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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과자 과대 포장 및 높은 가격이 문제가 되어왔다.


이번에는 국내 과자업체의 과대 포장에 대해 알아보기로.


스낵류의 질소까지 다루면 너무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여기선 완충재, 개별포장, 박스포장 등에 대해서만 살펴보겠다.



과자 7개 샀는데 2만 5천원 나옴 ㅋ



다 깠는데 내용물은 저것 뿐.




완충방지를 위해 완충재를 써야 한다는 업체 관계자.




깨지는건 매 한가지.






초콜릿에 카카오버터를 별로 넣지 않고 팜유 등의 저렴한 유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



외국인들에게 국내과자를 줘서 반응을 살펴봤다.



이에 반해 수입과자, 해외과자들은..





과자 가격 인상후엔 매출액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만원으로 살 수 있는 한국과자 vs 수입과자










이건 뭐 마술하는것도 아니고... 상자 속에 상자 속에 매우 작은 봉지과자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그냥 덤으로. ㅋㅋㅋㅋㅋ



과대 포장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그럼 이에 대한 업체 관계자들의 주옥같은 명언들을 살펴보겠다.








[과자는 일종의 오락활동이기 때문에 양이 중요하지 않다]



[유통되는 과정에서 중력에 의해 과자가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양이 작아보이는 것]



[과대포장이라고만 몰아가면 개발 의욕이 떨어져요.]



[포장 기술 역시 발전을 하고 있는건데]




ㅋㅋㅋㅋㅋ




아 좀 호흡좀 가다듬고.


후우..



과자 업체들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ㅎㅎㅎ


다음은 덤으로, 


최근에 즉석식품에 대한 말도 많아져서 그에 대한 정보도 모아봤다.






참고로 위 뉴스에 즉석식품이 출연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제품들.


실제로 위 뉴스에서 다루고 있는 제품들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갈비탕? ㄴㄴ 갈비 씻은 물.







그럼 이제 이에 대한 업체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소비자의 선택이잖아요


내용을 열어보면 '이만큼 들어가 있네' 판단하시고 비싸다 그러면 안 사시면 되잖아요




아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사기 전에 열어서 볼 수 있게 해주면 되겠네.

by 카멜리온 2014. 8. 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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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의 런치팩.

 

이번에 나온건 크라운멜론크림&휘핑크림이다.

 

 

영양성분표. 총 2개가 들어있으니 282정도 되겠네.

 

 

 

그냥 평범한 런치팩이다.

 

 

반으로 갈라보니... 속에는 휘핑크림과 멜론크림이 사이좋게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두껍게 잘 들어있구만. ㅇㅇ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다...

 

 

 

 

 

에서도 밝힌 것 처럼, 식빵 사이에 크림이 샌드되어있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 말이지.

 

과일맛 크림이라서 더더욱 별로고 --;

 

 

그래도 먹어봐야지!

 

한입!

 

음...

 

살짝 쫄깃한 식감이 없잖아 있는 멜론크림이 느껴진다. 커스터드크림같은 식감.

 

맛은 달달한 멜론맛.

 

조금 불량식품 느낌의, 인공적인 맛이 날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다만 살짝 멜론의 시큼한 맛이 나는게 별로였다.

 

 

그래도 부드러운 휘핑크림까지 더해지니, 식감은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맛은 한층 더 고소해졌다.

 

 

빵은 당연히, 촉촉하고 부드럽고 폭신한 타입.

 

음... 그래도 내 머릿속에는 여전히 '식빵과 크림은 안어울려'라는 인식이 굳건히 남아있어서,

 

먹으면서도 자꾸, 마셰코에서의 맛없는 음식을 먹었을 때의 강레오 셰프 표정을 하고 있었다.

 

 

 

으음.. 역시 안어울리는 것 같아. 별로야..

 

크림과 빵이 따로 노는 느낌.

 

기분탓일 가능성이 크지만서도.

 

런치팩으로 이런 맛이 나와서 일단 먹어보긴 했지만...

 

역시나 내 생각대로, 별로였다는 결론.

 

런치팩은 역시 고기가 들어있거나, 채소와 양념이 들어있거나 한

 

소자이빵으로 된 걸로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이름처럼 '런치'로도 먹을 수 있게끔. ㅇㅇ

 

 

by 카멜리온 2014. 8.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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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나름 좋아하는 GS25 편의점의 PB인 그랑스위트(Grand sweet).


이번에 아티쉐리(Artisserie)로 브랜드명이 바뀌나보다. 


대부분의 GS25의 빵들이 아티쉐리로 변경되어있었다.


위 두 제품을 살펴보면 칼로리까지 동일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제조원도 동일.


그랑스위트에서 아티쉐리로 바뀌면서 사라진 빵들도 있고, 새로 생긴 빵들도 있다.



편의점 PB빵 중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를 자랑하는 듯 하다.


요렇게 단팥듬뿍빵, NEW땅콩샌드도 있고



애플베리 더블잼빵.




카스타드 듬뿍빵.



이건 아직 그랑스위트지만.. 그랑스위트의 바나나크림빵은 처음봐서...



애플송송 소보로패스트리



촉촉한 스위트 고구마.



빵속까지 크런치 듬뿍빵.


빵 속에도 소보로가 들어있다는건가?? 



다음으로 볼 녀석은 샤니/삼립의 '과일이 상큼상큼해' 시리즈.


이건 머핀이 크랜베리해.



이건 패스츄리가 살구살구해.



이건 치즈로 사과사과해.



이것도 최근에 포장디자인이 바뀐 듯 하다.


가격 와.. 장난없네.


500원이었던게 6년전쯤이었던거같은데. 1년에 100원씩 오르는 느낌.




이건 요거트로 블루베리해.


과일이 상큼상큼해는 이 4가지 외에도 '롤케익이 딸기딸기해'였나.. 한 종류 더있는데 볼 수가 없었다.



다음은 샤니/삼립의 카카오프렌즈 빵!


맨 첨에 보고 이제 하다하다 별거 다 만드는구만. 카카오톡 빵이라니..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끄..끌려. 생각만큼 인기도 좋더라.


4인방인 TUBE튜브의 우리동네 땅콩꿀호떡, APEACH아피치의 피치피치해, 


MUZI&GON무지앤콘이 만든 소보루만쥬, NEO네오의 초코롤케익


여담이지만 '과일이 상큼상큼해' 시리즈의 히든멤버가 'APEACH의 피치피치해'가 아닐지.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온 애들.


JAY-G제이쥐의 디스코치즈스틱.



MUZI&CON무지앤콘의 리얼 브라우니샌드.


브라우니라서 유통기한이 긴게 특징.



FRODO의 밤알송송패스츄리.


이건 배고플때 먹어봤는데 꽤나 달아서 난감... 밤다이스가 들어있지만 앙금형태로 들어있는게 더 많았던 것 같다.


요새는 송송 이란 단어가 유행인가? 이 포스팅에만 해도 ~송송 이라는 이름의 빵이 3종류나 되니...




그리고 요새는 또 편의점 상품들이 거대화되는게 추세인 것 같다.


뭐, PB의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수요에 맞게 크기변경이 좀 더 유동적이다 라는 것도 있으니.


GS25의 '위대한'시리즈는 올해 여름에 2종류의 빵도 출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윗사진에 나온 '위대한 크림 단팥빵'


120G에 460kcal인, 보통 단팥크림빵과 비교했을 시 33%가량 증대된 스펙을 자랑한다. 물론 가격은 거의 비슷함.


이 외에도 위대한 단팥빵도 판매하고 있다.


CU의 자이언트 시리즈와 GS25의 위대한 시리즈는 언제봐도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



세븐일레븐의 PB인 'THE 커진'의 경우에도 빵 2종류를 볼 수 있었다.


THE커진 단팥이랑 크림빵.


기존 제품보다 중량을 30% UP했다고 한다.



THE커진 땅콩크림 소보로



이에 질세라 샤니/삼립의 경쟁사인 KIRIN에서도 커다란 소보로크림빵을 출시.


더욱커진 소보로&크림빵.


근데 이건 정말 장난아니다;;;



이 빵의 경우는 무려 670kcal를 자랑!!


빵 무게도 150G이나 나간다.


실제로 엄청 묵직함. 한국에서도 개당 600kcal가 넘는 봉지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니.. ㄷㄷ


무서운 걸 만들어냈구나 기린~


근데 이거 찾기가 더럽게 힘들다.


실제로 이거 딱 한번 보고 더이상 볼 수 없었음. --;




기린의 기본 소보로빵인 이 해피소보로의 중량, 칼로리와 비교하면 위 제품의 위엄을 새삼 느낄 수 있다.


90g에 363kcal.


그래도 이것도 꽤 상당하네. 보통은 80에 330정도 할 듯 싶은데.



보네스뻬의 초코송송 소보로.


샤니/삼립의 초코소보로가 워낙 별로라서 그런지, 다른 초코소보로를 보면 눈이 간다.



롯데의 프리미엄초코칩소보로.



삼립의 경성 소보루 크림치즈빵, 경성 소보루단팥빵.


이 외에도 경성 대추단팥빵이라는 애도 있다고 하는데 발견할 수 없음.



내가 자주 먹었던 샤니/삼립의 막걸리로 발효시킨 카스타드 소보루.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카스타드 소보루, 크림 소보루, 단팥크림빵, 단팥빵, 슈크림 단팥) 중에서는


카스타드 소보루랑 단팥크림빵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그 옆의 샤니/삼립의 초코칩 소보루빵은...


초중고딩때는 많이 먹었는데 점점 모양도 그렇고 소보로양도 그렇고 답이 없어서 안먹게 된 녀석.


저걸 먹을 바에는 기린의 초코소보로 먹는게 훨씬 낫더라. 



그리고 코알라가 양산빵부문에서 철수하고나서, 샤니/삼립과 기린(롯데/보네스뻬)뿐인 양산빵 시장에, 


간혹 새로운 회사가 등장했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이번엔 부성 베이커리 라는 곳을 발견.


소보루, 완두앙금 소보루





시나몬롤, 빵케익.


생각보다 신기한 제품들을 파는군..



빵케익의 경우는 빵 속에 케익이 들어있다.


일본에서야 흔히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녀석.



카스테라.



다음은 샤니의 '이달의 상품' 시리즈.


이건 매달 바뀌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몇개월간 유지되는 걸 보니... 몇개월마다 바뀔 듯 싶다.


현재는 4종류인 것 같다.


동글동글 치즈볼, 밀크스틱팡, 한아름 땅콩 소보루.


이 세가지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한 제품들.


그렇다.


'이달의 상품'이란 말 그대로, 기존의 제품 중 몇가지를 뽑아(선정 기준은 모름) 저렇게 대량묶음으로 판매하는 느낌.



4종류라며 나머지 한 종류는 뭐여?



나머지 한 녀석은 놀랍게도.. 이 메론 카스타드 빵이다.


기존에 판매하고 있지 않은 제품.


엄청 먹어보고 싶은 녀석이긴 하나, 딱 봐도 커스터드크림에 멜론색/향/맛을 내는 레진이나 농축액을 섞었겠지.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커스터드 크림빵을 만들어내는 기계에서 만든 듯 모양도 크기도 동일하다.



보름달과 더불어 국내에서 유명한 바로 그 빵.


삼립의 크림빵.


51주년이라고 하는데 초코크림빵이 몇개월 전에 출시되었다.


맛있을까?


오리지날 크림빵은 살짝 오렌지의 시큼한 맛이 느껴지는 그 크림이 매력적이었는데 말이지.



샤니의 쫀득한 쑥페스츄리.


독특한 제품.


먹어보고 싶은데 찾기 어렵다. 딱 한번 보고 빠이짜이찌엔.



기린의 크림애크림. 땅콩&화이트.


빵 두 군데에 수평으로 칼집을 내서 각기 다른 크림을 넣은 제품.


일본 양산빵 시장에서는 흔한데 국내에서는 음.. 처음 아닐까?


간혹 편의점 가면 있었던 것 같긴 했지만서도.



샤니의 쫀쫀한 아몬드군.


예전에 나왔던 초코 슈퍼문과 비슷한 유형의 제품.


크기는 더 작지만 아몬드가 추가됨.



이제 델리만쥬를 편의점에서도 판다. 주로 미니스탑.



고려당에서 제품을 다 내놨네.


갈릭러스크.



이건 그냥 기존 제품인데 내가 좋아하는거라 올림.


기린의 딸기품은 아모르, 초코품은 아모르.


붓세타입의 빵인데 꽤나 맛있다.


많이 먹었는데 요샌 안먹네.




by 카멜리온 2014. 8.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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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중순쯤부터 로손 칠링스위츠코너에 유바리 멜론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총 3종류인데, 그 중 첫번째가 바로 이...


유바리 멜론 샌드!


따끈따끈하게 붙어있는 신발매 스티커!


이 녀석도 찾기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이번에 방문한 로손 22군데 중 이걸 들여서 판매하고 있던 곳은 딱 4군데.


아 물론 품절되고나서 내가 갔을 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이걸 본 곳은 4군데였다.

 


<기간한정! 마치카페. 유바리 멜론 샌드.夕張メロンのサンド>


 


<요건 패밀리마트의 패미마프리미엄샌드 멜론>




멜론과 휘핑크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그보다 가격 비싸잖아!!


400엔에 육박하다니!!


 


두둥.


이렇게 2개 들어있다.


일본은 이렇게 식빵 사이에 과일과 생크림 등을 넣은 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많이 소비한다.

 

 

 


<난바 다카시마야 데파치카의 샌드위치 전문점>

 


근데 난 안좋아함 --;;


결국 후르츠케익같은 맛이지만.. 케익시트대신 빵이라는 차이점이 있을 뿐이잖아.


나 케익 별로 안좋아해서..

 


어쨌든, 이건 단면을 보니..


적색과육멜론인 유바리멜론 과육이 통째로 세조각 들어있고


한쪽 면에는 휘핑크림, 한쪽 면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근데 어차피 과일때문에 냉장할거.. 휘핑말고 생크림으로 해주지. 쩝 -.-

 


뚜껑을 까보니!


어라


멜론 한조각 더 들어있다!


역시 사기는 치지않는구나 니네.

 


한쪽 면에 발라져있던 커스터드크림.


멜론에서 나온 과즙도 섞여있어서 매우 묽고 촉촉해보인다.

 


다시 뚜껑을 덮고... 먹어볼까??


 

 



...............


아...


병맛이다.


역시 나는 이런거 안맞아;;


식빵과 생크림은 생각보다 안어울리는 것 같다.


나 국민학생일때 집근처 동네빵집에선 바게뜨사야 생크림을 줬지, 식빵산다고 생크림을 주지 않았거든.


그래서 식빵과의 콤비는 딸기쨈! 바게뜨와의 콤비는 생크림! 무의식적으로 이런 공식을 내 뇌 한구석에 고이 모셔두었던듯.


그래서인지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빵과, 부드럽고 미끌미끌한 휘핑크림은... 안어울리는 것 같다.


과자빵 속에 휘핑크림 들어있는거랑, 식빵 사이에 휘핑크림 샌드되어있는건 식감이나 맛에서 그다지 큰 차이없지 않아??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맛과 식감 모두 차이가 날 뿐더러,


'식빵'이라는 것 자체에 생크림을 샌드하는게 내겐 컬쳐쇼크 --;


그래서 이제까지 이런 제품 봤어도 안사먹었던건데.....


크림을 샌드한다면 역시 케익시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빵이라면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거의 모든 빵에 샌드해도 상관은 없지만, 식빵만큼은 참아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


글쎄 나도 이유는 잘 모르겠다.


식빵에 우유도 잘 찍어먹고, 생크림허니브레드 같은 것도 가끔 먹긴 하는데


식빵 사이에 생크림 샌드한것만큼은 못버티겠네.


비슷한 예로, 식빵 사이에 얇게 채썬 양배추나, 양상추를 넣고 케요네즈나 천드레싱같은거 뿌려서 먹는건 맛있게 잘 먹지만


채소없이 케요네즈만 뿌려서 식빵을 먹는 짓은 절대 못하겠어.




으으 말이 길어졌는데, 어쨌든 이 유바리 멜론 샌드의 맛은...


그냥 멜론을 따로 사먹는게 낫겠다. 라는 것.


개인적으로는 정말 안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식빵과 크림들도 마찬가지고, 멜론조각또한.. 


4가지 모두가 서로 따로노는 궁극의 망팟을 보여줬음.


식감도 너무 미끌미끌해..


멜론대신 키위나 딸기, 바나나였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


귤, 복숭아, 파인애플, 블루베리 쪽은 별로 안어울릴 것 같은 극히 주관적인 의견.


그래도.. 과육은 맛있더라... 달달하니..


빵은 절대 남기지않는 나인데, 멜론만 건져 먹었다는 이야기가.......ㅠㅠ

 

by 카멜리온 2014. 8.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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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의 우리밀&국내산곡물빵 삼총사.


출시한지는 1년정도 된거같은데 계속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우리땅 강낭콩 찰떡빵.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우리통단팥빵.


다들 크기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편이지만, 재료가 괜찮고 맛이 괜찮다면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가 고른건! 맛있어 보이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뚜레쥬르도 옥수수 소보로 있는데 왠지 이게 더 맛나보여.


개인적으로 옥수수빵을 꽤 좋아한다. 고소하고 맛있잖아.


옥수수식빵이나 콘브레드도 좋아하고. 술빵도 좋아함. ㅇㅇ


특히 고딩때는 샤니/삼립에서 나온 봉지빵인 옥수수크림빵을 자주 먹었다.


그거 크기도 크고 옥수수크림이 맛있었거든. 크림양이 적고 빵은 좀 뻑뻑했지만.. 


지금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요샌 안먹어. 맛없어.



어쨌든, 이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크기는 꽤 작다. 무게도 가벼운 편. 75g이니까 보통 봉지빵과 비슷한 정도다.


이 제품의 정식명칭은 '구수한 우리밀과 소박한 강원도 산골 찰옥수수가 만난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강원도 옥수수 설명.



영양성분표. 


바코드가 귀엽다.



당이 필요하니 빨리 먹어야겠어. 빨리 먹을테야.


겉모습은, 옥수수빵답게 매우 노르스름한게 특징이다.


먹음직스러운 노르스름함.


고소한 옥수수냄새와 기름진 냄새가 같이 풍겨져나와서 


시각적 후각적으로 더욱 군침돌게한다.


노오란 소보로는 다닥다닥 꽤 많이 붙어있다.


단단해보이지만 어느정도의 경도일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밑면.


크림이 샌드되어있으니까 뚜껑을 열어봤다.










?











 꽤나 되직한, 떠먹는 플레인요거트 뚜껑 깠을 때 뚜껑에 묻어있는 양과 비슷하다.


연노란색의 옥수수향이 나는 크림.



못참겠으니 바로 베묵.


음...



맛있네잉. 아직 크림도 안나오고 빵이랑 소보로부분만 먹었는데도잉.


먹자마자 입안에서 휘몰아치는 강원도 산간 옥수수님하의 폭풍!


노오랗게 익은 옥수수알갱이를 여기저기 수십개씩 흩뿌리는 동시에, 


녹색 옥수수잎사이로 잘 갈무리되어있는 옥수수 수염을 휘날리며 


강원도 산능성이를 달려내려오는 옥수수가 눈 앞에 아른거린다.


식감은 퍽퍽함은 그닥 느껴지지않고 폭신하고 살짝 쫄깃한 편이다. 부드럽지는 않음.


먹었는데 식감이 좀 쫄깃하길래.


'어엉 뭐여 이거. 찰옥수수라고 이름 붙여놓더니 찹쌀가루나 타피오카변성전분같은거 넣었나?' 라고 의심하게 될 정도.


바로 원재료명 살펴봤는데 그런거 안들어갔네.


소보로는 바삭와작하진 않았지만 눅눅하지도 않았다.


딱 단단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의 식감.


옥수수맛은 빵에서도 나지만 소보로에서 가장 많이 난다.


소보로자체가 옥수수맛의 결정체여. 근데 소보로 너무 달어.




먹어들어가다보니 숨어있던 귀한 몸이신 옥수수크림님이 드디어 등장.



옥수수크림은.. 먹자마자


으엑! 소리가 나왔다.


너무 달아! 달면서... 미끌미끌 느끼하다.


크림에서도 옥수수맛이 나는데, 그보다는 유지맛이 강했다.


미끌미끌 버터크림.


혹여 마가린크림인가 싶어서 재료를 살펴봤더니, 빵반죽에도, 소보로에도, 크림에도 마가린은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대신 가공버터가 두 번 써져있다. 


식물성유지 비율이 얼마나 되는 가공버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크림은 일단 버터크림이라 불러도 될 듯.


그래도 맛없어. ㅇㅇ 단맛과 옥수수향이 있는데도 식물성유지 특유의 느끼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소보로도 꽤나 달았는데 크림까지 달아서 난감.


고소한 옥수수맛에.. 빵 식감도 좋고 소보로 식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맛있긴했는데


단 맛만 줄이면 좋을 것 같다. 크림도 뭉쳐있는거 골고루 잘 펴발라서 먹으면 괜찮을 듯.


조금 달긴했지만 옥수수의 고소함을 그대로 간직한 맛있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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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멜론빵인 ''머스크메론빵(マスクメロンパン)'

 

가격은 앤티크임에도 불구하고 꽤 저렴한 편인 100엔!

 

소비세 8% 포함해도 108엔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머스크멜론빵의 외관.

 

쿠키는 연한 멜론색이지만 진하게 구워져서 갈변한 곳이 꽤 보인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 가운데 부분에 설탕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습의 발효실에서 발효점까지 키운 후 오븐에 넣기 전, 제품 위에 손으로 설탕을 올려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옆면에도 설탕이 소량이나마 묻어있는 걸 보니 성형시 쿠키에 설탕을 찍어주는 공정도 거쳤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윗 부분 가운데에만 지나치게 많은 설탕이 올라가 있다는 점은 변함없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안에 아무 것도 없군!!

 

가격을 보고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보통 멜론맛 나는 멜론빵은 속에 크림까지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방심해버렸다.

 

어쩐지 많이 가볍더라...

 


 

단면은 이러한데 볼륨도 괜찮고 빵은 폭신폭신해보인다. 쿠키 두께는 보통.

 


 

허나 역시 이 쿠키 귀부분만은 두껍군..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폭신폭신하긴 한데 내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머스크멜론 향이 나긴 하는데  많이 미약하지 않나.. 그런 생각.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아슥아슥 바스러지는 식감이고, 위의 설탕때문에 조금 달았다.

 


 

빵 부분도 쿠키 부분도 생각보다 별 임팩트가 없었던, 매우 평범한 멜론빵이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제품이라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스럽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오히려 일반적인 쿠키를 씌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심플한 일반 멜론빵이라도 기똥차게 만드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제품은 빵과 쿠키 자체가 그리 뛰어난 맛과 식감이 아니었기에 머스크멜론 맛만 탓할 건 아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8.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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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극상버터 메론빵(極上バターメロンパン)'

 

일본 빵집 치고 꽤나 큼직큼직한 중대형 빵들을 파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이니만큼

 

엄청나게 커다란 멜론빵이라 일단 보자마자 놀랐지만, 꽤나.. 맛있어보이는 그 이름과 외관에 끌려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300엔이 넘어간다!

 

하지만 이정도 크기에 300엔이면 저렴한 편이지. 한국에선 4000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될 정도의 크기다.


 

크기는 매우 크다. 직경이 케이크 2호사이즈인 18cm정도 된다.

 

무게는.. 크기에 비해서는 꽤나 가벼운 편이나 일반적인 빵들보다는 확실히 무겁다.

 

그도 그럴 것이 역시 쿠키가 그 큰 빵 전체를 감싸고 있으니...

 

쿠키에는 인위적으로 만든 특정 무늬는 없으며 연갈색의 조금 진한 쿠키색에 위에는 자라메당이 듬뿍! 다닥다닥 박혀있다.

 

크기와 비주얼에서 압도적인 멜론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라메당은 사알짝 녹아서 약간은 크기가 작아진 상태. 쿠키는 꽤나 바삭해보인다.

 


 

밑면.

 

밑면 빵 색은 쿠키색과 별 차이가 없다.

 


 

손으로 뚜둑 찢어봤는데

 

속이 완전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

 

이 제품 많은 수가 윗부분이 푹 꺼져있었는데 내부에 너무 커다란 공동이 생겨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이 제품 역시 내부에 커다란 공간이 있었다.

 

일반적인 빵 생지라면 이렇게 되기 힘든데 말이지..

 

내부에 버터를 넣었다거나, 크기를 최대한 키우기 위해 조금 지나치게 발효를 했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허나 쿠키가 덮여져있음에도 빵의 전체적인 형태가 옆으로 퍼지거나 주저않거나 하진 않았으므로 과발효는 아닌 것 같다.

 

내가 보기엔 이 속결은 페스츄리에 가까운데, 아마 극상버터를 사용했다는 것이 쿠키가 아니라

 

빵 생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

 

버터를 빵반죽에 속버터로 넣어서, 다만 너무 많이 접지는 않고 3회나 4회 한 번정도로만 접어서 팽창이 많이 발생하지 않게끔 한 뒤

 

쿠키를 씌우고 구워낸 것 같다.

 

그냥 단순히 빵에 버터만 싸서 구웠다기에는 가로로 몇개의 층이 생겨있는 저 속결과 많은 공동을 설명하기 힘드니까.

 

다만 이제까지 접해왔던 데니쉬 멜론빵 등과는 조금 다른 외관이라 장담하긴 어렵다.

 


 

백견이 불여일식.. 바로 먹어봤는데

 

쿠키는 정말 바삭바삭 아니 와작와작에 가까운 식감이었고, 진하게 구워져서인지 매우 고소하며 버터의 진한 풍미도 뛰어났다.

 

먹자마자 느꼈다. 아.. 역시 하트브레드 앤티크구만!!

 

빵 속결만 따로 먹어봤는데 음.. 버터풍미가 강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식감은 분명 버터가 많이 들어간 생지였다.

 

그래도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이라 빵도 나름 괜찮은 편.

 

물론 이 제품의 메인은 위의 쿠키라고 생각한다.

 

쿠키 자체는 고소하며 와작와작한데, 쿠키에 들러붙어 있는 자라메당은 오독오독하며 적당한 단 맛을 주었다.

 



폭신 폭신 지나치게 부드러운 빵 생지와 비교될 정도의 와작와작 오독오독한 멜론피.

 

크기가 컸지만 순식간에 다 먹어치울 수 있었다.

 

이름에 붙어있는 극상버터.. 과장이 아니었다. 버터풍미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나는 무조건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극상버터 멜론빵.

by 카멜리온 2014. 8.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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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빵집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카페형 베이커리, saint etoile.

 

여름 한정 제품인 레몬 요구르트, 피치 요구르트라는 제품을 발견했다.


 

히야시테 오이시이로 나온 제품은 총 세 종류.


 

최대 441엔 정도의 두 제품을 391엔으로 세트로 즐길 수 있다.

 


 

그래서 고른 '차가워서 맛있는 레몬 요구르트'와 '아이스 얼그레이'



 

맨 위에 크림 주입구가 있고, 레몬색 쿠키가 덮여져있는 제품이다.


 

냉장제품이다보니 습을 먹어서 표면의 설탕은 녹아서 단지 반짝거리고 있을 뿐인 상황.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다.

 


 

밑면.


 

한입 베어물자 바로 내부의 레몬크림이 등장했다.

 

그런데 색이.. 좀 다른데??

 

다시 사진을 통해 설명을 보니

 

시칠리아산 레몬을 사용한 요구르트크림을 넣고 휘핑크림을 짜놓았다고.

 

즉, 내부의 크림은 레몬 요구르트 크림.


 

쿠키는 꽤나 찐득하고 빵은 촉촉한 편.

 

냉장보관되어있던 제품이라 전체적으로 꽤 촉촉하고, 시원한 빵이다.

 

차가우면 맛있다던데 확실히 맛있긴 하네. 냉장보관한지 별로 되지 않아서인지 노화가 많이 진행된 건 아니라 빵이 퍽퍽해져있지 않다.

 

허나 내부의 레몬요구르트크림은 조금 애매한 맛이었다.

 

레몬 맛이 강한 것도 아니고 요구르트 맛이 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좀 걸쭉한 편인 살짝 새콤달콤한 크림.


 

쿠키 또한 큰 영향력이 없었으며 휘핑크림도 눈에 보이는 저것이 전부였다.

 

허허

 

오히려 살짝 촉촉 쫄깃한 빵이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네.

 

'차가워서 맛있는 레몬 요구르트'였다.


by 카멜리온 2014. 8.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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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우메다의 단스 마르셰에서 처음 보는 멜론빵을 발견했다.

 

홍차크림빵이라는 이름인데 딱 한개 남아있는 상황이라 바로 겟.


 

단스 마르셰 ダンスマルシェ 의 비닐쇼핑백


 

홍차크림빵 위에는 스텐실을 이용해서 나뭇잎 모양을 나타내었다.


 

쿠키생지에는 갈려진 홍차잎이 아주 듬뿍 들어가있다.

 

그래서인지 엄청난 비주얼..!


 

밑면.

 

쿠키 생지가 아래쪽까지 잘 내려와있다.


 

이 빵은 틀에 넣어서 구운 듯 이런 ufo같은 모양이었는데

 

틀에 직접 닿아서 진하게 구워진 저 쿠키 부분의 식감이 심히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먹어봤는데 쿠키가 완전 바삭! 아니, 와작하다.

 

쿠키 자체가 일단 두꺼워! 그러면서.. 빵 형태상 첫 한입에 들어가는 쿠키의 양이 일반적인 멜론빵의 그것보다 많다.


 

내부에는 홍차색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쿠키도 홍차향이 엄청나게 진했고 내부의 얼그레이크림도 꽤나 달콤하면서도 홍차풍미가 강렬했다.


 

그러면서 빵은 탄력성있으며 꽤나 쫄깃한 편.

 

와작한 쿠키와 비교되는데, 특히 철판에 바로 닿아 구워진 저 부분이 일반 멜론빵보다 확연히 많다보니

 

더욱 고소하며 와작한 멜론피를 즐길 수 있었다. 멜론빵 귀가 6배는 많은 그런 느낌.


 

보통 아무리 갈려진 홍차가루라고는 해도 씹히는 식감이 있기에 경우에 따라 맛보는데에 신경쓰이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와작와작한 쿠키에 들어있다보니 쿠키 식감에 묻혀 신경쓰이는 것이 전혀 없었다.

 

내부의 홍차크림은 꽤나 몽글하면서도 달콤하며 홍차풍미가 강했는데

 

와작한 홍차풍미 쿠키, 그리고 쫄깃한 멜론빵 생지와 잘 어울렸다

 

이건 정말 수준급 제품!

 

하나만 남은 이유를 알겠구만. 비주얼도 괜찮고, 맛도 괜찮은데 가격은 겨우 185엔.

 

크기는 일반적인 멜론빵보다 조금 작아보이지만 높이를 고려해보면 일반적인 멜론빵과 거의 동일한 중량인 것 같다.

 

또 사먹고 싶은 홍차 멜론빵이었다 내가 이제껏 먹어본 홍차 멜론빵 중 두 손가락 안에는 들 것 같네.


by 카멜리온 2014. 8. 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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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신나게 교토 여기저기를 지나가다가

 

매우 조용한 쇼텡가이에서 루미나-루라고 하는 작고 평범한 빵집을 만났다.

 

 

 

들어갔는데 멜론빵을 팔고 있었다.

 

꽤나 이름이 긴.. 멜론빵.

 

 

 

히노데엔(일출원) 프리미엄 우지말차 넣은 교토풍 멜론빵.

 

日の出園히노데엔이 뭔지 몰랐는데

 

검색해보니까 일본에서 말차로 유명한 우지.

 

그 우지의 우지역에 있는, 말차를 판매하는 가게였다.

 

[인기 쿠키생지로 당점 오리지날 앙금을 넣었습니다!!]

 

 

 

 

사들고 금각사에서 먹..지는 않고 사진 찍고 나온 뒤에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중국인이 4할, 한국인이 2할, 서양인이 2할, 일본인이 2할 정도 되는 군.

 

역시 유명한 관광지야.

 

 

교토풍 멜론빵이라고 한 이유를 알겠군.

 

교토풍 멜론빵은 요렇게 럭비공모양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안에는 크림보다는 앙금. 특히 백앙금이 들어있는 경우가 교토풍 멜론빵의 특징인데

 

아까 설명을 보니 앙금을 넣었다고 했으니

 

교토풍 멜론빵이 되기 위한 두 가지 조건 모두를 충족하는군. 빵 모양과 필링.

 

특별한 무늬는 없고 베지이색 쿠키.

 

살짝 진하게 구워진 부분이 있지만 이 정도는 괜찮지.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지만, 선명하게 남아있진 않고 습으로 인해 쿠키에 어느 정도 흡수되어 구워진 상태.

 

 

 

밑면. 색은 살짝 진한 느낌이다.

 

 

단면.

 

;;

 

말차앙금이 들어있겠거니 생각하긴 했지만

 

요렇게 미역스러운 색의 말차앙금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어.

 

 

일반적으로 그냥 말차만을 사용하면 색이 연할 뿐더러, 시간이 지나면 회색빛으로 변하는데

 

그런 면에서 볼 떄, 이 말차앙금은.. 말차만 쓴 것 같지가 않네.

 

일본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방법인, 말차 외의 '그' 재료를 넣었을 것 같다.

 

완두앙금보다 훨씬 진하잖아.

 

 

 

한입 먹어봤다.

 

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빵이 뻑뻑하다!! 라는 것.

 

보기엔 괜찮아보이는데 좀 뻑뻑하네.

 

 

그리고 이 말차앙금.

 

뭔가 비릿한 맛이 나면서.. 애매한 맛이야

 

말차향이 나긴 하는데 맛있는 말차맛. 그런게 전혀 아니야.

 

비릿한 맛은 말차 자체의 비릿한 향과는 사뭇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분명 색을 위해서 같이 넣은 그 녀석의 비릿함일거라 생각한다.

 

 

 

사실, 이거 보기에도 그리 맛있어 보이진 않아..

 

식감은 꽤 되직한데 맛은 낯선, 익숙치 않은 맛이야;

 

 

쿠키도 바삭하다기보다는 살짝 눅눅한, 단단한 식감일 뿐인 쿠키였다.

 

빵은 퍽퍽하고.. 앙금은 요상한 맛.

 

음.. 아쉽군.

 

교토 빵집, Luminare(ルミナール)의 히노데엔 프리미엄 우지말차 넣은 교토풍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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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금각사 가는 길에 있는 빵집, 블랑제 오쿠다. boulange okuda.

 

이 곳에는 독특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멜론빵도 두 종류! 선라이스와 쇼콜라 선라이스가 있었다.

 

선라이즈로 표기하는 곳도 있지만 요렇게 선라이스로 표기하는 곳도 많다는 사실.

 

그리고.. 블랑제 오쿠다의 공식적인 멜론빵은 요 두 녀석이지만, 멜론빵'스러운' 녀석들은 꽤 많았다.

 

이 바로 앞 포스팅인 블랑제의 슈크림도 쿠키가 올라간 멜론빵같은 빵이었고.

 

 

블랑제 오쿠다의 비닐쇼핑백.

 

많이 구깃구깃해졌구나;;

 

 

 

잘보면 본점(혼텡)이 있고 니시진이라고 하는 곳도 있는 듯.

 

 

 이것이 바로 쇼콜라 선라이스.

 

겨우 152엔.

 

보기에는 그냥 멜론빵껍데기에 초코칩 몇개 박혀있는 초코칩멜론빵(チョコチップメロンパン) 같습니다만.

 

격자무늬는 없고, 쿠키가 살짝 갈변화되어있다.

 

초코칩은.. 너무 적네요.

 

그래도 멜론빵답게 설탕이 듬뿍 묻어있고 습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듯,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다.

 

 

바삭해보이는 쿠키.

 

키세스같은 초코칩.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전혀 예상치 못한 비주얼이다.

 

속에 뭐가 들어있는겨 이거..

 

 

 

 

잘보니까 견과류. 저 사이즈에.. 보통 이런 느낌이면 역시 호두분태지.

 

호두분태가, 초코색이긴한데 살짝 캐러멜 색도 나는 듯한 녀석에 버무려져있다.

 

빵은 폭신해보이네.

 

 

음.. 뭔지 모르겠는데 역시 호두분태겠지?? 근데 이거 기름져.

 

짜장을 연상시킨다.

 

설마.... 짜장 멜론빵은 아니겠죠. 오쿠다씨.

 

 

먹어봤는데

 

 

달콤하다. 이건 초코야. 초코에 버무린 견과류인데.. 맛이 땅콩? 아몬드?

 

호두는 아닌 듯.

 

 

 

정말 달콤한데 이거 초코맛도 고급지다.

 

아마 준초콜릿이 아닌 초콜릿을 사용했을 것 같아.

 

준초콜릿은 빵 속에 넣으면 이 정도로 녹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금새 굳어버린다.

 

반면 진짜 초콜릿은 빵 속에 넣으면 굽는 과정에서 녹고, 빵 소성 후 빵에서 열기가 빠져나가도

 

빵의 습때문인지 계속 이렇게 녹아있다.

 

하루 정도 지나야 살짝 굳는 정도.

 

 

 

 

그리고 견과류는 아몬드로 판단된다.

 

이 오독오독 고소한 맛.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

 

 

솔직히 요런 초콜릿+아몬드 분태 조합이 들어있는 멜론빵은 처음 봤다.

 

독특한데 마음에 들어.

 

아쉬운건 속의 필링의 맛이 너무 강한데다가 조금 단 편이라서

 

쿠키가 묻힌다는 사실.

 

초코칩을 넣은 쿠키. 의미 없어졌잖아.

 

그래도 독특함과, 많이 들어있는 아몬드, 그리고 필링 자체의 양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교토 빵집, boulange okuda의 쇼콜라 선라이스라고 하는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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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꽤 핫한 빵집 중 한 곳인 플립 업! Flip up!

 

지도를 보고 겨우 찾아갔는데, 사람이 꽤나 많았다.

 

이 사진 찍는 중에도 양 쪽에서 몰려든다.

 

남녀노소중 녀노소가 몰려든다.

 

 

가게는 좁은 편인데, 그 좁은 가게 안에 많은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서 빵을 사고 있다.

 

밖에서 줄 서는 중.. 윗 사진에는 밖에 대기하는 인원이 한명 뿐이라 줄 같지도 않지만

 

지금 내가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내 앞에 한명.

 

내 뒤에 세명..

 

 

드디어 들어갔는데, 좁다보니 다른 많은 인기있으면서 좁은 빵집들과 마찬가지로

 

주루룩 돌면서 빵을 골라 담는 구조다.

 

한국도 요새 그런 곳 많지.

 

 

로제타라고 하는 빵.

 

 

크림치즈와 블랙페퍼

 

페퍼햄

 

콘빵

 

검은깨고구마

 

베이글 등등

 

 

베이글이 종류가 많다.

 

베이글 초콜릿은 품절이네.. 망고와 사과/캬라멜 등도 보인다.

 

 

사워크림 양파 베이컨 피자(겨우 180엔??)

 

 

 

진열대는 대충 이런 느낌.

 

안쪽에선 열심히 빵을 만들어내고 있다.

 

조리빵 과자빵 하드빵 등 여러 종류.

 

 

멜론빵 발견!! 120엔.

 

메이플 슈거를 사용한 비스켓생지를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 옆의 녀석이.. 더 눈에 띄어!

 

바삭폭신초콜릿이라고 하는 이름의 녀석.

 

 

 

플립 업!의 비닐쇼핑백.

 

 

바삭폭신 초콜릿サクッフワッチョコレート 를 구매했다.

 

200엔!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려져있고, 분당까지 뿌려져있는데

 

음... 뭔가 비주얼이 임팩트 있어뵈지않아?

 

 

 

그리고 이건.. 아무리 봐도 화이트초코칩같다.

 

 

밑에는 마드레느은박컵이 있었는데 벗기고 밑면을 보니

 

에.. 빵 속에 오렌지필? 피스타치오? 같은게 보이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녀석들이다.

 

 

반으로 갈라봤다.

 

바삭폭신 초콜릿이라는 이름이 붙을만 하네.

 

바삭은 위의 쿠키.

 

폭신은 저 폭신해보이는 빵.

 

초콜릿은 초코빵 & 속의 초코.

 

 

 

 

초코칩뿐 아니라 견과류가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아까 본 피스타치오 그런건가.

 

보통 이런건 호두가 들어있긴 할텐데.

 

 

먹어봤다.

 

..........

 

음...

 

매우... 매우 달다..

 

달구나..

 

빵 자체도 달고, 속의 초코칩부분도 겁나게 달고

 

위의 토핑물계 쿠키도 분당까지 더해져있어서인지 겁나 달다.

 

 

 

 

속의 견과류는 호두인 듯. 호두 쩐내는 안나고 호두의 오독함과 고소함이 살짝 느껴지긴 하지만

 

단 맛과 조화가 되는게 아니라 묻혀버린다.

 

 

 

 

그리고 이거

 

너무 기름져!

 

어떻게 이렇게 기름질 수가 있는거지;; 데니쉬 이상으로 기름지다.

 

밑에 은박컵이 있기에 기름이 못빠져나가서 기름지긴 하겠다만

 

원래 이렇게나 기름진 생지야? 브리오슈 뺨 후드려 칠 정돈데??

 

위의 토핑물이 버터함량이 지나치게 높을지도.

 

 

 

바삭폭신 초콜릿.

 

이름처럼 바삭폭신했으면 좋았을텐데

 

폭신~~~~하려다가 질척...

 

폭신한 부분도 있긴하다, 그런데 절반 이상이 질척거려서 문제지.

 

 

결론은, 이거 꽤나 뒤죽박죽인 맛이야;;

 

빵은 엄청 기름지고.. 초코칩, 호두, 오렌지필이 들어있는데

 

조화가 안돼. 저 세 가지 재료는 원래부터 함께 잘 쓰는 편인데 말이지.

 

물론 내가 개인적으로 오렌지필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별로라고 느꼈을 가능성도 높다.

 

허나 엄-청 달고, 기름지고, 조화 안되는 맛.

 

일반 멜론빵이나 고를껄..

 

선택을 후회하게 만든, 플립 업!의 '바삭폭신 초콜릿'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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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슈멜론빵과 함께 산 마파 멜론빵.

 


 

설명을 보면

 

[대인기상품 챠슈 멜론빵'에 이은 제 2탄!

 

조리장이 만든 마파 소를 멜론빵에 채워넣었습니다.

 

산초의 향과 라유가 식욕을 더해주는 소고기 소..

 

달콤한 멜론빵과의 절묘한 하모니를 즐겨주세요.]

 

가격은 세금포함 129엔.

 


 

 



 

마파 들어있는 멜론빵.(マーボー入りメロンパン)

 

밀가루, 설탕, 계란, 이스트, 마가린, 소금, 탈지분유, 밀글루텐, 포도당, 비타민C, 비타민E, 향료, 레몬, 소고기, 파, 된장, 두반장, 마늘, 생강, 술간장, 콩, 참기름, 라유, 산초유, 땅콩

 

음...

 

챠슈 멜론빵과 마찬가지로 얘도

 

소고기, 파, 된장, 두반장, 마늘, 생강, 술간장, 콩, 참기름, 라유, 산초유, 땅콩 등의 재료가 매우 적게 들어감을 알 수 있다.

 


 

마파 멜론빵은 챠슈멜론빵과 달리 격자무늬가 마름모꼴.

 

겉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반을 갈라봤더니.

 

챠슈멜론빵의 그것보다 색도 진하면서 덩어리가 더 자잘한 속이 들어있었다.


 

소고기와 파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구나.

 


 

챠슈멜론빵처럼 요 녀석도 한입 먹어봤다.

 

음 고기가 짜잘한데.. 씹히는 맛이 챠슈보다 괜찮은 것 같다.

 

둘 다 쫄깃쫄깃하지만 챠슈는 입자가 크고 돼지고기 특유의, 비계가 포함되어있는, 탄력성 있는 쫄깃쫄깃.

 

마파는 입자가 작으면서 비계 없는 소고기 자체의 쫄깃쫄깃.

 

물론 나는 마파를 선호.

 

챠슈도 원래 좋아하지만 요 챠슈멜론빵의 챠슈는 비린내 때문에 좀 그랬어..


 

 

근데 챠슈멜론빵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우선 이건 매콤해.

 

살짝 매콤한게 입맛을 돋우어준다.

 

라유가 들어있다고 했지?? 라유만으로도 이 정도의 매콤함인건가.

 

많이 먹어봤지만 이 정도까지 매콤하진 않았는데.

 

그리고 챠슈와 달리 비린내도 없어서 좋다.


 

매콤한 마파 소고기 속.

 

중간중간 파도 씹히면서 맛있고, 매콤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

 

괜찮네.

 

아쉽게도 빵은 챠슈멜론빵과 마찬가지로 퍽퍽한 편이고, 쿠키도 그다지 달지않고 눅눅해서

 

별 존재감이 없었다.

 

마파 소가 너무 존재감이 큰 듯.

 

필링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멜론빵으로서는 많이 아쉬운 제품.

 

교토(京都)의 호텔, ANA CROWNE PLAZA HOTEL kyoto의 마파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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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앞두고 일주일 넘게 이런저런 서치 결과,

 

교토에 특이한 멜론빵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가라스마오이케역과 니죠죠 근처에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 교토가 있는데 그곳에 챠슈 멜론빵과 마파 멜론빵을 판다는 소식.

 

땡볕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도착했다.

 

ANA CROWNE PLAZA HOTEL KYOTO는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았는데 니죠죠二条城 바로 앞에 있어서 발견하긴 쉬웠다.

 

이 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코지라는 곳에 그 멜론빵들을 판다던데..

 

아직도 팔고 있을런지..

 

다행히 들어가서 5분도 안되서 레스토랑 코지를 찾아냈다.

 

쭈뼛쭈뼛거리며 들어서는데 입구에 바로 보이는 이것들은


 

 

멜론빵들!


 

 

챠슈가 들어간 멜론빵. チャーシュー入りメロンパン 이다!

 

120엔, 세금 포함 129엔.

 

음...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긴한데 그래도 감격.

 

바로 구매했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낮이라서 구매할 수 있었던 거겠지?


 

 

ANA CROWNE PLAZA KYOTO의 비닐쇼핑백.

 

챠슈 이리 멜론빵과 마파 이리 멜론빵.
 

 

재료를 보면 돼지고기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는데?? 그리고 간장과.. 굴 엑기스, 땅콩기름, 땅콩 등이 들어가는게 보임.

 

내용량은 45g ㅡ.ㅡ;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왼쪽이 챠슈 멜론빵. 격자무늬가 마름모꼴인 마파 멜론빵과는 달리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다.

 

설명에는 설탕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글쎄.. 겉에 설탕이 묻어있는 것 같진 않은데.

 

쿠키는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고 살짝 눅눅해보인다.

 

쿠키 색은 챠슈멜론빵의 경우는 조금 붉으스름한 연갈색.

 

이게 크기가 얼마나 작냐면, 초코파이보다 작... 은 것 같다.

 

한 입에 바로 다 넣을 수 있을 정도. 마가렛트랑 비슷하려나.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이 작은 빵 속에 내용물이 들어있긴 하네.


 

 

빈 공간이 더 많지만... 그래도 분명 특이한게 들어있는게 보인다.

 

백견이 불여일식. 먹어보도록 하자.
 

 

한입 베어먹었는데, 음..

 

안에 들어있는건 확실히.. 돼지고기 맞는 것 같다.

 

쫄깃쫄깃하고, 살짝 짭짤함.

 

멜론빵 속에 짭짤한 이런게 들어있으니 좀 신기하네. 적응 안돼;;

 

멜론빵 쿠키는 예상대로 단단하진 않았고... 빵은 그냥 퍽신퍽신.


 


 

그런데 이건 내 입에는 안맞는 듯..

 

내부의 챠슈가 돼지비린내가 나는 편이라 맛있게 먹기 힘들었다.

 

간장에 조린것일텐데도 돼지냄새가 씹을 때마다 느껴짐.

 

그리고 멜론빵으로서의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쿠키가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하고 있어. 달지도 않고, 바삭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풍미가 크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하긴 이거 사먹는 사람들은 '메론빵'이라서 사먹는다기 보다는, '챠슈가 들어있는 빵'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사먹는거겠지.

 

챠슈가 맛이 세다보니, 멜론빵의 존재감이 흐려짐.

 

챠슈에 포인트가 맞춰져있어서 멜론빵이라는 부분의 의미가 퇴색됨.

 

 챠슈 들어간 고기호빵을 멜론빵버전으로 만들어서 특이함을 어필하려 한 느낌인데, 멜론빵을 너무 못살린 것 같다.

 

아쉬웠던 교토의 챠슈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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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유명한 빵집, 녹림과 바람의 다쉔카에 방문했다.

 

백화점 내에 입점한 부스였지만서도.


 

 

다쉔카에서 파는 멜론빵!

 

195엔.

 

꽤 독특한데?? 바로 구매!


 

 

킨테츠 나고야역에서 교토로 가기 위한 킨테츠를 기다리며 다센카의 멜론빵을 먹기로 결정했다.

 

다센카의 비닐쇼핑백. 붉은색에.. 다센카 대표캐릭터인 멍뭉이.


 

 

자가제자연효모-돌가마빵 전문점 다센카.

 

소중한 고객님께


 

 

매장은 총 5군데가 있는 것 같다.

 

내가 간 곳은 다센카 jr타카시마야점.


 




 

'다센카'는 체코의 작가 카루챠펙이 창작한 강아지 캐릭터입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길 바라며..


 

 

본론이다.

 

다센카의 멜론빵 등장.

 

매우... 특이해 보이는구나

 

이름이 멜론빵이 아니었다면 멜론빵이라는 걸 알아 볼 수 없었을지도.

 

쿠키에는 별다른 무늬는 없다. 자연스러운 크랙조차 없고 그냥 매끈한 쿠키생지.

 

그래서인지 쿠키는 그리 바삭할 것 같진 않다.

 

쿠키 색은 베이지색인데, 이상한 곡물같은게 많이 들어간 듯, 검은색의 크고 작은 입자가 많이 보인다.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데, 이.. 반점들이 궁금하군.


 

 

밑면.

 

빵을 쿠키로 감싸놓지 않았다.

 

아마도 이 빵은 쿠키를 둥근 모양으로 밀어펴서 혹은 찍어내서 빵 위에 올려두기만 하는 멜론빵 제조방법을 택한 듯.

 

밑면 색은 좋다. 빵은.. 기름져보이지 않네.


 

 

그런데 이 멜론빵.. 쿠키 매우 두껍다.

 

1cm 가까이 되는 것 같아. 8mm 정도?

 

이렇게 두꺼운 멜론피가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니, 속에 필링은 안들어있을 가능성이 높겠군. 


 

 

반으로 갈라봤는데

 

역시나..

 

매우 두꺼운 빵 부분만 나온다.

 

음.. 이거 맛있으려나..


 

 

빵은 밀도가 상당한 편.

 

그래도 펀치를 잘 주었는지 내부의 기공이 균일하며 발효점도 괜찮아서 빵 볼륨이 끝내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단면 내부에.. 이런 오렌지필 같은게 보인다.

 

작아서 눈에 잘 안띄지만 정말 자세-히 보면 몇 개 박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도.


 

 

그런데 그리 많진 않다. 한 단면에 2-3개정도 보여.


 

 

그보다 쿠키 정말 두껍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이거..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

 

쿠키생지는 눅눅할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단단한 편이었다.

 

그리고 고소한 곡물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버터나 계란맛은 거의 안나고 곡류의 풍미가 담겨있는 쿠키.


 

 

빵은 폭신 보들 타입이었다.

 

보기에는 브리오슈같지만 브리오슈만큼의 고율배합은 아니고 일반적인 단과자빵 정도의 배합.

 

빵은 단맛이 적은 대신, 과일의 풍미가 매우 은은하게 느껴진다.

 

저 오렌지필같은거 때문인가?

 

그런데 쿠키랑 빵이랑 꽤 조합이 좋아.


 

 

솔직히 빵 부분이 너무 두껍고 많고, 쿠키도 쓸데없이 두껍기만 한 거 같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투박한 외관에 걸맞지 않는 매우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단단하면서 곡류의 풍미가 나는 적당한 단 맛의 쿠키와,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매우 마음에 드는 식감을 가지며 프루티한 풍미를 은은하게 느끼게 해주는 빵. 


 


정말 이건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신기한 멜론빵!

 

이 빵 하나를 통째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식감과 맛이었다. 아주 잘- 넘어감. 일단 설탕이 묻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덜 부담스럽긴 하겠지.

 

특이하면서, 맛도 정말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나고야 빵집, 다센카의 멜론빵이었다.

 

기대 안한 상태에서 먹었는데 예상 외로 정말 맛있었기에 나고야가면 또 사먹고 싶은 빵 중 하나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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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PECK)에서 발견한, 파네 카푸치노(픽코로)

 

펙의 가장 기본적인 멜론빵인 파네메로네를 응용한 애들을 이제까지 몇 보아왔는데, 파네 카푸치노는 처음 보네.

 

나고야 타카시마야의 펙에서만 파는건가??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이제까지 봐왔던 여타 파네메로네 응용버전처럼 파네메로네와 관련된 애는 아니고, 그냥 별개의 제품이다.

 

허나 설명을 보면 '카푸치노를 넣은 멜론빵'이라고 되어있기에 흥분상태.

 

특히.. 일본에는 한국의 모카빵이라고 할만한 애들을 보기가 매우- 힘든데, 이거. 모카빵같기도 하잖아. 더더욱 흥분.

 

 

 

카푸치노를 넣은 부드러운 식감의 파네토네 풍미의 돌체.

 

가격은 저렴한 편인 152엔.


 

 

타카시마야 봉투에 담아서 줬다.


 


 

 

두둥. 펙의 파네카푸치노.

 

크기는 별로 크지않다.

 

중간 사이즈 호박고구마정도의 크기.

 

겉의 쿠키부분은 커피색이 꽤나 진하다.

 

빵은 크기에 걸맞는 가벼운 크기.

 

딱 보면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모카빵의 작은 버전. 모양과 향 때문에 특히.

 

물론, 일본에서는 멜론빵이라고 분류되는게 정상이지. 커피 멜론빵.

 


쿠키에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도 묻어있지않다.

 

꽤 바삭바삭해보임.

 

 

밑면. 쿠키생지를 빵에 잘 덮어놓았다. 밑면 색도 먹음직스럽네. 빵 또한 쿠키처럼 커피색일 것으로 예상.


 

 

반으로 갈라봤는데 내부에는 크림이 들어있지 않다.

 

그냥 빵과 쿠키 모두 커피가 들어갔을 뿐인 멜론빵인 것이다.


 

 

빵은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울 것 같다. 매우 맛있어보이네 이거.

 

쿠키는 보통 두께.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고나서 2-3초 후..

 

정말 놀랐다.

 

와.. 진짜 맛있어 이거!

 

솔직히 난.. '이거 뭐 그냥 딱 상상되는 맛이잖아? 모카빵이랑 뭐가 달라.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으로 골랐는데..

 

달라.

 

내가 이제까지 한국에서 먹어본 모카빵들 중에서 이걸 뛰어넘는 맛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아니, 일본에서 먹은 커피가 들어간 빵들 중에서도 이것보다 맛있었던 건 없었어.

 

크림도 안들어갔는데 어떻게 빵과 쿠키만으로 이런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지??

 

맛이.. 단순한 커피 맛이 아니었다.

 

유제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진한 카페라떼 맛이 났다.

 

아니, 카푸치노라고 해야하겠지. 카푸치노 맛이 났다.

 

이름이 파네카페가 아니고 파네카푸치노인 이유가 있었어!

 

커피의 맛과 향과 더불어 우유의 풍미가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먹으면서 우유의 풍부한 거품이 느껴지는 듯한 맛.

 

정말 이런 맛을 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와.. 이거 정말 상상조차 못한 맛이야.

 

우유 혹은 생크림이 듬뿍 들어갔을 것 같은데.. 스킴밀크는 아닐 것 같고.


 

 

솔직히 이거 크기도 작고 속에 뭐 별거 없을 거 같아서 괜히 샀나 싶기도 했었는데,

 

왠걸

 

안샀으면 큰일날뻔 했네.

 

이런 제품을 못 먹으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정말 맛있었다. 이게 단순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고급스러운 맛이야.

 

고급과는 거리가 먼 내가 고급스럽게 되어버렷!

 

펙의 클래스를 느끼게 해준 맛이었다..

 

커피의 풍미와 우유의 풍미가 정말 밸런스가 좋았던데다가, 맛도 많이 달지않고, 식감도 빵은 부드럽고 사알짝 촉촉, 쿠키는 바삭바삭하니, 정말 흠잡을데가 없었다.

 

모카빵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제품이었다. 아아.. 난 모카빵 말고 카푸치노빵을 만들래.. 정말 대박이야 이거..

by 카멜리온 2014. 8. 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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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이온의 브레드팩토리에서 발견한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

 

추천 4위!

 

어어.. 이런 제품 파는 브레드팩토리는 처음 봤는데??

 

이거.. 푸딩맛을 재현한 멜론빵일지, 푸딩이 들어간 멜론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푸딩관련한 멜론빵 먹어본 적 있던가?

 

 

 

찾아보니 푸딩관련한 빵을 먹어보긴 했는데 멜론빵은 안먹어봤네.

 

그래! 먹어보자!


 

 

 

브레드팩토리bread factory에서 구매해서 신나게 들고다니다가,

 

나고야성 천수각에 올라가기 전에 이 푸딩멜론을 먹기로 했다.


 

 

비닐에 포장되어있는 푸딩 멜론.


 

 

위에 분당이 살짝 뿌려져있는 푸딩 멜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무늬는 딱히 없지만.. 자연스런 크랙.

 

색은 좀 맛있어보이네. 카라멜색.


 

 

설탕이 묻어있지않고 분당.

 

오븐에 넣기 전에 뿌려 구운 것 같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하고..

 

카라멜라이즈가 되어있는 듯한 느낌. 반들거린다. 기분탓인가?

 

그리고 뭔가 설탕입자들이 붙어있는 것 같다.

 


 

 

 

나고야 성 천수각 앞 벤치에서 여유롭게 갈라봤다.

 

빵이 좀 찌그러져있어서 단면이 이쁘지않네. 빵이 조금 퍼져있는 느낌이 과발효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단지 내부 필링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 비주얼은 좀 별로인데.. 맛있으려나..


 

 

단면. 빵은 꽤 부드러워보인다.

 

쿠키는 파삭파삭 마카롱 생지 구운 것 같은 느낌.


 

 

살짝 열어서 살펴봤는데, 푸딩은 아닌 것 같고 푸딩맛을 내기 위한 크림인 것 같다. 카라멜소스와 커스터드계 푸딩맛 필링?

 

뭐.. 빨리 천수각 올라갸아하니까 일단 먹어볼까?


 

 

 

오.

 

오ㅗ옹오오오옹오!!

 

오옹오오오오오옹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옹오오오오오오오!!

 

와 이거 뭐지

 

진짜 정말 맛있다.

 

짱이네.. 기가 막히다.. 뭐지 이거 정말.

 

일단.. 빵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빵이 눌리고 찌그러진 이유? 내가 잘못 다뤄서 그런게 아냐. 과발효인게 아냐..

 

그냥.. 빵이 엄청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모양유지가 힘들었던 거야 ㅡㅡ;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빵이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웠다. 맛있어.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이 푸딩맛 나는 필링. 이게 정말 대박이었다.

 

커스터드맛이 나는 달콤한 푸딩필링과 캬라멜소스가... 정말 맛있는 일본 푸딩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빵을 먹고 있는데! 푸딩까지 먹고 있어. 나.

 

쿠키?

 

쿠키도 빵과 필링에 뒤지지않게,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바삭파삭한 쿠키생지. 분당이 뿌려져있어 조금 단 편이긴 한데, 달콤하고 고소하고 식감과 맛 모두 대만족.


 

 

속에 들어있는 필링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말이지.

 

이거 정말 괜찮은 빵이네.

 

이게 추천 4위면 대체 1-3위는 뭐야.

 

아.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거지만... 속에 들어있는게 커스터드맛이 나는 커스터드계 푸딩필링이라고 했는데, 커스터드크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식감도 커스터드크림과 좀 다르고, 카라멜소스가 같이 있어서인지 확실히 푸딩맛으로 느껴짐.

 

커스터드크림 ㄴㄴ해.

 

...물론 커스터드계 푸딩 아파레이유 재료랑 커스터드크림 재료랑 거의 비슷해서 맛도 비슷하긴 하지만서도. 

 

 

 

아 정말 빵도, 쿠키도, 필링도 최강이었다.

 

또 먹고 싶을 정도.

 

이건 정말 맛있는 멜론빵이다!


 

 

푸딩 필링.


 

 

이게..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는게 의외로 좋은 점도 있었다.

 

빵이 납작해서인지 맛이 더더욱 농축되어있는 듯 했다. 맛이 찐해- 좋아. 아주.

 

다른 브레드팩토리도 이거 만들면 잘 나갈 것 같은데 왜 안만들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일본 이온몰 브레드팩토리의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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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신궁(熱田神宮)앞에 있던 마트에서 발견한 멜론빵.


코가네빵이라고 하는 브랜드인데 처음 봤다.


아마 나고야지역 혹은 아이치현의 제빵회사겠지.


납작한 형태의 멜론빵이라서 뭘까.. 하고 보니


'까망베르 메론'.


호오..까망베르치즈가 들어있는 평평하게 구운 멜론빵이라고 한다.

 


영양성분표. 367kcal.


지방은 18.3g 탄수화물은 42.6g 단백질은 7.8g


400이 안되는군.

 


코가네빵 주식회사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기후현 기후시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아이치현에서 가까운게 기후현이니까 뭐...

 


재료는 밀가루, 까망베르치즈 페이스트, 설탕, 가공유지, 계란, 효모, 소금, 향료, 팽창제, 유화제, 이스트푸드, 비타민C, 증점제, 산도조절제, 착색료, 산화방지제, 카제인나트륨.


허허허 소금 미만 화첨 ㅠㅠ

 


까망베르 멜론 등장.


생각해보니, 까망베르 치즈가 들어간 멜론빵은 먹어본 적이 없잖아.


과연 어떤 맛일까? 대충 상상은 간다만.


쿠키는 무늬가 없고 납작하게 구워내기 위해 위에 철판을 눌러 구운 형태.


설탕은.. 좀 입자가 커보이는데?

 


아니었다. 설마 카리카리 애들처럼 자라메당일까 했는데 그냥 쌍백당이나 그라뉴당일듯.


쿠키에선 그냥 보통의 고소한 쿠키향이 난다. 치즈냄새 이런건 안느껴짐.

 


밑면인데 쿠키와 빵의 일체화.. 덕분에 어디까지가 쿠키고 어디까지가 빵인지, 그 경계선을 못찾겠네. 


1시방향부터 7시방향까지는 대충 알겠지만 나머지 부분이..



반으로 갈라봤다.


꽤나 덩어리진 느낌의 까망베르치즈가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등장.

 


치즈도 참 여러종류가 있고, 대부분 이런 질감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래도 까망베르치즈만큼 이런 느낌에 가까운 치즈는 없을 듯 싶다.


브리 고다 에담 고르곤졸라 파다노 등의 치즈는 내가 별로 접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아니, 본 적 조차 없다.


그런 애들은 대체 어떻게 생긴겨 --; 치즈같은거 안좋아해서..


그래도 피자헛에서 2년 반 동안 일했을 때,


모짜렐라, 프레쉬 모짜렐라, 모짜렐라 스트링, 체다, 에멘탈, 까망베르, 파마산 치즈 등은 많이 다뤘었는데


음.. 프레쉬 모짜렐라나 까망베르가 그나마 이런 느낌으로 내 기억에 남아있다.


근데 난 모짜렐라가 더 맛있었는데......

 


어쨌든, 빵은 납작하지만 어느정도 유지가 많이 들어간 듯.


촉촉하고 기름져보인다.


쿠키부분은 바삭해보이진 않고 어느정도 촉촉할 것 같다.


까망베르치즈는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긴하지만, 글쎄.. 과연 저 치즈의 식감이 빵과 쿠키와 잘 어울릴까??

 


바로 먹어봤다.


빵은.. 생각한대로 촉촉 부드러웠다. 쫄깃하다고까진 못할 정도의 식감.


쿠키는 바삭, 와작한 식감은 절대 느낄 수 없고, 단순히 단단한 식감조차도 못느끼는, 그냥 부드러운 식감. --;


식감면에서는 빵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가장 중요한 까망베르치즈는.


 4B전용 톰보 지우개보다도 조금 더 말캉말캉한 식감이었다.


그, 주황색 줄이 두 줄 그어져 있고 잠자리가 그려진 작은 상자안에 담겨져서 팔리고있는 그 톰보 지우개.


지우면 지우개똥 겁나 나와서 뭉쳐서 미술시간 다음 수업시간에 각종 예술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그 톰보 지우개.


살짝 탄력성이 느껴지고 덩어리진 식감.

 


이젠 식감보다 맛을 보도록 하자.


빵부분은 분명 유지의 맛이 강했다. 버터향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향... 기름진 향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쿠키부분은 눌려서 직접적인 열로 인해 살짝 캐러멜라이즈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고소한 맛이 가장 강했고,


단맛이 나긴 했지만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까망베르 치즈는...


...............


아무 맛도 안나.


그냥 정말 까망베르 치즈 그 자체를 넣은 느낌이야.


까망베르 치즈 페이스트에 설탕좀 섞어주지. ㅠㅠ


전체적으로 보면,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무방할정도의 빵이었다.


빵생지도 일반 사람이라면 거의 못 느낄 정도의 감미였고,


쿠키생지가 그나마 혼자 단맛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단맛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빵부분과 까망베르치즈부분이 워낙 제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보니


그걸 혼자 전부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의 단맛이었다.


그냥. 맛없음.


설탕이 섞이지 않은 까망베르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껴!


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맛없어. OTL 고소한 맛조차 느껴지지 않아. 그냥 아무 맛도 안난다.


그냥 지우개 느낌이야. 식감도 맛도.


역시 치즈가 들어간 빵이라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달콤한 크림치즈가 들어간 빵이 최고인듯??

 

by 카멜리온 2014. 8.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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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에서 AKB48 유닛들과의 콜라보 제품들을 몇개 내놓았다.


그 중에서 내가 관심을 가졌던 건, 유일하게 바로 이 말차쿠키슈.


SKE48 멤버가 감수했다고 하는데, 난 AKB48에 대해 잘 몰라서... --;


이건 그래도 은근 많이 볼 수 있었다.


방문한 패밀리마트 중 대략 30%의 매장에서 볼 수 있었을 정도.

 


어떤 형태냐면 말차가 들어간 슈 생지에


휘핑크림과


말차커스터드크림을 넣고,


쿠키생지로 슈 생지를 감싸고(정확히는 슈를 구울 때 위에 올려 구웠겠지),


설탕을 뿌린 형태.


음... 이게 전부가 아닐 것 같은데..

 


누군진 모르겠지만 아름다우시군요. AKB48에 이렇게 이쁜 처자가 있었던가. 뽀샵빨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팬이 되고 싶다.

 


반대편에는 대사도 없이 얼굴만 나온, 같은 SKE48 멤버로 보이는 두 명이 있었다.

 


양생과자로 분류되는 말차쿠키슈.

 


영양성분표는 대략 이러하다.


이거.. 왕슈다보니까 이래이래 칼로리가 높은기라. 

 


두둥.


드디어 등장!


이름답게 말차향을 풍기며 연한 말차색을 띤 왕 쿠키슈가 등장!

 


겉부분을 보니, 슈 위에 쿠키가 있고, 그 쿠키를 연한 말차색을 띤 혼당...이라기보다는 설탕시럽으로 글레이즈해놓은 형태.


내가 생각하는 '혼당'은 이런 느낌이 아냐!!

 


반으로 뜯어봤다.


칼로 자르려다가 이거 왠지 칼보단 손으로 우드득 뜯어버리는게 나을 듯 싶어서. 

 


속에는 아까 써있었다시피 휘핑크림과 말차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생각보단 별로 안들어있는 것 같네.

 


겉부분은 슈와 쿠키생지와 설탕시럽때문에 난장판이 되어있었다. -_-

 


말차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


보기엔 맛있어보이네. 특히 말차 커스터드크림이.

 


먹어봤는데


오오오


오오오오


맛있어☆


역시 크림은 차가워야 맛있당께.


차가우니까 맛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신선신선한 느낌!


말차크림은 매우 달콤하되 말차 특유의 향을 강렬하게 드러냈고, 아주 살-짝 씁쓸한 맛도 가지고 있었다.


말차 휘핑크림이 아닌, 말차 커스터드크림이라 그런지 어느정도 점성이 있고, 묵직한 식감이 특징.

 


매우 달콤해도, 이거 차가워서 그런지 단 맛이 그리 강한 것 같지 않은 것 같아.


원래 온도가 낮으면 맛 느끼는게 약해지니까.


메로나 꽝꽝 언거 먹는거랑, 완전 녹아서 물된거 마시는거랑 단맛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처럼.

 


근데, 쿠키부분이 겁나 달다. ㅡㅡ;


말차크림이야 어찌저찌 넘어갈 수 있다쳐도, 설탕시럽으로 코팅되어있는 겉부분의 단맛은 어찌 할 수가 없소...


쿠키생지는 별 존재감을 못 느꼈다.


그냥 죄다 눅눅한 맛이었어. 보통 슈처럼.


........바삭한 식감이 아예 없었다.


휘핑크림? 휘핑크림은 양도 적고 말차 커스터드크림에 묻혔음.


다만 미묘하게나마 말차크림이 조금 더 부드러운 맛,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갖게 해주는 데에 일조한 걸로 보인다.


기대했지만 기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녀석이었다. 맛있긴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8. 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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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쉘(몽슈슈) 도지마롤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서일까, 겨우 수개월 전, 한국 가로수길에도 입점한


일본의 8b돌체. 스위츠샵이다.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도 작은 매장이 있는데, 거기서 8b롤을 구매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근본적인 궁금증,

 

'8b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공부에서 손 뗀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줍잖은 문법지식을 떠올려서 접근해봄..

 

8은 하치(はち) 정도로 읽지만 뒤에 ㅋ(か행) ㅌ(た행) ㅍ(ぱ행) ㅎ(は행) ㅅ(さ행) 같은 소리가 오면, 

 

ち가 촉음っ으로 변해서 이어지는 성질이 있어서, 핫(はっ)으로 변한다.

 

그런데 b는 비-(ビー)로 읽는데, 이건 ㅂ(ば행)에 속한다.

 

사실, 탁음(ㄱㅈㄷㅂ)이 오면 촉음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카타카나로 써야하는 외국어나 외래어의 경우에는

 

ㅋㅌㅍㅎㅅ라도 촉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비는, 탁음인데다가, 외국어이므로 절대 촉음화가 일어나지않아야 정상!이기에.

 

8b는 하츠비-(ハツビー)라고 읽어야 한다.

 

허나!

 

위는 정말 고전적인 문법지식만으로 따진 것인데, 언어는 계속 변화하는 것이고, 실생활에서는 이것저것 예외가 많이 있다.

 

요새는 촉음 뒤에도 탁음이 붙는 경우가 꽤 되고, 이미 외국어 외래어를 구분하는 선도 불분명해진데다가,

 

발음상 강조의 효과까지 생각해보면,

 

[핫삐-ハッピー]라고 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나만의 결론! 두-둥!

 

실제로 저거 핫삐, 합삐라고 읽음... 혹은 에이토비.

 

그럼 왜 하필 8b냐. 뭔 뜻이 있는건가?

 

그렇다.

 

뭔 뜻이 있다.

 

happy 또한 일본어로 합삐-로 읽는다.

 

즉, happy를 지들만의 언어로 8b로 써놓은 것.

 

 

 

끗. 

 

 

매우 심플한 상자에 들어있다.

 

 

명칭 - 양과자

 

품명 - 8b 하프 롤

 

원재료 - 계란 생크림 우유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 설탕, 우유, 밀가루, 버터, 옥수수전분, 팽창제, 유화제, 안정제, 메타린산나트륨, 산도조절제, 향료, 가공전분

 

핫삐돌체는 어디보자.. 본사가 고베에 있구나!

 

처음 알았네.. 사실 핫삐돌체에 대해 관심이 없었어서 --;

 

 


상자를 개봉했더니


두둥!!


8b 롤 등장이요!!


근데, 밀봉된 상태로 들어있었다.


당일제조는 당일제조겠다만, 이렇게 밀봉된 제품을 팔다니..


제품의 노화 방지 및 위생적 관리 등엔 좋겠지만서도, 뭔가 양산형같은 느낌이 든다.


뭐, 스위츠 중에서 양산형 아닌게 어딨어! 라고 할지 모르겠지다. 허나 이건 더더욱 그런 느낌이야.


막 만들어서 막 포장해서 얼리거나 냉장상태로 여기저기 흩뿌리는 느낌?


근데 그런 배송 시스템, 일본이든 한국이든 기본 중의 기본이 되었을 정도로, 다 하고있는데. 뭔 소리야?


아니... 문제 없는데, 그냥 밀봉한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별로일뿐이여.


실제로,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스위츠가 아닌,


일본 스위츠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내가 구매한 모든 냉장 스위츠 중 밀봉되어있던건 이게 최초인 것 같은데.  



어쨌든, 상자를 열고나서 밀봉되어있는 8b롤을 보고 조금 실망스런 감정을 억누르며


포장 봉투를 열어 8b롤을 먹으려 했다.


근데!!
















매의 눈으로 캐치!!!


 


포장 안에 머리카락 들어있어 --;




정말, 완전 밀봉상태인데 머리카락 들어있드아아아아!!!


일본에서 음식류에 머리카락 들어있는 경우는 난생 처음 접했다.


첫경험!


대단하군 8b돌체!!



물론 난 어느정도는 이해한다..


사람이 하는 이상, 아주 적은 확률이긴 하겠지만, 머리카락이 들어갈 수야 있지. ㅇㅇ


사람이 완벽하진 않잖아. 내가 만약 포장했다하더라도 하루에 몇백개씩 포장한다치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머리카락이 들어갈지도.


물론, 안들어가게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확률조차 제로로 만들 수는 없는 일.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순 없잖아.




어쨌든, 운나쁘게 머리카락이 들어간 제품이 나한테 왔다.


 


포장을 벗겨서 자세히 살펴보니 분명 머리카락. 짧은 머리카락.


롤 크림쪽에 대놓는, 마크가 인쇄된 비닐과 롤 사이에 끼어있었다.


롤 자체에 들어가있는 건 아니었다.

 


그래서 걍 그냥 먹기로 함.


양쪽의 비닐을 떼주고 탐색.


으음... 도지마롤과 비교하면..


시트가 아주 조금 더 두꺼운 것 같고..


크림은 적은 것 같지만.. 이걸 먹는 시간이 거의 자정이 다 된 시간임을 감안하면..


크림이 조금이라도 죽었거나, 눌렸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생크림이 들어있고 촉촉하고 부드러워보이는 시트가 맛나보이네~~

 


바로 포크로 퍼먹어봄.


음...


시트는 꽤나 촉촉하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근데 그냥 촉촉한 식감이 더 강하다.


크림은 고소한 유지방맛. 신선하면서도 살짝 묵직한 맛이다.


시트와 크림의 비율은, 적당했던 것 같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도지마 롤이 더 맛있었다.


8b롤은 전체적으로 산뜻함이 부족했고, 대체적으로 묵직한 느낌. 크림과 시트 모두.


그러면서 특징적인 맛이 없었던 것 같다.


촉촉하고 살짝 달콤한 시트와 


첫입에 '와! 맛있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닌, 평범한 느낌의 생크림.


유명해서 기대를 좀 했었는데, 느낌상... 평범한 롤케익이었다.

 

대신 도지마롤은 시트가 살짝 촉촉하면서 폭신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8b롤은 8b롤대로, 시트가 꽤나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느낌.


박스를 열었는데 밀봉된 케익이 들어있었고,


더군다나 머리카락까지 그 안에 들어있었던,


내게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준, 핫삐돌체의 8b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2.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