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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 말차맛이 있길래 바로 샀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거 한국에서도 팔고 있다고...

 

저렴하게 산걸로 만족해야하겠지.

 

오레오 크림샌드쿠키

 

말차크림 맛.

 

オレオクリームクッキー

 

抹茶クリーム

 

 

고다와리 말차

 

여러가지 방법으로 오레오를 먹으며 즐겨봅시다!

 

twist! scoop! dunk!

 

 

명칭 : 쿠키

 

야마자키 나비스코 주식회사에서 제조

 

9개의 오레오가 한 팩씩 해서 총 두 팩 들어있다고 한다.

 

 

내부 포장.

 

외부 포장 마음에 들었는데 내부 포장도 괜찮네.

 

 

말차 오레오.

 

열자마자 오레오 냄새랑 말차 냄새가 섞여서 퐝퐝 풍긴다.

 

정갈하게 들어있는 오레오.

 

 

 

내부의 말차 크림은 요런 색이었다.

 

엄청 진한 녹색은 아니고 은은한 풀색의 느낌.

 

 

두 손을 모아 양 손 엄지검지중지 총 여섯 손가락을 이용하여 가볍게 쥐고 와삭. 한입씩 먹기 시작.

 

맛은.. 쿠키와 함께 먹으면 그냥 오레오 맛.

 

말차맛이 아주 조-금 느껴지는 그런 평범한 오레오 맛이다.

 

대신 크림만 따로 먹어보면 말차향이 뭐.. 엄청 적지는 않다. 단지 오레오 초코쿠키에 묻힐 정도의 약한 말차 풍미를 가진 크림일 뿐.

 

오리지널 오레오랑 큰 차이를 느끼긴 힘든 것 같다.

 

초코크림이나 땅콩크림, 딸기크림이나 골든오레오 이런 것보다는 더 내 입에 맞기는 하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아쉬웠던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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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빵집 폴 보큐즈(paul bocuse ポールボキューズ)에 새로 나온 멜론빵이 세종류가 있길래 구매했다.

 

그 중 하나인 '브리오슈 메론(ブリオッシュメロン) -카페&메이플'

 

 

보기에는 참외 모양 - 아몬드 모양인데, 오무라이스 틀을 사용하여 만드는 백앙금이 들어가는 선라이즈가 보통 이런 모양이다.

 

겉에는 슬라이스 아몬드가 듬뿍 묻어있고 설탕은 따로 묻어있지 않으며 빵 자체는 꽤나 묵직한 편이다.

 

 

틀로 모양을 내서 구웠기 때문에 틀의 무늬가 남아있는 커피색 쿠키로 감싸져있으며 틀로 인해 슬라이스 아몬드가 쿠키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박혀있는' 상태다.

 

 

밑면.

 

둥글게 말아넣은 빵 위에 틀을 덮는 것 같다.

 

빵 색 또한 커피색.

 

 

단면.

 

둥글게 말려있는 속결이 보이는데 중간에 필링이 조금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먹어봤는데

 

보기에는 빵이 꽤나 뻑뻑할 듯 했으나, 생각보다 빵이 뻑뻑하지 않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이름이 '브리오슈 메론'이다보니 꽤나 고율배합인 생지인 듯..

 

허나 아무리 그래도 브리오슈처럼은 안느껴지는데 그것은 빵 반죽에 넣은 커피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속의 메이플맛이 살짝 나는 커피크림같은 필링이 꽤 달았지만, 맛있고 영향력이 상당했다.

 

위의 쿠키와 아몬드 또한 꽤 큰 포인트가 되었다. 쿠키는 단단하고 아몬드는 오독하고 잘 구워져서 고소한 견과류의 맛.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아몬드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

 

아몬드 맛이 강한 편인데 양도 너무 많아서 과유불급이네.

 

그리고.. 전체적으로 조금 단 편이긴 했다. 빵도 달고, 쿠키도 달고, 속의 필링도 많이 달고..

 

생각보다는 괜찮은, 선라이즈 틀로 구운 독특한 녀석이었지만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6. 11. 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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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가면 볼 수 있는 삼립의 고구마임당

 

이름 참 귀엽슴당

 

가격이 800원인데, 과거에 이런 비슷한 제품을 꽤 많이 사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것 역시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이었는데 대략.. 15년 전에 나왔던 제품일 듯..

 

그 제품의 특징은 이 고구마임당보다 더 큰 사이즈였는데 2.5~3배 정도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여하튼 한번 꽂혀서 엄청 많이 사먹었던 제품이었는데 가격은 500원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여하튼 맛있었지. ㅇㅇ 진한 고구마 맛의 달달한 만쥬...

 

 

2016년 버전의 고구마 만쥬인 고구마임당은 어떨지 한번 살펴보자.

 

 

영양성분. 이거 하나의 열량은 156kcal.

 

지방은 2.7g 당류는 15g

 

 

두둥. 고구마임당은 이렇게 생겼다.

 

정말 고구마를 떠올리게 하는 색과 외관.

 

크기는 매우 작아서, 한입에도 넣을 수 있는 사이즈다.

 

 

밑면

 

 

단면인데, 생각보다 내부 고구마가 많이 들어있었다는 것에 놀람.

 

게다가 질감 또한 매우 촉촉해보였고, 달콤하니 맛있어보이는 고구마 색이라 저절로 군침이 날 정도였다.

 

 

고구마는 최고죠. 고구마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고구마 빵도 맛있고, 고구마 케이크도 맛있고, 고구마 피자도 맛있고, 고구마 밥도 맛있고, 고구마 김치도 맛있고, 고구마 돈까스도 맛있고,

 

뭐 안어울리는 게 없는 그 이름, 돈까스. 아니 고구마.

 

 

먹어봤는데

 

뭐, 설명이 필요han.ji?

 

겉의 만쥬피는 살짝 퍽퍽한 식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촉촉한 식감을 보여주었고,

 

내부의 고구마 필링은 매우 달콤달콤 촉촉 부드러웠다.

 

찐 호박 고구마를 짓이겨서 설탕을 추가하고 백앙금을 좀 섞은 그런 맛이다.

 

일반적인 고구마무스보다는 조금 더 수분량이 적은 편, 앙금에 가까운 식감. 

 

 

근데 정말 맛있네.

 

 

너무 작아서 감질맛 나는 녀석인지라 다음에 사게 되면 2개 사야겠다.

 

노린 거겠지?? 이런 상황을..

 

달콤하니 맛있는 간식거리, 삼립의 고구마만쥬 고구마임당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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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 근처 논현동에 위치한 이에나파이에 다녀왔다.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이 정도 양이라니.. 직원 꽤 많겠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심지어 케이크와

 

 

마카롱, 롤케이크, 만쥬류, 카스텔라류, 파운드류, 초코파이와

 

 

초콜릿도 엄청나게 많았다. ㅡ.ㅡ;

 

 

많은 빵들 중에 구매한 것은 바로 이 쌀~바게트와

 

 

이 포드포크라고 하는 조리빵.

 

 깻잎과 미소가 들어갔다고 하니 좀 독특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다.

 

 

이에나파이의 비닐쇼핑백.

 

본점 말고도 역삼점, 목동점이 있고, 제기동 한신아파트에도 매장이 하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공장이 따로 있는데, 거기서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듯 싶었다.

 

이 정도 규모일 줄은 몰랐는데 꽤 크구나 이에나파이.

 

 

쌀 바게트는 사자마자 길빵으로 먹어치워버려서 사진은 없고

 

포드포크는 집까지 가져와서 살펴보며 먹기로.

 

크기는 그리 크진 않다. 오리온 초코파이 너비의 2.5배 정도되는 수준.

 

 

이에나파이의 포드포크.

 

일단 지금 딱 놓고 보기에는 너비아니 같은 고기가 들어가고 치즈 올려 구운 조리빵인 것 같은데...

 

 

깻잎과 미소가 들어갔다고 하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음..

 

참치??

 

가운데의 고기같은게 참치처럼 보인다.

 

꺳잎은 맨 아래에 한장 깔려있는 듯이 보이고 치즈 층은 나름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참치가 아니라..

 

고기이긴 한데, 마치 장조림 같은 고기였다.

 

어느 정도 간이 되어있고, 결대로 바라바라 흩어지는 고기.

 

질기지 않고 비린 맛도 안나며 부드럽고 맛있는데, 미소 맛은 잘 모르겠지만 살짝 짭짤하긴 했다.

 

깻잎이 들어있다고는 하나 깻잎 맛도 잘 안느껴지는 것이 함정.

 

데워먹지 않아서 치즈는 단단한 상태로 먹었는데 그래도 치즈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졌다.

 

빵 전체적으로 기름진데 음... 고기가 맛있었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재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킬만한 임팩트가 없어.

 

재료가 괜찮긴 하지만 크기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편인 것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맛은 꽤 좋았던, 서울 압구정 논현동 유명 빵집, 이에나파이의 포드포크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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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편의점끼리 경쟁이 치열해서 pb상품처럼 해당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업계 1, 2위를 다투는 GS25와 CU에서 그런 제품들을 특히나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몇개월 전부터 GS25에서 밀고 있는 미니언즈 관련 제품들이 인기가 좋은데, 오늘은 그러한 미니언즈 제품 두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나는 미니언빵, 하나는 미니언즈 우유.

 

미니언빵은 현재 2-3종류 시판 중인 것 같고, 미니언즈 우유는 현재까지 4종류가 유통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오늘 살펴 볼 녀석은 그러한 제품들 중에서도, 뚜찌빠찌 미니언빵-슈크림, 미니언즈 옥수수우유다.

 

미니언즈 네 가지 우유 중 가장 독특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녀석은 바로 옥수수우유가 아닐까?

 

 

*여담이지만 미니언즈 우유는 구매 시 미니언즈 노래가 2초 정도 흘러나오는데, 한번 들어보시길..(바코드 찍을 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음)

 

 

옥수수맛 우유니까 일반 우유와 같은 취급을 하면 안되긴 하겠지만서도 원유가 겨우 40%밖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는 정제수 + 정백당 + 탈지분유로 우유맛을 낸,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그런' 제품.

 

(원유가 40%인데 정제수가 그 앞에 써져있는 것으로 보아 정제수 함량은 최소 40.1%. ㅎㅎ)

 

제조원은 데어리젠이고 유통전문판매원은 GS리테일이다.

 

 

영양성분표. 1회 제공량 270ml에 200kcal

 

당류는 높은데 반해 지방이 낮은 편이다. 전지분유가 아닌 탈지분유의 힘인가..!

 

영양정보 밑에는 유니버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마크가 그려져있다.

 

 

뚜찌빠찌 미니언빵은 특이하게도 영양정보 가장 위에 나트륨이 기재되어있다.

 

제조 및 판매원은 씨케이하우스이며 원재료를 보면... 엄청난 것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심지어 백화수복까지.. ㅡ.ㅡ;

 

 

두둥.

 

뚜찌빠찌 미니언빵은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데 잉어빵..보다는 약간 큰, 붕어빵 정도의 크기?

 

그런데 생긴거 참.. 이거 뭐 무슨 주먹도끼?? 혹은... 소지형 핸디 토템?? 같아서 샤머니즘 원시부족 그런 느낌이 강하다.

 

궁금했던 미니언 미니팝씰이란건... 엄청 옛날에 오리온 초코파이 사면 들어있던 두꺼운 종이 3D 하우스 퍼즐 그런 느낌의 장난감이다.

 

 

먹어봤는데

 

...미니언빵은 그냥 엄청 커다란 델리만쥬다.

 

빵이라고 하긴 좀 그런 풀빵 타입. 어찌보면 발효시키는 것도 아니고 마들렌같이 '반죽'을 구워내는거니 '빵'이라 부를 수도 없긴하지만...

 

 

어쨌든 미니언빵은.. 속에는 슈크림이 많이 들어있긴 했는데 많이 인공적인 맛이라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래도 빵 자체는 풀빵이라 맛없진 않았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간식스러운 맛. ㅎㅎ

 

 

그리고 미니언즈 옥수수우유는 꽤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먹자마자 느낀건

 

 

 

'뭐야 이거.. 팝콘??'

 

 

 

 

옥수수라기보다 버터같은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달아.

 

먹으면서 계속 어디서 많이 느껴본 맛이라 생각했는데.. 불현 듯 머리 속에 떠오른 그것.

 

뻥이요!

 

 

 

그렇다. 뻥이요의 그런 맛이다. 옥수수와 버터가 동시에 느껴지는 맛.

 

뻥이요 우유에 씻으면 이런 맛이 나올게야 분명.

 

 

 

그런데 난 괜찮았다. 미니언즈 옥수수 우유에 대해 느끼하다는 사람도 있고 토맛 난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고소하고 달달해서 먹을만 했다.

 

사실 우유보다는 이 통이 더 마음에 들지만서도. ㅎㅎ

 

꽤나 튼튼하고 안정감있어서 내부를 씻어서 말려둔 후 장식해놓고 있다.

 

GS25 편의점의 재미있는 제품, 뚜찌빠찌 미니언빵과 미니언즈 옥수수 우유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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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히메지역의 로겐마이야에서 판매하고 있는 멜론빵 중 하나

 

'에어리 메론'

 

공기처럼 폭신-해서 에어리 멜론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 싶다.

 

아시야 본점에는 이런거 없었는데..

 

어쨌든 구매!

 

 

비닐쇼핑백

 

 

개별 빵 포장종이

 

 

위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촉촉해보이는 쿠키가 올라가있다.

 

 

밑면.

 

 

단면.

 

이름처럼 폭신할 것 같은 느낌.

 

 

먹어보았는데  정말 매우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의 멜론빵이었다. 허나 전체적으로 그리 달진 않았는데... 이걸 먹기 전에 메이플 에어리를 먼저 먹어서인지 조금 많이... 평범한 느낌이었다.

 

역시 메이플이 맛과 향이 강한 편이긴 하지.

 

 

 

식감은 괜찮은데 맛이 너무나도 평범 그 자체.

 

버터풍미나 계란풍미가 평균 이상으로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쿠키가 두껍거나 바삭거리거나 단 것도 아니고..

 

로겐마이어의 '에어리메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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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빼빼로인 구리코 포키.

 

종류가 매우 많은데, 미니 사이즈인 이 핸디 포키만 해도 꽤 여러 종류 시판되고 있다.

 

일반 포키보다 짧은 사이즈로는 '핸디 포키' 외에 '포키 미디'도 있는데, 포키 미디는 핸디 포키보다 포장 박스도 약간 더 크고

 

여러모로 차이가 좀 있긴하다.

 

그냥 짧은 포키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컨셉이 다른 포키.

 

 

핸디 포키의 시초이자 전신은 '포키 데미타스'가 아닐까 싶다.

 

마치 담배갑을 연상케하는, 한 손에 딱 쥐어지는 포장박스.

 

그에 반해 포키 미디의 포장박스는 빼빼로 더블딥의 그것과 비슷하게 정사각형에 가까운, 한 손에 쥐어지지 않는 조금 큰 사이즈다.

 

어쨌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핸디 포키 두 종류. 바삭한 밀크(삭쿠리 미루쿠)와 MEN'S(멘즈)다.

 

 

삭쿠리 밀크는, 포키의 기본 맛이나 진배없는 제품.

 

솔직히 말해서, 내가 볼 때 이건.... 그냥 일반 포키 짧은 버전 같다.

 

물론 포키 우유 맛은 이래저래 많은 종류가 있긴 하지만, 포키 오또나노미루쿠大人のミルク 맛은 거의 항상 보이는, 

 

포키 극세와 거의 동급인 스테디셀러 느낌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핸디 포키 멘즈는, 남자를 위한 제품, 남자 스타일의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거칠고 씁쓸한가? 라는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네이밍이다

 

왠지 포키 데미타스가 떠오른다.

 

전면부 아래쪽의 간단한 설명을 보면

 

 

[바삭한 밀크 - 바삭한 비스킷과 밀크초코]

 

[멘즈 - 크리습 식감과 씁쓸한 초코]

 

 

측면

 

핸디 포키라는 이름이 여기에 쓰여있다.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부사를 명사처럼 사용한 것이 재미있다.

 

'ちょっとがうれしい'

 

'약간이 좋다. 조금이 기쁘다.' 대충 이런 뜻인데, 핸디 포키의 컨셉 자체가 [적은 양을 가볍게, 어디에서든 부담되지 않게 먹는다.]로 두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문구라고 생각한다. 

 

 

두 제품의 재료와 영양성분표.

 

멘즈가 2g 더 적긴한데 그에 반해 칼로리는 상당히 차이난다.

 

삭쿠리 밀크는 한 박스 35g에 185kcal, 지방은 9.6g

 

멘즈는 한 박스 33g에 167kcal, 지방 7.7g

 

 

내부 포장.

 

시뻘겋고 시꺼멓+민트.

 

 

삭쿠리 밀크는 밀크초코색을 띠고 있는 초코로 코팅된 짧은 포키가 등장.

 

 

멘즈는 다크초코색 초코로 코팅한 짧은 포키가 등장.

 

15개씩 들어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두 포키는 과자(비스킷, 프렛첼)부분도 다르다는 것.

 

딱 봐도 많이 달라보이는데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인가.

 

 

바삭한 밀크는 비스킷에 후스마(bran, 밀 기울)이 들어갔고 멘즈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바삭한 밀크의 비스킷에 통밀 비스킷처럼 작은 황갈색의 입자가 다닥다닥 박혀있는 것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먹어봤는데

 

둘은.. 전혀 다른 과자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었다.

 

삭쿠리 밀크는 일단 초코가 꽤나 달콤하다. 밀크초콜릿이라고는 해도 설탕함량이 더 높은 밀크초코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꽤 달다.

 

그에 반해 멘즈는 단 맛이 있긴 하지만 씁쓸한 맛이 꽤나 돋보일 정도의 초콜릿이 코팅되어있었다.

 

다크초코라지만 일반 다크초코보다도 설탕함량이 더 낮은 듯한 느낌.

 

그리고 두 제품 모두 비스킷이 완전 바삭바삭 입에서 잘 부서졌는데, 고소한 맛은 확실히 삭쿠리 밀크 쪽이 더 강했지만

 

단단함? 그 경도는 멘즈가 약간 더 우위에 있었다. 어쨌든 비스킷 모두 눅눅하지 않고 바삭해서 매우 만족.

 

멘즈는 전체적으로 달지않은 제품이다보니 정말로 포키 데미타스가 떠올랐고, 삭쿠리 밀크는 바삭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짧고 단 포키의 느낌이었다.

 

두 제품 모두 개성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멘즈가 더 독특했던 것 같다.

 

일본과자 포키의 핸디 포키 - 바삭한 밀크, 멘즈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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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가로수길 도쿄팡야.

 

레인보우 멜론빵을 판다고 해서 갔는데

 

주말에만 나온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네임택은 있었지만 판매는 하고 있지 않았다.

 

'레인보우 메론빵'의 설명은

 

'기존의 메론피 대신 알록달록 레인보우 메론피로 탈바꿈한 아기자기 메론빵'

 

가격은 2500원.

 

레인보우 멜론빵도 아이스크림 샌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내가 갔을 때는 그 자리를 일반 멜론빵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리고 매번 먹지 못했던 누텔라 초코칩 멜론빵을

 

드디어..!! 구매!

 

이전까지는 일반 초코칩 멜론빵과 비슷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거나,

 

관심이 생겼다 해도 제품 외관이 좋지 않게 나와서 구매하지 않았거나,

 

이번엔 꼭 사야지! 하고 갔지만 품절된 경우가 있었거나 해서

 

5번 이상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보니 외관 괜찮은 제품들이 나왔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초코칩이 박힌 비스킷 속에 누텔라가 가득한 멜론빵]

 

이름은 '누텔라 초코칩 메론빵'이라고 써놓고 설명에는 멜론빵이라고 표기를 해놓았네.

 

2500원.

 

 

 

두둥.

 

도쿄팡야 가로수길점의 '누텔라초코칩메론빵'

 

일반 멜론빵은 1500원, 비스킷에 초코칩 박힌건 2000원, 거기에 누텔라까지 들어간건 2500원.

 

500원씩 뛴다.

 

말차멜론빵과 동일한 가격인 누텔라초코칩멜론빵. 과연 어떤맛일지 궁금해진다.

 

일반 초코칩멜론빵과 큰 차이 없지 않기를 마음 한구석에서 간절하게 바라면서 포장비닐을 뜯었다.

 

 

 

 

동그란 원형 상태의, 이쁘장하게 나온 누텔라초코칩멜론빵.

 

이름이 너무 기니 약칭을... 누코멜로 정해야겠다.

 

 

 

 

누코멜은 초코칩멜론빵 계열이다보니 격자무늬는 따로 없다.

 

일반적인 크랙만 보일 뿐.

 

그리고 도쿄팡야의 멜론빵들이 그러하듯 쿠키에 설탕이 듬뿍 묻어있고,

 

초코칩은 이전에 먹은 도쿄팡야 초코칩멜론빵보다는 확실히 많이 박혀있었다.

 

그래서인지 더 맛깔스러워보이네.

 

 

 

밑면.

 

밑면도 만족스럽다.

 

동그란 원형인데다가 쿠키가 빵을 꽤 잘 감싸고 있는 형태.

 

색은 개인 기준으론 조금 진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적정 범주 내.

 

 

반으로 갈라봤다.

 

빵의 볼륨이 꽤 상당한데 속결을 보니 발효상태도 딱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식감과 풍미면에서 이보다는 아주 약간 더 발효된 상태를 좋아하지만 쿠키가 씌워진 특성을 가진 멜론빵의 볼륨을 위해서는 이 정도가 괜찮은 것 같기도.

 

 

내부에는 누텔라가 들어있었다. ㄷㄷ

 

정말.. 실제로 누텔라를 넣었을 줄이야..

 

가로수길은 오픈주방이라 일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주방에 누텔라통이 몇개 진열되어있는 것도 발견.

 

실제 누텔라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먹어봤는데

 

어.. 누텔라 그 맛 그대로야 ㅋㅋ

 

누텔라다!! 역시 악마의 잼 누텔라..

 

누텔라는 옳은 것 같다. 빵에 발라 먹으면 최고.. 그러나 이건 발라 먹을 필요 없이 고대-로 냠냠 먹기만 하면 되는 간편성을 보여준다.

 

멜론빵 쿠키는 꽤나 바삭바삭했고, 초코칩이 생각이상으로 맛있었다.

 

예전에 쓰던 그 초코칩이 아닌 느낌??

 

자세히보니 그.. 코코아파우더와 식물성유지, 설탕으로만 이뤄진 저가형 콤파운드 초코칩의 색과 모양이 아닌 것 같은데, 맛과 식감도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끼는 것도 적고 입 안에서 조금 더 잘 녹아 사라지며, 맛도 초코맛이 진-하게 나는데 이전보다는 조금 더 초콜릿에 가까운 맛.

 

누코멜. 누텔라도 괜찮고 초코칩도 괜찮았다.

 

초코칩멜론빵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건.. 맛있어. 아니, 맛있을 수 밖에 없나? 그 '누텔라'니까.

 

도쿄팡야가 일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곳이 아니다보니

 

누코멜 역시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 맛이라면 만족.

 

물론 전체적으로 단 건 어쩔 수 없긴 하다. 누텔라 + 설탕듬뿍 + 쿠키 + 초코칩

 

서울 가로수길 도쿄팡야의 '누텔라초코칩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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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프리미엄 포키. 바통도르.

 

오사카 우메다 한큐에서만 팔던걸 지금은 오사카 난바 다카시마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난바에서도 팔기 시작한지는 몇년 되었지만서도

 

이번에 갔을 때 신기한 녀석을 발견해서 두 개나 사게되었는데 바로.. 유바리 멜론맛 바통도르!

 

여름 한정판이었지만 물량이 좀 남아있는지 일본에서는 가을로 치는 9월에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일반 바통도르보다 비싼 편.

 

 

 

이 바통도르는 일반 바통도르와는 달리, 냉장보관하여 먹는 칠링스위트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여름한정판답구만.

 

냉장고에서 차갑게 드세요 라고 가장 위에 강조하듯이 써져있고, 그 아래의 설명에도

 

[냉장고에서 차갑게 해서 먹기에 맛있는 여름 한정 바통도르.

유바리 멜론의 향긋함과 깊은 달콤함이, 버터 풍미의 진한 프렛첼과 조화가 좋은 고급스런 맛을 보여줍니다.

유바리 멜론 과즙 26% 사용]

 

라고 적혀있다.

 

냉장제품이라 구매할 때도 보냉팩과 보냉제에 넣어준다.

 

 

허나... 냉장요가 아닌데???

 

살펴보니 '보존방법 : 직사광선을 피해 24도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존해주세요'

 

???

 

냉장제품이래서 냉장 꼭 반드시 해야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리고 원재료명을 보면, 기존 바통도르와 마찬가지로 식물성유지는 들어가지 않고 코코아버터, 버터만을 사용.

 

 

어쨌든 박스를 열어보니 4개씩 해서 총 5봉지가 들어있는데

 

개별포장에도 유바리 멜론이 작게 그려져있어서 귀여움 대폭 상승.

 

 

이번에 같이 사온 네슬레 킷캣 홋카이도 멜론-마스카포네치즈-와 함께 비교해가며 먹어보기로.

 

 

두둥.

 

대세는 레드멜론! 멜론과자 색이 죄다 녹색이 아니라 적육멜론 과육색이야.

 

 

 

먹어봤는데

 

색도 비슷하고 해서 맛도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각각 다른 멜론맛을 보여주었는데 네슬레 킷캣 홋카이도 멜론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연한 멜론향을 지니고 있었고, 뒷맛에 살짝 산미가 느껴졌다.

 

이게 킷캣만 먹었을 때는 못느꼈을텐데 바통도르와 비교해가면서 먹어보니 매우 잘 느낄 수 있었다.

 

내부의 웨하스는 바삭바삭해서 상태가 좋았다. 상태 좀 안좋은 킷캣은 웨하스가 눅눅해서 맛없는데.

 

바통도르의 경우는, 우선 버터풍미 진한 프렛첼이 경쾌하게 부서지는 식감이었으며, 멜론맛이 킷캣보다 좀 더 진했다. 멜론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정도가 킷캣의 거의 두 배 수준?

 

그리고 조금 더 부드러운 멜론의 향과 맛. 신 맛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유제품의 풍미가 느껴지는 달달한 부드러움 때문인 것 같다.

 

어쨌든 깊은 맛은 확실히 바통도르가 압도적이었다.

 

프렛첼도 고급스러운 버터풍미 듬뿍에 파삭파삭, 초콜릿도 멜론풍미 강하고 유제품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며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식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바통도르였다.

 

물론 킷캣이든 바통도르든 까자마자 다 먹어버릴 정도의 맛인지라 멜론초코과자도 꽤 괜찮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해주었다.

 

뭐.. 네슬레가 만든 선물용 프리미엄급 킷캣에, 구리코가 만든 선물용 프리미엄급 포키다보니 이 정도 맛이 안나올 수가 없긴 하겠지만서도.

 

바통도르 유바리 멜론과 킷캣 홋카이도 멜론-마스카포네치즈-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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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유명한 빵집, 시즈야sizuya에 방문한 나는 놀라운 멜론빵과 대면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메론빵 마카롱(メロンパンマカロン)'이라고 하는 녀석.

 

사실, 마카롱생지를 올린 멜론빵이야 몇번 먹어보긴 했다.

 

그런데 마카롱멜론빵이 아닌, 멜론빵마카롱이라는 이름이라니. 게다가 비주얼이 심상찮아

 

150엔.

 

당연히!

 

구매.


 

 

시즈야의 비닐쇼핑백


 

 

두둥

 

이것이 바로 시즈야의 멜론빵마카롱.

 

새하얗고 반들반들한 쿠키생지가 눈에 띈다.

 

가까이서보면 새하얗기만한건 아니고 갈색으로 구워진 부분들이 좀 있긴 하지만서도.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설탕은 안묻어있지만, 매우 달아보여.

 

그리고 갈색으로 변한 덩어리들은..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화이트초코칩일 가능성 농후.


 

밑면

 

빵 색은 초코색이다.

 

쿠키는 마카롱생지를 빵 위에 뿌려 만든게 아니었고, 하얀 쿠키생지를 빵에 잘 덮은 거였음.


 

단면

 

음... 속에 뭔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그런데 이거.. 그닥 맛있어보이진 않다.

 

생긴건 마치 토요나카까지 가서 사먹은 어른멜론

 

 

 

을 떠올리게 하지만.


 

 

빵은 꽤나 폭신하고 부드러워보인다.

 

쿠키 두께는 살짝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하고 부드럽다. 촉촉하고 쫄깃한 타입이 아님.

 

그리고 초코풍미가 생각보다 강한데, 달진 않다.

 

 


 

 

쿠키는..

 

단단해보였는데, 바삭하기보다는 살짝 쫄깃한 타입.

 

쿠키가 쫄깃한 타입이라니;; 촉촉한 멜론빵 스타일인가보군.

 

재미있는건, 이제까지 먹어본 마카롱 생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과 맛이었다.

 

조금 독특하구먼.

 

맛은.. 생각보단 달진 않지만 달긴 달다.


 


 

쿠키 속에는 요런 알갱이가 잔뜩 들어있었는데

 

백아몬드 분태인 것 같다.

 

고소하면서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

 

마카롱 생지와 초코빵이라.. 잘 어울릴까? 라는 걱정을 했는데, 생각 외로 잘 어울려서 놀랐다.

 

쿠키가 심하게 달지도 않고 말이지.


 


솔직히 단면 보고 기대를 안한 녀석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란 녀석이었다.

 

독특해.

 

교토의 유명한 빵집, 시즈야의 '메론빵 마카롱'이었다.

 

 

 

 

 

*이 글은 2014.08.25 11:09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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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동크 계열 베이커리에서 파는, 히야시떼 멜론冷やしてメロン

 

오사카에서는 안팔던데.. 나고야에서 만났다.

 

이번 2014년도에 파는 맛은 총 네가지!

 

밀크, 딸기우유, 멜론, 소금바닐라

 

소금바닐라는 new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새로 출시된 것 같다.

 

하긴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없었는데. 시오바닐라.

 

 

 

재작년에 먹은 히야시떼 멜론 두 종류.

 

밀크와 멜론.

 

음.. '차갑게 멜론'이라는 이름이 나을지, '차게해서 멜론'이라는 이름이 나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차갑게'가 더 나을 것 같다.


 

 

DONQ 계열 베이커리인 마리 카토리누에서 구매.

 

오사카에서는 마리 카토리누를.. 쿄바시 역에서밖에 못봤었는데. 나고야에서 만난 두번째 마리 카토리누Marie catherine.


 

 

두둥.

 

소금바닐라맛이다.


 

 

재료를 보면, 밀가루, 우유등을 주요원료로 하는 식품, 설탕, 크림, 마가린, 그라뉴당, 우유, 계란, 아몬드파우더, 빵효모, 버터, 탈지분유, 식염, 바닐라시드, 유화제, 팽창제, 증점제, 안정제, 색소, 이스트푸드, 향료 등등.

 

음...


 

 

두둥.

 

드디어 내 눈앞에 등장한 차갑게 멜론 소금바닐라맛.

 

쿠키생지는 전혀 안바삭해보이고... 무늬는 없다.

 

색은.. 이야. 이거 참 설명하기 힘드네.

 

멜론색같으면서도 레몬색같으면서도 베이지색같은 이 모호한 느낌.

 

에.... 녹르스름하다고 해야할까.

 


 

 

물론 쿠키부분에 설탕도 안묻어있다. 쿠키 자체의 당결정이 빛을 반사하는 것 정도가 보인다고 말한다면 모를까.


 

 

밑면.

 

쿠키반죽 잘 덮어놓았다. 깨끗하네.

 

쿠키가 구워진 부분의 모양만 봐도... 쿠키생지가 꽤나 촉촉한 타입임을 알 수 있다.

 

빵 밑색은 마음에 든다. 그리고 크림 주입구가 보여!

 

이.. 이제 반으로 갈라보자!

 

궁금해... 오랜만의 차갑게 멜론!!

 

게다가 새로 나온 시오바닐라!!

 

먹을테야,

 

먹을거야!!!!

 

 

 

 

 

 

 


 

 

 

 

?

 

 

딱봐도 뭔가 이상한데 이거.

 

그냥 빵이세요?

 

 

 

 

 

 

분명 내가 잘못 잘랐겠지.. 아아. 그럴꺼야.. 에이.. 설마.. 우리 동크님이 이따구로 쥐코딱지만큼만 크림을 처넣으셨을리가.

 

다시 잘라보자.


 

 

이거.. 빵이 꽤나 딴딴하게 얼어있어서 칼로 자르기 힘들더라.

 

첫번째로 자를 때도 칼이 옆으로 삑나서 비스듬하게 잘라졌는데, 재차 잘랐을 때도 요로코롬 잘림.

 

그래도 다행히 속의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


 

 

속의 크림에는 바닐라빈 시드가 많이 들어있었다.

 

크림은 새 하얀색이고 꽝꽝 얼어있다. 칼로 썰기 힘들 정도였어 ㅡㅡ;


 

 

지체없이 바로 한입 먹어봤다.

 

음...

 

음...

 

어.. 이거 맛있는데?? 바닐라 향이 환상이다. 우유맛에 바닐라향... 완전 아이스크림 들어간 멜론빵 먹는 느낌이여!

 

괜찮네 맛은. 그리 달지도 않고 말이지.

 

다만... 식감은 별로 좋지않다.

 

쿠키생지와 빵생지 모두 식감이 그닥이야!

 

일단 쿠키생지는 존재감이 너무 부족. 멜론빵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지경.

 

빵 생지는 얼어있다보니 역시 좀 퍽퍽한 느낌이 난다.

 

물론.. 재작년에 먹었던 차갑게 멜론 밀크크림과 멜론크림맛과 비교해보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왜냐고??

 

이번에 먹으면서 생각한건데.

 

전에 걔네들 먹을때는 너무 꽝꽝 얼려먹었던 것 같아 ㅡㅡ;

 

냉장고 냉동실이 파워가 장난 아니었거든. 거기에 며칠 넣어놔서 땅땅해진걸 꺼내고나서 거의 바로 먹었으니... ㅡ.ㅡ

 

아이스크림도 실온에 잠깐 두어서 살짝 말랑해진 상태에서 먹는게 좋은데

 

아무리 아이스빵이라고는 해도 얼어있는 제품을바로 먹는건 아닌 것 같다는 걸 그 이후에나 깨달았다.

 

이건 구매하고나서 살짝 시간이 지난 후에 먹어서 그런지 재작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식감이 좋았다.

 

상대적으로.

 


 

 

이거이거.. 차갑게 먹을 수 있어서 좋긴하다. 더운 여름에는 이런 시원한 빵이 역시 인기지.


 

 

허나 퍽퍽한 빵 식감의 문제점은 어쩔 수 없는 듯.


 


크림은 정말 아이스크림 같았다.

 

솔직히 이건 쿠키와 빵을 포기하고 크림에 올인한 제품인듯. ㅡ.ㅡ

 

의문점이 하나 있다면 '시오'바닐라맛인데 소금맛을 못느끼겠다는 것. 

 

원래 일본의 소금제품들은 살짝 짭짤해서 달콤한 맛을 끌어올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먹어보면 분명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녀석은 소금맛을 못 느끼겠다.

 

염도가 생각보다 낮은 듯.

 

차갑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크림이 아이스크림처럼 맛있었지만, 쿠키와 빵은 별로였던, 동크의 차갑게 메론 - 소금바닐라 맛이었다.

 

 

 

*이 글은 2014.08.25 09:5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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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이스즈 베이커리에서 산 엣적 그대로의 레몬멜론빵.

 

昔ながらのレモンメロンパン

 

68주년 감사제를 하고 있었다.

 

7월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이스즈베이커리 전 매장에서 200엔당 100엔짜리 서비스쿠폰을 주고있다고 한다.

 

서비스쿠폰은 한번 계산할 때 몇장이든지 사용가능하다고.


 

 

두둥.

 

이것이 바로 이스즈베이커리의 엣적 그대로의 레몬 멜론빵.

 

대부분은.. 레몬빵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이스즈베이커리에서는 레몬 멜론빵이라고 불러주네. ㅎㅎ

 

겉의 레몬 쿠키생지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무늬는 없고, 설탕이 묻어있음.

 

색은 레몬색.

 

냄새도.. 레몬의 상큼한 향이 느껴진다.


 

 

 

 

설탕 듬뿍듬뿍.


 

 

밑면.

 

쿠키생지가 꽤 얇은 편이다.

 

깔끔하게 잘 감싸지진 못했지만, 이런 타원형빵에 저런 얇은 쿠키생지니까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반으로 갈라봤다!!

 

호오..

 

앙금이 들어있는데, 이거.. 레몬색인데 설마 레몬앙금?

 

냄새를 맡아보니 분명, 레몬앙금인 것 같다.


 

 

백앙금에 레몬농축액이든 뭐든 섞었겠지.

 

빵은 꽤 폭신 부드러워보이며, 쿠키생지는 역시나 얇다.


 

 

그래도 식욕을 자극한다. 레몬의 향 때문일지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레몬앙금!! 신기해.

 

정말 상큼한 레몬맛이 난다. 솔직히 좀 달기만 하고 레몬향 정도나 날 거라고 예상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내 예상대로.. 백앙금을 베이스로 만든 것이 분명한 것 같다.

 

백앙금 맛이 느껴져 ㅡ.ㅡ;

 

식감도 백앙금이고, 맛도. 백앙금 + 레몬.

 


 

 

쿠키생지는 매우 바삭바삭한 식감이며, 상큼한 레몬맛이 여기서도 느껴진다.

 

레몬앙금은 상큼하다못해 청량감마저 느껴진다.

 

중간중간 레몬필같은게 들어있어서 식감 변화가 느껴지는 것도 포인트.

 

레몬필을 넣었나보오..

 

빵은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했다. 촉촉한 타입은 아님.

 

이스즈 베이커리의 멜론빵 클라스에는 조금 떨어지긴 했으나 평타는 친 멜론빵.

 

생각해보니 이스즈 베이커리의 멜론빵 중, 필링이 들어있는 것은 죄다.. 버터크림을 샌드해놨던 거였지.

 

일반 멜론빵이든, 망고 멜론빵이든, 마론 멜론빵이든...

 

이건 버터크림이 아닌, 앙금이다보니 기대감에 조금 못미쳤던 것 같다.

 

'옛적 그대로'의 레몬멜론빵이다보니, 앙금을 넣어야했겠지. ㅇㅇ

 

일본에선 옛날부터 앙금을 많이 썼으니.. 오리지날 멜론빵(특정 지역에선 선라이즈)도 백앙금이 들어있었고..


 

 

 

빵 폭신폭신한거 보소.. 허허

 

쿠키는 너무 얇아서 바스락바스락 부서져 내릴 정도.

 

내가 좋아하는, 고베의 유명 베이커리, 이스즈 베이커리의 '옛적 그대로의 레몬메론빵'이었다.

 

 

 

*이 글은 2014.08.20 22:34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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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에 있는 비고노미세 본점.

 

그 곳에서는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바로.. '뻉오크렘메론'

 

소비세 포함 184엔인 이 제품은, 설명을 보면

 

'크림 메론빵' - 겉은 바삭, 속은 폭신폭신 멜론빵에 자가제 커스터드크림을 넣었습니다. 라고.

 

일본 빵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프랑스인 비고의 가게에서 파는 멜론빵은 어떨까! 바로 구매해봤다.


 

 

비고노미세의 종이 쇼핑백.


 

 

캐릭터가 음.. 서양인 센스로군...

 

비고노미세 본점 아시야.(ビゴの店本店芦屋)


 

 

현재 비고노미세 점포 현황인 것 같다.

 

아시야 본점, 아시야 다이마루, 코요엔, 고베 산노미야 외에도.. 매우 많네??

 

난 고베, 아시야, 도쿄 이렇게 세군데밖에 몰랐는데..

 

몇군데는 샌드위치나 케익만 파는 곳으로 보이지만서도.


 


 

두둥. 비고노미세의 뺑오크렘멜론!

 

무늬는 격자가 아닌, 조개같은 방사형.

 

쿠키색은 노르스름해서 침샘을 자극하며, 위에는 설탕이 묻어있는 것이 특징.


 

 

빵 자체는 보통 멜론빵만한 크기고, 무게는 나름 묵직.


 

 

밑면

 

크림을 포앙한 흔적이 보인다.

 

쿠키는 밑면까진 가지않고, 아슬아슬하게 밑면 가기 직전의 옆면에서 멈춰있는 상태.

 

밑색은 조금 진한 편.


 

 

이 뻉오크렘멜론을 맨 처음 봤을 때, 아로무의 멜론빵이 떠올랐다.

 

 

 

 

재미있는건 이 아로무 멜론빵 또한 크림이 들어있는 형태.

 

그래서 아로무 멜론빵 처럼 이 녀석도 꽤나 가벼울거라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묵직해!


 

 

반을 갈라보니 커스터드크림이 실하네-


 

 

자가제 커스터드크림.

 

꽤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진 커스터드크림.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울 것 같다.


 

 

커스터드크림 색은 그리 진하진 않다. 노른작가 적게 들어갔거나, 노른자 색이 연한 듯..


바닐라 빈 시드가 들어있지만 그리 많이 보이진 않는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와...

 

맛있다...

 

빵은 촉촉하면서 탄력성있고 커스터드크림은 그리 달지않은데 듬뿍 들어있어

 

멜론빵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촉촉한 맛과 식감을 느끼게끔 해준다.

 

부드러운 계란 맛이 살짝 나는 커스터드크림인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고급스러운 느낌. ㅡ.ㅡ;


 

 

크림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어!


 



쿠키생지는 꽤나 얇은 편이었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을 한없이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쫄깃쫄깃.. 촉촉 부드러운 뺑오크렘멜론.

 

커스터드크림 들어간 보통 멜론빵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

 

기대치가 높은 비고노미세 본점의 멜론빵이었는데, 기대에 부응해주고도 남을 정도였다.

 

같은 커스터드 멜론빵이라도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비고노미세의 뺑오크렘멜론이었다.

 

 

 

 

*이 글은 2014.08.20 21:21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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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빼빼로 - 포키 비교 글이다.

 

이전에 작성한 포키 혹은 빼빼로 비교 글은 다음과 같다.

 

 

거의 1년 전에 롯데 빼빼로 아몬드와 일본 구리코 포키 아몬드를 비교했었는데

 

이번에 비교해 볼 녀석들은, 롯데 빼빼로 코코넛과 일본 구리코 포키 코코넛이다.

 

포키 아몬드 크래쉬는 한정판이 아니었는데 포키 코코넛은 한정판.. 빼빼로 코코넛조차 일반상품인데 왜지?

 

 

두둥. 빼빼로 코코넛과 포키 코코넛(ポッキー ココナッツ)의 패키지는 이러하다.

 

둘 다 '파란 배경'을 가지고 있다. 시원한 바다 느낌을 주기 위해 그럴 것이라 추측.

 

그리고 상자 크기도 비슷하다. 이건 뭐 모든 빼빼로와 포키가 그러니 넘어가고.

 

구리코의 포키 코코넛은 위에서 말한대로 여름한정 제품이라 夏季限定가 쓰여있고, 코코넛 오일이 5g 사용되었다고도 표기되어 있다.

 

 

 

뒷면.

 

 

엥.. 롯데에서 만든게 아니고 삼광에서 만든거였네. ㅡ.ㅡ; 원래 모든 빼빼로가 삼광에서 만드는 거였나???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전에 먹은 아몬드 빼빼로는 롯데에서 자체생산하는 제품이었고, 하미멜론 빼빼로는 중국에서 만들어서 들여오는 제품이었다.

 

뭐.. 포장은 비슷하게 생겼어도 빼빼로의 제조원은 대부분 제각각인 것 같다.

 

빼빼로 코코넛은 32g이고, 1200원.

 

 

포키 코코넛은 한 봉지당 24.6g이고 총 두 봉지가 들어있으므로 49.2g

 

빼빼로의 1.5배 이상가는 중량이다.

 

참고로 포키 가격은 100엔 내외면 구매 가능하다. 싼 곳에서는 88엔정도. 비싼 곳에서는 120엔 정도.

 

 

 

 

ㅎㅎㅎ

 

재료를 비교해보자면

 

빼빼로 코코넛은 패밀리 밀크초콜릿1(싱가포르산 ; 식물성 유지1, 전지분유, 백설탕, 코코아매스, 유당), 밀가루(미국산, 캐나다산), 볶음코코넛(필리핀산 ; 코코넛, 백설탕, 결정포도당, 정제소금), 패밀리 밀크초콜릿 2(전지분유, 백설탕, 식물성 유지1, 코코아매스, 유당), 백설탕, 식물성유지2, 식물성유지3, 곡류가공품, 전지분유, 가공버터, 전란액, 산도조절제, 맥아엑기스, 정제소금, 액상과당, 합성착향료(바닐라향), 효소제, 유화제, 효모

 

 

허허 많이도 들어가네

 

포키 코코넛은 밀가루, 설탕, 코코넛,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 쇼트닝, 식염, 이스트, 유화제, 착향료, 아나토 색소, 팽창제

 

 

역시 한국의 경우가 주 재료들 원산지 표시부터 해서, 어떠한 원료들이 사용되는 재료인지까지 상세하게 적어놓도록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영양성분표의 디테일도 그렇고, 이런 면에서는 한국이 좀 더 낫다고 보는 부분.

 

어쨌든,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빼빼로 코코넛은 초콜릿이 꽤나 많이 들어간다. 물론 식물성 유지가 많이 사용되는 초콜릿인 것 같지만 코코아매스가 적게나마 들어간다.

 

....사실 코코아매스마저 안들어가면 초콜릿 과자라고 부르기 힘드니까 그런거겠지.

 

과자부분에는 가공버터(혹은 식물성유지2 or 3)와 전란액 정도가 들어간 것 같다.

 

포키 코코넛은 어찌된게 초콜릿보다 밀가루가 더 많이 들어간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초콜릿의 주 원료인 설탕,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가 각각 따로 표기되어 있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일 뿐,

 

 빼빼로처럼 표기한다면 '초콜릿' 다음에 밀가루가 표시되겠지.

 

 둘 다 초콜릿 양은 비슷할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빼빼로는 재료 비율이 약간 다르다보니 패밀리 밀크초콜릿1과 패밀리 밀크초콜릿2로 나누어서 표기하고 있고 말이지.

 

포키는 코코아매스(카카오매스)뿐 아니라 코코아버터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는데

 

사실 빼빼로든 포키든 식물성유지가 얼만큼 들어갔는지 코코아버터나 카카오매스가 얼만큼 들어갔는지까지는 모르다보니, 그냥 '들어갔다'라는 것에만 의의를 두어야 하는 점이 아쉽다.

 

 

빼빼로 코코넛과 포키 코코넛의 내부 포장.

 

사실 일본 과자들은 내부포장이 대부분 별로인데, 포키는 정말 괜찮은 포장이 많더라.

 

신경 많이 쓰네 구리코.

 

물론 이 포키 코코넛 포장은 기본적인 포장이다. 많은 포키들이 이런 디자인의 내부포장을 사용하고 있으니.

 

 

아몬드 코코넛은 9개가 들어있고, 포키 코코넛은 16개가 들어있다.

 

 

 

크기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분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길이나 두께나.

 

또 다른 차이는 초콜릿의 색인데

 

빼빼로의 경우는 밀크초콜릿에 다크초콜릿을 약간 섞어놓은 듯한 색이고,

 

포키는 밀크초콜릿에 화이트 초콜릿을 조금 섞어놓은 듯한 색이다.

 

개인적으로는 빼빼로의 초콜릿 색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먹어봤는데

 

빼빼로의 초코 코팅이 약간 더 두꺼운 편.

 

허나 과자는 포키 쪽이 압도적으로 오독오독, 단단한 식감이었다.

 

이건 과자에 가공버터를 사용했냐, 쇼트닝을 사용했냐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 같다.

 

쇼트닝이 저렴하면서도 바삭한 식감 높이는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그래서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일부러 쇼트닝을 사용하는 경우가 업계에서는 매우 많은 편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코넛의 식감과 맛과 양인데,

 

빼뺴로 코코넛 쪽이 내 입에 더 맞았다.

 

포키 쪽은 볶음 코코넛을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굽지 않은 견과류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긴 했다.

 

굽지 않은 견과류의 쩐내가 난다는 건 아니고, 그.. 생 맛? 밤 껍질까서 먹을 때의 살짝 떫은듯한 그 맛이 매우 미세하게나마 느껴졌다.

 

 초코 코팅이 약간 더 두꺼워서인지 빼빼로 쪽이 코코넛이 더 적어보였지만, 양은 비슷한 것 같다.

 

코코넛 식감은 둘다 바삭바삭. 빼빼로 쪽이 좀 더 경쾌하게 부서지는 느낌이고 포키 쪽은 조금 더 단단했다.

 

허나 사실 코코넛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게 아몬드였으면.. 하는 생각을.. ㅎㅎ

 

이상, 롯데 빼빼로 코코넛과 구리코 포키 여름한정 코코넛 비교 글 마침.

 

 

 

by 카멜리온 2016. 11.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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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자인 구리코의 포키.

 

한국에 빼빼로가 있다면 일본에는 포키가 있다!

 

물론 지금 한국에도 해태-구리코가 포키를 여섯 종류 이상? 판매하고 있지만서도.

 

이번에 살펴 볼 포키는, 브라질리언 오렌지.

 

이 녀석도 우연히 발견했는데, 브라질 올림픽이 끝난지 한참 된 데다가 여름도 끝났는데

 

어떤 한 슈퍼에서 시즌아웃된 이 제품 재고를 판매하고 있었다.

 

상단에는 여름 한정판이라고 쓰여있고, 실제로 브라질산 오렌지를 사용한다고 적혀있다.

 

오렌지 맛 포키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구매.

 

 

 

브라지리안 오렌지 폭키

 

한입 먹으면 화려한 풍미와 상큼한 브라질산 오렌지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새콤달콤하고 상쾌한 맛을 즐겨보세요.

 

 

2봉지가 들어있다.

 

오렌지가 그려져 있으며 오렌지 색&흰색 조합의 내부 포장.

 

 

한 봉지에는 14개의 포키가 들어있다.

 

열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무지 강한 오렌지 향~~

 

 

먹어봤는데

 

음... 한... 20년쯤 전이 생각난다.

 

국민학생 때 문방구에서 먹어본 듯한 그런 맛이야.

 

불량식품같은 불량스러운 맛, 싸구려 맛, 화학적인 맛. 그런걸 뜻하는게 아니라

 

'오독오독한 오렌지맛 과자'라는게 그런 느낌이라는 것일 뿐.

 

그나마 떠오르는건 제크 오렌지맛이긴한데 그거랑은 식감도 포맷도 다르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게 새콤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4:6 정도로 좀 더 강해서 개인적으론 다행.

 

식감은 포키의 그것 그대로이며 먹을만 하긴 했으나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ㅡ.ㅡ;

 

멜론이나 바나나, 딸기 같은건 포키같은 과자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오렌지는 왠지 안어울리는 느낌이야...

 

키위, 파인애플, 자몽 같이 새콤한 맛이 강한 과일이 주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레몬만은 또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빼빼로데이에는 조금 더 맛있는 빼빼로를 먹어야겠다...

 

일본 포키 여름한정, 브라질리언 오렌지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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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온다. 그래서 오랜만에 빼빼로 포스팅을!

 

우연히 발견한 일본 빼빼로인, 구리코 포키 소프트크림맛.

 

소프트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칭한다.

 

이거.. 아무리 봐도 봄 계절 한정판으로 나온 것 같은데 재고 파는 100엔샵에서 '가을'에 우연히 발견했네. ㅡ.ㅡ;

 

 

스누피.

 

 

밀가루, 설탕, 유당,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쇼트닝, 농축호에이, 호에이파우더, 크림파우더, 소금 등등

 

이야.. 무려 '코코아 버터'를 쓰고 있다.

 

웬만하면

 

[밀가루, 설탕, 유당, 식물성유지, 전지분유, 쇼트닝, ...] 이런 순서로 재료들이 나열되어 있을법한데 말이지.

 

코코아버터가 저 정도 들어갔다면 이건 '크림'이라고 부르기보다는 '화이트 초코'로 부를 수 있겠네.

 

 

내부 포장은 두 개.

 

반투명 포장에 파란 포키 로고를 박아놓아서 꽤 신경 쓴 느낌을 준다.

 

 

포장 하나당 들어있는 포키 수는 무려 14개.

 

두 봉지 합쳐서 28개나 들어있다.

 

역시 포키! 실하군.

 

 

먹기 전에 슈가님에게 포키 하나를 들이대어 반응을 살펴보았다.

 

슈가 : ..........이게 뭐nya..?

 

 

슈가 : 킁카 킁카

 

............?

 

 

 

슈가 : .......

 

뭐nya 집사. 이딴 걸 주는거nya.

 

드디어 미친거nya.

 

 

....

 

슈가는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먹었는데

 

음... 우유맛과 비슷한데, 그보다는 조금 더 강한 맛이다.

 

조금 더 달면서.. 바닐라 향? 크림 향? 그런 향이 강하다.

 

 

전에 먹었던 포키 중에서는 이 우유포키랑 비슷하긴 한데, 분명 다르긴 하다.

 

더 진하고, 달고, 화이트초코맛과 바닐라맛과 우유맛이 섞인 그런 맛.

 

맛있긴 한데 꽤 단 편이다보니 금방 질리는 맛이네.

 

기대에는 못미친 '일본 빼빼로 - 포키' 소프트 아이스크림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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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이라고 하기엔 벌써 한달이나 지난 무지 바삭한 씨리얼링 도넛.

 

무지는 이 빵으로 인해 무려 카톡빵 3종류의 모델이 되었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허나 이 씨리얼링도넛과 그전의 딸기도넛? 둘 다 별로고 역시 무지는 초코롤이 짱이네.

 

 

그리고 새로나온지 4일도 채 되지않은 롯데의 포켓몬스터 빵.

 

샤니에서 포켓몬빵을 그렇게 많이 우려먹었는데

 

이젠 롯데가 우려먹네;;

 

현재 롯데에서 원피스빵(롯데계열인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 리락쿠마빵을 판매중인데

 

리락쿠마빵이 조만간 절판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포켓몬 빵인 고라파덕의 블루베리케익.

 

보름달같은 제품으로, 리락쿠마의 복숭아케익과 거의 똑같고 샌드되어있는 크림만 다르다.

 

 

그 외에는 이렇게 피카츄의 상큼 페스츄리, 피카츄의 슈크림롤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단조롭지 않냐 롯데.

 

아직 빵 3개밖에 못보긴 했다만 고라파덕, 피카츄, 피카츄라니..

 

3개 중의 2개가 피카츄...

 

1999년이었나? 샤니에서 처음으로 포켓몬빵 팔 때도 이것보단 바리에이션이 폭넓었다고...

 

게다가 고라파덕과 피카츄라니. 완전 1세대 포켓몬들뿐이잖아.

 

그리고 위에 피카츄빵 두 종류 너무 비슷한 디자인인 것 같아.

 

피카츄가 활짝 웃으며 앉아있는 상황 -> 피카츄의 상큼 페스츄리

 

갑자기 누가 꼬리 잡아당겨서 자세가 흐트러진 0.5초 후의 상황 -> 피카츄의 슈크림롤

 

글자 폰트나 위치라도 좀 바꿔주지...

 

 

그리고 리락쿠마빵과 카톡빵 각각 새로나온

 

'고구마 크림치즈' '튜브무브 단팥슈슈'

 

물론 둘 다 나온지 2주는 넘은 듯 하다.

 

고구마 크림치즈는 이제껏 3개 사먹어봤고.. 단팥슈슈도 3개 사먹어봤네.

 

 

튜브

 

 

단팥슈슈 이름 그대로, 단팥앙금과 슈크림이 들어있다.

 

 

고구마크림치즈에는 고구마필링과 크림치즈.

 

 

둘 다 완전 귀여운 띠부띠부씰 나왔어. ㅎㅎ

 

고구마 크림치즈는... 빵이 꽤나 퍽퍽하다.

 

그리고 먹으며 단면을 보면 아무리 봐도 빵밖에 없어;;

 

고구마와 크림치즈는 숨바꼭질 중..

 

허나 먹다보면 고구마필링과 크림치즈가 한쪽으로 조금 쏠려서 모여있는 부분이 있고,

 

생각보다 고구마와 크림치즈 맛이 괜찮아서 먹을만 하다. 빵이 별로일 뿐.

 

 

그리고 카톡빵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나마 먹을만한 제품이라 생각하는 이 튜브무브 단팥슈슈빵은

 

마치 데니쉬같은 빵 속에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고, 빵 가운데에 약간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

 

일반 빵이 아닌지라 약간 부드러우면서도 퍽퍽하지 않은 식감이고 유지 향도 조금 더 나는 느낌.

 

그리고 단팥앙금이 생각보다 맛있고 이 데니쉬 반죽에 잘 어울리며, 정 가운데의 커스터드크림도 맛있다.

 

여하튼 앙금과 커스터드크림때문에 묵직한 빵.

 

 

빵 결은 이런 느낌.

 

양산빵, 공장빵의 '데니쉬'에서 볼 수 있는 결이다. 폭신하면서 꽤 괜찮은 식감.

 

데니쉬 + 단팥 + 커스터드크림인데 맛없긴 힘들겠지...

 

신제품인 리락쿠마빵 고구마 크림치즈, 카카오프렌즈 빵 튜브무브 단팥슈슈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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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일본 초콜릿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것이 아닐까.

 

로이스 royce' 초콜릿.

 

아니.. 유명한 초콜릿은 많으니까 유명한 '생 초콜릿'으로 한정을 하는 것이 좋으려나.

 

어쨌든 꽤나 유명한, 홋카이도 일본 생 초콜릿. 로이스 초콜릿.

 

말차 맛을 먹어봤다.

 

nama chocolate royce maccha

 

 

 

사실 이런 파베초콜릿 - 생 초콜릿은 만들기 쉬운 제품이지만

 

이 로이스 생 초콜릿은 뭔가 포장도 고급스럽고 인지도도 높은데다가

 

실제로 맛도 상당히 좋아서 인기가 좋은 것 같다.

 

이렇게 20조각이 들어있다.

 

열자마자 풍기는 말차의 찐한 향.

 

 

 

냉장보관해야하는 초콜릿이다보니 냉기가 얼마나 남아있느냐에 따라 초콜릿의 식감이 좌우된다.

 

먹자마자 입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걸 원한다면,

 

24도 실온 기준으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20분 정도 뒤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사실, 24도라면 냉기를 더 빼고 나서 먹어도 상관없지만)

 

 정말 달콤-하고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아 사라지는 식감의 생 초콜릿.

 

말차맛이라 말차맛이 꽤 강한편이지만 말차의 씁쓸한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초콜릿은 초콜릿이야. 매우 달구나 당 충전이 아주 그냥 지대로 되다못해 과충전이 될 정도구나.

 

한국에서 매장이 몇 군데 있어서 이제는 어느 정도 쉬이 구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나

 

일본 공항 면세점에서 사오는 가격이 여전히 한국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인지라(내 기억이 맞다면 한국은 18000원, 일본은 800엔 미만)

 

여행가면 꼭 사오는 제품이기도 하다.

 

선물용으로 많이 부탁받기도 하는 제품이고..

 

냉장제품이라 보냉팩을 구매해야하는데 그건 고정되는 비용이다보니 제품을 많이 살 수록 좋다.

 

맛있는 로이스 생 초콜릿 말차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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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가타발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발아현미가루 넣은

 

멜론빵

 

이름 참 길다.

 

 

 

 

 

 

영양성분표.

 

300kcal로 채 되지 않는다.

 

 

원재료명. 밀가루, 크리미 후라와 페이스트(설탕, 이성화액당, 식물유지, 전분, 밀가루, 탈지분유, 기타), 설탕, 마가린, 계란, 쇼트닝, 효모, 발아현미가루, 소금 등등

 

제조업체인 산중(山重)은 니이가타현 니이가타시에 있다.

 

 

두둥

 

이 멜론빵은 멜론빵의 가장 큰 특징인 쿠키가 없지만, 멜론맛이 나서 멜론빵이라 이름 붙여진 녀석이다.

 

이런 종류의 멜론빵은 보기가 그리 흔치않지만

 

전에도 작성한 것처럼 공통적인 특징이 몇가지 있다.

 

1.천연효모, 파네토네종, 발아현미 등을 넣어 상미기간, 소비기간이 길다.

 

2.한국의 치즈팡, 밀크팡처럼 멜론맛 롤링시트같은 것이 빵에 접혀 들어가있다.

 

크게 이 두 가지 특징을 꼽을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싱미기간이 40일 정도로 매우 길다.

 

그리고 윗 사진만 봐도 빵에 롤링시트가 접혀들어간 것을 확연히 인지할 수 있다..

 

 

빵은 틀에 넣어 구운 듯한 납작한 원통 모양.

 

 

밑면.

 

 

단면

 

속결이 꽤나 오밀조밀 빽뺵한 느낌.

 

하얀 빵 속에 멜론색 크림이 드문드문 있는 형태.

 

 

먹어봤는데

 

......

 

엄청난 식감....!!

 

퍽퍽하진 않은데... 엄청 밀도 높고 뻑뻑하다.. 좋은 식감은 아니네.

 

맛은, 멜론향은 나긴 나는데 멜론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단 맛도 거의 없고 그냥 뭔 맛인지 잘 모르겠네..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씁쓸한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난다는 것.

 

품질보존제가 들어있었기에 알콜 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건 알지만 빵 자체의 씁쓸한 맛이 조금 강하다.

 

그런데 원래 상미기간이 긴 빵들은 대개 이런 맛이 나더라. 캔에 들어있는 빵도 그렇고, 그냥 알콜제재가 들어있는 빵들도 그렇고..

 

음... 단맛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멜론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쓴데다가 식감도 별로야.

 

포장 디자인도 컬러풀하고 글씨도 둥글둥글해서 이쁜데다가 발아현미가루도 넣었다는 등

 

뭔가 신경쓴게 많아보여서 기대했는데 어... 기대해선 안되는 녀석이었다.

 

니이가타발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발아현미분 넣은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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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는 좋은아침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

 

청주에도 매장이 여러개 있고 용인시 죽전에도 매장이 있는, 꽤 여러 곳에 있는 빵집인데

 

안산에는 초지동에 하나, 한대앞역 앞에 하나 있었던 걸로 아는데, 최근에 고잔동에도 생긴 것 같다.

 

전에 내가 갔던 매장은 안산 초지점.

 

이번에는 한대앞역 매장으로 가봤다.

 

 

 

르뱅과 비가, 폴리쉬, 묵은 반죽(pate fermentee)를 사용한다고 한다.

 

묵은 반죽 사용하는 건 거의 모든 빵집들이 하지만, 르뱅과 비가, 폴리쉬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본다.

 

중형 이상 규모 되는, 주방 직원 수 10명 이상에 다루는 제품이 꽤나 많은 곳, 혹은 제품 수와 직원 수는 적더라도 하드빵 위주로 하는 곳이라면 세 가지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닌 경우는 많아야 두 가지 정도.

 

대부분의 경우, 르뱅은 리프레쉬 해가며 쭉 이어서 쓸 테고, 비가나 폴리쉬는 전날 준비해두었다가 익일 사용할테고.

 

어쨌든 써져있는 것처럼 '각 빵의 특성에 따라' 비가나 폴리쉬, 르뱅, 묵은반죽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72시간 저온숙성에 화학첨가물, 노 슈가, 노 버터, 노 에그....

 

??

 

모든 제품에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지만 모든 제품에 설탕 버터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건 아닐텐데...

 

오해의 소지가 없게 '일부 제품에는'이라는 문구를 문장 앞쪽에 추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72시간 저온 숙성' 역시나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을테니 마찬가지로...

 

 

 

케이크와 롤케이크. 꽤 많은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발견한 '메론빵'

 

안산 초지점의 멜론빵은 1800원이었는데 한대앞 매장인 여기는 2100원.

 

방문으로부터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니 안산 초지점 역시 2100원으로 오른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사온 좋은아침의 '멜론빵'

 

이전 초지점 좋은아침의 멜론빵과는 조금 외관이 다르다.

 

제조자가 다르다는 것으로부터 기인한 차이일 것이라 생각하지만서도.

 

쿠키를 살펴보니 일반 쿠키멜론피 색인데 뭔가 살-짝 멜론색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격자무늬는 있긴한데 희미한 정도고 조금 대충 무늬를 찍어놓은 느낌.

 

빵은 크기에 비해서 조금 묵직한 편이다.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조금 눅눅할 것 같네.

 

 

밑면.

 

조금 진하게 구운 편.

 

 

단면샷

 

멜론색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상상보다 많이 들어있네;;

 

 

크림은 꽤나 되직한 듯하고 빵은 폭신하다기보단 촉촉해 보인다.

 

 

먹어봤는데

 

쿠키가 바삭하진 않아도 생각보다 두껍고 존재감이 있어서 놀람.

 

크림은 멜론향이 꽤나 강한 편이다.

 

식감은 커스터드크림 식감.

 

실제로도 크림에 바닐라빈 시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커스터드크림에 멜론레진 정도를 섞은 크림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멜론색나는 인위적 느낌의 멜론크림은 개인적으로 좀 싫어하는 편이고 실제로 맛없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에 들어가는 멜론색 커스터드크림은 생각보다 매우 맛있다는게 함정!

 

불량식품스럽고 첨가물과 색소가 들어갔을 거란 생각에 거부감이 들지만

 

막상 먹어보면 저렴한 느낌의 멜론풍미가 아닌 그래도 꽤 괜찮은 프레쉬한 멜론풍미가 느껴지고

 

커스터드크림 자체도 꽤 괜찮은 배합인지 식감도 맛도 괜찮다.

 

다만 멜론풍미때문인지 크림이 조금 달다고 느껴지며, 쿠키 또한 달기 때문에 제품 전체적으로 단맛을 살짝 낮추거나 크림양을 약간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

 

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빵도 촉촉해서 묵직한 쿠키와 묵직한 크림과 함께 힘을 합쳐 묵직한 제품의 식감과 맛을 보여주었다.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9.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