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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온 닛신의 야끼소바.

 

UFO인줄 알고 샀는데..

 

UFO라는 표기는 전혀 없다??!

 

그냥 UFO 후우게츠 콜라보가 아닌, 번외편같은 후우게츠 컵 야끼소바 같은 제품인 듯..

 

 

 

우마이넹아이야넹

 

고소한 아마카라소스 야끼소바.

 

매우 두꺼운 면!

 

오사카에서 유명한, 츠루하시 후우게츠 가게의 야끼소바 맛을 재현한 제품인 것 같다.

 

 

 

살펴보니.. 확실히 면이 꽤나 두껍구만..

 

소스는 액체소스 달랑 하나가 끝이다. ㅡ.ㅡ;

 

뜨거운 물을 붓고.. 신랄하게 탭댄스를 5분간 추며 기다리다가

 

물을 다 버리고, 액체소스를 넣고 비벼주면 끗.

 

 

두둥.

 

맛나보이네??

 

 

먹어봤는데...

 

음...

 

난 역시 무조건 면은 얇은게 좋은 듯..

 

야끼소바 맛 자체는 괜찮았다. 심하게 짜지않고, 많이 기름지지 않고.

 

평범한 야끼소바 맛.

 

근데 면발이 두꺼워서인지 야끼소바의 맛이 반감되는 느낌.

 

밀가루 맛이 조금 강하다.

 

물론 면 자체도 탄력성이 있어 식감도 좋긴하나, 소스와의 조화에 있어서는 마이너스.

 

기존 UFO의 면이 괜찮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7. 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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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방문한, Walk on! 빵집.

 

젊은 두 남녀가 운영하는, 작고 아담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일본 동네빵집.


 

기본적인 제품들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단팥빵, 멜론빵, 크림빵...

 

그 중, 이 곳에서는 멜론빵이 아닌, 인기 1위라는 크림빵을 구매했다.

 

한국에서는 슈크림빵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는 그 녀석.

 

커스터드 크림빵.


 

킨테츠 기다리는 중에 크림빵을 먹었다.

 

이제보니.. 일본에서, 이런 평범한 커스터드크림빵을 사먹은 적이 별로 없구나.

 

크림빵이 맛있는 빵집이 제대로 된 빵집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지.

 

크림빵은, 대중적인 야구 글러브 모양이다.

 

색은.. 뭔가 맛있어보이는 색.

 

그래.. 사실 이.. 색깔이 꽤 먹음직스럽기에 구매한 것이기도 하다.

 

크기는 일반적인 크림빵과 거의 동일한 크기다.


 

 

광택이 나며 단일한 색의 크림빵이 아닌,

 

뭔가 자연스러운.. 군데군데 색조의 강약이 느껴지는 크림빵.


 

 

밑면. 밑면 색 또한 윗면과 비슷하다.

 

조금 진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이 또한 식욕을 당기는 색이지 않은가.

 

먹어보면 알겠지.


 

 

단면.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그래.

 

커스터드크림빵의 크림은.. 이 정도는 들어있어야지!!

 

커스터드크림에는 바닐라빈이 들어있었고, 꽤나 맛있어보였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평범한 커스터드크림빵 맞아?

 

빵 생지는 촉촉하며 탄력성이 있는, 쫄깃함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이 빵 생지가 괜찮았다.

 

커스터드크림을 감싸고 있는 얇디 얇은 빵 생지이지만,

 

단순히 부드럽고, 폭신하기만 한 그런 빵보다 괜찮았다.

 

잘 어울렸다.

 

매력적이네.

 

크림때문에 촉촉한 것도 있겠지만, 위 아래 양쪽으로 얇은 빵이다보니 높은 열에 단번에 구워내서인지

 

빵 생지 자체가 매우 촉촉촉촉.


 


커스터드 크림은 많이 달지않은, 보통 단 맛의 커스터드 크림.

 

느끼하지도 않고, 비린내도, 전분의 텁텁한 맛도 나지않는 내 취향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바닐라빈도 팍팍 넣었네. ㅎㅎ

 

크림도, 빵 생지도 만족스러웠던, Walk on!의 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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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비고노미세(ビゴの店)에서 전부터 먹고 싶었던 데니쉬 페스츄리를 하나 구매했다.

 

비고노미세의 종이포장지.


 

 

두둥.

 

바로...

 

'다노아즈 마론 04(ダノアーズ・マロン04)'라는 제품!

 

190엔. 세포함 205엔.

 

아몬드크림과 시부카와마론의 럭셔리한 제품.

 

그보다.. 왜 이름이 다노아즈 마론 04지??

 

다노아즈는 데니쉬 페스츄리를 칭하는 거니까 그렇다쳐도 04는 뭐여??

 

아직도 미스테리이긴 한데, 비고노미세에는 일반 '다노아즈 마론'이라는 제품이 있다.

 

전에 옵스에서 먹었던

 

 

마롱페이스트. 이 제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인데, 가운데에 시부카와가 아닌, 껍질이 벗겨진 당적통밤이 하나 추가로 올려져있음.

 

그거랑 구별을 위해 04를 붙인것 같은데, 하필 왜 04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밤모양 틀로 데니쉬 페스츄리 생지를 찍은 후,

 

보늬밤 한개를 반으로 갈라서 올리고, 설탕이 주 재료가 되는 토핑을 전체적으로 올려주고

 

코코넛채를 올려 구운 듯.


 

 

아 속에는 아몬드크림까지 있다그랬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 쫄깃하면서도 촉촉해보이는 데니쉬 페스츄리의 속결.

 

겉은 물론 바삭하겠지.


 

 

크기는 작은 편이고, 가격은 뭐 적당한 것 같다.


 

대망의 시식!!

 

음...

 

음.....


 

 

딱, 보이는 그대로의, 예상한대로의 식감과 맛이다.

 

아몬드크림과 코코넛과 보늬밤의 맛이 정직하게,

 

아주 정직하게 느껴지는 맛.

 

그 외에 뭐 이렇다할 건 없는 듯.

 

다만,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거의 달지 않은데,

 

아몬드크림과 보늬밤이 미친듯이 단 것도 아니고, 은은한 단맛이다보니..


 

 

저렇게 설탕 토핑이 듬뿍 뭉쳐진 부분과 함께 먹지않으면 뭐 별 맛이 안느껴진다.

 

그나마 단맛이 느껴져야 재료의 본래맛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듯.


 


코코넛은 청량감느껴지면서도 고소한?? 그런 맛은 있어도 단맛은 전혀 없으니...

 

보늬밤도 적당히 부드러운 식감과 그다지 달지 않은 맛.

 

그냥 평범했다.

 

비주얼만... 코코넛채때문에 조금 독특하다 느꼈을 뿐, 국내에서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을 데니쉬 페스츄리인 것 같다.

 

고베 비고노미세의 다노아즈 마론 04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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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뚜르 드 프랑스.

180엔


브로콜리 비엔나 데니쉬

230엔


프로마쥬베리 220엔
프로마쥬캐라메리제 200엔


파 소금 베이컨 포카치아 220엔

베이컨 마 양배추 200엔


갈릭프랑스 150엔
바질프랑스 180엔
명란젓프랑스 150엔

가격보소


아몬드 초코스콘 180엔
허니넛츠 180엔


키나코버터샌드 140엔



슈거롤 150엔



커피타임 150엔
애플시나몬롤 160엔


포크자국 제품 -> 벌꿀유자요구르트 160엔



시푸드 타르틴 250엔
때깔좋은 채소와 치킨 타르틴 220엔
계란 타르틴 200엔


삐에르더치 160엔
베이컨에삐 180엔


아몬드쇼콜라노아르 350엔

안에 시꺼먼게 죄다 초코랑 아몬드


뚜르 드 프랑스의 빵만들기는 스크랏치제법으로 고집하고 있습니다.


스크랏치 - 새벽 5시부터 작업개시! 

믹싱 - (발효120-150분) - 분할, 둥글리기 - (발효 30-40분) - 성형몰더 - (최종발효 60-80분) - 소성(30-35분) - 완성!


냉동생지의 경우는 냉동생지 해동 - 몰더 - 소성 : 1공정에 70분


냉동생지를 안쓴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남은 빵들은 근처 같은 계열사 식료품마트에서 세일 판매중!

이번에 내가 산 것은... 때깔좋은 채소와 치킨 타르틴(彩り野菜と地鶏のタルティーヌ)이다.

220엔! 소비세 포함해도 238엔!

저..저렴.


횡으로 자른 넓직한 프랑스빵 위에


브로콜리, 노랑 파프리카, 빨강 파프리카, 양파, 닭고기 등이 올려져 있고, 소스와 후추, 마요네즈 등이 첨가되어 있다.


배고파서 길거리에서 바로 한입!


맛있다.

배고파서인지 더 맛있어!

빵은 생각보다 안질기고, 안 단단하다.

식빵보다는 훨씬 질기긴 하지만, 거침없이 잘 뜯겨나온다.

이런 제품... 빵이 엄청 질기면 입으로 찢다가 위에 토핑물들이 후더덕 후더덕 다 떨어지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위험이 전혀 없을 정도의 빵 상태.ㅎㅎ

첫 입부터 닭고기를 먹었는데

닭고기조차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게다가, 일본 소자이빵류답잖게, 짜지도 않다.


거침없이 두번째 입.

역시나, 간도 적절하고, 질기지않아 목구멍으로 잘 넘어간다.

하아...

역시 뚜르 드 프랑스.


양파도 그렇고, 파프리카도 그렇고, 아삭아삭함이 살아있다.

근데 양파나 닭고기는 잘 뜯기는 편인데, 파프리카는 안뜯기다보니, 한번 물면 후루룩 한입에 다 먹어줘야함.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


혹시 닭비린내 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전혀! 그런 걱정따윈 노!





브로콜리도 브로콜리 데친 그... 별로인 냄새도 안나고,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졌다.



배고픈 상태이긴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빵이 질기지 않은게 인상적이었어. 최고. 최고. ㅇㅇ


만족스러운 제품.. 가격까지 생각하면 더더더욱.


뚜르 드 프랑스의 彩り野菜と地鶏のタルティーヌ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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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일본 고베...는 아니고, 효고현 아시야芦屋의 유명한 독일빵집. 벡카라이 비오브롯.


그 모습 그대로였다.


오늘은 어떤 빵을 사볼까~~~?




저번에 먹었던 유기전립분 크로와상은 패스.


이번에는.. 가장 기본적인 빵으로 보이는, 쿠노-텡을 먹어보기로.


가장 기본적이라기보다는.... 심플해보이지만 버터와 설탕이 들어간 통밀단과자빵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유기전립분 100%.



아시야의 날씨가 좋은데다가, 배도 고팠던 터라

전차를 기다리며 쿠노텡을 먹기로 했다.

호호- 때깔 한번 좋구나.


통밀 100%이다보니, 거친 질감이 매력적이다.

그와 더불어 진-한 색상도 침샘을 자극한다.

통밀이란 것이 이토록 맛나보이는 것이었던가.


밑면.

버터가 들어갔다보니 살짝 기름진 느낌이 난다.


바로 한입-

부드럽게 뜯겨 나온다.

식감은 소프트하면서도 와일드하다.

'아- 이건 보통 빵이 아니군.'

어느 순간, 눈을 감고 미각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유기전립분이 입자가 꽤 살아있는 녀석인지, 꽤나 거친 느낌이 구강내 모든 부분을 통해 느껴진다.

꽤나 고소한 녀석들이 모여, 하나의 부드러운 집단을 이루고 있는 느낌.

맛은, 생각보다도 더 달콤했다.

이보다는 덜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전립분의 고소함과 비견될 정도의 달달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드럽고 거친 통밀 식감 속에서도, 촉촉함을 한껏 뽐내고 있었는데,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촉촉함이었다.


단면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이 벡카라이 비오브롯의 유기전립분 100%라는건...

무시무시한 것 같다. ㅡ.ㅡ;

이 엄청난 맛과 식감.. 대단해...

한술더떠, 150엔 정도의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라니...


솔직히 저번에 먹었던 통밀 크로와상은 너무 기름져서 별로였었는데,


이 쿠노텡은.. 꿈에도 등장해서, 자면서 '맛있당... 맛있당..'이라고 잠꼬대하게 만들 정도로, 임팩트가 있는 맛이었다.


심플한 빵인 것 같지만, 전혀 심플하지 않은, 통밀의 거친 식감과 고소함을 살리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


아시야 독일 빵집. 벡카라이 비오브롯의 쿠노-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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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비앙에서 산 또다른 '크림 메론빵' 초코칩 버전.

 

이번에 르비앙에서 판매하고 있는 크림 멜론빵은 오렌지치즈, 초코칩, 바나나, 메이플, 딸기, 마론, 멜론

 

총 7종류지만 결국엔 크림의 차이일 뿐이고 인기가 없어서인지 며칠동안 아예 보이지도 않는 제품들도 있어서

 

이번에는 멜론과 초코칩 딱 두종류만 먹어보기로 했다.

 

그 중 하나인 초코칩크림.

 

크림 멜론빵 - 멜론크림과는 다른 날에, 다른 르비앙 매장에서 구매했는데

 

그래서인지 외관상 차이를 보인다.

 

멜론빵 자체는 르비앙 멜론빵 그대로지만 초코칩크림 버전은 위에 데코스노가 뿌려져있다는 것.

 


 

밑면


 

단면.

 

음... 크림이 멜론크림보다도 더 적어보이는 이 느낌은...

 

 


 

게다가 멜론크림은 휘핑크림이 아닌 커스터드크림 계열이었는데

 

이 초코칩크림과 나머지 다섯 종류의 크림은 전부 휘핑크림 계열이다.

 

어쩐지 멜론크림은 크림 멜론빵 판촉물에 안들어가 있더라... 여섯 종류만 들어가있고.

 

아마 멜론크림이 들어간 크림 멜론빵은 번외격인 제품인 듯 싶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초코칩크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확실히 연한 초코색에, 중간중간 초코가 갈려들어간 걸 살펴볼 수 있다.


 

두꺼운 멜론쿠키 귀부분.

 

르비앙 멜론빵이 특히나 탁월하다.


 

먹어봤는데 르비앙의 멜론빵은 이제껏 몇번이나 먹어 본 그 르비앙의 멜론빵 맛 그대로다.

 

초코칩크림은 쿠키가루가 들어간 연한 초코크림느낌인데 맛없진 않다.

 

초코맛이 살짝 나며 초코 입자가 씹히기도 하고...



 

빵은 폭신보들. 쿠키는 바삭바삭. 적당한 단맛.


 

초코칩크림이 맛없진 않았지만 양도 적었고, 르비앙 자체 멜론빵이 워낙 강한 녀석이다보니 묻히는 감도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별 감흥없는 평범한 맛.

 

멜론크림이 들어간 버전이 훨씬 나은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4. 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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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맛있게 먹었던 바움쿠헨을, 1년이 지난 후에도 발견.


또 다시 구매해봤다.


원래.. 엄청 좋아하는거 아니면 재구매는 잘 안하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던데다가,


이전 포스팅은 조금 초콜릿이 뭉개지고 그랬어서.. 특별히 재구매!




1년 지났는데.. 가격은 10엔 증가.


일단 그 사이에 소비세가 5%에서 8%로 증가했으니...


그리고, 포장 디자인도 바뀌었다.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빵이나 스위츠는 스테디셀러라도 거의 1년주기로 디자인을 바꾸는 곳이 일본.



영양성분표.


음?? 칼로리가 줄어들었어!


492kcal - 탄수화물 6.9 - 지방 27 - 탄수화물 53.8 - 나트륨 196 이었는데..


아마도 크기가 줄어든 것 같다. ㅡ.ㅡ;





전과 동일한 재료들.


물엿, 유자, 설탕, 귤로 만든 믹스잼이 눈에 띈다.



두둥.


이거.. 초코코팅 바움쿠헨이라, 아무리 취급 상에 주의에 주의를 거듭해도, 완전 안부서뜨리는 건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요정도면 선방!



윗면 옆면은 초콜릿으로 코팅되어있고, 판초코조각이 토핑되어있다.



밑면.


판초코조각이 요기까지...



바움쿠헨의 결.



바로 잘라봤다.


음...


근데...



밑면의 결도 그렇고,


단면도 그렇고..


이전에 먹었던 동일제품보다, 색이 많이 연해진 느낌??


예전엔 분명, 노른자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 나는, 노오란 속살을 자랑했었는데?


결도 찐하고 선명했고...



에에잇.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음식은 먹어야지.


한입 베어먹었다.



분명, 촉촉하고 달콤하고 계란 풍미가 진한 편인 바움쿠헨이다.


허나, 예전에 먹었던 만큼, 계란풍미가 강렬한 것 같진 않다?



초코코팅부분은 여전히 달콤달콤하고, 은근히 바움쿠헨과의 상성이 좋은 듯하다.


각자 서로 다른 단맛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어느 한가지가 눌리지 않고, 10분째 쎄쎄쎄를 하고 있는느낌.


와작와작한 초코칩도 역시는 역시 역시였고 말이지.




근데 분명, 결이.. 연해진 것 같어.


아무리 봐도. ㅇㅇ


이건, 이번이 2번째로 먹는 거라 느껴지는 기분 탓이 절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


믹스잼이 좀 약해졌나.


구운 정도가 줄어들었나.


재료가 줄어들었나..


아마 분명.. 칼로리가 줄어든 것과 연관있겠지..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바움쿠헨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것 같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해 줄, 파스코의 초코칩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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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일본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


아래는 파스코의 아쯔기리 바움쿠헨.


결의 선명도는 파스코 제품이 더 뛰어나다.


허나 결은 패밀리마트 바움쿠헨이 더 많은 듯.



파스코 아쯔기리 바움쿠헨은 358kcal!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은 337kcal.




바움쿠헨의 고운 자태 등장.


뭔가 폭신하고 촉촉해보이는 느낌.







결은 확실히 많아보인다.



가장 겉부분에는, 화이트초코..라고 하기는 뭐하고, 혼당으로 코팅되어있다.



바로 한입 베어먹었는데,


오...


바움쿠헨답게, 계란풍미가 꽤 강한 편이다.


그런데 보통 바움쿠헨보다 더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혼당때문인지 꽤 달달한 편.


근데, 역시나... 일반 바움쿠헨과 비교해보자면, 더 맛있다.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가있으니 당연한건가.



이 제품은 냉장보관되는, 칠드디저트 바움쿠헨인데,


그런 이미지를 이미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파스코의 바움쿠헨보다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



살짝 촉촉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바움쿠헨..






유지를 많이 넣는 바움쿠헨들은 계란풍미보다 버터풍미가 더 강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은 계란풍미가 압도적!


그래서인지 더 부드러운 느낌.





결은 요렇게 잘 쪼개진다. ㅎㅎ


아쉬운 점이라면, 다 먹고나니 꽤나 달다고 느껴진다.


혼당이 없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맛있게 먹은, 일본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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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핫한 빵집, 르 디망슈에 들어가자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 두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과 후랑보와즈 초코멜론빵이다.

 


 


 

조금 두꺼운 종이에 포장해주었다.


 

멜론빵 크기는 조금 작은 단팥빵 정도의 크기로 그리 크진 않지만 무게는 상당했는데, 밀도도 높을 것 같지만 위의 쿠키가 두껍다든지 쿠키에 박혀있는 하겔슈거가 많다든지로 인한 묵직함으로 추정된다.

 

하겔슈거가 올라가있으니만큼 그라뉴당 등의 설탕은 쿠키에 묻어있지 않다.


 

쿠키는 완전 샛노란색인데 자세히 보면 쿠키에 바닐라빈 시드가 콕콕 박혀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밑면.

 

색이 좀 진한편이긴 하나 이 정도면 세잎... 조금만 더 구웠으면 탔을 듯 싶다.


 

단면.


 

빵은 조금 노르스름한 색이고 볼륨이 좋고 밀도가 높을 뿐 그 외의 특징은 없다.

 

쿠키는 역시나 조금 두꺼운 편이었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가 와작와작 씹히며 하겔슈거도 와작와작 씹힘과 동시에 바스러진다.

 

그러나 바닐라....맛은 그리 강한 것 같진 않은데... 이건 그냥 일반적인 쿠키의 맛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빵은 밀도가 높아서 조금은 뻑뻑한 편.

 

살짝 저발효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식감인데 밑불이 조금 강했다는 것도 영향을 안 주진 않았겠지.


 

아무리 봐도 바닐라빈 시드가 너무 적지않나 싶네.

 

쿠키에 따로 바닐라 익스트랙 등의 첨가물을 넣었다면 모르겠는데, 오리지날격 재료인 바닐라빈 시드를 넣었다는 것은 바닐라 오일이나 바닐라 에센스를 넣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바닐라 풍미가 완전 미약한 정도. 그냥 하겔슈거에만 집중하게 된다.


 

 

뻑뻑한 빵 식감과, 이름과는 달리 너무나도 약한 바닐라 향..


 

하겔슈거가 아니었으면 외관과 식감에서도 좋은 소리 못들었을 것 같은 고베 빵집 르 디망슈의 바닐라 멜론빵이었다.

 

비슷한 포맷인 케니히스크로네의 브리오슈비스키나 빵 듀스의 바닐라 멜론빵을 보고 조금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

by 카멜리온 2015. 4. 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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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빵 관련 책 중에 일본서적을 번역한 책들이 꽤 많다.

 

원서도 가지고 있고 나중에 국내에 출간된 번역서도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도쿄 그 베이커리 좋더라'라는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여기에 수록된 일본 각지의 11개 빵집 중, 효고현 고베에 있는 빵집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에 방문한 르 디망슈다.

 


 

일본 원서와 국내 번역서는 사진은 동일하나 그 구성과 내용이 사뭇 다른데 다음과 같다.







 

르 디망슈에서 가져온 팜플렛.



 

고베의 토어로드에 위치해있다.


 

이 건물이 르 디망슈가 있는 건물.


 

입구에 서있는 입간판 혹은 제품포스터에 올라와있는 세 종류의 빵.

 

그 중 하나가 무려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다.


 

책에서 본 것과는 인테리어와 내부 구조 및 제품들이 많이 달라져있었으며 내가 찾는 멜론빵 제품은 총 네 종류였다.



 

총 세가지 빵을 샀는데 이런 종이 쇼핑백에 담아준다. 마음에 들어서 일본에서조차 버리지 않고 대전 본가까지 이런저런 쇼핑물품들을 담아 가져간 종이 쇼핑백..



 

이것이 내가 이번에 산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다.

 

크기는 꽤 작지만 비주얼이 조금 화려하다면 화려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쿠키 위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지만 포인트를 주기 위하여 제품 냉각 후 데코스노를 뿌려놓은 듯 하다.

 

쿠키는 진분홍색이며 꽤 단단해보이고 자연스럽게 쩍쩍 갈라져있는 크랙들이 눈에 띈다.


 

쿠키에는 뭔가 박혀있는데 역시 라즈베리겠지?


 

밑면.

 

밑면 보자 정말 헉소리 나왔다.

 

이건 탔잖아.

 

내가 밑면이 진하게 나온 멜론빵들을 가끔 보긴 했어도 이 정도로까지 진한 건 보질 못했는데 이건 좀 심하네.

 

원래 초코빵인 것 같으니 그걸 고려한다고 쳐도 오븐에서 뺴야 할 타이밍이 30초는 늦은 듯 하다.

 

물론 완전 탄 것은 아니기에 먹을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첫 방문인 르 디망슈에 대한 이미지가...

 

오늘따라 오븐 밑불 온도가 너무 높아서 직원이 실수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없잖아 있다.


 

단면.

 

위의 진분홍색 쿠키는 꽤 두껍다.

 

빵 볼륨은 꽤 좋은데 초코빵! '프랑보와즈 초코 메론빵'이라는 이름의 '초코'는 초코빵을 가리키는 거였나...


 

꽤 밀도가 높아보이는 초코빵은 카카오파우더나 초콜릿이 적게 들어갔는지 연갈색이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생각 외로 별 식감이 안 느껴질 정도의 경도였다.

 

오히려 퍽퍽한 초코빵 쪽이 더 단단한 것 같기도...

 

그런데 이거 정말.. 맛이 없다. 밑면에서는 아주 살짝 탄 맛도 나고 말이지.


 

식감과 맛 모두 내 타입이 아니다. 쿠키에서는 간혹가다 산딸기 씨같은게 씹히긴 하지만 그 수가 매우 적었고, 산딸기 향이 살짝 나긴 하되 조금은 인공적인 느낌이었다.

 

빵은 코코아파우더를 넣은 빵반죽을 만들 때 수율 조절에 실패했거나 아니면 빵 자체를 너무 오래구워서 그런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좀 퍽퍽한 편.


 

초코빵은 다른 초코관련 재료와 같이 사용하는게 최선일 것 같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초콜릿'과 프랑보와즈의 조합은 꽤나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 제품처럼 연한 '초코빵'과 이도저도 아닌 프랑보와즈 쿠키의 조합은 영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속에 커스터드크림이든 크림치즈든 뭘 넣어도 또 안어울릴 것 같고..

 

여하튼 밑면도 매우 진하게 색이 나고, 빵 자체도 맛과 식감이 별로였던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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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크의 비닐 쇼핑백


 

이번에 사온 녀석은 애플카페라고 하는 제품이다.

 

동크에 새로 출시된 제품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과와 커피가 주된 제품이다.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고 분당이 뿌려져있는데 틀에 넣어 구웠는지 조금 독특한 모양의 빵.


 

위의 토핑물은 마카롱생지같은 느낌?

 

전에 먹었던 그 제품이 생각난다.

 

 


 

밑면

 

빵 색이 조금 진해보임과 동시에 둥근 원기둥 형태의 틀에 넣어 구운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잘 보면 사과로 보이는 물체가 박혀있는데...


 

반으로 갈라봤다.

 

빵 자체의 색이 갈색이라 잠시 놀라긴하였으나 커피향이 살짝 풍기는 걸 느끼고는

 

아.. 커피때문에 이런 색이구나. 라고 잊고있던 걸 깨달음.


 

잘 보면 사과가 박혀있는 걸 알 수 있는데 그리 많은 것 같진 않다.


 

바로 먹어봤는데

 

제품 자체는 커피의 씁쓸한 맛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단 맛이 적고 조금 씁쓸한 편이고

 

빵 속엔 사과 외에 호두도 들어있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허나 호두도 사과도 너무 적게 들어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사과다이스는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다 합쳐서 10개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위의 토핑물도 달지 않을 줄은 몰랐다. 분당이 뿌려져있는데 딱 그만큼의 단 맛이 고작이었고,

 

식감을 봐도 바삭하다거나 바스라진다거나 하기 힘들 정도로 얇은 편인지라 임팩트가 없었다.


 

동크의 제품이라 기대를 했지만

 

커피와 사과가 엄청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씁쓸한 편이었으며 토핑물계 쿠키나 사과도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웠던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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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구테에서 판매하고 있던 특이한 이름의 멜론빵.

 

'사실은...메론빵(実は…メロンパン)'

 

설명에서도 [実はメロンパンなんです。]ㅎㅎ


 

구테의 비닐쇼핑백


 

멜론빵은 일반 과자빵보다 살짝 작은 편이며 무게는 보통.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로 보이는 멜론피 위에 슬라이스아몬드와 초코칩이 올라가있고 마무리로 데코스노를 뿌린 형태.

 


 

데코스노가 뿌려져있어서 따로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토핑물계 쿠키이기도 하고..

 


 

밑면. 틀에 넣어 구워낸 느낌이며 밑 색은 조금 진하다.

 


 

갈라봤는데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지만 브리오슈같은 빵의 속결이 눈에 띈다.


 

 


 

바로 먹어보았다.

 

이거이거...

 

생각보다 매우 맛있는데??

 

위에 올라간 초코칩과 아몬드슬라이스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었고 빵은 폭신폭신 꽤 부드러운 식감의 브리오슈였다.

 

위에 뿌린 토핑물계 쿠키가 매우 두껍고 바삭하며 달달하기까지해서 전체적으로 매우 잘 어울리네.


 

폭신폭신 고급진 풍미의 브리오슈

 


 

위의 토핑물계 쿠키는 이렇게 두꺼운 편이었는데, 아몬드파우더의 식감이 느껴지는 아몬드크림이었다. 달콤고소한 맛에서는 이것만한게 없지.

 

이 아몬드크림의 특성상, 뿌려놓은 곳에서 녹아 흘러내려 옆면과 아랫부분까지 감싸는 형태로 굳어졌는데 제품 자체가 두꺼운 갑옷을 입은 그런 상황이 되었고 이게 식감과 맛에 있어서는 장점으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단 맛도 적당하고 초코칩과 아몬드슬라이스, 아몬드크림의 조화도 좋네.

 

저 특이한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에 대하여 세 가지 추측을 해보았는데 한번 설명하면 매번 끝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 어쨌든 맛있게 먹은 '사실은...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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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서는 여러 종류의 바움쿠헨을 판매하고 있다.

저번에는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 두종류와, 파스코의 바움쿠헨 한 종류를 보았는데,


이번에도 패밀리마트에서 산 바움쿠헨 2종류와, 로손에서 산 바움쿠헨을 보기로.


이건 패밀리마트 프리미엄 시리즈인,

프리미엄 바움쿠헨(プレミアムバウム)이다.

일반적인 바움쿠헨과는 달리, 옆으로 자른 모양새가 특징!

셋 중 가장 비싸다.


이건 로손에서 구매한, 폭신 촉촉 바움쿠헨(ふんわりしっとりバウムクーヘン).


설명을 보면, 발효버터의 풍부한 향과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 특징이 있다고.



패밀리마트의 버터 바움쿠헨.

기본적인 바움쿠헨이다.


프리미엄 바움쿠헨.


발효버터와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한 깊은 맛이 있는 촉촉한 바움쿠헨.


304kcal


버터 바움쿠헨.

버터 풍미의 생지를 폭신하게 구워낸 바움쿠헨.

300kcal

패밀리마트의 두 제품 모두 香月堂라는 곳에서 만든다.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바움쿠헨이 버터함량이 높다.


폭신촉촉 바움쿠헨.


254kcal


오이시스에서 제조.



한번에 먹어보자!


프리미엄 바움쿠헨의 결.


뒤집은 상태.


버터 바움쿠헨과 폭신촉촉 바움쿠헨.



프리미엄 바움쿠헨의 절단면.


폭신촉촉 바움쿠헨의 절단면.


버터 바움쿠헨의 절단면.


맨 처음으로 폭신촉촉 바움쿠헨을 먹어봤다.


폭신촉촉 바움쿠헨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한 편이고,

계란향이 강했다.


단 맛은 적절한 정도.


그냥 무난하게 맛있게 먹음.



두번째로 버터 바움쿠헨을 먹었다.

폭신촉촉 바움쿠헨보다 식감이 조금 더 단단했다.


계란향이 나지만, 그보다는 버터향이 더 강한 느낌.


단 맛은 거의 비슷.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바움쿠헨.


이 제품은.. 꽤나 촉촉한 타입이었다.


마치 꿀을 넣은 듯한, 쫄깃함이 공존하는 촉촉함...


게다가.... 가장 달아!!


버터의 풍미가 가장 강했지만, 워낙 단데다가, 촉촉한 쫄깃함이 꽤 독특해서,


버터의 풍미에 신경쓸 겨를이 없을 정도.


4명이 먹었는데,


다들 가장 맛있다고 한 제품은...


1번째로 먹은 폭신촉촉 바움쿠헨.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과 느끼하지않은 계란풍미가 좋았다고들.


나 개인적으로도 폭신촉촉 바움쿠헨 -> 프리미엄 바움쿠헨 -> 버터 바움쿠헨 순으로 맛있었다.


역시 로손이 스위츠는 기가 막히는구만 ㅡ.ㅡ;;


프리미엄 바움쿠헨도 분명 식감도 괜찮고 맛도 좋긴 하지만,


일본인 입맛에 맞는... 지나치게 단 그 맛이, 마이너스였던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4. 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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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듀스의 바닐라 멜론빵과 함께 선물받은 '가또 러스크 - 구떼 데 루와(Gateau Rusk - GOUTER de ROI)'


오사카 우메다 한신백화점에서,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는, 30분 웨이팅은 기본인, 유명한 스위츠다.


지금이야 바통도르나, 프리미엄 포테토칩 등등, 줄을 길게 서서 기다려야 살 수있는 스위츠가 많아졌지만,


예전에는 거의 독보적이었던 가또 러스크.


최근에는 한국에도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별 관심 없던 스위츠지만, 이렇게 접하게 될 줄이야...



가또 러스크 구떼 데 루와.

화이트 초콜릿.


구-떼 데 로와 화이트초콜릿.


10장 들어있고, 제조자는 하라다.. 가또 페스타 하라다.


군마현이 본사.



두둥.

자주 봤던 유명한 그 포장이군!


안에 들어있던 설명서.

1901년부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가또 페스타 하라다Gateau FESTA HARADA


참 많은 종류가 있는데, 내가 먹을 녀석은..


바로 이.. 2번째에 있는 화이트 초콜릿.

구떼 데 로와에 화이트초콜릿을 코팅한 버전이다.


가또 러스크 

구떼 데 로와

화이트 초콜릿

가또 페스타 하라다



뭐 이리 이름이 길어 이거 --;;

좀 작작 써놔...



가장 겉 포장에 아주 작게 써져있던 것.

양질의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기땜시롱 직사광선을피해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주세용.


드디어 개봉!

두둥..

러스크에 화이트초코가 코팅되어있다!


두께는 요정도.

이 러스크는... 바게트 러스크 같은 느낌.

타원형이다.


밑면.

밑면까진 코팅이 안되어있구나.

걍 위에 초콜릿을 뿌린 듯. '코팅'이 아니고.


파삭.

먹어봤는데

오...

맛있다??

화이트초콜렛 맛있다??

솔직히 화이트초콜렛 맛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맛이 약한 러스크부분은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파삭파삭한 식감만 아주 잘 느껴질 뿐.


화이트 초콜렛은 정말 좋은 것을 썼는지, 매우 부드럽고, 입에서 순식간에 녹아 내릴 정도.

농후한 화이트초콜릿 맛이 뛰어났다.

느끼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이는 러스크의 영향인 것 같다.

러스크는 아주 살짝 짭짤한 맛이 느껴질 뿐, 담백한 바삭함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어쨌든, 달달한 화이트초콜렛이, 러스크 위에 매우 두꺼운 자태로 위치하고 있어!


파삭파삭 맛있었다.


상기한대로, 아무리 집중해도, 화이트초콜릿때문에 러스크 고유의 맛만을 느끼기가 힘들었다.


그냥 평범한 러스크의 맛으로 느껴질정도..


화이트초콜릿 맛으로 먹은 느낌 ㅡ.ㅡ


맛있었는데, 화이트초콜릿때문에 맛있었다고 느껴서, 그 유명하다는 페스타 하라다의 가또 러스크 자체의 맛을 모르겠어서


찝찝한 마무리였다....


오리지날 구떼 데 로와를 먹어봐야하나...


일본 유명 러스크, 가또 러스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3. 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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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보큐즈에서 만난 베리 멜론빵.

 

좀 독특한 무늬의 쿠키가 특징이다.

 

가운데에 손오공의 긴고아.. 혹은 옴같은 핑크색 무늬가 있는데 뭔 뜻일까?

 

사실,  저 무늬는 랜덤이라 아무 의미가 없다.  S가 큼지막하게 그려져있는 것도 있고 모든 제품의 무늬가 달랐으니..

 

쿠키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어 부담스러울 정도며 그로인해 쿠키가 매우 바삭해보인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편.

 


 

단면. 불규칙적인 기공이 눈에 띈다.

 

그런데 베리멜론빵이라는데.. 속에 뭐 안들어있는 느낌?

 


 

그나마 저 구석에 블루베리같은게 하나 들어있는 것 같긴한데..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

 

빵 자체의 볼륨은 괜찮은 편이며 수분은 부족해보이지만 꽤 폭신해보인다.

 


 

문제의 그 베리

 


 

한입 베어먹어봤는데

 

....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빵 자체는 확실히 살짝 퍼석한 편.

 

밑면도 진하게 구워져서 퍼석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먹다보니 블루베리 하나를 먹긴 했는데...

 


 

블루베리라기보다는 카시스인 것 같다.

 

설명을 보면 네종류의 베리가 들어갔다는데

 

4개의 베리를 잘못 말한거 아니야???

 

아니면 네종류의 베리가 각각 하나씩?

 


 

쿠키에서도 베리 맛이 살짝 나긴 한다.

 

저 가운데의 핑크색 쿠키에 베리 퓨레나 레진을 넣은 것 같다.

 


 

조금씩 베어먹으며 확인한 결과, 카시스같은게 네 다섯개 정도 들어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폴 보큐즈... 그리 퀄리티 좋은 빵을 만들어내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게 봐왔는데 이번엔 실망시켰네..

 

물론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괜찮긴 했지만, 베리가 너무 적게 들어있다는 점과 쿠키가 좀 퍼석했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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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허니버터칩이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었다면, 일본에서는 바로 요 녀석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바로.. 멜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 라고 하는 제품.

 

.メロンパンの皮 焼いちゃいました。

 

몇번이나 말했던 녀석이니 자세한 설명은 패스...

 

 

 

 

 

오늘은 바로 요 녀석에 대해서 써보겠다.

 

아, 최근에는 야마자키가 아닌, 후지빵이었나.. 여하튼 다른 제빵회사에서도

 

'메론빵 껍질(メロンパンの皮)'이라는, 이것과 거의 동일한 제품을 팔기 시작했는데,

 

3가지 맛이 있다. 오리지날, 초코칩, 메이플.

 

그런데 고베야나 파스코가 아니라 후지빵에서 먼저 선수를 친게 신기할 따름.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메론빵 껍데기, 구워버렸습니다.'(이하 멜구)의 포장은 꽤나 심플하다.

 

이름부터 명사가 아닌, 하나의 문장으로 되어있는 것에 주목할 만 하다.

 

국내에서는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라는 제품이 떠오르는군. 2006년즈음에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멜구의 영양성분표.

 

야마자키의 기본 멜론빵에 사용되는 쿠키생지일텐데, 빵을 제외하고서 요정도의 칼로리구나.

 

그러면 빵은 보통 150kcal정도가 될 듯.

 

 

영양성분표를 보면, 믹스분(밀가루, 설탕, 쇼트닝, 탈지분유, 과당, 소금)이라는 특이한 모듈이 들어가있다.

 

이런 표기는 처음 보네. ㅋㅋ

 

그 다음으로 많이 들어가는 것은, 계란, 설탕, 식물성유지, 가당연유, 버터 순

 

어쨌든 한번 멜구를 만나보실까!!

 

 

멜구는 요런 형태.

 

열자마자 쿠키의 냄새가 강하게 풍긴다.

 

똥그란 원형 스타일.

 

꽤나 단단하다.

 

일본애들 말마따나, 아니 사실 그냥 멜론빵이랑 관계짓지않고 생각해보면, 보통의 '쿠키'나 마찬가지지...

 

 

멜구 위에는 요렇게 엄청나게 많은 설탕이 듬뿍 붙어있다.

 

오메... 멜론빵하면 아낌없는 설탕코팅 쿠키이긴하지만, 한국인 정서에는 좀 안맞는 것 같어야.

 

츄러스나 꽈배기도넛에서나 볼 수 있는 비주얼이구만.

 

 

그보다 생각 한 것 이상으로 두께가 상당해서 놀랐다.

 

멜론빵 위에 덮을 때를 생각해보면 두께가 기껏해야 5mm전후쯤 될 것 같은데, 이건 가장 두꺼운 부분이 1cm는 넘어갈 듯.

 

이렇게 보면 잘 모르겠지만, 단면으로 보면 생각보다 두께가 좀 되는 쿠키.

 

 

밑면.

 

밑면은 꽤 진하게 구워져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고소한 냄새가 난다.

 

 

단면.

 

꽤 단단해서 자르는데 애 좀 먹었다. ㅡㅡ

 

20초동안 사정없이 칼질한듯.

 

 

단면을 보면 알겠지만 단단한데다가, 두껍다!

 

생각한 것 이상이야!

 

 

깜빡 잊고 크기 비교를 안했는데, 크기는 이 정도다.

 

패밀리마트에서 파는 그랑스위트 초코칩 쿠키랑 엇비슷한 크기.

 

 

더이상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한입 베어먹어봤다.

 

우직..

 

단단하긴 하지만, 바삭한 식감은 아니었다.

 

두께가 있어서 그러리라.

 

그것은 쿠키라고 하기엔 너무 컸고,

 

두꺼웠으며,

 

안쪽은 눅눅했다.

 

 

식감은, 단단함 그 자체가 아니라, 단단함과 눅눅함이 공존하는 식감.

 

베어 먹을 때도, 경쾌하게 빠삭 뿌러지는 것이 아닌,

 

우드득.

 

깔끔하지 않게, 여러번에 걸쳐 본체로부터 차례차례 조금씩 떼어져 나오는 그런 식감이다.

 

씹어 먹을 때도 마찬가지, 입 속에서는 바삭바삭 아작아작 오독오독과 같은 식감이 아닌,

 

그직그직.

 

단단하되 뭔가 수분이 느껴지는 식감. 

 

그래서인지 입자는 말라비틀어진 작은 입자가 아닌

 

조금씩 뭉쳐있는 커다란 입자.  

 

식감만으로 보면, 멜론빵의 그것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멀었다.

 

상당히 멀었다.

 

 

허나, 맛은 분명 멜론빵 껍데기 그 자체였다.

 

그 맛이, 빵부분이 없다보니. 그리고 두껍게 이뤄져있다보니 3배, 아니 4배는 강렬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느껴본 맛인데???

 

눈을 감고 묵묵하게 저작운동을 하며 미뢰에 온 정신을 집중시켰다.

 

그래...

 

이 맛은 그거다!

 

계란과자의 맛에 가깝다!

 

계란 특유의 맛이 매우 강하고, 그를 고소한 버터맛이 서포트해주고 있다.

 

생각해보니, 이 제품 자체가 모양도 그렇고.. 커다란 계란과자와 비슷한 느낌이다. ㅋㅋ

 

아 그리고 계란과자만이라고 하기 보다는.. 조금 약한 버터링의 맛도 살짝 섞인 느낌?

 

계란과자와 버터링을 합쳐놓은 맛이다.

 

물론 식감은 계란과자나 버터링과는 다르다.

 

몇번이나 언급했다시피, 분명, 눅눅한건 아니고 단단하긴 하지만, 눅눅함이 살짝 느껴지는 그런 식감.

 

 

 

이 눅눅함이라는게, 당연한 소리지만 쿠키가 두꺼운 부분에 근접할 수록 더욱 커졌다.

 

그리고 그것은 수분이 아니고 유분인 것 같다.

 

씹을 때마다 아주 미세하게 기름기가 느껴지니...

 

설탕은 식감면에서 아슥아슥거리는 효과를 주었고, 제품 자체를 더 달게 해주긴 했지만,

 

뭔가 큰 존재감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멜론빵엔 항상 설탕이 묻어있어서 이젠 너무 익숙해져버린듯 --;

 

뭐, 어느 정도 맛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딱 그 기대에 맞는 정도의 맛이었다.

 

괜찮긴 한데... 역시 빵과 먹으면 한층 더 맛이 좋을 것 같다.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4. 12.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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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게 된, 오사카에서 꽤 괜찮은 빵집 하나를 소개하겠다.

 

아베노에 있는 비안슈르라고하는 베이커리&카페.

 

 

 

오사카에 있을 때, 나는 활동반경은 주로 저 빨간선이었다.

 

사는 곳이 한국인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우메다와 난바 양쪽과 가까운데다가 고베쪽으로도 가까워서 좋았는데,

 

그러다보니.. 저 빨간 원 이내의 빵집에 대해서만 빠삭하고

 

별로 안가본 나머지 오사카 구의 빵집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었다.

 

아베노나 텐노지도 자전거타고 꽤나 자주 갔었음에도,

 

아베노에 있는 텐노지미오나 건설중이었던 하루카스 데파치카의 빵집 정도나 가봤지, 그 외에는 잘 몰랐다.

 

근데, 이번에 갔을 때, 아베노의 쇼텡가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고, 도로변에 빵집이 하나 있길래 들어가봤다.

 

사실 가기전에 조사를 해놨었는데, 이 부근에서는 꽤나 랭킹이 높은 빵집.

 

그래서 이곳은 꼭 가볼 생각이긴 했다.

 

 

 

 

근데,

 

방문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사카에서 '또 방문하고 싶은 빵집'이 하나 더 늘었네! 아싸!

 


 

모양도 이쁘고, 균일하고, 퀄리티도 좋고,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빵들이 많았는데,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 야끼소바빵.

 

설명을 보면, [야끼소바에 베이컨과 치즈]

 

매우 쿨하면서도 의미전달이 잘되는 설명이군.

 

170엔이면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하나 구매했다.

 

 


 

2층의 카페로 올라갔는데

 

아직 오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즐기고 있었다.

 

카페는 좁으면서도 넓은 느낌.

 

내가 산 야끼소바빵도 유산지를 깐 바구니에 이쁘게 잘 넣어져서 등장했다.


 

야끼소바 윗부분에 주목할 만하다.

 

야끼소바가 빵 속에 들어있는데, 그 위에 텡카스를 뿌리고, 치즈를 뿌려 구워낸 형태.

 

오.. 그러면 치즈를 뿌리고 한번 더 오븐에 넣어 구웠다는 소리인데...

 

즉,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그리고 일본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야끼소바빵들처럼

 

구워낸 빵 사이에, 요리한 후 식힌 야끼소바를 샌드하여 바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야끼소바를 샌드한 후에 한번 더 오븐에 굽는 것이다. 치즈를 녹이기 위해.

 

 

만약에 굽지 않은, 반죽 상태의 빵에 야끼소바를 넣고, 텡카스와 치즈와 베이컨을 올리고 구워내면

 

빵이 다 구워지기 전에, 야끼소바가 탈 거라고 생각한다. 

 

면 자체가 얇긴해도 촉촉하기에, 만약 탄 부분이 안생긴다고 해도 빵이 구워질 정도로 넣어두면 면이 꽤나 마르게 되어

 

맛에 지장이 생길 것 같음.

 

즉, 아마도 구워진 빵 속에 야끼소바를 넣고, 텡카스와 치즈를 뿌린 후,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살짝 오븐에 넣어 구워낸 것 같다.

 

보통의 피자나, 치즈 올린 조리빵들은 빵 반죽 위에 치즈를 뿌리고 빵과 토핑들을 오븐에서 한번에 구워내긴 하지만,

 

가끔 토핑물로 올라가는 양파의 얇은 부분이 까맣게 타거나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위쪽에 가장 삐쭉 튀어나와있는 면발들 전부 탄 흔적이 없으므로,

 

분명 치즈만 살짝 굽기 위해 오븐에 넣었다 뺐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빵 꽤나 손이 많이 갈 것 같은데 이 정도 가격만 받아도 되는거야? ㅠㅠ

 


 

빵.

 

빵은 틀에 넣어서 구워낸 것 같다.

 

모양이 특이했다. 바구니 형태랑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꽤나 연하게 구워낸 것 같다.

 

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빵 반죽자체에 뭔가가 들어있다는 것?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 작은 입자들이 들어있는.. 마치 채소모닝빵같은 느낌. ㅋㅋ


 

바로 한입 먹어봤다.

 

오전 10시가 다되어가는데 아직 밥을 안먹어서 배고파-

 

한입 먹고 나서 느낀건...

 

'빵 겁나 부드러워!!'

 

그렇다.

 

빵이 겁나 부드러웠다.

 

촉촉하면서 살짝 탄력성이 느껴지는 그런 빵이었다.

 

그렇다고 덜 구워진 느낌도 아니었다. 밀가루 냄새도 아예 안났으니..

 

촉촉함이 일품이었고, 야끼소바와 베이컨때문인지는 몰라도, 조리빵 특유의 기름기가 아주 살짝 빵에서 느껴졌다.

 

야끼소바는, 소스맛이 강하지 않았는데, 수분이 조금 날라가서인지 면이 불어있지않고,

 

뭔가 면발이 이 상태에서 시간이 딱! 정지한 것 같은 식감이었다.

 

말랐다거나 퍽퍽한 맛이 아니고..

 

음.. 뭐라고 해야하지.

 

그냥 맛있었다. 축축하지 않고. ㅇㅇ

 

그리고, 빵과 야끼소바 사이에는 베이컨이 크게 한장 들어있었는데,


 

조.. 조금 짰다.

 

일본 베이컨 너무 짜 ㅠㅠ

 

그리고 야끼소바 위에 올려진 텡카스는 파삭 파삭한 식감을 주었다.

 

야끼소바빵은.. 여태껏 그 어디에서 먹었어도 파삭한 식감을 느낄 수 없었는데.

 

오꼬노미야끼나 타코야끼에 주로 사용하는 텡카스를 야끼소바빵에도 적용한 것은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야끼소바에는 가끔 사용할 진 몰라도, 손이 많이 가고 재료원가가 올라가니 야끼소바빵에는 넣지않잖아. 보통.

 

근데 이게 꽤 괜찮네. 텡카스 올린 야끼소바빵.


 

치즈는.. 음.. 솔직히 말해서 치즈는 별로 큰 존재감이 없었다.

 

빵과 야끼소바의 비중이 큰데다가 베이컨도 맛이 강해서 그런지,

 

그리고 텡카스라는 존재도 있어서인지 치즈의 맛과 식감은 별로 느낄 수 없었다.

 

치즈가 조금 적었을지도..


 

치즈는 맛이나 식감보다는.. 텡카스가 흩어지지 않게 텡카스끼리 뭉치게 해주고,

 

텡카스와 빵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텡카스와 빵을 이어줌으로써 야끼소바가 빵 밖으로 잘 삐져나오지 못하게 뚜껑역할을 하기 위해서

 

쓰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야끼소바도 간이 적당하고 식감도 좋고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고,

 

조금 짰지만 베이컨도 크게 한장 들어있어서 좋았고,

 

빵 식감도 정말... 기가 막히.. 아!

 

그래.

 

개인적으로 예-전에 블랑제리 타케우치에서 사먹었던 소세지빵의 빵 생지와 비슷한 맛과 식감이었다.

 

그 소세지빵 정말 맛있었는데.. 빵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매력적이었고...

 

어쨌든 그 정도로 만족스러운 빵생지였음.

 

여러모로, 맛있게 먹은, 기억에 남을만한 비안슈르ビアンシュール의 야끼소바빵이었다.

 

여긴 무조건 또 가볼 생각이다.

 

아베노는 난바와 우메다 다음으로 번화한 곳이기도 하니 들릴 일 많음.

 

하루카스 완공이후에는 꽤 번화가를 넓혀나가는 것 같다.

 

도부쯔엔마에쪽까지 계속 확장공사중이던데..

 

어쨌든, 비안슈르는 먹고싶은 빵들이 매우 많았던 괜찮은 오사카 빵집!


by 카멜리온 2014. 11. 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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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독일빵집.

 

칸사이지방 오사카 옆 고베가는 방향에 있는 아시야에 있는 벡카라이 비오브롯이라는 빵집이다.

 

이 근방에서는 비고노미세, 빵타임 등과 함께 꽤나 유명한 빵집.

 

아시야 당일치기로 가시면 여기도 들리시면 좋겠네요. ^^

 

 

 

 

내가 산건 유기전립분 100%를 사용한 크로와상이다.

 

통밀100%의 크로와상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구매했다.

 

가격은 181엔! 소비세포함 195엔.

 

크... 싸네.

 

외관은 보이는 것처럼 꽤나 짙은 색의 크로와상이다. 그리고 꽤 투박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모양은 크로와상인데 음.. 역시 결은 제대로 안나오는 듯 하다.

 

통밀로 만들었는데 보통 크로와상 수준의 결을 바라는건 말도 안되겠지.

 

 

 

밑면.

 

꽤나 기름지다. 역시 롤인버터로 인해 종이봉투도 그렇고 꽤나 기름기름함.

 

근데 이거 색이 정말.. 고소해보여. 더 맛있어보인다.

 

 

결.

 

그래도 이정도면 꽤 괜찮아보인다. 파삭파삭 맛있어보임. 속은 왠지 촉촉하면서 빠다가 고소고소할 것같고.

 

 

베어먹었는데

 

음...

 

음.....

 

보기엔 이게.. 고소해보이지만, 통밀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색과 단면이지만...

 

느끼하다 --;;

 

기름기가 너무 쩐다.

 

씹을 때마다 크로와상에서 기름이 쫙쫙 나옴.

 

아 물론 통밀의 고소함도 느껴진다.

 

근데 빠다의 고소함을 뛰어넘은 느끼함이, 그 통밀의 고소함을 느낄 틈을 안주고 짓눌러버림.

 

식감은, 겉은 확실히 파삭파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괜찮았다.

 

다만 기름범벅이 문제. ㄷㄷ

 

 

고소하지만.. 매우 기름진 그대. 통밀 크로와상.

 

통밀이 보통 밀보다 흡수율이 좀 더 높은걸로 아는데.. 그래서인가? 아니, 이 경우는 흡유율이라고 불러야하나 --;

 

 

정말, 이렇게 기름진 크로와상은 오랜만이었다.

 

맛 자체는 독특하고 좋았다. 통밀의 고소함이 보통 크로와상의 맛과 엄청난 차이를 두니까.

 

식감도 왠지 더 파삭한 것 같고 말이지. 거친 식감?

 

기름진거 좋아하는 사람은 이거 딱일 듯 싶다. 거의 튀김 수준으로 유지에 흥건히 젖어있음.

 

그래도 매력적인 제품들, 매력적인 분위기의 가게였다. 다음에 다른 거 사먹으러 가봐야지.

 

 

 

 

 

2014.11.25일 추가

 

 

책을 보다가...

 

비오브로트를 발견했다.

 

이 책 산지 몇년 된건데

 

비오비로트 갔다오기 전에는 책에 수록되어있다는 걸 전혀 알지 못했다...

 

갔다왔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해야하나.

 

 

 

자가제분한 가루로 빵을 만든다.-벡카라이 비오브로트-

 

 

비오브로트 맞네. 오오..

 

 

비오브로트의 제품 몇가지의 사진이 나와있었다.

 

내가 먹은 통밀 크로와상도 가장 아래에 있음.

 

원래부터 색이 좀 찐한가보네... 사진에서도 꽤나 진한 색이다.

 

 

크로와상의 단면(6번) 사진과

 

설명 : 통밀(전립분) 100%생지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바삭하고 폭신한 식감.

 

3절 1회, 4절 1회로 성형.

 

그럼 일본식으로 계산하면 25층이겠구나.

by 카멜리온 2014. 11. 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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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멜론빵인 ''머스크메론빵(マスクメロンパン)'

 

가격은 앤티크임에도 불구하고 꽤 저렴한 편인 100엔!

 

소비세 8% 포함해도 108엔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머스크멜론빵의 외관.

 

쿠키는 연한 멜론색이지만 진하게 구워져서 갈변한 곳이 꽤 보인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 가운데 부분에 설탕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습의 발효실에서 발효점까지 키운 후 오븐에 넣기 전, 제품 위에 손으로 설탕을 올려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옆면에도 설탕이 소량이나마 묻어있는 걸 보니 성형시 쿠키에 설탕을 찍어주는 공정도 거쳤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윗 부분 가운데에만 지나치게 많은 설탕이 올라가 있다는 점은 변함없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안에 아무 것도 없군!!

 

가격을 보고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보통 멜론맛 나는 멜론빵은 속에 크림까지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방심해버렸다.

 

어쩐지 많이 가볍더라...

 


 

단면은 이러한데 볼륨도 괜찮고 빵은 폭신폭신해보인다. 쿠키 두께는 보통.

 


 

허나 역시 이 쿠키 귀부분만은 두껍군..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폭신폭신하긴 한데 내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머스크멜론 향이 나긴 하는데  많이 미약하지 않나.. 그런 생각.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아슥아슥 바스러지는 식감이고, 위의 설탕때문에 조금 달았다.

 


 

빵 부분도 쿠키 부분도 생각보다 별 임팩트가 없었던, 매우 평범한 멜론빵이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제품이라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스럽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오히려 일반적인 쿠키를 씌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심플한 일반 멜론빵이라도 기똥차게 만드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제품은 빵과 쿠키 자체가 그리 뛰어난 맛과 식감이 아니었기에 머스크멜론 맛만 탓할 건 아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8.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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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이온의 브레드팩토리에서 발견한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

 

추천 4위!

 

어어.. 이런 제품 파는 브레드팩토리는 처음 봤는데??

 

이거.. 푸딩맛을 재현한 멜론빵일지, 푸딩이 들어간 멜론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푸딩관련한 멜론빵 먹어본 적 있던가?

 

 

 

찾아보니 푸딩관련한 빵을 먹어보긴 했는데 멜론빵은 안먹어봤네.

 

그래! 먹어보자!


 

 

 

브레드팩토리bread factory에서 구매해서 신나게 들고다니다가,

 

나고야성 천수각에 올라가기 전에 이 푸딩멜론을 먹기로 했다.


 

 

비닐에 포장되어있는 푸딩 멜론.


 

 

위에 분당이 살짝 뿌려져있는 푸딩 멜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무늬는 딱히 없지만.. 자연스런 크랙.

 

색은 좀 맛있어보이네. 카라멜색.


 

 

설탕이 묻어있지않고 분당.

 

오븐에 넣기 전에 뿌려 구운 것 같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하고..

 

카라멜라이즈가 되어있는 듯한 느낌. 반들거린다. 기분탓인가?

 

그리고 뭔가 설탕입자들이 붙어있는 것 같다.

 


 

 

 

나고야 성 천수각 앞 벤치에서 여유롭게 갈라봤다.

 

빵이 좀 찌그러져있어서 단면이 이쁘지않네. 빵이 조금 퍼져있는 느낌이 과발효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단지 내부 필링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 비주얼은 좀 별로인데.. 맛있으려나..


 

 

단면. 빵은 꽤 부드러워보인다.

 

쿠키는 파삭파삭 마카롱 생지 구운 것 같은 느낌.


 

 

살짝 열어서 살펴봤는데, 푸딩은 아닌 것 같고 푸딩맛을 내기 위한 크림인 것 같다. 카라멜소스와 커스터드계 푸딩맛 필링?

 

뭐.. 빨리 천수각 올라갸아하니까 일단 먹어볼까?


 

 

 

오.

 

오ㅗ옹오오오옹오!!

 

오옹오오오오오옹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옹오오오오오오오!!

 

와 이거 뭐지

 

진짜 정말 맛있다.

 

짱이네.. 기가 막히다.. 뭐지 이거 정말.

 

일단.. 빵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빵이 눌리고 찌그러진 이유? 내가 잘못 다뤄서 그런게 아냐. 과발효인게 아냐..

 

그냥.. 빵이 엄청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모양유지가 힘들었던 거야 ㅡㅡ;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빵이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웠다. 맛있어.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이 푸딩맛 나는 필링. 이게 정말 대박이었다.

 

커스터드맛이 나는 달콤한 푸딩필링과 캬라멜소스가... 정말 맛있는 일본 푸딩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빵을 먹고 있는데! 푸딩까지 먹고 있어. 나.

 

쿠키?

 

쿠키도 빵과 필링에 뒤지지않게,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바삭파삭한 쿠키생지. 분당이 뿌려져있어 조금 단 편이긴 한데, 달콤하고 고소하고 식감과 맛 모두 대만족.


 

 

속에 들어있는 필링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말이지.

 

이거 정말 괜찮은 빵이네.

 

이게 추천 4위면 대체 1-3위는 뭐야.

 

아.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거지만... 속에 들어있는게 커스터드맛이 나는 커스터드계 푸딩필링이라고 했는데, 커스터드크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식감도 커스터드크림과 좀 다르고, 카라멜소스가 같이 있어서인지 확실히 푸딩맛으로 느껴짐.

 

커스터드크림 ㄴㄴ해.

 

...물론 커스터드계 푸딩 아파레이유 재료랑 커스터드크림 재료랑 거의 비슷해서 맛도 비슷하긴 하지만서도. 

 

 

 

아 정말 빵도, 쿠키도, 필링도 최강이었다.

 

또 먹고 싶을 정도.

 

이건 정말 맛있는 멜론빵이다!


 

 

푸딩 필링.


 

 

이게..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는게 의외로 좋은 점도 있었다.

 

빵이 납작해서인지 맛이 더더욱 농축되어있는 듯 했다. 맛이 찐해- 좋아. 아주.

 

다른 브레드팩토리도 이거 만들면 잘 나갈 것 같은데 왜 안만들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일본 이온몰 브레드팩토리의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