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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본 갔을 때는 특이한 멜론빵을 찾기가 힘들었다.

 

작년에 봤던게 또 나와있어서 새로운 걸 못찾은 것도 있었지만.

 

그 중 발견한 녀석은 바로 요

 

야마자키의 '슈&초코메론빵'!!

 

10월 제품인데 아직 팔고있었다.

 

엄청 많이 돌아다니다가.. 한 곳에서 겨우 발견..

 

편의점마다, 슈퍼마다 갖고있는 제품들이 전부 다르니 최대한 많이 싸돌아다녀야 뭔갈 찾을 수 있다.

 

 

저번에 일본 멜론빵 포스팅할 때 내 궁금증을 자극했던 녀석인데, 직접 먹어볼 수 있다니!

 

감격감격

 

부드러운 생지에 코코아 쿠키생지를 올리고 거기에 슈생지를 토핑해서 구워낸 후에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을 샌드!

 

 

 

영양성분표

 

 

 

야마자키의 멜론빵은 크다보니 언제나 칼로리 장난아님.

 

 

인터넷으로 볼 때는 음식물쓰레기같은 비주얼이었는데

 

직접 보니..

 

음식물쓰레기같은 느낌 맞네.

 

 

위에 뿌려져있는 이게 슈 생지.

 

일본에서는 슈 생지도 위에 뿌려서 구우니깐.

 

내가 좋아하는 파스코의 '맛있는 슈롤'도 슈를 뿌려서 구워냈당.

 

근데 멜론빵 위에 뿌려 구운건 처음보네.

 

쿠키생지 자체는 코코아색도 아니고, 그냥 깜장색이다.

 

두꺼워보이는데.. 그래서 바삭할 것 같음.

 

 

밑면.

 

야마자키의 멜론빵이니까 보고자시고 할것도 없이 깔끔하겠지. 암.

 

 

커팅!!

 

 

 

단면을 보니. 하얀 휘핑크림과 노란 커스터드크림.

 

있네. 있어.

 

 

반으로 자르고나서

 

음..

 

뭔가 안한거 같은데...라고 생각.

 

뭐지? 뭐지? 하다가

 

 

뚜껑 안열어봤구나.

 

그래서 뒤늦게 뚜껑을 열어봤는데

 

오우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어!

 

 

먹어봤다.

 

아..

 

님..

 

엄청 맛있네여.

 

매우 맛있네여.

 

 

전혀 기대안했는데

 

완전 맛있다....

 

일단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한 식감이고,

 

맛은 달달한 초코맛이 아니라

 

비터초콜릿같은 맛.

 

씁쓸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단맛이 나지도 않는 그런 초코맛.

 

개인적으로 이게 꽤 맘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맛.

 

그러면서 위의 슈생지는 쫄깃한 식감을 주면서

 

슈생지 특유의 그 맛이.. 정말 잘 어울렸다.

 

전혀 달지않지만 버터와 계란맛이 느껴지는 지방이 풍부한 그 맛.

 

바삭하고 살짝 달콤한 초콜릿 쿠키생지와 쫄깃하고 달지않은 슈생지의 만남은..

 

 

좋았음. 굿.

 

 

내부의 휘핑크림과 커스터드크림 또한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무지 맛있었다.

 

빵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줌.

 

빵은 조금 퍽퍽한 듯 했지만,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았다. ㅎㅎ

 

아 근데 정~~말로 맛있었지.

 

이번에 먹은 편의점/마트 멜론빵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던게 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야마자키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좋았다. 일부러 찾아다닌 보람이 있구나.

 

by 카멜리온 2013. 11. 22.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