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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치조지에 있는 또 다른 안텐도.

 

많은 안텐도 매장 중 세번째로 방문한 매장이다.

 

이 곳 역시... 내가 찾는 그 멜론빵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한정상품이라고 하는, 소금빵멜론빵 이라는 것을 만날 수 있었다.

 

塩パンメロンパン

 

시오팡멜론빵

 

보통은 소금멜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일텐데,

 

소금빵과 멜론빵을 합쳐놓아서인지 소금빵멜론빵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멜론빵이었다.

 

 

하나 남아있던 스노맨.

 

귀여워서 마지막까지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워낙 배가 불렀던 탓에 패스...

 

 

카..카와이스기...

 

 

베이커리 안텐도 ANTENDO

 

소금빵멜론빵.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정말로 시오팡(소금빵)위에 멜론빵 쿠키만 올린 듯한 그런 사이즈다.

 

쿠키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아래에 있는 빵은 길쭉한게, 딱 시오팡 모양인 것 같다.

 

버터롤보다는 조금 더 길쭉한 그 모양.

 

 

그리고 쿠키 위에는 이런 작은 입자가 올려져 있었는데, 먹어보지 않았지만 분명.... 소금.....이겠지??

 

 

밑면

 

시오팡 맞다. ㅎㅎ

 

쿠키는 토핑물계 쿠키는 아니고, 일반적인 멜론빵에 올리는 쿠키를 성형된 시오팡 반죽 위에 그대로 올린 듯 싶다.

 

 

단면

 

시오팡이니 속에는 버터가 들어있겠지! 싶었는데 이것 역시 적중.

 

빵 속에는 버터 혹은 마가린이 들어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가염버터이지 않을까.

 

 

빵은 돌돌 말아서 성형했다보니 결도 돌돌 말려져있는 형태였고,

 

기공은 그리 크진 않았다. 하지만 빵은 꽤 촉촉해보이는 편.

 

쿠키는 꽤 두껍다.

 

하긴 쿠키가 빵 아랫부분까지 말려들어가있지 않으니 발효됨에 따라 쿠키가 점진적으로 얇아지는 그런 상황이 이 제품에서는 일어나지 않으리라.

 

 

먹어보았는데

 

속에는 마가린 풍미...라기보다는 버터 풍미가 나는 듯 하다.

 

그리고 그 덕분에 빵은 꽤나 촉촉하고 고소한 편!

 

가염버터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가염버터는 아니었다는 것이 의외!

 

아니, 아주 약간 짭짤한 것 같기도 한데.. '기분탓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할 정도로 매우 미묘한 맛이다.

 

내가 예상하던 그런 짭쪼름한 가염버터의 맛이 아니었으니...

 

 

쿠키는 두꺼워서 와작와작한 타입.

 

설명에는 사쿠사쿠라고 되어있는데 사쿠사쿠 サクサク라기보다는 가리가리 ガリガリ 자쿠자쿠 ザクザク같은 느낌.

 

자쿠와는 다르다! 자쿠와는!

 

빵은 폭신하고 부드럽고 버터 쪽은 고소하며 촉촉.

 

쿠키는 와작와작.

 

소금덕분에 짭쪼름한 맛까지 더해져 단짠 단짠

 

다만 빵은 양 끝 부분이 많이 말라서 좀 퍼석한 편이었고, 다른 안텐도에서 산 파티셰의 멜론빵보다는 많이 심한 맛이었다. 브리오슈랑 비교당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하필 두 개를 동시에 먹어서....

 

뭐 그런 부분들만 뺀다면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멜론빵이라 할 수 있다.

 

기치조지 빵집, 안텐도의 塩パンメロンパ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6. 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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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친구들이 놀러왔다.

 

친구도 몇년 전부터 가게를 하고 있어서 길게 놀러오진 못하고 1박 2일로 왔는데, 인천공항에서 바로 우리 가게로 와주었다.

 

사실 가게 문 닫고 친구들 마중을 나갈 생각이었지만 빵을 먹고 싶다고... 빵 사러 갈테니 가게는 열어달라고 해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고 가게는 열기로 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가져온 선물. 멜론빵!

 

로손의 말차멜론빵 -화이트초코 들어있음-이다.

 

먹고 싶었던 녀석이라 엄청나게 감동. 그리고 한국에는 없을 것 같아서 일본에서 사왔다며 거꾸로 접히는 우산도 주었다.

 

인터넷에서 몇년 전쯤 봤던 것 같은데, 오프라인 상에서는 파는 걸 본 적 없는 우산.

 

안그래도 며칠 전에 어떤 손님이 우산통에 꽂혀있던 내 우산을 가져가버려서 우산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정말 고마웠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로손의 '말차메론빵 화이트초코 입'을 살펴보면

 

음....

 

역시.. 로손의 이 포장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포장에 나와있는 말차멜론빵이 정말 맛있어보인다.

 

말차는 우지말차 宇治抹茶 를 사용했다고 쓰여있다.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당류, 초콜릿, 마가린, 식물성유지, 초코스프레드, 말차, 빵효모, 덱스트린, 소금, 전분 등이 들어있다.

 

결국 쿠키는 마가린으로 만들었겠네.

 

 

말차멜론빵의 등장.

 

크기는 조금 가벼운 편이지만 크기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멜론빵의 그것과 같다.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쿠키는 말차색.

 

바삭해보이는 쿠키에는 하얀 설탕이 적게 붙어있었다.

 

 

제품 자체에서 말차향이 느껴지는데, 그와 함께 뭔가 부드러운...?? 그런 향도 느껴졌다.

 

우유나 초콜릿....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

 

뭐라 해야할까.

 

말차밭을 연유솜사탕을 먹으며 걷는 그런 느낌?

 

 

밑면

 

포장에서 봤던 것처럼 말차빵 생지이다.

 

쿠키는 잘 덮여있는 편.

 

 

단면.

 

두둥..

 

속에 화이트초코칩이 이렇게나 듬뿍...!!

 

빵과 쿠키의 말차색은 거의 비슷하다.

 

 

 

 

단면을 보니 수분은 좀 부족해보이나 폭신폭신 부드러울 듯하다.

 

 

먹어보았는데

 

음...

 

전체적으로 말차의 씁쓸한 맛은 잘 안 느껴지고 꽤 달콤한 편.

 

쿠키도 달콤하고, 특히.. 빵 속의 화이트초콜릿이 많이 달콤하다.

 

화이트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꽤 시원한 청량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우유같은 맛도 살짝 느껴지는 편.

 

말차 풍미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빵 이쪽 편에는 화이트초콜릿이 많이 들어있어서 말차 풍미보다는 화이트초콜릿 풍미가 압도적이었다.

 

쿠키는 나름 바삭한 편이었으나 완전 바삭바삭한 상태는 아니었다. 역시 포장이 되어있었으니...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한 타입이었고,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꼈으나 화이트초콜릿의 단 맛과 청량감으로 인하여,

 

그런 단점은 충-분히 보완되고도 남을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말차와 화이트초콜릿의 조화가 좋은 멜론빵이라기보다는 화이트초콜릿에 말차가 좀 밀리는 그런 느낌의 말차멜론빵이었다.

 

[말차멜론빵 -화이트초코 入]이 아니라, [화이트초코가 들어있는 말차멜론빵] 정도의 이름이 어떨까 싶다.

 

그래도 맛있게 먹은, 일본 편의점 로손의 '말차메론빵 화이트초코 入'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6. 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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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방문했던 일본의 멜론빵 전문점들.

 

 

 

 

 

2011년에 방문한 오사카의 '루팡'

 

이동식 베이커리다.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푸드트럭 - 베이커리.

 

일본에서 처음 만난 멜론빵 전문점.

 

동네 구석진 마트 주차장에서 판매중.

 

사실 이런 이동식 멜론빵 베이커리는, 찾기가 매우 어렵다.

 

매일 나타나는 곳이 달라지는데 일반인이 가기 힘든, 역에서 떨어져있는 먼 지역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리고 가보지도 못한 이상한 이름의 도시에서 판매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홈페이지에 장소와 시간 등의 일정을 알려줘도... 갈 수 없어...

 

 

어쨌든 루팡의 기본 멜론빵은 150엔.

 

 

호두 들어간 멜론빵이나

 

 

초코칩 들어간 멜론빵은 160엔이었다.

 

물론 모든 멜론빵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다.

 

 

그리고 오사카의 파네파네.

 

이곳 역시 멜론빵 전문점인데 점두판매를 하고 있다.

 

가게 전면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2015년 2월에 찍은 사진을 가져옴.

 

 

2011년에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 큰 변화는 없는 듯 하다.

 

 

2011년에 갔을 때.

 

멜론빵 무늬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기본 멜론빵 120엔

 

딸기 멜론빵 130엔.

 

 

초코 멜론빵 160엔

 

캬라멜 멜론빵 130엔

 

오렌지 멜론빵 130엔

 

말차 멜론빵 160엔

 

물론 모든 멜론빵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다.

 

 

2012년에 갔을 때.

 

10개월 만에 왔는데 말차 멜론빵만 가격이 그대로이고 나머지는 전부 10-20엔씩 올라있었다.

 

 

 

 

2011년의 오사카에서 방문한 이동식 멜론빵 전문점.

 

뭇슈.

 

루팡처럼.. 사람 잘 지나다니지 않는 길목 파칭코 주차장에 위치해있었다.

 

하루종일 자리 잡고 판매해야하므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만한 한적한 장소 위주로 고르는 듯 싶다.

 

루팡보다는 멜론빵 종류가 많았다.

 

 

멜론빵 가격들은 150엔, 180엔에 형성되어 있었다.

 

 

물론 뭇슈 역시 모든 멜론빵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멜론빵은 쿠키로 먹는 빵이기 때문에...

 

 

2014년 여름에 방문한 나고야의 멜론빵 전문점. 포포.

 

문이 닫혀있어서 재방문했다.

 

 

멜론빵 한 종류와 러스크만을 판매하는 곳.

 

150엔.

 

 

 

 

 

2014년 7월 교토에서 방문한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멜론빵 아이스' 교토점.

 

매장이 도쿄쪽에만 있었는데 칸사이 쪽에 처음으로 생긴 곳이 바로 이 곳이었다.

 

2014년 6월에 오픈.

 

 

이때 당시에는 멜론빵 아이스 한 종류만을 판매했었다.

 

350엔.

 

이 매장은 2017년에 확인했을 때는 폐점한 상태였다.

 

 

2015년 2월에 고베에서 지나가다 발견한 루팡.

 

아직 오픈 준비중이었다.

 

이동식 베이커리가 아니라 점두 판매를 하는 듯 하다.

 

 

2015년 9월에 방문한 도쿄 아사쿠사의 화월당(카게츠도)

 

 

 점보멜론빵 1개에 200엔, 3개에 500엔이었다.

 

 

 

2015년 도쿄에서 시즈오카 가는 길목에 있는 에비나의 포르토가루.

 

휴게소(서비스 에리어)에 위치한 멜론빵 전문점이다.

 

 

 

포르토가루의 멜론빵은 보통 200엔대이다.

 

 

 

2015년에 방문한 도쿄 이케부쿠로의 핫텐도.

 

유일하게 멜론빵 전문점인 핫텐도 매장이다.

 

지하철 역사 내에 위치해있다.

 

멜론빵은 네 종류. 가격은 250엔씩.

 

헌데 2017년에 재방문했을 때에는 멜론빵은 판매하지 않고 크림빵만 판매하고 있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멜론빵은 더이상 안나온다고.

 

 

2015년 방문한 도쿄 시부야의 '세계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갓 구운 메론빵 아이스' 매장.

 

교토점에선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주인이 혐한 일본인이었는지 매우 불친절했고 멜론빵도 과발효되어 정말 맛없는 걸 준 곳이다.

 

 

멜론빵 아이스는 여전히 350엔

 

멜론빵은 200엔

 

파인애플 들어간 멜론빵 아이스는 400엔이었다.

 

멜론빵 러스크는 300엔

 

 

2015년에 방문한 도쿄 츠키시마에 있는 멜론빵 전문점 큐에이.

 

 

멜론빵으로 두 종류의 러스크를 만들어 판먜하꼬 있었다.

 

하이러스크(멜론빵 빵부분으로 만든 러스크)는 260엔/910엔

 

하이러스크 로얄(멜론빵 쿠키부분으로 만든 러스크)은 350엔

 

 

멜론빵은 한 종류만을 판매하고 있었고

 

페스츄리도 몇종류 있었다.

 

멜론빵은 180엔.

 

 

2016년 도쿄 아사쿠사의 멜론빵 전문점. 아르테리아 베이커리.

 

가장 접근성이 좋은 아르테리아 베이커리는 아사쿠사에 있는 이 매장이었다.

 

 

기본 멜론빵은 200엔.

 

메이플 멜론빵이.. 250엔이었던가...

 

러스크는 350엔이었다.

 

 

 

2017년에 오사카에서 방문한 멜론 드 멜론 텐진바시스지점.

 

점두 판매를 하고 있는 곳.

 

 

기본 멜론빵, 시나몬 190엔

 

초코칩, 우지말차, 초코초코, 딸기, 메이플, 캬라멜 210엔

 

크로와상 180엔 애플파이, 커스터드파이 280엔

 

 

일본 멜론빵 전문점들의 특징은...

 

우선 페스츄리를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한국보다 냉동생지를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그런 것도 같이 구워 파는 듯 하다.

 

그리고 점두 판매가 많고, 러스크를 판매하는 경우가 99%다.

 

내가 방문했던 멜론빵 전문점 중 러스크 안 파는 곳이 없었으니.

 

그리고 속에 필링이 들어간 멜론빵을 파는 곳이 매우 드물다.

 

핫텐도 이케부쿠로점(이제는 멜론빵은 안 팔지만)이나 에비나 SA 포르토가루 정도가 필링이 들어간 멜론빵을 팔았고

 

나머지는 쿠키만 달라지는 멜론빵.

 

뭐 일본에서는 메론빵 전문점이라고 하면 쿠키만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오히려 멜론빵 전문점이 아닌 곳 중에 괜찮은 멜론빵 파는 곳들이 많았다.

 

호쿠오 신주쿠점이나 신주쿠 다카노, DONQ, 잼아저씨의 빵공장, 이스즈베이커리, 고베야 레스토랑 도쿄역점, 르비앙, 브레드팩토리(IN Aeon),  등...

 

괜찮은 멜론빵들을 한번에 4개 이상씩 선보이는, 선보였던 곳들.

 

마지막으로, 이건 비단 일본만의 문제는 아닌데, 빵을 크게 만들려고 과발효한 멜론빵들이 많이 보였다.

 

쿠키 사이의 간격이 지나치게 넓거나 볼륨이 없고 옆으로 퍼진 빵들.

 

물론 잘 만드는 곳은 잘 만든다. 언제나 케바케.

 

 

 

방문했을 때 비정기휴무일이었다거나 해서 못가본 멜론빵 전문점들이 아직도 많은데,

 

빨리 다 가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8. 5. 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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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타카노 마지막 제품.

 

크림 드 아마오

 

한마디로 말하자면 딸기크림이 들어있는 딸기멜론빵이다.

 

 

이번달의 추천 뉴 아이템.

 

324엔의 크림 드 아마오

 

 

 

맛있게 먹은 크림 드 애플티와 함께 계절한정 제품인 녀석이다.

 

 

외관.

 

쿠키에 진짜 딸기를 넣었는지 딸기씨같이 보이는 것들이 콕콕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색은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탁한 딸기색.

 

 

쿠키는 다른 타카노 멜론빵들과 동일하게... 겉으로 보기엔 밋밋해 보이지만 상당히 단단한 타입이다.

 

빵 크기는 그리 작지는 않고 꽤 묵직한 편이며 냄새를 맡아보니 조금 애매하지만 딸기 냄새가 나긴 난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진하게 구워진 부분도 없는, 깔끔한 대머리같은 외형을 자랑한다.

 

 

밑면

 

얇은 종이같은 쿠키로 감싸놓은 것을 알 수 있다.

 

 

단면

 

빵의 정 중앙에 크림이 적절히 위치해있고,

 

크림 양도 상당한 편이다.

 

 

딸기크림으로 보이는데 쿠키와 비슷한 색이지만 더 촉촉해서인지.. 쿠키보다는 더 딸기딸기한 느낌이다.

 

실제로 쿠키보다는 크림에서는 향긋한 딸기향이 더 잘 느껴지는 편.

 

빵 속결은 촉촉해보이고 쿠키는 얇다.

 

 

바로 먹어보았는데

 

역시나!

 

크림 드 애플티나 크리미 멜론처럼 쿠키가 바작 하면서 씹힌다.

 

매끈한 외관의 쿠키인데도 이리 바작바작하다니.. 대단하다...

 

크림은 부드럽되 살짝 새콤한 딸기맛이 나는데, 우유크림 맛이 느껴지는 딸기요거트 맛이다.

 

 

쿠키는 건조하기 그지없지만 내부의 촉촉한 딸기크림덕분에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편.

 

내부의 크림에서는 딸기씨도 파삭파삭 씹힌다.

 

허나 딸기크림이 산미가 좀 느껴지는 편이어서 완전한 내 취향은 아니었다.

 

물론 바작바작한 쿠키에는 계속 감탄했고 크림 양도 만족스러웠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림 드 애플티가 더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주쿠 타카노의 계절한정 멜론빵, 딸기 멜론빵... 크림 드 아마오 クリーム・ド・あまおう  였다.

 

by 카멜리온 2018. 4. 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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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다이바 東京 お台場에서 비너스포토 등을 구경을 하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역 앞에 있는 빵집에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다.

 

헌데 빵집 이름이 뭔지 모르겠네...

 

 

빵 진열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제품들도 작고 귀여운 것들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닛코 동물원에~]

 

 

역으로 향한 내 발길을 붙잡았던 그 뷰.

 

이걸 보고 가게로 들어가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나름 흔하게 볼 수 있는 거북이 멜론빵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많이 못 봤기에 선택!

 

등껍질이 초코이기도 하고..

 

가격은 소비세 미포함 250엔

 

이름은 '카메빵'

 

보통 이런 제품들은 카메(거북이) + '메론(멜론)'을 합쳐서 '카메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제품은 그냥 거북이빵이다. '카메론빵'이 아닌...

 

영어로도 Turtle shaped bread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거북이빵과 마론타르트.

 

마론타르트는 신제품이었는데 유일하게 혼자 630엔이었다.

 

다른 케이크들은 540, 570, 610엔이었는데 신제품이라 가장 비싼 것 같다.

 

몽블랑보다도 가격이 더 비쌌다.

 

그리고 이 가게에 대하여 놀랐던 것이,

 

빵들은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작은 사이즈의 단과자빵 위주의 제품이 전부였는데

 

케이크 쪽은 빵과 비교 시,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매우 뛰어났다는 것이었다.

 

빵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고, 케이크 쪽이 주력인 곳 같다는 이야기.

 

 

거북이빵.

 

 

제품이 크진 않다. 등딱지 부분이 풍년제과 초코파이와 크기가 같거나 약간 더 큰 정도.

 

등딱지 가운데가 뽈록하게 튀어 올라온 것이 특징이고

 

자연스럽게 갈라져있긴 하지만 쩍쩍. 조금 깊게 갈라져있다.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지 않았지만 꽤나 바삭해보이는 질감이었다.

 

역시 구매하자마자 바로 먹으니.. 바닷가지만 습도가 높지도 않았고.

 

 

빵은 일반 단과자빵 생지로 보인다.

 

 

밑면

 

빵은 생각보다 그리 기름지진 않았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는 연한 캐러멜 색의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빈 공간이 훨씬 많았다.

 

쿠키 두께는 꽤 두꺼운 편.

 

 

이 크림의 정체는

 

헤이즐넛 크림!

 

어... 헤이즐넛 크림 들어간 멜론빵을 먹어본 적이 있던가.

 

내 기억으로는 헤이즐넛 단일로만 만든 크림을 넣은 멜론빵을 먹은 적은 없다.

 

초코 쿠키 + 헤이즐넛 크림의 거북빵이라...

 

보통 거북빵들은 크림이 없거나 있어도 커스터드크림 정도가 전부인데

 

이건 헤이즐넛 크림이라니!

 

거기에 쿠키도 일반 쿠키가 아닌 초코 쿠키.

 


 

꽤나 신경 쓴 멜론빵이라 할 수 있다.

 

크림의 질감은 꽤 쫄깃한 느낌인데 원래 얼마나 수분이 많았었으면 기공이 저래 생겼는지...

 

그래도 저 얇은 빵부분이 두꺼운 쿠키를 위에 지고 있으면서도 잘 버티고 있다.

 

 

먹어보았는데

 

오....

 

첫입부터 엄청난 맛.

 

헤이즐넛 크림이란 것이 일단 매우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쫄깃하면서 적당히 고소한데, 헤이즐넛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면서 적당한 단 맛이 정말 완벽 그 자체였다.

 

땅콩잼이나 아몬드프랄린 이런 것들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

 

그러면서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했고, 초코맛...이라기보다는 코코아풍미가 느껴졌는데 이게 헤이즐넛 크림과 엄청 잘 어울렸다.

 

바삭바삭한 식감도 이 헤이즐넛크림맛 + 코코아쿠키맛에 시너지 효과를 줄 정도로 괜찮은 느낌.

 

 

 

 

빵은 폭신보들계열도 아니고 쫄깃촉촉계열도 아닌, 좀 평범한...

 

거북이멜론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색 없는 단과자빵이라서

 

평범함 그 자체였지만

 

맛없지는 않았고 오히려 헤이즐넛크림과 초코쿠키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헤이즐넛크림과 초코쿠키가 상충되지 않고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면,

 

빵 부분은 그 둘이 조화를 이루는 상황을 뒷받침해주는, 마치 스케치북같은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정말 맛있게 먹고나서 알게 된 것인데,

 

이 빵집은 그랜드 닛코 도쿄 다이바 Grand Nikko Tokyo Daiba 라는 호텔에 속한 호텔 베이커리였다.

 

그런데 호텔과는 떨어져있는 별관건물같은, 역 앞에 있는 건물에 위치해있어서 일반 가게처럼 보이는데다가 따로 간판이 없어서 알기가 어려웠다.

 

거북이멜론빵 중 이 정도로 만족한 제품은 드문데, 아니, 거북이멜론빵 중에서는 이걸 가장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한다.

 

Grand Nikko Tokyo Daiba bakery

 

다음에 가도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다.

 

 

 

 

 

by 카멜리온 2018. 2.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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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 吉祥寺 역 앞에 있는 빵집.

 

베이커리 안텐도 bakery antendo

 

2015년에는 요쯔야 四谷 에 위치한 안텐도 매장에 갔었는데

 

내가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진 않았다. 시즌에만 나오는 제품이라고...

 

그땐 여름이었는데 이번엔 겨울... 혹시나 싶어서 키치죠지의 안텐도에 들어가보았다.

 

 

'마치 팬케이크'

 

 

파티셰의 멜론빵

 

소프트한 브리오슈 생지라고.

 

 

크리스마스시즌이라그런지 이런 아기자기한 쿠키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일본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 보기는 드문데...

 

 

루돌프와 산타

 

 

슈톨렌

 

쇼콜라와 일반 슈톨렌 두 종류가 있으며

 

사이즈는 미니, 일반.

 

일반은 2만원이 넘어가고 미니는 8000원 이상이다.

 

 

초콜릿하브카

 

 

AOP발효버터 크로와상

 

 

 

파티셰의 멜론빵을 구매했다.

 

키치죠지에서 유명한 공원인 이노카시라 공원 井の頭 에 가서 쉬면서 빵을 먹기로..

 

여유롭게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기분 좋은 것 같다. 겨울이지만 그리 춥지도 않고 햇살맞으며....

 

 

파티셰의 멜론빵.

 

위에 인위적인 무늬는 내지 않았으며, 쿠키 색은 사알짝 더 진하게 구워진 부분이 있지만 나쁘지 않다.

 

자연스러운 크랙이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긴했는데 그 양은 꽤 적었다.

 

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바삭해보이네.

 

볼륨도 적당하고 자연스럽게 둥근 모양이 마음에 든다.

 

 

밑면

 

브리오슈 생지라서인지 살짝 기름져보이고 색도 조금 진한 편.

 

 

단면

 

 

브리오슈 생지라서 그런지 속색이 연노란색을 띠고 있다.

 

기공은 균일하지 않지만 꽤 폭신할 듯한 단면.

 

 

브리오슈 생지라서

 

빵의 크러스트 질감이 브리오슈 그 자체다.

 

단과자에서 브리오슈 되어가는 도중의 배합이 아닌, 진짜 브리오슈 배합일 듯.

 

 

먹어보았는데

 

오...

 

정말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의 식감 그 자체!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하고 고소하고 달콤하다.

 

평범한 멜론빵처럼 보이지만, 쿠키와 빵 모두 만족스러운 식감과 맛!

 

 

빵은 먹을 때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 정도로 폭신폭신 부드럽고 버터풍미가 느껴지는 브리오슈.

 

쿠키는 바삭바삭하며 유지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적당히 어우러지는 쿠키.

 

배고픈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꽤나 맛있게 먹었다.

 

이름이 '메론빵'이 아닌 '파티셰의 메론빵'인 이유를 찾아보면....

 

 

 

 

'블랑제의 슈크림'같은 네이밍 센스!가 아닐까 싶다.

 

슈크림은 파티셰가 만드는 것인데 빵처럼, 아니 빵으로 만들어서 슈크림같은 빵인지라 '블랑제의 슈크림'

 

멜론빵은 어떻게 보면 파티셰보다는 블랑제가 만드는 것인데, 브리오슈 자체가 [케이크(과자)같은 빵]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고율배합인 빵이다보니

 

맛이나 식감이나 빵과 과자의 중간 느낌인지라 '파티셰의 메론빵'... 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음..... 그렇게까지 깊게 들어가진 않으려나..

 

여하튼 맛있게 먹은 안텐도 파티셰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2.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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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조지 吉祥寺 정확히는 키치죠지

 

그 역에 있는 빵집. Le repas

 

이 곳에서 멜론빵 두 종류를 구매했다.

 

 

기본적인 멜론빵이지만

 

설명에 '브리오슈 생지를 사용한, 조금 리치한 멜론빵입니다.'라고 쓰여있어서

 

좀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해보았다.

 

 

볼륨은 꽤나 좋은 멜론빵이다. 크기는 일반적인 멜론빵보다는 사알짝 작은 편.

 

무게도 가벼운 편인데 그래도 겉의 쿠키가 바삭해보이고, 마름모꼴 격자무늬도 살아있어서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

 

쿠키도 진하게 구워진 부분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잘 구워져있고.

 

 

쿠키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그래서 조금 밋밋한 느낌이지만 격자무늬가 있어서인지 그 밋밋함이 덜하다.

 

 

밑면.

 

위의 연한 쿠키색에 비해 아래쪽은 조금 진한 편.

 

허나 이 정도는 충분히 세입~

 

 

단면

 

브리오슈 생지라고는 하지만

 

색이 그렇게 샛노랗지는 않다.

 

단과자빵에서 브리오슈로 가는 중간쯤의 배합정도이지않을까.

 

아니면 노른자 색이 연하거나... 하얀 버터를 사용했거나.

 

뭐, 색은 그렇다쳐도 속결은 꽤 폭신한 브리오슈의 그것과 닮아있다.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는 단면.

 

 

쿠키 두께는 얇은 편이다. 그래서 멜론빵 귀도 매우 얇게 형성되어있다.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폭신폭신해!

 

생각보다 계란풍미도 잘 느껴진다.

 

다만 쿠키의 바삭함이 조금 아쉽다.

 

 

 

그리고 식감은 끝내주긴 하는데.... 계란 풍미가 강해서 쿠키나 빵에서는 버터풍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계란풍미가.. 계란의 비린내도 살짝 느껴지는 상황.

 

 

단 맛은 적절했고 식감도 좋았으나 전체적인 맛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쿠키에 설탕이 안 묻어있어 덜 바삭했고, 얇아서 존재감도 없었고....

 

기치조지역 빵집 Le repas의 프리미엄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2. 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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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고베야에서 두 종류의 멜론빵을 판매하고 있었다.

 

스폐셜 멜론과 키요사토 저지크림 멜론빵.

 

스폐셜 멜론은 [멜론과즙을 넣은 과자빵생지를 멜론풍미 비스킷생지로 감쌌습니다.]라고 되어있는데 그다지 땡기지 않아서

 

키요사토 저지크림 멜론빵만 구매하였다.

 

저질크림 아니고 저지크림.

 

 

 

 

 

보기에는 모자빵, UFO빵같은 비주얼.

 

흘러내리는 토핑물계 쿠키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 색은 평범한 색. 설탕은 묻어있진 않지만 쿠키자체의 당분이 반짝거리고 있다.

 

챙으로 인해 나름 커보이는 것일 뿐, 크기는 작은 편이고 무게 또한 그에 걸맞는 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쿠키는 적당히 바삭해보이고 쿠키에는 바닐라빈시드가 박혀있는 듯이 보이는데 냄새가...

 

바닐라빈시드인 것 같지는 않다.

 

바닐라의 달콤한 향보다는 그냥 고소한 유지 & 고소한 견과류 같은 느낌이 나니까.

 

 

 

밑면.

 

색은 연하지는 않은데 쿠키 비중이 높아 고소하고 맛있을 것 같다.

 

밑면을 보니... 토핑물계 쿠키인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단면

 

챙때문에 볼륨이 없어보였지만 지나치게 과발효된 그런 빵은 아니었고, 적당히 볼륨있는 단면을 보여주었다.

 

다만 크림이 들어있긴한데... 위치도 별로고 양도 적어보인다...

 

대신 빵 속결은 퍼석할 것 같지도 않고 적당히 씹는 식감도 있을 듯하다.

 

 

키요사토 저지우유를 사용했다는 이 크림은 바닐라빈시드가 적당히 들어있었고, 되기는 일반 커스터드크림보다는 살짝 묽은 편이었으며 색도 레몬색에 가까워 연하다 느껴졌다.

 

 

그리고 멜론빵의 귀부분!

 

일부러 귀 부분이 많아지도록 신경쓴 듯한 외형의 멜론빵.

 

멜론빵의 귀부분을 참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철판에 직접 닿아 구워진 쿠키 + 두 방향의 쿠키가 만나 접혀있어 두껍게 형성된 쿠키

 

 와작와작하고 고소하며 맛이 응축되어있는 부분....!

 

 

먹어보았는데

 

음...

 

크림 맛이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다.

 

빵이 적고 (숨겨져있던) 크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크림이 조금 묽어서인지 맛 자체가 강렬한 맛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와작한 쿠키부분이 더욱 돋보이는 상황.

 

빵 부분은 역시 부드러운 와중에도 씹는 맛이 있다.

 

 

 

 

크림은 커스터드크림이라고 하기에는 바닐라향만 아주 살짝 날 뿐의 크림으로, 우유풍미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단 맛은 쿠키랑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쿠키는 고소한 맛이 강하고, 설탕도 묻어있지 않아서 단 맛이 약한 편인데 그런 쿠키랑 단 맛이 비슷한 크림.

 

키요사토가 어디인지는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키요사토 저지크림 멜론빵은 살짝~ 아쉬웠다.

 

크림의 맛이 조금 더 살아있었다면 개성적이고 맛난 멜론빵이 되었을텐데.

 

허나 이 상태로도 나쁘지는 않다! 멜론빵 귀부분이나 빵 부분이 나름 만족스러웠기 때문.

 

도쿄역 고베야의 키요사토 저지크림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2.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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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신주쿠 타카노 본점에서는 멜론빵을 무려 네 종류나 판매하고 있었다.

 

여기서 내가 알고있는 것은 '크리미 메론'이라고 해서, 머스크멜론색을 하고 있는 멜론빵 뿐인데..

 

 

이번 글에서 볼 녀석은 바로 이 크림 드 애플티.

 

일본어로는 クリーム・ド・アップルティー 크리-무 도 압푸루티- 라고 하는 녀석이다.

 

맨 처음에는 겉의 무늬보고 그냥 일반 홍차맛인줄 알았다.

 

허나 자세히 보니 애플티.

 

쓰여있는 것을 보면 '이번달의 추천 NEW 아이템'이라고.

 

가격은 260엔

 

 

네 종류의 멜론빵인데, 애플티는 '계절한정', 딸기맛도 '계절한정', 멜론맛은 '본점한정', 유일하게 레드멜론맛이 한정제품이 아닌 녀석이었다.

 

이 네 종류가 크리미 컬렉션이라고.

 

 

신주쿠 타카노의 계절한정 멜론빵.

 

크림 드 애플티의 외관이다.

 

보기에는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다는 큰 편으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호빵보다는 확실히 큰 사이즈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지 쿠키가 두꺼운지 빵이 밀도가 끝내주는지, 크기에 비해 살짝 묵직한 것이 특징.

 

막 꺼냈을 때엔 특별한 냄새가 풍기지는 않았지만 가까이서 냄새를 맡으면 고소한 쿠키라기보다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냄새가 은은하게 느껴진다.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지 않고 특별한 무늬도 없다.

 

그래서인지 바삭해보이지는 않는데, 그건 모든 타카노 멜론빵이 마찬가지였다.

 

헌데 정말 이 묵직함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밑면

 

쿠키를 최대한 잘 감싸놓은 것이 보인다.

 

 

단면.

 

볼륨이 매우 좋은 크림 드 애플티. CREAM DE APPLETEA

 

묵직함의 비밀은, 바로 내부 크림양이었다.

 

 

이름에 걸맞게 크림의 비중이 빵의 비중과 거의 비슷한 정도인데, 내부에 공동이 생겼지만 크림의 두께와 공동의 면적을 생각해보면... 어우야 크림 많다 많아.

 

크림 옆에는 사과 관련한 것으로 보이는 뭔가도 들어있는 것이 관찰된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은 아닌 것 같고 밀도가 나름 높아보인다.

 

외부 골격을 잘 형성하고 있는 쿠키부분은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 바삭하게 잘렸다.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정말, 자를 때와 마찬가지로 바삭하게, 크랙을 남기며 부서졌다.

 

겉으로 볼 때는 이런 느낌이 아닌데 참 신기하네.

 

여기에 설탕까지 묻어있었으면 완전 바삭바삭했겠구나.

 

빵은 촉촉하진 않지만 퍼석하거나 질깃한 그런 식감도 아니었다. 그냥 딱 볼륨좋게, 적정 발효점에 구워진 하고타에가 있는 빵.

 

내부의 애플티 크림은 많이 달지는 않았고 탱글탱글 괜찮은 식감에 적당히 상큼한 사과맛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아까 봤던 사과 관련된 뭐시기...

 

사과 과육이었다.

 

크진 않고 사과다이스처럼 아삭아삭한 식감도 아니었지만 크림보다 조금 더 달콤하고 사과맛이 강했다.

 

 

그러면서 쿠키와 빵은 홍차풍미가 느껴지는데, 애플크림과 사과과육으로 인해 사과맛이 강하다보니 홍차풍미가 엄청나게 강조되진 않았다.

 

허나 사과맛에 홍차풍미가 묻힌다기보다는 사과맛과 조화되어 잘 어울리는, 이름 그대로 애플티 풍미를 보여주었다.

 

쿠키가 바삭바삭한건 먹을 때마다 마음에 들었고.

 

 

쿠키는 갈변된 부분이 하나도 없었고, 설탕도 묻어있지 않았는데도 꽤나 바삭했다.

 

비드프랑스의 멜론빵에 쓰이는 종이같은 쿠키생지와 비슷하리라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두께도, 바삭한 식감도 차원이 달랐다.

 

 역시 신주쿠 타카노... 이름값하네.

 

멜론빵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서도.

 

크림양도 마음에 들었고 사과과육에 사과크림, 홍차풍미의 쿠키, 홍차풍미의 빵이라는 복합적인 장치에

 

겉보기와는 달리 바삭바삭한 쿠키. 괜찮은 빵 볼륨과 적정한 크기, 가격.

 

여러모로 괜찮은 멜론빵이었다.

 

단, 확 와닿는 그런 맛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맛이었으면 최상의 멜론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텐데

 

내가 애플티나 사과를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차라리 단순히 홍차맛에 올인했다거나 사과-계피였으면 더 내 취향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맛 없지도 않고 식감도 좋았는데 단지 내가 선호하는 맛이 아니라 와닿지 않은 것이 안타까울 따름...

 

도쿄 신주쿠에 있는 유명한 과일관련 스위츠 전문점, TAKANO 新宿高野 의 계절한정 '메론빵'

 

크림 드 애플티 クリーム・ド・アップルティー 였다.

 

 

 

by 카멜리온 2018. 1. 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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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문한 도쿄 신주쿠의 신주쿠다카노 東京 新宿 新宿高野 TOKYO SINJYUKU SINJYUKU TAKANO


이 신주쿠 타카노는 전국의 백화점마다 부스가 들어가 있을 정도로 전국구급의 유명한 디저트샵이다.


정확히는... 과일을 베이스로 한 디저트샵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싶은데 여하튼 과일과일한 곳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고 2015년 9월 초에도 왔었는데 그 때는 이 신주쿠 타카노 건물 외곽이 한창 공사중이어서 매우 복잡했었다.


그래도 신주쿠 타카노 매장은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지하 2층까지 가야하는 것을 지하 1층까지만 가보고 돌아가버려서 원하던 제품을 구매할 수 없었다.


이번에도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신주쿠 타카노 매장에 갔다가 원하는 제품들이 없어서 거기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본점으로 가야한다면서 길을 알려줬는데.. 헤매다가 20분만에 도착했다.


신주쿠는 참 복잡하군....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눈에 띈 그것은 바로...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던 그 제품!


신주쿠 타카노 본점 한정.


머스크 멜론 슈크림 Musk melon cream puff


스위츠 중에서는 본점 한정 제품이 이것 뿐이었다. 오오...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무려 411엔...!


설명을 보면 


멜론풍미의 비스켓 생지로 슈를 감싸고 머스크 멜론 풍미 크림을 넣었다고 한다.





전국의 많은 타카노에서는 멜론 제품이라고 해봤자 멜론 과육으로 만든 파르페 비슷한 제품이 끝인데


신주쿠 타카노 본점은 이 제품을 겟할 수 있다는 것.



작은 슈아라크렘 하나 샀는데도 이렇게 큰 종이 쇼핑백에 담아준다.



'머스크 메론 슈크림' 전용 전단지


얼마나 대단한 녀석일까.



타카노 케익 상자.


꽤나 크다...



열어보았는데



와.. 


슈가 찌그러지지 않으면서도 보냉제 바로 옆에 딱 붙어있을 수 있게 잘 포장해 놓았다.


물론 슈가 옆으로 누워있어서 장시간 들고 다니면 크림이 샌다거나 모양이 변형되거나 할 것 같지만서도 이거 정말 엄청 꼼꼼한 포장인데..



TAKANO의 슈 하나 포장하기 위해 사용된 것들...


가격 411엔에 포장값이 꽤나 많이 들어갈 듯 싶다.



신주쿠 타카노 본점 한정제품 머스크 멜론 슈크림.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초코파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슈의 모양이 둥그스름하니 귀엽다.


울룩불룩 와일드한 형태의 슈는 아니고, 둥그스름한 슈.


그리고 쿠키가 올라간 슈.


쿠키도 올라가고 크림도 많이 들어서인지 크기에 비해 꽤나 묵직한 것이 특징이다.



쿠키는 멜론색과 말차색의 중간 느낌이고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는데, 보기에는 바삭해보이지만


만지면서 느낀 건... 좀 축축한 것 같다. 였다.


윗부분은 가운데 부분이 좀 촉촉한 느낌이었고, 밑부분은 전부 촉촉한 느낌.



밑면


쿠키 마감처리가 장난아니네..


슈 반죽을 이렇게 쿠키로 감싸는 것이 가능할까??


이건 빵 반죽에 쿠키를 감싼 것도 아닌데 말이지...


게다가 엄청 깔끔하게 잘 감싸놓았다. 마치 기계로 만든 것처럼.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 엄청난 양의 크림이...! 이래서 그렇게나 묵직했구나.


멜론풍미 크림이라고 해서 크림색은 멜론색이려나.. 싶었는데 흰색이라서 조금 의외였다.





슈 내부에는 빈공간없이 아주 크림이 잘 들어차 있었다.


이렇게 만드는 것도 기술일텐데... 대단하네.





먹어보았는데


밑면은 확실히 축축한 상황.


쿠키도 쿠키 귀부분 정도 되어야 좀 단단한 느낌이지, 윗면은 쿠키도 얇고 부드러운 편이었다.


크림은 동물성 함량이 높은 듯 입에서 잘 녹아 사라지며 느끼하지 않았는데


멜론풍미는... 별로 강하지 않았다.


'쿠키에서만 멜론풍미가 나는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쿠키와 생크림 양쪽에서 느껴지는 멜론풍미는 약한 편이었다. 


쿠키 색이 멜론색이니까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그 모든 멜론풍미는 쿠키에서만 느껴지는 것 같다는 느낌.



솔직히 음...


이 가격에 걸맞는 맛이야! 라고는 느끼진 못한 제품이었다.


이 정도 가격이고, 본점한정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고, 만들어 파는 곳도 그 유명한 '타카노'면 안에 멜론과 관련된 장치 하나 정도는 더 넣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멜론 콤포트나 아니면 멜론 과육이라도.


그리고 구매하고나서 거의 바로 먹은 것이고,


쿠키&슈 라는 제품인데도 바삭한 맛이 없고 축축했다는 것도 아쉬웠다.


크기도 그리 크지 않고... 멜론풍미도 약하고... 


만족했던 것은 포장과 크림 양 정도일까.


신주쿠 타카노의 본점 한정 슈아라크렘, '머스크 메론 슈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 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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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로손 LAWSON 과 고디바 GODIVA 초콜릿의 콜라보! 로손 칠링스위츠 디저트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

 

 

바로 농후 쇼콜라 케이크

 

濃厚ショコラケーキ

 

라즈베리 가나슈

 

ラズベリーガナッシュ

 

가격은... 작은데도 무려 370엔!

 

소비세 포함 400엔!

 

다만 이 제품은 수량한정 제품이다.

 

数量限定 라고 떡 하니 써있는 로손 농후 쇼콜라 케이크.

 

 

음... 내가 로손에서 이거 사고 한 시간정도... 들고 다녀서인지 애 상태가 좀 안 좋아졌다.

 

정 중앙에 있어야 할 법한 저 UCHI CAFE x GODIVA 초코장식이 다른 쪽으로 기울어져있고, 코코아파우더는 습져있고...

 

 

다른 고디바 로손 콜라보 제품인 쇼콜라 쿠키 샌드와 함께.

 

 

이 제품의 크기는 초코파이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초코파이 안먹은지 몇년 되어서... 크기가 더 커졌 아니, 더 작아졌는지 어떤지 모르겠어. 크기가 커졌을리는 없겠지.

 

여하튼 그 정도 크기의 농후 쇼콜라 케이크.

 

 

단면

 

맨 위는 초콜릿인 것 같고, 속에 들어있는 건 좀 더 부드러운 걸 보니 가나슈인 것 같다.

 

라즈베리 가나슈!

 

케이크지만 시트나 무스나 크림은 없는, 말그대로 초콜릿으로 이뤄진 쇼콜라 케이크다.

 

 

먹어보았는데 엄청나게 꾸덕하다.

 

그리고.... 엄청나게 달다.

 

초코의 쌉쌀한 맛을 찾기 힘든, 단 맛에 치중한 쇼콜라 케이크!

 

윗면 옆면의 초콜릿 부분은 조금 단단한 초콜릿 느낌이고, 가나슈는 그보다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가나슈에서는 정말로 라즈베리 맛이 난다. 허나 생각보다 라즈베리 풍미가 약하네.

 

 

 

 

내 기준으로는 엄청 달지만... 초콜릿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맛일 것 같다.

 

가나슈는 부드러운 크림 맛도 나면서 라즈베리향이 살짝 느껴지고, 겉의 초콜릿은 단단하지만 달콤한 초콜릿맛.

 

쇼콜라 쿠키 샌드보다 이 제품이 더 달았다.... 이건 쿠키같은 부분이 전혀 없었으니까.

 

또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맛있게 먹긴 했다. 초콜릿, 그것도 고디바 초콜릿인데 맛없진 않지... 그냥 달 뿐.

 

로손 LAWSON 의 우치카페 UCHI CAFE 와 고디바 GODIVA 초콜릿의 콜라보 제품!

 

로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정 초코 케이크, 농후 쇼콜라 케이크 濃厚ショコラケーキ 였다.

 

 

 

by 카멜리온 2018. 1. 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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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휘핑크림 데니쉬 멜론빵

 

ホイップ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1년 전에도 이름만 다르지 이와 거의 비슷한 제품을 패밀리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었던게 기억난다. 

 

이런 삼각형의 데니쉬 멜론빵은 흔치않지.

 

 

만든 곳은 주식회사 고베야.

 

패밀리마트는 고베야 제품이 많은 듯 하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멜론빵(쿠키) + 데니쉬 페스츄리 + 크림인지라 500kcal가 넘어간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밀가루, 우유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 설탕, 마가린, 후라와 페이스트, 계란, 과당포도당액당, 쇼트닝, 아몬드가공품, 전분가공품, 빵효모, 가공유지, 소금, 밀단백 등이 사용되었다.

 

 

꽤나 맛있어보이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색과 질감을 가진 멜론빵이다.

 

네모난 페스츄리를 반으로 접어서 만든 듯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쿠키는 꽤 고소하고 바삭해보인다.

 

크기는 꽤 큰 편으로, '이거 하나 먹으면 배부르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크기다.

 

약간 큰 사이즈인데다가 크림도 들어있고 쿠키도 두께가 있는지 조금 묵직하다.

 

 

쿠키에 특정 무늬는 없고,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쿠키 자체의 당분이 반짝반짝 빛나는 형태.

 

색은 일반적인 편의점 멜론빵들과 비교하면 조금 진한 편이다.

 

그만큼 더 고소해보이지만.

 

 

밑면

 

밑면에도 쿠키가 그대로 데니쉬를 감싸고 있는 형태인지라, 쿠키가 철판에 직접 닿아 구워진 질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쿠키가 이렇게 밑면까지 있으니까 묵직할 수 밖에...

 

 

단면

 

데니쉬를 반으로 접었기에 데니쉬의 속결같은 단면이 나타났고, 그 속에는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이 들어있었다.

 

역시 크림양도 많이 들어있었어...

 

이게 커스터드크림이 안 들어있었다면 휘핑크림도 적게 들어갔을테고, 커스터드크림 자체의 무게도 적용되지 않았을텐데

 

신의 한수인 커스터드크림때문에 맛도, 비주얼도, 묵직함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하긴 패밀리마트, 아니 고베야는 이미 '휘핑크림 메론빵'이라는 과거의 스테디 셀러에 이 방법을 썼었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기본 멜론빵과 함께 같이 팔던 녀석인데, 2016년부터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 자리를 2016년부터 이 휘핑크림 데니쉬 멜론빵이 차지했다고 볼 수 있을지도.

 

다만 이 휘핑크림 데니쉬는 항상 팔고있지는 않고 특정 시즌에만 나오지만.

 

 

어쨌든 바로 휘핑크림 데니쉬 멜론빵을 먹어보았다.

 

겉의 쿠키는 예상대로 바삭, 아니, 와자작 하는 소리와 함께 경쾌하게 입안으로 들어갔다.

 

데니쉬는 살짝 수분이 부족했지만 폭신하게 씹히며 잘 뜯겼고, 휘핑크림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달콤했다.

 

크림 양이 많아서 먹으면 윗 사진처럼 옆으로 쭉 삐져나와버리지만. ㅎㅎ 

 

 

 

쿠키 맛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었는데, 버터향을 넣은 마가린을 사용했는지 마가린과 버터풍미가 동시에 느껴졌다.

 

그리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고, 데니쉬 자체도 달지 않다보니 전체적으로 많이 달진 않았다.

 

헌데 정말... 생각 이상으로 맛있네.

 

쿠키가 식감도 와작와작하고, 엄청~ 고소한데 많이 달지도 않아서 완전 내 취향.

 

데니쉬는 마가린 향이 살짝 느껴지긴 하지만 폭신한 식감이 좋다.

 

휘핑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우유맛도 나면서 적당히 달콤해서 만족. 쿠키와 데니쉬와의 밸런스가 참 괜찮다.

 

   속의 커스터드크림은 솔직히 존재감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는데, 그걸 차치하더라도 정말 맛있는 제품이었다.

 

또 다른 중요한 포인트 하나는, 밑면에 진하게 구워진 쿠키.

 

철판에 직접 닿아 구워졌다보니 고소한 맛과 와작한 식감이 엄청난 수준이었다. 안그래도 원래부터 좀 두껍고 와작한 쿠키인데 말이지.

 

위 아래 모두 와작와작 고소한 쿠키가 폭신폭신한 데니쉬를 감싸고 있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휘핑크림이 듬뿍.

 

이 어찌 맛없을쏘냐.

 

맛있게 먹은, 패밀리마트의 '휘핑크림 데니쉬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 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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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븐일레븐 seven eleven 의 신제품, 초코칩 멜론빵.

 

사실 이런 기본적인 제품을 신제품이라고 부르기도 좀 뭣한 상황이긴 하다. 허나 과거 몇 십년동안 동일한 포맷의 제품이 여러 번 판매되었다해도, 없어졌다가 오랜만에 리뉴얼되서 나오면 신제품이라고 인정하긴 해야겠지.

 

생각해보면 최근 몇 년간 일본 편의점에서 기본 멜론빵 외에 이런 초코칩 멜론빵을 파는 곳이 없긴 했다.

 

빵집이야 기본멜론빵과 초코칩멜론빵 두 종류는 기본적으로 파는 곳이 많지만 말이다.

 

 

만든 곳은 타워베이커리 주식회사라고 하는 곳. 처음 듣네...

 

 

세븐일레븐의 초코칩 멜론빵 등장.

 

꽤나 볼륨이 좋은 멜론빵인데, 봉지를 열자마자 마가린향과 버터향이 섞인 쿠키 냄새가 꽤나 강하게 풍겨져 나온다.

 

초코칩 멜론빵답게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에는 설탕이 좀 묻어있는 듯 하다.

 

 

바삭해보이는 멜론빵 껍데기.

 

 

밑면.

 

빵 질감이 꽤 독특한데.... 왠지 맛있어보이는 느낌.

 

 

반으로 갈라보았다.

 

당연히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 빵 속결은 나쁘지 않았다. 쫄깃해보이진 않지만 퍽퍽할 것 같지도 않은, 부드러운 느낌의 속결.

 

 

쿠키 두께는 보통. 아쉽게도 쿠키 귀부분이 제대로 형성된 느낌은 아니었다.

 

 

먹어보았는데, 오... 쿠키가 생각보다 맛있다?

 

버터향과 마가린향이 섞인 듯한 그런 향이 나는데, 그게 꽤 강해서 고소한 편이고

 

초코칩이 들어있다보니 초코맛도 상당히 느껴지는데 쿠키와 초코칩이 생각보다 맛도 조화도 좋았다.

 

빵은 완전 가벼운 그런 식감은 아니지만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즉, 맛도 식감도 꽤 괜찮은 제품. 

 

 

보통 이런 초코칩 멜론빵은 빵 부분이 많아서 생각보다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빵이 맛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법.

 

그리고 아무리 양산빵이라 해도 쿠키 맛이 지나치게 싸구려 느낌이면 별로인데 빵집에서 파는 멜론빵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괜찮은 쿠키였다.

 

사실 기대를 크게 안한 기본적인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인데

 

내가 갖고 있는 세븐일레븐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가 조금 더 호의적으로 바뀔 정도로 맛있는 제품이었다.

 

심지어 난 초코칩 멜론빵('초코 메론빵'은 좋아함)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말이다.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신상 멜론빵,

 

'초코칩 메론빵' チョコチップメロンパ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 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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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한창 인기몰이중인 고디바와의 콜라보 제품 두 종류와 하겐다즈 기간한정 두 종류를 가져왔다.

 

 

로손의 우치카페 스위츠 UCHI CAFE SWEETS 와 고디바 GODIVA 콜라보제품!

 

쇼콜라 쿠키 샌드 (오렌지필)

 

크기는 작은데 가격은 역시 엄청나다.. 370엔!!

 

 

포장을 열어보니 초콜릿에 금 스프레이까지 뿌려놓은 비주얼... 일본 편의점 디저트 클라스 엄청나네요

 

 밑에 고급스러운 종이까지 깔아놓고해서 꽤나 럭셔리하게 만들어놓았다.

 

 

또 다른 콜라보 제품인 농후 쇼콜라 케익 濃厚ショコラケーキ 과 함께.

 

농후 쇼콜라 케익은... 내가 흔들고 다녀서인지 좀 상태가 좋지 않지만...

 

 

고디바 로손 합작, 쇼콜라 쿠키 샌드를 반으로 갈라보았다.

 

위 아래 쿠키가 꽤나 단단해서 칼로 써는데에 힘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다.

 

 

가운데의 필링이 좀 두꺼운 팀탐 느낌도 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위 아래에 초코 쿠키. 그 사이에 가나슈같은 초코 필링. 그것들을 초코로 코팅.

 

엥 그거 완전 팀탐 아니냐? 

 

 

먹어보았는데

 

아.. 팀탐과는 차원이 다른 녀석이었다.

 

위의 쿠키는 매우 단단해서 와작와작한 식감이었는데, 진한 초코쿠키맛을 보여주었다.

 

속에 들어있는 가나슈같은 건 냉장보관때문인지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데 이것 역시 찐한 초코맛이다. 헌데 오렌지필이 들어있어서인지 오렌지 맛도 살짝 나는데 이게 꽤 잘 어울린다.

 

겉의 초코코팅 역시 진한 초코맛.

 

전체적으로 진한 초코맛의 제품인데 물론... 달다. 달지 않은 초코맛이 아니야.

 

그래도 농후 쇼콜라 케이크와 비교하면 이 쇼콜라 쿠키 샌드가 덜 단 편이다.

 

필링과 초코코팅이 단 것이지 쿠키는 그리 달지 않으니까, 전부 다 엄청나게 단 농후 쇼콜라 케이크보다는 당연히 덜 달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오렌지 맛도 느껴지고.

 

 

제품 크기는 작았지만 고디바 초콜릿을 콜라보한 만큼... 질 높은 맛을 보여주었다. 역시 로손...! 일본 편의점 디저트는 달라도 참 많이 다르다는 걸 또 한번 보여주는구나...

 

by 카멜리온 2018. 1.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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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조지 라이프에서 발견한 야마자키의 '휘핑크림 넣은 메론빵'

 

홋카이도산 우유를 사용한 휘핑크림이라고 한다.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밀크크림(홋카이도산 우유 5%), 당류, 계란, 마가린, 팻스프레드, 식물성유지, 감자가루, 이스트 등이 들어갔다고.

 

 

 

 

휘핑크림을 위로 주입한 멜론빵.

 

무늬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이며 쿠키는 설탕이 묻어있고 바삭해보인다.

 

쿠키 색은 일반적인 쿠키색인데 진하게 구워진 곳 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

 

 

찌그러지지 않은 둥근 모양에 쿠키가 아주 잘 감싸져있는 걸 보면 야마자키 빵이 맞는 것 같긴 한데, 격자무늬가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무늬 자체도 조금 다르고, 옆에 이렇게 귀부분이 무늬 없이 튀어나와있는 것도 낯설고.

 

 

하지만 밑면을 보고나서

 

아~ 야마자키 멜론빵이 틀림없네 라고 납득할 수 있었다.

 

 

단면.

 

사실 빵이 묵직하진 않아서 크림이 적게 들어있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많지도 적지도 않은 듯 하다. 고베야 수준이네.

 

 

빵 속결은 꽤 부드럽고 폭신해보이며 쿠키는 생각보다 얇은 편이다.

 

 

 

 

 

먹어보았는데

 

빵이 확실히 부드럽고 폭신하다.

 

촉촉하거나 쫄깃하진 않지만 이 빵은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더 잘 어울릴 듯 하다.

 

쿠키는 바삭하지만 두께 때문에 엄청 바삭하다 라고는 말하기 힘든 정도.

 

적당히 달콤하며 쿠키의 존재 정도만 나타내는 바삭함.

 

 

밀크크림. 아니, 휘핑크림도 함께 먹어보았는데 오.. 역시 멜론빵과 휘핑크림 조합은 좋아.

 

부드럽고 촉촉한 휘핑크림은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적당히 달콤하고 부드러운 우유풍미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멜론빵이었다. 심하게 달지도 않고...

 

쿠키가 두껍고 거칠고 단단한 멜론빵이었으면 빵과 크림이 부드럽다 해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제품이라고 느끼진 못했을텐데,

 

쿠키가 바삭하되 얇은 편이라 '멜론빵! 부드러운 멜론빵!' 이런 이미지.

 

심플한 멜론빵이라 볼 수 있지만 나쁘지 않았던 휘핑크림 넣은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8. 1. 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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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days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던 겨울 신제품 쿠키 코코아 초코즈쿠시.

 

원래는 일반적인 초코즈쿠시 チョコづくし 를 판매하는데, 그것의 쿠키 코코아 버전 신제품인 것이다.

 

일반 초코즈쿠시는 위의 비스킷이 평범한 색의 일반 비스킷이고 제품 속에 다이스 초코만이 들어있는데,

 

이 쿠키 코코아 초코즈쿠시는 다이스 초코와 쿠키를 제품 속에 넣고, 위의 비스킷을 코코아비스킷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밀가루, 준초콜릿, 초콜릿 후라와페이스트, 설탕, 과당포도당액당, 마가린, 계란, 코코아맛비스킷, 쇼트닝, 코코아파우더, 효모, 가공유지, 우유 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 소금, 밀단백, 가공전분 등이 들어가있다.

 

제조사는 고베야

 

오!! 고베야..

 

도쿄에서는 고베야 빵을 만나기 어려운데 뉴데이즈에 pb제품 내고 있었구나. 

 

 

이것이 뉴데이즈의 쿠키 코코아 초코즈쿠시

 

직사각형의 납작한 빵인데 초코비스킷이 덮여져있다.

 

일반 초코즈쿠시는 쿠키 밑에 다이스 초코가 들어있는게 아주 잘 보이는데, 이 쿠키 코코아 초코즈쿠시는 다이스초코 들어있는지가 상대적으로 잘 안보인다.

 

 

초코비스킷은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는다.

 

사실 이런 제품들은 비스킷이 바싹 구워져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살짝 촉촉한게 맛있어서인지 아니면 제조공정상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어서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쿠키 밑에 볼록볼록하게 뭔가 들어있는게 느껴진다.

 

바로 다이스 초코.

 

 

빵 밑면.

 

빵에 초코 롤링시트를 넣어 접어 만든 것 같다. 페스츄리는 아니고 치즈팡같은 제품이라고 보면 될 듯.

 

그런데 이렇게 납작하게 만들다니...

 

 

벌써부터 삐져나와있는 다이스 초코 발견.

 

 

반으로 잘라보았다.

 

단면을 보니 초코시트가 6겹 정도인 것 같은데 위의 초코 비스킷이 생각 이상으로 두꺼워서 놀랐다.

 

빵과 초코 비스킷 사이의 공간은 다이스 초코로 인해 생긴 것.

 

 

바로 빵을 먹어보았는데

 

위의 초코 비스킷... 촉촉하다기보다 좀 눅눅한데??

 

식감은 촉촉한 초코칩. 그거랑 비슷한 편이긴 하다. 맛은 딱 코코아파우더만 넣어 색 낸 그런 초코 비스킷 맛...

 

그리 달지도 않고 눅눅하면서도 텁텁한 그런 맛.

 

허나, 이 제품의 진가는 다이스 초코에 있었다.

 

 

속에 들어있는 다이스 초코는 준초콜릿이긴하지만 꽤나 큼직한 형태이기 때문에 초코맛과 식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초코 비스킷과 분명하게 대비되는 초코 풍미.

 

빵은 퍼석하지 않고 나름 촉촉한 편이었는데, 초코 비스킷도 촉촉하고 빵 속에도 초코시트가 6겹이나 들어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

 

 

비스킷도 초코, 속의 롤링시트도 초코, 거기에 다이스 초코까지.

 

빵까지 초코였으면 올 초코였네.

 

그런데 이름에 붙어있는 '쿠키'는 어디있는지 잘 모르겠다.

 

설명에는 다이스 초코와 '쿠키'를 넣고 초코 비스킷을 올렸다고는 하는데... 다이스 초코랑 같이 있나? 싶어서 찾아봐도 안보인다.

 

 

 

위의 초코 비스킷이 엄청 맛있진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한 수준이었고

 

빵은 촉촉하고 화학적인 맛도 안나서 괜찮았는데,

 

그 무엇보다도 다이스 초코가 많이 들어있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먹을 때마다 오독. 오독. 맛은 진한 초콜릿 맛.

 

Newdays의 쿠키 코코아 초코즈쿠시였다. 초코즈쿠시도 구매할 걸 그랬나...

 

 

by 카멜리온 2018. 1. 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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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븐일레븐에 신제품으로 나온 멜론빵.

 

12월 중순 쯤 출시된 것 같다. 계속 못보던 거였는데 갑자기 빵 매대 한 쪽에 신상품 딱 붙여놓고 판매되고 있던 제품이었으니. 

 

빵 이름은

 

'카나가와현산 우유 사용 휘핑크림 메론빵'

 

神奈川県産 牛乳 使用

 

ホイップメロンパン

 

 

 

옆에 작게 붙어있는 스티커에 카나가와 우유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써놓았다.

 

카나가와현산 우유

 

제품에 10% 사용

 

 

 

만든 곳은 음.... 세븐일레븐 자체 제빵 제조업체일까? 에이스베이커리라는 곳이었다.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곳.

 

 

콧페빵 형태로 만든 멜론빵을 반으로 갈라서, 야끼소바빵에 야끼소바 넣듯 크림을 넣은 형태의 제품이다.

 

이런 형태의 멜론빵은... 많이 접해보고 느낀 것이지만, 볼륨이 생각보다 작은 것 같다. 먹어도 뭔가 멜론빵 하나 먹은 듯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길쭉해서 커보일 뿐이지, 실제로는 둥글게 만든 일반 멜론빵들보다 중량도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혹시나 해서 제품의 열량을 찾아봤더니 이 제품은 313kcal

 

일본에서 촉촉한 쿠키가 아닌, 일반적인 쿠키로 감싸져있고 속에 휘핑크림이 샌드되어있는 멜론빵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400kcal는 가뿐히 넘어가는 걸 고려하면, 분명 볼륨이 작긴 한 것 같다. 일본 빵들은 중량이 표기가 안 되어있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여하튼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평범한 멜론빵 쿠키로 보이지만...

 

조금 얇아보이긴 한다. 이런 멜론피는 호쿠오의 기본 멜론빵을 떠올리게 하네.

 

뭔가 부드러운 듯한 색에 살짝 얇은 느낌.

 

 

쿠키에는 설탕은 묻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쿠키가 막 바삭바삭하거나 할 것 같진 않다.

 

 

밑면

 

 

바로 먹어보았는데

 

앗...

 

어어엄청나게 부드럽다!

 

이런 빵들은 왜 죄다 부드러울까?

 

쿠키까지 부드러운건 좀 아쉽지만 저작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웠다.

 

빵이 폭신폭신의 결정체... 퍽퍽하지도 않다.

 

크림은 우유가 꽤 첨가된 휘핑크림이라서 그런지, 우유풍미가 상당히 잘 느껴졌다.

 

일반적으로 느끼한 그런 휘핑크림보다 좀 더 나은 느낌.

 

이 크림 역시 엄청나게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하고...

 

 

하지만 조금씩만 먹어도 금새 사라져버리는군... 일부러 조금씩 먹었는데...

 

크림도 꽤 괜찮았고 빵도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은 제품.

 

쿠키의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건 좀 아쉬운 점이라 말할 수 있다. 그래도 쿠키 자체의 식감과 강렬한 유지 풍미정도가 거의 없었을 뿐, 달콤한 쿠키맛을 제품에 부여하는 역할 측면에서 보면 영 쓸모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일본 세븐일레븐의 휘핑크림 멜론빵을 살펴보았는데, 음... 역시나 다 먹어도 포만감은 전혀 안 느껴지는구나. ㅎㅎ

 

 

by 카멜리온 2018. 1. 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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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에서 12월 중순에 새로 나온 신제품. 쁘띠 링고 데니쉬

 

사과를 사용한 데니쉬 패스츄리인데 핑크색 쿠키를 씌워 놓은 녀석이다.

 

쁘띠 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데서 알 수 있지만 크기가 꽤 작고 한 봉지에 여러 개 들어있는 제품.

 

 

성분표

 

만든 곳은 고베야였다.

 

 

총 4개가 들어있는 쁘띠 링고 데니쉬.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꽤 깔끔한 느낌이다.

 

 

쿠키의 질감은 멜론빵 껍데기와 동일한 질감이며, 설탕이 묻어있어 반짝반짝거린다.

 

쿠키의 색을 위해서인지 진하게 굽지 않아 데니쉬 페스츄리 색도 매우 연한 편.

 

페스츄리 속에는 사과 잼 정도로 추정되는 노란색 필링이 들어있다.

 

 

제품 크기는, 한 입에 쏙 넣고 우물거리며 먹을 수 있는 정도로 확실히 작긴 하다.

 

쿠키에는 설탕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꽤나 바삭해보이는 편.

 

 

옆면

 

속에 들어있는 필링으로부터 사과냄새가 진동을 한다.

 

음... 그런데 쿠키 색 진분홍은 좀 그렇지 않나... 사과 느낌이 들진 않는데 말이지...

 

복숭아 느낌에 더 가깝고....

 

 

밑면.

 

그래도 밑면은 꽤 진하게 구워져있었다. 윗불이 약하니 밑불이라도 좀 높게 설정해놓은건가..

 

 

바로 한입 먹어보았는데

 

쿠키가 매우 단단 바삭했다.

 

두께가 얇지 않고 그 크기에 비해서는 상당히 두꺼운 편이었으며, 설탕 때문인지 경쾌하게 바삭한 식감이었다.

 

데니쉬는 바삭하다기보다는 그냥 좀 폭신한 느낌이었는데 사과필링이 꽤 달콤해서 존재감이 확실했다.

 

사과풍미도 진하고... 허나 첫 입은 몰랐지만 계속해서 쿠키랑 사과필링을 동시에 먹다보니 꽤 달게 느껴졌다.

 

 

데니쉬에서는 고소한 버터풍미는 느껴지진 않고 조금 느끼한 식물성 유지가 느껴졌다.

 

사실 저렴한 편의점 제품에서 큰 걸 바라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데니쉬를 고급 버터로 만들었다면 정말 맛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애플파이에 바삭하고 달콤한 쿠키를 더한 그런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사과 다이스가 씹히지는 않지만서도.

 

패밀리마트의 쁘띠 링고 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7. 12. 2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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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캐릭터 스트리트 부근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뭔가 하고 살펴봤더니...

 

몇몇 직원들이 도쿄바나나  킷캣을 적극 프로모션 하고 있었고 그걸 구매하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던 것이었다.

 

일본에서 독특한 킷캣을 정말 많이 봤지만... 설마 도쿄바나나 킷캣을 만들 줄은 몰랐다.

 

히요코만쥬와 시로이 코이비또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일본 오미야게인 도쿄바나나를 킷캣으로 만들다니..

 

홍보판넬에 TOKYO BANANA x KITKAT 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두 회사가 콜라보를 한 듯 했다.

 

위의 사진은 거의 다 팔리고 저 몇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

 

한 명당 총 3개까지밖에 구매하지 못한다는데, 이것 역시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유명제품들간의 콜라보 +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는 한정제품 + 수량한정

 

이...이건 사야 돼!!

 

 

바로 줄을 서서 2박스를 구매했다.

 

1박스당 킷캣 미니가 8개 들어있고, 가격은 702엔.

 

프리미엄한 제품이라고는 해도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다. 보통 킷캣 미니 8개 들이 봉지라면... 저렴하게 구매한다면 200엔 정도, 비싸게 구매해도 400엔 정도면 구매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대략적으로 기존 킷캣 미니 가격의 2-3배 정도 되는 가격!

 

그래도 상자가 꽤 고급지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도쿄바나나의 포장에 네슬레 KITKAT의 마크가 떻 하니 놓여있으니 뭔가 더 엄청난 느낌이...

 

東京ばな奈

キットカットで

見つけたっ

 

이라고 쓰여있다.

 

도쿄바나나.

킷캣에서

발견했다...!

 

같은 느낌일까?

 

 

 

포장박스 옆에는 KITKAT에서 볼 수 있는 Have a break, have a kitkat 문구가 쓰여있었는데

 

깨알같이 tokyo banana 도 넣어두었고, 도쿄바나나&킷캣 그림도 넣어두었다.

 

 

뒷면

 

이건 걍 킷캣이잖아?

 

 

이 제품... 도쿄바나나와 킷캣의 콜라보에 대해 설명이 쓰여있는데 별 이야기는 없고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더 사랑받는 오미야게가 되고 싶어서 도쿄바나나와 킷캣. 두 녀석이 합체!! 했다는 말 같은게 쓰여있다. 

 

東京バナナ x キットカット

 

 

상자를 열어보니 이쁜 포장의 킷캣 미니 8개가 가지런히 들어있었다.

 

 

도쿄바나나같은 느낌이면서 킷캣의 느낌인, 도쿄바나나 킷캣.

 

 

 

뒷면은 일반적인 킷캣과 같다. 리본달린 도쿄바나나가 그려져있다는 것만 제외하고.

 

 

도쿄바나나 킷캣은 이렇게 생겼다

 

그래! 이 만큼 다르긴 해야 프리미엄 제품이지!!

 

위에는 도쿄바나나 東京ばな奈 라고 쓰여있고

 

아래에는 KitKat 이라고 쓰여있으며, 그 옆에는 리본달린 도쿄바나나 그림이 큼지막하게 박혀있다.

 

크기는 일반적인 킷캣 미니와 동일.

 

 

귀엽다~~

 

 

'1/3 정도가 붙어있는데 일반적인 킷캣처럼 반으로 딱 나뉠까?' 해서 손으로 반 갈라보기를 시도했는데,

 

조금 불안정했지만 잘 갈리긴 했다.

 

그런데 킷캣을 갈라먹는 사람이 있긴 있을까?? 

 

난 부스럭부스럭 봉지 까자마자 한 입에 다 먹어버리거나 우걱. 우걱. 두 입에 베어먹어 없애버리든 하는데 말이지...

 

 

자. 도쿄바나나 킷캣 리뷰.

 

음... 그냥 이건...

 

도쿄바나나 킷캣 이라기보다는 바나나 킷캣.

 

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아니 뭐 사실 도쿄바나나 자체가 바나나맛이니까 당연한건가??

 

우리나라로 따지면 바나나킥과 서주아이스크림 콜라보제품인데 '바나나킥맛'이라기보다는 '바나나맛' 나는 아이스크림... 그런 느낌이니까.

 

 결국 도쿄바나나라는 상징성과 네임밸류를 킷캣에 가져다붙였을 뿐, 다른 라즈베리맛 킷캣, 메론맛 킷캣처럼 평범한 바나나맛 킷캣일 뿐이다.

 

포장박스 전면에 보면 바나나 향료가 아닌, 바나나커스터드 향료를 넣었다는데

 

딱 그 정도 차이일 뿐이겠지.

 

도쿄바나나맛 -> 바나나커스터드 향료

 

바나나맛 -> 바나나 향료

 

대신 일본으로 놀러 간 여행객들이 환장하는 '도쿄바나나'를, 안그래도 인기 좋은 '킷캣'에 접목한데다가 상자도 이쁘고 하니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도 잘 팔리는 것이겠지.

 

나처럼 킷캣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정도는 구매해도 될 듯.. 뭐, 내가 이렇게 말 안해도 내가 이걸 샀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일단은 사겠지.

 

....난 또 사진 않을 것 같다. 기대한 만큼의 맛은 아니었으니.... 그래도 귀여워서 나쁘진 않았다.

 

 

 

음...  그런데 이거... 먹으니까 한국의 그게 오버랩 돼...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맛.

 

이유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by 카멜리온 2017. 12. 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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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출시한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

 

사실 이번에는 편의점 제품들 뿐 아니라 제빵회사에서 낸 멜론빵들도 독특한 제품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이 야마자키의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 정도가 기억에 남네. 파스코 제품은 이전에 먹었던 것만 보이고 그 제품의 새로운 버전인 메이플 맛은 발견할 수 없었고...

 

여하튼 이 제품에 대해 살펴보면, 겨울 시즌에 흔히 보이는 딸기 멜론빵이라 할 수 있다.

 

 

밀가루 설탕 휘핑크림 전분 준초콜릿 딸기소스 마가린 전란 쇼트닝 빵효모 탈지분유 우유 딸기퓨레 소금 식물성유지 내츄럴치즈 순으로 많이 들어있다.

 

준초콜릿 딸기소스 딸기퓨레 내츄럴치즈가 눈에 띄네.

 

예전에 내츄럴치즈를 넣어 맛있게 먹은 로손 멜론빵 하나가 떠오른다.

 

 

봉투를 열자마자 딸기향이 화아악 하고 풍겨져 나왔다.

 

멜론빵 크기는 딱 보통 사이즈이며, 위에는 특별한 무늬가 없지만 화이트초코칩으로 보이는 것들이 다닥다닥 박혀있었다.

 

쿠키는 꽤 바삭해보이고 딸기 색을 띠고 있다.

 

 

쿠키에는 설탕을 묻히지 않았다. 다만 쿠키배합 자체에 설탕이 꽤 많이 들어있는 듯한 질감이다.

 

 

뚜껑을 열어보았는데 쿠키 뿐 아니라 빵도 딸기색이었고, 내부의 휘핑크림 또한 딸기색이었다.

 

이름 그대로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이네.

 

 

밑면.

 

야마자키라서 빵 쿠키 마감처리는 기가 막히다.

 

 

단면.

 

멋지다고 느낄 정도로 빵의 볼륨은 괜찮았으며, 크림 또한 많이 들어있었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웠고 냄새도 꽤나 좋았다.

 

 

쿠키 두께는 보통수준이나 귀 부분이 꽤나 와작해보인다.

 

 

먹어보았는데

 

음....

 

이번에 먹은 편의점/마트 멜론빵 중... 손에 꼽을 정도의 맛을 보여주었다.

 

일단 빵은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워서 식감이 끝내줬다. 입에 넣자마자 녹는 듯한 그런 부드러움...

 

계속 뻑뻑하고 맛없는 멜론빵만 먹다가 이걸 먹으니 정화되는 느낌...

 

그러면서 쿠키는 단단하고 적당히 바삭해서 식감의 대비가 분명했고, 딸기맛 또한 진하게 나는데 이게 불량식품스러운 그런 딸기맛이 아니고 맛있는 딸기우유같은 그런 딸기맛이었다.

 

한마디로 내 입에 잘 맞는 딸기맛....!

 

화이트초코칩은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사실 큰 존재감은 없었고... 휘핑크림은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휘핑크림의 양도 만족스러웠고, 빵의 식감과 쿠키 식감. 전체적인 단 맛. 그리고 딸기의 풍미가 인상적인 멜론빵이었다.

 

휘핑크림의 맛이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이고 화이트초콜릿의 존재감이 조금 약했지만 그 정도는 뭐...

 

꽤나 맛있게 먹은, 야마자키의 '딸기풍미 진한 딸기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2. 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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