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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븐일레븐에 신제품으로 나온 멜론빵.

 

12월 중순 쯤 출시된 것 같다. 계속 못보던 거였는데 갑자기 빵 매대 한 쪽에 신상품 딱 붙여놓고 판매되고 있던 제품이었으니. 

 

빵 이름은

 

'카나가와현산 우유 사용 휘핑크림 메론빵'

 

神奈川県産 牛乳 使用

 

ホイップメロンパン

 

 

 

옆에 작게 붙어있는 스티커에 카나가와 우유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써놓았다.

 

카나가와현산 우유

 

제품에 10% 사용

 

 

 

만든 곳은 음.... 세븐일레븐 자체 제빵 제조업체일까? 에이스베이커리라는 곳이었다.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곳.

 

 

콧페빵 형태로 만든 멜론빵을 반으로 갈라서, 야끼소바빵에 야끼소바 넣듯 크림을 넣은 형태의 제품이다.

 

이런 형태의 멜론빵은... 많이 접해보고 느낀 것이지만, 볼륨이 생각보다 작은 것 같다. 먹어도 뭔가 멜론빵 하나 먹은 듯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길쭉해서 커보일 뿐이지, 실제로는 둥글게 만든 일반 멜론빵들보다 중량도 적게 나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혹시나 해서 제품의 열량을 찾아봤더니 이 제품은 313kcal

 

일본에서 촉촉한 쿠키가 아닌, 일반적인 쿠키로 감싸져있고 속에 휘핑크림이 샌드되어있는 멜론빵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400kcal는 가뿐히 넘어가는 걸 고려하면, 분명 볼륨이 작긴 한 것 같다. 일본 빵들은 중량이 표기가 안 되어있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여하튼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평범한 멜론빵 쿠키로 보이지만...

 

조금 얇아보이긴 한다. 이런 멜론피는 호쿠오의 기본 멜론빵을 떠올리게 하네.

 

뭔가 부드러운 듯한 색에 살짝 얇은 느낌.

 

 

쿠키에는 설탕은 묻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쿠키가 막 바삭바삭하거나 할 것 같진 않다.

 

 

밑면

 

 

바로 먹어보았는데

 

앗...

 

어어엄청나게 부드럽다!

 

이런 빵들은 왜 죄다 부드러울까?

 

쿠키까지 부드러운건 좀 아쉽지만 저작운동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웠다.

 

빵이 폭신폭신의 결정체... 퍽퍽하지도 않다.

 

크림은 우유가 꽤 첨가된 휘핑크림이라서 그런지, 우유풍미가 상당히 잘 느껴졌다.

 

일반적으로 느끼한 그런 휘핑크림보다 좀 더 나은 느낌.

 

이 크림 역시 엄청나게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하고...

 

 

하지만 조금씩만 먹어도 금새 사라져버리는군... 일부러 조금씩 먹었는데...

 

크림도 꽤 괜찮았고 빵도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은 제품.

 

쿠키의 존재감이 거의 없었던 건 좀 아쉬운 점이라 말할 수 있다. 그래도 쿠키 자체의 식감과 강렬한 유지 풍미정도가 거의 없었을 뿐, 달콤한 쿠키맛을 제품에 부여하는 역할 측면에서 보면 영 쓸모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일본 세븐일레븐의 휘핑크림 멜론빵을 살펴보았는데, 음... 역시나 다 먹어도 포만감은 전혀 안 느껴지는구나. ㅎㅎ

 

 

by 카멜리온 2018. 1. 3.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