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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빵..

 

오랜만에 참외(럭비공, 아몬드) 모양 멜론빵을 포스팅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모양의 멜론빵은 칸사이지방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것.

 

이제까지 이런 모양의 멜론빵은 적어도 5개는 봤는데, 백앙금이 들어있는게 오리지날이라고 볼 수 있다.

 

 

니시카와빵의 '백앙금 들어있는 메론빵'은 그러한 공식을 잘 따른 멜론빵.

 

 

크지도 작지도 않은 빵의 크기에 비해 칼로리는 높은 편. 443이라니..

 

근데 지방이 낮고 단백질이 높은 건 왜일까. 백앙금같은걸 끼얹나?

 

 

특이하게도 쇼트닝이나 마가린 등은 써있지 않다. 버터는 써있는데 말이지.

 

아마 가공유지가 쇼트닝이나 마가린이나 팜유 정도일 듯.

 

 

이 멜론빵이 방사형의 무늬를 가지고 있는 참외 혹은 럭비공 모양의 멜론빵이되,

 

이러한 모양의 오리지날 멜론빵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쿠키생지가 있다는 것.

 

원래는 쿠키생지가 없는 것이 원조(라고 하기엔 불분명하지만)이다.

 

 

베이지색의 단단한 쿠키생지가 빵을 감싸고 있다.

 

설탕은 안뿌려져있음.

 

 

반으로 갈라보니 백앙금이 들어있음.

 

이런 타입의 멜론빵의 백앙금은 왜 항상 저만큼씩밖에 안들어있을까.

 

 

빵은 기공이 작고 오밀조밀한게 왠지 퍽퍽한 느낌이다.

 

 

쿠키생지는 빵과 구분이 힘들긴 하지만 대충 보통두께보다는 아주 살짝 두꺼운 두께를 가지고 있는 듯.

 

바삭하거나 와작한 타입은 아니고 눅눅한 타입.

 

 

시식에 들어갔는데, 맛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쿠키생지는 바삭하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맛이었음.

 

빵은 뻑뻑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는 덜 뻑뻑하고 탄력성있는 좋은 식감을 가진 맛있는 빵이었다.

 

백앙금은 엄청나게 달진 않고 적당히 달았는데

 

전혀 달지않은 빵과 쿠키생지와의 조화가 괜찮.

 

 

일단 씹는 맛이 좋다.

 

단지 뻑뻑하기만 하면 맛이 없겠지만, 이건 쿠키생지는 부드럽게, 빵은 폭신하게, 백앙금은 부드럽게..

 

 

백앙금은 그리 많이 들어있진 않았었다.

 

근데 뭐.. 생각보다는 꽤 맛있었음. 적당한 단맛에 씹는 맛이 좋았다.

 

이런 참외 모양의 멜론빵을 앞으로 몇번이나 더 먹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먹은 이 종류의 멜론빵 중에서는

 

꽤나 맛있었던 축에 속했다.

by 카멜리온 2012. 9. 5.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