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본의 포켓몬스터 빵은 다이이치빵 회사에서 만들고 있다.
좀 의외이긴 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제빵회사의 순위는
야마자키 > 파스코 > 고베야/후지빵 > 다이이치빵 > 오이시스
이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아, 물론 빵 퀄리티나 제품군 수와 양, 시장 점유율 정도를 봤을 때의 순위다.
개인적인 선호도로는 파스코/후지빵 > 고베야 > 야마자키/다이이치빵/오이시스 정도임.
어쨌든 나에게는 듣보잡 수준으로 관심이 별로 안가는 다이이치빵 회사에서 포켓몬스터 빵을 생산하고 있다니.
의외의외.
포켓몬스터 빵 시리즈에서 멜론빵도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매 시즌 바뀌었는데,
현재는 이 '야멕키라고 하는 녀석이 멜론빵의 모델이다.
맨 처음에는 '야낙키'라고 읽었는데, 자세히보니 '메론빵'의 '메'랑 동일한 글자를 쓰고 있어서 '나'로 안 읽고 '메'라고 읽었다.
아마 야멕키가 맞겠지.
-> 근데 야낙키더라 OTL
포켓몬스터 빵은 꼬마애들이(하지만 실제로는 어른들도 자주 사먹더라) 주 고객층이다보니 빵 크기가 작다.
아니 그것보다 브랜드값때문에 작을지도.
어쨌든 포켓몬스터 빵 시리즈는 죄다 보통 빵의 반정도의 크기임.
'미니'라고 하기까지는 좀 애매하고, 그냥 보통빵과 미니빵의 중간크기정도.
물론 이 야멕키~의 멜론빵도 작다.
그래서 칼로리도 낮다.
멜론빵 중에 대놓고 미니멜론빵으로 나온 녀석들을 제외하고 이렇게 칼로리 낮은 녀석은 처음 봄.
지방도 5.5밖에 안돼?! 올ㅋ
근데 포켓몬스터는 '포켓토몬스타'라고 읽는데, 줄여서 부를떼는 '포케몬'이라고 읽는다.
옛날에 포켓몬스터 만화책 읽을 때 번역 대충 한 만화책을 보면 '포케몬''포케몬'그랬는데
그게 이런 이유였구나.
현재 이벤트 중.
이벤트 중인 스티커를 떼 보니 띠부띠부씰. 일본명으로는 포케몬데코캬라시-루(포켓몬스터 데코레이션 캐릭터 씰)다.
ㅋㅋ
한국 포켓몬스터빵이랑 똑같네.
빵 등장!
이거 보기엔 그냥 보통 빵같아도, 크기가 내 주먹보다 작다.
포켓몬스터 씰이 들어있는데 그 씰 포장지가 빵에 아슬아슬하게 가려질 정도의 크기.
쿠키생지에는 설탕이 뿌려져있지만 만든지 시간이 좀 되서 그런지 윗 부분은 눅눅해진 상태.
무늬는 격자무늬에 색은 진한 레몬색.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쿠키생지가 촉촉해져서 꽤 끈적이는 상태로 변해있었음.
빵은 그냥 보통 양산빵같은 느낌.
시식.
포케몬이라는 브랜드에 맞춰서 내놓은 빵이니까 크기만큼 맛도 기대하긴 힘들겠지.라고 생각했으나,
깜놀!
오.. 맛있어 뭐야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3배는 맛있었다.
상큼한 레몬맛이 나는 것 같아서 성분표를 보았으나 그런 것 없음.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다.
한입 먹고, 두입 먹으면서 계속 빵을 살펴보게 만들정도였다.
물론 '생각보다' 맛있었다는 거지 '엄청나게 맛있엉!' 이런 건 아니었음.
쿠키생지는 바삭하지 않아서 그리 임팩트는 없었으나, 쿠키 생지에 이 멜론빵의 모든 맛이 응집되어 있었다.
고소고소 상큼상큼.
'포켓몬스터 데코레이션 캐릭터 씰'은 이게 나왔음.
복대 찬 개구리네. 이름은 '구랫구루'
?
구랫구루 계속 읽으니까 개구리 울음소리랑 비슷한디?
근데 이녀석은 처음 본다.
포켓몬스터는 골드, 시벌버전까지밖에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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