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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아몬디에.

 

 

인사동을 가거나 할 때 꼭 들리는 곳이다.

 

 

먹고 싶은 빵들이 매우 많았다.

 

퀄리티도 좋고, 균일한 제품들. 먹음직스럽네.

 

물론 그만큼 가격은 센 편이다.

 

 

로스트 포테이토 포카치아,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

 

배고팠던 상황인지라 달콤계보다는, 조리계를 택하기로. 포카치아나 먹어야지.

 

두 포카치아 중에서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를 골랐다.

 

 

그리스. 갈릭 콩피 포카치아.

 

 

키슈 판다!

 

머슈룸 키슈와 살몬&ㅓ니언 키슈.

 

가격이... 패션5보다도 높긴 한데, 그만큼 크기도 큰 편이니..

 

살몬&어니언 키슈 택!

 

 

베이컨 크림치즈 브레드, 피자 트랜잘판

 

 

머슈룸&치킨 피데, 살라미&토마토 피데

 

 

쿠인 아망, 보스톡.

 

아.. 둘다 내가 좋아하는 애들 아냐?

 

 

데니쉬 애프리콧, 블랙커런트 트위스트

 

 

애플 스트루들, 크로와상

 

크로와상은 싸다.

 

 

헤이즐넛 레일로드.

 

뭔가 특이하게 생긴 제품인지라.. 한번 골라봤다.

 

초코초코한 맛이겠네.

 

 

까눌레, 몽쉐리

 

 

 

크림치즈 머핀, 당근 머핀, 초코 커스터드 크림 머핀, 파인애플 코코넛 머핀

 

 

커피 슈트로이젤 번, 바닐라 슈트로이젤 번

 

 

월넛 크림치즈 브레드

 

 

루꼴라 치아바타

 

 

뻉 드 깜빠뉴 오 르방

 

 

전에 먹었던 뻉 드 올리브도 보이고.. 치아바타도 보인다.

 

아몬디에의 빵 구성 비율은 패스츄리가 3.5, 조리빵이 2.5, 하드빵류가 2.5, 단과자빵이 1.5 정도 되는 느낌.

 

 

크림치즈 데니쉬, 빵 오 쇼콜라

 

 

블루베리 데니쉬, 몽블랑

 

 

구겔호프, 파인애플 데니쉬

 

 

아몬드 크루아상, 뺑 오레장

 

 

아몬디에의 케익들

 

 

오늘 고른 세가지 제품.

 

 

 

살몬&어니언 키슈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

 

 

 

살몬&어니언 키슈의 단면.

 

연어는 맨 위에 있는게 전부였어. ㅡ.ㅡ 너무 하잖아.

 

내부에는 파와 양파가 듬뿍 들어있었다.

 

아파레이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 맛이 혀를 간지럽히며, 가볍게 으스러지는 키슈 반죽부분이 입 안에서 흩날린다.

 

구워져서 살짝은 달콤해진 양파와 파의 샤키샤키한 식감은 역시 내 취향.

 

허나 이 모든 것들을 상쇄하고도 남을 큰 단점이 이 키슈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짠맛!!

 

매우 짜다 메우.

 

나트륨 양 조절에 실패한 듯.

 

연어도 소금에 절여놓은 건지, 수분이 좀 날라가서 꼬돌꼬돌 좋은 식감이었지만,

 

짜.

 

짜다구.

 

 

 

짜다는 인상만 남은 아몬디에의 키슈.

 

 

다음으로,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

 

단면을 보니.. 뭐가가 들어있다??

 

포카치아 반죽에 들어있는 이 풀떼기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향이 있는 편.

 

포카치아 하면 떠오르는건 역시 로즈마리지만, 향이든 생김새든 이건 로즈마리가 아니고...

 

세이지가 아닐까 싶다. 사실 내가 아는 허브는 몇 개 안되서 ㅡㅡ;

 

 

다행히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는 키슈만큼 짜진 않았다.

 

적당한 염분.

 

빵은 촉촉하면서도 폭신했고, 위의 토핑물은 선드라이 토마토 부분만좀 맛이 강렬하고, 나머지는 적당.

 

치즈가 조금 더 올라가면 좋겠다는 생각.

 

 

마지막으로, 헤이즐넛 레일로드.

 

이름도 생김새도 신기한 이 제품.

 

먹어봤는데.. 페스츄리 계열.

 

코코아파우더 혹은 초코시럽과 시나몬, 크럼 등을 섞은 듯한 필링을 넣어 접은 페스츄리류를 층층히 쌓아서

 

레일로드 모양으로 길게 잘라낸 후, 살구잼을 바르고 견과류와 절임과일을 잘게 잘라서 위에 올린 후 혼당을 살짝 뿌리고

 

양 면을 코팅초코에 찍어낸 제품 같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페스츄리 파지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큰 이 녀석.

 

왜냐면.. 페스츄리 파지 제품 특유의 그 식감이 느껴진다.

 

살짝 눅눅 퍼석한 듯 하면서도 결이 느껴지는 그 식감. 근데 난 이 식감 독특해서 좋아한다. ㅎㅎ

 

그리고, 페스츄리 파지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살구쨈, 시나몬, 초코, 혼당 등의, 맛이 강하고 달달한 녀석들로 정체를 감추려는 경향이 있지.

 

파지 보관상태만 위생적이라면 파지 제품도 괜찮음.

 

그리고 헤이즐넛 레일로드. 살구잼과 절임과일이 생각보다 내 입맛에 맞았다. 새콤한 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허용범위 내.

 

견과류는 고소하고.. 초코는 달콤한 초코맛을.

 

헤이즐넛 맛과 식감은 느껴지는데, 시나몬은.. 맛이 안느껴지더라. 워낙에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말이지-

 

살구잼 건과일 견과류 시나몬초코필링 초코코팅 페스츄리 혼당. 안어울릴 것 같이 복잡한 조합인데, 꽤 잘 어울린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가격만 좀 더 저렴하다면 올 때마다 고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만든 제품.

 

서울 안국역 빵집, 아몬디에의 맛있는 빵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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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도서관에 새로 오픈한 아티장 베이커스 매장인,

 

'아티장 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 가져온 빵들.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발아호밀빵, 쑥단팥빵, 바게트 1/2, 브리오슈 케이크. 총 5종류다.

 

 

바게트.

 

아티장 베이커스의 바게트는 역시 비주얼이 최고로구만.

 

칼집 모양과 칼집의 균일성, 바게트의 색감, 질감이 정말 먹음직스럽다. 

 

바게트 알통이 나오지 않았고 볼륨이 그리 좋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바게트의 알통에 대해 연구실험해 본 결과, 생지 수분율이 낮을 수록 그리고 완전 땡땡하게 성형하고 2차 발효도 평상시보다 적게 할 수록 잘 나왔으며,

 

물론 반죽이 땡땡해야하므로 1차 발효와 분할 후 중간 휴지 등도 영향을 주었고, 사전반죽을 넣거나 오토리즈 시간을 늘리거나 오버나이트 냉장바게트를 할 경우에는 알통이 잘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알통이 나오는게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물론 이건 개인마다 선호하는 타입이 다르므로 무조건 알통이 좋다! 나쁘다! 라고는 할 수 없는 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임을 밝히는 바이다. 어쨌든 알통이 없다고 못만든 바게트는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반죽이 축 퍼져있으면 문제가 되지만 이 정도의 볼륨은 적정 선이고...

 

 

 

 

 

이번에 가져 온 제품들 중 가장 기대되는 바게트.

 

내가 단과자빵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바게트도 좋아하거든.

 

빵 중의 빵!

 

 

기공.

 

아쉽게도 기공이 엄-청 큼직큼직하진 않고 촉촉 쫄깃한 느낌도 덜하다.

 

그래도 퀄리티 꽤나 좋은 바게트 단면임은 부정할 수 없다.

 

 

일단 잘라서 접시에.

 

 

그리고... 매우 궁금한 발아호밀빵!!

 

가장 기대되는 건 바게트지만, 가장 궁금한건 발아호밀빵.

 

발아시킨 호밀을 이용한 빵일텐데, 이런 것을 난 먹어본 적이 없거든.

 

 

식빵틀에 넣어서 만든 듯한 외형.

 

빵빵하고 뽀글뽀글한 머리가 매력적이다.

 

 

얘도 잘라서 그릇에-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고르곤졸라 치즈가 올라간.. 피자같은 빵인데, 괜찮을려나.

 

 

왕년에 피자 커팅하던 실력 살려서 6조각 커팅!! 

 

 

 

브리오슈 케이크라고 하는 녀석.

 

두 종류인데.. 이건 딸기쨈이 올라가있는 것 같다.

 

생긴건 포카치아인데 훨씬 더 묵직하고 촉촉한 느낌.

 

 

단면은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유사하다.

 

허나 이스트가 들어간 케이크 시트?

 

살짝 노오란 색이 특징.

 

 

 

마지막으로, 쑥 단팥빵.

 

아티장베이커스의 몇 안되는 단과자빵 중 하나.

 

게다가 이 아티장베이커스 레볼루션에서 처음 만난 녀석이다.

 

내가 좋아하는 쑥이 들어갔다니!! 맛있겠네.

 

 

 

밑면.

 

사알짝 색이 나있다.

 

 

단면.

 

통팥과 고운앙금이 섞인 형태의 앙금이 들어있다.

 

앙금 위치를 보니, 포앙이 아주 그냥 제대로 되어있네.

 

 

핡핡...

 

오래 기다렸다..

 

5종류의 빵들. 대망의 시식.

 

 

바게트는

 

아..

 

역시 최고인 것 같다.

 

비닐포장이 되어있어서인지 크러스트는 단단하다기보다는 질깃질깃했지만, 바게트 특유의 그 고소함이 입안에 퐣 퐣 터져나갔다

 

크러스트 두께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딱 좋다.

 

크럼은 탄력성이 있어, 쫄깃한 편.

 

씹으면 씹을 수록 느껴지는 바게트의 담백고소함..

 

절대 잊을 수 없는, 바게트의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발아호밀빵의 경우는, 일반 식빵보다도 더욱 폭신폭신한 타입이었다.

 

하드빵이 아니야!

 

이건 걍 소프트계...

 

식빵 비슷한 식감인데, 맛은 조금 더 고소한 편.

 

단면을 보면 호밀함량은 전혀 높지않은 것 같다. 아니.. 들어가기 한건지 의심이 들 정도;

 

원래 발아호밀의 경우는 좀 다른가??

 

어쨌든,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드러운 빵이었다.

 

머리에 붙어있는 애들은 정체를 알 수 없다!

 

뭔가 오독오독하면서도 이빨에 끼는, 눅눅함이 느껴지는 작고 거친 입자들.

 

고소함이 느껴지긴 하는데, 견과류는 아닌, 곡류같다.

 

호밀은 절대 아닌데...

 

어쩄든, 시각적인 면과 식감적인 면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에는 틀림없다.

 

근데 조금 별로야.

 

와작와작하면 좋겠는데, 조금 눅눅해. 이빨에 끼어.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한입 베어먹었는데..

 

고르곤 졸라 별로야!!

 

고르곤졸라 치즈가 구리다는 건 알고 있었다.

 

허나, 고르곤졸라 들어간 마카롱도 먹어봤고, 빵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 정도로 구리진 않았었는데????

 

고르곤졸라의 맛을 매우 잘 살리고.. 양도 푸짐하게 올린 듯.

 

아... 근데 나는 조금 무리인 것 같다.

 

너무 구려.

 

 

빵 자체는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매우 쫄귓쫄귓한 타입이었다.

 

포테이토 치아바타 혹은 수분율이 조금 높은 플레인 치아바타 수준?

 

나는 오히려 빵 쪽이 마음에 드네. 허허허

 

 

브리오슈 케이크 딸기쨈 버전.

 

이건...

 

맛있어!

 

일단 달콤해서 맛있다 느낌.

 

빵의 식감은, 폭신하면서도 촉촉하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두 가지 식감이 공존해.

 

허나 묵직한 느낌이 더 강한, 그런 식감.

 

빵 자체는 고배합이라 그런지 럭셔리한 맛이다.

 

계란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고, 위의 딸기쨈과의 조화가 꽤나 좋다.

 

질릴 것 같지만, 먹어도 먹어도 중독적인 맛이다.

 

식감도, 맛도 인간이 좋아하는 타입이라 그렇겠지.

 

 

마지막으로, 쑥 단팥빵.

 

쑥 단팥빵은.. 생각보다 팥앙금이 달지 않다??

 

팥앙금의 통팥은 씹는 식감이 느껴져 좋다

 

호두도 들어있는 듯 하고...

 

아쉬웠던점은, 쑥의 맛이 거의 느껴지 않았다는 것.

 

빵 반죽은 그냥 살짝 촉촉쫄깃한 식감만 있었을 뿐, 맛에 있어서는 영향력이 적었다. 단지 팥앙금의 단 맛을 상쇄시켜주는 정도?

 

 

 

개인적으로 다섯가지 빵의 선호도는..

 

바게트 > 발아호밀빵  = 브리오슈 케이크 >>>>>>>>> 쑥 단팥빵 >>>>>>>>>>>넘을수 없는 17차원의 벽>>>>>>>>>>>>>>>>>>>>>>>>>>>>> 고르곤졸라 플람쿠헨

by 카멜리온 2015. 8. 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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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빠의 꿈의 제품 중, 예전부터 봐왔던 녀석.

 

사실 다른 빵집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봐왔었는데, 블루베리 들어간 걸 산 건 처음이다.

 

블루베리.. 좋아하는데 빵에 들어간 건 그닥 안먹게 되어서...

 

 

 

3000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아꿈치곤 조금 높은 편.

 

허나... 이 정도 빵이면 다른데선 최소 4000은 할걸? 크기도 큰데다가, 블루베리까지 들어가 있으니.

 

 

두둥

 

블루베리 프렌치.

 

폭신해보이는 빵 중앙에 크림치즈로 보이는 필링이 듬뿍 들어가 있고, 블루베리가 14개 정도 올려져있다.

 

 

빵 반죽엔.. 딱 봐도 뭔가가 들어있는뎁쇼??

 

이건.. 홍차같다.

 

홍차를 넣은 브리오슈 정도 되는 빵이려나.

 

크기는 조금 큰 편.

 

직경 20cm 정도.

 

 

 

 

 

반으로 잘라봤다.

 

중앙 부분은 빵이 매우 얇은데다가 토핑물이 많아서, 들면 축 처질 정도.

 

빵 부분은 꽤 폭신폭신해보인다.

 

 

크림치즈 밑에는 뭔가...가 보인다?

 

 

 

먹으려고 1/4 조각을 들었는데, 크림치즈 위에 벌레가 한마리 붙어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헐..

 

작은 날파리.

 

아마도 제품이 막 구워져 나와서 빵카에서 식히고 있는 중에 날아들어와서 그대로 죽은 듯 하다.

 

Komm Susser Tod로군.

 

 

대망의 시식!

 

크림치즈 양 많다!

 

입 안 지분을 80%나 차지하는 크림치즈님 되시겠습니다. 네.

 

그런데.. 꽤나 달다.

 

고소한 크림치즈의 그 맛보다, 단 맛이 더 강한 편.

 

분당이나 꿀을 많이 넣은 것 같다.

 

식감은 많이 되직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

 

 

 

아까 발견한, 크림치즈 아래쪽에 있는 녀석을 살펴봤다.

 

왜냐면...

 

크림치즈보다도 이 녀석이 훨씬 달아 ㅡㅡ;

 

크림치즈의 단맛만 있었으면 딱 좋았을 것 같은데, 이 녀석까지 있어서 너무 달다고 느꼈다.

 

뭔진 잘 모르겠지만, 아몬드분말에 꿀or물엿, 버터or생크림 정도를 섞은 토핑물같다.

 

크림치즈를 둥글게둥글게 짜주기 전에 짜놓은 듯.

 

발효된 빵 생지를 손으로 꾹꾹 누른 후 크림치즈만 짜 넣어도 될텐데, 공정이 복잡해지는데도 굳이 저것까지 넣은 걸 보면,

 

제품에 있어서 포인트가 될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아꿈의 강점 중 하나는, 손이 많이 가더라도, 여러가지 장치를 해서, 그로 인해 더욱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니까.

 

그런데.. 이건 너무 달았소.

 

크림치즈가 아예 단 맛이 없었으면 모르겠다.

 

죄다 내 입맛에는 달다보니...

 

 

그리고, 또 하나의 장치. 빵에 넣은 홍차가루.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브리오슈만큼 꽤 럭셔리한 타입의 빵이었는데 홍차를 넣음으로 인해 은은한 홍차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많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은은해서 좋았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 장치, 블루베리.

 

허나, 블루베리는 그 존재감이 너무나도 미약했다.

 

홍차향보다도 느끼기 어려웠던 블루베리의 존재감.

 

생 블루베리도 아니고 블루베리 필링인 것 같은데.. 같이 한 입에 들어가는 크림치즈와 아몬드가루 토핑이 워낙에 달다보니

 

블루베리 자체의 맛과 향은 밑바닥의 밑바닥까지 파묻히는 느낌.

 

이름은 블루베리 프렌치인데... 비주얼에 도움을 줄 뿐, 맛에 있어서는 큰 영향을 못주는 블루베리님. ㅠㅠ

 

결론적으로.. 빵과 크림치즈까지는 나름 괜찮았는데, 너무 달아서 아쉬웠던 제품이었다.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는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데 말이지...

 

아빠의 꿈의 블루베리 프렌치였다.

by 카멜리온 2015. 7. 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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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있는 사 마르셰에서 산 5개의 제품 중 하나.

 

소프트 크림빵.

 

180엔.

 

일반적인 크림빵ㅡ한국에서는 슈크림빵이라고 부르는 그것ㅡ이나,

 

외형을 보니 일반적이지 않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가장 마지막에 고른 녀석..!

 

두둥.

 

크림빵이지만, 일반적인 야구 글러브 모양도 아닐 뿐더러, 위에 백아몬드분태같은 것과 달콤해보이는 토핑물이 올라가있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크기는 작지 않은 편.


 

 

밑면.

 

구울 때, 저 종이 위에 올려 굽나보다. 자국이.. ㅋㅋ

 

근데 왜 종이가 필요하지??


 

 

반으로 갈라봤다.

 

조금 한 쪽으로 쏠려있긴 하지만,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위에는.. 백아몬드분태 듬뿍.

 

토핑물은 달콤해보인다.


 

 

커스터드크림엔 바닐라빈이 적은 편.

 

꽤 되직한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으로 보인다.

 

먹어봤는데, 이름 그대로, 빵이 매우 부드럽다.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타입.

 

크림은 훨씬 존재감이 커서, 보이는 것보다도 훨씬 많이 들어있는 듯한 필링.


 

 

생각보다 이 크림.. 매우 맛있는데??

 

매우 되직한 식감이지만, 당도도 적당하고 풍미가 매우 좋아..

 

빵과 잘 어울린다.


 

 

위의 백아몬드분태와 토핑물 또한 매우 큰 역할을 해주었다는 사실.

 

백아몬드분태는 매우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을 주었고,

 

토핑물은 달콤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주었다.

 

꽤 임팩트 있는 편.


 


 

키야.. 크림 정말 많이 들어있다니깐.

 

빵이 일반 크림빵보다 살짝 더 큰 사이즈인데, 크림도 듬뿍, 위의 장치도 굿, 빵도 촉촉 보들.

 

전체적인 맛도 매우 좋은 편인데 가격은 겨우 180엔.

 

정말 맛있게 먹은 크림빵이었다.

 

개인적으로.. 사 마르셰에서 사먹은 5가지 빵 중, 이게 가장 맛있었다.

 

또 먹고 싶은, 고베 사 마르셰의 소프트 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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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장 베이커스의 치아바타 중 한 종류인, 먹물 치아바타.

 

2700원이 가격으로, 오징어 먹물과 치즈가 들어간 치아바타다.

 

 

 

겉이 단단하거나 질깃하지 않은, 촉촉 말랑 부드러운 타입의 치아바타.

 

생긴 것도, 보편적인 치아바타의 형상처럼 직사각형의 슬리퍼 모양이다.

 

 

밑면. 먹물빵이다보니 덧가루가 심히 눈에 잘 띈다.

 

 

단면

 

고..고레와!!

 

치즈가 안보인다 데스!!

 

 

그보다 이거.. 치즈라기보다는, 옥수수같소만...

 

옥수수만 들은건가???

 

겉부분 보기에는 녹아 흘러내린 치즈도 보이던데.

 

 

 

쨌든, 꽤나 촉촉하고 쫄깃해보이는 속결을 가지고 있는 치아바타.

 

냄새를 맡아보니, 구울 때 많이 날라가서 미약하긴하나, 오징어 먹물의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살짝 느껴진다.

 

국내에서, 어느 순간부터 오징어먹물을 넣은 빵이 유행하게 되었는데,

 

먹물 치아바타는 처음 먹어보는 듯.

 

일반적으로 먹물빵은, 먹물 + 크림치즈 조합이나, 먹물 + 에멘탈치즈 or 롤치즈 조합이 흔한 편.

 

  

 

 

음... 흔한 빵인데도 먹물빵 포스팅한건 2개밖에 없네..

 

저 둘 외에 사먹어본거는,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롤링핀의 더블치즈 블랙식빵, 뺑오르방의 오징어 먹물 치즈빵, 쿄베이커리의 오징어 먹물 연유바게트 정도 기억난다.

 

 

 

어쨌든, 아티쟝 베이커스의 먹물 치아바타를 바로 먹어봤다!

 

....

 

역시나 촉촉하군.

 

생각보다 많이 쫄깃하진 않았다.

 

사실, 감자가루를 이용한 감자 속을 넣는 치아바타들이나 좀 쫄깃한 편이지, 일반 치아바타는 수분함량으로 인한 기본적인 쫄깃함 뿐인게 정상이긴하지.

 

 

오징어 먹물은 일단 색소다 보니까, 소량을 넣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적인 변화는 엄청나다.

 

허나, 그에 반해 맛의 변화는 그다지 크진 않은 편.

 

그래도, 오징어 먹물 특유의 그 감칠맛과 고소함?? 그게 느껴지긴 하는데, 이 먹물 치아바타 역시, 오징어 먹물만의 그 독특한 향미가 느껴진다.

 

아---주 살짝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그 느낌?

 

치아바타라서 전혀 단 맛도 없고, 소금도 소량 들어갔는지 짭짤한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담백함 그 자체.

 

그래도 씹을수록 고소해서, 은근히 잘 넘어가는 매력적인 맛이다.

 

 

 

 

저배합빵도 즐겨먹긴 하나, 기본적으로 단과자빵같은 고배합 빵을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는, 심심한 빵이긴 하다.

 

 

그래도 오징어먹물 그 자체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녀석이라 생각.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도, 그러한 풍미를 즐기는 것을 도와준다.

 

그보다... 이거 치즈도 들어간거 맞긴 한거야??

 

치즈 거의 없는뎁쇼.

 

 

가끔가다 이렇게 옥수수랑 마주하게 될 뿐,

 

롤치즈는.. 3-4개 들어있었던 것 같고.. 옥수수도 10개도 채 안들어있었던 것 같다.

 

그다지 맛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복불복인건가...

 

롤치즈와 옥수수가 들어있으니, 각각 짭쪼름한 맛과 옥수수의 고소한 맛을 중간중간 주긴 함.

 

아티장 베이커스의 먹물 치아바타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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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유명 빵집, 좋은 아침 베이커리.

 

2012년에 나온 책, '대한민국 동네빵집의 비밀'의 저자가 바로 이 좋은 아침 베이커리의 최세호 쉐프님이다.

 

그 해에 책 사서 보고.. 맨 뒤에 있는 쿠폰을 썼었지. 12월이었나.

 

용인시 죽전에 있는, 이전에는 바인하임 과자점이었지만, 현재는 좋은아침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있는 빵집에서 쿠폰 사용. ㅇㅇ

 

 

 

사실 나는 청주에 좋은 아침 베이커리가 많아서, 청주의 많은 좋은아침 중 한 곳이 본점일 줄 알았는데,

 

월간 베이커리에 나와있는 좋은아침 베이커리와 관련된 코너를 보니, 안산의 좋은아침이 본점이라고 한다.

 

흐음. 그렇군..

 

중요한건 안산에는 좋은아침이 2군데 있다는 것 ㅡ.ㅡ;

 

좋은아침에서 3년간 일하다 최근에 나온 지인이 있어서 물어보니, 멜론빵이 인기가 좋지 않아서 판매를 중지했다고.

 

헐..

 

죽전 좋은아침에서도 안팔았단 말여.

 

청주까지 가야하나.. 하면서 고민을 했었는데, 넷상에서 좋은아침에서 멜론빵을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알고보니.. 지인이 일했던 그 좋은아침이 아닌, 안산 다른 곳에 있는 좋은아침에서 팔고 있다고.

 

그래서 바로 그 곳으로 향했다.

 

주위의 가게들이 전부 '초지점'이라는 걸 달고있는 걸로 보아, 아마 초지동 그런 곳에 있는 좋은아침인 듯.

 

초지점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초!!! 지점!!] 이런 느낌을 받아서? ㅋㅋㅋㅋ

 

초본동 이라는 곳이 있다면 초본점이 되겠군..

 

초!!! 본점!!!  

 

 

...

 

지금 조금 정신이 없는 관계로 헛소리가 많았다.

 

 

 

들어가자마자 발견한 멜론빵.

 

그 옆엔 모찌모찌.

 

빵집의 필수요소. 모찌모찌!!

 

 

노아 크림치즈

 

얘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이지..

 

 

눈의 여왕. 에멘탈 치즈.

 

이 두 녀석도 뭐... ㅎㅎ

 

 

 

 

생크림앙

 

음.. 위의 모찌모찌든 노아크림치즈든 생크림앙이든, 집게로 한번씩 들어봤는데

 

엄청나게 묵직했다.

 

좋은아침의 이미지는, 대체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빵집! 이라는 것.

 

가격은 적당하면서, 제품들이 묵직한게, 속이 실할 것 같고, 제품들 퀄도 나름 마음에 드는 편.

 

 

특히 이 초코소라빵도 누네띄네!!

 

엄청나게 커다란 크기에.. 잘만들어서 이쁜 자태를 가지고 있으면서, 크림도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가격도 저렴해.

 

게다가 올 초코야.

 

초코 별로 안좋아하지만, 올 초코인 초코소라빵은 보기 드물지?

 

 

그 외에도 뭐 여기저기서 많이 본 듯한 녀석들.

 

오징어 먹물 치즈빵이나.. 오곡 브레드, 호두 크림치즈, 화이트 블루베리 등

 

 

초코파이

 

 

산딸기 롤과 가나슈 롤

 

크기에 비해 저렴저렴.

 

 

시몬 카스텔라.

 

 

쇼콜라 퍼지, 쇼콜라 클래식

 

 

크럼 파운드, 피칸 파운드

 

 

밤롤, 초코머핀

 

 

동물성 생크림 케이크들.

 

 

파운드 페스츄리!

 

파운드 페스츄리는 은근 보기 힘들지.

 

지금이야 프랜차이즈에도 나오곤 있지만.

 

그리고 퀴니아망!

 

퀴니아망도 요새 좀 파는 곳이 많아지긴 했다.

 

 

필라도우 피자. 뻉오 쇼콜라, 딸기 페스츄리.

 

 

오코노미 후랑크, 갈릭 페스츄리, 뉴욕 소시지

 

 

모카빵, 압구정 식빵

 

압구정 식빵.... ㅋㅋㅋ

 

 

참치 프랑스

 

 

주먹빵, 레몬진저스콘

 

 

초코칩 스콘. 꽤 크다.

 

 

식빵들.

 

 

 

엄마손 단팥빵

 

 

슈크림빵

 

 

 

 

 

부추빵

 

빵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재치있게 해놓았다. ㅎㅎㅎㅎ

 

 

바게트, 꿀바게트.

 

요새, 왠만한데 죄다 꿀 바게트를 팔던데...

 

이를 보면, 역시 한국인에게 아직 빵은 '달달'해야 하는 '간식'인 것 같다. 대다수에게.

 

 

 

 

치아바타 두 종류. 올리브, 치즈.

 

 

 

 

 

천연효모종을 넣어 14시간 저온숙성.

 

국산팥 100%

 

우유버터

 

동물성 생크림

 

 

 

좋은아침의 비닐쇼핑백

 

 

내가 산 것은.. 바로 이 초코소라빵!!

 

1800원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크기와.. 멋진 비주얼을 자랑한다.

 

내가 초코는 그다지 안좋아하지만..

 

국내에 이런 초코초코한 커다란 소라빵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받아 구매했을 뿐.

 

소라빵을 이쁘게 잘 만들었길래 괜히 더 끌리더라.

 

그래.. 이렇게 길쭉해야 이쁘지. 뭉툭한것 보단.

 

 

밑면.

 

 

크림을 채워넣고, 초코쿠키크런치로 마무리를 했다.

 

일반적으론 비닐로 마무리하지만, 일본의 코로네는 이렇게 해놓는 경우를 더 많이 본 것 같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크림..

 

초코 버터크림인 것 같다.

 

초코맛은 보통수준. 강렬하지도, 은은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조금 달고 느끼하긴 함.

 

근데 빵이 어느정도 상쇄.

 

물론 빵도, 초코맛이 조금 나는데다가 살짝 단 편이긴 하지만, 크림보다는 약하다보니 평균치를 낮춰줌.

 

그보다 크게 한입- 베어물은건데, 이 정도 수준.

 

빵이 겁나 크긴 하다.

 

 

빵은 폭신하고 맛있다.

 

소라빵은 한번에 성형하지 않으면 겉부분이 질겨지는데, 이건 질긴 느낌없이 보들보들 맛있었다.

 

 

생각보다 맛있다?

 

비주얼이 마음에 들긴 했는데, 그래도 맛은 그다지 기대는 안했거든.

 

 

크림도.. 끝부분까지 요렇게 아주 듬뿍 듬뿍 빈틈없이 들어있었고 말이지.

 

안쪽까지 크림이 안들어있으면 짜증나는데 이건 속부터 차분히 쫙쫙 짜주었나벼.

 

좋네. ㅎㅎ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초코 소라빵이었다.

 

솔직히 난, 소라빵에 별 관심이 없어서, 먹어본 적이 별로 없지만..

 

이건 내가 먹었던 소라빵/코로네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면 제일 먼저 묻는게 '어떤 빵을 좋아하세요?'인데,

 

교환학생 일본인 중 한명이 '코로네'라고 대답했었는데, 소라빵/코로네의 경우는 처음인지라, 조금 의아해했었는데

 

이걸 먹고나니.. 소라빵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있겠구나. 라며 수긍하게 되었다.

 

좋은아침의 초코 소라빵.

 

괜찮은 녀석.

by 카멜리온 2015. 6. 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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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양대 에리카 앞의 아이모리에서 만난 독특한 빵.

 

 

바로.. 캐러멜 캐슈넛.

 

3000원인데, 크기는 의외로 큰 편이다.

 

소형을 벗어난, 중형 조금 안되는 크기?

 

 

 

투박해 보이는 빵.

 

이 빵 자체는, 설탕과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빵으로, 치아바타에 가까운 편인 것 같다.

 

 

밑면.

 

 

빵 뚜껑을 열어봤는데 ㅋㅋㅋㅋ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캐슈넛!!!

 

중간중간 마카다미아도 눈에 띈다.

 

음.. 생각해보니, 빵에 들어가는 견과류로..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호두, 땅콩,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피칸 정도는

 

많이 봤는데.. 캐슈넛 들어가는 건 처음인 것 같기도.. 마카다미아도 별로 못봤었고.

 

 

 

 

어쨌든,

 

캐슈넛이랑 마카다미아가 이렇게나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비주얼 극상이지 않나요!!

 

 

빵 뚜껑 윗부분을 보니.

 

보통 빵이 아니란 걸 바로 알 수 있었다.

 

빵 반죽 속에.. 이상한 입자들이 잔뜩 들어가있어..!

 

다시 설명을 보니, 통밀가루, 카스텔라가루, 구운 헤이즐넛 분말, 아몬드 분태가 들어갔다는데,

 

그런 애들이 빵 속에 듬뿍 박혀있었다.

 

호오... 독특하네.

 

 

단면.

 

캐슈넛과 마카다미아가 보이고, 그 밑으로 아이모리 특제! 캐러멜 시럽이 잔뜩 발라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빵은 꽤나 폭신폭신할 것 같아.

 

캐러멜 시럽은 매우 달달할 듯.

 

 

먹어봤는데,

 

오 이거.. 엄청난 맛이다..!

 

빵 자체에서는 단맛은 안나고, 담백하고 은은한 고소함.

 

겉부분은 꽤 질깃한, 수분이 많이 날라간 식감이지만, 속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다.

 

그리고 캐슈넛과 마카다미아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매우 와작와작 오독오독한, 경쾌한 식감을 줌과 동시에

 

고소고소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압권인건 역시 캐러멜 시럽.

 

많이 달줄 알았는데, 그다지 안달다??

 

씁쓸한 맛이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기우였고, 적당한 찐득찐득함을 가지고 있으면서,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이 조합... 매력적이다.

 

좋아.

 

치아바타같은 빵과, 캐러멜시럽, 통 캐슈넛, 통 마카다미아!!

 

캐슈넛과 마카다미아는, 헤이즐넛이나 피스타치오나 아몬드처럼, 강렬한 맛이 있는게 아니라서, 더더욱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빵 반죽에 들어가는 구운 헤이즐넛 가루와 통밀가루, 카스텔라 가루, 아몬드 분태 등은 이렇게,

 

빵 속에서 은근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고, 비주얼면에서도, 맛에 있어서도 포인트가 되었다.

 

 

3000원이 아깝지않은 퀄리티.

 

캐슈넛과 마카다미아, 직접 만든 캐러멜 시럽, 독특한 빵.

 

아이모리의 캐러멜 캐슈넛이다.

 

이건.. 가면 또 사먹고 싶은 녀석.

 

맛있게 잘 먹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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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방문한, Walk on! 빵집.

 

젊은 두 남녀가 운영하는, 작고 아담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일본 동네빵집.


 

기본적인 제품들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단팥빵, 멜론빵, 크림빵...

 

그 중, 이 곳에서는 멜론빵이 아닌, 인기 1위라는 크림빵을 구매했다.

 

한국에서는 슈크림빵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는 그 녀석.

 

커스터드 크림빵.


 

킨테츠 기다리는 중에 크림빵을 먹었다.

 

이제보니.. 일본에서, 이런 평범한 커스터드크림빵을 사먹은 적이 별로 없구나.

 

크림빵이 맛있는 빵집이 제대로 된 빵집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지.

 

크림빵은, 대중적인 야구 글러브 모양이다.

 

색은.. 뭔가 맛있어보이는 색.

 

그래.. 사실 이.. 색깔이 꽤 먹음직스럽기에 구매한 것이기도 하다.

 

크기는 일반적인 크림빵과 거의 동일한 크기다.


 

 

광택이 나며 단일한 색의 크림빵이 아닌,

 

뭔가 자연스러운.. 군데군데 색조의 강약이 느껴지는 크림빵.


 

 

밑면. 밑면 색 또한 윗면과 비슷하다.

 

조금 진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이 또한 식욕을 당기는 색이지 않은가.

 

먹어보면 알겠지.


 

 

단면.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그래.

 

커스터드크림빵의 크림은.. 이 정도는 들어있어야지!!

 

커스터드크림에는 바닐라빈이 들어있었고, 꽤나 맛있어보였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평범한 커스터드크림빵 맞아?

 

빵 생지는 촉촉하며 탄력성이 있는, 쫄깃함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이 빵 생지가 괜찮았다.

 

커스터드크림을 감싸고 있는 얇디 얇은 빵 생지이지만,

 

단순히 부드럽고, 폭신하기만 한 그런 빵보다 괜찮았다.

 

잘 어울렸다.

 

매력적이네.

 

크림때문에 촉촉한 것도 있겠지만, 위 아래 양쪽으로 얇은 빵이다보니 높은 열에 단번에 구워내서인지

 

빵 생지 자체가 매우 촉촉촉촉.


 


커스터드 크림은 많이 달지않은, 보통 단 맛의 커스터드 크림.

 

느끼하지도 않고, 비린내도, 전분의 텁텁한 맛도 나지않는 내 취향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바닐라빈도 팍팍 넣었네. ㅎㅎ

 

크림도, 빵 생지도 만족스러웠던, Walk on!의 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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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쟝 베이커스에서, 사워도우 중 한 녀석을 골랐다.

 

이름하여..

 

고구마 치즈 사워도우.

 

이름 그대로, 고구마와 치즈가 들어가있는 사워도우다.

 

 

겉만 봐서는 고구마와 치즈가 들어간지 잘 모르겠다.

 

 

그나마 쿠프 사이로 보이는 뭔가가 고구마인 것 같긴한데...

 

단면을 보자.

 

 

두둥.

 

통 고구마를 네모나게 잘라서 직접 넣은 듯 하다.

 

그보다 속이.. 꽤나 쫀득해보이면서 기공도 멋지다.

 

색은 살짝 연갈색.

 

크러스트는 생각보다 얇은 느낌.

 

 

치즈가 안보여서 다른 단면을 살펴봤는데

 

음... 저 노오란 녀석이 치즈인듯.

 

생각보다 치즈는 적게 들었네...

 

 

바로 한입 베어물었는데

 

와아...

 

촉촉하면서 쫄깃해.

 

식감 끝내주는데..

 

내 머릿속에서, 퍼석함. 퍽퍽함. 느끼함. 이런 녀석들이 잠시 심해에 다녀온다고 사라진 느낌.

 

 

부드럽다는 표현은 조금 맞지않고,

 

탱글, 쫄깃한 사워도우의 느낌이 입 속에서 지속적으로 감돈다.

 

크러스트도 그리 단단하지 않다.

 

속이 부드러웠다면, 크러스트의 질깃, 단단함이 부각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어느정도 씹는 맛이 있기때문에, 크러스트의 식감은 전체적인 식감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그리고,

 

담백하다. 이거.

 

 

허나,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고구마의 맛은 어느정도 느껴졌으나

 

치즈의 맛과 식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

 

사실.. 고구마도 생각보다 적게 들어있어...

 

속재료가 실한 것보다는, 전체적인 조화와 사워도우의 맛을 즐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정도의 비율을

 

정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호불호 기준이 전부 다른 법.

 

이런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치즈와 고구마의 양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지 않을까.

 

 

...

 

아님 말고.

 

 

중간중간 이렇게, 치즈님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짭짤한 맛과 치즈의 고소한 맛 조차,

 

높은 수분함량을 가지고 전체를 휘어잡는 식감을 가지고 있는

 

사워도우 크럼에 묻혀버렸다.

 

'고구마 치즈 사워도우'..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아냐.

 

 이건 마치...

 

사워도우(고구마&치즈 함유)쪽에 가까운 것 같아.

 

그래도, 아티쟝베이커스의 사워도우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언제 먹어도 부담없고, 맛있어.

 

아티쟝 베이커스의, 고구마 치즈 사워도우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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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빵이 다른 빵으로 대체되고 있어서 점점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먹는 걸 미루고 있었던 녀석을 구매.

바로..

튜브의 녹차크림단팥빵이다.

반년 전쯤? 모 빵집의 녹차크림이 들어간 빵이 소수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나마 인기를 끌어서 나온 제품같은데

한국에서 녹차크림이 들어간 단팥빵이 양산빵으로...

흔하진 않기에 관심이 가던 녀석.

근데 빵 가격 언제 이리 올랐지??

이거 1200원이던데 ㅡ.ㅡ;;

분명 2010-2011년즈음의 양산빵 가격이 600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몇년 사이에 두배로 뛰었냐.

1년에 100원씩 늘어도 1200원은 안될터인데!!

이젠 빵집 빵 사먹는게 더 싸게 먹힐듯.

통단팥앙금과 녹차크림이 47%정도 들어가 있다고 한다.

영양성분표.

생각보다 낮은 열량.

240kcal이라니.

tube에 대한 설명이 써져있고, 원재료명 및 함량이 써져있는데

잘보면.. 통단팥앙금은 빙수용팥과 일반 팥, 백설탕, 물엿, 소르비톨액을 섞어놓은 것.

가루녹차는 국산이네.


이 단팥빵은 어느정도의 눌림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통에 담겨져있다.

밑면

단면.

오오.. 녹차크림.. 많이 들은 건 아니지만, 적은 편도 아니네.

통단팥앙금이 들어있고 그 위에 연녹색의 녹차크림이 위치.

 

빵은.. 퍼석거릴 것 같다. 

바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녹차크림 적어 ㅡ.ㅡ;

 

통단팥앙금이야 적당히 달달하고, 통팥의 씹는 식감도 있어서 좋다.

 

녹차크림은, 부드럽고 미끌거리는 식감. 녹차맛이 약하진 않은 편.

 

허나 단팥앙금이랑 같이 먹으면 녹차맛이 좀 약하게 느껴지는 경향.

 

그래도, 역시 팥과 녹차의 조합은 좋구나.

 

꽤 맛있는 것 같다. 아니, 뭐... 버터크림과 단팥앙금이 들어있는데 맛없기가 힘들겠지 ㅡ.ㅡ;


 빵은 확실히 수분이 적어 퍼석거리는 식감.

그래도 단팥앙금과 녹차크림 양이 많이 적지는 않아서, 빵과의 비율이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반대편을 먹어봤는데, 이 쪽에 녹차크림 많네~?

 

생각보다 맛있었던, 카카오프렌즈, 카톡빵.

 

TUBE의 녹차크림 단팥빵이었다.

 

아마 이제 곧 다른 이름으로, 포장만 바뀌어서 출시되겠지...

 

역시 녹차든, 키나코든 버터크림쪽이 맛있는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6. 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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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동 아티장 베이커스.


 

 

이번에 살펴볼 녀석은 저 구석에 있는 우유크림빵이다.


아티장베이커스의 소수정예 과자빵류 중 하나.


 

 

새하얀 색.

 

쫄깃해 보인다.

 

 

새하얀~~ 정말 새하얀 작은 빵!


 

밑면은 색이 좀 나게끔 구워진 상태.


 

반으로 갈라봤는데, 바닐라빈이 들어간 흰색 우유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몽글몽글한 느낌의 우유크림.


빵은 매우 촉촉해보이고, 우유크림은 꽤 많이 들어있다.


 

바닐라빈.


덕분에 우유비린내는 거의 나지 않고, 바닐라향이 은은하게 난다.

 

한입 먹어봤는데, 


 

쉣..

 

정말 맛있어...

 

빵은 촉촉하면서 쫄깃한 편.

 

하얀 빵의 문제점인 밀가루 안익은 냄새도 나지 않는다. 잘 구워낸 듯..!

 

우유크림이 입안 가득 들어와서 달콤한 맛을 낸다.

 

우유크림덕분에, 안그래도 촉촉한 빵이 더더욱 촉촉해진다.

 

 

우유크림빵이 몇년 전에 유행을 타서,

 

나도 크렘 파티시에 레시피를 기초로 한, 우유크림 레시피를 만들어서 잘 써먹고 있는데,

 

이 우유크림이란것. 꽤 매력적인 것 같다.

 

응용하기도 좋은 것 같고.. 

 

근데 현실에선 우유크림빵에만 쓰이는 듯...

 

아티장베이커스에서도 우유크림은 우유크림빵에만...

 

좀 더 많이 쓰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

 

 

 

 

쨌든, 간단해보이면서도

 

우유크림의 퀄리티와, 하얀빵의 제조포인트인, 안익은 듯한 냄새를 잡는 것.

 

이 두 가지에 맛이 좌우되는 우유크림빵인데

 

아티쟝 베이커스의 우유크림빵은

 

정말 맛있었다.

 

평타는 치는 빵인데, 이건 대만족.

 

by 카멜리온 2015. 6. 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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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두번씩은 방문하지만.. 구경만 할 뿐, 실제론 제품 한 두개 사고 말았던 패션5.

 

허나! 오랜만에 마음껏 먹어주마! 그러기 위해 방문한 패션파이브.

 

 

 

미니케이크 쇼케이스.

 

같은 제품이 세개까지 진열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그리 많은 종류는 아니나...

 

그래도 높은 퀄리티를 가진, 정성이 들어가고 좋은 재료를 사용한 듯한 제품들이 균일성을 지닌 채 진열되어있다.

 

 

그 중 눈에 띄인 것은.. 요거딸기 몽블랑과 로마의 휴일.

 

 

구매한 제품은...

 

키슈 두 종류와 딸기가 올라간 데니쉬 페스츄리.

 

 

딸기가 들어간 데니쉬 페스츄리는, 이전부터 있었던 제품으로

 

'베네치아 딸기 보트'라는 5500원짜리 제품.

 

키슈 또한 예전부터 봐왔던 녀석인데, 우리가 고른 건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 감자베이컨 키쉬.

 

가격은 감자베이컨 키쉬는 5000원,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도.. 그 정도 했던 듯.

 

 

그리고.. 어떤 친구가 추천한, 올리브 부메랑(1600원)도 한번 구매해봤고

 

블루베리와 딸기가 올라간 베리베리타르트(4500원)도 구매.

 

그리고.. '달콤 토마토, 짭짤 베이컨 포카챠(4500원)'도 구매.

 

 

 

 

 

 

 

그리고.. 요거딸기 몽블랑과 로마의 휴일.

 

로마의 휴일은 전부터 팔던거지만, 요거딸기 몽블랑은 새로 나온 제품.

 

 

요거딸기 몽블랑은... 몽블랑인데 딸기버전이라 궁금해서 구매.

 

로마의 휴일은.. 티라미스같은데 크레이프케익같기도해서 구매.

 

 

음료는.. 새로 나온 이게 땡겨서 주문

 

나.. 딸기 좋아하긴 좋아하나벼

 

특히 딸기우유를 좋아하지. ㅇㅇ

 

가격이 좀 비싸긴하지만 패션파이브 오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커피만 마셔댔어서.. 이번엔 커피가 아닌걸로 골라야겠어.

 

 

....

 

그냥 생딸기 갈아 넣은 딸기우유다.

 

비싼 딸기 우유다... 생과일주스와 딸기우유를 합친 느낌.

 

 

 

같이 간 애는 음.. 이게 뭐였더라.. 청포도 라임 아이스티였나..

 

청포도랑 라임이 들어가는 녀석이었는데 이것도 만원.

 

위에 올라간 건 민트라고 했다. 민트 안좋아하니 패스..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

 

와.. 키슈 역시 맛있어.

 

전에 경기도 양주 스믈다섯가지 빵집에서 사먹은, 김치 키슈였나.. 그것도 괜찮았는데.

 

근데 이건 살짝 느끼했다. 버섯과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있으니. ㅇㅇ

 

키슈 생지는, 파사삭 잘 부서지는 식감에.. 고소고소.

 

키슈 아파레이유는 살짝 계란맛이..

 

 

내가 고른 감자베이컨 키쉬.

 

파도 들어있고, 감자도 들어있어서인지 내 입맛에 딱! 이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감자의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굿.

 

차돌박이와 포르치니 버섯 키쉬보다는 이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올리브 부메랑은....

 

짜!!!

 

이제껏 수많은, 그린올리브가 들어간 빵들을 먹어가며 충분한 경험을 쌓고 쌓아,

 

이것이 겁나 짜다. 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맛있어! 강추!라는 말만 믿고 샀는데..

 

역시나.

 

짜!!!!!!

 

 

개 짬.

 

그린 올리브가 통쨰로 4개인가가 들어가 있는 매우 쫄깃한 제품인데..

 

내 입엔 별로...

 

 

 

 

블루베리가 올라간 베리베리 타르트.

 

 

안에는 고구마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다.

 

맛있긴 한데, 그냥 평범. 딱 평타치는 맛.

 

새콤달콤고소함이 한번에.

 

 

로마의 휴일.

 

음...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크레이프 케이크였다. ㅡ.ㅡ;

 

티라미스 풍 크레이프 케이크.

 

위에는 코코아 가루가 뿌려져있고, 중간중간 크레이프로 층층이 크림이 쌓여있는 형태.

 

크림은 묵직한 식감이긴 한데, 치즈맛이 강하진 않았다.

 

크레이프는 촉촉~

 

7500원인데, 가격이 사악하지만.. 맛은 있었음. ㅇㅇ

 

커피때문인지 계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많이 달지도 않다.

 

 

요거딸기 몽블랑.

 

이건...

 

위에는 딸기크림을 몽블랑깍지로 쭉쭉 짜놓았는데, 속에는.. 생크림 층이 있고,

 

그 아래에는.. 라즈베리 콩포트가 베이스가 되는 크림층이 들어있는 듯.

 

산딸기 씨도 씹히고, 살짝 산미가 강한 편.

 

근데, 꽤나 걸쭉한 식감에, 맛이 강렬해서 포인트가 된다.

 

 

가장 아래쪽에는.. 쌀 크로캉트 같은게 피스타치오 분태 같은 것과 같이 들어있었다.

 

좀 눅눅했지만, 피스타치오나.. 쌀 크로캉트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의외성 100

 

꽤 고소고소해서 좋았음. ㅇㅇ

 

근데 요거딸기 몽블랑은 또 사먹을 것 같진 않다.

 

그리 매력적인 녀석은 아니었음.

 

둘이서 8개의 제품과.. 음료 하나씩을, 정말 싹 다 비워버렸다. 

 

배 터져 죽을뻔. ㅡ.ㅡ;

 

나도 이제 늙었네... 많이 못 먹겠어.

by 카멜리온 2015. 5. 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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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쟝 베이커스의 신제품.

 

이라기는 뭐하고, 나온지 몇개월 된 제품.

 

아스파라거스 프레첼.

 

크기는 작지만... 4000원이다!

 

과연 어떤 녀석일지 먹어봐야겠어.

 

왜냐면 난 이 녀석을 먹고 리뷰를 해줘야할 의무가 있기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우겐용액에 담궜다 빼내 구운 프레첼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간 제품이다.

 

아스파라거스 길이보다 조금 짧은 길이로 잘려있는 소세지를 횡으로 나눈 후,

 

그것의 가운데에 칼집을 낸 후 그 칼집 속에 아스파라거스를 넣어둔 형상.

 

그리고 그 위에는 체다치즈를 뿌린 듯 하다.


 

 

잘라서.. 자아. 먹어볼까.


 

 

단면은 이러하다.

 

빵과 소세지 사이에는,

 

발사믹소스로 볶은, 느타리버섯으로 보이는 녀석이 들어있다.

 

버섯의 크기는 먹기에 좋은 작은 크기.

 

맛을 보니...

 

생각보다 발사믹소스의 향이 강하지 않다.

 

버섯은 미끌미끌 거리는 식감이 조금 있지만 쫄깃하고 맛있음.

 

전체적으로는, 소세지의 맛이 가장 강했다. ㅡ.ㅡ;

 

근데.. 소세지가 그리 맛있는 소세지는 아닌 것 같음.

 

저가 소세지의 맛이 느껴진다..

 

하지만, 아스파라거스와 발사믹소스에 볶은 버섯때문인지, 이 소세지의 맛이 어느정도 커버가 된다.

 

신기한 점은, 체다치즈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있는지도 모르겠어.

 

프레첼 빵은 담백하고 살짝 쫄깃한 편인데, 어차피 식감 면에서는 소세지와 아스파라거스, 버섯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다.

 

나름 조화가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소세지의 맛이 강한데다가, 그 소세지가 내 타입이 아니라는것이 유일한 단점.

 

맛도 괜찮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다음에 또 사먹진 않을 듯.

 

프레첼을 조리빵처럼 응용한 것 자체도 괜찮았지만,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조합이 매력적인 제품이었다.

아티장 베이커스의 아스파라거스 프레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5.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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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소고점에 갔는데.. 없었던 빵집 발견!


근데... 많이 봤던 빵집??



바로... 르 비앙(LE BIHAN)이었다.


고베 소고백화점에도 입점!


정확히는... 백화점 지하1층의 외곽쪽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통로같은 곳?



그래서인지 매장 자체는 그리 크지않은 느낌.


허나 역시 르비앙 클래스!



소고고베점 한정품도 몇몇 보였다.


그 중 하나인, 앙버터.


하긴, 다른 르비앙에선 앙버터를 못봤는데 말여.


설명은, 바게트에 앙꼬와 버터를 샌드. 중독되는 맛입니다.



같은 포맷인, 일본에선 나름 흔히 볼 수 있는 럼레즌.


바게트에 럼주에 절인 건포도를 섞은 버터를 샌드.


요것도 소고고베점 한정품.



맛나보이는 바게트 트레디셔널



한쪽에는 명란바게트가 잔뜩! 이름은 멘타이프랑스.



소고고베점 한정품 : 아와지시마산 아메이로양파 타르틴, 카자미도리(風見鶏)의 꿈을 보는 타르틴



맛나보이는 하드빵이 잔뜩..




히나마쯔리 제품인 3가지색깔 단팥빵.



네이블 오렌지와 쇼콜라 마카롱 빵.



샌드위치들.




소고 고베점 한정이라고 해서 구매한, 르비앙의 앙버터.


과연 르비앙의 앙버터는 어떤 맛일까.


기대기대.



가격은 260엔(세포함 281엔)이지만, 크기는 꽤나 작은 편이다.


KFC 트위스터보다도 작은 크기.


한손에 아담하게 쥘 수 있는 크기.



바삭해보이는 노릇한 크러스트를 가진 와일드한 작은 바게트빵의 갈라진 틈 사이로,


연노란 버터가 한줄 쫙 짜져있고, 그 옆에는 고운앙금이 샌드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밑면.


단단해보여. 



바로 한입 먹어봤다.


와자작 하고 꽤나 단단하고 질긴 바게트빵을 뜯어내어 씹어먹으며 단면을 살펴봤다.


??


버터가 매우 얇아!!


팥앙금도 적어!!



사실, 일본 칸사이의 앙버터들은, 한국의 앙버터들처럼 버터가 두껍게, 잔뜩, 아주 듬뿍 들어가있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저렇게 버터가 한줄 정도로 소량 들어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르비앙의 앙버터도 그런 타입.


버터가 소량.

 

한국에서라면 창렬 이런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군...



그래서인지 바삭하고 담백하며 은은하게 고소한 바게뜨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버터와 팥앙금은 그냥 바게뜨의 맛을 살짝 도울 뿐...


그래도, 앙금도 적당히 달콤해서 맛은 괜찮은 것 같다. 


... 사실 실패하기 힘든 빵이지.


더욱이 프랑스빵에 일가견있는 르비앙이라면...


다만 가성비는 좋진 않은 것 같다.


괜찮은 퀄리티에, 이 정도 재료를 사용하고, 이정도 크기의 앙버터를, 이거 절반가격에 파는 일본빵집들 많거든. ㅇㅇ


르비앙의 소고 고베점 한정품, 앙버터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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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기욤에서 뺑 페르뒤 삼총사. 그 중에서도 꽁플레 페르뒤를 먹었다.


근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너무 환상적이었기에..


다른 뺑 페르뒤도 먹고 싶어졌는데, 드디어 기회가...!!


다행히, 이번 방문에는 뺑 페르뒤 삼총사가 전부 있었는데, 


브리오슈 식빵으로 만든 브리오슈 페르뒤가 하나 남아있었기에


그걸 바로 초이스!




꽁플레 페르뒤와 브리오슈 페르뒤.


브리오슈 페르뒤는 크기가 가장 작다.


브리오슈 페르뒤는 얼마나 부드러울까?? 라는 기대를 마구마구.


빨리 먹고 싶다. 와구와구


태일아 아파 아구아구



단면.



바로 먹어봤다.


음...


계란... 계란 맛이 매우 강하다.


달긴 또 겁나 달다.


속까지 촉촉하게 시럽에 적셔진 상태인데,


겉은 쫄귓쫄귓~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워~~


근데, 생각보다 부드럽진 않았다. 입에서 살살 녹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쫄깃한 타입.


그리고... 계란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아쉬웠다.


너무 강렬한데 이건...



전에 먹었던 통밀 페르뒤가 너무 맛있어서 기대를 많이해서인가??


브리오슈 페르뒤는 눈을 똥!그랗게 만들 정도의 맛이 아니었다.


통밀 페르뒤는 완전 신세계였는데....


오히려 맛이 너무 강렬해서 아쉬울 정도.


속까지 샛노랄 정도여.


반죽 자체도 계란과 버터가 많이 들어갔을텐데 


그걸 또 설탕, 계란, 생크림or유지로 만든 소스에 푹 담궈둔 제품이니...




다음엔 나머지 뺑 페르뒤를 먹어야겠네.


뺑드미 페르뒤였던 것 같은데...


쨌든, 기욤에서 먹은 두 종류의 뺑 페르뒤.


꽁플레 페르뒤가 더 맛있었다고 느꼈다!

by 카멜리온 2015. 5. 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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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뚜르 드 프랑스.

180엔


브로콜리 비엔나 데니쉬

230엔


프로마쥬베리 220엔
프로마쥬캐라메리제 200엔


파 소금 베이컨 포카치아 220엔

베이컨 마 양배추 200엔


갈릭프랑스 150엔
바질프랑스 180엔
명란젓프랑스 150엔

가격보소


아몬드 초코스콘 180엔
허니넛츠 180엔


키나코버터샌드 140엔



슈거롤 150엔



커피타임 150엔
애플시나몬롤 160엔


포크자국 제품 -> 벌꿀유자요구르트 160엔



시푸드 타르틴 250엔
때깔좋은 채소와 치킨 타르틴 220엔
계란 타르틴 200엔


삐에르더치 160엔
베이컨에삐 180엔


아몬드쇼콜라노아르 350엔

안에 시꺼먼게 죄다 초코랑 아몬드


뚜르 드 프랑스의 빵만들기는 스크랏치제법으로 고집하고 있습니다.


스크랏치 - 새벽 5시부터 작업개시! 

믹싱 - (발효120-150분) - 분할, 둥글리기 - (발효 30-40분) - 성형몰더 - (최종발효 60-80분) - 소성(30-35분) - 완성!


냉동생지의 경우는 냉동생지 해동 - 몰더 - 소성 : 1공정에 70분


냉동생지를 안쓴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남은 빵들은 근처 같은 계열사 식료품마트에서 세일 판매중!

이번에 내가 산 것은... 때깔좋은 채소와 치킨 타르틴(彩り野菜と地鶏のタルティーヌ)이다.

220엔! 소비세 포함해도 238엔!

저..저렴.


횡으로 자른 넓직한 프랑스빵 위에


브로콜리, 노랑 파프리카, 빨강 파프리카, 양파, 닭고기 등이 올려져 있고, 소스와 후추, 마요네즈 등이 첨가되어 있다.


배고파서 길거리에서 바로 한입!


맛있다.

배고파서인지 더 맛있어!

빵은 생각보다 안질기고, 안 단단하다.

식빵보다는 훨씬 질기긴 하지만, 거침없이 잘 뜯겨나온다.

이런 제품... 빵이 엄청 질기면 입으로 찢다가 위에 토핑물들이 후더덕 후더덕 다 떨어지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위험이 전혀 없을 정도의 빵 상태.ㅎㅎ

첫 입부터 닭고기를 먹었는데

닭고기조차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게다가, 일본 소자이빵류답잖게, 짜지도 않다.


거침없이 두번째 입.

역시나, 간도 적절하고, 질기지않아 목구멍으로 잘 넘어간다.

하아...

역시 뚜르 드 프랑스.


양파도 그렇고, 파프리카도 그렇고, 아삭아삭함이 살아있다.

근데 양파나 닭고기는 잘 뜯기는 편인데, 파프리카는 안뜯기다보니, 한번 물면 후루룩 한입에 다 먹어줘야함.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


혹시 닭비린내 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전혀! 그런 걱정따윈 노!





브로콜리도 브로콜리 데친 그... 별로인 냄새도 안나고,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졌다.



배고픈 상태이긴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빵이 질기지 않은게 인상적이었어. 최고. 최고. ㅇㅇ


만족스러운 제품.. 가격까지 생각하면 더더더욱.


뚜르 드 프랑스의 彩り野菜と地鶏のタルティーヌ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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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일본 고베...는 아니고, 효고현 아시야芦屋의 유명한 독일빵집. 벡카라이 비오브롯.


그 모습 그대로였다.


오늘은 어떤 빵을 사볼까~~~?




저번에 먹었던 유기전립분 크로와상은 패스.


이번에는.. 가장 기본적인 빵으로 보이는, 쿠노-텡을 먹어보기로.


가장 기본적이라기보다는.... 심플해보이지만 버터와 설탕이 들어간 통밀단과자빵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유기전립분 100%.



아시야의 날씨가 좋은데다가, 배도 고팠던 터라

전차를 기다리며 쿠노텡을 먹기로 했다.

호호- 때깔 한번 좋구나.


통밀 100%이다보니, 거친 질감이 매력적이다.

그와 더불어 진-한 색상도 침샘을 자극한다.

통밀이란 것이 이토록 맛나보이는 것이었던가.


밑면.

버터가 들어갔다보니 살짝 기름진 느낌이 난다.


바로 한입-

부드럽게 뜯겨 나온다.

식감은 소프트하면서도 와일드하다.

'아- 이건 보통 빵이 아니군.'

어느 순간, 눈을 감고 미각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유기전립분이 입자가 꽤 살아있는 녀석인지, 꽤나 거친 느낌이 구강내 모든 부분을 통해 느껴진다.

꽤나 고소한 녀석들이 모여, 하나의 부드러운 집단을 이루고 있는 느낌.

맛은, 생각보다도 더 달콤했다.

이보다는 덜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전립분의 고소함과 비견될 정도의 달달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드럽고 거친 통밀 식감 속에서도, 촉촉함을 한껏 뽐내고 있었는데,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촉촉함이었다.


단면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이 벡카라이 비오브롯의 유기전립분 100%라는건...

무시무시한 것 같다. ㅡ.ㅡ;

이 엄청난 맛과 식감.. 대단해...

한술더떠, 150엔 정도의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라니...


솔직히 저번에 먹었던 통밀 크로와상은 너무 기름져서 별로였었는데,


이 쿠노텡은.. 꿈에도 등장해서, 자면서 '맛있당... 맛있당..'이라고 잠꼬대하게 만들 정도로, 임팩트가 있는 맛이었다.


심플한 빵인 것 같지만, 전혀 심플하지 않은, 통밀의 거친 식감과 고소함을 살리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


아시야 독일 빵집. 벡카라이 비오브롯의 쿠노-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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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 있는 우리밀 레헴이라고 하는 빵집에 다녀왔다.



우리밀에.. 노버터 노계란 노우유 노화학첨가물 등등..


조성수라는 분이 운영하는 빵집.



천연효모는 현미효모종.



무화과는 통밀을 좋아해, 유럽풍 우리 통밀빵


아몬드 단팥 통밀빵, 견과류 통밀 시골빵


초코 두유크림빵


사과나무 식빵, 참에멘탈 크림치즈빵


난 담백한 올리브야, 무화과 호떡


허브 치아바타, 수제치아바타 레헴's 샌드위치


쪼꼬 두유 스콘, 담백 고소한 감자 치아바타


은비가 좋아하는 빵, 블루치즈와 허니바게트


우리밀 바타르, 초코 이빠이 빵


내 안에 '밤' 가.득 있다! 식빵


우리밀 허니 고르곤졸라



레헴's 우리밀 식빵


매장은 그리 넓지 않다. 공방도 넓진 않은 편.



진열대



종이포장지.



내가 고른건... 견과류 통밀 시골빵 이라는 녀석인데, 우리 통밀 100%라고 한다.


4000원!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500ml 페트병보다 조금 작은 정도.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매우 묵직!!



겉에는, 해바라기씨가 듬뿍 묻어있다.




밑면.



단면.


두둥..


통밀로 만들어서인지, 조금 어두운 내상이 특징.



그보다... 내용물이 엄청나잖아?



한눈에 봐도, 통팥과, 건포도, 통아몬드가 보인다.



한입 먹어봤는데. 으오오...


해바라기씨의 오독오독함과 고소함, 통단팥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건포도의 새콤달콤한 맛과 통아몬드의 아작함, 고소고소함이 서포트!



빵 자체는 꽤나 촉촉하고, 쫄깃하며 묵직-한 식감이었다.


근데 이거 매우 맛있어.



먹다보니, 검은콩도 들어있는 걸 발견!


서리태도 들어있다니.. ㄷㄷ



이 부분은 건포도와 통아몬드가 장악.




다른 한 쪽 또한, 요렇게 속에 통팥, 통아몬드, 건포도가 아주 빵보다 더 많이 보일 정도로 듬뿍! 들어있었다... 으아..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통단팥, 건포도, 통아몬드, 해바라기씨, 서리태...


빵 자체도 우리 통밀 100%인데다가 천연효모종이 들어가서인지 일반 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풍미를 자랑했다.


한 입 먹고 오잉? 하고 눈이 똥그라질 정도의 제품.


다 먹고나니 든든한 제품.


자극적인 맛이 아닌지라, 먹고나서도 속이 편한 제품.


기대 이상으로! 매우 맛있었던 건강빵, 우리밀 레헴의 '견과류 통밀 시골빵'이었다.


안양에 간다면 또 들리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5. 4.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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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에서 사먹은 브리오슈 쇼꼴라.


안에 초콜릿을 넣는 빵들은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지만,


브리오슈에 넣었다길래.. 한번 구매.



2300원이고, 치아바타같은 생김새다.


살짝 가벼운 빵.


옵스 수제 초콜릿이 들어있다고 한다.


겉으로 봐도, 무게로 봐도


이건... 퍼석폭신한 타입의 브리오슈일 것 같다.



윗면에는 마카롱생지같은, 당이 베이스가 되는 토핑물계 쿠키가 매우 얇게 뿌려져있는 듯 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초콜릿 어디갔슈.




옵스의 수제 초콜릿, 








......어디?



충격적인 단면 비주얼에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4초간 멍-하니 있는 내게 닥쳐온 정적.


그 정적을 깬건, 다름아닌 전두엽에서 흘러나온 긍정적인 마인드.


'그래, 이상한 곳 잘라서 그럴꺼야. 다시 자르면 초콜릿이 드음!-뿍- 들어있겠지.'







일단은 찬찬히 살펴보기로.


흐음..


브리오슈처럼 보이긴하지만, 만약 브리오슈라고 인지한 상태에서 보지않았다면 


버터,계란이 조금 많은 배합인 단과자빵정도로 봤을 것 같은 비주얼.


폭신해보이긴 하네. 속 색은 연노란빛이라기보다는 거의 흰색에 가깝다.



바로 한쪽을 베어먹었는데,


숨어있던 초콜릿 등장.


오독. 하고 씹히는 식감.


부드러운 브리오슈 속에서 더더욱 부각된다.



이 초콜릿은..


꽤나 진한 초코맛이었는데, 저변에 뭔가 다른 맛이 섞여있는 느낌...


산딸기술을 살짝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찐하면서 풍미가 좋은 초콜릿이었다.



하지만 초콜릿도 그다지 많이 안들어있고 2번 베어먹고나니 다시 브리오슈만....


브리오슈는 꽤나 폭신폭신한 식감이었지만, 계란풍미나 버터풍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위에 뿌려진 토핑물때문에 조금 퍼석한 듯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부여되어 있었다.



다른 한 쪽을 먹는데,


오오.. 초콜릿 또 있어!



그나마 이 쪽에 좀 많이 들어있구나.



이 제품에 들어가는 초콜릿이, 수제 초콜릿을 만들거나  초코코팅 파운드, 케이크 등을 만들고 남은 녀석이 아니길 바라면서, 일단은 맛있게 먹었다.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초콜릿이 적-당히 들어있는 옵스의 브리오슈 쇼꼴라.


나쁘진 않았지만 또 사먹을 의향이 생기지 않는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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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논현에 있는 씨즈베이커리카페에 다녀왔다.



씨즈 베이커리카페의 종이포장백.


씨즈의 빵들은 죄다 르방&사워 도우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노아빈고메라고 하는 제품.


이름에서부터 '나 호두와 팥이 들어갔소!' 라고 말하고 있다.


3200원.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앙버터라고 불리는 그 제품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 하나 남은거 내가 고름. ㅋㅋ


음... 근데 이 설명.. 어디서 많이 본건데??



저- 멀리 경기도 판교에 있는 어떤 빵집의 노아빈고메 설명과 거의 비슷하군...


우연이겠지.



어쨌든, 노아빈고메는, 호두가 들어간 단단하면서 맛나보이는 이러한 하드빵 속에...




짜잔!


요렇게 팥앙금과 고메버터가 듬뿍 발라져 있다!


이쁘게 잘 펴발랐네.


비주얼 완전 감격..


내 기준에 완전 합격..





팥앙금은 고운앙금도 아니지만, 통단팥앙금도 아닌, 곱지만 팥껍질이 남아있는, 쯔부앙의 형태.


고메버터는 노란색과 흰색 사이.



바로 먹어봤는데..


오오..


맛있다.


빵은 살짝 질깃하지만 매우 담백하다. 담백하면서도.. 고소해!


호두는 생각보다 잘 느껴지지 않았다.


분태라서 그런듯..


그리고 빵 자체도 크러스트부분은 단단하다보니, 호두가 식감면에서 돋보이진 않았다.


가장 중요한 속의 고메버터와 팥앙금은..


진짜 맛있었다.


양이 적지도 많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것 같은데, 팥앙금은 그다지 달지 않았다.


버터도 그리 느끼하지 않고, 풍미가 괜찮아서 빵과 팥앙금과의 조화가 좋은 듯.



개인적으로 빵 부분도 마음에 들었고, 속의 팥앙금과 버터도 괜찮았다.


만족스러웠던 제품..


씨즈베이커리카페, 또 방문하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5. 3. 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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