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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안국동에 있는 아몬디에(Amandier)


스위츠와 빵이 잔뜩 진열되어있는 이 곳에서,


나는 뺑 드 올리브를 구매했다.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 둘 다 들어가있다고??


먹어주겠으. 


올리브 들어간 빵은 많이 봤지만, 거의 치아바타나 포카치아 혹은 조리빵 쪽이었지


하드계는 은근 보기 어려운 것 같아서.


물론 이제까지 몇군데서 보긴 봤었지만, 그 때는 내 안중에 전혀 없었지. ㅇㅇ

 


슬라이스 해달랬더니 그냥 대충 3조각으로 썰어줌.

 


나 원래 올리브 애들 안좋아하는디.


요샌 또 끌림. 뽀빠이도 아닌데.

 


단면을 봤는데,


블랙올리브만 듬뿍 들어있네...

 


하드계답게 크러스트는 단단하고, 크럼은 수분도 적당한 것 같고.. 뭐 괜찮아 보인다.

 


먹어봤음.


음음..


담백한 빵과 함께 씹히는 블랙올리브.


블랙 올리브 특유의 그 맛... 빵과의 조화가 짱이당.


크러스트는 바삭바삭 씹히고,


크럼은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고 탄력성이 좋다.

 


먹다보니 그린올리브 등장!


먹어봤음.


음...


짭짤짭짤하니 맛있는데???


블랙올리브보다 존재감과시력이 세배쯤 되는 듯.

 


속결.


기공도 나쁘지않고 괜찮았당. 


근데 반죽에 어두운 색의 점이 무수히 박혀있다.


통밀이나 호밀이 조금이라도 들어간걸까?

 


아 근데 먹다보니...


그린올리브 너무 짬


너무 강렬한 맛이다.


짜파게티 끓일 때 올리브유 짜넣고 올리브유 봉지 입구부분 입으로 쪽 빨아먹을 때의 그 맛의


10배쯤 되는 강렬한 맛이다.


너무 짜!!!


블랙올리브는 괜찮은디.

 




그린올리브가 뭉쳐 들어있는 부분도 많았는데


아 진짜 이 부분은 못먹겠더라.


빵이 아무리 담백하더라도 그린올리브 뭉쳐있으면 빵만으론 상쇄가 도저히 안됨.


그린올리브의 염도땜시 망했으요.... ㅠ


다음엔 다른걸 먹어봐야겠네. ㅠㅠ 

 

by 카멜리온 2014. 3. 12.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