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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시간 참 빠르네.

난 뭐 하는 것도 없으면서 왜 이리 바쁜건지.

오랜만에 이런저런 친구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

다들 열심히들 사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다.

나도.. 시간 낭비말고 더더욱 열심히..!


그리고 그 분은 판교 현백에서 베이킹스쿨을 열기도 하고

서울 성수동에 새로 빵집도 내고 참 바쁘시겠군.

언제 한번 찾아뵈야겠네..^^
by 카멜리온 2015. 9. 3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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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옆에 있는 목장인

 

まかいの牧場

마카이노보쿠죠.

 

마카이노가 어려운 한자도 아닌데 저렇게 히라가나로 써놓은 경우가 많더라. 지도나 간판이나 설명 등등에..

 

마카이노는 한자로..

 

魔界の

마계

 

아.. 이게 아니지.

 

馬飼野

말을 키우는 들판

 

이라는 뜻이다. 

 

 

목장이라 그래서 예전에 일본친구들과 다이센이라는 산에 있는 목장에 갔었던 때를 떠올렸지만, 조금 다른 형태.

 

산 속에 있...긴 한데 그냥 SA 같은 느낌. ㅡ.ㅡ;

 

 

아까 블루베리에서 사온 스위츠들.

 

설명서는

 

'케이크는 상하기 쉬운 제품이니까 최대한 빠르게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고객께서 케이크를 안심하고 맛있게 드시기 위한 블루베리의 바람입니다.'

 

 

이 목장에는 미루쿠데미루쿠ミルクでミルク(MilkでMilk)라는 유명한 제품이 있다고 한다.

 

일본 목장하면 역시 소프트아이스크림이지.

 

 

미루쿠데미루쿠는 hot은 350엔, ice는 450엔이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네.

 

 

이게 바로 미루쿠데미루쿠!

 

당일 갓짜낸 신선한 우유 위에, 우유로 만든 유지방 풍부한 소프트크림을 올린 제품이다.

 

맨 처음엔 이거보고

 

'엥? 이거 겁나 빨리 녹겠는디. 이게 뭐여'라고 생각했는데,

 

초 스피드로 먹으니까 괜찮더라.

 

우유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 유지방의 찐한 우유맛.

 

우유는 거의 달지않고, 소프트크림이 꽤나 달달하다.

 

우유랑 섞어서 먹어도 되고, 우유마셨다가 소프트크림퍼먹었다가 해도 되고. ㅇㅇ

 

뭐, 맛있긴했는데 차라리 보통 소프트크림이 더 나을지도...

 

우유도 맛있고 소프트크림도 맛있지만 둘의 조화는... 글쎄.

 

 

미루쿠데미루쿠와 같이 먹는건, 블루베리에서 사온 뽀뇨뽀뇨.

 

케이크는 완전 다 망가져서 사진안찍고 뽀뇨뽀뇨만. ㅋㅋ

 

 

블루베리의 인기제품 뽀뇨뽀뇨.

 

쫄깃한 빵 속에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입으로 물자, 내부의 눌린 크림이 빵의 약한 부위를 터뜨려 버릴 정도.

 

크림은 살짝 묽은 타입인데, 커스터드가 섞인건 아니고, 바닐라향이 살짝 나는 더블크림인 것 같다.

 

 

유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보통 생크림이 아닌 더블크림!!

 

엄청 맛있었다. ㅡ.ㅡ;

 

유제품 3종류를 한번에 먹었네. 우유, 소프트크림, 더블크림.

 

 

마카이노목장에 있었던 세계문화유산 후지산에 대한 설명.

 

오른쪽 위에서 2번째에, 방금전에 보고 온 시라이토폭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써져있다.

 

 

지도.

 

후지산이 크게 그려져있고,

 

내가 있는 곳은 빨간 글씨로 '현재지'라고 써져있는 곳. 바로 마카이노목장.

 

오토도메노 폭포랑 시라이토 폭포는 그 바로 남쪽에 있다.

 

 

마카이노목장 건물 내부 구경.

 

역시.. 빵집이 하나 있군.

 

목장의 빵집. 이라 가게명.

 

 

여기서 유명한 빵은 멜론빵 밑에 있는 저 원통 식빵틀로 구운 우유빵이라고 한다.

 

멜론빵은 버터를 듬뿍 사용한 쿠키를 얹은 멜론빵이라고.

 

 

그리고.. 내가 몇년 전에 사먹었던 캔 빵 발견.

 

이야.. 이거 내가 사먹은 이후로는 두번째 만남이네.

 

워낙 보기 힘든 녀석이다 ㅡ.ㅡ;;

 

 

 

캔 빵은 내가 알기론 네다섯개의 브랜드가 있는데,

 

이건... 포장지에 그려진 저 캐릭터가 꽤나 허접해서 정감이 간다고 해야하나.ㅋㅋ

 

아니, 아마도 내가 먹어봤던 거라 그런지, 가장 마음에 든다.

 

다만 가격은 캔빵 브랜드 중에서도 비싼 축에 속한다.

 

 

상미기간을 보니,

 

5년 후까지도 먹을 수 있어!!

 

플레인 버전은 2020년 7월, 고구마 버전은 2018년 7월이다.

 

재료때문에 다른건지, 아니면 제조일때문에 다른건지 모르겠네.

 

 

잘보니까.. 이 캔 빵.

 

제조회사가 시즈오카였네. ㅡ.ㅡ;

 

그래서 여기서 발견할 수 있었던 거구나.

 

시즈오카에서 시즈오카의 캔 빵을 구매하기로.

 

왜냐면, 고구마빵이 들어있는건 설명을 보니 후지산 물을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써져있었다.

 

호오. 후지산 물을 이용해서 만든 빵을 캔 속에 넣었다니.. 특이하잖아.

 

그리고, 2018년 7월이라는 날짜도 마음에 들었다.

 

그 때.... 먹어야지.

 

 

이런저런 잡화도 파는데,

 

귀후비개 쪽에서 발견한 요 녀석.

 

딱 하나 남아있네. ㅎㅎ

 

 

 

 

 

 

 

이 밀크케익이라고 하는 제품이 꽤나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사서 선물로 나눠주고 나도 먹어봤는데,

 

음...

 

쫄깃하고, 우유맛이 강하게 나는 하얀 제품일 줄 알았는데

 

완전 딱딱했다. ㅡㅡ;

 

그냥,

 

설탕 부어넣은 우유를 수분이 5% 이하가 되도록 급속건조시켜 만든 맛.

 

연유라고 하기엔 조금 다른 맛이고,

 

설탕과 전지분유를 섞은 후 강제로 굳힌 그런 맛.

 

너무 달아서 별로였다. ㅡㅡ; 우유 비린내도 살짝 나고.

 

 

 

 

 

 

 

 

 

마카이노목장에 입장하기로 했다.

 

입장에는 500엔이었나.. 800엔인가가 필요.

 

비가 온 직후라 내부에서 관광객은 두 팀밖에 못봤다.

 

그리고 매우 조용... 동물들조차 전부 들어가있어서..

 

 

귀여운 토깽이

 

 

토끼가 40여마리 정도 되는 토끼동산.

 

 

 

토끼들도 멜론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카이노 목장에 왔을 당시의 후지산 사진.

 

구름이 많아서 후지산의 형체조차 알아보기 힘들다.

 

허나.. 30분 정도 지나자

 

 

시즈오카가 점점 맑아지고 있어서, 후지산의 본 모습이 눈 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지금 있는 이 목장도 해발고도가 매우 높은 곳인데.. 후지산이 정말 높긴 하구나.

 

 

그리고 완전히 드러난 후지산.

 

가장 위에 구름이 걸린 건 계속 저 상태였다.

 

하긴 일본은 시즈오카빼고 전국이, 여전히 태풍때문에 폭풍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내가 있던 시즈오카가 저 빨간점으로 찍힌 곳인데,

 

이 날 낮 12시부터 24시간가량 저 상태의 위성사진이 지속되었다고 보면 된다.

 

정말 운 좋게, 4일동안 계속 비가 쏟아졌다는 도쿄에서 탈출해서

 

시즈오카로 온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다. ㅡㅡ; 

 

시즈오카는 일본에서도 날이 좋기로 유명한 곳인데,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후지산이 비구름을 다 갈라버려서 그렇다고.

 

실제로.. 태풍이 올라오다가 시즈오카 부분만 찢어진 느낌이었다.

 

여행중이다보니, 계속 위성사진을 확인해봤는데.. 똥그란 태풍이 일본에 상륙하자

 

윗 사진처럼 시즈오카 부분을 시작으로 빈 자리가 크게 생김.

 

슬슬 소멸할 시기인데다가 태풍의 눈이 운좋게 좀 벌어져서 그런거라 할 수 있을테지만,

 

어쨌든 럭키.

 

 

이제는 매우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후지산.

 

 

멜론빠앙.

 

 

지나가다보니 해먹이 있길래..

 

멜론빵이 감쪽같이 숨어있다.

 

 

누우면 바로 꿈나라로 갈 듯.

 

 

양이 겁나 많았던 축사

 

 

왈라비네 집.

 

 

유일하게 바깥에서 놀고 있던 산양 녀석들.

 

 

 

 

 

 

 

 

마카이노 목장을 나와서, 차로 한시간 가까이 달려 시즈오카시 내로 들어왔다.

 

시즈오카도 네임드 도시다보니 꽤 크고 번화해있네.

 

 

 

 

 

슨푸성駿府城에 도착했다.

 

시즈오카에 있는 성으로, 유명하지 않으면서도 유명한 곳인데,

 

유명하지 않은 이유는, 해자와 석벽을 제외한, 성 건축물 대부분이 남아있지 않아서이고,

 

유명한 이유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거하던 곳이어서이다.

 

슨푸성은.. 이제까지 갔던 많은 다른 성들과 느낌이 사뭇 달랐다.

 

이름부터 무슨 중국성 같은 이름인데,

 

느낌 또한 중국. ㅡ.ㅡ;

 

뭐지.

 

 

 

슨푸성 입구.

 

내부는 꽤 넓었으나, 혼마루나 니노마루 등은 터만 남아있고,

 

내부에 그렇다할 건축물은 없었다.

 

그냥 공원의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슨푸성의 해자와 도로.

 

 

 

 

배가 고파진 우리들은, 근처에 있는 유명한 햄버그 스테이크 집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정말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20분 넘게 기다린 후에야 들어갈 수 있었고,

 

가게는 매우 넓었음에도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들어차 있었다.

 

소고기 100%의 햄버그 스테이크로, 철판에 구워먹는 햄버그다.

 

바로.. 겐코츠햄버그げんこつハンバーグ 라고 하는 곳.

 

가게명 그대로의 메뉴인 겡코츠햄버그げんこつハンバーグ를 주문했다.

 

250g에 1058엔.

 

ㄷㄷ

 

 

 

주문하고 잠시 후에 햄버그가 나왔는데,

 

커다랗고 둥근 형태의 햄버그 한 덩이가 뜨거운 철판 위에 치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기름을 튀기며 등장.

 

가져온 직원이 그 철판 아래에 있는 종이를 잡아서 옷 쪽으로 올려 막고 있으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종이를 잡고 들고 있으면, 바로 앞에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햄버그를 가져온 칼과 포크를 이용해 반으로 서걱서걱 썰어서

 

 

요렇게 철판에, 자른 단면 쪽을 아래로 하여 치지지직 눌러 지져준다.

 

 

그리고 소스 부어드릴까요? 의사를 물어본 후 예스! 라고 하면

 

쫘라라락 부어줌.

 

이게 철판이 무지 커서 그렇게 안보이지만, 햄버그가 사이즈가 꽤나 크다. ㅡㅡ;

 

 

조. 존맛.

 

햄버그인데 스테이키를 먹는 듯한 이 느낌.

 

이거 하나 다 먹으면 배부르다.

 

이거 먹으니.. 한국에선 이젠 햄버그 못먹을 듯 ㅡ.ㅡ;

 

맛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데 250g 절반정도 되는게 가격은 더 비싸니..

 

어쨌든, 시즈오카에 가면 꼭 이 겐코츠햄버그げんこつハンバーグ에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다 먹고나서, 시즈오카시를 뒤로 하고 켄코란도(健康ランド/건강랜드)라고 하는, 일본의 찜질방 같은 곳으로 향했다.

 

이 곳의 특징은...

 

온천수을 사용하는 곳인데, 그 온천수는.. 무려 해수!

 

바닷물이다.

 

그래서 이 건물은 바다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노천 온천에 들어가면

 

저 멀리 후지산도 보인다는 것.

 

물론 우리가 갔을 때는 밤이라 전혀 보이지 않았다. ㅡ.ㅡ;

 

오늘은 여기서 머물 생각. 

 

가격은 2000엔정도였던 걸로 기억.

 

 

그런데 여기..

 

옷장 너무 작지 않냐 인간적으로 ㅡㅡ;

 

내 모자하나 들어갈 폭이다.

 

근데 신기하게도 가방도 들어가긴 하더라..

 

 

온천욕 즐기고 나오자마자 있는 자판기.

 

우유와 커피 등의 음료가 준비되어있다.

 

뭔갈 아는군. 음음.

 

 

이 곳은, 이제까지 내가 가 본, 카고시마의 사쿠라지마, 시마네의 유노쓰, 돗토리의 요나고,

 

그 외 고베와 오사카의 온천탕 들과 비교했을 시,

 

약간의 차이점을 보였다.

 

 

일단 해수라서.. 물이 죄다 짜!!

 

씻고 나서도 해수가 아닌 물로 헹궈줘야 한다.

 

근데 가장 큰 차이는.. 각종 도구들이 무료였다는 것.

 

이거야 뭐 지역마다 다른건 당연한거지만

 

여기는.. 엄청 좋은 바디샤워와 샴푸, 일회용 칫솔, 치약 등등이 각각 수많은 양이 구비되어있었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허허

 

 

역시 일본사람들은 빵을 좋아해서인지,

 

1층의 카운터에는 이렇게 빵을 구비해놓고 팔고 있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빵만.

 

다른건 아무것도 안팔아 ㅡㅡ;

 

내가 먹고 싶었던 슈아라모드도 보이네.

 

 

그리고 자판기에서도..이런저런 주전부리를 팔고 있는데,

 

빵도 3종류 보인다.

 

저건 내가 먹었던 '천연효모'시리즈네. 저거 유통기한 좀 긴 편.

 

 

휴게실

 

 

 

식당.

 

 

게임장.

 

 

신나게 슬롯머신.

 

 

잠자는 곳은 이 남성 가면실로, 건물 3층에 있었다.

 

이용시간은 22시 30분부터 아침 8시까지.

 

우리는 4시반쯤 기상해서 씻고 나가기로.

 

다들 너무 피곤해서 12시 전에 잠들었다.

 

으으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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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9. 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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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렌트카업체로 가서 차를 렌트 한 후,

 

우리는 도쿄에서 시즈오카로 향했다.

 

차는 다이하츠의 경차였는데, 차도 잘나가고 연비도 기가 막히더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계속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상층부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스카이트리가, 오늘은 모습을 드러냈다.

 

 

도쿄를 벗어나서 에비나海老名시를 지날 때, 서비스 에어리어(SA;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렸는데,

 

이 곳도 내가 꼭 가야만 하는 곳이 있기 때문!!

 

바로.. 포루토가루(ぽるとがる)라고 하는 빵집.

 

 

수량한정 후지산크림빵.

 

전에 나고야에서 사 먹은 후지산 멜론빵이 생각나네.

 

 

퀴니 아망.

 

 

사실, 포루토가루는 저 일반 빵집보다는, 그 옆에 있는 이 빵집으로 더 유명하다.

 

바로...

 

멜론빵 포루토가루.

 

 

에비나 하행 SA에만 있는, 멜론빵 전문점이다.

 

 

포루토가루 일반 빵집 바로 옆에 위치.

 

 

파는 멜론빵은, 멜론 파이, 홋카이도 멜론빵, 프리미엄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 망고크림빵(얘도 쿠키 덮여있음), 프리미엄 레몬빵 6종류에

 

여기에는 사진을 안올렸지만, 기본 멜론빵과 미니 멜론빵 러스크도 판매하고 있고,

 

여러가지 묶음 판매도 있고, 굿즈도 판매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멜론빵 전문점이다.

 

 

한참을 구경하고, 다시 차에 몸을 싣고, 태풍 폭우를 마치 수륙양용차인마냥 신나게 뚫으며 목적지로 향했다.

 

 

도쿄 니시카사이西葛西에서 출발해서 2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후지산에서 그리 멀지않은 미시마三島시.

 

시즈오카静岡현에 속한 시로, 친구가 전에 잠깐 일했던 가게의 본점이 있는 곳.

 

그 본점은 위 구글지도에 나와있는대로, '블루베리ブルーベリー'라는 점포명을 가진 스위츠샵인데, 시즈오카에서는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본점은 완전 산 속에 있어서, 사람 별로 안살 것 같은 미시마 농촌을 지나고 지난 후, 이번엔 강원도 산길과 같은 꼬불꼬불한 산길을 십여분간 올라가야 한다.

 

산 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런 곳에.. 산 꼭대기에 지어놔도 장사가 잘 될까?라는 의문을 품었는데, 

 

도착해보니 그 곳에는 꽤나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노년층이 주로 거주한다는 이 마을은, 우리나라 일산 마두동 주택단지를 일본버전으로 조금 축소한 듯한 느낌이었고, 

 

산 속의 그러한 고급스러운 주택건물들은, 비가 내려 촉촉하게 젖은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이 광경이 눈 앞에 펼쳐진 순간,

 

'이야... 교통이 안좋을 뿐이지, 여기만으로도 수요는 충분하겠네!! 아니, 오히려 여길 독점한다면 장사가 잘되겠는걸?'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나 큰 블루베리 본점.

 

 

태풍이 강타하고 있는 일본의 오전이었음에도 가게 내부에는 네다섯명의 손님들이 와있었다.

 

 

 

 

일본의 가게들은 8월말까지 주로 여름한정 제품들을,

 

9월부터는 가을한정 제품들을 내는데, 텀이 길어서인지 10월 말에 있는 할로윈 제품들을

 

9월 초부터 준비, 판매하고 있는 곳이 많다.

 

블루베리 또한,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았음에도 할로윈이라는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

 

한국에서 할로윈은 별거 아니지만 일본에서 할로윈이란, 상술에 한몫 단단히 하는 기념일이다.

 

특히 스위츠와 빵 쪽에 있어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만한 대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들어가자마자 각종 쿠키와 구움과자가 나를 반긴다.

 

 

 

블루베리는.. 정말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빵을 안만드는 스위츠샵이라 쳐도, 매우 많은 제품들이 구비.

 

게다가 포장제품이 매우 많았다!

 

 

 

홀직원과 매장직원을 얼마나 갈아넣었을지...

 

 

 

푸딩.

 

 

 

 

허나 역시 블루베리에서 가장 많은 거라면, 케이크.

 

 

친구가 말하길, 블루베리 스위츠들은 꽤나 저렴한 편이라고.

 

살펴보니.. 확실히 그러했다.

 

일본도 비싼 곳은 비싼 편인데, 여기는 퀄리티도 매우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

 

일본이라도 이런 기본적인 딸기쇼트케이크라면 보통 450엔 이상은 할텐데.

 

 

 

왕 쿠키 슈아라크렘도 세포함가격 164엔!!!

 

이 곳의 제품들은 내 예상가격에서 맨 앞자리 수를 -1, -2 정도 한 가격을 부르고 있다. ㄷㄷ

 

 

냉장푸딩.

 

 

앙미쯔와 파르페도 보인다.

 

 

 

 

우리가 산 건 딸기쇼트케이크와 밤타르트와 이 토로나마쇼콜라とろ生ショコラ.

 

허나 세개 다 사진은 안찍어서 포스팅은 읎다.

 

...사실 차안에서 가지고 다니다 상자가 엎어져서 뭉개짐. ㅡ.ㅡ

 

원래 가지고 다니지 않고 바로 먹을 생각이었는데, 변수가 발생해서...

 

그 변수는 스크롤 내리다보면 나온다.

 

 

블루베리라고 한다면 뽀뇨뽀뇨!!!

 

대인기 상품.

 

모두가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에 크림이 듬뿍!

 

이 뽀뇨라는 제품이 블루베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고.

 

친구도 추천. 그래서 이것도 3개 구매.

 

사실... 보자마자 이거 '야마자키의 뿌니타마'가 떠올랐는데..

 

쫄깃한 제품에 크림을 듬뿍 주입한 냉장 스위츠.

 

 

계절한정인 밤 뽀뇨.

 

 

 

미지마 장인 마끼.

 

카스텔라 시트와 슈 생지를 이용한 롤케익이라는데.. 맛.. 맛있겠다..

 

근데 계란냄새 겁나 날 것 같아. ㅋㅋ

 

 

특이하게 슈 러스크도 판다.

 

러스크로 만들지 않는 제품이 없는 일본답군!!

 

 

 

 

 

 

 

 

 

 

 

 

 

 

 

선물들도 샀고, 구경도 다 하고 해서 나가려고 했는데, 운좋게 블루베리 사장님이 등장.

 

친구도 본점에서 일했던게 아니라서 사장님을 뵌 게 3번 정도밖에 없다는데, 용케 기억해주셨다.

 

셋이서 40여분간 대화.

 

유머있고 말 잘하는 분이셨다. ㅋㅋ

 

 

포뇨 다음으로 밀고 있다는 신제품, '후와타마ふわたま'를 하나씩 먹어보라고 주셨는데,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폭신한 제품이었다.

 

뽀뇨는 쫄깃+크림 듬뿍이라면, 후와타마는 폭신+크림 듬뿍.

 

슈는 바삭+크림 듬뿍 이겠지.

 

 

후와타마.

 

완전 보드라운 시트 속에 크림이 들어있는데, 살짝만 눌러도 터지려고 그런다.

 

사실.. 먹다보면 터지긴 함.

 

진짜 맛있었다. 허허...

 

이거 말고도 냉동 기프트에 있는 제품 중, 진짜 와라비로 만든 와라비모찌 + 마론크림초콜릿 + 마론푸딩이 들어있는 세트를  주셔서 감사하게 받음.

 

이것들 때문에 케이크를 먹을 수 없었지..

 

 

인사를 하고 나왔는데 약하게나마 내리고 있던 비는 이미 그쳐있었다. 허나 하늘은 아직도 우중충.

 

 

블루베리 본점을 뒤로하고, 산을 내려와 미시마시의 유명한 초밥집에 갔다.

 

 

12시 정도라 런치세트가 가능.

 

런치세트는.. 요렇게 925엔!! 소비세 포함하면 999엔이긴 하지만서도.

 

 

기본으로 주는 샐러드와 미소시루.

 

샐러드 드레싱이.. 너무 짜.

 

채소 좋아하는데 드레싱 때문에 못 먹었다.

 

 

따로 주문한 아귀 간 초밥.

 

 

따로 주문한 생 고등어 초밥.

 

 

 

여기는 재미있는게, 테이블에 앉아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잠시 후, 옆에있는 회전초밥 컨베이어에 주문한 제품이 지나가다가 해당 테이블에 자동으로 들어간다.

 

영상 첨부.

 

우리 음식인가?? 하고 기대하고 있는데 걍 지나가는 경우도 많음.

 

컨베이어를, 손님이 직접 골라먹는 셀프서비스로 이용하는게 아닌, 주문음식을 테이블에 제공하는 홀직원 역할로 사용하고 있었다. ㅎㅎ 

 

 

친구 한 녀석이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9개인데.. 가운데 장어의 임팩트. ㄷㄷ

 

 

내가 고른 999엔짜리 초밥세트.

 

10개들어있는데 가운데 애들의 압박.

 

그보다 여기 초밥 꽤나 크다. 원래 큰걸로 유명하다긴하는데.

 

 

다른 친구가 고른 1200엔가량 하는 초밥세트.

 

무려 14개!!!

 

 

내가 고른건.. 사쿠라에비와 이리꼬 애들이 듬뿍 올라간 초밥이 단연 눈에 띈다.

 

 

요렇게 해서 3만6천원정도 나왔다. ㄷㄷ

 

한국에선 회전초밥 둘이서 포만감 느껴질 정도로 적당히 먹어도 6-7만원 나오는데.. 

 

 

친구들은 둘다 순식간에 접시를 비웠지만,

 

이 가게에 대한 블루베리 사장님의 평처럼, 생선들이 기름기가 많고 크기가 커서

 

나는 먹기가 좀 힘들었다.

 

회는 그닥 안좋아해도 초밥은 환장하는데, 어제 밤에 샤브샤브 무한리필때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그런 것도 같다.

 

복부 팽만감이.....

 

너무 안넘어가서 5개 정도 어거지로 먹고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처리 부탁.

 

 

밥먹고 나왔는데, 시즈오카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태풍이 사라지는 걸까??

 

분명 내일까지 계속 비가 쏟아진다고 그랬는데..

 

혹시 태풍의 눈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과 다음 목적지인 세계문화유산 폭포로 향했다.

 

 

도착한 이 곳은 시라이토폭포. 白糸の滝 시라이토노타키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시라이토노타키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폭포가 있어서 볼 곳이 많은 곳이라 한다.

 

시라이토노타키는.. 이름 그대로.. 하얀 실 같은 폭포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보면 알게 됨..

 

태풍이 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고, 가게들도 문을 닫은 상태.

 

 

범람해있는 계곡물.

 

 

첫번째로 도착한 이 곳이 오토도메노타키音止の滝.

 

꽤나 높은 폭포인데 범람한 물이 떨어져서인지 더더욱 강렬했다.

 

소리가 아주 그냥...

 

 

시즈오카는 한쪽 하늘부터 서서히 맑아지고 있었는데,

 

자동차로 미시마에서 후지산 옆인 이 곳까지 이동했더니, 이 곳은 아직 흐린 상태.

 

그런데 여길 구경하고 있었더니...

 

 

 

점점 맑아지더니 햇빛이 내리쬐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갑자기 무지개가 나타났다.

 

매우 크고 선명한 무지개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잘 보면 무지개 오른쪽에 희미하게 또 무지개 하나를 찾아볼 수 있다.

 

쌍 무지개.

 

 

 

 

멜론빠앙.

 

 

 

 

 

오토도메노타키에서 2-3분 정도 걸어가면.. 드디어 그 유명한 시라이토노타키를볼 수 있다.

 

수풀 사이로 보이는 시라이토노타키의 광경.

 

태풍때문에 사람이 우리말고 거의 없어서 좋았다.

 

하얀실 폭포라는 이름은, 폭포가 하나가 아니라, 수십개의 물줄기가 마치 하얀실처럼 흘러내려서 붙은 이름이리라.

 

 

여기도 도착 당시에는 아직 흐렸지만

 

 

서서히 햇빛이 내리 쬠.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니...

 

역시 럭키해. ㅎㅎ

 

 

여기도 무지개

 

 

저기도 무지개..

 

 

 

 

 

하얀실 폭포. 이름답게 꽤나 많은 하얀실과 같은 폭포들이 계속 흐르고 있었다.

 

영상으로 보면 그 규모를 짐작 가능.

 

 

 

바이바이 시라이토폭포.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이토노타키를 뒤로 하고, 우리는 이 바로 옆에 있는 마카이노목장まかいの牧場/馬飼野牧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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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9. 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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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 가기에 앞서, 바로 옆의 갓파바시에 갔다.

 

오사카의 도구야스지보다 큰... 조리도구, 제과제빵도구, 식기 등이 갖춰져 있는 곳이다.

 

한국의 방산시장이라고 보면 됨.

 

'니이미'라고 써져있는 저 거대한 요리사아찌가 우릴 반김.

 

 

여기서 돌아다니며 한시간 반동안 구경하며.. 필요한 것들과 선물로 할 거 열심히 구매.

 

 

이건 뭐 도구야스지에서도 봤던 거니 패스.

 

마그네틱, 열쇠고리, 핸드폰 이어폰캡, 옷핀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으로 구성.

 

 

한국 방산시장에서도 찾으면 더 싸게 찾을 수 있지만,

 

내가 못찾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구매한 벚꽃 쿠키 틀.

 

이 녀석은 하트, 별, 원, 사각형, 매화와 함께, 유일하게 크기별로 쫘라라락 구비되어 있던 녀석.

 

필요할 거 같은 두 사이즈 구매.

 

 

 

갓파바시에서 조금 걸어가면 아사쿠사도오리가 나온다.

 

교토가 떠오르는 느낌인데, 이 쪽을 쭈욱 가다보면

 

 

 라이몽雷門이 나온다.

 

일본인 2명, 중국인 3명으로 이뤄진 듯한 파티 발견.

 

 

 

 

 

 

아사쿠사 상점거리.

 

 

지나가다 발견한, 젊은 처자들만 일하는 주전부리를 팔던 곳.

 

메인 두 명이 꽤나 매력적이었다.

 

그래서인지 인기가 좋았던 가게.

 

 

 

 

 

가서 셋 다 오미쿠지(점)를 봤는데,

 

나는 대길大吉!!

 

친구는 각각 길吉이랑 말길末吉이 나왔다.

 

난 항상 점은 좋은게 나온다니까. 운이 좋아.

 

 

 

 

 

 

 

그리고 내가 아사쿠사에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카게츠도우!! 화월당!! 花月堂!!! かげつどう!!!

 

이게.. 이전을 해서 새로운 위치에 있는거라고 한다.

 

원래는 라이몽 뒤의 도오리에 있는 건데, 반대쪽으로 이전.

 

1945년에 오픈했으니 70년이나 된 가게..!!

 

 

1개에 200엔, 3개에 500엔이라 3개 구매 중. ㅋㅋ

 

여기 여직원도 이뻤다. ㄷㄷ 둘 다 이뻤다.. ㄷㄷ

 

 

화월당의 원조 점보 멜론빵..

 

크기가 확실히.. 크다.

 

 

 

바로 먹는다고 하면, 방금 막 구워져 따끈한 애들로 준다.

 

들고 가져간다 그러면 식어서 포장되어있는 애들로 주는 듯.

 

 

내가 막 도착했을 떄랑, 살 떄까지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

 

내가 사서먹으려고 준비하니 갑자기 중국인 서양인 일본인 손님들이 막 몰려들어서 문전성시.

 

 

 

 

 

아사쿠사 다음으로는 원래 스카이트리에 가려고했는데,

 

아사쿠사에서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완전 구름에 둘러쌓여있었다. ㅡ.ㅡ;

 

스카이트리의 시야가 워낙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아키하바라로 노선 변경!!

 

 

여기서.. 대략 세시간 넘게 구경한 듯.

 

세시간동안 구경해도 1/3도 못 돈 느낌이지만.

 

 

친구녀석이 항상 하고 있는 게임의, 캐릭터 피규어를 UFO캐쳐로 뽑는 중.

 

키리시마.

 

 

500엔짜리 6개로 뽑았다!

 

이건 허탕친게 많아서.

 

 

그 다음엔 금강.

 

 

 

 

500엔짜리 2개로 뽑았다!

 

이건 돌아다니면서 보니.. 2980엔에 파는 곳도 있고, 3800엔에 파는 곳도 있고, 4980엔에 파는 곳도 있더라.

 

한국에서 팔면 5만원 이상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건 아무래도 노린 것 같다.

 

중고품 스티커를 왜 하필 저기에.

 

 

 

네 종류의 세이버가 세트로!

 

 

............ 후지코후지오 캐릭터즈.

 

 

멜론북스..

 

여기는 멜론북스는 작고, 대신 토라노아나라고 하는 곳이 크더라. ㅡ.ㅡ

 

 

 

 

 

 

세시간 넘게 돌아다니다 다들 피곤해지고 배고파져서 밥먹으러 아키바에서 철수.

 

 

쿠로노케와규 타베호다이를 예약해놔서 거기로 ㄱㄱ

 

한명당 5980엔이나 되는... 일본 검은털와규 무한리필 샤브샤브가게다.

 

타베호다이는 3종류, 6종류, 8종류 그리고,

 

 

10종류,11종류의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코스로 준비되어있다.

 

종류가 많아질 수록 가격이 올라감. 우리가 고른건 11종류짜리. 그래서 가장 비싼 5980엔.

 

물론 고기가 전부는 아니고, 정말 수많은 서브 메뉴들도 무한으로 먹는게 가능하다.

 

음료는 노미호다이(음료 무한리필)를 따로 해야하는데 안하는게 좋은 듯.

 

노미호다이 주문했지만 결국 한명당 음료 두 잔 정도씩밖에 안먹었으니 손해.

 

그보다 위의 10종류와 11종류의 차이는, 마지막 검은털와규 上로스 '쿠라시타'의 유무 뿐인데, 이걸로 1000엔가까운 차이가 난다.

 

왜그런가 하고 보니.. 쿠라시타는 한 상자에 이미 780엔이구나 ㅡ.ㅡ;

 

한 상자에 엄청 얇게 썰린, 샤브샤브용 고기 6장이 전부인데 말이지.

 

 

샤브샤브 육수는 10종류 정도였는데 2종류 선택 가능했다.

 

우리가 선택한건, 유기농 콩 두유다시, 비전 쯔키미스키샤브샤브다시 두 종류. 

 

 

하얀게 두유다시, 까만게 비전다시.

 

  

드디어 나온 첫 고기!

 

처음에 5상자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데, 일단은 돼지고기가 섞여 나온다.

 

이 다음부터는 가장 맛있는 것들로만 주문해주면 만사 오케이.

 

 

 

열심히 데쳐먹으면 된다. 헤헤.

 

 

채소 중 유일하게 네임드였던,

 

'태양의 은혜로움을 가득 받은 양상추'!!

 

 

고기 질이 정말 환상적이더라..

 

무지 맛있었다.

 

5상자 정도 시켜놓고, 2상자째 먹으면 또 시켜놓고.

 

 

 

 

 

 

솔직히 두유다시보다는 비전다시쪽이 맛있었다. 고기랑 잘 어울려.

 

 

서브 메뉴도 많이 주문.

 

명란젓오이도 주문하고, 내가 좋아하는 유바도 다섯번이나 주문하고, 일본에만 있는 콩을 부각처럼 만든 것도 주문.

 

 

저 위쪽에 보이는 녀석이 가장 비싼 녀석인 쿠라시타.

 

저것만 8상자정도 먹은 듯.

 

 

상자는 내가 대충 세어봤는데 35상자 전후였다.

 

한 명당 11상자 정도 먹은 듯. ㅡ.ㅡ;;

 

채소도 많이 먹었는데.

 

 

그리고 디저트도 하나씩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쿠로미쯔 키나코 밀크아이스.

 

안젤리나에서 먹었던 몽블랑의 쿠로미쯔가 매우 달았기 때문에, 조금만 뿌려달라그랬더니 요렇게 나옴.

 

 

어쨌든,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ㅡ.ㅡ;;

 

내가 한 달동안 먹을 고기를 오늘 다 먹은 느낌.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샤브샤브전문점에서 샤브샤브먹은건.. 2011년 11월 이후로 처음인데... 거의 4년만이네.

 

그렇게 일본에서의 둘쨰 날이 끝나갔다.

by 카멜리온 2015. 9.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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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버거킹의 신제품,

 

흑장(黒将) 시리즈.

 

쿠로타이쇼黒大将와 쿠로쇼군黒将軍 두 종류가 있다.

 

쿠로타이쇼는 패티와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제품으로 단품 590엔.

 

쿠로쇼군은 패티와 가지...가 들어간 제품으로 단품 690엔.

 

콜라와 감튀를 안좋아하는 나는 언제나 버거는 단품.

 

가지를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쿠로타이쇼를 골라봤다.

 

아무리 그래도 가지버거는... 힘들 것 같아.

 

 

두둥.

 

쿠로라고 써져있는 버거포장지.

 

 

이런 비주얼이다.

 

까만 빵이야..!!

 

일본은 오징어먹물을 빵에 사용하는 경우가 한국보다는 드물어서, 어떤게 들어갔을지 궁금하다.

 

오히려 이런 경우는 대나무 숯가루를 넣는 경우가 많더라고...

 

 

열어보니.

 

해쉬브라운 위에 까만 소스가... ㅡ.ㅡ

 

시꺼매도 너무 시꺼매서 부담스러울 정도다.

 

 

 

 

먹물이여~~~뭐여~~~,,,, 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우짤껴~~~~~~,,,,,,,,,,,,,,,,,,

 

워메??ㅋㅋㅋ

 

잘,,,,,,,,,,봉께,,,,,고놈,,,,치즈도 절라게~~ 시꺼멓내,,,??? ㅎㅎㅎㅎ

 

 

그래도 일단,,,,,,,먹어봐야 할 것은 분명한 거신지라~~~!!11!^^낄낄

 

한입 먹어봉께,,,,,,,,,,이런 쒸~~이,,,~불~~~~탱~~~ㅋㅋ~,,이 요상한 맛은,,,,,뭐여??/

 

빵이랑,,, 저,,,감자튀김은,,,,그렇다쳐도,,,,,,,,,,,,, 소스 맛이 참,,,쉬~~~블이구마??ㅋㅋ

 

 

아 아재체 그만.

 

어쨌든, 소스는 달짝지근하다기보다는 짠 맛 위주였다.

 

아마... 일본 된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일 것 같은데... 젠장.

 

단언컨대, 이거 맛없어.

 

패티는 얇은 일반 버거킹 패티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채소도 안들어있어!!

 

 

일본에서 느낀거라면,

 

마꾸도나루도가 짱이라는 것. ㅡ.ㅡ;

 

한국에서는 버거킹이 쩌는데, 일본은 갠적으론

 

마꾸도나루도 > 켄타키 > 로떼리아 = 바가킹구 인 것 같다.

 

아 모스바가는 켄타키 크라스.

 

어쨌든, 이 쿠로타이쇼란 녀석, 정말 배고픈 상황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가를 내리게 할 정도라니.

 

소스 맛없는게 정말 컸던 것 같다...

 

롯데리아의 토리텡鶏天버거도 소스가 맛없어서 정말 버리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는데.... 일본식으로 만든 버거는 죄다 내 입에 안맞는 듯.

 

아. 그나마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건 맥도날드의 쯔키미月見버거였지. 근데 사실 그건 의미만 부여했을 뿐, 일본식으로 만든 버거는 아니지만서도.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품. 버거킹 재팬의 새까만 버거, 쿠로타이쇼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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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7일. 일끝나고 친구랑, 그 친구의 친구랑 셋이 함께 일본 도쿄행 비행기로 몸을 실었다.

 

나는 ANA, 친구들은 아시아나. 내가 15분 뒤 출발이었는데도 먼저 도착. ㅡ.ㅡ;

 

 

하네다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바로 니시카사이로 ㄱㄱ

 

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를 확인했지만, 여행내내 비가 온다는 사실은 변치 않았다. 허허.

 

 

막차를 타고 니시카사이西葛西역에 도착했다.

 

니시카사이는 친구의 홈그라운드와 같은 곳.

 

마치 내게 있어서의 오사카 노다野田와 같은 곳이로군.

 

 

미리 예약해둔 덕분에 조식까지 포함되어있고, 꽤나 큰데도 불구하고 3700엔에 머물게 된 호텔.

 

밤 12시의 비가 잠시 멈춘 일본 도쿄 니시카사이의 밤거리.

 

니시카사이는 도쿄 외곽 지역의 조용한 보통 동네였다.

 

 

야식으로 라멘을 먹으러 갔다

 

돈코츠라멘과 스타동이 그렇게 맛있다고.

 

 

콧테리쿠로다루마こってり黒ダルマ(850엔) 라멘 3개와, 네기스타메시ねぎすためし 중짜(780엔)와 소짜(680) 하나씩.

 

 

 

 

 

 

 

 

 

 

 

라멘과 스타메시 둘 다 맛있는 편이었지만... 내게는 너무나도 짰다.

 

면은 내가 조금 단단하게 달라곤 했지만, 보통으로 달라고 할걸 그랬다. 생 밀가루 맛이 약간 느껴질 정도.

 

챠슈와 아지타마는 정말 맛있었고, 스타메시도 소스부분을 좀 털어내고 먹으면 파와 고기와 밥의 조화가 굿..

 

 

일단 자기 전에 니시카사이의 돈키호테 구경.

 

조용한 동네인데도 역에서 많이 떨어진 썡뚱맞은 곳에 돈키호테가 있었다. ㅡㅡ; ㅋㅋ

 

이번 여행에서 느낀거라면.. 도쿄는 가는 곳마다 돈키호테가 있었다는 것.

 

오사카는 많아야 8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기간한정 칼피스 멜론 발견.

 

 

ㅋㅋㅋ

 

 

패밀리마트의 멜론빵들.

 

 

새로나온 패밀리마트의 멜론빵같은 빵.

 

이건 꼭 먹어봐야겠어!

 

 

이번 여행 목적 중 하나인, 야마자키의 '멜론빵 껍데기, 구워냈습니다.'의 홋카이도산 적과육 멜론과즙 들어간 멜론 풍미 페이스트를 사용한 버전.

 

다행히 아직 팔고 있었네.

 

 

상크스였던가. 멜론크로와상.

 

 

멜론 바움쿠헨.

 

 

야식 먹고 돈키호테 구경하고 놀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자기 전에 각각 푸딩 한 개씩 먹고 바로 잤다.

 

내가 고른건 모리나가의 구운 푸딩.

 

 

 

다음 날, 비가 여전히 많이 내렸다.

 

긴자를 돌아다니다가, 오픈시간에 맞춰서 토이 파크에 ㄱㄱ

 

5층 정도였던가 그랬는데 각종 피규어, 인형, 장난감, 장식품, 생활용품 등이 있던 곳.

 

돈키호테나 아키하바라만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다.

 

 

 

 

 

 

 

 

 

여기서 발견한 카멜레온 지갑. 두둥.

 

 

 

 

 

 

 

 

 

토이파크 나와서 지나가다가 긴자의 고급스러운 안경점에서 발견한 안경닦이 카멜레온. 두둥.

 

 

 

그리고 긴자의 유니클로는... 매우 컸다.

 

여기가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하던데.

 

13층정도의 건물을 다 쓰고 있음. ㄷㄷ

 

 

 

 

 

 

 

 

고릴라가 있는 뒷골목.

 

 

 

꼭 가봐야하는 키무라야 총본점도 지나고,

 

 

프랑탕백화점으로 왔다.

 

이 곳에 안젤리나(ANGELINA)가 있기 때문.

 

여기는 투고 부스.

 

한층 더 올라가면 안젤리나 카페가 있다.

 

여기서 중식을 해결하기로.  

 

 

런치메뉴.

 

친구들은 '푸아그라와 때깔좋은 채소의 서양풍 샐러드 덮밥'을 골랐고,

 

나는 보들걸쭉 계란 오무라이스를 골랐다.

 

이유는.. 나는 케찹+밥의 조합을 매우 싫어하다보니 오므라이스도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메뉴판을 보니 데미그라스 소스 오므라이스라고 하길래 한번 골라봄.

 

맛있는 오므라이스일지도 몰라. 라는 기대심.

 

그보다 맨 아래에 있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본관 지하 2층의 '비고노미세'의 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라고??

 

안그래도 긴자에 가면 비고노미세도 들리려고 했는데, 바로 이 프랑탕 백화점 지하 2층에 있었구나.

 

지도 상으로는 프랑탕 백화점 옆이었는데..

 

어쨌든 럭키.

 

 

그리고 가장 위쪽에 있는 문구도 주목할 만 하다.

 

런치메뉴를 고르고, 플러스 378엔으로 몽블랑 데미사이즈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안젤리나하면 몽블랑이지.

 

몽블랑은 현재 기본 몽블랑 810엔, 데미사이즈 몽블랑 486엔, 적고구마 몽블랑 486엔,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검정꿀 콩가루 몽블랑) 508엔

 

이 준비되어있다.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이 떙겼는데, 저건 런치메뉴 + 378엔에는 해당되지 않다보니 그냥 따로 주문했다.

 

친구들은 각각 몽블랑 데미사이즈, 적고구마 몽블랑을 주문.

 

 

푸아그라와 때깔좋은 채소의 서양풍 샐러드 덮밥(발아현미ver)

 

 

보들걸쭉 계란 오무라이스(데미그라스)

 

 

 

함정이 있었다!!!!

 

밥 자체를 토마토소스에 볶은거였어!!

 

젠장...

 

그래도 계란이랑 데미그라스소스가 맛있었으니 만족.

 

아 케찹밥 젠장..

 

 

밥 먹고 후식으로는 몽블랑!

 

쿠로미쯔키나코몽블랑(黒蜜きな粉モンブラン)

 

그리고 홍차.

 

 

 

 

베니이모 몽블랑(紅芋モンブラン)과 함께.

 

 

이건 친구가 이미 부숴버린 일반 몽블랑 데미사이즈.

 

 

 

 

속에 쿠로미쯔가???!!!

 

 

뚝뚝 흐르는, 매우 많이 들어있는 쿠로미쯔.

 

 

이 몽블랑의 특징이라면,

 

속에 크림은 유지방이 50%이상 되는 엄청난 크림을 사용하고 있고,

 

'뭔가'를 넣어서 습을 먹지않는 머랭을 층층이 넣었다는 것.

 

그래서 머랭은 파삭파삭 엄청난 식감을 보여줬고, 달달했다.

 

아 근데 나한테 너무 달다.

 

머랭도 미친듯이 달고, 밤 크림도 너무 달아.

 

가장 달았던 건 쿠로미쯔. ㅡㅡ

 

그나마 내부의 유크림은 많이 안단 편이었다.

 

자세한 평은 나중에 따로.

 

 

캐셔 옆에 있던 안젤리나의 쇼케이스.

 

 

안젤리나를 나와서 지하 2층의 비고노미세를 구경

 

 

 

 

 

프랑탕 백화점을 나와서 들린 곳은, 긴자의 키르훼봉!

 

글쎄, 일본 스위츠 중 한국사람들한테 널리 알려진 거라면

 

키르훼봉, 파블로, 하브스, 몽슈슈 정도이지 않을까.

 

파블로는 생긴지 별로 안되었는데도 엄청난 확장과 마케팅으로 엄청난 인지도를...ㄷㄷ

 

 

키르훼봉은 타르트 전문점으로, 엄청나게 많은 타르트를 자랑.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안먹고 가면 섭하기에, 제철 머스캣타르트와 베리타르트를 시켰다.

 

이름 기억 안나 ㅡㅡ;

 

여하튼 저 머스캣은 씨가 없고 매우 달콤한 청포도라고 했고,

 

베리타르트는 가장 기본적인 키르훼봉 타르트라고.

 

 

 

 

 

존맛...

 

키르훼봉이야말로, 이제까지 먹었던 것들 중에 가장 내 입에 딱 맞았다.

 

라멘과 스타메시는 좀 짰고, 오므라이스는 케찹.....

 

몽블랑은 너무 달았고 그랬는데

 

얘네는 뭐 지적할 거 하나 없이 맛있었다.

 

타르트지도 완전 바삭하고 그 위에 살짝 발려진 크림과 유크림 모두 존맛.

 

제철이 아닌 딸기조차 맛있다니..

 

 

 

가격만 사악했을 뿐. ㅋㅋ

 

 

다시 긴자역으로 향한다.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과거, 일본에 살 때 어디 놀러갈 때도 그렇고, 잠깐 잠깐 일본 여행갈 때도 그렇고

 

운이 좋아서인지, 비 온 경우가 10%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맑은 여행은 힘들구나.

 

신발과 옷도 젖고, 우산도 들어야하고 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돌아다니기 힘든 거 빼고는

 

비와 함께 하는 여행도 나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긴자역으로 향하면서 키무라야로 ㄱㄱ

 

저 멀리 키무라야 간판이 보인다.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다보니, 여러 종류의 앙금빵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종멜론빵.

 

 

 

가을한정, 단호박앙버터

 

 

키무라야에서 가장 인기라는, 앙버터.

 

키무라야에서 빵을 산 뒤, 우리는 아사쿠사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5. 9.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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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9. 1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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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비 내리고..

오늘도 점심 때까지 폭우가 쏟아졌었는데

겁나 맑아졌네. 헤헤

태풍의 눈 같기도 하지만..

후지산 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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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9. 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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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년사이에, 국내에도 여러 종류의 푸딩을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CJ의 쁘띠첼 푸딩들이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현재까지 나온 푸딩만해도 10종류가 넘는 가지수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녀석은, 쁘띠첼 스윗 푸딩 썸머멜로우

 

그 중에서도 레드 머스크 멜론맛이다.

 

이름처럼, 여름에나 만나볼 수 있는 녀석인 것 같음.

 

멜론맛 푸딩이라니.. 괜찮을지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적육멜론과즙, 합성착향료(멜론향), 파프리카추출색소가 눈에 띈다. 

 

 

겉 종이포장을 벗기면, 이런 푸딩용기가 나온다.

 

95g으로, 꽤 작은 편.

 

 

뚜껑을 여니, 적멜론색의 탱글탱글한 푸딩이 뽀얀 살을 드러내며 눈앞에 등장.

 

 

같이 가져온 작은 일회용 스푼으로 푹! 떠서 먹어봤다.

 

.....

 

 

......

 

!!

 

뭐지 이 맛은...

 

 

뭔가 이상해서 두어스푼 떠서 입에 넣고 다시 음미.

 

음....

 

음.......

 

정말

 

 

 

요상한 맛이다. ㅡㅡ;

 

그래.

 

레드 머스크 멜론이라고 써놓았으니, 인지하고 먹어서인지 그런 맛이 나는 것 같긴 해.

 

그런데, 매우 인위적이다. 이렇게 인위적인 맛은 처음인데..

 

식감도 생각보다 별로 푸링푸링하지 않아.

 

그냥 단단한 플레인 요거트 정도다.

 

단 맛은.. 그리 강하진 않은 거 같은데도, 목에 조금 불쾌하게 단 맛이 걸리고,

 

왠지 모르게 느끼함도 느껴진다. 어억..

 

이.. 이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메로나같은 멜론맛이 나진 않고,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100원에 팔고있는 제 3세계에서 만든, 정체불명의 과일.. 마치 눈코입이 그려진 '용과'같은게 포장지에 그려진 멜론초콜릿같은 걸 우유푸딩 만들 때 녹여 넣어 만든, 그런 맛이다.

 

아니.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맛없어 그냥.

 

이거 맛없어.

 

 

 

죽여버리고 싶어.

 

 

 

차라리 그 옆에 있는 이 쁘띠첼 스윗 푸딩 블루베리레어치즈를 추천한다..

 

이게 10배.. 아니. 0은 몇배를 해도 0이구나.

 

훨씬 맛있다. 비교할 바가 못됨. ㅇㅇ

 

이건 레몬맛이 살짝 나는 치즈푸딩에 블루베리시럽까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레어치즈 치케를 푸딩으로 만든 제품인데,

 

맛있다.

 

치케를 나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맛있게 먹었다. 내 타입이었어.

 

어쨌든, 내 개인적으론 쁘띠첼의 흑역사로 기억할만한, 스윗 푸딩 썸머멜로우 레드 머스크 멜론을 살펴보았다.

 

맛난 재료인 멜론으로 이 정도 밖에 못만들어내다니.. 실망이 크다.

by 카멜리온 2015. 8. 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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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

 

물론 허니버터칩 물량은 시중에 많이 풀린 상태.

 

그리고, 일본의 허니버터칩인, 가루비 포테토칩 시아와세버터는 더 쉽게 구할 수 있다.

 

나도 2월에 일본갔을 때, 3개 사왔는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도 수입과자할인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더라. ㅡ.ㅡ

 

2000-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그래서, 난 허니버터칩이 아닌, 자가비로 비교를 하기로.

 

왜냐면, 자가비도 한국 일본 모두 허니버터칩 맛이 있기 때문.

 


 

해태-가루비의 자가비 허니버터칩 맛. 바로.. '자가비 허니마일드'

 


 

그리고 일본 가루비의  포테토칩 시아와세버터의 자가비 버전. 바로, '자가비 시아와세 버터'

 

'시아와세버터~' 가 아니라, 걍 '시아와세버터'. ㅇㅇ

 

일본어에서의 버터는 원래 저 '~'까지 포함하므로...


 

자가비 허니마일드

 

90g에 600kcal.

 

감자는 미국산. 허니버터맛 시즈닝 4%-아카시아꿀 0.008%, 고메버터 0.01% --;; 

 


 

제조원은 해태가루비. 판매원은 해태제과식품 

 


 

일본 가루비의 자가비 시아와세버터

 

정확히는 쟈가비지만.. 그냥 자가비 ㄱㄱ

 

38g에 220kcal

 

치즈파우더, 버터파우더, 파슬리, 벌꿀 파우더 4가지가 눈에 띈다. 저 4가지가 있어야 '시아와세버터'맛이거든. 

 


 

여기에도 설명 써있네.

 

4가지 소재로 시아와세(행복한) 기분!

 

버터, 벌꿀, 파슬리, 치즈. 4가지 맛을 베이스로, 부드럽게 달콤한,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맛을 만들어 냈습니다. 


 

자가비 시아와세 버터는 기간한정 제품이다. 


 

한국의 자가비 허니마일드는, 이 제품으로 사면 요렇게 5봉지가 들어있다.

 

한국의 자가비 허니마일드는.. 자가비 캐릭터가 꿀벌 복장을 하고 있어서 귀엽다. ㅎㅎ 



 

시아와세버터 자가비 

 


 

허니마일드 자가비 

 



왼쪽은 한국의 자가비 허니마일드.

 

오른쪽은 일본의 자가비 시아와세버터.

 

일단, 색의 차이가 뚜렷하다. 시아와세버터 쪽이 더 진한 편.

 

허니마일드는 색이 연하면서, 파슬리가 듬뿍 묻어있다. 


그리고.. 두께도 미약하게나마, 시아와세버터 쪽이 조금 더 두껍다.

 

 

먹어봤는데..

 

식감은, 시아와세버터 쪽이 조금 더 단단했지만, 빠삭빠삭한 식감은 허니마일드 쪽이 더 강했다.

 

에.. 그러니까.. 시아와세버터 쪽은 감자의 식감이 조금 남아있는, 단단한 식감이었고,

 

허니마일드 쪽은 감자의 식감이라기보다 인공적인 감자과자의 식감. 물론 '상대적'으로.

 

맛은, 시아와세버터는 '상대적으로' 맛이 조금 연했다. 허니마일드는 시즈닝이 많이 묻어있어서인지 꽤 맛이 강한 편.


 

 

즉, 시아와세버터는 '자가비'라는 제품에 초점을 맞춘, 감자의 식감에 더 가깝고, 맛도 그리 강하지 않은 자가비였고,

 

허니마일드는 '허니버터칩'이라는 제품에 초점을 맞춘 듯, 감자를 통째로 과자로 만든 자가비 특유의 식감이 '상대적으로' 약했을 뿐더러, 허니버터 시즈닝이 듬뿍 묻어있어 맛이 대체적으로 강한 자가비였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호불호가 다르므로 둘 중 하나를 딱 골라 추천하고 싶진 않다.

 

둘다 맛있었다고 해둘까.

 

......상기한 리뷰에서, 어휘 선택도 그렇고, 뉘앙스도 그렇고, 어느 한 쪽에 마음이 치우쳐져있는 것 같은건 기분 탓.

 

 

허니버터칩맛 자가비, 한국의 허니마일드 자가비, 일본의 시아와세버터 자가비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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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5년 3월 10일에 작성되었고, 2015년 8월 23일에 공개로 돌린 것임을 밝힘.

 

 

일본 오사카에서만 팔고 있는, 일본 구리코사의 바통도르.

 

예전에는 프릿츠처럼, 초코가 코팅되어있지 않은 바통도르를 팔았는데,

 

역시 초코코팅이 된게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제는 초코코팅된 바통도르를 메인에 내세우고 판매하고 있다.


 

아몬드, 스트로베리, 우지말차, V.S.O.P, 슈가버터 판매중.

 

슈가버터만 프릿츠고, 나머지는 빼빼로. 일본으로 치면 포키라고 보면 된다.

 

예전에 몇번 포스팅한 바통도르와..... 프리미어 빼빼로.

 

 

 

 

한국 롯데의 '프리미어 빼빼로'라는 녀석이, 이 일본의 바통도르와 매우 비슷한데,

 

이번에!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사온 3종류의 바통도르 말차-딸기-아몬드 중 하나인 구리코 '바통도르 아몬드'.

 

그리고, 2014년 11월에 사두고 먹지않고 보관해둔 롯데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

 

상자 디자인과 그림이.. 매우 흡사하다.

 

심지어 크기조차 비슷해.

 

다만 포장상자의 차이점이 있다면,


 

 

두께가 다르다는 것.

 

프리미어 빼빼로는 바통도르 두께의 140% 정도이다.

 

또한, 바통도르는 구매시점으로부터 한달도 채 안되는 기한까지 상미기간이 적혀있고,(구매시점 2015년 2월 17일경)

 

빼빼로 프리미어는 구매시점으로부터 9-10개월 정도 후까지 유통기한이 써져있다.(구매시점 2014년 11월 8일경)


 

 

옆면.

 

공통점이라면, 옆에 써진 글자. 바통도르 아몬드는 '아몬드', 프리미어 빼빼로는 '화이트'라고, 무슨 맛인지 써져있는데,

 

폰트와 각도가 비슷. 심지어 투명도도 비슷한 듯.

 

차이점이라면, 상기한대로 상자가 프리미어 빼빼로 쪽이 더 두껍다.

 

그리고 프리미어 빼빼로 쪽은 더 고급스럽게, 띠지 하나 두른 것 같은 디자인을 보여줌.

 

상자 높이는 미묘하게 바통도르 쪽이 크다.


 

 

뒷면.

 

바통도르는 제품 설명 및 원재료명, 주의사항, 콜센터 번호 등이 이 쪽에 써져있는 반면,

 

프리미어 빼빼로는 앞면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럼 이제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살펴보자.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는

 

준초콜릿[백설탕,식물성유지,유당,전지분골드1,코코아버터]

밀가루

쿠키칩[백설탕, 쇼트닝(부분경화유;정제팜올레인유,정제팜스테아린유), 코코아분말, 액상과당],

백설탕

식용유지,

기타가공품

곡류가공품

전란액

가공버터

전지분골드1

산도조절제

맥아엑기스

정제소금

액상과당

합성착향료

효소제

효모

 

가 들어가있다. 참고로, 프리미어 빼빼로 3종류(슬림, 화이트, 카페) 모두, 기존의 빼빼로와 동일한 성분표임을 이미 확인하였다.

이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의 경우는, 빼빼로 화이트쿠키와 중량만 다를 뿐, 동일하다.

.....사실.... 중량도, 화이트쿠키 3봉지가 들어있는게 바로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

3봉지를 조금 고급스러운 상자에 담고, 이름만 바꿨을 뿐.

 

그래서 이 상자에는 총 96g의 과자가 들어있다.

빼빼로 화이트쿠키는, 32g임.


 

 

바통도르는 원재료를 살펴보기에 앞서, 설명을 보자면,

 

버터를 듬뿍 넣은 리치한 버터 프렛첼에 입에서 살살녹는 초콜릿을 코팅.

버터와 초콜릿의 만남으로, 요염하고도 부드럽게 구미를 당기는, 독특한 깊은 맛이 탄생했습니다.

티타임에, 혹은 와인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바통도르 아몬드에는,

 

밀가루,

설탕,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버터,

아몬드페이스트,

아몬드,

과당포도당액당,

이스트,

카카오매스,

몰트엑기스,

소금,

코코아파우더,

향료,

조미료(무기염),

유화제


가 들어간다.

 

일본과자 특성상, 중량이 표기되어있지 않지만, 4개씩 5봉. 총 20개가 들어있다고.

재료를 보면... 식물성유지는 고사하고, 가공버터조차 들어가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코코아버터와 카카오매스, 코코아파우더로 만든, 준초콜릿이 아닌 진짜 초콜릿을 사용하고 있고,

프렛첼부분에도 버터를 사용하고 있다. 과자임에도 상미기간이 짧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

 

 

프리미어 빼뺴로는, 오픈하는 부분에 요렇게 떼기 쉽게, 잡는 부분을 만들어 둔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괜히 프리미어가 아니군!

 

삐뚤게 붙어있지만서도.


 

 

허나, 바통도르에도 잡는 부분을 만들어 둔 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깔끔하게 붙어있는데다가, 화살표와 '오픈'까지 표기되어있다.


 

 

드디어 개봉!

 

바통도르는 5봉지, 프리미어 빼빼로는 3봉지가 들어있다.


 

 

두둥.

 

5봉지 vs 3봉지

 

개수는... 20개 vs 27개


 

 

속포장지의 경우, 빼빼로 프리미어도 꽤나 잘 만들어둔 것 같다.

 

바통도르는 포장지가 빳빳하고 고급스럽긴 한데 조금 심플한 느낌.


 


 

바통도르는 한 봉지에 4개, 프리미어 빼뺴로는 한봉지에 9개 들어있다.

 

프리미어 빼빼로의 경우는, 아마도 화이트, 슬림, 카페 세 종류 모두 한봉지에 들어있는 개수가 다를 것이라 추측.

 

슬림은 좀 많이 들어있을테고, 카페는 슬림보다는 적게 화이트보다는 많이 들어있겠지.


 

 

프리미어 빼빼로 화이트는, 전에 먹었던 빼빼로 화이트쿠키와 동일하다.

 


 

 

바통도르 아몬드는.. 아몬드 색같은 초코색을 가지고 있는데, 열자마자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뿜뿜.

 

초콜릿 중간중간에 검은 점들이 보인다.

 

아까의 설명을 다시 보니, 초콜릿 속의 검은 입자는 아몬드라고 한다.

 

초콜릿에는 아몬드페이스트를 넣고, 아몬드도 따로 집어넣은 듯.

 

입자가 매우 작게 갈아 넣어서 빼빼로 아몬드 같은 비주얼은 나오지 않는다.


 

 

프렛첼 부분.

 

무늬는 비슷하다만, 바통도르 쪽이 약간 더 두꺼운 편.

 

초코 코팅된 부분도 바통도르가 더 많다.

 

색은, 바통도르 쪽이 조금 더 밝은데, 그래서인지 빼빼로 쪽이 상대적으로 조금 단단해 보인다.

 

 

전체적인 길이는 바통도르가 조금 더 긴 편.


 

 

바로 먹어봤다.

 

바통도르는 역시 초코코팅이 와- 겁나 두꺼워. 쩌는 듯.

 

이건 포키라기보다 Fran 프랑 급인 듯.

 

식감은,

 

빼빼로는 프렛첼이 매우 단단하지만, 실제로 입 안에서 씹으면 눅눅하게 단단한 그런 식감이다.

 

경쾌하게 와작 와작 하는 식감이 아닌, 그극, 그극 하는 식감.

 

초콜릿 또한, 화이트초코는 꽤 달면서 느끼한 편이고, 입안에서 미끌거림이 조금 남는 것 같다.

 

쿠키크런치는 바삭하지 않지만, 씁쓸하면서도 달콤 고소한 오레오쿠키같은 초코맛을 주어 괜찮다. 화이트초코 부분이 그리 맛있지 않지만 그래도 둘이 나름 조합이 좋다.

 

바삭하면 더 좋겠다. 쿠키크런치.

 

 

바통도르 아몬드의 경우는, 프렛첼 부분이..

 

엄청난 식감과 맛을 보여줬다. ㅡㅡ;

 

예전에 몇번 먹었을 때도 느꼈지만, 버터가 듬뿍 들어가서 매우 고소한 그 맛이 정말 기똥차다.

 

뭐라고 해야하지. 입에 촥촥 감기는, 고급스러운 버터과자.. 그런 느낌.

 

식감은, 입안에서 파사삭 파사삭 부서지는데, 분명 바삭한데도 이내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는 듯한 그런 식감.

 

여하튼, 포키나 빼빼로의 과자부분과는 전혀 다른 과자임을, 먹어보면 알 수 있다.

 

그냥 모양만 비슷할 뿐, 그들과는 전혀 달라.

 

정말 맛있다. 바통도르가 일본 전체에서 딱 백화점 두 곳에서만 파는 프리미엄 포키(원래는 프리미엄 프릿츠로 시작했지만)라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고급스러운 맛과 식감일지 상상이 갈런지.


 

 

그리고 바통도르의 이 초콜릿은,

 

식물성유지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로만 이뤄진 진짜 초콜릿인지라,

 

그 풍미가 기대 이상이었다.

 

아몬드 맛은 강렬한 편은 아니었으나, 적당히 단 맛에,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그 식감이,

 

바삭바삭 고소한 버터풍미의 프렛첼부분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윗 사진처럼 손에서 빠르게 녹아버리기때문에 빨리 먹어치워주는 게 좋을 듯.


 


초코코팅이 두꺼운 것 또한 바통도르의 장점.

 

프렛첼도 기존보다 두꺼운 편이므로, 꽤 비율이 좋다.

 

바통도르. 정말 맛있는 빼뺴로를 먹고 싶다면, 이걸 추천해주고 싶다.

 

가격은 바통도르는 소비세 포함 501엔. 현재 원화로는 4800원 정도 되려나.

 

프리미어 빼빼로는 작년의 경우, 4000원에 나왔지만 발품팔아 싸게 구매하면 3120원에도 구매가 가능했다.

 

너무나도 비슷한 한국 롯데 프리미어 빼빼로와, 일본 구리코 바통도르 비교글이었다.

 

올해 빼빼로데이에도 나오려나?? 프리미어 빼빼로.

by 카멜리온 2015. 8. 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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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 65주년 기념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한다.

 

우선 잠실에 있는 롯데타워.. 일반적으로 제2롯데월드라고 부르는 롯데몰. 그 옆에 붙어있는 애비뉴엘에서 전시를 하고,

 

그 이후에는 명동의 롯데백화점에서 전시, 그 이후에는 부산의 롯데몰. 아마도.. 광복점? 에서 전시를 하는 듯 하다.

 

8월 9일.

 

잠실의 애비뉴엘의 전시회 마지막날이라는 정보를 입수.

 

퇴근하자마자 바로 갔다.

 

지하 1층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 도착한 로비에는...!!

 

 

스..스누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유명인사들이 만든 작품들을 들고있는 스누피상들.

 

 

귀욤.

 

 

각종 피규어도 판매하고 있었다.

 

허나 난 조립식 장난감이면 모를까, 비치해둘 뿐인 피규어는 별로라서..

 

 

65주년 기념이라 65%의 가격에 준다고 하는 스누피 피규어!

 

 

그리고 각종 노트와

 

 

가방

 

 

스티커 등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 저 스누피가방 소유욕 자극.

 

허나 너무 새하얀데다가 가격이... ㅋ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모자!

 

뉴에라인데.. 역시나 가격이.. ㅋㅋ

 

 

 

 

우드스탁을 껴안고 있는, 귀여운 대형 스누피 풍선인형도 전시되어있다.

 

 

얘는 10일에 바로 명동 롯백으로 넘어갔다는 이야기가..

 

 

롯데월드타워점에서는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전시가 열렸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애비뉴엘 6층에서 스누피 전시회가 열렸다고. ㅡㅡ;

 

내가 본 지하 1층의 이건, 대형 스누피 풍선인형 전시랑, 스누피 관련 굿즈를 팔고, 하트를 들고 있는 일부 스누피 상들이 있을 뿐인 곳이었다는 것.

 

허허허.

 

그래도 뭐 잘 보고 돌아왔으니 후회는 안ㅎ.....

by 카멜리온 2015. 8. 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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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100엔샵에서 발견한 구리코의 포키 - 쿠마몽버전!

 

맛은, 밀크 코코아라고 한다.

 

표정이 세종류였는데, 2종류 가져옴.

 

 

스누피만큼은 아니고, 무지나 코리락쿠마를 지나서.. 스폰지밥과 보노보노, 토토로 다음 정도로 좋아하는 쿠마몽.

 

포키 밀크 코코아맛! 

 

 

유고형분 2.5%, 코코아파우더 1.5% 사용

 

아소산 져지우유로 만든 가당탈지연유 1% 사용

 

아소산 져지우유라니! 그래서 쿠마몽이 그려져있는건가. ㅋㅋㅋ

 

잘보면, 상자에 그려진, 밀크코코아가 담겨있는 머그컵에 '쿠마모토'라고 써져있다.

 

ㅋㅋㅋ 게다가 저 산은 아소산인 듯. ㅋㅋㅋㅋ 깨알같네.

 

 

영양성분표.

 

상자 뒤쪽에 그려진, 포키 상자가지고 노는 방법에 대한 설명.

 

1.쿠마몽의 손과 귀를 만들 수 있다!

 

2.쿠마몽의 눈을 떼서 상자를 왔다갔다하면 쿠마몽 눈이 왔다갔다!

 

거기에.. 상자 속에 쿠마몽 타스키가 들어있다면! 럭키다몽-!!

 

 

 

 

윗 부분을 뜯어보니, 쿠마몽 두마리 등장.

 

 

내부에는 이렇게 한 봉지만 들어있었다.

 

그래도 이제까지 본 일본 속포장 중에서는 가장 원색을 많이 사용한, 컬러풀한 포장인 듯. ㅋㅋㅋ

 

 

귀욤.

 

 

 

그리고 아까 상자 뒤에 첫번째로 써져있던 ㅋㅋㅋ

 

귀랑 손 등장!!

 

 

그리고 두번쨰로 써져있던,

 

쿠마몽의 눈을 떼서!!! 

 

 

눈 빈공간을, 내부의 눈동자에 맞춰, 상자를 상하좌우 요래요래 움직여주면,

 

 

움직인다. 눈이!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쿠마몽 밀크코코아 포키.

 

특이한 건, 프렛첼 부분이 초코로 되어있고, 초콜릿 부분에도 쿠키같은게 붙어있다는 것.

 

 

총 20봉이 들어있다.

 

 

초콜릿에 붙어있는 건, 코코아쿠키.

 

포키판다에 붙어있는 것과 비슷할 듯.

 

음. 생각해보니, 포키판다랑 초콜릿만 다를 듯???

 

프렛첼과 코코아쿠키는 동일.

 

하긴 쿠마몽, 팬더 친구같은 외모잖아. ㅋㅋㅋ

 

 

먹어봤는데, 프렛첼은 오독오독.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초콜릿은 우유맛이 살짝 나는 초코맛.

 

더욱 부드러운 맛의 밀크초코라 보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조금 느끼하고 많이 달아서 내 타입은 아니네.

 

코코아쿠키는 입자도 작고, 양도 그리 많지 않아서 맛이나 식감에서 큰 영향력을 보이진 않았다.

 

쿠키도, 초콜릿도 초코맛이니 뭐..

 

쿠마몽이라 조금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기억에 남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스누피 쿠키 크런치, 커피 쿠키 크런치가 훨-씬 맛있었던 것 같다.

 

얘는 판다 포키랑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더 별로인 듯..

 

일본과자 구리코 포키 쿠마몽 밀크 코코아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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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기간한정 포키, 스누피가 사랑하는 커피 쿠키 크런치맛에 대해 살펴봤었다.

 

 

 

 

이번에 만나볼 녀석은.. 다른 버전.

 

스누피가 사랑하는 쿠키 크런치.

 

기간한정이라는 이름은 안 붙었지만, 이번에 처음 발견한 걸로 보아,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녀석일 것이라 추측.

 

그런데 전에 먹었던 녀석의 오리지날 버전인 듯한 느낌(쿠키 크런치 -> 커피 쿠키 크런치)이 있다보니

 

일반적으로 팔고 있는 제품이지않을까.. 라는 생각 또한 드는 건... ㅡ.ㅡ;

 

 

포키를 들고있는 스누피와, 프릿츠를 들고있는 우드스탁.

 

 

 

한정 스누피 스탬프. 총 8종을 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세 봉투의 포키가 들어있다.

 

한 봉투당 네봉씩! 총 열 두봉의 포키.

 

예전 커피쿠키크런치랑 똑같네. ㅎㅎ

 

봉투를 자세히 보면.. 쿠키를 들고있는 스누피, 꿈 속에서 쿠키를 보고 있는 스누피.

 

깨알같다. ㅋㅋ

 

 

매우 광택이 나는 초콜릿이, 쿠키크런치가 묻은 포키에 코팅되어있다.

 

초콜릿 색은 밀크처럼 연갈색.

 

 

먹어봤는데..

 

역시 바삭바삭!!

 

크런치는 여전히 매우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 이런 식감이 바로 '바삭 바삭'이라는 의성어에 어울리는 식감이지!

 

 

솔직히 전에 먹었던 커피쿠키크런치 포키랑 식감이나 맛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클래스가 다른 식감과 맛을 보여준 구리코의 포키.

 

쿠키도 매우 바삭, 프렛첼 부분도 매우 바삭한 식감.

 

전에, 어떤 포키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크런치 포키를 먹고, 뒤이서 바로 쿠앤크 빼빼로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빼빼로의 쿠키도, 프렛첼도 너무 눅눅하고 맛도 떨어지는게 확실히 느껴졌다는 사실.

 

내가 좋아하는 스누피 콜라보레이션 포키.

 

맛있었다.

 

또 만날 수 있으려나?

 

by 카멜리온 2015. 8. 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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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부산을 한번도 안가봤다고 해서, 휴가를 맞춰서 부산에 갔다.

 

같이 일하는 친구도 부산을 안가봤는데 몇개월 전부터 8월에 같이 가자 약속을 했었기에, 셋이서 출발.

 

퇴근 후에 가장 마지막 부산행 기차를 타고 밤 3시 30분에 부산에 도착.

 

아는 동생이 부산에 와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흔쾌히 부산구경을 시켜준다고 했다.

 

새벽 4시에 동생이 부산역에 마중나와서, 우리는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5시 20분 경에 일출을 볼 수 있으니까, 일출 볼 수 있는 곳을 물색.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해운대 옆 누리마루로 ㄱㄱ

 

 

해운대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누리마루쪽으로 걸어갔는데, 시간이 은근 걸렸다.

 

키야.. 바다냄새 나네.

 

살짝 비릿하면서도 소금기 섞인 이 냄새.

 

여름엔 역시 바다지.

 

5시쯤 누리마루 옆 전망대에 도착해서 바다구경을 하는데... 아쉽게도 안개가 많아서 일출 보기는 힘든 날씨.

 

바로 옆에 보이는 누리마루 APEC

 

 

월요일 새벽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나와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로 4-50대 어른들이었지만.

 

 

저렇게 운동하고 계시는 분이 많았음. ㅋㅋ

 

 

새벽 5시 50분경의 해운대.

 

많이 썰렁하다.

 

근데 이 바로 앞 공원 풀숲에서 돗자리 펴고 자고 있는 사람 겁나 많아. ㅋㅋㅋㅋ

 

 

 

일단 배고파졌기에, 근처에 유명한 복국 가게가 있어서 먹으러 갔다.

 

복국은... 입대하는 날, 사회에서의 마지막 식사로써, 점심으로 먹고 갔던 적 이후로 처음이군...

 

완-전 소화가 안되었기에 복국은 내게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이 복국집은 가게도 크고, 손님도 매우 많았고, 맛도 나쁘진 않았다. 허나, 

 

새벽녘에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복국에 대한 내 트라우마의 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차라리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 애들이 더 나았을지도.

 

소고기무국과 콩나물국이 합쳐진 맛의 국물 맛. 복은 다섯 점 정도 들어있었다.

 

 

아침을 먹고 바로 찾아간 곳은, 광안리 해수욕장.

 

바다 참 이쁘네.

 

 

같이 일했던 동생과, 이전에도, 현재도 같이 일하고 있는 친구.

 

존경스러운 녀석들.

 

 

아직 아침 8시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햇살은 매우 따가웠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행이지... 이거 완전 덥겠는데..

 

 

저 멀리 광안대교가 보인다.

 

 

이른 아침의 해운대나 광안리는 그다지 볼게 없었기에, 바다 구경만 좀 하고, 아는 동생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오륙도라는 곳으로 향했다.

 

 

 

오륙도는.. 바닷바람이 쉬지않고 불어서 햇살이 따가웠음에도 버틸만 했던 곳.

 

그리고.. 경관이 끝내준다. 허허.

 

 

 

아리가 햇빛때문에 표정이..

 

오륙도에는 스카이워크라는 것을 체험할 수 있는데, 아직 오픈 안함 ㅡㅡ;

 

9시에 오픈.

 

20여분 정도 남았기에 앞에서 깔짝대며 놀았다.

 

 

 

 

 

 

 

 

 

바다 엄청 이쁘네.

 

 

드디어 개방된 스카이워크.

 

돈 내고 이용하는 줄 알았는데 무료였다. ㅡㅡ;

 

절벽에 설치한, 바닥이 투명한 구조물 위를 걷는 것이 스카이워크.

 

구조물 위에 올라갈 때는,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발 위에 덧신을 신어줘야 한다.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이 우르르르.

 

 

생각보다 바닥이 완전 투명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었던지라, 그닥 무섭진 않았다.

 

바람이 세다보니 자꾸 흔들흔들 구조물이 흔들리는게 오히려 더 무섭.

 

 

 

아래쪽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 구조물.

 

 

 

 

청승 청승

 

 

오륙도 앞 오륙도 SK VIEW 아파트 상가 내에.. 겐츠 과자점이 입점해 있었다. 헐..

 

구경.

 

 

오륙도에서는 바로 자갈치 시장 인근까지 와서, 부산의 명물이라는 밀면을 먹어봤다.

 

구포밀면이라고 하는 곳인데, 꽤 유명하다고.

 

비빔밀면과 물밀면 먹어봤는데, 냉면과 면만 다르다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게 확실히 독특한 것 같기도..?

 

일단 가격이 저렴. 부산이라 저렴한건가?

 

 

바로 옆에는 재작년에도 방문했던 백구당이 건재해서 구경.

 

 

우리가 다음으로 간 곳은 용두산공원이었다.

 

부산타워였나.. 그게 여기 있더라.

 

부산타워라는거 금시초문이다만 ㅡㅡ;

 

 

 

 

 

요게 바로 그 부산타워.

 

뭔가 교토타워랑 비슷하네.

 

전망대 입장에는 5000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전경.

 

 

 

 

 

기온이 진짜 37도 정도로 미친듯이 덥긴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저 멀리까지 잘 보인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용두산 공원 아래,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등이 모여있는 곳.

 

전에 갔던 비앤씨가 생각나서 가봤는데...

 

가게도 이전한데다가, 왜 이리 작아졌지???

 

전보다 많이 축소된 느낌에 실망감과 아쉬움이...

 

너무 더워서 이제는 돌아다닐 기운이 없다보니, 비앤씨 있는 이 건물 5층에 있는 설빙에서 좀 쉬었다 갔다.

 

 

영화 국제시장에 나왔던 꽃분이네도 방문했다.

 

더워서, 찾는데에 진짜 불쾌지수 탑크라스 급이었음. ㅡㅡ;

 

 

관광명소가 되어, 오는 사람들마다 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가게 주인인지 알바생인지는 모르겠는데, 꽤나 시달리는 듯.

 

스트레스 많이 받겠네. 주변 가게에서 불만도 많을테고.

 

 

40계단 관광지에 있던 포토존. ㅋㅋ

 

여기저기 많이 싸돌아다녀서 급 배가 고파진 우리들은 조금 이르긴 하지만 5시 정도에 부산역에서 회를 먹었다.

 

부산하면 역시 회지!!

 

신선하면서도 맛나는 회와, 매운탕을 다 먹고, 오늘 하루만 휴일인 친구녀석을 부산역에서 배웅했다.

 

친구는 거의 14시간 동안의 부산여행.

 

 

친구가 가고나서 우리는, 나와 아리가 머물 숙소로 향했는데, 퇴근시간대라 시속 8km의 속도로 수원역에서 거의 한시간만에 광안리 호텔에 도착 ㅡㅡ;

 

아는 동생에게는 안내해주느라 수고많았다고, 고마웠다며 기름값 쥐어주고 돌려보냈다.

 

 

미리 예약해둔 호텔.

 

8월 1일부터 8일,9일정도까지는 성수기도 아니고, '극 성수기'라 빈 객실도 없을뿐더러, 가격도 엄청나게 올라가있는 상태라서 구하기 힘들었다.

 

가장 높은 층 가장 좋은 객실로 예약했는데 확실히 뷰가 좋았다.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네.

 

 

 

환하게 빛나기 시작한 광안대교.

 

 

차 엄청 많아 ㅡㅡ;

 

그리고 해수욕장 저 끝에서 뭔가 콘서트같은 걸 하고 있어서 라이브 노래가 끊임없이 들려왔다.

 

 

나가서 구경해야지!

 

 

낮엔 정말 미친듯 더웠는데, 밤에는 괜찮네.

 

선선한 것 까진 아니고, 여전히 습도는 높긴한데, 오래 걸어도 땀은 안날 정도.

 

 

 

 

 

콘서트장 주위에는 사람이 엄청 몰려있어서 가기 싫어.

 

 

뭔가했는데, 딱 오늘만 하는 말랑말랑 뮤직페스티벌이라고.

 

어반자카파 10cm 이한철 소심한오빠들 등이 무대를 꾸며준다.

 

 

멀리서 바라본 광안리 횟집타운.

 

 

이게 다 횟집..!

 

원래대로라면 이 시간에 딱 광안리 야경 보면서 회를 먹는건데 이미 먹었으니...

 

 

 

 

 

 

 

우리가 머무는 곳.

 

 

 

 

 

 

 

 

해수욕장에서 산책좀 하고, 호텔에서 적당히 이것저것 먹고 쉬다, 밤 12시가 넘어가니 나타난, 둥근 달까지 걸린 광안대교가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

 

 

그리고 아침.

 

정확히는 새벽 5시 10분경.

 

광안리의 일출이 시작되었다.

 

 

 

 

 

 

 

 

 

아침 9시경.

 

해수욕장에는 아직 사람이 별로 없다.

 

반짝 반짝 빛나는 해수가 이쁘다.

 

 

10시 반 경.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조금 늘어났다.

 

근데 캬.. 오늘도 엄청나게 덥겠구만 ㅡㅡ;

 

36-37도 가겠는데??

 

더위먹겠는데 이거..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광안리역으로 가는 중에 발견한 빵집들.

 

여기 꽤 괜찮더라. 여러 계통의 빵을 파는데 퀄리티도 좋음.

 

 

위 빵집에서 도보로 1분도 안되서 만난 다른 빵집.

 

여긴 롤링핀같은 느낌.

 

 

조금 더 가다가 본 파파롤베이커리라는 곳.

 

안타깝게도 세 곳 모두 멜론빵은 안팔았다.

 

뭐야 --; 부산인데 멜론빵 파는 곳이 이리 없을줄이야..

 

 

너무 더운 관계로 오늘은 주로 실내에서 놀기로.

 

가장 먼저 간 곳은 광안리에서 3개역 밖에 안떨어져있는 센텀시티.

 

그 곳에서 만난 겐츠 과자점.

 

여기도 들어왔구나..

 

맛있게 빵과 슈 냠냠.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 입점한 이흥용과자점.

 

이흥용과자점 정말 괜찮게 봤던 곳인데, 역시 좋은 곳은 쭉쭉 커가는 구나.

 

신나게 구경하고, 이 더운데 멀리까지 갈 자신이 없었기에, 전문식당가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센텀시티 다음으로 간 곳은 롯데광복점.

 

라인프렌즈 샵이 있었다.

 

나와 아리는 카카오프렌즈를 더 좋아해서, 카카오프렌즈 샵을 즐겨가는데.. 부산에는 서면에만 카카오프렌즈샵이 있다고.

 

라인 프렌즈샵도 함 구경해보지 뭐.

 

 

허.. 귀여워. 롤케익이랑 마카롱.

 

 

아.. 아이스크림.

 

 

 

쿠키.

 

 

브라우니

 

 

 

 

 

 

 

 

인형 머리띠 ㅋㅋㅋ

 

 

 

 

나도 인형 머리띠. ㅋㅋㅋ

 

 

롯데광복점 중앙에는 꼭대기부터 아래까지 이어져있는 분수대가 있는데,

 

매 시 정각이 되면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진다.

 

 

 

 

근데.. 좀 더 화려했음 좋겠어. 충분히 멋있긴한데..

 

 

 

그리고 옵스 롯데광복점.

 

아쉽게도 원하던 제품 2종류가 없었다. 아쉽.

 

 

다섯시가 다 되어서 햇살이 좀 약해지고, 기온이 조금 내려가게되어, 우리는 드디어 야외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ㅋㅋ

 

자꾸 폭염특보 문자오고 야외활동 자제하라고 하니 이거 원 무서워서 ㅡㅡ;

 

근데 정말 짜증날 정도로 덥더라.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견한 비앤씨.

 

어? 어제 간 비앤씨랑 다른 곳이네? 여기가 메인인 듯.

 

 

왜냐면 1층 2층 3층 모두 비앤씨가 사용하고 있었다.

 

근데 들어가보니 어제 갔던데라 별 차이 없더만...

 

 

 

그리고 재작년에 들렸던 살롱 드 코트도르는 망함.

 

 

1층은 사라지고, 2층도 임대문의 중.

 

 

그리고 씨앗호떡 유부주머니 등으로 사람이 바글바글한 시장.

 

보기만 해도 덥다. ㅡㅡ;

 

 

돌아갈 시간이 되어,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기차에서는, 미리 사둔 옵스와 이흥용과자점의 빵들을 처묵처묵.

 

근데, 기차 타자마자 4종류 다 순삭 ㅡㅡ; 기차 타기전에 물어묵도 먹었는데..

 

 

너무 덥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재미있었던, 아리와의 부산여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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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30일.

 

성남 아트센터에 데스노트 뮤지컬을 보러 갔다.

 

6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공연 중.

 

전혀 관심없었지만 아리가 키라역으로 나오는 홍광호의 팬이기에...

 

 

20시부터 공연 시작이라 퇴근 후 준비하고 밥먹고 고고싱.

 

물조차 갖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이매역 성남 아트센터. 정말 오랜만이네.

 

역에서부터 이미 아트센터로 러쉬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거의 대부분이 여자!

 

하긴.. 동방신기였던, 김준수가 무려..  L로 나오는 뮤지컬이니!

 

이 데스노트 뮤지컬 티켓팅이 3회 있었는데, 3회 전부 3분만에 매진되었을 정도.

 

왠만한 수강신청은 저리가라 할 정도라 한다. 사이트 마비 ㅡ.ㅡ

 

그래도 정말 운좋게, 공연무대 바로 앞 1열!! 에서 볼 수 있었다.

 

 

드디어 보이는 데스노트 대형포스터.

 

누가누군진 모르겠지만 일단 '엘'이 누군지는 알겠네.

 

 

가까이서 찍은 사진.

 

캬.. 한국에서 데스노트 뮤지컬을 보게 될 줄이야..

 

데스노트라면..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나, 중학교 때부터의 친구가 내가 자주 가는 책방에서 데스노트 단행본 1권을 사달라고 부탁했었던게 첫 만남.

 

한국에 정식 한국어판이 발매가 되었는데. 그걸 친구가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내게 부탁을 했던 것.

 

사서 친구한테 주고나서 나도 같이 봤는데,

 

신세계.. ㄷㄷ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데스노트는 충격 그 자체였다.

 

데스노트 1권 정발로부터 10년도 지났는데, 데스노트가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이렇게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오늘의 캐스팅.

 

 

야가미 라이토 - 홍광호

 

엘 - 김준수

 

미사 - 정선아

 

렘 - 박혜나

 

류크 - 강홍석

 

 

렘과 미사까지 나온다는 것에 놀람. 솔직히 전부 2시간정도 밖에 안되는 뮤지컬 특성상, 엘이랑 키라 정도만 나올 줄 알았거든.

 

이 뮤지컬은 원캐스트로 진행되다보니.. 2달 가까이 되는 기간동안 매일매일 최고의 무대를 위해 고생했을 배우들의 노고에 미리 박수를.

 

 

아트센터 앞에도 사람들이 매우 많았는데, 내부에 들어서니 역시나..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외국인들도 많았고, 특히 일본인으로 보이는 여자들이 많았다.

 

외국인들의 경우는 왠지 데스노트의 팬인 것 같고, 일본인들은... 아마도 누군가의 팬인 것 같다.

 

 

나는 전혀 몰랐던,

 

가수 홍대광과 계속(지금까지도) 이름을 헷갈리는 배우.

 

홍대ㄱ..아니 홍광호.

 

야가미라이토로 분한다고.

 

잘생굤네

 

옆에 엘이 보인다.

 

 

데스노트 굿즈.

 

 

 

 

가장 떙기는 건 역시 티셔츠.

 

 

표를 보여주고 입장했는데, 엄청나게 사람이 많았다.

 

3층까지 있는데 전석 매진이다보니, 비어있는 자리가 없음.

 

우리는 1열이라 가장 앞까지 쭈우우욱 내려갔다.

 

1열 정 중앙은 아니고, 조금 우측.

 

주로 홍광호가 위치하고 있는 쪽이라고 한다. 실제로 라이토의 방..이라고 할만한 곳이 바로 이 앞.

 

 

 

윗 사진은 내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

 

사진 촬영이 금지라서, 공연이 시작되고나서부터는 관람에 집중했다.

 

류크가 좋아하는 사과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고, 데스노트라는 글자가 멋있게 무대 장막을 장식하고 있다.

 

죽음공책.

 

 

이 아래로는 데스노트, 또는 데스노트 뮤지컬에 대한 스포를 담고 있으니 유의하시길.

 

 

 

공연이 시작되고...

 

그리 크지 않은 무대에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는 좌중을 압도할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내 눈과 귀를 사로잡은 사람은..

 

홍광호!

 

노래도 겁나 잘하고, 목소리도 좋고, 성량도 기가 막혔다..

 

그리고 잘생겼어. ㅋㅋ 연기도 잘하더라.

 

솔직히... 라이토와 엘.. 둘 다 소화하기 어려운 캐릭터인데 잘 할 수 있으려나?? 이런 느낌이었는데

 

기우! 기우제나 지내자!

 

기우였어!

 

 

그리고.. 류크.

 

ㅋㅋㅋㅋ

 

류크 그 자체였다.

 

그 배우의 원래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신인이라는데 꽤 잘하는 듯.

 

근데 맨 앞에서 보다보니 오페라글라스 없이도 배우들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는데

 

내부는 춥지는 않은, 선선한 온도였는데 류크가 입고 있는 누더기 옷이 꽤 두껍고 무거운지..

 

땀을 엄청나게 흘리시더라.

 

그리고 입가로 흘러내린 땀인지, 침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정적으로 연기할 때마다 입에서 분비물이 퐈퐈퐉!

 

허허흫

 

 

류크는 중간중간 분위기를 전환시켜주고, 웃음을 주기도 하는 역할이었는데, 괜찮은 편이었다.

 

 

 

1부는 스토리가 꽤 천천히 진행되었다.

 

데스노트가 인간계로 떨어지는 것과, 라이토가 그것을 줍고, 범죄자들을 단죄하고,

 

일본 키라수사본부와 엘의 접촉, 키라의 FBI 제거, 미사의 등장.

 

 

렘도 류크가 사신계에서 따분해 할 때 같이 등장하고, 야가미 라이토의 가족인, 야가미 소이치로와 야가미 사유도 등장.

 

야가미 사유의 비중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ㅡ.ㅡ 넘버를 2개인가 3개!!

 

근데 귀엽더라. 어헣

 

다리 겁나 얇어.. 내 로킥 한방에 부러질 듯.

 

 

 

야가미 소이치로 아자씨는 발음이 좀 안좋았다.

 

말투가 개그맨 김원효 같아.

 

야아~ 안돼에~ 할 때 당시의 김원효.

 

콧수염이랑 머리스타일도 비슷하고 양복도 입고있고.. ㅋㅋㅋ

 

자기 아들인 라이토랑 뮤지컬 넘버 부르는데, 너무 비교됨.

 

 

그리고... 라이토만큼 기대했던, 아니, 오히려 더 기대했던, 엘의 등장!

 

김준수는..

 

아 잘생겼네.

 

머리 노랗네.

 

근데

 

목소리.

 

음..

 

 

엘 역할 정말 잘하는 것 같았다.

 

엘 특유의 그 포즈와 걸음걸이, 말투 등등..

 

그리고 뮤지컬 넘버도 기-가 막혔고. ㅎㅎ

 

 

 

미사는.. 사전에 알아보니, 정선아라는 배우가 나이가 32이라고 하길래,

 

'허.. 나의 미사미사는 깜찍함이 매력포인트인데 과연 잘 할 수 있으려나...'라는 걱정을 했는데,

 

깜찍함은 뭐 그렇다쳐도, 정말 만족스러울 정도의 연기를 보여줬다.

 

아니, 내 기준에서는 라이토와 엘 만큼이나 미사 또한 강렬.

 

넘버 중에서 기억에 남는게, 라이토와 미사니까.

 

 

 

 

휴식시간. 20분정도 였는데, 나가서 2층 올라가서 아래를 찍어보니..

 

 

역시 여자 겁나 많어;;

 

입장해서 둘러봐도 여자가 95%는 되는 듯 하다.

 

데스노트란게... 여자팬이 많았구나?

 

나같은 애는 집에 가만히 있어야겠다능.

 

 

2부는 1부와는 달리 빠르게 진행되었다.

 

주된 내용이라면.. 미사와 렘의 만남, 엘과 키라의 만남. 엘과 키라의 테니스씬!ㅋㅋ

 

미사와 키라의 만남 및 미사 감금. 여기까지는 데스노트 원작과 동일하고... 나머지는 쉿. 비밀.

 

 

 

결말에 대한 리뷰는 일절 쓰지 않겠다. 어떤 느낌이었는지..

 

다만!

 

마지막에 엘이 원작의 엘과 많이 달라서 좀 아쉬웠다.

 

각본을 그렇게 썼고, 제한된 내용을 담아야 하는 뮤지컬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지만서도

 

나.. 나의 엘은 그렇지 않다능!!

 

그런 위험한 걸 들고.. 말이지.

 

그리고 격분하는 것 또한...

 

 

 

 

 

 

끝나고 나니 밤 10시 50분.

 

정말 재미있게 봤다.

 

오랜만에 접한 데스노트. 역시 명작이네. 새로운 느낌이었다..

 

또 보고싶지만.. 그런건 배우 팬들이나 가능하지 나같은 서민은.. ㅋㅋㅋ

 

아 일단 표를 못구하는구나. ㅡㅡ;

 

성남 아트센터를 나와 집으로 터벅터벅 돌아가는 내리막 길,

 

조금 멍한 얼굴로 '나.. 홍광호 팬 될 거 같아'라고 되뇌며 보름달이 밝은 밤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by 카멜리온 2015. 8.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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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가량 정신없이 지냈다.

허나.. 오늘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와 아버지와 대작하며, 잊고 있던 것을 깨달았다.

언제나 '생각'을 하며 살아야 한다.

세운 계획이 최대한 이뤄지게끔 미친듯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

적당히 하면 될 거 같아? 안돼.

절제하며 살아야 한다. 되는대로 막 살지 말란 말이다.

고생도, 노력도 안하며 뭔가를 바라는 건 사치다.

너무 나태해졌다. 정신 좀.

ㅇ?

정신있이 살으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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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7. 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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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근처에 있는 평범한 공원인데 토끼들 발견...

....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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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5. 7. 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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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하토의, 오루 시리즈.

 

꽤 좋아하는 녀석인데, 포스팅한건 이제까지 한 녀석 뿐.

 

사실, 3개밖에 안먹어봤지만서도 ㅡ.ㅡ; 

 

 

 

저번 오루 오사쯔는 고구마가 듬뿍 들어있던 녀석인데 반해,

 

이번에 본 오루 아즈키는, 단팥이 듬뿍 들어있는 녀석이다.


 

오루 아즈키!

 

단팥 과자라.. 과연 어떨까??

 

게다가 말차까지 들어있어서, 말차가 맛을 서포트해준다고 한다.

 

호오..


 

 

오루아즈키의 고다와리.

말차로 맛을 더한, 단팥의 맛.

생지와 생지 사이에 말차로 맛을 더한 단팥을 듬뿍 껴넣은, 두께 약 10cm의 오루 아즈키를, 약 1cm로 꽉 하고 얇게 눌러 구워냈어요.

그런 독자적인 제법으로, 단팥이 기가 막히게 느껴지는 촉촉한 식감이 탄생했답니당!


 

 

영양성분표

 

보니 이런 모양.

 

색이.. 분명 말차 색도 나는 것 같다.

 

그리고 딱 봐도 매우 촉촉해보임.

 

 

먹어봤는데, 음.. 촉촉하긴 한데, 눌러놔서 그런가 좀 뻑뻑한 느낌도 있다.

 

근데 맛은..! 조금 달달한 단팥맛과, 씁쓸한 말차맛이 확 느껴져.

 

단팥과 말차 맛 둘다 괘나 강하다.

 

생지 자체는, 조금 달고 촉촉 고소한 맛.

 

오루 시리즈는, 이렇게 꾹 눌러놓은 과자라서 그런지, 응축된 맛이 장난 아니다.

 

가볍게 보고 먹다가는 오잉? 하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루 오사쯔가 고구마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더 맛있는 거 같다. 물론 오루 아즈키도 나쁘지 않은 맛.

by 카멜리온 2015. 7.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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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온 닛신의 야끼소바.

 

UFO인줄 알고 샀는데..

 

UFO라는 표기는 전혀 없다??!

 

그냥 UFO 후우게츠 콜라보가 아닌, 번외편같은 후우게츠 컵 야끼소바 같은 제품인 듯..

 

 

 

우마이넹아이야넹

 

고소한 아마카라소스 야끼소바.

 

매우 두꺼운 면!

 

오사카에서 유명한, 츠루하시 후우게츠 가게의 야끼소바 맛을 재현한 제품인 것 같다.

 

 

 

살펴보니.. 확실히 면이 꽤나 두껍구만..

 

소스는 액체소스 달랑 하나가 끝이다. ㅡ.ㅡ;

 

뜨거운 물을 붓고.. 신랄하게 탭댄스를 5분간 추며 기다리다가

 

물을 다 버리고, 액체소스를 넣고 비벼주면 끗.

 

 

두둥.

 

맛나보이네??

 

 

먹어봤는데...

 

음...

 

난 역시 무조건 면은 얇은게 좋은 듯..

 

야끼소바 맛 자체는 괜찮았다. 심하게 짜지않고, 많이 기름지지 않고.

 

평범한 야끼소바 맛.

 

근데 면발이 두꺼워서인지 야끼소바의 맛이 반감되는 느낌.

 

밀가루 맛이 조금 강하다.

 

물론 면 자체도 탄력성이 있어 식감도 좋긴하나, 소스와의 조화에 있어서는 마이너스.

 

기존 UFO의 면이 괜찮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7. 3.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