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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글이 1500개가 되었다. ㄷㄷㄷ

 

언제 이렇게 많이 썼지...

 

이 기세로 가면 내년에 2000개 찍겠네. ㅋㅋㅋㅋㅋ

 

이젠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글을 많이는 못 올릴 것 같지만 그래도 짬날 때마다 올려야겠다.

 

1500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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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일할 때나 펜을 쓰지 그 외에는 주로 샤프를 사용한다.

그래서 필통도 항상 간략하게 요렇게만 가지고 다닌다.



요래뵈도 20년 넘은 필통 ㅡㅡ;



어쨌든 난 형광펜은... 글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산 적도 없고.

어쩌다 주운거있으면 쓰고 하는 정도?

근데 며칠 전부터 형광펜이 매우 필요함을 느꼈다. 절실히 느꼈다.

보통은 샤프로 밑줄을 긋는데 워낙 그을게 많아서 중요도를 알 수가 없어;;;

그래서 예상문제에 대한 답안 좀 써서 출력하러 동방에 갔다가 혹시 남는 형광펜 없나 찾아봤는데...

없었다.

터덜터덜 뽑은 프린트보면서 공부하러 돌아가고 있는데..

밤늦은 시간에 어두컴컴한 곳에서 나보다 어려보이는 여자 한명이 말을 건넸다.


- 안녕하세요~~ 교회에서 나왔는데요. 혹시 바쁘세요?


음... 교회에서 나온걸 바로 말하는데다가 바쁘냐고 물어보는걸보니... 아직 전도초보인것 같다.

시험기간이라서 이미 다른 학생들에게 많이 털린, 그런 경험치누적에 의한 발언일 가능성도 크지만.

실제로 바쁘기도했다보니
아 네 낼 시험이라 바빠여 수고하세여
하고 내 갈길 그대로 가고있는데

옆에 따라붙더니

쭈뼛쭈뼛하며 뭘 건네는 것이었다.


- 이..이거 가져가세요.


티슈 아니면 사탕이겠거니 하고서 일단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들었는데...

그것은 티슈는 아니었고, 사탕이라 하기엔 좀 많이 컸다.

어두운 곳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색상과 손으로 느껴지는 전체적인 질감과 크기 및 두께.

이.. 이 두께와 색상은... 설마....



밝은 곳으로 와서 그녀에게 받은 걸 살펴봤는데.. 나는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랬다.

이미 다들 예상했겠지만 그것은...








그녀를 다시 만난다면 빵을 대접하고 싶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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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멘탈이 나약해져도 너무 나약해졌다.

 

원래부터 매우 뛰어난 멘탈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근거없는 자신감이 넘쳐흐르고 친화력도 좋고 긍정적 마인드로만 이루어진 나일 때가 많았는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이전보다 강해졌고, 그로인해 걱정이 늘고, 웃음이 줄고, 자신감이 하락했다.


또한 고질적인 문제인, 강박증과 완벽주의적 기질, 안정되지않으면 뭔갈 아예 하지 못하는 성격까지 강해졌다.

 

정신적으로도 혼란스럽지만 좋지않은 육체상태와 주위 환경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게 내 좌우명이고,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지만

 

이로 인해서인지 현재보단 과거를 그리는 성향이 짙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잖은가.

 

'내 인생의 전성기는 2012-13년이었어' 라고.

 

중간중간 꽤 심한 슬럼프가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은 자신감이 넘쳐흐르고, 육체적으로도 만족스러웠던 그 때를 그리는 멍청하고 나약한 녀석.

 

 

 

감정의 기복이 커서도 안되고, 자신감이 부족해서도 안된다.

 

부정적이어서도 안된다.

 

패배주의에 찌들어 있어서도 안된다.


힘내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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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세월호로 인해 2학기에 하게 되었다.

 

가을 축제는 처음이군.

 

 작년까진 타코야끼와 오꼬노미야끼를 팔았었는데,

 

올해는 사람이 부족해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야끼소바빵과 멜론빵을 팔자고 제안했고, 결국 하기로 결정.

 

건의한게 받아들여졌으니...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았다.

 

제품 판매 개수와 가격에 대해 임원진의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결국 합의를 보고,

 

애들 몇명과 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모든 재료를 사왔다.


 

 

축제 전날 시제품 만들기.


 

완성.

 

양파를 어느 정도로 볶아야 좋을지,

 

빵을 오븐에 얼만큼 구워야 좋을지,

 

소스는 어느 정도나 넣을지,

 

양파와 면은 얼만큼 넣는게 좋을지,

 

시치미와 마요네즈는 얼만큼이 좋을지 등등

 

연구개발을 위해 많은 야끼소바빵이 뱃속으로..


 

베니쇼가는 듬뿍 올려줘야 맛있지!

 

다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므로 손님들께 올릴지 말지, 올린다면 어느 정도 올릴지 물어본 후 올리기로.

 

셀프로 하면 좋지만 즉석에서 만들기때문에, 이왕 하는거 끝까지 완성시켜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홍보 포스터 ㅋㅋㅋㅋㅋㅋ


 

위 원빈 버전 말고도 이 티벳여우 버전,


 

 

 

그리고 김현중 버전까지 세 종류 준비.

 

레알 약빨고 만듦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번째는 가격 포스터.

 

갈비를 가격하는 포스터가 아닌, 빵 가격이 써진 포스터.


 

시작하기 전에 멜론빵 하나 먹었다. 장사 잘 되라는 의미로.



 

축제 당일

 


 

천막 가지고 내려가서 설치 후


 

부수기재 내려서 오픈 준비.



 

호로요이랑 라무네까지 디스플레이 후 야끼소바 만들기 시작.

 

오늘 나와 같이 야끼소바빵 담당을 하기로 한 동아리 동생.


 

 

멜론빵 굽기, 야끼소바 샌드할 빵 굽기,

 

면과 양파 준비 등의 서포트와 캐셔를 담당할 동생들.





 

2009년에 샀던 컨벡션 오븐.

 

작년 초에 학교로 가져왔는데 유용하게 잘 쓰이고 있다.

 

사실 이번 축제에 빵을 팔자고 제안할 때, 내가 요구한 건

 

'2학기의 축제다보니 낮에도 많이 쌀쌀할거다.

 

빵은 따뜻할 때 맛있으니까 따뜻한 빵을 팔자. 멜론빵도 오븐에서 굽고, 야끼소바빵도 즉석에서 만들어 주자.'였다.

 

사실 국내에서 야끼소바빵을 파는 곳이 몇군데 있긴하지만 빵집의 야끼소바빵은 전부 식은 후에 포장하여 진열한다.

 

심지어 일본의 야끼소바빵도 차갑다.

 

즉석에서 제조해서 판매할 수가 없다보니 어쩔 수 없지만,

 

빵도 야끼소바도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다보니 아쉬움이 깊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손이 조금 많이 가더라도 샌드용 빵도 오븐에서 구워서 따뜻하고 바삭하게 맛있게 만들어 야끼소바를 샌드하기로.

 

방금 막 만든, 따끈따끈해서 더욱 맛있는 야끼소바빵을 제공하고 싶다.

 

 

 

멜론빵 또한, 따뜻하게 제공할 수 있는 빵집이 얼마나 될까.

 

빵집 특성상 여러 제품을 팔아야 하다보니 따뜻한 빵을 제공하기가 힘들다.

 

구워진 직후에 와야만 따뜻한 빵을 구매할 수 있지.

 

허나 빵 또한 따뜻하면 더 맛있기에,

 

그리고 특히 멜론빵은 만들어진 후 시간이 지나면 쿠키가 점점 눅눅해지다보니

 

오븐에서 쿠키의 수분을 날려서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한 따끈따끈한 멜론빵을 제공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축제니까 가능한 것들이기에, 최대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한, 좋은 제품을 내기로.


 

양파와 후추, 식용유, 시치미, 야끼소바 면을 넣고 야끼소바를 만든 후,
 

 

오븐에서 따뜻하게 구워 낸 빵에 면 적당량을 흘러내리지 않도록 샌드한 후,

 

그 위에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뿌리고 아오노리(파래김가루)를 뿌린 후 베니쇼가(초생강)를 올리면 끝.

 

 

 

 

맨 처음엔 시치미 넣을 생각을 안했었는데,

 

방에서 재료, 도구 이것저것 챙기다가 야끼소바나 오꼬노미야끼, 카레, 짜장 등에 뿌려 먹던 시치미가 조금 남아있어서

 

시제품 만들 때 넣어봤는데 평이 좋다보니

 

축제 당일 오전에 또 일본마트까지 가서 한 봉지 사가지고 와서 시치미를 넣기로 했다.

 

역시 한국인 입맛에 보통의 야끼소바는 느끼한 편이지라, 시치미를 넣고 안넣고가 매우 큰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넣으면 완전 맛있음. 살짝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더해지지. 씹는 맛도 생기고.


 


 

야끼소바빵과 멜론빵 가격은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한 판매가 되기보다는, 다같이 참여하여 축제를 즐기는데에 의의를 두자고 제안하여

 

단돈 2000원에 팔기로 결정되었다.

 

 축제이기에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데도, 비싸게 받는건 옳지않지잉.

 

 

2013년 축제 때 타코야끼랑 오꼬노미야끼에 비하면 확실히 인력은 덜 필요한 것 같구만.

 

 

 

 

 

 

 

 

 

 

 

 

 

 

 

 

 

 

 

 

 



 

 



 



 

둘이 미친듯이 야끼소바빵 뽑아내는 중.


 

야끼소바빵과 멜론빵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몇번이고 설명을 해야 했다.

 

신기해하면서도 가격이 싸니까 많이들 사드시는 듯.



 

바로 앞에서 손님들이 지켜보니까 더 열심히 ㅡ.ㅡ;


 

점점 줄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나머지 애들은 열심히 홍보.



 

제품도 중요하지만 서비스도 매우 중요하기에 언제나 친절친절하게.


 

근데...

 

아무리 만들어도...


 

줄은 줄어들지 않는다...



 

맛있다고 4번 넘게 온 타 동아리 사람들도 있었고, 두번 이상 온 손님들도 열 팀이 넘을 정도로 호황이었다.

 

재방문하는 손님이 많을 수록, 맛있다고 하는 만족해하는 손님이 많을수록 신나서 더 열심히 만들 수 있었다. ㅋㅋㅋ

 

멜론빵은 개시 2시간만에 다 팔렸고

 

야끼소바빵도 개시 4시간만에, 이 다음 날에 팔 물량까지 다 소진해버렸다.

 

사실 이 다음 날에 비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최대한 오늘 많이 팔려고 하긴 했지만 설마 다 팔릴 줄이야..ㄷㄷ


 

다 팔고 뻗음.


 

하루종일 홍보하랴 주문받으랴 서포트하랴 고생한 애들.

 

다같이 뒷정리중.








 



재료비 메꾸고나니 그래도 좀 남아서 회식!



 

 















 



 

 

축제 2일째에는 야끼소바빵이 없다보니 멜론빵만 팔기로 했다.

 

하늘도 꾸리꾸리한게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으니 빨리 팔고 철수하는게 좋을 듯.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불티나게 팔렸다.

 

따끈따끈한 멜론빵들이 속속들이 손님들께.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돌아다니는 사람이 너무 적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손님들이 모여듬.

 

어제 왔던 손님들이 또 찾아온 경우도 많았다.

 

손님들의 호평 속에 판매개시 50분만에 완판.


 

일본인 교환학생들도 인정한 맛있는 멜론빵!

 

다 팔고 철수하려고 하니 때마침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나도 일주일간 축제준비때문에 미뤄뒀던 공부랑 레포트를 하다가 밤 10시즈음 동방에서 애들 3명이랑 노닥거리고 있었는데

 

축제 마지막날이라 클럽이니 주점이니 한창 술판이 벌어져있는 무렵이라

 

동방에 취객들이 자주 들이닥쳤다.

 

그런데 또 어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자씨가 동방에 들어오길래

 

'아~~ 또 술취한 사람인가' 생각하며

 

'어떻게 오셨어요?' 물어보니

 

그 아저씨 왈,

 

 

'아. 그, 나는 예전에 일본어회화반이었던 사람인데..'

 

???

 

?????????????

 

바로 다들 기립해서 안녕하십니까! 인사하며 맞이하였다.

 

근데 솔직히 조금 의심이 갔다. 밤 10시 넘어서 갑자기 찾아와서 동아리 선배라고 하니..

 

축제때 학교 돌아다니면서 관계자 행세하며 사기치는 그런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일단 커피 하나 드리면서 매년 발간하는 회지를 꺼내어 회원명부를 펼쳐보이며

 

혹시 몇기...시죠? 물어보니

 

말없이 회지를 받아들어 뒤적뒤적거리며

 

당신의 이름을 찾으셨다.

 

그리고 이내

 

'오.. 내 이름이 남아있네. 이것 참 감동스럽구만' 이라고 나지막하니 말하며 이름 하나를 가리키셨는데.....

 

 

1기!!!!!!

 

그것도 맨 위!!!!!!

 

근데 이 이름 많이 들어봤는데...

 


그랬다...

 

그런것이었다..

 

동아리 창립자였다...

 

동아리 창립자이자 1대 회장...

 

거짓말 아녀?? 하고 있는데 명함을 내밈.

 

명함을 보니....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같이 온 일행들도 있고 하니 술이나 한잔하자고 하셔서 주점으로 데리고 가셨는데,

 

정말 2시간 가량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자신이 동아리를 창립했지만 그 이후로 한번도 안와봤는데

 

오늘도 우연히 여기 다른 일 때문에 왔다가 화장실 들렸다 나왔더니 우연히 바로 앞에 일본어회화반 동방이 있어서

 

한번 들어가봤다고.. ㄷㄷ

 

화장실 앞에 동방이 있어서 참 다행이여 ㅠㅠㅠㅠ

 

동아리가 86년에 만들어졌는데, 시작은 87년으로 되어있는 여러가지 이유와,

 

이 동아리와 함께 자신이 만든 다른 동아리(이 주점이 그 동아리가 열고있는 주점이었다)에 대한 이야기,

 

동아리를 만들게 된 배경, 동아리 이름 배경 등등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정작 본인은 토목전공인데, 일본어를 거의 할 줄도 몰랐으면서 일본어회화반을 만들었다고. ㅋㅋㅋ

 

지금은 히타치에서 일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


 

다른 두 분도 히타치에 근무하고 계셨는데 전부 우리학교 졸업생. 현재 히타치 하이테크놀로지즈 상무이사와 차장! ㄷㄷ

 

근데 두 분은 일본어회화반은 아니었는데, 우연히도 가장 젊으신 분은 나랑 같은 전공 10년 선배셨다.

 

교수님이나 과거 학교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이었다. ㅋㅋㅋㅋ


 

그동안 못와서 미안했다고, 허나 동아리도 아직까지 잘 유지되고 있고, 자신의 이름도 남아있어서 매우 감격스럽다는 이야기를 하시고는

 

연말에 꼭 망년회를 하자는 약속을 하시고 떠나셨다.

 

배웅 후에도 우리는, 전설과의 만남에 흥분을 억누르지못하고 몇시간이고 계속 감격스러워하고 쇼를 하다가

 

명함을 게시판에 소중히 붙여놓았다.

 

근데 우연히 거기 붙어있던 사진이 히타치(日立)가 광고되고 있는 오사카 신세카이의 츠텐카쿠. ㅋㅋㅋㅋㅋ

 

아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던 이틀간의 축제였다.

 

 

 

 

 

 


by 카멜리온 2014. 10. 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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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트가서 이런저런 재료들 구매


버터는 비싸..


트레이더스에서는 예기치못했던 변수등장.

빠..빵이 한봉지밖에 없다! 전에 왔을 때는 여덟봉지정도 있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왔나봐!!

어쩔 수 없이 양파랑 빵 한봉지만 사서 복귀.


일단 준비된 재료들.....

일단 빵 예약주문 하곤 왔지만 빨리 들어와야할텐데...


by 카멜리온 2014. 9.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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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맨날 꿈꾸느라 푹 잔 적이 없다. ㅡㅡ

근데 오늘 밤, 정말 오랜만에 군대 꿈을 꿨다.

....... 그래도 몇년전까지 군대꿈 꿀 때는 병장정도로 나오거나 했는데 이전에는 짬찌끄래기로 등장.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최근 2년 내에 꾼 꿈 중 가장 무서웠다. 와 슈빵

자기전에 워킹데드라는 미드를 보고 자서 그런가?

제목 그대로 일하는 아빠가 나와서 총쏘는 드라마다.

.........

게다가 군대꿈 겁나 길었다.......

레알 츠쿠요미 걸린줄.





그보다 어제 파바에서 멜론크림빵 새로 나와서 먹었는데 신세계라서 오늘도 또 두개나 사처묵고

언제쯤 포스팅될까 대기타고 있는 수많은 멜론빵들 제치고 글 싸지르려고 했는데

어제부터 계속 컴터가 안켜진다. 아오.

축제준비에 일에 과제에 겁나 바쁜데 오랜만에 글좀 쓰려니까........

근데 [군대꿈 꿈] 뭔가 어감 좋다.

숨바꼭질 다음으로 오랜만인데? 단어에 대한 호감.

아 오늘 자전거타다가 문득 떠오른 문장.

[까치가 가지치기한 가지같이 가치를 가지기까지.]

억지지만 맘에 드는 문장.

오랜만의 실시간 뻘글은 여기까지.



by 카멜리온 2014. 9.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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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7월 21일.


전혀 몰랐었는데, 여행 계획 스케쥴을 짜는 도중에 알게 되었다.


이 날, 나고야에서 나고야미나토마쯔리名古屋みなと祭 불꽃놀이花火를 한다는 사실을.


오오..


때 마침 이 날 나고야에 있을 예정이었는데, 기-가 막히는구만 아주.


그래서 스케쥴을 새로 짜서,


7월 21일 저녁에는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로 했다. 


불꽃놀이는 19:30부터 20:20까지 한다고. 사람이 매우 많을테니.. 최소 19시에는 나고야미나토역에 도착해야 잘 볼 수 있을텐데.


그래서 저녁식사인 히쯔마부시(나고야식 장어덮밥)를 포기하고, 나고야역에서 빵집을 구경하다가


바로 나고야미나토역으로 향했다.


나고야역에서 나고야미나토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가는 지하철 내에서 발견한 나고야 미나토마쯔리에 대한 안내판.



나고야역에 도착한 시각은 19시 20분즈음.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 ㄷㄷㄷ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역에서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사람들때문에 이동할 수가 없는 정도.


다행히 아직 불꽃놀이는 시작하지 않았다. 아마 곧 시작할 듯.

 

 


야타이屋台다!


역시 일본축제엔 야타이지.


타마고센베玉子せんべい 이까야끼いか焼き

 


물론, 기모노 입고온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구경하다보니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메인스트리트.

 


불꽃놀이는 제쳐두고 구경부터 할테다.


환상의 곱창(幻のホルモン)

 


우왕 야끼소바다.


계란프라이 올린 야끼소바目玉入り焼きそば

 


타코야끼.


엄청난 양이군.

 


불꽃은 계속 펑펑 터지고 있었다.

 

 


꼬치도 팔고있고

 


아메링고도.

 


쟈가바타ジャガバタ도 팔고 있었다.


 


이제 불꽃구경좀 해야겠다.


근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돌아다니기 힘든 상황.

 

 

이번에도 동영상 위주로 찍어서 사진은 별로 없고... 있어도 사진 겁내 못찍다보니 이렇게 상태 안좋은 것뿐.




배고파서 하나 먹으면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계란프라이 올린 야끼소바. 그리고 여름한정夏限定 히야시파인 호로요이冷やしパインほろよい.


그리고 어떤 꼬맹이한테 받은 권총장난감 --;

 


근데, 예전에 봤던 오사카의 요도가와 하나비淀川 花火에 비해서는 규모가 좀 작았다.


미친듯이 막 쏘아대는게 아니라, 약간의 텀을 두고 쏘아올림.


약 5초정도씩?


게다가 한번에 많이씩 쏘는 경우도 별로 없었다.

 


크아 오징어.

 

 


내가 좋아하는 베이비 카스텔라ベビーカステラ도 있고.

 


닭튀김, 카라아게から揚げ가 빠질 순 없지.

 


그리고, 마쯔리답게 나고야미나토항 끝부분에서부터 나고야미나토역 방향으로 단지리? 미코시가 줄지어 지나간다.


이 행렬 때문에 불꽃놀이 중간부터는 길을 터주어야 했다.

 


계속 불꽃은 팡팡 터지는 가운데 쉴새없이 지나가는 가마들.

 

 

느낀점이라면,


이야 나고야에는 이쁜 여자애들이 매우 많구나! 였다. ㅋㅋㅋ


기모노가 엄청 잘 어울리더라.


더운 날씨인데도 풀메이크업에 머리도 풀세팅으로.


뭔가 세련되고 이쁜애들이 많아서 놀랐다.


나고야.


 


불꽃놀이가 끝나자 사람들이 역으로 전부 몰려서 매우 혼잡했다. 


역으로 향해서 지하철에 타기까지 대략 50분은 걸린 듯 싶다. --;


그래도 역시 일본사람들 질서있게 줄줄이 줄서서 잘 간다니깐.


중간에 막 뛰어넘고 새치기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보였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9.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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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 크랜베리 멜론빵


윗면이 좀 진하게 구워졌다 ㅠㅠ

 

 

시오코나 녹차 멜론빵

 

 

시오코나 초코 멜론빵(커스터드크림버전)

 

 

시오코나 초코 멜론빵(초코커스터드크림버전)

 

초코 커스터드크림으로 바뀌게 된데에는 아주 슬픈 전설이 있어....

 

 

카페 두 다트의 야끼소바빵 - 3500원

 

 

 

도쿄팡야의 야끼소바빵 - 3000원

 

 

성심당의 야끼소바 샌드위치 - 4500원



생각보다... 국내에는 야끼소바빵을 파는 곳이 별로 없다.


카레빵 파는 곳은 많지만 말이지.


역시 손이 많이 가는데다가(그래서 가격이 ㄷㄷ) 면이 들어가서 여타 빵보다 시간에 따른 풍미손실이 빠르기 때문일듯.


외관도 국내에서는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 것도 있을테고.

 

 


일본 로손의 야끼소바빵.

 

 


야마자키의 야끼소바롤.




야끼소바빵은, 일본에선 카레빵과 더불어 조리빵 쌍두마차!!


국민조리빵.

 


이건 아직 글 안올린건데.. 올 여름에 오사카 아베노 앞 유명 빵집에서 먹었던 야끼소바빵.

 

 

 

 

 

 


이제껏 전부 만들어 먹었던 야끼소바들.





사먹었던 야끼소바들.


아래녀석은 야끼소바소스가 아닌, 소금으로 만든 시오야끼소바.


간장을 안넣고 만든 하얀 잡채와 같은 맥락.





일본 마쯔리에서 사먹은 야끼소바들.






바쁘다 바빠!


 

by 카멜리온 2014. 9. 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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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

 

도톤보리 핫삐돌체 가게 건너편에 있는 오사카 극장? 그 건물 지하에 있다.

 

キムカツ인데... 이 키무가 한국인 성인 Kim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가게로, 도쿄와 오사카에 매장이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한국 홍대에도 생겨서 장사가 매우 잘되고 있다고...

 

어쨌든 유명하다고 하니까 와봤다.

 

맛있는 돈까스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ㅠㅠ 은근히 돈까스 전문점이 없는 것 같다.

 

숨겨진 가게들이야 많겠지만 표면적으로 알려진 곳이 그닥...

 

20분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워낙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실제로 내가 들어가있을 때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이 중 90%는 한국인들 --;;;;

 

일본에서 한국인 비율이 이렇게나 높은 가게는 처음이야 --;;;


 

우리는 3품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밥세트도 함께.

 

맛은 네기시오(파 소금), 유즈꼬쇼(유자 후추), 치즈.

 

 

 

주문하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돈까스가 나왔다.

 

밥과 센기리양배추는 저렇게 한번에 준다.

 

밥은 리필이 안되지만 국과 양배추는 리필이 가능!


 

내가 주문한 치즈.

 

사실 네기시오가 먹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먼저 고르고 마지막에 고르다보니 그냥 치즈로...


 

두둥.

 

이게 바로 키무까츠의 유명한!! 25겹 돈까스인 밀푀유(밀피유)돈까스다.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일본 돈까스도 밀푀유였었는데.. 신세계를 맛봤었지... -_-

 

 

 

 

소스를 안찍고, 입에 넣고 먹는데

 

 

장난 아니네.

 

입에서 녹네 녹아. 와

 

방금 막 튀겨져나온 튀김옷은 입 속에서 봐삭봐삭 경쾌한 식감을 내며, 적지만 뜨거운 기름을 내뿜는다. 허나 느끼하지 않을 뿐더러, 비린 기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매우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만든 25겹의 고기층은, 얇은데도 불구하고 뜨끈한 육즙으로 혀를 농락한다.

 

고기가 얇긴하지만 전혀 질기지않아서 씹지않아도 저절로 녹아내리는 느낌. 이건 마치 달콤하지 않은 솜사탕.

 

그러면서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는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내며 튀김옷과 고기의 맛을 이어주는 매개체역할을 톡톡히 한다.

 

겁나 맛있네잉..

 

방금 막 튀겨져나왔기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거긴 하지만, 일단 돈까스로써 레벨 자체가 높은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론 이 네기시오(파 소금)가 가장 맛있었다.

 

익은 파 특유의 향과 그 달짝지근한 풍미가 돼지고기와 튀김옷과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파 소금으로 할걸...ㅠ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서인지.. 나중에 홍대가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선 이제 숨겨진 돈까스 맛집을 찾아야지.

 

맛있어도 여행가서 같은델 또 갈 순 없어.

 

25겹 밀푀유 돈까스로 유명한, 오사카 난바의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였다.

 

난바로 여행을 갔는데 길을 잃어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면 키무까츠로!!


by 카멜리온 2014. 9.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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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여 본가로 내려왔다.

 

아버지께서 마침 쉬시는 날이라 같이 버섯이나 따러 산에 다녀왔다.

 

시간이 맞으면 가끔 같이 가곤 하는데, 올해 들어서는 처음인 듯?

 

마침 며칠간 비가 내리다 그친지라, 버섯이 꽤 나와있을 것 같았다.

 

많이 따기 위해선 아침 일찍 가야하기때문에 아침 8시에 출발.

 

차로 2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산 밑에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산을 타기 시작했다.

 

높은 산은 아니었지만 길이 아닌 곳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60-75도 정도 되는 경사를 기어다녀야(?)했다.

 

초반에는 이렇다할 버섯은 없었다.

 

기껏해야 잡버섯 큰거 몇개랑 싸리버섯 작은 것들..

 

그러다가!!!

 

발견!!!!

 

 

능이!!!!

 

능이다!!!

 

아직 작긴 하지만, 능이가 있구나! ㅎㅎㅎㅎㅎ

 

능이는 색이 어둡다보니 자세히 보지않으면 찾기가 어렵다.


 

여기저기 삐져나와있는 능이들.


 

중간중간 딱봐도 나 독버섯이요! 하는 녀석들도 잔뜩 보이고...



 

ㅋㅋㅋㅋㅋ


 

대략 3시간동안 산을 헤매면서 도착한 정상에서, 살짝 얼려둔 식혜를 마시며 옆산들을 바라보며 땀을 식혔다.


 

오늘의 수확물.

 

이건 잡버섯과 싸리버섯.

 

아버지가 80%이상 따셨고 나는 겨우 20% 될까말까... --;

 

눈도 좋으시고 워낙 잘 발견하신다. ㄷㄷ

 

게다가 산타는 속도도 따라잡기 힘들다. 한때 별명이 날다람쥐였을 정도이시니. 나무도 잘 타시고.


 

근처 식당에서 돼지갈비전골 나와서 쉬다가...

 

식당 구석에 동상이 잔뜩 있었다.

 

괜히 나는 전설이다의 마네킹들이 떠오르네.


 

이 쪽 컨테이너에 예술가가 사는듯..

 

집에 도착해서 아버지께선 능이 하나를 물로 깨끗이 씻으시더니, 소금자에 찍어 날로 드시기 시작.

 

허나 난 못먹겠어.. ㄷㄷ

 

능이 속에서 살고있던 매우 작은 애벌레들이 물때문에 버섯 밖으로 뛰쳐나오는데 그 수가 대략 10마리가량.

 

벌 애벌레라고 하는데.. 윗 사진에서도 2마리가 눈에 띈다.


 

이번에 채취한 능이들.

 

이쪽은 좀 작은 애들.


 

여긴 중간사이즈.


 

이건 대빵!!!!

 

이 정도면 1kg는 아니더라도 한 4-500g은 나갈 것 같다.

 

능이 1kg가 8-14만원은 한다던데..


 

대빵과 중간 사이즈 애들.

 

사실 중간사이즈라고 하기도 좀 뭐한게.. 아직 채 크지 않았다. ㅠㅠ

 

매우 작은 애들은 그냥 더 크라고 낙엽으로 덮어두고 왔음.


 

이제는 버섯들 손질.

 

능이는 끓인 물도 버리지 않고 쓰기 때문에 따라 모아두고,

 

잡버섯과 싸리버섯을 흙이 묻은채로 통째로 끓는 물에 데친다.


 

여러번 나눠서 데치는데 너무 데치면 다 흐물흐물해지니 거품이 날 정도로만..

 

버섯과 함께하던 개미, 집게벌레, 지네, 각종 애벌레 등도 모두 단백질덩어리로....

 

벌레들은 참 좋은 단백질원이죠.


 

데친 후에는 찬 물에 넣어둔다.

 

이렇게 해서 일단 독을 빼야 한다고.

 

내가 좋아하는 싸리버섯도 독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따온 싸리버섯은 흰색, 빨간색, 갈색 꽤나 여러 종류인데.. 2일정도는 물에 담가두어야 먹을 수 있다고.

 

난 싸리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목이버섯 다 좋아함. 표고버섯은 무늬때문에 그닥....


 

물에 오랫동안 넣어두었다가, 낙엽이나 흙등을 걸러내고 다시 물에 불려두었다가 칼로 버섯에 묻어있는 흙 등을 마저 제거해준다.


 

손질 완료 모습.

 

양이 꽤 된다. ㄷㄷ

 

그리고...........

 

 


 

이번에 딴 대물!!!!

 

이거 송이버섯 맞겠지?? 갓이 안핀 송이같은데..

 

크기가 엄청 크다.

 

25cm가 넘는 길이에 두께도 --;;

 

생긴건 마치........ ㅋㅋㅋㅋㅋ

 

이건 먹기 아까워서 따로 빼두었다.

 

ㅎㅎㅎ

 

 

버섯 손질하고 있는데 들리는 이야기.

 

육촌네가 시장에서 버섯 사먹었는데 독버섯이 섞여있었는지, 셋다 복통때문에 고생하고 있다고.

 

몇년 전 기억나네. 따온 버섯으로 버섯전골 해먹었다가 부모님하고 고모하고 나하고 배탈나서 입원했던 기억이....... ㅋㅋㅋㅋ

 

모르는 버섯은 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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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4. 9. 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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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을 구경하고 다시 사카에로 돌아왔다.


나고야에서 유명한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를 먹기 위해!


근데... 시간이 애매하다.


게다가 줄이 겁나 길어!


여기가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아쓰타호라이켄(あつた蓬莱軒)인데,


본점은 아츠타신궁 부근에 있고, 사카에쪽에 이렇게 따로 가게가 있다.


나고야에는 가게가 총 세군데인데, 아츠타신궁(熱田神宮)근처에 본점 포함해서 두 곳,


사카에 마츠자카야(松坂屋)백화점 남관 10층에 한 곳.


내가 찾아간 곳은 마츠자카야 백화점 남관 10층의 호라이켄.


근데 사람 겁나 많네 아직 17시도 안되었는데...


대략 30명정도 줄 서 있었다.


물론 줄 줄어드는 속도는 빠름.


줄서서 기다리다가... 가만히 시간을 계산해보니....


음.... 그래. 여긴 포기. 여긴 다음에 나고야 왔을 때나 다시 와야겠다.


현재까지는 내가 세운 스케쥴대로 흘러가고 있긴한데, 


여기서 식사를 하면 나고야역 근처 빵집을 들릴 시간이 부족해진다. 스케쥴상으로는 나고야역 근처 빵집은


원래 어제 나고야 도착했을 때 다 돌았어야 했는데, 어제 2시간정도 늦게 나고야에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급하게 스케쥴 수정. 밥먹을 시간에 나고야역 빵집 한번더 둘러보기로!


오늘은 나고야미나토 마쯔리에 불꽃놀이까지 있기 때문에 최소 19시까지는 나고야항역까지 가야하기 때문.


밥을 포기하고 빵을 취한다!



어제는 발견 못했던, 나고야역 타카시마야의 펙(PECK)


타카시마야에는 이 펙이 꼭 있는듯?

 


오사카 난바 타카시마야의 펙과는 다른 제품들이 몇몇 보였다.


그 중 대표적이었던게 바로 요 빠네 카푸치노(피콜로)


카푸치노를 넣은 멜론빵.


오오오... 땡긴다.

 


어제 들렸었지만 텅텅 비어있었던 타카시마야 지하 2층의 베이커리 점포 4군데중 하나인 메종 카이저(メゾンカイザー)

 

 

 

 

 

거의 다 하드빵 위주고, 그나마 키슈가 눈에 띄네.


 

폼파도르.


 

브리오슈 타르트. 4종류를 모아놓은 듯.


 

아마나쯔와 애프리콧, 다크체리, 포와루 4종류.

 

 

어제 텅텅 비어있던 르 슈프레무. 


 

오늘은 빵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


 

앙버터인가 하고 보니 허니&버터




내가 르 슈프레무에서 가장 먹고 싶어했던 바로 그 녀석. 네기미소베이컨ねぎ味噌ベーコン.


파 된장 베이컨이란 이름. 이름 그대로 파와 미소, 베이컨으로 만든 하드계 소자이빵. 


 

라따뚜이.


 

르 슈프레무의 단팥빵あんぱん


계란모양의 특이한 단팥빵.


히요코만쥬같기도 하고..



토리노프로방스풍샌드위치鶏のプロヴァンス風サンドイッチ

 

 

쿠루미루쿠. 연유크림을 샌드한 호두빵.


쿠루미(호두) + 미루쿠(MILK)를 이용한 네이밍.

 

 

이번엔 팟세パッセ(킨테츠백화점 나고야점)로 돌아와서 동크랑 하트브레드앤티크 다시 구경.

 


아까 낮에 이온몰 아츠타점의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본 극상버터 멜론빵이 여기에도 있었다.


근데 여긴 퀄리티가 안좋네.

 

멜론빵 생지 자체가 보통 과자빵 생지가 아니고 매우 기공이 크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브리오슈같은 타입이던데

 

멜론빵 쿠키의 무게를 못버티고 빵 윗부분이 잔뜩 찌그러진 상태다.

 

멜론빵에 있어서 가장 나타나서는 안되는......

 


여기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규모가 작았다. 

 


어젠 못봤는데 여기 동크에서도 히야시떼 멜론빵冷やしてメロン팔고있었네.

 

 

오 여긴 아까 갔던 마리 카토리누와 달리 멜론맛도 남아있네. 



여름 후르츠 찹쌀떡 포스터.

 


기간 한정이니까 빨리 가서 사먹어야겠다.

 

 

 

 

킨테츠近鉄 바로 옆 쪽에 매장이 있었다.




 

감숙 멜론 다이후쿠. 240엔!


먹을테다.



다음은 미드랜드스퀘어ミッドランドスクエア


몽쉘(한국명은 예전 이름인 몽슈슈) 나고야미드랜드스퀘어점에 ㄱㄱ

 

 

도지마롤 소프트크림! 


여기서만 판다고.


 

 

내가 여길 온 이유는 바로 이 도지마MISO롤을 사기 위해.


名古屋限定나고야한정이다. 두둥.



하프 사이즈는 없어서 커트로.

 

 

 


그리고 몽쉘 바로 앞에 있는 빵집. 어젠 여기도 못왔었지. ㅇㅇ 20시가 지나서.


TENDRESSE

 


헐 카와이한 거북이 멜론빵이 잔뜩. ㅋㅋㅋ

 


이름은 흔해빠진 카메론이네.

 

 

지나가다 발견한거. 바나나크림, 우엉듬뿍빵.



그리고 또 지하도 지나다가 발견한 빵집. 여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보물창고더라.


빵집 이름이 에피시엘? 첨 듣네.


윗사진에서 Epi・ciel이 써져있는 부분 위에 멜론빵이 써져있어서 그냥 들어가봤는데...

 


푸딩 멜론! 허헉


이거 이온몰 아츠타점에 있는 브레드팩토리에서 사서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는데..


아까 낮에 나고야성에서 먹음.


근데, 아무리 맛있었어도 겨우 두시간 전에 먹었던거라 또 사고 싶진 않았다.


 

 

 

쌀가루 멜론빵.


 

메이플 멜론.


 

와작와작 메이플.


음.. 위 4가지 멜론빵 중 3가지가 브레드팩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거네. 비쥬얼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이온 계열의 빵집인가보다. 여기.



우유 크림빵.

 


파리★크로와상(쇼콜라)


보통의 뺑오쇼콜라같은 네모난 모양이 아닌, 크로와상모양의 뺑오쇼콜라.

 

 

애플쿠헨(메이플맛)



冷やしクリームぜんざいパン 히야시크림 젠자이빵.


신상이네.

 

 

冷やしてコルネ杏クリーム히야시떼코르네 유자크림. 


요것도 신상.



히야시데코르네 ラズベリーチョコ 라즈베리초코


 코로네, 코르네는 소라빵.

 

 


여긴 카스카도(Cascadeカスカード)라고 하는 빵집.

 


인기 1위는 에그롤, 2위는 애플슈미텐, 3위는 어른의 에그롤, 4위는 스노우볼


5위는 소금빵 6위는 사-타앙다기(뭐지 이거) 7위는 레몬파이 8위는 치즈인치즈 9위는 깨미소비엔나 10위는 시폰케익.

 


지금은 카레 페어를 하고 있다고.


요렇게나 많은 종류의 카레빵이 준비되어있다.

 


인기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그롤.


리뉴얼에 대한 이야기.

 


만데루엑케. 뭐지 이건.

 


토마토카레타르틴.

 

 

토로~리 치즈카레, 모단야끼.



에그롤.

 

 

5시부터 카레, 고마미소우인나(깨 된장 비엔나)



이건 패밀리마트 옆에 K 표시가 있어서.


뭐지?? 생각했는데, 近鉄역에 있는 패밀리마트라서 그런것 같다.


옆에도 에키화미(역 패밀리마트)에 킨테츠라고 써져있고.

 


 


 


나고야에도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가 있었다.


칸토리마아무 여러가지 맛.

 


토뽀トッポ

오리지날, 비터, 말차밀크, 히야시파인

 


초코코, 초코코 화이트 소금바닐라, 초코코화이트 딸기

 


토스트할때 발라먹는, 슈거토스트. 키나코아게빵맛.


콩가루 튀김빵맛.

 


옛날에 룸메가 먹었던 커스터드크림 스프레드.


토로~리 푸딩크림맛은 처음봤다.

 


아 생각해보니, 옛날엔 '나고야'하면 미소니꼬미 우동으로 유명한 이 스가키야가 떠올랐었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 검색하는 중에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네. 


한국인한텐 안유명한가...


인스턴트 일본풍 돈코츠라멘 팔고있는 중.


 

by 카멜리온 2014. 9.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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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쵸矢場町역에서 사카에栄역까지 백화점 빵집 탐방을 끝낸 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나고야성!


일본 3대 성중 하나라는 나고야성!


일본 3대 성은 쿠마모토성, 오사카성, 나고야성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히메지성이 없는게 의문점이긴 하지만,


쿠마모토성과 오사카성은 이미 봤으니, 나고야성만 보면 3대 성 순례 끝인가? 하하하하하ㅏ하하핳


사카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2개역만 올라가면 시야쿠쇼市役所역이 나온다.


거기서 내리면 바로 나고야성이 등 TO THE 장!



수풀이 우거진 가장 바깥쪽 해자 터.


역시 나고야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라서 그런지 내리는 사람이 많았다.


인파에 밀려서 딸려들어가듯이 나고야성 내로 들어갔는데...


계속 들어가다보니 커다란 건물이 나옴.


근데 사람들이 전부 뭔가를 먹고있네?? 국수같은거.


뭐지.


그리고 사람들 버스같은거 기다리고 있어. 줄서서.

 


뭐지? 뭐야??


게다가 사람들 대부분 그 큰 건물로 들어간다.


??????


성 들어가기 위한 표를 여기서 사는건가??


그리고 천수각이 먼가?? 차를 타고 들어가야되는거야??

 


자세히 보니까...


엉..


저 한자는.. 스모????


스모경기를 하는 곳이었나보다. --;


어쩐지 사람 겁나 많더라..


지도를 보니 이 커다란 건물은 아이치현 체육관.


스모경기를 해서인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았던 거였구나...


난 지도를 보고 나고야성 천수각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파란색으로 표시한게 스모를 하고 있는 아이치현 체육관.


빨간선이 시야쿠쇼역에서부터 나고야성 매표소 앞 까지의 동선.



나고야성 들어가는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왼쪽에 작게 있는 건물이 매표소.

 

 


나고야성 표.


가격은 500엔.


도니치에코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100엔 할인받을 수 있다.

 


나고야성 팜플렛인데, 한글만 없다.


뭐지...


여기 한국인 별로 없던데 --; 내부에서 세팀정도 본 듯.

 


들어가자마자 탁 트이는 시야.


저 멀리 나무 사이로 나고야성이 보인다.


저기 줄 서 있는 사람들은 뭐 땜시 서있는진 모르겄다. 날도 더운데.

 


나고야 성에서 유명한 킨샤치.


금金으로 되어있고 몸은 물고기魚, 얼굴은 호랑이虎다.


그래서 킨샤치金鯱.

 


두둥!!


드디어 나고야성에 도착!!


생각보다 거대해서 놀랐다.


일본 3대 성 중, 쿠마모토 성은 성 뒤쪽에서 보고 정말 거대하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나고야 성도 쿠마모토성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거대하다고 느낌.


오사카성은 둘에 비하면 작은 수준인 것 같다.


근데 윗 사진은 착시효과때문에 작아보이게 나옴. -_-


꼭대기에 킨샤치가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게 눈에 띈다.

 


근처에서 찍은 사진. 이쁘네. 나고야에서 나고야성조차 캐릭터로 만드는 이유를 알겠어.

 


가다보니 이런 터가 나온다.

 


 


요 쪽 해자엔 물이 꽉 차있네.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킨샤치가 보인다. 다들 사진찍느라 정신없음.

 


가장 꼭대기인 7층에 가서 주위를 둘러봤다.

 

 


천수각 기념 스탬프도 있고,

 



 

 


기념품 코너.


이런저런 잡다한게 참 많다. 으으 사고 싶어도 너무 비싸.

 


스폰지밥이랑 스누피도 있다!! 오오

 


역시 관광객들에겐 이런 기념품들이 눈길을 끄는 듯.

 


계속 주위를 둘러봤다.


근데 창문이 전부 닫혀있어서 개 더워 ㅡㅡ


에어컨이 틀어져있었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더웠다.

 


성 내부에는 이렇게 공사중인 곳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미관을 해치는구나.

 

 

 


나고야 성 내부의 엘리베이터.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고, 6층은 닫혀있고, 7층은 전망할 수 있게 되어있다.

 


1층으로 내려오니 또 샤치호코가 --;


이 녀석이 여기서 유명한 이유는,


이 나고야 성 축성 당시에, 순도 84%의 금을 사용해서 만든 킨샤치때문.


물론 그건 2차세계대전때 소실되었지만, 1959년 성 재건 때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킨샤치 설명. 한국어로는 금 범고래...


 


그리고 그 바로 옆에는 일본의 명성 49 라고 하는 코너가 있어서 쭉 구경해봤다.


오오 이거 재밌잖아??

 


예전에 큐슈 놀러갔을 때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가는 도중 들렸던 시마바라島原성.


되게 허접하게 생겼는데 여기선 나무로 가려서 멋지게 찍어놨네 --;;

 


보고 싶지만 몇년 째 공사중이라 볼 수도, 들어가볼 수도 없는 히메지姫路성.


공사가 완료되면 언젠가 꼭 가볼거여.

 


시코쿠 에히메현에 있다는 우와지마宇和島성. 천수각이 꽤 작아서 찍어봄. ㅋㅋ

 


큐슈 나가사키현에 있는 히라도平戸성.


여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스케쥴이 안되서 못가봤다.


큐슈에 있는 성 중 여기만 보면 되는데..

 


꽤나 유명한 성인, 효고현의 다케다竹田성.


효고에 있으니까 꼭 가보고 싶긴 한데 거의 돗토리현과의 경계쪽에 위치한 듯..

 


단층짜리 성인가?? 하고 봤더니 교토에 있는 니죠죠잖아 --;

 


나고야성을 나오면서 뒤돌아보니 오오 바로 밑에서 올려다보는 시점이네.


 


나가보니 나고야성에서 나름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가 보였다.


과자를 꽂아주는 특선말차소프트가 가장 유명하다고.

 


그 외에 각종 오미야게들.

 

 


공사중이라서 정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ㅠㅠ

 

 


원래는 이런 느낌이다.

 


하도 돌아다녀서 그런가 배가고프네.


아까 천수각 올라가기 전에도 푸딩멜론빵 하나 조졌지만


천수각 나온 직후니까 또 하나 먹어줘야겠구마.

 


아까 아츠타 신궁 앞에서 사온 포포의 멜론빵~~~

 


스모경기가 있어서인지 이런 깃발이 잔뜩 있었다. 

 


맛있게 간식도 먹었겠다, 다음 목적지로 출발!


근데 아까 나올 때는 사람도 많고해서 몰랐는데, 들어갈 때 보니까..


이 시야쿠쇼역.


옛 느낌 살려서 잘 만들어놨네 입구.

 

by 카멜리온 2014. 9.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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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쓰타 신궁을 구경하고, 아쓰타 신궁 주위에서의 스케쥴을 모두 마치고서는


바로 야바쵸矢場町역으로 향했다.


사카에栄역과 야바쵸역 사이는 나고야에서 가장 번화가인 것으로 들었기 때문.


이미 아침에 갔었지만, 그 땐 맛뵈기였고,


12시가 살짝 지난 지금이라면 사카에역 주위의 많은 백화점들에 있는 빵집들이


한창 피크일테니까 ㄱㄱ싱.




야바쵸에서 사카에까지는 백화점이 정말 많긴 많다.


개인적으로는 식품관이 있는 곳을 백화점이라고 치는데(식품관 없고 패션몰만 있으면 '百貨店'이 될 수 없지라.)


쇼핑몰인 나고야 파르코パルコ를 시작으로, 


마쓰자카야松坂屋(이건 또 북관, 본관, 남관 3개의 건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각 엄청난 규모를 자랑)


라식크ラシック, 미쯔코시三越, 메루사メルサ, 마루에이丸栄 등등


나고야역 주위보다도 더 많은 것 같다.



일단 빵집을 제외한 것부터 올리자면, 가장 먼저 발견했던 '스텔라 아주머니의 쿠키'


그래도 나름 여러 군데서 볼 수 있었던 체인형태의 쿠키전문점이다.


신기한게 있어서 하나 찍음.


 


기간한정상품인... 수박맛 쿠키.


ㅋㅋㅋㅋ

 


그리고, 사카에는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니만큼, 이런저런 잡화들도 많이 구경.


귀여운게 많았다.

 


일본에서는 MINI ONE이나 DANISH HEART처럼,


작은 형태의 빵들을 파는 곳이 많은데, 인기가 꽤 좋다.


나는 관심도 없고해서 갈 일이 없는 곳.

 


사카에와 야바쵸사이에는 히사야오도리久屋大通り라는 거리가 있는데,


광화문광장이나 여의도공원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이 쪽은 히사야오도리공원.

 


월요일이지만 빨간날이라 그런지 12시 반 정도인데도 사람이 많다.


저기 엔젤공원에선 뭔가 축제같은걸 하길래 가봄.

 


독일 맥주 축제같은걸 하고 있었다.


배도 고픈데 시원하게 맥주 하나랑 쏘시지나 먹고 갈까 생각하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 그나마 19일 20일은 흐려서 그렇게까지 덥진 않았는데,


21일 이 날부터 개 미친듯 더웠지 시밤.


낮에 보통 34도는 되었던 것 같다. 


으음... 좀 시원한 곳에서 먹을 수 있으려면 좋겠건만.




메뉴. 위꼴 으.


 


이 더운 날씨에 텐트 하나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


저 텐트 속으로 들어가도 후끈후끈한건 매한가지였다.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

 


저 멀리 나고야 타워가 보인다.


그 옆에 오아시스21 이라는 곳도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그냥 야경 정도로 유명하네.


볼일 없으니 패스.

 

 

 

 


지나가다 발견한 손에 껴서 쓰는 카멜레온 인형.


근데... 카멜레온같이 안생겼어...


그리고 이거 한국에서도 팔어..

 


그래도 갖고 놀아주기.

 


이 시리즈는 고베에서부터 오사카, 나고야까지 되게 많이 보이던데


유명한건가??

 

 


지나가다 발견한 애프터눈티 베이커리.


이미 고베에서 들렸으니까 패스.

 


지나가다 마트에서 발견한 교토 유명 베이커리, 신신도進進堂의 '우지말차와 화이트초코의 선라이즈'


나고야까지 보내서 팔고 있구나...

 


마리 카토리누.


오사카에서는 쿄바시역에서밖에 못봤던 베이커리다.


동크DONQ에서 낸 베이커리로 알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DONQ에서 파는 히야시떼멜론(차갑게 먹는 멜론)을 팔고 있었다.


총 4가지 맛으로, 밀크, 딸기밀크, 멜론, 소금바닐라가 준비되어있는데,


여기는 밀크, 딸기밀크, 소금바닐라밖에 안팔고 있었음. ㅠㅠ


그래도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소금바닐라가 심히 궁금하군.


재작년에 먹었던게 밀크랑... 뭐였더라.

 


소금바닐라맛 설명.


가격은 전부 세코미 216엔

 

 

 

 


동크의 계열답게, 동크 7월 신제품을 여기서도 팔고 있었다.


모짜렐라 치즈와 망고가 들어간 제품.

 


그 옆에 있던 안데르센. 이미 두세군데 안데르센 들렸던것같지만 또 가지 뭐. 난 한가하니까. ㅋㅋ


여기도 팔고있네. 인어공주빵.


근데 이 빵.... 유명하더라.


내가 갖고있는 책에 정말 유명한 빵집 몇군데 올라와있는데(키무라야, 동크, 안데르센 정도??)


그 중 안데르센 항목에 나와있는 11가지 빵 중 하나다.


(11가지 빵 전부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것들을 빵으로 만들어 낸 거라서, 대중적으로 유명한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이번에 일본 갔을 때 느낀 건


'아. 이번에 유행하는건 프렌치 토스트 종류구나'였었는데,


안데르센 역시 이 흐름을 타서


오렌지 프렌치토스트, 라즈베리 프렌치토스트 등을 새로 내놓았다.

 



건강빵 코너.

 


전설속의 새, 화질구지가 생각날 정도의 화질이다.


 


죠안johan에도 방문!


사실.. 오사카 우메다에도 이 johan 베이커리가 있는데,


일본 살 때 한번도 갈 수가 없었다. 우메다에 그렇게 많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거든!! 지도에만 있고 보이질 않아...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미쯔코시 백화점이 오사카 역 건물에서도 뒷부근에 있더라.


그것도 모르고 계속 헤맸으니...


참고로 죠안은 미쯔코시백화점에만 입점해있는 것 같다.


전국의 미쯔코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무조건 이 죠안이 있음.


어쨌든, 내가 JOHAN에 방문하는건 이번이 최초!!


오오오... 사실 나고야 오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이 JOHAN이었지.

 


꽤 넓은 매장을 자랑.


그런데 이 빵들.. 어디서 많이 본건데??

 


이... 이럴수가.


이 멜론빵을 보면 알 수 있어.


동크의 제품들을 그대로 가져다놨잖아???


죠안도 결국엔 동크 계열이었던 것이었다!!!

 

 


흑당호두.

 

 


사과 갈렛트.

 

 

 


딸기잼빵.


한국에는 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서는 크림빵, 멜론빵, 단팥빵과 함께 과자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쨈빵.


근데, 죠안이 동크와 거의 동일한 제품을 팔고있긴 하나, 조금은 다르다.


그래서 둘의 관계를 살펴보니...


로랑 죠안이라는 프랑스인이 1983년, 긴자 미쯔코시 백화점에 동크와 함께 오픈한 것이 죠안이라고 한다.


고베가 본사인 동크가 도쿄 긴자에 가게를 오픈하는 걸 도와주었다..?


1983년이라면 동크가 이미 전국구급이 되어있을 상황이니까,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어쨌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 같다.


 


죠안 바로 앞에 있던 베이커리 피카소.


나고야에서는 나름 유명한 빵집. 


본점은 따로 있지만 유명해져서 데파치카까지 진출한 빵집.


한국 브레드05에서 팔고 있는 츠노つの빵.


여기도 피카소의 츠노빵이라고 해서, 꽤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일본에선 츠노빵은 대중적이니까.

 


포숑.


리뉴얼하기 전인지 이제까지 본 포숑들에 비해 투박한 외관이 특징.

 


인기 1위라는 프렛젤 오 자망드.

 


폴에서나 봤던 귀여운 사람모양 빵도 있네.

 

 

르 스위스.


스위스 병사 형태를 한 오렌지필이 들어간 브리오슈.







사카에역 북쪽에 있는 하브스HARBS 본점을 방문.


허나... 배가 고프지 않았기에 간단하게 사진만 찍었다.


하브스도 무지 유명한데(특히 한국인들에게 --;) 그 본점은 바로 요 나고야에 있다.


여기가 본점. 



사카에본점한정으로만 파는 베리베리 케익이 보이고, 


계절한정인 스트로베리케익, 피치 레어 치즈 케익, 그레이프후르츠 무스도 보인다.


이걸로, 야바쵸-사카에 빵집 탐방 끗!





에..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사카에, 야바쵸에 빵집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마쯔자카에는 안데르센 동크, 라식크에는 고베야키친, 미쯔코시에는 죠안, 베이커리 피카소, 


메루사에는 후스마베이커리, 마루에이에는 마리 카토리누, 포숑, 하트브레드앤티크 등이 있는걸로 조사하고 갔는데


안데르센, 동크, 고베야키친, 포숑은 이미 다른곳에서 많이 봤었고,


죠안은 동크와 같은 계열이라 결국 80%가 비슷한 제품. 마리 카토리누도 동크와 같은 계열.


후스마베이커리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하트브레드앤티크는 폐점했는지 그 자리에 없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본점이 나고야 근처에 있어서 가보고 싶지만 엄청 멀다고 들어서 최대한 많은 매장에 가보려 했는데.. 결국 나고야에선 2군데 밖에 못가보겠네.




 

 

by 카멜리온 2014. 9.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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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 아츠타에서 신나게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11시 가까이 되어버렸다.

 

에구 포포 오픈시간이 10시 반인데.. 빨리 가야겠네.

 

다시 아츠타 신궁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까 10시 좀 지나서 지나갈 때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던 상태였다.>


 

아츠타 신궁 앞의, 오래되보이면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적은 상점가.

 

포포는 그 곳에 있었다. 도착하니 영업중인 상태.

 

이미 오픈 전에 준비했던 빵을 전부 다 팔았는지, 3명이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고베모토마치 베이커리 갓구운 멜론빵 포포(神戸元町ベーカリー焼き立てメロンパンポポ)' 라고 하는 가게.

 

줄여서 포포라고 부르겠다.

 

원래는 이동판매를 하는 브랜드였는데, 이렇게 점두판매를 하는 곳도 오픈.

 

이 곳이 나고야1호점이고, 2호점은 조금 떨어져있다. 

 

개인적으로 2호점이 더 맘에 들었는데,

 

내가 가진 도니치에코티켓은 지하철과 버스만 탈 수 있지, 메이테츠나 JR등은 탈 수가 없어서 2호점에 가기가 어렵다.

 

지하철은 그 근처를 지나지도 않음 --;

 

 

 

바로 앞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아츠타 신궁.

 

그보다 이 포포라는 가게.

 

2010년부터 오고 싶었는데

 

이름만 보고 고베에 있는 줄 알았다.

 

개 낚였음.

 

아무리 찾아도 나고야에만 있어서

 

? 뭐지? 고베 모토마치에 있는거 아녀??

 

열심히 찾았지만 정말.. 고베랑은 상관없는 가게였다는 거. ㅡㅡ

 

거진 4년만에 소원을 이뤘군.

 

 

[증세로 인한 지폐, 비닐봉지 절약에 협력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운 멜론빵 1개에 150엔.

 

그 밑에는 갯수에 따른 가격이 쫙 적혀있는데...

 

할인따윈 없음. ㅋㅋ

 

10개면 1500엔.  50개면 7500엔.

 

일본은 원래 이런 경우가 많으니. ㅇㅇ

 

 

빵이 다 팔려서 새로 구워내는 중이라 준비중으로 푯말이 뒤집어져 있다.

 

생각보다는 작은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 한 종류만 팔고있는데다가..(멜론빵러스크도 팔고있으니 두종륜가?) 주인아저씨 혼자 뿐.

 

 

 

앨러지 성분도 설명하고 있고.. 차가워진 후에 맛있게 먹는 방법도 그림과 함께 써져있다.

 

 

멜론빵 포포 신궁점.

 

10시 즈음부터 18시 30분 즈음까지.

 

일욜 국휴일 휴무.

 

 

11시 10분이 되자 빵 구워짐!!

 

딸 데리고 나온 젊은 아버지가 가장 먼저 2개 사가고..

 

그 다음으로 아줌마가...

 

남은거 다 사갔다. 6개.

 

그러자 뒤에서 기다리던 중딩 혹은 고딩으로 보이는 남학생은 에이 씨방 욕하면서 자전거타고 걍 가버림. ㅋㅋㅋㅋ

 

주인한테 물어보니까 5분후에 또 나오니 기다려 달라고.

 

나야 뭐 꼭 사먹을 생각이니까 기다리기로.

 

 

5분 뒤.

 

구워져 나온 야키타테멜론빵!

 

캬- 맛나보이네.

 

 

일단 1개 구매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

 

한번에 8개씩 구워져나온다.

 

 

과연 포포의 멜론빵은 어떤 맛일지.

 

by 카멜리온 2014. 9.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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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신궁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아츠타신궁 근처에 있는, 나고야에만 있는 멜론빵 전문점.

 

허나, 그 가게는 10시 30분 오픈이라, 아츠타역과 카나야마역 사이에 있는 이온몰 아츠타점을 먼저 가기로 결정.

 

그 쪽에도 빵집이 있으니까.

 

지도를 보니 한 20분정도 걸어가면 되겠는데?

 

아츠타 신궁을 나와서 그 쪽 방향으로 향했다.

 

 

 

가다가 발견한, 메이테츠 진구마에역에 있는 마트.

 

Pare Marche. 페어 마르셰?

 

 

하겐다즈 멀티팩.

 

럼레즌, 바닐라, 녹차

 

그 옆에는 기간한정인 후르츠 콜렉션.

 

바나나, 라즈베리밀크, 블루베리

 

 

파스코의 Long Life 멜론빵.

 

유통기한이 긴 제품.

 

 

 

파스코의 오구라 프렌치.

 

나고야의 명물인 오구라토스트를 재현.

 

 

타카기베이커리의 소금맛 마가린 선라이즈.

 

 

코가네빵의

 

백앙금 들어있는 멜론빵, 크림빵.

 

 

코가네빵의

 

마루보로 멜론, 카망베르 멜론.

 

코가네빵은 이쪽 나고야 지역 혹은 아이치현, 기후현 정도에서 유통되는 양산빵 회사인 것 같다.

 

킨키지방에선 본 적이 없음.

 

 

그리고, 마트 내에 딸려있던 베이커리.

 

Pare Bakery.

 

페어 베이커리.

 

 

인기 넘버원인 제품은, 피콜로샌드 라고 하는 상품.

 

얇고 긴 부드러운 프랑스빵에 맛있는 밀크크림.

 

 

이거다

 

피콜로샌드.

 

 

브리오슈풍 멜론빵.

 

호오 맛나보이네.

 

 

추천상품.

 

후지산 멜론빵

 

으오오오오!!!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산 모양 멜론빵!

 

한번도 먹어본 적 없었는데 드디어 마주치게 되었다!!!

 

이름하여 후지산 멜론빵!

 

 

특이한 모양이 특징인 소금빵.

 

넷상에서는 많이 봤는데 이런 모양.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

 

 

걸어서 걸어서 이온몰 아츠타로 향했다.

 

근데 생각보다 멀던데 --; 기차길 위로 육교도 지나야하고...

 

근데, 꽤나 컸다. ㄷㄷ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봤던 이온몰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지만 여하튼 꽤나 컸다.

 

 

딸기가 들어있는 찹쌀떡과 복숭아가 들어있는 찹쌀떡.

 

 

파스코 오구라프렌치토스트. 다른 포장이네.

 

 

다이이치빵의 포켓몬빵.

 

이건 재밌어서 찍음. ㅋㅋ 푸링의 푸딩풍미 크림빵.

 

일본어로 푸딩은 '푸링'이다.

 

즉, 이 빵은 '푸링의 푸링풍미 크림빵'

 

 

 

 

야마자키의 유명 식빵 브랜드인, 더블 소프트.

 

자르지않고 통째로 파는 건 처음봤다.

 

워낙 일본사람들 빵 소비가 대단해서, 이런 걸 원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근데 크기가 얼마만하냐면,

 

 

다른 빵 가져다놓고 비교하면 요정도. ㅋㅋㅋ

 

 

구리코의, 순식간의 카레토스트.

 

식빵이나 도시락용으로 만든, 짜는 카레.

 

 

이온하면 역시 브레드팩토리지. 빵공장.

 

여기 브레드팩토리는 꽤 컸다.

 

 

이곳의 추천랭킹은..

 

1위 소금빵

 

2위 호텔식빵

 

3위 와작와작메이플

 

4위 푸딩멜론

 

5위 쟈망프랑크(독일 프랑크)

 

 

 

5가지 중에 멜론빵이 2개나 포함되어 있군.

 

 

4위인 푸딩 멜론.

 

다른 브레드팩토리에서는 본 적 없었던 녀석.

 

 

밀피, 임금님의 머스크 멜론빵. 단팥빵.

 

임금님의 머스크 멜론빵은 작년에 먹어봤으니 패스.

 

그보다 요새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은 안나오네. 2011년에 먹어보고 그 이후로.. 거의 못본.

 

 

 

이게 인기 1위라는 소금빵.

 

버터롤같이 성형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이런 소금빵이 유행하더라. ㅇㅇ

 

 

인기 3위의 와작와작 메이플.

 

이것도 2012년에 먹어봤으니 패스.

 

근데 내가 먹어봤던건 이름이 메이플 멜론이었는디.

 

 

특정 요일에만 나오는 걸로 알고있는, 와옹빵.

 

이온의 캐릭터를 빵으로 형상화.

 

커스터드와 초코맛 두 종류다.

 

근데 브레드팩토리 얘네는... 항상 이런 캐릭터빵은 얼굴을 너무 시꺼멓게 구워버려 ㅠㅠ

 

 

이온몰 어딘가에 있던, 마시는 극상 디저트.

 

시즈오카산 머스크 멜론 쥬스.

 

가격이 쩔어서 찍어봄.

 

스몰이 700엔, 미디엄이 1080엔!!!

 

쥬스 하나가 만천원이 넘어가다니!!

 

 

그리고, 이온몰에 온 이유 중 하나.

 

어제 나고야 도착하자마자 동크 옆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 가긴 했었지만,

 

다른 지점들도 보고 싶었거든. ㅇㅇ 그 지점은 부스형태라 좀 작기도 했고.

 

여기가 바로 이온몰에 입점해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여기도 NY쵸코링 있네.

 

 

추천 1위라는, 쿠루링 초코식빵.

 

인기 1위라고한다. 동글게 말려있는 초코가 인상적.

 

국내에서도 이런건 간혹 본 듯.

 

만들기야 쉬우니..

 

 

앤티크 사상 최고의 빵 축제 개최! 라는 형식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마음에 드는건, 일단 제품들도 특이한걸 많이 만들어내고,

 

인테리어나.. 포장법이나.. 빵 디자인이나.. 이벤트나.. 아주 그냥 빵계의 선두주자여.

 

세련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연구한다.

 

그렇기에 27살 젊은 나이에 오픈해서도 그렇게 대성공을 할 수 있었겠지. ㅇㅇ

 

어쨌든, 위 이벤트 내용은,

 

뭐시기 기념 초코링 기간한정 판매, 매지컬 초코링 50엔 할인, 토로링 치즈프랑스 2배 크기 제품 기간한정 판매, 크로와상 도너츠 판매 개시 등의 내용과

 

120% 크기의 제품들을 1탄 2탄 3탄으로 나누어 판매한다는 내용, 신제품들 출시, 12주년 기념 머그컵 등등의 내용들이

 

써져있었다.

 

 

 

아직 10시 조금 지난 시간이라 제품이 많이 나와있지 않았는데,

 

내가 발견한 요녀석은!! 멜론빵이로군!!

 

근데 무지 크다.

 

이름표가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져다주심.

 

극상 버터 멜론빵이라고 하는 녀석.

 

가격은 302엔!

 

오오 비싸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국내에선 이 정도 크기면 4500원 정도에 팔 듯 싶다.

 

전혀 안비싸네. ㅎㅎ

 

이름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땡기네.

 

 

사자빵. ㅋㅋ

 

 

타르틴도 있길래 봤는데

 

아 타르틴 아니다.

 

초코링 잘라서 그 위에 올린 듯.

 

쇼콜라밀티유, 초코바나나 라고 하는 제품.

 

 

 

그리고 며칠전부터 판매개시한,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그 제품.

 

크로와상 도너츠!

 

일명 크로넛이라고 불리지.

 

여러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올릴 수 있는 사진은 여기까지. ㅎㅎ

 

 

 

칠링 스위츠도 많았다. 키니나루초코링이라든지.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대부분 링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 대단하다. 라고 생각할 정도의 제품들이 참 많았다.

 

 

옆에 있는 카페에서 팔고있던 7월 한정 크레페.

 

쥬시 멜론 아이스크림 스폐셜 크레프.

 

바삭바삭한 브류레 크레프라고 한다.

 

by 카멜리온 2014. 8.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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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없어서 사카에 주변을 구경했지만.. 역시 이른 아침이라 볼만한게 없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7개 역을 지나 덴마초역에서 내렸다.

 

사실.. 진구니시역에서 내렸어야했는데 못내려서 덴마초역에서 내림 --

 

어? 근데 지도상으로 보니 좀 걸어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금방이었다.

 

오전 9시 조금 지나서 아츠타 신궁에 도착!

 

 

 

아쓰타신궁, 아츠타신궁, 아쯔타신궁 아즈타신궁, 아스타신궁 등 한글표기로는 여러가지로 사용 가능한데,

 

나는 아츠타신궁으로 표기하기로.

 

아츠타신궁熱田神宮은,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伊勢神宮과 도쿄 시부야의 메이지신궁明治神宮과 함께

 

일본 3대 신궁으로 꼽히는 곳이다.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은 저번에 가본 적 있지.

 

 

 

 

 

이제 남은 곳은 메이지신궁인가??

 

몇년 이내로 도쿄에 갈 생각인데, 그 때 메이지신궁에 꼭 들려봐야겠다.

 

 

 

 

아츠타신궁은 일본 3종 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미츠루기신검을 신체로 모시고 있는 신궁이라고 한다.

 

진짜??

 

그 유명한 3종 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신검이 여기 있다고??

 

 

 

신궁 경내에는 연못이 두 군데가 있었다.

 

역시나.. 커다란 잉어들과 거북이들이 잔뜩!

 

 

그리고 합성같은(?)

 

나무 위의 비둘기도...

 

 

너넨 뭔가 보통 비둘기가 아닌 듯한 느낌이구나.

 

 

경내 지도에도 그려져있던 나무.

 

매우 커다랗다.

 

나이가 얼마인지 확인해보니... 헐

 

 

1300년이 넘어가 --;

 

 

 

대다나다 대다난나무다

 

 

이 쪽이 본궁.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아츠타신궁은 113년에 창건되었으니, 이미 1900년이 넘어가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다만 2차 세계대전 때 화재로 소실되어 대부분 재건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이즈모타이샤나 이세신궁 등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공원 같은 느낌의 신궁이었다.

 

분명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세신궁에는 못 따라가는 수준.

 

그런데 이세신궁 다음으로 큰 신궁이 이 아츠타신궁이라고 하더라.

 

역시 탑클래스인 이즈모타이샤와 이세신궁이랑 비교하는건 무리였나.

 

 

 

 

본궁에서 다시 돌아가는 길.

 

비둘기 뿐 아니라 까마귀도 많다.

 

그리고 경내에는, 보물관이 있는데, 입장료가 있긴하지만,

 

4000여점의 보물을 전시해놓고 있다니,

 

시간이 된다면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고야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주위로 역들이 많아서 교통도 편리한 아츠타신궁.

 

나고야에 간다면 무조건 들려봐야 할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8.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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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 만들고서 처음으로 초대장 배포해보네요.


반갑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비가 계속 오더니 지금은 낮엔 다시 꽤 더워졌네요. 일교차가 크니까 각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질문에 답해주신 분들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냥 숫자를 적어주시면 됩니다.(10번의 경우는 따로 기재 부탁드려요) 

->  예) 6번, 10번(붕어빵), 1번


비밀댓글로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어주세요~~ 문제가 없다면 선착순으로 뽑겠습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블로그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스팸 블로그만 개설하지 말아주세요. ㅎㅎ






질문 : 빵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빵 종류는 무엇인가요? 보기에서 골라 주세요.


*보기(3개까지 선택. 좋아하는 순서대로 적어주세요.)


1.하드빵(바게뜨, 파리쟝, 바타르, 깡빠뉴, 뤼스틱 등)

2.과자빵(단팥빵, 소보로빵, 멜론빵, 완두앙금빵, 모카빵, 맘모스, 번, 브리오슈 등)

3.식빵(우유식빵, 옥수수식빵, 건포도식빵, 잡곡식빵, 밤식빵 등)

4.도너츠(단팥도너츠, 찹쌀도너츠, 찹쌀꽈배기도너츠, 글레이즈 도넛 등)

5.고로케(카레빵, 야채도너츠, 이탈리안고로케 등)

6.데니쉬 페스츄리(크로와상, 뺑오쇼콜라, 애플파이 등)

7.조리빵(소세지빵, 피자빵, 아메리칸 핫도그, 타르틴 등)

8.식사빵(치아바타, 베이글, 포카치아 등)

9.샌드위치(토스트, 크로와상샌드위치, 바게뜨샌드위치, 치아바타샌드위치, 식빵샌드위치 등)

10.기타 - 러스크, 와플, 프레첼, 난, 꽃빵, 크로넛 등 직접 기재.



*카스텔라, 롤케익, 머핀, 파운드, 스콘, 타르트, 쿠키, 퍼프 페스츄리 등은 빵이 아니므로 제외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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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4. 8.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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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은 꽤나 컸다. 


오사카역도 우메다 번화가에 백화점 등 이것저것 합치면 꽤 넓고 크다고 생각했는데


면적으로는 몰라도 단일규모의 건물 높이로는 쨉이 안될 듯 싶다.


걍 꽤 큼.


오오 나고야 큰 도시라 듣긴 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이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 정도.



오사카에서 킨테츠 특급을 타고와서 2시간 10분여만에 도착하긴 했으나..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해서, 도착해보니 이미 20시가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다.


나고야역 주위 백화점들 거의 대부분이 20시에 문 닫는데!!


그래서 일단 도착해서 팟세(킨테츠 나고야백화점)도 돌아주고, 메이테츠 본관도 돌아주고, 타카시마야도 간신히 봐주고..


미드랜드 스퀘어는 결국 시간오버로 보지 못했다.


8시가 되었는데 할 게 없다보니 이제 나고야 역 주위 구경.


.....이래봤자 결국 거리 구경에 편의점 구경이다. ㅠㅠ


돌아다니다보니.. 미드랜드 스퀘어.


꽤 크네 --;


스파이럴 타워.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저게 나고야 랜드마크급이라던데잉.


뭐가 있으려나.. 하고 가보니


윗사진처럼 패밀리마트가 있었다. ㅋㅋㅋㅋㅋ


거대한 패밀리마트! 스파이럴 타워=패밀리마트!


아 근데 저 패밀리마트에서 여행내내 저곳에서밖에 못 본 멜론빵 하나를 겟했지.


기억에 남는 곳이다.




그리고 스파이럴 타워 반대편에는 미리 봐둔 인터넷카페!


내가 좋아하는 자유공간이 있었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메이테츠 9층 야바톤에서 맛있게 미소까츠도 먹은 나는


이제 슬슬 잠이나 자야겠다. 하고 자유공간으로 향했다.


오랜만이네 자유공간.


어제 머문 코믹 버스터 노아55와는 역시 차원이 달랐다 --;


나고야역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매우 많았고, 매장 면적부터가 3배이상 넓음.


손님들도 술먹고 자는 손님도 많은 듯 했다. 젊은 여자손님이나 커플도 많았고.

 


나고야 자유공간의 요금표.


예전에 큐슈여행할 때 공짜로 자유공간 회원가입을 했었는데,


그 때는 회원가입은 당근 공짜아냐?! 라고 생각했건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회원가입 이후에 찾아간 모든 자유공간이 회원가입금을 받고 있었다. 대략 300엔.


하긴..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짐이든 수영센터든, 처음에 가면 전부 가입비가 있었구나.


음음 어쨌든


이 자유공간은 보자... 나이트팩을 보면


6시간은 1241(세금포함 1340)


8시간은 1436(세금포함 1550)


12시간은 1815(세금포함 1960)인데


괜찮네.


8시간하면 1550엔. 샤워가 얼마인지 안써져있지만 대략 3-400엔 할거고..


이번에도 2000엔 안되는 선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겠군.

 


좌석은 총 71개?


나는 언제나 매트석을 받는데, 구석진 58번을 골랐다.


근데 화면으로 볼 때는 완전 구석이라 좋아라 골랐는데


이 맵을 보니.. 입구 바로 앞이구만 --; 물론 두꺼운 조립식 벽이 있는데다가, 일본이니 조용하게 잘 수 있겠다만.

 


두둥. 오늘 내가 잘 곳.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코믹버스터 노아55의 1.5배에 가까운 면적인 것 같다.


시설도 좋고... 

 


샤워는 300엔에 할 수 있었는데, 샤워룸이 하나라서(보통 1개, 많은 곳은 2개)


이미 대기하는 사람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나는 10시 40분즈음에 자유공간에 들어와서 바로 예약을 했는데도


1시간이 지난 11시 50분 즈음에나 샤워를 할 수 있었다 --;


씻고 나오니 12시.


그리고 이제 슬슬 자야지.


컴퓨터를 켜고 오늘 있었던 일들 간략하게 정리, 먹었던 것들 감상평 정리해놓은 걸 총 정리해놓고


잠이 안와서 만화책 좀 봐주다가 2시쯤 잠이 들었다.


잘 때는 언제나 요렇게 담요와 좌식의자로 문쪽을 막고 자주기. ㅋㅋ


자유공간은 역시 좋은게, 담요도 2장 이상 사용가능! ㅋㅋ 1장은 문쪽 덮어두고 1장은 몸에 덮고 잤다.

 


눈을 뜨니 5시.


아.. 3시간밖에 못잤네.


어제는 2시간밖에 못잤는데 --; 몸이 갑자기 놀라서 잠이 안오는 듯 하다.


더운데 아주 미친듯 싸돌아다니니말여.


일어나서 할 거 없어서 빵 좀 먹고 걍 빈둥거리다가 시간되서 자유공간에서 나왔다.


아침 7시... 이 시간에 뭐 할게 없는데 뭐하지??


8시 반즈음부터 아츠타신궁 갈 생각이긴 했다만 그 때까지 할 게 없네.


아침이나 먹어야겠다 하고 다시 싸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카페 단마르크.


지하상가에 있던 빵집.


하긴 백화점 빵집들이나 10시쯤 문열지, 그 외의 빵집들은 보통 7시에 여니까 돌아다니다보면 빵집들 볼 수 있겠구나.

 


멜론빵.



레몬크림빵

 


여기도 어김없이 페스츄리 도넛. 데니쉬 링을 팔고 있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수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보다 오늘은!!


나고야 지하철 무한 이용권!


나고야 일일승차권을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


그래서 나고야 지하철역에 가서 표를 사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고야 지하철 일일승차권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대신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 구매 및 사용 가능한 도니치에코 표만 써져있고 말여.


오늘 월요일이니까 도니치에코 못쓰는데.. 어제 붙여놓은거 아직도 안떼놨나보네 일본사람들 생각보다 게으르구만


하면서 궁시렁대고있는데, 


도니치에코 티켓 설명 아랫부분에 뭔가를 발견. 성인 740엔? 그거 지하철 일일승차권 가격인데.. 하고 뒤집어봤다.

 



헐 여기 숨어있었네. 


일처리 제대로 안하는구만 또다시 궁시렁대면서 740엔을 넣고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하나 뽑았다.


참고로,


지하철 일일승차권은 어른 740엔, 소아 37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을 하루종일 탈 수 있다.


그리고 지하철/시영버스 일일승차권은 어른 850엔, 소아 43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다.


나는 버스는 탈 생각없으니까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구매.


그리고.. 도니치에코티켓은 위에 써놨다시피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만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티켓인데,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되, 가격이 600엔이다.


즉, 주말 및 국휴일에는 250엔 저렴한 가격으로 일일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그 티켓 이름이 도니치에코티켓.


물론 오늘은 월요일이기때문에 도니치에코티켓은 구매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더니 역무원 할아버지가 와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뭐지....


내가 표 뽑는 곳은 개찰구에서도 꽤나 떨어져 있던 곳이었고, 발매기도 가장 구석에 있는 걸로 뽑고 있었는데..


일부러 오지 않는 이상 걸어서 10여초가 걸리는 거리를 지나 내 등 뒤에 서있을 이유가 없는데..


내가 사진을 찍고 있어서 수상해서 온건가??


의심의 눈초리로 역무원 할아버지를 보고 있는데 


역무원 할아버지가 내가 뽑은 티켓을 좀 보자고 했다.


내가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보여드리니..


이거말고 도니치에코티켓을 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


오늘 평일인데요.


그러자 역무원 할아버지가 하는 말.


오늘.. 국휴일이여.국휴일에 도니치 에코티켓 쓸 수 있어 임마.


??


뭐지.


오늘 빨간날?


나중에 알고보니 바다의 날이라는 국휴일이었다. --;


어쨌든, 역무원 아저씨가 저- 쪽 직원에게 가서 이거주면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줄궈라고 해서


가서 말하니 바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교환해주었다.


물론 140엔까지 돌려주면서.


오오... 역시 일본사람들 친절친절해.


역무원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잠시나마 궁시렁거리고.. 의심을 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역무원 할아버지와 개찰구 직원께 연거푸 인사드리고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카에역으로 향했다.



이게 바로 도니치에코 티켓.


버스는 어차피 탈 생각이 없었고, 지하철만 탈 생각이었는데 지하철 노선이 그려져있어서 편하구만.


140엔으론 맛있는 멜론빵 하나 사먹겠습니다. 캄사.

 


사카에역 지하에 있는 비 드 프랑스.


근데 여행내내 비 드 프랑스는 너무 지겹도록 봐서..(가장 많이 본 듯?)


게다가 얘네는 매장마다 차이도 없어. --; 교토든 나고야든 오사카든 고베든..

 


사카에역에 도착해서 구경다니다가 발견한 빌딩에 붙어있는 관람차.


음..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사람도 없네..

 


길가다 발견한 길고양이. 사람들이 밥 준 듯 일회용 접시가 3개나!!


일본 고양이답게 도망치거나 하지 않고 


'야리지말고 빨리 가라 임마.'


이러는 표정으로 가만히 쳐다보더라.

 


사카에역 지나서 야마자키 데일리 편의점 발견해서 들어가봤는데..


멜론빵 러스크와 휘핑크림 멜론빵과 고다와리멜론빵.


이제 8대째, 9대째 이런 이름 안쓰는구나.


그보다 이번엔 데일리편의점에 거의 못갔다. 총 5군데 밖에 못 찾았으니..


킨키지방에는 데일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빵을 많이 먹어놔서 배가 그리 고프진 않았지만, 뭐라도 먹어둘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간 마쓰야.


사카에역 근처에 있는 마쓰야였다. 역시나 샐러리맨들이 잔뜩 들어와서 먹고 있었다.


아침 샐러드 정식으로 먹을까하다가... 역시 규동이지! 하면서 규동 오오모리 하나 시켜서 먹음.


시치미와 베니쇼가는 필수.



by 카멜리온 2014. 8.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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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쉐이크.


일본어로 막꾸 쉐이꾸 


오예


멜론맛이 나왔다!!


나온지 별로 안되었는지 큼지막하니 붙어있었다.



새로 나온 버거는 왼쪽에 있는 하바네로토마토와 모짜렐라&바질.


그리고 맥쉐이크 멜론과 같이 있는 애들은.. 맥플로트 망고맛, 맥플러리 블루베리오레오맛.

 


마침 쉬고 싶은 타이밍이었으므로, 뭐나 먹고 가기로 했다.


맥쉐이크 멜론은 당근 먹을거고.


음.. 버거는.. 내가 버거를 별로 안좋아해서 말이지...


예전에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을 때 자주 먹던거나 먹어야겠네.


뭐냐면.. 바로 100엔짜리!!!


한국에는 없어서 너무 슬픈.. 100막꾸 시리즈!


종류는, 햄버거, 치킨크리스피버거가 있고, 주문안해봐서 뭔지 모르는 소프트트위스트, 로스트커피 스몰, 핫 애플파이


이렇게 5종류가 각 100엔이다. ㄷㄷ

 


치킨크리스피. 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이 녀석이 100엔.


맥도날드 오면 절반정도는 이 녀석을 먹었던 것 같은데.. 먹을만 하다.


가격이 너무 싼게 괜히 걸릴 뿐.--;이경우는 고양이가 아닌 비둘기?


주문한 맥쉐이크 멜론과 치킨크리스피.


이렇게 해서 224엔.

 

 

맥쉐이크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뚜껑을 열어 확인해봤는데,


그냥 보통 밀크쉐이크색인데?? 맛도 그렇고..


 

근데 빨대로 휘휘 저으니까 속에 있던 멜론 페이스트같은게 쉐이크와 섞이더라.


그래서 멜론색을 띠고.. 맛도 멜론맛!!


먹을만하네. 멜론맛 와 같은 느낌.


 

요건 치킨크리스피.


자주먹었지만 내가 빵 이외에는 워낙 사진같은걸 잘 안찍다보니.. 처음 올리는 듯 싶다.


100엔에 걸맞는 크기지만, 그리 작은 것도 아니다. 일본 버거가 원래 사이즈가 작은편이라.


내용물은.. 양상추와 치킨까스같은거. 그리고 소스.


그 외에는 없음 --;


 

튀김치킨패티는 크기가 빵보다 큼.


 

맛은.. 그냥 딱 빵 사이에 치킨까스랑 양상추 껴넣은 맛이다.


소스는 케요네즈 류인데, 당연한거겠지만 이게 매장마다, 그리고 제조자마다 뿌려주는 양차이가 상당하다.


소스맛이 강하지가 않고, 데리야끼소스같은것도 아니라서 튀김치킨패티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근데.. 좀 짬. 후추 맛도 강하다.


그리고 좀 퍽퍽한 느낌도 있다.


그래도 돈없고 배고플 땐 이거만한게 없다고 생각함. ㅋㅋ


사실 오늘은 이거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맥쉐이크 멜론이 궁금하기도 했고, 맥도날드서 디카와 폰 충전할 시간동안 먹으려고 같이 주문하게 됨.


by 카멜리온 2014. 8. 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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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빵배달 전문 업체는 이미 존재했다.

헤이브레드라고.

그런데 이번에 베어브레드라는 신생업체가 등장!

올해 초부터 계속, 이 업체와 계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룰 들어왔던지라

괜히 보자마자 반가웠다. 그다지 상관없는 곳인데도 말이지.



뒷면에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빵집 리스트가 기재되어
있다.

호오 베이커리 차차도 있잖아?? 비싸지만 퀄리티 좋은 빵집.

아티쟝 베이커스도 있고.. 라뜰리에모니크!! 오오오

마고도 있고..

음.. 위 5군데는 알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머지 6군데는 잘 모르겠다.

주문을 받기시작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뭐, 잘 되길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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