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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쓰비빵을 필두로 하여, 롯데제과에서 이런저런 자사 제품 콜라보 빵을 출시하고 있는 중이다.

 

스카치 캔디 미니 호떡도 그러하고, 오늘 발견한 크런키소보로와 빠다코코낫 빵 또한 그러하다.

 

크런키와 레쓰비 모두 소보로빵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은, 뭔가 특징을 잡는데에는 소보로빵만한게 없다는 방증인 것 같다.

 

물론 일반 크림빵처럼 만들어도 되지만 그건 좀 평범해보여서 1200원 받기 쫌 그러니까 크림빵 위에 소보로를 추가하여 좀 더 포인트를 준거겠지.

 

우선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롯데 크런키소보로다.

 

아주 단순한 포장.

 

롯데제과의 롯데빵들 같은 경우는 요즘들어 이런저런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포장들이.. 뭔가 단순하고 올드한 느낌이 강하다.

 

리락쿠마빵, 포켓몬스터빵, 마음의소리 빵같은 캐릭터빵 포장들이 그나마 나은 편.

 

그런데 롯데는 소보루라고 표기하지않고 소보로라고 바르게 표기했네.

 

하긴 소보로는 일본어고 롯데는.....(어 응. 거기까지)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참고로 가장 처음에 나온 레쓰비빵은 업소명 및 소재지가 '롯데제과주식회사 /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원명로'로 되어있는데 빠다코코낫 빵과 이 크런키소보로는 제조원과 유통전문판매원 두 가지로 나뉘어 적혀있다.

 

제조원은 '롯데제과(주)/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유통전문판매원은 '에스델리/대전시 대덕구 문평동로'

 

 

두둥

 

이것이 바로 롯데의 크런키 소보로.

 

언제나의 한국의 공산품 소보로처럼, 둥근 모양이 아닌 뭔가 메주처럼 찌그러진 형태의 소보로빵이다.

 

생각보다 크기는 작다.

 

그도 그럴것이 이 제품. 90g이야. 크림이 들어있고 소보로가 올라간 빵인데 90g이면 전체적인 크기가 작을 수 밖에 없다.

 

이 제품의 특징은, 소보로와 빵 모두 초코색이고 소보로와 함께 크런키의 '크리스피 퍼프'가 빵에 토핑되어있다는 것.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비주얼은 좀 별로다... 갈색 소보로 덩어리들 사이에 박혀있는 크리스피 퍼프의 모양과 분포, 크기가... 뭔가를 떠올리게 해..

 

 

뚜껑을 열어보니 속에는 초코크림이 들어있는데, 그렇다면 소보로 빵 크림 모두 초코!

 

트리플 초코!

 

 

크림은 적당한 양이 들어있는 듯 하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확실히.. 적지않은 초코크림.

 

과연 이 크런키소보로는 크런키같은 식감 혹은 맛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먹어보았는데

 

....

 

유통기한이 매우 많이 남아있는, CU 편의점에 들어오자마자 구매하고 바로 먹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피 퍼프가 매우 눅눅했다.

 

이건 크런키의 크런치하고 크리습한 식감이 아니잖아.

 

오히려 저 크리스피 퍼프가 이에 끼면서 짜증을 유발했다. 그리고 제품 전체적인 식감에 엄청난 방해. ㅡ.ㅡ;

 

나머지는 솔직히 공산빵치고는 먹을만 했는데... 초코소보로, 초코빵, 초코크림...

 

크런키에 초점을 맞춘답시고 넣은 장치인 크리스피 퍼프가 오히려 발목을 잡은 꼴이 되었다.

 

맛? 크런키 맛은 안나고 그냥 초코소보로빵 맛.

 

이상, CU 편의점에서 발견한 롯데제과의 신상품, 롯데 크런키소보로였다.

 

아 이것도 사람들이 이름 많이 헷갈려하겠네.

 

크런치소보로 크런치소보루 크런키소보로 크런키소보루 등등..

 

정식명칭은 크런키소보로!

 

 

by 카멜리온 2017. 7. 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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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른 서울 낙성대역 쟝블랑제리에서 팥소보루를 구매했다.

 

저 옆에 있는 멜론빵은 2년 전에 먹었던 거네.

 

쟝블랑제리는 예전부터 인기있는 빵집이었지만 요 몇년간 방송에 잊을만 하면 나오고, 잊을만 하면 나오고 하다보니 전보다도 훨씬 더 손님이 많아져서

 

기존 제품 가지수를 20%가량 줄이고, 인기있는 제품들 위주로 더욱 대량생산하고 있는 듯 하다.

 

어쨌든 가격 대비 제품 크기와 중량이 꽤나 엄청나기 때문에, 즉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있는 빵집.

 

가성비의 '성능'을 크기와 중량만으로 판단할 순 없지만 그 둘도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긴 하니까...

 

 

쟝블랑제리에서 많이 산 것 같은데 정작 글 쓴건 세가지 제품밖에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대부분 선물로 주었거나 먹고 글을 안쓴 것 같다.

 

초코범벅이나 맘모스, 단팥빵 등 분명 먹었는데...

 

 

 

어쨌든 살펴보자 쟝블랑제리의 팥소보루.

 

가격은 2000원이며 엄청난 묵직함과 크기를 자랑한다.

 

원래 빵 무게는 잘 안재지만 궁금해서 한번 측정해보았다.

 

 

 

210g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산품 양산형 단팥빵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80-90g 정도이다.

 

소보로가 붙은 단팥빵이라고 해도 100g정도의 중량일 것인데 그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빵집에서 파는 단팥소보로빵도 많이 나가봐야 130g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꽤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위에는 고소해보이는 소보로가 듬뿍 묻어있는데 많이 갈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2차발효를 약간만 한 후 빠르게 빠르게 구워내는 듯 하다.

 

소보로에는 초코칩도 박혀있다.

 

 

밑면

 

팥앙금 싸는 것도 엄청난 속도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다.

 

 

단면

 

속에는 단팥이.. 가장자리까지 잘 들어차있긴 한데 가운데 빵 밑부분이 조금 두꺼운 편.

 

그에 반해 윗면은 얇다. 소보로를 찍을 때 빠르고 강하게 찍어서 그럴 거라고 추측.

 

 

확실히 2차발효가 적은 느낌이 든다. 허나 소보로가 아주 두껍게! 실하게 묻어있다는 것이 장점.

 

 

먹어보니...

 

소보로와 단팥앙금 둘 다 힘이 있다.

 

소보로는 두꺼움에도 불구하고 매우 바삭와작한 식감이며 달콤하고 고소하다.

 

단팥앙금은 심하게 달지 않으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한편, 쩐내가 나지 않는 호두분태가 들어있어 오독오독 고소한 견과류의 맛도 느낄 수 있다.

 

빵은 그냥 이 둘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뿐. 폭신하거나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고 조금 뻑뻑하고 퍽퍽한 식감.

 

 

그런데 확실히 소보로와 단팥의 존재감이 엄청나다보니 괜찮은 맛.

 

 

팥이 많이 들어있는 편은 아니었으나 가장자리까지 잘 들어가있어서 먹는 내내 밸런스가 괜찮았다.

 

 

단팥앙금은 직접 주문제작한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쯔부앙과 코시앙을 반반 섞어 놓은 듯한 앙금이었고 호두분태 또한 많이 들어있었다. 단맛도 적당하고...

 

 

지금도 단팥빵과 맘모스빵을 구매하기 위해 엄청난 손님들이 몰리고 있는 쟝블랑제리.

 

예전에 비해 제품 종류가 조금 줄어들어서 선택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가성비가 좋은, 인기 좋은 서울의 유명 빵집이라고 할 수 있다.

by 카멜리온 2017. 2. 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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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간 수원역 파바.

 

여기는 케이크도 많고 제품도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역시 유동인구 쩌는 상권의 파바에 가야 해.

 

오늘도 보니까...

 

처음 보는 애들이 많네. ㅡ.ㅡ;

 

 

 

여름 상품으로 보이는, 생크림 커피번.

 

 

치즈생크림 치즈번.

 

허.. 이거 먹어볼껄 저번에 먹은 치즈번에 생크림 혹은 치즈생크림이 들어간 버전같은데.

 

허나 이거 먹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들고다니면 크림이 가버릴 기온이었기 때문에 패스.

 

 

여름제품으로.. 멜론빵에 크림을 넣는게 아니고 커피번이나 치즈번같은 애들한테 크림을 넣네.

 

 

 

그리고 발견한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거.. 4월인가 5월쯤 신제품으로 나온건데, 파는 곳을 거의 못봤다. ㅡ.ㅡ;

 

자매품으로.. 소보로대신 코코넛채가 올라간 데니쉬가 있는데, 그거는 그나마 간혹 본 듯.

 

매월 나오는 파바 신제품 중에는 소보로가 안 들어간 제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것 또한 그 달의 신제품 중 소보로가 올라간 녀석!

 

신제품으로 나온지 몇개월 지났기도 했어서 이제는 못만나겠거니 했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한 여름인 7월에.

 

설명을 보면 [부드러운 크림치즈를 감싼 데니쉬 위에 고소한 소보루가 토핑된 데니쉬]

 

음..

 

'데니쉬'를 강조하고 싶어서인가, 문장 하나에 두 번이나 들어갔네.

 

 

어쨌든, 내가 이거 먹고 싶어했던 이유는

 

일본에는 멜론빵과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수 없이 봐왔는데, 국내에서는 소보로와 페스츄리를 접목한 경우를 거의 못봤기 때문이다.

 

 

2015/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멜론빵 + 데니쉬 페스트리, 야마자키의 '버터 메론 데니쉬(バターメロンデニッシュ)'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에비나(海老名)SA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의 '메론파이(メロンパイ)' ★★★★★

 

2015/09/1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야 레스토랑(神戸屋Restautant)의 '메로크로와상(メロクロワッサン)' ★★★★☆

 

2014/09/20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데니쉬 메론빵(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

 

2014/08/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고베 빵집 하우네베야(ハウネベーヤー)의 '메론빵' ★★★★

 

2014/01/29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패밀리마트의 '바삭한 식감 샌드(초코)' ★★★

 

2013/12/13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일본 Pasco의 '마카롱 식감 휘핑 딸기' ★★★★

 

2013/12/0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오사카 빵집, 나루토야(鳴門屋)의 '메론 데니쉬' ★★★☆

 

2013/05/11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휘핑크림이 들은 메론데니쉬' ★★☆

2014/01/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로손100의 '멜론휘핑크림샌드(초코)' ★★

 

2012/08/0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케이크 메론' ★★★★

 

2012/03/2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부드럽고 바삭한 멜론빵. 오사카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 ★★★★☆

 

2012/03/25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케이크와 데니쉬와 멜론빵의 합체! 로손의 '메론 케이크 데니쉬' ★★★★☆

 

2012/06/06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둥그런 데니쉬 멜론빵. 야마자키의 '와작와작 메론빵' ★★★

2012/04/24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고베야의 '팥 메론빵' ☆

 

2012/02/27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 데일리편의점의 '초코 메론 크로와상' ☆

 

2011/12/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 Vie de France ★★★★ / Cook house ★★★★ / Kobeya의 멜론빵 ★★★

 

 

 

대충만 찾아도 이 정도.

 

그에 반해 한국에서 만난거라면...?

 

 

이거 하나가 끝인 듯 싶다.

 

이것도 결국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을 모방한거였지.

 

데니쉬 멜론빵.

 

 

아 물론 소보로빵에 대한 적극성은 상대적으로 덜했으니 단순 비교는 힘든가.

 

 

 

두둥 이것이 바로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

 

이름이 기니까 약칭 '소쉬' ㄱㄱ

 

 

2500원인데 이 정도 크기와 묵직함이면 가성비는 꽤 괜찮은 거 같다.

 

소보로도 실하고 말야.

 

크기는 가로 15cm에 세로 11cm 정도는 될 듯 싶다.

 

 

소보로는 꽤나 진한 갈색에.. 맛깔스럽게 생겼다.

 

바삭바삭해보이고, 땅콩분태가 박혀있는 것이 특징.

 

요새 파바 소보로는 땅콩분태는 완전 기본이더만.

 

 

 

데니쉬 페스츄리라는 걸 알 수 있는 옆면.

 

 

밑면.

 

페스츄리. 맞습니다.

 

밑면 색도 괜찮네.

 

 

갈라봤다.

 

속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데니쉬라는 걸 알 수 있다.

 

크림치즈는 새하얀 색.

 

그리고.. 잘 보면 크림치즈 속에 노란 뭔가가 들어있다.

 

사과같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설명엔 그런거 없었다고!

 

 

 

소보로는 매우 바삭바삭했기때문에 자르는 중에 완전 다 부서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자 이제 먹어봅시다.

 

네. 시식.

 

 

 

일단 가장 이쪽 소보로와 데니쉬 몇장 정도만을 먹어봤는데

 

소보로.. 맛 기똥차네.

 

당 때문에 조금 끈적거리는 식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기본 베이스는 고소고소에 달콤. 바삭바삭.

 

땅콩 맛도 느껴지지만 소보로 자체의 단맛과 고소한 맛이 더 강렬했다.

 

근데 빵 위에 이 정도로 소보로를 쿠키처럼 덮어버리면 멜론빵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라고 하고 싶지만

 

형태는 소보로가 아닌 것 같아도 맛은 '소보로맛'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으니 그건 불가능.

 

이건 '소보로'가 맞슙니다~

 

 

 

 

이제 본진 시식.

 

음..

 

음..

 

맛있다..

 

크림치즈와 소보로와 데니쉬페스츄리의 조합!

 

크림치즈는 내가 좋아하는 그런 크림치즈 맛.

 

 식감은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청량감도 적당히 느껴지는 크림치즈.

 

데니쉬는 결이 느껴지는 식감으로, 바삭하지는 않지만 고소한 유지풍미가 진했고, 부드럽다고 하면 부드러운 그런 식감이었다.

 

 

진짜 맛있네.

 

이건 모양으로 보나 포맷으로 보나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과 유사하다.

 

멜론쿠키 대신 소보로를 올리고, 커스터드크림 대신 크림치즈를 넣은 그런 제품인데

 

당연하지만 파바꺼가 더.. 퀄리티가 좋다.

 

아 그런데 크림치즈에.. 파인애플같은거 들어있는거 원래 그런건가?

 

과육이 몇 개씩 씹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런 설명은 없잖아;

 

파인애플은 갑자기 쌩뚱맞기도 하고.

 

매장에서 만드는게 아닐테니, 파인애플&크림치즈 들어가는 다른 빵 만들다가 크림치즈 통에 들어간 파인애플이 여기에 이물질로 들어갔을리도 없을텐데.

 

뭐... 계획된 재료겠지.

 

 

이건 다른 페스츄리 애들과 마찬가지로 냉동되어온 걸 매장에서 구워서 파는 걸텐데 왜 팔지않는 매장이 많은 걸까??

 

이리 맛있는데..

 

아마 팔아도 별로 남는게 없다거나, 아니면 내 생각과는 다르게 실제론 잘 안팔려서 그렇겠지..

 

아니, 그래도 맛있다구. 이런거 국내에서 맛보기 힘들텐데, 그나마 대기업이니까 가능한 제품.

 

본사에서 만들어져 나온거라 모양도 균일하고 퀄리티도 균일한데. 맛난데..

 

뭐, 그래도 먹어봤으니 괜찮.

 

만족한 제품, 파리바게트의 '소보루크림치즈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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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빵집, 빠냐데로에서 단팥빵 말고 또 하나 더 고른 게 있다면,


바로 이 '소보루'라고 하는 이름의, 소보로빵.



1300원인데,


크기도 조금 큰 편이고, 꽤나 묵직묵직한,


멜론빵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빽빽한 윗 부분 소보로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두둥-!


정말, 빽빽히 올라가있는 소보로.


완전 한 덩어리로 뭉쳐있지 않고, 이곳저곳의 자연스러운 크랙이 소보로빵처럼 보이게 하니까,


소보로빵!!


.....




뭔가 갈색 입자들이 소보로에 잔뜩 들어있다. 아몬드가루인가.


냄새는 정말 매우매우 고소하다.


살짝 부드러운 향이 느껴지기도...



밑면.


밑에도 소보로가 많이 붙어있어야 좋은 소보로빵이져. 암요.



반을 갈라봤다.


....


ㅋㅋㅋㅋㅋ



소보로 두께보소. ㅋㅋㅋㅋㅋ


거의 빵 두께와 비슷한데??



이쪽은 오히려 빵 부분이 더 얇을 정도;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이고, 소보로는 바슥바슥 고소하게 잘 으스러질 것 같다.



바로 한입 베어 물었는데


??!!







뭐야 이거...


진짜 맛있어.


완전 식어있는 그런 소보로빵인데도, 완전 부드럽다.


뭐지.


특히, 윗 부분의 소보로가


이제까지 먹은 소보로들과 달라.


전혀 다른 느낌이다.


식감은...


매우 부드럽게 잘 바스러지면서도, 가볍고 경쾌한 식감.


그러면서도 꽤나 고소하고, 부드러운 유지의 맛이 일품이다.


그래...


이 소보로.


이건 마치, 사브레같은 느낌이야.


맛도, 식감도 사브레같다.


파스슥 부드럽게 으스러지며,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 맛!

 

BP를 조금 넣으면 이런 식감이 되던데.. BP를 넣은 소보로인가??



우와. 이거 정말...


전혀 기대하지않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


대단하다.


단팥빵도 맛있었는데, 소보로빵은 더 대단한 것 같아!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두꺼운데도 파사사삭 가볍고 경쾌하게 으스러지는 소보로와의 조화가 좋았다. 


만약 촉촉 쫄깃했다면 좀 안어울렸을 것 같은데 말이지.



단팥빵에 이어서 소보로빵까지, 날 놀라게 만든 빠냐데로.


다음에 꼭 다시 가서 또 먹고 싶다.


 맛과 식감도 기가 막힌데다가 가격도 괜찮은, 김포 한강신도시 빵집, 빠냐데로의 소보루였다.

by 카멜리온 2015. 2. 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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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매장이 바뀌었지만,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어서 예전 사진으로...


지금은 제과기능장이 아니라, 명장이 되신!!


매장도 더 커졌고, 백화점에도 입점했고, 수원에도 들어선 것 같다.


빵 퀄리티가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곳! 가까이 있다면 아마 자주 방문했을 것 같다.


 

후앙의 소보로빵.


 

납작한 소보로빵이 아닌, 볼륨감 있는 소보로빵!



바삭하고 고소해보이는 소보로도 듬뿍 붙어있는, 황갈색의 맛있어보이는 소보로빵!


냄새는 고소한 땅콩냄새가 강하다.


버터냄새도 어느 정도 느껴짐. 고소고소하구만.


 

반으로 갈라봤다.


 

빵부분은 촉촉하다기보다는 꽤 부드럽고 폭신해보이는 타입이었다.


먹어봤는데


아~ 이상적인 소보로빵의 맛과 식감!


소보로는 매우 두께도 적당하며 매우 바삭바삭 고소하고 달콤했고,


빵은 은은한 단맛을 내며,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빵의 볼륨감이 좋다보니 소보로의 맛이 조금 진해야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을텐데


소보로의 맛이 진해서 괜찮았음.


고소한 땅콩의 맛이나, 달콤한 맛 둘다 꽤나 진했기에,


'소보로빵의 정석이란 이런것이여'라는 느낌을 거침없이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소보로의 식감도 매우 바삭바삭해서, 부드러운 빵의 식감 속에서 부각되어 훌륭하기 그지없었다.


맛있었던 후앙의 '소보루빵'


이것 하나만으로도 후앙에 또 가고싶어졌다.


멀지만 않으면 자주 갈텐데.....

 

by 카멜리온 2015. 1.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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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바뀐 정식명칭은 롯데월드타워.


그 롯데월드몰에 들어서있는 김영모과자점에 다녀왔다.


김영모과자점은 여기저기에 몇군데 있는데, 내가 방문한 곳으로는 이곳이 4번째다.


생각보다 구석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리 넓어보이지 않지만.. 안쪽으로 꽤나 넓은 구조의 매장이었다.



치즈먹물바게트 


 

눈길이 가던 마카다미아모카.


 

마늘바게트 인기 2위!


 

생크림앙팡, 슈크림빵


 

후루마쥬크림페스트리, 아몬드크루아상


 

김영모Ver 앙버터!


바게트 앙상블.


 

인기제품 몽블랑을 러스크로 만든 몽블랑러스크!


 

버터라우겐


 

골드모카. 가격이 좀 쎄지만, 먹어보고 싶었던 녀석.


 

마카롱 브레드 - 크림치즈


 

마카롱 브레드 - 호두


 

뺑 오 쇼콜라


갈레트 아몬드


 

쇼숑파이


 

초콜릿 브리오슈


 

인기1위인 몽블랑!


 

고구마 페스트리, 초콜릿트위스트, 시나몬 페스트리, 크랜베리 초코칩 페스트리


 

슈톨렌과 미니 슈톨렌-후르츠


 

페스트리쑥떡쑥떡


 

각종 바움쿠헨!


그린티, 쇼콜라, 딸기, 오랑주, 아몬드 등등여러가지 맛이 있다. 


 

트위스트 페스트리


 

사과 패스트리, 크림치즈 페스트리, 마롱 페스트리


 

딸기 페스트리, 망고 페스트리


 

위의 페스트리 시리즈도 화려해서 좋았지만, 이 타르틴같은 애들도 다른 곳에서는 보기힘든 녀석들이라 꽤 마음에 들었다.


소시지&메쉬, 차슈스테이크, 크리미머쉬룸, 데리야끼치킨.


대신 그만큼 가격이 후덜덜..


 

과자빵


 


견과류듬뿍녹차빵


하프타임


 

오니옹 크렌베리


소시지 페스트리


 

치킨커리고로케, 크림치즈고로케


 

커스터드 생크림 브레드


초콜릿 커스터드 생크림 브레드


보자마자 감탄이 나왔던 녀석들이다.


커스터드 생크림 브레드는 예전에 먹었던 박종근 과자점의 생크림 슈 소보로와 거의 비슷한 제품.


초콜릿 커스터드 생크림 브레드는 


예전에 먹었던 안스베이커리의 초코생크림소보루와 비슷한 것 같다.



어쨌든, 꽤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라 구매하기로...


둘 중에 뭘 살까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초콜릿 커스터드 생크림 브레드로 결정! 


 

 

크기는 꽤나 크고, 무게도 묵직하다. 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렇겠지.


빵 자체도 초코색이고, 소보로도 초코색이다.


 

생크림 또한 초코색이요, 그 아래에 있는 커스터드크림도 초코!!!


완전 초코초코하구만.


 

소보로빵 자체도 큰 편인데, 그걸 갈라서 크림을 두껍게 샌드해서인지 더더욱 엄청난 크기로 느껴진다. 


위에는 마법의 가루인 분당이 뿌려져있다.


 

코코아가루가 듬뿍 들어간 소보로는 꽤나 바삭바삭해보이고,


아몬드슬라이스 쪼가리와 땅콩조각들이 잔뜩 박혀있어서 더욱 고소해보인다.


 

반으로 갈랐는데 ㅋㅋㅋㅋㅋㅋ


짱이네 진짜


크림이 빵보다 두껍다!!


 

빵은 생각보다 폭신폭신한 타입으로 보이고,


그보다 아 이 주체할 수 없는 크림...


아주 환상적이구만 그냥.


코코아가루가 조금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생크림이 아주 두껍!게 샌드되어있다.


 

배고파서 바로 한입 냠냠


소보로는 매우 바삭바삭했고,


빵은 촉촉하다기보다는 폭신한 식감이었으며,


크림은 매우 시원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주었다.


그리고 아래쪽에도 빠삭빠삭한 소보로가 두껍게 묻어있어서 식감이 정말 좋았다.


역시 소보로는 위아래에 다 묻히는게 진리여.


 

근데, 겁나 달다 이거.


내 예상보다도 더 달다.


소보로는 빠삭빠삭하면서 고소하지만, 일단 초콜릿 맛이 꽤 많이 나고, 꽤나 달았다.


소보로 자체에 설탕이 많이 들어간 듯.. 그리고 분당까지 뿌려져있으니...


식감은 정말 바삭바삭 최고였다. 아몬드와 땅콩까지 있어서 더더욱 고소했고...


허나 달아!!


빵은 폭신폭신하고 많이 달진 않았지만,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크림이... 너무 달아서


빵만으로는 상쇄가 안될 정도였다.


소보로의 단맛도 감당못하고 있는데 뭘...


맨 아래에도 소보로가 있고 말이지.


 

그리고, 초코 생크림도 달았지만,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바로 이 초코 커스터드크림.


이건.. 커스터드크림이 아니라 가나슈 아냐?? 라고 느낄 정도로 엄청나게 달았다.


식감은 분명 커스터드크림에 코코아가루 섞은, 그런 식감이긴 한데, 엄청나게 달다는게 문제.


게다가 이 커스터드크림도 생각 외로 많이 들었어. OTL


내가 볼 땐, 초코 생크림이든 초코 커스터드크림이든 둘 중 하나만 들어있었어도 달다고 느꼈을텐데,


둘 다 들어있어서 정말 엄청엄청엄청나게 단 제품이 되어버렸다. ㄷㄷ


이건 거의 쪼코케익 수준의 당도인 것 같다. 


먹다보니 머리가 아플 정도.


하지만 빵은 절대 안남기는 주의이다보니.. 억지로 다 먹어치우긴 했는데


정말 속이 늬글거릴 정도였다. 


분명 맛있긴한데, 초코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족스러울 맛이긴 한데..


식감도 좋고 말이지.ㅇㅇ


근데.. 너무 달다는게 문제였다.


이거와 더불어서 같이 산 마롱페스트리도 엄청나게 달았는데 말여.


생각해보니, 김영모과자점에 구비되어있는 제품들.. 인기1위인 몽블랑을 비롯한 제품들은 꽤나 달구나.


다시 올라가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이 매장에 구비되어있는 제품들 중, 하드빵 몇가지 사진 안찍은것을 제외하고는, 왠만한건 다 단 제품인 것 같다. ㄷㄷ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조금만 덜 달게 해주면 참 좋을텐데...


초코생크림의 양을 조금 줄인다거나, 초코커스터드크림의 단맛을 더 억누른다거나 하면 좋겠다.


정말 너무 달아... 달콤한 초코매니아들에겐 제격이겠네.


비주얼은 최고였지만 내게는 너무 달았던,


소보로부터 빵, 생크림, 커스터드크림까지 초코일색인 '초콜릿 커스터드 생크림 브레드'였다
.

by 카멜리온 2015. 1. 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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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에서 나온 경성 소보루크림치즈.

 

여름에 잠깐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 반년만에 먹게 되었다.

 

이 시리즈는 크림치즈, 단팥, 대추단팥?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것 같은데, 대추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전설의 제품!!

 

나는 가장 관심이 가는 크림치즈를 골랐다.

 

양산빵으로 크림치즈 소보로를 파는 건 처음이지 않은가?

 

몇년간 꾸준히 인기가 좋은 커스터드 소보로빵이나,

 

 단팥 소보로빵, 그 외 초코크림이 들어있는 초코소보로빵 정도나 볼 수 있었지.

 

 

항상 그림은 날 배신하기에

 

참고하지 않겠다.

 

눈도 두지 않겠다.

 

근데 신기한게, 그냥 크림치즈가 아니고,

 

'크림치즈카스타드'가 들어있다고 써져있다. 27.84%

 

 

 

 

 

영양성분표

 

 

두둥.

 

이것이 바로 경성 소보루 크림치즈.

 

샤니와 삼립의 기술 수준은 계속 향상되는 것 같긴 하지만..

 

소보로빵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샤니의 초코N소보로빵인가.. 가장 기본적인 초코칩 멜론빵.

 

그것도 예전부터 계속 빵 모양도 안좋고, 소보로빵치고 빵 크기도 작고, 소보로 양이 적절치 않아서

 

손이 가지 않는 제품 중 하나인데,

 

이러한 다른 소보로빵들도 모양이 심하게 뒤죽박죽이고 소보로양이 망..이라 소비심리가 작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제품은 계속 포스팅하려고 생각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마음에 차지 않았기에 구매할 수 없었다.

 

그나마 이게, 내가 본 동 제품 중 가장 잘 나온 제품인 듯.

 

 

소보로가 어느 정도 들어있고, 땅콩분태가 다닥 다닥 소보로와 함께 빵에 붙어있다.

 

빵 자체 크기는 꽤 작은 편이다. 무게도 가벼운 편. 

 

크림치즈가 들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파리바게트의 소보로빵과 비교하면 거의 2/3수준의 무게로 추정.

 

 

 

반으로 갈라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진과 많이 다르군.

 

최근에 낚인 그것이 떠오른다....

 

 

 

 

그나마 빈 공간이 보이는게, 크림치즈가 들어있긴 한 듯.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

 

빵밖에 없어!!

 

그냥 땅콩버터 섞은 소보로맛이 나는 소보로빵 맛이다. ㅡ.ㅡ;

 

그것도 퍽퍽하고 맛이 별로인...

 

 

혹시나 싶어서 계속 먹어들어가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

 

보이는건 황량한 빵사막뿐.

 

 

결국, 나머지 한쪽은다 먹을 때까지 크림치즈의 맛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크림치즈카스타드 27.84%는 어디간거요?

 

 

다른 한 쪽을 한입 베어물었더니,

 

오!

 

이 쪽에 크림치즈가 다 몰려있었네!!

 

크림치즈가 꽤 많이 들어있었다.

 

근데 크림치즈가 흰색이긴 흰색인데... 뭔가 살짝 투명한 느낌이난다.

 

쇼트닝같은 느낌??

 

크림치즈카스타드라서 그런건가.

 

맛은 크림치즈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말이지.

 

근데 별로 맛있는 크림치즈는 아닌 것 같다...

 

내가 먹어본 크림치즈 중에서도 꽤나 맛없는 축에 든다...

 

 

다른 한 쪽에 크림치즈가 많이 들어있긴 했는데,

 

생각보다도 별로였다.

 

소보로는 땅콩분태도 씹히고, 꽤나 고소하고 달콤해서 소보로로써의 존재가치는 충분한 듯.

 

다만, 이 빵이 다시, 내 입에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크림치즈카스타드가 들어간 땅콩소보로빵, 삼립의 '경성 소보루 크림치즈'였다.

 

by 카멜리온 2014. 12. 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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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에서 나온 카카오톡 빵.

 

그 중.. 초반 멤버 중 하나인,

 

무지 & 콘이 만든 소보루만쥬를

 

계속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ㅎㅎㅎㅎ

 

 

 

영양성분표.

 

만쥬라 지방과 콜레스테롤 낮은건 알겠는데 당류가 생각보다 높지않네.

 

제품은 작지만 70g이다.

 

 

Muzi & con

 

저 토끼는 사실 단무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단무지를 키워 무지를 만든, 말없는 정체불명의 악어 콘!

 

음... 무지를 만든 녀석이 콘이구나.

 

콘이 뒤에서 조종하는건가??? 배후세력??

 

근데 악어보다 단무지가 더 크다니.

 

미니어처 악어인가보다.

 

근데 무지 이름은 단무지에서 따왔을텐데 콘은 왜 CON일까?

 

크로커다일... 혹은 엘리게이터... 전혀 접점이 없는데.

 

음....

 

음...

 

콘...

 

옥수수..

 

음....

 

혹시 GON을 보고 만든 캐릭터인가?

 

그래서 CON이라는 이름이 붙었을지도...

 

 

재료.

 

땅콩과 땅콩버터, 합성착향료(피넛츠향)을 보니.. 땅콩맛이 좀 나겠구만.

 

 

두둥.

 

이것이 바로 무지와 콘이 만든 소보루만쥬.

 

콘이 무지를 만들었으니, 콘은 무지도 만들고 소보루만쥬도 만든거네.

 

소보루만쥬와 무지는 같은 레벨인거네.

 

쨌든, 이 만쥬는.. 보통 만쥬보다는 조금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물론, 보통 소보로빵보다는 훨씬 작은 크기라서... 가격이 1000원이면 조금 비싸지않나 생각했었는데

 

가격은 600원!

 

아하. 괜찮네.

 

 

위에는 커다란 소보로가 아닌, 자잘한 소보로가 아주 듬뿍 붙어있다.

 

그리고.. 매우 작은 땅콩분태가 잔뜩 들어있다.

 

이건.. 샤니 땅콩호떡에 넣는 그 땅콩같구만. 사이즈가 딱.

 

 

밑면.

 

띠부띠부씰이 들어있다.

 

이 띠부띠부씰... 라인 자꾸 갈아타면서 꽤나 장수하는구만.

 

치토스 따조도, 죠리퐁 종이스푼도 멸종된 이 마당에.

 

어쨌든, 이걸로.. 소보루만쥬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밑면.

 

 

띠부띠부씰은 또치닮은 오리가 나왔다.

 

이름은 두배.

 

 

소보루만쥬의 단면.

 

음.. 만쥬가 꽤나 납작한 타입이라,

 

생각보다 속의 백앙금이 적었다고 느꼈다.

 

자를 때의 느낌은..

 

'아아- 꽤나 슈분이 부족한 만쥬로균.' 이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 만들정도의 경도를 가지고 있었다.

 

 

 

한입 먹어봤는데

 

땅..땅콩맛이 강하군!!

 

소보로에서도 땅콩맛이 어느정도 느껴지고, 땅콩분태고 존재감있게 씹힌다.

 

향도 땅콩향이 꽤 강함.

 

물론 전체적인 맛은 땅콩맛이 깔려있는, 단맛이 강했다.

 

소보로쪽도 달달하고, 백앙금도 달았다.

 

만쥬도 둘에 좀 밀리긴하지만 달콤한 편임.

 

다만....

 

자를 때 이미 느꼈지만, 수분이 매우 부족하다.

 

만쥬생지가 쫀득하거나 촉촉한 식감이 전혀 없고

 

퍽퍽함.

 

심지어... 백앙금조차 퍽퍽해 --;

 

거의 가루가 되기 직전인 것 같아 백앙금.

 

 

먹을만하긴 했는데 퍽퍽함을 어찌 할 방도가 없었다 --;

 

소보로 부분은 기대이상으로 존재감이 좋았다.

 

솔직히 만쥬나 슈에 붙어있는 소보로는... 조금 허접한 경우가 많아서,

 

이것도 별 기대는 안했었다.  딱 보기에도 두꺼워보이지도 않고...

 

근데 소보로가.. 땅콩맛도 강하고, 만쥬 생지나 백앙금도 수분이 부족한 만큼,

 

이 소보로 또한 매우매우 수분이 부족하다보니 바삭한 식감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땅콩분태까지 더해져서, 식감 자체는 굿.

 

 

요렇게..

 

땅콩이 듬뿍.

 

소보로도 바삭바삭.

 

중간중간 설탕도 보이는 듯 하다.

 

 

먹다보니 조금 짭잘한 맛이 느껴졌다.

 

소금이 조금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짠 맛이 단 맛을 부각시켜주는 역할도 하지만서도,

 

이 소보루만쥬같은 경우는, 이렇게 단 맛인데도 그걸 넘어서서 짠 맛이 느껴질 정도니...

 

 

나는 먹는다! 전부! 짜고 달고 퍽퍽하더라도!

 

 

조금 심하게.. 기대 이상으로 수분이 부족해서 좀 놀라긴 했지만,

 

가성비로 보자면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물론.. 또 사먹을 것 같진 않다.

 

다름엔 다른 카톡빵을 먹어봐야징!

 

근데 이게 600원이면, 브라우니샌드 그것도 가격이 좀 저렴하려나?

 

다른 카톡빵들은 1000원정도 할 것 같은데..

 

by 카멜리온 2014. 11. 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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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빵집 몽블랑제에서 초코칩 소보로를 발매했다.

 

사실 나온지는 1년정도 된 것 같다. 작년 가을에도 먹었던 기억이...

 

가격은 1000원인데 

 

요새 샤니 삼립 빵들도 대체적으로 1000원전후(라고는 해도 1000원 이상이 더 많은 것 같다)인 상황인지라,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정확한 빵 이름은 '프리미엄초코칩소보로'

 

너도띄어쓰기가좀필요할것같구나이름이긴것같아.

 

 

 

샤니/삼립이나 기린의 초코소보로같이, 빵생지에는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서 빵은 초코색이되

 

소보로에는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지 않아서 보통의 소보로색인 그런 초코칩 소보로가 아닌,

 

CU편의점의 '초코가득 초코크림 크런치'처럼, 소보로조차 초코색인 초코칩 소보로다.

 

빵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 크기.

 

물론 이름처럼 초코칩도 박혀있는 것이 특징.

 

 

 

 

근데 소보로빵인데 소보로가 별로 없다는 것도 특징.

 

어허허허

 

게다가 소보로가 눅눅해보인다.

 

어허허허

 

 

밑면.

 

 

 

초코크림이 샌드되어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예상 적중!

 

일단 뚜껑까서 보이는 크림은 충격적이진 않은 편.

 

다만 빵은 완전하게 잘려있지않아서 크림이 절대 들어가있을 수 없는 부분이 존재했다.

 

 

크림은 초코맛 크림이겠지.

 

뚜껑을 덮고 반으로 절단해봤는데

 

 

 

 

크림 두께가 장난아니었네 ㄷㄷ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아아 초코맛 진하다..

 

크림 많다..

 

매우 달다..

 

 

 

이 세가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빵 식감은 촉촉한 편. 소보로는 많이 눅눅해서 별 특징이 없었다.

 

워낙 양도 적었고.

 

 

먹을 때마다 옆으로 삐져나오는 초코크림은 매우 달면서도 쫌 느끼했는데

 

식감은 부드럽다기보다는 뭔가 입자가 있는듯한, 삐직삐직하면서 미끌거리는 식감이었다.

 

빵도 촉촉하고 크림도 촉촉하고 소보로도 촉촉해서 전체적으로 촉촉한 빵.

 

 

중요한건 빵도 달고, 소보로도 달고, 크림도 달다.

 

그냥 달다.

 

크림은 많아서 좋긴했지만, 개인적으론 지금보다는 크림 양이 더 적은게 빵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초코칩 소보로빵인데도 불구하고 초코칩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초코칩도, 소보로도 단단한 식감이 아닌, 빵과 크림과 마찬가지로 촉촉한 식감이었던지라 식감적으로 구분이 힘들었다.

 

존재감 거의 없음의 느낌. 응.

 

초코칩 씹으면 초코맛이 강하게 느껴져야 할텐데, 빵도 크림도 소보로도 죄다 초코맛이니 묻히고...

 

 

그래도 뭐 가격에 비하면 괜찮았던 초코칩 소보로빵인 것 같다.

 

크기도 작지않고 크림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묵직하고 전체적으로 초코맛도 진한편이고. ㅎㅎ

 

개인적으론 단맛만 조금 조절하고 소보로가 바삭하면 괜찮을 듯!

 

by 카멜리온 2014. 10. 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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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했던 쿨~ 녹차 브레드인데..

 

아직 여러매장에서 팔고있긴 한데, 이렇게 아예 격자무늬가 없는 경우도 있더라.

 

여기 파바 제빵기사가 메뉴얼대로 안한듯.

 

 

 

 


 

이 매장은 무늬가 또 조금 달랐당.

 

넓직 넓직하게..

 

이건 도쿄팡야 스타일인데.


 

파바의 새로운 제품 중 하나.

 

바나나 한송이라는 녀석인데.. 크림같은건 안들어있는 것 같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다.

 

겉에 머랭느낌의 토핑물이 뿌려져서 구워졌고, 그 위에 분당이 뿌려져있는듯?

 

바나나 모양이고, 바나나향이 나는 것 같다.


 

이번 여름에 인기가 좋았던 쿨데니쉬와 마운틴슈크림.

 

둘다 데니쉬 페스츄리 제품.


 

모든 매장에 있진 않았는데, 파바 특정 매장에서 발견한 모카 소보루빵.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과 동일한데 가격은 2배!!


 

생크림 소보루빵과 쿨레몬크림소보루빵.

 

쿨레몬크림소보루빵은 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레몬페이스트 넣은 크림 샌드했겠지 뭐.-_-


 

파바의 쿨레몬크림 소보루빵이 파리크라상에서는

 

'소보로, 레몬크림을 물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더 비쌀 것 같다만... 파리크라상이니깐.


 

그 외에도 우리 땅콩으로 만든 소보루빵이라는 것도 파리크라상에서 팔리고 있고..  2500원!

 

우리 땅콩, 우리 단팥으로 만든 단팥 소보루 빵이란 것도 2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야!! 소보로빵이 2500원들이 넘어가!


 

여름에만 반짝 나타나는 하와이언 페스트리

 

이쁘네. 뽜인애뽈에 토치질도 해놓고...

 

4100원!


 

크라상 위에 과자를 덮어덮어.

 

결국 크로와상 다망드인가.


 

검은 포카차에 빨간 토마토 하얀치즈

 

주홍 포카차에 노란 감자 하얀 치즈

 

초록 포카차에 연두 아보카도 분홍 베이컨

 

화려하다.. 맛있겠다..



키슈도 판다.

 

햄 끼쉬, 참치&토마토 끼쉬


 

베네치아의 블루베리보트

 

 

역시 파리크라상은 퀄리티가 끝내주는구만...


 

다음은 신세계백화점 빵집인 더 메나쥬리.

 

쫌 오래된 사진이긴 한데...

 

'품격있는 단팥빵'시리즈들.

 

밀크버터 단팥빵, 명가 단팥빵, 크림치즈빵


 

개성넘치는 단팥빵들이다.

 

근데 메나쥬리빵이 파리크라상이랑 맞먹을 정도로 비싸다보니.. 가격들이 후덜덜..

 

크기는 오히려 보통 단팥빵보다 작은 느낌인데도..

 

 

이야! 단팥빵들이 2500원들이 넘어가!

 

 

 

같은 계열인 이마트 밀크앤허니에서는 팥앙금을 얼마나 늘렸다더라...

 

어쨌든 기억은 잘 안나는데 포앙하는 팥중량을 일정량 늘린, 그래서 크기도 큰!

 

 프리미엄 왕 단팥빵! 1900원!

 


 

더메나쥬리 갈 때마다 항상 보게되는, 먹어보고 싶지만 입맛만 다시게하는 녀석.

 

모카앤초코렛


 

이것도 꽤 된 사진인데.. 홈플러스 빵집인 몽블랑제.

 

여름에 생크림모카번 블루베리생크림번 초코생크림번 세 종류가 나왔다.

 

생크림 모카번은 원래 있는거구나.

 

맛있겠다! 역시 홈플빵집(구 아티제블랑제리, 현 몽블랑제)은 멜론빵류를 많이 만들어내는구만!

 

하고 빵 보러갔는데


 

.... 생각했던거랑 많이 달라서... 패스.

 

근데 이거 금방 사라졌다..


 

위 애들 금방 사라지고 생긴게 바로 이 쿨브레드 두 종류.

 

생크림찹쌀떡, 그린티슈크림.

 

이건 여름내내 팔았던 것 같다.

 

 

 

다른 몽블랑제에 갔는데, 이번 신제품은.. 우유크림빵과 모카크림소보로.(지금은 또 다른걸로 바뀌었다)

 

근데 모카크림소보로는 안파나.. 여기저기 갈 때마다 저거 없음.

 

 

그보다 이 건포도치즈브레드..

 

 

초코크림빵...

 

이 두녀석은 위에 토핑물계 쿠키가 있어서 왠지 땡기는걸.

 

 

그리고 2011년 초에, 하도 할인을 해대서 엄청엄청 많이 사먹었던 시나몬 롤빵.

 

저거 무지 맛있는디. ㅋㅋ

 

앤티앤스프레즐같은 겉은 조금 단단하지만 속은 나름 부드러운 빵에, 시나몬설탕이 말려 들어있고,

 

위에는 소보로계 쿠키가 올라가서 구워진 녀석.

 

예전엔 크기도 엄청 컸었다. -_-

 

근데 여긴 아직도 아티제블랑제리 포장비닐쓴다.

 

 

그리고.. 대전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거북이' 빵이 사라지고 '메론빵'이 생겼다.

 

결국 귀두하고 사지를 만드는게 귀치않았나 봄.

 

초코송이는 아직 건재.

 

 

 

이게 '메론빵' 프로토타입인 '거북이'와 초코송이 초기버전.

 

 

그리고 올만에 이마트빵집인 밀크앤허니갔는데,

 

거북이멜론빵...

 

자꾸 머리가 커져만간다?????

 

가장 오른쪽 녀석 보면 머리크기하고 몸크기하고 거의 비슷해졌어.

 

 

델리만쥬 포장된거 미니스탑에서 파는걸 봤었는데, 이젠 씨유CU에서도 델리만쥬를 판다.

 

10개에 2000원. 오오.

 

즉석피자도 나름 괜찮다던데.

 

 

그리고 CU의 아티세리 그 때 올리고 못올린 빵들.

 

역시 종류 참 많다니까.

 

얘네는 예전애들 그대로다. 초코가득 초코크림크런치와 크림치즈 커피번.

 

 

먹어보고 싶은 크런치초코롤 페스트리, 동글동글 모닝점보.

 

 

그리고 샤니 카카오톡 빵.

 

새로운 녀석 발견.

 

NEO의 뱅글뱅글 시나몬롤.

 

천연발효종을 넣었다고 여기저기 써있던데....

 

 

 

맛나보이는 샤니의 조리빵들.

 

오른쪽 녀석은 먹어봤는데 왼쪽녀석은 아직 못먹어봤다..

 

 

기린의 처음보는 빵들.

 

밀크롤롤 치즈롤롤 러블리치즈머핀 러블리초코머핀 크림애크림(딸기&화이트맛)

 

 

 

샤니에서 나온 넛츠타르트, 스트로우베리타르트.

 

이제 타르트도 파네..

 

 

르 알래스카의 찹쌀소보루.

 

팥배기 완두 호두 찹쌀이 들어간 소보로빵이라니!!!!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네.

 

 

전에 찍었던 녀석이지만 그거 화질이 안좋았어서..

 

슈보루.

 

초코칩이 박혀있는데다가 속에는 초코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알래스카크로아상.

 

기본 크로와상..같은 이름인데, 혼당과 아몬드라니.

 

 

 

블루베리소보루.

 

걍 블루베리잼 들어있는 미니식빵같은거에 소보루토핑이 올라간듯.


by 카멜리온 2014. 9. 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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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주재근 베이커리. 서울과 경기지역에 몇 곳 있는 것 같다.

 

언제였지..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이 쪽 지역에 왔다가 발견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한번 찾아가봤다.


 

흑임자 소보루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 옆의 슈크림토스트도 다른 곳에서는 못본 녀석이네.

 

커스터드크림을 넣고 토스트로 만들어낸 제품.

 

어쨌든, 흑임자 소보루라니.. 맛있겠네.

 

구매했다.

 

주재근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본사는 경기도 광명시이고, 본점 역시 경기도 광명.

 

직영점도 두 곳 존재하고, 분점도 여러곳이 있다.


 

재미있게도, 뒷면에는 JUBELL 파티세리에 대해 써져있었다.

 

 매장 개수가 주재근베이커리와 상이한 것으로 보아 동일한 브랜드는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사온 흑임자 소보루를 살펴보자.


 

가격 2000원이지만 빵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과 거의 비슷하다.

 

다만 무게가 훨씬 묵직함.

 

빵 위에 소보로도 꽤나 듬뿍 올려져있고, 두께 또한 상당하기때문에 비주얼은 만족스럽다.

 

보통 소보로빵과의 구별을 위해 위에는 검은깨를 뿌려놓았다.


 

소보로에는 아몬드슬라이스가 들어가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비주얼이 살고, 더욱 고소해보인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흑임자앙금이 가로로 쭉! 듬뿍 들어있다.

 

검정색이라 그런지 눈에 확 띈다.

 

흑임자 소보로같은 경우는 특이한 제품이긴하지만 그래도 성남쪽에서는 파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안데르센 과자점에서도 팔고 있고, 시오코나에서도 팔고 있고.

 


 

빵은 꽤나 납작하다. 이건 내가 가져오다 눌린게 아녀. 원래 납작한겨.

 

그도 그럴것이, 소보로빵의 경우에는 위에 올리는 소보로의 무게에 의해 빵이 눌리기 쉬운 제품이다.

 

그런 소보로 빵에, 빵 내부에 수분으로 인해 공동을 생기게하는 필링을 넣게 되면, 빵이 납작하게 될 가능성은 더더욱 커진다.

 

단면을 보니 빵은 보통 단과자빵 생지일 것 같다. 부드러운 타입.

 

소보로는... 자르기 전에도 느꼈지만 꽤나 두꺼워 보인다. 빵과 앙금과 소보로 두께가 각각 1:1:1의 비율을 가지는 듯.

 

바삭바삭 고소하니 맛있겠네.

 


 

한입 바로 먹어봤다.

 

빵 부분이 생각보다 적다. 그래서인지 맛은 소보로와 흑임자의 맛이 강하고, 식감은 소보로의 식감이 강하다.

 

흑임자앙금은, 고소한 검은깨의 맛이 일품이다. 그러면서 살짝 달콤하고 맛있다.

 

크림치즈와 흑임자 페이스트를 섞은 앙금이라 추측.

 

소보로는 단단한 식감에, 꽤나 고소하다. 아몬드 슬라이스가 중간중간 씹히며 존재감을 나타낸다.


 

검은개 앙금 겁나 많이 들었엉. ㄷㄷ

 

빵보다 앙금과 소보로가 더 많아!!

 

소보로빵으로써, 앙금이 들어간 빵으로써 바람직한 비주얼이군.

 

허나 빵이 너무 적으면 빵으로서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맛의 조화가 깨지니 빵도 적당히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아 물론 이 제품이 빵이 적어서 아쉬웠다라는 말은 아니다. 이 빵 정도면 괜찮은 듯.


 

맛있다. 흑임자앙금이 겁내 달았으면 못먹을 뻔 했다.

 

앙금도 많이 들어있고, 소보로 또한 달달한 편이니.

 

그래도 다행히 앙금 자체가 그리 달지않고 고소한 맛이 강한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소보로는 두꺼운데다가 꽤나 오밀조밀하게 빈틈없이, 빵 윗면을 전부 뒤덮고 있어서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맛과 식감적인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2000원이지만 가성비가 끝내준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럽고, 소보로도 만족스럽고 검은깨 앙금도 만족스럽고. ㅇㅇ

 

꽤 대단한 제품.


 

다만 맨 처음 칼로 빵을 잘랐을 때도 느꼈지만, 흑임자 앙금을 만들 때 제대로 안섞은 듯 싶다.

 

위 사진처럼 크림치즈가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을 몇군데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저 부분은 저 부분 나름대로 크림치즈 소보로빵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지. 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4. 9.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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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가 나름 좋아하는 GS25 편의점의 PB인 그랑스위트(Grand sweet).


이번에 아티쉐리(Artisserie)로 브랜드명이 바뀌나보다. 


대부분의 GS25의 빵들이 아티쉐리로 변경되어있었다.


위 두 제품을 살펴보면 칼로리까지 동일한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제조원도 동일.


그랑스위트에서 아티쉐리로 바뀌면서 사라진 빵들도 있고, 새로 생긴 빵들도 있다.



편의점 PB빵 중에서는 가장 많은 종류를 자랑하는 듯 하다.


요렇게 단팥듬뿍빵, NEW땅콩샌드도 있고



애플베리 더블잼빵.




카스타드 듬뿍빵.



이건 아직 그랑스위트지만.. 그랑스위트의 바나나크림빵은 처음봐서...



애플송송 소보로패스트리



촉촉한 스위트 고구마.



빵속까지 크런치 듬뿍빵.


빵 속에도 소보로가 들어있다는건가?? 



다음으로 볼 녀석은 샤니/삼립의 '과일이 상큼상큼해' 시리즈.


이건 머핀이 크랜베리해.



이건 패스츄리가 살구살구해.



이건 치즈로 사과사과해.



이것도 최근에 포장디자인이 바뀐 듯 하다.


가격 와.. 장난없네.


500원이었던게 6년전쯤이었던거같은데. 1년에 100원씩 오르는 느낌.




이건 요거트로 블루베리해.


과일이 상큼상큼해는 이 4가지 외에도 '롤케익이 딸기딸기해'였나.. 한 종류 더있는데 볼 수가 없었다.



다음은 샤니/삼립의 카카오프렌즈 빵!


맨 첨에 보고 이제 하다하다 별거 다 만드는구만. 카카오톡 빵이라니..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끄..끌려. 생각만큼 인기도 좋더라.


4인방인 TUBE튜브의 우리동네 땅콩꿀호떡, APEACH아피치의 피치피치해, 


MUZI&GON무지앤콘이 만든 소보루만쥬, NEO네오의 초코롤케익


여담이지만 '과일이 상큼상큼해' 시리즈의 히든멤버가 'APEACH의 피치피치해'가 아닐지.



그리고 그 이후에 나온 애들.


JAY-G제이쥐의 디스코치즈스틱.



MUZI&CON무지앤콘의 리얼 브라우니샌드.


브라우니라서 유통기한이 긴게 특징.



FRODO의 밤알송송패스츄리.


이건 배고플때 먹어봤는데 꽤나 달아서 난감... 밤다이스가 들어있지만 앙금형태로 들어있는게 더 많았던 것 같다.


요새는 송송 이란 단어가 유행인가? 이 포스팅에만 해도 ~송송 이라는 이름의 빵이 3종류나 되니...




그리고 요새는 또 편의점 상품들이 거대화되는게 추세인 것 같다.


뭐, PB의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도 있지만 수요에 맞게 크기변경이 좀 더 유동적이다 라는 것도 있으니.


GS25의 '위대한'시리즈는 올해 여름에 2종류의 빵도 출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윗사진에 나온 '위대한 크림 단팥빵'


120G에 460kcal인, 보통 단팥크림빵과 비교했을 시 33%가량 증대된 스펙을 자랑한다. 물론 가격은 거의 비슷함.


이 외에도 위대한 단팥빵도 판매하고 있다.


CU의 자이언트 시리즈와 GS25의 위대한 시리즈는 언제봐도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



세븐일레븐의 PB인 'THE 커진'의 경우에도 빵 2종류를 볼 수 있었다.


THE커진 단팥이랑 크림빵.


기존 제품보다 중량을 30% UP했다고 한다.



THE커진 땅콩크림 소보로



이에 질세라 샤니/삼립의 경쟁사인 KIRIN에서도 커다란 소보로크림빵을 출시.


더욱커진 소보로&크림빵.


근데 이건 정말 장난아니다;;;



이 빵의 경우는 무려 670kcal를 자랑!!


빵 무게도 150G이나 나간다.


실제로 엄청 묵직함. 한국에서도 개당 600kcal가 넘는 봉지빵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니.. ㄷㄷ


무서운 걸 만들어냈구나 기린~


근데 이거 찾기가 더럽게 힘들다.


실제로 이거 딱 한번 보고 더이상 볼 수 없었음. --;




기린의 기본 소보로빵인 이 해피소보로의 중량, 칼로리와 비교하면 위 제품의 위엄을 새삼 느낄 수 있다.


90g에 363kcal.


그래도 이것도 꽤 상당하네. 보통은 80에 330정도 할 듯 싶은데.



보네스뻬의 초코송송 소보로.


샤니/삼립의 초코소보로가 워낙 별로라서 그런지, 다른 초코소보로를 보면 눈이 간다.



롯데의 프리미엄초코칩소보로.



삼립의 경성 소보루 크림치즈빵, 경성 소보루단팥빵.


이 외에도 경성 대추단팥빵이라는 애도 있다고 하는데 발견할 수 없음.



내가 자주 먹었던 샤니/삼립의 막걸리로 발효시킨 카스타드 소보루.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카스타드 소보루, 크림 소보루, 단팥크림빵, 단팥빵, 슈크림 단팥) 중에서는


카스타드 소보루랑 단팥크림빵이 가장 괜찮은 것 같다.


그 옆의 샤니/삼립의 초코칩 소보루빵은...


초중고딩때는 많이 먹었는데 점점 모양도 그렇고 소보로양도 그렇고 답이 없어서 안먹게 된 녀석.


저걸 먹을 바에는 기린의 초코소보로 먹는게 훨씬 낫더라. 



그리고 코알라가 양산빵부문에서 철수하고나서, 샤니/삼립과 기린(롯데/보네스뻬)뿐인 양산빵 시장에, 


간혹 새로운 회사가 등장했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이번엔 부성 베이커리 라는 곳을 발견.


소보루, 완두앙금 소보루





시나몬롤, 빵케익.


생각보다 신기한 제품들을 파는군..



빵케익의 경우는 빵 속에 케익이 들어있다.


일본에서야 흔히 볼 수 있지만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녀석.



카스테라.



다음은 샤니의 '이달의 상품' 시리즈.


이건 매달 바뀌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몇개월간 유지되는 걸 보니... 몇개월마다 바뀔 듯 싶다.


현재는 4종류인 것 같다.


동글동글 치즈볼, 밀크스틱팡, 한아름 땅콩 소보루.


이 세가지 모두 어디선가 본 듯한 제품들.


그렇다.


'이달의 상품'이란 말 그대로, 기존의 제품 중 몇가지를 뽑아(선정 기준은 모름) 저렇게 대량묶음으로 판매하는 느낌.



4종류라며 나머지 한 종류는 뭐여?



나머지 한 녀석은 놀랍게도.. 이 메론 카스타드 빵이다.


기존에 판매하고 있지 않은 제품.


엄청 먹어보고 싶은 녀석이긴 하나, 딱 봐도 커스터드크림에 멜론색/향/맛을 내는 레진이나 농축액을 섞었겠지.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커스터드 크림빵을 만들어내는 기계에서 만든 듯 모양도 크기도 동일하다.



보름달과 더불어 국내에서 유명한 바로 그 빵.


삼립의 크림빵.


51주년이라고 하는데 초코크림빵이 몇개월 전에 출시되었다.


맛있을까?


오리지날 크림빵은 살짝 오렌지의 시큼한 맛이 느껴지는 그 크림이 매력적이었는데 말이지.



샤니의 쫀득한 쑥페스츄리.


독특한 제품.


먹어보고 싶은데 찾기 어렵다. 딱 한번 보고 빠이짜이찌엔.



기린의 크림애크림. 땅콩&화이트.


빵 두 군데에 수평으로 칼집을 내서 각기 다른 크림을 넣은 제품.


일본 양산빵 시장에서는 흔한데 국내에서는 음.. 처음 아닐까?


간혹 편의점 가면 있었던 것 같긴 했지만서도.



샤니의 쫀쫀한 아몬드군.


예전에 나왔던 초코 슈퍼문과 비슷한 유형의 제품.


크기는 더 작지만 아몬드가 추가됨.



이제 델리만쥬를 편의점에서도 판다. 주로 미니스탑.



고려당에서 제품을 다 내놨네.


갈릭러스크.



이건 그냥 기존 제품인데 내가 좋아하는거라 올림.


기린의 딸기품은 아모르, 초코품은 아모르.


붓세타입의 빵인데 꽤나 맛있다.


많이 먹었는데 요샌 안먹네.




by 카멜리온 2014. 8.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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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의 우리밀&국내산곡물빵 삼총사.


출시한지는 1년정도 된거같은데 계속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우리땅 강낭콩 찰떡빵.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우리통단팥빵.


다들 크기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편이지만, 재료가 괜찮고 맛이 괜찮다면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가 고른건! 맛있어 보이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뚜레쥬르도 옥수수 소보로 있는데 왠지 이게 더 맛나보여.


개인적으로 옥수수빵을 꽤 좋아한다. 고소하고 맛있잖아.


옥수수식빵이나 콘브레드도 좋아하고. 술빵도 좋아함. ㅇㅇ


특히 고딩때는 샤니/삼립에서 나온 봉지빵인 옥수수크림빵을 자주 먹었다.


그거 크기도 크고 옥수수크림이 맛있었거든. 크림양이 적고 빵은 좀 뻑뻑했지만.. 


지금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요샌 안먹어. 맛없어.



어쨌든, 이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크기는 꽤 작다. 무게도 가벼운 편. 75g이니까 보통 봉지빵과 비슷한 정도다.


이 제품의 정식명칭은 '구수한 우리밀과 소박한 강원도 산골 찰옥수수가 만난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강원도 옥수수 설명.



영양성분표. 


바코드가 귀엽다.



당이 필요하니 빨리 먹어야겠어. 빨리 먹을테야.


겉모습은, 옥수수빵답게 매우 노르스름한게 특징이다.


먹음직스러운 노르스름함.


고소한 옥수수냄새와 기름진 냄새가 같이 풍겨져나와서 


시각적 후각적으로 더욱 군침돌게한다.


노오란 소보로는 다닥다닥 꽤 많이 붙어있다.


단단해보이지만 어느정도의 경도일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밑면.


크림이 샌드되어있으니까 뚜껑을 열어봤다.










?











 꽤나 되직한, 떠먹는 플레인요거트 뚜껑 깠을 때 뚜껑에 묻어있는 양과 비슷하다.


연노란색의 옥수수향이 나는 크림.



못참겠으니 바로 베묵.


음...



맛있네잉. 아직 크림도 안나오고 빵이랑 소보로부분만 먹었는데도잉.


먹자마자 입안에서 휘몰아치는 강원도 산간 옥수수님하의 폭풍!


노오랗게 익은 옥수수알갱이를 여기저기 수십개씩 흩뿌리는 동시에, 


녹색 옥수수잎사이로 잘 갈무리되어있는 옥수수 수염을 휘날리며 


강원도 산능성이를 달려내려오는 옥수수가 눈 앞에 아른거린다.


식감은 퍽퍽함은 그닥 느껴지지않고 폭신하고 살짝 쫄깃한 편이다. 부드럽지는 않음.


먹었는데 식감이 좀 쫄깃하길래.


'어엉 뭐여 이거. 찰옥수수라고 이름 붙여놓더니 찹쌀가루나 타피오카변성전분같은거 넣었나?' 라고 의심하게 될 정도.


바로 원재료명 살펴봤는데 그런거 안들어갔네.


소보로는 바삭와작하진 않았지만 눅눅하지도 않았다.


딱 단단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의 식감.


옥수수맛은 빵에서도 나지만 소보로에서 가장 많이 난다.


소보로자체가 옥수수맛의 결정체여. 근데 소보로 너무 달어.




먹어들어가다보니 숨어있던 귀한 몸이신 옥수수크림님이 드디어 등장.



옥수수크림은.. 먹자마자


으엑! 소리가 나왔다.


너무 달아! 달면서... 미끌미끌 느끼하다.


크림에서도 옥수수맛이 나는데, 그보다는 유지맛이 강했다.


미끌미끌 버터크림.


혹여 마가린크림인가 싶어서 재료를 살펴봤더니, 빵반죽에도, 소보로에도, 크림에도 마가린은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대신 가공버터가 두 번 써져있다. 


식물성유지 비율이 얼마나 되는 가공버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크림은 일단 버터크림이라 불러도 될 듯.


그래도 맛없어. ㅇㅇ 단맛과 옥수수향이 있는데도 식물성유지 특유의 느끼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소보로도 꽤나 달았는데 크림까지 달아서 난감.


고소한 옥수수맛에.. 빵 식감도 좋고 소보로 식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맛있긴했는데


단 맛만 줄이면 좋을 것 같다. 크림도 뭉쳐있는거 골고루 잘 펴발라서 먹으면 괜찮을 듯.


조금 달긴했지만 옥수수의 고소함을 그대로 간직한 맛있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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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부산놀러갔다오면서 빵을 사다줬당.

 

빵 별로 안좋아하고.. 고기에 환장하는 녀석인데..

 

나중에 고기 사줘야할듯. ㅋㅋ

 

아 근데 빵 너무 많이 사왔네. ㄷㄷ

 

 

일단 이번에 볼 녀석은, 데이지의 빵이당.

 

데이지 제품들은 위 5종류 6개 받았음.

 

 

친구가 특히나 필요한 빵 있냐고 물어보길래..

 

데이지의 흰앙금커피소보로, 쑥카스텔라, 통팥 크림케익이랑

 

옵스의 학원전, 유자모자빵, 호박산

 

이렇게 6종류를 말했음.

 

그래서..!!

 

내가.. 먹어보고 싶었던!!

 

흰앙금 커피소보로를 두둥

 

먹을테다 두둥

 

가격 2000원.

 

흰앙금 국산

 

커피시럽 프랑스

 

꽤 특이한 녀석이라 먹어보고 싶었당.

 

 

흰앙금 커피소보로를 2개 사다줘서 일단 하나 처묵처묵하기로.

 

음...

 

근데 비주얼이..

 

소보로빵인지 뭔지 모를 이상한 빵 위에 커피시럽 뿌려진게 보일뿐.

 

빵이 좀 못난이다?

 

 

잘보니 슬라이스아몬드가 조금 들어있는 커피색 소보로가 붙어있는 빵이었다.

 

 

밑면.

 

음....

 

빵이 꽤 제멋대로 생겼군.

 

 

반을 갈라봤당.

 

흰앙금이 들어있어야할텐데...

 

안보임. ㅡㅡ

 

 

속에는 건포도와 호두가 들어있다.

 

모카빵이네.

 

 

흰앙금은... 음...

 

안보이는데....

 

빵 속색은 약간 회색?

 

 

흰앙금은 뭐 그렇다치고.. 일단 먹어보자.

 

냠냠

 

음...

 

빵은.. 생각보다 꽤 단단하고 탄력성있다.

 

부드럽고 폭신한 타입은 아님.

 

쫄깃하고 단단한 타입.

 

그리고, 이 빵의 특징이라면...

 

 

 

 

 

 

 

 

 

 

 

 

 

무지 달아!!!

 

달다!!

 

달아!!!!!

 

 

아 근데 빵 속에 흰앙금이 한뭉태기가 들어있는게 아니고, 군데군데 조금씩 요렇게 들어있었다.

 

물론 이 부분도

 

 

 

 

 

 

 

 

 

 

 

 

 

 

 

달아!!

 

개 달다!!

 

 

근데 가장 단 부분은 바로 요

 

윗부분.

 

소보로도 달달한데,

 

위에 뿌려진 커피시럽이

 

 

 

 

 

 

 

 

 

 

미친듯이 달다!!

 

미친듯이 달아!!

 

 

커피시럽은 커피맛이 음청나게 강했는데

 

단 맛이 매우매우무지막지아주진짜대단히심히너무레알킹왕짱짱 강했다.

 

물론 요렇게 속에 들어있는 흰앙금들도 단편이었다.

 

커피시럽만 없으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근데, 내가 먹었던 모카빵 종류 중에선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커피소보로와 흰앙금의 조화가 꽤 좋았음.

 

건포도와 호두도 들어있공.

 

 

근데

 

 

 

 

 

 

 

 

 

 

 

 

 

 

 

커피시럽이 너무 달아!!

 

 

 

 

 

두번째 녀석 냠냠.

 

역시나 커피시럽이 듬뿍 뿌려져있다.

 

 

 

밑면.

 

아 근데 이 빵...

 

왠지 느낌이.

 

다른 빵 만들고 남은 반죽으로 만든 느낌이 강하군.

 

빵 모양도 일정하지 않은데다가, 뭔가 엉망임.

 

 

요 녀석도 보니깐 흰앙금이 군데군데 조금씩 들어있는 것 같다.

 

 

 

 

 

흰앙금.

 

달다.

 

 

뭐, 내가 먹었던 모카빵 종류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던 것 같지만,

 

커피시럽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당도를 많이 줄이면 더 괜찮을 것 같다.

 

최근 먹었던 빵 중에서 가장 달았던 듯. ㄷㄷㄷ

 

음... 설마 강한 커피향과 강한 단맛으로 짜투리 반죽의 맛을 감추는 건 아니겠지?

 

데이지의 흰앙금 커피소보로...

 

건포도와 호두가 들어있고, 커피 소보로가 붙어있고 커피시럽이 뿌려져있으며,

 

 흰앙금이 조금씩 박혀있는 특이한 소보로 빵이었당.

by 카멜리온 2013. 11. 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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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간 대전 하레하레 과자점.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이 요기도 잉네?

 

치즈앙소보로.

 

고소한 소보로에 크림치즈와 통팥이 듬뿍 들어간 빵.

 

 

2013/08/16 - [빵/韓바삭달콤!] - [소보로]팥앙금과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소보로! 용인 뺑 오 르방 해피수지점의 '치즈 앙 소보로'

 

내가 예전에 사먹었던건, 용인에 있는 뺑 오 르방의 치즈 앙 소보로.

 

 

 

어쨌든 구매해봤다.

 

통팥치아바타와 함께.

 

 

 

 

 

치즈앙소보로

 

1700원.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정도의 크기다.

 

혹은 살짝 작은 느낌.

 

위에는 고소고소달콤달콤해보이는 소보로가 토핑되어있고,

 

슬라이스아몬드 쪼가리도 몇개 붙어있네.ㅋ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여기 하얗게 보이는게 크림치즈렷다?

 

뺑 오 르방에서 사먹었던 치즈 앙 소보로도 크림치즈가 팥앙금에 묻혀서인지.. 제대로 안보이고

 

맛도 제대로 안났었는데

 

 

하레하레 과자점의 치즈앙소보로는 그래도 크림치즈가 좀 보임.

 

 

빵은 눌러놓은 것 치고는 꽤 폭신하고 맛있었다.

 

소보로는 눅눅하지 않고 고소하니 땅콩맛이 살짝 났고,

 

달콤한 팥앙금과 함께 살짝 상큼하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특유의 맛이 입안에 맴돌았다.

 

 

음...

 

맛있다..

 

이전에 먹은 치즈 앙 소보로보다는 맛있는 것 같다!

 

 

보슬보슬 소보로도 맛났고,

 

크림치즈도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음.

 

단팥앙금도 빵과 크림치즈와 소보로와 함께 어울리며 환상의 맛을 보여줬다.

 

다만, 소보로에, 단팥앙금에, 설탕이 들어있을 크림치즈까지 함께하니 좀 달긴 했음.

 

하레하레 과자점에서 무화과바게뜨는 실패했었지만, 다른 애들은 다 괜찮은 듯. ㅎㅎ

 

by 카멜리온 2013. 10. 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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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씨유 편의점의 브랜드인 그랑스위트(grand sweet).

 

먹어보고 싶은 제품이 몇 있는데,

 

그 중 가장 땡기는 녀석을 구매해보았다.

 

뭐냐면...

 

 

초코가득 초코크림크런치. 1000원.

 

그냥 '초코소보로빵'이라고 보면 될 듯. ㅋㅋ

 

요새 샤니에서 나오는 초코소보로빵은 빵도 완전 작고.. 소보로도 별로고 초코칩도 별로고해서

 

절대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데,(기린의 초코소보로빵이 더 맛나보인다)

 

요 초코가득 초코크림크런치는 가격은 125%이긴 하지만 먹음직스럽당.

 

그랑스위트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

 

멜론빵 여러번 냈었거덩.

 

2011/08/12 - [빵/韓바삭달콤!] - 한국 패밀리마트의 '달콤 메론빵'

 

2011/08/13 - [빵/韓바삭달콤!] - 내가 먹어보지 못한 패밀리마트의 멜론빵들

 

 

향긋하고 달콤한 초코크림이 가득 맛있는 초코가득 초코크림 크런치

 

사진은 이미지지만.. 무지 맛있어보인다 ㅠㅠ

 

아 물론 절대 저럴리 없다는 걸 잘 알고있기에 기대하진 않음.

 

 

보존료는 무첨가라면서 재료보니까 장난아니구만.

 

간단히 줄여 써보면 밀가루, 설탕, 크림마가린, 마가린, 분당, 계란, 코코아분말, 이스트, 식물성크림,

 

초코칩, 소금, 트레하, 합성착향료, 베이킹파우더, 콩기름, 누라이스, 후레쉬에프, 개량제, 중탄산나트륨,

 

효모추출물, 주정

 

줄여써도 세줄나오네 ㄷㄷ

 

 

영양성분표.

 

 

개봉!

 

뭐... 초코소보로가 실하게 붙어있진 않다..

 

양산형 봉지빵의 한계..

 

 

그래도 두껍고 큼직하게 잘 붙어있음.

 

빵 자체도 초코색이고, 소보로도 초코색이다.

 

진한 초코냄새가 풀풀~~

 

 

밑면.

 

 

뚜껑을 까봤더니,

 

초코크림이 들어있다.

 

물론... 많이 들어있진 않다 ㅠㅠ

 

 

두껍게 한덩어리 턱 올려놓은 모습.

 

 

바로 냠냠에 돌입했는데,

 

첫입부터 크림이 나오진 않았다.

 

빵은 뭐.. 촉촉한건 아니고.. 살짝 푸석한 느낌이 있었다.

 

소보로는 바삭와작한 식감보다는 그냥 단단하다라는 느낌이 강했음.

 

초코맛이 강하고 살짝 달달하다.

 

 

몇입 먹다보니 두꺼운 크림부분이 나왔는데,

 

크림이 촉촉하다보니 살짝 푸석한 빵을 한층 맛나게 해주었음.

 

초코맛이 조금 나는, 살짝 단단한 타입의 크림이었다.

 

 

딱 내가 기대한 그런 맛이었다.

 

초코크림이 들어있는 초코소보로빵.

 

한국의 양산형 봉지빵치고는 맛있었던 것 같다.

 

그랑스위트 짱짱맨

 

 

by 카멜리온 2013. 9.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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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내에 있는 베이커리 차차 방문!

 

자세한 사진 및 설명은 아래 링크에

 

 

2013/08/08 - [빵/맛있는 빵들!] - 통밀빵과 단팥앙금, 호두의 조화! 경기 성남 수내 베이커리 차차의 '통밀 팥빵'

 

 

 

 

 

 

통밀 팥빵과 통밀 소보루를 샀다.

 

각각 1400원.

 

통밀이 들어간 팥빵과 소보루라??

 

 

 

두둥.

 

베이커리 차차의 빵봉다리.

 

 

 

통밀 소보루 등장!

 

보통의 찍찍 붙이는 빵봉지가 아니라 커다란 포장비닐에 주름포장까지 해주는 꼼꼼함!

 

 

게다가 위에는 소보로가 아주 듬뿍!!!!

 

사실 내가 소보로빵을 살 때의 기준은 소보로의 상태. ㅋㅋ

 

뭐 이건 누구나 당연한건가.

 

이게 '통밀' 소보로빵이란 것도 선택의 이유였지만,

 

그보다 선택에 영향을 준 더 큰 이유는, 이 강용석 귀싸대기 후려칠만큼 고소고소해보이는 비주얼!!

 

 

아몬드 슬라이스가 중간중간 소보로에 파묻혀있다.

 

이것만 해도 그냥 소보로만 묻히는 것보다 더 비주얼에서 먹고 들어가는 듯.

 

게다가 설명 보면, 프랄린도 넣었다는데, 더욱 고소할 것 같다.

 

 

조금 징그러운 느낌.

 

마치 놀이터나 마당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개미가 굴파놔서 똥그랗게 모여있는 흙덩어리 같다.

 

 

밑면.

 

게다가 개념이네. ㄷㄷ

 

밑에도 소보로를 붙여놨다. 이러면 먹을 때 밑에도 바삭해서 무지 맛나는데...

 

 

단면.

 

두둥!

 

아까 본 밑면에 붙여놓은 소보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근데 통밀 팥빵과는 다르게, 빵 단면이 그리 쩔어주는 느낌이 안남.

 

살짝 거무티티한 느낌도 없고, 속결도 그닥이고..

 

 

얘도 빵생지에 통밀 넣은거 아닌가??

 

아니면 소보로에 넣은거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바로 빵을 입속으로.

 

일단 단단하고 바삭한 소보로가 위턱 앞니에 느껴지고, 뒤이어 부드러운 빵 생지가 느껴졌다.

 

소보로는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니었는데 바삭바삭.

 

빵은 통밀 팥빵 만큼은 아니었지만 폭신폭신한 타입이었다.

 

 

근데... 통밀 팥빵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뭔가... 통밀의 구수함도 안느껴지고...

 

'통밀 다 떨어져서 하나도 안넣은거 아녀?'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다만, 보통 소보로빵은 땅콩 풍미만 느껴지는 반면 이 소보로빵은 아몬드 풍미가 땅콩 풍미보다 조금 강한 편.

 

아몬드의 고소함에 통밀의 고소함이 묻혀버린 걸까. 흑흑..

 

통밀 팥빵은 단팥앙금이 많이 들어있었음에도 통밀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 통밀 소보로빵은 통밀이 전혀 안느껴짐. ㅠㅠ

 

그래도 빵 두께가 그리 두껍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은데다가

 

소보로 자체가 맛난 편이라 전체적으론 맛난 소보로빵이긴 했다.

 

 자! 이제 통밀맛만 나면 되겠군.

 

다이제 통밀을 먹으면 되겠군.

 

ㅜㅜ

 

맛있긴 했는데, 통밀 팥빵의 임팩트가 커서 그랬는지, 좀 약한감이 없잖아 있었던 '통밀 소보루'였다.

 

by 카멜리온 2013. 8. 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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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에 2호점까지 있는 뺑 오 르방.

 

2011년에 두어번 갔었는데, 그 이후로 가본 적이 없당.

 

근데 최근에 3호점, 해피수지점이 용인 수지에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했다.

 

근데 원래부터 뺑 오 르방이었나??  드 르방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전혀 관계없는 이매에 있는 블랑제리 드 르방이랑 헷갈리고 말이지.

 

 

뺑 오 르방 해피 수지점은 이렇게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다.

 

노란색의 크고 이쁜 가게!

 

 

뒷 모습.

 

야외에서 즐길 수 있게 야외테이블도 많이 마련되어있다.

 

다만 비때문에 현재는 아무도 없음. ㅋ

 

내부 사진은 다음 링크 참조.

 

 

 

2013/08/10 - [빵/韓바삭달콤!] - 머랭비스켓을 올린 크림치즈 빵, 용인 뺑 오 르방 해피수지점의 'U.F.O'

 

 

 

치즈 앙 소보로.

 

치즈라고 써있는데 정확히는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소보루빵에 크림치즈와 팥이 들어있어요'

 

설명이 써져있는 깔끔한 종이 포장이라 더욱 눈이 갔당.

 

ㅇㅋ 너 구매.

 

 

뺑오르방의 치즈 앙 소보로. 1700원.

 

크림치즈와 팥앙금을 같이 넣은 소보로빵은 그다지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대기대.

 

 

소보로비스켓, 앙금, 크림치즈 라고 써져있는 단면 그림이 보인다.

 

 

두둥.

 

사실 뺑오르방의 보통 소보로빵의 소보로부분이 꽤 적어보여서 이것도 그러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던 것 같다.

 

아주 그냥 빈틈없이 소보로를 붙여놓았음.

 

근데 이 정도 되면 이미 이건 소보로라고 부르기 힘든데 --;

 

그냥 쿠키생지지..

 

빵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올 듯한 사이즈?

 

 

소보로가 아주 듬뿍 붙어있다.

 

두께도 두꺼워보임.

 

살짝 수분이 있는 상태로 보이니까 그다지 바삭바삭할 것 같진 않아보인다.

 

그래도 고소할 것 같음. ㅇㅇ

 

소보로를 너무 듬뿍 붙여서 그런가 빵이 납작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팥앙금 등장!

 

근데... 크림치즈는?

 

 

단면을 살펴보면 팥앙금은 대충 눈에 보이는데... 크림치즈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ㅡㅡ

 

 

팥앙금 위에 살짝 보이는 이 하얀 녀석이 크림치즈인 것 같다.

 

빵 색이랑 헷갈려서 적어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당

 

맛으로 확인해봐야할 듯. ㅇㅇ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음..

 

맛있다 이거.

 

일단 고소하면서 바삭한 소보로가

 

장마철 밖에 싸돌아다닐때 신발에서 튀어올라 종아리에 따다닥 붙는 모래처럼 알갱이알갱이 씹히고

 

달달한 팥앙금이 입안에서 한반도로 오려다가 일본으로 꺾이는 태풍 12호처럼 휘모리장단을 치며 휘몰아친다.

 

그리고 그리 강하진 않지만 뭔가 팥앙금의 단 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녀석의 존재를 느꼈다.

 

그래. 이게 바로 크림치즈구나?

 

분명 보통 단팥앙금과는 좀 다른 맛이었다.

 

뭔가... 말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조금 더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그보다 팥앙금이 아주 빵 속 꽉꽉 들어차있어서 만족스러운 양이었다.

 

크림치즈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그리 달지도 않았고. ㅋㅋ

 

눈으로 보기엔 크림치즈가 무지 적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적은 양으로도 깨알같은 역할 톡톡히 해주는 듯. 굿.

 

 

근데 빵이라기보다는 뭔가 조금 부드러운 쿠키를 먹는 느낌.

 

빵이 워낙 납작하다보니 ㅡㅡ;

 

소보로는 아주 살짝 기름졌지만 나한테 딱 좋은 단 맛이라 좋았고, 단팥앙금도 크림치즈덕분인지

 

양은 많았지만 달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빵 크기는 작았지만 내부 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았음.

 

다만 새로운 맛이다! 짱이다! 이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살짝 기대 이하였던 녀석.

 

기대안하고 사먹었으면 만족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뺑 오 르방의 치즈 앙 소보로였당.

 

by 카멜리온 2013. 8. 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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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실 이건 포스팅 안하려고 했다. --;

 

정식으로 찍은 것도 아니고, 그냥 요새 다시 빵폭식이 도져서 막 먹고 있는데

 

그냥 돌아다니다가.. 발견하고 사먹은거라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초특가상품으로

 

크림치즈 소보로빵이란걸 팔고 있었다.

 

예전에 먹었던 그 충격적인 중국산 '메론형빵'은 안보임. ㅋㅋ

 

근데 내가 이 크림치즈 소보로빵에 눈이 간 이유는,

 

크기가 엄청 커서 --;;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크림치즈 + 소보로!

 

근데 가격이 1250원 ㄷㄷ

 

게다가 방금 막 나와서 따뜻했다!

 

따뜻한거 포장하지마여 --;; 습기참.

 

더 습기차기 전에 내가 4개를 사줬다.

 

 

물론.. 하나 먹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4개 다묵어버림.

 

사실 예정대로라면, 1,2개만 길빵하고

 

나머지는 가져가서 포스팅용으로 사진 찍으려고했다.

 

근데 요새 나는 다시 길빵을 참을 수 없게 되버림. ㅠㅠ

 

4개째 먹을 때 정신차리고 친구한테 알려주려고 찍은 사진이당.

 

이 빵은..

 

크기는 진짜 무지 큼. 보통 빵집 가면 볼 수 있는 중형빵 크기다.

 

모카빵 정도의 크기?

 

여튼 졸 큼. ㅋ

 

칼로리도 이거 1개당 700 좀 넘었던 것 같다.

 

위에는 소보로가 듬뿍 올라가있고,

 

속에는 크림치즈가 진짜 많이 들어있다.

 

무게가 묵직함. 허허허. 만족스러워. 허허허.

 

이게 반액이라 1250원인데

 

따뜻할 때 먹으니 더 맛있었다.

 

근데... 크림치즈가 좀 내 타입이 아니었음.

 

식감도 좀 별로였고, 색도.. 회색계통. 백앙금 느낌의 색이다.

 

가장자리까지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었당.

 

 

물론 개 달다. ㅋㅋ

 

달달한 소보로 + 달달한 크림치즈의 조합이라.

 

물론 이거 4개 먹고 오늘의 빵식 끝.

 

아 빵좀 줄여야 되는데 ㅅㅂ

 

by 카멜리온 2013. 8.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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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단팥빵 전문 브랜드

 

치짜이시앙팡

 

앙금이 들어있는 작은 만쥬같은 빵을 파는데, 여러 종류의 앙금이 있다.

 

단팥도 있고 단호박도 있고 녹차도.. 있었던가?

 

어쨌든 그곳에서 요새 이것저것 다른 것도 판다.

 

원래 전문점이라고해도 정말 딱 몇가지만으로는 장사가 힘들긴 하지 ㅠㅠ

 

엄청엄청엄청나게 유명하지 않은 이상.....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소라빵.

 

일본이름은 코로네.

 

근데,

 

예전에 첨 보고 엄청 놀랐던건데,

 

크기가 장난 아니다 --;

 

보통 인간 팔꿈치부터 팔목까지의 길이 및 두께 정도 된다.한 25cm정도 될 듯.

 

여하튼 개 큼.

 

그래서 가격도 비쌈 2500 후덜덜

 

 

쵸코소라빵.

 

 

바닐라 소라빵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신기한 녀석 발견!!

 

 

그건 바로 떡품소!

 

떡을 품은 소보로.

 

고소하고 바삭한 소보로빵 속에 쫀득쫀득한 찹쌀떡이 들어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천연효모를 사용하여 빵의 풍미와 식감을 자극하며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제품입니다.

 

맛은 딸기맛, 바나나맛, 멜론맛, 포도맛, 녹차맛 다섯 종류다.

 

왜 전부 과일맛이냐 --; 아 녹차빼고.

 

 

바나나맛.

 

노란색 소보로.

 

 

딸기맛.

 

딸기색 소보로.

 

 

녹차맛

 

연두색 소보로.

 

 

포도맛.

 

연보라색 소보로.

 

 

멜론맛.

 

연두색 소보로.

 

 

단면은 이렇다고 한다.

 

가격은 각 1900원.

 

이거 보면서 정말 거짓말 안치고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온 듯한 기분이었다.

 

외국 이런거 아니고 무슨 다른 차원으로 온 듯한 기분.

 

이딴걸 내가 사는 세상에서 팔고 있다니.

 

 

하지만 그 '이딴걸' 나는 샀다.

 

무슨 맛을 샀는지는 안봐도 훤하지.

 

당근 멜론맛이다.

 

치짜이시 앙팡의 떡품소 봉지인데,

 

뭘 의미하는 거지??

 

小美味

 

美味는 맛있다라는 뜻이고... 그 앞에 小가 있으니..

 

작고 맛있다?

 

일본어로도 '칫쨔-이시 앙-팡'이라고 적혀있는데

 

뭔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小美味랑 연계해서 보자면, 칫쨔이가 작다 라는 말이니까

 

칫쨔이(작다) + 오이시-(맛있다)를 합쳐서 '칫쨔-이시'라는 단어를 만든건가?

 

작고 맛있는 (단팥)앙금빵.

 

근데 장음이 전부 이상한데에 있어 --;;

 

 

연두색 소보로가 올라가있는 납작한 빵.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보통크기.

 

사실, 이놈을 소보로로 분류할까 멜론빵으로 분류할까 고민했다.

 

처음에는 이름이 소보로니까 소보로로 분류하자. 였는데,

 

맛도 멜론맛이고, 위의 소보로도 분명 시작은 소보로였으나 그 끝은 쿠키생지처럼 하나로 떡뭉쳐져버렸다.

 

라는 느낌이라서 그냥 특별히, 멜론빵으로 하기로 했다.

 

진짜, 너무 소보로가 촉촉해서 그런지, 소보로라기보다 하나의 쿠키생지의 느낌이다. ㅡㅡ

 

오래되서 습기묵은건 아니겄지?

 

 

밑면.

 

 

맨들맨들 촉촉한 전혀 바삭해보이지않아보이는 눅눅한 소보로.

 

 

반을 갈랐더니, 찹쌀떡이라는 녀석이 등장.

 

음...

 

근데 색이 ㅋㅋㅋㅋㅋ 쩌네

 

 

완전 녹색이다 ㅋㅋㅋ

 

멜론 찹쌀떡??

 

멜론맛 찹쌀떡같은건 또 처음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소보로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다.

 

물론 눅눅해보임.

 

속의 찹쌀떡은, 그냥 찹쌀가루에 설탕 물 정도 넣고 멜론시럽같은걸 넣어서 만들었겠지.

 

 

먹어봤는데

 

쫄깃한 찹쌀떡을 예상했는데, 그냥 뚝 끊기는, 쫀득함 없는 찹쌀떡이었다.

 

뭐랄까...

 

조금 묵직한 양갱같은 느낌? ㅋㅋㅋ

 

아 아니다. 그 팥빙수에 넣는 젤리같은 느낌이었다.

 

아주 살짝 탄력성 있으면서 이빨로 바로 잘리는 그런 식감.

 

맛은 멜론맛 별로 안남 -_-

 

 

위의 소보로부분은 아주 축축해서 바삭한 맛은 없었고, 대신 좀 달았다.

 

아 멜론맛 찹쌀떡도 좀 달았다. 설탕을 얼마나 넣은겨;;

 

빵은 그냥 보통. 퍽퍽하지도, 폭신폭신하지도, 쫄깃하지도 않음.

 

 

그래도 속에 멜론찹쌀떡이 꽤 잘 들어있었다.

 

요렇게 빵 가장자리까지도 꼼꼼하게 잘 들어차있는 찹쌀떡!

 

맛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니 ㅠㅠ

 

 

전체적으로 보면 좀 단편이었다.

 

멜론빵 쿠키생지처럼 빵을 빈틈없이 잘 덮고있고(그것도 두껍게), 밑면에도 조금 붙어있는 소보로도 달았고

 

내부에 듬뿍 들어있는 멜론맛찹쌀떡도 달았으니......

 

빵은 단맛이 없었지만 그리 두꺼운 편도 아니다보니 별 영향 없었음.

 

식감은 전체적으로 좀 찐득한 느낌. ㅋㅋㅋ

 

빵도 쫄깃하진 않았지만 젤리처럼 좀 찐득했고, 소보로도 눅눅해서 찐득찐득.

 

 

먹고나서 멍때리며 생각했다.

 

'이딴 것도 다있네.'

 

처음에 사기 전에 떠올렸던 그 생각 그대로.

 

맛도 딱 기대한만큼의 맛이었다. ㅋㅋㅋㅋㅋ

 

신기하고 독특한 빵. -_-

 

 

그리고....

 

역시나

 

소보로빵 먹고나면 부스러기!! 젠장!

by 카멜리온 2013. 8. 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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