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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 할로윈 한정으로 나온 듯한 제품인 올블랙 치킨버거.

 

내가 2016년 이후로는 햄버거를 좀 먹기 시작했지만 그 전에는 잘 안 먹었어서 우리나라 햄버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데,

 

우리나라의 패스트푸드가게나 편의점 등에서 까만 햄버거를 출시한 적이 있을까?

 

있다면 뭐 그냥 넘어가고, 이제껏 없었다면... 이 제품이 최초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여하튼 전혀 예상치 못하게 까만... 올블랙 치킨버거를 씨유에서 내놓았는데, 할로윈과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할로윈 한정으로 보인다.

 

 

 

가격은 2900원으로 낮지는 않은 편.

 

블랙치킨패티 38.89%와 블랙빈데리소스 5.56%가 사용되었다고.

 

 

푸드코아...가 이름을 바꾼건지 조이푸드라는 곳에서 만들었다.

 

그런데 이거 하나에 380kcal밖에 안 나간다고?

 

 

두둥

 

이게 바로 올블랙 치킨버거.

 

상추와 토마토는 까맣지 않으니 올블랙 all black 은 아니지만 여하튼 번과 패티는 까만색이다.

 

심지어 깨조차 검정깨를 사용했다.

 

 

 

 

번 광택이 좀 대단하네.

 

햄버거는 그래도 나름 묵직한 편이다.

 

 

상추 하나가 요래 삐져 나와있는 것이 왠지 귀엽다.

 

 

열어서 내부를 보았는데

 

얇게 슬라이스 된 토마토와

 

상추.

 

음... 양상추가 아니라 그냥 상추다.

 

청상추.

 

그리고 까만색 치킨패티....

 

 

검정색 치킨패티 위엔 이런 검정색 소스가 묻어있었다.

 

봉지에 쓰여있던 블랙빈 데리소스가 이거겠지.

 

치킨패티가 까만색이라 솔직히 좀 먹음직스러워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냄새는 치킨버거 그 자체라서 군침이 돈다.

 

 

토마토 쪽에도 소스가 있었는데

 

이건 흑임자 마요소스인 것 같다.

 

먹어보았는데 사알짝 새콤한 맛. 마요네즈 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씨유 편의점의 올블랙 치킨버거의 비주얼은 대략 이러했다.

 

까만 빵과, 까만 치킨패티.

 

매우 독특한 제품.

 

독특해서 할로윈 한정이겠지.

 

하긴 이런 제품을 언제 내겠어.

 

아무때나 내면 좀 쌩뚱맞고, 할로윈 아니면 만우절 이 쯤에나 내야할 것 같다.

 

그래서 할로윈 시즌 햄버거!

 

먹어봤는데 후기는...

 

그냥 평범한 치킨버거다.

 

블랙빈 데리소스라고 해도 결국 데리야끼소스 맛이고, 까만 치킨버거도 겉만 까맣지 속은 일반적인 치킨패티였다. 맛도 그냥 일반적인 치킨패티 맛.

 

그냥 빵과 패티 겉부분 색만 까만 색일 뿐, 평범한 치킨패티라고 해도 무방하다. 맛이 다른게 아니라 '외관'만 다른 버거.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먹어 본 까만 버거라는 점에 의의를...

 

편의점 버거를 사먹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이건 독특하고 시즌한정인 것 같아서 구매를 안 할 수가 없었다. ㅎㅎ

 

CU 편의점의 할로윈 시즌 한정 치킨버거, 올블랙 치킨버거였다.

by 카멜리온 2019. 11. 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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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자주 들러주시고 정말 구하기 힘든 귀한 빵들을 선물해주시는 분께서 빵 갤러리아라고 하는 비건 전문 베이커리의 빵을 선물해주셨다.

 

일반적인 빵은 아니고.... 바로 멜론빵!

 

신제품으로 멜론빵 말차와 멜론빵 인절미가 나왔다고 하는데, 멜론빵 말차를 가져다 주셨다.

 

비건빵집의 멜론빵은 이미 먹어본 적이 있긴 하다.

 

 

 

저 두 멜론빵과 이 빵 갤러리아의 멜론빵과의 차이가 있다면, 이 제품은 '말차'라는 재료를 사용하였다는 것.

 

비건빵집의 말차 멜론빵이라니 전혀 예상치 못한 제품이라 놀랐다.

 

 

비건 전문 베이커리

 

빵 갤러리

 

 

 

 

맨 첨에 빵갤러리라고 쓰여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빵 갤러리아 였다. ㅎㅎ

 

 

 

 

멜론빵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나도 이 햄버거케이스를 사봐서 알지만... 이 햄버거 케이스에 빵을 넣으려면 꽤나 작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나, 쿠키를 씌워야 하는 멜론빵은 넣기가 더 어렵다.

 

조금 큰 사이즈의 모닝빵 정도나, 크림치즈를 넣은 조금 작고 하얀 크림치즈빵 정도가 들어가는 사이즈 정도만 가능.

 

이 멜론빵은 말차가나슈와 팥앙금이 샌드되어있는 것 같은데,

 

샌드되지 않고 멜론빵만 구워진 상태를 추측해보면, 오리온 초코파이와 거의 비슷한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것보단 좀 더 크려나? 여하튼 한 주먹으로 가볍게 쥘 수 있을 만한 크기다.

 

 

 

살펴보면

 

멜론빵이다보니 빵 위에는 쿠키가 씌워져있고, 쿠키에는 설탕도 묻어있다.

 

그리고 연한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을 보니, 빵에도 말차가 들어간 듯 하다.

 

팥앙금과 말차 가나슈 같은 것이 샌드되어있는 형태.

 

 

 

말차 가나슈는 매우 찐해보인다.

 

빵은 크기가 작지만, 쿠키도 두꺼운 편이고 팥앙금과 가나슈가 두껍게 샌드되어있다보니 빵 자체의 무게는 생각보다 많이 묵직하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쿠키가 매우 빠삭빠삭해 보이기에 손가락으로 두들겨봤는데,

 

아주.. 쿠키가 아주 깡깡하다는 것을 몸소 실감.

 

 

밑면.

 

빵 뿐만 아니라 쿠키에도 말차가 들어가있다.

 

쿠키는 빵을 잘 감싸고 있는 상태이고 마감처리도 괜찮다.

 

밑면 색은 내 기준 딱 괜찮은 색.

 

 

윗 뚜껑을 뚜따해보았는데

 

필링이 듬뿍 들어있는 것이 보였다.

 

 

흘러내리지 않고 이 형태로 계속 고정되어있는 가나슈.

 

 

단면.

 

 

빵 두께만큼 들어있는 필링.

 

빵은 발효가 되긴 했는데 내 기준으로 보면... 사알짝 더 발효하면 한층 더 기분 좋을 것 같다. ㅎㅎ

 

쿠키 두께도 두꺼운 편.

 

 

빵과 쿠키의 색을 보면, 말차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진 않은데

 

그것보다는 클로렐라가 섞이지 않은 느낌이다. 말차 100%인 경우에는 빛에 노출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렇게 색이 옅어지고 회갈색에 가깝게 변하니까.

 

말차 가나슈의 경우도 색이 생각보다 연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 걸 보면 클로렐라가 들어가지 않은 느낌이다.

 

블로그에서 몇 번 설명했지만, 빵을 먹는 일반인들의 실수 중 하나가

 

클로렐라가 상당량 섞인 말차가루를 사용한 제품을 먹고서

 

클로렐라의 향과 맛, 색을 말차의 향과 맛, 색으로 오해하는 것이다.

 

실제로 업장에서는 클로렐라가 20-40% 섞인 말차가루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일했던 업장들 모두 클로렐라가 섞인 말차를 사용했고, 재료로 사용하는 일본산 말차도 클로렐라가 섞인 경우가 많았다.

 

이는 원가절감도 원가절감이지만 역시 말차를 사용한 제품의 색 변화를 방지하기 위함이 크다.

 

아 그런데 이거.. 빵 자르고나서 자세히 보니 가나슈가 가나슈가 아닌 것 같은데?

 

보통 이렇게 두껍게 짜놓는 건 가나슈 아닌가...?

 

질감이 뭔가 크림같다.

 

 

 

그래서 먹어봤는데

 

 

가나슈가 아니었어.

 

커스터드크림에 가까운 필링이었다.

 

말차 가나슈가 아니고 말차 크림이라고 불러야 할 듯.

 

생각보다 말차맛이 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약한 것도 아니다. 사알짝 씁쓸하면서도 은은하게 달콤한 맛이 포인트.

 

 

쿠키는 매우 빠삭빠삭하다.

 

다만 빵은... 비건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퍽퍽한 식감.

 

수분이 부족하고 부드러움이 부족하다.

 

계란과 버터가 아닌 다른 비건재료가 들어갈테니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쿠키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정말 빠삭빠삭하다.

 

어떤 식물성 유지를 써서 만든 것인지 궁금한 멜론피.

 

 

속에 들어있는 말차 크림과 단팥앙금은 적당히 달콤했는데, 단팥앙금은 시판 단팥앙금인 것 같고,

 

말차크림은 단 맛이 적어서 괜찮았는데 기존에 먹어 본 그런 말차크림과는 사뭇 다른 맛이 나서 특이했다.

 

비건이니 이 크림 역시 우유나 계란, 버터 대신 다른 재료들을 썼겠지?

 

여하튼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단팥앙금 + 말차크림 + 말차빵 + 말차쿠키

 

조합인 말차 멜론빵을 만들어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한 가지. 빵이 좀 더 부드럽거나 촉촉하면 딱 좋겠다.

 

필링을 샌드해야해서 빵을 반으로 갈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포장을 늦게해서 말랐는지, 그것도 아니면 단순히 재료나 공정 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비건 전문 빵집, 빵 갤러리아의 멜론빵 말차였다.

 

멜론빵 인절미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엔 그걸 먹어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9. 11. 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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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

 

페이스북이 뭔지도 몰랐고, 인스타그램같은 SNS는 있지도 않았던 시절,

 

멜론빵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서 나는 구글을 많이 뒤적거렸다.

 

수시로 멜론빵을 검색하며 최신글을 찾았고, 최근에는 어떤 제품이 나왔는지, 그리고 어디에 어떤 제품을 팔고 있는지를 검색하고 정보를 수집했다.

 

국내의 멜론빵 그리고 일반 빵집들에 대해서는 역시 네이버를 주로 이용했는데

 

그 시절에도 우연히 봤던 제품이

 

'고대빵'이라고 하는 브랜드.

 

고려대에서 판매하는 빵이라고 해서, 연세우유와 함께 먹으면 수일간 복통을 일으키다가 결국 설사에 이르고 만다는 전설템이다.

 

하지만 별로 큰 관심은 없었고, 그렇게 10년 정도가 흘렀다.

 

 

평소처럼 열심히 일하고 있던 어느 날, 가게 오픈 초부터 자주 찾아주시고, 많은 정보와 의견을 주신 단골 손님 한 분께서 빵을 2개 사다주셨다.

 

그것이 바로....

 

 

 

 

 

두둥

 

고대빵!

 

이것이 바로 고대빵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꿈에서도 고대하던 빵.....은 아니지만 여하튼 고대빵! 

 

고대도 근대도 아닌 현대에 만든 빵이지만 여하튼 고대빵!

 

 

두 종류의 고대빵인데,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고 하셨다. 2000원 정도?

 

 

 

이번에는 이 고대빵을 살펴볼 것이다.

 

빨간 고대빵.

 

참고로 고대빵은 KU BAKERY 라고 하는 고대 내에 있는 빵집에서만 판다고 한다. 쿠 베이커리... 이름 귀엽잖아.

 

 

보면... 캐릭터 빵인데, 빵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어서 멜론빵이라고 볼 수 있다.

 

솔직히 보자마자 심히 감탄했다.

 

캐릭터 빵을 만들어 파는 곳이 적지는 않지만,

 

캐릭터빵이란 것이... 손이 정말 많이 가다보니 생산성이 떨어져서 만드는 입장에서는 선호하지 않는 빵이고,

 

생김새를 최대한 간략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제품인데, 이 고대빵은...

 

고려대의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형상화 한 것 같은데.... 무늬가 장난 아니야;;

 

이 빵을 하루에 몇 개씩 만드는 지 모르겠지만, 철판 하나에 보통 이 정도 사이즈의 빵은 12개까진 들어가므로

 

한 번에 12개 모두 이 얼굴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겠구나 싶다.

 

보통 이렇게 학교나 센터 등의 단체에서 만들어 파는 빵의 경우는 대량으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지라

 

12개가 끝이 아닐 것 같고 잘하면 100개까지도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데....

 

.....내가 다 아찔해진다.

 

빵 1개의 무늬 + 이목구비 다 그리는데에 아무리 빨라도 7초는 걸릴 것 같은데 12개면.. 100개면...

 

오븐은 계속 켜져있고 오븐에 넣어야 하는 빵들은 계속 발효되고 있고 하다보니, 빵을 구워낼 때에는 정~~말 바쁜데, 그 상황에서 빵 1개에 추가적으로 7초의 시간을 뺏긴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긴 하다.

 

 

여하튼 그 이야기는 그만 넘어가기로 하고, 이 호랑이 고대빵에 대해 살펴보면,

 

빵은 홍국을 넣었는지 빨간 것이 특징이고, 입을 담당하고 있는 쿠키부분에는 설탕이 묻어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늬는 호랑이 특징을 잘 살려서 양 옆에는 三, 이마에는 主자가 그려져있다.

 

눈은 얼굴 살과 코 사이에 파묻혀서 잘 안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표정이 꽤나 귀엽게 잘 그려져있다.

 

 

 

 

아 그런데 방금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 난 이거 당연히 호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고양이인 것은 아니겠지??

 

 

밑면.

 

색이 그리 진하지 않아 딱 좋다.

 

그런데 빵 반죽이 좀 되었던 건지, 아니면 포장이 안 된 상태로 오래 방치되었는지, 아니면 저온에서 오래 구운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색에 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빵의 수분율이 그리 높아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귀가 좀 작아보인다.

 

귀를 담당하는 빵 반죽 양이 좀 적었던 듯.

 

 

그리고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입을 담당하고 있는 쿠키부분이, 빵 위에 살짝 올린 것이 아니라 아래쪽을 약간 감싸고 있다는 것.

 

발효 중에 흘러내렸을 수도 있지만, 저렇게 빵 밑에까지 들어간 걸 보면 살짝 감싼 것이 맞는 것 같다.

 

 

호랑이를 반으로 갈라보았다.

 

당연히 비닐포장되어있었다보니 쿠키는 부드러운 상태. 설탕이 묻어있던 것도 아니니 더더욱 부드러운 상태였다.

 

 

단면

 

빵도 빨간데 속에는... 더 빨간 뭔가가 들어있어!

 

쿠키는 생각보다 두꺼웠다.

 

빵 속결은 그래도 괜찮은 편. 살짝 발효가 과한 느낌은 있지만 내 기준에선 과발효는 아니라고 생각.

 

 

 

 

저 빨간 것이 무엇일까....??

 

 

먹어보았는데

 

어...

 

음...

 

속에 들어있는 것은 딸기 크림같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딸기 레진을 넣고 저렴한 커스터드믹스를 사용한 그런 크림같다...

 

매우 인공적이고 화학적인 맛이 나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많이.....

 

그리고 속에 딸기크림이 들어있다는 것은,

 

이 빵도 홍국을 넣은 것이 아니고 딸기레진을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빵 겉면 크러스트에서는 딸기향이 나진 않았지만

 

크림때문인지는 몰라도 속결에서는 인공적인 딸기향이 아주 살짝 느껴졌다.

 

 

 

 

빵은 생각보다 씹는 식감이 있었고, 촉촉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퍼석하지도 않았다.

 

내부에 촉촉한 크림이 있다보니 퍼석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그리고 또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위의 쿠키 부분에서는 미묘하게 땅콩맛이 난다는 것이었다.

 

땅콩버터를 사용하는 소보로처럼 쿠키를 만든 듯 하다.

 

물론 일반적인 소보로보다는 땅콩맛이 덜 한데, 그래도 쿠키 자체는 꽤 괜찮았다.

 

상기한대로 빵이 비닐포장 되어있었다보니, 쿠키가 부드러운 식감이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이 호랑이 빵 중에서 그나마 괜찮았던 것은 저 쿠키 부분뿐.

 

흑흑

 

차라리 딸기 크림치즈가 들어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 정도 크기와 이 정도 재료와 이 정도의 생산성(모양을 내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독창성, 희소성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일반 가게에서는 이 가격으로는 팔기 힘들 듯 하다.

 

대학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것 같다. 일반 가게에서는 1.5배는 더 받아야 마진이 남을 수준.

 

일본도 대학교, 학원 등을 비롯하여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빵을 팔고 있는 곳이 많은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대단한 곳이 있다고 자랑할 수 있을 빵이긴 하다.

 

얌마! 우리나라 고려대에는 빵을 파는데 이런 빵을 팔아!

 

라고. 물론 고대말고 다른 학교들도 팔겠지만 일단 내가 직접 먹어본 것은 고대빵이니.... ㅎㅎ

 

KU bakey에서 파는 호랑이 모양 멜론빵, 고대빵 호랑이빵이었다.

 

 

 

 

 

다음에는 연세우유도 준비해서 같이 먹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9. 11.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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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형마트에 갔는데 매우.. 매우 익숙한 시선이 느껴졌다.

 

그 시선이 느껴지는 쪽을 휙 바라보니

 

......!

 

노오란 뭔가를 본 난, 10대 시절로 회귀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이건....

 

 

아기과자 베베?

 

 

 

아-기꺼야 아기꺼~

 

어른들은

 

안 돼요~

 

아-기꺼야 아기꺼~

 

어른들은 안 돼~ 안 돼~~

 

 

CM송이 뇌내에 자동재생이 됨과 동시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노오란 상자로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까 좀 다른데??

 

아기과자 베베가 아니고

 

돌아온 배배

 

음...

 

처음엔 짝퉁인가 싶었지만 분명 디자인은 거-의, 95% 이상 비슷...

 

그리고 아기과자 베베, 오리온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 역시 오리온꺼고..

 

일단 따라쟁이 롯데꺼가 아닌 걸 보니 분명 진짜 아기과자 베베인 것 같다.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진짜 아기과자 베베가 맞다면, 정말 부드럽고 달콤한 그 분유맛 쿠키일 것이 분명해....!

 

입에 10초 정도만 물고 있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는 그 쿠키!

 

 

오리온 돌아온 배배

 

왜 베베가 아니고 배배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 기억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검색해보니 분명 이전에는 '베베'로 출시했었다.

 

 

제품명은... 단순하게 배배

 

[돌아온 배배]도 아니고 그냥 [배배]

 

아기과자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버터가 아닌 식물성유지를 사용하고 있다.

 

허나, 이제는 제품 케이스 그 어디에서도 아기과자라는 문구가 보이지 않으니 전혀 문제 없다.

 

이건 아기과자 베베가 아니고 돌아온 배배니까.

 

전지분유는 프랑스산이고 계란은 국산이다.

 

 

 

케이스 다른 면.

 

 

 

 

프랑스산 전지분유 6.69%가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유제품이란 것이 참 비싸다보니,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그리고 가공우유 등에서는 버터든 분유든 생크림이든 우유든 원가절감차원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

 

전지분유를 6.69%나 넣었다는 것은 확실히.... 생색낼만 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소비자들에게는 '프랑스산'이라는 걸 더 어필하고자 했겠지만.

 

 

 

 

 

배배의 뜻이 상자 아래쪽에 적혀있었다.

 

배배는 감칠맛이 있게 달다 라는 의미의 사투리라고 한다.

 

처음 듣는 말이긴 한데 사투리라니까 잘 모를 수 밖에...

 

 

 

[베베]는 아기과자라는 타이틀을 들고나왔던 만큼, 분명 베이비와 연관이 있었을 법한 이름이었는데,

 

[배배]역시 [베베]의 뒤를 잇는, 아니 리뉴얼만 되었지 아예 똑같은 제품이라고 치면 이것 역시 '아기'와 관련된 뭔가 그런 이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사투리라고 설명하는 이 문구 하나로, 그런 일말의 가능성조차 지워버렸다.

 

시대가 20년 전인 1990년대와는 많이 달라져서...  아기과자라는 타이틀을 함부로 붙이면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까.

 

하긴 요새는 '진짜' 아기용 과자들을 많이 파니까.

 

 

여하튼 아기과자 베베는 2019년이 되어, 아기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돌아온 배배가 되었다. 그냥 일반과자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돌아온 배배는 두 봉지 낱개포장이 되어있는데

 

119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한 봉지당 40g이고 한 봉지당 이 정도의 양이 들어있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대충 옛날의 아기과자 베베와 비슷한 모양과 크기인 듯 싶다.

 

좀 더 모양도 이쁘고 색도 옅었던 것 같았는데 추억보정이겠지.

 

지금이 더 기술력이 좋을테니....? 아마....??

 

 

먹어보았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니면 사회에 찌들고 늙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의 아기과자 베베처럼 부드럽게 사르르 바로 녹아내리진 않았다.

 

뭔가.... 아기과자 베베 하면 말이지.

 

다른 과자들이랑은 다르게 말이지.

 

 

 

그...

 

자극적이지 않고

 

입에 넣으면 부우우우드럽게 녹아내리면서

 

은은하게 감미롭고

 

순수한 느낌의 우유 맛

 

그런 이미지인데 말이지.

 

 

 

지금은 그냥 음...

 

평범한 분유쿠키라고 해야할까...

 

그런데 원래 이런 맛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20년이 지나는 동안 내 뇌와 혀가 많은 경험을 쌓아, 그 때 그 시절의 그것들과는 많이 달라서...

 

맛과 식감이 변했다고 느끼는 것이 아닐까...

 

 

 

참고로 봉지를 열면 이 정도 들어있다.

 

봉지의 절반 정도 들어있는 수준.

 

그리고 우유랑 먹어봤는데

 

 

역시 우유랑 먹으니 최고네

 

입에서 완-전 부드럽게 녹아 사라진다.

 

다이제든 사브레든 오레오든... 어떤 쿠키든 우유랑 먹으면 맛있기야 한데

 

그래도 이 베베가 우유와 조합이 가장 좋은 느낌이다.

 

 

 

아기과자 베베는 아니고 이제는 돌아온 배배지만

 

그래도 꽤 괜찮게 먹었다. 재출시이긴 재출시인데 초코틴틴같은 사례가 아니라 천만다행. ㅎㅎ

by 카멜리온 2019. 11. 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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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신제품...

 

단지가 궁금해#4 네번째 한정판 단지우유, 바닐라맛 우유!

 

이게 4번째 제품이라고 하는데, 나머지 제품들은 뭐였을까? ㅎㅎ

 

딸기맛이랑 멜론맛, 라이트 바나나맛 우유는 원래 기본제품일 것 같고...

 

오디맛우유랑 귤맛우유가 시즌 한정판이 아니었을까 하는 느낌.

 

여하튼 바닐라맛 우유는 좀 신기해서 구매해봤다.

 

 

우유에는 역시 이 얄쌍하고 하얀 요구르트용 빨대를 꽂아줘야 맛이지!

 

바로 쭈우욱 먹어보았다.

 

앗...

 

정말 바닐라맛이야....!!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맛 그 자체다.

 

아니 액체라서 그런가 더 진한 바닐라 맛이 난다.

 

좀 많이 진하다보니 바닐라빈의 꺼무잡잡한 그 모습이 눈 앞에 선명하게 그려질 정도다.

 

바닐라맛이 나는 우유는 흔치 않다보니... 좀 독특하네 이거.

 

 

 

제품명은 빙그레 바닐라맛 우유

 

빙그레 단지 바나나맛 우유답게 원유가 무려! 80%나 들어가는 멋진 유제품이다.

 

바닐라추출물 0.01%와 합성향료가 들어가는데, 여하튼 원재료가 심플해서 좋다.

 

솔직히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꼭 먹어보거나 구매해 가는, 한국인들이 좋아해서 외국인들이 신기해하는 브랜드 식품을 3개만 꼽아보자면...

 

오리온 초코파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농심 신라면이라고 본다.

 

뭐 빼빼로나 새우깡, 너구리, 박카스 이런 것들도 신기해하고 꼭 먹어보거나 할 것 같긴한데

 

가장 많이 사는 것은 초코파이 바나나맛우유 신라면 아닐까.,

 

그만큼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많-이 대중적이고, 친근하고, 개성적인 이미지.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단지가궁금해#5

 

바로.. 할로윈 한정 제품으로 보이는, 호박고구마맛 우유!

 

이렇게 잭오랜턴의 얼굴이 그려져있다.

 

 

 

 

귀엽네.

 

 

단지가궁금해#5

 

원유는 78%이고

 

호박고구마농축액이 들어있고 색소와 합성향료, 천연향료가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왜.

 

고구마맛 우유가 아니고 호박고구마맛 우유일까?

 

밤고구마는 차별인가! 그냥 고구마 전체로 하지 왜 하필 호박고구마로 좁힌건데.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할로윈하면 떠오르는 것이 호박.

 

근데 호박맛 우유는 테스트해봤더니 맛이 별로여서 호박고구마맛 우유로 출시한 것이 아닐까 싶다.

 

결국 할로윈이라 시즌 제품으로 '호박'맛을 내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호박과는 상관이 없는 '고구마'맛 우유가 되어버린 상황.

 

 

 

........그래도 맛있으면 장땡 아닐까.

 

 

 

 

 아니 근데 잭오랜턴 얼굴은 호박에 그리는거지 고구마에 그리는 것이 아니잖아. 호박고구마는 고구마지 호박이 아니잖아.

 

음...

 

그래도 이 잭오랜턴 얼굴이 귀여우니 그냥 넘어가고 맛이나 보도록 하자.

 

 

 

 

 

 

 

색을 보려고 이번에는 뚜따해봤다.

 

색소를 넣어서... 조금 애매한 그런 색.

 

호박색이라고 하긴 좀 뭐하고... 고구마색에 가깝긴 하다.

 

조금 탁한 귤색 그런 느낌.

 

냄새는

 

달코-옴한 고구마 냄새.

 

 

마셔보았는데

 

어... 달콤한 고구마맛이야.

 

ㅎㅎ

 

딱 기대한 그 맛 그대로다.

 

기냥 딱 고구마우유. 고구마우유 그 자체.

 

구수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에 포인트를 둔 그런 고구마맛 우유다.

 

맛있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한정제품들.

 

앞으로는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빙그레 단지가궁금해 시즌한정, 바닐라맛 우유와 호박고구마맛 우유였다.

by 카멜리온 2019. 11. 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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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에 할로윈 한정 디저트 제품이 등장했다.

 

이것 이외에도 할로윈 제품이 여러가지 나왔지만, 거의 다 기존 제품의 포장 정도만 바꾼거라

 

제품 내용적인 면에서 봤을 때 '할로윈'의 성격에 부합하는 제품은

 

이것까지 해서 세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이 파르페는... 정말 할로윈을 위해 만든 '단호박' 파르페니까.

 

10월 2일에 발견하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단호박페이스트 9.9%(단호박 퓨레 50%, 단호박분말 4.5%)

 

단호박추출액 0.02%가 들어갔다고 한다.

 

 

부드러운 달콤함이 가득한 할로윈

 

단호박 파르페

 

영어명은 '펌킨 몽블랑'

 

 

샤니에서 만들고 에스피씨삼립에서 유통하는 제품.

 

GS25말고 다른 편의점에서도 팔려나?

 

GS25의 롤케익도 샤니삼립에서 만드는데 GS25에서만 파는 것을 보면 이것도 GS25 한정일 가능성이 높다.

 

 

뚜껑을 여니

 

두둥

 

영어명이 왜 펌킨 몽블랑인지 알 수 있는 외관이다.

 

단호박크림이 몽블랑깍지로 짜져있는 윗 모습.

 

 

이런 층으로 되어있는데

 

감히 예상해보자면...

 

단호박크림 위에 단호박앙금이 있고 그 위에 일반 생크림. 그 위에 단호박크림인 것 같다.

 

 

반대편을 보니 시트도 있다는 걸 알게 됨.

 

하긴 크림만 있으면 파르페라고 하기에는 좀...

 

 

같이 들어있던 스푼.

 

 

 

 

메이드 인 차이나가 선명하다.

 

 

한 숟가락 떠보았는데

 

바로 생크림이 나온다.

 

위의 단호박크림은 그리 두꺼운 층인 아닌 듯 싶다.

 

 

먹어보았는데...

 

어?

 

이전에 먹었던 멜론 크림가득 컵케익이 엄청엄청나게 느끼했었기에

 

이것 역시 엄청 느끼할 거라고 예상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안 느끼하다?

 

가벼운 식감이고 의외로 입 안에 미끌미끌 남는 것이 적었다.

 

크림 자체가 많이 달지도 않은데

 

이 맛..

 

이 맛은.. 음..

 

호박엿! 호박엿 맛이야!

 

아니 호박맛 사탕 맛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좀... 올드한 느낌의 맛이 난다.

 

원래 단호박 디저트란게 호박엿 맛이 나나....?

 

 

 

밑에 있는 시트와 진갈색 크림 부분을 먹어보았는데

 

시트는 부드럽고, 진갈색 크림은 음... 단호박앙금 같다. 헌데 살짝 캐러멜 맛이 나는 것 같기도...

 

 

단호박크림은 분명 식물성크림 같은데, 100%는 아니고 소량의 동물성크림이 섞인 느낌이다.

 

헌데 소량 섞인 것 치고는 생각보다 안 느끼하네...

 

 

라고 중얼거리고 있는데

 

반 이상 먹고나니

 

갑자기 몰려드는 느끼함

 

 

엄청 느끼하다

 

반 먹고 나니 느끼하네.

 

하긴 이건 크림을 퍼먹는 거잖아

 

시트 아주 조금 들어있어봤자 걍 크림 퍼먹는 거나 진배없잖아 이거

 

반 먹자마자 물려서 으... 다시 절대 또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분명 안 느끼했는데.... 뭐지

 

중간의 진갈색 크림과 시트가 문제인걸까.

 

전의 멜론크림 가득 컵케익도 그렇고

 

이 제품도 그렇고...

 

편의점 파르페 종류. 크림 많이 들어간 종류는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물론 멜론크림 가득 컵케익에 비하면 이건 먹을만한 수준이긴 하다. 난 또 먹진 않을테지만...

 

25살 즈음해서 저렴한 팜유랑 당류. 이 2종류가 한 번에 많이 들어간 제품을 먹으면 머리가 오랫동안 아픈 체질이 되었는데

 

이것 역시 먹고나서 1시간 정도 살짝 머리가 아팠다.

 

내 몸에 안 맞는 재료가 있긴한데 그게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

 

슈크림붕어빵이랑 유탕처리 봉지과자류가 특히 머리를 아프게 하는 주범인데...

 

여하튼 GS25 편의점에 나온 할로윈 한정 제품, 단호박 파르페였다.

 

by 카멜리온 2019. 10. 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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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롤케익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바로 띵작 고구마롤케익!

 

가을이 되었다고 이런걸 다...

 

이번 여름에 나온 것이 수박맛과 멜론맛이었는데,

 

내가 먹어 본 멜론맛은 일본 로손 모찌롤에서도 출시한 적 있는 맛이지만

 

이 고구마 맛은 일본에서도 출시한 적 없는 맛이다.

 

더욱 더 발전해가는 한국의 편의점! 기대 이상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처음에 보자마자 바로 위화감부터 들었는데,

 

이름이 '쫀득' 롤케익이 아니었기 때문.

 

그냥 '고구마롤케익'이야.

 

그래서 '이건... 일본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겠군'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포장 자체도 일반적인 쫀득 롤케익들과는 사뭇 달랐기에 다른 곳에서 만들었을 거란 걸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여하튼 재료를 살펴보면, 고구마페이스트 3.6%, 군고구마 1.9%, 적고구마 분말 0.6%

 

가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해쉬태그에 쓰여있는

 

 

#바로이고구마

#가을이오는고구마

 

 

 

는 읽어봐도

 

 

 

바로 이 고구마...

 

가을이 오는 고구마...

 

 

 

뭐여 이게.

 

 

별 의미도 재미도 없는 것 같아서

 

'씨유 얘네 감 다 떨어졌네'

 

라고 생각했는데

 

5번쯤 되 읽어보니....

 

 

ㅋㅋ

 

[바로 이거구마]

 

[가을이 오는 거구마]

 

를 노린 거란 걸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야!

 

 

 

 

 

 

 

나한테 너무 어렵다고. 이런거.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다.

 

120g에 총 325kcal

 

 

 

 

원재료명은 이러한데 확실히... 이전의 쫀득롤케익들과는 달리 일본제품이 아니었다.

 

국내제조겠구나! 하고 제조원을 살펴보니

 

업소명 및 소재지

 

참조은에스에프라는 곳에서 만든다고 한다.

 

사실 이 제품 처음 보자마자, 생긴게 gs25의 롤케익들과 꽤나 비슷하게 생겨서

 

같은 곳에서 만들어 씨유와 지에스 양 쪽에 모두 납품하는 건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비닐 뜯어내고 좀 더 선명한 샷으로.

 

 

고구마는 자색고구마 색이었다.

 

물론 일반 고구마도 겉의 껍질 색은 갈색, 적갈색이라 이런 자색고구마 색과 꽤 비슷하긴 하지만

 

이건 그냥 자색고구마라고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색이다.

 

롤케익은 5조각.

 

 

열자마자 풍겨져나오는 달콤한 고구마 냄새를 맡으며

 

크림을 살펴보았는데

 

음.... 크림은 그냥 사알짝 레몬색을 띌 뿐 추가적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트는 쫀득롤케익과 비슷한 두께지만 조금 더 두꺼운데다가, '쫀득하다'라는 부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다보니

 

떡져있는 듯한 부분은 보이지 않았고 일반적인 롤케익 시트의 질감만을 보이고 있었다.

 

 

겉으로 봐도 쫀득롤케익과는 많이 다른 질감.

 

gs25의 롤케익에 가깝다.

 

 

 

 

 

 

자색고구마 색이 좀 찐-한 것 같긴 한데... 일단 먹어봐야겠다.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한 샴고양이 그릇

 

모찌롤 하나 담기에 딱 좋은 사이즈다.

 

 

바로 한 입 베어 먹었는데...

 

이거...

 

속의 크림이 독특해!

 

보기만 할 때에는 몰랐는데 이거이거... 고구마케익이란 역시 그렇구나!

 

 

어떤 느낌이냐면

 

그냥

 

고구마앙금이 섞여있는 듯한 그런 크림이었다.

 

아니, 크림이라기보다는 앙금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할 듯 싶다.

 

고구마케이크들도 보통은 고구마가 섞인 묵직한 식감의 크림을 쓰는데

 

이것 역시 그러했다.

 

고구마 맛이 진한, 앙금같은 크림이 시트 속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이런 질감.

 

앙금이 들어가는 만쥬. 그런 식감.

 

물론 고구마 맛도 나는데, 진하게 나지는 않고 백앙금이 섞여 있는 그런 맛이다.

 

 

 

 

사실 이 앙금같은 크림때문에 시트는 묻힌다.

 

식감이나 맛이나...

 

 

 

한 조각 더 먹어보았다.

 

이제까지의 CU 모찌롤 아니, 쫀득롤케익들과는 전혀 다른 제품이라 봐도 무방하다.

 

부드럽고 달콤한 생크림이 들어있는 롤케익이 아니고

 

고구마맛이 나는 만쥬를 롤형태로 만든 느낌.

 

많이 달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 쉽게 물리지 않는다.

 

 

으음...

 

쫀득롤케익이 아니고 일반 롤케익으로 출시된 이 녀석을 보니

 

 CU에서 앞으로 어떤 제품들을 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에,

 

갑작스레 이 한마디를 하고 싶다.

 

 

바로 이거구마

 

가을이 오는구마

 

아니 이미 왔구마

 

by 카멜리온 2019. 10. 7.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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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 초코 바나나빵.

 

언제부터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온지 별로 안 되긴 했을 듯.

 

맨 처음엔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멜론빵이었다.

 

다른 편의점에도 입고되는 제품일까 싶었는데, 아마 씨유 단독 판매 제품인 것 같다.

 

 

푸드코아에서 만든 제품이고,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과채가공품0.19%(바나나90%)와 바나나향이 들어갔다고 한다.

 

의문점이라면 포장지 내에 알콜휘산제(선도유지용)가 들어있는데, 다른 빵에는 거~의 들어있지 않은 이것이 왜 들어있는가 하는 것.

 

 

봉지를 여니 등장한 초코 바나나빵.

 

이렇게 보면 그냥 까만 빵으로 보이는데, 검정색 코코아 쿠키가 올라간 멜론빵으로,

 

총 중량이 90g인, 그리 크지 않은 빵이다.

 

아 그런데 봉투 열자마자 확 느껴지는 바나나냄새.

 

겉으로 보기에는 초코냄새가 확 느껴질 것 같은데 초코냄새는 거의 안 나고 바나나냄새가 난다.

 

 

 

 

오랫동안 포장되어있어서인지 쿠키는 꽤 습을 먹은 상태라 눅눅해보인다.

 

쿠키무늬는 특별한 것 없이 그냥 자연스런 크랙을 보여주고 있고,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생각해보니... 초코바나나라...

 

갑자기 왜 뜬금없이 초코바나나지??

 

초코바나나는 20년 전 20세기 끝무렵, 세기말... 나 어린 시절에 유행하던, 아니 유행이라기엔 대전에선 찾기 어려웠던 희귀한 군것질거리였는데.

 

아직도 기억나네 국민학교 4학년 때였나, 친구 한 녀석 생일이라 다같이 롯데리아 가고 있었는데 가는 길에 초코바나나 파는 아줌마 만나서 사 먹었던 기억이.

 

그 동네는 초코바나나 파는 아줌마나 아저씨 만날 확률이 꽤 높은 곳이었는데,  정말 단순한 이동식 설비에서 만들어주셨다. 서양에서 넘어온 거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팔았는지는 잘 모르겠네.

 

구슬아이스크림보다도 더 먼저 판매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

 

 

밑면.

 

빵은 일반적인 빵색으로 보이는데, 속에 노란색 바나나크림같은게 포앙되다만...! 깔끔하지 않은 흔적이 보인다. ㅎㅎ

 

그런데 바나나크림이라기보다는 옥수수같기도 하고... 음...

 

여하튼 밑면을 봐야 이게 멜론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것.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노오오오란 바나나크림이 들어있다.

 

그런데...

 

 

바나나크림이라기보다는 이거... 계란 노른자 반숙 아닌가.

 

아니 질감이 좀 달라. 이건... 마치...

 

 

 

호박고구마......?

 

 

겉의 코코아파우더 들어간 쿠키는 얇은 편이고, 빵은 적당히 발효된 상태, 허나 부드러워보이진 않는다.

 

크림은 많지도 적지도 않아보이는 양인데, 단면만으론 알 수 없으니 일단 먹어보자.

 

 

음...

 

초코바나나라기보다는 그냥 바나나크림빵이네.

 

겉의 쿠키가 초코바나나의 초콜릿을 대체해줄 정도의 초코맛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초콜릿 코팅이 아니라 그냥 코코아분말 들어간 멜론피일 뿐이니까.

 

그에 반해 속에 들어있는 바나나크림은 인공적인 맛이 강하고 느끼하긴 하지만, 바나나향이 매우 강한 편인지라

 

초코+바나나라기보다는 바나나 원탑인 상황.

 

빵은 역시나 쿠키에 촉촉함을 뺏긴 상황이라 그런지 바나나크림이 들어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퍼석한 식감이었다.

 

 

겉의 쿠키를 먹어보니,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다.

 

식감은 뭐 당연히 바삭한 식감은 제로이고 그냥 끈적한 상태.

 

빵은 먹다보니.. 안 쪽에 바나나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정도 양이면 그래도 적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크림 자체가 바나나맛이 너무 강렬하고 달기도 달아서 양이 많다고 막 기쁘거나 하진 않았다.

 

 

그리고 반대쪽 빵에는... 크림이 적게 들어있었다는 이야기.

 

한 쪽으로 쏠려있었네.

 

초코바나나. 갑자기 왜 초코바나나인지 궁금해지긴 하는데 그래도 뭐 오랜만에 초코바나나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데에 의미가 있었던, 단지 그뿐이었던 초코 바나나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9. 8. 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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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쫀득 멜론 롤케익과 함께 구매한 그 제품. '메론 크림가득 컵케익'

 

이 제품은 저 쫀득 멜론 롤케익이 출시되기 전 대략 3주 전쯤부터 보이기 시작한 제품이지만 구매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런 퍼먹는 컵케이크 같은 디저트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

 

근데 쫀득 멜론 롤케익 구매할 때 옆에 이 녀석도 우연히 뙇 놓여져있었고...

 

왜애애애애앤지 모르겠지만 사달라는 듯한 애처로운 기운이 아주 풀풀 풍겨져 나와서

 

[뭐, 그래 너도 데리고 가주지. 후훗 (코 쓱)]

 


라며 쿨하게 편의점 장바구니에 담아 넣었다. 

 

 

영어로는 Melon Cream Cake

 

그리고... 이름은 '메론'인데 옆에 설명에는 멜론과즙 함유라고 멜론이라고 표기해놓았다.

 

둘 중 하나만 하자.

 

 

보니까... 후레쉬업허니멜론이란 것과 '달코미321메론' 이라는 것이 들어갔다고 한다.

 

아니 멜론 '메론' 둘 중 하나만 하라고

 

 

원재료명을 보면 이 '메론 크림가득 컵케익'이란 것이 매우 글로벌하게 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큰 글자만 봐도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국산 이스라엘

 

등등 연합국과 추축국이 혼재되어있는 위아더원 디저트의 느낌 그 자체.

 

그리고 재료명을 보면....

 

멜론과즙분말, 멜론향으로 잘 나가다가...

 

'메론 농축액', '메론 100%', '메론향'

 

으로 갑자기 또 삐딱선을 타는 것도 볼 수 있다.

 

사실 블로그 오랜만에 와서 갑자기 이런 말 하는 것도 웃기지만

 

개인적으로 좀 신경써서 표기하는 것이 '메론'과 멜론이다.

 

기본적으로는 표기법에 맞게 멜론으로 쓰는데,

 

제품명은 그 회사가 지은거니까 내가 임의로 바꿀 수 없으므로 제품명에 '메론'으로 표기해놨다면 멜론이 아니라 '메론'으로 표기를 하는데, 그 경우에는 꼭 이 ' ' 따옴표를 사용해서 표기한다.

 

반대로, 제품명을 멜론으로 표기해놨다면 따옴표 없이 제품명을 쓴다.

 

종합해서 말하자면... 나는 멜론으로 표기할 때에는 따옴표를 쓰지 않고, '메론'을 표기할 때에는 항상 따옴표를 사용한다. 이건 먼 옛날 블로그 시작할 때부터 지켜온 철칙이다.

 

현재까지 내가 쓴 글이, 비공개 글 포함해서 2628개를 쓴 걸로 나와있는데, 이 중 이런 방식으로 쓰여지지 않은 글은 없을 거라 장담할 수 있다.

 

음... 아니 한 두개 정도는 실수했을 수도 있.....

 

 

아 여하튼 그래서 이렇게 멜론이랑 '메론'을 섞어서 쓰는 걸 최고로 싫어한다.

 

차라리 '메론' 하나만 쓰는 것이 낫지.

 

....

 

아 그래서 이 '메론 크림 가득 컵케익'의 뚜껑을 열었더니 이런 형태로 짜여있는 크림이 나타났다.

 

위에는 분당도 뿌린 느낌.

 

 

옆면

 

잘 보면 크림 속에 뭔가 찐해보이는 녹색이 점 형태로 보이는데... 처음엔 색소가 제대로 안 섞였나?? 라고 의심했지만...

 

나중에 이 녹색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붙어있는 스푼으로 크림을 떠보았다.

 

음... 이 질감과 소리는....

 

식물성크림.

 

먹어보니...

 

 

 

 

 

 

 

 

 

 

 

 

 

 

아....

 

이 엄청 미끌미끌하고 느끼하고.... 그리고 전혀 프레쉬하지 않고 시원하지도 않고 뭔가 미적지근한 이 느낌...

 

그리고 막 아-주 미세한 크림 속 공기들이 기분나쁘게 느껴지는 이 식감과 맛은....

 

식물성크림 90% 이상인 것이 분명하다.

 

으어어어어어어어엄청 느끼하고 맛없어!!!!

 

쫀득 멜론롤케익을 먹은 후에 이걸 먹었는데 엄청 비교돼!!

 

대박 맛없어 아 이건 진짜 아니다 이건 멜론에 대한 모욕이자 멜론업계에 대한 선전포고 그 자체야...

 

 

 

 

다시 제 정신을 차리고...

 

 

 

한 번 더 깊게 떠보니

 

안에 뭔가 시트처럼 보이는 것이 드러났다.

 

'컵케익'이니까 크림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시트도 들어있는 것이 당연지사.

 

 

시트 부분을 퍼올려봤는데

 

갈색으로 구워진 시트부분도 있었지만 이건...

 

 

많이 진한 멜론색의 축축한 시트였다.

 

사진으로는 별로 진해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많이 인공적인... 그러면서 탁하고 어두운 그런 녹색을 띠고 있다.

 

 

그리고 뭐 시럽에 담갔다가 뺐는지 엄청나게 축축한 상태.

 

먹어봤는데

 

아... 이건 또 뭐야

 

얜 또 뭐 이렇게 달아

 

멜론맛도 엄청 인공적인 맛인데 혀가 녹지 않나 싶을 정도로 매우 달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저 미끌미끌 멜론크림과 잘 어울리지도 않는다.

 

 

 

시트는 총 2장 들어있었는데 음....

 

먹다가 버린 멜론 제품이 흔치 않은데 이게 그 흔치 않은 애들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쫀득 멜론롤케익이 아니었다면 절대 만나지 않고 그냥 스쳐지나갔을 관계였을텐데...

 

참... 안타깝기 그지없군.

 

 

 

CU 편의점에서 만난 아쉬운 그 녀석, '메론 크림가득 컵케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9. 8. 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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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먹었던 CU 편의점 띵작 모찌롤.

 

그 이후로도 엄청 많은 종류들이 나왔다.

 

수박맛도 멜론맛 직전에 나왔고, 모찌모찌롤도 맨 처음에 나온 그린티와 티라미수맛 빼고서도

 

플레인맛이나 딸기맛 초코맛 등등 4-5종류 나왔고,

 

여러가지 맛이 믹스된 시리즈인 '믹스'도 최소 2종류 이상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전부 필요없고 내 관심사는 오직 멜론맛...!!

 

멜론맛 모찌롤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씨유에 갔는데, 다행히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

 

 

 

두둥

 

이것이 바로 CU 띵작 한정수량판매 쫀득 멜론 롤케익.

 

모찌롤에서 이름이 바뀌었는데, 역시... 현재 일본과 관계가 매우 안 좋다보니 일본어가 들어가면 제품 판매량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없지 않기에

 

쫄깃하다라는 뜻인 모찌 대신 쫀득을 사용한 것 같다.

 

이 쫀득 멜론 롤케익을 구매할 때 다른 제품들도 확인해보니 전부 이름이 바뀌었는데, 이전에 먹었던 '모찌모찌롤'은 '쫀득찰떡롤'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모찌모찌롤 에서 앞의 모찌는 '쫄깃하다'라는 뜻의 모찌, 뒤의 모찌는 '떡'이라는 뜻의 모찌였구나.

 

 

 

멜론 롤케익을 구매할 때 옆에 있던 '메론 크림 가득 컵케익'도 구매했는데

 

CU에서 보이기 시작한 걸 떠올려보면... '메론 크림 가득 컵케익'이 3주 정도 더 빨리 출시된 걸로 기억한다.

 

저런 스위츠는 별로 안 좋아하는 종류라 계속 구매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멜론 롤케익이랑 그냥 세트로 구매.

 

 

 

어쨌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이 CU 띵작 쫀득 멜론 롤케익

 

재미있는 것은... 아까 말했듯이 모찌모찌롤은 쫀득찰떡롤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모찌롤은 이름이 그대로라는 것이다.

 

물론 이 쫀득 멜론 롤케익은 이제 막 나온 신제품이라서 모찌롤이라는 이름을 벗어난 상태지만

 

다른 제품들은 쫀득 롤케익으로 이름을 바꾸지 않는 걸 보면... 아직 미리 만들어 둔 제품 라벨 소진을 다 못했다든지, 아니면 그냥 모찌롤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밀 생각이든지 그러겠지.

 

쫀득멜론롤케익의 경우를 보면 아마 전자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어쨌든 결론은, [멜론 모찌롤]이란 건 없고 [쫀득 멜론 롤케익]이라는 것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건 한정수량판매라고!

 

수박맛과 함께 여름에만 판매할 예정인 것 같다.

 

 

제품명은 쫀득멜론롤케익

 

이것 역시 '메론롤' 99.99% 일본산이다.

 

헌데 제품명에는 멜론이라고 써놓고서 왜 원재료명에는 '메론롤'이라고 써놓았을까. 

 

나머지는 멜론시럽 멜론주스 멜론향이라고 써놓았으니, 멜론롤이라고만 써놓으면 완벽할텐데.

 

 

 

 

 

다른 CU 모찌롤과 마찬가지로 5조각이 들어있다.

 

 

 

사진이 좀 이상하게 찍혔는데, 색은 연한 멜론색 그 자체.

 

메로나의 멜론색보다는 좀 덜 밝고 덜 쨍한, 연한 녹차라떼같은 색이다.

 

 

그리고 크림 또한 연한 멜론색.

 

제품 냄새도 멜론 냄새가 난다. 진한 느낌은 아니지만 청량감을 주는 냄새.

 

 

롤 시트는 역시나 얇은 편이고, 폭신하고 부드럽다기보다는 촉촉하고 쫄깃해 보이는 타입이다.

 

시트 색은 그래도 먹음직스러운데, 크림 색은 음... 조금 인공적인 느낌이 많이 든다.

 

 

대망의 시식!

 

롤 시트 부분은... 확실히 좀 축축한 감이 없잖아 있다.

 

예전 다른 모찌롤들과 마찬가지로 부드럽거나 폭신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쫄깃하다...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 식감.

 

멜론크림은 그래도 많이 느끼하지 않고 나름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다.

 

그런데... 멜론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

 

정~말 집중해야 좀 느껴지는 정도.

 

 

그래도 뭐 나쁘진 않지만 한정 수량 판매인 멜론 롤케익인 것 치고는, 멜론맛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같이 구매한 '메론크림가득 컵케익'보다는 5배는 더 나은 듯.

 

이 띵작 쫀득 멜론 롤케익은... 한 번 먹은 걸로 족하다. 장점이라면 멜론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라는 것??? ㅎㅎ

 

CU 편의점의 띵작 쫀득 멜론 롤케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9. 8. 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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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성심당.

 

대전이 고향인지라 내려갈 때마다 들르는데, 가게 오픈 후 첫번째로 대전 내려갔을 때에는 못 들렀고, 이번 두번째 내려갔을 때에 들르게 되었다. 1년 넘어서 방문했네.

 

대전역에서 내려서 대전역 성ㄷ심당부터 들르고, 그 다음에 본점도 구경하러 옴. 밤 8시가 넘었지만 아직도 손님이 많다.

 

 

여전히 판매하고 있는 땡큐빵

 

 

이번에 처음 보는 앙그미별, 뚜띠빵빵

 

뚜띠의 모험....이라는 콜라보 제품인 듯 하다.

 

귀여워서 살 뻔.

 

 

이 늦은 시간에도 엄청난 수의 튀소구마와 튀김소보로...

 

 

그리고 내 눈에 띈 이것은!!

 

멜론빵!!

 

아쉽게도 네임택은 없었지만 필시 이건 멜론빵이었다.

 

멜론빵이 아니라면 앞으로 절대 빵 안먹는다는 약속 할 수 있어. 진짜.

 

 

그리고 전에왔을 때랑 다르게.. 고로케 코너가 생겨있었다.

 

''

 

 

 

 

성심당 고로게

 

 

성심당 실속세트

 

그런데 이 후렌치파이..

 

 

옛날에 내가 먹었을 때랑 다르네.

 

엄청 옛날에 먹었을 때에는 위에 저런 피스타치오 가루도 없었고... 저렇게 진하게 나빠쥬같은 것도 발라져있지 않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토요빵도 여전하고.

 

 

전에 포스팅한 적 있는 밤고구마브레드도 건재.

 

토요빵과 밤고구마브레드는 뭐 멜론빵 친구인데다가 맛있어서... 없어질리가 없지.

 

 

그나마 최근에 포스팅했던 저 제품도 아직 있었다.

 

까만거.

 

 

그리고 명란바게트!

 

이건.... 원래 팔았나??

 

팔기 시작한지는 별로 안 된 것 같은데... 꽤 인기가 좋은 듯 하다.

 

그리고 적극 밀고있는 제품같기도.

 

 

전용 포장지

 

 

내가 구매한 것은 요렇게 네가지.

 

멜론빵 참치고로케 튀소구마 명란바게트

 

명란바게트는.. 28cm라고 쓰여있고 성심당 명물이라고 홍보하고 있었다.

 

대체 명물이 몇개야;;

 

 

 

 

다른 빵들은 부모님과 함께 먹고, 멜론빵은 사진을!

 

참고로 이 멜론빵.. 이름은 '해쉬태그메론빵'이라고 되어있었고 가격은 1500원이었다.

 

왜 하필 해쉬태그멜론빵이지??

 

 

무늬가 샵 # 인것도 아닌데...  멜론빵 무늬는 격자무늬인 샵을 많이 쓸텐데 얘는 하필 방사형이야.

 

멜론빵 자체는 크기가 조금 작은 편이고, 쿠키 색은 멜론색.

 

쿠키는 매우 빠삭해보인다. 아니, 와작해보인다.

 

빵은 크기에 걸맞게 가벼운 편이긴하나, 쿠키가 두꺼운지 그래도 살짝 묵직한 편이었다.

 

발효가 충분치 않아서 더 묵직하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쿠키에는 멜론빵의 상징. 설탕이 묻어있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습도 낮은 곳에서 잘 키웠나보네. 설탕 상태가 습 낮은 실온에서 키운 느낌이다.

 

뭐.. 그래서 크기가 그리 안 컸겠지만.

 

 

밑면. 내 기준으로는 색이 조금 진한 편이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다.

 

 

단면.

 

이 정도면.... 저발효는 절대 아니고 적정수준 이상으로 발효가 되긴 했다.

 

역시 쿠키가 두꺼워서 묵직하게 느꼈나보이.

 

 

빵은 멜론색이 아닌 것에 안심.

 

쿠키도 빵도 멜론맛인.... 먼 옛날 뚜레*르 멜론빵의 악몽이 떠오를 뻔 했어.

 

 

 빵 속결을 보면 기공도 균일하고 적당히 괜찮아보인다. 속색은 흰색.

 

 

먹어보았는데

 

저발효였으면 빵이 좀 뻑뻑했을텐데 그 정도까진 아니고, 나름 부드러운 편이었다.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바삭.

 

 

 

 

멜론맛이 꽤 느껴지는 편이다. 눈을 감고 음미해가며 먹어봤는데, 음.. 이 정도면 만족스러운 멜론빵이네.

 

빵과 쿠키의 조합이 나쁘지 않아. 쿠키는 맛에 있어서나 식감에 있어서나 존재감이 뚜렷하고, 빵도 은은한 단맛을 주는 과자빵인데 쿠키보다 비율이 높기에 확 묻히진 않았다.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와작한 이 쿠키.

 

물론 건조한 요즘은... 쿠키가 눅눅해지는 것이 힘든데, 여하튼 두께도 그렇고 설탕도 그렇고, 멜론빵의 생명인 와작한 쿠키를 잘 살렸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럽다.

 

이전에 한 5년 전인가 6년 전에, 성심당에서 멜론빵을 팔았던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제품은 결국 먹질 못했다. 잠깐동안 팔았기에 1년에 대전에 두세번 가는 나로서는 접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출시한 멜론빵을 먹게 된 것에 감격.

 

물론 크림이 들어있지 않고, 멜론쿠키의 맛으로 먹는 이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국에 많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런 제품을 내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성심당의 해쉬태그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9. 2. 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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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아침 일찍 미야자키 진구 향하다가 만난 빵집.

미야자키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곳이다.

들어가니 아주머니 두 분이서 열심히 빵을 굽고 진열하고 계셨는데

진열대를 보니 빵은 거의 다 나와있는 듯 했다.


역시나 있다! 멜론빵!


'브리오슈 메론빵'이라는 이름의 멜론빵으로, '쿠키는 바삭바삭, 생지는 촉촉한 멜론빵'이라는 극히 평범한 설명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격은 145엔.



냉장 쇼케이스에는 미야자키 지역 우유로 보이는, 나카무라목장에서 만든 나카무라우유, 나카무라커피가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캐셔 앞 또 다른 냉장 쇼케이스에는 푸딩을 세 종류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었다.

푸딩도 살까 고민했지만 들고가다 엎어버릴 것 같아서 패스.


친구는 돈까스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며 이 로스까츠산도를 구매했다.

사진 찍기 전에 캐셔에 계신 분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괜찮다고 하시며 어디에 올리실 거냐고 되물어보셨다.

그래서 한국에서 왔는데 한국 블로그에 올려도 되냐고 말하니 '오~ 우리들 한국 드라마 정말 많이 봐요~'라고 하시면서 한국사람이 가게 찾아온 건 처음이라고 반가워하셨다.

인상이 좋으신 두 분이었다. ㅎㅎ

그리고 도착한 미야자키 진구

오전이라 더 상쾌한 느낌.

구경을 끝낸 우리는 다시 입구 쪽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런데 가는 길목, 돌다리 위에서 만난 불청객들!

아무도 없는 돌다리였는데 비둘기 세 마리가 어디선가 푸더덕 날라와서 우리 앞을 막는 것이었다

두 마리는 분주하게 갈지자 걸음을 1.5배속으로 시전하며 우리 양 옆을 막아섰고 한 마리는 윗 사진처럼 앞에 딱! 버티고 서서 우리를 올려다 보았다.

아니, 정확하게는



우리가 들고 있는 빵 봉지를 쳐다봤다.

마치 빵은 두고 가라는 듯이.

카메라를 뽑아 들 때까지도 저렇게 계속 대치상태였다.

....매번 느끼는 건데 원래 얘네.... 후각이 뛰어난가...???


겨우 비둘기 삼총사의 압박에서 벗어 난 우리는, 조용한 곳에서 빵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로 했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이 곳. 미야자키 진구 내에 있는 작은 연못 근처에 이런 곳이...!

어차피 아침을 먹을 예정이므로 각자 산 빵 하나씩만.

(아마도)구워낸 지 5시간도 채 되지 않은 멜론빵.


빵 크기는 많이 작은 편이다. 삼립에서 나온 단팥크림빵보다 조금 작은 크기.

속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멜론빵이다보니 무게도 가벼웠다.

만든지 별로 안 되었다보니 위의 쿠키는 꽤 바삭해보였고, 쿠키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았지만 슈거파우더를 뿌려놓아 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특별한 무늬는 없이 자연스러운 크랙이고 쿠키 색이 살짝 진한 편.

밑면

밑면 색은 내 기준으론 조금 진한 편이다.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빵을 좋아하다보니 밑색이 조금 연한 걸 선호하기에...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역시나 바삭!!

만든 지 별로 안 되었기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도 상당한 수준의 바삭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설탕 대신 사용된 슈거파우더로 인해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 청량감이 느껴진다.

빵은 브리오슈 치고는 많이 노랗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일반 단과자빵보다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

버터풍미가 강한지는 잘 모르겠다. 정말 버터풍미가 강한 멜론빵은 먹자마자, 특히 쿠키에서 확 느껴지는데.

내부 기공을 보니 발효상태도 펀치도 잘 된 것 같다. 그리고 밑면이나 속결을 보니 발효과정 중에 버터가 새거나 한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퍼석하지 않고 폭신 부드러운 빵!

버터풍미도, 계란 풍미도 그리 강하진 않았지만 그 특유의 식감에서 브리오슈란 걸 확연히 드러내고 있었다.

쿠키는 앏은 편이었으나 식감은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딱~~ 좋았다.

구운 지 별로 안 된 빵이고, 관광 온 아침 일찍 상쾌한 기분으로 좋은 날씨에 야외에서 먹는 매우 좋은 조건인지라 더욱 맛있게 먹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꽤 괜찮았다.

아침 저녁으론 추운 날씨인데, 멜론빵 먹는 도중에 발견한 굼벵이 껍데기.

 여름에나 자주 보이는 애가 왜 여기에..

미야자키는 부산보다도 아래 쪽에 있어서 꽤나 따뜻한 곳이었다. 오키나와 다음으로 따뜻한 곳이 카고시마, 미야자키 아닐까.

일조량도 일본에서 가장 많다고 하고.

 

여담으로, 친구가 로스까츠샌드 정말 맛없다고 해서 나도 한 조각 먹어봤는데
....

내가 일본에서 먹은 까츠산도 중에서 가장 맛이 없었다.

정말로...

구매 당시 시간대와 제품 포장 상태 등을 살펴보면 아마 최소 1일 전, 최대 2일 전에 만든 제품인 것 같은데, 제품 자체적으로 맛이 없었어... 빵은 냉장보관이 오래 되었는지 엄청 퍼석하고 소스도 매우 적은데 그렇다고 돈까스 맛이 좋은 것도 아니고, 고기가 두껍고 질긴 편. 돼지 노린내가 나는 건 아니었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다 맛이 없었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양배추도 들어있는데 말이지.

까츠산도도 맛이 없을 수 있구나...

그래도 멜론빵은 맛있었다! 그러면 됐지.

미야자키에서 만난 빵집, Bou rou so bonheur 부르소 보나루의 브리오슈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9. 1. 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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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1호입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2호입니다.


예약케이크들 사진인데, 디자인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해요~


크리스마스 택은 이렇게 있고... 사실 주문했는데 아직까지도 안 온 택이 있어요.


이 녀석들 ㅠㅠ


당연히 우유생크림으로 만들고, 속에도 딸기가 듬뿍 들어갑니다!


케이크 박스는 1호가 더 좋아서, 1호를 추천드리고 있어요! 장식 꽂기에도 더 좋더라구요. 2호 박스는 낮아서 딸기 큰 거 케이크에 올리면 딸기가 윗면에 닿을 정도입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문의나 예약주문은 카카오톡 camelion 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스타 DM도 가능해요~

12월 31일까지 아무때에나 주문됩니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인 24일은 가게 문 열구요,  27일 목요일이 휴무일입니다. 감사합니다!
by 카멜리온 2018. 12. 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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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역에 오픈한 지 반년 정도 된 인기있는 파스타집이 있습니다.

 

체인점인데, 가게 이름은 '이름없는 파스타'

 

영수증과 간판에는 목동점이라고 쓰여있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목동역점이라고 나오는 이름없는 파스타.

 

파스타 전문점인데, 이름없는 파스타 밑에 Japanese pastaya 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일본식 파스타를 주로 다루는 파스타屋입니다.

 

가게는 좀 좁은 편이고 카운터 석이 많다는 점, 메뉴 고를 때에 자판기를 이용한다는 점 등이 일본 라멘집...아니, 일본의 좁은 음식점을 떠올리게 하네요.

 

윗 사진을 보면, 왼쪽 입간판 가장 위쪽에 방문 포장 고객은 500원 할인을 해 준다고 쓰여있습니다.

 

 

 

기본 적인 메뉴는 나폴리탄, 멘타이코 알리오올리오, 멘타이코 까르보나라 <이상 일본식 파스타>

 

알리오올리오, 아라비아따 까르보나라 <이상 양식 파스타>

 

거품 낀 파스타들과는 다르게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사실 저는 국내에서... ㅈㅂ ㅋㅍ ㅂㅆ 파스타 이렇게 네 종류는 가격거품이 심하게 끼어있다고 생각해왔기에....

 

........해당 음식들에 대하여 뭔가 길게 썼었는데, 문제가 될 것 같아 일단 지우고- 다시 파스타 이야기로 넘어가서,

 

파스타 한 접시에 14000원 이상은 너무 심하지 않나...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일할 때에 오랫동안 만들어봐서.....

 

그런데 일단 이 이름없는 파스타는 파스타 가격이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곳이었습니다.

 

일본라멘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다고 볼 수 있는 파스타 가격!

 

짬뽕보다 약간 비싼 수준!

 

아 그리고 오른쪽 입간판인 '11월의 파스타'는 원래 없었는데 11월에 생긴 듯 합니다. 11월 신제품 파스타인 것 같은데 제가 12월에 가서 먹을 때에도 서있었고 메뉴도 선택 가능했습니다.

 

'11월 한정'이라기보다 '11월 신제품'이런 느낌?

 

[월간 파스타]라는 명칭이 쓰여있는 걸 보면 원래는 '해당 월 한정 파스타'인 것 같기도 하지만 어찌되었든 좋습니다.

 

11월 신제품이 블랙 날치알 쉬림프 로제, 스테이키 로제 라는 제품인데 둘 다 먹어보고 싶을 정도네요.

 

 

가게 내부입니다. 가게 가장 끝에서 찍은 사진이라 이 정도의 내부 공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테이블은 4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창문에 1인석 4개 정도, 카운터석 7개 정도 있었습니다.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소품들로 장식되어있는 것도 특징.

 

 

들어가자마자 만날 수 있는 이 자판기로 메뉴를 고르면 되는데요

 

세트 가격은 요렇습니다.

 

단품 가격은 첫 사진에 나와있긴 한데 이 자판기에서는 '파스타&리조또'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단품을 시키면 파스타와 아주 약간의 반찬 한 가지가 나오고, 세트를 시키면 파스타 + 반찬에 음료수와 샐러드, 그리고 미니갈릭크로와상이 추가되어 나옵니다.

 

파스타만 파는 것 같지만 리조또도 판매하는데요.

 

 

기계에 붙어있는 이 일본풍 리조또가 신경쓰이네요. 1년만의 신메뉴, 점포한정 수량한정.

 

또리쁘루 치-즈 리조또.

 

일본 발음 그대로 썼네요. 트리플 치즈 리조또...

 

그 외에도 멘타이코 까르보나라 리조또도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제품은 블랙 날치알 쉬림프 로제 세트, 멘타이코 까르보나라 세트입니다.

 

세트로 주문하니 각각 15400원, 11200원의 가격이 되었습니다.

 

단품일 때는 저렴한 것 같아보였는데 세트는 가격이 좀 나가는군요. 왜냐하면 세트메뉴는 3000원이 추가되기 때문이죠.

 

아 그리고 재료 추가도 가능합니다. 면/소스 추가의 경우는 1500원이 추가되는데, 그 외의 옵션도 있습니다.

 

 

준비 중인 쟁반들.

 

 

 

 

받은 멘타이코 까르보나라 파스타입니다.

 

멘타이코 알리오 올리오는 살짝 매콤한 맛인데, 멘타이코 까르보나라는 매콤한 맛이 아니라고 해서 골랐습니다.

 

원래는 신제품인 블랙 날치알 쉬림프 로제를 고르려고 했는데... 친구가 그걸 골라서 저는 그 다음으로 눈여겨 두었던 이걸로...!

 

 

꽤 맛있어보입니다.

 

 

까르보나라지만 일본식 파스타답게, 깨와 파, 김 등이 올라가 있습니다.

 

노른자 옆에는 명란젓도 보이는군요.

 

 

이건 친구가 주문한 블랙 날치알 쉬림프 로제입니다.

 

로제 파스타인데 11월에 나온 두 신제품만이 로제더라구요.

 

 

 

 

새우가 들어있고, 실고추 위의 까만 것이 블랙 날치알인 것 같습니다.

 

 

 

카운터석은 이런 느낌입니다.

 

앞뒤로 좁아서 살짝 답답할 것도 같지만 앞의 벽이 엄청 높지는 않아서 괜찮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똑바로 앉아서 정면을 보면 조리하고 있는 주방 내부가 살짝 보일 정도의 벽 높이.

 

벽이 조금만 더 높았으면 답답했을텐데 아슬아슬하게 세이브! 계산된 설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먹어봤는데 감동스러운 맛...

 

엄청 맛있네요.

 

이 맛있는 일본식 파스타가 단품으로 먹어도 8200원!

 

게다가 다른 메뉴들은 더 저렴합니다.

 

5900 6900 7200 7800원 등등

 

물론 8900, 10900 등등 단품으로도 이 멘타이코 까르보나라보다 비싼 제품들도 있지만요.

 

여하튼 저렴한 가격이라 만족스럽고, 일본식 파스타 전문이라는 점에서 또 만족스럽고, 맛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일본식 파스타하면 사실 나폴리탄하고 명란파스타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두 가지를 메인으로 내세워 일본 파스타 전문이라는 가게를 내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나폴리탄은 저렴한 파스타라는 이미지이지만 잘 만들면 다른 파스타들 뺨 후드려칠 정도로 맛있는 파스타구요.

 

 

직원 분께 양해를 구하고, 낮에 사서 가지고 있던 '이 몸이 만든 빵' 베이커리의 바질치즈깡빠뉴를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잘 어울리네요.

 

물론 미니 갈릭 크로와상은 이미 다 먹은 후입니다.

 

 

 

 

 

 

정말 맛있어서 자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나폴리탄도 먹고, 멘타이코 알리오 올리오도 먹을 생각이에요.

 

그리고 없어질 수도 있으니 11월 신제품인 스테이키 로제도 먹어보려구요. 체인점이긴 하지만 목동역 맛집으로 추천하는! 존맛탱 파스타집. 이름없는 파스타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저만 가고 싶지만.... ㅎㅎ

 

참고로 영업시간은 위 사진에 나와있는대로 11:30~21:30이고, 라스트 오더는 20시 45분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식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백종원 아저씨의 롤링파스타도 그렇고, 이 이름없는 파스타도 그렇고

 

어느 정도 거품이 있었던 파스타 가격이 어느 정도 낮아질 듯 하네요. 물론 피자스쿨, 피자마루, 59쌀피자 등이 나왔다고 비싼 피자 가게들이 사라진 것은 아닌 것처럼 퀄리티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서, 비싸긴 하되 그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가치있는 파스타를 만드는 가게들도 계속 남아있고 지속적으로 인기가 있을테지만요.

 

목동역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 이름없는 파스타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추가내용


글을 12월 초에 작성해놓았는데 그 이후로 또 가서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로제 파스타랑 또리쁘루 치ㅡ즈 리조또.

그 리뷰는 나중에 쓰기로 하고... 12월 신제품이 나왔길래 사진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모바일에선 안 올라가네요.

이름없는 파스타 12월 신제품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p.s - 신제품인 '월간파스타 : 11월의 파스타' 두 종류는 기존 메뉴로 올라갔더군요.  '월간파스타'라는 것이, '해당 월 한정 파스타'는 아닌가봅니다.


 

카멜리온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없는 파스타에서 7분 거리에 있는

 

목동 멜론빵 전문점 카멜리온이었습니다.

 

카멜리온 인스타그램에도 놀러오세요!

 

 
 
 

 

[위 로고를 클릭하면 카멜리온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by 카멜리온 2018. 12.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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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손에서 나온, 브란 초코크림 멜론빵.

 

 ブランのチョコクリームメロンパン

 

신발매라고 큼지막하게 써붙어있는 따끈따끈한 신상 멜론빵.

 

그런데 이거.. 예전에 먹었던 멜론빵에 초코크림만 넣은 것 같은데??

 

맛있었기에 두 번이나 먹었던 로손 멜론빵이야.

 

 

꽤 오래 전에 먹었던 건데, 4년하고도 몇개월이 더 지난 지금 또 보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지만.

 

포장 전면부 아래쪽에는 인공감미료부사용이라고 적혀있다.

 

로손의 Bran 멜론빵은 약간 '건강한' 컨셉의 멜론빵이라서...

 

그리고 또 포장 전면부 위쪽에는 '당질은 제품 1개당 19.2g' 이라고, 많지 않은 수치인 것처럼 자랑스럽게 써붙여놨는데

 

음... 더 이상 아무 말도 않겠다.

 

사실 멜론빵 치고는 낮은 수치이긴 하지...

 

이 빵 크기가 작은 걸 고려해야 하지만서도.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초코스프레드, 당류, 계란, 식물성단백질, 마가린 쇼트닝, 대맥분, 이눌린, 밀기울(후스마), 대두분, 시트러스화이바, 쌀겨, 발효풍미료 등 독특한 재료들이 들어간다.

 

식물성단백질, 대맥분, 이눌린, 밀기울, 대두분, 시트러스화이바, 쌀겨, 발효풍미료 모두 일반적인 멜론빵엔 안 들어가는 재료들.

 

이전의 로손 Bran 멜론빵들과의 차이를 보자면, 명칭(빵 분류)이 '후스마빵'이 아니라 '과자빵'이라는 것.

 

후스마빵이라는 분류가 사라진 건지, 초코크림을 넣어서 과자빵으로 분류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 그리고 신기하게도... 같은 빵에 이 제품은 초코크림을 더 추가한 건데도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졌다;;;

 

2014년에 먹은 브란 촉촉한 멜론빵은 소비세(8%)포함 145엔인데, 이건 소비세(8%)포함 130엔.

 

4년이나 더 시간이 흘렀는데도... 역시 일본은 소비세 오르는 것 빼고는 제품 자체의 물가상승이 없네.

 

2013년에 먹은 브란 촉촉한 멜론빵은 아마 소비세 5%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2018년에 먹은 초코크림 들어있는 이 제품이 더 저렴하다.

 

재료값이나 생산비용이 저렴해졌나?

 

 

Bran 초코크림 멜론빵 등장.

 

크기는 이전의 Bran 촉촉한 멜론빵들과 거의 동일하다.

 

매우 작은 크기.

 

외형은 거의 동일하다. 색도 그렇고 쿠키의 질감이나 쿠키 무늬 등.

 

 

 

 

밀기울에 쌀겨, 콩가루, 대맥분 등이 쓰여서인지 독특한 색과 독특한 질감의 쿠키.....라기에는 질감이 너무 빵 같은데??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여.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밑면.

 

빵에 쿠키가 덮인 것이 확실.

 

 

뚜껑을 열어봤다.

 

이제까지 먹은 후스마빵은 그 자체로만 먹었는데 이렇게 뚜껑을 열 수 있는 후스마빵이 나올 줄이야...

 

초코크림이 들어있는데 음... 이런 건강함을 표방하는 빵에 초코크림이 들어있으니 조금 어색하다.

 

비건빵집에서 달콤한 두유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단과자빵을 먹는 느낌이야. 홍대 신촌 사이 비건빵집 브레드블루 갔을 때가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초코크림도... 뭔가 일반적인 초코크림이 아닐 것 같고 좀 독특하게 만들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단면.

 

이 계란이 많이 들어가고 조금 단단한 사전발효반죽을 넣은 듯한, 쫄깃해보이고 맛나보이는 단면 기공은.... Bran 빵이 맞아.

 

오랜만이네. 맛있게 먹었는데...

 

 

 

 

 

 

쿠키는 꽤나 얇다.

 

빵 속색은 살짝 어두컴컴한 편.

 

크림은 얇게 들어가있어서 양은 그리 많아보이진 않는다.

 

 

 

 

 

 

먹어보았는데

 

....

 

?

 

왜 이리 맛없지??

 

뭔가... 플라스틱 먹는 기분이다.

 

분명 빵 식감은 이전의 Bran 촉촉한 멜론빵과 비슷한데, 어디선가... 불쾌한 맛? 향?이 느껴진다.

 

초코크림에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데, 초코크림이 일반적인 초코크림이 아닌 것 같긴 하네..

 

많이 달지 않고 초코맛도 별로 안 난다. 많이 애매한 맛.

 

건강하게 만든 초코크림 맛이야.

 

 

여하튼 먹기 불편할 정도로 이상한 맛이 느껴졌다.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맛이....

 

빵 자체는 촉촉하고 폭신하면서 계란맛도 느껴지는데, 이상한 맛도 같이 느껴지네... 크림만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예전에 맛있게 먹어서 반가워서 구매한 로손 Bran 멜론빵인데, 솔직히 말해서 좀 충격적인 맛과 풍미였다.

 

다 못 먹고 버릴 정도였으니까....

 

Bran 멜론빵이라는, 별 특이한 재료가 다 들어가는 독특한 빵에 초코크림을 샌드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 로손.

 

이 빵 가격이 과거보다 저렴해진 것은... 맛이 없어진 이유와도 연관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 초코크림 잔뜩 만들었는데 맛이 없어서... 다 써버려야하는데 이 빵에다가 써버리자!

 

- 독특하니까 소비자들이 사먹을테고, Bran 멜론빵이라는게 애초에 건강한 멜론빵이니까 맛있을리가 없잖아. 사람들도 맛없는걸 당연시하고 넘어갈거야.

 

이런 것은 아니겠지만 그 정도로 내 입에는 안 맞았어...

 

로손의 신상품, 'Bran 초코크림 메론빵'이었다. 먹지 않았으면 이전 Bran 멜론빵 둘에 여전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을텐데....

by 카멜리온 2018. 12. 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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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랑소아에서 낸 멜론빵. 더블 쇼콜라.

 

 

 

이 제품과 같은 시리즈다.

 

贅沢メロンパン

 

럭셔리한 멜론빵. 프리미엄 멜론빵. 리이치한 멜론빵. 고오오급 멜론빵.

 

이 두 제품 외에도 이 시리즈에는 '스트로베리 멜론'이라는 신박한 이름의 멜론빵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건 딸기잼과 치즈풍미 휘핑크림을 넣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건 구매 안함.

 

다른 멜론빵들도 있는데 이 시리즈 3개를 3종류나 다 사기에는 위 용량이 부족했다...

 

어쨌든 이 제품을 살펴보면, 다른 제타쿠 멜론빵들과 마찬가지로

 

[신발매]

 

[11월 한정]

 

[2가지의 농후한 맛]

 

등의 단어, 문장들이 적혀있다. 그것만으로도 기대하게 만드는 군..

 

이 제품은 초코휘핑크림과 초코청크가 들어있다고.

 

오... 일본에서 '초코청크'라는 단어는 정말 보기 힘든데 초코칩이 아닌 초코청크를 써 놨어!

 

보통은 다 초코칩 사용하는데 초코청크.. 과연 어떨지 기대를....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에 괄호치고 '국내제조'라고 해놓은 것이 눈에 띈다.

 

이렇게 써 놓은 것도 처음 보는데...

 

그리고 유지가공식품(물엿 식물성유지 기타)라고 써 놓은 것도 독특.

 

'초코레토크리무'도 (맥아당, 환원물엿, 식물성유지, 코코아파우더, 초콜릿, 기타)로 만들어져있다고 써 놓았다.

 

마가린, 초콜릿 스프레드, 이스트, 준초콜릿, 쇼트닝 등이 들어가는데

 

그러면... 초코청크라는게 '준초콜릿'인 것 같은데 이스트보다도 적게 들어간다고???

 

그건 좀.....

 

 

 

 

후랑소아의 더블쇼콜라 멜론빵.

 

겉의 쿠키도 초코다.

 

그렇다면 초코쿠키 + 초코휘핑크림 + 초코청크의 조합을 기대할 수 있겠네.

 

이거 완전 한국 CU의 초코멜론빵이랑 동일한 조합인데?

 

 

빵 크기는 후랑소아의 더블쇼콜라가 조금 더 크나, 무게는 비슷한 것 같다.

 

 

겉의 쿠키는 얇은데다가 바삭해보이지 않는다. 구매한 다음 날에 먹은 것이라 쿠키가 좀 눅눅해진 상태. 소비기간으로 보면 쿠키가 습을 먹기 시작할 타이밍이긴 하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초코 냄새가 나며, 설탕은 묻어있지 않았다.

 

 

 

 

밑면.

 

빵은 초코빵이 아닌, 일반 빵.

 

그거야 빵 윗면 쿠키 틈 사이사이로 보이는 빵 부분에서 이미 알 수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짜잔

 

초코휘핑크림... 제대로 안 발라주셨는데요.

 

초코청크는 판 초코 부숴 넣은 느낌이다. 원래 그런 애지만서도.

 

이런 판 초코가 빵 사이에 들어있는 걸 보니 딱 두 제품이 떠오른다.

 

 

2011년에 먹었던 패밀리마트의 초코멜론빵(더블초코)

 

 

내가 맛있게 먹은 멜론빵 세 손가락에 꼽는, 고베 이스즈베이커리의 가리쿠로멜론빵.

 

 

그 외에도 판초코를 큼직하게 한 개 통째로 넣었거나, 조금 작은 크기의 초코청크를 넣었거나 한 초코멜론빵이 몇 종류 더 있긴한데

 

저 크기의 판초코를 보니 이 둘이 떠올랐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후랑소아의 더블쇼콜라의 단면.

 

빵은 크렘브류레 멜론빵만큼이나 부드러운 편이라, 썰기가 힘들 정도다.

 

양산형 빵 중 이 정도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멜론빵은 별로 못 봤는데... 대단하네.

 

 

초코크림 양이 적어보였지만 요래 보니 또 적정한 양으로 보인다.

 

빵 두께는 상당하지만 맛이 없을 것 처럼 보이진 않는다. 크렘브류레라는 전례가 있기에.

 

다만 쿠키는 확실하게.... 많이 얇은 편.

 

 

먹어보았는데 빵은 정말 부드럽다.

 

이 비법은 두껍지 않은 쿠키에서 오는 것일까?

 

쿠키가 두껍지 않으니 빵으로부터 빼앗아가는 수분 양이 적을 것이고....그래서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는 듯.

 

 

초코휘핑크림은 초코맛이 강하지 않았으나, 초코쿠키가 얇다보니 그 강하지 않은 맛에도 불구하고 크림이 부각되는 효과가 있었다.

 

초코청크는 그냥 오독 와작한 식감에 초코맛.

 

초콜릿 그 자체.

 

'완전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과는 식감이 잘 안어울리긴 한다. 적당하게 바삭하거나 조금만 덜 단단했으면 빵과 대비되는 식감으로 절묘한 하모니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빵은 너무 부드럽고, 초코청크는 너무 딱딱해서 너무 극과 극인 느낌. 카스텔라 먹는 중에 멸치볶음이 씹히는 느낌이다.

 

중간에 쿠키가 적당하게 바삭해서 그 둘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맛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고 그나마 찾자면, 유이하게 아쉬운 부분이 그거였다는 것.

 

식감의 밸런스와 쿠키부분.

 

그래도 먹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후랑소아의 11월 한정 리치멜론빵, 더블쇼콜라였다.

 

 

by 카멜리온 2018. 12. 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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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나 GS,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에 가면 보이는...

 

몬스터 칙촉!

 

처음에 인스타에서 봤을 때 놀랐다. 아니 뭐야 뭐 이렇게 커!

 

어렸을 적에 할머니댁 놀러가면, 할 것도 없고 심심하다보니 슈퍼에 30분 걸어가서 쇼핑하곤 했는데

 

그 때 사오는 과자 중 좋아하는 과자 베스트 3 안에 드는 제품이 칙촉이었기에 이런 거대한 칙촉을 보고 새삼 놀랐다.

 

헌데 말이지.... 어렸을 때 이후로는 칙촉을 사 먹은 일이 거-의 없었기에 몰랐는데, 칙촉 만드는 곳이 '롯데'였구나....

 

칙촉보다는 오리온 초코칩 쿠키를 조금 더 좋아했지만 옛날 사브레나 옛날 빠다코코낫 포장과 마찬가지로 그 골뎅바지같은 종이포장 되어있을 때가 좋았지, 지금 포장 보면 한숨만.

 

여하튼 칙촉도 어렸을 적에 비해 현재는 맛이 많이 없어졌을 것 같긴한데, 이 거대한 몬스터 칙촉은 좀 다르지 않을까?

 

딱 한 개로 진검승부하는 제품이잖아.

 

맛은 두 가지가 있다. 몬스터 칙촉 쇼콜라,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부터 살펴보자.

 

[바닥에 초코코팅이!]

 

밀크초콜릿 17%와 준초콜릿 9%(락토산크림치즈 분말 함유)와 커피가 들어갔다고.

 

 

더 크고 진해진 디저트 쿠키

 

 

 

재료를 살펴보면, 만드는 곳이 롯데제과가 아니다. 국제제과라는 곳.

 

롯데는 하청넣고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듯.

 

재료를 보니

 

밀가루, 마가린(가공유지 + 식물성유지), 밀크초콜릿, 준초콜릿

 

이 들어갔다고 한다.

 

 

요렇게 생겼다.

 

음... 사진과 조금 다르지만 이 정도는 허용범위.

 

열자마자 커피향이 은근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만져보니... 내가 아는... 칙촉이랑은 좀 다른 질감인데??

 

촉촉한 초코칩에 더 가까워.

 

촉촉해.

 

칙촉은 초코칩이 덩어리째로 막 들어있고 울퉁불퉁하지만 촉촉한 편은 아니라구.

 

칙촉의 촉이 촉촉하다라는 의미였던 것 같긴한데, 촉촉한 초코칩에 비할 바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

 

 

위에는 어... 저걸 뭔 초콜릿이라고 불러야하나. 화이트 초콜릿처럼 생겼지만 분명 재료에는 밀크초콜릿이 있었고 화이트초콜릿이 없었거늘!

 

다시 원재료명을 살펴보니

 

준초콜릿이 '설탕 가공유지 혼합분유 유당 코코아버터'로 만들어져 있었다.

 

코코아매스나 코코아파우더가 안 들어간 걸로 보아... 이게 저 하얀 초콜릿이구나.

 

가공유지가 들어갔지만 그래도 코코아버터 함량을 충족해서 준초콜릿 급으로 올리긴 했네.

 

 

밑면

 

바닥에 초코코팅이 있다더니 정말이었다.

 

몬스터 칙촉은 일반 칙촉과... 빈츠 혹은 다이제 초코를 합친 그런 느낌? ㅎㅎ

 

그러고보니 이 초콜릿이 밀크초콜릿이겠구나. 아니면 쿠키 실물에서는 안 보이지만 포장 제품 이미지에서 보이는 초코칩이 밀크초콜릿일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준초콜릿보다는 밀크초콜릿 함량이 더 높다고 나와있으니 밑바닥에 찍는 초콜릿이 밀크초콜릿일 것 같긴 하다.

 

위의 초코칩은 [코코아분말]이 들어간다는 '당류가공품'일 가능성이 높고.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의 크기는 이 정도.

 

일반적인 카드보다 더 크다.

 

지름은 카드의 폭과 비슷.

 

 

먹어봤는데

 

음...

 

쿠키 자체는 많이 안 단데, 밑의 초코가 쵸큼 단 편. 그리고.... 중간 중간 저 하얀 초코칩이 겁나게! 엄청 달아!

 

식감은...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는.... 부드럽다.

 

이건 칙촉이 아니고 그냥 별개의 제품인데??

 

그리고 맛은 티라미수라기보다는 어.... 커피맛....이 나긴 하는데 커피맛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런데 솔직히 맛있긴 하다. 사람들이 초코칩쿠키에 환장하는 이유가 왜 있겠어. 간식거리에 제격. 다만 좀 많이 달다는 것이 흠. 일반 칙촉보다 단 것 같아.

 

다만 개인적으로... 식감은 좀 바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준초콜릿도 많이 들어있고 괜찮네.

 

그런데 칙촉의 느낌이 전혀 안 살아. 이유가 뭘까....

 

 

 

 

다음으로 살펴 볼 녀석은 몬스터 칙촉 쇼콜라

 

기존 칙촉에 더 가까울 것 같은 포장과 제품명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 역시 [바닥에 초코코팅이!]가 쓰여 있는데

 

밀크초콜릿 17%에 초콜릿도 17%가 들어갔다고.

 

이번엔 준초콜릿이 아닌데? 게다가 함량도 높아.

 

 

더 크고 진해진 디저트 쿠키!

 

이 설명만 봐도, 이건 기존 칙촉의 상위호환으로 만든 제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것 역시 롯데제과가 만드는 것이 아니고 국제제과에서 제조.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밀크초콜릿 초콜릿1 마가린 ....... 과.채가공품, ....... 초콜릿2, 등등이 들어있다.

 

특이한 것이, 아까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에는 보이지 않았던 과.가공품이 보인다는 것.

 

초콜릿1은 가공유지가 첨가되지 않고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로 이뤄져 있어서 질도 좋다. 물론 표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가공유지가 극소량 첨가되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정도면 뭐.

 

 

몬스터 칙촉 쇼콜라의 비주얼.

 

칙촉 그 자체인데... 커!

 

큰 칙촉이야.

 

 

얘도 카드 너비와 같은 직경을 보여주고 있다.

 

 

바닥은 역시나 초코 코팅

 

 

먹어보았는데

 

어....??

 

아까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는 걍 칙촉이 아닌 별개의 제품 느낌이었는데

 

이건... 칙촉이잖아??

 

맛도, 식감도 칙촉이다.

 

일단 촉촉함이 덜하고 좀 바삭바삭한 그런 식감도 칙촉과 동일하고

 

입에서 우물우물할 때 미세-하게 느껴-지는 아삭아삭거리는 작은 무언가!

 

이 무언가는 필시 과.채가공품일지어다.

 

아마도 코코넛가루같은데, 이 아삭아삭 씹히는 섬유질 같은 무언가가 칙촉의 아이덴티티라고 한다면 아이덴티티.

 

이게 없어서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가 전혀 다른 제품으로 느껴진 거였어.

 

모든 실마리가 풀렸어. 좋아.

 

 

 

 

 

아주 좋아.

 

 

 

맛에 대하여는 따로 적을 만한 것이 없다.

 

바닥이 초코코팅이 되어서 좀 더 단 칙촉.

 

물론 지금은 아마 한 입에 넣을 수 있을 듯한 일반 칙촉에 비해서 꽤 크기 때문에,

 

여러 번 베어먹어야 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면서, 몬스터 칙촉만의 즐거움이 아닐까.

 

 

맛있긴 한데 달다...

 

개인적으로는 음... 이거 3개 먹는 것보다는 다이제 초코 하나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걘 적당히 달면서 통밀이라 더 뭔가.. 더... 아.. 그.... 아... 여하튼. 네. 맛나거든요. 네.

 

군대에서 당 보충을 책임져주었던 삼대장. 칸쵸 트윅스 다이제.

 

만약 몬스터 칙촉 니가 그 때 세상에 나와있었더라면 4대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롯데 몬스터 칙촉 쇼콜라, 롯데 몬스터 칙촉 티라미수 리뷰였다.

 

티라미수와 쇼콜라 둘은 식감도 촉촉함도 맛도 많이 차이나니 비교해가면서 먹어도 괜찮을 듯 싶다.

 

 

 

 

 

카멜리온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동 멜론빵 전문점 카멜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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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8. 11. 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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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던 비스켓샌드.

밀크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보통 이런 길쭉한 종류.. 특히 저렇게 네모네모하고 길쭉한 멜론빵들은 빵이 데니쉬인 경우가 많은데 과연 이건 어떨까.




포장 뒷면.


두둥.

와일드한 형태의 비스켓 샌드 등장.

솔직히 이거... 겉의 쿠키... 색도 그렇고 질감도 그렇고 살짝 소보로 비슷한 느낌이야.

우선적으로 드는 생각은 되게 고소하고 와작와작할 것 같다는 것.

향도 고소한 유지의 향이 느껴진다. 버터의 향은 아니지만.


쿠키 아니, 비스켓은 꽤 두꺼워보인다. 그리고 빵 아래쪽에도 있는 것 같다.



밑면.

아무리 그래도 빵을 다 덮진 않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틀렸다.

빵을 다 덮고 있는 상태.

이거 정말 '비스켓 샌드'라는 이름이 붙을만 한데??


뚜껑을 열어보니 내부에 밀크크림이 들어있었다.

비스켓 색도 소보로 같고, 크림색이 새하얗지도 않아서 밀크크림이라기보다는 땅콩크림 느낌인데.


빵 옆면.

아 이거.. 데니쉬 페스츄리 맞다.

데니쉬 위에 비스켓 생지를 붙인 후 재단해서 돌돌 말아서 성형한 형태다.

그럼 이거...

무려 데니쉬 + 비스켓 + 밀크크림 의 조합이네??



바로 한 입 먹어봤는데

쿠키가 생각보다는 바삭하진 않았다. 그냥 좀 포장 오래된 소보로빵 먹는 느낌. 그래도 맛은 꽤 고소한 편.

데니쉬는 식감이 폭신한 편이었고 느끼하진 않았다.

밀크크림은 두 번째 베어먹을 때에서부터 그 맛과 식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는데,

그냥 조금 달콤하고 촉촉했을 뿐, 존재감이 뛰어나진 않았다.


게다가 밀크크림 양이 적어... 잘 안 보여...

이건 걍 비스켓이 다 해먹는 빵이다.

일반적인 쿠키가 아니라 고소하게 만든 쿠키라 존재감이 남달라.

식감도 바삭바삭했으면 완전 대박이었겠네.

폭신한 데니쉬와 대비되어 더 괜찮았을 것 같다.

일본 편의점 패밀리마트의 '비스켓 샌드'였다.
by 카멜리온 2018. 11. 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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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에서 나온 멜론빵.

 

딱 한 곳에서만 본 제품으로, 좀 희귀한 듯 하다.

 

포장에 뭔가 쓰여있길래 살펴보니, 시즈오카현산 머스크멜론 최고봉 '크라운 메론'을 사용했다고 한다.

 

사실 나한테는 [시즈오카 멜론=크라운 멜론] 이런 이미지였는데 크라운멜론이 아닌 시즈오카멜론도 있나보네.

 

어쨌든 시즈오카 크라운멜론 크림이 들어있다고!

 

뜯어먹는 빵인 치기레루 ちぎれる 류의 빵은, 크림이 들어있는 경우는 여태껏 못 봤고 보통은 밀크팡 치즈팡처럼 쫀득하고 되직한 크림이 빵에 몇층으로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크림이 들어있다고 하니 좀 신기하다.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슈렉 귀밥처럼 막 생긴 멜론빵이다.

 

치기레루 멜론빵이라도 좀 이쁘게 만들어 줘....

 

 

겉의 쿠키는 멜론색이 나고, 설탕이 살짝 묻어있지만

 

특별한 무늬는 없고 바삭해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멜론냄새 하나는 일품....!

 

 

밑면

 

빵 두 덩어리가 합쳐져있는 형태다.

 

 

 

가운데를 칼로 잘라봤는데

 

음...

 

맨빵인뎁쇼???

 

속에 아무 것도 안 들어있자나

 

 

위의 쿠키는 생각보다 두꺼운 편이었다.

 

빵은 밀도도 높으면서 꽤나 촉촉했고, 쿠키도 조금 촉촉한 질감.

 

 

바로 한 입 베어 먹어 봤는데

 

음...

 

 

 

여전-히

 

아무 것도,

 

없는뎁쇼??

 

 

 

빵은 폭신 부드럽다기보다는, 확실히 촉촉했고 씹는 식감이 있었으며

 

쿠키에서는 적당히 달콤한 멜론맛이 느껴졌다.

 

 

두 입 추가로 더 먹으니

 

어라??

 

빼꼼 빵 구석탱이에서 멜론색 크림이 모습을 보였다.

 

크라운멜론이다보니 적육멜론크림이 아닌, 녹색 멜론크림이다.

 

크림의 양은 많진 않았고.....

 

적당히 달콤한 커스터드같은 촉촉한 질감의 멜론맛 크림이었다.

 

빵과 쿠키도 촉촉한데 크림까지 촉촉해서 아주 그냥 건조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빵이라는 생각이 두 번 들었다.

 

포장은 매우 화려했으나 생각보다는 평범했던(?) 아니... 어떤 의미로는 좀 독특한 빵이긴 했지.

 

여하튼 그런 느낌의 '뜯어먹는 폭신한 멜론빵'이었다.

 

폭신하다 ふんわり 기보다는 촉촉한 しっとり 느낌이었지만.

 

 

 

by 카멜리온 2018. 11. 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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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로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할인매장에서 발견한 '올때 메로나'

 

사실 이 제품 찾으려고 몇달 간 돌아다녔는데 파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다. 편의점이나 마트나 슈퍼나...

 

그런데 여기에 있다니 띠용

 

딱 3개 남아있었는데

 

 

그냥 메로나랑 바나나맛 메로나까지 있길래 같이 찍어보았다.

 

올때 메로나가 뭔가 줄무늬가 있어서 더 고급스러워보이는데?

 

 

올때 메로나

 

칸탈루프.

 

기간한정이라고 크게 쓰여있다. 오오...

 

'올때 메로나'에서, '올때'는 'ALL THAT'

 

ㅎㅎ

 

ALL THAT MELONA

 

 

 

칸탈루프 멜론이라 함은, 적육멜론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레드멜론, 레드퀸멜론으로도 알려져있다.

 

 

유지방분 6%에 칸탈루프멜론 0.2% 함유

 

 

기간한정!

 

 

제품명

 

올때 메로나 칸탈루프

 

원재료명을 보면

 

후르츠시럽 - 가당냉동황도, 가당냉동사과다이스, 파인애플, 나타드코코 등이 들어있고

 

칸탈루프멜론시럽 0.4% 가 들어있다.

 

 

영양성분표

 

 

두둥

 

드디어 개봉

 

그런데 1200원이 작게 쓰여있는걸 이제야 발견.

 

800원 주고 샀는데... 기간한정 제품이라그런지 할인폭이 크진 않네.

 

 

 

올때 메로나는 이런 색이다.

 

칸탈루프 멜론을 사용했기에 그 색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 듯.

 

모양은 일반 메로나와 동일한 것 같다. 직사각기둥의 스틱형태.

 

 

먹어봤는데

 

식감 역시 일반 메로나와 비슷하다.

 

살짝 쫄깃한 듯 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런 식감.

 

맛은...

 

음... 메로나....라고 하기엔 좀 많이 다른데??

 

멜론맛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멜론맛이 나는 것 같긴한데...

 

그보다는 어... 열대과일 느낌이 더 많이 나.

 

그리고 뭔가가 씹혀!

 

 

잘 보면 뭔가 박혀있는게 보인다.

 

 

먹다가 발견한 '무언가'

 

뭔가가 아이스크림에 박혀있는데 이게 한두개가 아니고 엄청 많았다.

 

이건... 파인애플 맛은 아니었고 황도일 것 같다. 황도같은 맛과 식감이야.

 

 

 

그리고 먹다가 또 나온 녀석.

 

이건 나타드코코같다

 

이렇게.... 파인애플과 황도, 나타드 코코 등이 '진짜' 들어있어서 중간중간 과일씹는 식감도 느껴졌다.

 

그런데 이게... 멜론맛과 섞여서 메로나라기보다는 열대과일맛이 많이 나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느낌이 되어버렸다.

 

멜론맛은 원래부터 그리 강하지도 않았고....

 

과육이 씹히는 것은 좋긴한데, 칸탈루프 멜론이 메인이니까 멜론맛이 더 많이 나면 좋겠다.

 

칸탈루프 멜론과 전혀 상관없는 황도 사과 파인애플 나타드코코는 왜 들어있는지 궁금한 제품.

 

빙그레에서 나온 기간한정 메로나, '올때 메로나 칸탈루프'였다. 아직도 팔고있다면 한번 더 먹어볼까...??

 

아니.. 바나나 맛 먹어볼래 ㅎㅎ

 

 

 

카멜리온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동 멜론빵 전문점 카멜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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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8. 10. 26.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