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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빵'의 사용 빈도가 높으므로 ''メロンパン'을 병용 표기함.



BAKERICH에서 새로운 멜론빵이 나왔다.


이제까지 BAKERICH에서 나온 メロンパン 중 내가 본건 총 3종류로,


휘핑크림 멜론빵, 프리미엄 メロンパン , 프리미엄 딸기 멜론이었는데,


프리미엄 メロンパン  첫번째 버전은 멜론맛이었고, 그 다음 버전은 딸기맛, 그리고 세번째 버전이 바로 이 망고맛이다.


첫번째 프리미엄 メロンパン이 별로였던지라, 이것도 왠지 별로일 것 같았지만 한번 골라봄.


 


BAKERICH는 오이시스의 브랜드.

 


프리미엄 망고 멜론은 프리미엄 メロンパン 과 프리미엄 딸기 멜론과 마찬가지의 모양과 크기를 하고 있다.


단지 색만 다르고 맛만 다를 뿐.


이 녀석은 망고색에 망고맛이 나겠지. ㅇㅇ 


망고냄새가 진동한다. 무게는 그리 묵직하지 않다. 빵 자체가 크지 않으니.


촉촉해보이는 쿠키생지가 특징이다. 무늬는 없고, 쿠키생지는 구워진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단단해보이지 않음.

 


밑면. 쿠키생지가 그래도 잘 마무리 되어있다.


빵 생지에 쿠키생지를 씌운 후 8각형 틀 안에 넣고 발효를 시켜 구운 타입.

 


반으로 갈라봤는데


멜론맛 프리미엄 メロンパン 과 동일한 단면이다.


대신 얘는 색도, 향도, 맛도 망고맛인 크림이 들어있음.


근데 멜론맛 녀석도 색은 이거랑 비슷했지. ㅇㅇ 왜냐면 적과육쪽 크림이었으니까.


그때도 느꼈지만, 크림이 딱 빵 정중앙에 안정적으로 들어있는 것 같다.


틀에 넣고 만들다보니 기계로 뽑아내도 이정도 퀄리티로 나오는 건가.


 


크림은 꽤나 쫄깃해보인다.


맛있을 것 같네.

 

 

 

쿠키는 여전히 촉촉한 타입. 얇은 편이다.


빵 단면은 부드러워보인다.



바로 먹어봤다.


음..


예전에 먹었던 녀석은 분명 빵이 조금 퍽퍽했던 기억인데,


얘는 그래도 꽤 괜찮네.


빵이 퍽퍽하지않고 생각보다 촉촉부드러운 타입이다.


많이 촉촉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분이 있음. ㅇㅇ

 


쿠키생지는 전혀 단단하지 않았지만 꽤나 촉촉해서 빵보다 쫀득한 느낌이 강했다.


치아에 쫀득쫀득하게 달라붙는 느낌.

 


크림은 오.. 생각보다 맛있었다.


달콤하면서 상큼한 망고맛이 강렬.


나 신맛 안좋아하는데 이건 신맛이 강하다기보단 달콤한 맛이 더 강해서 괜찮았다.


예전에 먹었던 프리미엄 メロンパン 보다 오히려 이 망고맛이 더 괜찮은 듯.


그건 쿠키도 빵도 조금 푸석한 느낌이었는데 이건 둘다 촉촉한데다가 망고맛 자체도 멜론맛보다 나았다.


기대치가 낮아서였는진 몰라도 적당히 먹을만 했던, BAKERICH의 프리미엄 망고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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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이것.

 

'甘熟メロン大福(감숙메론다이후쿠)'

 

기간한정판매야!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이라고 한다.

 

가격은 259엔!

 

그 밑에 애들도 살펴보자면..

 

통째로 거봉 찹쌀떡,

 

맛챠리(생크림, 단팥앙금, 휘핑크림 + 말차찹쌀반죽)

 

극소금콩찹쌀떡(쿄쿠시오마메다이후쿠極塩豆大福)

 

카푸치노 찹쌀떡

 

등등.

 

 

기간한정인데다가 수량한정(이건 당연한건가)이니

 

빨리 먹어봐야겠다.

 

 

 

 

그래서 사온 감숙 멜론 찹쌀떡.

 

두둥.

 

포장봉투가 상상했던 이미지랑 다르네 --;

 

 

생과자이므로 소비기간내에 드시길 바랍니다. (휘핑크림을 사용한 상품은 유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한회사인 요로켄ようろうけん은 기후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 맛있게 드시는 방법.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은 꽤나 수분이 많은 생 과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갑지 않다면 매우 흐물흐물한 상태가 되므로 부디 차갑게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급할 때는 냉동실에서 10-20분간 차갑게 해서 드시면 맛있답니다.

 

가능한한 오늘내로 드시길 바랍니다. 

 

 

알겠심.ㅇㅇ

 

 

포장 봉투를 열어보니, 보냉제 하나와 후르츠 찹쌀떡 등장!

 

크기는 보통 찹쌀떡보다 조금 크다.

 

 

키세츠노다이후쿠.

 

계절의 찹쌀떡.

 

 

원래료를 보니, 설탕, 멜론(적과육), 멜론(청과육), 떡가루, 휘핑크림, 백앙금, 흰자, 멜론 플레버, 카제인나트륨, 유화제, 향료, 착색료.

 

헐.

 

생크림 넣었을 줄 알았는데 휘핑크림이었어??

 

냉장보관하라는건 결국 제품의 경도 및 과일을 위해서였군..

 

근데 두종류의 멜론이 들어있네? 적과육 청과육.

 

 

 

사실 이번 여행에서 오사카 한큐백화점 1층에도 입점해있는, 잇신도(一心堂)의 머스크멜론찹쌀떡을 사먹어보려했는데

 

그건 청과육만 들어있음. 적과육 없고. ㅇㅇ

 

 

 

근데 이건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휘핑크림이 아니라..

 

가게까진 가긴 했었는데 결국 구매는 안했다. 먹을게 워낙 많았어서 --;

 

 

포장지를 벗겨보니 요렇게 등장.

 

뒤집혀있구나.

 

 

뒤집어 놓으니, 요렇게

 

보들보들 뽀얀 느낌의 찹쌀떡이 등장-

 

 

찹쌀떡답게 덧가루가 묻어있고,

 

무게는 꽤나 묵직하다.

 

 

100엔짜리와 크기 비교.

 

100엔짜리는 한국 100원짜리와 거의 크기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엄청 큰건 아니지만, 작지도 않은, 그런 찹쌀떡임.

 

 

반으로 갈라봤다.

 

호오..

 

내부에 하얀 크림이 듬뿍!!

 

그리고 살짝 비쳐보이는 멜론 과육.

 

 

근데 크림이 꽤나 묽다.

 

계속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도 말이지.

 

그리고... 특이한게 크림 색도 조금 회색빛이 도는 것 같고,

 

질감도 조금 거친듯.

 

 

먹어봐야지 뭐.

 

한입 베어먹었는데,

 

찹쌀 반죽피가 얇다보니 그리 쫄깃한 식감은 아니었다. 금방 뜯기는 식감.

 

찹쌀떡 아이스랑 비슷한 식감인 것 같아.

 

속에 들어있는 휘핑크림은

 

음.. 조금 특이한 식감이었다.

 

과육에서 흘러나온 과즙과 조금 섞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날이 더워서 크림이 좀 분리가 나서 그런건지

 

식감이 조금 거끌거끌하다고 해야하나? 묽긴 하되 부드럽진 않고, 특이했다.

 

 

속에 들어있는 적과육 멜론.

 

베어무는 순간 멜론 과즙이 쫙!

 

오오 맛있다.

 

엄청 달콤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맛없는 그런 멜론은 아니었으니 만족.

 

찹쌀 반죽피와 휘핑크림보다 월등히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 타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네. ㅎㅎ

 

 

과육은 적과육 2개, 청과육 3개가 들어있었다.

 

청과육도 맛있네.

 

크림만 좀 더 맛있었다면 좋았을텐데... ㅠㅠ

 

 

 불편한 점이라면, 과육들이 삐져나오고 베면 같이 딸려나온다는 점.

 

그냥 한입에 먹는게 속 편할 듯.

 

먹다보니 이렇게 걸레짝이 되어버렸는데,

 

이거이거

 

이대로 한입에 쏙 넣고 오물오물 먹는것도 기가 막히지 ㅋㅋㅋ

 

크림이 더 진하고 부드러웠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가성비는 괜찮았던 나고야 요로켄의 감숙 멜론 찹쌀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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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

 

도톤보리 핫삐돌체 가게 건너편에 있는 오사카 극장? 그 건물 지하에 있다.

 

キムカツ인데... 이 키무가 한국인 성인 Kim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가게로, 도쿄와 오사카에 매장이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한국 홍대에도 생겨서 장사가 매우 잘되고 있다고...

 

어쨌든 유명하다고 하니까 와봤다.

 

맛있는 돈까스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ㅠㅠ 은근히 돈까스 전문점이 없는 것 같다.

 

숨겨진 가게들이야 많겠지만 표면적으로 알려진 곳이 그닥...

 

20분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워낙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실제로 내가 들어가있을 때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이 중 90%는 한국인들 --;;;;

 

일본에서 한국인 비율이 이렇게나 높은 가게는 처음이야 --;;;


 

우리는 3품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밥세트도 함께.

 

맛은 네기시오(파 소금), 유즈꼬쇼(유자 후추), 치즈.

 

 

 

주문하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돈까스가 나왔다.

 

밥과 센기리양배추는 저렇게 한번에 준다.

 

밥은 리필이 안되지만 국과 양배추는 리필이 가능!


 

내가 주문한 치즈.

 

사실 네기시오가 먹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먼저 고르고 마지막에 고르다보니 그냥 치즈로...


 

두둥.

 

이게 바로 키무까츠의 유명한!! 25겹 돈까스인 밀푀유(밀피유)돈까스다.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일본 돈까스도 밀푀유였었는데.. 신세계를 맛봤었지... -_-

 

 

 

 

소스를 안찍고, 입에 넣고 먹는데

 

 

장난 아니네.

 

입에서 녹네 녹아. 와

 

방금 막 튀겨져나온 튀김옷은 입 속에서 봐삭봐삭 경쾌한 식감을 내며, 적지만 뜨거운 기름을 내뿜는다. 허나 느끼하지 않을 뿐더러, 비린 기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매우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만든 25겹의 고기층은, 얇은데도 불구하고 뜨끈한 육즙으로 혀를 농락한다.

 

고기가 얇긴하지만 전혀 질기지않아서 씹지않아도 저절로 녹아내리는 느낌. 이건 마치 달콤하지 않은 솜사탕.

 

그러면서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는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내며 튀김옷과 고기의 맛을 이어주는 매개체역할을 톡톡히 한다.

 

겁나 맛있네잉..

 

방금 막 튀겨져나왔기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거긴 하지만, 일단 돈까스로써 레벨 자체가 높은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론 이 네기시오(파 소금)가 가장 맛있었다.

 

익은 파 특유의 향과 그 달짝지근한 풍미가 돼지고기와 튀김옷과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파 소금으로 할걸...ㅠ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서인지.. 나중에 홍대가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선 이제 숨겨진 돈까스 맛집을 찾아야지.

 

맛있어도 여행가서 같은델 또 갈 순 없어.

 

25겹 밀푀유 돈까스로 유명한, 오사카 난바의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였다.

 

난바로 여행을 갔는데 길을 잃어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면 키무까츠로!!


by 카멜리온 2014. 9.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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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래마을 카페거리에 7월 17일에 오픈한 곤트란 쉐리에(GONTRAN CHERRIER)에 다녀왔다.

 

5월 말에 실장님이 곤트란쉐리에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에이~ 설마 했는데! 정말 생길 줄이야. ㄷㄷ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곤트란 쉐리에는, 도쿄에도 6개의 매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한 블랑제리&파티세리다.

 

한국에도 생기다니! 오오.


 

매장은 매우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꽤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였다. 공방도 매우 넓더라.

 

제품은 하드빵, 조리빵, 페스츄리, 과자빵 위주였고, 샌드위치류와 각종 스위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곤트란 쉐리에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그것. 크로와상.

 

2600원이지만 저 환상적인 결...

 

엄청난 비주얼..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과연 곤트란 쉐리에의 크로와상은 어떤 맛인가!


 

크로와상 옆에는, 데니쉬 페스츄리 계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존재인 뺑오쇼콜라가.

 

이것도 맛나보이네.

 

빵오레장


 

베리 베리


 

캐러멜넛라스베리


 

쇼숑 오 뽐므

 

쇼숑 오 뽐므는 모양이 좀 일정치 않군.


 

보스턴 아스파라거스

 

쁘띠 소시지


 

번스 포카치아


 

커스터드크림빵.

 

가격이 후덜덜하네.

 

그런데도 기세좋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단팥빵.

 

가운데에 보늬밤이 박혀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메론빵'!

 

프랑스 빵집에서 멜론빵을 팔다니 --;

 

뺑 멜론.

 

기본 과자빵 중 하나인 커스터드크림빵보다 가격이 싼 멜론빵은 처음 보는군. 2300원이다.

 

특이한 점은 커스터드크림빵과 단팥빵, 멜론빵은 있지만 소보로빵은 팔고있지 않다.

 

아니, 딱히 특이할 것도 아닌가? 소보로빵과 멜론빵은 거의 비슷한 타입이니 둘 다 판매하고 있는 빵집이 오히려 드물지.ㅇㅇ

 

곤트란쉐리에는 프랑스빵집이긴 해도, 일본에 매장이 꽤 되기때문에 일본계 과자빵인 단팥빵, 멜론빵, 크림빵이 있되,

 

한국계 과자빵인 소보로빵이 없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바로 건너온게 아니고,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느낌이 크니까.

 

동일한 이유로 모카빵, 맘모스빵, 갈비빵, 21세기빵, 낙엽소세지피자빵, 구리볼 등도 판매하고 있지 않다.

 

팡드카카오.

 

근데 같은 Pain이면서 어떤건 빵, 어떤건 팡 이라고 표기하는건...


 

비에누아즈 아라크렘


 

팡도르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 크진않은 팡도르.


 

하드빵 라인.

 

된장이 들어간 하드빵도 있고, 꽤 퀄리티가 좋았다.



 

쇼케이스 위에 있던 곤트란쉐리에 관련 저서?

 

꽤나 미남형.. 으잉 잘생겼어


 

참고로 곤트란 쉐리에 근처에는 오페뜨나, 파리크라상, 베키아에누보 등이 위치해있는데 전부 50m이내에 있는 듯. ㄷㄷ


 

그리고 그 옆에는 작은 달롤 매장도 있었다.

 

예전에 먹었던 40192롤 이름 바꾼거로 알고있는데.. 맞나?

 

사람들이 숫자롤이라 부른다고 이름을 바꿨다고.

 

난 사공일구이롤이라고 잘 불렀는데.. 뭔가 입에도 쫙 달라붙고 좋았는디.

 

 

 


 

어쨌든, 이번에 구매한건 크로와상과 멜론빵.


 

크로와상의 결은 최고!! ㄷㄷ

 

허나 이번에는 멜론빵만 살펴볼 것이므로


 

등짝!

 

등짝을 보자!


 

연두빛이지만 왠지모르게 황금색 느낌도 드는 멜론빵 쿠키. 살짝 갈변한 부분도 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이다.

 

쿠키에는 설탕이 살짝 묻어있고, 쿠키에서는 멜론향이 살짝 느껴짐.

 

단단한 식감일 것 같고, 두께는 얇진 않은 것 같다.

 

빵 무게는 가볍진 않고 살짝 묵직한 정도.

 

빵 크기는 보통 멜론빵 크기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이건 마치 일본 고베야의 필링이 들어있는 멜론빵 시리즈를 보는 듯 한 단면이군.

 

빵 단면의 정확히 1/3만 들어차있는 필링!

 

빵은 꽤 촉촉하면서 부드러울 것 같은데 일단 눈에 보이는 필링의 양이 아쉽다.


 

필링은 바닐라빈이 듬뿍듬뿍 들어가있는 커스터드 크림.

 

냄새만 맡아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하다. 크아~~~


 

바로 먹어봤다.

 

꽤나 촉촉한 빵이기때문에 이렇게 베어먹은대로 형태가 눌린다.

 

빵은 아주 미미하게 단맛이 느껴지고,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매우 좋다.

 

쿠키는 바삭하거나 와작하진 않아도 단단한 타입.

 

그리고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지만 단맛이 꽤 느껴지는 편. 은은한 멜론향이 느껴지는 듯 하다.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지만... 필링이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


 

먹다보니 드디어 나타난 커스터드크림.

 

분명 커스터드크림빵에도 이와 동일한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으리라.

 

물론 양은 다르겠지.

 

맛은...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지, 이제까지 먹어왔던 그 어떤 커스터드크림보다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했다. --;

 

그래서인지 많이 단 것 같지 않은데도 꽤나 단 것 같은 인상이...

 

막상 중심부에 들어서니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긴 했다.

 

저부분에 죄 몰려있었구만. --

 

커스터드크림은 워낙 바닐라향이 강해서인지 계란 비린내나 유지의 향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몽글몽글한 식감은 굿.

 

빵과 쿠키와의 조화도 나쁘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꽤 맛있었던 멜론빵이었다. 쿠키는 적당한 두께에 단단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고,

 

빵 또한 맛과 식감이 좋았다. 커스터드크림은 가운데에 몰려있는게 아쉬울 뿐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다만 몰려있다고는 해도 워낙 크림이 안들어있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크림이 적은 듯한 이미지였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이 몰려있는데다가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크림이 몰려있는 부분을 먹을 때는 바닐라향이 너무 강렬해서 빵과 쿠키와의 조화가 좋지 못했다.

 

상기한대로 크림 자체의 빵과 쿠키와의 조화는 괜찮았되, 한번에 먹게 되는 크림의 양이 문제가 되었다는 것.

 

뭐, 이에 대해서는 크림을 알아서 잘 펴발라 먹어주면 해결되겠지.

 

맛있었던 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이었다. ㅎㅎ

 

 

ps.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 사진이 너무 적은 듯 하지만.. 여기엔 밝힐 수 없는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ㅋㅋ

by 카멜리온 2014. 9.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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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주재근 베이커리. 서울과 경기지역에 몇 곳 있는 것 같다.

 

언제였지..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이 쪽 지역에 왔다가 발견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한번 찾아가봤다.


 

흑임자 소보루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 옆의 슈크림토스트도 다른 곳에서는 못본 녀석이네.

 

커스터드크림을 넣고 토스트로 만들어낸 제품.

 

어쨌든, 흑임자 소보루라니.. 맛있겠네.

 

구매했다.

 

주재근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본사는 경기도 광명시이고, 본점 역시 경기도 광명.

 

직영점도 두 곳 존재하고, 분점도 여러곳이 있다.


 

재미있게도, 뒷면에는 JUBELL 파티세리에 대해 써져있었다.

 

 매장 개수가 주재근베이커리와 상이한 것으로 보아 동일한 브랜드는 아닌 것 같다.


 

어쨌든, 사온 흑임자 소보루를 살펴보자.


 

가격 2000원이지만 빵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과 거의 비슷하다.

 

다만 무게가 훨씬 묵직함.

 

빵 위에 소보로도 꽤나 듬뿍 올려져있고, 두께 또한 상당하기때문에 비주얼은 만족스럽다.

 

보통 소보로빵과의 구별을 위해 위에는 검은깨를 뿌려놓았다.


 

소보로에는 아몬드슬라이스가 들어가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비주얼이 살고, 더욱 고소해보인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흑임자앙금이 가로로 쭉! 듬뿍 들어있다.

 

검정색이라 그런지 눈에 확 띈다.

 

흑임자 소보로같은 경우는 특이한 제품이긴하지만 그래도 성남쪽에서는 파는 곳이 많은 것 같다.

 

안데르센 과자점에서도 팔고 있고, 시오코나에서도 팔고 있고.

 


 

빵은 꽤나 납작하다. 이건 내가 가져오다 눌린게 아녀. 원래 납작한겨.

 

그도 그럴것이, 소보로빵의 경우에는 위에 올리는 소보로의 무게에 의해 빵이 눌리기 쉬운 제품이다.

 

그런 소보로 빵에, 빵 내부에 수분으로 인해 공동을 생기게하는 필링을 넣게 되면, 빵이 납작하게 될 가능성은 더더욱 커진다.

 

단면을 보니 빵은 보통 단과자빵 생지일 것 같다. 부드러운 타입.

 

소보로는... 자르기 전에도 느꼈지만 꽤나 두꺼워 보인다. 빵과 앙금과 소보로 두께가 각각 1:1:1의 비율을 가지는 듯.

 

바삭바삭 고소하니 맛있겠네.

 


 

한입 바로 먹어봤다.

 

빵 부분이 생각보다 적다. 그래서인지 맛은 소보로와 흑임자의 맛이 강하고, 식감은 소보로의 식감이 강하다.

 

흑임자앙금은, 고소한 검은깨의 맛이 일품이다. 그러면서 살짝 달콤하고 맛있다.

 

크림치즈와 흑임자 페이스트를 섞은 앙금이라 추측.

 

소보로는 단단한 식감에, 꽤나 고소하다. 아몬드 슬라이스가 중간중간 씹히며 존재감을 나타낸다.


 

검은개 앙금 겁나 많이 들었엉. ㄷㄷ

 

빵보다 앙금과 소보로가 더 많아!!

 

소보로빵으로써, 앙금이 들어간 빵으로써 바람직한 비주얼이군.

 

허나 빵이 너무 적으면 빵으로서의 정체성이 상실되고 맛의 조화가 깨지니 빵도 적당히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아 물론 이 제품이 빵이 적어서 아쉬웠다라는 말은 아니다. 이 빵 정도면 괜찮은 듯.


 

맛있다. 흑임자앙금이 겁내 달았으면 못먹을 뻔 했다.

 

앙금도 많이 들어있고, 소보로 또한 달달한 편이니.

 

그래도 다행히 앙금 자체가 그리 달지않고 고소한 맛이 강한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소보로는 두꺼운데다가 꽤나 오밀조밀하게 빈틈없이, 빵 윗면을 전부 뒤덮고 있어서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맛과 식감적인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2000원이지만 가성비가 끝내준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럽고, 소보로도 만족스럽고 검은깨 앙금도 만족스럽고. ㅇㅇ

 

꽤 대단한 제품.


 

다만 맨 처음 칼로 빵을 잘랐을 때도 느꼈지만, 흑임자 앙금을 만들 때 제대로 안섞은 듯 싶다.

 

위 사진처럼 크림치즈가 그대로 남아있는 부분을 몇군데 발견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저 부분은 저 부분 나름대로 크림치즈 소보로빵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었지. 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4. 9.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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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유명한 일본 스위츠샵인 케니히스 크로네ケーニヒスクローネ


매우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다루기로도 유명하다.


물론 스테드셀러는 꾸준히 판매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녀석이 있어서 찾아봤다.


먹어보고 싶은게 다섯가지는 되는데 이번에 찾는건 따로 있음.



오 이것도 먹어보고 싶은 것중 하난데. 크로네 타르트クローネタルト


매우 크게 돌돌 말아 만든 퍼프 페스츄리 생지 사이에 크림 등을 샌드한 스위츠.


근데 이건 기본 크로네 타르트가 아니라, 킨테츠아베노하루카스(近鉄阿倍野ハルカス)점 한정 상품인


트로피칼 크로네 타르트トロピカルクローネタルト.


기본 크로네 타르트는 딸기만 들어가는데 이건 아마 이런저런 다른 과일들도 같이 샌드했겠지.


참고로 케니히스 크로네는 각 지점마다 한정상품을 꼭 두므로, 만약 가게 된다면그 지점의 한정상품들을 찾아보길.



이건 하루 100개 한정인 쿠키 슈크림. 무지 먹어보고 싶구만.



아 드디어 발견!


이 사진은 오사카 우메다 한신백화점의 케니히스 크로네에서 발견.


이번에 내가 간 케니히스 크로네 점포가 7군데는 되는 것 같다. 모든 곳에서 판매하고 있었지만 특히 이 사진이 괜찮네.


내가 먹고 싶은건, 위에서 가운데 줄에 있는, 인기 2위의 제품이다.



바로 요 クローネパイケーキ 크로네 파이 케익.


크기가 큼직함에도 불구하고 756엔밖에 하지 않는다.


어떤 구조로 되어있냐면,


가장 아래에는 맨 밑에는 퍼프 페스츄리가 있고, 그 위에는 라즈베리잼이, 그리고 그 위에는 다시 퍼프 페스츄리가,


그리고 그 위에는 딸기잼이, 또 그 위에는 다시 제누와즈. 그 위에는 또 커스터드크림이, 그 위에는 또 제누와즈, 


그 위에는 생크림, 그리고 다시 제누와즈가 오고, 마지막으로 가장 위에는 생크림으로 발라져서 소보로가 듬뿍 뿌려져있는 구조다.


이름 그대로 파이(퍼프 페스츄리)와 케익(제누와즈≒스폰지케익)을 이용한 스위츠.

 


케니히스 크로네의 봉투. 볼때마다 마음에 드는 이 봉투.

 


냉장제품이다보니 요렇게 돌돌 싸준다. 보냉제는 넣어주지 않는다.


1시간 이내에 반드시 냉장고에 넣으라고는 하는데 아무리 더운 날씨라도 3시간까지는 버티는 것 같음.

 


엄청나게 큰 보냉지를 펼치니 나타나는 크로네 파이 케익.


크기가 꽤나 크다. 2명이서 먹어도 배부를 듯한 크기. 그에 반해 싼 가격. 굿.


이젠 맛이 중요하겠지.

 


재료는 우유, 계란, 밀가루, 생크림, 설탕, 버터, 딸기잼, 아몬드, 라즈베리잼, 전분, 요구르트, 술, 소금, 커피, 증점제, 향료, 트레할로스 등이 들어간다.


증점제와 향료를 제외하고는 전부 괜찮은 재료들이네. 오오.

 


두둥. 


등장☆

 


아 그래.. 아몬드도 덕지덕지 많이도 붙어있구나. 아래쪽 파이부근에.


위의 케익 부분에는 소보로가 많이 묻어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말하는 그 소보로랑은 다르네? 


원래 일본의 소보로는, 한국의 소보로빵의 소보로보다 입자가 훨씬 작긴한데


이건 소보로가 아니라  케이크 크럼이잖아.


그.. 빵집가서 생크림 도넛 혹은 카스타드 도넛 그런거 먹을 때


도넛에 묻어있는 그 가루. 카스텔라 가루라고도 하는 그거. ㅇㅇ(이마트 빵집 데이앤데이에서 매우 잘 쓰는 그거)


도넛 튀긴 후에 생크림 혹은 카스타드를 묻힌 후 그걸 또 크럼 가루 위에서 뒹굴려주면


보송보송 먹음직스런 자태가 된다. 난 별로 안좋아하지만. 크럼들어간건... 안먹는게 좋아... ㅇㅇ

 


어쨌든 배고프니 먹자!


단면을 포크로 찍어서 살펴보니


일단 케이크층은 제누와즈 위에 커스터드크림, 그 위에 제누와즈, 그리고 생크림, 그리고 다시 제누와즈, 그리고 생크림으로 살짝 코팅해서 크럼을 뿌려 묻힌 구조.


아직도 차가운 상태인데, 그래서인지 커스터드크림이랑 생크림이 신선한 느낌이라 맛있었다.


케익은 폭신폭신 부드럽고, 크럼도 보들보들.


차가워서 그런지 맛은 그리 달지않았다. 평범한 맛. 


제누와즈가 얇고 크림이 2개층인데다가 냉장제품이다보니 전체적으로는 촉촉한 느낌.


 


아래쪽 퍼프 페스츄리 부분은 어떤지 살펴보자.


가장 아래는 바삭바삭 여러겹의 퍼프 페스츄리로 되어있고, 잘 보이지 않지만 중간에 라즈베리잼,


그 위에는 또 퍼프 페스츄리가 오고, 그 위에는 딸기잼이 발라져 있는 구조다.


라즈베리잼은 사진에서도 잘 안보이는 것처럼 엄청 조금 들어있었다. ㅡㅡ


그래도 딸기잼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줌.


퍼프 페스츄리다보니까 그 자체가 유지의 고소하고 느끼한 맛 일색이고, 단맛은 거의 없는데


딸기잼과 라즈베리잼이 그 부족한 단맛을 보완해준다.


파이 결은 바삭바삭하긴 했지만 냉장보관이라서 그런지 살짝 촉촉해서 바삭함이 조금은 죽은 느낌.


아 그리고 파이 주위에는 아몬드 분태가 듬뿍 묻어있어서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복잡한 구조같지만, 사실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단순한 제품. 


그래도 맛있었다. 파이와 케익의 조합. 크로네 파이 케익.


다만 다음에 또 먹으라고 하면.. 글쎄. 케니히스 크로네에는 맛있는게 워낙 많아서 다음엔 다른 걸 도전해야지. ㅎㅎ

 

by 카멜리온 2014. 9.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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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을 구경하고 다시 사카에로 돌아왔다.


나고야에서 유명한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를 먹기 위해!


근데... 시간이 애매하다.


게다가 줄이 겁나 길어!


여기가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아쓰타호라이켄(あつた蓬莱軒)인데,


본점은 아츠타신궁 부근에 있고, 사카에쪽에 이렇게 따로 가게가 있다.


나고야에는 가게가 총 세군데인데, 아츠타신궁(熱田神宮)근처에 본점 포함해서 두 곳,


사카에 마츠자카야(松坂屋)백화점 남관 10층에 한 곳.


내가 찾아간 곳은 마츠자카야 백화점 남관 10층의 호라이켄.


근데 사람 겁나 많네 아직 17시도 안되었는데...


대략 30명정도 줄 서 있었다.


물론 줄 줄어드는 속도는 빠름.


줄서서 기다리다가... 가만히 시간을 계산해보니....


음.... 그래. 여긴 포기. 여긴 다음에 나고야 왔을 때나 다시 와야겠다.


현재까지는 내가 세운 스케쥴대로 흘러가고 있긴한데, 


여기서 식사를 하면 나고야역 근처 빵집을 들릴 시간이 부족해진다. 스케쥴상으로는 나고야역 근처 빵집은


원래 어제 나고야 도착했을 때 다 돌았어야 했는데, 어제 2시간정도 늦게 나고야에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급하게 스케쥴 수정. 밥먹을 시간에 나고야역 빵집 한번더 둘러보기로!


오늘은 나고야미나토 마쯔리에 불꽃놀이까지 있기 때문에 최소 19시까지는 나고야항역까지 가야하기 때문.


밥을 포기하고 빵을 취한다!



어제는 발견 못했던, 나고야역 타카시마야의 펙(PECK)


타카시마야에는 이 펙이 꼭 있는듯?

 


오사카 난바 타카시마야의 펙과는 다른 제품들이 몇몇 보였다.


그 중 대표적이었던게 바로 요 빠네 카푸치노(피콜로)


카푸치노를 넣은 멜론빵.


오오오... 땡긴다.

 


어제 들렸었지만 텅텅 비어있었던 타카시마야 지하 2층의 베이커리 점포 4군데중 하나인 메종 카이저(メゾンカイザー)

 

 

 

 

 

거의 다 하드빵 위주고, 그나마 키슈가 눈에 띄네.


 

폼파도르.


 

브리오슈 타르트. 4종류를 모아놓은 듯.


 

아마나쯔와 애프리콧, 다크체리, 포와루 4종류.

 

 

어제 텅텅 비어있던 르 슈프레무. 


 

오늘은 빵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


 

앙버터인가 하고 보니 허니&버터




내가 르 슈프레무에서 가장 먹고 싶어했던 바로 그 녀석. 네기미소베이컨ねぎ味噌ベーコン.


파 된장 베이컨이란 이름. 이름 그대로 파와 미소, 베이컨으로 만든 하드계 소자이빵. 


 

라따뚜이.


 

르 슈프레무의 단팥빵あんぱん


계란모양의 특이한 단팥빵.


히요코만쥬같기도 하고..



토리노프로방스풍샌드위치鶏のプロヴァンス風サンドイッチ

 

 

쿠루미루쿠. 연유크림을 샌드한 호두빵.


쿠루미(호두) + 미루쿠(MILK)를 이용한 네이밍.

 

 

이번엔 팟세パッセ(킨테츠백화점 나고야점)로 돌아와서 동크랑 하트브레드앤티크 다시 구경.

 


아까 낮에 이온몰 아츠타점의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본 극상버터 멜론빵이 여기에도 있었다.


근데 여긴 퀄리티가 안좋네.

 

멜론빵 생지 자체가 보통 과자빵 생지가 아니고 매우 기공이 크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브리오슈같은 타입이던데

 

멜론빵 쿠키의 무게를 못버티고 빵 윗부분이 잔뜩 찌그러진 상태다.

 

멜론빵에 있어서 가장 나타나서는 안되는......

 


여기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규모가 작았다. 

 


어젠 못봤는데 여기 동크에서도 히야시떼 멜론빵冷やしてメロン팔고있었네.

 

 

오 여긴 아까 갔던 마리 카토리누와 달리 멜론맛도 남아있네. 



여름 후르츠 찹쌀떡 포스터.

 


기간 한정이니까 빨리 가서 사먹어야겠다.

 

 

 

 

킨테츠近鉄 바로 옆 쪽에 매장이 있었다.




 

감숙 멜론 다이후쿠. 240엔!


먹을테다.



다음은 미드랜드스퀘어ミッドランドスクエア


몽쉘(한국명은 예전 이름인 몽슈슈) 나고야미드랜드스퀘어점에 ㄱㄱ

 

 

도지마롤 소프트크림! 


여기서만 판다고.


 

 

내가 여길 온 이유는 바로 이 도지마MISO롤을 사기 위해.


名古屋限定나고야한정이다. 두둥.



하프 사이즈는 없어서 커트로.

 

 

 


그리고 몽쉘 바로 앞에 있는 빵집. 어젠 여기도 못왔었지. ㅇㅇ 20시가 지나서.


TENDRESSE

 


헐 카와이한 거북이 멜론빵이 잔뜩. ㅋㅋㅋ

 


이름은 흔해빠진 카메론이네.

 

 

지나가다 발견한거. 바나나크림, 우엉듬뿍빵.



그리고 또 지하도 지나다가 발견한 빵집. 여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보물창고더라.


빵집 이름이 에피시엘? 첨 듣네.


윗사진에서 Epi・ciel이 써져있는 부분 위에 멜론빵이 써져있어서 그냥 들어가봤는데...

 


푸딩 멜론! 허헉


이거 이온몰 아츠타점에 있는 브레드팩토리에서 사서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는데..


아까 낮에 나고야성에서 먹음.


근데, 아무리 맛있었어도 겨우 두시간 전에 먹었던거라 또 사고 싶진 않았다.


 

 

 

쌀가루 멜론빵.


 

메이플 멜론.


 

와작와작 메이플.


음.. 위 4가지 멜론빵 중 3가지가 브레드팩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거네. 비쥬얼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이온 계열의 빵집인가보다. 여기.



우유 크림빵.

 


파리★크로와상(쇼콜라)


보통의 뺑오쇼콜라같은 네모난 모양이 아닌, 크로와상모양의 뺑오쇼콜라.

 

 

애플쿠헨(메이플맛)



冷やしクリームぜんざいパン 히야시크림 젠자이빵.


신상이네.

 

 

冷やしてコルネ杏クリーム히야시떼코르네 유자크림. 


요것도 신상.



히야시데코르네 ラズベリーチョコ 라즈베리초코


 코로네, 코르네는 소라빵.

 

 


여긴 카스카도(Cascadeカスカード)라고 하는 빵집.

 


인기 1위는 에그롤, 2위는 애플슈미텐, 3위는 어른의 에그롤, 4위는 스노우볼


5위는 소금빵 6위는 사-타앙다기(뭐지 이거) 7위는 레몬파이 8위는 치즈인치즈 9위는 깨미소비엔나 10위는 시폰케익.

 


지금은 카레 페어를 하고 있다고.


요렇게나 많은 종류의 카레빵이 준비되어있다.

 


인기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그롤.


리뉴얼에 대한 이야기.

 


만데루엑케. 뭐지 이건.

 


토마토카레타르틴.

 

 

토로~리 치즈카레, 모단야끼.



에그롤.

 

 

5시부터 카레, 고마미소우인나(깨 된장 비엔나)



이건 패밀리마트 옆에 K 표시가 있어서.


뭐지?? 생각했는데, 近鉄역에 있는 패밀리마트라서 그런것 같다.


옆에도 에키화미(역 패밀리마트)에 킨테츠라고 써져있고.

 


 


 


나고야에도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가 있었다.


칸토리마아무 여러가지 맛.

 


토뽀トッポ

오리지날, 비터, 말차밀크, 히야시파인

 


초코코, 초코코 화이트 소금바닐라, 초코코화이트 딸기

 


토스트할때 발라먹는, 슈거토스트. 키나코아게빵맛.


콩가루 튀김빵맛.

 


옛날에 룸메가 먹었던 커스터드크림 스프레드.


토로~리 푸딩크림맛은 처음봤다.

 


아 생각해보니, 옛날엔 '나고야'하면 미소니꼬미 우동으로 유명한 이 스가키야가 떠올랐었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 검색하는 중에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네. 


한국인한텐 안유명한가...


인스턴트 일본풍 돈코츠라멘 팔고있는 중.


 

by 카멜리온 2014. 9.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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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인 서클K상크스에서 새로 나온 빵.


링 메론빵リングメロンパン


홋카이도산 멜론이 들어갔다고.


이건 딱 7월 24일에 출시된 듯 하다.


이 날 모든 상크스에서 발매시작.



가격은 소비세포함 120엔으로 저렴한 편. 근데 딱 봐도 모양만 링모양이지 보통 멜론빵인 것 같으니 가격은 적정선인듯.

 

 

분말로 된 홋카이도산 멜론을 넣은 크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제품중에는 0.02%의 홋카이도산 멜론.


..... 적어도 너무 적지 않은가.



열량은 445kcal. 링 모양이라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높다.


만든 곳은 파스코.


파스코면, 기대할만 하겠는데?

 


포장 개봉!


링 모양의 빵 등장이요!


나오자마자, 강렬한 단 냄새의 멜론향을 풀풀 풍기기 시작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적과육 멜론의 색을 표현한 듯한, 살짝 붉은 느낌의 노오란 쿠키색이 특징.

 


쿠키는 매우 단단해 보인다. 이 정도면 바삭바삭을 넘어서 와작와작 할 것 같네.


설탕은 묻어있음.

 


중간중간에는 펄 슈가가 박혀있는 것 같다.


상크스의 기본 멜론빵, 정말정말 맛있는데, 맛도 맛이지만 펄 슈가가 박혀있어서 식감도 기가 막히지. ㅇㅇ


그걸 이 링 멜론빵에도 적용.

 


밑면,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이런 모양으로 만들기 짜증나겠다.


기계로 만드니까 상관없겠지만 만약 손으로 만든다 치면... 쿠키감쌀 때 귀찮겠네.


빵생지를 길게 만든 후, 끝과 끝을 이어서 둥글게 한 후에 쿠키를 감싸는지,


길게 만든 후에 쿠키를 감싼 후 끝과 끝을 이어 둥글게 하는지 어느 쪽이 더 편할까. 

 


단면.

 


놀랍게도 빵 속에는 멜론크림이 들어있었다.


물론 빵 생지를 펼친 후에 크림을 넣고 접어 만 후에 발효시켜서 오븐에서 구워낸 그런 형태라서


부드러운 크림이 아닌, 수분이 어느 정도 날라간 쫀쫀한 크림 형태.


쿠키부분은 생각보다 두껍고, 바삭해보인다. 특히 귀 부분이..

 


이거..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을 듯.

 


바로 먹어봤다.


오오


존맛!


링 모양 멜론빵.. 이거 기가 막히는구만.


일단, 단면을 보면 알겠지만 빵이 전체적으로 얇고 길쭉한 형태가 되기 때문에


한입 베어 먹을 때 입에 들어가는 빵과 쿠키의 양을 따져보면


일반적인 멜론빵에 비해 빵보다 쿠키의 비율이 증가해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식감은 더더욱 바삭바삭. 맛은 더더욱 달콤달콤.


 


맛? 맛은 당연히 멜론맛이 난다.


쿠키에서는 멜론맛이 그닥 안나는 것 같지만, 빵 속에 접혀 들어가있는 쫀득한 형태의 멜론크림에서 


멜론맛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빵은 부드러운 타입이지만 크림때문인지 촉촉하고 살짝은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 같고,


쿠키는 바삭바삭 와작와작하다. 두꺼운데다가 달달한 편이라 존재감이 넘사벽임.


 그리고 중간중간 펄 슈가가 와지직와지직 씹히면서 매우 달달한 맛과 청량감을 부여한다.

 


안그래도 쿠키부분을 한입에 많이씩 먹을 수 있는데, 두께까지 상당하니.... 대다나다.


이렇게 쿠키 귀부분도 두꺼워서 와작와작함이 정말 기가막힘.


자라메당이 아니더라도 펄 슈가 때문에도..


이 정도면 와작와작한 식감에 있어서는 정말 최고의 조합이지않을까 생각한다.


가격을 따져보면 가성비도 뛰어남.


맛도 괜찮고.


단점이라면 단맛이 너무 강하다는 것.


펄 슈가도 그렇고, 쿠키 자체도 달고, 속에 들어있는 크림도 수분이 날라가서 달콤한 편이라..


그다지 기대 안했는데 꽤나 만족스러웠던, 상크스의 링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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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찾아갔던 서울 방배동의 빵집, '행복의 집'

 

그 때는 원하던 빵이 잠시 생산 중단되었다는 이야기를 점원에게 듣고,

 

앙치즈 크림빵이라고 하는 제품으로 만족하고 나와야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고나서,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새로 나온 빵들도 몇몇 보이더군요. 특히 하드빵쪽 라인의 전력증강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이른 시간에 간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진열대에는 예전보다 적은 종류의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진열 안된 것으로 보이는 진열대는, 주로 쿠키나 파운드 류인 비(非)빵 품목들 자리였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못봤던 빵 몇개를 살펴보자면,

 

에멘탈 in Black

 

 특이하게 생긴 빵인데요, 아마도 먹물을 넣은 빵 속에 에멘탈치즈가 듬뿍 들어있을거라 봅니다.

 

위에만 발라져있는건 아니겠죠. ㅎㅎ


 

그리고 최고 인기쟁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밤빵.

 

이름도 단순한 밤빵.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2200원!!

 

크기가 그리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인기가 좋은 밤식빵 류임에도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위에는 아몬드 슬라이스도 듬뿍 붙어있네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행복의 집은 저렴한 빵들은 정말 저렴하고, 비싼 빵들은 정말 비싼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밤빵이나


 

이런 야채야 같은 경우는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속에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반으로 접힌 빵으로,

 

속에 내용물을 넣은 후에 살짝 구워내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빵 생지는 하드빵 계열의 생지로 보였습니다. 부드러워보이진 않고 겉부분이 꽤나 단단해보였거든요. 흰색계통에..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원하던 빵이 나와있었습니다.

 

원래 이름이 이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는 순간, 꽤나 특이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 메론'?

 

제품에 진정이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를 거의 못봤는데... 뭔 뜻이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 '진정한 모습'의 '진정'이 떠오르는데.. 그 다음으론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정해라'의 '진정'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진정'이 15개나 뜹니다.

 

아마 가장 먼저 떠올린 그 '진정'이 맞겠죠.

 

[眞情]

 

보통은 형용사 형태로 '진정한'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한자어만을 사용한 것이 특이합니다.

 

빵 설명에 써있듯, 100% 멜론 퓨레로 끓인 크림을 넣었기에, '진정 메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2200원. 크기가 꽤 작지만 이 행복의 집의 특징은, 과자빵류가 비싸다는 것이지요.

 

이미 행복의 집의 다른 과자빵 애들을 살펴보고 왔던 터라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바로 구매 ㄱㄱ

 

행복의 집의 비닐 쇼핑백.




 

빵은 꽤 작은 편입니다. 보통 과자빵보다 살짝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인 여자 주먹정도의 크기.

 

무게는 속에 필링이 들어있기에 완전 가볍지는 않은, 적당한 무게입니다.

 

쿠키 색은 멜론 색인데, 오래 구웠는지 갈색의 그라데이션이 생겨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키는 단단해보이지 않는군요. 살짝 촉촉한 느낌입니다.

 

설탕은 묻어있지 않고, 특별한 무늬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쿠키에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준 흔적이 보입니다.

 

근데 넣어준 무늬 깊이가 약했는지 매우 희미해져버렸네요.


 

밑면. 쿠키가 꽤 기름진 것 같습니다.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100% 멜론퓨레를 넣고 끓였다는 그 크림이 등장했네요.

 

생각보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허허헣


 

빵은 꽤 폭신폭신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인데, 역시나 단단한 식감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군요.


 

크림은 멜론 색이고.. 수분이 조금 날라가서인지 되직한 편입니다.

 

그보다 정말 많이도 들었군요. 배고픈데 빨리 우걱우걱 먹고 싶네요.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빵은 꽤 식감이 좋았습니다.

 

폭신 부드러운 타입이라기보다는 살짝 탄력성이 있는 부드러운 타입이었습니다.

 

크림은.. 멜론맛이 꽤 강합니다. 기본 베이스는 커스터드 크림인 것 같군요.

 

 유제품 혹은 계란의 맛이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꽤 촉촉해서 좋네요. 단 맛이 살짝 강한 느낌이지만 빵과 잘 어울립니다.


 

쿠키는 전혀 단단하지 않았고, 식감이 빵과 비슷할 정도였지만,

 

얇지는 않은 두께로 달콤하고 고소한 쿠키의 맛을 진하게 주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영향력입니다.

 

멜론맛도 나는 듯 하지만 크림의 멜론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쿠키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멜론맛. 나네요.

 

가장자리 부분은 꽤나 많이 촉촉한 쿠키였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역시 크림.

 

빵 식감과 맛도 괜찮았고 쿠키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크림의 양이 많은 만큼 단맛을 조금 줄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네요. 쿠키는 적당한 단맛이었지만, 크림은 제게는 살짝 달았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때문에 단맛을 어디에 맞출지는 꽤 고민거리가 되지요.

 

그리고 하나 더... 크림 색이 너무 지나치게 밝은 연두색인 것 같습니다. 말차정도의 짙은 녹색계통의 크림은 괜찮은데

 

언제나 이렇게 밝은 느낌의 녹색, 적색의 크림들은 아주 조금이나마 거부감이 드네요. 맛있긴하지만요!

맨날 반말로 쓰다가 존댓말로 써봤는데 정신이 멍해지네요. 다시 반말투로 자유롭게 써야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4. 9.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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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뜯어먹는 Melon크림빵 -Melon크림&휘핑크림-


올해 5월즈음에 패밀리마트에선 재작년과 동일하게 Melon빵 페어를 했다.


거의 매년 하는 듯??


올해에는 4종류의 멜론빵이 나왔었는데..



이렇게 4종류.


재작년에도 4종류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저 4종류 중에.. 7월까지 팔고 있던 녀석은 아무도 없더라.


그 어떤 패밀리마트에 가도 없었......
























.....지만!!


9번째로 들렀던 패밀리마트에서 4인방중 하나인 이 뜯어먹는 멜론크림빵을 우연히 발견할 수 있었다.


게다가 딱 하나 남았어!


오오오..


난 참 운도 좋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여행에 들른 25군데의 패밀리마트 중 6군데에서 볼 수 있었다.


흔한건 아니지만 흔한(?)


너란 Melon빵.



 


설명을 보면, Melon크림을 접어넣어서 구워낸 스틱형 빵에, 멜론크림과 휘핑크림은 샌드했다고.

 


보자.. 만든 곳은 야마자키!


칼로리는, 빵은 큰편인데도 불구하고 324밖에!


쿠키생지가 없어서 그렇겠지.

 


뜯어먹는 Melon크림빵은 요렇게 생겼다.


일본에서 양산빵이든 빵집빵이든 가끔 볼 수 있는, 뜯어먹는 빵 시리즈는 크게 두종류의 형태인데,


하나는 요렇게 길쭉한 스틱형태, 


다른 하나는 4개 혹은 그 이상의 짝수형태의 빵이 서로 최소 2면 이상씩은 맞닿아있는,


어느정도의 정사각형 모양을 이루는 형태이다.


이건 전자를 채택.


게다가, 빵 반죽에 Melon크림을 섞어 넣기!


이 방법은 내가 은근 선호하는데, 일단은 왠만큼 맛없는 빵생지라도 접어넣은 크림덕분에 맛있어짐.


식감도 촉촉해지고 쫄깃해지고, 맛도 나아지고.

 


이 멜론크림빵은 총 4개의 생지가 이어져있다.


깔끔하게 뜯어먹는다 치면 총 4개 부분이 나오겠지.


빵 생지에는 멜론색의 Melon크림이 좁은 간격으로 접혀들어가있는 것이 보인다.

 


밑면.

 


샌드되어있기때문에 뚜껑을 뚜컹! 하고 열어봤다.

 


멜론크림과 휘핑크림이 들어있음. 휘핑크림은 생각보다 적었고, Melon크림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빵 생지에 크림을 접어넣어 구웠으면서 또다시 반을 갈라서 크림을 또 넣는 경우는 처음 만나본 것 같은데에에...

 


뜯어먹는 멜론크림빵이니까 일단 뜯어주는게 예의겠지.


뜯어줌.

 


단면은 요랬다.


접혀들어간 멜론크림이 세로로 되어있기 때문에, 뜯은 단면에도 수분이 날라가 찐득하게 변한 생지속의 Melon크림이


세로로 서있는게 눈에 띈다. 


반면, 샌드되어있는 휘핑크림과 멜론크림은 잘 안보인다. 

 


베어먹으면 나오겠지 뭐.


그래서 바로 한입 먹었는데


......................


끝부분이라 그런가? 멜론과 휘핑이의 행방불명을 찍고앉아있다.


아예 샌드안되어있구만!

 


그래서 반대편 부분을 먹기로. 여긴 휘핑크림 흔적이 쪼매 보이네.

 


먹어봤는데


음.. 여긴 좀 있구마.


빵생지는 역시나 촉촉쫄깃한 식감이었다.


빵생지 자체가 그렇다기보다는 역시 좁은 간격으로 접혀들어있는 멜론크림 덕분인듯.


맛은 Melon맛 일색.


버터맛 이런것도 거의 안느껴지고, 샌드된 멜론크림 + 반죽 속 Melon크림 덕분에


멜론맛이 가장 강력했다. 


버터맛? 계란맛? 다 배제해주마!!! Melon크림빵 지분율 85%의 Melon크림씨.

 


이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샌드된 크림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지만, 빵 자체가 퍽퍽하지 않고 식감이나 맛이 괜찮으니..


샌드된 멜론크림은 양은 적었지만 촉촉하고 달콤한 고농축 Melon의 맛을 선사했다.

 


얘랑은 크게 상관은 없지만.. 나머지 3종류의 멜론빵도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폭신한 Melon휘핑은 동일한 제품 재작년에 먹어봤고,(이거 특이한 녀석이었어서 또 먹어보고 싶었다.)


홋카이도 멜론빵도 비슷한거 재작년에 먹어봤지만


고베야에서 나온 Melon휘핑데니쉬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고베야인데다가, 비슷한거 몇개 먹어봐서 대충 예상은 간다만...


결국 나머지 3종류는 올해에는 절판된걸로....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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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핫텐도(八天堂). 유명한 크림빵 가게다.


크림빵만 파는 줄 알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조사하다 안 사실인데... 엄청난 애들도 팔고 있잖아???


근데... 걔들은 도쿄에서만 파네 ㅠㅠ


아쉬워하고 있던 그 때, 검색하다보니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핫텐도 점포에서도 그곳 한정으로 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라고 하는 


한 일본인 블로거의 글.


두둥.


그래서 가보았다!!!!!!


근데.


없었음. ㅠㅠ


물어보니 원래부터 안팔았다고...


뭐지?? 잘못된 정보였나..


그래서 걍 다른거 먹기로 했다.


참고로 오사카에는 아베노에 한곳, 우메다에 두곳 핫텐도의 점포가 있다.


전국적으로 14군데의 점포가 있는데,


도쿄에 6군데, 히로시마에 본점 포함해서 2군데, 오사카에 3군데, 나고야, 후쿠오카, 오카야마에 각 1군데씩 있다.


나고야에 갔을 때는 아무리 타카시마야를 뒤져도 안보여서.. 결국 오사카 아베노점이 첫 방문.


그리고 우메다에 있는 두 곳도 방문했는데,


위 사진이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오사카역점이다.


세곳 다 방문해도 내가 찾던게 없었기에 걍 아무거나 먹어보기로.


그나마 오사카 세 지점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 같다.



모형으로 진열되어있는 크림빵들.



냉장실에 보관되어있는 크림빵들.


이 많은게 하루만에 다 팔려나간다고. ㄷㄷ



뭘 먹을까 메뉴를 살펴봤다.


커스터드, 초콜릿, 생크림&커스터드

히로시마 네이블빵, 키나코+쯔부앙(콩가루+단팥앙금), 말차, 오구라(단팥+크림)

크림 크로와상, 망고, 황금 크림빵, 히로시마 레몬빵


11종류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인기 1위는 커스터드, 키나코+쯔부앙은 오사카한정, 망고와 히로시마 네이블빵은 계절한정이었다.


으으 뭐먹지??


하다가!


오사카한정이라니까 한번 먹어봐야겠다~~ 하고 키나코&쯔부앙きなこ&つぶあん을 골랐다.


인절미맛과 쯔부앙도 옳아요. 암. 꼭 말차&단팥만 옳진 않지.




핫텐도의 비닐쇼핑백.


핫텐도의 저 마크는 꽤나 유명하다. 정확히는 저 마크가 그려져있는 종이 포장지로 포장해 놓은 것 자체가 유명하지.


히로시마広島미하라三原港町.


핫텐도 본점이 있는 곳이 바로 저 히로시마 미하라다.


창업은 쇼와 8년!


즉, 1933년이구나. ㄷㄷ

 


내가 산 키나코&쯔부앙.


오사카한정이라고 써져있다.

 


크림빵키나코쯔부앙이리くりーむパンきなこつぶあん入り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냉장고에 넣어서 5-10도정도로 차갑게 한 제품을 15분 정도 상온에 두면 , 보다 촉촉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엉!

 


열어보니 핫텐도의 고향인 히로시마 미하라에 대해 나와있다.


관심없슈 --;

 


두둥.


아 보기만해도 맛나보인다.


확실히 냉장고에 들어있던걸 사서 10분정도 실온에서 돌아다녀서 그런지


촉촉해진게 느껴짐. ㅎㅎㅎㅎ


참지 못하고 바로 한입 먹었다.

 


호로로로롤로


환상적인 맛



역시 크림빵은 시원해야하는거구나!


시원하니까 더 쩌는 거 같음.


크림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


크림은 진한 키나코맛은 아니고, 은은한 키나코 맛이었다.


그래도 고소함은 확실히 느껴진다. 역시 키나코 맛있어 ㅠㅠ


차가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달지않고 딱 좋은 감미였다.


근데 키나코&쯔부앙인데 쯔부앙은 어디있는겨.

 

 

먹다보니 나옴.


오오.. 단팥앙금도 가세하니까 맛이 한층 더 기가 막힌다.


은은하면서도 고소한 키나코의 맛이 느껴지는, 적당히 달달한 시원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크림에


조금 더 되직하고 쫀쫀한 느낌의, 씹는 식감도 어느 정도 있는 달콤한 단팥앙금의 조화.


빵 반죽은 얇지만 촉촉하고 쫄깃.


캬-


유명한 크림빵 전문점은 역시 다르구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단팥앙금 양이 생각보다 적었던 것.


솔직히 한 반반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빵이 35% 키나코크림이 50% 단팥앙금이 15% 요정도 비율?

 


그래도 이거 진짜 맛있다... 환상이여.


바로 가서 하나 더 사 먹고 싶을 정도.

 


빵은 얇았지만 촉촉하고 쫄깃해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해주었고, 


키나코크림은 달았으면 매우 부담스러웠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맛이 적정수준을 유지해서 정말 최고였다. 


진한 키나코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연한 맛인 지금 이 상태가 좋은 것 같다.


또 먹고 싶은.. 핫텐도의 오사카 한정大阪限定 크림빵クリームパン인 키나코&쯔부앙きなこ&粒あん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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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대전의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예전에는 뭐 별로 땡기는 빵도 없었고 해서 안사먹었었는데 이번에 가니...



헐. 신상품으로 두 종류가 나와있는데 그 중 하나는!!


'거북이'라는 녀석.


이름이 매우 심풀하군.


딱 하나 남아있었는데,  물어보니 아직 시험작이라 그런지 하루에 몇개 안나온다고 한다.


가격은 2200원.



구매.


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거북이 등장이요.


의외로 꽤 큰 크기다.


보통 소보로빵보다 1.5배 정도 큰 녀석.


거북이 머리와 손발까지 있어서그런지 더 커보인다.


근데 거북이...


 머리손발 너무 대충 만드신거 아님?


눈도 없고.... ㅠㅠ


거북이 등딱지는 정사각형의 격자무늬고, 색은 밝은 멜론색.


무게는 꽤나 묵직하다. 안에 필링이 많이 들어있을거라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군.



쿠키부분에 설탕을 묻히진 않았다. 그래도 꽤나 달달해보이네. 아직 습도 안먹어서 단단할 것 같고.



밑면.


응..?


보통 거북이 머리손발 만들때는 왼쪽 발과 왼쪽 손, 오른쪽 발과 오른쪽 손을 이어서 만들고,


머리와 꼬리를 이어서 만드는게 보통인데 이건 전부 독립되어있네.


몸통을 만들고나서 작은 반죽들로 머리손발 만든듯.


근데 이거.. 뭔가 닮았어.



민지와쪄염 뿌우!



반으로 갈라봤다. 이름이 거북이(크림치즈)다보니, 크림치즈가 들어있을거라 예상하긴 했는데,


정말 크림치즈군.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빡빡하게 들어차있는 크림치즈.



빵은 꽤나 촉촉해보이고, 쿠키는 살짝 두꺼운 편.


크림치즈는 거의 흰색에 가깝고 꽤 되직하다.



아쉽게도 이녀석은 귀부분이 얇네. ㅠㅠ 와작와작한 귀부분이 짱인데..



일단 손을 떼서 빵이 어떤 맛인지 살펴봤다.



이건 워낙 반죽이 작다보니, 속 부분이 적었는데, 살짝 달콤한 맛이 나고, 유지가 섞여있는 전형적인 단과자빵 생지였다.


다만 크러스트부분이 많아서 식감이 빵치고는 조금 바삭한 느낌.



이제 본격적으로 거북이 몸통을 먹기 시작했는데,


오오.. 생김새와 달리 맛있잖아??


빵은 폭신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고, 촉촉하면서 살짝 쫄깃한 타입이다. 아니, 쫄깃한 식감까지는 아니고 조금 탄력성이 있는 그런 식감.


쿠키는 나름 바삭했다. 맛은 꽤나 달달하긴한데 멜론맛이 나는진 모르겠다. 그냥 달콤한 맛 일색.





속의 크림치즈는 시원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깔려있으면서 전체적으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


내가 좋아하는 크림치즈 맛이다.


겉보기에는 그저 그랬지만 생각보다 쿠키, 빵, 크림치즈 모두 만족스러운 거북이.



진짜 맛있어서 이 사진 찍고 순식간에 다 먹어치워버렸다.


2200원이지만, 크기도 크고 나름 실한, 가성비 좋다는 생각을 하게 한, 꽤 괜찮았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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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초코칩이라는 단어가 지나치게 많이 쓰이는 관계로 '말차'와 '抹茶', '초코칩'과 'Chocochip'을 병용함.



이야 이거 찾아헤매다녔었는데 간신히 찾았음. ㅇㅇ


패밀리마트 18번째 지점 방문했을 때 처음으로 발견했다. ㄷㄷ


그 이후로도 2번 정도밖에 발견 못했을 정도의 멜론빵.


넷상에서 봤을 때는 이름표 쪽 왜이리 복잡해 --; 라고 생각했던 녀석이다.


뭐라고 써져있는지 보자면..


일단 정식 이름은 '말차초코칩 메론빵(抹茶휘핑크림)'


근데 니시오(西尾) 말차를 사용했다고 두 번이나 써놓음. --;


니시오 抹茶 유명하긴 하지..


그 밑에는 말차분말과 抹茶초코칩을 넣어 반죽한 멜론빵에 


말차휘핑크림을 샌드했다고 설명되어있고,


아참, 그 위에 써져있는건 가격.


예전에는 단순하게 가격 하나만 써져있었는데,


올해 4월에 소비세가 5%에서 8%로 바뀌면서.. 본래가격과 세금포함 가격을 병기하더라.


아랫쪽에는 또 설명이 몇줄 써져있는데 이건 패스 --;

 


만든 곳을 보니, 야마자키였다.


크림에 니시오抹茶 1%가 들어가있고, 


초코칩과 빵 반죽에 들어간 말차(니시오抹茶 90%)가 눈에 띈다.


칼로리는


?? 


낮네. 400은 넘을거라 생각했는데. 360.

 


두둥. 살짝 찌그러져서 안타깝군.


어쨌든, 패밀리마트의 抹茶초코칩 멜론빵 -말차휘핑크림-이다.


일본에서 기본 멜론빵 다음으로 가장 많은 타입을 세가지 꼽자면 우선 멜론이 들어간 것, 


다음으로 초코칩이 들어간 것, 


마지막으로 말차가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윗 녀석을 살펴보면,


격자무늬같은거 없고, 그냥 밋밋한 쿠키생지.


색은 抹茶의 그 색이고, 냄새는 말차향이 강하다.


크기는 보통 양산형 멜론빵과 비슷.


크림은 주입식이 아니라 샌드형태.

 


쿠키는 단단하고 바삭해보인다, 그리고 설탕 겁나 묻어있음. 

 


밑면. 야마자키다보니 역시나 괜찮군.

 


뚜껑을 열었더니, 抹茶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이야 크림 마이써보이네. 근데 꽤 두껍게 마이 들었구마.


근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 하나.


분명 설명에는 '抹茶분말과 말차초코칩을 넣어 반죽한 멜론빵에 抹茶휘핑크림을 샌드'라고 되어있는데,


抹茶분말과 말차초코칩을 넣어 반죽한건 멜론빵이 아니라 쿠키생지같은데...??


빵은 그냥 빵색이잖아.

 


어쨌든 배고프니 먹어보자.


먹었는데


와 빵 부드럽다. 짱이다. 맛있어.


먹으면서 오오오 오오 놀랐다.


맛있어서.


쿠키생지는 완전 바삭바삭하면서 달콤했고,


속의 말차 휘핑크림은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다. 


그닥 느끼하지도 않았고, 말차 맛이 강한 것도 아니었다. 抹茶휘핑크림.. 맛있는데다가 많이 들어서 맘에 들었으.


물론 빵과 쿠키 식감도 좋았다. 


계속 '오오 흐음 이거 참 허어 허허헣 맛있잖아??' 중얼거리면서 먹게 될 정도.


근데 먹다보니 다시 몰려드는 궁금증.



다시 설명을 살펴봤는데... 말차초코칩이 들어있다는데...


이름부터가 抹茶Chocochip 멜론빵이고.


근데..


근데...


아무리 찾아도 초코칩이 없어.


.................




납량특집인가. 시밤.


정말, 레알 아무리 찾아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말차Chocochip의 존재 유무에 대해 생각하느라 20초나 허비.


빵에 넣었다고 해서 먹다말고 빵을 까서 뒤적뒤적해봐도 전혀 안보이고,


쿠키생지에 들어있나 싶어서 쿠키를 요리보고 조리보고 아무리봐도 그딴거 안보이는디.


이건 정말 그냥 '말차 멜론빵'이다.


'抹茶휘핑크림 멜론빵'이라고 해도 좋고.


아무리 찾아도 Chocochip따윈 없음 --;; 크림속에도 없어.


식감도 안느껴지고.. 맛도 안느껴져(이 멜론빵 맛이야 이미 말차맛 일색이지만.)

 


에이 모르겠다. 그냥 먹지 뭐. 맛있으면 됐지.


Chocochip까지 가세했다면 식감과 비주얼적인 면에 플러스 요인이 되었을텐데 아쉽네.


그래도 이미 충분히 맛있다.


비율도 좋았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과, 느끼하지않고 달콤 부드러운데다가 듬뿍 들어있는 말차휘핑크림, 바삭바삭 抹茶쿠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쿠키 귀. ㅋㅋ


와작와작 맛있엉.


생각보다 매우 맛있었던, 패밀리마트의 말차초코칩 멜론빵이었다.


Chocochip의 존재유무는 아직도 미스테리 --; 실수로 빼먹은건 아니겠지??

 

by 카멜리온 2014. 9.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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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몰 아츠타에서 신나게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11시 가까이 되어버렸다.

 

에구 포포 오픈시간이 10시 반인데.. 빨리 가야겠네.

 

다시 아츠타 신궁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까 10시 좀 지나서 지나갈 때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던 상태였다.>


 

아츠타 신궁 앞의, 오래되보이면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적은 상점가.

 

포포는 그 곳에 있었다. 도착하니 영업중인 상태.

 

이미 오픈 전에 준비했던 빵을 전부 다 팔았는지, 3명이 주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고베모토마치 베이커리 갓구운 멜론빵 포포(神戸元町ベーカリー焼き立てメロンパンポポ)' 라고 하는 가게.

 

줄여서 포포라고 부르겠다.

 

원래는 이동판매를 하는 브랜드였는데, 이렇게 점두판매를 하는 곳도 오픈.

 

이 곳이 나고야1호점이고, 2호점은 조금 떨어져있다. 

 

개인적으로 2호점이 더 맘에 들었는데,

 

내가 가진 도니치에코티켓은 지하철과 버스만 탈 수 있지, 메이테츠나 JR등은 탈 수가 없어서 2호점에 가기가 어렵다.

 

지하철은 그 근처를 지나지도 않음 --;

 

 

 

바로 앞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아츠타 신궁.

 

그보다 이 포포라는 가게.

 

2010년부터 오고 싶었는데

 

이름만 보고 고베에 있는 줄 알았다.

 

개 낚였음.

 

아무리 찾아도 나고야에만 있어서

 

? 뭐지? 고베 모토마치에 있는거 아녀??

 

열심히 찾았지만 정말.. 고베랑은 상관없는 가게였다는 거. ㅡㅡ

 

거진 4년만에 소원을 이뤘군.

 

 

[증세로 인한 지폐, 비닐봉지 절약에 협력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운 멜론빵 1개에 150엔.

 

그 밑에는 갯수에 따른 가격이 쫙 적혀있는데...

 

할인따윈 없음. ㅋㅋ

 

10개면 1500엔.  50개면 7500엔.

 

일본은 원래 이런 경우가 많으니. ㅇㅇ

 

 

빵이 다 팔려서 새로 구워내는 중이라 준비중으로 푯말이 뒤집어져 있다.

 

생각보다는 작은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 한 종류만 팔고있는데다가..(멜론빵러스크도 팔고있으니 두종륜가?) 주인아저씨 혼자 뿐.

 

 

 

앨러지 성분도 설명하고 있고.. 차가워진 후에 맛있게 먹는 방법도 그림과 함께 써져있다.

 

 

멜론빵 포포 신궁점.

 

10시 즈음부터 18시 30분 즈음까지.

 

일욜 국휴일 휴무.

 

 

11시 10분이 되자 빵 구워짐!!

 

딸 데리고 나온 젊은 아버지가 가장 먼저 2개 사가고..

 

그 다음으로 아줌마가...

 

남은거 다 사갔다. 6개.

 

그러자 뒤에서 기다리던 중딩 혹은 고딩으로 보이는 남학생은 에이 씨방 욕하면서 자전거타고 걍 가버림. ㅋㅋㅋㅋ

 

주인한테 물어보니까 5분후에 또 나오니 기다려 달라고.

 

나야 뭐 꼭 사먹을 생각이니까 기다리기로.

 

 

5분 뒤.

 

구워져 나온 야키타테멜론빵!

 

캬- 맛나보이네.

 

 

일단 1개 구매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

 

한번에 8개씩 구워져나온다.

 

 

과연 포포의 멜론빵은 어떤 맛일지.

 

by 카멜리온 2014. 9. 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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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의 런치팩.

 

이번에 나온건 크라운멜론크림&휘핑크림이다.

 

 

영양성분표. 총 2개가 들어있으니 282정도 되겠네.

 

 

 

그냥 평범한 런치팩이다.

 

 

반으로 갈라보니... 속에는 휘핑크림과 멜론크림이 사이좋게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두껍게 잘 들어있구만. ㅇㅇ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다...

 

 

 

 

 

에서도 밝힌 것 처럼, 식빵 사이에 크림이 샌드되어있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 말이지.

 

과일맛 크림이라서 더더욱 별로고 --;

 

 

그래도 먹어봐야지!

 

한입!

 

음...

 

살짝 쫄깃한 식감이 없잖아 있는 멜론크림이 느껴진다. 커스터드크림같은 식감.

 

맛은 달달한 멜론맛.

 

조금 불량식품 느낌의, 인공적인 맛이 날 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다만 살짝 멜론의 시큼한 맛이 나는게 별로였다.

 

 

그래도 부드러운 휘핑크림까지 더해지니, 식감은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맛은 한층 더 고소해졌다.

 

 

빵은 당연히, 촉촉하고 부드럽고 폭신한 타입.

 

음... 그래도 내 머릿속에는 여전히 '식빵과 크림은 안어울려'라는 인식이 굳건히 남아있어서,

 

먹으면서도 자꾸, 마셰코에서의 맛없는 음식을 먹었을 때의 강레오 셰프 표정을 하고 있었다.

 

 

 

으음.. 역시 안어울리는 것 같아. 별로야..

 

크림과 빵이 따로 노는 느낌.

 

기분탓일 가능성이 크지만서도.

 

런치팩으로 이런 맛이 나와서 일단 먹어보긴 했지만...

 

역시나 내 생각대로, 별로였다는 결론.

 

런치팩은 역시 고기가 들어있거나, 채소와 양념이 들어있거나 한

 

소자이빵으로 된 걸로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이름처럼 '런치'로도 먹을 수 있게끔. ㅇㅇ

 

 

by 카멜리온 2014. 8. 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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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쉐이크.


일본어로 막꾸 쉐이꾸 


오예


멜론맛이 나왔다!!


나온지 별로 안되었는지 큼지막하니 붙어있었다.



새로 나온 버거는 왼쪽에 있는 하바네로토마토와 모짜렐라&바질.


그리고 맥쉐이크 멜론과 같이 있는 애들은.. 맥플로트 망고맛, 맥플러리 블루베리오레오맛.

 


마침 쉬고 싶은 타이밍이었으므로, 뭐나 먹고 가기로 했다.


맥쉐이크 멜론은 당근 먹을거고.


음.. 버거는.. 내가 버거를 별로 안좋아해서 말이지...


예전에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을 때 자주 먹던거나 먹어야겠네.


뭐냐면.. 바로 100엔짜리!!!


한국에는 없어서 너무 슬픈.. 100막꾸 시리즈!


종류는, 햄버거, 치킨크리스피버거가 있고, 주문안해봐서 뭔지 모르는 소프트트위스트, 로스트커피 스몰, 핫 애플파이


이렇게 5종류가 각 100엔이다. ㄷㄷ

 


치킨크리스피. 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이 녀석이 100엔.


맥도날드 오면 절반정도는 이 녀석을 먹었던 것 같은데.. 먹을만 하다.


가격이 너무 싼게 괜히 걸릴 뿐.--;이경우는 고양이가 아닌 비둘기?


주문한 맥쉐이크 멜론과 치킨크리스피.


이렇게 해서 224엔.

 

 

맥쉐이크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뚜껑을 열어 확인해봤는데,


그냥 보통 밀크쉐이크색인데?? 맛도 그렇고..


 

근데 빨대로 휘휘 저으니까 속에 있던 멜론 페이스트같은게 쉐이크와 섞이더라.


그래서 멜론색을 띠고.. 맛도 멜론맛!!


먹을만하네. 멜론맛 와 같은 느낌.


 

요건 치킨크리스피.


자주먹었지만 내가 빵 이외에는 워낙 사진같은걸 잘 안찍다보니.. 처음 올리는 듯 싶다.


100엔에 걸맞는 크기지만, 그리 작은 것도 아니다. 일본 버거가 원래 사이즈가 작은편이라.


내용물은.. 양상추와 치킨까스같은거. 그리고 소스.


그 외에는 없음 --;


 

튀김치킨패티는 크기가 빵보다 큼.


 

맛은.. 그냥 딱 빵 사이에 치킨까스랑 양상추 껴넣은 맛이다.


소스는 케요네즈 류인데, 당연한거겠지만 이게 매장마다, 그리고 제조자마다 뿌려주는 양차이가 상당하다.


소스맛이 강하지가 않고, 데리야끼소스같은것도 아니라서 튀김치킨패티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근데.. 좀 짬. 후추 맛도 강하다.


그리고 좀 퍽퍽한 느낌도 있다.


그래도 돈없고 배고플 땐 이거만한게 없다고 생각함. ㅋㅋ


사실 오늘은 이거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맥쉐이크 멜론이 궁금하기도 했고, 맥도날드서 디카와 폰 충전할 시간동안 먹으려고 같이 주문하게 됨.


by 카멜리온 2014. 8. 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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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의 우리밀&국내산곡물빵 삼총사.


출시한지는 1년정도 된거같은데 계속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다.


우리땅 강낭콩 찰떡빵.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우리통단팥빵.


다들 크기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편이지만, 재료가 괜찮고 맛이 괜찮다면 충분히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가 고른건! 맛있어 보이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뚜레쥬르도 옥수수 소보로 있는데 왠지 이게 더 맛나보여.


개인적으로 옥수수빵을 꽤 좋아한다. 고소하고 맛있잖아.


옥수수식빵이나 콘브레드도 좋아하고. 술빵도 좋아함. ㅇㅇ


특히 고딩때는 샤니/삼립에서 나온 봉지빵인 옥수수크림빵을 자주 먹었다.


그거 크기도 크고 옥수수크림이 맛있었거든. 크림양이 적고 빵은 좀 뻑뻑했지만.. 


지금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요샌 안먹어. 맛없어.



어쨌든, 이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크기는 꽤 작다. 무게도 가벼운 편. 75g이니까 보통 봉지빵과 비슷한 정도다.


이 제품의 정식명칭은 '구수한 우리밀과 소박한 강원도 산골 찰옥수수가 만난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강원도 옥수수 설명.



영양성분표. 


바코드가 귀엽다.



당이 필요하니 빨리 먹어야겠어. 빨리 먹을테야.


겉모습은, 옥수수빵답게 매우 노르스름한게 특징이다.


먹음직스러운 노르스름함.


고소한 옥수수냄새와 기름진 냄새가 같이 풍겨져나와서 


시각적 후각적으로 더욱 군침돌게한다.


노오란 소보로는 다닥다닥 꽤 많이 붙어있다.


단단해보이지만 어느정도의 경도일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밑면.


크림이 샌드되어있으니까 뚜껑을 열어봤다.










?











 꽤나 되직한, 떠먹는 플레인요거트 뚜껑 깠을 때 뚜껑에 묻어있는 양과 비슷하다.


연노란색의 옥수수향이 나는 크림.



못참겠으니 바로 베묵.


음...



맛있네잉. 아직 크림도 안나오고 빵이랑 소보로부분만 먹었는데도잉.


먹자마자 입안에서 휘몰아치는 강원도 산간 옥수수님하의 폭풍!


노오랗게 익은 옥수수알갱이를 여기저기 수십개씩 흩뿌리는 동시에, 


녹색 옥수수잎사이로 잘 갈무리되어있는 옥수수 수염을 휘날리며 


강원도 산능성이를 달려내려오는 옥수수가 눈 앞에 아른거린다.


식감은 퍽퍽함은 그닥 느껴지지않고 폭신하고 살짝 쫄깃한 편이다. 부드럽지는 않음.


먹었는데 식감이 좀 쫄깃하길래.


'어엉 뭐여 이거. 찰옥수수라고 이름 붙여놓더니 찹쌀가루나 타피오카변성전분같은거 넣었나?' 라고 의심하게 될 정도.


바로 원재료명 살펴봤는데 그런거 안들어갔네.


소보로는 바삭와작하진 않았지만 눅눅하지도 않았다.


딱 단단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의 식감.


옥수수맛은 빵에서도 나지만 소보로에서 가장 많이 난다.


소보로자체가 옥수수맛의 결정체여. 근데 소보로 너무 달어.




먹어들어가다보니 숨어있던 귀한 몸이신 옥수수크림님이 드디어 등장.



옥수수크림은.. 먹자마자


으엑! 소리가 나왔다.


너무 달아! 달면서... 미끌미끌 느끼하다.


크림에서도 옥수수맛이 나는데, 그보다는 유지맛이 강했다.


미끌미끌 버터크림.


혹여 마가린크림인가 싶어서 재료를 살펴봤더니, 빵반죽에도, 소보로에도, 크림에도 마가린은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대신 가공버터가 두 번 써져있다. 


식물성유지 비율이 얼마나 되는 가공버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크림은 일단 버터크림이라 불러도 될 듯.


그래도 맛없어. ㅇㅇ 단맛과 옥수수향이 있는데도 식물성유지 특유의 느끼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소보로도 꽤나 달았는데 크림까지 달아서 난감.


고소한 옥수수맛에.. 빵 식감도 좋고 소보로 식감도 좋고 전체적으로 맛있긴했는데


단 맛만 줄이면 좋을 것 같다. 크림도 뭉쳐있는거 골고루 잘 펴발라서 먹으면 괜찮을 듯.


조금 달긴했지만 옥수수의 고소함을 그대로 간직한 맛있는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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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빵배달 전문 업체는 이미 존재했다.

헤이브레드라고.

그런데 이번에 베어브레드라는 신생업체가 등장!

올해 초부터 계속, 이 업체와 계약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룰 들어왔던지라

괜히 보자마자 반가웠다. 그다지 상관없는 곳인데도 말이지.



뒷면에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빵집 리스트가 기재되어
있다.

호오 베이커리 차차도 있잖아?? 비싸지만 퀄리티 좋은 빵집.

아티쟝 베이커스도 있고.. 라뜰리에모니크!! 오오오

마고도 있고..

음.. 위 5군데는 알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머지 6군데는 잘 모르겠다.

주문을 받기시작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뭐, 잘 되길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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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4. 8. 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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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멜론빵인 ''머스크메론빵(マスクメロンパン)'

 

가격은 앤티크임에도 불구하고 꽤 저렴한 편인 100엔!

 

소비세 8% 포함해도 108엔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머스크멜론빵의 외관.

 

쿠키는 연한 멜론색이지만 진하게 구워져서 갈변한 곳이 꽤 보인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 가운데 부분에 설탕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습의 발효실에서 발효점까지 키운 후 오븐에 넣기 전, 제품 위에 손으로 설탕을 올려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옆면에도 설탕이 소량이나마 묻어있는 걸 보니 성형시 쿠키에 설탕을 찍어주는 공정도 거쳤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윗 부분 가운데에만 지나치게 많은 설탕이 올라가 있다는 점은 변함없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안에 아무 것도 없군!!

 

가격을 보고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보통 멜론맛 나는 멜론빵은 속에 크림까지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방심해버렸다.

 

어쩐지 많이 가볍더라...

 


 

단면은 이러한데 볼륨도 괜찮고 빵은 폭신폭신해보인다. 쿠키 두께는 보통.

 


 

허나 역시 이 쿠키 귀부분만은 두껍군..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폭신폭신하긴 한데 내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머스크멜론 향이 나긴 하는데  많이 미약하지 않나.. 그런 생각.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아슥아슥 바스러지는 식감이고, 위의 설탕때문에 조금 달았다.

 


 

빵 부분도 쿠키 부분도 생각보다 별 임팩트가 없었던, 매우 평범한 멜론빵이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제품이라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스럽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오히려 일반적인 쿠키를 씌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심플한 일반 멜론빵이라도 기똥차게 만드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제품은 빵과 쿠키 자체가 그리 뛰어난 맛과 식감이 아니었기에 머스크멜론 맛만 탓할 건 아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8.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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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을 앞두고 일주일 넘게 이런저런 서치 결과,

 

교토에 특이한 멜론빵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가라스마오이케역과 니죠죠 근처에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 교토가 있는데 그곳에 챠슈 멜론빵과 마파 멜론빵을 판다는 소식.

 

땡볕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도착했다.

 

ANA CROWNE PLAZA HOTEL KYOTO는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았는데 니죠죠二条城 바로 앞에 있어서 발견하긴 쉬웠다.

 

이 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코지라는 곳에 그 멜론빵들을 판다던데..

 

아직도 팔고 있을런지..

 

다행히 들어가서 5분도 안되서 레스토랑 코지를 찾아냈다.

 

쭈뼛쭈뼛거리며 들어서는데 입구에 바로 보이는 이것들은


 

 

멜론빵들!


 

 

챠슈가 들어간 멜론빵. チャーシュー入りメロンパン 이다!

 

120엔, 세금 포함 129엔.

 

음...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긴한데 그래도 감격.

 

바로 구매했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낮이라서 구매할 수 있었던 거겠지?


 

 

ANA CROWNE PLAZA KYOTO의 비닐쇼핑백.

 

챠슈 이리 멜론빵과 마파 이리 멜론빵.
 

 

재료를 보면 돼지고기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는데?? 그리고 간장과.. 굴 엑기스, 땅콩기름, 땅콩 등이 들어가는게 보임.

 

내용량은 45g ㅡ.ㅡ;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왼쪽이 챠슈 멜론빵. 격자무늬가 마름모꼴인 마파 멜론빵과는 달리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다.

 

설명에는 설탕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글쎄.. 겉에 설탕이 묻어있는 것 같진 않은데.

 

쿠키는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고 살짝 눅눅해보인다.

 

쿠키 색은 챠슈멜론빵의 경우는 조금 붉으스름한 연갈색.

 

이게 크기가 얼마나 작냐면, 초코파이보다 작... 은 것 같다.

 

한 입에 바로 다 넣을 수 있을 정도. 마가렛트랑 비슷하려나.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이 작은 빵 속에 내용물이 들어있긴 하네.


 

 

빈 공간이 더 많지만... 그래도 분명 특이한게 들어있는게 보인다.

 

백견이 불여일식. 먹어보도록 하자.
 

 

한입 베어먹었는데, 음..

 

안에 들어있는건 확실히.. 돼지고기 맞는 것 같다.

 

쫄깃쫄깃하고, 살짝 짭짤함.

 

멜론빵 속에 짭짤한 이런게 들어있으니 좀 신기하네. 적응 안돼;;

 

멜론빵 쿠키는 예상대로 단단하진 않았고... 빵은 그냥 퍽신퍽신.


 


 

그런데 이건 내 입에는 안맞는 듯..

 

내부의 챠슈가 돼지비린내가 나는 편이라 맛있게 먹기 힘들었다.

 

간장에 조린것일텐데도 돼지냄새가 씹을 때마다 느껴짐.

 

그리고 멜론빵으로서의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쿠키가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하고 있어. 달지도 않고, 바삭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풍미가 크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하긴 이거 사먹는 사람들은 '메론빵'이라서 사먹는다기 보다는, '챠슈가 들어있는 빵'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사먹는거겠지.

 

챠슈가 맛이 세다보니, 멜론빵의 존재감이 흐려짐.

 

챠슈에 포인트가 맞춰져있어서 멜론빵이라는 부분의 의미가 퇴색됨.

 

 챠슈 들어간 고기호빵을 멜론빵버전으로 만들어서 특이함을 어필하려 한 느낌인데, 멜론빵을 너무 못살린 것 같다.

 

아쉬웠던 교토의 챠슈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