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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캐널시티에 있는 요괴워치 빵집. 아캉베이커리 アッカンベーカリー

 

이곳에서 지바냥빵과 함께 구매한 것은 인기 No.2인 코마상빵.

 

 

 

 

 

왼쪽이 코마상빵, 오른쪽이 지바냥빵이다.

 

둘 다 멜론빵인데 솔직히 퀄리티가 엄청 뛰어나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럴 수 밖에 없게된 원인을 아래쪽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코마상빵의 단면.

 

새하얀 쿠키와 거의 비슷한 색인 빵.

 

커다란 기공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기공 크기들. 좋은 볼륨. 괜찮은 단과자빵의 단면이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역시나... 지바냥빵 ジバニャンパン과 마찬가지로 빵이 매우 퍼석퍼석하다..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하지 않고 눅눅한 편이며, 달지도 않다. 그냥... 아무 맛도 안나면서 퍼석한 빵이라고 보면 되는데, 흰 색 빵이라서 그런가......... 음.... 연유맛같은게 아주 미미하게 느껴지는건 단지 기분탓이겠지.

 

이 제품이나 지바냥빵이 퍼석하고 맛이 없으며 비주얼면에서도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멜론빵이라는, 쿠키와 빵이 붙어있는 특수한 제품이란 것에 있는 것 같다.

 

우선 비주얼에서는 빵을 덮고 있는 가장 큰 쿠키 위에 붙인 쿠키들이 익지 않은 경우가 많아, 퀄리티가 저하되어 보인다.

 

보면 전부 가장자리는 색이 변해있어도 중심이 되는 부분들은 익지 않은 듯한 쿠키반죽 색을 띠고 있다.

 

멜론빵에 색을 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통상적으로 멜론빵을 구워내는 온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조금 오래 구웠을텐데, 쿠키 2개가 겹쳐져있는 경우에 그 쿠키들이 전부 익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허나 그 시간만큼 오븐에 넣고 구워버리면 빵은 수분을 지나치게 빼앗겨 퍼석해져버린다.

 

그래서 완전히 익은 쿠키를 선택하느냐(물론 이것 또한 겹쳐놓은 부분이 다 익기 전에 다른 어떤 얇은 쿠키 부분이 진하게 갈변할 위험성이 있다)아니면 퍼석하지 않은 빵을 선택하느냐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아슬아슬하게 두 쪽 모두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을 골랐을 수도 있지만, 이 아캉베이커리의 경우에는 후자를 선택한 것 같다. 퍼석하지 않은 빵을 위해 쿠키가 다 굽기전에 오븐에서 빼기...

 

그렇다면 내가 먹었을 때 왜 이 멜론빵들의 빵 부분이 퍼석했는가...라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오븐에서 오래 구웠다(물론 통상적인 멜론빵보다 더 오래, 특히 '저온에서 오래' 구웠을 가능성도 있지만)'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

 

'오랫동안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진열되었다'것이 가장 유효하게 작용한 것 같다.

 

내가 아캉베이커리에 도착한 것은 오후 6시 10분경.

 

제품이 제조된 후로부터 최소 7시간, 최대 12시간은 지났을 것이다. 습도가 높은 날이었다지만 단과자빵이 포장되지 않고 7-12시간을 공기 중에 그대로 노출되어 진열되어있었으니, 게다가 쿠키가 붙어있는 멜론빵이다보니 빵이 특히나 퍼석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

 

즉,

 

비주얼이 좋지 않다 -> 2겹으로 붙인 쿠키들이 익지않은 경우가 많다 -> 오븐에서 충분히 익히지 않았다.

 

빵의 식감이 좋지 않다 -> 퍼석퍼석하다 -> 오븐에서 오래 구웠거나,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지나치게 오래 방치되었다.

 

라는 결론인데, 2겹 쿠키가 제대로 익지 않을 오븐 온도 및 굽는 시간과 빵 식감이 퍼석퍼석해질 오븐 온도 및 굽는 시간은 동일하지 않으니 독립적으로 구분하여 판단해야 할 문제다.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쿠키의 식감이 좋지 않다'는 부분 역시 '오븐에서 충분히 익히지 않았다(수분을 날리지 않았다).'와 '포장되지 않은 상태로 지나치게 오래 방치되었다.' 두 요소와 크게 관련이 있을 듯 하다.

 

 

어쨌든 결론은 맛도 식감도 비주얼도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 코마상빵...

 

이런걸 보면

 

[오후 늦게 구매해도 빵이 퍼석하지 않음 + 쿠키를 2-3겹으로 붙여서 만들어내도 쿠키들이 전부 잘 익게 구워냄]

 

라는 조건을 쉬이 달성해내는 '앙팡만 뮤지엄(호빵맨 박물관) - 잼아저씨의 빵공장'의 캐릭터빵들은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엄청난 기술력... ㄷㄷ

 

걔네는 거기에 퀄리티까지 좋아...

 

 

 

 

후쿠오카 캐널시티에 있는 요괴워치 아캉베이커리의 코마상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10.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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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오호리공원.

 

날씨 좋은 날에 산책 하는 중에....

 

 

밥샵이 아닌 팍샵이란 곳을 발견했다.

 

Park shop... 박씨 아찌의 가게.

 

밖에서 보니 빵이 보이길래 입장.

 

 

여러 종류의 빵을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저것은....!

 

 

멜론빵. メロンパン

 

설명을 보니... Soft bread coverd with sugar

 

120엔

 

평범한 멜론빵이지만 오호리공원에만 있을법한 Park shop인지라 한번 구매해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오늘 날씨가 맑아 기분이 좋으니 내 기꺼이 사주도록 하지.

 

 

스타벅스 오호리공원점에서 Park shop의 멜론빵을 먹기 시작했다.

 

위의 무늬는 흔치않은 방사형. 마치 조개껍데기같은 외향.

 

쿠키는 단단해보이고 빵의 볼륨은 나름 괜찮은 편인데 빵은 꽤나 가볍다. 80g정도나 되려나.

 

 

쿠키 색은 노란색.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보인다.

 

 

밑면

 

 

 

단면.

 

 

쿠키는 두꺼운 편이고 빵은... 촉촉해보이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먹어보았는데

 

쿠키에서는 버터풍미가 살짝이나마 느껴지며 빵은 확실히 촉촉쫄깃한 편. 쿠키는 바삭하지는 않지만 단단하고 우그적거리는 식감.

 

아마.. 이게 만들어진지 시간이 그리 많이 지나지 않은 타이밍에 먹어서 이런 괜찮은 맛과 식감인 것이지, 이 시점으로부터 6시간 더 지난 후에 먹었으면 촉촉한 빵의 수분이 쿠키로 이동해서 쿠키는 눅눅해지고, 빵은 퍼석해졌을 것이다.

 

이런 타입의 멜론빵은 딱 이 타이밍에 먹어줘야 최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식감의 쿠키 + 촉촉한 빵 이 좋은 조합이 사라져버려!

 

평범한 멜론빵이었음에도 나름 괜찮은 맛이었다. 쿠키와 빵의 단맛도 적당했고, 쿠키와 빵의 식감은 이미 몇번이나 말했던 것처럼 적절했고.

 

기대치 않았지만 생각 외로 놀라웠던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Park shop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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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정말 유명한 빵집 중 하나, 후쿠오카에 간 한국인이라면 꼭 그 앞을 지나치게 된다는 빵집.

 

바로 후루후루 텐진 빵 공장이다.

 

ふるふる 天神パン工場이라고 되어있는데 저 후루후루가 후와후와나 홋카홋카, 부르부르같은 의성어 의태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Full Full의 일본 발음이었다. ㅡ.ㅡ;

 

원래 이 가게의 본점은 '국산밀빵공방 후루후루 마츠자키본점 国産小麦パン工房 フルフル松崎本店'이라는 곳으로, 후쿠오카시 마츠자키에 위치해있다. 하카타역이나 텐진역에서 좀 떨어진 위치에 있는 빵집.

 

그 빵집이 후쿠오카의 중심지이자 가장 번화한 곳인 텐진에 분점을 냈는데 그게 바로 이 가게, 후루후루 텐진 빵 공장.

 

지금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훨씬 더 큰 본점은 '공방'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왜 이 작은 분점은 '공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할까? 본점 이름 따라서 그냥 둘다 공방이라고 부르든지 하지... 다음에 후쿠오카에 다시 가게되면 한번 물어봐야겠네.

 

방금 말했다시피 이 후루후루 텐진빵공장은 윗 사진에서 보이는대로 가게는 매우 작다.

 

실제로 내부에 들어가도 엄청나게 좁아서 다른 손님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사진찍기 힘들 정도.(손님 4-5명이 서면 매장엔 더 이상 손님이 들어올 수 없을 정도의 공간이다)

 

외관의 특징이라면 빨간색 어닝을 사용하고 있는데 거기에 Mentai France 멘타이 프랑스라고 적혀있고, Full Full 옆에는 멘타이 프랑스가 그려져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왜냐면 분점을 내기 전부터, 이 후루후루는 멘타이프랑스(명란바게트)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멘타이프랑스는 간판메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아 그리고 후루후루의 멘타이프랑스는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명란바게트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ㄷㄷ

 

 

빵집 입구의 게시판을 보면

 

로스까츠샌드와 멜론빵에 대하여 쓰여있다.

 

멜론빵 부분을 보면...

 

'하얗지 않은 메론빵의 고소함!!' Melon Bread

 

[하얗지 않다]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니.. 발상의 전환인데???

 

전혀 생각치 못했어. 보통 멜론빵 쿠키는 색이 나지 않게 굽는게 일반적인데, 일부러 전부 색을 나게 하고 그 부분을 어필하다니.. 심상찮은 가게로군.

 

 

후루후루의 빵 랭킹.

 

1위는 明太フランス 멘타이 프랑스

 

본점에서 10년이상 사랑받아온 인기 1위의 제품이라고.

 

2위는 黒かりんとうドーナツ 쿠로카링토우 도너츠

 

5위는 멜론빵.

 

설명을 보면 '우리의 메론(빵)은 옛부터 [와작와작함]에 장인정신을 넣어 신경써왔습니다. 심플함에 놀라 빠져버릴겁니다!! 와작하면서도 폭신한 식감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가게 바로 앞의 입간판 위의 사진은... 멘타이프랑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내부 사진은 이것이 전부.

 

너무 좁아서 제대로 빵을 찍기도 힘들고... 남아있는 빵도 별로 없었다.

 

내가 방문했을 떄는 점심때쯤인 낮 12시 30분 즈음이었으므로 아마 추가적으로 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벌써 다 품절이면 너무하잖아.. 아무리 인기있는 빵집이라고는 해도 보통 오후 4-5시까지는 영업한다고.

 

이 빵 진열대 바로 뒤에서는 나와 불과 2-3m 정도 떨어져 있는 위치에서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는 제빵사들이 보였다.

 

오픈 주방형식인데, 주방과 매장 모두 합쳐도 엄청나게 좁은 빵집이었다.

 

그보다 다행인 것은 내가 구매하고자 했던 제품 두 개가 모두 남아있었다는 것.

 

윗 사진에 보이는 것이 멘타이프랑스와 멜론빵이다.

 

380엔과 135엔.

 

 

두둥.

 

이것이 바로 후루후루 텐진 빵공장의 멜론빵이다.

 

하얗지 않아 고소한 멜론빵. 와작와작함에 초점을 맞춘 멜론빵. 135엔.

 

 

우선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쿠키가 덮여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작은 단팥빵 정도의 크기.

 

대신 볼륨이 매우 좋다. 위로 봉긋하게 솟아올라서 빵 높이는 상당했고, 모양도 매우 동그랗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매우 예쁘고 먹음직스러웠다.

 

쿠키에는 인위적인 격자무늬같은 것은 없었으며, 색은 모든 부분을 진갈색으로 색을 내었는데 연하게 구워졌다거나 진하게 구워진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상이었다.

 

 

그리고 와작와작함을 보여주기 위한다면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필요한 장치인...

 

쿠키에 묻어있는 설탕.

 

와작와작하다고 해서 자라메당 정도를 떠올렸는데 입자가 작은 그라뉴당 정도로 추측.

 

여하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진갈색 쿠키때문에 하얗고 투명한 설탕이 더욱 돋보인다.

 

딱 봐도 매우 와작와작할 것 같은 쿠키... 정말 기대되는군 후루후루..

 

 

밑면.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밑색은 조금 진한 편이라는 생각이 드나, 와작와작함을 살리기 위해서 쿠키와 빵의 수분을 많이 날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므로 이 정도의 색은 예상범위 내.

 

 

단면.

 

아까 말한 것처럼... 볼륨이 매우 좋다. 지나치게 좋다.

 

2차발효가 부족한가? 싶을 정도로 좋다.

 

다만 기공은 균일하지 않았다. 단과자빵이므로 폴딩보다는 펀치를 주었을텐데 그 공정이 제대로 행해지지 않았는지 뷸규칙한 기공들이 많이 보였다. 분할 - 둥글리기 - 휴지 후 성형을 한 것이 아니라 분할에서 바로 성형으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사실... 외관이 이쁘므로 이 정도는 가볍게 넘어가도 될 듯 싶다.

 

왜냐하면 지금 난 후루후루의 멜론빵.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이것에 매료되어 있으니까.

 

 

빵 속색은 하얀편. 쿠키는 사알짝 두꺼운 편이다.

 

빵 밑색은 쿠키색과 거의 비슷한 수준.

 

 

바로 한입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와작와작이라기보다는 바삭바삭에 가까웠다. 아니, 와작와작 느낌도 없잖아 있어.

 

바작바작..이 어울릴 듯 싶다.

 

멜론빵은 그리 달지 않았는데 고소한 맛은 확실히 강했다.

 

단맛보다는 고소한 맛에 치중한 멜론빵이 아닐까.

 

 

빵은 오래 구워서 좀 퍼석할 줄 알았는데 퍼석하진 않고 폭신한 편이었다.

 

촉촉하거나 쫄깃한 타입은 아니고 폭신폭신~

 

빵의 볼륨이 심하게 좋은 편인데다가 속에 필링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쿠키와 빵 자체가 맛이 없다면 정말 최악인 빵과 쿠키 비율인데,

 

후루후루의 멜론빵은 빵이 맛없지도 않았고 쿠키도 식감과 맛 모두 뛰어났다.

 

이러한 비율에, 그리고 심플한 기본 멜론빵임에도 맛있다는 건... 정말 실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다.

 

정말 맛있게 먹은 후쿠오카 텐진의 유명한 빵집, 후루후루 텐진 빵 공장 ふるふる 天神パン工場 의 멜론빵 メロンパ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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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캐널시티 내에 있는 요괴워치 베이커리, 아캉베이커리.

 

アッカンベーカリー 라서 악캉베이커리라고 읽어야하는데 사실 저 악캉이란게 뭔지 잘 모르겠고..

 

오사카 사투리인 あかん(아캉)이 익숙하다보니 아캉베이커리라고 표기하게 되었다.

 

쨌든, 늦게갔는데도 불구하고 다섯종류의 멜론빵이 모두 남아있는 상태.

 

가격이 비싸서 그런 것 같다. 소비세 포함 안된 가격이 380엔이니...

 

(사실 가격에 비해서 퀄리티도 엄청 좋은건 아냐 소근소근... 앙팡만 뮤지엄 잼아저씨네 빵이 더 싸면서도 퀄이 좋은 것 같아 소근소근...)

 

 

 

Yo kai watch 라고 쓰여있는 비닐쇼핑백.

 

지바냥이 멜론빵을 들고있는 그림도 찾아볼 수 있다.

 

코마상이 들고있는 건 크림빵으로 추정된다.

 

 

아캉베이커리의 빵 박스.

 

여기도 yo kai watch....

 

妖怪ウォッチ도 보인다.

 

 

박스 측면

 

 

내가 사온 것은 인기 2위인 코마상과 인기 1위인 지바냥!

 

사실 이 둘이 가장 나았던 것 같다. 퀄리티가...

 

 

소비세 포함하면 빵 하나당 410엔정도.

 

지바냥빵은 빨간 멜론빵에 추가적으로 두 종류의 쿠키를 사용하였다.

 

얼굴과 눈을 담당하는 하얀색 쿠키. 총 3개가 사용되었고,

 

귀를 담당하는 분홍색 쿠키. 총 2개가 사용되었다.

 

코마상빵은 하얀 멜론빵에 추가적으로 두 종류의 쿠키가 사용되었는데,

 

귀와 뿔?을 담당하는 하늘색 쿠키. 총 4개가 사용되었고, 눈을 담당하는 하얀색 쿠키는 총 2개가 사용되었다.

 

그 외에 볼터치나 검은눈동자, 입, 코는 쿠키가 아닌 것 같다.

 

 

약간 불쌍해 보이는 지바냥 표정.

 

그리고 재미있는건...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것...!

 

잘 보면 지바냥의 한쪽 귀는 < 이런 형태인데, 실제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지바냥의 한쪽 귀가 저렇게 생겼다.

 

못 믿겠다면 지금 이 장면에서 스크롤을 위로 올려, 요괴워치 빵 박스에 나와있는 멜론빵 들고있는 지바냥의 귀를 확인해 볼 것!

 

 

지바냥빵의 단면.

 

빵의 볼륨은 괜찮은 편이고 기공도 나름 균일하다.

 

쿠키 두께는 보통인 편이며 빵 속색은 하얀색에 가깝다.

 

 

먹어보았는데...

 

아....압도적 맛없음....!

 

일단 식감부터가 좋지 않다. 쿠키는 전혀 바삭하지 않고 안익은듯한 눅눅한 식감이었으며 빵은 퍼석퍼석.

 

폭신폭신 보들보들 이런 식감이 아닌, 정확하게 퍼.석.퍼.석이었다.

 

그리고. 맛은.. 노맛이라고 해야하나, 80년대에 접할 수 있었던, 밀가루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그런 빵을 먹는듯한 그런 맛이 느껴졌다.

 

만들어진지 2일 지난 쇼트닝 넣은 모닝빵, 소보로가 다떨어져 빵만 남은 소보로빵 그런 애들보다도 맛없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쿠키는 쿠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무 맛도 나지 않았고, 아니 맛이 나긴했는데 오히려 없느니만 못한 맛이었다. 이게 대체 뭘까싶은 애매하게 불량스러운 맛.

 

 

그런 와중에 빵은 퍼석퍼석.

 

정말... 이건 비주얼에 모든 스탯을 몰빵한 듯한 그런 멜론빵이었다.

 

 맛있는 쿠키 배합을 사용한게 아니라 처음부터 철저하게, 모양내기에 적합한 쿠키배합을 골라 사용한 것 같다.

 

비주얼도 중요하다지만 맛도 신경써주시오.

 

비싸서 요괴워치빵들이 안팔린 줄 알았는데 다른 가장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구매하고나서야만이 알 수 있게되는 아주 중요한 이유........

 

요괴워치 아캉베이커리의 지바냥빵 ジバニャンパン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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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저번에 본 

 

2017/09/08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의 '초코&휘핑크림 샌드' ★★★

 

가 좀 독특한 멜론빵이고 그 외에는 기본 멜론빵이, 혹은 잘해봐야 초코칩멜론빵까지 추가해서 한 두개의 멜론빵만이 더 있을 줄 알았다.

 

허나... 그러한 내 추측은 기분좋게 빗나갔다. 바로 이 녀석을 만나자마자.

 

 

바로 '소금캬라멜메론'

 

'시오캬라메루메론 塩キャラメルメロン ' 이라는 건데, 말 그대로 소금캐러멜을 사용한 멜론빵이다.

 

설명을 보면 [캐러멜 풍미 초코칩을 넣은 비스킷생지를 씌우고, 소금캐러멜크림을 샌드한 멜론빵입니다.] 라고 되어있다.

 

 

 

뒷면. 칼로리는 417kcal다

 

재미있는 것은 원재료명을 보면...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설명에 쓰여있던 '소금캐러멜크림'이 아니고, '소금바닐라크림'이라는 것.

 

 

비주얼.

 

나름 괜찮은 외관이다.

 

와일드하면서 전체적으로 짙은 황갈색빛이 감도는 쿠키가 먹음직스럽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없이 자연스러운 크랙만이 존재한다.

 

 

쿠키는 바삭해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겉에 입자가 작은 설탕들이 묻어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설명에 쓰여있던 '캐러멜초코칩'이라는 것도 군데군데 박혀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었다.

 

 

밑면.

 

쿠키 색이 조금 진하나,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는 형태라 괜시리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내부 크림.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소금캐러멜크림, 아니 소금바닐라크림이 샌드되어있었다.

 

 

크림의 색은 음... 캐러멜색이라고 하기보다는.. 밀크티 혹은 카페라떼... 아니면 호지차같은? 그런 느낌을 가진 색이었다.

 

 

단면.

 

빵의 볼륨은 나쁘진 않은 편인데, 내부 기공이 큼직큼직한 상황.

 

이번에 본 공산 멜론빵 중 기공이 가장 큼직큼직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폭신폭신해보이긴 하지만 그와 더불어 수분도 조금 부족하며 조금 거친 느낌도 있을 것 같다.

 

 

크림 두께는 나름 양호했고, 쿠키는 조금 두꺼운 편이었다.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빵은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

 

허나 수분이 부족하다고까지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퍽퍽한 식감은 아니었을뿐더러, 내부의 크림이 꽤나 촉촉해서 수분감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

 

쿠키는 확실히 파삭파삭한 식감이었는데 군데 군데 박혀있는 캐러멜초코칩도 식감 면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다만 맛은... 캐러멜 맛이든 초코 맛이든 느끼기가 힘들 정도. 쿠키 자체가 좀 달콤한 편이고 고소한 쿠키맛이 강했다보니...

 

내부의 크림은 달콤했는데 소금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뭐 그냥 달콤한 캐러멜맛. 그런 느낌이었다.

 

빵, 쿠키, 크림의 비율이 나름 괜찮았던 것 같고, 빵의 식감과 크림의 식감, 맛, 촉촉함. 그리고 쿠키의 식감과 맛의 조화가 좋았다.

 

꽤나 맛있게 먹은 제품. 물론 캐러멜을 주 재료로 한 멜론빵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달았다는 것만은 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는데다가 캐러멜초코칩도 박혀있고, 쿠키 자체도 두꺼워서 좀 달 수 밖에 없지.. 크림도 캐러멜크림이라 달고...

 

그래도 이번에 먹은 후랑소아 제품 중에서는 가장 입에 맞았던, '소금 캐러멜 메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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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을 즐기는 쫄깃한 홋카이도 맬론빵.

 

食感を楽しむもちっと北海道メロンパン

 

다르게 해석하면 식감을 즐기다 -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세 포함 128엔의 가격이다.

 

이 제품 역시.. 야마자키의 '메론풍미 풍부한 메론빵'처럼 실제 멜론이 포장디자인에 큼지막하게 그려져있어서인지 별로 호감가는 느낌은 아니다.

 

다만 이 녀석의 경우는 적육멜론/레드멜론이 이미지로 나와있고, 촉촉한 멜론빵 특유의 민둥민둥한 표면만을 가진 멜론빵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설명을 보면 멜론크림에 홋카이도한 멜론퓨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후지빵에서 제조하였는데, 원재료명을 보니.... 신기하게도 가장 많이 들어간 재료가 무려 멜론후라와페이스트.

 

밀가루보다도 많이 들어갔다! 그리고 쿠키생지는 그냥 '쿠키생지'로 기재되어있다.

 

아.. 쿠키생지에 들어가는 밀가루는 '밀가루' 재료에 포함되지 않고 '쿠키생지' 재료에 포함되어서 이런 순서로 열거된 것이로군.

 

그리고 빵효모와 식염 다음에 보이는 저것은... 사워종..

 

사워종도 사용하는 일본 공산 멜론빵은 이게 처음인 것 같다. 파네토네종을 사용하는 건 몇번 봤지만서도.

 

 

 

 

두둥.

 

 이것이 바로 후지빵의 '식감을 즐기는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

 

설탕도 격자무늬도 없다.

 

쿠키 색은 머스크멜론색인데 진하게 구워진 부분도 없고,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쫄깃해보인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 엄청나게 진한 적육멜론색의 빵 단면이 등장했다.

 

빵도 크림도 완전 적육멜론 赤肉メロン 그 자체!

 

빵 볼륨은 그리 좋지는 않으나 크림 양이 상당해보인다.

 

 

빵은 폭신 촉촉할 것 같고 쿠키 두께는 조금 얇은 편.

 

 

먹어보았는데...

 

이름 그대로.. 쫄깃한 식감이 어느 정도 느껴지는 멜론빵이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쫄깃하다라는 그런 식감에는 한참 못미치긴 한다.

 

촉촉해서, 쿠키와 빵과 크림이 촉촉해서 좀 쫄깃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 그런 식감이다.

 

대신 멜론풍미는 꽤나 강하다. 앞서 언급했던 야마자키의 그 빵보다도 멜론풍미가 풍부하다.

 

크림은 꽤나 되직했고, 살짝 산미가 있었지만 멜론풍미가 한가득이고 적당히 달콤해서 나름 괜찮았다.

 

쿠키는 역시나... 우려했던 대로 존재감은 없었다.

 

후지빵에서 만든, '식감을 즐기는 쫄깃한 홋카이도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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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에서 나온 멜론빵 중 특이한 제품을 발견했다.

 

 일본인인 인스타 이웃을 통해 딱 한번 본 적 있는 제품인데, 우연히 발견하였다.

 

실제로 딱 한 군데에서밖에 보지 못한 멜론빵

 

이름하여...

 

맥스밸류 창업 15주년 기념 Maxvalu 創業 15周年 記念 멜론빵 メロンパン 이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후지빵 フジパン 은 맥스밸류 - 이온 AEON 계열 제빵회사인 것인가...!!

 

내가 아는 것은 미니스탑 편의점도 맥스밸류꺼고 도시락 전문점 중 하나도.. 기억은 안나지만 여하튼 그것도 이온꺼고...

 

 

뒷면을 보았는데 후지빵 홈페이지는 www.fujipan.co.jp

 

음... 이온이라든지가 써져있을 줄 알았는데..

 

제조자를 보니, '제조소 고유기호는 소비기한 밑에 기재'라고 쓰여있다.

 

한국처럼 공장이 전국 여려곳에 몇군데 있고 그걸 특정 기호로 표기하는 듯 하다.

 

실제로 제품 포장 앞면 소비기한 밑에는 FFU 라는 제조소 고유기호가 쓰여있었다. FU가 들어가는 걸 보니... 후쿠오카에 있는 후지빵 공장인가보네.

 

 

 

 

외관.

 

딱 멜론빵의 정석같은 비주얼.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으며 쿠키의 색은 진하게 구워진 부분이 없었고 빵은 볼륨도 좋고 동그란 원형이었다.

 

대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는 않은 듯.

 

 

밑면.

 

쿠키로 빵을 잘 감싸놓았다. 색은 내 기준 사알짝 진한 편.

 

 

단면

 

기공 크기가 균일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편. 속 색은 살짝 노르스름한 느낌이었다.

 

 

먹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의 멜론빵이었다. 딱 평범하고 심플한 일반 멜론빵.

 

버터풍미나 계란풍미가 강하다거나 엄청나게 부드럽다거나 아니면 쿠키가 매우 바삭바삭하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일본의 슈퍼나 편의점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무난한 식감과 흔한 맛의 그런 멜론빵.

 

일단 맛이 없지는 않으니 다행인걸까. 퍽퍽한 빵의 식감과 찐득하게 손에 묻고 달기만 한 쿠키를 가진 그런 멜론빵이 아니니...

 

맥스밸류 창업 15주년 기념 멜론빵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후지빵의 일반 멜론빵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7. 9. 1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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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포켓몬스터 Pocket monster ポケモン 빵!

 

포켓몬스터 Pokemon 빵은 다이이치빵에서 만들고 있다.

 

그래서 난 이 빵도 다이이치빵 第一パン 에서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큐슈인 후쿠오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조원이... 주식회사 료유빵 リョーユーパン 이었다.

 

 

 

 

포켓몬스터 빵답게 크기는 작은 편.

 

이 제품의 명칭은 '포켓몬 밀크크림빵'

 

하지만.. 촉촉한 타입의 쿠키가 씌워져있는 멜론빵이었다.

 

쿠키 색은 피카츄색같은 노란색이었고, 촉촉한 쿠키답게 묻어있는 설탕도, 격자무늬도 존재하지 않았다.

 

 

 

 

매끈해보이는 질감.

 

 

밑면.

 

적당한 색. 어느 정도 선호하는 색.

 

 

단면.

 

속에 밀크크림으로 보이는 것이 들어있다.

 

빵 볼륨은 괜찮고 기공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

 

쿠키 두께는 보통수준이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생각 외로 촉촉한 편. 쿠키도 촉촉한 편이다보니 그냥 전체적으로 살짝 쫀득한 느낌의, 조금 오래 씹어야 하는 그런 멜론빵이었다.

 

쿠키에서는 특별한 향은 나지 않았고 그리 달지도 않았다.

 

속의 밀크크림은 꽤나 되직한 식감이었는데 밀크크림이라고 인지하고 있어서 우유맛이 느껴지긴 하는 것 같다.

 

 

 

 

우유크림은 딱 적당한 양이 들어있었고, 아이들이 먹기에는 음.. 나쁘지 않은 멜론빵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소프트하고.. 퓨어한... 자극적이지 않은 그런 빵?

 

 

참고로 이번에 나온 포켓몬 띠부띠부씰은 이상한 코코넛원숭이. ㅡ.ㅡ;

 

이름은 ナゲツケサル. 해석하자면 '던지는 원숭이'...

 

생긴거로 볼 때 2단계 정도의 진화형인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7. 9. 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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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있는 돈키호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나카스 中州 점이 아닌, 하코자키 箱崎 역 근처에 있는 락시가도003 하코자키점 楽市街道003 箱崎店 에 있는 돈키호테에서 만난 멜론빵이다.

 

이 멜론빵은 유일하게 이 돈키호테에서만 보았는데, 계산대 뒤쪽 출구 쪽에 진열되어 있다보니 쇼핑할 때는 발견할 수 없어서 나중에 모든 물건 계산이 끝난 뒤에 따로 이거 하나만 계산한, 나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은 멜론빵이다.

 

이 제품은 100엔도 채 되지 않았는데 평범한 멜론빵임에도 내 이목을 끈 것은...

 

큐슈 메이도 九州メイド(kyushu made) 라는 문구.

 

거기에 쿠마모토 대아소우유 熊本 大阿蘇 牛乳를 사용했다고 한다.

 

 

설명을 보면

 

'큐슈산 밀을 사용한 멜론빵에 대아소 우유를 넣은 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라고 되어있다.

 

허허 밀과 우유 두 종류가 큐슈산이로군.

 

 

 

 

 

어디에서 만들었는지 확인해보았는데

 

바로.. 료유빵이었다.

 

료유빵 リョーユーパン은 후랑소아 フランソア와 함께 큐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지방 제빵회사인데, 이제까지 살펴본 결과, 료유빵이 후랑소아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제품을 내고 있는 것 같다.

 

 

료유빵의 '밀크 풍미 메론빵'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조금 독특한게 정사각형같은 마름모꼴 사이에도 튀어나온 무늬가 보인다는 것.

 

좀 두꺼운 틀을 사용했나보다.

 

쿠키는 좀 눅눅해진 상태였고, 색은 진하게 변한 곳 없이 전부 베이지색이었다.

 

[눅눅함 + 베이지색]이란 것이.. 빵이 조금 덜 구워진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였지만

 

적어도 이 베이지색 쿠키는.. 밀크풍미 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의도한 장치일 것이라 추측.

 

 

밑면. 윗면에 비해 밑면의 색은 조금 낸 상태. 하지만 밑면도 뭔가 촉촉해보이는 느낌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속에 샌드되어있는 밀크 휘핑크림이 등장...!!!!했지만

 

 

적은 양에 시무룩

 

 

바로 베어 먹어보았다.

 

음..

 

빵은 퍼석하지도 촉촉하지도 않은 딱 보통 식감. 단단한 하고타에가 있으면서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타입이다.

 

밀크풍미 휘핑크림은 우유맛이...난다! 난다요!

 

막 프레쉬하고 유지방 풍부한 그런 맛은 아니지만 일반 휘핑크림과는 사뭇 달랐다.

 

조금 더 미르키한 느낌.

 

 

 

쿠키 식감은 빵과 거의 혼연일체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었고 특별한 풍미도 있지 않았다. 단지 빵보다는 달콤할 뿐...

 

속의 밀크휘핑크림이 조금 더 들어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빵 비중에 비해 크림이 살짝은 적은 것 같아 아쉬웠다.

 

료유빵의 '밀크풍미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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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와작와작 비스킷 데니쉬.

 

zaku zaku biscuits danish

 

ザクザクビスケットデニッシュ

 

로손에서도 판매하고 있었고 마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었던 녀석이다.

 

 

 

 

 

허나 데니쉬라서 그런지.... 윗부분 비스킷이 주저앉아버렸다.... 허허..

 

어쨌든, 제품을 살펴 보면, 갈색의 비스킷이 보이고 슈거파우더를 그 위에 뿌려놓은 듯 하다.

 

 

비스킷은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았는데

 

고소한 맛이 강할지, 단 맛이 강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비주얼.

 

그래도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으니 좀 달지 않을까??

 

 

밑면.

 

데니쉬다보니 이런 밑면을 가지고 있다.

 

이건.. 네모형태로 재단한 데니쉬 반죽을, 각 모서리를 접어 안쪽으로 모아 꾸욱 눌러 성형한 형태다. 모서리 모은 부분을 아래로 가게 하여 이 정도 사이즈의 틀에 구겨넣은 후 발효시켜 구워낸 듯 싶다. 

 

물론 데니쉬 각 모서리를 보면, 그리고 까맣게 색이 난 밑면을 보면... 데니쉬 반죽과 비스켓 반죽을 겹쳐서 재단한 후 성형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비스켓반죽을 따로 올려 구운게 아니라.

 

 

단면.

 

푹신한 데니쉬 생지라서 제대로 된 형태 유지가 힘들어 보인다.

 

안에 불규칙적인 크고 작은 기공도 많고....

 

허나 이 느낌은 좀 많이 발효된 느낌인데???

 

그렇지만 야마자키 빵 공장이 그런 실수를 할 리는 없을테고, 원래부터 이 정도로 푹신푹신한 데니쉬를 의도했을 것으로 예상.

 

 

먹어보았는데

 

음...

 

비스킷이... 와작와작은 커녕 바삭바삭하지도 않다.

 

그냥 가볍게 바스러지는 식감인데 이건 마치.. 붓세 껍데기가 2배 두꺼워진 느낌이랄까?

 

그러면서 데니쉬는 촉촉 + 폭신폭신이라 식감이 대비된다.

 

다행히 이 제품은 거슬릴 정도로 마가린 향이 강한 편은 아니었으나, 마가린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긴 했고,

 

안에는 부드러운 커스터드 휘핑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일반 커스터드크림보다는 묽은 편이었다.

 

 

확실히 색도 그렇고 질감도 그렇고 [커스터드크림 + 휘핑크림] 딱 이 느낌이네.

 

하지만 맛은.. 좀 느끼한 편이었다.

 

비스킷도 고소하다기보다는 좀 달고 느끼한 편이었는데 데니쉬 자체도 살짝 느끼한 편.

 

거기에 커스터드휘핑크림까지 느끼한 상황이니 제품 전체적으로 좀 금방 물릴듯한 맛....!

 

그래도 크기가 작은 편이라 금새 다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야마자키의 '와작와작 비스킷 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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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やまざき 에서 출시한 시즈오카현산 크라운멜론을 넣은 멜론빵.

 

바로.. '메론풍미 풍부한 메론빵'이다.

 

포장디자인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크라운멜론을 사용했다고 하고 야마자키의 신제품이니 한번 먹어보기로.

 

멜론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하며, 빵에도 크림에도 시즈오카현산 크라운멜론 퓨레를 넣었다고 한다.

 

 

영양성분표. 생각보다 열량이 낮다 400kcal조차 되지 않다니..!

 

밀가루, 당류, 휘핑크림, 전분, 마가린, 전란, 쇼트닝, 빵효모, 탈지분유, 우유, 멜론퓨레, 소금 등이 들어갔다.

 

이스트보다도 적게 들어간 탈지분유, 우유, 멜론퓨레...

 

 

メロン風味豊かなメロンパン

 

 멜론풍미가 얼마나 유타카나한지 보실까??

 

비주얼은 조금 독특한게, 위에 격자무늬를 내는 대신에 혼당으로 보이는 것을 뿌려 격자무늬를 내려고 노력한 느낌이다.

 

이런식으로 혼당(퐁당) 혹은 글레이즈(글라쎄) 등을 뿌린 멜론빵을 간혹 만나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이 녀석이 유일.

 

쿠키지는 멜론색이며 갈색으로 진하게 구워진 곳은 없다.

 

이렇게 혼당이 뿌려진 멜론빵이 가진, '설탕이 쿠키에 따로 묻어있지 않다'는 특징도 이 제품에 적용되어 있다.

 

 

 

 

그런데 사실 격자무늬가.. 제대로 안났어. 솔직히 좀 별로야..

 

신경써서 만들어주지 그랬니 야마자키.

 

 

내부의 크림은 이렇게 생겼다.

 

크림에도 멜론퓨레를 넣었다더니.. 정말이군!

 

휘핑크림은 포장에 써있던대로 '멜론휘핑크림 メロンホイップ'이었다.

 

 

단면.

 

빵에도 멜론퓨레를 넣었다는데, 쿠키에 넣었다는 것을 잘못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 보면,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빵도 사알짝 멜론빛이 감돌긴 하는 것 같다.

 

쿠키와 크림이 멜론색인데 그 사이에 끼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

 

빵은 촉촉해 보이는 타입.

 

 

먹어보았는데

 

빵은 생각보다는 촉촉하지 않았다.

 

허나 쿠키가 바삭한 타입이 아니었고, 멜론 휘핑크림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촉촉한 느낌의 멜론빵이긴했다.

 

속의 멜론휘핑크림은 멜론풍미가 그리 강하지 않고 그저 은은한 정도.

 

전혀 유타카나하지 않잖아!

 

쿠키도 그냥 뭐 흔히 볼 수 있는, 멜론과즙 들어간 멜론빵의 그것과 비슷한 수준이고...

 

내가 볼 때는 '멜론풍미가 풍부하다'라고 쓰려면.... 멜론휘핑크림에 멜론크림까지는 넣어줘야 할 것 같다.

 

아니면 그냥 멜론크림을 넣던지...

 

야마자키의 '메론풍미 풍부한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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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미니스탑 ミニストップ ministop 에서 판매하고 있던

 

'바삭한 메론빵 - 카릿토메론빵 - カリッとメロンパン'

 

밀크풍미라고 한다. 좀 심플한, 기본멜론빵같은 녀석인지 가격은 세금 포함해도 겨우 118엔.

 

 

포장 뒷면. 413kcal.

 

 

후쿠오카 우미노노카마치 마린월드 福岡 海ノ中道 マリンワールド FUKUOKA UMINONAKAMICHI MARINWORLD 에서 돌고래 쇼를 보기 위해 좌석에 앉아 기다리는 중에 먹었다.

 

납작한 타입의 멜론빵이며, 이런 멜론빵답게 위의 쿠키에는 입자가 조금 큰 설탕들이 다닥다닥 박혀있었다.

 

특별한 무늬는 없었으며 쿠키 색은 노르스름한 색이되 눌린 윗 부분은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 직접 닿아 구워져 갈색으로 진하게 변해있었다.

 

 

밑면.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는 형태.

 

 

한입 베어 먹어보았는데, 쿠키는 생각보다... 얇았고 빵 식감은 나름 부드러웠다.

 

눌러서 굽는 빵이다보니 뻑뻑한 식감인 경우가 많은데 이전에 이렇게 눌러 구운 멜론빵 중 엄청 부드럽고 맛있게 먹은 녀석이 있었기에, 이제는 이런 타입의 멜론빵들에게도 부드러운 식감을 기대하게 되어버렸다.

 

이 빵도... 이 정도면 부드러운 거지.

 

 

 

버터풍미가 나진 않고 그냥 별.. 풍미가 나지 않는 매우 평범한 멜론빵.

 

위의 설탕 식감은 와작와작 오독오독하다기보다는 가볍게 바스러지는 식감이었다.

 

 

 

생각보다는 뻑뻑하지 않고 부드러운 속결.

 

쿠키는 얇아서 아쉬웠고 존재감도 약했다. 조금 더 두껍다거나 버터풍미가 진했다면 좋았을 것을...

 

버터풍미는 제로라고 봐도 될 듯 하다.

 

 

 

 

그래도 이런 납작한 빵 중에 나름 부드러운 식감이라는 거지, 속에 크림도 들어있지 않은 멜론빵이다보니 목이 말랐다.

 

いろはす 이로하스와 함께 먹어주자.

 

 

그나저나 제품명에 괄호 쳐놓고 '밀크 풍미 ミルク風味 '는 왜 써져있단거람.. 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빵 정 가운데 즈음에서 이런 하얀 크림같은 걸 발견했다.

 

그런데 그 양이 매우 적어서;; 어느 정도냐면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초코첵스 한 알 정도만했다.

 

실제로 윗 사진에 보이는 저게 전부.

 

내가 '에이~ 설마. 다른 한 쪽에 쏠려있겠지.' 하면서 열심히 빵을 조금씩 먹어가며 찾아봤는데...

 

 

 

 

 

없어.

 

 

그래서 저게 크림이 아니라 그냥 빵이 안 익은 부분이라거나.. 이물질이라거나...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데 먹어보면 우유맛 나는 크림같긴 하다는게 문제.

 

가격을 좀 올리더라도 크림은 많이 넣어주지 않겠니 미니스탑.

 

이름과는 달리 바삭하지 않았고.. 밀크 풍미도 찾기 어려웠던 멜론빵.

 

미니스탑의 '바삭한 메론빵(밀크풍미)'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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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말 만나고 싶은 제품이 하나 있었다.

 

2011년에 알게 된 '화전목장 花畑牧場 hanabatakebokujo'이란 곳의 제품.

 

사실 몇년 전 도쿄에 갔을 떄  화전목장의 빵을 먹어보고자 도쿄 롯본기점의 정보를 찾아봤지만, 최신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더 자세히 알아보니.. 폐점...해버렸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이젠 화전목장을 만나려면 홋카이도로 직접 가는 수 밖에 없나... 라고 생각을 하던 찰나!

 

일본 전국 편의점에서 화전목장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입수.

 

것도.... 엄청나게 놀라운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바로...

 

 

 

이 '화전목장 메론빵 키슈' 되시겠다.

 

화전목장은 사실 생캬라멜로 유명한 곳이고, 그 외엔 스위츠 요구르트 베이컨 치즈 등을 파는 곳이라 멜론빵을 다루지 않는데

 

갑자기 낸 제품. 왜 멜론빵요?

 

것도 일반 멜론빵도 아닌.. 키슈를 판매하고 있었고 그걸 칠링스위츠로 판매중.

 

 北海道 十勝 花畑牧場 멜론빵 키슈

 

머스크 멜론.

 

아마.. 홋카이도가 후라노 멜론이나 유바리 멜론으로 유명하니까 이런 제품을 낸 것 같다.

 

소비세 포함 200엔도 하지 않는 가격.

 

물론 크기는 좀 작은 편이다.

 

 

 

 

멜론빵 키슈 외에도 이런 제품을 딱 한군데에서 보긴 했다.

 

아이스크림인데, 화전목장의 '카타라나 유바리 멜론'이라는 제품.

 

사진은 찍었는데 나중에 사야지~ 했다가 까먹은 비운의 제품.

 

 

소니엔젤 카멜레온과 함께하는 화전목장 멜론빵 키슈.

 

포장도 매우 멜론멜론스러운데, 흡사 야마자키의 '멜론빵 껍질, 구워버렸습니다'를 보는 것 같다.

 

 

뒷면

 

 

꽤나 특이한 모양의... 멜론빵 키슈.

 

아니. 이건 이미 키슈지, 멜론빵이라는 단어가 이름에 들어가도 됩니까?

 

음... 생각해보니 멜론빵을 단순히 '빵'으로 보지말고 하나의 '제품'으로 보고 수식어로 사용했다는건데, 그렇게 생각하니 나름 괜찮네.

 

 

 

 

반으로 갈라보았다.

 

내부에는... 적육멜론 레드멜론이 아닌, 머스크멜론의 필링이 듬뿍!

 

그런데 여기서 생긴 또다른 궁금증 하나.

 

이건 키슈라기보다는 타르트 아닌가;;

 

내가 알고있는 키슈 quiche 는 내부에 들어가는게 계란이 메인이고.. 그 외에 베이컨이나 감자 버섯 브로콜리 시금치 양파 토마토 연어 등등의 재료가 들어가는,

 

달콤한 스위츠라기보다는 약간 요리 쪽에 가까운 녀석인데 말이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키슈도 타르트에 속하는 것인데,

 

그렇다보니 더더욱 이건 '키슈'보다는 '타르트'라고 불러야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일반적인 타르트지 위에 아몬드크림같은 필링이 들어있고, 그 위에 머스크멜론 크림이 들어있다.

 

그리고 그것들 전부를 멜론빵 껍데기 같은, 멜론빵 피ㅡ쿠키생지가 덮고 있다.

 

 

먹어보았는데

 

음...

 

음......

 

냉장제품이라 그런지.. 그리고 멜론크림 바로 위에 쿠키를 덮어놔서인지...

 

맨 위의 쿠키는 매우 눅눅하다. 식감도 별로고 특별한 맛도 없어..

 

파트 수크레같은 타르트지와 비슷한 수준.

 

안의 멜론크림은 되직한 편이라 식감이 꽤 쫄깃했으며, 달콤하지만 약간의 산미도 있는 멜론 풍미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 아래 두 녀석은 모두 쿠키생지처럼 눅눅한 타입....

 

먹고나서 느낀거라면...

 

그냥 별 특별한 것 없는 제품이었다는 것. 어찌보면 그냥 편의점 에그타르트같은거 사먹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멜론 풍미가 엄청 놀라울 정도로 맛있는 것도 아니고.. 식감은 전체적으로 눅눅한 편이고... 조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달콤한 맛도 뭔가 어중간하고...

 

기대하던 화전목장 花畑牧場 의 제품이었는데, 게다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타입의 '키슈+멜론빵'이라는 녀석이었는데

 

기대한만큼의 맛은 아니었다. 아쉬운 제품.

 

홋카이도의 유명 브랜드, 화전목장-하나바타케보쿠죠의 '메론빵 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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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 フジパン 에서 나온 Melon Croissant 멜론 크로와상.

 

크로와상+멜론빵은 보통 투명한 봉투에 많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봉투에 들어있는 경우는 흔치않다.

 

 

aeon에서 구매.

 

 

봉투를 까보니 두둥...

 

빵 봉투가 꽤나 컸는데, 속에 들어있는 제품 자체가 컸다.

 

옆으로 좀 길쭉한 크로와상인듯.

 

크로와상 위에는 멜론쿠키가 덮여져있는데

 

일반적인 제조방법인, 접기가 전부 끝난 크로와상 위에 멜론피를 덮은 후 그대로 재단하여 돌돌 말아 성형한 뒤 구워내는 방식의 제품과는 다른 타입이다.

 

크로와상 위에 바로 쿠키를 덮은 타입.

 

이런게 가능하다니... 2차 발효 하기 전에 멜론피를 올린건가??

 

 

멜론피에는 나름 입자가 큰 설탕들이 다닥다닥 박혀서 빛나고 있다보니, 쿠키 자체가 꽤나 와작와작해보인다.

 

 

밑면.

 

크로와상 밑바닥이 그대로 보이고, 쿠키는 잘 감싸져있지 않은 상태. 어쩔 수 없긴 하겠지. 제조공정상...

 

 

단면.

 

크로와상의 단면이 등 to the 장.

 

쿠키는 역시나... 두꺼운 편이다.

 

 

그래도 이 정도 속결이면 공산품치고는 나름 선방한 듯 싶네.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어서 무거워서인지 크로와상이 조금 납작하게 눌린 듯한 느낌도 있다. 속결은 살짝 노르스름한 빛.

 

 

별 기대는 하지 않고 먹었....는데....

 

어??

 

생각보다 괜찮잖아 이거.

 

다만 먹자마자 강렬하게 느껴지는 마가린의 향은 인상을 살짝 찌푸리게 만들었지만

 

크로와상 자체의 식감과 쿠키의 식감, 전체적인 조화와 전체적인 단맛이 괜찮았다.

 

크로와상은 퍼석하지 않고,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이었고, 쿠키는 바삭바삭을 뛰어넘어 와작한 식감.

 

거기에 쿠키가 그리 달지도 않고 크로와상도 별로 느끼하지 않았다.

 

물론 마가린 향이 강한 것만은 피할..수 없군. OTL

 

크기도 큼직하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란 제품이었다.

 

보통 이런 크로와상 멜론빵은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쿠키를 같이 말아서 굽지 않고 크로와상 위에 통째로 올려 구운게 유효하게 작용한 듯 싶다.

 

쿠키를 같이 말아서 구우면... 쿠키도 눅눅하고 전체적으로 끈적거리고 크로와상 속결 식감도 확 달라져버리니까.

 

마가린 향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후지빵의 '메론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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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새로운 멜론빵.

 

'와작와작 식감의 커스터드 메론빵'

 

ザクザク食感のカスタードメロンパン

 

소비세 포함 138엔의 가격이다.

 

빵을 비스켓 생지로 싸고, 그 비스켓 생지 위에는 슈거가,

 

빵 속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영양성분표. 442kcal

 

만든 곳은 야마자키 yamazaki 빵 주식회사다.

 

 

와작와작 식감의 커스터드 메론빵.

 

특이하게도, 내가 고른 이 제품은 절반에만 펄슈거가 붙어있고 나머지 절반에는 펄슈거가 붙어있지 않았다.

 

비스켓 생지는 꽤나 노오란 색을 가지고 있어, 질감과 더불어 제품을 더욱 맛깔스러워보이게 한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크랙인데... 마치 소보로빵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펄슈거는 생각보다 입자가 큰데, 내가 생각하는 그 식감일 것 같다.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고, 펄슈거가 밑면에도 떨어져 붙어있다.

 

 

단면.

 

안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했는데

 

양은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이라기보다는 꼭.. 체다에멘탈치즈같은 느낌이야.

 

 

빵의 볼륨은 좋은 건 아니나 속결을 보면 나름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울 것 같다.

 

쿠키는 두껍지 않은 편.

 

 

먹어보았는데...

 

음... 솔직히 비주얼만 봤을 떄는

 

'와.. 패밀리마트가 또 물건을 내놨네. 이건 분명 맛있을거야!'

 

라며 기대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엄청나게 달아서 입에 맞지 않았다...

 

 

먹자마자 펄슈거가 '사그락 사그락' '아사삭 아사삭' 소리를 내며 입안에서 부스러지는데

 

설탕 덩어리다보니 엄청나게 달아!!

 

펄슈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스켓생지마저 엄청나게 단 것 같은 것은 단지 내 기분탓인가.

 

그냥 이 멜론빵. 먹자마자 느낀 그 소중한 나의 첫 감정은 '달아!'라는 것이었다.

 

 

비스켓은 바삭하진 않았는데 펄슈거의 식감이 모든 식감을 다 압도하는 상황.

 

안의 커스터드크림은 양이 적었고 맛도... 커스터드크림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맛이었다.

 

커스터드크림 특유의 그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식감도.. 수분이 날라가서 살짝은 쫄깃한 편.

 

이 제품에 있어서 커스터드크림은 그냥 조연급도 안되는 엑스트라 느낌이다. 아, 물론 주연은 펄슈거님이시죠!

 

 

비주얼은 정말 먹음직스러웠으나... 펄슈거의 존재감이 태양계의 태양 혹은 빅뱅의 태양 수준인지라 많이 아쉬운 제품이었다.

 

펄슈거가 덜 달거나.. 입자가 좀 작았거나 했으면 좋았으지도.

 

일본 패밀리마트 ファミリーマート family mart 의 '와작와작 식감의 커스터드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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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 오호리공원으로 향했다.

 

이 날 오전 계획은... 아침 일찍 오호리공원의 빵집인 '라 브리오슈'에 들러서 빵을 산 후 아침공기 마시며 오호리공원을 산책.

 

그리고 오호리공원의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다시 라 브리오슈 쪽으로 가서 오전 11시에 영업을 개시하는 쟉크 jacques 에서 케이크를 먹는 것..!

 

스타벅스나 라 브리오슈는 문을 일찍 열지만 쟉크가... 늦게 열어서 오호리 공원에서 오전을 모두 보낼 생각.

 

10시 50분쯤 쟉크에 도착했는데, 우리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일본인 여성이 쟉크로 쑥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를 보고,

 

'어...?? 아직 오픈까지는 10분 남았는데?? 일본애들 문 여는거 칼같은데.... 쟉크 직원처럼은 안보였는데... 뭐지??'

 

라는 의구심을 품은 우리는, 쟉크 문 앞쪽으로 가보았다.

 

 

문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

 

[8월 1일부터, 영업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10시~17시

 

정기휴일 : 월요일 화요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jacques]

 

.....

 

 

 

영업시간이 바뀌었던 것...!! 것도 아직 바뀐지 한달도 채 안되었어!

 

10시 오픈이었다면 더 일찍 왔었을텐데...

 

아니, 라 브리오슈 들를 때 쟉크 앞에도 한번 와볼껄... 라 브리오슈 바로 앞인데...

 

어쨌든 우리는 서둘러 쟉크에 들어갔다.

 

 

다행히 16석 있는 이트인공간은 전부 비어있었다.

 

평일인 수요일 오전 11시라서 그런듯.

 

그런데 우리랑 같이 들어온, 세일즈맨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 한명과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여성 한 분도 우리와 함께 카페로 와서 차와 디저트를 먹기 시작.

 

뭐 우리가 앉을 자리가 있었으니 다행이네.

 

쟉크가 오픈하는 11시에 오려고 했던 이유가.. 늦게 오면 유명하다는 케이크들은 품절이기도 하고, 먹고 갈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서였다.

 

윗 사진부터 시작되는 매장/케이크 사진들은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를 전부 먹은 뒤, 계산하며 사진 찍어도 되냐고 직원에게 물어보고 허락받은 뒤 찍은 사진으로, 우리가 쟉크에 들어온 지 1시간 가까이 지난 뒤 찍은거라 케이크는 많이 빠져있는 상태다.

 

 

쟉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이 피라미드 형태의 녹색 무스케이크.

 

말차맛은 아니고. 피스타치오 맛이다.

 

 

각종 슈 아라 크렘과 에끌레어

 

 

쟉크의 케이크들은 화려한 편.

 

퀄리티가 높은 일본 케이크샵. 딱 그 느낌이다.

 

 

각종 쿠키와

 

 

 

 

구움과자 등도 판매하고 있다.

 

 

마카롱도 있고 구겔호프 마론, 파운드 케이크들도 보인다.

 

 

 

오른쪽부터

 

티라미스 오랑쥬 ティラミス オランジュ Tiramesu orange

프로마쥬 크류 フロマージュ クリュ Fromage cru

마리에트 マリエット Mariette

류비 リュビ Rubie

타르트렛트 시트롱 タルトレット シトロン Tartelette citron

 

 

 

케이크 얼그레이, 위크엔드 시트롱, 케이크 앙글레

 

레잔티유 쇼콜라, 케이크 피그

 

 

 

 

 

쟉크 ジャック 5호

가토 샹티 ガトーシャンティ 5호(무스)

 

등등

 

 

이게 이번에 고른

 

'피스타앙탄스 ピスタアンタンス PISTA ANTANCE

피스타치오 무스케이크와 헤이즐넛 풍미 밀크초콜릿의 조합.

프랑보와즈의 산미와 향이 악센트.

 

560엔(소비세 포함)

 

 

 

그리고 몽블랑처럼 생긴

 

마론로얄 マロンロワイヤル MARRON ROYALE

 

럼주가 향긋한 마론크림 케이크. 식감과 맛이 다른 3종류의 크림을 선보입니다.

 

540엔(소비세 포함)

 

 

일단 이 둘이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다.

 

마론로얄(쟉크는 로얄 ロイヤル 이라고 안쓰고 로와이얄 ロワイヤル이라고 쓰니, 정확히는 마론 로와이얄이라고 불러야 할 듯) 옆에 있는 쟉크 ジャック 라는 녀석도 궁금하긴 한데..

 

 

 

우리는 창가에 앉았다.

 

오전 11시경의 햇살이 아직, 아니 여전히 눈부시다.

 

 

우리가 주문한 피스타안탄스와 마론 로얄. 음료 두 잔 도착.

 

 

쟉크는 조용한 곳에 위치해있고 매장 내부도 매우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서 대화하기도 힘들었다.

 

속닥속닥 귓속말을 해야 하는 상황... 물론 사진 찍는 것도 엄청 조심스레 진행해야 했다.

 

그래도 카페 16석에 우리를 제외하고는 손님이 2명 뿐이라서 불편한 분위기는 아니었던건 다행.

 

 

 

 

자 이제 사진은 그만 찍고 먹어봅시다.

 

 

 

 

 

피스타앙탄스.

 

장식용 피스타치오 조각 3개가 눈에 띈다. 

 

프랑보와즈 위에는 미로와 한방울이 놓여있으며

 

무스케이크 위에는 피스타치오 가루로 보이는 고운 가루가 살짝 뿌려져있다.

 

 

먹어보았는데...

 

무스케이크는 젤라틴을 최소화했는지 지나치게 탱글한 식감이 없이, 부드럽게 입에서 녹았다.

 

그리고 먹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피스타치오의 독특한 풍미.

 

피스타치오 풍미가 역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다행히 이 피스타앙탄스의 피스타치오 풍미는 내 입에 잘 맞았다.

 

안에는 헤이즐넛 풍미의 초콜릿 층이 있었고 그 밑에는 프랑보와즈와 잔두야의 맛이 강한, 롤웨하스-휘앙티누로 이뤄진듯한 매우 바삭바삭한 층이 있었다.

 

솔직히 모든 부분이 맛이 강렬했지만 프랑보와즈 -> 헤이즐넛 풍미 초콜릿 -> 피스타치오 순으로 풍미가 강했다.

 

나중에 피스타치오는 그냥 카쿠시아지 느낌이 들 정도;;

 

 

 

 

식감은 매우 부드럽거나- 매우 바삭하거나. 하여 매우 대조적이었다.

 

위에 흘러내리는 듯한 크림은 화이트초콜릿이었는데 피스타치오 맛이 살짝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맛있긴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세 가지 맛이 완전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조금은 애매한 느낌.

 

그래도 비주얼과 식감, 재료 각각의 존재감 및 풍미,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최강인 듯!!

 

 

마론 로얄.

 

 

이것도 자세히보면 초코장식 끝에 은박장식이 붙어있는 디테일을 알아차릴 수 있다.

 

 

먹어보았는데...

 

먹자마자 느낀.. 강렬한 그 맛...

 

 

 

럼,,

 

몽블랑에 럼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긴한데 이건.. 럼 향이 강해도 너무 강하다.

 

완전 럼을 들이부운 듯한 느낌!

 

과장 좀 보태자면 혈중 알콜농도가 0.049%는 될 정도!

 

 

식감과 맛이 다른 세 종류의 크림이라는데.. 단면으로 보면 확실히 세 종류의 밤크림이 보이긴 한다만, 식감은 달라도...

 

맛은 럼으로 전국통일!

 

위아더퓨처! 위아더럼!

 

압도적 풍미...! 악마같은 럼...!

 

건물주 럼씨네 건물에 세들어사는 밤씨의 일상같은 맛...!

 

여하튼 이제껏 내가 먹어본 몽블랑 케이크 중 럼 향이 가장 강한 제품이었다.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내가 갔던 날만 계량실수가 난건지...

 

두 제품 중에는 피스타앙탄스가 더 괜찮았다..

 

비주얼은 멋지고 매장 분위기도 좋았지만,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던 후쿠오카 福岡 의 유명한 케이크 전문점. 쟉크 JACQUES ジャック 였다.

 

후쿠오카에서는 손에 꼽히는 유명한 맛집.. 유명 디저트샵이므로

 

오호리공원 大濠公園 에 가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길.

 

 

by 카멜리온 2017. 9. 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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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랑소아에서 출시한 '초코&휘핑크림 샌드' チョコ&ホイップサンド

 

설명을 보면

 

'초코크림과 휘핑크림은 샌드한 메론빵입니다'라고 되어있다.

 

오랜만에 보는 후랑소아 제품인데... 너희는 5년이 지났는데도 포장 디자인이 그대로구나...

 

 

 

 

 

 

포장 뒷면도 거의 동일.

 

 

겉으로 보기에는 초코색 쿠키를 씌워놓은 멜론빵인데, 초코칩은 없고 격자무늬도 없으며 설탕도 묻혀놓지 않았다.

 

 

습을 조금 먹어서, 바삭하다기보다는 조금 눅눅해보이는 쿠키 질감.

 

 

밑면.

 

음...

 

이렇게 제품 밑에 덧가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공산품은 처음 보는 것 같아.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도 아는데 덧가루로 쓰인 듯한 생 밀가루가 고대로 남아있다니. 대체 얼마나 밀가루를 뿌려대는걸까.

 

밑면 색은 살짝 진한편이고 쿠키는 열심히 감싸려 한 흔적이 보인다.

 

 

 

 

샌드된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크림과 새까만 초코크림이 등장.

 

 

초코크림은 매우 진하다. 이건 뭐 거의 허쉬 초코시럽을 30분간 약불에 졸여놓은 수준인데??

 

색도 진하고 매우 되직하다.

 

휘핑크림은 양은 적고 거칠어 보인다.

 

 

반으로 갈랐더니 이런 단면이 두둥.

 

빵 볼륨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기공 또한 균일하지 못하다.

 

 

속결이 거칠고.. 약간은 퍼석거릴 것 같은 느낌.

 

 

먹어보았는데 빵은 단단하지 않고 쉬이 씹힌다.

 

수분은 조금 부족한 듯 퍼석하고, 쿠키는 확실히 단단하지 않고 조금 눅눅한 상태.

 

이게 조화가 되면 좋겠지만 솔직히 퍼석한 빵 + 눅눅한 쿠키는 좋지않은 조합이다...

 

촉촉한 빵 + 바삭한 쿠키와는 절대 비할 수 없다.

 

일단 퍼석하다 눅눅하다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촉촉하다 바삭하다는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지 않은가.

 

 

속의 초코크림은 달콤하고 진한 초코맛이라 맛있긴한데 조금 익숙치않은 초코맛이다.

 

약간의 신맛이 있는 그런...?

 

옆이 휘핑크림이 초코크림의 지나친 단 맛을 잡아주려 덤비지만 군세가 빈약하여 역부족이다.

 

솔직히 좀 맛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이래저래 문제점이 많은 멜론빵.

 

오랜만에 만난 반가워한 후랑소아가 내게 준 것은 슬픈 멜론빵.

 

후랑소아의 '초코&휘핑크림 샌드'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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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갔다가 사오는 녀석 중 빠질 수 없는 제품. 로이스 초콜릿.

 

 생초콜릿의 정점. 프리미엄한 나마초콜릿.

 

하지만 로이스에서는 생초콜릿만큼 유명한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아메포테'란 제품과 거의 동일한 제품. '로이스 포테토칩 초콜릿'이다.

 

 

 

사실 예전엔 아메포테가 더 유명한 줄 알았는데.. 뭐가 원조인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로이스의 네임밸류를 등에 업은 로이스 포테이토칩 초콜렛을 자주 먹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 로이스 포테이토칩 초콜렛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아마 세종류인가를 판매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 마일드비터, 오리지널, 화이트.

 

이번에 먹는 녀석은 오리지널.

 

 

ロイズポテトチップスチョコレート[オリジナル]

 

 

처음에 박스를 개봉하면 이런 문구가 쓰여있다.

 

[감자를 있는 그대로 슬라이스하여 사용했습니다.

 

이 제품은 생감자를 그대로 얇게 썰어 튀긴 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부서지기 쉬운 형태이며 각각의 크기가 차이날 수 있으나, 제품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190g의, 생각보다 묵직한 로이스 포테토칩 초콜릿 봉지를 열면 이렇게 초코가 묻어있는 감자칩들이 눈 앞에 등장한다.

 

 

주로 한쪽 면에 발라져있는데, 마구 발라져서 한 덩어리로 떡져있는 상태가 아니고 하나하나 정성스레 잘 발라져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감자칩은 스윙칩같은 물결무늬이며 살짝 두께가 있는 편이다.

 

허나 막상 먹으면 바삭바삭하니 식감은 살아있다는 것.

 

 

....이전에 초코가 발라져있는 감자칩.. '포테토칩스 제-타쿠 쇼콜라'라는 걸 먹어본 적 있는데

 

정말 먹어선 안될 과자란 걸 체감했었다. 감자칩의 짠맛/감자맛과 달콤한 초코맛이 완전 따로 노는, 조화가 전혀 되지 않는 맛.

 

허나 역시 로이스는 달랐다.

 

이 로이스 포테이토칩 초콜렛을 먹자, 나의 두 눈은 눈 앞에 까치가 아장아장 걸어가고 있는걸 목격한 샴고양이의 눈과 같이 똥그랗게 변했고,

 

잘 발달된 네모네모한 하관은 더욱 강력한 저작운동을 시작, 입 안에 들어간 맛있는 녀석을 빠르게 분쇄하여 목구멍으로 빨리 넘기라고 재촉하기 시작하였다. 

 

초콜릿 맛은 매우 달콤하고 고급스러웠으며 짭짤한 감자칩맛은 그 초콜릿 맛에 잘 녹아들어가있었다.

 

마치 혼연일체...! 압도적 조화....!

 

단짠의 최고봉....!

 

로이스는 로이스다.

 

로이스 포테이토칩 초콜릿을 한번도 안먹어 본 사람이 있다면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7. 9. 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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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의 새로운 멜론빵인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

 

'크림 메이플 메론빵'이라고 완역하는게 제품명답긴 할 것 같은데, 조사 두 개 모두 그대로 붙여서 쓰는 것도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이름 그대로 메이플소스와 커스터드풍미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

 

 

만든 곳은 야마자키.

 

 

이것이 바로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

 

겉보기에는 그냥 깔끔하니 이쁜 모양의 일반 멜론빵같다.

 

마름모꼴 격자무늬도 멋지고.. 진하게 구워진 곳 없는 균일한 색의 쿠키도 멋지고..

 

 

설탕입자가 살짝 반짝거리는 쿠키.

 

쿠키는 바삭해보이지만 살짝 습을 먹은 느낌이기도 하다.

 

 

밑면. 야마자키답지않게 쿠키와 빵의 경계부분이 모호하다.

 

 

뚜껑을 열어봤는데...

 

 

아래쪽 빵에는 커스터드풍미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확실히... 보기에는.. 커스터드크림은 아닌 것 같고, 커스터드크림 느낌이 나는 다른 크림이다.

 

왜 커스터드크림을 안넣고 커스터드풍미 크림을 넣었을까? ㅡ.ㅡ;

 

 

그리고 위쪽 빵에는 이렇게 메이플 소스가 소용돌이 모양으로 뿌려져 있어, 빵에 스며들어있는 상태.

 

냄새를 맡아보니 메이플 향이 진하다.

 

 

단면.

 

 

 

 

크림이 생각보다 두껍네. 그래서 좋네.

 

메이플 소스의 색도 확실히 보인다. 캐러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빵 볼륨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빵이 폭신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먹어보았는데..

 

음..

 

맛없기 힘든 조합...!

 

메이플의 향긋함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커스터드 풍미가 진하고 부드럽다.

 

빵은 볼륨이 뛰어나지 않다보니 비중이 높지 않아 메이플과 커스터드 풍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우며 쿠키는 달콤고소하고 적당히 단단한 식감.

 

 

솔직히 이 조합이.. 맛없으려면 쿠키나 빵이 엄청 맛없거나.. 크림이나 메이플 소스가 맛없거나.. 아니면 비율이 엉망이거나.. 해야하는데

 

.....흠잡을 곳이 없는 빵이다.

 

한가지 단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메이플과 커스터드부분이 많이 달다는 것?

 

이 정도의 양과 단 맛이라면 빵 비중이 조금 더 높아도 괜찮을 것 같다.

 

 

커스터드 풍미의 크림은, 막상 먹어보니 커스터드크림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정말로 커스터드 풍미를 주고 있으니..

 

사실 공산품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커스터드크림을 만나기 어렵고, 웬만하면 다 '커스터드 느낌이 나는 크림'이지.

 

여하튼 외관부터.. 전체적인 맛, 재료간의 조화, 재료들의 양과 각각의 비율 등이 괜찮은 제품이었다.

 

역시 로손!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이번에는 상크스 편의점을 한군데도 들어가지 못해서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 포푸라, 미니스탑 정도 들어갔는데

 

멜론빵으로 가장 만족한 곳은 로손이었다.

 

나머지는 이번에 망;; 그나마 로손 다음으로 하나 더 꼽자면 패밀리마트.

 

상크스가 있었으면 로손과 투탑 찍었을텐데... 아마도...

 

 

 

맛있게 먹은, 로손의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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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쿠오카에서 마트나 편의점을 많이 돌아다녔더니 이런 제품이 많이 보였다.

 

まるあじ 마루아지 / まるいたまごパン 마루이타마고빵 / 味わいメロンパン 아지와이멜론빵 세 종류.

 

아.. 아지와이멜론빵은 2012년에 큐슈왔을 때도 본거였는데 그 때도 안먹고 이번에도 안먹었네 ㅡ.ㅡ; 이번에 먹은 것은 위 세 종류의 빵 중 마루아지만이 유일!

 

어쨌든 이런 빵들은 뭔가 전에 먹었던 로손의 '리락쿠마 - 계란 듬뿍 불'처럼 생겼는데 이런 것들이 멜론빵의 원조에 가까운 빵이라고 한다.

 

  

그런데 멜론빵의 원조는 백앙금 들어간 선라이즈 아니었던가..

 

뭐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이 마루아지의 포장은 매우 심플한데, 원조 멜론빵이라서 옛 느낌을 살린 포장인 것 같다.

 

since 1935만이 눈에 띄는군.

 

 

 

 

어디서 만든 건지 살펴보니,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료유빵과 후랑소아는 큐슈 쪽에서나 볼 수 있지.

 

 

마루아지는 이렇게 생겼다.

 

커다란 슈 같은 질감과 외관을 가지고 있다.

 

쿠키가 매우 수분율이 낮아보이는데... 바짝바짝 갈라진 크랙과 울퉁불퉁한 표면, 강렬한 진갈색이 이 쿠키가 어어떤 느낌인지 잘 말해주고 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고소한 냄새이긴한데, 슈의 냄새에서 계란냄새를 뺀 그런 느낌이다.

 

 

멜론빵이긴한데 조금 애매한 제품. 사실 계란 듬뿍 불 같은 경우도 멜론빵이라 부르기 애매했는데 그래도 이 마루아지가 기정사실화 해주었네. 이런 빵은 원조 멜론빵같은 타입이라고.  

 

즉, 멜론빵임이 확실하다고.

 

 

밑면. 색이 조금 진한 편.

 

 

단면.

 

쿠키가 두꺼운 것이 특징.

 

 

빵은 꽤 폭신해보인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한 편.

 

쿠키는... 좀 단단해보였지만 실제로는 좀 눅눅한 타입.  단단한 식감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사브레처럼 바스러지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빵과 쿠키와 만쥬피를 모두 합쳐놓은 듯한 그런 식감.

 

맛은 예상은 했지만 뭔가 견과류의 고소함같은 것이 강하게 느껴진다.

 

땅콩 느낌이 가장 강하지만 먹는데에 심하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허나 내 입에는 그리 맞지 않는 빵..

 

뭔가 텁텁하기도 하고 단 맛도 약하고.. 목메이는 그런 맛인지라.

 

계란이나 버터 풍미는 없닥 봐도 무방할 정도다.

 

원조멜론빵이라고 이름 붙인 건 찾아보기 힘든데 음.. 일반 멜론빵이 더 나은 듯 싶다. 원조는 그냥 추억 속에서 남아주길!

 

큐슈에서 만난, 후랑소아의 '원조메론빵 마루아지'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6.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