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올댓스위츠가 2017년 10월 7일에 카페 영업을 종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쉬는 날에 바로 다녀왔다..

 

이전까지 나는 총 2번 갔었고, 아리는 총 3번. 그 중 같이 간 날은 한 번밖에 없었다. 내가 갔을 때는 각각 평일 오픈시간인 11시 즈음과 평일 오후 2-3시즈음이었는데 오픈시간에 갔을 때는 손님이 없어서 사진 찍기 수월했으나(글 가장 위쪽의 링크) 오후 2-3시만 되어도 케이크들은 품절이요, 마카롱은 한두개 남은 상황이고 손님이 꽉꽉 들어차있었다.

 

이번에 갈 때에도 오픈시간에 맞춰갔지만 조금 늦은 11시 10분경에 도착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올 댓 스위츠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손님들이 많이들 찾아주시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오픈시간으로부터 10분 정도 늦었을 뿐인데 이미 구름케이크는 품절이었고 테이블은 만석. ㅠ.ㅠ

 

보통 구름케이크는 10개정도 만들어 판매하시는 것 같다. 쇼트케이크는 그보다 많은 20개 정도?

 

여하튼 구름케이크는 품절이고 쇼트케이크만 남았길래 우리는 쇼트케이크를 구매. 그리고 전에 왔을때에는 없었던 아몬드 다람쥐 쿠키도 구매하였다.

 

 

 

 

 

 

 

아몬드 다람쥐 쿠키.

 

이 쿠키틀은 아마 일본제품일 듯...

 

내가 가지고 있는 일본 Cafe sweets 책 중 한 권에 이 종류의 쿠키틀을 사용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일본 가게가 나와있는데 그 책에서 처음으로 접한 쿠키틀이다. 이 외에도 부엉이나 고양이 곰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

 

이 쿠키틀을 사용한 곳을 작년에도 한군데 봤었는데 청주의 라쁠라스였나.. 여하튼 그 곳에서도 판매하고 있었다. 탐나는 쿠키틀. ㅎㅎ 

 

 

 

우리가 구매한 제품들.

 

머랭쿠키와 복숭아쇼트케이크, 아몬드 다람쥐 쿠키, 썸머라떼

 

이전에는 딸기가 들어있는 쇼트케이크였는데 요즘엔 복숭아 쇼트케이크로 나온다.

 

 

 

위에 올라간 녀석은 밤모양 곰돌이.

 

색보고서 다람쥐인줄 알았는데 곰돌이라고...

 

 

 

썸머라떼

 

위에 해산물들이 올라가있는 라떼다.

 

섬세하게 만들어진 머랭쿠키들이 잔뜩.

 

 

 

 

벚꽃형태의 머랭쿠키. 항상 파는 제품인데 전에는 벚꽃마카롱만 먹어봤다보니 한번 골라보았다.

 

 

복숭아가 들어있는 쇼트케이크.

 

 

아 정말 맛있다~~ 복숭아도 진짜 잘 어울리네.

 

지나치게 단단하지도, 지나치게 말랑하지도 않은 사각사각한 식감과 함께 달콤달콤하며 크림&시트와도 조화가 잘 된다.

 

 

썸머라떼에 들어있던 문어.

 

 

올댓스위츠 all that sweets 의 벚꽃 머랭쿠키.

 

 

 

9월에 간 것만으로는 아쉬워서 10월 추석 다음날에도 올 댓 스위츠에 방문했다.

 

빨간 날이기도 하고 올 댓 스위츠가 문 닫기까지 며칠 안남은 시점인지라 오픈시간으로부터 20분 전까진 미리 가서 줄을 서야 할 것 같았는데 밍기적거리다가 우리는 또 늦게 도착.

 

11시 2분 정도에 도착한 우리들은 엄청나게 긴 줄을 목격하게 되었다.

 

가게 안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고 주문하기 위해 줄서있는 사람만도 13-15명 정도 되었다.

 

이..이거 오늘은 케이크도 못 사겠는데.... 싶었지만 일단 줄을 섰고, 30분쯤 지나서야 우리 차례가 돌아왔다.

 

다행히도! 우리 바로 앞 손님들 주문 타이밍에 케이크가 쇼트케이크 1개, 구름케이크 2개가 남아있었는데 그 손님들이 케이크를 하나씩만 구매하셔서 구름케이크 1개가 딱 남은 상황.

 

그래서 운좋게 구름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었다.

 

 

우리가 막 주문을 마치고 난 후의 진열대 모습.

 

우리가 산 케이크를 마지막으로 케이크는 모두 품절(저 위의 제품 하나는 먼저 와서 테이블에서 드시는 다른 손님이 따로 사둔 것인듯)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마카롱 3개와 구름케이크, 그리고

 

 

내가 고르지 않아서 이름은 모르겠는데 여하튼 이 음료까지 구매했다.

 

 

구름케이크는 신기하게도 복숭아...가 들어있지 않고 골드키위가 들어있었다.

 

우리가 구매한 마지막 올댓스위츠 케이크였지만 사진을 대충 찍어서 올리진 못할 듯...

 

올댓스위츠는 잠시동안의 휴식기간을 가진 뒤 새로운 곳에서 베이킹클래스 위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제품 하나하나에 엄청난 정성과 열정을 들이는 장인정신을 가진 올댓스위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 멋진 스위츠 카페였다.

 

 

by 카멜리온 2017. 10. 8.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