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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랑소아에서 출시한 '초코&휘핑크림 샌드' チョコ&ホイップサンド

 

설명을 보면

 

'초코크림과 휘핑크림은 샌드한 메론빵입니다'라고 되어있다.

 

오랜만에 보는 후랑소아 제품인데... 너희는 5년이 지났는데도 포장 디자인이 그대로구나...

 

 

 

 

 

 

포장 뒷면도 거의 동일.

 

 

겉으로 보기에는 초코색 쿠키를 씌워놓은 멜론빵인데, 초코칩은 없고 격자무늬도 없으며 설탕도 묻혀놓지 않았다.

 

 

습을 조금 먹어서, 바삭하다기보다는 조금 눅눅해보이는 쿠키 질감.

 

 

밑면.

 

음...

 

이렇게 제품 밑에 덧가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공산품은 처음 보는 것 같아.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도 아는데 덧가루로 쓰인 듯한 생 밀가루가 고대로 남아있다니. 대체 얼마나 밀가루를 뿌려대는걸까.

 

밑면 색은 살짝 진한편이고 쿠키는 열심히 감싸려 한 흔적이 보인다.

 

 

 

 

샌드된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크림과 새까만 초코크림이 등장.

 

 

초코크림은 매우 진하다. 이건 뭐 거의 허쉬 초코시럽을 30분간 약불에 졸여놓은 수준인데??

 

색도 진하고 매우 되직하다.

 

휘핑크림은 양은 적고 거칠어 보인다.

 

 

반으로 갈랐더니 이런 단면이 두둥.

 

빵 볼륨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기공 또한 균일하지 못하다.

 

 

속결이 거칠고.. 약간은 퍼석거릴 것 같은 느낌.

 

 

먹어보았는데 빵은 단단하지 않고 쉬이 씹힌다.

 

수분은 조금 부족한 듯 퍼석하고, 쿠키는 확실히 단단하지 않고 조금 눅눅한 상태.

 

이게 조화가 되면 좋겠지만 솔직히 퍼석한 빵 + 눅눅한 쿠키는 좋지않은 조합이다...

 

촉촉한 빵 + 바삭한 쿠키와는 절대 비할 수 없다.

 

일단 퍼석하다 눅눅하다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촉촉하다 바삭하다는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지 않은가.

 

 

속의 초코크림은 달콤하고 진한 초코맛이라 맛있긴한데 조금 익숙치않은 초코맛이다.

 

약간의 신맛이 있는 그런...?

 

옆이 휘핑크림이 초코크림의 지나친 단 맛을 잡아주려 덤비지만 군세가 빈약하여 역부족이다.

 

솔직히 좀 맛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이래저래 문제점이 많은 멜론빵.

 

오랜만에 만난 반가워한 후랑소아가 내게 준 것은 슬픈 멜론빵.

 

후랑소아의 '초코&휘핑크림 샌드'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8.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