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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간 후에 출발이다 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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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2. 10.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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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에서 나온 쿠키샌드.

 

밀크크림이 들어있는 밀크맛과 초코크림이 들어있는 초코맛 두 종류가 있다.

 

초코맛은 쿠키생지도 초코맛임.

 

 

 

특징이라면 결이 있어서 결대로 뜯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칼로리는 보통수준.

 

 

쿠키생지는 멜론빵의 그것과 동일하다.

 

 

빵 생지는 페스츄리같은 생지를 쓰고 있는 듯.

 

물론 결이 얇거나 한 그런 페스츄리 생지는 아니고 공장에서 만드는 대충 그저그런 허접한 페스츄리 생지.

 

 

쿠키생지는 설탕이 반짝반짝.

 

노란색의 쿠키생지가 매우 먹음직스럽다.

 

 

열어보니...

 

밀크크림이라는 새끼가 옆집 슈나우저 합피(수컷.2세)가 오랜만에 싸놓은 똥 크기만큼 들어있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

 

 

한 조각을 뜯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이거 잘 뜯기려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결대로 잘 뜯겼음.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 촉촉한 타입인 듯.

 

빵 생지는 허접한 결이 몇개 보이고 끝.

 

밀크크림은 이렇게 보니 꽤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시식 결과!

 

맛없음.

 

그냥..

 

팟 하고 오는 그런 맛이 없다.

 

쿠키생지도, 빵 생지도 촉촉..눅눅한 편이고, 밀크크림도 어중간한 맛.

 

그냥 '이게 뭔 맛이당가'라면서 멍하니 빵을 씹어먹고 있는 나를 발견.

 

파스코에 대한 신뢰도가 하향. 헤헤.

by 카멜리온 2012. 10.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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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르 에르메의 MACARON 일본어판.

 

한국어판은 안나왔지만 삐에르 에르메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몇년 내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책을 펼쳐보면 정말 수많은 종류의 마카롱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카롱 사라 - 밤, 말차

 

 

 

 

 

아보카도와 레몬 마카롱

 

 

 

 

 

 

마카롱 파리 마치

 

 

 

 

 

 

 

흑토리후 마카롱 등등..

 

마카롱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이다.

 

왜냐면... 역시 삐에르 에르메니까!

by 카멜리온 2012. 10.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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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Life 마트의 베이커리, 밀의 고향.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운 멜론빵이 나와있었다.

 

역시나.. 최근 시즌에 어울리게 호박모양 멜론빵이었다. ㅎㅎ

 

 

기존에 팔고있는 멜론빵과 후라노 멜론빵은 그대로 있었다.

 

 

새로나온 멜론빵의 이름은.. '마치 펌프킨'

 

마치 펌프킨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호박크림을 생지로 싸서 호박을 이미지한 상품. 할로윈 상품이다.

 

 

근데 이제까지의 호박모양빵들을 살펴보면 늙은 호박인 주황색보다는 단호박인 녹색의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잡소리는 그만하고, 구매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당.

 

 

단단해보이면서도 누르면 살짝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의 쿠키생지.

 

그리고 호박 꼭지를 표현한 동그란 작은 빵이 눈에 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호박 모양임.

 

 

빵 모양은 원기둥형에 가깝고, 쿠키생지는 옆까지 덮여져있으나 밑에는 전혀 없음.

 

 

쿠키생지는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고, 호박모양을 내기 위해 넣은 칼집 몇개를 빼면 이렇다할 특별한 무늬도 없다.

 

냄새는 호박냄새가 난당.

 

 

호박꼭지는 보통 빵 생지임. 일단 입가심으로 냠냠.

 

 

한입 베어먹었다. 완전 크~~게 한입!

 

쿠키생지는 와작와작한 타입이었다. 단단했음. 두께도 보통이상이었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 내부에는 크림으로 인해 생긴 텅 비어있는 공간이 보인다.

 

 

쿠키생지는 생각보다 더 달달했음. 밀의 고향의 멜론빵의 쿠키생지는 대체로 단 편인 것 같다.

 

빵은 촉촉하거나 뻑뻑하거나 하진 않고 딱 중간의 수분함량에 담백함.

 

호박크림은 진한 호박맛이 나면서.. 맛있었당!

 

 

쿠키 생지도 두꺼운 부분은 와작와작, 살짝 얇은 부분은 바삭바삭.

 

 

호박 크림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맛은 괜찮았고 촉촉했지만..

 

빵 생지의 양도 생각보다 적은 편.. 이 정도로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라면 조금 더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쿠키가 워낙 달고 비중도 많이 차지하고, 식감도 강하다보니 호박크림이나 빵 생지는 완전 묻히는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달았고, 쿠키의 맛이 강했음. 호박크림은 그다지 단 편이 아니었는데 쿠키생지에 KO. 조화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맛있었긴 했지만 단 맛을 좀 더 줄이고, 빵의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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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서 2번째로 살게 된 곳은 오사카 시의 구석인 '노다(野田)'라고 하는 곳.

 

정확히 말하자면 오사카 시 후쿠시마 구 오오비라키 라는 곳.

 

이 곳에도 쇼텡가이(상점가)가 여러개 있다.

 

내가 살던 곳은 그런 쇼텡가이 중 하나에 위치해 있던 건물.

 

어느 쇼텡가이에 가도 항상 BGM이 흘러나온다. 당연히 이 쇼텡가이도 아침부터 저녁 때까지 매일 BGM이 흘러나왔었지..

 

그런데 이 쇼텡가이는 그냥 오사카 구석에 있는 작은 동네의 쇼텡가이인데도 이 쪽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가게들이 몇 있었다.

 

이번에 소개할 가게도 항상 손님들이 줄서서 사먹는 곳..

 

파이 전문점. '쿠루미'를 소개한다!

 

 

 

작은 여러종류의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는 쇼텡가이.

 

지나가다보면 이런 빨간색 단층 작은 건물이 눈에 띈다.

 

건물이라기보다는 컨테이너 박스같은 느낌이랄까.

 

이 앞을 지나가면 항상 달달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항상 한번씩은 쳐다보게 된다. 흐으음..

 

가게 이름은 쿠루미.

 

파이 가게 쿠루미 라고 써져있다.

 

쿠루미는 '호두'라는 뜻의 일본어.

 

 

잘보면 연통이 고양이 얼굴임 ㅋㅋ

 

 

그리고 위 쪽을 보면 지붕 위에도 작은 고양이 모형이 있다.

 

근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진짜 고양이로 착각함. 물론 나도 그랬고..

 

 

파이가게 쿠루미.

 

맨 처음에 알게 된 건 2012년 1월쯤일까.

 

하지만 한번도 사먹어 본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9개월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방문해봤다. 항상 궁금해했었으니까. 어떤 맛일지. ㅎ

 

 

내가 갔을 때는 블루베리(200엔), 초콜렛(150엔), 사과(150엔), 밤과 팥앙금(150엔) 네 종류를 팔고 있었다.

 

꽤 여러종류를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시간대가 안맞았나?

 

아니면 파는 종류가 매번 다르게 정해져있는 걸까?

 

어쨌든 기본적인 느낌인 '사과파이'와 '밤과 팥앙금파이' 두 개를 구매했다.

 

이 곳을 자주 방문하는 지인들에 따르면, 재료도 엄선하는 것 같고, 매일 그때그때 손질하며, 재료를 듬뿍! 넣는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도 가게 안에서는 때깔좋은 사과를 열심히 손으로 깎고 있었음. 위 사진에 봐도 보인다. ㅎㅎ

 

물론 당일 시꼬미 준비해놓은 걸 바로 파이에 넣진 않을 것 같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거겠지.

 

주인은 3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 두 분.

 

내가 갔을 때도 가게 주민들을 포함해서 손님이 매우 많았다..

 

 

집에 돌아와보니 종이도 들어있었다.

 

*[쿠루미]의 파이는, 각종 재료가 가진 맛을 살리기 위해, 전체적으로 산뜻한 단맛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매일, 생지를 반죽하는 것에서부터 전부 손으로 만듭니다.

*차가워도 맛있게 드실수 있지만, 토스터기나 프라이팬 등으로 가볍게 데워드시면, 방금 막 구워낸 느낌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전자렌지를 사용하는 경우는 수십초로..)

*2일이상 보존시에는, 밀봉해서 냉동한 것을 자연해동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 12:00~20:00(전부 다 팔리는대로 영업종료.)

정기휴일은 수요일.

*1개라도 예약 대환영~

 

 

파이메뉴(날에 따라, 시간에 따라 종류가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과(150) 새콤달콤하게 졸여낸 사과가 잔뜩! 파이 1개에 사과가 약 1/3개분이나 들어가 있어요! 은은한 시나몬 향.

초콜렛(150) 판초코를 넣어 구운 심플한 파이. 바삭바삭한 식감이 아이들에게도 어른에게도 인기예요~

호박(150) 호박을 으깨서 달콤하게 졸여낸 앙금을 꽉꽉 채우고, 표면을 아몬드 파우더로 고소하게 만들어냈습니다. 시나몬 들어있어요.

고구마넛츠(150) 따끈따끈 먹음직스런 고구마와 고소한 넛츠의 하모니~

미트(150) 햄버그를 파이생지로 감싼 가벼운 식사나 안주로도 괜찮은 파이.

비엔나(100) 비엔나를 파이생지로 돌돌 말아만든 약간 작은 편인 파이. 아침식사로도 굿.

밤과 앙금(150) 앙금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만쥬계는 그다지..'라는 분에게도 꼭 한번은 시험해보길 바라는 가볍고 촉촉한 느낌의 파이.

프리티(대250/소150) 한입사이즈의 파이생지에 설탕을 묻혀 노르스름하게 구워낸 파이. 상온에서 1주정도 보존가능합니다.

 

 

스폐셜 파이 메뉴

 

살구(200) 상큼한 산미와 단맛이 특징(때때로 만듦)

바나나(150) 아몬드크림에 바나나와 밤을 토핑(때때로 만듦)

블루베리(200) 깊은 맛이 있는 아몬드크림에 블루베리를 듬뿍 토핑(초여름)

파인애플(200) 두껍게 썬 프레쉬 파인애플의 향이 특징인 매우 쥬시한 파이!(여름)

포도(200) 큰 알의 거봉을 동글동글 올려 구워낸 조금 럭셔리한 파이.(여름~가을) 

딸기 커스터드(200) 딸기와 커스터드의 하모니를 즐겨보세요(겨울~봄)

 

스폐셜 중에서 블루베리를 오늘 팔고 있었다는 거임. 근데 지금 초여름이 아니라 초가을인데...

 

그리고 내가 봤던게.. 포도도 있고, 애플, 초코, 비엔나, 밤과 앙금 정도??

 

중요한건 가게 이름은 '호두'인데 호두파이는 없다. ㅎㅎ

 

 

내가 사온 밤과 앙금, 애플.

 

개별 종이포장 밑에 뚫려있는 모양으로 알 수 있다.

 

귀엽네.

 

 

이게 사과.

 

 

이게 밤과 팥앙금.

 

토끼모양인데..

 

 

일단 사과파이부터 ㄱㄱ

 

위에는 굽기 전에 계란을 칠한 듯하네.

 

 

이 곳의 페스츄리는 확실히 결이 살아있다..

 

그리고 신기하게 그렇게 기름지지 않았다.

 

 

페스츄리하면 역시 부스러기지.. 부스러기 안날리게 천천히 시식!

 

 

아직 따끈따끈했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는 파이를 한입 입에 물고 보니

 

사과가 듬뿍 들어있는 페스츄리 내부가 보인다.

 

페스츄리는 정말 고소하면서도 입에서 서서히 녹아사라지는 느낌.

 

전혀 달지 않다. 물론 내부 사과필링은 달달. 캐러멜라이즈된 설탕에 졸인 것 같다.

 

 

히야.. 방금 막 만들어낸 페스츄리.. 내부의 사과필링도 방금 막 졸여낸 느낌. 완전 맛있다..

 

조금은 끈적끈적거리면서 달콤하며.. 살짝 산미도 있고 최고네.

 

 

사과는 덩어리가 크다보니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사과다이스도 있었다.

 

따뜻할 때 먹어서 그런가 진짜진짜 맛있었다... 방금 막 구워낸 페스츄리..

 

이래서 사람들이 사먹는구나.

 

 

이번엔 밤과 팥앙금 파이.

 

위에는 검은깨가 뿌려져있다. 그리고.. 살짝 팥앙금이 삐져나온 듯한 비주얼. ㅎㅎ

 

 

계란 혹은 우유를 바른 후 구워 윤기가 흐르는 볼륨있는 페스츄리를 먹어보기로 합세다.

 

 

음... 맛있다..

 

팥앙금이 조금 단 편인데 커다란 밤 덩어리도 씹히면서 고소함.

 

 

매우 얇은 결들이 입 속에서 춤추며 흩날린다. 그리고 이내 황홀하게 녹아 사라진다.

 

바삭한 식감이지만 부드러운 식감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소하다..

 

 

이것도 맛있었다. 팥앙금은 쯔부앙으로, 팥덩어리가 살아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고, 밤도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고소하면서 달달.. 인기가 많다많다했는데 이 정도 실력일 줄은!

 

재료도 듬뿍듬뿍 들어있고 맛있었다. 조화도 좋았고.

 

다만 이름이 '파이전문점'이다보니, 데니쉬 페스츄리는 안팔고 퍼프 페스츄리(파이)만 팔고 있는 듯 했다.

 

다른 것도 한번 사묵어봐야겠는디.

 

 

 

오사카 구석에 있는 인기 맛집. 이런 곳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 대단하다..

 

오늘도 난, 이렇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일본의 가게들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그것에 모든 것을 집중하여 최상의 맛을 손님들에게 보여주는 사람들. 정말.. 부럽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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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블랑제리 타케우치만큼 유명한 빵집이라면, 바로 이 곳이지 않을까.

 

혼마치에서 요도가와 가는 방향에 있는 빵집.

 

PAIN DUCE. 빵 듀스. 

 

사실 타케우치로부터 걸어서 15분 거리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한 10~11개월 전 쯤에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2번 정도 왔었던 빵집이었는데 그 때는 밤이어서 빵이 없었지.

 

 

꽤 큰 빵집.

 

이 주황색 커텐이 있는 빵 듀스는 산 빵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고, 브런치 등의 간단한 식사류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늦게 와서 빵을 못보다가 12시 쯤 와봤는데 빵 종류는 엄청나게 많았고, 매장은 엄청 큰 건 아니었으나 오사카 빵집 평균 크기에 비하면 나름 큰 편이었다.

 

 

각종 빵들~

 

처음보는 신기한 빵들도 많았다.

 

전부 맛있어 보이네 허허

 

이 쪽은 파이/타르트 류랑 조리빵 류가 많은 듯 싶다.

 

 

 

이 쪽은 하드계가 많음.

 

 

이 쪽은 식빵 바타르 베이글 류

 

 

이 쪽은 과자빵 류.

 

 

냉장실에는 각종 스위츠와 곡물이 들어간 빵의 샌드위치 등이 많았다.

 

 

난 과자빵 쪽으로 가서 열심히 멜론빵을 찾아봤는데, 밤에 왔을 때 여기 점원한테 멜론빵 여러 종류 있다고 들었기에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대하며 눈이 초롱초롱한 상태로 열심히 찾아봤다.

 

 

멜론빵처럼 생겼지만 이름은 멜론빵이 아닌 이것은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 자가제 설탕에 졸인 사과를 브리오슈 생지로 감쌌습니다. 차와 함께 드세용. 200엔.

 

크기 완전 작은데 200엔! 우오!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바닐라 메론빵' - 바닐라의 향이 참을 수 없엉! 150엔.

 

 

'홍차 메론빵' - 우유 100%로 반죽한 생지에 홍차에 담궈든 푸룬을 섞어 넣었습니당. 얼그레이의 향기가 참을 수 없엉!

 

좀 참아봐 이 자식아.

 

뭘 계속 '참을 수 없어'냐.

 

 

마지막으로 발견한 멜론빵. '오곡쌀의 메론빵' - 홋카이도산 하루유타카 멧돌갈이 전립분 100% 사용. 160엔.

 

검색해보니 하루유타카는 중력분보다는 비교적 글루텐이 풍부한 일본산 강력분 이름이다.(준강력분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함)

 

 

일단 빵을 사왔다.

 

 

이름이 뭐였더라. 채소 뭐시기 빵이었는데. 어쨌든 네코가 고른 300엔짜리 조리빵과,

 

내가 고른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이렇게 3개에 610엔.

 

 

이런저런 채소가 올라가 있는 빵.

 

 

자 이제 본격적으로 멜론빵을 섭취해보도록 하실까~~

 

일단 바닐라 멜론빵부터.

 

빵 듀스의 멜론빵들은 전부 크기가 동일했다.

 

어느 정도 크기냐면,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닝빵같은 크기로, 내 주먹보다 작다.

 

 

단단한 편인 쿠키생지가 빵을 감싸고 있고, 특별한 무늬는 없다.

 

설탕 대신에 분당이 뿌려져 있음.

 

 

밑면. 쿠키생지가 잘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잘 보니까 쿠키 생지에 이런 검은 반점이 다닥다닥 박혀있는데 바닐라빈 시드로 보인다.

 

바닐라 멜론빵이라고 해서 그냥 바닐라 맛이나 좀 나는 멜론빵일거라 생각했는데 레알 바닐빈 시드를 넣는구나.

 

 

반으로 갈라보았다.

 

 

호오. 빵 속에도 바닐라빈 시드가 쏙쏙 박혀있다.

 

홍차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모두 빵 반죽부터 다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멜론빵 여러개 파는 곳의 멜론빵을 보면, 빵 생지는 동일하고 쿠키생지만 다른 경우가 많았거든.

 

 

살짝 노란 색에, 폭신해보이고 살짝 유지가 많이 들어가 보이는 빵 생지가 먹음직스럽다.

 

 

먹어본 결과, 음... 맛있다 이거.

 

그냥 보통 멜론빵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닐라의 향이 진하고 정말 맛있어!

 

쿠키 생지도 단단하니 식감이 좋고 빵 생지는 브리오슈 생지처럼 폭신폭신하고 럭셔리한 맛이다.

 

그런데 조금 단 느낌도 든다. 바닐라 맛이 진해서 그런걸까? 어쨌든 양이 적었지만 만족스러운 바닐라 멜론빵이었다.

 

 

다음으로는 이 오곡쌀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이 청순한 느낌이었다면 이 오곡쌀 멜론빵은 와일드한 느낌.

 

 

사실 이건 멜론빵이라기보다는 하드계 빵같은 느낌인디.

 

어쨌든 멜론빵이다보니, 분당이 뿌려져 있다.

 

5가지 곡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보기만 해도 고소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쿠키 생지가 매우 단단한 편이라서 와작와작 갈라짐.

 

 

빵 생지는 전립분이다보니 살짝 갈색을 띈다.

 

기공이 뽕뽕 뚫려있는 발효가 잘 된 전립분 빵.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감돈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탄력성이 있는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

 

그리고 역시나 고소하다!

 

쿠키 생지는 더욱 더 고소하다!

 

고소한 건 둘째치고, 일단 맛있다! 단맛이 거의 없는, 씹을 수록 고소한 멜론빵.

 

 

여러가지 곡물이 잔뜩 들어간 쿠키 생지. 빵 생지도 맛있지만 역시 쿠키생지가 기가 막혔음.

 

식감도 와작와작

 

 

이.. 이거 맛있다. 오곡쌀 멜론빵.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울 따름. 빵 듀스의 레벨을 가늠할 수 있는 두 가지 종류의 멜론빵이었다.

 

다음에는 꼭 홍차 멜론빵 사먹어 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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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자헛에는 '핫토의 날'이라는 것이 있다.

 

매달 2번째 화요일부터 3일간에 해당하는 이 '핫토의 날'은

 

오모치카에리(테이크아웃)로 특정 피자를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는 날이다. 

 

 

9월의 경우는 11일부터 13일까지, 10월의 경우는 9일부터 11일까지다.

 

한국 피자헛에서 총 3년 가까이 일했는데, 일본에 와서는 아직 피자라의 피자밖에 안먹어봐서

 

피자헛 한번 먹어보자! 라고 생각하고 이번 핫토의 날에 먹어보기로 했다.

 

위에 써있는 대로, 핫토의 날에 반액 상품에 해당하는 피자는

 

토핑은 디럭스, 치즈&치즈, 아이다호 스폐셜, 시푸드믹스, 바베큐치킨, 특제 맛있는 불고기까지 총 6종류.

사이즈는 M과 L 2종류.

도우는 팬피자와 이탈리안 크리스피 2종류.

 

 

현재 일본의 피자헛의 도우는 총 4가지로,

한국 피자헛의 팬피자와 동일한 발효시켜 폭신폭신한 맛이 일품인 팬피자,

매우 얇아서 바삭거리는 씬피자인 이탈리안 크리스피,

한국의 치즈 크러스트처럼 피자 빵 속에 스트링 치즈가 들어가 있는 '노릇노릇한 치즈 크러스트'

다만, 한국의 치즈 크러스트와 다른 점은, 속에 들어가 있는 치즈는 체다치즈+모짜렐라치즈+파마산치즈.

그리고 빵 위에는 또다시 체다치즈를 뿌린다.

마지막으로 스트링치즈 대신 빵 속에 소세지가 들어가 있는 소세지 크러스트.

이것도 빵 위에 체다치즈를 뿌림.

 

이렇게 총 4가지의 도우가 있다.

 

 

 

가장 가까운 피자헛 매장을 찾아간다.

 

일본의 피자가게는 한국의 도미노피자라고 보면 됨.

 

배달 및 테이크아웃 전문이다.

 

한국의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처럼 레스토랑이 있는 경우는 음.. 아직 칸사이에서는 본 적이 없다.

 

 

정면에 핫토의 날에 관한 메뉴가 붙어있다.

 

하프 앤 하프는 당연히 안되다보니 뭘 주문할지 고민했었다.

 

바삭한 씬피자는 담백하지만 배가 안부르고 그냥 토핑만 먹는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잘 안먹는 편이다.

 

그에 반해 팬피자는 피자 매니아라면 잘 알고있는 맛있는 도우!

 

한국에서는 3대 브랜드 중에서는 피자헛만이 판매. 아마 일본도 그럴 듯.

 

발효시켜서 속은 폭신폭신, 겉은 기름지고 바삭바삭. ㅇㅋ. 팬피자 초이스.

 

다음으로...

 

팬피자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피자는 역시 치즈피자 혹은 감자피자.

 

즉, 치즈&치즈나 아이다호 스폐셜이 가장 잘 어울리는데 둘 다 6종류의 피자 중에서는 싼 편에 속함. 고로 기각.

 

디럭스는 슈퍼슈프림 같은 기본 피자로, 팬피자에 안맞는 맛이고, 씨푸드도 안맞음.

 

결국 남은 두 종류는 바베큐치킨과 불고기. 둘 중에서는 바베큐치킨이 압도적으로 팬피자에 어울림.

 

가격은 둘다 비등비등. 난 치킨을 더 좋아하지. 후후.

 

이렇게 모든 것을 따져보고 내린 결과는!!!!!

 

 

 

 

특제 맛있는 불고기 피자 팬피자도우로 L사이즈 하나 주세요. '_'

 

네코가 불고기 피자를 먹고싶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

 

이것저것 잴 거 없음. 그냥 먹고 싶다는 거 사는거지 뭐.

 

원래 가격은 3500엔인데 할인되어 1750엔에 구매했다.

 

 

 

바로 옆에 우쓰보공원이 있어서 여기서 먹기로 했음.

 

오오.. 맛있겠당~

 

 

이게 바로 일본 피자헛의 '특제 맛있는 불고기 - 팬피자 - L사이즈'

 

L사이즈는 한국과 동일했다. 13인치. 그렇다면 M사이즈는 10인치겠구만.

 

한국 피자헛의 불고기피자와 무엇이 다른가 보기로 했다.

 

일단 들어가는 재료가 다름.

 

한국 피자헛의 불고기피자는 불고기, 양파, 피망, 파프리카, 버섯,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는데

 

이 녀석은 불고기, 양파, 부추,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위에 실 홍고추를 뿌린다.

 

그리고 한국 피자헛 불고기피자가 토마토소스가 베이스인 반면, 이 녀석은 베이스 소스가 없다.

 

 

따끈따끈하고 기름진 맛있어 보이는 불고기 피자!

 

 

이건 같이 구매한 팝 쉬림프. 350엔.

 

 

치즈도 만족스러울만큼 올라가 있고, 불고기토핑도 꽤 괜찮았다.

 

한국의 불고기 토핑보다는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위의 실 홍고추는 음.. 매운 맛은 전혀 못주는데 그냥 단순히 데코레이션인가....

 

부추는 '불고기'라는 컨셉에 어울리게 넣은 것 같다.

 

 

빵 생지는 역시나 속은 폭신폭신 부드럽고 겉은 기름을 흡수해서 고소하고 바삭했다.

 

꽤 기름진 피자임.

 

사실 이 팬피자야말로 시간과 손이 많이 가고, 관리가 정말 중요한 도우라서

 

잘 만드는 곳의 팬피자는 그 어떤 도우보다 먹을 가치가 있다고 봄.

 

물론 칼로리는 책임 못짐 ㅋ

(하지만 사실, 팬피자가 치즈크러스트나 치즈바이트보다 칼로리가 낮을지도 모름)

 

빵 테두리 부분은 갈릭디핑소스에 찍어먹으면 바삭하면서 고소해서 맛있음.

 

 

일본의 핫소스는 녹색이었다.

 

인터넷에서 몇 번 본 적 있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봤음.

 

둘이서 순식간에 다 먹었다.

 

네코가 미디움 사자고 그랬었는데 라지 안샀으면 큰일 날 뻔 했네 -_-

 

일본 피자헛도 맛있었당~

by 카멜리온 2012. 10. 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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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맨 처음에 왔을 때,

 

각종 과자들도 크게크게 상자에 넣어서 큰 사이즈로 판다거나(예를 들면 초코파이 36개들이 상자라든지)

 

씨리얼도 500g 이상씩, 그리고 개포대처럼 크게크게 판다거나 하는 게 없어서,

 

한국이나 중국이랑은 다르게 일본은 과대포장이 없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도 포키(일본 빼빼로)를 먹든, 캬라멜콘과자를 먹든 한국과는 달리 내용물도 실해서 만족하는 편이 많았다.

 

하지만 알고보니, 일본도 질소를 팔고 과자를 서비스로 주는 경우가 많더라.

 

가장 대표적인 회사는 후지야가 있다.

 

 

사실 뭐 후지야는 과자를 전문으로 파는 회사가 아니고 캔디나 초콜렛 류를 전문으로 파는 회사라서

 

과자류는 딱히 보기가 힘든데, 내가 이제까지 먹었던 후지야의 많은 과자들이 과대포장이 쩔었다. 개객기들.

 

후지야 다음으로는 롯데가 좀 과대포장이 있는 제품이 좀 보였다.

 

일단 이 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이것도 질소 80%의 스멜이 팍팍 풍겨서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이 과자는 한국의 엄마손파이와 거의 똑같은 과자. 엄마손파이처럼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꽤 있는 과자다.

 

호무파이(홈파이).

 

호무라는 호무호무해.

 

 

봉지를 까보니, 파이가 2개씩 들어있는 봉지가 총 9개 들어있다.

 

근데 겉 포장봉지의 1/3정도 들어있나?

 

 

꺼내서 찬찬히 진열해보니 이런 느낌.

 

뭐야. 저 정도면 질소 어쩌구 할 게 없잖아? 적당히 잘 들어있구만 뭘.

 

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저거 9봉지가 전부 밑면 1줄이내에 다 들어간다.

 

좀 더 보기 쉽게 과자 속봉지를 벗겨서 확인해 보자면,

 

 

자. 이게 1봉지에 들어있는 2장의 호무파이.

저렇게 9세트가 들어있는 거임.

 

정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ㅋㅋㅋ

 

즉 9세트(18장)의 과자가 전부 맨 밑면에 차곡차곡 들어간다.

 

이렇게 들어가서 확인해보면 겉 포장봉지의 1/6도 채우지 못함. ㅋㅋㅋㅋ

 

사실 이것보다 더 쩌는게 많았는데 후지야랑 롯데 제품 중에.

 

나중에 먹게 되면 꼭 사진찍어놔야지.

 

일본이라고 뭐 다를거 없어 ㅅㅂ 상술이야 만국공통이여

by 카멜리온 2012. 10.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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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드 프랑스에서 10월에 새로운 빵을 출시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녀석이 있는거임.

 

아 ㅋ 이 녀석은 ㅋㅋ

 

 

 

예전에 먹었던, 내가 극찬을 했던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와 똑같이 생겼음.

 

근데 이런 빵 다른 곳에서도 2-3번정도 봄.

 

 

쿡하우스에서도 '도라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고..

 

'밀크맛 빵에 캬라멜풍 토핑. 푸딩맛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입니다. 쿡하우스의 롱셀러 상품!'

 

어쨌든 이번에 새로 나온 비 드 프랑스의 빵을 사왔다.

 

 

바로 요 녀석!

 

설명사진을 찍어놓은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그냥 뭐 가격은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하고 동일하고, 모양 및 만드는 과정도 동일 한 것 같다.

 

재료만 다름.

 

이름은 '수플레 마론'

 

가을맞이 상품으로 밤맛임.

 

와 진짜 밤맛이다.

 

 

매우 부드러워보이는 빵 생지 위에 황금색으로 쿠키생지가 토핑되어있다.

 

그리고 정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저 곳으로 휘핑크림을 주입하는 형태임.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해보인다.

 

이건.. 쿠키생지라기보다는 음.. 토핑 쪽에 가까운데, 카스텔라토핑은 아닌 것 같고 마카롱 토핑에 가까운 듯.

 

좀 바삭해보이니까.

 

 

빵은 너무 부드러워서 점점 주저앉고 있다.

 

빠르게 먹어주어야 할 듯? 헤헤헤

 

 

반으로 갈라보았다.

 

휘핑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모습이 보임.

 

그리고..

 

 

빵 생지 자체에도 밤페이스트 같은 게 들어간 것 같다.

 

색깔이 밤색임.

 

그리고 내부에는 밤크림이 들어있다.

 

꽤 된 크림임.

 

 

시식!!

 

오오..

 

빵은 역시나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다.

 

밤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밤향은 나는데..

 

밤크림이 달고 진한 밤맛을 내고, 쿠키생지는 바삭바삭 휘핑크림은 부드러운 식감에 부드러운 맛을 준다.

 

여전히 맛있다. 다만 예전의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의 임팩트는 안나오는 듯.

 

일단 재료가 달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나한테 멜론이란 재료는 일단 쁘라스!) 역시 거의 동일한 제품을 '두번째'먹는 것이기에 그런 듯.

 

 

근데 그건 그래도 일단 진짜 맛있어 이거.

 

예전만큼의 임팩트가 없다고 해도 충분히 강하다. 뛰어나다.

 

바삭바삭하고 달달한 황금색 쿠키생지가 첫번째로, 듬뿍 들어있는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두번째로,

 

그리고 뒤를 이어서 달면서 고소한 찐득한 밤맛 크림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가 혀를 자극한다.

 

 

맛있어..

 

기간한정이라 보기 힘들다는게 문제인데, 일부러 희소성을 가지게 한 상품인 듯..

 

맛은 무지 뛰어난데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릴테고.. 가격이나 제조공정이 애매할지도 모르니.

 

어쨌든 비 드 프랑스의 수작, '수플레 마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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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칸사이 지방 여러가지 패스 정리 1탄!!

 

오사카나 칸사이를 여행하고 싶은데 저렴하게 가고싶다??

일본은 워낙 교통비가 비싸다보니... 교통비를 절약하면 모든 걸 절약할 수 있다!!

그래서 정리해 본 오사카/칸사이 지방 알뜰 패스 비교 분석!

 

 

1.엔조이 에코카드(구 '노마이카 프리티켓'. 1일 승차권)

 

역시 가장 저렴한 건 이 엔조이에코카드가 아닌가 싶다.

 

평일(월~금)에는 800엔에 구매 가능하며,

'구매 당일' 하루에 한하여 오사카의 시영지하철, 버스, 뉴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그리고 오사카 시내 약 30군데의 시설을 할인 받아서 이용 가능.

 

주말(토,일)과 국휴일에는 600엔에 구매 가능하며,

'구매 당일' 하루에 한하여 오사카의 시영지하철, 버스, 뉴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그리고 오사카 시내 약 30군데의 시설을 할인 받아서 이용 가능.

 

어린이는 300엔(평일, 주말, 국휴일 모두)

 

원래는 '노마이카 프리티켓'이란 이름의, 매주 금요일과 매달 20일에는 600엔,

그 외의 날에는 850엔에 구매가능한 티켓이었는데

최근에 이름도 바뀌고 보통 구매 가격이 50엔 싸지고, 할인가 판매 날이 변경되었다.(금/20일 -> 주말/국휴일)

 

단기 관광객이든,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누구나 구매가능하다.

 

발매기/ 정기권판매소/ 시영교통안내소(신오사카, 우메다)/ 시영교통액세스가이드(난바)/ 매점 등에서 구매 가능.

 

참고로 '뉴트램'은, 오사카 서쪽 코스모스퀘어 역과 스미노에코엔 역을 연결하는 난코 포트 타운선(南港ポートタウン線)을 칭한다.

그냥 오사카항을 지나가는 시영지하철이라 보면 됨.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혹은 할인가격으로 입장 가능한 곳 대부분에 할인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할인 폭은 거의 10% 혹은 100엔 할인정도로 보면 된다. 간혹 50% 할인 되는 곳도 있음.

다 쓰기는 귀찮고 그냥 대충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만 몇군데 써보자면,

 

우메다스카이빌딩(공중정원 전망대) 700 -> 630(주유패스 : 무료)

텐노지동물원 500 -> 350(주유패스 : 무료)

츠텐카쿠 600 -> 500(주유패스 : 무료)

스파월드 세계의 대온천 어른 아이 모두 900(주유패스와 동일)

가이유칸 2000 -> 1900(주유패스와 동일)

오사카성 천수각 600 -> 500(주유패스 : 무료)

시텐노지 300 -> 200(주유패스 : 무료)

 

이런 느낌.

주유패스가 훨씬 좋잖아?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성이나 츠텐카쿠 등 꼭 안에 안들어가봐도 되는 곳의 주위만 볼 생각이라거나, 

오사카 여기저기 부라부라 다니면서 쇼핑 정도만 할 생각이면 주유패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일본 지하철은 200엔부터 시작해서 금방 230엔, 270엔, 310엔이 되는 상상초월의 교통비를 맛볼 수 있으므로...

600엔으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에는 매우 이득이 되는 티켓이라 볼 수 있다.

 

 

 

2.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 2가지가 있다.

1일권은 사용 당일 한정, 2일권은 사용 시작일로부터 '연속하는 그 다음날까지'사용 가능.

(19일에 사용하기 시작했으면 '20일 건너뛰고 21일에 사용' 이런게 안된다는 말. 19일/20일 연속으로 사용 해야함)

오사카 시내를 중심으로 한 전차와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28군데의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 가능.

12개의 관광시설을 할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2일권에는 USJ가 추가되어 13곳)

40개의 상점/음식점 등에서 특전 이용 가능.

 

1일권의 가격은 2000엔. 2일권의 가격은 2700엔.

 

다만 1일권의 경우는 '확장판(확대판)'을 살 수 있다.

확장판은 한큐확장판/한신확장판/교토확장판/킨테츠확장판/난카이확장판/센보쿠확장판이 있다. 

가격은 각각 2300/2300/2200/2500/2300/2200엔

기존의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가능한 구역 + 각 추가 구역을 이용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확장판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칸사이공항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난카이확장판(2300엔)

오사카 에어리어 + 오사카 남서쪽의 난카이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사실, 칸사이공항부터 오사카에 오는 것만해도 700~1000엔 정도는 들기 때문에,

 

1일권 이용 가능 노선 : 오사카 지하철 전 노선 + 시영버스 + 한신 한큐 난카이 킨테츠 케이한 도심 통과 노선

2일권 이용 가능 노선 : 오사카 지하철 전 노선 + 시영버스

 

이 주유패스는 오사카 성 천수각, 공중정원 전망대(우메다 스카이 빌딩), 헵 파이브 관람차, 덴포잔 대관람차, 츠텐카쿠, 시텐노지, 텐노지동물원, 산타마리아, 천연온천 나니와노유, 천연노천온천 스파스미노에을 포함한 총 28군데의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인기가 좋다.

 

또한 스파월드 세계의 대온천이나 카이유칸 등등의 12군데(2일권은 USJ포함해서 13군데)의 관광시설에 할인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이것도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단기여행온 관광객이든 누구나 구입 가능하다.

 

춘하판과 추동판 두 종류를 팔고 있으며 각각 판매기간과 유효기간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는 2012년 기준.

 

 

 판매기간

 유효기간

 춘하판

 2012.4.1 ~ 2012.9.30

 2012.4.1 ~ 2012.10.31

 추동판

 2012.10.1 ~ 2013.3.31

 2012.10.1 ~ 2013.4.30

 

 

둘 다 판매기간보다 1달 정도 더 긴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을 뿐이니, 유효기간만 지나지 않는다면 크게 혼동은 없을 듯 하다.

 

http://www.osaka-info.jp/osp/kr

 

오사카 주유패스 한국어 홈페이지

 

 

난 하루 종일 오사카 명소를 전부 들어가보고 할테야~라고 하는 사람은 위의 엔조이 에코카드보다 이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하면 된다.

지하철 5번 정도 타고 관광명소 2개만 무료로 들어가도 이미 1일권 기준으로는 뽕을 뽑은거라고 할 수 있다.

 

 

3-1.칸사이 쓰루패스(간사이 쓰루패스)

 

위의 2가지 패스가 오사카 내에서만 노는 데에 국한 된 패스였다면,

이 칸사이 쓰루패스는 오사카 뿐만아니라 오사카 주위 지역까지 사용이 가능한 패스라고 볼 수 있다.

오사카 주위에는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비와호, 고야산, 와카야마 등의 관광명소가 많기 때문에, 그 쪽까지 보려는 사람들에게 추천!

 

가격은 2일권에 3800엔, 3일권에 5000엔이고 어린이(초등학생)는 각각 1900/2500엔이다.

 

칸사이 전 지역의 지하철, JR을 제외한 모든 전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리무진버스, 고속버스, 심야급행버스, 좌석버스, USJ 셔틀버스 등은 이용 불가능.

 

오사카 시에는 사철(한신, 한큐, 게이한, 난카이, 킨테츠 등), 시영지하철(+뉴트럼), JR(+JR신칸센) 정도가 있는데,

이 중 사철과 시영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 내에서는 JR 토자이센과 JR칸죠센 정도만 못탄다고 보면 됨.

오사카 시영 지하철만 있어도 오사카 돌아다니는데 문제 없고,

다른 지역 가는데는 사철을 주로 이용하니 JR 못탄다고 해도 별 상관 없음.

어쩄든 이 간사이 쓰루패스는 꽤나 넓은 범위의 매우 많은 종류의 사철과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패스다.

솔직히 교토나 나라, 고베 정도는 오사카에서 1시간 이내로 편도 700엔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서 그 쪽으로 간다면 오히려 손해 볼 가능성이 크지만,

히메지성이나 와카야마, 고야산은 먼 편인데 그 쪽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게 짱!

히메지 가는데 편도로 보통 1500엔 가까이 드니까 하루에 히메지만 갔다와도 3000엔 이상 쓰게 되니까 뽕을 뽑는 거임.

다만 현재 히메지 성은 보수공사 중이라는거~ 2014년까지......

아니면 먼 고야산까지 전철타고 가서 버스타고 케이블카까지 타고 보고 돌아오면 그것도 3000엔 넘게 나오니 이득임.

 

다만 이 칸사이 쓰루패스의 단점이 있다면,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단지 여행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단점이 아니지만)

1.외국에서 [단기체류]의 입국자격으로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2.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즉, 이 칸사이 쓰루패스는 지극히 관광객들을 목적으로 만든 패스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인이나 일본 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유학생, 워홀러 등 포함)은 구매 및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게 위의 두 가지 패스와 다른 점이다.(킨테츠 레일 패스나 JR패스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단! 1,2번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의 가이드로서 동행하는 사람은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위의 두 패스와 마찬가지로, 각종 관광시설 및 상점/음식점 등의 특전이 붙어있다.

오사카 뿐 아니라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시가, 와카야마, 고야산 등 총 350여 곳의 우대 할인 특전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오사카 주유패스같은 무료입장은 없는 것 같다. 대부분 할인가격이나 선물임.

 

그 외에 여러가지 주의점이 있지만, 00:00부터 23:59까지를 하루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첫차부터 막차를 하루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사카 주유패스와 달리,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날 골라서 2번 혹은 3번 사용 할 수 있다.

연속으로 2일, 3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게 매우 큰 장점이다.

 

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칸사이 쓰루패스 한글 홈페이지

 

 

어쨌든, 난 2일(혹은 3일)동안 교토도 가고 나라도 가고 고베도 가고 오사카도 구경할거야~~ 라는 사람은 이걸 구매하면 된다.

 

물론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볼건 많다보니 부지런하게 재빠르게 돌아다니지 않으면 뽕뽑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특히 교토나 나라를 간다면... 본전치기가 어렵다고 본다.

교토는 기요미즈데라만 해도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이미 3시간은 지나있고, 킨카쿠지는 구석탱이에 있어서 값싼 버스타고 1시간은 가야되고... 

나라도 넓은 나라공원 걷다가 사슴만나서 꺅꺅대다가 도다이지가서 구경하다가 보면 하루가 끝남. -_-

 

 

 

3-2. 스룻토 칸사이 티켓

 

위에 말한 칸사이 쓰루패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스였다.

하지만, 이 칸사이 쓰루패스의 일본인 대상 버전도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스룻토 칸사이 티켓'

 

이는 일본 국내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든 패스다.

그런데 대상이 '칸사이에 사는 사람'이냐, 아니면 '칸사이 이외의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칸사이 이외의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스룻토 칸사이 티켓(이하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을 보자면,

 

그냥.. 칸사이 쓰루패스랑 거의 동일함.-_- 그냥 칸사이 쓰루패스의 일본국내버전이라 보면 된다.

2일권과 3일권이 있고 가격도 동일하며, 이용 가능한 교통편 및 특전 가능한 시설, 특전도 거의 똑같다.

다만, 후진게 하나 있다면, 연속해서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 2일 혹은 3일 연속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그 점 외에 다른 점이라면.... 오사카 주유패스처럼 춘하판과 추동판을 구별해서 판다.

판매기간과 유효기간은 오사카 주유패스와 동일.

골든위크나 주말, 국휴일, 연말, 연시에도 사용 가능.

 

다음으로, '칸사이에 사는 사람'에 대한 스룻토 칸사이 티켓(이하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한정)')을 보자면,

 

2일권이 없다. 오직 3일권 뿐. 가격은 어른 5000엔, 어린이 2500엔으로 칸사이 스루패스와 동일.

이용 가능한 교통편 및 특전 가능한 시설, 특전도 칸사이 스루패스와 동일.

다만 더 좋은 점은,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과 달리,

'연속해서 3일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유효기간 내에 자기가 원할 때 1일씩을 총 3번에 나눠서 사용이 가능하다.

즉, 하루 1666엔의 칸사이지방 무제한 승차권을 3장 사는 셈임. 이 점은 칸사이 쓰루패스랑 동일함.

또 다른 차이점은, 발매기간과 유효기간이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다른 애들도 다 발매기간이랑 유효기간 있었잖아? 그게 왜 차이점이야? 라고 할 수 있겠는데,

요 놈의 발매기간은 오사카주유패스나 칸사이 쓰루패스,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처럼 1년 내내 살 수 있는 발매기간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봄, 여름, 가을 1년에 총 3개의 시즌동안 발매를 하는데, 2012년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발매기간

 유효기간

 봄

 3/16 ~ 5/6

 3/16 ~ 5/13

 여름

 7/20 ~ 8/26

 7/20 ~ 8/31

 가을

 10/26 ~ 12/9

 10/26 ~ 12/25

 

즉, 판매기간도 그리 길지않은 편이고, 살 수 없는 날도 꽤 많다.

날이면 날마다 살 수 있는 게 아님. 청춘 18 티켓같은 느낌.

뭐 어쨌든, 칸사이에 살고 있으면서 한번 날 잡고 오사카 주위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다~ 하는 사람은 이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한정)을 구매하면 좋을 듯 싶다. 

아! 물론 발매기간 중이라면 말이지.

 

 

 

 

이상, 위의 주요 패스 3개만 따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엔조이 에코카드

 오사카 주유패스

 칸사이 쓰루패스

 가격

 평일-600

 주말/국휴일-800

 1일권-2000

(확장판은 2200~2500)

2일권-2700

2일권-3800

3일권-5000

사용가능 지역

 오사카 시 내

 오사카 시 내

 오사카를 포함한 칸사이 전 지역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등등)

 사용가능 교통편

 시영지하철, 버스

 시영지하철, 버스,

(2일권 및 확장판은 +@)

 JR을 제외한 칸사이 각 지역의

지하철, 버스, 각종 사철 등

 사용가능 날짜

 구매 당일

유효기간 내 사용시작한 날

당일 혹은 연속 2일 

사용하고 싶은 날 나눠서 2번/3번

(비연속)

 칸사이 공항 연결 유무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 불가

1일권 난카이확장판은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가능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 가능

 특전

 오사카 주요 관광지

약 30군데 할인혜택

 오사카 주요 관광지

28군데 무료 입장

오사카 주요 관광지 12(13)군데 할인혜택

오사카 상점/음식점 등 특전

 

 칸사이 주요 관광지 및 상점/음식점

특전(할인 혜택 또는 선물)

 

 

 

다음에는 칸사이를 조금 벗어나서,

 

킨테츠 레일 패스, JR 패스, 청춘 18 티켓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하겠다~

 

by 카멜리온 2012. 10. 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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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즈카에 빵 원정을 떠났을 때,

 

니시노미야까지 와서 이곳 저곳의 빵집도 들렀다.

 

그 중 FRIANDE(후리안도)라는 빵집도 갔었는데, 다른 곳에 분점도 있고 꽤 퀄리티 좋은 빵을 만들고 있던 곳이었다.

 

음.. 후리안도라.. 프랑스어는 몰라도 이건 왠지 '친구'를 뜻할 것 같은 느낌이야 -_-;; 누구라도 추측 가능한 단어인 듯..

 

 

물론 밤에 도착해서 빵은 거의 없었지만, 다행히 '구운 버터 메론빵'이 남아 있어서 구매해봤다.

 

일본의 빵집에서 아주 가끔씩 '구운 버터(焦がしバーター)'를 사용하여 만든 멜론빵을 발견할 수 있는데,(이제까지 한 7개 정도 본 것 같음)

 

보통 멜론빵과는 조금 다르겠지 라고 생각해보고 처음으로 구매해봤다.

 

 

이게 바로 후리안도의 '구운 버터 메론빵'

 

 

맛있게 생겼다.

 

단단해보이는 쿠키생지의 방사형 무늬.

 

 

설탕이 잘 붙어있다.

 

쿠키 생지는 맛있어 보임.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새 하얀 속살이 나타났다.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는 빵 생지.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

 

 

 

시식!

 

빵은 역시나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맛은.. 음.. 확실히 맛이 뭔가 다르다.

 

보통 멜론빵 같은데 엄청 맛있는 맛이 나.

 

좀 더 고소한 버터맛이 나고..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고 빵은 폭신폭신

 

맛은 이런 식빵느낌의 단순한 빵을 먹을 때에 있어서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느낌의 맛이었다.

 

뭔가 고소~~해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이나 식감도, 빵의 부드러운 식감도, 계란의 부드러운 맛도 전부 '부드럽다'라고 표현하게 되고,

 

참깨의 고소한 맛도, 계란의 고소한 맛도, 버터의 고소한 맛도 전부 '고소하다'라고밖에 표현을 못하는게 슬프다..

 

전부 느낌은 다른데 말이지.

 

어쨌든 이 빵은 버터의 고소한 맛이 진하게 살아있는 맛있는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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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역시 아사히야출판 旭屋出版에서 나온 것으로, 엄청나게 화려한 앙트로메들이 수록된 서적이다.

 

엄청난 기술들이 집약되어있는 프리미엄급 위주라 따라하기 힘들만한 것들이 많아서 눈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서적이기도 하다. ㅡ.ㅡ;

 

설탕공예, 초콜릿공예, 무스, 퍼프슈, 데코레이션 등이 집약되어있는 엄청난 앙트르메가 잔뜩 있는, 눈이 즐거워지는 책.

 

 

by 카멜리온 2012. 10.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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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즈카에 빵 원정 갔을 때 들어갔던 빵 공방 長者.

 

쵸쟈라..

 

뭔 뜻인가 하고 찾아보니

 

1.나이가 많은 사람(연장자)

 

2.장자라는 사람.

 

3.혹은 백만장자 같은 '부자'

 

이런 세가지 뜻이 있었다.

 

아마 3번째 의미로 쓰지 않았을까~ 하는데 어쨌든 팡네루가 꽉 쥐고 있는 느낌의 타카라즈카 인근의 빵집은

 

어떤가 하고 들어가봤다.

 

 

타카라즈카의 빵집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쵸쟈도 마찬가지.

 

 

빵 공방 쵸쟈.

 

겉보기에 비해 진열쪽의 공간은 좁은 편인데다가

 

촬영금지에.. 손님도 나 뿐이라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멜론빵은 3종류가 있었는데,

 

보통 멜론빵, 말차 멜론빵, 캬라멜초코 멜론빵이었다.

 

캬라멜초코 멜론빵은 그냥 캬라멜색에 캬라멜맛의 초코칩을 넣은 쿠키생지를 씌운 멜론빵.

 

 

그래서 난 말차 멜론빵을 샀다!

 

작지만 단단해보이고 설명에 보면 팥이 들어있다고 써있어서.

 

 

말차 향이 풍기는 작지만 단단해보이는 쵸쟈의 말차 멜론빵.

 

격자무늬에 설탕은..

 

 

안뿌려져 있는 것 같당.

 

 

밑면.

 

밑면을 보니 팥알갱이들이 빵 생지에 들어있는 게 보인다.

 

근데 보통 팥이 아니라 단팥인 듯. 조금 찐득한 촉감인 것 처럼 보이니.

 

밑면도 쿠키생지로 잘 감싸놨다.

 

 

반으로 갈라갈라~

 

쿠키생지에만 말차를 넣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빵 생지에까지 말차가 들어가있어서 빵 생지도 말차 색임.

 

 

그리고 단면에서 통팥이 보인다.

 

빵 생지는 부드러워 보이고 쿠키생지는 단단해 보임.

 

 

 

시식!

 

음.. 빵은 생각보다는 촉촉한 편이었고, 역시나 말차 맛이 강했다.

 

씁쓸하면서 달달한 말차 맛. 달달한 맛이 씁쓸한 맛보다는 강했음.

 

 

중간 중간에 씹히는 팥은, 큰 임팩트는 없었으나 그래도 말차의 맛과 어우러져 괜찮았다.

 

 

쿠키생지야 뭐 바삭바삭한 식감.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않고 묵직~하니 씹는 맛이 좋았던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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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라즈카에는 꽤 유명한 빵집이 있다.

 

パンネル(팡네루)라고 하는 빵집인데, 본점을 포함해서 타카라즈카 부근에 총 7개 정도의 점포가 있는 것 같다.

 

식빵이 엄청나게 유명해서 식빵사려고 줄 서있는 빵집임.

 

이름이 왜 팡네루인지는 모르겠다.

 

판넬...이랑은 관계 없겠지.

 

가장 유력한건 '빵을 네루(練る)(빵을 반죽하다)'이지 않을까? 어쨌든 그건 알 길이 없고.

 

시간을 내서 타카라즈카에 가봤다.

 

예전에 아는 손님이 팡네루의 빵을 선물해주셨었는데, 그 때 먹은 빵들도 무지 맛있었지.. 으응..

 

이번엔 타카라즈카에서 파는 멜론빵을 사먹어 보겠어!

 

기본 멜론빵이라도 좋으니 꼭 먹어봐야지!

 

 

가장 맨 처음으로 갔던 곳은 小林(오바야시)점.

 

작은 가게였지만, 1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거의 모든 빵이 털린 후였음....

 

근처에 조금만 걸어가면 다른 지점이 나오길래 열심히 걸어가봤다.

 

 

2번째로 도착한 타카라즈카 一表館.

 

어느정도 큰 건물 하나가 전부 가게인데다가, 양 옆에 주차장에 쉴 새 없이 자동차들이 드나들고,

 

주차관리아저씨도 있을 정도였다.

 

여기가 본점인가??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네.

 

이미 털렸습니다.

 

아침 11시에 와도 텅텅비어있다는데 2시쯤 와서 뭘 바라겠어.

 

 

그나마 조금씩 남아있는 빵들을 중앙에 모아놨다.

 

그 외에는 식빵은 엄청 많이 만들어놓기 때문에 아직 식빵은 많이 남아있음.

 

가게 내부에 CCTV가 있다 --;;

 

그렇게 규모가 큰 빵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기가 좋다보니..

 

여기가 본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의 다른 팡네루 지점에 각종 빵들을 제조해서 보내는 곳인 듯 했다.

 

그래서 이 쪽이 건물도 크고 기계도 많고 공방도 컸음.

 

다른 지점은 가게가 작다보니 만들 수 있는 제품가지수와 양에 한계가 있으니 일부 제품들은 이 곳에서 운송을 하는 듯.

 

 

연속으로 허탕을 치고 3번째 팡네루에 열심히 걸어서 찾아갔다.

 

2번째 지점으로부터 5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 듯.

 

이번에도 꽤 작은 지점.

 

여기도 빵은 별로 없었지만, 멜론빵이 하나 남아있었길래 샀다.

 

가격도 착하다. 75엔.

 

 

배도 고프고 해서 먹기로 했다.

 

가방에 넣고 2시간정도 돌아다닌 후였는데도 빵은 원래 안 눌려있었다.

 

왠만하면 안눌리게 보관하는 주의라서..

 

근데 멜론빵이랑 같이 먹으려고 사이다를 사고, 지갑을 가방에 넣었는데

 

깜빡하고 지갑 밑에 멜론빵을 놓아서 이렇게 찌부되었음. 이 사진 찍기 겨우 몇분 전에 일어난 일... ㅠㅠ

 

빵은 워낙 가벼웠다. 꽤 부드러우니까 빵도 쉽게 눌린거겠지.

 

쿠키생지의 무늬는 방사형이고, 보통 멜론빵 색에 보통 멜론빵 크기다.

 

 

 

뒷모습을 봐도 그냥 가벼워보이는 빵.

 

 

쿠키생지에 설탕이 뿌려져 있었고, 쿠키생지는 단단해보이진 않는다.

 

 

시식!

 

음...

 

이거.. 쫄깃쫄깃하니 맛있는데?

 

빵 생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해서 쫄깃쫄깃했다.

 

탄력성도 괜찮았고 담백하니 맛있었음.

 

쿠키생지는 얇은 편이었는데 살짝 달달한 맛에 버터맛도 느껴졌다.

 

 

근데 이거는 진짜 빵 생지가 기가막힌다.

 

담백하면서 쫄깃 촉촉!! 완전 맛있어!

 


빵은 찌부되었지만 맛은 그대로였다.

 

75엔으로 팡네루에서 파는 빵 중에 거의 최저의 가격을 자랑하는 멜론빵이었지만 맛은 보증할 수 있다.

 

팡네루가 왜 인기가 좋은 빵집인지는 이 보통 멜론빵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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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이마루우메다의 단스 마르셰에서 멜론빵을 사왔다.

 

예전에 무당벌레 멜론빵 사온 이후 처음이군.

 

얘네는 매장은 작은데 멜론빵 특이한 걸 자주 팔고 있어서 맘에 듬.

 

 

 

이번에 갔을 때 팔고있던 멜론빵은 총 3종류.

 

'貴味 메론빵' '구운 버터 메론빵' '호박 메론빵'

 

깜빡하고 호박 멜론빵의 설명을 안찍었는데,

 

설명은 '자가제 호박 앙금을 듬뿍 넣고 호박 모양으로 만든 멜론빵입니다.'라고 써져있었다.

 

특이한 점은, 말차 맛도 넣었다는 것.

 

그래서 빵 이름도 'かぼ茶メロンパン'이다.

 

단호박을 일본어로 '카보챠'라고 하고, 말차(抹茶)를 일본어로 '맛챠'라고 한다.

 

그런데 말차를 그냥 '챠(茶)'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녹차, 호지차 등 모든 차를 부르는 용어긴 하지만 말차가 가장 유명하니....

 

그래서 카보챠 + 말차(챠)를 합쳐서 중의적인 표현으로 'かぼちゃ'가 아닌, かぼ茶라고 표기한 것이다. ㅋㅋ

 

 

원래부터 꾸준히 파는 인기상품인 구운버터멜론빵은 알고있지만, 새로운 멜론빵이 하나 더 있어서 뭔가 자세히 봤다.

 

 

치바 현 뭐시기 지역의 멜론을 사용한 멜론빵이라고 한다.

 

그 쪽 지역 멜론은 처음 듣네...

 

중요한건 둘다 고유명사라 읽기가 어렵다...

 

어쨌든 이건 패스. 난 호박 멜론빵을 샀다!

 

 

이게 그 '호박 멜론빵'.

 

모양은 귀엽다.

 

 

쿠키생지는 단단해보이며, 설탕이 뿌려져있지는.. 않은 것 같음. 거의 안보임.

 

냄새는 말차냄새.

 

 

가운데에 있는 이 녀석은... 호두??

 

모양이 호두인데??

 

 

뒷모습을 보니, 쿠키생지가 꽤나 단단할 것 같은 느낌이 한층 강해졌다.

 

 

반으로 갈라봤음.

 

 

황색의 단호박 앙금이 들어있다.

 

빵 생지는 흰색에 부드러워 보임.

 

쿠키 생지는 역시나 두꺼워 보인다.

 

 

시식~~

 

 

오...

 

빵은 촉촉한 편은 아니되 매우 부드럽다.

 

쿠키생지도 단단할 줄 알았는데 두께에 비해서 전혀 단단하지 않았다.

 

말차 맛이 맛있음.

 

호박앙금에서는 달지않은 단호박맛이 나면서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진다.

 

일단 말차맛 쿠키생지랑 단호박앙금이 기가 막힌다...

 

빵 생지도 부드럽게 맛있고 전부 아주 그냥 잘 넘어간다. 끝내준다.

 

 

진짜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쿠키생지랑 호박앙금이 엄청 맛있었음.

 

근데, 여기서 또다른 장치에 나는 완전히 넘어가버렸다.

 

그것은 바로, 호두!

 

정 가운데에 단지 장식처럼 놓여있던 그것은 보통 호두가 아니라 튀긴? 볶은? 어쨌든 더욱 고소하게 열을 가하고

 

조미를 하고 기름을 더한 호두였다.

 

근데 이게 진짜 맛있음.

 

 쿠키생지랑 호박앙금이랑 빵생지의 부드럽고 살짝은 달달한 맛을 계속 느끼는 도중 갑작스런 로스팅 호두의 난입.

 

근데 이게 따로 겉도는게 아니라, 와작와작한 식감에 엄청나게 고소한 그 맛이.. 어울린다!

 

너무 잘 어울려! 기.가. 막.혀! 가는거야! 가는거야 형님!

 

호두가 그렇게 작은 편도 아니라서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자칫 심심할 수 있었던 식감과 맛에 변화를 주어 빵생지, 쿠키생지, 호박앙금의 맛을 더욱 극대화했다.

 

오오 너란호두 멋진호두

 

 

물론 쿠키생지는 가장자리 부분은 와작한 식감이었다. 쿠키생지 넘 맛있엉

 

 

이게 그 호두.

 

이게 포인트였다. 이게 없었으면 별 5개를 못받았음.

 

무지 맛있었던 단스 마르셰의 호박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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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7일은 단지리마쯔리가 있다.

 

이 쪽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마쯔리인데, 왜냐면 매우 과격한 마쯔리인데다가,

 

그로 인해 사람이 죽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나쨩의 친구 동생이 21살에 단지리마쯔리에서 죽었다고 한다.

 

나나쨩의 고교 동창생이 항상 단지리마쯔리에 참가하기 때문에 나나쨩은 매년 보러 가는데,

 

이번에 같이 가자고 불러주었다.

 

단지리 마쯔리는 8월에도, 9월에도 있었는데 그 때는 보러가지 못했다.

 

나나쨩 말로는, 10월에 하는 단지리마쯔리가 '카치아이'가 있어서 더 재미있다고 했다.

 

카치아이는 나중에 설명.

 

나나쨩은 6일에 먼저 출발했고, 나는 7일에 가기로 했다.

 

7일 아침 10시 50분쯤 나나쨩이 있는 이즈미오쓰(泉大津)로 향했다.

 

 

 

 내가 있는 곳에서 이즈미오쓰까지 가려면 JR칸죠센에서 난카이센으로 환승을 해야했다.

 

근데 이즈미오쓰 역 옆에 있는 역인 이즈미후추(和泉府中)역은 같은 칸죠센으로 환승하면 되는데다가 가격도 더 싸길래

 

이즈미후추로 가서 이즈미오쓰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바로 옆에 있는 역이니까 20분정도만 걸어가면 될테지.

 

 

 

이즈미후추 역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총 40분정도? 11시 40분쯤 도착.

 

근데 이즈미후추 역에서 내려오면서 보이는 이 광경은...

 

어제부터 이미 단지리마쯔리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오늘도 아침부터 마쯔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걸 보고 '음? 단지리마쯔리 여기서 하는 건가? 그럼 이즈미오쓰에서 다시 여기로 와야하는거 아냐?'라고 생각해서

 

나나쨩에게 물어보니, 일단 이즈미오쓰로 오라고 하더라..

 

근데 눈 앞에 펼쳐진 마쯔리를 안보고 지나칠 순 없어서 잠시만 보고 가기로 했다.

 

 

이게 '단지리'다.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키시와다의 단지리마쯔리를 한번 본 적이 있어서 대충 알고있다.

 

엄청난 속도로 코너를 휙휙 돌며 달리는 단지리를 보고 경악했었는데..

 

 

단지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끌고다닌다.

 

100m 이상은 되어보이는 두 개의 끈을 단지리에 연결시켜서 가장 앞에는 이렇게 어린 아이들이 끌고,

 

뒤로 갈 수록 점점 연령대가 높아진다. 

 

이 끈을 끄는 사람의 80%정도가 고교생 이하. 그렇게 정해져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남녀 불문.

 

 

그리고 단지리의 가까운 앞 쪽 끈을 잡는 사람, 단지리에 타는 사람, 그리고 단지리 뒤에 있는 사람,

 

그리고 단지리 앞 끈 쪽의 사람들을 통제하는 사람들은 전부 어른들이 맡는다. 물론 이 쪽은 전부 남자가 맡음.

 

 

한번에 출발해서 코너를 도는 모습.

 

잘 돌면 환호가 나온다고 한다.

 

단지리 무게가 몇톤은 되기 때문에 협동심과 기술력 등이 필요함. 물론 매우 위험하다.

 

관객들도 조심해야함.

 

 

아침부터 야타이 장사 잘되네~

 

 

이즈미후추 역의 단지리마쯔리를 보다가 이즈미오쓰 역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가는 중에도 중간 중간에 단지리를 끄는 무리들과 만났다.

 

근데 이즈미후추의 단지리마쯔리와는 겹치지 않는 듯했음.

 

어쨌든 열심히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멀었다 -_-; 30분이상 걸림.

 

 

나나쨩과 나나쨩 친구들과 합류해서 이즈미오쓰의 단지리마쯔리를 보러 나갔다.

 

이 곳이 이즈미오쓰의 단지리마쯔리 메인 스트리트.

 

 

낮부터 사람이 바글바글.

 

 

나나쨩에게 단지리마쯔리에 대해 물어보니,

 

단지리마쯔리는 사카이(堺)시부터 키시와다 지나서까지, 이 근방 마을에서 죄다 개최하는 마쯔리라고 한다.

 

위의 지역에서 둥글게 표시된 지역이 대충 단지리마쯔리를 하는 지역.

 

오사카 시에서 칸사이공항 가는 길에 있는 지역 전부이다.

 

가장 유명한 곳은 키시와다(岸和田)의 단지리마쯔리.

 

그래서 다른 지역 사람들은 대부분 키시와다의 단지리마쯔리를 보러간다고.

 

 

이즈미오쓰의 단지리마쯔리에는 나나쨩의 고등학교 동창생이 참가하고 있어서,

 

나나쨩의 다른 고등학교 동창생들 8명 이상정도가 이미 어제부터 보러 와있었다.

 

우리는 전부 이 니시노쵸(西の町) 팀임.

 

 

이게 니시노쵸의 단지리.

 

우리는 이것만 따라다니면 된다. ㅋㅋ

 

 

 

 

미친듯이 뛰어서 뒤에 쫓아다님 헥헥

 

뛰어다녀야하니까 나나쨩과 나나쨩친구들은 전부 단화를 신었다.

 

 

이즈미오쓰의 단지리마쯔리는 총 8개의 단지리가 돌아다니고 있다.

 

각각 팀이 다름.

 

이즈미오쓰가 아닌 다른 지역은 몇개의 단지리가 있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이 쪽은 8개.

 

저 메인스트리트에 붙어있는 단지리마쯔리 사진에 8개의 팀의 로고가 붙어있다.

 

누가 강하다, 약하다 이런 건 없고 그냥 전부 동등한 레벨.

 

 

 

꽤 넓은 루트의 길을 계속 반복해서 걷고, 달리고 한다.

 

 

이건 휴식 중인 다른 팀의 단지리.

 

계속 단지리를 끄는 건 지치니까 가끔씩 휴식시간을 갖는다.

 

근데 단지리에 뭔가 상처가 있는데...

 

 

이게 바로 '카치아이'를 한 흔적.

 

'카치아이'가 뭐냐하면 단지리와 단지리끼리 부딫히는 것을 말한다.

 

계속 단지리를 끌고 가다보면 전방이나 후방에 다른 단지리가 나타날 때가 있음.

 

그럴 때 양쪽 팀이 합의를 해서 카치아이를 할지 안할지 결정한다.

 

물론 합의안하고 도망가는 경우도 많다.

 

카치아이를 하려면 일단 일직선에, 덜 위험한 장소여야만 한다.

 

사실 이 카치아이하는 것을 보기가 매우 힘들다고 한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보면 성공한 거라고..

 

 

나는 다행히 2번 봤다.

 

아쉽게도 눈 앞에서 보진 못했지만...

 

카치아이는 꽤 위험하므로 마쯔리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주위에 있는 관객들이나 모두 조심해야 한다.

 

사람이 죽는 경우는 빠르게 코너 돌 때, 사람도 매우 많고 뛰어다니는 복잡한 상황에서 넘어졌을 때,

 

그리고 카치아이를 할 때. 이 세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카치아이를 눈 앞에서 보면 그 엄청난 소리에 한동안 귀가 멍멍하다고 함.

 

 

모토마치(元町) 단지리.

 

 

마쯔리에 열중하는 인간들과 달리 한 쪽 구석에서 놀고있는 새끼고양이와 어미고양이.

 

 

니시노쵸 팀이 쉬고 있을 때 찍은 니시노쵸 단지리 내부 모습.

 

 

 

 

뭔가 화려하고 흥미롭다.

 

 

이 단지리마쯔리는 워낙 과격한 마쯔리다보니, 이 동네 사람들 특히 이 마쯔리를 하는 사람들은 매우 과격한 편이다.

 

기합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일본 사람들 중에서 과격함으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 듯.

 

특히 이 단지리마쯔리를 할 때는, 남녀 모두 '마쯔리스타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데,

 

여자들은 주로 레게머리(아미꼬미)를 해서 엄청난 포스를 풍기고, 남자들은 짧은 헤어스타일(모히칸도 많다)을 한다.

 

나나쨩에 의하면 이 날은 마쯔리복장이라 남녀 전부 엄청 멋지게 보이기 때문에, 밤에 짝짜꿍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보통모습으로 돌아가면 영 아니다 싶으니까 헤어지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 마쯔리에서는 정말 특이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관객포함) 매우 많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단지리마쯔리의 대표격인 키시와다에 가면 엄청난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릴 듯.

 

 

니시노쵸 본부. 쉴 때는 각자 자기네 본부에서 쉰다.

 

슬슬 재출격 준비.

 

 

 

나나쨩과 하루쨩.

 

 

 

 

여기가 메인스트리트.

 

사람이 엄청 많아서 지나가기가 힘들다.

 

저 위에서는 방송국에서 온 사람들이 마이크와 카메라로 단지리마쯔리 방송을 하고 있다.

 

 

메인스트리트에 있는 오쓰신사.

 

아오 사람 쫌...

 

 

나나쨩과 나나쨩 친구들과 다같이 가서 참배하는 것도 보고

 

 

다같이 오미쿠지도 했다.

 

난 대길 나왔음. 굿.

 

대길은 10명 중 딱 3명. ㅋㅋ

 

대길 다음이 중길인 줄 알았는데, 대길 - 길 - 중길 - 소길 이런 순서라고 한다.

 

 

신사 안에도 사람은 바글바글

 

 

 

4시쯤 되자 다들 지쳐서 일단 본부로 돌아왔다.

 

5시쯤 되면 단지리도 본부로 돌아올테니 기다리기로.

 

 

남자는 나까지 4명이었는데 다들 축구이야기랑 한국,일본이야기로 금새 친해졌다.

 

왼쪽부터 카타오카, 하마, 산페이.

 

산페이는 한국에서 알바할 때 알게 된  동생이랑 똑같이 닮아서 완전 깜놀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꼽사리 낀 사람은 후지무라군이라고 해서 이 때부터 합류하게 된 나나쨩의 또 다른 고교 동창.

 

 

하루쨩과 카타오카, 하마, 산페이는 먼저 돌아갔지만 후지무라군 부부가 합류해서 8명이 되었다.

 

후지무라군은 '나는 변태입니다'를 한국어로 계속 말한다든지, '카치아이를 맨날 했더니 애가 생겼다'라든지,

 

'전기 쪽 일 하고 있는데 일하러 가서 맨날 다른 여자들한테 내 드릴을 꽂아준다.'라든지

 

저질스런 농의 1인자였음. 아내도 데리고 왔으면서 아내 앞에서 ㅋㅋ

 

키무치 다음으로 이렇게 말많고 웃긴사람은 처음봤다. ㅋㅋ

 

근데 다들 섹드립을 아무렇지 않게 넘김. 원래부터 진짜 변태라고 함. ㅋㅋㅋㅋ

 

후지무라군의 아내인 에미쨩은 나랑 동갑인데 결혼한 지 5년이 넘어감.

 

일본은 워낙 결혼을 빨리하는 편이니..

 

나머지 여자애들 4명은 남친들이 전부 단지리마쯔리에 참가 중.

 

오른쪽부터 나나쨩, 와누, 카오리쨩, 얏스쨩, 유카쨩.

 

다들 친절하고 성격이 좋아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다들 단지리를 꿰뚫고 있음.

 

특히 내가 단지리마스터라고 부르던 얏스쨩과

 

오키나와와 카고시마 사이의 섬인 '오키노에라부시마(沖永良部島)'출신인 와누가 완전 친절친절.

 

4명 중 얏스쨩만 나나쨩의 고교 동창이고, 나머지 3명은 고교 동창의 여친이라든지 그런 관계.

 

 

하도 안오길래 일단 다시 나가봤다.

 

아직도 도는 중. 근데 이제는 카치아이는 하지 않고 천천히 계속 줄맞춰서 돌고 있었다.

 

이 단지리는 시탄쵸(下之町)

 

 

이 단지리는 그나마 8개 팀 중 가장 사람이 많다는 우에노쵸(上之町)

 

 

단지리의 방향을 전환하는 장면.

 

이런 걸 보면 군대가 생각나는구나...

 

 

이게 어떤 단지리였지.

 

어쨌든, 여기서 가장 가운데에 앉아있는 사람이 이 마을 출신 유명한 개그맨이라고 한다.

 

단지리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역할이 정해져있음.

 

위 사진에서 흰색 띠를 두르고 있는 사람은 '브레이크 책임자'라고 써져있다.

 

단지리 뒤 쪽 가장 위에 올라가 있는 3명은 방향 책임자로, 주로 운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북치는 사람, 피리부는 사람 등등 전부 역할이 정해져있다.

 

물론 단지리에 안타고 주위에 같이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각자 역할이 있음.

 

상담역할이라든지, 안전담당이라든지 등등

 

 

이즈미오쓰에는 이런 오래된 듯한 가옥이 참 많았다.

 

 

 

5시 반쯤 되자 니시노쵸 본부로 니시노쵸 단지리도 돌아왔다.

 

 

가장 높아보이는 사람이 다들 오늘 하루 수고했고 우왕 재밌었어 밥 먹자 배고프다 다들 불타올라! 뭐 이런 소리를 함. 

 

 

폭죽! 깜짝 놀랐네..

 

 

밤에는 단지리에 전등을 달고서 천천히 거리를 걷는다. 뛰지 않음.

 

밥 먹기 전에 일단 전등을 다는데, 구경.

 

 

지게차 운전하고 있는게 나나쨩 고등학교 동창인 사코 군.

 

지게차 위에서 전등달고 있는 사람은 얏스쨩의 남친.

 

둘다 니시노쵸의 주요멤버.

 

 

열심히 전등을 달고... 불을 켜면...

 

 

오오오옹옹옹오오오오옹!

 

 

완성작.

 

이걸 보려고 밤까지 기다렸다!

 

 

새로 합류한 나나쨩 친구 유우쨩이랑, 단지리에 참가했던 사코 군이랑 다같이.

 

 

그리고 다시 사코 군네 집으로 가서 다같이 밥을 먹었다.

 

고기에 생선에 국에 마쯔타케고항(타키코미고항 중 하나로, 송이버섯을 넣은 밥)에 나중에 오뎅이랑 초밥까지....

 

배터지게 먹었다 ㅠㅠ

 

 

밥먹고 난 후 다시 메인스트리트로.

 

 

 

 

 

 

 

얏스쨩, 후지무라부부, 유우쨩, 와누, 나나쨩

 

 

축제에 왔는데 베이비 카스텔라를 먹어줘야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베이비카스텔라.

 

여기가 가장 맛있다고 해서 이리로 왔는데.. 줄이 길어...

 

 

손놀림이 기가 막힘...

 

기계를 3개를 돌리고 있는데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알될 지경.

 

근데 가격은 다른데보다 2배정도 비쌌다.

 

맛있으면 됐지 뭐.

 

 

마지막으로 사코군을 만나고 인사를 한 뒤 나나쨩과 오사카로 돌아왔다.

 

 

한국인이라니까 사코군 할머니께서 선물로 주신 것.

 

내년에도 꼭 또 오라고 계속 말씀하셨다

 

정말 또 오고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잘해봐야 8월의 단지리마쯔리나 볼 수 있으려나.

 

 

선물로 받은 부채. '니시노쵸(西之町)'라고 써있다.

 

 

니시노쵸 청년단.

 

 

 

니시노쵸 반다나.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이즈미오쓰의 단지리마쯔리였다.

 

너무 달려서 지쳤지만 ㅋㅋㅋ

by 카멜리온 2012. 10. 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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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빵집이 많다.

 

체인점보다는 개인빵집이 더 많다.

 

개인빵집은 크고 럭셔리한 빵집도 많지만, 옛날부터 계속 빵으로 먹고 살아온 작고 오래된 빵집들도 많다.

 

 

지나가다 발견한 후쿠야베이커리도 작고 포근한 느낌의 동네 빵집.

 

 

늦은 시간에 가서 멜론빵은 전부 팔리고 없었지만 '유바리메론'이라고 하는 멜론빵은 1개 남아있었다.

 

굿.

 

 

바로 사온 '유바리 메론'

 

보기 드물게 가게명이 붙은 봉지에 넣어서 팔고 있었다.

 

스티커 포장이 아닌 열을 가해서 밀봉시키는 봉지타입.

 

오래된 빵집에서 주로 이런 봉지를 쓰는 것 같다.

 

 

개봉!

 

향긋한 멜론향과 함께 녹색빛의 멜론빵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늬는 큼직큼직한 격자무늬에 설탕은.. 안뿌려져있는 것 같음.

 

쿠키생지는 꽤 촉촉한 타입이었는데, 설탕을 뿌렸어도 전부 녹아들어갔을 듯한 촉촉함이었다..

 

 

쿠키생지가 단단하지 않다는 건 마감처리에서도 볼 수 있다.

 

빵은 보통 빵 색.

 

 

반으로 갈라 갈라

 

 

유바리 멜론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쿠키생지는 얇으면서 촉촉찐득.

 

멜론크림도 찐득찐득

 

빵 생지는 흰색에...... 왠지 얘도 촉촉할 것 같은 느낌.

 

 

찐득찐득

 


찐득찐득

 

 

시식!

 

빵생지는 생각보다 촉촉하지 않았다.

 

뻑뻑하지도 않고 그냥 보통 수준.

 

유바리 멜론크림은 그냥 약한 멜론맛이 나면서 먹을만 했다.

 

 

쿠키생지는 촉촉찐득하면서 음.. 그냥 보통.

 

딱 봐도 색소가 많이 들어간 것 같잖앙.

 

기대보다는 맛이 없었다. 외향도 약간 거부반응이 드는 녹색이었고, 찐득거리는 것도 시식에 영향을 준 듯.

 

맛없지는 않고 그냥 평타치는 정도.

 

원래 이 정도 멜론빵이면 중박이상은 칠 것 같은데, 약간 기술이 부족한 것 같았다.

by 카멜리온 2012. 10.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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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타뉴에서 배운 과자'라고 하는 일본 책.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 중 하나로 프랑스 브루타뉴 지방의 과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와있으며, 오래된 듯한 느낌의 사진들이 매력적인 책이다.

 

 

 

가격은 2500엔 + 소비세

 

 

 

 

내가 일하던 곳에서는 버터와 노른자를 듬뿍 사용한데다가 바닐라빈 시드와 럼까지 들어가서 매우 진한 풍미의 과자였던 갈렛트 브루통.

 

이 책에서는 바닐라빈 시드와 럼은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로 나온다. 브루타뉴 현지의 레시피이기때문.

 

 

 

 

 

 

 

내가 좋아하는 쿠이니 아망 (퀸 아망, 쿠인 아망)도 있고,

 

 

 

 

타르트 타탱

 

 

 

쇼숑 오 뽐므(애플파이)

 

 

 

 

까눌레 드 보르도

 

 

 

퐁누프 & 콘벨사시옹

 

 

 

 

가또 바스크

 

 

피티뷔에

 

 

 

보스톡

 

 

 

브리오슈 아 테트

 

브리오슈 아드네즈

 

빵 오 레즌

 

 

등등

 

여기저기서 많이 본 프랑스 과자들과 빵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브리오슈 아드네즈라는건 처음 듣지만 브레싼을 닮은 것 같다.

 

 

 

 

 

뒷 부분으로 가면.. 이유는 모르겠는데 밤을 이용한 제과들이 많이 나온다.

 

윗 사진은 아이치현산 시부카와 밤조림과 미야자키현산 밤 페이스트,

 

프랑스산 밤 페이스트와 찐 밤. 

 

 

 

일본밤과 흑당으로 만든 롤케이크.

 

 

 

몽블랑

 

 

 

모엘르 오 마론.

 

 

 

크렘 브류레 오 마론

 

 

 

그 외에도 이렇게 델리스 쇼콜라 바나누,

 

 

 

타르트 오 후랑보와즈

 

 

 

마르게릿 등등의 멋진 제품들도 수록되어 있다.

 

by 카멜리온 2012. 10. 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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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도 뽐빠도르가 있었다.

 

별로 안가본 역인 '텐마바시'역.

 

뽐빠도르를 발견해서 들어가보았다.

 

 

요코하마 모토마치 뽐빠도르

 

 

빵은 수많은 종류가 있었다.

 

 

 

커스터드크림과 버터크림을 휘핑한 특제크림을 넣었다는 '모던크림빵'

 

 

당점 인기 넘버 원이라고 함.

 

 

할로윈이 가까워지다보니 거의 모든 베이커리에서는 할로윈과 관련된 제품을 만들어 팔고있는데,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할로윈 파이.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이거 한 종류 뿐.

 

'오렌지필을 쿠키생지에 넣은 뽐빠도르 오리지날 멜론빵입니다.'

 

보통멜론빵이지만 오렌지필이 들어있다고 함. 오..

 

한번 구매해볼까.

 

 

역시 유명한 빵집답게 퀄리티도 높고 종류도 많군.

 

 

빵 월드컵 일본팀 우승.

비에누와즈리 부문 사사키 타쿠야 우승기념

T 크로와상다망드.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한 크로와상에 시럽을 스며들게 넣고 아몬드크림을 뿌렸습니다. 라고 함.

 

그냥 보통 크로와상 드 아망드잖아.

 

 

 

지하철 건물 내부에 있는 뽐빠도르.

 

 

물론 끊임없는 손님의 행렬.

 

 

이게 바로 뽐빠도르의 멜론빵.

 

 

설탕 더럽게 많이 뿌려놨다...

 

쿠키생지는 꽤나 밝은 레몬색이고, 쿠키생지는 으스러지는 식감일 것 같다.

 

무늬는 방사형으로 아주 살짝 보이고, 군데군데 오렌지필이 보인다.

 

 

빵 밑면.

 

 

빵을 반으로 갈라보았다.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

 

 

빵 생지는 부드러워보였는데 가운데에 뭔가 이상한게 보였음.

 

아마 반죽기에 붙어있던 겉부분이 굳은 빵 반죽이 새로운 빵 만들 때 섞여들어갔는데 그게 그냥 남아있는 부분 같았다.

 

 

시식.

 

빵 생지는 쫄깃하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쿠키생지는 좀 단 편이었고, 중간중간에 오렌지필이 씹히며 상큼한 맛이 났다.

 

 

이게 오렌지 필.

 

 

쿠키생지는 으스러지는 타입.

 

쿠키생지가 좀 덜 달면 좋겠다.

 

맛있는 편이긴 했는데 쫌..

by 카멜리온 2012. 10.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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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롤케이크가 있다.

 

사실 난 케이크나 푸딩 등의 스위츠는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가끔 땡길 때가 있으니.

 

 

바로 이 오사카 토라 롤!!

 

보기에도 뭔가 귀엽게 생겼다.

 

이제보니 예전에 먹은 한신 타이거즈 롤 케이크도 그렇고, 그냥 난 호랑이 무늬가 있는 롤케이크를 좋아하는 걸지도.

 

2012/07/16 - [빵/맛있는 빵들!] - 달콤한 빠가 초크림이 듬뿍! 귀엽고 맛있는 '한신 타이거즈 롤 케이크'

 

 

먹고 싶다고 생각한지 10개월 만에 사러 갔다.

 

쇼게츠(松月)라고 하는 이 가게는 많은 스위츠를 팔고 있었다.

 

 

이게 바로 오사카 토라 롤(오사카 호랑이 롤 케이크)

 

줄무늬모양이 매우 귀여운 폭신폭신 스폰지 생지 속은 크림, 커스터드크림, 밤 알갱이! 봐서 즐겁고, 먹어서 맛있다!

 

1000엔!

 

 

구매 구매 구매했습죠

 

 

 

상자.

 

쇼미키겐(상미기간)이 아닌, 쇼히키겐(소비기간)이 구매 당일의 날짜로 써있다.

 

요냉장인 이런 스위츠류는 원래 당일 섭취.

 

 

 

 

 

상자 속에서 모습을 나타낸 '오사카 토라 롤'

 

 

줄무늬가 귀엽다.

 

 

 

 

속에 들어있는 것은 생크림, 밤 알갱이, 커스터드크림.

 

 

 

잘라서 시식.

 

 

롤케이크시트 폭신폭신 맛있다!

 

줄무늬 모양에서는 초코맛이 남.

 

 

정 가운데에 들어있는 노란색 녀석이 커스터드크림.

 

맨 처음엔 저것도 롤케이크시트인 줄 알았다.

 

 

바닐라빈 시드가 들어있고 차가워져서 꽤 찐득한 느낌을 자랑하는 커스터드크림.

 

밤 알갱이와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의 조화가 괜찮았다.

 

생크림은 신선하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을,

 

밤 알갱이는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커스터드크림은 찐득거리며 계란의 부드러운 맛을 주었다.

 

진짜 맛있었다... 나중에 쇼게츠 앞 지나가게되면 또 들리고 싶네.

 

by 카멜리온 2012. 10. 5.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