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가게 단골손님께서 내가 일 그만둔다고 하니까 선물을 주셨다.
내년 발렌타인 데이 선물 미리 주는 거라면서 ㅎㅎ
화이트 쇼콜라 샌드.
뭐.. 뭔진 모르겠지만 컸다.
겉 포장을 뜯자 속 박스가 나왔다.
6개씩 2종류, 총 12개가 들어있었다.
가게 사람들이 어느정도 아는 걸 보니 꽤 유명한 과자인 듯.
도쿄 긴자 은포도(銀のぶどう)라는 곳에서 만든 과자 시리즈가 'Sugar cafe'이고,
이 과자는 그 'Sugar cafe'에서도 '화이트 쇼콜라 샌드'인 것 같다.
꽤 커보이고 단단해보이는 샌드형식 양과자가 들어있다.
이건 '화이트 쇼콜라 샌드'가 아니고, 보통 '쇼콜라 샌드'.
원래 이 시리즈는 3종류의 상품이 있는 듯 하다.
카페 플레인, 카페 쇼콜라, 쇼콜라 샌드.
위 사진에서 샌드가 아니고 과자만 달랑 있는 게 카페 플레인,
초콜렛으로 코팅되어있는 게 카페 쇼콜라.
초콜렛을 샌드하고 있는 게 쇼콜라 샌드.
새로 나온 게 이제 '화이트 쇼콜라 샌드'
호오 그렇군..
쇼콜라샌드부터 ㄱㄱ
이렇게 생겼음.
무지 단단해 보이는 곡물이 잔뜩 들어간 듯한 과자 사이에 초콜렛이 샌드되어있다.
반으로 잘라보면 이런 모양.
별로 달아보이진 않는다.
시식해봤는데.
과자부분은 엄청 바삭하면서 단단했다.
이건.. 보리나 통밀같은 걸로 만든 듯.
그런 맛이 강했다.
과자부분은 전혀 달지 않았고 초콜렛도 그리 달지 않았다. 과자에 비하면 초콜렛 양도 적은 편이라 맛이 묻힘.
근데 전체적으로 달지 않고 고소한게 참 맘에 들었다.
일본 과자류는 대체적으로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든데 이건 안 달아서 좋았음.
이게 화이트 쇼콜라 샌드.
원재료를 보면.. 초콜렛, 밀가루, 버터, 호밀가루, 설탕, 소맥전립분, 식물유지, 커피, 탈지분유, 식염, 효모, 올리고당 등등이 들어가 있다.
역시 호밀가루가 들어갔었군! 소맥전립분도..
특이한건 커피.
그래서 이름이 슈가 카페인가??
커피 맛은 별로 못느꼈는디.
어쨌든 이 녀석도 이렇게 생겼다.
초콜렛만 화이트 초코.
단단해보이는 과자 사이에 흘러내리는 느낌의 화이트 초코!
바삭바삭. 아니.. 와작와작한 식감의 화이트 쇼콜라 샌드도 맛있었다.
그냥 쇼콜라 샌드랑 맛이 다른지는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지.
그래도 꽤 크고 고소하고 맛있는 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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