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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치로루 초콜렛.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키나코모찌 ; 인절미 콩가루 맛 초콜렛.

 

그게 일본에서는 아이스크림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나온지는 꽤 된 듯 싶다. 포장지에 '모찌 소스 15% 증량!!'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본의 키나코모찌 아이스 바.

 

きなこもち ICE BAR

 

포장지가 키나코모찌 초콜렛과 동일해! ㅎㅎ

 

정말 치로루 초코에서 발매한건가봐.

 

 

 

요 정도 크기.

 

생각보다 아이스크림 길이가 짧구만. 정사각형 될랑말랑하는 세로 가로 비율인데.

 

 

겉에는 키나코 초콜렛이 코팅되어 있었다.

 

이건 마치 누가바의 초코코팅과 비슷한 맛과 두께야.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맛이 좀 다르지만... 이건 인절미맛이 나고, 누가바 초코는 이것보다 찐하고 달콤한 초코맛에 누가초코맛이지.

 

몇개 사서 열심히 먹고 있는 살짝 큰 사이즈의, 진짜 키나코모찌 초콜릿과 비교해봤다.

 

포장 거의 똑같아. ㅎㅎ

 

 

 

 

아이스크림에서도 키나코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중요한건 내부에 떡이 들어있다는 것!

 

이거 가장 비슷한 제품은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인절미 아이스크림.. 뭐였지. 인절미통통이었나.

 

그거랑 비슷한 맛이긴한데 상위호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엄청 맛있다는 것..

 

솔직히 별 기대도 안했고, 오히려 치로루 초콜렛의 명성에 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 제품이었는데

 

 

아니.

 

 

그건 경기도 오오오산이었다.

 

 

 

물론 누가바같이 초코코팅된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는 아리는 별로 안좋아했지만서도.

 

치로루 키나코는 그냥 초콜렛이 짱이라고 하는 아리님.

 

뭐 사실 식품업계에서 오리지날보다 더 뛰어난 응용제품이라는 것은, 전례를 봐도 그 수가 매우 적은 편이긴 하지.

 

.일본 편의점에서 발견한, 일본 치로루 키나코모찌 아이스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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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는 여러가지 특이한 디저트가 많다.

 

이건 이번에 처음 본 제품인데, 모찌식감 오믈렛이라고 하는 스위츠.

 

모찌식감 롤케이크를 쫄깃식감 롤케이크(떡 식감 롤케이크보다는 이쪽이 나은 듯 싶다)라고 하지 않고

 

간단히 모찌롤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이 제품도 쫄깃식감 오믈렛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모찌 오믈렛이라고 부르는게 많은 이의 공감을 사기에 좋지 않을까.

 

야마자키에서 나온 제품이고, 초코칩&쿠키크림맛인데 이 맛 외에 다른 맛도 판매하고 있었다.

 

쿠키크림맛은 국내에서는 쿠앤크맛, 오레오맛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소비세포함 125엔.

 

 

양생과자로 분류.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그리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다.

 

길이가 일반 두루마리 휴지의 1.1배 정도.

 

시트 자체가 쫄깃한 녀석이라 그런지 크기에 비해 묵직한 느낌. 

 

 

오므라이스의 모태가 된 오믈렛.

 

2009년에 제과기능사 준비할 때 있었던 시험품목으로, 시험에서나 보이지, 이걸 팔고있는 빵집은 생각보다 보기 힘들다.

 

붓세나 시몬을 파는 곳을 보는 곳보다 찾기 어려운 느낌. 조금 옛날 느낌 나는 빵집 가면 간혹 보인다.

 

이거 파는 빵집 이제까지 한 세군데 본 듯?

 

일본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편의점 디저트로도 나와있구나.

 

틈 사이로 쿠앤크스러운 크림이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을 보니.. 오레오 쿠키같은 저거! 꽤 많이 들었네.

 

크림 자체도 쿠앤크느낌 팍팍나는 회색빛&달마시안 느낌의 색.

 

그리고, 이거 자를 때 시트가 매우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먹어봤는데

 

저 까만건 쿠키가 아니라 초코칩이었다는 것..

 

'쿠키크림'이라는 건 그냥 저 크림만을 칭한 것이었다. 쿠키크림맛 크림 + 초코치.

 

사실 쿠앤크맛이 맛없기는 힘들다보니 크림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는 것.

 

시트도 쫄깃쫄깃.

 

모찌롤보다도 더 쫄깃하다. 그 녀석은 아무리 그래도 롤케익이고, 이 녀석은 크림을 넣어 접은 오믈렛일 뿐이니..

 

다만

 

크림과 이 시트가 조화가 좋았다고는 보기 힘들었다.

 

식감은 모르겠지만 맛에 있어서는 솔직히.. 따로 노는 느낌이다.

 

시트는 계란맛이 꽤 나는 쫄깃 촉촉한 녀석이고, 크림은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히고 많이 되직하며 마치 아이스크림같은 식감인,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 쿠앤크크림인데

 

맛있는 쿠앤크 크림을 이 시트와 같이 먹으니 오히려 맛이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트가 맛없다는 건 아닌데, 이런 시트보다는 오히려 폭신하고 부드러운 시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뭣하러 이 크림을 이렇게?? 라는 느낌이 먹는 순간 확 들었다고

 

후지빵에서 만들었던가.. 여하튼 '마운트 휘핑크림'이라는 제품. 그게 떠올랐다. 거기에 넣으면 지금보다는 나을 듯. 

 

이 초코칩&쿠키크림맛 말고 다른 맛이 메인일지도 모르겠다.

 

보통 이런 쿠앤크, 초코같은 맛은 오리지널 맛이 아닌, 바리에이션 중 하나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게 메인 제품은 아니겠지.

 

메인 제품 - 오리지널 맛은 보통 커스터드크림 같은 맛일테니.

 

그래... 아마.. 이 맛 말고 다른 맛 팔고있던게 커스터드크림맛이었던 것 같다. 그게 메인이 아닐까. 이 맛은 후에 추가 발매된 버전이고.

 

만약 다음에 볼 수 있다면, 그걸 먹어봐야겠다.

 

야마자키에서 낸 일본 편의점 디저트, 모찌 오믈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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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커뮤니티 어떤 분께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던 그 제품.

 

모찌롤 말차&팥크림...

 

여행하고 2일째 되는 날에도 발견하지 못했다.

 

으.. 달이 바뀌어서 이제 안나오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발견.

 

 

 

 

 

모찌롤 우지말차&팥 휘핑크림.

 

이건 특이하게도 이제까지의 모찌롤들과는 다르게 투명한 케이스가 아니다.

 

게다가 이미지까지 그려져있어서 전혀 다른 제품처럼 보이는구만.

 

가격은 소비세 8% 포함해도 295엔.

 

참 착한 가격이다.

 

 

 

휘핑크림, 쯔부앙, 계란, 설탕, 유지가공품, 물엿, 유화유지, 우유 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 밀가루, 쌀가루, 전분, 말차, 말차풍미 파우더, 소금, 가공전분, 소르비톨, 팽창제, 유화제 등등

 

 

 

6조각 들어있다.

 

부드러운 말차색을 가진 시트.

 

 

두둥-

 

크림이.. 정말 단팥크림이야!

 

오구라 휘핑크림.

 

말차하면 역시 단팥이지.

 

시트는 딱 봐도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

 

저 떡져있는 듯한 부분이 쫀득함의 핵심!

 

 

밝은 곳에서 다시 한번 크림을 관찰.

 

코시앙(고운앙금)도 아니고 쯔부앙(통단팥앙금이되, 알알이 으깨져있는 앙금)이다보니

 

팥 껍질들이 휘핑크림 중간중간에 콕콕 박혀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먹어보자.

 

 

두둥.

 

이..이거..

 

오리지널 모찌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니, 식감만 닮았을 뿐 전혀 다른 제품이야.

 

진한 말차의 향이 입안 가아득 퍼지면서 코 쪽 후세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였고, 시원하여 더욱 프레시하게 느껴지는 단팥휘핑크림이

 

부드럽게 혀 위에서 녹아 아밀라아제와 끈적하게 몸을 섞고는, 편도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슥 둘러보더니 목젖을 간지럽히며 이내 목구멍을 타고 신나게 내려가버렸다.

 

 

 

 

쫄깃쫄깃한 시트의 식감은 이미 상정범위 내였던지라 내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제까지의 모찌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인 말차와 단팥의 풍미에 넋이 나가 있었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모찌롤 한조각씩을 집어들어 한입씩, 야금야금 베어먹으며 그 맛을 음미하였다.

 

추천해준 이유. 잘 알 것 같다.

 

모찌롤 자체도 엄청난 물건이지만, 이 말차&단팥 조합은 가히 끝판왕 수준.

 

로손 편의점의 쫄깃 식감롤 ; 모찌롤 - 우지말차 & 팥 휘핑크림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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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일본에 있는 내내 맑았다.

일본 기상청, 아예 다 틀렸어!

아무리 그래도 한번은 비 오겠지 싶어서 나라奈良 가는 걸 포기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뒤로 갈 수록 오히려 더워지는 느낌.

넷째날과 다섯째날이 가장 덥다고 느껴졌다.

아리의 쇼핑도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마치고 많은 빵...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다.

그보다 여행 출발 3일 전에 걸린 감기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심해져서

목 붓고 기침 쉴 새 없이 나오고 목소리 맛가고

콧물 나오고 머리 몸 무겁고 식욕없고...

보통 때보다 육체적으로 배는 더 힘들었던 여행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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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6. 9. 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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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교동 신촌의 비건 베이커리, 더 브레드 블루

 

아토피 알러지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순식물성 빵을 판다고 하는 곳이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레몬크림 데니쉬.

 

이런 비건 베이커리에서도 페스츄리류를 판매하는데,

 

당연한거지만 버터를 사용하지않고 만든다고 한다.

 

버터를 사용하지 않고 만들면 뭐로 만들지?? 궁금하군.

 

실제로 더 브레드 블루에서 크로와상과 뻉오쇼콜라도 판매하고 있다.

 

이 데니쉬의 결은 이 정도.

 

 

속에는 요런 하얀 크림이 들어있다.

 

살짝 회색빛을 띤, 수분량이 적어보이는 크림.

 

 

 

먹어봤는데 크림은 꽤나 많이 들어있었다.

 

식감은 꽤나 단단한 식감.

 

차가워서 더더욱 단단한 느낌.

 

데니쉬는 음... 그냥 빵같았다.

 

결이 파삭한 것도 아니고, 속이 폭신한 것도 아니고.. 그냥 빵같은 느낌.

 

비건이니까...

 

레몬크림은 상큼한 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이 크림 역시 두유로 만든건지 뭔가 독특한 맛이 깔려있었다.

 

그 독특한 맛 + 레몬맛은 음... 내 입에는 그다지...

 

반죽에 분유 버터 계란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롤인버터가 들어가는 데니쉬,

 

그리고 우유와 버터 계란 그리고 간혹 생크림이 들어가는 크림.

 

노 계란 노 버터 노 우유로 만들기 힘든 녀석들이 합쳐져있는 레몬크림 데니쉬이다보니,

 

비건으로 만든 것은 보통 때와 다른 맛이 날 수 밖에 없지.

 

신촌 비건 베이커리 더 브레드 블루의 레몬크림 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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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신촌에 있는 유명한 비건 빵집.더 브레드 블루에 방문했다.

 

No Egg!! No Milk!! No Butter!!

 

계란도, 우유도, 버터도 들어가지 않은 빵들을 판다고 한다.

 

 

동물성 재료를 단 한가지도 사용하지 않는 순식물성 채식빵(Vegan Bread)

 

더브레드블루의 모든 빵/케익/쿠키들은 단 하가지의 동물성 성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채식을 지향하는 분들은 물론 아토피,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순식물성 빵입니다.

 

 

고구마 바게트. 감자 바게트.

 

둘 다 비주얼이.. 먹고 싶은 비주얼!

 

 

못난이 콩볼, 갈릭브레드.

 

콩가루 빵이라니!

 

 

밤통단팥빵

 

흑임자 완두앙금빵

 

호두백앙금빵

 

 

냉장 쇼케이스.

 

여기에도 빵과 제과류가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 중.. 내 눈에 띈 그것은 바로 멜론팡!

 

3000원.

 

그런데 이름 참 특이하게 지어놨네.

 

대부분의 경우에 '메론빵'으로 붙이는데 '메론팡'도 아니고, 멜론빵도 아니고,

 

멜론팡이라니.

 

음..

 

이름부터 독특한 녀석.

 

 

비건 도지마롤도 있다.

 

 

그리고 새로 나왔다는 비건 몽블랑과 호두 타르트.

 

사장님께서 이걸 적극 권유하시더라.

 

 

 

치아바타들도 있다.

 

이 외에도 스콘, 식빵, 쿠키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우리가 산 건, 멜론팡과 고구마바게트.

 

그런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뭔가 하나를 더 주셨다.

 

레몬크림 데니쉬 뭐 그런 제품인거 같은데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네.

 

 

아직 시원하게 냉기가 남아있는 멜론팡.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약간 더 크고, 무게는 묵직한 편.

 

일반적인 멜론빵과는 달리, 쿠키가 전혀 덮여있지 않다.

 

그냥. 멜론크림이 들어가서 멜론팡인듯.

 

이건....

 

 

레프쿠헨의 멜론빵을 떠올리게 만드는 군.

 

그 멜론빵도 위에는 쿠키가 덮여있지 않았지.

 

슈 반죽 혹은 커스터드크림 같은 걸로 멜론빵 쿠키의 격자무늬를 나타내긴 했지만 쿠키는 없었고, 빵에 멜론크림이 샌드된 형태.

 

 

멜론팡의 밑면.

 

호떡같은 비주얼이네. ㅎㅎ

 

 

 

뚜껑을 열어봤다.

 

허... 멜론 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어.

 

멜론냄새가 뿜어져 나온다. ㅡ.ㅡ;

 

 

 

단면을 보면 이런 형태.

 

크림이 정말 엄청나게 들어있다오.

 

빵은 폭신하거나 부드럽진 않을 것 같고 쫄깃 촉촉계일 것 같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질깃한 편.

 

고율배합은 아니..겠구나.

 

설탕은 들어갔어도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갔을테니.

 

크림은 내 예상과 전혀 다른 맛의 멜론크림이었다.

 

식감은 부드럽진 않고 꽤 되직해서 몽글몽글하고,

 

맛은... 멜론맛이 나긴 나되 일반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멜론크림의 맛은 아니고

 

조금 뭔가 많이 부족한 맛?

 

역시 계란과 유제품이 안들어간 크림이라 그런듯.

 

맛이.. 음.. 그래 뭔가 텁텁한 맛도 느껴지네.

 

어쨌든 일반적인 크림에 길들여진 내 입에는 그리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두유맛이 살짝 나는 것도 같은데 우유대신 두유를 사용했으려나.

 

그래도 단 맛은 적당해서 괜찮은 듯 싶다.

 

허나 빵과 크림 모두 뭔가 빠진듯한 맛.

 

아 빠지긴 빠졌겠죠. 당연히.

 

몇번이나 말했는진 모르겠지만 계란과 유제품 등의 동물성 재료가 빠졌겠지.

 

쿠키가 올라가있지 않은데다가, 순식물성 재료로만 이뤄진 멜론빵.

 

채식주의자지만 멜론빵이 먹고 싶다!!!! 라면 바로 이것을 추천.

 

비건 베이커리, 서울 서교동 더 브레드 블루의 멜론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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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가보고 그 이후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서울 혜화. 대학로.

 

아리가 가고 싶어하는 케이크가게가 있어서 10년만에 오게 되었다.

 

 

 

너무 더워서 스벅에서 쉬다가 그 케이크 집으로 ㄱㄱ

 

 

두둥.

 

생각보다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쁘띠 렌(petite reine)

 

저 3층짜리 건물 하나를 다 쓰고 있었다. 허허.

 

 

케이크 전문점 답게 많은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무스케이크도 보이고..

 

 

타르트 애들도 보이고.. 마카롱 애들도 보이고..

 

 

티라미수랑 오레오, 마스카포네, 초코 종류 케이크들도 보이고..

 

 

각종 쇼트케이크와 쉬폰 조각케이크들도 보인다.

 

 

치즈케이크랑 무지개 케이크까지;

 

 

독특하게 생긴 '수박'도 보임. ㅋㅋ

 

 

홀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오픈시간인데다가 평일인지라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다.

 

2층과 3층 모두 텅텅 비어있고 조용한데 에어컨 빵빵.

 

쁘띠렌 계단은 이런 느낌.

 

 

우리가 고른건 마스카프로네와 에르도.

 

그리고 아메리카노.

 

 

나..나도 먹을거야

 

 

마스카르포네는

 

마스카포네치즈와 크림치즈로 만든 무스 속에, 초코시트와 모카크림이 들어있다.

 

맨 밑에는 호두시트.

 

5000원!

 

가격 꽤 괜찮네.

 

이거 꽤 맛있었다. 마스카포네 치즈보다 크림치즈 맛이 더 강렬해서 아쉬웠지만

 

적당히 달면서 부드러운 식감.

 

거기에 모카크림과 초코시트의 존재감도 좋았다.

 

다만 모카크림의 커피풍미가 좀 더 강했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

 

 

에르도같은 경우는

 

여성형 거인이 한입에 꿀꺽

 

아니 그 에르도가 아니지.

 

 

밑에는 앙글레즈 무스. 위에는 산딸기 무스로 이뤄진 아주 무시무시한 무스케이크다.

 

속에는 걍 시트가 들어있는 듯.

 

이거는 음..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조금 더 상큼한 라즈베리의 맛을 기대했는데

 

뭔가 불량식품같이 애매한, 조금 임팩트가 부족한 어정쩡한 라즈베리의 맛...

 

식감은 엄청 부드러운 무스케이크는 아니고 살짝 탱글탱글한 무스케이크였다.

 

기대했는데 속에도 시트밖에 안들어있고해서 아쉽네..

 

얘도 5000원이다.

 

 

개인적으로는 에르도보다 마스카르포네가 좋았다.

 

마스카르포네는 만족하며 먹었지만 에르도는 실망.

 

그래도 매장 인테리어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고 에어컨도 빵빵하니 매우 쾌적쾌적해서

 

여러모로 만족.

 

아리도 에르도를 제외하곤 나름 만족한 듯??

 

 

쁘띠 렌은 혜화 말고도 총 다섯군데정도? 수도권에 매장이 있다고 하니

 

언젠가 다른 매장에 들릴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때는 다른걸 골라봐야겠군.

 

서울 대학로, 혜화역 케이크 전문점.

 

쁘띠 렌의 마스카르포네, 에르도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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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역 바로 옆에 동묘앞역이라는 곳이 있다.

 

동묘공원이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곳 같은데..

 

내가 단 한번도 가본 적 없는 역.

 

이번에 빵집에 가기 위해 들리게 되었다.

 

동묘앞역에 있는 빵집은 바로.. 브레드원!

 

브레드원이 두 군데 있는데, 우선 동묘앞역에서 더 가까운 브레드원부터 가보았다.

 

바로 윗 사진의 브레드원.

 

내부는 꽤 좁은 편.

 

진열되어있는 빵 양은 상당했지만 매장과 주방이 모두 비좁았다.

 

도착해서 열심히 내 목표인 멜론빵을 열심히 찾아봤지만.. 없어서 매장직원에게 물어보니

 

저쪽 본점가면 팔고있을거라는 대답을.. ㅎㅎ

 

본점으로 가려고 매장을 나오는데 문득, 서울대입구 쪽 빵집인 아띠85도씨 빵집이 떠올랐다.

 

가서 멜론빵 찾다가 안보여서 매장직원들에게 물어보니까 두 직원 다 그냥 원래부터 안판다는 말만 해주었다.

 

팔다가 없어진거 아니냐고 물어봐도 판 적 없다고.

 

추후에 알아보니 그 매장이 아닌, 바로 옆 아띠 2호점에서 멜론빵을 꽤 오래전부터 팔고 있었더라.

 

결국 1주일 정도 지난 후에 재 방문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뭐, 2호점을 가본 일이 없거나 멜론빵에 관심이 없어서 기억을 못하고 있거나 일 시작한지 별로 안된 직원들이었을거라 생각.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또 다른 브레드원.

 

여기가 본점이다.

 

대로변에, 횡단보도 바로 앞에.. 유동인구도 많은 상권에 요로코롬 큰 매장을 운영중이네.

 

 

실내는 꽤 넓었다.

 

주방도 살짝 봤는데 생각보다 넓었고, 테이블도 꽤 많았다.

 

제품 종류와 수도 장난 아님.

 

다만 서울 종로.. 동대문.. 동묘에 위치하고 있는 것에 맞춰서, 

 

제품들과 가게인테리어 등이 조금은 연식있는 빵집느낌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인 냉장쇼케이스에 조각케이크와 롤케이크, 타르트들을 파는데, 이건 직접 골라서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찾아헤매던 멜론빵~~ 발견

 

1500원.

 

크기는 꽤 큰 편인데 가격 착하네.

 

마치 5년 전 쯤의 물가인 것 같아.

 

 

크림치즈 브레드, 베이컨 롤, 소세지빵, 햄치즈 토스트

 

 

감자 바게트, 게살 피자빵, 크림치즈 타르트, 생초콜렛 타르트, 마늘바게트 등등

 

 

맘모스, 유자 크림치즈 브레드, 호두 크림치즈 빵

 

 

롤치즈 치아바타

 

 

통밀 포테이토.

 

블루베리 통밀.

 

 

크림과 오레오가 듬뿍 올라간 브라우니

 

 

파운드, 머핀, 카스텔라, 롤케이크 류.

 

 

난 이 멜론빵을 살 것이오.

 

 

계산하는 쪽에 가면 요렇게 여러가지 홀케이크와 티라미수, 무스케이크 등이 준비되어있다.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란 곳. 브레드원.

 

 

두둥.

 

이것이 바로 브레드원의 멜론빵.

 

1500원.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들보다 좀 더 크고, 쿠키 색은 멜론레진을 넣었나 매우 멜론멜론한 색이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도 올라가있지 않으며, 생각보다 얇아보이는 것이 특징.

 

색은 오래 구워서 갈변한 곳 하나 없이, 멜론멜론한 색 일체.

 

무게는 조금은 묵직한 편이다.

 

 

이거.. 쿠키가 너무 얇은데?? 이 정도면 거의 토핑물계 쿠키수준인데....

 

 

확인 차 뒤집어봤는데

 

음.. 쿠키를 감싼 느낌이 살짝이나마 느껴진다. 그리고 토핑물계 쿠키면 이런 바닥이 안나오지.

 

빵 밑면 색은 나쁘지 않은 편.

 

 

크림 주입구.

 

이 무더운 날씨에 냉장제품이 아니면서 하얀색이니까 버터크림 아니면 휘핑크림일 듯..

 

 

반으로 잘라봤는데

 

허...

 

엄청난 비주얼 ㅡ.ㅡ;

 

빵이 조금 큰 편이기도 했지만, 무게도 상당히 묵직해서 기대는 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샌드형식으로 봐도 전혀 문제될 것 없어보이는 단면.

 

허나 이건 주입식..

 

대체 어떻게 이 정도의 공간이나 확보한거지 ㄷㄷ

 

브레드원의 멜론빵은 빵도 멜론색.

 

 

바로 먹어봤는데

 

크림이 마구 삐져나온다.

 

놀란건.. 생각보다 빵이 엄청나게 맛있다는거??

 

아무리 멜론빵이라도 너무 이런 형광 멜론색인거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때문에서라도 별로 큰 기대는 안했는데

 

헌데! 빵은 엄청 폭신폭신 부드럽고, 쿠키는 얇지만 아주 바삭바삭.

 

멜론향도 느껴지고 매우 맛있다.

 

크림 주입까지 하려면 빵이 속까지 완전히 냉각되어야하니 빵이 만들어진지 꽤 되었을텐데도

 

빵이 꽤나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정말 요렇게까지 맛있을 줄은 몰랐다.

 

기대 이상!

 

반죽에 어떤 마법....을 부렸는진 모르겠지만 식감과 맛, 그리고 크기는 15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제품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크림이 별로였다는 것.

 

많이 들어있긴하되 조금 많이 단 편인데다가, 느끼해.

 

그래서 절반 이상을 덜어내고 먹어야 했다.

 

많이 들어있어서 좋아했건만 이런 반전이..

 

빵과 쿠키는 좋았건만 크림이 아쉬웠던,

 

서울 동묘앞역 베이커리 브레드원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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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과자점 본점에 방문했다.

 

그 많고 많은 나폴레옹 과자점 매장 중, 본점은 바로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바로 요기.

 

지하철 역으로는, 혜화역 바로 위에 있는 한성대입구역이다.

 

5번출구 나오자마자 바로 눈 앞에 보이는 큰- 건물.

 

 

생각보다 매장이 매우 커서 놀랐다.

 

8시 오픈인데 9시 50분에 방문.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나오지 않은 빵이 많았다.

 

후르츠 크로아상

 

블루베리 다노와즈.

 

재미있는게, 한 녀석은 크로아상이고 한 녀석은 다노와즈(데니쉬).

 

 

생크림 크로아상

 

 

호두 크로아상 뺑오쇼콜라

 

 

초코 크로아상

 

쩌어기 아몬드 크로아상도 보인다.

 

 

유자앙금빵

 

 

코코넛 크림치즈 크로아상

 

 

레몬크림파이

 

 

타르트 마스카포네

 

 

천연발효 호박빵

 

 

다크초코타르트

 

 

블루베리 생크림 크로와상

 

 

나폴레옹의 케이크들.

 

나폴레옹 과자점은 동물성 생크림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잘 보면 크림 좀 뽀글뽀글함. 동물성이라..

 

 

 

나폴레옹과자점 크로아상은 왜 비쌀까요?

 

내가 항상 크로아상 만들 떄 쓰는 버터네.

 

엘르앤비르 엑스트라 드라이 버터.

 

겁나 비싸지만 정말 좋은 버터다.

 

 

하드빵도 몇몇 나와있었는데

 

쇼콜라 깜빠뉴

 

프랑스르방바게트

 

 

르방 바게트는 왜 신맛이 날까요?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바게트입니다.

이것이 발효되면서 산도가 높아져 특유의 신맛이 나기도 합니다.

 

 

깜빠뉴를 비롯한 많은 하드빵들.

 

 

라즈베리 초코 베린느

 

라즈베리 베린느

 

초코쿠키 베린느

 

 

나폴레옹 본점까지 간 이유는... 멜론빵을 두 종류나 팔고 있다는 정보를 얻어서인데,

 

너무 일찍왔나 싶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안판지 몇개월 되었다고 한다.ㅠㅠ

 

다른 매장들도 안파냐고 하니까 안판다고...

 

너무 늦게 왔구만.

 

 

 

혜화-대학로에 볼 일이 있어서 들렸는데

 

여기도 나폴레옹 과자점이 있었다.

 

대학로점!

 

가게 아웃테리어는 여기가 더 이쁜 듯.

 

 

아까 봤던 녀석들.

 

 

프랑스르방바게트와 흑임자바게트

 

색 보소.. 엄청 맛나겠군.

 

 

아까 못봤던 소보로 인 소보로, 앙금소보로, 마롱빵.

 

소보로 인 소보로는 예전에 아티쉐리에서 팔던 더블크런치(소보로빵 속에도 소보로가 들어있다)와 비슷한 제품일 것 같다.

 

참고로, 이제까지 내가 갔었던 나폴레옹 과자점은 방배점, 대치점, 압구정점인데

 

셋 다 이 나폴레옹 과자점의 분점은 아니었더라.

 

이 나폴레옹 과자점은 본점인 성북점.

 

분점인 목동점, 대학로, 노원점, 뉴코아강남점, 목동양천문화관점 정도가 있고,

 

압구정점, 대치점, 방배점, 잠실점, 광화문점 등은 '자매점'으로 분류가 되어있다.

 

정확한 관계와 자매점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어쩐지 제품도 다르고, 간판 상호명 로고도 다른게 이상하다 했어.

 

이 글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나폴레옹 로고가 방배점, 대치점, 압구정점에는 없었거든.

 

거긴 로고도 그렇고 제품 네임택도 그렇고, 더 럭셔리하게 꾸며놓은 듯한 느낌.

 

어쨌든, 리치몬드와 김영모과자점과 함께 서울 3대 빵집인 나폴레옹 과자점 본점에 방문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6. 8.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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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죽전 빵집, 시오코나의 인기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유명한건 역시 스콘! 버터와 박력을 사용하지 않는, 독특하지만 매우 맛난, 매니아층도 형성되어있는 수 많은 종류의 시오코나 스콘.

 

그리고, 포테이토 치아바타. 감자치아바타도 정말 맛있지. 묵직하고 쫄깃하면서, 담백하고도 달달한 그 맛.

 

그리고 또! 시오코나는 파운드케이크도 종류가 많은데 그 중, 가장 유명한건 이 제품이 아닐까 싶다.

 

바로, 레몬 파운드 케익, 위크엔드.

 

 

 

이게 바로 시오코나의 위크엔드.

 

 

 

시오코나의 파운드는 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샀다, 제품도 이쁘고 포장도 이뻐서 선물용으로 적합하니까. ㅎㅎ

 

파인애플 파운드나 라즈베리 쇼콜라, 화이트 쇼콜라, 위크엔드 모두 선물용으로 샀던 녀석들.

 

무화과 파운드랑 푸룬자두랑 후르츠 파운드는 사본 적 없지만.

 

사실 이 위크엔드도 부모님 드리려고 사갔던 것 중 하나인데,

 

부모님이랑 같이 먹게 되어 사진도 찍고 이렇게 리뷰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잘라보면.. 단면은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파운드 케이크의 그것이다.

 

정말 부드럽게 잘 썰리네~~

 

다만 파운드 겉부분의 혼당과 나빠쥬가 끈적거리다보니 자꾸 손에 묻어 ㅡ.ㅡ;

 

 

 

 

유화제-SP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시오코나의 파운드. 그 중, BP조차 넣지 않는 녀석인 위크엔드.

 

먹어보겠습니다.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까지는 아니지만 꽤 부드럽게 녹는다.

 

맛은, 레몬향이 매우 강해! 새콤새콤.

 

달콤한 맛보다도 레몬 맛이 더 강한 듯.

 

그런데 신 맛을 싫어하는 내가 맛있게 먹을 정도의 산미다.

 

그냥 레몬을 먹는건 싫지만, 단 맛이 가미된 레몬에이드는 나름 잘 먹는 것처럼,

 

새콤하지만? 달콤도 있는, 이 맛을 내가 싫어할 리 없지. ㅇㅇ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겠지만서도 ㅡ.ㅡ;

 

 

어쨌든, 밀도는 높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목맥힘이 거의 없는 위크엔드다.

 

겉의 나빠쥬와 혼당이 더욱 달콤한 맛을 내주고 있고, 나빠쥬의 살구맛이 파운드의 레몬맛을 서포트해준다.

 

정말 맛있다.

 

요츠바가 딸기쇼트케이크를 기대하고 갔다가 먹었던 파운드케이크가 왠지 이런 맛이 아니었을까.

 

그건 백백백백인 일반적인 파운드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경기도 유명 빵집, 시오코나의 레몬 파운드 케이크 위크엔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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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린 W스타일.

 

맛있어보이는 녀석이 있어서 구매했다.

 

바로 군고구마호밀이라는 하드빵.

 

'맛있는 군고구마가 호밀빵 속에 가득 들어가서 소화가 잘 돼요'

 

 

바로 이 녀석.

 

하나 남아있던거 구매!

 

무거워서 집게로 들기 참 힘들었다. ㅡ.ㅡ;

 

 

꽤나 크고 묵직한 녀석.

 

이 정도에 3500원이면 괜찮은 듯.

 

 

위에 요렇게 고구마가... 노오란 고구마가.. 노호오오오란 군고구마가!!

 

잔뜩 들어있다능.

 

게다가 십자 칼집 낸 부분이 조금 타긴 했지만 시꺼먼 저 빵.. 저 호밀빵. 호오오오오오밀 빵이 매우 맛나보여요.

 

 

 

 

 

 

이 비주얼 떄문에 고르게 되었다지.

 

 

밑면.

 

덧가루가 살짝 남아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

 

고구마가 위에만 있었구마?

 

 

호밀빵이라서 속색은 거무튀튀하다.

 

허나 호밀 함량은 그리 높지 않은 듯. 이 정도면 20%도 안되지 않을까.

 

크러스트는 꽤 두껍다.

 

 

그래도 고구마가 이 정도 양이면 뭐 꽤 괜찮지 아니한가.

 

 

바로 먹어봤는데

 

오..

 

크럼이 매우 촉촉하다.

 

정말 엄청 촉촉하고 맛있어.

 

그리고 호밀 특유의 풍미가 마지막에 사알짝 느껴진다.

 

발효 풍미는 꺼려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상당함.

 

고구마는, 단순히 고구마만 삶아서, 아니 군고구마라고 했으니 구운건가?

 

단순히 고구마만 구워서 넣은 건 아닌 것 같다.

 

일반 고구마보다 더~ 촉촉하고 살짝 더 달콤해.

 

시럽일 친 녀석이거나 저당적 고구마일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무지무지 엄청 맛있는 고구마를 썼다거나.

 

크러스트는 단단하고 질깃하며 고소고소. 크럼은 촉촉-

 

다만 위의 탄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다;;

 

나도 하드빵, 아니 대부분의 빵을 색 진하게 내서 굽는 걸 선호하다보니

 

벌어지는 부분이자 오븐 윗 불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은 타기 직전 혹은 살짝 탄 빵을 굽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건 조금 많네;; 괜찮은 줄 알고 산건데.

 

그래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빵이 기대보다 훨씬 맛있어서 만족만족.

 

맛있게 먹은, 군고구마가 들어간 호밀빵.

 

보정 카페거리 빵집 W 스타일의 군고구마 호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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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광화문역에 있는 빵집, L'escargot 레스까르고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청계천 시작점에 위치한 빵집이라니...

 

가게 아웃테리어도 멋지다.

 

 

플레인 스콘, 치즈 스콘 등

 

 

올리브 포카치아, 올리브 화이트, 버터 프레첼

 

 

아몬드 애플 타르트, 마블 케익, 잉글리쉬 후르츠

 

체스트넛 파이, 블루베리 데니쉬

 

 

레스까르고는 케이크 쪽이 조금 더 눈에 띈다.

 

빵 진열대도 넓고 크긴한데, 오후 세시 반쯤 방문해서인지 빵은 별로 없어서

 

디저트가 꽉 찬 케이크 쇼케이스가 상대적으로 더 커보였다.

 

 

몽블랑 타르트가 역시 가장 눈에 띄는구만.

 

작은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쇼케이스 옆에는 빵 진열대가 있었는데, 빵들이 여기 다 있었구나?

 

쌀 단팥빵, 소보로빵, 블랙 쇼콜라, 통밀 크랜베리, 넛츠 브레드, 무화과 월넛

 

 

플레인 치아바타, 정통 바게트 등과 식빵도 보인다.

 

 

우리가 고른건, 하나 남아있던 몽블랑 타르트와, 쌀 단팥빵!

 

쌀 단팥빵은 꽤나 커다란 크기에다가, 쌀가루를 첨가했음에도 2000원이라는 가격.

 

서울 한복판에서, 이 크기에, '쌀' 단팥빵이면... 음. 가성비 좋네.

 

 

몽블랑 타르트는 7000원.

 

꽤나 이쁜 외관이라 맨 처음부터 눈길이 가던 녀석인데,

 

아니나 다를까 아리가 바로 몽블랑 선택. ㅎㅎ

 

레스까르고 씰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타르트도, 씰도 검정색이고 마론크림도 어두운 갈색 계통이라그런지 제품 자체가 레스까르고 인테리어에 잘 어울렸다.

 

고요하면서 무게있는 분위기.

 

 

먹어봤는데 마론크림 바로 아래에는 새하얀 크림이 들어있었다.

 

마론크림은 조금 굳어있었지만 쫄깃하고, 밤 맛이 진해서 맛있네.

 

하얀 크림은 질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샹띠크림같다.

 

미끌거리는 식감도 남지않고,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샹띠 크림 안쪽으로 들어가니 보늬밤 반쪽과

 

마론 페이스트? 마론 시트? 같은 것이 들어있었고, 그 밑에는 제누와즈가..

 

제누와즈는 지나칠 정도로 촉촉했다. 시럽을 엄청 많이 친 듯.

 

쇼케이스 안에 있던거라 이가 시려울 정도로 차가웠어.

 

타르트는 초코타르트였는데 달지않고 쌉쌀한 초코쿠키맛 타르트.

 

생각보다...!! 몽블랑과 조화가 좋다. 몽블랑이 좀 단 편이라 그런가.

 

주로 단팥빵을 먹느라 이걸 별로 먹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축축한 제누와즈와 초코타르트가 기억에 남는, 레스까르고의 몽블랑 타르트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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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현역 파리바게트에 방문.

 

처음 보는 녀석이 있었다.

 

신제품!!

 

아마도 이번 달 신제품인가보이.

 

귀엽군 판다보이.

 

아이스 팩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니

 

요냉장 제품이겠거니.

 

 

원래 네임택이 없었는데

 

내가 이거 빤-히 쳐다보고 있자 알바생 하나가 와서 탁! 걸어주고 갔다.

 

홀 알바생 4명정도 되는 매장.

 

가격과 이름이 궁금했는데 다행이군!

 

판다크림빵 2300원.

 

panda cream bread

 

[달콤한 초코카스타드 크림이 가득 채워진 판다캐릭터 빵]

 

이거 하나에 78g.

 

빵 크기가.. 코팡만하다.

 

요새 코팡으로 이것저것 많이 만드네 파바.

 

전에 딸기크림빵도 그렇고.

 

코팡 자체도 벌써 3종류고.(기본, 밤, 치즈)

 

어쨌든, 멜론빵이라 할 수 있는 판다크림빵.

 

구매했습니다.

 

 

 

 

가볍다.

 

크기가 매우 작다.

 

위의 판다 눈 코 초코는 내부에 들어가는 초코크림을 이용해서 쿠키에 붙여놓은 듯 하다.

 

초코크림이 살짝 보이거든.

 

 

위의 쿠키는.. 전에 딸기크림빵에도 썼던 그 쿠키하고 거의 동일한 두께와 질감이네.

 

그런데 SPC, 분명 멜론빵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위의 쿠키부분에 설탕을 묻혀놓았어.

 

멜론빵의 특징 중 하나 아냐? 그거.

 

 

밑면.

 

빵이 똥-그래서 귀엽긴 하네.

 

 

판다 눈을 떼니 이런 모습.

 

무..무서운데??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는 연한 초코색의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

 

 

쿠키는 꽤 두껍고, 빵은 작았지만 발효점은 딱 적정한 듯, 볼륨좋으면서도 폭신해보이는 속결을 가지고 있었다.

 

초코크림은 빵 크기 대비 괜찮은 양이라 생각한다.

 

 

 

먹어봤는데, 빵이 시원하게 보관되어있어서인지 꽤 촉촉한 편.

 

촉촉하고도 부드럽다.

 

초코크림도 아직 시원했는데 초코커스타드크림 그 자체는 아니고 다른 크림과 블렌드 한 것 같다.

 

쫄깃 탱글하다기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타입.

 

초코맛은 나긴 나되 진하진 않았고, 식감은 처음에는 묵직, 나중에는 가벼운 느낌.

 

쿠키는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가장 단 부분도 크림이 아닌 쿠키부분.

 

위의 판다 눈 코 초코는 음.. 별로였어.

 

싸구려 초코맛. ㅋㅋ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판다 얼굴부분 쿠키 위쪽에는 요렇게 판다 귀를 재현한 까만 쿠키가 붙어있었다.

 

요 쿠키 또한 설탕이 듬뿍 묻어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쫄깃한? 그런 질감인데다가 설탕이 너무 많이 묻어있어서 쿠키가 아니라 젤리같은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걍 초코쿠키.

 

근데 맛없는 초코쿠키.

 

그래도 판다 귀까지 붙여놓고, 꽤 디테일 신경썼네요 님들.

 

 

일본에서는 딱 요런 타입의, 팬더와 코알라 쿠키를 위에 붙여놓는 빵들이 있는데

(그 팬더, 코알라 쿠키는 일본 현지에서 시중 판매 중인 공산품)

 

그거를 참고해서 만든게 아닐까 의심이 드는 제품.

 

 그런데 어떻게 보면 파바꺼가 훨씬 퀄리티가 좋은 것 같다.

 

판다 눈 코 초코를 따로 준비까지 할 정도인데다가 속의 크림도 괜찮고.

 

 

크기는 작아서 아쉬웠지만, 꽤 독특한 멜론빵인,

 

여름 한정 초코커스터드 크림 멜론빵.

 

파바의 판다크림빵을 먹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6. 7. 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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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왔으니.. 몽슈슈에 들리기로.

 

원래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으러 온거였는데..

 

애프터눈티 세트 물어보니

 

직원 분이,

 

'에.. 수량한정이지만 아직 남아있긴 하고 4시까지 가능하긴 합니다만.....'

 

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

 

주문이 가능하고 수량도 남아있는데 말 끝을 흐리는 걸 보니..

 

아마 예상컨대, 오전 일찍 한정 수량 전부를 준비해놓는데

 

늦게 먹으면 먹을 수록 맛이 떨어진다던지 해서 추천을 하지 않는 듯 하다.

 

테이블도 한 테이블 빼고는 죄다 비어있었으니까.

 

그래서 대충 알아듣고

 

'그러면 그냥 도지마롤로 주세요~'

 

 

이번엔 이걸로 만족해야지 뭐

 

가로수길오면 꼭 들리는(?) 맛집인 아오이포켓에서 밥먹은지 아직 한 시간도 안되었다보니

 

배도 그리 고프지도 않았고.

 

 

 

두둥.

 

도지마롤 등장.

 

도지마롤은 이전부터 계속 먹어보긴 했는데

 

국내 도지마롤 먹는건 말차 롤케익 이후 처음이네.

 

 

게다가 맨 처음 먹었던 도지마롤은 오리지날도 아니고 커스터드크림 들어있던 버전.

 

오리지날 먹은건 겨우 2년도 채 되지 않았다.

 

과연 일본 오리지날 도지마롤과 차이가 있을 것인지.

 

 

맛있어서 신나게 먹다보니 먹는 사진은 없네;;

 

시트는 역시 탱탱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도지마롤 특유의 시트였다.

 

크림은 유지방의 고소함이 극에 달한, 입에서 살살 녹는 적당한 달기의 유크림.

 

둘 다 맛있다!

 

근데 왜인지 임팩트는 없네.

 

역시 먹어봤던거라 그런가.. 아니면 좀 기대를 하고 와서인가.

 

시트는 개인적으로는 일본 도지마롤 쪽이 좀 더 나았던 것 같다.

 

크림은 거의 동급?

 

일본의 유제품은 정말 맛이 기가 막힌데, 그와 동급이라면 엄청난 수준이긴 하다.

 

시트는.. 뭐라고 해야하지. 한국게 조금 더 묵직했다.

 

일본 도지마롤의 시트는 쫄깃함과 탱탱함 속에서도 폭신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한국 도지마롤의 시트는 폭신과 부드러움이 조금 묻히는 느낌.

 

그래도 맛있긴 하다!

 

이제 곧.. 일본 가는데 가면 몽슈슈

 

아 일본에서는 몽쉘로 이름 바꿨지.

 

몽쉘에서 다른 맛난거 먹어봐야겠다

 

롤의 끝팥왕, 서울 가로수길 몽슈슈의 도지마 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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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뚜레쥬르.

 

여름 한정 제품이 나온 듯 하다.

 

그 중...  여름마다 보이는 쿨브레드, 아이스브레드 계통의 녀석들 발견.

 

 

두 종류인데, 하나는 이 망고아이스브레드.

 

 

다른 하나는 바닐라아이스브레드.

 

둘다 가격은 1700원.

 

여기가 가로수길 매장인걸 감안하면 1500원 정도로 파는 곳도 있을 것 같네.

 

어쨌든, 이 두 아이스브레드는 매우 반가웠다!

 

왜냐면.. 둘다 쿠키가 덮여있는 멜론빵이거든!!

 

 예전에도 쿨 브레드로 멜론빵을 냈었던 뚜레쥬르인데, 참 마음에 드네. ㅎㅎ

 

 

 

 

둘 다 사고 싶었지만 한번에 두 개 다 먹진 않고 하나만 우선 먹어보기로 했다.

 

구매한 건 바닐라이이스브레드.

 

시원하게 즐기는, ICE BREAD.

 

 

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다.

 

쿠키 색은 멜론빵 쿠키의 정석같은 느낌의, 그라데이션 하나 없는 깔끔한 베이지색이었으나

 

 격자무늬는 없었고

 

 

설탕도 전혀 묻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빵에 쿠키가 제대로 안덮여있어!! 한쪽으로 삐뚤게 씌여져있고 막 그렇다.

 

가로수길.. 너무 물량이 많아서 대충 만드는거냐? 라고 생각했는데,

 

네임택을 보니 원래부터 빵에 쿠키가 다 덮여있진 않았다.

 

 

요 순땅콩호박비스킷브레드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냥 빵 위에 비스킷이 올라가있기만 해.

 

올려 놓은 후에 2차발효시켜서 굽기만 하는 듯.

 

뚜레쥬르여. 너희에게 멜론빵의 쿠키반죽이란 그냥 빵 위에 올리는 재료일 뿐인가.

 

뭐.. 일본에서도 빵 성형 후 쿠키만 살짝 올려서 2차 발효 시킨 후 구워내는 멜론빵 파는 곳도 적지 않으니..

 

쿠키로 빵을 싸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엄청난 노동력과 시간이 절감되지.

 

 

밑면을 보면 색은 살짝 진한 것 같지만 맛나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 크림이 많..지는 않게 들어있다.

 

 

빵은 꽤나 폭신해보인다. 쿠키는 한쪽에만 씌어져있는데 이는 쿠키 색과 빵 색으로 인해 확실히 구분 가능하다.

 

이름이 바닐라아이스브레드라서 바닐라빈이 들어간 크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며 크림을 유심히 관찰해보았지만

 

바닐라빈 ㄴㄴ함

 

그냥 크림임.

 

허나 질감이 그냥 생크림은 아닌것 같고 커스터드크림이 메인인 크림인 듯.

 

색은 거의 흰 색에 가깝지만서도 믹스로 만든 커스터드크림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먹어봤는데

 

쿠키는.. 별로 안달다!

 

그야 설탕이 안묻어있으니.

 

그리고 설탕이 안묻어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또 다른 차이.

 

식감도 바삭바삭하지 않아.

 

다른 조건은 같다는 전제 하에, 설탕이 묻어있는 정도에 따라 쿠키의 바삭함이 증대되는데 

 

이 쿠키는 설탕이 전혀 묻어있지않아, 살짝 눅눅한 느낌이 없잖아 느껴지는 식감.

 

빵은 확실히 부드러웠다. 보들 폭신계.

 

크림은 사알짝 쫄깃한 느낌이 나는데 바닐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편. 그런데 많이 달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크림의 양도 적었고 쿠키도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서 또 사먹고 싶진 않은 빵.

 

허나 빵 자체가 부드러웠고 크림은 괜찮았네.

 

다음에는 망고아이스브레드 먹어야겠다.

 

쿠키 색이 다른데다가, 바닐라보다는 제과제빵에서 덜 쓰이면서도 맛은 상대적으로 확실한 재료인 '망고'가 들어가니까.

 

뚜레쥬르의 여름 한정 멜론빵, 바닐라아이스브레드였다.

 

파바는 안내냐?? 7월에 아이스멜론빵같은 것 좀 내주라.

by 카멜리온 2016. 6. 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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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서울대입구역 빵집, 를리지외즈.

 

사실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3년 전, 2013년에 이미 왔었지만 멜론빵 없어서 멜무룩.

 

그리고 저번 주 일요일에 왔는데 휴무. ㅎㅎ

 

그리고 이번 토요일, 3번째 방문만에!!!

 

 

이 '소보로 크림빵'을 구매할 수 있었다.

 

딱 하나 남은거 겟.

 

원래부터 이거 이름이 멜론빵이 아니었나보네.

 

어쨌든, 쉐프님께 물어보니 이게 멜론빵이라고 하신다.

 

프리첼, 모짜렐라 에멘탈, 우유크림빵도 보이고

 

 

유자 팥 크랜벨, 크림치즈 이나까, 모찌 모찌, 아몬드 이나까, 크로크무슈

 

 

바질 이나까, 크랜베리 식빵, 초코 깜빠뉴, 바게뜨 등

 

 

두둥.

 

이것이 바로 를리지외즈의 소보루 크림빵.

 

구매후 취식 결심 행동 실천이후로 약 3년만에 먹게 되는 귀하디 귀한 빵이로군요.

 

가격은 1500원.

 

요즘 멜론빵답지않은 저렴한 가격이다.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크림 들어있는 멜론빵 평균가격은 2000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니까.

 

일반 멜론빵이라면 1500원정도 하겠지만서도.

 

뭐, 물론 이 소보루 크림빵은 크기가 많이 작은 편이다.

 

일반 과자빵보다도 작은 사이즈.

 

오리온 초코파이보다 아주 약간 더 큰 크기가 아닐까 싶다.

 

작은 빵 위에 황토색 쿠키가 덮여져있고, 쿠키는 두께가 꽤 있어보이고, 단단와작해보인다.

 

자세히보면 격자무늬가 들어가있다.

 

 

설탕도 묻어있으나, 습을 먹은 후 구워진 형태.

 

쿠키에 쫙 덩어리져서 달라붙어있다.

 

 

밑면.

 

색 좋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네.

 

 

단면을 보니 쫄깃할 것 같다.

 

마치 이성당의 쌀빵을 보는 듯한 속결.

 

 

커스터드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약간 드어있다.

 

샛노란색은 아니고 살짝 노란빛이 감도는 되직한 커스터드크림.

 

기공은 조밀한 편.

 

쿠키는 생각보다 그리 두껍지 않다.

 

 

먹어봤는데...

 

오오...

 

이 빵 꽤나 쫄깃하다.

 

쫄깃함을 넘어서서 단단함까지 느껴지는 식감이다.

 

탕종법으로 만든건지.. 지나칠 정도로 쫄깃하네.

 

이 정도로 쫄깃한 멜론빵은..

 

 

이 녀석들 포함해서 이게 다섯번째.

 

보면.. 죄다 쌀로 만든 멜론빵이었네.

 

쌀로 만든 빵의 식감과 비슷하다.

 

아니면.. 좀 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베이글 식감과 약간 비슷.

 

 

 

 

맨 처음에 단면보고 혹시 저발효인가 싶었는데 밑면상태나 베어먹은 자리의 기공과 식감을 보니 저발효는 아니고

 

원래부터 꽤나 쫄깃한 제품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쫄깃함이 꽤 매력적임.

 

커스터드크림 자체는 단 맛도 적고 생각보다 영향력이 적었다.

 

빵이랑 쿠키가 워낙 임팩트가 커서 그런가;;

 

아, 쿠키는... 땅콩버터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먹자마자 느낀게 '으으윽 땅콩맛!!!' 이었거든.

 

이름이 소보로 크림빵인 이유가 있었네.

 

위 쿠키가 거의 소보로에 가까운 맛이었다. 맛 뿐 아니라 식감도 소보로와 비슷.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해보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소보로처럼 조금 바스러지는 식감이었거든.

 

땅콩버터를 넣은 소보로를 소보로 형태로 보슬보슬하게 빵에 올리지 않고

 

한 덩어리 쿠키 형태로, 즉 멜론빵형태로 만든 소보로빵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맛이나 식감이나.

 

어쨌든 꽤 맛있게 먹은 멜론빵이었다.

 

땅콩맛 나는 쿠키에 매우 쫄깃한 빵.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의 조화.

 

를리지외즈의 '소보루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5. 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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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빵집, 아띠 85도씨.

 

3-4년 전에 이 곳에서 멜론빵을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었는데,

 

지금에야 방문.

 

허나...

 

멜론빵은 팔고 있지 않았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안보이네?

 

홀 여직원 2명이 있길래 물어봤다.

 

'혹시 멜론빵 파나요?'

 

'아뇨.'

 

'아 다 팔렸나요?'

 

'원래 없어요'/'원래 안팔아요.'

 

 

허허

 

이제는 안파나보다.

 

너무 늦게 왔나보이.

 

 

 

 

 

 

그런데...

 

사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두 녀석이 이 근처 살고 있고, 

 

그 중 한 녀석이 곧 결혼한다해서 놀러온 김에 아띠에 들렸던 거였는데

 

친구들이랑 술먹는 중에 갑자기 짬이 나서 인터넷으로 다시 한번 잘 검색해보니...

 

아띠 85도씨가 두 군데 있다고 한다는 정보를 입수.

 

1호점, 2호점이라고..

 

보니까 내가 갔던 곳은 1호점. 본점.

 

그런데, 2호점에서.. 멜론빵을 파는 것 같다.

 

에이. 1호점도 안파는데 설마 2호점에서만 팔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혹시 몰라서 전화번호를 알아내 2호점에 전화해봤다.

 

 

'네~ 아띠 2호점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혹시 멜론빵 남아있나요?'

 

'아 잠시만요.

 

....

 

오늘은 다 나갔네요.'

 

'아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

 

팔고 있구나!!

 

허나 이미 품절.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다.....

 

 

 

 

허나 일주일도 안되서 아띠 85도씨 2호점 방문.

 

일요일에 1호점 방문했다가 토욜에 친구 결혼식 끝나고 방문했으니, 6일만이네.

 

그런데 아띠 85도씨 2호점은... 이름이 [아띠 85도씨]가 아니고, [85도씨 아띠]네.

 

그래도 명칭은 그냥, 아띠 1호점, 2호점으로 하겠다.

 

 

아웃테리어는 거의 비슷하지만 파는 제품들은 서로 매우 많이 달랐고, 인테리어도 달랐다.

 

그러나 인테리어 분위기 자체는 약간 비슷한 편.

 

 

참고로 여기는 원래 빵굼터였다가 바뀐 곳이라고 한다. 아띠 2호점으로.

 

그래서...

 

영수증에는 아직 상호명이 '빵굼터'로 나온다.

 

이거.. 빨리 안바꾸시면 위험할지도.

 

 

 

아띠 2호점의 멜론빵.

 

2300원.

 

슈크림과 버터크림이라고 심플하게 설명.

 

 

아띠 2호점의 쇼케이스제품 몇개.

 

같이 간 친구가

 

'난 빵에 문외한이고 먹는 걸 좋아하지도 않지만, 여기는 되-게 사먹고 싶게 만드는 인테리어다.'라며

 

아띠 매장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1호점 갔을 때도 거의 비슷한 멘트 날려줌. ㅋㅋ

 

 

두둥.

 

이게 바로 아띠 2호점의 멜론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는 약간 더 큰 편이며, 무게는 무겁진 않고 보통.

 

위의 격자무늬는 매우 선명하다.

 

마음에 드는 무늬네.

 

쿠키 색은 베이지색이고, 바삭해보인다.

 

 

밑면

 

내 기준으론 아주 사알짝 진하긴 하지만, 그래도 노릇노릇 맛나보이네.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긴 하되, 쿠키와 일심동체가 되어있는 상황.

 

 

반으로 갈라파고스.

 

내부에 크림이 솔찮게 들어있다.

 

 

 

크림에는 바닐라빈으로 보이는 녀석이 소량 보이고, 빵은 폭신계열은 아닌 것 같고, 촉촉해보인다.

 

쿠키 두께는 조금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음...

 

기대는 크게 안했는데, 매우 맛있다!

 

쿠키는 바삭바삭 달콤달콤.

 

빵은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움.

 

크림은 처음 베어먹었을 때부터 입안 가득 들어오는 빵 가장자리까지 들어차있는 만족스러운 양의,

 

많이 달지 않은 커스터드크림의 맛.

 

 

독특한 점은, 커스터드크림이 일반 커스터드크림의 맛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

 

조금 더 연한 느낌? 아니, 뭐라해야하나. 커스터드크림 풍미 자체가 맛이 찐하지 않고 뭔가 지분율이 낮은 그런 느낌.

 

다른 뭔가가 간섭함으로써 커스터드크림의 맛이 희석된 그런 느낌.

 

 뭔가 더 버터리.

 

설명에 써져있는게 슈크림+버터크림이었는데,

 

버터크림까지 들어있어서 그런가보다.

 

버터크림은 녹긴했겠지만 녹았다고 맛에 영향을 안 주진 않지.

 

저렇게 쪼글쪼글 축축하게 된 빵 내부 또한, 버터크림이 빵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짐작케 해준다.

 

 

생각보다 꽤나 맛있었다.

 

빵 식감과 뭔가 독특한 크림, 정석에 가까운 멜론빵 쿠키 색, 무늬, 식감.

 

전체적으로 다 좋았네.

 

서울대입구역 빵집, 85도씨 아띠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5.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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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베이커리의 맛있는 빵들.

 

 

쿄베이커리에서 유명하기로 세손가락 안에 드는 먹물연유바게트를 살펴보도록 하자.

 

네임택에는 연유바게트라고 써져있지만, 영수증에는 먹물연유바게트라고 써져있는 이 녀석.

 

먹물바게트라는 이름답게, 달지않으면서 조금은 질깃한 식감으로 예상되는 길죽한 먹물빵 사이에 연유크림이 들어있는 형태다.

 

 

 

먹어봤는데 크러스트는 단단하지 않고 적당히 질깃한 상태.

 

내부의 연유크림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연유크림은.. 커스터드크림과 연유가 주 원료가 되는 크림인 것 같다. 처음에는 식감때문에 크림치즈가 들어갔으려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잘 모르겠네.

 

색이 노르스름한걸보면 노른자나 노란버터가 많이 들어갔을 것 같으니... 아니면 연노란빛인 앵커크림치즈를 사용?

 

크림의 맛은 꽤나 달면서 조금 느끼한 편. 질감은 오븐을 통한 커스터드크림과 비슷한 편으로, 몽글몽글하지만 묽긴 해서 여기저기 잘 묻는다.

 

먹물빵은 단 맛이 거의 없고, 담백하며, 오징어먹물 특유의 은은한 감칠맛을 보여주고 있다.

 

허나, 인기제품이라서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생각보다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괜찮은 제품임에는 틀림없는데 호불호는 많이 갈릴 것 같다.

 

달면서 느끼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호!

 

느끼하면서 너무 단 걸 싫어하는 사람들은 불호!

 

 

색과 끈적거림을 보면, 커스터드크림과 연유를 블렌드한 크림같지만, 식감과 맛은 크림치즈와 연유의 조합인 것 같다. ㅡ.ㅡ;

 

음... 단순 블렌딩이 아니라, 커스터드크림 비슷한 배합으로 끓이되, 크림치즈와 연유가 주가 되는 연유크림일 가능성이 크네.

 

사진에 보이는 저것이 바닐라빈은 아닌 것 같다. 괜히 있어서 헷갈리게 만들어..

 

 

보통 때는 필링이 많으면 무지 좋아하는데

 

이 녀석은 연유크림이 많아서 오히려 힘들었다. 느끼하고 너무 달아.

 

나는 상대적으로 크림이 적은, 빵 양 끝단 두 쪽만 먹기로. 

 

홍대 빵집 쿄베이커리의 '먹물연유바게트'였다.

by 카멜리온 2016. 5. 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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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팡야 광교점의 초코 크림치즈 멜론빵.

 

내가 도쿄팡야를 2011년 1월에 처음으로 방문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서울 학동이었나 논현동이었나 거기에 있는 본점 하나뿐이었지.

 

지금은 광교에도 들어설 정도로 매장이 많아졌다

 

 

 

 

초코크림치즈 멜론빵. 2500원.

 

말차멜론빵과 같은 가격.

 

 

 

일반적인 도쿄팡야 멜론빵 크기의 멜론빵이다.

 

무게는.. 가볍진 않고 보통.

 

위의 쿠키는 초코색이 진하게 나는 것으로 보아.. 초코맛 쿠키.

 

초코칩은 박혀있지 않고 그냥 쿠키반죽에 코코아분말만 넣은 듯하다.

 

격자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무늬에.. 쿠키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꽤나 단단 와작와작할 것 같은 멜론빵 외관.

 

멜론빵에는 설탕이 듬뿍 올라갈 수록 쿠키가 더더욱 와작와작해진다는 사실.

 

허나.. 바삭 식감 소폭증강이라는 효과와 함께, 비주얼면에서 당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도 올라갈 뿐더러 실제적인 단맛 또한 워낙 많이 증가하므로.....

 

나는 설탕이 적당히 올라간게 좋아.

 

 

밑면.

 

쿠키는 깔끔하게 잘 싸여있다.

 

색도 괜찮은 편. 빵 색 또한 초코색같네.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는 흰색이라기보다는 살짝 노란 계통의 크림치즈가 들어있었다.

 

양은 적진 않지만.. 많지도 않아.

 

 

빵은 쿠키보다는 연한 갈색.

 

빵은 조금 수분이 부족해보인다.

 

쿠키 두께는 살짝 두꺼운 편.

 

크림치즈 질감은 꽤나 단단해보인다. 얘도 수분함량이 적어보이네.

 

 

먹어봤다.

 

음..

 

쿠키는 정말 바삭바삭하다.

 

멜론빵 쿠키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준다. 바삭바삭.

 

맛은 설탕맛이 좀 많이 느껴지되 초코풍미를 은은하게 풍기고 있다. 강하진 않다.

 

 

빵은 쫄깃한 타입은 아니고, 부드럽긴 하나 확실히 수분이 좀 부족한 편이다.

 

크림치즈는 청량감은 잘 느껴지진 않지만 달콤하면서도 고소했다. 괜찮은 맛.

 

허나 크림치즈 또한 수분이 그다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쿠키가 바삭함을 유지하려면 빵 부분의 수분이 적을 수록 좋긴한데, 노린건 아니겠지?

 

빵이 수분 좀 있고 쿠키가 덜 바삭거리는게 차라리 낫다고.

 

 

쿠키 귀부분은 역시나 두께가 상당해서 와작와작했고,

 

특이한 점이라면.. 이름은 '초코크림치즈 메론빵'이지만.. 빵에서는 초코맛이 안난다는거.

 

초코빵인줄 알았는데 커피빵이었다. ㅡ.ㅡ;

 

초코와 크림치즈 맛을 누르고 존재감을 드러낼 정도의, 강한 풍미의 커피맛이 느껴진다.

 

빵에서.

 

결국 이 제품은 초코+커피+크림치즈.

 

나름 공식화된 조합이니 낯설진 않다.

 

마스카포네+커피맛 진한 시트+코코아파우더의 티라미수라든지,

 

모카와 크림치즈의 조합이라든지.. 그런 느낌.

 

 

실제로 조합이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

 

초코풍미가 강한게 아니었던지라, 커피+크림치즈 쪽에 편향된 맛.

 

초코는 거들 뿐. 이름을 모카 크림치즈 멜론빵으로 하는게 어떨지..

 

맛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거, 조금 한국적인 빵 같기도.

 

일본빵시장에 비해 한국빵시장에서 훨-씬 강한 면모를 보이는 크림치즈 + 일본에는 없지만 한국 빵집에서는 흔히 보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빵집의 터줏대감 '모카빵'

 

 

빵과 크림치즈가 수분이 조금 더 많았다면 괜찮았을 멜론빵이라 생각한다.

 

아니, 사실 크림치즈가 식감말고도.. 청량감이나 크림치즈 특유의 깊은 고소한 맛이 부족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조합이나 아이디어 측면에서는 괜찮은 듯.

 

도쿄팡야의 초코 크림치즈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4.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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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파바에 들렸는데 처움 보는 빵이 있었다.

 

매장에서 구워내는 빵이 아닌, SPC 공장에서 각 매장으로 보내는 듯한 포장이라 그리 눈에 띄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 눈에 포착된 그것.

 

 

바로 초코소보루빵.

 

따로 단면 사진까지도 붙여놓을 정도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는 제품이다.

 

네임택에는 '이달의 신제품'이 붙어있어서 '아 이거 내가 처음 봤을 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고,

 

적극적인 포지셔닝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100원으로, 나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새까만 소보로빵이었다.

 

설명을 보면

 

[프랑스산 코코아의 깊은 풍미와 달콤한 화이트 초코칩의 맛있는 만남]이라고.

 

 

매장에서 구워내는게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신제품인데다가 시꺼먼 소보로빵이라 마음에 들었다.

 

갈색 코코아가 아니라 새까만 코코아야!

 

다른 파바에서 하나 사왔는데.. 음.. 처음에 봤던 그 녀석보다 많이 작은뎁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사왔다.

 

이 매장에서도 1100원에 판매중.

 

 

65g이라고 하는데 음.. 65g같지않은데.. 더 무거워야 할 것 같은데...

 

그리고 커야 한다고. 

 

 

무지.

 

 

 

spc공장 엄청 많다. F7까지 있네. 역시 성남시 공장이 짱이지.

 

 

어쨌든 이 녀석... 꽤 작다.

 

기계로 만들테니까 크기는 분명 같을텐데.. 저발효가 되지 않았을텐데..

 

원래 이 크기 맞겠지.

 

1100원짜리잖아.

 

......

 

생각해보니 어느새 빵 1100원이 저렴한 가격이 된걸까.

 

양산빵들의 경우는 2000년대 후반까지도 분명 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게 600원 되고, 조금씩 또 백원 백원 오르다가 지금은 왠만해선 1000원이 넘어감.

 

파바에서 파는 단팥빵 크림빵 소보로빵 등의 단과자빵 애들도 보통 900-1100원인 상황.

 

다만 얘네는 빵집에서 파는거니까 그 정도 가격이면 비싸다는 생각이 안든다. 양산빵 사먹느니 빵집 빵 사먹지.

 

그러다보니 이 초코소보루빵처럼 여러 장치가 있는 특수한 단과자빵이 1100원이면 꽤나 저렴하다고 느껴지네.

 

물론 그 가격으로 팔기 위해 크기를 줄인 듯 :)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 작은 편이다.

 

그 왜, 빵집 갔을 때 소보로빵 사먹으려는데 '어? 이거 좀 작지않나.....아아아..?'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소보로빵만한 크기다.

 

소보로는 매우 시꺼먼 타입. 그리고.. 생각보다 두껍게 붙어있다. 역시 소보로는 실해야지!!

 

 

밑면

 

화이트초코칩이 빵 반죽에 들어있다보니 밑바닥에서도 화이트초코칩을 발견할 수 있다.

 

대조되는 흰검인지라 눈에 잘 띈다.

 

 

두꺼운 딥다크한 소보로.

 

갈라진 틈 사이로 갈색의 빵이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살짝 촉촉해보이는 속결.

 

화이트초코칩도 살짝 보인다.

 

확실히, 빵 색이 소보로 색보다 덜 검다.

 

 

먹어봤는데

 

코코아파우더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꽤 밀도가 높은 식감.

 

촉촉하지만 그와 동시에 뻑뻑하기도 하다.

 

제품이 엄청 많이 달지는 않다. 딱 단과자빵 수준의 단 맛. 

 

두꺼운 소보로도 달다기보다는, 초코의 풍미와 소보로의 고소함이 더 부각되는 편.

 

소보로는 두껍다보니 겉은 바스러지는 식감이되, 속부분은 조금 눅눅한 식감.

 

 

전체적으로 달콤한 편이지만, 초코풍미가 진해서인지 엄청나게 달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그.. 브라우니 그런 느낌? 달긴 달되 초코맛이 강렬해서 뭔가 덜 단 것 같이 느껴지는 그런 맛.

 

.......허나, 내부에 화이트초코칩이 적잖이 들어있다보니 화이트초코칩까지 먹게 되는 경우에는 꽤 단 편;;

 

화이트 초코칩은 살짝 느끼하면서, 빵과 소보로보다 더 달았다.

 

 

 

솔직히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초코풍미가 진한 것과, 소보로가 두꺼운 것과, 소보로의 색 등은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제품 크기와, 전체적인 식감과, 맛이 내 타입은 아니었기에... 사람마다 기호가 다 다르니까.

 

파리바게트의 신제품, 초코소보루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3. 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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