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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 오호리공원으로 향했다.

 

이 날 오전 계획은... 아침 일찍 오호리공원의 빵집인 '라 브리오슈'에 들러서 빵을 산 후 아침공기 마시며 오호리공원을 산책.

 

그리고 오호리공원의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다시 라 브리오슈 쪽으로 가서 오전 11시에 영업을 개시하는 쟉크 jacques 에서 케이크를 먹는 것..!

 

스타벅스나 라 브리오슈는 문을 일찍 열지만 쟉크가... 늦게 열어서 오호리 공원에서 오전을 모두 보낼 생각.

 

10시 50분쯤 쟉크에 도착했는데, 우리 반대편에서 걸어오던 일본인 여성이 쟉크로 쑥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를 보고,

 

'어...?? 아직 오픈까지는 10분 남았는데?? 일본애들 문 여는거 칼같은데.... 쟉크 직원처럼은 안보였는데... 뭐지??'

 

라는 의구심을 품은 우리는, 쟉크 문 앞쪽으로 가보았다.

 

 

문 앞에 붙어있는 안내문.

 

[8월 1일부터, 영업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10시~17시

 

정기휴일 : 월요일 화요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jacques]

 

.....

 

 

 

영업시간이 바뀌었던 것...!! 것도 아직 바뀐지 한달도 채 안되었어!

 

10시 오픈이었다면 더 일찍 왔었을텐데...

 

아니, 라 브리오슈 들를 때 쟉크 앞에도 한번 와볼껄... 라 브리오슈 바로 앞인데...

 

어쨌든 우리는 서둘러 쟉크에 들어갔다.

 

 

다행히 16석 있는 이트인공간은 전부 비어있었다.

 

평일인 수요일 오전 11시라서 그런듯.

 

그런데 우리랑 같이 들어온, 세일즈맨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 한명과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여성 한 분도 우리와 함께 카페로 와서 차와 디저트를 먹기 시작.

 

뭐 우리가 앉을 자리가 있었으니 다행이네.

 

쟉크가 오픈하는 11시에 오려고 했던 이유가.. 늦게 오면 유명하다는 케이크들은 품절이기도 하고, 먹고 갈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서였다.

 

윗 사진부터 시작되는 매장/케이크 사진들은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를 전부 먹은 뒤, 계산하며 사진 찍어도 되냐고 직원에게 물어보고 허락받은 뒤 찍은 사진으로, 우리가 쟉크에 들어온 지 1시간 가까이 지난 뒤 찍은거라 케이크는 많이 빠져있는 상태다.

 

 

쟉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이 피라미드 형태의 녹색 무스케이크.

 

말차맛은 아니고. 피스타치오 맛이다.

 

 

각종 슈 아라 크렘과 에끌레어

 

 

쟉크의 케이크들은 화려한 편.

 

퀄리티가 높은 일본 케이크샵. 딱 그 느낌이다.

 

 

각종 쿠키와

 

 

 

 

구움과자 등도 판매하고 있다.

 

 

마카롱도 있고 구겔호프 마론, 파운드 케이크들도 보인다.

 

 

 

오른쪽부터

 

티라미스 오랑쥬 ティラミス オランジュ Tiramesu orange

프로마쥬 크류 フロマージュ クリュ Fromage cru

마리에트 マリエット Mariette

류비 リュビ Rubie

타르트렛트 시트롱 タルトレット シトロン Tartelette citron

 

 

 

케이크 얼그레이, 위크엔드 시트롱, 케이크 앙글레

 

레잔티유 쇼콜라, 케이크 피그

 

 

 

 

 

쟉크 ジャック 5호

가토 샹티 ガトーシャンティ 5호(무스)

 

등등

 

 

이게 이번에 고른

 

'피스타앙탄스 ピスタアンタンス PISTA ANTANCE

피스타치오 무스케이크와 헤이즐넛 풍미 밀크초콜릿의 조합.

프랑보와즈의 산미와 향이 악센트.

 

560엔(소비세 포함)

 

 

 

그리고 몽블랑처럼 생긴

 

마론로얄 マロンロワイヤル MARRON ROYALE

 

럼주가 향긋한 마론크림 케이크. 식감과 맛이 다른 3종류의 크림을 선보입니다.

 

540엔(소비세 포함)

 

 

일단 이 둘이 가장 유명하다고 들었다.

 

마론로얄(쟉크는 로얄 ロイヤル 이라고 안쓰고 로와이얄 ロワイヤル이라고 쓰니, 정확히는 마론 로와이얄이라고 불러야 할 듯) 옆에 있는 쟉크 ジャック 라는 녀석도 궁금하긴 한데..

 

 

 

우리는 창가에 앉았다.

 

오전 11시경의 햇살이 아직, 아니 여전히 눈부시다.

 

 

우리가 주문한 피스타안탄스와 마론 로얄. 음료 두 잔 도착.

 

 

쟉크는 조용한 곳에 위치해있고 매장 내부도 매우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서 대화하기도 힘들었다.

 

속닥속닥 귓속말을 해야 하는 상황... 물론 사진 찍는 것도 엄청 조심스레 진행해야 했다.

 

그래도 카페 16석에 우리를 제외하고는 손님이 2명 뿐이라서 불편한 분위기는 아니었던건 다행.

 

 

 

 

자 이제 사진은 그만 찍고 먹어봅시다.

 

 

 

 

 

피스타앙탄스.

 

장식용 피스타치오 조각 3개가 눈에 띈다. 

 

프랑보와즈 위에는 미로와 한방울이 놓여있으며

 

무스케이크 위에는 피스타치오 가루로 보이는 고운 가루가 살짝 뿌려져있다.

 

 

먹어보았는데...

 

무스케이크는 젤라틴을 최소화했는지 지나치게 탱글한 식감이 없이, 부드럽게 입에서 녹았다.

 

그리고 먹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피스타치오의 독특한 풍미.

 

피스타치오 풍미가 역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다행히 이 피스타앙탄스의 피스타치오 풍미는 내 입에 잘 맞았다.

 

안에는 헤이즐넛 풍미의 초콜릿 층이 있었고 그 밑에는 프랑보와즈와 잔두야의 맛이 강한, 롤웨하스-휘앙티누로 이뤄진듯한 매우 바삭바삭한 층이 있었다.

 

솔직히 모든 부분이 맛이 강렬했지만 프랑보와즈 -> 헤이즐넛 풍미 초콜릿 -> 피스타치오 순으로 풍미가 강했다.

 

나중에 피스타치오는 그냥 카쿠시아지 느낌이 들 정도;;

 

 

 

 

식감은 매우 부드럽거나- 매우 바삭하거나. 하여 매우 대조적이었다.

 

위에 흘러내리는 듯한 크림은 화이트초콜릿이었는데 피스타치오 맛이 살짝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맛있긴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세 가지 맛이 완전 잘 어울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조금은 애매한 느낌.

 

그래도 비주얼과 식감, 재료 각각의 존재감 및 풍미,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최강인 듯!!

 

 

마론 로얄.

 

 

이것도 자세히보면 초코장식 끝에 은박장식이 붙어있는 디테일을 알아차릴 수 있다.

 

 

먹어보았는데...

 

먹자마자 느낀.. 강렬한 그 맛...

 

 

 

럼,,

 

몽블랑에 럼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긴한데 이건.. 럼 향이 강해도 너무 강하다.

 

완전 럼을 들이부운 듯한 느낌!

 

과장 좀 보태자면 혈중 알콜농도가 0.049%는 될 정도!

 

 

식감과 맛이 다른 세 종류의 크림이라는데.. 단면으로 보면 확실히 세 종류의 밤크림이 보이긴 한다만, 식감은 달라도...

 

맛은 럼으로 전국통일!

 

위아더퓨처! 위아더럼!

 

압도적 풍미...! 악마같은 럼...!

 

건물주 럼씨네 건물에 세들어사는 밤씨의 일상같은 맛...!

 

여하튼 이제껏 내가 먹어본 몽블랑 케이크 중 럼 향이 가장 강한 제품이었다.

 

원래 이런 건지.. 아니면 내가 갔던 날만 계량실수가 난건지...

 

두 제품 중에는 피스타앙탄스가 더 괜찮았다..

 

비주얼은 멋지고 매장 분위기도 좋았지만,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던 후쿠오카 福岡 의 유명한 케이크 전문점. 쟉크 JACQUES ジャック 였다.

 

후쿠오카에서는 손에 꼽히는 유명한 맛집.. 유명 디저트샵이므로

 

오호리공원 大濠公園 에 가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길.

 

 

by 카멜리온 2017. 9. 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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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의 새로운 멜론빵인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

 

'크림 메이플 메론빵'이라고 완역하는게 제품명답긴 할 것 같은데, 조사 두 개 모두 그대로 붙여서 쓰는 것도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이름 그대로 메이플소스와 커스터드풍미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

 

 

만든 곳은 야마자키.

 

 

이것이 바로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

 

겉보기에는 그냥 깔끔하니 이쁜 모양의 일반 멜론빵같다.

 

마름모꼴 격자무늬도 멋지고.. 진하게 구워진 곳 없는 균일한 색의 쿠키도 멋지고..

 

 

설탕입자가 살짝 반짝거리는 쿠키.

 

쿠키는 바삭해보이지만 살짝 습을 먹은 느낌이기도 하다.

 

 

밑면. 야마자키답지않게 쿠키와 빵의 경계부분이 모호하다.

 

 

뚜껑을 열어봤는데...

 

 

아래쪽 빵에는 커스터드풍미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확실히... 보기에는.. 커스터드크림은 아닌 것 같고, 커스터드크림 느낌이 나는 다른 크림이다.

 

왜 커스터드크림을 안넣고 커스터드풍미 크림을 넣었을까? ㅡ.ㅡ;

 

 

그리고 위쪽 빵에는 이렇게 메이플 소스가 소용돌이 모양으로 뿌려져 있어, 빵에 스며들어있는 상태.

 

냄새를 맡아보니 메이플 향이 진하다.

 

 

단면.

 

 

 

 

크림이 생각보다 두껍네. 그래서 좋네.

 

메이플 소스의 색도 확실히 보인다. 캐러멜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빵 볼륨은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빵이 폭신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먹어보았는데..

 

음..

 

맛없기 힘든 조합...!

 

메이플의 향긋함이 입 안 가득 퍼지고, 커스터드 풍미가 진하고 부드럽다.

 

빵은 볼륨이 뛰어나지 않다보니 비중이 높지 않아 메이플과 커스터드 풍미를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우며 쿠키는 달콤고소하고 적당히 단단한 식감.

 

 

솔직히 이 조합이.. 맛없으려면 쿠키나 빵이 엄청 맛없거나.. 크림이나 메이플 소스가 맛없거나.. 아니면 비율이 엉망이거나.. 해야하는데

 

.....흠잡을 곳이 없는 빵이다.

 

한가지 단점을 굳이 꼽아보자면, 메이플과 커스터드부분이 많이 달다는 것?

 

이 정도의 양과 단 맛이라면 빵 비중이 조금 더 높아도 괜찮을 것 같다.

 

 

커스터드 풍미의 크림은, 막상 먹어보니 커스터드크림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정말로 커스터드 풍미를 주고 있으니..

 

사실 공산품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커스터드크림을 만나기 어렵고, 웬만하면 다 '커스터드 느낌이 나는 크림'이지.

 

여하튼 외관부터.. 전체적인 맛, 재료간의 조화, 재료들의 양과 각각의 비율 등이 괜찮은 제품이었다.

 

역시 로손! 이번에도 날 실망시키지 않는군..

 

이번에는 상크스 편의점을 한군데도 들어가지 못해서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 포푸라, 미니스탑 정도 들어갔는데

 

멜론빵으로 가장 만족한 곳은 로손이었다.

 

나머지는 이번에 망;; 그나마 로손 다음으로 하나 더 꼽자면 패밀리마트.

 

상크스가 있었으면 로손과 투탑 찍었을텐데... 아마도...

 

 

 

맛있게 먹은, 로손의 '크림과 메이플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9. 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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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후쿠오카에서 마트나 편의점을 많이 돌아다녔더니 이런 제품이 많이 보였다.

 

まるあじ 마루아지 / まるいたまごパン 마루이타마고빵 / 味わいメロンパン 아지와이멜론빵 세 종류.

 

아.. 아지와이멜론빵은 2012년에 큐슈왔을 때도 본거였는데 그 때도 안먹고 이번에도 안먹었네 ㅡ.ㅡ; 이번에 먹은 것은 위 세 종류의 빵 중 마루아지만이 유일!

 

어쨌든 이런 빵들은 뭔가 전에 먹었던 로손의 '리락쿠마 - 계란 듬뿍 불'처럼 생겼는데 이런 것들이 멜론빵의 원조에 가까운 빵이라고 한다.

 

  

그런데 멜론빵의 원조는 백앙금 들어간 선라이즈 아니었던가..

 

뭐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이 마루아지의 포장은 매우 심플한데, 원조 멜론빵이라서 옛 느낌을 살린 포장인 것 같다.

 

since 1935만이 눈에 띄는군.

 

 

 

 

어디서 만든 건지 살펴보니,  후랑소아! フランソア

 

료유빵과 후랑소아는 큐슈 쪽에서나 볼 수 있지.

 

 

마루아지는 이렇게 생겼다.

 

커다란 슈 같은 질감과 외관을 가지고 있다.

 

쿠키가 매우 수분율이 낮아보이는데... 바짝바짝 갈라진 크랙과 울퉁불퉁한 표면, 강렬한 진갈색이 이 쿠키가 어어떤 느낌인지 잘 말해주고 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고소한 냄새이긴한데, 슈의 냄새에서 계란냄새를 뺀 그런 느낌이다.

 

 

멜론빵이긴한데 조금 애매한 제품. 사실 계란 듬뿍 불 같은 경우도 멜론빵이라 부르기 애매했는데 그래도 이 마루아지가 기정사실화 해주었네. 이런 빵은 원조 멜론빵같은 타입이라고.  

 

즉, 멜론빵임이 확실하다고.

 

 

밑면. 색이 조금 진한 편.

 

 

단면.

 

쿠키가 두꺼운 것이 특징.

 

 

빵은 꽤 폭신해보인다.

 

 

 

먹어보았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한 편.

 

쿠키는... 좀 단단해보였지만 실제로는 좀 눅눅한 타입.  단단한 식감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사브레처럼 바스러지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빵과 쿠키와 만쥬피를 모두 합쳐놓은 듯한 그런 식감.

 

맛은 예상은 했지만 뭔가 견과류의 고소함같은 것이 강하게 느껴진다.

 

땅콩 느낌이 가장 강하지만 먹는데에 심하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허나 내 입에는 그리 맞지 않는 빵..

 

뭔가 텁텁하기도 하고 단 맛도 약하고.. 목메이는 그런 맛인지라.

 

계란이나 버터 풍미는 없닥 봐도 무방할 정도다.

 

원조멜론빵이라고 이름 붙인 건 찾아보기 힘든데 음.. 일반 멜론빵이 더 나은 듯 싶다. 원조는 그냥 추억 속에서 남아주길!

 

큐슈에서 만난, 후랑소아의 '원조메론빵 마루아지'였다.

 

by 카멜리온 2017. 9. 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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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한여름,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핫플레이스. 꼼다비뛰드 comme d habitude 에 다녀왔다.

 

역으로 따지면 그나마 강남구청역에서 가깝고, 학동역과 선정릉역에서도 가까운 편.

 

역에서부터 조금 걸어들어가야하는 위치지만 그래도 올해 초부터 꽤나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다.

 

 

지도를 보며 찾아가다 발견한 꼼다비뛰드의 외관.

 

맨 처음에는 여기인줄 몰랐다;; 작은 골목길 사거리의 코너위치이긴 한데 간판이 작게 있어서 못알아봤기때문.

 

이제보니 PAIN ET CAFE 라고 유리에 써져있네

 

 

조금 늦은 오후에 갔던지라 그 유명하다는 샌드위치류는 전부 품절이었고...

 

마들렌 5종류 정도와 페스츄리류 6종류 정도만 남아있었다.

 

어차피 이미 빵집 한군데와 케익집 한군데를 돌고 온 직후라..

 

우리가 고른 것은 이렇게 세 종류!

 

 

얼그레이 유자 마들렌 2000

 

카카오닙스 바닐라 마들렌 2500

 

크라상 오 쇼콜라 4000

 

아메리카노 3000

 

 

 

 

 

 

꼼다비뛰드는 크로와상 7-8종류 정도와, 마들렌 6-7종류, 샌드위치 3-4종류가 주력인 것 같고,

 

바게트로 만든 단팥샌드위치와 치아바타, 까눌레, 라우겐, 말차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물론 내가 갔을 때는 샌드위치와 말차케이크, 라우겐은 보이지도 않았지만...

 

 

샌드위치와 함께 투탑으로 유명한 꼼다비뛰드의 마들렌을 먹어보도록 하자.

 

 

이것이 바로 카카오닙스 바닐라 마들렌.

 

2500원.

 

 

 

 

음....

 

맨 처음에 먹었는데... 특별히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냥

 

..... 을 말풍선에 넣은 채로

 

 

말없이 먹게 되는 마들렌.

 

카카오닙스가 오독오독하게 씹히며 쌉쌀한 맛을 주긴 했는데 그 외에는 그냥 평범한 마들렌이었다.

 

촉촉하다거나 쫄깃한 느낌도 없는, 마들렌 자체의 식감도 평범한 마들렌.

 

 

처음 먹은 카카오닙스 바닐라보다 오히려 두번째에 먹은 이 얼그레이 유자 마들렌(2000원)이 더 맛있었다.

 

얼그레이 향만 강했다면 이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금방 물렸을 것 같은데

 

신의 한수인 유자...!

 

역시 마들렌은 레몬같은 맛이 나야하는 것 같아.

 

레몬은 아니지만 상큼한 유자맛이 서포트를 해주니 얼그레이 풍미도 살고 입안에서 깔끔하게 녹아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크라상 오 쇼콜라.

 

뭘 고를까 고민하다가 결국 이걸 골랐는데

 

크라상을 견과류 넣은 초코로 코팅한 후 코코아파우더를 듬뿍 뿌린 제품이다.

 

계속해서 변화를 주고 계신건지, 원래는 코코아파우더가 뿌려져있지 않았고 구워진 헤이즐넛 하나가 올려져있는 형태일 때도 있었는데 근처에 생긴 아우어베이커리 사이더스점의 영향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이런 형태였다. 

 

 

단면.

 

단면샷 예---술.

 

먹기 편하게 이쪽 방향으로 잘라주셨는데 이 쪽 단면조차 이렇게 예술이라니.

 

 

 

단면만으로도 꽤나 뛰어난 퀄리티의 크로와상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속 색은 많이 하얀 편.

 

 

먹어보았는데

 

오...

 

겉은 살짝 파삭파삭하며 속은 폭신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코팅된 초콜릿의 맛이 안그래도 꽤나 강한데 코코아파우더로 인해 한층 더 파워업되는 상황.

 

코팅초코 속의 견과류는 오독오독하면서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주어, 제품 전체적인 식감과 맛의 단조로움을 없애는데 일조하였다.

 

초코맛이 워낙 강하다보니 크로와상 자체의 버터풍미는 느낄 수 없었지만 크로와상은 식감만으로도 존재감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었다.

 

 

맛있게 먹은 꼼다비뛰드의 크라상 오 쇼콜라.

 

다음에는 일찍 가서 샌드위치를 먹어봐야겠다.

 

서울 강남 논현동 강남구청역 유명 빵집, 꼼다비뛰드였다.

by 카멜리온 2017. 8.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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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로 옆에 위치한 광명시에, 새로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가 하나 있다.

 

더 헤븐이라고 하는 가게 The Heaven

 

오픈한지는 이제 2개월 정도 되었는데 휴무일이 일요일이라 평일에도 방문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평일에, 특히 내가 쉬는 날에 휴무일인 빵집들이 왜 그리 많은지 ㅠ_ㅠ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테이블도 4개 정도 준비되어 있었고 안쪽으로 긴 구조.

 

어째서 이렇게 넓지?? 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옆 가게공간을 작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서였다.

 

즉 매장면적과 주방면적이 거의 동일한 가게.

 

그래서 매장을 이렇게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점포 2개를 사용하고 있는 셈인데 벽을 완전 트지는 않고 일부분만 터서 통로만 만들어 놓았다.

 

 

각종 디저트들.

 

치즈케이크와 오페라 생크림케이크 티라미수 슈크림 가토쇼콜라 레밍턴 샌드위치 등을 판매중.

 

 

빵과 쿠키 진열대

 

 

스노우볼

 

 

랑그드샤

 

 

사브레 플레인 사브레 초코

 

 

믹스쿠키 헤이즐넛쿠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닝빵도 있고

 

 

역시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빵도 준비되어 있다.

 

 

밤 파운드, 레몬마들렌, 동물쿠키

 

 

어니언베이글 크로크무슈 소세지베이컨 호두팥찰빵

 

 

감자샐러드빵 부추고로케 베리베리크림치즈

 

 

뻉오쇼콜라 크로아상 뻉오레즌

 

 

마늘바게트

 

 

먹물체다치즈식빵

 

롤치즈바게트식빵

 

 

모카빵 소보로 멜론빵

 

모카빵은 크기가 작은 편이고 4000원, 소보로는 1200원, 멜론빵은 3000원

 

 

 

멜론빵을 하나 구매했다.

 

사실 가격이 좀 높은 편이라 분명 속에 뭔가 들어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딱! 집어들었는데 가벼운 편이어서 조금 실망...

 

왠지 빵반죽 중량 50에 쿠키반죽 중량 45정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멜론빵 자체는 작은 편은 아니었고 볼륨이 꽤 좋았으며,

 

쿠키는 진하게 구워진 곳 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색상을 띠고 있었고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멜론빵이 두 개 남아있어서 어떤걸 고를까 살펴보던 중, 두 제품 모두 쿠키생지가 흘러내린 흔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나마 이게 덜 흘러내려있어서 이걸로 초이스. 다른 한 제품은 한쪽 면이 좀 심하게 흘러내린 상황. 마치 토핑물계 쿠키처럼...

 

무늬를 깊게 내서 그렇다기보다는 쿠키반죽의 설탕이 입자가 큰 상태로 남아있었던 느낌이었다. 그래서 구워지는 중에 퍼져 흘러내리는 느낌.

 

 

쿠키에는 따로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것 같다.

 

쿠키의 색이 정말 이쁘다.

 

 

밑면.

 

 

단면.

 

빵의 볼륨이 매우 좋고 기공도 균일하니 이쁘다.

 

 

 

 

부드러울 것 같은 속결이지만 볼륨을 보니 탄력성도 뛰어날 것 같다. 쿠키 두께는 보통.

 

 

맛을 보았는데

 

어...

 

빵이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하다.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이 아니고, 부드럽고 살짝 쫄깃한 그런 식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감이다. 부드럽고 폭신/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은 자주 만날 수 있는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정말 만나기 어렵거든.

 

반죽 배합율과 반죽 믹싱정도, 반죽 발효정도, 반죽 굽는 정도 모두가 괜찮은 것 같다.

 

쿠키는, 비닐에 포장되어있어서인지 그리 바삭거리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바스슥 거리는 식감은 느껴질 정도였다.

 

쿠키반죽은 마가린이 아닌 버터를 사용한 듯한 풍미였다.

 

마가린과 버터는 풍미와 식감에서 차이가 발생하는데 비닐포장과 설탕 묻어있는 정도에 따라 쿠키의 바삭함이 달라져서 솔직히 식감만으로는 둘을 구분하기는 힘들다. 쇼트닝과 버터면 식감이 좀 많이 차이나지만 마가린과 버터자체는 엄청 큰 차이가 나지 않기도 하고...

 

다행히 이 멜론빵은 필링도 들어있지 않고 멜론레진등을 넣지도 않고 별다른 속재료도 없었기에 쿠키 풍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는데

 

 

 

버터풍미에 가까웠다.

 

 

빵도 그렇고 쿠키도 그렇고 괜찮은 식감과 맛.

 

 

 

쿠키는 이렇게 바스락거리는 식감이었는데 단맛도 적당하니 딱 좋았고 고소한 맛 또한 일품이었다.

 

소보로빵은 1200원인데반해 멜론빵은 3000원(오픈 초기에는 3500원이었다. 그 때는 말차버전도 있었지만)이라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먹어보고 알았다.

 

좋은 재료를 쓴거로구나! 솔직히 조금은 높은 가격이라 생각했지만, 마가린이 아닌 꽤 좋은 버터를 사용했다면 이 정도 가격은 괜찮다고 본다. 빵 퀄리티가 낮은 것도 아니고 말이지.

 

 

 

아 물론 소보로도 좋은 재료를 썼을 것이다. 다만 소보로는 시장 준거가격으로 가격을 책정했고

 

멜론빵은 설명에도 '겉은 바삭달콤하고 속은 부드러운 일본식 소보로빵'이라고 써놓은 것을 보니

 

조금은 희소성있는 특별한 제품으로 취급하여 그에 걸맞는 가격을 부여한 것 같다.

 

물론 크기도 차이나고 위에 올리는 쿠키중량 및 재료도 차이나서 원가부터가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광명시 베이커리 카페 더헤븐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8. 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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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서울 잠실역. 롯데백화점에서 롯데월드쪽으로 가는 지하상가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것을 발견.

 

이성당도 롯데백화점 안쪽으로 이동했고 그 옆에는 아우어베이커리가 입점.

 

기존의 그쪽 방향 지하상가는 일본의 지하쇼핑상가 느낌이 나게 바뀌었는데

 

파스퇴르 밀크바, 버터핑거팬케이크, 베이크치즈타르트, 앤티앤스프레첼, 훕훕베이글, 에비츄 스토어, 무민 스토어 등등이 입점해있는데

 

에비츄 스토어랑 무민 스토어, 파스퇴르 밀크바, 훕훕베이글은 정말 상상조차 못한 가게들이었다.

 

전에 압구정에 있는 무민 테마카페에 방문해서 무민 스토어 존재 자체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았으나 분위기가 무민 테마카페와는 사뭇 달라서 신선했다.

 

에비츄 스토어는 음... 한국에서 인기가 좋은게 신기할 정도... 물론 캐릭터도 귀엽고 애니도 재미있긴한데 대중성이 떨어질 듯 한데 스토어가 생기다니... 초기 크레용신짱 - 짱구보다도 더욱 노골적인 성인 애니 캐릭터인데 말이지

 

파스퇴르 밀크바는 여기에서 처음 봤고, 훕훕베이글은 몇년 전부터 알고있었으나 여기에 진출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나 싶어서 놀랐다.

 

그래서 훕훕베이글에 방문.

 

16-17종류의 다양한 베이글을 판매하고 있었다.

 

 

베이글 가격은 개당 2700원 정도였다.

 

우리가 구매한 것은 단호박 베이글과 티라미수 베이글.

 

훕훕베이글의 비닐쇼핑백은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베이글 담기에 딱 좋은 사이즈였다.

 

 

개별 포장. 미스 베이글 얼굴이 그려져있다.

 

 

좌측이 티라미수 베이글, 우측이 단호박 베이글.

 

 

정확한 명칭은 단호박 크림치즈 베이글인가 그랬는데 단면을 보니...

 

크림치즈 양이... OTL

 

뭐... 내가 자른 부분만 크림치즈가 적게 보이는 거겠지.

 

 

 

먹어보았는데 크림치즈는 가당되지 않은, 크림치즈 그 자체.

 

하긴 베이글에는 보통 달지않은 크림치즈를 발라먹으니까.

 

베이글에는 단호박을 직접 삶아 체쳐 넣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중간중간 아주 작게, 단호박 껍데기 같은게 보이는 듯 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단호박맛이 그리 강하진 않다.

 

원래 단호박식빵도 그렇고 단호박빵이나 단호박스콘도 그렇고... 단호박이라는게 퓨레로 만들어서 빵이나 과자에 넣으면 그 풍미가 그리 잘 느껴지지는 않는다. 자체적인 단맛이 강한 편도 아니고 향이 진한 편도 아니고.

 

좀 달달하게 만들거나, 단호박 함량이 엄청나게 높거나, 향이 강한 단호박을 써야 좀 나은 정도다.

 

그래서 단호박관련 제품 만들 때는 역시 단호박 다이스나 슬라이스를 시럽에 졸여서 넣는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다.

 

결국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훕훕베이글의 이 단호박 베이글도... 단호박 색이 날 뿐 단호박 풍미는 별로 강하지 않았다.

 

그리고 크림치즈도 사실.. 단맛이 제로다보니 그리 맛있게 먹진 못했다. 베이글이야 원래 담백하게 먹는 빵이고 이런 가당하지않은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나는 역시 조금은 달콤한게 좋아.

 

단호박베이글에서 달콤한 단호박 맛이 나거나, 아니면 크림치즈가 좀 달콤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티라미수 베이글.

 

빵 자체에 커피엑기스가 들어간 것 같고, 커피 베이글이 아닌 티라미수 베이글이다보니, 빵 반죽의 마블은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속에는 걸쭉한 커피시럽같은 것과 크림치즈같은 필링이 들어있었다.

 

진짜 티라미수 맛을 구현하고 싶었다면 커피 + 마스카포네치즈 + 코코아파우더 정도의 재료를 베이글에 사용했을 것 같은데

 

속에 들어있는 필링이 마스카포네치즈가 섞인 크림치즈인지는 잘 모르겠다.

 

티라미수에 크림치즈를 사용하는 곳들이 워낙 많으니...

 

 

먹어보았는데

 

이 크림치즈 역시 단 맛은 없는 듯 하다. 다만, 단호박 베이글보다는 조금 더 달콤한 편이었는데, 속에 들어있는 커피시럽같은게 커피의 진한 향과 새콤하고 씁쓸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와 동시에 달콤한 맛도 보여주었기 때문.

 

티라미수 베이글 쪽이 내 취향에 더 가까웠다.

 

물론 식감은 두 제품 모두 속은 촉촉하고 겉은 좀 질깃한, 베이글의 식감 그대로를 가지고 있었다.

 

필링이 들어가있는 베이글. 2700원...

 

저 가격에도 잘 팔리는 것을 보면 역시 마케팅이 중요한 것 같다.

 

잠실 지하상가에서 만난, 베이글전문점 훕훕베이글의 단호박 베이글 & 티라미수 베이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8.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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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커피 컨테이너라고 하는 카페를 발견했다.

 

매장은 총 두군데가 있는데 내가 간 곳은 논현점.

 

 

케이크나 빵들도 판매하고 있길래 천천히 살펴보는 와중에 내 눈에 띈 저것은...!!

 

정말 우연히 발견한 멜론빵!

 

2000원.

 

 

이것이 바로 101 커피 컨테이너 카페의 '메론빵'이다.

 

크기는 꽤나 작은 편이었고 그만큼 가볍기도 했다.

 

초코파이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고 해야할까. 여하튼 꽤 작다고 느낀 멜론빵.

 

 

쿠키에는 멜론레진이 들어가는지 멜론색을 띠고 있었고, 미약하게나마 멜론향도 느껴졌다.

 

쿠키에는 큼직한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있었고 설탕도 묻어있었다.

 

 

밑면.

 

 

설탕이 묻어있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쿠키는 꽤 바삭해보인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속에 이런 크림이 들어있을 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사실 카페에서 팔고 있는, 다른 곳에서 만든 걸 들여와서 파는 듯한 제품들인지라

 

중간마진이나 운송비 등으로 인해

 

가격에 걸맞지 않는 퀄리티를 예상했는데 속에 크림까지 들어있을 줄이야.

 

 

빵 볼륨은 매우 좋다. 위로 빵빵하게 올라와있는 멜론빵.

 

속결은 흰 색이며 속의 크림은 꽤나 샛노란... 마치 고구마를 으깨놓은 듯한 그런 색과 질감이었다.

 

 

먹어보았는데

 

빵의 탄력성이 매우 높은 편.

 

강력분만으로 만들었거나 볼륨이 많이 좋은 걸 보니 발효상태가 최적 발효점에 살짝 미치지 못했다거나...

 

 

위의 쿠키는 확실히 바삭바삭했다.

 

 

다만 문제는 내부의 크림.

 

정체불명의 크림인데...

 

예상컨대 커스터드크림믹스로 만든 커스터드크림.

 

허나 크리미비트같은 퀄 좋은 믹스는 아니고 화학적이고 인공적인 맛이 꽤나 강한 크림이었다.

 

수분도 많이 날라가서 촉촉하다기보다는 꽤나 텁텁한 식감.

 

 

크림 자체의 맛은 음... 솔직히 말해서 내 입에는 맞지 않았다..

 

크림이 없는게 차라리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전체적인 퀄리티는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빵이 조금 더 부드럽거나 촉촉했으면 좋았을 듯.

 

크림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괜찮았던건 쿠키부분인데, 막상 먹으면 멜론맛은 안나지만 식감은 파삭하고 적당히 달콤했다.

 

물론 버터풍미가 나지 않는걸 보면 마가린이나 쇼트닝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우연히 발견한 101 커피 컨테이너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7. 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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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카페 외관을 안찍어서 올해 초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

 

오랜만에 홍대의 원피스 카페에 방문했다.

 

이 앞은 자주 지나다녔지만 볼 때마다 사람들도 많고, 관광객들도 잔뜩 모여 사진찍고 있고 해서 들어가려다가 그냥 굿즈 샵만 구경하고 나오기만 했는데

 

이번에 지나가다보니.. 사람이 없어서 한번 들어가봤다.

 

오전 11시 40분 즈음.

 

 

cafe de onepiece

 

원피스 카페

 

 

 

 

 

 

 

 

정말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ㅎㅎ

 

천천히 메뉴판을 보는데

 

이미 밥도 먹었고 해서 간단하게 음료만 먹기로...

 

 

악마의 열매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예전부터 저걸로 유명하긴 했지. 여기.

 

 

최근 새로 나온 듯한 음료들.

 

에이스의 '불주먹 에이드'

 

'사보의 에이드'

 

트라팔가 로우의 '연유라떼'

 

이거 보고 좀 웃겼던게, 불주먹 에이드나 사보의 에이드는 그래도 뭔가 이름이 괜찮은 거 같은데... 캐릭터의 칭호(혹은 기술)나 이름이 들어갔으니까.

 

그런데 트라팔가 로우는 그냥 '연유라떼'

 

ㅋㅋㅋㅋ

 

'로우의 연유라떼'도 아니고 그냥 '연유라떼'

 

 

 

 

조로의 삼각김밥도 판매하고 있었다. 두 가지 맛. 명란맛, 매운 명란맛.

 

무사도 오니기리. 가격은 3000원.

 

옆에는 초파 카스텔라(초코맛). 5000원.

 

 

그리고 진열되어있는.... 악마의 열매 케이크.

 

에이스의 불불열매.

 

오렌지색에 레드벨벳 맛이라고 한다.

 

 

악마의 열매 케이크 고무고무 열매.

 

보라색이고 초코맛!

 

가격은 4만원

 

 

맥주와 빙수도 판다.

 

 

접시도 판매하고 있는데 상디 조로 루피 초파는 품절.

 

 

에어컨 위에 진열되어있는 악마의 열매들을 보고 신난 아리. ㅋㅋ

 

이 원피스 카페 2층은 먹고갈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데, 한명당 음료 하나씩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고, 한번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다.

 

우리는 음료 하나씩을 들고 위로 신나게 올라갔다.

 

 

 

2층에 누군가 이미 와있는 사람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었다! 이럴수가! ㅎㅎ

 

그리고 엄청난 신세계...

 

피규어랑 원피스 관련 제품들로 도배가....

 

 

꽤 넓어서 이렇게 피규어 진열대가 여기저기..

 

 

심지어 만화책도 준비되어 있다.

 

물론 원피스 만화책!

 

 

 

벽에는 최근 빅맘 스토리에 등장하는 상디의 가족인 제르마와 빅맘 스토리의 밀짚모자 일행 원화같은게 잔뜩 붙어있었다.

 

 

여기서 보면 상디는 이치지 니지 욘지보다 키가 작다. 그리고 막내인 욘지가 가장 키가 큰데 무려 194!

 

그래도 상디(산지)도 180! 레이쥬의 키는 나와있지 않지만 루피보다는 크다고 한다. 그림 상으로는 상디와 비슷해보임. 그리고 제르마의 수장인 저지는 키가.. 3미터 가까이 되어보인다. ㅡ.ㅡ;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아서 추운 2층 원피스 카페에서, 우리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음료들에 눈을 돌렸다.

 

하나는 내가 고른 카페 드 원피스 오리지널 소금카라멜 쉐이크(6000원), 나머지 하나는 아리가 고른 니코로빈 피즈(6000원)

 

 

4000원 구매시마다 저 밀짚모자 해적단 마크 쿠폰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준다 12000원어치라 3개 받음.

 

그리고 저 싸우전드 써니호는 컵 받침 같은데... 여하튼 꽤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서 퀄리티가 좋다.

 

 

1층에서 2층 올라오는 계단.

 

밀짚모자 해적단들의 현상수배서가 한쪽 벽에 붙어있고,

 

 

나머지 현상수배서들은 반대쪽 벽에 붙어있었다.

 

 

나미랑 상디. ㅋㅋ

 

 

원피스 캐릭터 접시와 악마의 열매들.

 

 

아 참고로 2층에는 실내 공간 뿐 아니라 실외 공간도 있었는데, 싸우전드 써니호 갑판을 잘 재현해놓았다.

 

허나 너무 더우넜던지라 저기서는 마실 생각을 하지 못하고;; 에어컨 빵빵한 곳으로 피신.

 

 

대충 이런 느낌??

 

개인적으로 저.. 소금카라멜 쉐이크는...

 

맛이 너무 없었다 ㅡ.ㅡ;

 

우유가 안들어간 엄청나게 달콤한 우유맛 유음료.. 소금 캬라멜 맛이 나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엄청 달았다.

 

한시간 가까이 마시다가... 반 남은 상태로 그냥 들고 나왔는데 밖에서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다 마시지 못했다. ㅠㅠ

 

70% 겨우 마시고 30% 버림...

 

공간 자체는 만족스러웠으나 음료가... 어어... 다음에 가면 음료말고 다른걸 골라야겠네;;

 

by 카멜리온 2017. 7.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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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찾아간 뚝섬유원지 정통 프랑스 베이커리 라몽떼.

 

예전과 다른 아웃테리어에 잠시 주춤...

 

새빨간 그 라몽떼는 어디갔지???

 

 

 

 

3년하고도 1개월 전에 방문했을 때의 라몽떼는 이런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 빵집과 비슷하며 실내에는 테이블도 몇개 준비되어 있었던 형태.

 

하지만 현재는 들어가면 바로 진열대가 나오고 손님 7-8명 정도 서있을 만한 공간만이 준비되어있다.

 

나머지는 전부 작업실로 바뀐 상황.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제품 라인업.

 

 

사크리스탕도 있고 빵 오 레쟁도 있고 피낭시에, 브리오쉬 쉬크레, 시나몬롤, 단팥빵, 빵 오 쇼콜라 프랄리네, 쇼숑 오 뽐므, 쇼송 블루베리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아몬드 빵 오 쇼콜라, 아몬드 크루아상, 크로크무슈 등 페스츄리가 많다.

 

 

하드빵 계열.

 

올리브 바게트, 무화과 깜빠뉴, 호두 크랜베리 깜빠뉴, 에멘탈 치즈 바게트

 

 

바게트

 

 

빵 진열대 말고도 작은 냉장 쇼케이스가 하나 있었는데

 

진열되어 있는 것은

 

쇼콜라 타르트, 몽블랑 타르트, 레몬 머랭 타르트, 서양배 타르트, 애플 시나몬 타르트

 

살구 타르트, 코르네쇼콜라, 바닐라 코르네, 레몬 크루아상, 크루아상 프랑부아즈, 생또노레, 앙버터, 밀푀유 바닐라

 

 

등 냉장 보관이 필요한 빵이거나 프랑스 디저트, 타르트 같은 제품들이었다.

 

 

 

 

 

 

우리가 산 것은 레몬 머랭 타르트 6000원

 

그리고 크루아상 프랑부아즈 4000원

 

 

먹고 나서 나중에 가격을 알게 되니 레몬 머랭 타르트는 제품에 비해 가격이 살짝 있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허나... 지금부터 알아 볼 크루아상 프랑부아즈는 가격값 충분히 하고도 남는 제품이었다.

 

 

라몽떼 위치가 뚝섬유원지로부터 가깝기 때문에 뚝섬유원지에 가서 다리 아래 테이블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쉬고 있는데 역시나... 비둘기가 엄청나게 많았다.

 

다행히 날은 그리 덥지는 않았고 시원한 음료 마시며 강바람 쐬면 적당히 기분 좋은 그런 날이었다.

 

 

사 온 크루아상 프랑부아즈의 자태! 두둥.

 

 

 

제품 크기가 꽤나 큰 편이다.

 

가로로 20cm 정도는 될 것 같고, 강렬한 레드컬러가 인상적이며 반짝거리는 광택이 엄청난 비주얼이었다. 꽤나 묵직한 것 또한 기대심을 높였다.

 

물론 크루아상 자체의 모양도 매우 좋았다. 결도 선명하니 좋고, 볼륨도 좋고.

 

감탄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 멀리 같이 찍힌 저것은...???

 

 

비둘기였다.

 

이 와중에 여전히 주변을 서성거리는 비둘기들...

 

이 녀석처럼 나름 깨끗해보이는 비둘기도 있지만 비 온 직후였던지라 온몸의 깃털이 떡져있는 비둘기들도 많았다.

 

 

다시 집중해서 사진사진.

 

 

 

사실 이 정도 비주얼 되는 제품 국내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

 

실력과 기술이 있어야하고 정성도 있어야 하기 때문...

 

신경써서 만들지 않으면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퀄리티가 나쁜 제품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비슷하게 생겼어도 광택이 적거나, 좌우 대칭이 안맞거나... 

 

 

결이 꽤 선명한데 층 수가 그리 많지는 않다. 눈에 보이는 결 수는 11-12층 정도.. 이 정도면 3절 1회에 4절 1회일 것 같다.

 

 

 

아까 언급한 드러운 비둘기 빌런

 

 

빠르게 달려온다.

 

 

비둘기들의 시선을 죄 받으며 나는 꿋꿋하게 제품을 살펴보았다.

 

단면 샷.

 

속에...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잼이 들어있었는데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요즘에 이렇게 속에 크림을 듬뿍 넣어주는 크루아상 시리즈가 유행이긴 한데

 

정말 묵직할 정도로 크림과 쨈이 많이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쨈과 크림이 마구 삐져나온다...

 

크루아상은 속도 촉촉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매우 맛있었다.

 

다만 냉장보관되어있던 제품이고 하다보니 겉부분의 바삭한 식감은 많이 약화되어있었던 것이 아쉽.

 

그리고 겉에 광택을 위해 발라준 미로와 같은 광택제가... 지나치게 끈적거려서 손에 막 들러붙고 난리도 아니었다.

 

크림이 마구 삐져나오는 것은 수습하면서 먹을 수 있고, 좋은거니까 불만 삼을 정도는 안된다. ㅎㅎ

 

 

다만 신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산딸기잼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있던 것이 제품의 전체적인 신 맛을 배가시켰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커스터드크림과 딱 밸런스가 맞으면 좋을테지만 이건 거의 커스터드크림 1 산딸기잼 1 정도의 느낌.

 

산딸기 크루아상은 많이 먹어봤지만 이 제품처럼 커스터드크림까지 들어있는 녀석은 없었다.

 

대신, 커스터드크림과 프랑부아즈의 조합이 기가막히다고 느꼈던 것은 일본 파네 포르치니의 '크림 메론빵'

 

비율은 커스터드크림이 좀 더 높았었다. 산딸기 홀도 들어있었고..

 

 

정말... 라즈베리 잼이 장난 아니게 많이 들어있다;;

 

사실 식감이 잼이라기보다는 좀 더 묽은 퓨레  같은 느낌이지만...

 

어쨌든 크기도 크고 필링도 듬뿍 들어있고 비주얼도 끝내주었던, 멋진 크로와상.

 

정통 프랑스 빵집 라몽떼의 '크루아상 프랑부아즈'였다.

 

 

 

by 카멜리온 2017. 7. 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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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일찍 끝난 날, 아리와 함께 서울 강남 학동의 유명 디저트카페인 리틀앤머치에 갔다.

 

이 리틀앤머치는 꽤 오래전에 수요미식회에 마얘, 디저트리와 함께 소개된 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하던 곳.

 

아는 동생이 극찬을 했던 곳이기 때문에... ㅎㅎ

 

 

개인적으로 이런 디저트카페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은 마얘를 비롯하여 메종엠오, 가토드보야쥬, 듀자미 정도다.

 

아 생각해보니 듀자미랑 키에리 등도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구나. 다른 편 방송할 때 나왔나보다..

 

 

 

평일 오후 3시 약간 지난 때였는데도 사람이 꽤나 많았다. 다행히 자리는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앉자마자 단체손님이 우르르..

 

일단 주문한 카페라떼 5500원 과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7500원.

 

[달콤한 딸기 무스 아래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사실 케이크가 죄다 이쁘고 맛있어보여서... 뭘 고를지 몰라 얼타고 있는데 친절친절하신 직원분께서 잘나가는 제품 세 종류를 추천해주셨다.

 

그 중 고른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그리고 이 피스타치오 트로피칼도 추천해주신 제품이라 초이스. 7500원.

 

[피스타치오 스펀지 사이사이에 망고 파인애플 크림과 코코넛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바삭한 아몬드 코코넛 바닥이 식감을 더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음료는 아메리카노 5000원.

 

총 25500원.

 

음료와 피스타치오 트로피칼은 저런 나무그릇에 주는데 엄청 신기했다. ㅎㅎ

 

피스타치오 트로피칼의 나무그릇은 케이크때문에 차갑게 냉기를 가지고 있는 상태.

 

 

 

디테일은 스킵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둘 다 정말 엄청나게 맛있었다.

 

솔직히..... 듀자미, 마얘, 메종엠오, 가토드보야쥬 등에서 먹어 본 제품들보다 더, 내 입에 잘 맞았다.

 

무스케이크로 유명한 곳이라던데 정말로...

 

저 딸기 치즈케이크는 평범할 것 같은 맛인데도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뛰어난 맛이었다.

 

이제까지 내가 먹어 본 무스들은 뭔가 약간씩 부족한? 애매한 그런 맛이었는데 이건 거의 완벽에 가까운, 무스계의 신 같은 느낌.

 

 

그리고..

 

그런 딸기 치즈케이크보다도 더 맛있었던게 저 피스타치오 트로피칼.

 

케이크 시트와 속에 들어있는 두 종류 크림의 양과 조합이 정말 완벽했고, 위에 올라가있는 화이트초코를 섞은 듯한 피스타치오 크림도 마음에 들었다.

 

아니.. 가장 맛있었던 건 피스타치오 크림이었던 것 같아.

 

파인애플크림 + 코코넛크림 + 피스타치오 크림의 조합이... 가히 최강!!

 

솔직히 내 인생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케이크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면 내가 신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 피스타치오 트로피칼은 신맛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거든.

 

저 딸기 치즈케이크는 살짝 신맛이 있다보니, 아무리 맛있어도 '가장 맛있는 케이크'라고 말하기는 힘든데 이 피스타치오 트로피칼은 최고..

 

엄청나게 단 것도 아니고, 신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스케이크인것도 아니고... 내가 딱 좋아할 최적의 제품이었다.

 

 

 

 

정말 맛있게 먹었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었어서... 또 갈 의향 100%다.

 

다음에는 다른 제품을 먹어볼텐데 음... 아마 피스타치오 트로피칼을 이길 녀석은 없을 것 같다.

 

기대치는 낮추고 가야할 듯... 그래야 더 맛나게 먹을 수 있겠지?

 

 

수요미식회에 소개 된 유명한 디저트 카페, 리틀앤머치였다.

 

 

 

 

by 카멜리온 2017. 6. 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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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패션파이브 갔을 때 발견한 '아몬드 산딸기쨈 크라상'

 

3400원

 

이 제품 바로 옆에 이거랑 비슷한.. 제품이 있긴 했는데 기억은 안난다. 그냥 아몬드크림만 올린 크라상이었던가..

 

여하튼 이 제품은 크라상 위에 아몬드크림을 짜 올리고 그 위에 또 산딸기쨈을 짜 올린 뒤에 슬라이스아몬드를 듬뿍 올려 구워낸 제품이다.

 

슈거파우더까지 뿌려주는건 기본.

 

 

 

단면.

 

사실 난 이 제품도 내가 이제껏 먹어본 다른 산딸기쨈 크라상들처럼, 속에도 산딸기쨈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크로와상 자체는 살짝 눌려있는 형태였는데 일부러 그렇게 한 듯.. 위에 평평해야 잘 짤 수 있고 굽는 과정에서 많이 흘러내리지 않을테니까...

 

그 와중에 괜찮은 크로와상 속결.

 

내부에 뭔가가 들어있긴한데, 딱봐도 산딸기쨈은 아니었고... 뭔지 매우 궁금한 녀석.

 

 

 

먹어봤는데

 

오.. 생각보다 맛있었다.

 

사실 이런 류의 제품은 남은 크로와상을 재활용하는 느낌이 강한지라 맛에 대하여 큰 기대를 안하게 되는데(단맛 일색이고 크로와상 자체의 식감이나 풍미는 기대하기 힘듦)

 

크로와상이 생각 이상으로 파삭파삭 맛있었고

 

구워진 슬라이스아몬드의 고소한 맛/오도독한 식감과 아몬드크림의 고소한 맛이 위에 뿌려진 산딸기쨈의 새콤달콤함과 잘 어울렸다.

 

위에 뿌려져서 구워진 산딸기쨈은 그 양이 많지는 않았으나 존재감은 확실했고, 식감은 수분이 많이 날라가있어서인지 매우 쫄깃한 상태였다.

 

내부에 들어있는 정체불명의 필링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따로 몇번 먹어보았으나...

 

그 양이 극소량인지라 정체를 알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몬드크림 혹은 크럼과 같은 질감이 있었고 검갈색 부분은 누텔라같은 맛이 나기도 했다는 것이 얻어낸 정보의 전부.

 

어쨌든 그건 제품 전체적인 맛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일단 위에 슬라이스아몬드가 많이 올라가 있어서.. 꽤나 임팩트 있었다. 오독오독 바삭바삭 고소고소

 

게다가 아몬드와 산딸기쨈을 조합할 생각을 하다니.. 굿.

 

이태원 한강진역 패션파이브의 '아몬드 산딸기잼 크라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6.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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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한강진역 한남동의 패션파이브.

 

이번에 고른 제품들은.. 고르고나니 전부 딸기제품이었다. ㅡ.ㅡ;

 

오른쪽부터

 

몰랑 몰랑 Cool 딸기 3200원

 

지붕 위 딸기 피스타치오 7800원

 

아몬드 산딸기쨈 크라상 3400원

 

생딸기푸딩1704 3300원

 

 

이번 2017년 봄의 패션파이브에는 딸기와 망고(주로 딸기보다는 망고에 초점이 맞춰져있지만)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 '지붕 위 딸기 피스타치오'도 망고 버전인 '지붕 위 망고'가 있었고,

 

'몰랑 몰랑 Cool 딸기'도 '몰랑 몰랑 Cool 망고'라는 제품이 바로 옆에 진열되어 있었다.

 

어쨌든 고르고보니 전부 딸기.

 

이 지붕 위 딸기 피스타치오는 '진한 피스타치오 풍미의 롤케익 시트로 감싼 딸기 생크림 케이크'라는 설명으 쓰여 있었고 홀사이즈는 35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트 위에 딸기 꿀리 같은 것이 들어있고 그 위에 특이한 색의 크림.. 그리고 생딸기가 통으로!

 

그 위에 롤케익 시트로 한번 더 감싸져 있고 그 위에 생크림, 그 위에 딸기나 블루베리 등의 과일로 마무리. 

 

 

포크로 한번 푹 떠서 먹어보았는데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피스타치오 크림이었다.

 

하긴 피스타치오가 여기 아니면 들어갈만한 곳이 없지.. 시트랑 크림에.

 

그런데 안쪽 크림 색이 겉 크림의 그것보다 더 진했다. 겉으로 노출된 크림은 피스타치오 색이 좀 날라간 듯 싶네.

 

 

 

 

 

헌데 먹다보니 한가지 충격!!! 적인 것이...

 

 

 

 

안에 들어있는 생딸기..

 

 

엄청나게 얇아!

 

 

 

통으로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뭐죠???

 

1mm 정도 되는 딸기인데요??

 

 

ㅋㅋㅋㅋ

 

저 드넓은 대륙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딸기 위장술!!

 

 

은 페이크고, 사실 안에 통딸기가 줄줄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저 부분은 우연찮게도 엄청 얇게 잘린 부분이었을 뿐.

 

 

 

아니.. 글 쓰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니 이거, 우연찮게 얇게 잘린 부분이 아니라 자르고보니 크림만 보이고 딸기가 안보여서

 

엄청나게 얇게 자른 딸기를 겉에 살짝 붙여놓은 것이 아닐까?? 홀케이크를 쇼트케이크로 재단하는데, 모든 쇼트케이크의 단면에 딸기의 가장 넓은 부분인 저 부분이 운좋게 딱딱 나올리는 없고..

 

쇼트케이크 팔 때 비주얼이 중요한데 넓은 딸기 부분이 겉으로 보이는게 좋을테니...

 

속에 통 딸기들이 빼곡히 들어있어서 내가 우연찮게 얇게 잘린 부분을 고른거구나 싶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정말 '일부러' 얇게 잘린 부분을 붙인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 케이크는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한다.

 

피스타치오 맛보다는 딸기 맛이 더 강했는데.. 둘이 잘 어울리기도 했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음. 

 

 

이 몰랑 몰랑 Cool 딸기 빵은

 

시중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시원하게 먹는 쿨브레드류의 빵인데, 패션파이브에서 여러가지 맛으로 어레인지해서 관심이 생겼다.

 

보통은, 빵에 커스터드크림이나 디플로매트크림을 채우고, 빵 겉에는 생크림을 바른 후 거기에 카스텔라 가루를 발라 냉장보관하여 파는 빵인데

 

이 제품은 카스텔라가루도 일부러 딸기버전으로 만들고, 위에도 딸기를 올리고 속에도 일반 크림이 아닌 딸기크림을 넣었다.

 

 

먹어보았는데

 

오 이것도.. 상상이상으로 맛있었다.

 

일단 빵이.. 빵이라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의 속결을 보여주었는데

 

슈 퍼프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계란이 많이 들어간 느낌인데 '계란이 많이 들어가서 폭신한 빵!' 이라기보다는 '계란이 많이 들어간 쫄깃한 슈!' 같은 느낌?

 

쫄깃쫄깃하며 살짝 계란비린내가 나는 그런 맛이었다.

 

딸기크림은 프레시하고 시원했으며 딸기우유같은 맛이 났다.

 

전체적으로 쫄깃하며.. 겉의 크럼은 부드럽기도 했던 그런 제품.

 

 

그리고 패션파이브의 푸딩.

 

생딸기푸딩인데.. 이름 뒤에 1704가 붙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2017년 4월에 리뉴얼되었거나 그 때 출시된 제품일 듯 한데, 아마도 전자일 확률이 높지않나 싶다.

 

설마 1704년과 관련된 푸딩은 아닐테고;

 

꽤나 맛있었는데 음.. 양이 적은게 흠.

 

그리고 푸딩이라고는해도 엄청 푸딩푸딩하진 않고 요거트같은 식감이었다.

 

탱글거리는 식감이 별로 없는, 심지어 잘 발효시켜 단단한 플레인 요거트보다도 약한 보형성을 보여주는 푸딩이었다.

 

오랜만에 방문한 패션파이브.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7. 6. 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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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을 꽉 잡고 있는 유명한 카페, 테일러 커피.

 

TAILOR coffee 라는데.. 사실 난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다. 그런데 매장이 5개인가 6개 정도 있는 곳.

 

홍대입구역에 가까운 연남동과 서교동? 이쪽 부근으로...

 

우리가 간 곳은 서교 3호점.

 

사실 가장 먼저 간 곳은 서교 1호점이었는데 바나나타르트가 없어서 서교 1호점에서 가장 가까운 서교 3호점으로 갔다.

 

 

우리가 주문한 건 테일러 커피 콜드 브루, 로얄 밀크티, 바나나 타르트.

 

테일러 커피에서 판매하고 있는 이 바나나타르트는 홍대의 유명 케이크/타르트 전문점인 스노브 snob의 제품이라고 한다.

 

서교 3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저 바나나타르트 한 종류 뿐이었는데, 원래 한두종류만 판매한다고.

 

 

Royal milk tea yummy

 

컵에 테일러커피 마크가 선명하다.

 

TLC

 

 

바나나타르트.

 

맨 밑에는 맛있는 파트 수크레로 타르트지를 만들었고, 그 위에 아몬드크림과 바나나가 올라가있으며 그 위에 바나나크림이 짜져있다.

 

바나나가 듬뿍 들어있는 그런 타르트는 아닌데 바나나맛은 상당히 강한 편이다.

 

 

내가 먹은 로얄 밀크티 생산정보.

 

제조일로부터 4일이라는데 내가 이걸 먹은 날은 5월 24일.

 

제조일 다음 날이었다.

 

카페인이 전혀 없는 잎과 100% 유기농 과당을 베이스로 직접 만든 로얄 밀크티라고.

 

 

 

먹자마자 느낀건데..

 

입안이 기름기로 코팅되는 느낌이었다.

 

홍차향이 향긋하고 단맛도 적당하여 좋았는데 뭔가 식감이... 지방함량이 상당히 높은 느낌.

 

뭐가 들어갔는지는 잘 모르지만 조금 독특하면서 진한 로얄밀크티였다. 금방 다 마셔버렸다는 후문.

 

 

홍대의 유명 카페인 테일러커피를 나와서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홍대의 패스츄리 전문점인 홍미당에 방문했다

 

직접 불가리아 버터를 만들어서 엘르앤비르 엑스트라 드라이 버터와 함께 페스츄리를 제조한다는 그 곳.

 

 

홍미당의 제품 두 종류.

 

 

홍미당의 페이글과 레몬크림 큐브 데니쉬는 다음 글에서....

 

by 카멜리온 2017. 5. 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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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사이지역에서 볼 수 있는 체인점 형태의 빵집, 카스카도 cascade

 

매장 수는 그리 많지 않다. 나도 지나가다가 몇번 봤던 것이 전부인데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접속해봤더니..

 

이럴수가..

 

고베의 하우네베야 ハウネベーヤー 도 카스카도랑 같은 계열사였고 코코로니아마이앙팡야 こころにあまいあんぱんや 라고 해서 우메다에 있는 그 빵집(단팥빵 전문점인데 주말한정으로 멜론빵을 판매. 아직까지도 못먹어봤다;;)도 같은 계열사였다.

 

그 외에도 세가지 정도 브랜드가 더 있는데.. 카스카도 자체는 고베 3군데, 오사카 한군데, 교토 2군데 해서 총 6군데에 있다.

 

내가 봤던 카스카도가 어디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오사카였나 교토였나..

 

어쨌든 이 고소쿠고베 高速神戸 역에 있는 이 카스카도는 첫방문.

 

하버랜드 모자이크 가는 길에 발견했는데 봄 한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바로 들어갔다.

 

딱 봐도 사쿠라앙팡이랑 사쿠라멜론빵 팔고 있네.

 

 

들어가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녀석은 바로 이 이스터 토끼의 타마고빵.

 

이스타우사기노타마고빵

 

イースターうさぎのたまごパン

 

이거 구매~

 

 

그리고 내 목적인 바로 이 벚꽃 레트로 멜론빵.

 

'사쿠라레토로메론빵'

 

桜レトロメロンパン

 

당연히 구매.

 

 

옛날의 멜론빵.. 혹은 선라이즈 형태의 제품으로, 위에는 벚꽃색의 쿠키가 씌워져있고 그 위쪽 한 가운데에는 벚꽃절임이 하나 올라가있다.

 

이런 종류의 멜론빵이 다 그렇듯... 쿠키는 바삭하지 않고 꽤나 눅눅한 타입이며, 당연히 설탕도 안묻어있고 속에는 백앙금같은 앙금이 들어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도 크기에 비해 꽤 묵직한 편.

 

겉의 쿠키가 색이 제멋대로인건 좀 아쉽지만..

 

 

 

 

이걸 참외( 마쿠와우리 甜瓜 )모양이라고도 하고.. 아몬드 모양이라고도 하고.. 럭비공 모양이라고도 하는데

 

만드는 틀이 오므라이스 틀이다보니 오므라이스모양이라고도 한다.

 

사실 '럭비공모양'은 카레빵에 더 많이 쓰긴 함.

 

 

밑면

 

꽤 촉촉해보이는 빵이 보이고.. 밑면도 독특하게.. 쿠키 색이 제멋대로다. ㅡㅡ;

 

 

 

반을 갈라봤는데 역시나 속에는 앙금이...!

 

벚꽃색의 벚꽃앙금이 들어있는데 벚꽃잎절임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아.. 이것도 짜려나...

 

 

위의 쿠키는 생각보다는 두꺼운 편.

 

바로 먹어보았다.

 

 

음...

 

...

 

뭐지??

 

생각보다... 맛있는데???

 

솔직히 이런 스타일의 멜론빵은 앙금 + 눅눅한 쿠키 떄문에 상대적으로 덜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제품인데

 

빵이 촉촉하고.... 쿠키도 눅눅하지만 생각보다 고소하고.. 딱 적당한 단 맛을 보유하고 있어!

 

 

빵도 퍼석, 쿠키도 눅눅하면서도 퍼석한 그런 식감을 예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식감부터가 꽤 괜찮은 편!

 

게다가 맛도 기대 이상이었다.

 

쿠키의 고소한 맛과 단 맛 뿐 아니라, 벚꽃 앙금 역시

 

이제까지 먹은 다른 벚꽃 멜론빵들과는 달리 짠 맛이 거의 안느껴지고 적당하게 달콤했다.

 

와.. 기대를 안해서인가?? 정말 괜찮은데??

 

 

이제까지 내가 먹어 본 이런 옛날 스타일의 멜론빵/선라이즈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벚꽃향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쿠키, 앙금, 빵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카스카도... 다음에도 방문해봐야 할 빵집이구만!

 

by 카멜리온 2017. 5. 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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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방문한 고베의 호빵맨박물관(앙팡만뮤지엄) - 잼아저씨의 빵공장

 

저번에 두 종류의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도 두 종류를 구매했다.

 

 

 

바로.. 아기맨과 코킹쨩!

 

아기맨은 일본어로 아카쨩만이었던 것 같다.

 

코킹쨩은 솔직히 말해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네;;

 

세균맨 여친(?)이면서 식빵맨을 좋아하는 딸랑이는 도킹쨩이고..

 

코킹쨩은 도킹쨩의 친구나 자매가 아닐까 추측...

 

 

 

코킹쨩은 바나나크림이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쿠키는 무려 세종류나 사용!

 

핑크색, 하늘색, 노란색.

 

얼굴 이쁘게 잘나온 제품이네~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는.. 노란 크림이 들어있는데 이게 바로 바나나크림.

 

빵의 기공은 생각보다 큰 편이다.

 

 

먹어봤는데

 

와...

 

이거..

 

저번에 먹은 멜론빵맨이랑 도킹쨩보다 더 나은 것 같은데??

 

 빵 단면 상태가, 전에 정말 맛없게 먹었던 국내 모 편의점에서 파는 멜론빵 초창기 버전과 흡사해서...

 

그 맛이 떠올라서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멜론빵맨이랑 도킹쨩도 기대보다는 좀 별로였었고...

 

그런데 바나나크림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불량식품스러운 맛일거라 생각했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달콤하며 화학적이지 않은 바나나맛을 가지고 있었다.

 

크림 양이 조금 적었던건 아쉬운 점.

 

쿠키는 뭐.. 단단하기는 하나 바삭한 식감이라고는 말하기 어려웠는데 설탕도 묻어있지 않고 단지 모양을 내기 위한 쿠키다보니...

 

그래도 얼굴을 그려놓은 빨간 부분에서는 체리같은 맛이, 까만 부분에서는 초코같은 맛이 느껴져서 단조로울 수 있는 빵 전체적인 맛에 중간중간 변화를 주었다.

 

조화도 나쁘지 않은 편.

 

 앙팡만 뮤지엄에서 사먹은 캐릭터 멜론빵 4종류 중 이 코킹쨩이 가장 내 입에 잘 맞았다.

 

by 카멜리온 2017. 5. 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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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비드프랑스 노다한신점.

 

이번에 갔더니 머스크 멜론빵이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2012년에 먹은 그 머스크 멜론빵과 거의 비슷한 제품같다.

 

하지만 비드프랑스는, 외관과 이름은 같은 제품이라하더라도 그 속의 재료는 매번 다르게 하여 재출시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2012년에 내가 먹었던 머스크 멜론빵 아니, 머스크 멜론방은 속에

 

 [멜론휘핑크림+머스크멜론크림+머스크멜론잼] 세 종류를 넣었던 제품이었지만,

 

이번에 나온 머스크 멜론빵은

 

 

[2종류의 크림(머스크멜론크림과 휘핑크림)과 멜론과육]을 넣었다고 한다.

 

멜론과육은 적육멜론을 사용.

 

 

*참고로 2010년즈음에 나온 머스크 멜론빵은 멜론과육 없이 [머스크멜론크림 + 휘핑크림]만 들어가 있었다.

 

 

 

여하튼 구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비드프랑스의 머스크멜론빵은 매끈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 또한 올라가있지 않으며 머스크멜론색을 띠고 있다.

 

휘핑크림 주입구가 보이고, 쿠키 자체는 얇은 편이되 바삭하진 않을 것으로 추정.

 

빵은 생각보다 꽤 가벼웠다...

 

 

밑면.

 

비드프랑스 특유의 매우 얇은, 종이같은 쿠키생지를 열심히 감싸놓은 것이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다.

 

 

 

 

 

?

 

 

 

 

???

 

 

 

??????????????????

 

 

 

 

 

 

 

 

ㅋㅋㅋ

 

휘핑크림 들어있는 것 보소

 

정말 급하게 만든 것 같다.

 

정말 이건 빵에 기세좋게 짤주 주입구 푹 찔러넣고 손에 힘 아주 야---악간만 줘서 크림 넣은 뒤에

 

완료! 라고 외치고 신속하게 짤주 쑥 빼고 제품 매장으로 바로 내보낸 그런 느낌인데.

 

일본에서 이런 걸 보게 될 줄이야....

 

 

 

 

 

 

 

 

 

일단 먹어봤는데

 

음....

 

쿠키가 생각보다 바삭하다는 것에는 놀람.

 

물론 설탕이 안묻어있는만큼 엄청난 바삭함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얇아서 수분이 잘 날라가서 느낄 수 있는 바삭함을 최대한 보여주려 노력하였다.

 

다만 빵이 촉촉하다기보다는 조금 퍼석한 느낌.

 

쿠키와 더불어 빵의 수분도 많이 날라간 듯 하다.

 

 

다행히 머스크멜론크림이 접해있는 빵 부분은 촉촉해서 나름 괜찮은 편.

 

헌데 휘핑크림에 정신팔려서 뒤늦게 알아차린건데... 머스크멜론크림 양도 꽤 적은 편이다.

 

구워지면서 생긴 공동이 좀 클 뿐 크림 자체도 수분이 날라가 꽤 쪼그라들어있는 상태.

 

적육멜론다이스는 다이스라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고양이 눈곱만한 크기로 몇개 들어있고 끝이었다.

 

눈에 잘 띄지도 않아..

 

 

문제의 휘핑크림.

 

음...

 

따로 조금 먹어봤는데 살짝 느끼한 편..

 

 따로 휘핑크림 먹어본 바로는

 

이전에 먹은 멜론휘핑크림이 아닌 이상에야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이건 원래부터 들어가는 크림인데.. 이 정도 양인 것은 정말 문제가 있긴 한거지.

 

이전에 비해 내게 많은 실망감을 준 비드프랑스의 머스크 멜론빵이었다.

 

솔직히 이번에 먹은 모든 멜론빵 중 가장 충격을 줬던 제품. 맛이 아니라 크림 양에 있어서. ㅎㅎ

by 카멜리온 2017. 5.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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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손 LAWSON 의 신제품, 하얀 멜론빵. 白いメロンパン

 

휘핑크림 ホイップクリーム 이 들어있다고.

 

이 제품도 궁금하긴 했지만 더 궁금했던게 치즈크림 멜론빵 チーズクリームメロンパン 이라는 신제품이었는데, 그 제품과 이 제품은 나오는 지역이 다른 것 같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 하얀멜론빵만 보일 뿐.... 치즈크림멜론빵이 3월 신제품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결론은 역시 '지역한정'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딱히 특별한 재료는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로손의 하얀 멜론빵.

 

생각해보면 하얀 멜론빵이란거.. 접해본 적이 없다.

 

멜론빵이 하얀색에 치중하다니. 뭔가 모순되잖아....?

 

왜냐하면 먼 과거, 일반적인 쿠키만을 씌운 오리지널 멜론빵은 원래부터 색이 흰색계통이었다.

 

쿠키자체가 아주 살짝 베이지색 혹은 아이보리색을 띠고 있지만 그건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검정색보다는 하얀색이라 부르는게 가장 정확했다.

 

특히, 멜론빵 외의 빵의 색을 떠올려보라. 오징어먹물이든 녹차든 쑥이든 클로렐라든 단호박이든 복분자든 홍국이든 그런거 안넣은 빵은 당연히 갈색. 식빵도, 바게트도, 단팥빵도, 크로와상도 겉부분은 갈색

 

그렇다. 갈색이다..

 

이런 상황이면 그런 빵들과 비교되는 멜론빵은 당연히 '하얀색'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좀 먹고살기 좋아지고나서 심심했는지 멜론빵에 멜론과즙을 넣거나 멜론크림을 넣거나 아니면 멜론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멜론색에 가까운 색소를 넣거나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멜론색소를 사용한 멜론빵은 녹색.

 

그런 멜론빵을 보고있자니 거북이 등딱지가 생각나서 거북이를 형상화한 멜론빵이나 말차를 넣은 멜론빵 등이 대거 등장하여 녹색 멜론빵이 더욱 유행하게 되었다.

 

이렇게해서 녹색 멜론빵이 트렌드였던 시기가 있었고, 이는 대중들의 기억에 남아버렸다.

 

여기서 정리해보자면, 멜론빵은 원래 '하얀색'이나 독특한 멜론빵의 경우는 보통 '녹색'인 경우가 많다는 것.

 

즉, '녹색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가진 멜론빵은 이상하지 않으나, '하얀 멜론빵'이라는 이름은 뭔가 모순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백곰을 칭할 때 '하얀 백곰'이라고 부른다든지, 녹차를 말할 때 '녹색 녹차'라고 말한다든지.. 아니, 이건 명사 자체에 색을 나타내는 한자가 있으니 다른 예시를 들자면

 

'빨간 카레'를 제품명으로 내는 것이 아닌 '노란 카레'를 제품명으로 낸다든지, '노란 짬뽕'을 제품명으로 내는 것이 아닌 '빨간 짬뽕'을 제품명으로 낸다든지.. 하는 그런 느낌이다.

 

뭐, 일부러 '하얀'을 붙여서 하얀색을 강조하고 싶었다거나, 아니면 쿠키반죽의 사알짝 노르스름한 그 것조차 싫었던 사람이 하얀 멜론빵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한창 흰색 빵(화이트 치아바타, 화이트 바게트, 화이트 단팥빵 등)들에 푹 빠져버린 업계 관계자가 런칭했을지도 모르고.

 

 

 

살펴보면 확실히.. 일반적인 멜론빵보다는 조금 하얀 느낌이다.

 

노른자나 버터, 마가린을 최대한 안쓰고 만든 쿠키 반죽인 것 같다. 물론 구울 때도 주의해야할테고.

 

쿠키반죽은 정사각형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느낌. 그래서인지 쿠키가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밑면.

 

윗부분과 달리 밑면은 색이 어느정도 날 정도로 구워놓았다.

 

야마자키가 만든거라 쿠키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크림을 이렇게 넣는 애들은 처음이네;;;

 

그런데.....! 이거.....! 들어.....! 마음에.....!

 

뭔가......! 맞을 것 같아.....! 밸런스.....!

 

 

 

어쨌든 내부의 휘핑크림을 보니 '하얀 메론빵'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

 

살짝- 요거트 향이 느껴지는 멜론빵이다.

 

 

 

 

뭔가 시큼한 요거트 향같은게 느껴져서 뭐지.. 하고 원재료명을 다시 확인해보니 '내츄럴 치즈'라는게 들어갔다고.

 

휘핑크림이나 빵에 들어간 건 아닌 것 같고 쿠키에 들어간 듯 싶다. 쿠키에서 그 풍미가 가장 잘 느껴져.

 

쿠키의 식감이라면, 설탕이 묻어있지않아서 설탕 입자 특유의 아스락거리는 식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쿠키 자체도 예상한대로 바삭한 식감이 아니었다.

 

빵은 적당히 폭신하고 부드러운 편.

 

휘핑크림 양은 적당하고.. 그냥 딱 전체적으로 괜찮은 밸런스의 멜론빵.

 

 

솔직히 말해서 쿠키가 하얗다는 것과 요거트향, 정확히는 치즈향이 난다는 것 빼고는 일반적인  휘핑크림 멜론빵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쿠키라서 계란안들어간 사브레같이 파삭파삭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것도 아니었고...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은 빵이었다.

 

야마자키의 제품이지만 마치 파스코의 제품같은 느낌. 파스코 멜론빵에 더 가까운 멜론빵이었다.

 

일본 편의점 로손에서 만난 신제품, '하얀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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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에서 새로운 멜론빵을 출시하였다.

 

그 이름하여.. ' 골든 크림 메론빵 '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던 파리바게트의 ' 메론크림빵 '은 다른 모든 제품이 그러하듯, 매장에 따라 파는 곳과 안파는 곳이 나뉘었던 제품인데 최근에 아예 판매목록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새로 나온, '메론크림빵'의 뒤를 잇는 제품이 바로 이 녀석인 것 같다.

 

 

바로 하나 구매.

 

생김새는 이전의 '메론크림빵'과 동일하다.

 

허나 중량이 훨씬 가볍고.. 크림 주입구가 없으며 냉장보관이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휘핑크림 혹은 생크림이 들어가있진 않은 것 같다.

 

 

멜론빵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이며 쿠키 색은 연한 멜론색.

 

향 또한 멜론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빵 크기는 파리바게트의 일반적인 소보로빵과 비슷한 크기로, '메론크림빵'과 거의 동일하다.

 

쿠키에는 설탕이 따로 묻어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당 코팅이 꽤 잘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설탕 함량이 높은 쿠키이거나, 쿠키에 설탕을 묻힌 후 습도가 높은 곳에서 발효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쿠키는 매우 단단 바삭해보여서 보기만 해도 흐뭇해진다.

 

 

밑면.

 

밑면 색은 꽤 적절하고 쿠키도 잘 감싸져있는데...

 

 

이물질이 박혀있는 걸 발견.

 

멜론빵 먹으면서 이물질 박혀있는 건 두번째네.

 

첫번째는 2014년 여름 경에 서래마을의 ㄱㅌㄹㅅㄹㅇ에서 먹을 때...

 

그 때는 이트인공간에서 먹다가 발견한거라 직원에게 말했더니 새 제품으로 교환해줘서, 그 당시 멜론빵 글에는 이물질에 대하여 써놓진 않았다.

 

사람이 만드는거다보니 아주 간혹가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기계가 만들어도 일정 수량 불량품이 나오기 마련이고, 포장, 운송, 판매 과정에서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고..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요한 건 그러한 상황에 대한 대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품질이지.

 

이 이물질은 그냥 살짝 떼내어 버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프랑스산 칸탈로프 멜론 크림이라는 것이 들어있었다.

 

적육멜론 크림...!

 

이제 파리바게트는 아예 적육멜론크림으로 노선을 굳혔나보다.

 

2014년에 나온 '메론크림빵'은 적육멜론크림을 사용했지만 그 이전에는 일반적인 녹색 멜론크림을 사용했었다.

 

 

 

빵은 처지지 않고 볼륨이 꽤 괜찮은 편이다. 단면을 보면 꽤 거칠어보이지만.. 먹어봐야 알 수 있는 노릇이고.

 

 

먹어봤는데

 

빵은 생각보다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씹는 식감은 폭신하다기보다는 꽤 탄력성 있는 식감.

 

쿠키는 확실히 바삭바삭 단단하여 임팩트가 있었으며 멜론향이 강하고 달콤했다.

 

멜론크림은 쿠키보다도 멜론향이 더 강했고 촉촉하고 되직한 식감.

 

 

멜론크림이 꽤 매력적인 녀석.

 

파리바게트도 멜론크림과 멜론빵에 대하여 꽤 기술력이 좋아진 듯 하다. 이건 마치.. 전에 맛있게 먹었던 한 제품이 떠오르는 맛이다.

 

 

 

일본에서 이런 녹색멜론피 + 적육멜론크림 조합의 멜론빵은 수도 없이 접했지만 모두 특성이 약간씩 다르다.

 

그렇다보니 비슷한 맛의 제품은 몇 종류만이 떠오르는데 이 골든 크림 멜론빵은 저 제품과 꽤 닮아있는 듯하다.

 

파리바게트의 신제품, '골든 크림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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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과 마포역 사이에 있는 유명한 빵집이자 카페..

 

프릳츠 커피 컴퍼니.

 

매우 유명한 곳인데 이전에 앞에 지나갈 때 보기만 하고 들어가지 않았던 곳.

 

듣기로는 연남동의 커피리브레와 합정동의 오븐과주전자가 콜라보레이션 한 베이커리카페라고 한다.

 

그래서 연남동 커피리브레 앞에도 프릳츠 간판이 붙어있고 홍보를 하고 있었던거구나..

 

원래 갈비집이었던 곳을 건물 거의 그대로 살려서 베이커리 카페로 만들었다던데

 

이게 트렌드가 되어가는지, 서울 건대 옆 성수동에도.. '어니언'이라는 한창 뜨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딱 이런 컨셉이다.

 

유명 빵집인 브레드05와 뎀셀브즈 출신 바리스타 분이 콜라보레이션해서 만든 곳인데 1950년대 세워진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살려 오픈한 빈티지 카페.

 

뭐 오늘은 프릳츠 커피컴퍼니 제품 리뷰니까 어니언에 대해선 접어두고, 일단 프릳츠 커피컴퍼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빵 나오는 시간.

 

오픈 시간은 8시 30분이었나 그런데.. 내가 방문한 시간은 12시 30분즈음.

 

모든 제품이 나와있을 시간이었다. 평일인데도 가게 내부에는 손님들이 매우 많았다. 점심시간이라 커피 즐기러 온 회사원들도 상당수였고....

 

이 건물의 반지층이 빵을 만드는 곳이었는데 4-5명 정도 되는 인원이 열심히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꽤나 작은 파이롤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궁금했다.. 저 정도로 작은 파이롤러는 여태껏 못봤는데 어디서 구한건지..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마스코트. 물개?

 

저 캐릭터가 들어간 각종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이 밑에 깔려있는 물개 피규어들은 바게트 들고있는 하얀 두세마리 물개 빼고는 모두 여기저기서 모아온 제품인 것 같다. 바게트 들고있는 하얀 두세마리 물개는 프릳츠에서 주문제작 혹은 자체제작한 굿즈인듯...

 

 

프릳츠 원두도 팔고 있다. 전부 저 물개마크가 들어가있다는 걸 알 수 있다. ㅎㅎ

 

 

프릳츠 콜드브루

 

 

제품 진열대.

 

 

올리브 루스틱, 무화과 깜빠뉴, 호두크랜베리 깜빠뉴 등 하드계 빵과

 

 

빵이 아닌.. 휘낭시에와 산딸기휘낭시에.

 

 

바게트

 

 

빵오쇼콜라와 크루아상

 

 

식빵은 우유식빵 한 종류

 

 

빵은 아닌.. 브라우니와 호두초코쿠키

 

 

산딸기 크루아상과 오렌지빵오쇼콜라

 

이 외에는 크림빵, 단팥빵, 스콘 3종류, 크림치즈빵, 소세지빵, 생크림빵, 블루베리 파이 정도가 준비되어 있었다.

 

25종류가 채 되지 않는 듯.

 

내가 고른 것은 산딸기 크루아상과 초코 스콘과 산딸기 휘낭시에.

 

크림치즈빵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일반 단과자빵 정도로 작은 크기인데 가격이 4500원인가?? 여하튼 생각보다 비싸서 그건 패스...

 

 

다 잘라서 주셨다.

 

산딸기 크루아상 3500원, 초코스콘 3000원, 산딸기 피낭시에 1400원.

 

 

 

산딸기 크루아상.. 일반 크로와상을 반으로 썬 뒤에 산딸기 쨈 같은 걸 샌드하고 위에 아몬드크림을 짜낸 후 오븐에 구운 제품.

 

내부의 산딸기 쨈이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았고, 새콤하지도 않았다. 너무 달거나 너무 시면 별론데 정말 내 입에 딱 맞는 맛이어서 좋았다.

 

크루아상 자체는 이런저런걸 추가하여 다시 구워냈다보니 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었고, 그냥 전체적으로 폭신한 식감이었다.

 

위의 아몬드크림은 생각보다 그리 고소하지 않았다는 것도 특징.

 

아몬드파우더 함량이 적은, 꽤 평범한 토핑물같은 느낌?

 

 

그래도 저 산딸기 쨈 같은게 가장자리까지 골고루 잘 들어있어서 만족.

 

허나 산딸기 쨈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울지도. 왜냐면 산딸기 씨가 씹히지 않았다. 콤포트나 쥬레도 당연히 아닐테고.. 퓨레를 이용한 꿀리 정도가 아닐까 싶다.

 

오븐에 굽는동안 수분이 날라가서 저렇게 좀 더 꾸덕하게 된 것이 아닐까.

 

 

여하튼 단맛과 신맛이 적절하여 매우 만족한 제품.

 

생각해보면, 이제까지 먹은 4종류의 산딸기 크로와상 모두 퍼블리크나 라몽떼 등의, 실력있는 곳에서 만든 것만 먹어서인지 실패한 적이 없었네

 

프릳츠 커피컴퍼니의 산딸기 크루아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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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스위츠에 두번째로 방문한 때, 구름케이크와 벚꽃라떼, 벚꽃마카롱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디저트의 비주얼과 거기에 들어간 보이지 않는 정성 등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던데다가 맛 또한 뛰어났기에,

 

그릇에 시트 부스러기 하나, 크림 덩어리 한조각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먹었음에도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못하였다.

 

 

 

이대로 가면 분명 후에 아쉬워하리라. 자기 전에 후회하고 마리라.

 

그래서 케이크를 한 종류 더 먹기로 결정하였다. 아까는 구름케이크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딸기쇼트케이크를...!

 

올댓스위츠는 케이크를 단 두 종류만 판매하고 있다보니 메뉴 선택에 애로사항이 전혀 꽃피지 않았다.

 

 

애로사항은 꽃피지않았더라도 진달래는 꽃피었다.

 

나는 활짝 핀 진달래가 꽂혀있는 케이크에 꽂히었다.

 

 

아까 먹은 구름케이크.

 

진열대에 진열된 두 케이크를 고객 시점에서 보며 단순 크기 비교를 하자면 역시 옆으로 더 넙대대한 이 구름케이크가 조금 더 커보인다.

 

가격은 동이한 6500원.

 

 

 

 

하지만 이번엔 이 딸기 쇼트 케이크를 먹을거니까!

 

 

 

음료는 방금 전 골랐던 벚꽃라떼를 제하고...

 

라떼는 마셨으므로 라떼를 전부 제하다보니.. 남는건 꽃구름 딸기스무디였다. 콜!

 

 

꽃구름 딸기스무디와 딸기쇼트케이크 등장.

 

 

귀여운 백곰(?)...과 진달래.

 

 

 

딸기 쇼트 케이크다보니 딸기가 시트 사이사이 크림 속에 박혀있었다.

 

구름케이크와의 차이점이라면 시트의 차이. 구름케이크는 쉬폰을 시트로 사용하였고 이 케이크는 일반 제누와즈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구름케이크는 겉으로 보기엔 내부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게 되어있다.

 

전부 아이싱이 되어있기 때문. 속에 층층이 들어있는 딸기조차 보이지 않아...!

 

하지만 이 딸기쇼트 케이크는 단면이 보인다는 것.

 

그런데... 케이크가 진열되고나서 빠르게 다 팔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케이크 단면에 보호 필름같은 걸 붙여놓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통은 시트가 건조되지 않게 보호 필름을 부착해놓는데... 쇼케이스에 진열할 때도.

 

이 점으로 미뤄보아, 아침 오픈 직전에 케이크를 잘라서 진열해놓는다는 것과 시트에는 시럽이 꽤나 촉촉하게 잘 적셔져있을 것이란 걸 추측해 볼 수 있다.

 

 

꽃구름 딸기스무디.

 

꽃(?)과 구름과 휘핑크림이 올라가있다.

 

 

딸기쇼트케이크는

 

크림이나 초콜릿장식이나 딸기나 전부 구름케이크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트가 역시 차이가 났는데, 구름케이크의 시트는 쉬폰이나보니 꽤나 부드러우며... 살짝 쫄깃한 식감도 있었던 반면,

 

이 딸기쇼트케이크의 시트는 쫄깃한 식감은 전혀 없고 그냥 폭신하고 부드럽기만 했다.

 

똑같이 부드럽다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쉬폰의 경우는 메이크업 퍼프 스펀지같은 부드러움이었고,

 

제누와즈의 경우는 발효가 살짝 지나쳐서 꽤 연약해지고 폭신폭신한, 단과자빵의 식감같은 부드러움이었다.

 

여하튼 쉬폰 쪽이 조금 더 밀도가 있는듯하면서 쫄깃한 식감까지 살아있는 편.

 

그래도 둘 다 맛있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남성역의 유명 케이크 가게, 올 댓 스위츠의 딸기쇼트케이크와 꽃구름 딸기스무디였다.

 

 

by 카멜리온 2017. 4. 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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