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성당에 갔을 때 발견한 감자하드롤.

 

아리가 맛있을 것 같다해서 구매.

 

가격은 2500원이다.

 

크기가 작은 편인데... 싸진 않네.

 

 

스팀을 쏴 구운 단단한 하드빵 속에 감자가 들어있나보다.

 

크기에 비해서는 조금 묵직한 느낌.

 

이런 제품 아주 간혹 볼 수 있었지.

 

가장 먼저 기억나는 건 역시 시오코나의 '참치와 감자'

 

 

그 제품 또한 이런 외관과 크기의 하드빵에, 속에는 참치와 감자가 들어있었지.

 

 

반으로 잘라봤다.

 

속에는... 에... 베이컨과 감자와 양파가 마요네즈와 버무러져있는 듯 하다.

 

 

베이컨 양파 감자 샐러드.

 

그리고 그 위에 마요네즈도 한뭉탱이 짜져 있다.

 

빵은 생각보다 얇은 편.

 

흐음.. 꽤나 질길듯한 이 빵.. 한번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먹어봤는데

 

어..

 

생각보다 안 질기다??

 

겉 부분 완전 질길 줄 알았는데 안질겨!

 

부드럽다는 건 아니지만, 꽤 촉촉담백하면서 이로 잘 뜯긴다. 쫄깃함은 건재함!

 

예상 외의 식감. 하드롤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

 

내가 하드빵을 별로 안먹어봐서 그래.

 

아 그러고보니 이것도 쌀로 만든건가? 예상치 못한 식감이었다보니.. 왠지 쌀로 만들었을 것 같긴 한데 ㅡ.ㅡ;

 

 

 

내부의 감자 샐러드도 생각보다 매우 맛있었다.

 

양파가 사각사각 씹히고, 베이컨은 작긴 하지만 그 풍미가 대단했고, 감자는 부드러움.

 

게다가 감자와 양파와 베이컨과 마요네즈와 후추의 조합은.. 최고잖아.

 

저 중 어떤 두 녀석을 떼 놓아도 정말 잘 어울리는 재료들이잖아.

 

감자 + 양파든, 감자 + 베이컨이든, 감자 + 마요네즈/후추든, 양파 + 베이컨이든, 양파 + 마요네즈/후추든, 베이컨 + 마요네즈/후추든...

 

재료들간의 조화 뿐 아니라, 개개의 크기와 식감상태 등도 매우 좋았다.

 

전혀 기대 안했는데 가장 맛있게 먹었던 녀석.

 

이 전에는 김영모과자점의 '갈릭바게트'랑 이성당의 '슈크림'을 먹었는데 둘다 완전 별로였거든. ㅡ.ㅡ;

 

다행히 세번째로 먹은 이 녀석이 구강정화를 해주심. ㄳ

 

이성당의 감자하드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2. 2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