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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우메다의 데파치카를 갔다.

주로 한신백화점, 한큐백화점임.

사실 DONQ를 찾으러 갔었는데 못찾았다..


한신 지하 1층 문을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PAUL

한국에도 입점해있는 프랑스 브랜드로 알고있다.

점포는 작은 편.



인기있는 폴의 제품들이 진열장에 잔뜩 들어있다.


하드계의 프랑스 빵이 75%는 차지하고 있는 듯.



폴 바로 옆에 있는 가게. ALF PAPA

베이커리는 아니고, 로티보이나.. 비어드파파처럼 특정제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다.

크림 번을 팔고 있음.

매우 작은 가게.


매우 많은 종류의 크림 번을 팔고있다.

그 중 멜론빵으로 오해할 만한 것들도 있음.



르 비앙.

여기 르 비앙은 2번째 방문.

오사카에서 르 비앙은 3번째 방문.




엄청난 가격의 잼빵.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과자빵이다.

크림빵, 완두앙금빵, 단팥빵 등은 쉽게 넘어왔는데 잼빵은 왜 한국에서 팔리지 않는 건지 궁금.

그보다 너, 잼빵 주제에 멜론빵껍데기를 갖고 있다니!!


여긴 멜론빵 코너.

코코아메론빵, 메론쟈포네, 메론빵 세 종류.


이건 말차빵(콩가루맛)


맛나보이는 데니쉬.. 하지만 난 데니쉬를 좋아하지 않지.


엄청난 크기의 크로와상과 멜론빵.

크로와상은1.5L짜리 페트병만한 크기다.

멜론빵은 9파운드 볼링공만한 크기다.



바움쿠헨으로 정말 유명한 클럽 하리에.



이렇게 바움쿠헨을 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금 막 잘린 바움쿠헨.


구워진 바움쿠헨 630엔. TV에 소개되었던 상품이라고 함.


이건 클럽하리에 옆 쪽에 있는 유하임의 신발매 초코 바움쿠헨이다.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나 난바 타카시마야에는 유하임이 홀로 입점해있어서 강한데,

여기서는 클럽하리에에 맥을 못추는 듯.

베이크드 Q

뭔가 동Q따라한 느낌이지만..

얘네는 한큐백화점에 있다.




안데르센.

유명 체인 중 하나인데, 한큐에서는 정말 작은 점포가 입점해있다. 무지 작음.




얘네는 선라이즈라고 써놓고 팔고 있다.


한큐를 빠져나와서 우메다다이마루로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마네켄와플과 비어드파파.

비어드파파는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가는 길목에도 있다.

난 비어드파파를 찍은거지, 절대 저 바람직해 보이는 여고생들을 찍은 것은 아님.


다이마루 데파치카에 있는 바쿠하우스 이리에


이렇게 스위츠도 팔고,


빵 종류도 판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내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일단 '초코칩 들어간 코코아메론빵'


그리고.. '챠바타케요시에오바쨩'과 '메론빵'이 있었다.

챠바타케요시에오바쨩에서 요시에가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쿠키는 녹차가 들어간 것 같고, 빵 속에는 단팥앙금이 들어가있는

멜론빵이다.

일본와서 단팥들어간 멜론빵은 이게 처음임. 가격도 저렴하고.. 사먹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에..ㅠㅠ

그리고 보통 메론빵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이었다.

이리에.. 너네 마음에 들었다잉.




그리고 이 곳에 입점해 있는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가게.

오사카와서 이게 3군데 째 본 듯.

난바, 우리집 주위(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에서 조금 위쪽), 우메다 다이마루.

5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만 파는 제품.

안에 푸딩과 바나나가 샌드되어있는 치즈케이크라고 한다.




오븐에서 구워지고있는 치즈케이크들을 볼 수 있음.


뭔 짓하나 했는데 건포도 넣는 중.


건포도 들어간 치즈케이크.

이게 기본케이크인가?

가격은 다들 정말 싸다고 말하는 그 588엔.


중간에 이렇게 케이크를 잔뜩 진열해놓고 커트해서 팔거나 전체로 팔고 있는 곳이 있었다.

바로... 그 유명한 하브스!!


초 거대한 몽블랑.. 마론타르트.

크기는 그냥 내 넷북보다도 크당.


가장 인기가 있는지 많이 팔린 녀석.

서양배 밀푀유 라는 듯.


천연효모빵가게 히지리앙


두툼 메론빵.

그래 엄청난 가격이구나 그래그래..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

꽤 큰 베이커리 '브랑제리 폴 보큐즈'

과자빵 및 기타 코너

하드계열 빵 코너

식빵, 조리빵 코너


이 곳에서 발견한 '후라노 메론'

먹어보고 싶군.. 하지만 보류.


메론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냥 메론빵.


카레빵.

우메다에는 정말 많은 베이커리가 있으니까 돌아다니면 많이 발견할 듯 하다.

이 외에도 동크, 조안, 비드프랑스 등이 있다.
by 카멜리온 2011. 12. 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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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에서 르 비앙 옆에서는 여러 베이커리가 돌아가면서 일정기간 빵을 파는 공간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홋또크로스'에서 12월 13일까지 빵을 팔고 있었다.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르후랑 이라는 베이커리가 판매)


12종류의 카레빵을 판다고 쓰여있다.


이게 인기 1위인 '카리카리 민치카레'

210엔? 흐엉 비싸다 슈팽


2위는 더 엄청난 가격 273엔!!!!

'빅구 비후 카레(빅 비프 카레)'

그 옆에 있는 녀석은 '게키카라(격하게 매운)하.. 뭐시기(뒷부분이 안찍혀있네)'


3위는 '시후도카레(씨푸드 카레)'

그 옆은 '마일도 치즈카레'


왼쪽은 '쟈가바타카레(감자 버터 카레)'

오른쪽은 '타마고카레(계란 카레)'


왼쪽은 '쟈망카레'

오른쪽은 '베지타브루 카레(베지터블 카레)'


돈까츠 카레.... 이것 참..


12종류의 카레빵 중 현재는 10종류만 팔고 있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팔고는 있긴했는데 내가 볼 땐 분명 카레빵이 메인임..

아쉽지만 사먹진 않았다.
by 카멜리온 2011. 12. 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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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밑으로 지나간다.
2.강 위로 지나간다.

당연히 이 두가지인가? 강 속으로 지나갈 수는 없자네.

일본에는 다리가 많은데, 자전거나 보행자는 지나갈 수 없는 다리가 꽤나 많아서

따로 자전거/보행자 전용 터널/다리가 존재한다.

우선, 지상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강 밑으로 지나가는 영상.



엘리베이터는 자전거 6-7대와 사람 8명정도는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그리고 다리를 통해 강 위로 지나가는 영상.

중요한건 이 다리는 자동차는 지나갈 수 없는 다리다. 꽤나 길고 큰데.

그리고 무서운 건... 바로 옆에 전철이 지나간다. ㄷㄷ

이 강은 요도가와라고, 위에 강 밑으로 지나가는 영상의 강보다 2-3배 넓기때문에 좀 많이 가야한다.

마지막에 멈춘 것은 내 앞에가던 아자씨가 갑자기 좌측에서 우측으로 빠져서..

알고보니 내가 뒤에서 알짱대니까 먼저 지나가라고 길을 비켜준 것이었다.

어쨌든 특이한 일본의 강 건너는 방법이었다.

by 카멜리온 2011. 12.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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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파는 가게야 정말 미친듯이 많지만.. 거의 편의점 숫자랑 맞먹는 듯한데

가격이 싼 곳은 싸지만 대부분 비싸다보니, 집주인이 준 타코야키 2번 먹어본 것 빼고는 일본에서 먹어본 적이 없다.

사실 타코야키같은거 좋아하지 않아서..

근데 냉동식품 중에서 타코야키도 꽤 많아서 한번 사봤다.

98엔짜리. 7개가 들어있음.

 


예전의 그 냉동타이야끼 옆에 있던데 같은 회사인가?

 


봉지에 딱 이렇게 생긴 애들이 7개 들어있었다.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됨. 흐물흐물 물컹물컹 따끈따끈해진다.

타코야끼는 그대로 먹는 것도 맛있겠지만, 나는 역시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파래김가루.

2006년도에 집에서 오꼬노미야끼 자주 해먹을 때도 언제나 소스+마요네즈+가쓰오부시+파래김가루 조합이었음.

 


역시 뭐든지 있는 이 집에, 마요네즈랑 가쓰오부시랑 소스정도는 당연한 듯 있었다.

 


소스를 휘갈겨주고.

 


마요네즈를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를 뿌려줌. 파래김가루는 없었다..

 


 허허헣 엄청 맛있었음.

문어도 큼지막하고 간도 적당하고.

괜히 돈 더주고 비싼거 사먹을 필요 없겠다.

by 카멜리온 2011. 12. 1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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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TV를 볼 수 있게 되었는데(어제 TV가 정상적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1달 반만에 알았다-_-)

지금 현재,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矛VS盾(창과 방패)라는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다.

이번 주제는 [어떤 것이라도 절단할 수 있는 커터] VS [절대로 잘리지 않는 와이어 로프]다.

커터라고는 해도 굴삭기 크기의 중장비임. 방금 막 결과가 나왔지만 스포는 안하고..

진짜 현대판 '창과 방패'인 [뭐든지 뚫을 수 있는 드릴] VS [절대 뚫리지 않는 금속]영상을 올리기로 했다.

예전에 했던 건데 흥미진진하게 봤었기 때문에 찾아서 업로드.


by 카멜리온 2011. 12.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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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로 나온 패밀리마트의 '휘핑크림 메론빵'

휘핑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속에 들어있는 멜론빵이다.



사진 상 좌측 상단의 붉은 빛이 뭐냐? 궁금해하는 분들이 혹 있을까봐 공개.

사실 저 빛은..


월식 진행중인 홍월광입니다.

아니. 진짜로.

..

뭐 어쨌든, 빵의 반을 갈라봤다.

평소에 쓰던 칼이 없어서 피자커팅칼을 사용했더니 크림이 묻은 상황에서 빵이 잘리지 않아서 씹혀버렸음.


대충 이런 상황.

엄청난 크림양이다.


달이 다 먹혀버렸는지, 붉은 빛이 사라졌다 앗싸!




크림빵도 아니고 말이지 ㄷㄷ


근데 중요한건, 이 빵..

커스터드크림은 거의 안들어있어. 사실, 휘핑크림뿐인 멜론빵이다.

수분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커스터드 크림이었나보네..

커스터드 크림은 단지 안에 휘핑크림을 채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충전했을 뿐일 느낌으로,

휘핑크림이 90%를 차지하고 있고, 커스터드크림이 10%를 차지하고 있었다.

빵 자체는 큰 편인데, 중요한건 비스켓생지가 전혀 바삭하지 않아.

완전 촉촉함을 넘어서서.. 눅눅하다. 설탕도 안뿌려져있어....

허나 맛있으니 됐음. 맛있긴 맛있다.

근데 빵이나 쿠키에서.. 달걀 향이 굉장히 강하게 난다.

달걀비린내는 아니고, 뭔가 부드러운 달걀 향?

이 정도로 강한 달걀 향의 멜론빵은 처음이었다.


다른 일본인이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인데, ㄷㄷ 이건 정말 최곤데?
by 카멜리온 2011. 12.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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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사카에서 비드프랑스를 딱 세 곳 발견했다.

우메다에서 요도바시카메라 1층.

우메다역 JR 環状線(칸죠-센)을 따라 서쪽으로 한 개역 가면 후쿠시마역이 나오는데,

그 역에도 있고, 또 한 개역 더 가면 노다한신역이 나오는데 그 곳에도 있다.

근데 그 외의 장소에서는 아직 본 적이 없음. 칸죠센 따라서 계속 개점하려다 실패했나보다.

뭐, 사실 이 비드프랑스. 어떻게 읽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에데후랑스 비에도후랑스 비데후랑스 비도후랑스 위도후랑스 위데후랑스 와이도후랑스 와이데후랑스 중 하나겠지.

하지만 난 처음부터 내 맘대로 비드프랑스라고 읽었으니까 그렇게 읽을래.

상쿠스도 계속 선크스라고 읽고 있으니까.



노다한신의 비드프랑스.


후쿠시마역의 비드프랑스.


사실 비드프랑스는 꽤나 인기있는 체인 카페베이커리라서 이렇게 각 매장마다 앉아서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꽤나 많이 구비되어있다.

우메다점도, 후쿠시마점도, 노다한신점도..


빵 가격은 착하진 않지만, 특이한것도 많고 퀄리티도 괜찮다.





오리지날 멜론빵이 158엔!! 머.. 먹을 수 없어.. 이런거.


'더블 마론'

프레쉬밀크 커스터드크림과 밤휘핑크림이 들어있는 부드러운 빵 위에 밤크림을 몽블랑처럼 뿌려놓은 제품.

야마자키의 '마론&마론'과 거의 비슷하다.

몇년 전에 필시 이런 제품이 유행했으리라.(이 제품은 위에 새로운 타입의 빵이라고 써놓긴 해놨지만..)


'홋카이도 포테이토 그라탕 빵' 


파삭파삭 흑돼지 피로시키


유자&벌꿀 크림빵

하지만 내가 찾던 제품은 이미 비드프랑스에 없었다.

내가 찾던 제품은..








바로 이 머스크메론빵.

점원에게 물어보니 이제 안나온다는 대답이!!!!!

아.. 앙돼!!

만들어주세요..
by 카멜리온 2011. 12. 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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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맥스밸류의 '이온'이라는 마트에 붙어있는 'Bread factory'에 갔었다.

2011/12/05 - [빵/日바삭달콤 멜론빵!] - 일본 'Bread factory'의 '왕녀님의 사르르 메론'

그 곳은 난바에 있는 이온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이온을 발견해서 들어가봤다.

역시나 브레드 팩토리가 있었는데, 분명 체인점인데 만드는 빵은 전혀 달랐다.

같은게 하나도 없다고 느낄 정도로..



머..먹고싶다 눈사람..


카메론쨩


왼쪽 녀석이 '메이플 메론' 오른쪽 녀석이 '메론빵'이다.



이 곳에서 팔고있는 멜론빵은 3종류.

'메론빵' / '메이플 메론' / '카메론쨩(멜론꼬북이)'

게다가 이 곳의 '메이플 메론빵'은 난바의 브레드팩토리의 '메이플 메론빵'과는 전혀 다른 녀석이었다.

오히려 올해 중순부터 여러 베이커리에서 유행한 '카리카리 메론빵(오독오독 멜론빵)'과 비슷한 외형이라고 해야 할까.

호떡처럼 납작한 모양의 멜론빵.

단 '카리카리 메론빵'과는 다르게 거대한 설탕입자가 박혀있진 않았다. 보통의 설탕임.


카메론쨩.

내가 먹으려고하니 울기 시작했다.

울지마~ 바보야! 난 정말 괜찮아~


고통없이 한순간에 보내주기 위해 일단 목을 따버렸다.


등딱지는 아름답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쿠키다.

근데 어디서 많이 본 퀄리티와 색과 무늬와 질감이지 않아?

이건...


난바 브레드팩토리에서 팔고 있는 '왕녀님의 토로리 메론'의 쿠키와 완전 똑같은디??

너네도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이나 만들어! 카메론쨩말고..


'카메론쨩'은..일본에서는 드물지는 않게 볼 수 있는 멜론빵의 이름이다.

일단 멜론빵 쿠키생지를 거북이 등딱지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북이는 일본어로 '카메' 멜론은 '메론'이다보니 두 개를 합쳐서 '카메론'.

뭐, 일종의 언어유희다. 다쟈레.

어쨌든 카메론쨩은 기대 이하였다.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과 같은 그 쿠키 부분만 뛰어났고,

몸통부분의 빵은 진짜 더럽게 맛없었다.

왠만해서 음식을 버리지 않는 나지만

미안 꼬북아

네 사지와 복근은 버려버렸어.

역시 브레드팩토리 너네는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으로 가는게 낫겠다.


'메이플 메론'

납작한 외향이 특징.


다른 빵 철판으로 납작하게 눌러놓은 방법을 사용 한 것 같다.


일단 다른 멜론빵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는.. 기름기가 어느정도 느껴진다.

쿠키라든지.. 쿠키라든지.. 쿠키라든지..

근데 그래서 그런가 더 맛있다.

그리고 맛은 메이플 향이 많이 나는 살짝 단 맛.


쿠키는 약간 고슬고슬하면서 기름기가 있다.

빵도 두께가 적당해서 맛있다.

솔직히 말해서 이건 정말 맛있었다.

카메론쨩은 조금 실망했지만 메이플멜론 굿!!

by 카멜리온 2011. 12. 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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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공장. Bread factory. 팡 코죠.

한국 경기도 보정동 근처의 Bread factory와는 전혀 상관없다.(내가 한국 브레드팩토리 가서 물어봤었음. 전혀 상관없대)

얘네도 체인베이커리라고 하면 체인베이커리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로 치면 데이앤데이같은 느낌?

이온이라고 하는 마트에 속해있는 베이커리이다.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가봤다. 작년에 입수한 정보로는, bread factory에서 팔고있는 멜론빵이 있거등..


이런저런 빵들을 판다. 대충 40가지는 넘는 듯.


맛나보이는 빵도 많다.


이번에 새로 나왔다고 하는 제품.

위에는 버터소보루가 토핑, 속에는 생초코크림, 밀크초코크림 두가지가 들어가있고, 코코아를 섞어넣은 촉촉한 빵 생지.


크리스마스 관련 제품들도 보인다.

이 시기에 베이커리가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못보는 경우는 드물다..



'메이플 메론' 168엔.

속에 메이플시럽이 들어있다고 한다.

인기있는지 하나밖에 안남았음.


비프카레도너츠.

뭔가 멋져보이는 종이에 싸져있다.

앞에있는 한자는 못..못읽어..


내가 찾고 있던 그 상품!!

왕녀님의 사르르 메론!!

아직도 팔고 있었다니, 감격!


이바라키산 안데스멜론 과육이 들어간 크림이 입안 가득 퍼지는 환상적인 멜론빵

오오... 과육이 들어갔대!


네.

그래서 사왔습니다.

이건 꼭 먹어보고 싶었던 멜론빵 중 하나였어서.



크기는 작다.

이제까지 일본에서 먹어본 멜론빵 중 꽤나 작은편에 속한다.

작기로는 3손가락 안에 들어갈 듯.

크림을 주입한 주입구가 빵 윗면에 보인다.

쿠키 무늬는 심플하지만 깔끔하다.

쿠키는 매우 단단해 보인다.


쿠키는 두껍고 단단해 보이고, 멜론향이 난다.

그리고 설탕이 잘 녹아붙어있음.

반으로 갈라보았다.



ㅎ얽 허허ㅓㄹ억


크림..크림이 들어있소!

멜론향이 나는 크림이 들어있소!

이제까지 본 크림들이랑은 다른 느낌이오!


뭔가 묽기가 되면서 불투명한 끈적이는 크림이 들어있다.

물론 멜론향 이빠이!


한입 먹었는데, 맛있다..

달달하니 맛있다.. 빵 생지는 상태도 좋은 것 같다.

뻑뻑하지않고 부드러움. 촉촉한지어떤지는 기억안남.


먹다보면 뭔가 아삭아삭 씹히는데, 잘 보니 뭔가가 들어있다?!

아 과육 들어있다고 그랬었지.


쿠키도 단단하니 바삭하고, 크림도 맛있었고, 빵도 괜찮았던 멜론빵.

 

빵도.. 발효가 잘되서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워서 무지 맛있었당.

 


여하튼 이제까지 먹어본 멜론빵 중에서는 꽤나 가치가 있었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1. 12. 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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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마트에서도 바움쿠헨따위는 흔하게 볼 수 있어염.

대충 살펴보도록 해염.







추가한 맛이라고 해봤자 바나나, 초코, 캬라멜, 커피, 딸기, 우유, 크림치즈, 밀크티, 망고 맛정도네.

뭐 대충 살펴봐도 이정도다.

하지만 너무 비싸...

위에 써놓은 것들 중 내가 먹어본 건 파스코의 아쯔기리 바움쿠헨(화이트)랑 업무슈퍼에서 파는 미니바움쿠헨 우유맛 뿐..
by 카멜리온 2011. 12. 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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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집에 가려면 항상 텐진바시스지 쇼텡가이 혹은 쿄바시 쇼텡가이를 지나야 한다.

어학원 다닐 때는 텐진바시스지 쪽으로 가는 것이 더 빠른 루트이기 때문에 텐진바시스지 쪽으로 왔다갔다했지만,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 때문에 쿄바시 쇼텡가이도 잘 지나가는 편이다.

쿄바시쇼텡가이에도 저렴하고 좋은 가게가 많이 있는데,

특히 쿄바시쇼텡가이 초입에 있는 가게들은 음식 가격도 싼 편이다.

그리고 업무슈퍼 쿄바시점도 이 쇼텡가이에 있고, 블랑제리나 파티슬리도 4-5개정도 있다.

드럭스토어도 2-3개 있고, 100엔샵도 1개 있다.

그런데 어제 100엔샵을 지나가다가 100엔샵 앞에 자전거가 잔뜩 있길래 뭔가하고 살펴봤다.

역시 지금은 자전거가 없는 상태라서 자전거에 눈길이 가는군;;

보니까.. 가격이 헐랭

보이는게 전부 5000엔.

게다가 싼건 4000엔대도 있다.

대충 보기만 해도 상태도 괜찮은 것들인데 엄청난 가격들이다.

물론 다른 중고자전거샵 가도 5000엔대 상품들이나 4000엔대 상품들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상태가 안좋거나 옵션이 완전 순정인 것들(바구니가 없다거나, 짐받이가 없다거나)이 대부분.

그런것에 비해서는 여기는 저녁 늦게 갔는데도 5000엔짜리가 잔뜩 있는 걸 보니

꽤 좋은 상품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6000엔짜리가 딱 하나 보이고 나머지는 전부 5000엔.

저 뒤에 있는 자전거들도 5000엔이거나 4000엔대였다.

대충 봐도 페인트 칠이나, 녹이나, 장비 옵션들이 매우 상태가 괜찮은 것들 이었다.


무슨 가게인가 난 왜 오늘 처음봤는가 하면서 가게 간판쪽을 보니까

'바자회 센터 유키(?)'라고 써져있다.

가게...는 아닌 것 같고, 쿄바시 쇼텡가이의 바자회 센터인듯.

중요한건, 구석에 작게 뭐라고 노란색 종이가 붙어있는데

[매월 말일, 1일, 2일 자전거 판매일]이라고 적혀있다.

즉, 한달에 딱 3일만 중고 자전거를 파는 것 같다.

내가 자전거를 11월 2일에 샀으니까.. 만약 여기를 발견했었으면 여기서 사는 거였는데..ㅠㅠ

지금 벌금 2500엔 내고 자전거 찾으러 가야하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근데 뭐 그깟 2500엔.. 지하철 타고다녔었으면 270엔구간을 왕복으로 5일만 타도 2700엔이니

자전거타서 돈 굳은걸로 퉁치지 뭐..

아니면 오마이치킨 2700엔짜리 한마리 사먹은걸로 치자 ㅋㅋ

어쨌든, 말일, 1일, 2일에 자전거 구매할까 하시는 분들은 시간맞춰서 쿄바시 쇼텡가이 중간지점 100엔샵 정면에 있는

이 '바자 센터 유키'를 찾으시길.

왠만한 중고샵보다는 나은 것 같음.

당연히 방범등록도 해줄 듯.
by 카멜리온 2011. 12.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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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쿄바시 데파치카(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베이커리가 하나 있다.

장사도 무지 잘되고 빵 종류도 어느정도 되는 베이커리인데,

이름은.. 마리 캐서린? 일본식으로는 '마리- 카토리-누'라고 되어있는 듯.

체인점인가? 체인점이겠지? 아직 일본의 체인베이커리를 전부 알고있진 않아서..;;

어쨌든 Marie Catherine paris 라는 빵집에 갔다.




사진에 찍힌 것의 2배정도의 빵이 점내에 있다.

그리 규모는 엄청 크진 않지만 보통 이상 사이즈는 가는 듯.


이 곳에서 발견한 멜론빵.

이 아니라 선라이즈!

내가 인터넷에서 일본어 문서로 두 번, 한국저자가 쓴 책에서 한 번, 일본책에서 두 번이나 본 '멜론빵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블로그에 다 올리지 못했다.

멜론빵에 대해서 조금만 파고들어가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 여기저기서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다.

2011/09/06 - [빵/빵을 연구하자!] - 멜론빵과 선라이즈 첫번째이야기

멜론빵과 선라이즈 이야기 빨리 끝내야 하는데;;;





어쨌든 이 매장에서는 둥근 모양의 빵을 '선라이즈'로 칭하고 있다.


그리고 카운터 뒤에 붙어있는 안내판에는 정해진 시간에만 나오는 '시간 한정 빵'이 붙어있었는데,

'선라이즈'가 아닌 '멜론빵'이 18시에 구워져 나온다고 한다.

여기선 럭비공(아몬드, 참외)모양을 '멜론빵'이라고 부르고 있다.

프랑스 요리에 사용되는 발효버터를 가볍게 구워서 마지막에 바른, 향기좋은 멜론빵.

로스트아몬드가 들어있다고 한다.

한번 먹어보고 싶은 제품이다.


실제 사진.


그리고....

한쪽에 모여있는 인기상품들.

인기 1위는 '콘빵(옥수수빵)'


인기 2위는 '나루토킨토키(?) 프랑스 빵'

나루토킨토키는 아마 고구마 종류 중 하나의 이름일거다.

쌀-고시히카리/고구마-나루토킨토키 대충 이런 느낌?

근데 나루토킨토키라고 읽는건지는 모르겠음.

어쨌든, 고구마가 들어간 프랑스 빵이라고 한다. 1/2로도 판매중.


인기 3위는..

응?

호떡처럼 생긴 이건 뭐지?

'오독오독 메론빵'

멜론빵인데 처음보는 모양이다.


오독오독한 설탕의 식감과 가염버터가 여운을 남기는, 평평하게 구운 멜론빵.

저 커다란 알갱이가 설탕이란 소리인가 보다.

안에는 아무것도 안들어 있는 것 같은데, 오.. 먹어보고 싶다 이거

뭔가 오랜만에 특이하게 생긴 멜론빵을 봤다.

근데 이 '오독오독 메론빵'은..


또다른 유명 체인베이커리인 'Johan(조안)'에서도 팔고 있다고 한다.


이름까지 똑같아;;

한국이든 일본이든 좋은 상품 나오면 다 따라하다보니 뭐....

원조가 누군지도 알 수 없게 되는 세태.


또 다른 유명 체인점인 'DONQ(동크)'에도 있다고 하는 오독오독 멜론빵.

가격은 다 똑같이 168엔인 듯;;

조안과 동크 오사카 지점 정보

둘다 우메다에 있다.

 
阪急百貨店 堺北花田店1F 
TEL: 072-250-6178

阪急百貨店 堺北花田店

堺市北区東浅香山町4丁1-12
TEL: 072-240-7710



JOHAN PARIS

JR大阪三越伊勢丹店 地下2階
TEL: 06-6485-7667

JR大阪三越伊勢丹
大阪市北区梅田3-1-3
TEL: 06-6457-1111



17시 30분정도 되자, 빵을 놓는 자리에 이렇게 안내판을 갖다놨다.

이 선반으로 18시가 되면 저 멜론빵이 나온다는 소리임.

이것도 사먹고 싶었지만 안샀음..


그 곳에 있던 카레빵.

튀기지않고 구운 카레빵이다.


이건 '바삭바삭 구운 양파 카레'라고 하는 카레빵.

양파카레빵에 치즈를 뿌리고, 바삭바삭하게 구워낸 제품.

납작하고, 뭔가 바삭해보이는(계란프라이같은)것이 붙어있다. 아마 치즈가 녹아서 구워진 후 굳은 거겠지.

이 쿄바시 데파치카에는 베이커리가 두군데 있었는데,

나머지 한군데는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장사도 잘 안되고, 메론빵도 평범한거 한종류밖에 없었다.

나중에 다시 꼭 가야겠당.

요즘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파네토네랑 슈톨렌, 구겔호프 등을 메인으로 내세워서 팔고 있더라.
by 카멜리온 2011. 12. 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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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야에서 최근 카라멜 메론이라고 하는 멜론빵을 출시했다.

카라멜 맛은 일본와서 처음 보는 거라서, 계속 궁금해했었는데

마침 반액 세일 하는 곳을 발견해서 사보았다.



진한 카라멜 크림을 감싸고, 카라멜 풍미의 생지를 씌운 빵이라고.

예전에 봤을 때는 속에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카라멜 크림이 들어있었네..


원래 이렇게 안생겼는데 50%세일하는 거라서 상태가 좀 안좋다.

마트마다 다르긴 하지만, 내가 자주 가는 곳은 빵이 12월 5일까지가 유통기한이라면 그 전날(12월 4일) 아침에 10~20% 할인을 붙임.

그리고 그 전날(12월 4일) 저녁이 되도 안팔려 있으면, 30% 할인을 붙임. 

그리고 당일이 되면 50% 할인을 붙임.(근데 웬만하면 50% 할인이 되기전에 다 팔려서 거의 본 적 없다.)

다른 마트들도 시간대만 조금씩 다를 뿐이지 대충 비슷하다 볼 수 있음.

어쨌든 난 당일까지 유통기한인 제품을 반값에 산거라 빵 상태가 조금 안좋았다.


일단 정상적인 쿠키부분을 보면 잘 구워져 있고 설탕도 잘 묻어있다.

그리고 격자무늬가 괜찮은 편.

다만 고베야의 이 멜론빵 시리즈는 원래부터 쿠키가 그리 단단하지 않고, 당연히 바삭하지도 않다는 것이 특징.


반으로 갈라보니 카라멜크림이 들어있다.

딱 저만큼만 들어있음.


카라멜크림은 카라멜맛이 매우 강렬하며.. 혀를 녹일 정도로 엄청나게 달다!

근데 이거 꼭 쌈장처럼 보이는데


빵 생지야 양산형 봉지빵이니까 기대할 건 없고.. 그냥 부드럽지도 촉촉하지도 않은 뻑뻑한 맛.

쿠키 두께는 저정도. 어차피 쿠키생지야 특별한 씹는 맛도 없으니.. 그냥 카라멜크림과 함께 카라멜 맛을 내줄 뿐이다.


그래도 이 카라멜크림이 꽤나 강력했다. 달아..

한 곳에 몰려있기 때문에 잘 펴발라서 먹어줘야 할 듯 싶다.


고베야의 '카라멜 메론'과 동시에 출시된 '휘핑크림 인 메론'

빵크기랑 쿠키생지 식감, 무늬 모두 '카라멜 메론'과 완전! 똑같다. 그래서 '같은' 멜론빵 시리즈로 분류함.

다만 쿠키생지 맛이 다르고, 속에 들어있는 게 휘핑크림일 뿐.


이것도 '카라멜 메론'과 '휘핑크림 인 메론'과 같은 시리즈인 '커스타드 메론'

역시나 빵크기랑 쿠키생지 무늬 및 식감 모두 위 두 가지 멜론빵과 같다.

쿠키 생지는 '휘핑크림 인 메론'과 같은 것 같고, 속에 들어있는 크림만 다르다.

커스타드 크림인데 이것도 역시나 듬뿍 들어있음.

이 멜론빵 시리즈들의 장점은 깔끔한 외관과 볼륨감, 보기드문 비주입식 크림.

단점이라면 역시 쿠키같지않은 쿠키생지.

그래도 개인적으로 야마자키네 멜론빵보다는 고베야네 멜론빵이 더 맛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by 카멜리온 2011. 12.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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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빵을 발견한지는 엄청 오래 되었다.

타르트 생지를 밑에 붙여놓은 초코크림빵이라니.

궁금해하다가 결국 먹게되었다.

오이시스 회사 제품이라 별로 신뢰는 안가지만... 한번 먹어보지 뭐.

 


빵 생지는 초코맛이 나고, 속에는 진한 초코크림이 들어있고, 빵 바닥에는 타르트생지가 붙어있다고 한다.

 


열어보니 이런 모습.

좀 찌그러졌구낭.

 


반을 갈라보니 임마. 초코크림 어디갔니?

쌍커풀 수술이라도 시켜줘야 할듯.

 


밑의 타르트 생지는 두껍고 단단하다. 대략 8mm정도 두께는 될 듯.

 


아 근데 내가 자른 부분만 초코크림이 별로 없었고, 먹어들어가니 초코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집에 있던 리락쿠마 그릇 무지 귀여움.

 


초코크림은 진하고 많이 달지않아 괜찮네.

빵 크기는 작다.

타르트생지는 단 맛은 거의 안나고 그냥 딱딱할 뿐. 바삭하진 않고 조금 으스러지는 식감.

빵 맛은 그냥 별 맛 안나고, 부드러운 편. 초코크림은 진하니 맛있다.

 

전체적으로 나름 밸런스가 괜찮은 듯 하다. 와작으슥한 쿠키와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빵과, 진한 초코크림.

그럭저럭 괜찮은 빵이었다. 오이시스치고는 괜찮았네.

by 카멜리온 2011. 12. 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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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 [빵/빵을 연구하자!] - 일본의 특이한 바움쿠헨들.

저번에는 '스이-츠'라고 하는 잡지에서 고베, 오사카, 교토에서 팔고 있는 바움쿠헨들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번에는 그 책에 있는 롤케이크에 대해서 살펴보자!



1번 교토순정 롤 클럽(말차맛) 1100엔
저당질(저당류)스위츠 등의 평소에도 새로운 과자류를 탄생시키는 교토의 유명한 가게에서, 다른 가게로부터의 주문으로도 유명한 롤케이크.생지는 메이플시럽과 삼온당, 전화당(삼온당과 전화당은 검색하면 나옴.)을 밸런스 맞춰서 잘 배합한 포동포동 탐스럽게 부푼 단 맛. 재료로 사용한 말차는 팥크림과의 상성도 좋다.

헐 슈발 2번부터는 안보여..



5번 계란롤 1200엔
호텔출신인 노구치 슈 쉐프가 고집스럽게 만들어 낸 작품은, 정확히 계란.
생산자는 물론, 닭 축사까지 직접 지정해서 주문 및 수령하고, 거품을 내는 것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촉촉하고 가벼우면서도 입맛에 익숙한 뛰어난이런슈발 사진을 병신같이 찍어서 글씨가 짤렸다.
by 카멜리온 2011. 11. 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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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영상 같은거니까 아무거나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2월 20일부터 보면 가장 중요한 걸 볼 수 있어요.

by 카멜리온 2011. 11. 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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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본 것중 놀라웠던 것이..

단팥덩어리를 통째로 파는 것이었다.

한국처럼 봉지에 넣어서 파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둥글게 모양을 빚어서 파는 단팥덩어리가 따로 있었다.

맨처음에는 이걸 보고, '이거 사서 뭐하는거지? 빵 만들 때 속에 넣을 때 쓰는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언젠가 인터넷에서 비슷한 화과자를 보았다.

그 화과자는 겉에는 단팥이, 그리고 속에는 흰 떡이 들어있었다.

혹시 내가 본 것도 저건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는데, 업무슈퍼에서 싸게 팔고 있길래 한번 사봤다.



딱봐도 단팥 덩어리 두개가 덜렁 들어있는 듯이 보임.

와나마가시. 생 화과자다.


고운앙금이지만 완전 고운 앙금은 아니고 쯔부앙. 팥 껍질이라든지가 보이는 녀석이다.


크기는 그리 크진 않다. 유부초밥 정도의 크기?


반을 갈라보니 속에 떡이 들어있었다.




근데 이 흰떡은 점성이 전혀 없고 쫄깃한 맛도 없었다.

자세히 보니 쌀알갱이가 보이는 걸로 봐서, 떡이라기보다는 쌀을 푹 익힌거를 한 덩어리로 만들어 놓은 듯한 비주얼이다.

원래부터 이렇게 만드는 건지, 아니면 내가 산게 병신같은건지는 모르겠다.

뭐 맛은 그냥 단팥맛 나는 떡.
by 카멜리온 2011. 11. 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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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회사 시스코에서 나온 '시스콘 빅'

기간한정으로 믹스후르츠맛이 나왔길래 찍어봤다.

그 옆에는 핫케이크맛... 대체 무슨 맛이야?


'빅'이라지만 겨우 230g

가격은 아무리 싼곳을 찾아도 178엔정도였다. 보통은 200엔이상. 비싼데는 298엔까지함.. 역시 브랜드다보니..

하.지.만.


특정 드럭스토어에 가면 내년 2월 9일까지 148엔에 팔고있는 시스콘(마일드초코, 푸로스트(노슈가)맛)을 볼 수 있다.

230g에 148엔이면 무지쌈. 오오사카파르코프 씨리얼도 200g, 230g에 148엔에 팔았었는데 지금은 178엔. ㅅㅂ

하지만 업무슈퍼를 발견한 나에게 230g에 148엔의 가격은 이제 크게 놀랄 것 도 없지.ㅋ


이건 츠루하시 근처 돈키호테에서 발견한 백설찹쌀호떡믹스. 598엔. 비싸다.

근데 최근에 다시 갔더니.


케이스가 바뀌어있었다.ㅋ

하긴 한국에서는 이미 옛적에 바뀌었었지..

지금은 집에 호떡믹스가 4개나 있어서 살 일은 아마 없을 듯.


그리고 악마의 과자 팀탐 시리즈!

돈키호테에 오면 항상 보게되는 팀탐시리즈..

대략 8-10종류 정도 팔고 있다.

내가 한국에서 먹어본거라곤 오리지날, 다크클래식?, 츄이캬라멜, 팀탐핑거 정도였는데. 흠.

근데 여기서도 가격이 후덜덜해서 절대 못사먹음.

여기 물가로 따지면야 3780원이니 한국과 비교하면 싼편이지만, 환율로 따지면 한국돈으로 5700원정도..


조금 작은사이즈애들도 팔고 있는데 비싸다. 120g에 258엔..

큰애들은 아마 200g전후였었던 듯.


그리고 한국 코너..

별 이상한것 다 있다.



여긴 다른 돈키호테(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인데, 팀탐이 생각보다 싸길래 살까말까 고민했지만 결국 안삼.

예전에 왔을 때는 8개정도 남아있었는데, 이젠 남은건 초코바닐라 한가지맛 단 두봉지.(예전엔 초코딸기도 있었음)


이건 어디선가 발견한 멜론캬라멜.(가운데)

일본사람들은 캬라멜도 참 좋아하는것 같다..

단거 참 좋아한다..


이건 마루토쿠에서 발견한 리락쿠마 카마보꼬.

리락쿠마도 음식 이것저것에서 많이 보인다.


그 옆에 있는 원피스 쵸파 카마보꼬.

카마보꼬는 음.. 어묵의 일종인데, 조금 비싼 축에 속하는 어묵이다.

육개장같은 싼 컵라면 건더기스프에 테두리는 핑크색, 속은 흰색인 이상한 녀석이 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거임.

어쨌든 그녀석이 카마보꼬. 마찬가지로 건더기스프에서 볼 수 있는 소용돌이`어묵도 카마보꼬다.


이건 떡+떡볶이소스 2인분이 들어있는 떡볶이 세트. 타마데에서 촬영.


이건 닭갈비세트.. 닭은 안들어있다.


순두부찌개 레트르트.

순두부라는 용어도 일본에서는 꽤나 자주 보인다.

일본사람들은 연두부밖에 안먹는다.

순두부는 보기 힘들고.. 부침용두부도 보기가 힘듬. 대신 튀겨져나오는 두부들이 많음.

우리나라에도 몇개월 전부터 출시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튀긴두부.


이건 싸길래 찍었다.

일본에는 칼로리바란스같은 식품이 무지하게 많은데.. 가격이 비쌈.

98엔이면 싼 편.. 보통 138엔정도. 드럭스토어가면 웬만하면 이런 제품들을 싸게 구할 수 있다.

가장 싼 곳은 저 위에 동일한 제품(크림현미브란) 95엔에 파는 곳까지 봤음.

근데 저 크림현미브란은 지방이 빵 수준으로 높은 녀석이므로 먹지 말길.


무기무기(보리보리)라고 하는 보리과자.

한국의 죠리퐁과 똑같다.

다만 커피맛이라고 써있다..(초코맛이면 사려고했었는데)

대신 무기초코라고해서 일본에서는 저 죠리퐁같은 보리에 초코렛을 코팅시켜놓은 걸 간식으로 많이 먹는다.


이제 날이 추워지길래 헬스장이나 다니려고 새로 운동화를 사려고 돈키호테에 갔다.

두군데를 돌아다녔는데 두군데 모두 가장 싼게 990엔.


이럴 때는 쇼텡가이(상점가. 마을마다 있는 시장)를 돌아다니다보면 싸게 파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880엔으로 똑같은 제품을 구매했다.

현재는 남는게 시간이니 그냥 싸돌아다니는게 최고임.

몇시간동안 자전거를 타고다니니 운동도 되고 구경도 하고.


마트안에서 도넛을 판매하고 있길래 '뭐야.. 미스터도넛 짝퉁인가?'하고 지나가다가

다시 보니까 진짜 미스터 도넛이었다.

아직 일본와서 미스도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최근에 미스도 40주년이벤트인가 뭐시기인가 해서 대부분의 상품이 100엔에 판매중이다.

그래도 마트 한가운데서 저렇게 브랜드 도넛을 파는 건 처음봤다..

유명한 마트도 아니고 그냥 센바야시 쇼텡가이(아사히구에서는 센바야시 쇼텡가이가 가장 큰 듯)에 있는 조금 큰 건물 안의 마트인데..
(그래서 그런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있는 마트들보다는 크기가 작은 마트였다. 가격은 졸라비쌈)



센바야시 쇼텡가이 지나다가 발견한 한국음식 판매하는 곳.

사진 찍을까 말까 하다가.. 덩치 큰 가게 주인아저씨가 매의 눈으로 쳐다보길래

멸치볶음 가리키면서 '검은 콩을 이런 방법으로 만든 반찬은 없나요?'라고 물어봤다.

일본에는 콩자반이나 콩조림이 없어서.. 죄다 완전 물컹물컹하고 설탕 이빠이 들어간 단 검정콩밖에 없다.

검정콩을 단팥처럼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씹는 맛 하나도 없고 완전 단 검정콩 반찬..

뭐, 어쨌든 주인아저씨가 그건 없다고 하길래 사진찍어도 되냐고 했더니

웃는 얼굴 사라지고 귀찮다는 티 팍팍내면서 잠시 생각하다가 찍으라고 하길래

딱 2장 찍고 도망쳤다.

일본에 와서 돈키호테나 각종 마트 등에서 본 한국 라면이라면.. 내가 30군데를 돌아다녔다치면,

신라면은.. 어딜가도 미니컵라면, 봉지라면 다 있었고.

보글보글찌개면은 3곳정도에서 본 듯 싶다.

너구리는 2곳정도.

신라면블랙이랑 진라면 미니컵라면이랑 육개장 컵라면은 각각 1번씩 본 적 있다.

그 외에는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이 곳에서는 삼양라면, 안성탕면, 감자면까지 팔고 있다.

심지어 일품짜장과 꼬꼬면까지!

근데 가격이 후덜덜임.

일품짜장의 경우 4개에 550엔이면.. 한국돈으로 8200원정도 주고 사먹게되는 꼴. -_-;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었다.

떡 종류가 많길래 찍어봄.(그래봤자 떡볶이 떡과 떡국떡 두 종류지만.)
by 카멜리온 2011. 11. 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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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뭐든지 다 돈이다..

정수기도 없어서 물도 전부 돈주고 사먹어야하지,

헬스장가도 타올이랑 운동복이랑 락커도 매일매일 돈주고 빌려야하지,

반찬 더 먹으려면 추가요금 내야하지..

정말 돈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힘든 일본이지만

호다이와 오카와리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이를 활용하면 돈의 압박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

호다이는 바이킹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뷔페라고 해야하나.

정해진 요금을 내고 마음대로 먹는 것.

우리나라 뷔페랑 다른 점은, 시간제한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_-

음식을 먹는 타베호다이와, 술을 마시는 노미호다이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는 것이다.

오카와리는 우리나라의 '리필'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오카와리가 되는 식당을 찾으면, 오카와리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근데 오카와리가 되는 것은 대부분 밥뿐이다..

기본반찬인 쇼가나 쯔케같은것과 물은 기본적으로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되어 있으니 '밥만' 오카와리 된다고 보는게 맞겠지.

밥을 보통보다 적게 받아먹으면 돈을 덜내고, 밥을 보통보다 많이 받아먹으면 돈을 더내야하는 일본 시스템 구조상,

무한대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오카와리가 생각보다 유용하다.

오챠와 밥이 오카와리가 되는 텐진바시로쿠초메 부근의 어떤 식당에 갔다.


둘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상대가 제안을 했다.

어차피 둘이 각각 1개씩 시키면 비싸니까, 큰거 하나를 시키고, 그다음에 반찬종류 중에서 하나를 시킨다음에

밥을 맘껏 먹자. 라고.

유레카!

그래서 시킨게 그 가게에서 가장 비싼 890엔짜리 정식.(싼거 시켰으면 더 좋았겠지만 1개만 시키니 비싼걸로 시키자고)

미소시루 + 샐러드 + 밥 + 그리고 위의 반찬구성 정도가 나온다.

추가로 시킨 것이 계란말이. 이 곳 계란말이가 무지하게 맛있다고 한다.


음.. 계란말이는 확실히 맛있었다.. 대단하군.. 역시 일본..


이 곳은 오카와리를 셀프로 하는 곳.

중앙에 저렇게 커다란 밥솥이 있다. 그 옆에는 오챠 오카와리.

맘대로 몇번을 퍼먹어도 상관 없음.

뭐.. 이렇게 오카와리를 이용해서 먹으면 그리 비싸지 않게 맛있는 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엄청 배고플 때 추천함.
by 카멜리온 2011. 11. 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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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의 킥아이키도(킥합기도) 토너먼트 대회가 오사카市 위의 스이타市에서 열렸다.

형님은 무에타이를 하시지만 관장이 대회출전을 권해서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전에는 오사카市 밑에 있는 하비키노市의 에가노쇼역 근처에서도 경기가 있었는데,

나는 자전거 타고 가겠다고 깝치다가 거의 2시간만에 도착해서 시간을 못맞춰서 못들어간적이 있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에가노쇼역까지는 대략 22km정도였는데, 너무 길이 꼬불꼬불해서 헤맸었지...

도착해서 땀투성이인 상태로 에가노쇼역에서 신문지깔고 1시간 앉아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었음. ㅋㅋㅋ

돌아올 때는 더 헤매서 2시간 반 걸림. 이 날 지갑도 없어서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5시간동안 자전거 풀타임 ㅋㅋ

다행히 이번에 가는 야마다역은 14km밖에 안걸리는 곳이고, 예전에 갔던 에가노쇼역보다는 찾기가 더 쉬운편이었다.

자전거타고 가는데 정확히 1시간 걸림. 이번에도 오르막이 많고 꼬불꼬불한 길이 없잖아있어서 좀 빡쳤었다.

 


풀숲에 숨겨진 돌에 잘 보이지도 않는 글씨를 써놓으면 어떻게 알아보라고.

'스이타 시립 무도관 센신칸' 이라고 써있다.

이 곳에서 오늘 겟신카이(月心会)주최 킥아이키도 대회가 열림.

겟신카이는 꽤 큰 킥아이키도 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전국에 지부가 있음.

 


입구는 진짜 작음. 보고서 '엥 이딴데서 토너먼트가 열린다고?'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근데 들어가니 이건 뭐.. 네르프도 아니고 내부가 무지막지하게 컸다.

지상 3층, 지하2층 총 5개층이 있는데, 각 층마다 경기장이 있었다.


정원과 휴게소가 있는 지하2층 복도 풍경.

 


내가 간 곳은 지하 2층.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서 워밍업 중이다.

경기장이 한 층 면적의 1/2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은 중학생부 토너먼트도 같이 있어서 어린 선수들도 많이 보인다.

 


왼쪽에 서있는 쪽이 중학생부, 오른쪽에 서있는 쪽이 아마추어 웰터, 미들, 헤비급.

10시부터 대회가 시작되었는데, 형님은 오후에 시작하는 2차 토너먼트에 있어서

12시까지는 1차토너먼트를 계속 구경했다.

중등부는 너무 재미없어서 아마추어 경기만 봤음.

 


형님은 89번이고, 87번과 88번과 각각 1번씩 겨룬다.

형님은 8번째 경기에서 88번과, 16번째 경기에서 87번과 붙게 되는데,

우선 2번째 경기에서 87번과 88번이 붙기 때문에 전력분석도 할 겸 봤다.

과연 어떤 녀석들이 형님의 상대인것인가아아아아아!!!!?

 


내가 10시부터 12시까지 1차 토너먼트를 봤다고 위에서 말했다.

1차전 토너먼트는 각각 3번씩 싸우는데 대신 경기 시간이 짧았다.

그 중 눈에 띌정도로 잘하는 사람이 두 명 있었다.

둘다 결국 각 체급에서 우승했는데,

한명은 1번째상대를 제압하고 판정승, 2번째 상대는 코피를 터트리고(코피 터진 사람은 전체에서 단 2명) 판정승,
3번째 상대를 다운시켜서 승리했다.

또다른 한명은 그냥 압도적이었음. 이 사람 2번째 경기를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용량때문에 못올리네. 쩝..

이 사람이 1차 토너먼트에서 키가 가장 컸고(대략 185정도) 무지 강했다.

그래서 3명 모두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가뿐하게 승리했음.




근데.. 형님의 상대인 87번과 88번의 경기에서 엄청난 장면을 목격했다.

경기 시작한지 30초쯤 되었나, 87번이 88번의 왼발 뒤돌려차기에 한대 정확히 맞고 다운되어버렸다.

물론 이 경기 이전까지 다운 된 사람이 내가 본것만 4명정도 되었는데, 전부 2분정도면 충격에서 회복될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 87번은 15분정도가 지나서야 충격이 회복되었다.

윗 사진이 88번이 87번을 한방에 훅 보내버린 직후의 장면.

내가 오늘 본 녀석들 중에서 가장 강했다! 88번! 1차 토너먼트의 그 두 명보다도 좀 더 강한 느낌이었다.

단지 한방의 강력함 때문만이 아니라, 그 30초동안 보여준 기세와 기본기가 장난이 아니었음. 클래스가 다른 느낌.

사실, 경기 시작하기 전에 형님이 88번이 상대라고 알려줘서 살짝 봤었는데

키는 182-184정도에 약간 호리호리하면서 얼굴은 꽃미남(일본와서 본 미남중 5손가락 안에 듬)인

18살~21살 정도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도복 소년이었다.

근데 왼발차기 스파링 하는 걸 보니 장난 아니었는데

역시 긴 다리를 이용한 왼발차기가 기가 막히게 들어간 것 같았다.

형님도 그걸 보고서는 '와.. 제대로 안하면 안되겠는데'라고 하실 정도.

 

7번째 경기중에 형님과의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88번 꽃돌이 도복소년

웃긴건 미들급 경기인데 키가 184정도 되는 선수 두 명이 붙는다. 오히려 헤비급이 더 작음.

일단 결과를 말해보자면 형님과 도복소년의 경기는 판정승으로 도복소년이 이겼다.

형님이 왼발차기는 거의 다 막아냈지만 예상치도 못한 안면 펀치가 엄청난 스피드로 들어와서 포인트를 많이 뺏겨버렸다.

중간에 쉬는 타임에 마우스피스빼고 물을 주는데 형님이 매우 상기되어 있으셨다.

다행히 넘어지거나 다운된 적은 없었지만 형님의 주특기인 로우킥을 한번도 쓰지 못할 만큼 열세였다.

확실히 도복소년은 오늘 출전한 선수 중 가장 강했던 것 같다.

형님과의 경기를 보니 일단 리치와 스피드, 기술연계, 기세가 매우 뛰어났다.

파워도 왼발차기와 정권은 꽤 강력한 것 같았다. 다만 맷집과 지구력이 조금 부족해보이긴 했다.

이번엔 형님이 아깝게 지셨지만(다만 16번째 경기는 부전승. 87번은 더이상 경기를 나올 수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형님도 무지하게 강한데.. 상대를 잘못 만난 것 같다.

저번에 에가노쇼역 근처에서 했던 경기를 보니까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말이지.(상대는 전의상실에, 코피까지 터짐)

근데 웃긴건 에가노쇼역에서 묵사발냈던 그 상대가 겟신카이 소속이었다는 것.

이번에 붙은 저 와지마 히로미라는 꽃미남 도복소년도 겟신카이 소속이었다.

그리고 이번 토너먼트는 겟신카이 주최.

지고나서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와지마 히로미는 겟신카이가 보낸 자객이었을지도.

by 카멜리온 2011. 11. 23.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