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간만에 밀크앤허니에 갔는데 없었던 딸기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놈!!

 

 

달콤한딸기쉬크레M

 

멜론빵과 매우 흡사하게 생긴 녀석.

 

이름만봐도 멜론빵류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설명은

 

'바삭한 쉬크레와 연유딸기크림의 달콤함이 잘 어울리는 제품'

 

1200원! 싸다!

 

그 옆에 있는 녀석은 모찌딸기크림빵M인데, 쫄깃한 빵 속에 딸기크림이 들어있는 듯.

 

 

바로 구매했다.

 

딸기맛 멜론빵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궁금해서 구매.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 크기. 다만 무게는 나름 묵직했다. 안에 연유딸기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음.

 

 

재료는 밀가루, 가공버터, 딸기레진 등

 

다만, 모찌딸기크림빵M도 그렇고, 이렇게 딸기가 들어간 시즌한정처럼 보이는 제품들은

 

각 밀크앤허니 매장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서 각 매장으로 배송되는 것 같다.

 

왜냐면 얘네들만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음.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도 그러한 제품들이 몇몇 있듯이, 이 녀석들도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서 포장된 채로 온 듯.

 

개봉!

 

이런 쿠키생지는, 멜론빵으로 보이긴 하나, 어떻게 보면 틈이 넓어서 소보로빵처럼 보이기도 한다.

 

쿠키생지가 그리 많아보이지 않아서 '바삭하진 않겠구나' 생각했는데,

 

웬걸.

 

만져보니 단단함. 오올ㅋ

 

물론 개봉하자마자 달콤한 딸기향이 풀풀 풍겨져 나왔다.

 

 

그보다 책이 참 이쁘네.

 

쿠키생지에는 설탕같은건 뿌려져있지 않았지만, 쿠키생지 내에 입자로 남아있는 설탕들이 반짝반짝 거렸다.

 

 

밑면.

 

빵 자체는 연한 색으로 촉촉하고 쫄깃거릴 것 같음.

 

얘는 오히려 밑면에 쿠키생지가 많네.

 

 

뚜껑을 까봤는데

 

핑크색 연유딸기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이건 진짜.. 입맛을 자극하는군.

 

시큼한 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이 빵의 크림과 쿠키생지의 딸기향은 시큼한 느낌은 전혀 없고

 

달콤한 맛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통 딸기휘핑크림도 아니고, 연유딸기크림이다보니 더 기대가 컸음.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진한 우유맛도 느껴지는 듯함.

 

 

시식!!

 

오오..

 

크림 진짜 많이 들었어!!

 

게다가 맛있다!!

 

쿠키 생지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바삭바삭 달콤했고,

 

빵 생지는 촉촉하면서 살짝 쫄깃한 식감이었다. 물론 부드럽고 씹히는 맛도 좋았음. 흰 빵의 느낌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유딸기크림은...

 

환상적이었다...

 

가벼운 식감의 크림은 아니고 살짝 묵직한 식감인데,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달달한 딸기맛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연유크림이라는 걸 인식하고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진하고 부드러운 연유 맛도 느껴졌다.

 

딸기 + 연유는 환상이지 ㅇㅇ

 

근래 먹어본 딸기크림 중 가장 맛있다고 느낄 정도였음...

 

바삭한 쿠키생지와 쫄깃 촉촉 담백한 빵 생지, 그리고 부드럽고 담백하고 달달한 연유딸기크림의 조화가 끝내줬다. 

 

 

쿠키생지는 110% 만족!

 

빵 생지는 120% 만족!

 

크림은 130% 만족!

 

가성비가 뛰어난 무지 맛있는 빵이었다.

 

딸기맛 멜론빵 안좋아하는데 이건 지금도 눈 앞에 아른거릴 정도임. ㄷㄷ

 

시즌 한정일 것 같으니까 없어지기 전에 또 사먹으러 가야겄당!!

by 카멜리온 2013. 4. 8. 17:1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AK플라자의 베이커리, 라롬드뺑.

 

베즐리, 포숑, 델리카한스, 더메나쥬리, 달로와요, 파리크라상이랑 비슷한 급이라 볼 수 있다.

 

데이앤데이랑 밀크앤허니랑 아티제블랑제리, 보네스뻬는... 끼려면 낄 수 있을 듯.

 

다들 괜찮은 빵집이긴 한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내에 입점해있는 경우에는 보통때보다 급이 낮아보여서..

 

어쨌든, 오랜만에 라롬드뺑에 갔다.

 

 

여러 종류 빵이 있는데 쿠키생지가 올려져있는 빵만 보자면,

 

이 카카오번.

 

 

 

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카빵.

 

 

 

이젠 한국 빵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빵이 되어버린 쑥떡쑥떡

 

 

 

그리고 보통 소보로빵이랑 이 '소보루 속 땅콩크림'이 있다.

 

근데 가격은 더럽게 비싼데 맛있어보이지 않아...

 

그래서 항상 빵을 안샀지. ㅇㅇ

 

 

근데 최근에 갔는데 이번엔 다른 사람이 만들었나 소보로가 실하고 맛나보였다. ㅎㅎ

 

그래서 구매!!

 

소보로빵 자체가 고소한 땅콩맛이 나는 빵인데, 땅콩크림이 들어간 소보로빵이라니. 맛나겠군..

 

 

라롬드뺑의 '소보루 속 땅콩크림'

 

1800원.

 

 

 

라롬드뻉의 봉지.

 

소보로가 아주 두툼하고 큼직큼직하게 붙어있다 ㅎㅎ

 

이런 소보로 바람직하오.

 

 

 

근데 워낙 두껍고 하다보니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냄새는 고소함.

 

그리고 이 제품 자체가 꽤나 묵직하다.

 

소보로도 많이 붙어있는데다가 크림도 들어있어서 무거운 거겠지.

 

 

 

밑면을 보니..

 

오오..

 

밑에도 소보로가 잔뜩 붙어있다. ㄷㄷ

 

근데 밀가루도 묻어있다 --

 

 

슈거파우더가 아니라 덧가루로 쓴 밀가루인 것 같다.

 

그래도 밑에도 소보로 많이 붙여줬으니 봐줌.

 

 

 

뚜껑을 까봤는데 우왕

 

소용돌이 무늬로 꽤 되직한 땅콩크림이 들어있었다.

 

적진 않고, 보통에서 약간 많은 정도랄까?? 크림도 일단 눈으론 만족.

 

 

근데 꽤 부드러워보이는 크림형태다..

 

땅콩쪼가리라도 들어있다거나 그런걸 예상했는데. 거칠지가 않고 매끈해 ㄷㄷ

 

 

 

대망의 시식!!!

 

음음

 

빵은 부드럽지만 수분이 좀 부족한 느낌. 살짝 퍽퍽하다.

 

소보로는 바삭한건 아니지만 두툼해서 우적우적 정도의 식감.

 

고소하고 맛있당

 

 

 

빵 두께도 꽤 있는 편이고, 소보로도 두꺼운 편이고, 빵 자체도 작진 않다보니 식감은 꽤 묵직묵직!

 

내부의 땅콩크림은 촉촉해서, 퍽퍽한 빵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근데 그리 달지도 않고, 땅콩맛이 진하게 나지도 않는다.

 

그냥 땅콩향이 나는 정도의 촉촉한 크림의 느낌.

 

근데 빵이랑 소보로가 두꺼워서 그런가, 크림이 많은 것 같지 않았다;;

 

 

 

요놈도 소보로 귀퉁이 부분이 와작와작 맛남. 굿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크림이 조금 더 많거나, 빵이 조금 더 촉촉했으면 좋겠다.

 

소보로는 바삭한 식감이 아니더라도, 단단하게 씹히는 식감이랑 어느정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괜찮았음. ㅇㅇ

 

그리고 크림에서 고소한 맛이 조금 더 났으면 좋겠다. 땅콩크림이 들어간 것 치고는 빵 전체적으로 땅콩맛이 약함 --;

 

뭐, 그래도 만족스러운 빵이었당 ㅎㅎ

by 카멜리온 2013. 3. 16. 22: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대전 슬로우브레드에 오랜만에 방문.

 

멜론빵이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 기억이 맞다면, 성심당에서 일하셨던 분이 차린 곳이 이 슬로우브레드다.

 

대전에서는 꽤 유명한 빵집임.

 

 

 

제과기능장의 집 붙여놓았음.

 

 

 

 

 

 

슬로우브레드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지만 인테리어도 좋고 사람들도 항상 바글바글하다.

 

 

 

슬로우브레드의 제품을 보니.. 고구마, 양파/마늘, 호두, 크림치즈를 넣은 빵이 많은 것 같다.

 

감~자바쓰(이것도 이제 어린애들은 모르겠구나 -_-;)

나도 고구마 [고구마]

 

베리베리화이트 [크림치즈]

 

 

온통콩밭

 

호두크림치즈베이글 [호두/크림치즈]

 

모찌모찌 [크림치즈]

 

 

크림치즈 UFO [크림치즈]

 

클로렐라 깨찰빵

 

 

갈릭양파크림빵 [양파/마늘]

 

치즈바게트 [크림치즈]

 

그리고 이 뒤에 살짝 보이는 토요빵에는 [고구마]가 들어감.

 

 

우리밀 양파빵 [양파]

 

갈릭베이컨빵 [마늘/크림치즈]

 

 

황금고구마 [고구마]

 

촉촉한 마늘바게트 [마늘]

 

 

호두크림치즈 [호두/크림치즈]

 

호두찰떡 [호두]

 

월넛브래드 [호두]

 

 

이 쪽은 쿠키와 초콜렛 코너

 

 

초코반달케잌

 

찹쌀떡

 

 

롤케이크.

 

젤리롤, 쑥롤

 

 

쌀쉬폰

 

 

녹차롤 모카롤

 

 

샌드위치류

 

 

100% 순수우유생크림만으로 만든다고 한다.

 

 

케이크들.

 

 

스콘

 

 

마카롱 코너

 

 

이쪽은 과자빵/조리빵이 진열되어 있다.

 

소보로빵, 슈크림빵, 단팥빵

 

근데 제품이랑 가격표가 전부 다르네영;;

 

 

오븐고로케, 야채고로케, 후랑크도넛

 

 

매운 Hot dog

 

치즈, 햄 파이

 

까망베르파이

 

찹쌀 팥 파이(이건 이름표가 다른 듯)

 

 

소세지파이, 스테이크빵, 소세지빵, 슈공주

 

소세지빵으로 되어있는애도 이름표가 안보인다.

 

슈공주...

 

바로 옆 베이커리 별에서 사먹은 '슈~비스켓'이랑 똑같다!!!

 

설명을 보니 '크림없이 쿠키와 먹는 비스킷 슈'

 

오... 역시 크림이 원래부터 없는 거였구나 -_-;;

 

난 이거 보기 전까지 '실수로 크림 안넣은걸까.. 원래 없는 걸까..' 계속 이 생각 하고 있었는디.

 

중요한건 베이커리 별의 슈~비스켓은 500원인데 여긴 1800원!!

 

 

튀김소보로, 영떡

 

튀김소보로는 역시 성심당 명물이다보니 대전에서는 어느 빵집을 가도 보기 쉽다.

 

(물론 대전 이외 베이커리에서도 가끔 보임.)

 

 

쿠키랑 카스텔라류

 

 

식빵이랑 미니크로와상 모닝빵 등

 

 

구움과자류

 

 

모카크림빵, 좋은아침

 

깜빡하고 얘네를 제외한 가운데 라인은 사진을 못찍었다 ㄷㄷ

 

 

가운데 라인 보면 중형빵이 7종류 정도 더 있다.

 

초코머핀 바로 옆에 보이는게 토요빵.

 

 

슬로우브레드의 봉지.

 

블랑제리-파티셰리 슬로 브레드.

 

 

소보로에 아몬드랑 초코칩이 박혀있길래 사봤다.

 

1000원

 

빵은 납작한 형태고, 그리 크진 않음. 무게는 소보로가 많아서 그런지 가볍진 않다.

 

 

소보로도 두껍고 바삭해보임

 

 

 

밑면

 

 

한입 베어먹어보니..

 

빵은 보들보들하니 매우 맛있다.

 

소보로는 매우 달고 바삭하고 고소함.

 

 

중간중간 초코칩이 씹혀서 초코칩쿠키의 맛이 난다.

 

어렸을 때는 빵도, 크림도, 소보로도 초콜렛색이고, 초코칩도 박힌 그런 초코 소보로빵 자주 먹었는데

 

초코칩멜론빵을 안먹게 되다보니 이런 초코칩이 들어간 소보로빵도 안먹게 되어버렸당(이라기보다 빵집에서 초코칩 들어간 소보로빵 왠만하면 보기 힘들지)

 

 

아몬드도 씹혀서 한층 더 고소했던 슬로우브레드의 소보로빵이었다.

 

빵이 조금 작고 납작한 것만 걸리네.

 

소보로와 빵의 비율을 셰프가 이렇게 정했기때문에 일부러 빵을 작게 만들었을 거라고 맘대로 추측.

 

빵이 너무 크고 소보로가 적으면 일반적으로 맛이 없으니깐 말야.

 

그게 아니라면 소보로 붙일 때 너무 심하게 꾹꾹 눌렀을지도.

 

 

토요빵.

 

성심당에서 태어난 유명한 빵이다.

 

예전에 들은 기억으로는 토요일에만 팔았어서 토요빵이란 이름이라고..

 

성심당에서 사먹어 본 적은 없지만, 성심당에서 일하셨던 분의 베이커리이기도 하고, 겉모습도 완전 똑같으니까

 

슬로우브레드의 토요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크기는 중형~대형 정도의 크기다. 모카빵 정도.

 

3300원.

 

 

위에는 토핑계 쿠키생지가 올려져있다.

 

노란색에다가 매우 고소한 냄새가 난다.

 

근데 그렇게까지 단단해보이진 않고 매우 촉촉한 타입.. 그래서 토핑계 쿠키생지라고 부르기도 뭐하다;;

 

그냥 토핑물이라 불러야겠네.

 

입자도 매우 커보임. 고슬고슬함.

 

 

옆면.

 

빵 색은 붉은 계열이고, 깨가 듬뿍 박혀있으며

 

토핑물은 빵을 전부 감싸고 있진 않다.

 

 

밑면.

 

빵이.. 기름이 꽤 많음.

 

맨처음에 보고 '뭐여.. 이거 조리빵인가?? 뭐 이리 기름이 많지;; 안에 양파같은거 들어있나??'라고 생각.

 

 

단면을 보자!

 

 

단면은... 보라색!

 

적고구마를 넣어서 보라색이다.

 

그리고. 흰색 띠가 보인다.

 

저건 꽤나 쫄깃쫄깃해보이는게, 아마도 찹쌀인 것 같음.

 

 

이쪽도 마찬가지.

 

그리고, 위의 토핑물은 단단하진 않아도 두께는 얇진 않다. 보통 수준.

 

 

다만 토핑물이 매우 기름져보임

 

 

한입 먹어봤는데

 

와...

 

숨넘어가는 맛

 

 

 

이..이거 장난아니야..

 

빵 내부의 저 하얀부분.

 

찹쌀생지가 아니라 정확히는 크림치즈에 타피오카전분을 섞은 거라던데

 

무지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살짝 달달하면서 시원한 맛.

 

빵도 맛있어.

 

깨가 씹혀서 고소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 살짝 기름져서 촉촉하게 느껴짐.

 

자색고구마가 들어가서 고구마 향도 느껴진다. 달콤한 풍미.

 

 

그리고, 내부의 타피오카 크림치즈, 빵 부분보다 훨씬 끝내주는 부분은...

 

바로.. 위의 토핑물 부분!!

 

위의 토핑이 가장 맛있다.

 

좀 많이 기름진게 옥의 티이긴 한데, 매우 고소하다. 왜 노랗나 했더니 옥수수분말을 넣어서 그런 것인 듯.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난다.

 

식감은 고슬고슬해서 알갱이가 으슥으슥 씹히는 맛. 옥수수분말로 토핑물 만들면 이런 식감이 되지.

 

근데 좀 기름진 것 뿐만 아니라, 달기도 쫌 달다.

 

꽤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듯..

 

빵부분이 그나마 덜 달아서 많이 상쇄되긴 하는데, 그래도 빵 전체적으로 달다고 느껴짐.

 

근데 어쨌든 이거 진짜 맛있다.

 

위 토핑물은 매우 기름지고 매우 달고 알갱이가 으슥으슥거리는 식감에 옥수수의 고소한 맛.

 

빵은 적고구마의 달콤한 향에 고소하게 씹히는 깨에 조금 기름지고 부드러운 식감.

 

내부의 타피오카 크림치즈는 달콤하면서 매우 쫄깃쫄깃.

 

이 셋의 조화가 괜찮은 것 같다.

 

다만 기름기랑 설탕이 조금 많았다고 느꼈는데 그 부분은 아쉬웠네.

by 카멜리온 2013. 2. 13. 22:3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 별.

 

재작년에 한번 방문한 적 있었으나 사먹어보진 않았다. 멜론빵이 없었거든.

 

 

오랜만에 들렀는데 이번엔 멜론빵 있을까?

 

 

베이커리 별 들어서자마자 왼쪽 인테리어.

 

트러플 초콜렛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쨈, 땅콩크림, 초콜렛 등이 보인다. 판매 중인 상품.

 

 

중앙의 진열대

 

 

오른쪽 진열대

 

가장 위는 쿠키류

 

두번째는 머핀, 파운드, 카스텔라류

 

가장 아래는 과자빵, 조리빵, 식빵 등을 파는 듯.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있는 진열대다.

 

 

밤만주 황남빵 베이비만주 등 만쥬류를 팜.

 

 

누네띠네 구리볼

 

 

과자빵.

 

소보로 800원 팥빵 800원 구운고로케

 

 

슈크림빵 900원 버터크림빵 900원 아몬드크림빵 900원

 

 

말굽파이 초코머핀

 

 

쿠키류

 

 

모카파운드 초코가또

 

 

크림치즈햄롤 소세지피자빵 롱롱소세지빵

 

 

블루베리식빵 롤-치즈 식빵

 

 

쑥쌀식빵 쌀식빵

 

 

밀봉 프룬케익

 

 

엥가디너 호두 로~올

 

 

베이비마들렌

 

 

쿠키류

 

 

쿠키류

 

 

크림을 한입에 넣은 소보루!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콤한 슈크림을 욕심많은 소보루가 한입에~! 1300원.

 

 

카푸치노빵

 

모카빵같은건데 5군데정도가 3/5정도씩 잘려서 크림이 들어있음. 호두도 들어있는듯.

 

그래서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2000원.

 

 

양파크림치즈베이글

 

 

또띠아피자빵 호두패스츄리 후레쉬머핀

 

 

버터롤. 이런모양 빵도 은근 많은 듯.. 대부분 연유크림 아니면 우유크림이 들어있징.

 

 

크림치즈롤 파라간? 화이트 노아 빈

 

 

유자빵 소프트크림바게트

 

 

오타발견! 삼각토스트인데 삼감토스트....

 

 

고구마빵 씨리얼브레드

 

 

맘모스

 

평범한 맘모스는 노! 완두,크림,팥의 3단계 달콤해요~ 2200원.

 

맘모스 반짜리인데 2200원이었다.

 

예전에 내가 먹은 '앙상블'이랑 같은 구조인데 이게 조금 더 크기는 큼.

 

여기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는데 앙상블에는 추가적으로 땅콩, 아몬드, 건포도, 밤까지 들어있었지만.

 

근데 내가 살펴보니까 마침 완두앙금이 없었는데.. 위아래 모두 팥앙금이 들어있던데.....-_-;;

 

내 눈이 이상한가하고 여러번 확인했음. 분명 팥앙금만 두 개였당.

 

 

감자바게트 햄치즈바게트

 

 

영양빵. 국진이빵이라고도 불리지.

 

여기 또 오타 발견. 크리치즈페스츄리..

 

 

모카속에 찰떡빵 연유 바게트

 

 

크림치즈 바게트 호두맛베

 

 

맛나보이는 샌드위치류

 

 

슈~비스켓 베이비슈~ 

 

 

중국호떡, 코요타 등으로도 불리는 공갈빵.

 

 

흑설탕이 꼭 들어가는 오끼나와

 

 

케이크

 

 

쇼콜라슈니텐 치즈볼 호두 롤~

 

 

화이트롤 호두파운드 모카롤

 

 

피칸파이 등등

 

 

넓진 않지만 빵 종류도 무지 많고 특징있는 빵들도 많은 편인 베이커리 별이었당.

 

멜론빵은 여전히 없음...ㅠㅠ

 

그래서 관심가는 '크림을 한입에 넣은 소보루!'랑 '슈~비스켓'을 구매했당.

 

 

베이커리별은....

 

바로 옆에, 진짜 딱! 바로 옆에! 파바가 있음 ㅡ,.ㅡ

 

어디가 나중에 들어왔는진 모르겠다.(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왠지.. 응... 거기가 나중에 들어온 거 같지?? -_-;;)

 

몇년 전부터 이런 상황인데 둘다 잘 버틴당.

 

이 근처는 슬로우브레드나 프랑세즈과자점도 있어서 손님 나눠먹기 힘들텐데....

 

 

베이커리 별의 봉지.

 

어린왕자가 빵셔틀 중.

 

 

일단 500원짜리 슈~비스켓!!

 

크기도 깨찰빵보다 약간 작은 크기 혹은 비슷한 크기로, 슈 치고는 그리 작진 않았는데 500원밖에 안하길래 구매!!

 

 

근데..

 

음... 밑면에 대부분 크림넣는 구멍이 뚫려있지않던가?? 이건 안뚫려있네...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빗나가질 않지~~~~

 

내부에는 텅 비어있었다. --;;;

 

 

크림 어디갔어!!!!!

 

 

넣는거 깜빡한건가??? 깜빡한거지?? 그런거지??

 

이거 아무맛도 안나고... 무슨 맛으로 먹어 --;;

 

슈다보니 하나도 안달고.. 위의 비스켓도 별로인데!

 

가서 물어볼까? 원래 크림 없는 거냐고.

 

근데, 크림이 없다는 사실에 적잖이 당황한 나는 이 사진을 찍고난 직후에 슈~비스켓을 땅바닥에 떨궈버렸다 --;;;

 

뭐.. 괘..괜찮아. 맛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다음 녀석은 '크림을 한입에 넣은 소보루!'

 

안에 무슨 크림이 들어있는지 궁금한 녀석!

 

베이커리 star! 라고 써있는 빵봉지.

 

 

모든 빵봉지에는 이 문구가 적혀있는 것 같아.

 

 

겉모습.

 

소보로가 튼실하게 잘 올려져있다.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음.

 

빵은 꽤 묵직하다.

 

크기는 보통사이즈이나 두께는 조금 두꺼운 편.

 

 

 

뚜껑을 열어봤더니!!!

 

이..이건..!!

 

 

응가크림 -_-

 

이것도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응가모양으로 짜넣은 크림.. 최근 일년동안 두 개도 못본 것 같아.

 

 

수분이 적어 꽤나 단단한 크림이다.

 

예상과 달라서 이것도 당황;;

 

생크림과 슈크림(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해서 두 종류의 크림이 들어있는 비주얼을 상상했건만

 

까보니 흰색에 가까운 똥같은 크림이 돌돌돌..

 

 

그래도 일단 먹어보기로 한다.

 

폭신폭신하진 않고 그냥 조금 부드러운 보통 식감의 빵은, 두께도 조금 두꺼웠기에 처음엔 약간 별로였다.

 

 

 

근데 소보로는 바삭바삭 고소하니 맛있고, 크림은.. 솔직히 무슨 맛인진 잘 모르겠다.

 

커스터드크림맛도 아니오 생크림맛도 아니라능.

 

식감은 마가린 같았고 맛도 마가린 맛이 좀 남. 그거랑 계란 맛이 희미하게 느껴진다.

 

크림은 많이 들어있어서 빵 맛을 좋게 만들어주긴 했는데 식감과 맛이 좀 별로였다.

 

 

그래도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어서 한층 더 달달한 소보로가 바삭바삭하고 고소해서 좋았고,

 

이게 빵 밑부분에도 두껍게 있어서 만족!!

 

소보로빵을 만들 때, 일부러 빵 반죽 밑에도 소보로를 붙여서 구워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좋아요]

 

 

다시 지나가다가 방문해서 '생크림+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좀 되직한 크림이 들어있어서 무슨 크림인지 물어보러 왔다'고 하니깐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을 섞은 게 아니고, 커스터드크림을 만들 때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어서 만들어낸 커스터드 크림이라고 한다.

 

그러면 크렘 디플로매트나 크렘 레제, 시부스트 크림(크렘 생토로네) 같은 건가??

 

아니면... 완전한 커스터드크림에 섞은게 아니고 공정 상에서 우유 대신 생크림을 넣었으니까 다른건가?

 

어쨌든... 난 좀 별로였다. 식감이랑 맛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촉촉하고 조금 더 달콤하면 좋겠다! 빵이랑 조화가 좋지 않았음..

 

 

by 카멜리온 2013. 2. 12. 11:1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밀크앤허니에 갈 때마다 거북이 멜론빵을 획득할 수 없었다. -_-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건 아침 일찍 구워내기에 주로 오전이면 다 팔린다고 해서 이번에는 오전에 가봤다.

 

 

 

 

일단 여기는 예전에 찍었던 사진 재탕! ㅋㅋ

 

 

브리오쉬쇼콜라M

 

모자빵, UFO빵의 초코버전이다.

 

 

쫄깃소보루M 초콜릿소보루

 

 

맘모스

 

 

어니언치즈크림M

 

이거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역시 치즈크림은 왠만한거랑 다 잘 어울리는 마법의 필링이다 --;

 

마늘이랑도, 양파랑도, 호두랑도, 블루베리랑도, 밤이랑도, 사과랑도, 고구마랑도 다 잘 어울리는 듯.

 

 

무슬린M

 

생긴건 좀 이상해도 브리오슈 종류 중 하나임.

 

 

건포도브리오쉬M 피칸몽키M

 

 

찹쌀모카브레드M

 

 

녹차호박M

 

모양은 슈크림빵인데, 크기는 더럽게 크고.. 이름은 녹차호박M.

 

매우 궁금한 빵이다 --;

 

 

쇼콜라데니쉬롤, 우유한잔밀크로프

 

 

아침에 일찍 갔더니...

 

베이글이 아주 그냥 넘쳐났다.

 

어니언베이글M 건포도베이글, 통밀가루통통베이글, 블루베리베이글M, 담백한베이글M

 

베이글 가격 나름 싼 듯. 다 천원임.

 

 

슈브레드.

 

위에 토핑물과 슬라이스아몬드가 뿌려진 커다란 빵을 반으로 갈라서 속에 커스터드크림을 샌드.

 

먹어보고 싶다. 이번에 갔을 때 처음 발견함.

 

빵이 무지 커서.. 예전에 먹었던 박종근과자점의 생크림 슈 소보로가 떠올랐다.

 

크림을 제외하고 제품 크기만을 보자면 둘이 비슷비슷한 것 같다. 꽤나 큰 사이즈.

 

이것도 베이글처럼 가격은 싼 듯.

 

 

건강빵 쪽..

 

호밀헤즐넛브레드M 반달치즈브레드 마더도우사워 우리밀부드러운르방

 

 

곡물르방M 마더도우르방 까망브레드M 웰빙사워도우M

 

 

식빵과 번들빵류

 

 

이번에 처음 본 조리빵. 베이컨야채롤

 

 

이번에 처음 본 옥수수동글이M

 

꽤 인기가 좋은 듯 하다.

 

크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딱 봐도 맛있어보이넹. 부드럽고 쫄깃할 듯한 식감에 고소한 옥수수맛의 빵이라...

 

 

치즈앙팡 치즈브리오쉬. 둘다 처음 봄.

 

 

진정한 앙금빵M

 

이것도 처음본다 인기 많으려나?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거북이메론빵'!!!!!!

 

오오.. 드디어 너를 보는구나.. 제갈량을 만나기 위해 3번이나 찾아간 유비처럼 나도 3번째 방문만에 널 뵙는군여 감격했어여

 

가격은.. 1300원!!

 

싼 것 같다.

 

재료는 소맥분, 우유, 내츄럴믹스메론에이[메론(국산)]

 

호오..

 

 

그리고 이쪽에도 있다!

 

근데.. 좀만 더 신경써서 만들어 주세요...

 

등딱지 안깨지고 머리사지 멀쩡한 녀석 고르느라 진짜 10분간 왔다갔다했다...

 

정말 고민 많이 했음. 10분동안 고민한 결과 고른 건...

 

 

너로 결정했다! 가라! 꼬북이!

 

 

귀여운 거북이멜론빵.

 

1300원.

 

근데 이 녀석.. 제법 묵직하다. 1300원의 무게가 아냐..

 

눈은 초코칩이다.

 

얼굴이랑 손발엔 계란물같은걸 끼얹나?

 

반들반들하네.

 

 

등딱지.

 

설탕이 보인다.

 

색은 진한 멜론색.

 

무늬는 정사각형 격자무늬.

 

근데 갈라져있다.

 

다른 녀석들도 그렇고.. 얼굴과 손발 때문에 등딱지에 균열이 가는 경우가 많은 듯.

 

 

밑면.

 

ㅋㅋㅋㅋ

 

거북이멜론빵은 백이면 백 이런 밑면을 가지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꼬리가 짧아서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등딱지에 꼬리 숨기고 있는 거북이멜론빵 모양임.

 

 

반으로 갈라보았다.

 

종으로 자를지, 횡으로 자를지 고민하다가...

 

얼굴부터 반으로.

 

 

오옷... 뭔가 들어있어!!

 

 

커스터드크림이다!

 

그것도 무지 많이 들어있어!

 

이러니까 빵이 아주 묵직했구만.

 

 

근데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다.

 

거북이가 변비인듯. 똥꾸멍쪽부터 시작해서 아주 그냥 숙변이 지대로 쌓여있네.

 

크림 싸고 쿠키 올려 성형할 때 크림이 한쪽으로 쏠려버린 듯.

 

 

쿠키생지는 두꺼운 편이고, 바삭해보인다.

 

 

머리부분 빵 속결.

 

사실 내가 멜론빵 중에서 '초코칩멜론빵'과 '거북이멜론빵'은 별로 안좋아한다.

 

초코칩멜론빵은 흔해빠진 경우인데다가, 초콜렛을 그다지 안좋아해서 그렇다.

 

거북이멜론빵도 흔해빠진 경우인데다가, 이.. 머리부분과 팔다리 부분의 빵이 더럽게 맛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이 거북이멜론빵도 왠지 머리랑 팔다리는 맛없을 것 같음..

 

 

자! 시식!!

 

음...

 

이거...

 

대박!

 

이마트 내에 있는 밀크앤허니는 이마트 내에 있는 데이앤데이, 홈플러스 내에 있는 아티제 블랑제리, 롯데마트 내에 있는 보네스뻬 같은 이미지의 빵집이다보니

 

'맛있어봤자 한계가 있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물론 보네스뻬, 데이앤데이, 아티제블랑제리가 급이 낮다는 건 아닌데.. 양산형 빵집같은 느낌이지. 많다보니.)

 

예전에 밀크앤허니에서 사먹었던 맘모스M이 진짜 미친듯이 더럽게 맛없었기때문에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진 상태였었다.

 

거기에, 거북이멜론빵 자체를 그닥 안좋아해서 이 빵에 대해 전혀 기대를 갖고있지 않았는데(먹는데 의의를 둠)

 

근데...

 

그랬는데...

 

진짜.....

 

맛있다......

 

맛있다규..........

 

빵은 완전 부드럽고 입에서 녹아들어간다.

 

고소한 맛과 함께 은근한 감미도 가지고 있음.

 

쿠키부분은 완전 바삭바삭하니 맛있다. 쿠키는 좀 달다.

 

 

 

커스터드크림은 뭉글뭉글하면서 맛있다!!

 

입에서 묵직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커스터드크림 특유의 달콤한 맛!

 

직접 만든게 아니고 크렘 파티셰리 믹스를 썼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맛있다.....

 

일단 뭐 많이 들어있으니 거기서 먹고 들어감 --;

 

 

요롷게 듬뿍듬뿍 들어있음.

 

쿠키랑 커스터드크림과 빵의 조화가 좋다.

 

 

쿠키에서 멜론맛은 그리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쿠키도 두껍고 바삭하니 만족스럽고, 빵은 부드럽고 폭신해서 좋음.

 

커스터드크림은 더이상 말할 것도 없고.

 

 

내가 이 거북이멜론빵을 높게 치는 이유가..

 

빵이 정말 맛있다는 거다.

 

이 귀두(龜頭)가 아주 맛있음.

 

보통 거북이멜론빵의 귀두랑 사지는 조금 퍽퍽한 맛도 나고 별 특징없는, 아니, 맛없는 빵인데.

 

허니앤밀크껀 정말 맛있다.

 

 

폭신폭신 완전 부드럽고.. 살짝 달달하니 이것 또한 별미임.

 

계란과 유지, 설탕이 보통 단과자빵 생지보다 더 많이 들어간 듯. 브리오슈급.

 

쿠키가 두껍고 크림이 많다보니 그 둘에 밀려 힘쓰지 못하던 빵 부분이, 머리랑 팔다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이게 겨우 1300원이라니... 가성비 최고라는 말은 바로 네녀석을 두고 하는 말이렷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 하나없이 매우 맛있었던 거북이멜론빵이었다.

 

다만 빵 모양을 조금 더 성의있게 만들어주면 좋겠음. ㅇㅇ

by 카멜리온 2013. 2. 7. 00:4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러 자주 가는 곳이 있다.

 

근데 그 곳에서 빵을 팔고 있음.

 

내가 여길 또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작은 빵집인데 많은 종류를 팔고있진 않다.

 

과자빵과 조리빵이 전부임.

 

과자빵은 땅콩크림빵, 크림빵, 소보로빵, 단팥빵, 완두앙금빵, 슈크림빵, 초코크림소보로, 앙상블, 더블단팥빵, 맘모스 정도가 있고(브리오슈도 그냥 여기에 넣어주자)

 

조리빵은 피자빵, 크로크무슈, 찹쌀도너츠, 꽈배기도너츠, 케이크도너츠 정도가 있다.

 

그 외에는 식빵, 샌드위치, 생크림케이크, 쿠키, 파운드케이크 조금씩 팔고있음.

 

근데 가격이 완전 싼편이다.

 

과자빵은 보통, 빵집에서는 아무리 싸봐야 700원. 비싸면 1000원을 넘어가는데 여기는 500원.

 

다만 조리빵이나 식빵, 맘모스 등은 기존의 가격과 비슷했다.

 

한번 사먹어 봐야지..

 

뭐가 좋을까..

 

앙상블이라는 녀석이 있어서 골라봤다.

 

 

앙상블!!! 1000원!!!

 

시중에서는 '팥맘모스' 정도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녀석이다.

 

맘모스빵처럼 만들되, 위의 빵에는 팥앙금을, 아래 빵에는 완두앙금을 넣고, 두 빵 사이에는 크림과 쨈을 샌드하는 형태의 빵.

 

과자빵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소보로빵 + 단팥빵 + 완두앙금빵 + 크림빵 + 쨈빵....

 

물론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한데, 이 곳에서는 건포도와 당조림 밤다이스까지 듬뿍 샌드해 놓았다.

 

그리고 소보로부분에는 땅콩분태와 아몬드슬라이스까지 같이 토핑이 되어있음. ㄷㄷㄷ

 

이게 1000원이라니 ㄷㄷ 다른 빵집에서는 2000원정도는 받을 빵이다.

 

 

몇입 베어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앙금과 크림과 건포도와 밤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비주얼에 만족.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었다. 내가 하루에 빵을 무지 많이 먹긴해도 같은 빵을 바로 또 사먹는 경우는 정말 흔치않은데..

 

 

크고 아름다운 단면.

 

크기는 보통 맘모스 1/2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지만, 이 빵빵한 재료에 이 크기에 이 맛에 1000원은 엄청나게 뛰어난 가성비인것 같다.

 

 

소보로부분도 바삭바삭하고 땅콩과 아몬드 덕분에 더욱 고소함.

 

앙금류 때문에 꽤 단 편이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겠지..

 

크림도 적당량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크림의 맛이 앙금, 빵, 소보로와 어우러져 엄청난 조화를 이룸.

 

물론 밤과 건포도의 맛도 빠뜨릴 수야 없지~~ 많은 재료들의 앙상블이 좋았다.

 

그래서 이름도 '앙상블'!!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3. 2. 5. 22:4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대전 성심당에 갔당.

 

예전에 갔을 때는 멜론빵을 안 팔고 있었는데, 멜론빵을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땜시롱!!

 

오오오오오... 성심당의 멜론빵이라니..

 

먹어보고 싶다.. 먹어보고 싶다............

 

 

 

오전에 갔더니 그래도 사람이 좀 적었다.

 

대신 제품은 진열대가 넘치도록 많았음.

 

 

성심당의 특징이라면 주로 큰 빵 위주로 판다는 것이다.

 

작은 빵은 찾아보기 힘들다. 보통 중형/대형 빵들이 많음.

 

근데...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멜론빵이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된 일이지? 불과 몇개월 전까지 팔고 있었던 것 같은데..

 

오전에 와서 아직 안나온 건가? 오후에 나오려나?

 

직원에게 물어봤당.

 

그러자 돌아온 대답.

 

[이제 안나오는 것 같네염.. ㅈㅅ]

 

헐 --;;

 

성심당의 그 뻘건 멜론빵 사러 왔는데.. 왜 없나여...

 

내가 오니까 이제 안파는 건가여...

 

요새 자꾸 멜론빵 허탕만 치네... ㅠㅠ

 

 

 

 

이쪽은 여러가지 건강빵, 전통빵, 자연빵 등을 팔고 있는 곳.

 

구석에 이 진열대가 따로 있다.

 

 

시식도 가능하고.. 직원이 빵을 잘라서 포장해줌.

 

 

케이크 진열대

 

 

 

성심당의 유명메뉴중 하나인 '대전부르스 떡'

 

대전 토박이이지만 먹어본 적이 없다...

 

 

 

한쪽 코너에는 쿠키와 구움과자, 초콜렛 등이 놓여져있다.

 

 

 

성심당의 메인메뉴 중 하나인 '판타롱 부추빵'

 

그나마 이건 소형빵이네.

 

인기가 많다보니 한명당 3개 한정으로 되어있다.

 

먹어본 적이 없다.(성심당에서 빵을 가끔 먹긴 했지만 뭘 먹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

 

 

또다른 메인메뉴인 '튀김소보로'

 

사실 이게 진짜 성심당의 간판메뉴지.

 

소보로빵과 단팥빵과 도너츠를 모아놓은 빵이다.

 

아니 뭐.. 간단하게 단팥도너츠에 소보로를 올린 빵이라고 해도 되겠지.

 

이건 6개씩 구매 가능.

 

막 튀겨져 나온다. 저 뒤에 보면 튀김소보로만 만드는 곳이 있음.

 

이것도 소형빵.

 

 

빵이 무지 많지만 사람도 너무 많아서 사진찍기가 힘들다. 크림치즈 화이트 번.

 

 

씹어야 아는 호박.

 

 

어허 이놈의 수전증..

 

 

모카밤.

 

 

쑥떡쑥떡.

 

저 뒤에 있는게.. 오징어먹물 연유바게뜨인가랑 토요빵.

 

토요빵도 성심당에서 만들어진 유명한 빵이다.

 

 

곡물 바게뜨.

 

성심당은 인기있는 대형 빵집답게, 많은 제품들의 시식이 가능하다.

 

그리고.. 직원이 시식제품 자르는 속도도 빠름. 사람 많은 시간대는 2-3명의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시식제품을 낸다.

 

근데 손님이 워낙 많다보니 시식그릇에 시식제품이 잘려져 담기자마자 깨끗하게 비워지는게 문제 --;

 

근데 따라다니다 보면 먹기는 쉬우니까 두세바퀴만 돌아도 점점 배가 불러옴 ㅋㅋ

 

물론 나한텐 시식빵따윈 아무리 먹어도 기별도 안가지만 ㅠㅠ

 

 

2층의 테라스키친.

 

근데.. 아무리 오전이라고는 해도 서비스의 질이나 제품의 질이나 그리 좋지는 않았다.

 

 

여기서 성심당의 또다른 유명메뉴인 팥빙수도 주문 가능함.

 

겨울에도 파는진 모르겠다.

 

테라스키친은 음료가 비싼 편은 아니다.

 

모든 종류가 1000원대, 2000원대에서 끝남.

 

물론 커피의 질은 장담 못함.ㅋ 난 커피맛을 모르니까 상관없지만.

 

 

성심당은 이 곳 본점 외에 롯데점(대전 용문역 근처 롯데백화점 식품관), 대전역점 두 곳이 더 있다.

 

본점 있는 곳에서 대전역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제빵개량제 화학첨가물 안넣었다고 함. 처음 알았네.

 

유산균을 발효시켜 반죽했다함. 처음 알았네.

 

 

내가 산곤 튀김소보로(이하 튀소), 판타롱 부추빵, 후렌치 파이.

 

후렌치 파이는 내가 산건 아니라 별 관심 없음.

 

난 페스트리 류 안좋아해서... 간단하게 쓰자면 단 맛이 없다보니 위에 슈거시럽을 뿌려놓은 단순한 퍼프 페스트리였음.

 

 

튀소!

 

성심당 명물 1위! 1980년 5월 20일 탄생!

 

근데 튀소는 예전에도 먹어보긴 했지만 내가 튀긴 빵을 안좋아하다보니.. 별로 안 땡긴다.

 

 

튀소 백배 즐기기.

 

매장에서 즉시 먹으면 최고의 맛!

차가운 우유와 함께하면 더 굿!

1시간 이내에 드셔야 진정한 튀소의 맛!

 

 

방금 막 튀겨져 나온 튀소의 비주얼.

 

소보로가 아주 끝장난다 --;

 

소보로 사이사이에는 아몬드 슬라이스가 꼽사리 껴있음.

 

그리고 잘 보이진 않지만 아마 땅콩분태도 있을 거라 생각됨.

 

 

반으로 잘라보았다.

 

팥앙금이 아주 실허게 들었구마.

 

 

팥앙금은.. 통단팥앙금은 아니고, 고운 팥앙금. 완전 고운팥앙금은 아니고 팥껍질이 보이는 고운 팥앙금.

 

빵은 얇은 편.

 

흡유량이 장난 아닐 듯.

 

 

왜냐면 겉만 해도 이미 이렇게 기름 범벅인걸 ;;

 

소보로도 기름을 아주 그냥 흠뻑 잡수셨고.

 

 

물론... 맛있다.

 

튀소는 맛있음.

 

솔직히 이 조합은 맛있을 수 밖에 없을 듯.

 

고소하고 달콤한 소보로도 기름에 튀겨진 상태, 빵 자체도 기름에 튀겨진 상태, 내부에는 달콤한 팥앙금.

 

밀가루 + 설탕 + 기름의 콤보 앞에서, 인간이라면, 머리로는 싫어하더라도  입으로는 끌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물론 내가 그러함.. 맛있는건 어쩔 수 없당.. 머리로는 그닥이라고 외치지만.. 혀는... ㅠㅠ

 

 

그.. 그래도 맛있다...

 

팥앙금은 엄청나게 단 건 아니고 보통의 달콤함임. 빵도 기름을 흡수해서 고소하고 맛있다.

 

슬라이스 아몬드 들어간 소보로도 빠삭빠삭 맛있다.

 

근데 역시 기름범벅인 빵이라는게 OTL

 

 

 

먹고 2시쯤 매장으로 내려오니... 손님이 바글바글거려 움직이기도 쉽지않았던 성심당 내부.

 

폭설오는 날 퇴근길의 신도림역같네.

by 카멜리온 2013. 2. 2. 13:0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빵쟁이라고 하는 동네 빵집에 가봤다.

 

이 근처에는 빵집이 이 곳밖에 없어서 장사는 잘되는 것 같다.

 

 

작은 빵집이다.

 

 

케이크 종류는 나름 됨.

 

 

여러가지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가 있었다.

 

 

 

작은 빵집이지만 정말 종류는 많음.

 

 

그리고... 빵들도 종류가 많다.

 

이전에도 몇번 방문했었는데, 워낙 종류가 많아서 놀랄 정도임. 근데 오늘은 시간대가 좋지않아서 종류가 많이 없었다.

 

 

 

 

파운드

 

 

식빵, 모닝빵

 

 

쿠키 진열대

 

 

상투과자, 만쥬, 밤과자, 큐벨쿠키 등도 있고, 아래쪽에는 단과자빵류와 붓세, 초코파이(초코봉) 등이 있다.

 

 

 

 

원래 빵이 꽉꽉 차있는데 많이 비어있음..

 

 

 

 

 

빵쟁이의 전체적인 느낌은,

 

-작은 빵집인데 종류가 무지하게 많다. 보통 동네빵집에서 파는 것은 다 있고, 그 외에 독특한 빵들도 많음.

 

-근데 가격은 싸진 않음.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싸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가격. 개인적으로는 살-짝 비싼편.

 

-보통 8개-10개의 제품을 시식해볼 수 있다.

 

 

 

빵을 2개 구매해왔다.

 

이 곳 하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다른 곳에 또 지점이 있었다. 갈마 1호점.

 

그리고 since 2002. 그래도 10년정도 자리를 지켜온 빵집이네.

 

 

내가 사온 것은 '생크림 소보로'

 

가격은 1500원이다. 싼 가격은 아님. 크기도 보통크기니까.

 

 

이런 비주얼. ㅋ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는 소보로빵 사이에 크림과 과일 3종류가 꽂혀있다.

 

 

꽂혀있는 것은 오렌지

 

 

거봉, 키위.

 

 

크림은 듬뿍 들어있음.

 

이정도 크림에 과일 3종류면 15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싼건 아니려나..? 아니, 그래도 1200-1300원 정도가 괜찮을 것 같은데.

 

걱정되는 것 하나는 이게 냉장보관되어있지 않았다는 것.

 

즉, 크림은 동물성 크림(생크림)이 아니라, 식물성 크림(휘핑크림)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과일이 시들고 말라버릴지도 모름. 시럽에 담겨져있지 않은 과일로 보이니까.

 

 

어쨌든 크림은 듬뿍 들어있다.

 

 

시식!!

 

역시나 크림이 대폭발 ㅋㅋㅋㅋ

 

음...

 

크림 맛은, 맛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뚜레쥬르의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에 들어있던 이상한 크림보다는 훨씬 괜찮음.

 

근데 분명 식물성크림이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유지방의 맛이 아니라, 미끌미끌한 식감이 입에 남고, 사르르 녹는 느낌이 없는...

 

딱 식물성크림의 특징이 제~~대로 느껴지는 그 맛! ㅋㅋㅋ

 

 

빵은 부드러운 편.

 

 

빵은 위의 소보로부분은 바삭바삭한 식감까지는 아니었으나 빵보다는 단단한 편이긴했다.

 

소보로는 고소하면서,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어서 달달함.

 

과일들은 말라있진 않았고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 조금 조화가 좋지 않았다.;;

 

소보로부분도 조금은 기대이하였고, 크림도 그다지..

 

가격이 싼편은 아닌데 말이지.

 

 

다음으로 볼 빵은 '크림치즈 번'

 

 

2500원짜리.

 

근데 크기는 작다.

 

보통 단팥빵보다 살짝 더 큰 정도임.

 

위에는 커피토핑물을 뿌리고,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려서 구웠다.

 

내부에는 크림치즈가 들어있다고 한다.

 

근데...

 

토핑물을 너무 대충 짠 느낌이 팍팍 난다.

 

토핑물이 흘러내려 굳은 모양이 일정치도 않고 무늬가 남아있음.

 

일부러 무늬를 남기는 경우(소용돌이모양 등)도 있긴 하지만 이건 일단 일부러 무늬를 남긴 것 같아보이지도 않는다.

 

토핑물 올려서 굽는 원형 빵 중에 이렇게 모양 제대로 안낸 건 개인적으론 별로..

 

 

밑면.

 

토핑물이 아랫부분까지 제대로 내려오지 않았음.

 

반으로 갈라보자.

 

 

 

???

 

 

 

 

???????????????????

 

 

 

모여라 눈코입 신동엽도 아닌데 크림치즈가 한곳에 모여있네???

 

전체 단면 대비 1/12정도만큼 들어있는 듯 하다...

 

내가 기대했던 이미지랑 달라서 깜짝 놀랐음.

 

이야........

 

 

 

토핑물 쿠키부분.

 

 

반대쪽.

 

이쪽 크림치즈가 더 적어보인다. --;

 

빵 내상은 커피가 섞여 있어서 그런가 어두운 색이다.

 

 

먹어봤음.

 

음...

 

빵은 워낙 두껍다보니.. 살짝 뻑뻑한 식감.

 

그리 달진 않다. 토핑부분만 달달함.

 

 

크림치즈.

 

너무 조금 들어있어서 빵이랑 같이 먹으면 맛을 판단하기 어렵다 --;;

 

크림치즈만 따로 먹어봤는데 그리 맛있진 않았음.

 

개인적으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시원하고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데, 그게 덜함.

 

 

그나마 토핑부분이 커피의 맛과 달콤한 맛을 담당해서 제품을 먹여살리고 있는데 그것도 빈약했다.

 

빵이 쓸데없이 두꺼워서.

 

아니.. 그보다 크림치즈가 너무 적다고 보는게 낫겠지.

 

2500원의 크림치즈 번...

 

안타까운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23. 15: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반포 빵 투어를 나섰다.

 

대치/도곡,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쪽은 이미 여러번 가봤고 멜론빵 파는 정보를 입수한 '행복의 집'에 가기 위해 반포행을 택했다.

 

이쪽도 빵집 무지 많거든.

 

시작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단 터미널 내에 마인츠돔이 있다.

 

마인츠돔 들렸으나 멜론빵 없네. 패스.

 

바로 옆 신세계에 갔다.

 

달로와요와 본누벨, 딘앤델루카가 입점해있음.

 

셋다 없당. 패스.

 

나와서 신반포역으로 향함.

 

신라명과 발견. 없당. 패스.

 

신반포역 도착해서 김영모 과자점 반포점에 들어갔다.

 

 

 

김영모 제과점은 도곡동에 있는 곳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그 때도 멜론빵이 없었는데 여기도 없음.

 

와 근데 진짜 가격 비싸더라. ㄷㄷㄷ 김영모 제과점이 가장 비쌈

 

이제 구반포역으로 ㄱㄱ

 

파리크라상이 보이넹? 파리크라상 수는 적지만 이상하게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 보이는 것 같음.

 

물론 있을리 없지. 패스.

 

 

파리크라상 반대편에 베이커스필드가 있당.

 

근데 건강빵위주당. 패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박종근 과자점'이 나타남.

 

들어가봤음. 멜론빵이 없어서 그냥 제품 하나 사들고 나왔당.

 

더 가다보면 연제과라는 곳이 있음. 없당. 패스.

 

더 가니 르뱅이라는 곳이 나옴. 건강빵 위주다.. 패스

 

 

이제 내방역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가다보면 맨 처음에 '생크림 케잌 타운'이라는 동네빵집이 나옴.

 

없음. 패스.

 

 

더 가면 드디어! 내가 찾던!! 행복의 집에 도착!!!!

 

근데...

 

 

 

멜론빵 몇개월 전에 단종 OTL

 

아...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비주얼 쩔었단 말이다...

 

 

리블랑제. 건강빵 위주. 패스.

 

 

나폴레옹 과자점 방배점.

 

사실, 행복의 집 다음으로 여기에 걸었었는데..

 

옛날에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구매했던 크림치즈 멜론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여기 지점만 안파는 건지, 아니면 아예 단종된건지 모르겠음. 아오!

 

최소 2개는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로다....

 

다시 내방역으로 향하다보니 파리바게뜨가 나옴.

 

혹시 단종된 멜론빵 여기는 있으려나 하고 들어가봤지만 있을리 없지.

 

 

가다가 발견한 빵굼터.

 

빵굼터 진짜 오랜만이다. ㅠㅠ

 

옛날엔 빵굼터빵 자주 사먹었었는데...

 

근데 들어가보니 예전에 내가 자주가던 빵굼터보다는 제품 레벨이나 퀄리티가 떨어졌다.

 

 

브레댄코 내방 직영점.

 

꽤나 컸다. 다시는 브레댄코 안가기로 했건만. 구경차 들어갔음.

 

첨보는 것들 많았다.

 

물론 얘네는 '크림치즈 비스켓'이라는 멜론빵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먹는 이를 패닉으로 빠뜨리는 그 엄청난 맛을 알고있으므로.... 패스!

 

 

가또 마들렌.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지점. ㅋㅋㅋㅋㅋ

 

물론 그럴수록 나는 좋음.

 

어차피 안사고 나가거든. 아주 대놓고 나가기 편하다.

 

 

 

 

반포 빵투어 결과.

19개의 베이커리 탐방.

멜론빵 제로!!!!!  0!!!!!!!!!! 빵!!!!!!

(브레댄코 제외)

이 많은 곳 중 단 한군데도 팔고있지 않다니...

 

 

자 그러면, 도중에 들렸던 박종근 과자점에 대해서 보기로 하자.

 

그 명성에 비해서 상상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작은 가게였다.

 

 

빵집은, 그냥 투박한 느낌의 개인빵집.

 

 

모카빵이랑 고로케

 

 

 

파이소보로 먹어보고 싶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좀 비싼 것 같다.

 

 

 

냉장실을 봤는데..

 

유명한 녀석을 발견.

 

'생크림 슈 소보로'

 

소보로빵 사이에 생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있다.

 

오오.. 맛있어보인다.

 

가격은 장난아니지만 --; 뭐 이리 비싸지???

 

 

생크림 통팥 소보로도 있음.

 

이건 소보로빵 사이에 생크림과 통팥앙금이 들어가 있는 것.

 

생크림 슈 소보로를 하나 구매했다.

 

 

박종근 과자점의 봉지.

 

 

자! 이게 바로 생크림 슈 소보로다. 35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

 

어째서 이렇게 비싼 걸까???

 

 

그 이유는.... 어마어마한 크기에 있다 --;;

 

과장 조금 해서 머스크멜론정도의 크기임.

 

내 주먹 2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크다.

 

빵 자체도 더럽게 클 뿐더러, 내부에 들어있는 생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 보시다시피 아끼지않고 그냥 아주 막 퍼넣었음.

 

 

물론 크림 양도 장난아님 --;;

 

냉장실에 들어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박종근 과자점이 생크림은 식물성 휘핑크림이 아닌,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나도 들은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함. 상온에 오래두면 상할 수 있음. 조심.

 

 

시식해보았다.

 

오오오옹..

 

오오오옹오오!!!!!

 

크림 진짜 쩐다 --;

 

크림은 신선하니 진짜 부드럽고 맛있다.

 

달지도 않아서 좋다!

 

게다가 동물성 크림의 특징인, 입에 들어가자마자 미끌거리는 뒷 식감도 남기지 않고 사르르 녹아내린다!

 

환상적인 식감 ㄷㄷㄷ 물론 대부분 가게들이 하는 것처럼 식물성크림도 조금 섞여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크림의 맛과 식감은 모두 만족!!! 

 

소보로빵도 기가막힘. 크림에 눈이 팔려서 제대로 못봤는데 소보로빵도  한두께 하더라.

 

위에 올려진 소보로도 전혀 눅눅해져있지 않고 바삭고소하니 맛있었다.

 

중간중간에 땅콩분태도 조금씩 씹힘.

 

위에 뿌려진 슈거파우더도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흠이 있다면, 조금 커서 먹기가 힘들다 --;;

 

진짜 입에 크림 묻고 코에 크림 묻고 입 주변에 슈거파우더 묻고 장난 아님.

 

아 물론 손이랑 옷도 슈거파우더가 범벅이 된다 ;;;

 

 

 

이건 소보로빵만해도 이미 700칼로리는 될 것 같다.

 

크림까지 합치면 1000칼로리는 그냥 돌파할 듯.

 

크기가 진짜 장난아님.

 

1인분이 아냐 ㄷㄷㄷ

 

물론 난 이거 혼자 다먹고 다른 빵들도 전부 처묵처묵. 한 7시간동안 계속 배부르더라.

 

커스터드크림은.. 살짝 끝맛이 시큼한 맛이 나는 요구르트크림같은 맛이었다.

 

근데 바닐라빈이 안들어있고 맛이 좀.. 그랬다.

 

왠지 믹스를 써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이 생크림 슈 소보로를 제외하고서 커스터드크림을 사용하는 제품은 기껏해야 슈크림빵뿐이었거든.

 

커스터드크림은 생크림맛에 묻히더라. 개인적으로 별로이기도 했고...

 

생크림맛이 넘사벽이었음. ㅋㅋ

 

근데 이 빵. 크다보니 반 정도 먹어갈 때 부터는 솔직히 좀 질리기 시작했다.

 

내가 크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해서 이 생크림 슈 소보로의 크림은 과유불급의 느낌이었음.

 

소보로빵도 맛있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고, 크림도 괜찮고 한데.. 근데 너무 크고 너무 많이 들은게 흠이 된 느낌.

 

먹을만한 녀석이긴 했다. 유명한건 이유가 있구만. ㄷㄷ

by 카멜리온 2013. 1. 20. 15:3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홍대 뽀르뚜아에 갔다!

 

 

오랜만이라고는 해도 몇개월도 아니고 2년만에 온거네 ㄷㄷ

 

그 사이 뽀르뚜아는 가게 외부와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투박한 동네빵집의 느낌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

 

분명 2년 전에 왔을 때는 홍대의 수많은 개성넘치는 빵집들에 밀리는 동네빵집 분위기였는데 말이지.

 

가게 외관도, 내부도, 제품들도.

 

 

 

 

 

 

 

 

 

물론 제품은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아직 투박한 느낌이 나는 동네빵집의 제품들이 많음. 

 

하지만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게 잘 해 놓았다. 내부에 테이블도 2개있고, 드링크/커피도 팔고 있었다.

 

난 이 소보로파이를 샀다. 1200원.

 

 

깨찰빵 정도의 크기. 내 주먹보다 살짝 작다.

 

겉에는 소보로가 빽빽하게 묻어있음.

 

근데 살짝 원형탈모.

 

 

밑면. 페스츄리 생지의 느낌.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 뭐가 들어있을까 궁금했었는데,

 

 

??

 

뭐지??

 

팥앙금?? 백앙금??

 

 

뭔지 자세히는 잘 모르겠는데 냄새는 팥앙금 같다.

 

생각보다 내부에 공간이 많아서 조금 실망했음.

 

그래도 페스츄리 결은 괜찮아보인다. 얇아서 좀 그럴뿐이지.

 

 

먹어봤는데..

 

바삭바삭 페스츄리 마시쩡!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다. 기름지지도 않고 딱 좋음.

 

근데.. 소보로가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

 

그래도 명색이 소보로파이인데, 소보로가 묻어있되 엄청 얇게 묻어있고.. 별로 들어있지도 않은 앙금이랑 얇은 파이의 맛에 밀림.

 

고소하고 달달한 맛에, 바삭바삭한 식감의 소보로는 어디간거임?????

 

소보로가 큼직큼직하게 더 많이 묻어있으면 좋겠다.

 

근데 뭐 사실 소보로슈(쿠키슈)같은 것도 그렇고, 이런 둥글고 작은 크기의 녀석들은 소보로를 듬뿍 묻혀놓은 걸 보기 힘든 것 같다.

 

맛은 있었는데 크기도 작고 조금 애매한 제품이었음....

by 카멜리온 2013. 1. 17. 14:5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밀크앤허니.

 

이마트 내에 있다.

 

최근 생기는 이마트에는 데이앤데이보다는 이 밀크앤허니가 생기는 듯 하다.

 

데이앤데이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의 빵집이다.

 

 

밀크앤허니에서 엄선했다는 재료,

 

이지니버터, 유기농 우유, 마더도우

 

 

독특한 빵이 많다.

 

무슬린M

 

 

피칸몽키M

 

건포도브리오쉬M

 

 

브리오쉬쇼콜라링, 찹쌀모카브레드M, 뺑오프로마쥬M

 

 

그리고 꽤 광고중인 우유한잔 밀크로프, 쇼콜라데니쉬롤

 

음.. 몇년 전 일본에서 히트친 상품들을 따라한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밀크로프도 그렇고 쇼콜라데니쉬롤도 그렇고.

 

 

녹차호박M, 구겔호프M

 

 

어니언치즈크림M

 

 

쫄깃소보루M 초콜렛소보루

 

 

쫀득찰소보루M 브리오쉬쇼콜라M 달콤크림빵M

 

 

 

웰빙사워도우M 까망브레드M

 

 

마더도우사워 호밀헤즐넛브레드M 반달치즈브레드 담백한베이글M 등등

 

 

맘모스(실제 이름은 맘모스M)

 

내가 찾던 멜론빵은 이미 다 떨어져서 구매할 수 없었다.

 

일요일 오후 늦게 가서 대부분의 빵들이 이미 품절..

 

 

우유랑 꿀

 

 

 

 

 

 

내가 찾는 빵이 없긴했다만 왠지 이 맘모스빵이 맘에 들었다.

 

왜 둥근 맘모스빵은 안만들까?라고 항상 생각하던 나였는데

 

이거시 바로 둥근 맘모스빵!!

 

그래서 쫄깃소보루M이랑 초콜렛소보루가 아닌 이 맘모스빵을 구매했다.

 

 

다른 빵도 샀지만 그건 중요치않음..

 

이 맘모스M을 사면서 물어봤다.

 

빵 이름 뒤의 M은 뭐죠?

 

그러자 나이 좀 많은 점원이 하는 말.

 

'밀크앤허니에서만 붙이는 제품명입니다.'

 

뭔소린가 했는데 그냥 다른 가게랑 차별화 및 특이함을 주기위해서 M을 붙이는 듯 했다.

 

사이즈 그런게 아님. ㅋ

 

그냥 쓸데없는거임.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맘모스M은, 꽤 두껍다.

 

모양은 타원형으로 큰 기존의 맘모스빵이 아니지만, 두께와 그 외 특징은 전부 기존의 맘모스빵과 동일한 것 같다.

 

가격은 2000원.

 

이 정도 크기의 소보로빵이 1000원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크림도 들어있고 하니까 나름 실속있는 가격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보통 빵집에서 기존의 큰 맘모스빵은 최소 2000원에서 최대 3500원정도는 함.

 

그걸 생각해보면 절대 싼 건 아니다. 기존의 맘모스빵의 절반정도의 크기니까.

 

 

근데 소보로는 빼곡히 잘 붙어있음.

 

허나 파리바게뜨의 소보로빵처럼 빠삭빠삭한 그런 소보로처럼은 안보이고 고슬고슬해보이는 소보로다.

 

살짝 습기를 머금었을 듯한 소보로.

 

 

내부를 열어봤는데..

 

진한 보라색의 블루베리쩀이 들어있었다.

 

당연히 딸기쨈 혹은 딸기쨈+크림의 조합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이걸 보고 일단은 감격.

 

딸기쨈보다 블루베리쨈이 훨 비쌀뿐더러, 뭔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제품이란 인식을 받았기때문에.

 

가장 중요한건 내가 블루베리, 블루베리쨈 좋아함.

 

 

반으로 잘랐는데 쨈도 적지않게 잘 들어있는 것 같다.

 

 

빵은 꽤 두꺼움..

 

 

자.. 시식!

 

 

시식 평.

 

빵이 무지 퍽퍽하다.

 

그러면서 너무 두껍다. 

 

근데 그런 두껍고 퍽퍽한 빵이 2개가 붙어있어서 2배로 퍽퍽하고 너무 두꺼워서 먹기 불편하다.

 

그 다음, 소보로.

 

소보로는 고소한 맛이 아예 안느껴지고 눅눅하다. 바삭한 식감도 아예 없음.

 

그리고 소보로가 너무 잘 떨어짐.

 

그 다음, 블루베리쨈.

 

블루베리쨈은 단맛보다 신맛이 무지 강했다.

 

내가 시큼한 맛은 별로 안좋아함. 개인적으로 딸기쩀보다 블루베리쨈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들어있는 블루베리쨈은 진짜 별로였다.

 

생크림도 넣었으면 쨈의 맛을 좀 중화시켜줬을지도 모름..

 

근데 단맛이 너무 부족했다.

 

빵 자체도 아예 단맛이 없고, 소보로도 고소한 맛이랑 단 맛이 안느껴지는데 쨈은 신맛이 강함.

 

ㅋㅋㅋ

 

서로 조화가 안되고 따로 논다. 전체적으로 시큼한 블루베리쨈맛.

  

빵 두께를 조금 줄이거나 좀 더 부드럽게 만들거나, 소보로를 더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들면 좋을 듯.

 

글고 블루베리에 좀 더 단맛을 넣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크림도 넣든지..

 

 

너무 두꺼워서 한 면씩 떼먹어야 했다.

 

빵은 기공이 괜찮아보이지만 수분이 무지 부족해서 아쉽...ㅠㅠ

 

정말 오랜만에 이런 퍽퍽한 빵 먹는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1. 6. 12: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뚜레쥬르에서 최근 푹 빠져있는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

 

일단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쓰레기니까 버리고

 

멜론빵같은 녀석들로 시선을 돌렸다.

 

멜론빵이랑 비슷한 녀석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모카빵 시리즈' '소보로 시리즈'가 있고, '번 시리즈'도 속하고

 

현재 뚜레쥬르에는 '입안가득 율무한잔'이라는 빵과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라는

 

'입안가득 시리즈(그렇지만 둘은 전혀 다른 제품. 또 다른 녀석으로는 '입안가득 호두듬뿍'이 있다.)'가 

 

비스킷이 올려져있는 빵들이다.

 

어쨌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크림을 넣은 소보로'

 

여러가지 소보로 시리즈 중 하나인데, 꽤 맛있다. 요즘에 꽂혀있음. 하악하악

 

가격은 현재 1400원을 받고 있음.

 

 

매장마다 속에 들어있는 크림 양 및 슈거파우더의 뿌린 상태 등이 다르므로 주의.

 

 

내가 간 이 곳은 슈거파우더는 올드패션 초코렛 찍듯이 한쪽에만 뿌려놓았다.

 

안뿌리는 곳도 있고 전체적으로 뿌리는 곳도 있음.

 

 

 

 

이 빵의 생명은 소보로인데..

 

오늘은 소보로가 넘 적네 ㅠㅠ

 

초콜렛 냄새가 매우 강하게나는 단단한 초코색 소보로가 초코색 빵 생지 위에 아주 단단히 잘 붙어있다.

 

다만 소보로의 입자 자체는 작음.

 

 

밑면.

 

소보로가 밑에서는 더 단단해 보인다. 그야 저 소보로들은 바로 철판에 닿아서 구워졌을테니.

 

 

내부에 들어있는 크림.

 

흰색.

 

이 매장은 크림을 많이 넣어준 것 같다. 오오..

 

다만 이 크림은 끝맛이 살짝 시큼하다.

 

식감은 그리 좋지않다. 사실 맛도 그리 좋지않다.. 개인적으로 완전 별로다..

 

식감과 색, 맛을 보니.. 생크림은 아닌 것 같고... 버터크림도 아닌 것 같고...

 

 

가맹점주(조금 큰 매장이라 알바생3명에 점주로 보이는 사람 1명이 있었다)에게 이게 무슨 크림이냐고 물어봤다.

 

조금 머뭇거리다가 '생크림이예요'라는 대답을 한다.

 

유지방의 농후하고 풍부한 맛이 안느껴지는 것 같으니까 생크림은 아니고 아마 식물성유지로 만든 저가형 휘핑크림이겠구나.

 

원가도 저렴하고, 매장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실온에서도 상하지 않는 식물성 휘핑크림.

 

한국에서는 동물성크림이든 식물성크림이든, 명칭으로 생크림과 휘핑크림을 혼용하는 것 같으나,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영향때문인지, 식물성은 '휘핑크림', 동물성은 '생크림'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생크림(그냥 '크림'이었던가)'이라는 명칭을 쓰려면 식물성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함..

 

그래서 실온에서 팔고 있는 빵들에 들어있는 크림들.. 즉, 식물성 크림들은 죄다 '휘핑'이라고 부름.

 

 

일단 시식.

 

맛있다.

 

빵 결은 부드럽고 달달한 초코맛이 나고, 안에 들어있는 크림은 나름... 어울린다.

 

물론 크림의 시큼한 끝맛은 계속 느껴진다. 이게 꽤나 거슬린다.

 

식감은 부드럽긴하되 뭉글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자, 이제 이 제품의 뽀인트를 보자!

 

아주 바삭바삭한 초코소보로! 굿굿.

 

소보로가 진짜 엄청나게 바삭바삭하다.

 

보통 소보로와 달리 초콜렛성분이 더 들어있어서 그런지, 입자가 더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바삭바삭하다.

 

이게 아주 맛있음.

 

단순히 쇼트닝뿐만이아니라 뭔가 화학첨가물(경화유인 쇼트닝도 화학첨가물이지만)까지 더 넣어서

 

더 바삭하게 만든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

 

하지만 일단은 위에 말한 '초콜렛 사용' 및 '작은 입자크기'때문에 바삭바삭할거라고 생각.

 

 

부드러운 초코맛 빵 생지에 바삭바삭한 초코맛 소보로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

 

전체적으로 단 제품이다. 초코소보로다보니.

 

조금만 덜 달게 해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크림이 많으니까 느끼하다.

 

맛있는 크림이면 괜찮겠지만 이 크림은 과유불급임. 끙..

 

 

그래도 최근에 내가 뚜레쥬르에서 가장 빠져있는 제품이다보니 이번 녀석도 나름 만족.

 

다만 크림을 조금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

 

크림이 이 정도나 들어있다면 맛을 좌우할 정도인데 말이지.

 

'빵 자체에 장치를 해두었으니 크림은 그냥 아무거나 대충 쓰지 뭐' 이런 생각은 지양하길 바람.

 

 

그래도 맘에 드는 이 소보로.

 

정말 단단하다.

 

멜론빵의 비스켓도 이 정도로 단단하고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면 좋을텐데.

 

뚜레쥬르의 맛있는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3. 1. 4. 19:5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멜론빵을 샀다.

 

그거시 바로 세븐일레븐의 '초코칩크림 메론빵'

 

 

바로 요녀석.

 

사실 이 녀석은 작년 겨울에 몇번 먹었던 녀석인데 어느 순간 사라졌었다.

 

근데 다시 재출시.

 

일본이야 뭐 냈다가 쉬었다가 냈다가 이러는게 일상이니 ㅋㅋ

 

기간한정이라고해도 다음 해 비슷한 즈음에 다시 출시하고(아 이것도 기간한정이라고 부를 순 있겠구나).

 

어쨌든 이 녀석 포스팅 한 줄 알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패밀리마트인가 로손의 초코멜론빵만 포스팅해놨던터라

 

이번에 오랜만에 맛을 보면서 마지막 포스팅을 해주기로 했다.

 

.....사실, 야마자키에서 나온 '메론빵 만쥬'라는 것이 있어서 그것도 2개 사왔는데 아버지께서 다 드셔버렸다. ㅋㅋㅋ

 

내가 그 이전에도 몇번 구매했었는데 부서져버려서 먹고 새로 2개 구매한건데..

 

그래서 결국 이 녀석이 마지막 포스팅.

 

 

칼로리는 초코가 듬뿍 들어간 것 치고는 뭐 보통수준이네.

 

내가 극찬했던 세븐일레븐의 '카페오레 메론빵'과 동일한 시설에서 만드는 듯 모양새가 동일하다.

 

재료만 다름.

 

 

이렇게 생겼음. 초코색 쿠키생지가 덮여져있다.

 

무늬는 약간 촘촘한 격자무늬에 설탕은 뿌려져있지않고, 촉촉한 쿠키타입.

 

 

이거 사진 찍고 있는 이 곳은 김포공항.

 

ㅋㅋ 한국에서 먹는 일본 멜론빵이라.

 

 

밑면.

 

빵 생지에도 초코칩이 박혀있다.

 

 

그리고.. 이건 초코칩크림.

 

정말 초코칩이 잔뜩 들어있는 초코맛크림 --;;

 

조금 징그럽게 보일진 모르겠는데 실제로 보면 꽤 맛있어보임.

 

 

한입 냠냠

 

음...

 

빵도 부드럽고 맛있다!

 

첫입 베어먹었는데 초코크림이 나오다니! 바람직하다.

 

쿠키생지는 촉촉해서 빵이랑 거의 물아일체가 되어서 별 특징이 없었다.

 

근데 빵 생지는 얇은데다가.. 폭신폭신 부드러움. 맛있다!

 

거기에 초코칩크림이 듬뿍.

 

보면 알겠지만 빵은 기공도 크고 매우 폭신폭신 부들부들

 

초코크림은 달달한 초코맛에 촉촉.

 

카페오레 멜론빵처럼 꽤 만족스러운 멜론빵이다.

 

근데 너무 초코맛이 강함.

 

쿠키생지도 초코, 크림도 초코, 크림 속에 초코칩, 빵 생지 속에 초코칩.

 

그나마 다행인 건 빵생지에 코코아가루를 넣지않았다는 것. ㅋㅋ

 

만족스러운 세븐일레븐의 초코칩크림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1. 1. 17:0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고베야의 멜론빵 시리즈 중 하나, '고베 커스터드 메론'

 

몇번 먹어봤지만, 포스팅 하는 건 처음이군.

 

고베야 회사 자체는 호감이긴 한데, 고베야의 멜론빵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별로다.

 

쿠키가 전부.. 눅눅한 타입이고.. 안에 필링이 들어간 게 많다보니 가운데가 푹 꺼진 애들도 많고..

 

그래도 이건 맛있는 편이다.

 

 

 

고베야의 '고베 커스터드 메론'

 

'여러분 덕분에 롱셀러 상품!'

'바닐라 빈 들어있어용'

'커스터드 맛 크림을 넣었습니다.'

 

인기 많은 상품이다보니 자부심돋네.

 

 

 

바닐라빈 들어간 후라와 페이스트가 눈에 띔.

 

 

역시나 고베야의 멜론빵 모양이다.

 

정사각형 모양의 격자무늬에, 눅눅한 타입의 쿠키, 가운데가 들어간 모양..

 

모양 좀 신경써주셈.

 

버터향이 나는 빵임.

 

 

그래도 가장자리 쿠키부분은 그나마 덜 눅눅한 타입.

 

설탕도 쿠키에 잘 붙어서 반짝반짝함.

 

 

반을 갈라보니 커스터드 크림이 두둥!

 

중간에 바닐라빈도 보인다.

 

 

뭐, 커스터드 크림의 양은 많은 편도, 그렇다고 적은 편도 아니다.

 

 

빵은 부드럽지도 않고 촉촉하지도 않고 단지 조금 뻑뻑한 느낌이 나는 편이지만, 달진 않다.

 

커스터드크림이 그나마 단 편이다.

 

커스터드크림의 묽기는 내 기준으로는 된 편.

 

역시나 구울 때 수분이 조금 날라갔을 테니..

 

허나, 되다고 해도 크림은 크림이다보니 뻑뻑한 빵생지의 식감을 보완해줄 정도는 된다.

 

쿠키야 뭐, 원래 고베야 멜론빵 시리즈 쿠키는 별로다보니..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간 저가형 멜론빵 중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 아닐까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2. 4. 19. 15:4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기본빵'으로 치는 단팥빵, 소보로빵, 크림빵, 슈크림빵(이하 커스터드크림빵), 완두앙금빵은

모두 일본에서 만들어진 단과자빵이다.

2011/09/28 - [빵/빵빵빵 빵을 연구하는 곳!] - bakery book vol.2 [과자빵과 조리빵] 그 네번째 이야기

어제 썼던 단팥빵 관련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단팥빵은 빵 속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단팥앙금을 넣어서 만든 빵으로,
(단팥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양갱을 팥으로 만들 생각을 했던 것도 일본인이었고,
붕어빵 속에 팥이 들어가게 된 유래도 일본인 때문이었다. 근데 웃긴건 일본에서 '팥빙수'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현재는 도쿄 긴자에 있는 키무라야 소혼텐에서 만들어졌다.(원래는 다른 장소에 있었는데 화재로 옮김)

키무라야는 도쿄에 최초로 세워진 제과점이라고 한다.

단팥빵은 일본에서 최초로 만든 과자빵이라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인기가 여전하다.

크림빵은 단팥빵이 만들어 지고 나서 30년쯤 지난 후에, 나까무라야라는 제과점에서 최초로 만든 빵이다.
(나까무라야는 카레빵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곳.)

이렇게 일본의 과자빵은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유독 특이한 녀석이 하나 있다.

그거슨 바로 '소보로빵!'

일단 소보로가 뭔지 살펴보도록 하자.

[명사] 1.생선이나 고기 등을 으깨어 양념한 다음 지져 낸 식품. (동의어) おぼろ
[형용동사] (머리칼 등이) 흐트러져 얽히는 모양. {문어 ナリ 활용}

일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후리카케나 가쓰오부시와 비슷한 제품인데..

생선이나 고기를 으깨어 양념 한 후에 지져내어 주로 밥 위에 뿌려먹는 식품이라고 한다.

절대 빵 쪽이랑은 관련없는 것. 형용동사로 보면 얹혀있는 모양은 아니고, 흐트러져 얽히는 모양이라..

소보로빵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것 같고말이지.


그런데 네이버 지식사전에는 이런 내용이 나와있다.

과자빵류 표면에 뿌리는 토핑의 하나. 유지, 설탕, 밀가루, 계란을 알맞은 비율로 섞어 과립상태로 만들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체 쳐서 사용한다.

이건 소보로빵 때문에 나중에 '소보로'에 의미가 부여된 느낌이라 소보로빵의 유래와는 크게 상관없을 거라 패스.

제빵할때 확실히 소보로가루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스트로이젤'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결국, 소보로빵은 이름에는 '소보로'가 들어있는데 '소보로'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빵이다.

가장 중요한건 일본에는 이 '소보로빵'이 없다고 한다. 누가 만든건지, 언제 만들어진건지, 어디서 만들어진건지도

제대로 알려져있지 않고.

다만 소보로빵은 빵과 과자를 동시에 먹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만든 빵이고, 소보로가루가 매우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단과자빵을 좋아하고, 단과자빵을 많이 만들어낸 일본에서 탄생했을 거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렇다면 일본에는 정말 소보로빵이 없을까?

일본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은 소보로빵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대신 '멜론빵'이 소보로빵을 대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멜론빵'은 일본에서는 한국의 소보로빵과 마찬가지로 매우 대중적인 빵이며,

생김새는 조금 달라도 그 베이스는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필링이 들어있지 않고, 단순한 과자빵 생지 위에, 바삭한 비스켓 생지를 올려서 구운 것.

단지 소보로빵은 곰보빵이라는 별칭답게 덕지덕지 스트로이젤(땅콩버터가 들어가서 좀 더 고소함)이 붙어있는 반면

멜론빵은 비스킷 반죽이 빵 위를 전부 감싸고 있고,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

확실히 일본가서 처음 멜론빵을 먹어본 한국사람들은 '그냥 소보로빵이잖아'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없는가 찾아보기로 했다.

왜냐면..

이상하잖아? 이름은 일본어가 붙어있는데 왜 일본에는 없는건데.


찾다가 발견한 어느 일본 블로그의 내용.


--------------------------------------------------------------------------------------------

한국에서 대중적인 빵으로 '소보로빵'이란 게 있습니다.



             
                      겉모양은 이런 느낌.
          

겉모양은 딱봐도 멜론빵계열.
빵 맛은 스위트불 비슷하다.

쿠키생지를 소보로형태로 해서 부드러운 빵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레시피를 보니, 버터와 설탕과 밀가루와 아몬드버터를 섞어서 소보로형태로 만든 것 같네요.


먹어보지 않았었지만, 이전에 코스트코에 갔을 때 이 소보로빵에 생크림을 채워넣은 디저트빵을

존이 '그리워! 먹고싶당!'이라고 해서 처음으로 사먹어 봤습니다.

근데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가게에서 맛있어보이는 소보로빵을 찾는다면 사보려고 합니다.


소보로라는 건 일본어지만, 소보로빵의 소보로도 일본어의 소보로일까?
아마 그렇다고 생각함. 근데 소보로라니.


존에게 '소보로라는거 일본어야' 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덧붙여서 비슷한 단어인 '보로'는 포르투갈어로 '케이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보로를 더 작게 한 것을 '오보로'라고 합니다.
작은 순서로 말하자면 '오보로>소보로'가 되겠죠.

오보로두부란, 그정도로 하늘하늘한 것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오보로두부의 '오보로'는 이 '오보로'가 아닌 것 같네..
어떤 오보로일까..
오보로형태는 이 오보로가 아닌가?

뭐, 오늘로 한국에 관련된 일기가 777회째가 되었네요.


-----------------------------------------------------------------------------------------------

개인 블로그다보니 좀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뭔소린지 잘 모르겠기도 하겠지만

단 하나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한국에 꽤 오랜기간동안 산 일본인인 것 같은데, 한국에서 소보로빵을 처음 보았다는 듯이 말했다는 것.

다르게 말하자면 일본에서는 소보로빵을 본 적이 없다.. 라는 것이 된다.

그 외에 또 한국에 놀러온 일본인이 군산 이성당에서 산 소보로를 보고 쓴 글.

------------------------------------------------------------------------------------------

멜론빵풍의 소보로빵을 간식으로서 구입했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잔뜩 사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기한 빵도 잔뜩 있었습니다
사실, 맛있었지만요, 이 반응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

여기서도 소보로빵을 멜론빵풍이라고 직접 써붙여 놓았다.

글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소보로빵이라는 것이 신기해보여서 사먹은 느낌이 난다.

마지막 줄은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맛은 생각보다는 별로였는데 사람들이 참 많이 사먹는다' 일 수도 있고,

'확실히 맛있긴 한데, 이정도로 사람들이 몰려와서 살 줄은 몰랐다.'일 수도 있겠다.

군산의 이성당이야 국내에서도 몇손가락 안에 드는 매우 인기있는 빵집이다보니 그 엄청난 인파에 놀란.

어쨌든, 여기서도 소보로빵을 처음 보는 듯한 뉘앙스로 써놓았다.(멜론빵 풍이라든지..)

또 하나 발견한 블로그.
http://www6.plala.or.jp/uepon/daily/06/daily01.html

--------------------------------------------------------------------------------------------------------
회장의 잠실 종합 체육관에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국기가 크게 걸려 있다.
 쉬는 시간에 바나나우유와 소보로빵이 제공되었다.
 
소보로빵이란, 빵집에서 주의해서 보면,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빵으로,
멜론빵같은 바삭바삭한 쿠키생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소보로가 표면에 붙어있는 느낌이네요.
--------------------------------------------------------------------------------------------
여기서도 소보로빵 멜론빵과 비교해서 설명해 놓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느 빵집에서나 흔히 살 수 있는 빵이라고 설명하면서,

말투는 처음 보는 빵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또다시 발견한 블로그. 좀 더 확실한 내용이 들어 있다.

http://blog.goo.ne.jp/colegas123/e/249d31d8bbbea035d972aada2ee4f170

------------------------------------------------------------------------------------------------

슈퍼의 빵매장에서 '소보로빵~ 소보로빵~'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고 뭘까?라고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소보로'였습니다.


752

소보로크로와상(ソボロクロワッサン)10個入3900ウォン(300円位)。

덧붙이자면 '소보로'는 일본어가 어원.
한국에서는 가능하면 순수한국어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네이버국어사전의 '소보로빵' 검색부분을 보면

767

「"곰보빵"으로 순화.(곰보빵(コンボパン/あばたパン)に純韓国語化)」
라고 되어있습니다. '빵'은 포르투갈어원입니다만, 순수한국어화 대상은 아니군요.
그런데 이번에는「곰보빵(コンボパン)」을 찾아보니까,

768-769
  ネイバー辞書より

'빵의 표면에 '소보로'가루를 묻혀서 오븐에서 구워낸 달콤한 일본 빵'
'원래는 일본에서 전해진 그대로 '소보로빵'이라고 불렸지만..'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말이죠. 전 일본에서 '소보로빵'이란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지역성이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이 사는 곳의 빵집에서는 '소보로빵'이라고 하는 이름의 빵을
팔고 있습니까? 외형은 이 빵↓과 닮았나요?

753

근데, 중요한 맛!
소보로크로와상은, 버터가 적은 크로와상의 위에, 소보로형태의 단 쿠키생지가 올려져있는 과자빵입니다.
조금 구워서 먹으면 노르스름해지고 단맛이 증가했습니다.

----------------------------------------------------------------------------------------------------

여기서 확실히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본 적이 없는 빵이라고 글쓴이가 직접 써놨다. 소보로빵이라는 이름도 처음 듣는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한국에서 팔고있는 일본어 어원의 소보로빵.

대략적으로 일본에서의 위치를 파악하기에 바빴다.

구글 재팬에서 몇시간동안 웹서치를 해봤는데 결론이 나왔다.

구글 재팬에서 '소보로빵'을 검색하면 대강 이렇게 나온다.

1.일본인이 한국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50% (대부분 반응은 '처음 본다')

2.일본인이 일본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하지만 한국의 소보로빵과 다른 소보로빵. 25%

3.일본인이 일본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한국의 소보로빵과 거의 흡사하다. 25%

1번의 경우는 겨우 50%라고 써놓긴 했지만, '겨우 50%'가 아니라 비중이 꽤나 큰 편이다.

한국에 온 일본사람이, 일본에 있는 일본사람보다는 수가 훨씬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

그 중에서 소보로빵에 대해서 쓴 글이 50%라면, 일본인에게는 확실히 소보로빵이 특이한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특히 김탁구 소보로빵도 꽤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음 -_-;; 신기한 듯 포스팅 하는 일본인들.

내가 멜론빵을 포스팅하는 거랑 똑같겠지.


그렇다면 2번의 경우는 무엇일까?

일본에는 '소보로빵'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대중적인 빵도 아닐 뿐더러,

지칭하는 것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 문제.

한국의 소보로빵과는 다른 빵에 대해서 '소보로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키무라야에서 슈퍼빵으로 낸 '닭소보로빵'. 여기에 쓰인 '소보로'는 정말 일본어사전에 나온 그 '소보로'다.
우리나라 명동에 있는 싱가포르 베이커리 '브레드톡'에서 파는 '플로스'와 비슷함.
잘게 썰린 고기 육포가 빵 위에 올라가 있다고 할까.

'점보 소보로빵'.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 소보로빵은 아니고.. 뭔가 그리운 맛이라느니.. 전통과자라느니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옛날에 먹었던 빵의 느낌이 강한 제품인 듯 하다. 당연히 소보로가루는 안묻어있고.
질기고 딱딱하다고 한다.

'고기소보로빵'. 이것도 '닭소보로빵'처럼, 원래 일본어 의미 그대로의 '소보로'가 올려져있는 빵이다.
브레드톡의 플로스가 이런식으로 생겼다.


뭐 이런식으로 우리나라의 '소보로빵'과는 다른 '소보로빵'이 검색된다.

3번의 경우는?

일본에도 한국과 거의 유사한 '소보로빵'이 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한국처럼 커다란 소보로가 듬뿍 올라가있는 것이 아니라, 메주콩보다도 작은 입자의 소보로가 조금 올라가 있는 정도)

 


 

                                      이런식으로.. 한국의 소보로빵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소보로빵도있다.

위에 소개한 4개의 블로그 글 중 가장 마지막 글쓴이가 쓴 것처럼 지역성이 있는 빵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대중적인 빵의 위치는 아닌 듯.

하긴, 우리나라에서는 소보로가루로 응용해서 여러가지 빵을 만드는데, 우리나라보다 빵이 발달한 일본에서

소보로(스트로이젤)를 쓰지 않을 리가 없지.

우리나라에서 멜론빵을 찾아보는 것만큼, 일본에서는 소보로빵을 찾아보기가 힘들 뿐이다.

왜냐면, 멜론빵이 소보로빵을 대신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급하게 결론을 내보자면,

: 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있지만,
한국만큼 대중적이진 않다. 찾아보기 매우 힘들다.


라는 것.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번 소보로빵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겠다. ㅋ

by 카멜리온 2011. 9. 29. 13:27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