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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자동판매기가 무지하게 많다.

그렇다보니 자동판매기로 팔 수 있는 상품도 엄청나게 많고.

음료나 담배는 기본중의 기본이며, 아이스크림 자판기, 컵라면 자판기, 건전지자판기, 그릇 자판기, 쌀 자판기 등등

안파는 게 없다.

심지어 바나나나 낫토, 초밥까지 팔고 있을 정도..

이러다보니 자판기에서 음식을 파는 경우는,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캔 속에 음식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상상을 초월함.

라멘(컵라면 말고 캔 속에 바로 스프와 면이 들어있는)이 들어있는 캔, 오뎅이 들어있는 캔 등등

그 중에서도 압권인건 역시 빵이 들어있는 캔이 아닌가싶다.

일본에 와서 꼭 보고 싶었던 것이 캔 속에 들어있는 빵이었는데, 오사카에서는 볼 수가 없었다.

(물론 내가 전력을 다해 찾진 않았으니까 어딘가에 있을지도)

근데 어느 날, 이온에 갔는데 캔빵을 발견!


오카네야 빵 통조림. 커피맛.


분명 명품이 '빵'으로 되어있다.

내용물은.. 소맥분, 설탕, 식물성유지, 이스트, 커피, 식염, 비타민C, 이스트푸드

칼로리는 100g당 354kcal

근데 중요한건 일본 이새끼들은 100g당 칼로리 써놓고서 정작 제품 무게는 써놓지 않는다.

내용량 : 1개

이게 끝임. 다른 제품들도 거의 다 이렇다. 아오 진짜


빵 통조림 - 커피맛. 80g에 398엔.

여기에 무게가 써있네..

근데 어쨌든 제품에 무게가 안써있으니 무효.

아 근데 가격이 398엔???

한국 돈으로 5500원 정도의 가격 ㄷㄷ


이 사진 찍을 때가 2월 27일쯤이었으니까

유통기한이 딱 3년 후까지.

2015년 2월 24일까지다.

군대가기 전에 사놓고 전역하자마자 바로 1년간 워킹홀리데이 갔다와서 귀국한 후에 먹어도 되는 빵임.

실로 대단하군.

아 근데 다시보니까 쇼히키겐이 아니고 쇼미키겐이다.

한마디로 2015년 2월 24일 이후에도 먹어도 맛만 떨어지지, 괜찮다는 소리임.


바로 옆에는 캔에 들어있는 건빵이 있었다. 심립식품꺼군.

'건빵'은 일본에서는 '칸빵'이라고 발음되는데,

웃긴건 '캔'도 '칸'이라고 발음됨.

즉, 이 제품의 경우에는 이름이 '칸빵'인데, '캔(칸)'에 들어있는 '건빵(칸빵)'이라는 중의적 표현이 됨.

웃기다 ㅋㅋ


이건 쇼미키겐이 2017년 1월까지...

전투식량 뺨치는군.


얼음사탕.. 우리나라로 따지면 별사탕이 들어있다고 써있다. 그림도 그려져있네.

역시 건빵엔 별사탕이지!



사두고 3주정도 쟁여두다가 일끝나고 너무나도 배고픈 어느 날, 먹게 되었다.

며칠 후에 다시 이온에 가니 커피맛이 가장 인기가 있었는지 다 팔리고

플레인(기본)과 레즌(건포도)맛 밖에 없었다.

둘 중에서는 레즌이 더 인기가 많길래 레즌으로 샀음.

내 398엔.. 오오 398엔이면 기본적으로 빵 3-4개는 살 수 있는 가격인데.


방재비축식품이라고 써있다.

여러가지 재해가 왔을 때(주로 지진의 경우가 활용도가 높겠지) 비상식량으로 먹는 용도로 만든 제품.

어? 근데 얘는 내용량이 100g이라고 써있는디.


역시나 긴 쇼미키겐


뭐라 설명이 써있는데 지금 지진난것도 아니고 안보고 그냥 바로 오픈.


빵이 거꾸로 뒤집혀서 들어가있다.

빨리 나와 임마.


음...

빵이.. 머리가 좀 크구나.


건포도가 들어있다.

빵은.. 브리오슈 생지일 것 같음.


화려한 목날치기로 빵 대가리를 날렸는데 음.. 속은 이렇다.


생지는 역시나 유지가 좀 많이 들어간 브리오슈 계통.



먹어봤는데

보기에는 빵이 좀 푸석해보이고 느낌상으로도 푸석할 것 같고.. 캔 속에 실리카겔과 들어있다고 쳐도 만든지 오래되었으니.

그랬는데

먹어보니 그리 푸석하진 않았다. 건포도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뭐 배고파서 그런지 잘 들어갔다.

유지 향이 어느정도 나긴하는데 그냥.. 맛있다라고 할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쓰레기같은 맛까지도 아니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배고픈 상태에서 먹었다는 어드밴티지가 있는데도

평가가 'soso'인걸 보면 그냥 먹으면 졸 맛없을 듯.

아니 그보다.. 398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런 ㅅㅂ!!!!

물론 맛을 기대한건 아니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보다..

캔 빵으로 멜론빵을 만들어라 이놈들아.







재해 때도 멜론빵 좀 먹어보자.
by 카멜리온 2012. 3. 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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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파스코, 고베야, 후지빵, 오이시스의 기본 멜론빵은 그동안 많이 봐왔는데..

 

다이이치빵의 기본 멜론빵을 발견한 건 이 때, 이게 처음.

 

찾아보기 힘든 녀석 ㅋ

 

 

포푸라 편의점의 '딸기 휘핑크림 메론빵'

 

제공은 야마자키.

 

 

 

후지빵의 '메이플 버터 메론빵'

 

메이플 크림을 샌드한 멜론빵.

 

 

파스코의 '말차밀크 메론빵'

 

초코칩을 넣은 말차맛 비스켓생지를 씌운 멜론빵에 밀크크림을 샌드.

 

 

고베야의 '우지차 메론빵'

 

고베야의 우지차 시리즈 중 하나.

 

 

야마자키의 '페코쨩과 포코쨩의 메론빵'

 

내가 일본에 와서 가장 처음에 먹었던 멜론빵이 생각나는군..

 

 

2011/11/04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야마자키의 '페코쨩의 메론빵(우유크림)'

 

이녀석은 페코쨩의 메론빵과 달리, 단지 생지에 연유만 섞어 넣었을 뿐인 녀석임.

 

안에 아무 것도 안들어있고 심지어 초코칩도 없음.

 

 

 

포켓몬스터 빵들도 가끔 리뉴얼 되는데,

 

이 멜론빵은 내가 본 것만도 3번째로 바뀐 녀석.

 

크기가 진짜 작다.

 

'야낫키~의 메론빵'

 

다이이치빵 제품.

 

 

크기가 얼마냐 작냐면 햄버거 직경보다 작음.

 

그래서 칼로리도 이 수준. 228..

 

 

후지빵에서 새로나온 멜론빵.

 

기본 멜론빵의 삘이 나지만, 후지빵의 기본 멜론빵은 다른거고 이건 살짝 프리미엄화한 제품들.

 

'특선 메론빵' '특선 초코칩 메론빵'

 

 

선라이즈. 어디껀진 까먹음.

 

 

야마자키의 '촉촉한 메론빵'

 

촉촉한 생지를 올려 구워낸 멜론빵에 멜론크림과 휘핑크림을 샌드.

 

 

니시카와빵의 '메이플슈가 메론빵.'

 

 

상크스의 '넓적한 알초코 메론'

 

이건 멜론빵 이름만 붙였을 뿐이지 이제까지 나온 '여기저기 알초코'같은 제품이랑 똑같잖아..

 

 

그냥 지나가다 발견한 '쿠키 메론'

[
by 카멜리온 2012. 3.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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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발견한 그린이라는 베이커리.

닛폰바시에서 좀더 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어느 엄청난 언덕길 쇼텡가이에 있었다.

 


얘네는 특이하게 멜론빵에 GREEN이라고 써놓았다. 오오..

 


라이프라는 마트에서 운영하는 '밀의 고향'이라는 체인베이커리.(이온-브레드팩토리 같은 느낌.)

얘네는 항상 어느 라이프를 가도.. 멜론빵이 너무 맛없어 보여..

 



이건 그 중 특정한 곳에서밖에 팔지않는 후라노멜론빵과 초코칩멜론빵.

초코칩멜론빵은 무슨 콩빵도 아니고 초코칩이 엄청 크네 ㅎㅎ

 


아 근데 초코칩이 다 가라앉았어여..

관리 좀..

 


브레드팩토리에서 나오던 '토라군(호랑이군)'이라는 멜론빵 비슷한 빵.

 


안에는 초코크림이 들어있고 겉에는 바나나비스켓생지로 감싼 빵.

먹어보고싶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

 


다른 브레드팩토리에 있던 소용돌이 멜론 데니쉬.

 


우즈마키메론데니쉬(소용돌이 멜론 데니쉬)

바삭한 데니쉬에 멜론 크림을 끼워만들어다고 한다.

 


르비앙의 기간한정 멜론빵인 딸기쿠키빵.

 


 


 


 


 


 


헨제루나 베이크동 등에서 현재 팔고 있는 마카롱빵 시리즈.

마카롱생지를 씌운 빵들 사이에 크림을 샌드한 제품들.

 


VESTA라고 하는 빵집의 멜론빵.

약간 모자빵과 닮아서 찍었다.

쿠키생지가 아니라 토핑을 짠 듯.

 


센바야시의 아로무라는 빵집의 바삭멜론빵.

 


 


 


이건 메이플 멜론빵인데.. 특이하게 납작멜론빵 주제에 격자무늬가 있다 ㄱ-

 



브랑지에의 '복숭아색 멜론빵'

속은 단팥이 들어가있는 쑥을 섞은 빵이고, 겉에는 복숭아 색의 쿠키를 덮었다고 한다. 벚꽃인줄 알았네;;

by 카멜리온 2012. 3. 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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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리락쿠마 관련 빵이 새로 몇가지 출시되었다.

그 중에서 멜론빵은 없었지만 레몬빵이란게 있었다.

비스켓 생지가 덮여져있으니까 내맘대로 멜론빵부류로 넣어주기로 했다.


헐 리락쿠마 애들 졸랭 카와이

빵이름은 '레몬에이드 크림빵'

레몬에이드 맛 크림과 휘핑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135엔.


레몬빵 하면 동크의 레몬빵이 생각나는군.

근데 이 레몬빵은 샌드형태은 아니고 충전형태.

게다가 레몬맛 크림도 아니고 요구르트 크림이라고 한다.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이녀석도 쿠키가 덮여져 있음.

멜론빵 짜댕 ㅋ


엄청나게 많은 화학첨가물과 함께 써있는 저것은 '벌꿀 레몬 후라와 페이스트'

아마도 저게 레몬맛 크림에 들어가있는 것이렸다.


칼로리는 일본 빵 치고는 제법 낮은 편.

크기가 작은 편도 아닌데 생각보다 낮다. 420kcal는 될 줄 알았는데.


뭐 샌드형태는 언제나 마찬가지로 대~~~~충 막 잘라놨다.

근데 레몬모양같음?

색은 레몬색이긴 한데.



비스켓 생지.

설탕도 잘 뿌려져있고, 멜론빵의 그것과 흡사하다.

자.. 그러면 이제..

이제..

뚜껑을 열어주마!!!!!


오..
오오!

생각보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다.

특히 노란색 저 크림이 많이 들어있음.

물론 모양은.. 이전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대~~~충 휘갈겨놨는데

그래도 뭐 상큼한 레몬향이 나는구만.


휘핑크림은 그냥 휘핑크림이고, 레몬에이드 맛 크림은 매우 끈적이는 느낌이다.


단면도.

쿠키도 꽤나 두껍고, 크림들도 꽤나 충실히 들어있다.

어헣헣헣 좋아 맛나보여 로손이 왠일이지?

리락쿠마 콜라보는 좋은 상품을 내놓는구나,


두꺼워 보이는 쿠키.

바삭해보이진 않고 와작와작한 타입인 듯. 그래도 눅눅한 타입은 아닌 것 같으니 일단 ㅇㅋ.

 



쿠키..


먹어봤는데 두 가지 크림이 매우 맛있었다.

레몬에이드 맛 크림은 정말 레몬에이드 맛이 남.

달콤하면서 새콤한 레몬맛.

근데 그냥 레몬에이드 맛 크림만 있었으면 새콤한 맛이 강했을 텐데, 휘핑크림이 부드럽게 만들어줬다.

빵은 조금 뻑뻑했지만 두가지 크림과 그리 두껍지 않은 빵두께가 그 점을 보완해줬다.

쿠키는 바삭하진 않고 와작와작한 스타일.

쿠키에서는 조금 단맛을 제외하고서는 별 다른 맛을 느낄 순 없었다.

레몬에이드 맛이 나는 빵.

맛있었다.

로손에 대한 호감도가 조금 상승 ㅋㅋ
by 카멜리온 2012. 3.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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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명물 도우쿄오 버내나!

마스터가 도쿄갔다오면서 또 사왔다.

이번엔 히요코만쥬는 없었지만 새로운 캬라멜맛 도쿄버내나를 사오셨음.

2012/02/04 - [일상/먹을거리] - 일본 도쿄 명물 - '히요코 만쥬(병아리 만쥬)'와 '도쿄 바나나'



포장지부터 다르당.

깜빡하고 포장상자를 못찍었는데

캬라멜맛은 저 포장에 그려진 바나나처럼 빨간색 리본을 하고 있음.


노랑땡땡이 빨강리본의 캬라멜 도쿄바나나

작년부터 나온 듯. 신쓰 이천씹일 이라고 써있응께


색은...

보통 도쿄바나나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연한 베이지색인데

캬라멜맛 도쿄바나나는 말 그대로 캬라멜색임.

도쿄바나나는 백인이라면 캬라멜맛 도쿄바나나는 Gold's gym에서 50%할인쿠폰으로 선탠한 황인의 느낌.

그리고 초코 도쿄바나나는 흑형이겠지.


확연한 차이다.


보통 도쿄바나나는 안에 평소대로 바나나맛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고,


캬라멜맛 도쿄바나나는 속에

속에..

음..

뭐랄까..

똑같은 게 들어있는 느낌입니다만.


비교해보니 똑같은 것 같음.

확인해봐도 똑같이 바나나커스터드크림임.

단지 두 녀석의 차이점이 있다면

캬라멜맛 도쿄바나나는 겉의 스폰지케이크가 구운 설탕을 사용해서 캬라멜맛이 난다는 것?

실제로 먹어보면 큰 차이는 못느끼겠는데(식감은 똑같고, 전체적인 맛을 좌우하는 속의 크림이 같다보니)

캬라멜맛 도쿄바나나는 살짝 씁쓸한 맛이 난다고 할까?

뭐 단지 그것뿐이었던 것 같음.

색과.. 약간의 맛의 차이.

마스터는 한입 먹더니 겁나 맛없다고 버렸다.

역시 보통 도쿄바나나가 맛있대나 뭐래나 그럼 다내놔 버내나

ㅈㅅ
by 카멜리온 2012. 3.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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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봄피는 딸기멜론빵을 산 이후로 2주 만에 돈ㅋ에 갔다.

갔더니 봄피는 딸기멜론빵은 더 이상 팔고있지 않았지만, 대신 새로운 메론빵을 발견했다.


 <돈이 없으면 못오는 무시무시한 가격의 베이커리 돈ㅋ>


그건 바로.. 카리카리나메론빵(오독오독 멜론빵)

오독오독한 사탕(자라메당)의 식감과 가염버터가 뒷맛을 땡기는, 평평하게 구워낸 멜론빵.

사실, 이 카리카리나메론빵은 신상품이 아니라.. 예전에 돈ㅋ에서 출시했던 상품인데 또 다시 출시했다.


<작년에 돈ㅋ에서 출시한 오독오독멜론빵. 이름표 그대로 가져다가 썼네? 근데 옛날 버전이 훨씬 더 오독오독해보인다..>

물론, 돈ㅋ뿐만 아니라 다른 베이커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인기있는 멜론빵.


<오사카 쿄바시 데파치카 마리 카토리누의 오독오독멜론빵>


<오사카 조안 우메다점의 오독오독멜론빵>


발견한지 4개월가까이 지나고서야 처음 구매해서 먹어보았다.

납작한 멜론빵류는 브레드팩토리의 메이플멜론빵 다음으로 이게 처음.

2011/12/18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Bread factory'의 '카메론쨩'/'메이플 메론'



일단 멜론쿠키에는 커다란 자라메당이 박혀있다.

그리 많아보이진 않음.


숫자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갯수인듯.


쿠키생지는 가장자리는 조금 촉촉해 보이고, 중앙부분은 으스러지는 식감을 줄 것 같다.

쿠키생지는 살짝 기름진 것 같다.

호떡이나 파니니처럼 위를 눌러서 다시 한번 구워낸 느낌이다보니 역시 쿠키에 추가적으로 유지가 스며들었을 것이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을 눌러서 재차 구워낸 거라 빵 생지가  뻑뻑할 거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뻑뻑하지 않았다.


쿠키생지의 기름진 모습.

역시 중앙부분의 쿠키생지는 으스러지는 식감으로 보인다.


빵이 생각보다 부드러워보여서 놀랐다. 쿠키생지도 같이 눌렸기 때문에 두껍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두께는 있었음.

한입 먹어보았다.


오.. 빵 생지 완전 부드러워. 대단하다. 이렇게 납작하게 눌렀는데도 이 기공과, 이 촉촉함과, 이 부드러움은?

쿠키생지는 달진 않지만 버터향이 강했고 으스러지는 식감이었다.

가장 중요한건.. 자라메당의 오독오독함.

쿠키의 당이 이렇게 임팩트가 있는 것은 고베야의 바삭바삭멜론빵 다음으로 거의 처음인 듯?

게다가 당의 오독오독함만으로 따지면 이 오독오독멜론빵이 가히 최강인 듯 싶다.

오독오독한 식감이 꽤 좋다.

빵과 쿠키는 별거 없는 것 같은데도 꽤나 맛있다.

납작하게 눌러낸 방법 + 기름져진 쿠키. 이 두가지에 빵생지와 쿠키생지의 맛의 비밀이 있을거라 추측.

물론 이 둘을 뛰어넘는, 가장 임팩트 있는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오독오독한 당의 식감.



빵 아랫쪽에는 이렇게 가라앉아서 잔뜩 모여서 굳은 자라메당이 보인다.

이부분이 기가 막힘.


기름진 쿠키생지.

이 정도의 기름진 쿠키생지는.. 브레드팩토리의 메이플멜론, 르비앙의 메론쟈포네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근데 정말 맛있었음.

상상했던 맛의 2배의 만족을 준 돈ㅋ의 오독오독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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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는 이온의 브레드팩토리에서 봄 신상품 페어 한정판매 멜론빵을 발견했다.

사실 이름도 멜론빵이 아니고 설명에도 멜론빵이라고는 안써있지만

내 맘대로 멜론빵으로 정했음.

'부드러운 생지를 짙은 향의 차맛 쿠키생지로 감쌌음. 그리고 단팥을 토핑했음.'

160엔.


멜론 색의 쿠키로 감싸져서 가운데 위쪽에는 단팥이 토핑되어있고 설탕시럽이 뿌려져있는 녀석임.

 



단팥은 끈적끈적해서 서로 잘 붙어있어서 왠만하면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팥을 토핑하기 위해서 쿠키생지 가운데가 십자로 살짝 패여있음.


쿠키생지에는 설탕같은건 안붙어있는데

두꺼우면서 살짝 촉촉해 보이는 느낌이다. 촉촉하지만 단단할 듯.


설탕시럽을 뿌린 후에 팥을 토핑한 듯.


쿠키는 녹차향이 어느정도 남


반을 갈라봤는데 단면은 이렇다.


발효 완전 잘되어있는 느낌. 꽤나 부드러워보인다. 촉촉하면서도 보들보들할 것 같음.


쿠키생지는 아래쪽으로 갈 수록 두꺼워지는 경향.


한입 먹었는데 확실히 빵 생지는 부드러웠다.

그리고 쿠키는 바삭하거나 와작하진 않지만 두께가 있다보니 조금 으스러지는 식감.

대신 살짝 촉촉하다.

녹차 맛이 살짝 난다.

위에 토핑되어 있는 팥은..

별 역할을 못했음 -_-

그냥 데코의 느낌이었다..

그래도 빵 생지는 부드럽고 쿠키생지는 두껍고 살짝 단단한 편이어서 식감은 괜찮았고

맛도 단맛이 절제되어있는, 녹차의 맛을 살린 맛있었던 멜론빵이었다.

다만 단맛도 옅은데 녹차맛 또한 옅다는 게 문제였음.


by 카멜리온 2012. 3.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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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야마자키의 런치팩 중 하나를 먹어봤다.

 

바로 '까만 판초코&하얀 판초코'

 

그 녀석을 보고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 ㅋㅋ

 

 

2012/03/12 - [빵/맛있는 빵들!] - 야마자키의 런치팩(Ver.사쿠라팬더) '사쿠라앙금&휘핑크림'

 

그런데 특이한 녀석을 발견해서 또 구매.

 

그게 바로 이 '런치팩 사쿠라앙금&휘핑크림'이다.

 

사쿠라팬더 버전이라 구매!!

 

최근에 사쿠라팬더 관련 상품이 매우 많거든.

 

벚꽃나무 잎이 들어있는 고운팥앙금과 휘핑크림, 규히(일본 떡 중 하나)가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원재료명에 두번째로 써져있는게 '벚꽃앙금'

 

벚꽃나무 잎을 고운단팥앙금에 섞은 걸 그냥 벚꽃앙금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보통, 벚꽃나무 잎이 아니라 벚꽃잎을 넣는데..

 

벚꽃나무 잎은 사쿠라모찌(벚꽃떡)를 감쌀 때 정도만 쓰지 않나..

 

 

여타 런치팩이 그러하듯 이 녀석도 2장이 들어있는데, 1장당 칼로리는 위와 같다.

 

 

이렇게 식빵으로 샌드한 제품이 2개가 들어있음.

 

자, 한번 반을 갈라볼까? 이번에도 나에게 실망감을 주진 않겠지?? 응?? 야마자키.

 

 

반으로 갈라봤더니 음 이번에는 내용물이 꽤 실해보인다.

 

근데 대충 보이는게.. 규히랑 휘핑크림밖에 안보이는데.. 벚꽃앙금은 어디갔나.

 

 

위에있는 흰색 녀석이 딱봐도 규히(규히는 보통 떡이 아니고, 만들다 만 떡의 느낌이다. 쫄깃한 맛은 있지만 뚝뚝 잘 끊기는 느낌.)이고, 밑의 크림은 휘핑크림.

 

벚꽃앙금 어디갔냐규.

 

일단 먹어보았다.

 

 

한입 먹었는데 휘핑크림과 떡이 이미 다 사라짐.

 

벚꽃앙금은 아직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찍고 앉아있고.

 

너무도 수상해서 나는 결국 나머지 하나의 런치팩의 뚜껑을 까봤다.(사실 처음부터 깔 생각이었지만 ㅋㅋ)

 

그러자 내 눈 앞에 나타난 그거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십니까.

 

휘핑크림의 양과 벚꽃앙금의 양과 규히의 양이.

 

 

아니 솔직히 규히는 이 정도면 나름 양호한 것 같다. 얇기는 하지만 그래도 떡치고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근데. 벚꽃앙금이랑 휘핑크림은.. 응?  이건 아니지...

 

혀 소에 벚꽃앙금 묻힌 다음에 빵을 핥게해서 나온 듯한 두께와 양이잖아 이건.

 

장난하냐??

 

 

 

 

게다가 휘핑크림 보소

 

ㅎㅎㅎㅎ

 

대변 싸고난 후 거기를 화장지로 1번 닦은 후에 새로 휴지를 둘둘둘 말아뜯어서 1번 더 닦았을 때 휴지에 묻어 있는 변의 느낌이다.

 

저번에 먹은 녀석도 이러더만 역시 야마자키의 런치팩은 먹으면 안될 듯 하다..

 

진짜 이건 너무 심하지 않냐.

 

맛을 느낄 수 조차 없다. 그냥 식빵이여 쫄깃한 떡 들어있는.

 


by 카멜리온 2012. 3. 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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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비앙에는 여러가지 멜론빵이 있다.

다 먹고 싶지만 그건 무리고.. 그 중에 특이한 멜론빵 하나만 공략하기로 했다.


바로 윗 줄에 있는 '메론 쟈포네'라고 하는 녀석.

속에 찹쌀떡(다이후쿠)이 들어있다.

210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 한국돈으로 3300원정도 되네 ㄷㄷ

다이후쿠가격이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도록 하마...




구매!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무늬는 방사형무늬. 마치 선라이즈 같은.

그리고 검정깨가 몇개 붙어있음.

모양이 이런 이유는 계산할 때 헷갈리지 않기 위함이 강함.


비스켓은 뭔가 기름기가 있는 듯한 샛노란 색이고,

작은 설탕들이 쿠키에 아주 잘 달라붙어있다.

섞여서 박혀있는 느낌.


깨들도 설탕과 마찬가지로 뭔가 쿠키에 잘 붙어있다.


뒷모양은 그냥 이렇다.

약간 기름진 느낌.


반을 갈랐더니

두둥

찹쌀떡이 나왔음.

근데 칼이 빵칼이 아니라 다이후쿠가 한쪽으로 찌그러졌다.



쿠키는 역시 뭔가 기름지다.

바삭하면서도 으스러지는 타입임.


찹쌀떡은 쯔부앙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한개가 통쨰로 들어있다.

그리고 쫄깃함.


빵은 발효가 잘 된 느낌.

부드러워 보인다.

쿠키생지는 두꺼운 편.


근데 말이지


이거 무지 맛있다.

먹자마자 '오.. 역시 르비앙은 다르구나 확실히 대단하다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빵도 생각보다 더 부드러웠고

쿠키생지는..

버터향이 살짝 나는데

바삭바삭하고 무지 맛있었음. 두께도 두꺼워서 임팩트도 강했다.

살짝 기름진 비스켓생지가 포인트인듯. 살짝 기름지면서도 적당한 단맛이 좋았다.

쿠키생지는 식감, 맛, 향, 두께 모두 완벽했다.

빵도 부드러우면서 살짝 촉촉하니 맛있었다.

안에 들어있는 찹쌀떡도 쫄깃하면서 앙금은 달달하니 맛있었다.

즉, 맨 위부터

바삭한 식감 + 달달함 (쿠키 생지)
부드러운(폭신) 식감 + 담백함 (빵 생지)
쫄깃한 식감 + 담백함 (찹쌀떡 생지)
부드러운(씹힘이 없는) 식감 + 달달함 (팥앙금)

이런 느낌?

예전에 이 빵을 처음 봤을 떄는

'이게 뭐야 하다하다 이제는 멜론빵 안에 떡을 다 넣네. 전혀 안어울릴 것 같은데. 맛없어보여'

라고 생각했었는데

반성문 써야 할 듯.

죄송여 메론쟈포네님.

일단 이 멜론빵은 전체적인 조화도 생각보다 끝내줬다.

솔직히 반으로 잘랐을 때 까지도 '이건 뭐 빵이랑 떡 따로 먹는 느낌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멜론빵 자체도 엄청난 레벨이었고 떡과의 조화도 좋았다.

그러니까 오랫동안 쭉 팔리고 있는 거겠지.


쿠키가 정말 끝내줬고 빵도 끝내줬다.

멜론빵 쿠키와 빵에 가려진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서도 떡도 괜찮았던 것 같음.


반으로 잘랐을 떄는 빵이 두꺼워보여서 찹쌀떡과 별로 조화가 될 것 같지 않았는데

빵이 매우 부드럽다보니, 빵 생지의 비율이 생각보다 낮아서 실제로는 떡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 멜론빵을 다 먹고 느낀건..

'메론쟈포네의 쿠키생지와 빵생지가 이정도라면, 르비앙의 다른 멜론빵들도

거의 이정도 급이라는 건데. 다 먹어보고싶다'였다.

르비앙 멜론빵 꼭 드셈 두번 드셈 세번 드셈
by 카멜리온 2012. 3. 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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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데파치카에는 폴과 르 비앙 사이에 작은 점포가 하나 있다.

ALF PAPA라는 크림 번 전문점.




이렇게 크림이 들어간 번모양의 빵들을 파는 작은 매장이다.

최근에 지나가다가 레이더에 잡힌게 있어서 봤음.


메..멜론빵이다

크림멜론빵이다.

이번달의 추천 상품.

근데 가격이 개 비싸다 199엔

이제까지 본 멜론빵 중 3손가락 안에 드는 가격이다..

크기는 진짜 작은데 왜이리 비싸지?

설명을 읽어보니 멜론빵 속에 사워크림치즈를 넣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제품이라고 써있다.

오.. 그냥 크림이 아니라 사워크림치즈?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속는셈 치고 한번 구매..

'


크기는 정말 작다.

보통 멜론빵의 크기보다 작은 느낌.

속에 필링이 안들어있을거라고 생각할 정도의 크기임.

근데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실온에서는 상하기 쉬운 크림인지 보냉제를 같이 넣어줬다.

하긴 원래 크림은 냉장상태가 아니면 금새 상해야 정상인데..

지금은 전부 실온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이상한 크림을 만들어 팔아제끼니..


생긴건 깔끔하게 생겼다.

사진 아랫쪽에 멜론빵 측면의 사워크림치즈주입구멍이 있다.


격자무늬는 잘 나온 편.


바삭하고 달콤고소해보이는 껍질과, 그에 붙어있는 설탕이 퀄리티가 좋아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 크림 잔뜩.


보통의 크림보다는 조금 진득한 느낌의 크림이다.

빵 생지는 발효가 정말 잘되서 매우 부드러워보였다.


냄새는 그나마 버터향이 살짝 나는 편.

쿠키생지는 얇진 않지만 두껍지도 않다. 바삭한 타입.


먹었는데 빵은 정말 부드러웠고, 쿠키는 바삭하니 맛있었다.

문제의 사워크림치즈는 보통의 달달한 크림과는 전혀 다른 맛을 냈다.

단 맛은 거의 느껴지지않되 살짝 고소하면서 중간에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 크림.

뭔가 특이해서 놀라긴 했는데 우와 맛있다 라는 느낌으로 놀란건 아니었다.

사워크림치즈는.. 나랑은 그다지 맞지 않는 듯.

달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은데 살짝 시큼한 맛이 조금 걸린다.

원래 시큼한 맛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크림 자체의 식감은 부드러우면서 입에 잘 퍼지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빵 생지와 쿠키까지는 세입! 이지만 이 크림은 나한테는 별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한 크림일 듯.

비쌌지만 기대한만큼의 맛을 보여주지 못한 ALF PAPA의 크림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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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카와 빵에서 새로운 멜론빵이 나왔다.

이름하여 '메이플 슈가 메론빵'

음.. 난 이것보다 예전의 그 백앙금 들어있는 완전 딱딱한 껍질의 멜론빵이 먹고 싶은데

오사카 내에서 그거 파는 곳을 딱 한군데 밖에 못봐서..

근데 겁나 먼 데라서 갈 시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 

그래서 그냥 이녀석 한번 사보기로 함.


보통의 니시카와빵 멜론빵보다는 살짝 크다.


메이플시럽.


니시카와 식품은 오사카 바로 위의 효고현에 본사가 있는 듯.


영양성분표는 보통 멜론빵과 비슷.


무늬가 있는데 우즈마키다.

아니면 살짝 벌꿀의 느낌이 나는 무늬.


쿠키생지는 촉촉한 타입인지 으스러지는 타입인지 알 수 없다. 그 중간일 지도.

설탕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메이플 향이 강함.


속에는 아무 것도 없는데 쿠키생지는 얇진 않은 듯.


빵 생지는 꽤 부드러워 보인다.



빵 생지는 부드럽긴 했으나 생각보다는 덜 부드러웠다.


쿠키 생지는 원래는 으스러지는 타입인 듯한데 살짝 촉촉한 느낌도 있었다.

이건 뭐 soso

쿠키가 꽤 달면서 메이플 맛이 강했는데 그냥 뭐 그리 뛰어난 점은 없었고 평범했음.

그럭저럭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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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드 프랑스를 지나가던 어느 날, 나는 외쳤다.

'오오 이 근방에 멜론빵의 아우라가 느껴져!'

내 멜론빵 탐지기에 잡힌 그거슨 바로!


비드프랑스 유리에 뭔가가 붙어있다?

가까이 가보니..


[마치 멜론! 머스크멜론 과즙과 멜론휘핑크림 들어있음!]

[1.머스크 멜론잼이 들어있어서 쥬시하게! 2.과즙들어간 크림의 진하고 풍부한 향! 3.부드러운 생지로 볼이 미어터지게!]

[머스크 멜론빵 168엔]



오오오옹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ㅗ옹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ㅗ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ㅇ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ㅗ오롤오오오오오오오오


내가 찾던 멜론빵 중 하나가 부활해서 오셨나이다


냉큼 비드프랑스로 들어갔다.


3월 1일부터 3일까지 팔고있는 기간한정 모모빵(복숭아빵)이 메인에 진열되어 있었음.


뭔가 복잡하게 설명해 놓는 것이 비드프랑스의 특징.

새로나온 크로와상 쇼콜라. 179엔.


인기가 많은지 별로 안남았다.


소금소스 치킨빵


네녀석은 인기가 없구나


이건 기본적으로 파는 비드프랑스의 멜론빵.

예전에 먹어본 적 있다. 맛있었음.


드디어 발견한 머스크멜론빵!

한쪽에 잔뜩 진열되어서 팔리고 있었다.


Musk Melon Cream Ban

'머스크 멜론 크림 방'

음....... 발음상 'ㅇ받침'을 ng가 아니라 n으로 쓰는 것까지는 이해하겠어.

 

실제로 일본에선 Melonpan 이라고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런데..

왜 Pan이 아니라 Ban?

방은 좀 이상하잖아.. Bun도 아니고 왜 Ban??

'짬뽕'을 '짬봉'이라고 하면 이상하잖아..

'너 눈 삐꾸'를 '너 눈 비꾸'라고 하면 이상하잖아..

그래도 어쨌든 만든 애들이 지어준 이름이니까 따라야겠지..

글로벌시대니까 영문표기를 따라서 '머스크 메론빵'이라 안하고 '머스크 멜론방'이라고 해야겠다.('크림'은 생략)

뭐, 어쨌든 설명을 보면 부드러운 생지 안에 머스크멜론잼과 머스크멜론크림, 멜론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오오...

 


위 사진은 옛날에 나왔었던 비드프랑스의 머스크멜론방인데,

속에는 '보통 휘핑크림'과 '머스크멜론 과즙 들어간 크림' 이렇게 두가지만 들어가있었다.

현재는 '멜론 휘핑크림' + '머스크멜론크림 + 머스크멜론잼' 이렇게 세가지가 들어가있음.

한단계 파워업해서 나왔음.



맛의 비밀 3가지.

아까 써놨으니 패스.


야생의 머스크 멜론방이 나타났다!

카멜리온은 '168엔 투척'을 사용했다!

머스크 멜론방은 봉지에 담겨졌다!


맨들맨들 깔끔한 외관.

오히려 귀엽기까지 하다. 마치 호빵같아.


쿠키는.. 음

호빵처럼 그냥 빵생지인줄 알았는데 단단하고 금이 가는 걸 보니 쿠키생지이긴 쿠키생지인가보다.

두껍진 않고 그냥 얇은 편의 멜론빵 껍질이다.

그 어떤 무늬도 없고, 설탕도 붙어있지 않은 꺠끗한 껍질.


머스크멜론방을 반으로 갈랐더니

음..

연두빛의 크림과 조금 더 진한 색의 크림이 보이긴 한다만..

뭔가 양도 적어보이고.. 나머지 1개는 어디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진과 달라서 아 내가 또 속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래저래 착잡하고..

내가 왜 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일단 시식.


머스크멜론잼?이라고 할만한 녀석은 잘 안보이고 머스크멜론크림이라고 할만한 녀석이 많이 들어있었다.

그 위로는 멜론휘핑크림이 가득..은 아니고 어느정도 보임.

이게 뭐야 너무 적게 들었잖아 하고 한입 깨물어 먹는 순간!


멜론휘핑크림 대 폭발

아..

멜론휘핑크림이 다 어디 숨어있던거야 완전 흘러내림.
멜론휘핑크림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살짝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멜론향이 나면서 부드럽고 맛있었다.




- 형.. 나 살아있는 거지?

- 갑자기 뭔 헛소리야.

- 나 살아있는 거 맞지? 응?

- 아 이 색히가 쳐 돌았나 갑자기 왜이래?

- 나.. 이 멜론빵, 아니 멜론방을 꿈에서나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먹고있다니.. 꿈 아니지? 응? 꿈 아니라고 해줘

- 낼 일 쉬냐? 일찍 자라.

- 난 살아있는가? 앙?

- 아 쫌


빵은 촉촉하면서 꽤 부드러웠다.

그런데 빵 자체도 살짝 녹색빛을 띄고 있어서 비슷한 색을 하고 있는 멜론휘핑크림을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멜론 휘핑크림은 엄청 많이 주입해놨고, 내부에 들어있었을 머스크멜론크림과 머스크멜론잼 두가지는 

섞였는지, 아니면 휘핑크림에 가려서 안보인건지 제대로 구별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머스크멜론크림으로 보이는 녀석은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다.

멜론휘핑크림의 2/3정도?

달달하면서 향긋한 멜론맛이 나면서 맛있었다.

불량식품같은 멜론맛이 나는 게 아니고, 정말 맛있는 그 멜론맛이 났음.

쿠키생지는 음.. 바스러진다거나 와작하다거나 한 쿠키생지가 아니라 바삭하긴 바삭한 쿠키생지인데.

그런데.. 얇아서 그런지 그리 임팩트가 없었다.

하지만 빵도 괜찮았고 멜론휘핑크림과 머스크멜론크림의 조화가 꽤 좋았음.

허나 멜론휘핑크림이 잔뜩 모여있는 부분을 먹으면 좀 느끼해서 적절히 분배해서 먹는게 좋을 듯.

쿠키까지 있었으면 좋았을테지만 과유불급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이상, 비드프랑스의 부활하신 멜론방느님, 머스크 멜론방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1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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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말차관련 멜론빵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번에 볼 녀석은 후지빵에서 나온 '우지말차 멜론빵'

후지빵에서 '우지말차 멜론빵'이라는 이름을 써버렸기 때문에 고베야에서 '우지차 멜론빵'이라는 이름을 쓴거였군?


별 설명이 안써있고, 가격이 큼직하게 써있다.

쿨한 멜론빵이군..

'뭔지 알고싶으면 그냥 돈 내고 처먹어봐' 라는 느낌이다.


원재료명을 보니 말차휘핑크림, 말차홧토스프레드 등이 있다.

말차휘핑크림이 들어가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고베야의 우지차멜론빵은 전형적인 멜론빵 모양(격자무늬)이고

파스코의 말차밀크멜론빵은 초코칩멜론빵 모양(올록볼록)이라면,

후지빵의 이 우지말차멜론빵은 무늬없는 멜론빵 모양이다.

녹색의 멜론빵 혹은 촉촉한 쿠키생지를 가진 멜론빵 혹은 노란 멜론크림 등이 들어있는 멜론빵들이

주로 이런 모양을 가졌던 걸로 기억.


쿠키는 바삭해보이면서 설탕이 박혀있고 살짝 진한 연두색이다.

물론 말차냄새가 강하게 남.


뚜껑을 까보니 역시 말차크림이 들어있었다.

연녹빛의 크림이 네모난 모양으로 샌드.


크림은 이런 모양. 말차향이 나는 말차크림.


한입 먹었는데 빵은 살짝 퍽퍽한 식감.

크림은 충분히 들어있으면서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

말차맛이 강함.


빵이 좀 뻑뻑해서 에러였지만 그래도 크림이 많은 편이라 커버가 가능했다.


쿠키는 바삭해보였지만 바삭하진 않고 '촉촉'과 '으스러짐'의 사이 정도였다.

이빨자국이 날 정도로 살짝 촉촉하되 조금은 으스러지는 느낌.

말차맛이 나지만 그리 임팩트가 강하진 않았다.


말차크림은 꽤 좋았지만 빵과 쿠키는 그리 맘에 들지 않았다.

후지빵, 고베야, 파스코의 말차관련 멜론빵 중에서는 파스코의 말차밀크멜론빵이 가장 맛있었던 듯.

by 카멜리온 2012. 3. 1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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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코에서도 말차맛 멜론빵이 신발매되었다.


초코칩을 섞어넣은 말차 비스켓 생지를 올리고, 밀크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단지 말차맛만 나는 멜론빵이 아니고 초코칩에 밀크휘핑크림까지?


444



완전 진녹색의 멜론빵.

열자마자 말차향이 풀풀

근데 초코칩은 화이트초코칩이었다.


쿠키는 바삭해보이면서 설탕도 잘 붙어있다.

화이트초코칩은 콕콕 박혀있다.


쿠키가 바삭해서 그런지 잘 갈라진다.


대망의 밀크휘핑크림.

그냥 뭐.. 기대 안했지만 평소대로 한덩어리 퉁 던져놨구만.


한입 먹었는데 밀크휘핑크림도 꽤나 많고 빵 두께도 적당하고 쿠키도 바삭하면서 말차맛이 강해서

꽤 맛있었다.


빵은 촉촉하진 않았지만 적당히 부드러웠다.

초코칩은 별로 느껴지진 않았다. 가끔 씹히는 느낌정도만.


쿠키는 바삭한 타입.

말차향이 무지 강함. 내가 먹은 말차시리즈 중에서 가장 강한 듯.

파스코의 말차밀크멜론빵은 꽤 좋았다.
by 카멜리온 2012. 3. 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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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포스팅을 보기 전에 후지빵이나 파스코, 야마자키의

우지말차를 사용한 멜론빵을 먼저 보고 왔을거라 믿어 의심치않음.

어쨌든 내가 가장 먼저 접한 차류 멜론빵(물론 이 이전에도 녹차, 말차맛 멜론빵은 어느정도 있었지만)은

이 고베야의 '우지차 메론빵'이 처음.

왜 우지말차 멜론빵이 아니고 우지차멜론빵이냐?

그건 후지빵에게 물어보면 됨.ㅇㅇ


아유 슈발 깜빡하고 사진 안돌려놨다

하지만 귀찮으니까 그대로 ㄱㄱ

사진속의 아자씨는 교토의 카모쵸? 라는 곳에서 우지차를 생산하는 삼택다원이라는 농장 대표.

우지차 크림과 단팥이 들어가있고, 우지차 비스켓을 씌운 멜론빵임. 이라고 써있음.
 


뒤에는 삼택다원의 우지차 라는 설명이 써있음.

그리고 영양성분표. 


외관은 이렇다.

딱 고베야의 멜론빵처럼 생겼다...

근데 좀 발효가 더 된 듯.


당연히 봉지를 열자마자 말차향이 강하게 났고,

쿠키생지는 진한 녹색이었다.

설탕도 잘 붙어있음.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이진 않고.. 촉촉한 타입으로 보임. 원래 고베야 멜론빵은 다 촉촉하지만.


반 갈랐는데 피..필링이 너무 적어.

근데 필링이 특이해서 잘 보니까.


말차 크림에 통단팥이 섞여있었다.

사실 포장지를 제대로 안읽은 상태여서 팥이 들어있을거란 생각은 못했음.-,.-

뭔가 싼다라박한 느낌.

근데 설마 크림이 이게 다야?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내가 단지 크림이 적은 부분을 잘라서 그런걸거야.

조금 뒤쪽을 잘라보면 크림이 더 많이 들어있겠지?

그래서 잘라봤다.



...........

기대한 내가 잘못임.




뭐 적디적은 필링이긴 한데,

크림 자체는 맛있었다.

통단팥과 말차맛의 크림이 꽤나 조화가 좋다.

조화가 좋으니까 예전부터 콤비로 쭉! 사용해왔던 거겠지.


쿠키생지야.. 고베야 멜론빵이 다 그렇듯.. 촉촉하다라고 할 수 조차 없고, 눅눅한 타입.

전체적으로 말차향이 강했다.

근데 빵이 너무 뻑뻑했음.

고베야 멜론빵들은 빵이 대체적으로 뻑뻑해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역시 필링이지 않을까?

통단팥과 단 말차크림의 조화.

하지만 양이 너무 적다 고베야. 좀 더 신경 써라 고베야.
by 카멜리온 2012. 3. 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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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DONQ는 우메다 한신백화점 데파치카에 있다.

사실, 일본에 도착한 직후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DONQ인줄 몰랐음.

그 이후에 다시 갔을 때는 한신백화점 데파치카가 너무 넓어서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다시 가서 한참동안 헤맨 끝에 다시 발견했는데, 맨 처음에 갔을 떄완 달리 특이한 멜론빵을 팔고 있었다.



[돈돈돈 도옹키~ 동키 호오테에~] 가 떠오르는 돈키호테가 아닌,

DONQ임.

역시 쇼핑하는 곳에는 BGM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한국만 봐도 홈플러스는 [호옴~플러어스(플러스)~ 가격이 착해애~]로 시작하는 그 노래가 생각나고,

이마트는 [라알랄랄랄랄랄랄랄라 해피해피해피해피월~]이 귓가에 맴돌게 되는 것처럼.

아니.. 본론으로 돌아가자.


역시나 이런저런 빵들이 잔뜩 있다.



쁘띠빵 박스에 미니 멜론빵도 보임.

아니, 여기서는 미니 선라이즈라고 해야겠지.


레몬빵. 산뜻한 맛의 요구르트크림이 들어가있다고 함. 189엔! ㄷㄷ

생긴건 멜론빵이네. 조금 길쭉한 것 빼고.

로손의 레몬에이드크림빵이 생각난다.


선라이즈.

멜론빵의 다른이름 혹은 원래 이름. 혹은 비슷한 빵.

생긴건 마리오 장갑 혹은 미키마우스 장갑처럼 생겼다.

동크에는 사고 싶은게 많아서... 돈 없으면 못옴. 그래서 [돈ㅋ]인가?

이런 돈ㅋ


작년 4월에 히트했던 이 멜론빵을 팔고 있었다.

'돈ㅋ 기말감사제'

이름하여 '봄피는 딸기 멜론빵'

핑크빛 멜론빵 쿠키생지에 화이트초코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겼음.

어쨌든 구매.


외형은 분홍색 쿠키생지로 쌓인 빵 주위에 화이트초코칩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음.


식감은 예측불가능.

향기는 살짝 딸기향.

불량제품같은 딸기향이 아니라 딸기우유같은 부드러운 느낌의 산뜻한 딸기향.


초코칩이 바닥에 쩌네여.

 

빵 밑색은 적절한 것 같다.


반으로 갈라봤다.


속엔 아무것도 없는데 빵 생지는 부드러워 보였다.

쿠키생지는 생각보단 두껍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얇은 것도 아니었다.


한입 먹었는데 이런 모양.

평은..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다.

일단 빵 생지가 폭신폭신한 타입이 아니고, 조금 뻑뻑한 편인데, 두꺼워서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를 저해한다.


그리고 딸기맛이 날거라고 생각했던 쿠키생지는 전혀 달지도 않고 바삭하지도않고 딸기맛도 안나는 등 존재감이 없었다.

화이트초코칩도 별 맛이 안났다. 멜론빵에 들어가는 초코칩은, 다른 빵에 비해 영향력이 조금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듯..

그냥 전체적으로 콧페빵 같은 느낌이었다.

외형은 특이했는데 맛은 특이하지 않았던 돈ㅋ의 봄피는 딸기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1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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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의 런치팩 중 '까만 판초코 & 하얀 판초코'라는 녀석이 있다.

사실 한국에서 샤니에서 파는 런치팩도 과거에는 이 런치팩을 따라서 판초코를 넣었던 제품들이 있었다.

한국에서는 빵 속의 판초코는 완전 신개념 제품!!!

...이 아니라 전~혀 인기가 없어서(나도 먹어봤었는데 컬쳐쇼크수준이었다.) 판초코가 들어간 제품은 전부 사장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빵 속에 판초코를 포함해서 이것저것 잡다한 녀석들이 들어간 제품들이 나온다.

 


손가락 4개의 미키와 미니가 그려져있는 런치팩.

하얀빵과 검은빵 두개가 들어있다는데, 하얀빵에는 검정 크런치 판초코와 휘핑크림이,

코코아맛의 검은빵에는 화이트 크런치 판초코와 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정말 2가지 색의 빵이 들어있다.

통통하니 뭔가 많이 들어있을 듯한 느낌.

 


반을 갈라봤는데.. 응?

 


뭔가 단면 모습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데 기분탓인가?

어쩄든 검은빵에는 정말 흰색 초코렛이 들어있다. 휘핑크림도.

 


흰색빵에는 검은 판초코와 휘핑크림이 들어있음.

한번 속을 따보았다.

 


 



........................

허허헣.

장난하냐 야마자키?


오오 대단해. 대단하다. 아주 대단한 공간낭비다.

중국과 한국만 저 *랄하는게 아니라 일본도 마찬가지였어.


 


 


그래도 초코렛은 확실히 크런치가 들어있는 화이트 초코렛. 

초코렛크기는 급식 아줌마가 퍼주는 사다리꼴모양으로 자른 파전 한조각 만큼의 크기만하다.

휘핑크림은 노란색 저가형 요구르트 반먹고 내비둔상태로 lol하다가 실수로 건드려서 흘린 느낌.

...


한마디로 겁나 조금씩 들어있음.

 


 


이 쪽도 크런치 초코렛.


 


초코렛이랑 휘핑크림 있는 부분을 먹고나니.. 이 녀석들이 남았다.

 


이럴 때 등장해주는 것이 멜론빵 토스트 스프레드!!!! 오오 신이시여

 


치약처럼 짜주고

 


잘 처발라주고

 


 


 


오븐에 구워서 그냥 먹어주면 됨

아아.. 야마자키 잊지 않겠다. 아주 그냥 멋진 런치팩이더군. 좋은 공간활용이었다.

덕분에 미키랑 미니 안티가 되어버렸다. 단지 이 런치팩의 모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by 카멜리온 2012. 3. 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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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인 '런치팩'시리즈.

이제까지 나온 런치팩만 해도 200가지는 족히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달동안 새로운 런치팩이 10개 이상씩은 꼭 나오는 느낌이니..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잘 팔리는 5대 런치팩이라고 한다면 바로 요 녀석들!


초코크림, 커스타드크림, 계란샐러드, 땅콩크림, 참치마요

 


미친듯이 팔리고 있는 녀석들....

이 런치팩의 독주를 막기위해 고베야, 파스코, 후지빵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다. 


고베야의 '라쿠후와(편하고 부드러운)팩'

참치마요 / 계란샐러드


파스코 '소프트 런치 빵'

계란샐러드 / 참치마요


파스코 '스낵 샌드'

계란샐러드


근데... 셋이 합쳐도 런치팩 판매량의 1/10도 못따라갈 듯.
by 카멜리온 2012. 3. 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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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오사카 위쪽 지역인 에사카 근처로 갈 일이 있었다.

출발하기 전에 에사카 근처에는 어떤 빵집이 있나 검색해봤다.

에사카 역 근처 공원 옆에 '라 팡 앙'이라는 빵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에사카 역에 도착하고나서 그 빵집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금방 찾을 수 있었다.(지나칠 뻔 했지만.)


판매대만 있는 베이커리. 'La pain un'

간판에는 La pain만 보여도, 천막에 잘 보면 La pain un이라고 쓰여있다.

4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활발한 아줌마가 빵을 팔고 있었다.


빵은 여러종류를 팔고 있었다.

내가 찾는 멜론빵이 저 밑에 보인다.

사실은 이 곳에서 특이한 멜론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왜냐면 검색했을 때, 기간한정으로 특이한 멜론빵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그 글이 올라왔을 때가 꽤 오래 전이었다는 게 문제였지만.


양은 적어도 종류는 무지하게 많다.

어쨌든 이왕 여기까지 온거, 멜론빵을 구입했다.

가격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남.


아 그보다 스이타 시에서 디카 케이스를 잃어버렸었는데

한참을 왔던 길을 되돌아가다가 겨우 찾을 수 있었다.

분명 길 바닥에 떨어졌을 텐데 길 옆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발견.

누군가가 주워서 올려놓은 듯. 친절한 사람들이야..

누군지는 몰라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합니다.







근데 카메라 케이스 찾은 직후에 장갑 한쪽 잃어버렸는데 그건 결국 못찾았다



원래 물건같은거 잘 안잃어버리는데 스이타 시는 뭔가 나랑 안맞아


내가 1년 반 동안 비가오나 눈이오나 봄 가을 겨울에 바이크나 자전거 타면서 끼고다니던 장갑을 잃어버리다니..


이게 라팡앙의 멜론빵.

무늬는 마름모꼴.

모양은 둥그렇고 이쁘다.

빵은 가벼웠다.


쿠키생지는 촉촉한 타입은 아니고 바삭한 타입으로 보임.


붙어있는 설탕이 눈부시다.


뒷모양도 깨끗하네.


반으로 갈라보았다.


매우 부드러워보이는 빵 생지.

완전 후와후와~


결도 부드럽게 잘 살아있다.


그리고... 매우 얇은 쿠키생지.

한 1mm정도 되는 듯.

이 정도의 쿠키 두께는.. 루팡의 호두멜론빵을 생각나게 한다.


한입 베어 먹었다.

음?

이 맛은.. 이 맛은.. 식빵?

빵은 매우 부드러웠다. 전혀 퍽퍽하지 않았고 입 안에서 녹아드는 느낌.

쿠키생지는 전혀 아무 느낌도 없었다. 맛도, 식감도..

그냥 빵 생지와 하나가 되어있는 듯

향은 버터향이 강하다든지, 그런 특정한 향도 없었고

그냥...

식빵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에 식빵같은 맛의 빵.

물론 막 만든 식빵이 아니라, 정말 잘 만든, 반죽도 잘 치고 발효점도 잘 맞춰서 나이스하게 구워 낸 그냥 먹어도 맛있는 그런 부드러운 식빵의 맛.


멜론빵의 맛이라기보다는.. 식빵의 맛.

뭐 솔직히 말하자면 임팩트나 별다른 특징이 없는 멜론빵이었다.

멜론빵이라면 부드러움 하나만으로만 승부를 걸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도 뛰어나면서 부드러움도 더 뛰어난 멜론빵도 꽤 있었으니까..


라팡앙의 봉지.

La pain은 브랜드 명인 듯하다.

체인점이라 하긴 좀 그렇고, 본점 분점 형식 같은데 전부 5군데에 가게가 있다.

La pain factory 라팡 화쿠토리-
La pain un 라팡 안
La pain deux 라팡 도-
La pain trois 라팡 토로와
La pain quatre 라팡 캬토루

전부 스이타 시에 있다.

예전에 팡네루는 타카라자카에만 가게가 여러개 있던데 일본은 이런 형태로 관리하나보다.

by 카멜리온 2012. 3. 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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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에는 한국과 비슷한 혹은 똑같은 과자가 무쟈게 많다.

근데 대부분 엇비슷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데, 칸쵸는 쪼매 애매하다.

뭐가 일본의 칸쵸야?



일본의 칸쵸 후보인 '코알라 마을'

롯데에서 나왔고 왼쪽부터 초코맛 / 딸기&밀크맛 / 카페라테맛(기간한정)

근데 칸쵸같은 과자긴 한데 과자 모양이 코알라 모양임.


'겨울의 코알라 마을' '구운 밀크맛'


이건 수험합격 기원용 버전.


이건 히나마츠리 한정

그 외에도 매번 여러종류의 버전이 나온다.


이건 보존 캔에 들어있는 코알라 마을 비스켓.

단지 캐릭터만 이용했을 뿐 전혀 다른 과자.


코알라 마을 미니팩


코알라 마을보다 가장 칸쵸랑 닮은 일본 과자를 찾는다면 역시 이녀석이 아닐까 싶다.

모리나가의 '팍쿤쵸'

이름부터도 칸쵸랑 비슷하네.

왼쪽부터 초코맛 / 딸기맛 / 홋카이도우유맛


팍쿤쵸 캬라멜맛.

 

 

팍쿤쵸 밤맛


이건 메이지에서 나온 과자인데.

고래밥처럼 여러가지 모양이 특징.

'푹카'

왼쪽부터 꿀&밀크맛 / 초코맛 / 구운 밤맛

 

 

푹카 가염버터맛




 


이것도 칸쵸 비슷한 과자긴 한데 위의 세 종류랑 비교하자면 칸쵸와는 전혀 다른 과자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과자가 파이로 되어있는 녀석들이라서.

이름부터도 '파이 열매'

왼쪽은 딸기 크림치즈파이(기간한정) / 오른쪽은 초코렛 맛.


이 '포포론'은 칸쵸보다는 오히려 홈런볼에 가까운 녀석이긴 한데

홈런볼이랑 비슷한 과자는 더 많아서 그냥 칸쵸 비슷한 과자라 칭하기로 했음.


이건 일본버전 초코송이. '버섯 산'

메이지에서 나왔고,초코렛이 2층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초코렛이 씌여져있음.


깊은 맛 캬라멜 맛.


화이트 맛.


딸기&연유맛

오른쪽은 '죽순 마을'이라고 하는, '버섯 산'의 자매품 과자인데.

저건 딸기&초코맛


죽순 마을 초코맛

얘도 버섯산처럼 초코렛이 2층이다.


버섯산 Big 버전

근데 초코렛은 왜 한 종류로 바꿨냐


죽순마을 초코맛과 딸기초코맛이 같이 들어있는 Big버전


죽순마을 새로나온 쿠키앤크림맛.

 

 

 

죽순마을 바나나 맛 & 버섯 산 포도 맛


죽순마을, 버섯산 유사제품..

브루봉에서 만든 '나무꾼의 그루터기'



 


이녀석은 윗부분이 비스켓이고, 아랫부분이 초코렛이다.


이건 그냥 콤보스 비슷하게 생긴 과자라서 찍었음.

구리코에서 만든거. 인기는 꽤 있는 듯.



밀크캬라멜맛


카페오레맛


그리고 한국 고래밥과 완전 똑같이 생긴 일본 고래밥.

맛이야 당연히 무지 많다. 빼빼로 과자 너무 많아서 포기한 것 처럼 이 녀석도 포기.

왼쪽부터 소금맛 구운카레맛 미트소스맛.


이건 역변한 초코틴틴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일본의 초코코.

초코맛 딸기맛 화이트초코(레몬)맛


카푸리코 새로 나온 信州사과맛,.


완전 작은 초코렛을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고

딸기크림 케이크를 속에 넣었다는 엄지손톱보다 약간 큰 크기의 초코렛.

케키 인 초코(케이크 인 초코)인데, 이것도 종류 꽤나 많음.


여기만 해도 더블쇼콜라 더블초코케이크 더블치즈케이크 더블말차케이크 등등의 여러가지 맛이 있음.

일본애들은 이것저것 복잡하게 만드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빵부터 과자까지 보고있노라면..

 

 

 

 

by 카멜리온 2012. 3. 4.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