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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히로시마 놀러갔다오면서 오미야게를 사다줬당.
그 유명한 모미지 만쥬!
한국어로 하면 '단풍잎 만쥬'라고 할 수 있겠지.
난 이제까지 모미지만쥬가 교토의 명물인줄 알았었는데 히로시마가 원조란다.
몰랐음.
최근에는 여기저기서 쉽게 모미지 만쥬를 사먹을 수 있지만 역시 오리지날이 짱이겠지.
그 유명한 모미지 만쥬!
한국어로 하면 '단풍잎 만쥬'라고 할 수 있겠지.
난 이제까지 모미지만쥬가 교토의 명물인줄 알았었는데 히로시마가 원조란다.
몰랐음.
최근에는 여기저기서 쉽게 모미지 만쥬를 사먹을 수 있지만 역시 오리지날이 짱이겠지.
이 히로시마의 모미지만쥬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전국의 오미야게 랭킹]에서
무려 8위를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다. 유명하신 몸임.
No.8 もみじ饅頭(広島県)
작은 종이가방에 담겨져 있다.
종이가방 바닥을 보니, 원재료와 쇼미기한 제조사 등이 써져있었다.
원재료를 보아하니.. 5가지 맛이로군?
쇼미기한은 꽤 짧았다. 2주도 채 안되었던 걸로 기억.
열어보니 5개가 나란히 들어있었다.
꺼내보니 포장도 각기 달랐음. 맛이 5가지라서.
말차맛 앙금
커스터드크림
초코렛
쯔부앙
코시앙
그 중에서 제일먼저 말차앙금을 먹어보기로 했다.
모미지모양 만쥬가 나옴.
많이 봐왔던 그 모양이다...
반으로 갈라보니 진녹색의 앙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말차향이 풍겨져 나옴!
근데 만쥬지만 밤만쥬나 히요코만쥬의 그런 생지가 아니고, 베이비카스텔라같은 느낌의 살짝 폭신하고 부드러운 생지였다.
그닥 안달고 맛있었음.
만쥬는 화과자다보니 단게 정상인데 말차앙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안달더라.
특히 히요코만쥬에 비하면 단맛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었음 -_-;
카스텔라같은 만쥬생지와 앙금의 비율이 거의 비슷해서 그런가?
다음은 커스터드크림맛.
역시 뭐 겉은 똑같은 모양이고,
갈라보니 노란색 커스터드크림이 나왔당.
일본인들은 커스터드크림 응용하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맛은..
내가 커스터드크림 좋아하긴 하는데 얘는 만쥬생지랑 맛이 거의 겹친다 해야하나? 그래서 별로 맛있진 않았다.
맛이 거의 비슷한데다가 뭐 달지도 않으니..
이건 초코맛인데 가장 맛없었다.
가장 안어울려!
이건 쯔부앙임. 가장 맛있었음.
얜 좀 달았다.
코시앙은 약간 백앙금이 섞였나 조금 색이 베이지색 비슷한 색이 났다.
근데 역시 만쥬는 팥앙금이 최고인듯.
쯔부앙 > 코시앙 > 맛챠앙 > 커스터드 > 초코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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