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교토 금각사 가는 길에 있는 빵집, 블랑제 오쿠다. boulange okuda.

 

이 곳에는 독특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멜론빵도 두 종류! 선라이스와 쇼콜라 선라이스가 있었다.

 

선라이즈로 표기하는 곳도 있지만 요렇게 선라이스로 표기하는 곳도 많다는 사실.

 

그리고.. 블랑제 오쿠다의 공식적인 멜론빵은 요 두 녀석이지만, 멜론빵'스러운' 녀석들은 꽤 많았다.

 

이 바로 앞 포스팅인 블랑제의 슈크림도 쿠키가 올라간 멜론빵같은 빵이었고.

 

 

블랑제 오쿠다의 비닐쇼핑백.

 

많이 구깃구깃해졌구나;;

 

 

 

잘보면 본점(혼텡)이 있고 니시진이라고 하는 곳도 있는 듯.

 

 

 이것이 바로 쇼콜라 선라이스.

 

겨우 152엔.

 

보기에는 그냥 멜론빵껍데기에 초코칩 몇개 박혀있는 초코칩멜론빵(チョコチップメロンパン) 같습니다만.

 

격자무늬는 없고, 쿠키가 살짝 갈변화되어있다.

 

초코칩은.. 너무 적네요.

 

그래도 멜론빵답게 설탕이 듬뿍 묻어있고 습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듯,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다.

 

 

바삭해보이는 쿠키.

 

키세스같은 초코칩.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전혀 예상치 못한 비주얼이다.

 

속에 뭐가 들어있는겨 이거..

 

 

 

 

잘보니까 견과류. 저 사이즈에.. 보통 이런 느낌이면 역시 호두분태지.

 

호두분태가, 초코색이긴한데 살짝 캐러멜 색도 나는 듯한 녀석에 버무려져있다.

 

빵은 폭신해보이네.

 

 

음.. 뭔지 모르겠는데 역시 호두분태겠지?? 근데 이거 기름져.

 

짜장을 연상시킨다.

 

설마.... 짜장 멜론빵은 아니겠죠. 오쿠다씨.

 

 

먹어봤는데

 

 

달콤하다. 이건 초코야. 초코에 버무린 견과류인데.. 맛이 땅콩? 아몬드?

 

호두는 아닌 듯.

 

 

 

정말 달콤한데 이거 초코맛도 고급지다.

 

아마 준초콜릿이 아닌 초콜릿을 사용했을 것 같아.

 

준초콜릿은 빵 속에 넣으면 이 정도로 녹지도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금새 굳어버린다.

 

반면 진짜 초콜릿은 빵 속에 넣으면 굽는 과정에서 녹고, 빵 소성 후 빵에서 열기가 빠져나가도

 

빵의 습때문인지 계속 이렇게 녹아있다.

 

하루 정도 지나야 살짝 굳는 정도.

 

 

 

 

그리고 견과류는 아몬드로 판단된다.

 

이 오독오독 고소한 맛.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

 

 

솔직히 요런 초콜릿+아몬드 분태 조합이 들어있는 멜론빵은 처음 봤다.

 

독특한데 마음에 들어.

 

아쉬운건 속의 필링의 맛이 너무 강한데다가 조금 단 편이라서

 

쿠키가 묻힌다는 사실.

 

초코칩을 넣은 쿠키. 의미 없어졌잖아.

 

그래도 독특함과, 많이 들어있는 아몬드, 그리고 필링 자체의 양에 대해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교토 빵집, boulange okuda의 쇼콜라 선라이스라고 하는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6. 00: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교토에서 꽤 핫한 빵집 중 한 곳인 플립 업! Flip up!

 

지도를 보고 겨우 찾아갔는데, 사람이 꽤나 많았다.

 

이 사진 찍는 중에도 양 쪽에서 몰려든다.

 

남녀노소중 녀노소가 몰려든다.

 

 

가게는 좁은 편인데, 그 좁은 가게 안에 많은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서 빵을 사고 있다.

 

밖에서 줄 서는 중.. 윗 사진에는 밖에 대기하는 인원이 한명 뿐이라 줄 같지도 않지만

 

지금 내가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내 앞에 한명.

 

내 뒤에 세명..

 

 

드디어 들어갔는데, 좁다보니 다른 많은 인기있으면서 좁은 빵집들과 마찬가지로

 

주루룩 돌면서 빵을 골라 담는 구조다.

 

한국도 요새 그런 곳 많지.

 

 

로제타라고 하는 빵.

 

 

크림치즈와 블랙페퍼

 

페퍼햄

 

콘빵

 

검은깨고구마

 

베이글 등등

 

 

베이글이 종류가 많다.

 

베이글 초콜릿은 품절이네.. 망고와 사과/캬라멜 등도 보인다.

 

 

사워크림 양파 베이컨 피자(겨우 180엔??)

 

 

 

진열대는 대충 이런 느낌.

 

안쪽에선 열심히 빵을 만들어내고 있다.

 

조리빵 과자빵 하드빵 등 여러 종류.

 

 

멜론빵 발견!! 120엔.

 

메이플 슈거를 사용한 비스켓생지를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 옆의 녀석이.. 더 눈에 띄어!

 

바삭폭신초콜릿이라고 하는 이름의 녀석.

 

 

 

플립 업!의 비닐쇼핑백.

 

 

바삭폭신 초콜릿サクッフワッチョコレート 를 구매했다.

 

200엔!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려져있고, 분당까지 뿌려져있는데

 

음... 뭔가 비주얼이 임팩트 있어뵈지않아?

 

 

 

그리고 이건.. 아무리 봐도 화이트초코칩같다.

 

 

밑에는 마드레느은박컵이 있었는데 벗기고 밑면을 보니

 

에.. 빵 속에 오렌지필? 피스타치오? 같은게 보이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녀석들이다.

 

 

반으로 갈라봤다.

 

바삭폭신 초콜릿이라는 이름이 붙을만 하네.

 

바삭은 위의 쿠키.

 

폭신은 저 폭신해보이는 빵.

 

초콜릿은 초코빵 & 속의 초코.

 

 

 

 

초코칩뿐 아니라 견과류가 들어가있는 것 같은데.. 아까 본 피스타치오 그런건가.

 

보통 이런건 호두가 들어있긴 할텐데.

 

 

먹어봤다.

 

..........

 

음...

 

매우... 매우 달다..

 

달구나..

 

빵 자체도 달고, 속의 초코칩부분도 겁나게 달고

 

위의 토핑물계 쿠키도 분당까지 더해져있어서인지 겁나 달다.

 

 

 

 

속의 견과류는 호두인 듯. 호두 쩐내는 안나고 호두의 오독함과 고소함이 살짝 느껴지긴 하지만

 

단 맛과 조화가 되는게 아니라 묻혀버린다.

 

 

 

 

그리고 이거

 

너무 기름져!

 

어떻게 이렇게 기름질 수가 있는거지;; 데니쉬 이상으로 기름지다.

 

밑에 은박컵이 있기에 기름이 못빠져나가서 기름지긴 하겠다만

 

원래 이렇게나 기름진 생지야? 브리오슈 뺨 후드려 칠 정돈데??

 

위의 토핑물이 버터함량이 지나치게 높을지도.

 

 

 

바삭폭신 초콜릿.

 

이름처럼 바삭폭신했으면 좋았을텐데

 

폭신~~~~하려다가 질척...

 

폭신한 부분도 있긴하다, 그런데 절반 이상이 질척거려서 문제지.

 

 

결론은, 이거 꽤나 뒤죽박죽인 맛이야;;

 

빵은 엄청 기름지고.. 초코칩, 호두, 오렌지필이 들어있는데

 

조화가 안돼. 저 세 가지 재료는 원래부터 함께 잘 쓰는 편인데 말이지.

 

물론 내가 개인적으로 오렌지필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별로라고 느꼈을 가능성도 높다.

 

허나 엄-청 달고, 기름지고, 조화 안되는 맛.

 

일반 멜론빵이나 고를껄..

 

선택을 후회하게 만든, 플립 업!의 '바삭폭신 초콜릿'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6. 00:1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챠슈멜론빵과 함께 산 마파 멜론빵.

 


 

설명을 보면

 

[대인기상품 챠슈 멜론빵'에 이은 제 2탄!

 

조리장이 만든 마파 소를 멜론빵에 채워넣었습니다.

 

산초의 향과 라유가 식욕을 더해주는 소고기 소..

 

달콤한 멜론빵과의 절묘한 하모니를 즐겨주세요.]

 

가격은 세금포함 129엔.

 


 

 



 

마파 들어있는 멜론빵.(マーボー入りメロンパン)

 

밀가루, 설탕, 계란, 이스트, 마가린, 소금, 탈지분유, 밀글루텐, 포도당, 비타민C, 비타민E, 향료, 레몬, 소고기, 파, 된장, 두반장, 마늘, 생강, 술간장, 콩, 참기름, 라유, 산초유, 땅콩

 

음...

 

챠슈 멜론빵과 마찬가지로 얘도

 

소고기, 파, 된장, 두반장, 마늘, 생강, 술간장, 콩, 참기름, 라유, 산초유, 땅콩 등의 재료가 매우 적게 들어감을 알 수 있다.

 


 

마파 멜론빵은 챠슈멜론빵과 달리 격자무늬가 마름모꼴.

 

겉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반을 갈라봤더니.

 

챠슈멜론빵의 그것보다 색도 진하면서 덩어리가 더 자잘한 속이 들어있었다.


 

소고기와 파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구나.

 


 

챠슈멜론빵처럼 요 녀석도 한입 먹어봤다.

 

음 고기가 짜잘한데.. 씹히는 맛이 챠슈보다 괜찮은 것 같다.

 

둘 다 쫄깃쫄깃하지만 챠슈는 입자가 크고 돼지고기 특유의, 비계가 포함되어있는, 탄력성 있는 쫄깃쫄깃.

 

마파는 입자가 작으면서 비계 없는 소고기 자체의 쫄깃쫄깃.

 

물론 나는 마파를 선호.

 

챠슈도 원래 좋아하지만 요 챠슈멜론빵의 챠슈는 비린내 때문에 좀 그랬어..


 

 

근데 챠슈멜론빵보다 더 나은 것 같다??

 

우선 이건 매콤해.

 

살짝 매콤한게 입맛을 돋우어준다.

 

라유가 들어있다고 했지?? 라유만으로도 이 정도의 매콤함인건가.

 

많이 먹어봤지만 이 정도까지 매콤하진 않았는데.

 

그리고 챠슈와 달리 비린내도 없어서 좋다.


 

매콤한 마파 소고기 속.

 

중간중간 파도 씹히면서 맛있고, 매콤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

 

괜찮네.

 

아쉽게도 빵은 챠슈멜론빵과 마찬가지로 퍽퍽한 편이고, 쿠키도 그다지 달지않고 눅눅해서

 

별 존재감이 없었다.

 

마파 소가 너무 존재감이 큰 듯.

 

필링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멜론빵으로서는 많이 아쉬운 제품.

 

교토(京都)의 호텔, ANA CROWNE PLAZA HOTEL kyoto의 마파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5:4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앞두고 일주일 넘게 이런저런 서치 결과,

 

교토에 특이한 멜론빵이 있다는 걸 알아냈다.

 

가라스마오이케역과 니죠죠 근처에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 교토가 있는데 그곳에 챠슈 멜론빵과 마파 멜론빵을 판다는 소식.

 

땡볕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도착했다.

 

ANA CROWNE PLAZA HOTEL KYOTO는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았는데 니죠죠二条城 바로 앞에 있어서 발견하긴 쉬웠다.

 

이 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코지라는 곳에 그 멜론빵들을 판다던데..

 

아직도 팔고 있을런지..

 

다행히 들어가서 5분도 안되서 레스토랑 코지를 찾아냈다.

 

쭈뼛쭈뼛거리며 들어서는데 입구에 바로 보이는 이것들은


 

 

멜론빵들!


 

 

챠슈가 들어간 멜론빵. チャーシュー入りメロンパン 이다!

 

120엔, 세금 포함 129엔.

 

음...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긴한데 그래도 감격.

 

바로 구매했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낮이라서 구매할 수 있었던 거겠지?


 

 

ANA CROWNE PLAZA KYOTO의 비닐쇼핑백.

 

챠슈 이리 멜론빵과 마파 이리 멜론빵.
 

 

재료를 보면 돼지고기가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는데?? 그리고 간장과.. 굴 엑기스, 땅콩기름, 땅콩 등이 들어가는게 보임.

 

내용량은 45g ㅡ.ㅡ;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왼쪽이 챠슈 멜론빵. 격자무늬가 마름모꼴인 마파 멜론빵과는 달리 정사각형에 가까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다.

 

설명에는 설탕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글쎄.. 겉에 설탕이 묻어있는 것 같진 않은데.

 

쿠키는 그리 단단해보이진 않고 살짝 눅눅해보인다.

 

쿠키 색은 챠슈멜론빵의 경우는 조금 붉으스름한 연갈색.

 

이게 크기가 얼마나 작냐면, 초코파이보다 작... 은 것 같다.

 

한 입에 바로 다 넣을 수 있을 정도. 마가렛트랑 비슷하려나.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이 작은 빵 속에 내용물이 들어있긴 하네.


 

 

빈 공간이 더 많지만... 그래도 분명 특이한게 들어있는게 보인다.

 

백견이 불여일식. 먹어보도록 하자.
 

 

한입 베어먹었는데, 음..

 

안에 들어있는건 확실히.. 돼지고기 맞는 것 같다.

 

쫄깃쫄깃하고, 살짝 짭짤함.

 

멜론빵 속에 짭짤한 이런게 들어있으니 좀 신기하네. 적응 안돼;;

 

멜론빵 쿠키는 예상대로 단단하진 않았고... 빵은 그냥 퍽신퍽신.


 


 

그런데 이건 내 입에는 안맞는 듯..

 

내부의 챠슈가 돼지비린내가 나는 편이라 맛있게 먹기 힘들었다.

 

간장에 조린것일텐데도 돼지냄새가 씹을 때마다 느껴짐.

 

그리고 멜론빵으로서의 메리트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쿠키가 그다지 큰 역할을 못하고 있어. 달지도 않고, 바삭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풍미가 크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하긴 이거 사먹는 사람들은 '메론빵'이라서 사먹는다기 보다는, '챠슈가 들어있는 빵'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사먹는거겠지.

 

챠슈가 맛이 세다보니, 멜론빵의 존재감이 흐려짐.

 

챠슈에 포인트가 맞춰져있어서 멜론빵이라는 부분의 의미가 퇴색됨.

 

 챠슈 들어간 고기호빵을 멜론빵버전으로 만들어서 특이함을 어필하려 한 느낌인데, 멜론빵을 너무 못살린 것 같다.

 

아쉬웠던 교토의 챠슈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5:2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고야의 유명한 빵집, 녹림과 바람의 다쉔카에 방문했다.

 

백화점 내에 입점한 부스였지만서도.


 

 

다쉔카에서 파는 멜론빵!

 

195엔.

 

꽤 독특한데?? 바로 구매!


 

 

킨테츠 나고야역에서 교토로 가기 위한 킨테츠를 기다리며 다센카의 멜론빵을 먹기로 결정했다.

 

다센카의 비닐쇼핑백. 붉은색에.. 다센카 대표캐릭터인 멍뭉이.


 

 

자가제자연효모-돌가마빵 전문점 다센카.

 

소중한 고객님께


 

 

매장은 총 5군데가 있는 것 같다.

 

내가 간 곳은 다센카 jr타카시마야점.


 




 

'다센카'는 체코의 작가 카루챠펙이 창작한 강아지 캐릭터입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길 바라며..


 

 

본론이다.

 

다센카의 멜론빵 등장.

 

매우... 특이해 보이는구나

 

이름이 멜론빵이 아니었다면 멜론빵이라는 걸 알아 볼 수 없었을지도.

 

쿠키에는 별다른 무늬는 없다. 자연스러운 크랙조차 없고 그냥 매끈한 쿠키생지.

 

그래서인지 쿠키는 그리 바삭할 것 같진 않다.

 

쿠키 색은 베이지색인데, 이상한 곡물같은게 많이 들어간 듯, 검은색의 크고 작은 입자가 많이 보인다.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데, 이.. 반점들이 궁금하군.


 

 

밑면.

 

빵을 쿠키로 감싸놓지 않았다.

 

아마도 이 빵은 쿠키를 둥근 모양으로 밀어펴서 혹은 찍어내서 빵 위에 올려두기만 하는 멜론빵 제조방법을 택한 듯.

 

밑면 색은 좋다. 빵은.. 기름져보이지 않네.


 

 

그런데 이 멜론빵.. 쿠키 매우 두껍다.

 

1cm 가까이 되는 것 같아. 8mm 정도?

 

이렇게 두꺼운 멜론피가 위에 올라가 있는 걸 보니, 속에 필링은 안들어있을 가능성이 높겠군. 


 

 

반으로 갈라봤는데

 

역시나..

 

매우 두꺼운 빵 부분만 나온다.

 

음.. 이거 맛있으려나..


 

 

빵은 밀도가 상당한 편.

 

그래도 펀치를 잘 주었는지 내부의 기공이 균일하며 발효점도 괜찮아서 빵 볼륨이 끝내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단면 내부에.. 이런 오렌지필 같은게 보인다.

 

작아서 눈에 잘 안띄지만 정말 자세-히 보면 몇 개 박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도.


 

 

그런데 그리 많진 않다. 한 단면에 2-3개정도 보여.


 

 

그보다 쿠키 정말 두껍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이거..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

 

쿠키생지는 눅눅할 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단단한 편이었다.

 

그리고 고소한 곡물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버터나 계란맛은 거의 안나고 곡류의 풍미가 담겨있는 쿠키.


 

 

빵은 폭신 보들 타입이었다.

 

보기에는 브리오슈같지만 브리오슈만큼의 고율배합은 아니고 일반적인 단과자빵 정도의 배합.

 

빵은 단맛이 적은 대신, 과일의 풍미가 매우 은은하게 느껴진다.

 

저 오렌지필같은거 때문인가?

 

그런데 쿠키랑 빵이랑 꽤 조합이 좋아.


 

 

솔직히 빵 부분이 너무 두껍고 많고, 쿠키도 쓸데없이 두껍기만 한 거 같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투박한 외관에 걸맞지 않는 매우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단단하면서 곡류의 풍미가 나는 적당한 단 맛의 쿠키와,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매우 마음에 드는 식감을 가지며 프루티한 풍미를 은은하게 느끼게 해주는 빵. 


 


정말 이건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신기한 멜론빵!

 

이 빵 하나를 통째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식감과 맛이었다. 아주 잘- 넘어감. 일단 설탕이 묻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덜 부담스럽긴 하겠지.

 

특이하면서, 맛도 정말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나고야 빵집, 다센카의 멜론빵이었다.

 

기대 안한 상태에서 먹었는데 예상 외로 정말 맛있었기에 나고야가면 또 사먹고 싶은 빵 중 하나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10:4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펙(PECK)에서 발견한, 파네 카푸치노(픽코로)

 

펙의 가장 기본적인 멜론빵인 파네메로네를 응용한 애들을 이제까지 몇 보아왔는데, 파네 카푸치노는 처음 보네.

 

나고야 타카시마야의 펙에서만 파는건가??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이제까지 봐왔던 여타 파네메로네 응용버전처럼 파네메로네와 관련된 애는 아니고, 그냥 별개의 제품이다.

 

허나 설명을 보면 '카푸치노를 넣은 멜론빵'이라고 되어있기에 흥분상태.

 

특히.. 일본에는 한국의 모카빵이라고 할만한 애들을 보기가 매우- 힘든데, 이거. 모카빵같기도 하잖아. 더더욱 흥분.

 

 

 

카푸치노를 넣은 부드러운 식감의 파네토네 풍미의 돌체.

 

가격은 저렴한 편인 152엔.


 

 

타카시마야 봉투에 담아서 줬다.


 


 

 

두둥. 펙의 파네카푸치노.

 

크기는 별로 크지않다.

 

중간 사이즈 호박고구마정도의 크기.

 

겉의 쿠키부분은 커피색이 꽤나 진하다.

 

빵은 크기에 걸맞는 가벼운 크기.

 

딱 보면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모카빵의 작은 버전. 모양과 향 때문에 특히.

 

물론, 일본에서는 멜론빵이라고 분류되는게 정상이지. 커피 멜론빵.

 


쿠키에 특별한 무늬는 없고 설탕도 묻어있지않다.

 

꽤 바삭바삭해보임.

 

 

밑면. 쿠키생지를 빵에 잘 덮어놓았다. 밑면 색도 먹음직스럽네. 빵 또한 쿠키처럼 커피색일 것으로 예상.


 

 

반으로 갈라봤는데 내부에는 크림이 들어있지 않다.

 

그냥 빵과 쿠키 모두 커피가 들어갔을 뿐인 멜론빵인 것이다.


 

 

빵은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울 것 같다. 매우 맛있어보이네 이거.

 

쿠키는 보통 두께.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고나서 2-3초 후..

 

정말 놀랐다.

 

와.. 진짜 맛있어 이거!

 

솔직히 난.. '이거 뭐 그냥 딱 상상되는 맛이잖아? 모카빵이랑 뭐가 달라.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으로 골랐는데..

 

달라.

 

내가 이제까지 한국에서 먹어본 모카빵들 중에서 이걸 뛰어넘는 맛은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아니, 일본에서 먹은 커피가 들어간 빵들 중에서도 이것보다 맛있었던 건 없었어.

 

크림도 안들어갔는데 어떻게 빵과 쿠키만으로 이런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지??

 

맛이.. 단순한 커피 맛이 아니었다.

 

유제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드럽고 진한 카페라떼 맛이 났다.

 

아니, 카푸치노라고 해야하겠지. 카푸치노 맛이 났다.

 

이름이 파네카페가 아니고 파네카푸치노인 이유가 있었어!

 

커피의 맛과 향과 더불어 우유의 풍미가 매우 진하고 고소하다.

 

먹으면서 우유의 풍부한 거품이 느껴지는 듯한 맛.

 

정말 이런 맛을 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와.. 이거 정말 상상조차 못한 맛이야.

 

우유 혹은 생크림이 듬뿍 들어갔을 것 같은데.. 스킴밀크는 아닐 것 같고.


 

 

솔직히 이거 크기도 작고 속에 뭐 별거 없을 거 같아서 괜히 샀나 싶기도 했었는데,

 

왠걸

 

안샀으면 큰일날뻔 했네.

 

이런 제품을 못 먹으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정말 맛있었다. 이게 단순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고급스러운 맛이야.

 

고급과는 거리가 먼 내가 고급스럽게 되어버렷!

 

펙의 클래스를 느끼게 해준 맛이었다..

 

커피의 풍미와 우유의 풍미가 정말 밸런스가 좋았던데다가, 맛도 많이 달지않고, 식감도 빵은 부드럽고 사알짝 촉촉, 쿠키는 바삭바삭하니, 정말 흠잡을데가 없었다.

 

모카빵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제품이었다. 아아.. 난 모카빵 말고 카푸치노빵을 만들래.. 정말 대박이야 이거..

by 카멜리온 2014. 8. 25. 10:1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고야 이온의 브레드팩토리에서 발견한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

 

추천 4위!

 

어어.. 이런 제품 파는 브레드팩토리는 처음 봤는데??

 

이거.. 푸딩맛을 재현한 멜론빵일지, 푸딩이 들어간 멜론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푸딩관련한 멜론빵 먹어본 적 있던가?

 

 

 

찾아보니 푸딩관련한 빵을 먹어보긴 했는데 멜론빵은 안먹어봤네.

 

그래! 먹어보자!


 

 

 

브레드팩토리bread factory에서 구매해서 신나게 들고다니다가,

 

나고야성 천수각에 올라가기 전에 이 푸딩멜론을 먹기로 했다.


 

 

비닐에 포장되어있는 푸딩 멜론.


 

 

위에 분당이 살짝 뿌려져있는 푸딩 멜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무늬는 딱히 없지만.. 자연스런 크랙.

 

색은 좀 맛있어보이네. 카라멜색.


 

 

설탕이 묻어있지않고 분당.

 

오븐에 넣기 전에 뿌려 구운 것 같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하고..

 

카라멜라이즈가 되어있는 듯한 느낌. 반들거린다. 기분탓인가?

 

그리고 뭔가 설탕입자들이 붙어있는 것 같다.

 


 

 

 

나고야 성 천수각 앞 벤치에서 여유롭게 갈라봤다.

 

빵이 좀 찌그러져있어서 단면이 이쁘지않네. 빵이 조금 퍼져있는 느낌이 과발효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단지 내부 필링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 비주얼은 좀 별로인데.. 맛있으려나..


 

 

단면. 빵은 꽤 부드러워보인다.

 

쿠키는 파삭파삭 마카롱 생지 구운 것 같은 느낌.


 

 

살짝 열어서 살펴봤는데, 푸딩은 아닌 것 같고 푸딩맛을 내기 위한 크림인 것 같다. 카라멜소스와 커스터드계 푸딩맛 필링?

 

뭐.. 빨리 천수각 올라갸아하니까 일단 먹어볼까?


 

 

 

오.

 

오ㅗ옹오오오옹오!!

 

오옹오오오오오옹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옹오오오오오오오!!

 

와 이거 뭐지

 

진짜 정말 맛있다.

 

짱이네.. 기가 막히다.. 뭐지 이거 정말.

 

일단.. 빵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빵이 눌리고 찌그러진 이유? 내가 잘못 다뤄서 그런게 아냐. 과발효인게 아냐..

 

그냥.. 빵이 엄청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모양유지가 힘들었던 거야 ㅡㅡ;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빵이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웠다. 맛있어.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이 푸딩맛 나는 필링. 이게 정말 대박이었다.

 

커스터드맛이 나는 달콤한 푸딩필링과 캬라멜소스가... 정말 맛있는 일본 푸딩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빵을 먹고 있는데! 푸딩까지 먹고 있어. 나.

 

쿠키?

 

쿠키도 빵과 필링에 뒤지지않게,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바삭파삭한 쿠키생지. 분당이 뿌려져있어 조금 단 편이긴 한데, 달콤하고 고소하고 식감과 맛 모두 대만족.


 

 

속에 들어있는 필링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말이지.

 

이거 정말 괜찮은 빵이네.

 

이게 추천 4위면 대체 1-3위는 뭐야.

 

아.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거지만... 속에 들어있는게 커스터드맛이 나는 커스터드계 푸딩필링이라고 했는데, 커스터드크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식감도 커스터드크림과 좀 다르고, 카라멜소스가 같이 있어서인지 확실히 푸딩맛으로 느껴짐.

 

커스터드크림 ㄴㄴ해.

 

...물론 커스터드계 푸딩 아파레이유 재료랑 커스터드크림 재료랑 거의 비슷해서 맛도 비슷하긴 하지만서도. 

 

 

 

아 정말 빵도, 쿠키도, 필링도 최강이었다.

 

또 먹고 싶을 정도.

 

이건 정말 맛있는 멜론빵이다!


 

 

푸딩 필링.


 

 

이게..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는게 의외로 좋은 점도 있었다.

 

빵이 납작해서인지 맛이 더더욱 농축되어있는 듯 했다. 맛이 찐해- 좋아. 아주.

 

다른 브레드팩토리도 이거 만들면 잘 나갈 것 같은데 왜 안만들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일본 이온몰 브레드팩토리의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09:5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애프터눈 티 베이커리.

 

매장이 이곳 저곳에 있되, 그리 많지는 않은 브랜드. 몇번 방문했는데 제품을 구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

 

애프터눈 티의 비닐쇼핑백.


 

 

내가 산 건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크림치즈 스위트 레몬.

 

사실.. 별로 살 생각은 없었지만, 열심히 시식 권하던 여자직원이 귀여워서 사줬다.

 

이쁘다기보다는.. 고딩 정도로 보이는 앳된 얼굴.

 

아니, 아니.

 

시식해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산 것 입니다 네.

 

 

크림치즈 스위트 레몬.

 

일본에서는 보기 어려운, 스트로이젤 비슷한 것이 올라간 제품이다.

 

아래는 머핀컵이 보이네.

 

크기는 작은 편이고, 무게도 가볍다.


 

 

그런데 이 토핑물이 쿠키100%는 아니고, 크림치즈가 배합되어있다고 한다.

 

사실 일본에선 크림치즈가 한국만큼 많이 쓰이진 않는데, 이거 꽤 독특하네. 한국보다 잘 안쓰이는 장치 2개를 조합해놓다니.

 

소보로 + 크림치즈.


 

 

밑면을 보니..

 

으음.. 꽤 기름지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평범한 과자빵같은 생지다.

 

흰색 속결이고..폭신폭신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할 것 같네.


 

 

냄새는 그냥 보통의 빵냄새로 버터향이나 계란향이 특별히 강하진 않았다.

 

어? 근데 빵 단면에서 뭔가 보이는데...

 

레몬필인 것 같다.

 

빵 생지에 레몬필을 섞어놓았네.


 

 

한입 먹어봤는데

 

허.. 정말 맛있다.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람.

 

빵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고 탄력성이 있는데, 이 식감부터가 뿅 가게 만드네.

 

뭐지 이거?? 하며 놀랐다.

 

그러면서, 상큼한 레몬맛이 입안 가득 퍼져나갔다.

 

어... 레몬필 엄청 조금 들어있는 것 같은데 그 영향력이 장난이 아니야;;

 

 

 

 

이거 정말 맛있네.. 브리오슈 생지 뺨칠 정도의 부드러움이야. 게다가 촉촉하기까지해.

 

원래 머핀컵 등의 제빵도구에 감싸진 빵들은 촉촉함을 꽤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긴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정말 촉촉 부드러웠다.


 

 

너무 맛있어서 마구 먹어치우기 시작.


 

 

윗부분의 크림치즈 소보로는 단단한 식감은 아니었고, 이녀석 또한 촉촉한 식감.

 

빵도 그렇고 소보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촉촉한 식감이네.

 

크림치즈는 고소하고 달콤하긴 하지만, 존재감은 빵에 묻히는 편.

 

뭐, 크림치즈 배합율도 적을 것 같고, 빵에 비해 양도 적은 편이니 뭐.
 

 

정말 끝내주는 식감.

 

전체적인 맛은, 상큼한 레몬맛과 고소하고 달콤한 크림치즈맛, 빵 생지 자체는 단 맛이 그냥 일반 식빵정도의 단 맛이다.


 



꽤 맛있게 먹은, 촉촉한 식감이 최고였던 일본 고베 애프터눈 티 베이커리의 크림치즈 스위트 레몬이었다.

 

이 제품 덕에 애프터눈 티에 대한 이미지 상승!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4. 8. 20. 21:4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고베에 있는 하우네베야라고 하는 빵집에서 산 멜론빵.

 

설명에 따르면, 버터가 듬뿍 들어간 데니쉬 생지로 만든 멜론빵이고, 바삭와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나와있다.

 

가격은 140엔.


 

 

이름은 정말.. 평범한 멜론빵.

 

근데.. 데니쉬로 만들었다니, 기대된다.

 

사실, 양산빵 중에서는 데니쉬로 만든 멜론빵을 많이 접할 수 있었지만,

 

빵집에서 만든 멜론빵 중에서 데니쉬로 만든게 있었나 싶다.

 

윗면은 바삭해보이는, 딱 9등분 나있는 찐-한 격자무늬.

 

 

 

설탕을 묻혀 구워낸 듯 한데, 설탕 입지가 약간 큰 편.

 

자라메까진 아니지만.. 소 자라메 정도?

 

밑면은 꽤 기름지다. 데니쉬 생지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질감.


 

 

단면.

 

우와..

 

데니쉬잖아!

 

결이 정말 잘 느껴지는 데니쉬 페스츄리.

 

폭신하며 달콤해보인다.


 

식욕을 자극하는 단면.


 


 

먹어봤는데, 음... 데니쉬 자체가 꽤나 달다

 

버터의 고소한 향도 살짝 느껴지며, 계란의 맛도 입안에 맴도네.

 

근데, 단 맛이 가장 강해

 

쿠키생지는 맛있었다. 두껍고 와작와작.

 

이건 바삭바삭이 안느껴져. 와작와작이야.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쿠키도 꽤나 달달하구만.


 

 

쿠키에선, 데니쉬 부분보다도 더욱, 버터의 고소한 맛이 더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즉, 전체적으로 달면서.. 버터의 맛과 향이 강한 편. 버터때문에 기름지고.


 


대신 데니쉬는 폭신폭신, 쿠키는 와작와작 식감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보다 데니쉬로 멜론빵을 만들다니.. 양산빵에서도, 이렇게 둥글게 만들기는 힘들던데.

 

나도 만들어봤는데, 둥글게는 정말 힘들다. 모양이 조금은 뭉개짐.

 

어떻게 만들었을까 생각해보니..

 

일단 멜론빵이 담겨져있던 종이머핀컵이, 꽤나 빳빳한 재질이었고, 위의 쿠키생지도 매우 두꺼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마.. 데니쉬가 발효되고, 유지팽창되는 과정에, 지 멋대로 모양이 잡히는 걸 방지하기 위해, 두꺼운 쿠키생지와 빳빳한 종이머핀컵으로 골격을 잡아준 것 같다.

 

물론 데니쉬 성형시에도 재단 후 네 모서리를 둥글게 잘 붙여서 아래로 가게 해놓았겠지.

 

가성비도 괜찮고, 식감도 만족스럽고, 희소성 있는 하우네베야의 멜론빵.

 

조금만 덜 달면 좋겠다.

by 카멜리온 2014. 8. 20. 21:2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고베에서 유명한 케니히스 크로네.

 

오사카에서도 우메다나 난바 데파치카에 크게 입점해있는 스위츠 브랜드다.

 

고베에는 호텔도 세웠다고 하던데...  나중에 꼭 가봐야지.

 

왕관쓴 곰돌이 캐릭터로 대표되는 이 케니히스 크로네에서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녀석이 있었음.

 

바로 윗사진의 브리오슈 비스키!

 

케니히스 크로네는 블랑제리가 아니고 파티셰리쪽이다보니

 

빵은 안팔고 케익, 제과류, 초콜릿류 등의 스위츠를 파는 곳인데

 

브리오슈 비스키는 예전부터 꾸준히 팔고있는 진짜 몇 안되는 빵 제품 중 하나.

 

가격도 착하다. 105엔이라니.

 

설명을 보면

 

우유와 버터를 듬뿍 사용하고 생지를 장시간 숙성시켜서 만들어낸 브리오슈 베이스의 멜론빵.

 

음음. 내가 좋아하는 딱 그 늬낌이군.

 

 

케니히스 크로네의 비닐쇼핑백

 

이쁘다..

 

 

두둥.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브리오슈 비스키!

 

 

겉에는 자라메당이 아주 듬뿍 듬뿍 묻어있는 매우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가 둘러싸고 있다.

 

무늬는 격자무늬고  전체적으로 색이 일정하여 더욱 깔끔한 느낌이 드는

 

베이지색 쿠키.

 

 

자라메당 대단하당

 

이거 이거 또 엄청난 빵이 내 눈앞에 존재하고 있군.

 

이런 브리오 슈비스키.

 

 

밑면.

 

오래 굽지않고 색이 적당한, 최상의 상태인 것 같다.

 

 

브리오슈 비스키를 바로 냠냠해줬스키.

 

아 그런데

 

이건...

 

 

존맛 꿀맛 개맛

 

이름부터 브리오슈라서 매우 부드럽겠지.

 

이름부터 비스키라서 매우 바삭하겠지.

 

이런 이미지를 받긴 했었지만

 

정말로 그럴줄은 몰랐다.

 

게다가 이건 높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야!

 

빵은 정말

 

 

고양이 젤리처럼 완전 부드럽다.

 

베어먹는 느낌이 안날 정도로

 

폭신폭신

 

아니 폭신폭신만으론 부족해

 

뭐라 불러야하지?

 

킹 오브 폭신폭신?!

 

폭킹폭킹?

 

아 욕같기도 하고 빼빼로 비슷한 일본과자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러니까 이건 취.. 취소

 

어쨌든

 

세계수준의 폭신폭신이다.

 

줄여서 세수폭신.

 

뭐여 이 무협지에 나올것 같은 단어는.

 

어쨌든 내 표현력이 영유아수준도 안되어서 이걸 전달할 수 없기에 매우 유감스러울 따름.

 

어쩄든, 부드러움 그 자체는 정말 감탄스러웠다.

 

 

 

 

그런데 이 녀석이 부드러움만으로 날 사로잡았느냐?

 

그건 아니지.

 

브리오슈 부분을 봤으니 이제 비스키 부분을 봐야지.

 

위의 쿠키생지는.....

 

이것도 기대 이상.

 

오오

 

오오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바삭바삭바삭하면서

 

쿠키 특유의 고소한 맛, 캐러멜라이즈된 당과 구워진 유지의 맛이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며 지나치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게 느껴졌고

 

자라메당은 오독오독 와득와득한 그 독특하고 재미있는 식감을 보여주며 달콤한 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매우 부드러운 브리오슈 생지와 매우 바삭바삭 와작와작한 쿠키, 자라메당의 대비효과는 정말 최고였다.

 

하긴 자라메당 올라간 멜론빵 중에

 

이렇게 부드러운 빵생지를 가진 녀석은 못봤었지.

 

거의 다 납작하게 눌러놓았다거나.. 아니면 촉촉한 타입이었다거나 그랬었으니까.

 

어쨌든, 이 브리오슈 비스키는

 

케니히스 크로네의 이름에 걸맞을 정도로 매우 퀄리티 좋은 빵이었다.

 

게다가 가격도 말도 안되는 가격인 105엔...

 

315엔이라도 충분히 사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음음. 매우 괜찮은 빵이었어. 브리오슈 비스키...

 

by 카멜리온 2014. 2. 21. 22:5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팡듀스에서 처음보는 요 녀석.

 

키나코빵!

 

인절미 콩가루 빵이라고 보면 된다.

 

우유 100%로 만든 빵생지에 키나코크림을 짜서 구워냈음.

 

가격은 저렴한 편인 140엔!

 

팡듀스 빵 치고는 큰 편인데 도리어 가격은 싸네.

 

 

팡듀스의 비닐쇼핑백.

 

 

두둥.

 

키나코빵!

 

모양은 길쭉한 콧페빵느낌.

 

위에는 키나코크림을 짜서 구워내서 그런지

 

토핑물계 쿠키로 둘러쌓여있다.

 

조금 진한 키나코색의 쿠키.

 

 

원래는 바삭했을 것 같은데, 산지 하루밖에 안지났는데도 벌써 습을 먹어서 눅눅해져가고 있다.

 

 

단면.

 

오오...

 

속에 아무 것도 없구나.

 

이제까지 내가 먹었던 키나코관련 빵은 전부 키나코크림같은게 들어있었어서

 

속에 뭐 들어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빵이랑 토핑물계 쿠키가 끝이었다.

 

그보다 우유 100%로 만들었다는 빵은 꽤 맛나보이는데???

 

쿠키도 두꺼워보이고.

 

 

바로 먹어봤다.

 

....

 

빵은 별 특징이 없다.

 

보통의 과자빵생지의 느낌.

 

대신 탄력성이 조금 돋보이는 편. 부드럽다기보다는 촉촉한 타입?

 

그래서 쿠키가 금방 눅눅해진건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겉부분의 키나코 토핑물계 쿠키는...

 

내 예상과 다른 맛이었다.

 

좀 더 고소하고 달콤한 그런 진한 맛의 키나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맛이 어중간~~한 키나코 쿠키였다.

 

고소한 맛도 그닥...

 

달콤한 맛도 그닥...

 

그리고 뭔가 인공적인 맛이 나서 더 별로였음.

 

딱! 꼬소한! 오오 이건 진짜 진짜 콩가루야! 이런 느낌이 나는게 좋은데

 

먹으면서 머리 위에 자꾸 물음표가 뜨는 그런 느낌.

 

 

 

고소한 맛이 덜하다면 단맛이라도 조금 더 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빵이 전체적으로 심심했다.

 

이도저도 아닌 빵.

 

아 물론 엄청 맛없는 빵이라는 건 아니고, 기대 이하의 빵이었을 뿐, 평타는 치는 그런 키나코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18. 19:5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까눌레 생초코!

 

겉은 바삭, 속은 생초코를 사용해서 촉촉.

 

절묘한 식감!

 

초코 까눌레는 예전에 부산의 베니 바이 코트도르에서 먹어본 적 있는데,

 

그 이후로 처음 본 것 같다!

 

 

멜론빵.

 

속은 폭신, 겉은 바삭한 스테디셀러 멜론빵.

 

 

'카메론'

 

카메상(거북이씨)의 모양을 한 멜론빵!

 

180엔!

 

이런 멜론빵은 참 많이 봐왔지만...

 

이 FREDS 카페&베이커리는 처음이니까 한번 구매해봐야겠다.

 

 

FREDS의 비닐쇼핑백.

 

깜빡하고 가게사진은 못찍었다.

 

 

'카메론'

 

전형적인 거북이 모양 멜론빵.

 

등의 무늬는 아주 큼직한 사각형 격자무늬고

 

설탕이 뿌려져있으며, 꽤 바삭해보이는 것이 특징.

 

 

쿠키는 베이지색인데 뭔가 멜론색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거북이 눈으로 사용된 초코는 뭉개졌다.....

 

거북이 사지와 얼굴의 빵부분은 얇아서 그런지 꽤나 단단해보이는데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구워서 꽤 퍼석하겠지.

 

 

밑면.

 

 

 

거북이 귀여워-

 

포즈 귀여워-

 

하지만 안타깝게도 다리 한쪽은 봉지 안에서 잘려 떨어져 있었다.

 

 

거북이 꼬리부분.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꼬리를 뜯어본 거였는데, 이거... 작은데다 너무 구워져서 빵이 아니라... 쿠키수준??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빵이 꽤나 두꺼운 편이면서 촉촉해보인다.

 

 

쿠키는 바삭해보이지만 두껍진 않고 보통 두께에 빵 볼륨은 매우 좋다.

 

 

바로 먹어보았는데,

 

음.

 

이건....

 

빵은... 쫄깃하고 촉촉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보기엔 안뻑뻑해보이지만 빵이 너무 두껍다보니 와아아아아안전 뻑뻑했다 ㅡ.ㅡ;

 

빵 자체가 달지도 않고 맛도 없었을 뿐더러 식감도 최악.

 

과자빵생지 맞나??

 

설탕 너무 적게 넣은 것 같은데.

 

식감이나 단 맛이 식빵 반죽같기도 하다.

 

 

쿠키는 달콤하고 바삭하긴했지만

 

무진장 맛없는 빵 부분이 작작 두꺼워야지.

 

빵 때문에 쿠키는 묻히는데다가

 

거북이 머리 꼬리 사지를 표현하는데 사용된 빵도....

 

맛없었다.

 

너무 구워져서 딱딱하고 아무 맛도 안나고.

 

이마트 밀크앤허니 거북이멜론빵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

 

매장, 만드는 사람, 출시된 이후의 시간 경과 등에 따라

 

밀크앤허니 거북이멜론빵이라고는 해도 그 맛이 천차만별인지라

 

무조건 맛있을거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적어도 내가 초창기에 먹었던 거북이멜론빵은 맛있었음.

 

 

 

몰랐는데 벌써 1년도 더 지났네??

 

어쨌든... FREDS의 '카메론'은...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멜론빵이었다.

 

차라리 보통 멜론빵이었다면 내가 안사먹었을텐데... 허허..

 

 

by 카멜리온 2014. 2. 16. 14:0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고베의 이스즈베이커리.

 

역시 이스즈베이커리는 갈 때마다 처음보는 멜론빵이 한가지씩은 꼭 있군

 

아, 물론 기존의 멜론빵, 선라이즈, 미니선라이즈, 샹피뇽 선라이즈 이렇게 4가지는 항상 있다.

 

거기에 한 종류가 매번 바뀌는 느낌?

 

근데 고베는 자주 가진 않다보니... 이스즈베이커리 멜론빵은 엄청 많이 먹어본건 아니다.

 

허나 갈 때마다 새로운게 보임.

 

 

2012/05/03 - [빵/日베이커리!] - [고베]이스즈베이커리의 '샹피뇽 선라이즈' ★★★★★

 

2012/05/04 - [빵/日베이커리!] - [고베]이스즈베이커리의 '메론빵' ★★★★☆

 

2012/08/20 - [빵/日베이커리!] - [고베]이스즈 베이커리 '망고 메론빵' ★★★★☆

 

2012/10/28 - [빵/日베이커리!] - [고베]이스즈 베이커리의 '속껍질 마론 메론빵' ★★★★☆

 

중요한건...

 

이스즈베이커리에서 먹은 멜론빵들은 전부, 만족스러운 맛이었다는 것.

 

내 타입의, 매우 맛있는 멜론빵을 잘 만들어냄.

 

나도 몰랐는데 이렇게 모아보니 하나는 10점만점이고 나머지는 죄다 9점이네.

 

이번에 새로 나온 멜론빵은 바로 윗사진.

 

 

농후 가리쿠로 멜론빵!

 

설명을 보니

 

새까만 블랙코코아풍미 생지를 와득와득한 식감의 멜론빵 쿠키로 감싸고

 

농후한 초코크림과 커버춰 초콜릿으로 만들어냈습니다.

 

189엔.

 

가리크로의 가리는 가리가리(와득와득)

 

쿠로는 검정색이라는 뜻인 것 같다.

 

가격은 200엔도 안되는 착한 가격!! 크기는 작지않은 편인데 말이지.

 

이스즈베이커리 기본 멜론빵과 동일한 크기임. ㅇㅇ

 

 

다른 지점의 가리쿠로 멜론빵

 

여긴 손으로 써놓아서 더 정감간다. ㅎㅎ

 

 

 

그리고 이번에 처음 보는 빵들도 많았는데

 

이건 그 중 하나!

 

호두와 초코, 크랜베리를 넣은 마쉬멜로우 빵이라고 한다.

 

쵸코마로.

 

 

 

 

요렇게 생겼음.

 

아몬드 슬라이스도 붙어있네.

 

마쉬멜로는 토치질한건가 싶었는데 걍 오븐에서 꾸운듯.

 

 

다른 지점의 쵸코마로.

 

 

프랑스 드 앙금과 버터.

 

홋카이도산 팥 앙금을 사용한 앙버터!

 

방송에서 소개된 녀석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요새 앙버터 별로 안보이는데

 

이스즈베이커리에서는 다시 팔고있어서 좋았다.

 

 

다른 지점의 앙버터.

 

 

애플파이랑 '팥앙금의 왕'

 

팥앙금의 왕은 처음보는 녀석인데 케이크 시트 같은 녀석과 앙금을 페스츄리로 감싼 것 같다.

 

 

티글.

 

조리빵.

 

 

크랜베리 치즈.

 

크림치즈를 샌드한 크랜베리빵.

 

 

호두 리스틱.

 

근데 요놈도 크림치즈를 샌드했음.

 

사실 윗 녀석도 그렇고 이 호두리스틱도 그렇고

 

버터를 샌드한 줄 알고 찍은건데... 크림치즈였다.

 

 

시오바타.

 

소금(시오) + 치아바타의 합성어일 것 같았는데 맞네.

 

챠바타생지에 버터를 넣은 부드러운 빵.

 

어?

 

볼 땐 몰랐는데

 

이 제품도 안에 버터를 샌드한 것 같다.

 

 

연어와 고로고로감자.

 

프랑스빵 생지에 연어와 감자필링을 넣고 깨와 치즈를 토핑한 빵.

 

 

 

아오노리를 넣은 빵생지로 치즈치쿠와를 말아넣고 튀겨낸 후 소스를 뿌린 빵.

 

 

이스즈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이게 바로 이스즈베이커리의 농후 가리쿠로 멜론빵!

 

외관 특징으로는..

 

빵은 일단 코코아 맛이 날 것 같은. 완전 블랙! 껌정빵이고

 

그 주위를 흰색에 가까운 베이지색의 바삭해보이는 쿠키가 감싸고 있음.

 

그리고 그 쿠키에는 자라메당.. 내가 좋아하는 자라메당..!

 

우박설탕만한 크기지만 그보다 더 딱딱한 당임.

 

그리고 크림은 이스즈베이커리답게 샌드형으로 넣었다.

 

 

 

약간 누르스름한 자라메당

 

 

 

 

밑면.

 

음.. 이 색은..

 

마치 '어른 메론'을 떠올리게 하는군.

 

 

2012/02/28 - [빵/日베이커리!] - [토요나카]씁쓸하면서 달달한 Honohono의 '어른 메론' ★★★★★

 

 

얘도 몇 안되는 별 5개. 10점 만점의 멜론빵이었지.

 

 

뚜껑을 열어보니..

 

꽤나 진해보이는 초코크림과,

 

커다란 초콜릿 조각들이 듬뿍 들어있었다!

 

오오오.. 비주얼이 최고다.. 

 

이스즈 베이커리답게, 크림은 가운데부터 둥글게 둥글게 짜넣어서 

 

최대한 가장자리까지 골고루 가도록 해두었다.

 

어떤 멜론빵을 먹어도 이렇게 해놔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럽다.

 

크림 양도 많고, 그 어느 부분을 먹든 크림과 빵 밸런스가 좋고 말이지.

 

 

 

 

더이상의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한입 베묵!

 

......

 

..................

 

내가 감히 여기서 선언할 수 있다.

 

이 멜론빵은 정말 최고의 멜론빵이라고.

 

이건 진짜..

 

아..

 

같이 먹은 두 친구 녀석들도 감탄사 연발.

 

진짜 쩐다고 장난아니라고 이 빵 뭐냐고 대박이라고

 

아껴먹으면서, 찬양하면서, 욕지꺼리 남발하면서 아주 난리가 났음.

 

둘 다 아직도 일본에서 먹은 빵 중에서는 이걸 최고로 친다.

 

 

 

 

나도 그랬다.

 

내가 먹은 멜론빵 중에서...

 

이건 정말..

 

1위를 줘도 아깝지 않을 멜론빵이었다.

 

진짜 맛있어 정말..

 

내가 초코멜론빵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이건 진짜

 

..

 

진짜

 

이걸 설명해도 제대로 전달이 안될거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임. 아.

 

일단

 

이게...

 

식감이 기가 막히다.

 

설명에도 '신식감 멜론빵 탄생!'이라고 적혀있었는데

 

확실히 식감부터 죽여줌.

 

몇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냐면... 5가지?

 

 

가장 위 쪽에 있는 보통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다.

 

그리고 그 쿠키생지에 잔뜩 박혀있는 자라메당은 오독오독 와드득와드득하다.

 

그리고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다. 볼륨이 살짝 좋진 않은데 그만큼 부드러운 속결.

 

그리고 빵에 샌드되어있는 초코크림은 걸쭉하면서 촉촉 부드럽다.

 

그리고.. 초코크림에 들어있는 커버춰 초콜릿 조각들은 와작와작하다.

 

이 식감들이.. 정말 기가 막힘.

 

자라메당이 들어있는 멜론빵이야 많이 먹어봤지만

 

 

2012/05/26 - [빵/日베이커리!] - Paul bocuse의 '와작한 메이플 메론' ★★★☆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 오독오독한 납작한 멜론빵. DONQ의 '오독오독 메론빵' ★★★★☆

 

 

그런 멜론빵들은 대부분 그 '자라메당'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다른 장치들이 거의 없었는데

 

이 멜론빵의 자라메당은 '여러가지 장치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

 

자라메당에만 의지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이 멜론빵의 뽀인트!

 

이 농후 가리쿠로 멜론빵은, 초코멜론빵임과 동시에 자라메당까지 갖추고 있는 멜론빵인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진짜 식감도 대박이고.. 맛도 대박이었다.

 

물론 이스즈베이커리니까 맛도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만약... 다른데서 이러한 멜론빵을 만들었다면, 식감이야 그렇다쳐도 맛까지 좋았을까?

 

 

 

너무 맛있어서 2개중에 하나는 남겨서 한국가는 비행기 안에서 먹었다. ㅎㅎ

 

이 맛을 한번만 느끼고 끝낼 수야 없지.

 

꼼꼼히 포장해둔 농후 가리쿠로 멜론빵.

 

 

오독오독해보이는 자라메당이 듬뿍 올라간 쿠키가 보인다.

 

 

오오오

 

정말 아낌없이 올렸구만.

 

 

자라메당 최고!

 

 

단면.

 

초코크림은 이스즈베이커리답게 양도 충분했고,

 

맛도 있었다.

 

많이 느끼하지 않은

 

부드럽고 촉촉한,

 

진한 초코맛의 초코크림.

 

 

그리고..

 

초코크림에 들어있는 커버춰 초콜릿 조각은

 

뭐, 이건 그냥 초콜릿맛

 

그래도 식감이 와작와작해서 맛있어.

 

자라메당의 오도독오도독 와득와득한 식감과 차이가 나는데 크기는 조금 더 크되.. 조금 덜 단단하다.

 

 

그리고.. 역시 이스즈베이커리답게

 

빵도 최고!

 

볼륨이 살짝 부족하지만 글루텐 형성은 잘 되어있는걸 보면 일부러 이 정도 발효점으로 만드는 것 같다. 

 

내가 초코빵생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식감도 폭신폭신 부드럽고 초코풍미도 나름 느껴져서 인정할 수 밖에 없네.

 

 

 

 

 

 

초코크림, 커버춰초콜릿, 빵, 자라메당은 모두 최고.

 

다만,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한 식감을 줄 뿐, 가장 영향력이 적은 녀석이었다. 자라메당에 너무 묻히는 경향이..

 

그래도 어느정도 두께도 있고해서 존재감은 있었음.

 

 

자라메당도 달고, 쿠키생지도 달고, 크림도 달고, 커버춰 초콜릿도 다니까

 

전체적으로 매우 단 빵이라는 추측이 가능한데,

 

이상하게도..

 

달아!! 라는 느낌을 받진 못했다.

 

일단 식감에 온 정신이 팔려있어서 그랬던걸까?

 

달긴 달았는데 '엄청 달다! 너무 달아!' 이런 느낌은 전혀 없었다.

 

그냥

 

이걸 먹는 내내

 

'맛있다.... 맛있어....' 라는 생각만 들었다.

 

컬쳐쇼크.

 

같이 먹었던, 빵 경력 4년차 이상의 입맛 까다로운 제빵사 친구들조차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던,

 

과자빵 중의 과자빵.

 

멜론빵 중의 멜론빵.

 

이스즈베이커리의 농후 가리쿠로 멜론빵이었다.

 

이를 뛰어넘을만한 멜론빵은 조만간 나오긴 힘들듯..

 

역시 이스즈베이커리.....

 

by 카멜리온 2014. 2. 14. 14:2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돈ㅋ에서 발견한 새로운 멜론빵!

 

이름하여..

 

W베리멜론빵!

 

근데 일본에서 W는 '더블유'보다는 '더블'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더블베리멜론빵!

 

생긴게 딸기처럼 생겼다.

 

설명을 보면, 딸기모양을 한 빵으로, 딸기잼을 넣은 빵과, 블루베리잼과 레어치즈를 넣은 빵, 2종류의 빵을

 

감싼 멜론빵입니다.

 

라고 되어있음.

 

가격은 210엔!

 

 

안살리가 없지.

 

바로 구매.

 

딸기모양 멜론빵!

 

무늬는 없고, 설탕도 안뿌려져있다.

 

 

쿠키생지.

 

그냥 핑크색의 쿠키생지.

 

촉촉해보이지는 않지만.. 바삭해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단단한 혹은 살짝 눅진 식감일듯.

 

 

밑면.

 

오메

 

돈ㅋ답지않게 살짝 탄 빵을 파는구나.. 그래도 난 먹을테지만.

 

 

딱 보니 빵 2개의 선이 보이길래...

 

가로로 쪼개봤다.

 

오오

 

쪼개자마자 드러나는

 

딸기잼, 블루베리잼&레어치즈!

 

 

이런 빵은, 필링이 매우 적게 들어있는게 특징인데,

 

역시 돈ㅋ는 기술이 좋군.

 

딸기잼과 블루베리잼 모두 빵 대비 만족스런 양으로 들어있었다.

 

 

 

이런 멜론빵은 처음이군.

 

아. 잼 들어있는 멜론빵도 별로 안먹어본 것 같은데??

 

역시 돈ㅋ는 재미있는 걸 많이 만들어낸단말여.

 

 

단면을 자세히 보면...

 

 

블루베리잼과 레어치즈.

 

왼쪽에 하얀놈이 레어치즈.

 

한국은 크림치즈를 많이 쓰는데, 일본은 일반 크림치즈를 쓰는 경우를 별로 못봤다.

 

레어치즈를 많이 쓰는 듯.

 

뭐, 레어치즈라고 해봤자.. 결국엔 크림치즈가 베이스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서도.

 

머랭 + 크림치즈가 베이스인 아파레이유를 굳힌 제품을 주로 레어치즈라고 말하니깐.

 

 

요쪽은 딸기잼.

 

 

딸기씨가 아주 잘 보이는 딸기잼.

 

 

 

 

블루베리잼과 레어치즈.

 

솔직히 딸기잼보다는 요쪽이 더 맛나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그냥 단단한 식감.

 

바삭하다거나 그러진 않다.

 

빵은 나름 부드러운 편이다. 단과자빵생지인듯.

 

블루베리쨈은

 

산미가 강하지않고 달콤하니 맛있음.

 

레어치즈는살짝 시원한 맛이 나는데, 블루베리잼과 조화되어 나름 괜찮은 맛이다.

 

 

블루베리잼쪽은 괜찮.

 

 

딸기잼쪽도 먹어봤는데

 

음...

 

딸기잼이 무슨 젤리같다;;;

 

펙틴을 많이 넣은건가 거의 젤리같은 상태고 맛도 뭔가 젤리같다.

 

딸기잼과 딸기젤리 중간정도의 맛?

 

 

이거... 별로야....

 

딸기잼 이상해.....

 

더블베리 멜론빵.

 

블루베리랑 레어치즈쪽은 괜찮았는데 딸기잼이 fail.

 

그래도 실험정신을 높이 사줄만한 빵.

 

그리고 딱 봐도 엄청나게 손이 많이 갈 것 같다.

 

빵 반죽 두개에 각각 다른 잼 포앙하고 합쳐놓고 쿠키로 또 싸야되고 꼭지모양 쿠키도 놔야되고....

 

설탕을 묻히지 않는건 그나마의 배려인가.

 

만드느라 힘들어했을 제빵사 미간주름 생각하니 감사히 먹어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9. 13:5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많이 봤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진 않았던,

 

실론이라고 하는 차빵가게.

 

 

이런 저런 단과자빵들을 팔고 있었는데 종류난 30가지 정도.

 

 

 인기가 많아보이는

 

천사(天四&天使)의 홍차앙금빵도 있고.

 

 

멜론빵도 있었는데!

 

2종류였다.

 

기본 멜론빵과.

 

말차멜론빵!

 

속까지 말차입니다.

 

라는 간단명료한 설명.

 

쿨해서 좋군.

 

하나 남았길래..

 

지갑을 열었다.......

 

 

실론 티앤브레드의 비닐쇼핑백.

 

 

이게 바로 말차멜론빵.

 

말차색이 강렬하군.

 

특별한 무늬는 없는데, 쿠키부분은 매우 두꺼워보이고 바삭해보인다.

 

설탕을 찍어놓아서 더더욱 바삭할 것 같다.

 

 

 

 

오오..

 

깔끔한 밑면.

 

 

설탕이 묻어있는 쿠키.

 

 

반으로 쪼개봤는데

 

쿨한 설명 그대로

 

 말차가 들어간 말차빛 빵이 눈 앞에 나타났다.

 

 

빵은 기공이 거칠고 작아서 그리 부드러워보이지 않는다.

 

단과자빵일텐데 설마 계란을 안넣지는 않았을테고.. 발효가 살짝 부족하지 않나 싶다.

 

빵의 말차색은 쿠키의 말차색보다는 연한 편으로, 쿠키의 말차색도 조금 밝은 편인데 빵은 그보다 더 밝은 색.

 

어둡지 않고 너무 형광형광하다.

 

말차라기보다는 시금치나 완두콩이 생각나는 색.

 

 

쿠키 두껍네. 맛있겠네.

 

특히 귀부분이 맛있을듯. 와작와작.

 

 

 

먹어봤다.

 

 

쿠키가 매우 두꺼워서 와작와작 식감이 좋다.

 

 

그런데.....

 

 

 

빵이 왜 이리 뻑뻑하지????

 

정말 지나칠 정도로 뻑뻑하다.

 

 

 

말차맛은 조금 진한편이고, 외관도 괜찮았고 했는데

 

왜...

 

빵이 이렇게 맛이 없는거니.

 

말차 넣은 빵 생지가 매우 뻑뻑해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어떤 말차를 넣었는지는 몰라도 맛없다고 느낄 정도로 빵이 지나치게 뻑뻑한 상태다.

 

 

 

쿠키는 달고 바삭바삭하고 맛있는데

 

왜..

 

왜!!

 

빵이....!!

 

빵이 안타까웠던, 오사카 베이커리 CEYLON의 말차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8. 13:5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두군데밖에 본 적 없는, 호쿠오.

 

이쁘면서 맛있는 멜론빵을 파는 곳이라, 기억에 남는 베이커리다.

 

이번에 간 곳은 텐진바시스지 쇼텡가이에 있는 호쿠오!

 

 

그냥 이뻐서 찍은 애들.

 

라즈베리 데니쉬

 

딸기데니쉬

 

 

그리고!!!

 

못보던 녀석 발견!!

 

후라노멜론이라고 하는 녀석이다.

 

휘핑크림, 멜론크림, 커스터드크림 세가지가 들어있다고??!!!

 

진짜 보자마자 바로 집게랑 쟁반 들고와서 구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쿠오 포장비닐백.

 

깔끔.

 

 

호쿠오의 후라노멜론.

 

가격은 189엔.

 

멜론향이 풀풀난다.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음.

 

내 주먹정도?

 

위에는 연레몬색의 쿠키가 덮여있음.

 

특정 무늬는 없당.

 

 

설탕도 안뿌려져있는듯.

 

그냥 쿠키 자체의 당이 빛나는 느낌이다.

 

쿠키는 바삭과 촉촉의 경계에 있는덧. ㅇㅇ

 

 

종이를 떼어내니

 

뭔가 음 어색한데??

 

 

 

 

 

빵은 살짝 기름진 느낌인걸보니.. 보통 과자빵생지라기보다는 브리오슈생지일 것 같다.

 

 

한입 베어먹었음!

 

오오..오오오오...

 

후라노멜론.

 

짱 맛있다.. ㄷㄷ

 

일단 빵이 엄청 부드럽다.

 

역시 브리오슈인듯.

 

 

가장 위쪽에는 휘핑크림이 주입되어있는데 부드러운 딱 보통 휘핑크림.

 

그 아래에는 오렌지색의 멜론크림이 들어있다.

 

멜론크림에서는 달콤한 멜론맛이 듬뿍!!

 

쿠키생지는 바삭한 타입은 아니고, 역시나 촉촉하지도 바삭하지도 않은 보통 타입이었다.

 

 

 

그리고..

 

먹어들어가다보니 휘핑크림과 멜론크림 밑에 커스터드크림이!

 

세 크림의 조화!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빵!

 

쿠키도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지, 빵도 매우 부드러운 편이지,

 

크림 세종류는...

 

날이 춥다보니 크림들이 약간 되직해져있긴 한데

 

그래도 부드러운 식감인 듯.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빵이었다!

 

멜론크림만 들어있으면 분명 심심했을텐데, 휘핑크림과 커스터드크림까지!!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쿠키부분?

 

빵과 크림은 괜찮았다. 크림들도 양이 적당하니 조화도 잘되었고.

 

이상, 세종류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 HOKUO의 후라노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7. 22:0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데파치카에 입점해있는 수십개의 부스중,

 

내 눈에 띈 슈크림 전문점.

 

이런 곳이 있었구낭.

 

바로.. 크렘 드 라 크렘이라고 하는 곳이었다.

 

교토에 본점이 있는 듯.

 

교토발 슈크림 전문점 크레-무 데 라 크레-무의 쿠키슈크림!

 

커스터드

 

캬라멜

 

말차

 

초콜릿

 

딸기

 

계절한정맛 - 캬라멜애플(판매종료)

 

 

 

요게 초콜릿맛.

 

 

요건 딸기맛

 

 

요건 커스터드.

 

 

요건 말차.

 

 

요건 캬라멜

 

 

 

슈크림은 안먹지만..

 

멜론빵을 닮은!!

 

쿠키 슈크림은!!

 

먹어줄테야 먹어줄테다.

 

그래서 구매한 크렘 드 라 크렘의 쿠키슈크림!

 

 

봉투 고급스럽다.

 

 

안에 열어보니 이쁜 박스와 설명서가.

 

 

슈크림 전문점 크렘 드 라 크렘은 창업 140여년인,

 

교토에서 구움과자장인의 기술을 계승하는 (주)이시다노포가 프로듀스한 브랜드.

 

나머진 귀찮으니까 패스.

 

가장 아래쪽의 가게이름 크렘 드 라 크렘의 유래에 대해서만 간단히 보자면..

 

슈크림을 프랑스어로 '슈 아라 크렘'이라고 부르는데,

 

그 '크렘'을 사용한 관용구로 '크렘 드 라 크렘'이란게 있다고 한다.

 

'최고'나 '제일'이라고 하는 의미의 말이라고 함.

 

가장 사랑받는 슈크림 전문점이고싶은 염원을 담아서 이런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내가 산건..

 

캬라멜과 말차!

 

딸기는 뭔가 색이 별로라서 안샀고

 

커스터드는 기본이라 안샀고 초코는 별로 안좋아함.

 

그래서 말차!!!

 

그리고.. 외관이 눈에 띄는 캬라멜!!!

 

을 구매.

 

 

일단 캬라멜부터 먹어볼까?

 

쿠키부분에 붙어있는 이건...

 

딱보니 헤이즐넛이구만.

 

헤이즐넛 향 진짜 싫어하는데..

 

어느정도였냐면.

 

 내가 싫어하는 Top5안에 드는게 헤이즐넛이었음.

 

근데, 구운 헤이즐넛 먹어보곤

 

우와 맛있다!!

 

이랬다능

 

어쩄든, 캬라멜맛에는 헤이즐넛이 붙어있소.

 

 

한입 베묵.

 

음음..

 

슈가 파삭하네.

 

아니, 슈가 파삭한건 아니고.. 쿠키가 바삭하구만.

 

속에는

 

아주 슈원한 크림들이 들어있었슈.

 

하나는.. 생크림일거고

 

하나는 캬라멜크림.

 

크림?

 

크림맞겠지.

 

맛?

 

 

 

 

 

 

 

 

 

 

 

 

 

 

 

 

 

 

엄청 맛있다!! ㅎㅎ 

 

일단 크림이 시원하니

 

거기서 먹고들어가고.

 

생크림은 부드러우면서 유지방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캬라멜크림은..

 

엄청 달콤한 그런 캬라멜맛이 아니었음.

 

그냥.. 캬라멜맛이 조금 느껴지는, 살짝 걸쭉한 식감의 달콤한 시럽풍 크림이었음.

 

 

순식간에 넝마가 된 캬라멜슈.

 

쿠키는 그냥 보통 쿠키였다. 바삭한 식감에 조금 달콤한?

 

슈 자체는 단 맛이 거의 안나다보니.. 단맛을 가진 쿠키가 붙음으로써, 전체적으로 단맛을 올려줌.

 

물론 슈나 쿠키보다는 크림들이 더욱 달콤했기에

 

쿠키와 슈는 뭐, 그냥 식감적으로만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었다.

 

어쨌든, 캬라멜맛 존맛임.

 

 

다음으로는 요 말차맛!

 

말차라.. 말차 맛있지.

 

이것도 맛있을듯.

 

 

한입 먹어봤는데

 

오오오..

 

말차의 씁쓸한 맛. ㄷㄷㄷ

 

생크림은 단데, 말차크림이!! 씁쓸하다.

 

말차는 씁쓸한 맛이 강하다보니 대부분 설탕을 듬뿎듬뿎넣어서 아주 달콤한 말차맛을 만드는게 일반적인데,

 

이건... 말차의 씁쓸한 맛이 강함!

 

아 물론 단맛이 나긴 난다.

 

근데 씁쓸한맛이 더 강함.

 

훨씬 강함.

 

아니, 걍 전체적으로 맛이 강함.

 

 

말차크림..

 

말차크림이 참 많이도 들어있다. 허나 이게 내 스타일이 아닌게...

 

 

말차의 비린내? 풋내?

 

그게 좀 강했다.

 

씁쓸한 맛만 강한게 아니라, 비릿함이 입안에 감돔. 으으.

 

 

물론 기본적으로 쿠키슈인데다가, 생크림도 들어있고

 

말차크림도 단맛이 어느정도 있어서 나쁘진 않았는데,

 

조금 그랬음. 내가 예상했던 말차맛과는 사뭇 달랐다.

 

개인적으론 캬라멜 쿠키슈가 더 맛있었다!!

 

슈크림 전문점 크렘 드 라 크렘의 쿠키슈크림~~ 캬라멜~~ 말차~~

 

괜찮긴했지만 먹을거리 천국인 일본에서 뭐, 다음에 또 먹을 일은 없겠지.

 

by 카멜리온 2014. 2. 6. 21:4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이온의 브레드팩토리.

 

새로운 빵 발견?!!

 

그거슨 바로...

 

 

쿠마노푸상

하치미츠빵

 

곰돌이 푸의 벌꿀빵.

 

귀여우니까 바로 사줬다!!! ㅎㅎ

 

 

기간한정이라는 문구가 두둥

 

그 옆에는 브레드팩토리 로고도 보인다.

 

 

귀엽게 웃고있는 곰돌이 푸!

 

초코커스터드같은 것으로 눈코입을 그려줬음.

 

 

가격은 220엔.

 

 

두둥.

 

요것도 멜론빵이라오.

 

곰돌이 푸 얼굴 모양의 빵 위에, 곰돌이 푸 얼굴 모양의 쿠키생지를 얹었음.

 

 

안에 뭐가 들었는지 볼테야..

 

쿠마노푸상의 얼굴을 반으로!!!!

 

 

 

...반으로!! 갈라보니,

 

안에는 꿀색의 반투명한 필링이 들어있었다.

 

그런데 빵은.. 마치.. 핫케이크의 단면을 보는 듯한 느낌.

 

매우.. 퍽퍽해 보인는건 기분탓이겠지.

 

 

먹어봤는데!!!!

 

으.

 

이..이건..

 

엄청 맛없다!!!

 

 

일단 빵이 지나치게 뻑뻑하다.

 

지우개인가??

 

쿠키도 완전 뻑뻑함.

 

지우개싸움에서 지우개 위에 올라가서 KO시킨 지우개같은 느낌.

 

떠블 지우개를 먹는 느낌이군.

 

 

속의 필링도...

 

뭔지 모르겠다.

 

꿀맛이 나는것 같으면서도

 

화학적인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꿀 가격의 1/10의 자본으로 꿀맛을 어떻게든 재현해보려고 노력한 것 같은 느낌의 맛?

 

이것 저것 모두 최악이네..

 

이 빵은 말이지..

 

모델인 푸에게 모욕감을 주는 빵이라고 말하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4. 2. 1. 22:2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어제의 카메상에 이어서..

 

나루토야에서 구매한 멜론 데니쉬.

 

이것도 처음보는건데,

 

흔한 제품이긴하다.

 

데니쉬 페이스트리 위에 멜론빵 쿠키생지를 덮어서 구워낸 제품.

 

맛이.. 예상된다!!! ㅋㅋㅋ

 

 

바로 요놈!

 

네모난 녀석이다.

 

 

 

요렇게 생겼는데, 왠지 비주얼이.. 기대된다.

 

일단 쿠키생지가 매우 두꺼우면서도 바삭해보이고.. 이쁨. ㅋ

 

속에는 아무것도 안들어있을 것 같은데도 어느정도 묵직함이 느껴진다. 쿠키생지가 두꺼워서 그런듯.

 

 

설탕이 많이 뿌려져있다. 꽤 달겠네..

 

쿠키는 자연스런 크랙이 특징.

 

 

밑면.

 

적당히 구워진 색이 먹음직스럽다.

 

 

베어먹어봤는데, 데니쉬 페이스트리 결이 등장!

 

오오..

 

근데 별로 기름지진 않다.

 

식감은 데니쉬 페이스트리라 빵과 페이스트리 중간정도의 식감이다.

 

 

근데.. 요거 꽤 맛있네???

 

빵 자체는 아주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정도인데,

 

폭신하면서도 결을 씹는 그 식감이 좋고,

 

위의 쿠키생지가 바삭하면서 달콤하니 맛있음.

 

 

밑면에도 쿠키생지가 두껍게 쌓여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두껍고 달콤하고 버터맛의 고소한 쿠키생지.

 

설탕이 많아서 좀 많이 달다;;

 

 

거북이씨는 조금 별로였는데.. 이건 좀 맛있게 먹었다.

 

역시 페이스트리는 페이스트리군. 맛있긴 맛있어.

 

내가 페이스트리 안좋아하는 편인데..이건 멜론빵 + 페이스트리니까 세입.

 

이건 괜찮았숨!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3. 12. 1. 20:4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나루토야.

 

근데 모모다니에 있는 나루토야에 간게 아니고, 난바 타카시마야 지하에 있는 나루토야에 갔다.

 

 

 

이번에 처음 본 녀석 ㅋㅋ

 

판다쨩.

 

판다속에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초코크림이 듬뿍!

 

근데 판다 눈이 좀 무서워.. ㅋㅋㅋ

 

 

예전에도 있던 녀석이지만... 표정이 바뀌어서 새로 찍어봄.

 

라이온군.

 

커스터드크림을 듬뿍 넣은 아이들에게 대인기인 동물빵.

 

 

한정상품이라는 동글동글 호박.

 

쑥 생지를 호박 모양으로 만들고 속에는 호박앙금이 듬뿍!

 

 

그리고.. 예전엔 못봤던 것 같은데.. 카메상이 있었다!!

 

158엔.

 

 

한번 구매해봤당.

 

1949년부터 이어져온 나루토야.

 

나루토야의 비닐쇼핑백.

 

이미지랑 안맞네...

 

핑크색에 큼지막한 영어라니! ㅋㅋㅋ

 

 

카메상.

 

나루토야 포장지 뭔가 괜찮네.

 

 

거북이씨가 봉지안에서 움직여서 팔다리꼬리머리가 부러지지않도록

 

테이프로 꼼꼼한 포장을 해주었다.

 

친절한 나루토야.

 

 

팔다리가 깜찍한 거북이씨 등장!

 

 

팔다리가 가장 앙증맞은 거북이씨를 골랐다.

 

금방이라도 바닥을 뽈뽈뽈 엄청난 스피드로 기어다닐것 같은 느낌의 앞발뒷발!

 

 

쿠키생지는.. 보통 쿠키생지 색.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였다.

 

설탕은 아주 살짝 뿌려져있었다.

 

바삭해보이는 타입.

 

 

밑면. ㅋㅋㅋ

 

거북이빵들 바닥은 어쩔 수 없...ㅠㅠ

 

 

일단 머리부터 먹어봤다.

 

왜냐면 난 붕어빵도 머리부터 먹음.

 

치킨도 목부터 뜯음.

 

글고 어두육미라 하지 않았는가.

 

물고기는 머리부분이 맛있다.

 

물에 사는 거북이의 고기는 물고기.

 

고로 머리가 맛있을거임ㅁ.

 

 

거북이씨의 머리는 단맛이 아주 살~짝 나는 폭신폭신한 과자빵생지인 것 같다.

 

 

배고프니 바로 몸통도 한입 베어물었다.

 

등딱지는 바삭! 할줄 알았는데..

 

별로 안바삭함.

 

그냥 단단한 식감만 느껴지는 정도?

 

등딱지 속은 폭신폭신하되, 촉촉하진 않고, 살짝 퍽퍽한 느낌이 강한 생지였다.

 

 

내부엔 크림같은게 전혀 안들어있었는데,

 

빵 자체 두께는 조금 두꺼움.

 

근데.. 쿠키생지는 얇다.

 

그리고 바삭거리지 않아!

 

단맛도 별로 안강해!

 

전체적으로 좀.. 심심한 맛의 빵이었다.

 

빵이 조금 얇거나, 아니면 쿠키생지가 맛이 더 강하거나 두꺼웠으면 좋았을텐데..

 

모양은 귀여웠으나, 맛은 별로였던, 나루토야의 거북이씨(카메상)이었당.

 

by 카멜리온 2013. 11. 30.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