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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나카시의 코조네 부근을 지날 때였다.

매우 오래되어 보이고, 작은 '아로무'라는 빵집을 발견했다.

아무로도 아니고 아로무..

아버지한테도 맞아본 적이 없는데!

.... 본론으로 갑시다.

 


매우 오래되어 보이는 빵집 아로무.

아로무는 arome.

향이라는 뜻.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유리 너머로 보이는 저거슨!!!


멜론빵이 무늬가 두 종류다.

그렇다면 한 종류는 분명 보통 멜론빵이 아니라는 소리.

그래서 아로무로 들어가서 두 멜론빵을 살펴봤다.


하나는 보통 멜론빵이었고, 다른 하나는 크림 멜론빵이었다.

정식 명칭은 '크리-무 메론'

작게 빨간 매직으로 '생크림 들어있음'이라고 써있음.

근데 가격은 둘다 110엔이다.

그냥 멜론빵도 그렇고, 크림 멜론빵도 그렇고 모양이 꽤나 일률적이고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있어서

오오 왠지 괜찮은 집 같군 이라고 생각하며 크림 멜론빵을 사봤다.


무늬는 선라이즈 형태의(참외 줄무늬) 무늬였고,

설탕은 특별하진 않지만 뭔가 껍질에 잘 붙어있었다.

껍질은 바삭해보이지만 조금 얇아 보였다.

근데 특이한게 크림이 들어있다면서 빵이 크기에 비해 굉장히 가벼웠다.

빵이 기공이 크고 많아서 무지하게 가볍다거나.. 아니면 속에 들어있다는 생크림이 엄청 가벼운 크림이라거나

그렇게 생각하면서 반을 갈라봤다.


...

공갈빵 혹은 중국호떡이 떠오르는 비주얼.

속이 텅 비어있었다.

물론 속이 비어있는 녀석들을 많이 봐왔지만 이정도로 비어있는 녀석은 첫 경험인듯.



속에는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완전 쪼금.

생크림을 넣었다고 들었는데 색은 베이지색?

생크림이 구워지면서 엄청나게 쪼그라 든 것 같다.

색만 보면 커스터드크림으로 생각 할 수도 있겠는데, 색도 더 연한데다가 빈 공간이 매우 큰 점으로 보아

정말로 생크림을 넣고 구워버린 듯.


멜론빵 쿠키생지는 꽤나 얇았다.


빈공간도 컸고, 빵 자체도 꽤나 촉촉하고 부드러운 편이라서 한입 물었더니 이정도로 쪼그라듬.


크림은 그리 달지않았는데 살짝 촉촉한 느낌을 주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역할을 하진 않는 것 같았다.

그래도 확실히 크림이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긴 하지.

전체적으로 보자면, 버터향이 살짝 나는 조금 달달하고 촉촉한 크림맛 빵을 먹는 느낌.

얇지만 바삭하게 으스러지는 쿠키의 식감도 조금은 느껴진다.


 


크기에 비해서 매우 가벼웠던(안이 텅 비어있으니 당연한가 --;;) 아로무의 크림 멜론빵이었다.


*추가 - 아로무는 체인점이었다.

몰랐는디.

오사카 아사히구 센바야시 쇼텡가이 내에 있는 아로무 발견.


간판은 완전 똑같음.

근데 제품은 전혀 다름.

그보다 멜론빵은 두 종류 있던데, 이 메이플 멜론빵은 예전에 먹었던 브레드팩토리의 메이플 멜론빵이랑 닮았네.

근데 납작한 멜론빵 여러개 봐오긴 했는데 격자무늬 낸 납작한 멜론빵은 처음이다..
by 카멜리온 2012. 3. 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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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많은 종류의 스프레드가 있다.

빵 소비가 엄청난 곳이다보니 발라먹는 잼이나 시럽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 내 눈에 띈 것은!

 


'메론빵 풍 토스트 스프레드'!

 


식빵에 발라서 오븐에 구워서 드셈.

녹아서 오븐 히터에 떨어져서 발화될 수 있으니까 꼭 오븐접시에 올려서 구우셈.

친절하게 이것저것 써놨다.

 


식물유지, 유당, 가루당(분당), 가루당(사당), 포도당, 식용정제가공유지, 난곡칼슘, 향료, 착색료, 유화제, 산화방지제

등이 포함되어있다.

일본와서 이 녀석들이 화학첨가물 등을 전혀 꺼리낌없이 사용하는 걸 많이 봐서 이젠 많이 익숙해졌다.

쇼트닝 가공유지 마가린 착색료 유화제 산화방지제 향료 이스트푸드 등등

어쨌든 시식.

 


슈퍼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식빵을 구해서 20g정도를 짜 줍니다.

멜론향이 강하네여

 


한 여름 구름하나 없는 날씨에 땡볕 아래에서 진지공사를 해여.

그럴 때 선크림 안바르면 피부가 타들어갑니다. 흑형되여.

선크림을 바르되, 꼼꼼하게 발라주지 않으면 또 그 부분은 점이 생기져.

그것처럼 이녀석도 빈틈없이 잘 펴발라줘여.

이왕 바르는거 잘 발라줘야함.ㅇㅇ

다 발랐으면 오븐에 넣어줍시다.


 


오븐에서 대충 구웠더니 이런 모습!

맛있어 보임.

그보다 멜론향이 강하다.

 


수분이 날라가서 그런지 매우 바삭해 보인다.

 


가장자리는 바삭해보이되, 중앙부분은 촉촉한 것처럼 좀 빛나는데, 저 부분도 사실 바삭함.

저건 당이 녹아서 남아있는 광채임.

 


먹었는데 바삭바삭 매우 맛있었다.

정말로 멜론빵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음.

물론 향료가 많은 역할을 하긴 했지만 식감도 꽤 괜찮았다.

 


다른 스프레드도 엄청 많은데 이 멜론빵 스프레드는 원래부터 '바삭바삭'한 토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

이거 꽤 맘에 들었다. 맛있음.

원래 뭐 발라먹는거 안좋아하는데 이건 짱인듯.

근데 토스터기에 안구워먹으면 먹을 수가 없다.

무슨 설탕들어간 퍼석한 멜론빵맛 치약 맛임.
by 카멜리온 2012. 3. 3.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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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과 비교해서 꽤나 많은 종류의 과자가 유통된다.

와서 놀란 점은.. 킷캣이나 오레오, 리츠, 다이제 등의

유명 과자류들도 종류가 무지 많다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 오레오랑 리츠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장.


일단 일반적인 오레오.

박스로 된 것 등등 여러가지 사이즈로 팔리고 있다.


오레오 초코렛 바(일본 밤)


오레오 초코렛 바(마카다미아)


오레오 스틱. 바닐라크림.

 

 




오레오 소프트쿠키 샌드. 바닐라 맛.

오레오 소프트쿠키 샌드. 캬라멜 커피 맛.


오레오 소프트쿠키 샌드 미니팩.
우지말차라떼 맛.


오레오 소프트쿠키 샌드 미니팩.
바닐라 맛.




오레오 초코렛 바(농축 밀크 화이트 초코렛 맛) - 미니

오레오 초코렛 바(오리지날) - 미니


오레오 초코렛 바(밀크티 맛) - 미니


오레오 초코렛바(딸기맛) - 미니



오레오 초코렛파이(딸기맛)



오레오 bits 샌드위치(레몬)

오레오 bits 샌드위치(바닐라)


리츠 토스티드 칩스
오레오 씬 크리습

100kcal밖에 안된다고 대놓고 광고.


리츠 bits 샌드위치. 딸기맛.


리츠 bits 샌드위치. 왼쪽부터 치즈/바닐라/리치밀크크림


리츠 리치커스터드샌드

리츠 리치치즈샌드


리츠 까망베르 치즈 샌드.

리츠 모짜렐라 치즈 샌드.

리츠 리치치즈 샌드(리치치즈는 체다치즈 맛임.) 

 




한국에서는 오레오는 4가지 맛정도밖에 못먹어봤었는데

일본에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놀랐음.

by 카멜리온 2012. 3. 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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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 [빵/日바삭달콤 멜론빵!] - 데일리편의점의 '후라노 메론크림빵'

데일리 편의점은 야마자키계열 아니랄까봐 편의점에도 막 구워낸 빵을 파는 진열대가 있다.

예전에 후라노 메론크림빵을 사먹었었는데 완전 망 to the 망이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찾아간 데일리 편의점.



후라노 멜론빵은 기간한정으로 파는 거라서 사라진지 먼 옛날이지만

아직도 3가지 시리즈는 그대로 있다. '8대째 메론빵' '휘핑 메론빵' '메론빵 러스크'

이건 휘핑 메론빵인데, 8대째 멜론빵에 휘핑크림만 채운거임. 근데 40엔이나 더 받음. 날강도같은 새끼들.




어 근데 내가 간 곳은 기간한정으로(기간한정+시간한정)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메론빵과 좋아하는 상품 하나를 같이 사시면 30엔 할인해 드려요 ^^"


8대째 멜론빵은 120엔.

다른 쓰잘데기 없는거랑 같이 사면 총 금액에서 3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오키 사주겠어.

너네의 상술에 넘어가주겠어. 아니, 이런 이벤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사온 8대째 멜론빵.

8대째 멜론빵이 왜 8대째일까, 8세대동안 만들어서 8대째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몇년 전에 5대째 멜론빵이라는 이름으로 팔렸던 사실을 알게 되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1년에 '1세대'가 올라가는 것 같다.

아니, 근데 중요한건 2011년 작년에도 8대째였고, 2012년 지금도 8대째니까 틀린 듯..


표면은 이렇게 생겼다.

무늬는 없지만 그렇다고 매끈한 모양도 아니고 살짝 올록볼록한 비스켓이다.

설탕은 보통 설탕이 뿌려져 있다.

향기는.. 뭔가 진하다거나 화학적인 멜론향이 아니고, 아주 산뜻하고 부드러운 멜론향이 난다.


칼이 병맛이라 제대로 안잘렸음.. 빵칼을 안갖고 다니다보니..


쿠키는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촉촉하거나 단단하진 않고 그냥 으스러지는 식감이다.

바삭바삭까지는 아니고 와슥와슥?


한입 먹어봤는데 빵이 매우 촉촉하며 부드럽다.

촉촉하면서 부드럽다는 것은.. 가벼우면서 부드러운 게 아니라, 살짝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느낌. 

아니 이게 뭔소리야.


빵은 촉촉 보들.

하지만 달지않다.

쿠키는 와슥와슥.

살짝 달면서 산뜻한, 조금은 후르티한 멜론향이 난다.

전체적으로 매우 괜찮은 멜론빵이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멜론향도 괜찮았고, 빵과 쿠키생지 둘다 맛있었다.

이 8대째 멜론빵이 일본 최대 빵 회사 야마자키가 세운 데일리 편의점에서 인기 No.1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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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시 위에는 스이타 시가 있다. 그 시에서 조금 더 서쪽으로 가면 토요나카 시가 있다.

그 시에는 '어른 메론'이라는 특이한 멜론빵을 파는 곳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음..

내가 살고 있는 데서 자전거타고 내 속도로 1시간 10분정도만 가면 도착하겠군.

하지만 스마트폰이 아니라 언제나 헤맨다.

아 하지만 길치는 아님. 진짜 아님.

그냥 쪼끔 헤맬 뿐임.

아 근데 이번에도 1시간 반정도 걸렸음.

20분정도 헤맸음... 아 근데 길치는 아님. ㅇㅇ


정말 작게 '빵 공방 호노호노'라고 쓰여있다.

제대로 못보면 그대로 지나칠지도.


아니 뭐 근데 이 정도로 호노호노를 많이 써놨으니 못보고 지나칠 일은 없나?


7시 반 오픈

18시 반 안오픈.

일요일 휴일.

잘못 보면 보노보노.


입구인데.. 무슨 맨션 들어가는 바로 앞에 있다. 게다가 문도 맨션 문이랑 비슷하다. 구조도 맨션 비슷함.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젊은 여자 두 명이 가게를 관리하고 있었다.

좀 늦게가서 그런지 제품이 거의다 팔렸음..

빼놓은 빵 제품표를 힐끗 봤더니 원래는 30종 가까이 되는 빵을 파는 듯하다.

가게는 꽤 작았다.

전체 면적은 우라라카보다는 작았는데 키친이 좀 더 작았고, 진열대가 좀 더 큰 느낌?

하나씩 남아서 사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빵들.


그리고.. 저쪽 구석에는.. 음..

음?

저건?


드디어 찾았다!

어른메론빵!(大人メロン)

130엔.

흰색에 검정색의 조화다.

늦게가서 다 팔렸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남아있었다.

굿.


네. 그래서 사왔습니다.

'어른 메론'


쿠키는 흰색계열과 갈색계열의 그라이데이션.

빵은 완전 검정이.


쿠키는 무지하게 두껍다.

그리고 매우 달아 보인다.

빵은 검정색이지만 군데군데 빛나는 무언가가 오돌토돌 묻어서 굳어있다.


설탕이 묻어있진 않지만, 쿠키에서 녹아나온 듯한 설탕이 하얗게 보인다.

그래서그런지 대체적으로 매끈하게 광택이 난다.



뒤집어보니 뒤도 엄청난 블랙.

반을 갈라보았다.


브라우니 검다하고 어른메론아 웃지마라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이건 진짜 오징어먹물 3배정도로 농축한 색이다. 딱 그런 색임.


쿠키는 두껍고 빵은 시커멓고. 이 빵의 정체는 뭘까? 시식.


이.. 이건!!!!!

빵은 코코아 가루를 썼다.

근데 설탕은 안들어 간 것 같다.

전혀 달지 않다. 다만 코코아 향이 남.

초콜릿으로 따지자면 Bitter 초콜릿인듯.

근데

빵에서는 전혀 단 맛이 나지 않지만,

쿠키는 무지하게 달다.

진짜 달다.

내가 먹은 멜론빵 중 가장 단 쿠키라고 자부할 수 있음.

그리고 무지하게 단단하고 바삭하다.

아니 바삭도 아님. 와작임.


쿠키의 식감이 대단하다.

와작와작와작와작 완전 단단해.

이거.. 쿠키의 강도도 내가 본 멜론빵 중 1,2위를 다툴 정도임.


빵은 단 맛은 커녕 씁쓸한 맛이 남.

그렇다고 이상한 씁쓸한 맛은 아니고, 그.. 코코아매스의 씁쓸한 맛?

전혀 달지 않음.


문제의 쿠키는 무지 단단하고 무지 달고 무지 두껍고


근데 중요 한건, 이거 정말 엄청 맛있다는 거다.

어른 메론.

전혀 달지 않고 오히려 조금은 씁쓸한 맛의 부드러운 빵과, 완전 달고 딱딱한 쿠키의 조화가 엄청나게 좋다.

따로 먹으면 맛없지만 둘을 같이 먹게되면 정말 환상의 맛을 보여준다. 

빵 자체는 엄청나게 부드럽다거나 촉촉하다거나 그런건 없지만

버터향이나 계란향이 나는 것도 아니고, 딱 씁쓸한 비터초콜릿의 맛에 치중했고.

쿠키도 어중간한 단 맛이 아닌, 대놓고 단 맛에 치중했다.


근데 정말로.. 진짜 맛있었다.

이 조화는 대단하다. 컬쳐쇼크같은 맛이었다.

다 먹고나서도 눈 앞에 계속 어른거릴 정도로.

아아아...

'어른이라면 이 정도의 멜론빵을 먹어줘야 하는 것이다! 호호호호노호호호노호홓' 라는 느낌이었음.




by 카멜리온 2012. 2. 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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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새로 나온 멜론빵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메론 케이크 데니쉬'

역시 멜론 이 단어 하나만으로 구입결정.



두둥!

신발매 스티커가 아주 그냥 눈에 띄게 잘 붙어있다.

설명에는 '스폰지케이크와 크림을 샌드했습니다'라고 간단명료하게 써있음.

명료해서 좋군!


칼로리는 생각보단 낮았다.

데니쉬인데다가.. 케이크도 들어있고.. 게다가 크기도 꽤 큰편이라 한 540정도는 생각했는데.

원재료명을 보면 중간에 '메론 농축 과즙'이 보인다. 이건 멜론향뿐만아니라 멜론 과즙이 들어있는 뭔가가 들어있겠군!

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지. 로손이다보니까 야마자키에서 만든 빵임.


이렇게 생겼다.

저기 저기

데니쉬 사이에 끼어있는애가 스폰지 케이크 시트임.

약간 카스텔라 비슷하게 생긴 놈.


무슨 소라껍질 속의 소라처럼 들어가있다.

두께는 대충 2cm정도 됨.


멜론빵 쿠키생지는 그다지 바삭해보이지도 않고 단단해보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눅눅해보이지도 않는다.

설탕은 안뿌려져있는 듯.

무늬는 없고 약간 매끈한 타입.


반을 갈라보았다.


데니쉬의 결이 보이고, 케이크의 단면도 잘 보임.

아니 근데 케이크 위에 있는 저건???!


약간 연두빛이 도는 끄적한 크림.

설명에서 말한 크림이 바로 이건가?

대충 냄새와 색에서 유추해보자면 멜론농축과즙을 사용한 크림이렷다.


데니쉬 생지는 그나마 괜찮은 편임.

저번의 그 초코 메론 크로와상의 단면은 무슨 데니쉬생지가 아니라 그냥 빵같았는데 이정도면 양호한 편이지.


케이크 시트가 생각보다 두껍다.

그리고 부드러워보인다.


먹어보았다.

오오. 맛있음.

일단 멜론쿠키는 바삭하진 않지만 으스러지는 식감인데, 조금 단 맛이 있다.

그 다음으로 느껴지는게 달지 않지만 겹겹이 결이 있는 데니쉬생지.

데니쉬 생지는 조금 유지냄새가 난다.

그 다음으로는 부드러운 케이크시트와 진한 멜론크림이 느껴진다.

쿠키생지 -> 데니쉬생지 -> 케이크생지 세가지의 생지가 각각 다른 식감을 준다.

물론 맛도 전부 다름.

하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맛은 멜론 크림.

그게 포인트인듯.

하지만 사실 쿠키생지와 데니쉬 생지는 바로 씹혀서 잘리는데,

데니쉬 생지에 이어서 나오는 빈 공간(데니쉬생지와 케이크 사이)에서 텀을 준 후, 바로 잘리지 않는

부드러운 케이크 생지가 나와서 식감면에서도 독특한 것 같다.




이거 꽤 맛있었음.

예전에 하치미츠 케이크 멜론 샌드 였나. 그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먹어봤는데

이걸 먹어서 다행인 듯.

일본애들은 케이크도 아이템중 하나로 잘 쓴다.

이 녀석처럼 빵 사이에 케이크 끼워넣고 '케이크를 샌드했습니다'라고 태연하게 말함. -_-
by 카멜리온 2012. 2. 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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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포스팅 했던 사쿠라판다 8종류 중 가장 먹어보고 싶은 녀석을 골라서 먹어봤다.

2012/02/21 - [빵/맛있는 빵들!] - 사쿠라판다 시리즈 출시!


그건 바로 마메다이후쿠후우빵.

콩 찹쌀떡 풍 빵이다.

사쿠라앙금과 휘핑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거 사쿠라판다버전 말고 원래 버전은 총 두 종류를 봤었는데

보통의 흰색 콩 찹쌀떡 풍 빵.

요모기(쑥)이 들어간 조금 녹색의 콩 찹쌀떡 풍 빵.


둘 다 팥앙금과 휘핑크림이 들어있다.

그리고 빵은 살짝 쫄깃하고.


소금맛을 더한후 삶은 적완두콩이 들어간 쫄깃한 사쿠라 맛의 빵에

사쿠라잎이 들어간 통단팥앙금과 휘핑크림을 샌드해서 만들었습니다.

라고 써있다.

사쿠라맛 단팥앙금이 뭘까 했는데 사쿠라 잎을 넣은 것 뿐이었냐.


칼로리는 생각보다 낮다.

일본에서 빵 칼로리가 300대면 무지 낮은 편임.

보통이 450정도? 500, 600넘어가는 것도 꽤 많으니까.


뜯으니 이런 모양.

저 하얀가루는 살짝 짭짤한 맛이 난다고 할까.

마약은 아니겠지.

빵은 살짝 분홍색이고(사쿠라 잎이 들어가서), 콩이 들어가 있다.

샌드형태라 뚜껑을 까보았다.


휘핑크림과 단팥앙금이 보인다.


단팥앙금은 통단팥.

하지만 사쿠라앙금이라면서 색은 뭐 그냥 보통 단팥앙금색.

휘핑크림이 중앙에 있고, 그 주위를 팥앙금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


다시 샌드하고 한입 베어 물었다.

짭짤한 소금가루 맛과 달달한 팥앙금 맛, 부드러운 휘핑크림 세가지 맛이 나고,

쫄깃한 빵 생지, 알갱이가 아독아독 씹히는 적완두, 부드럽게 으스러지는 통단팥 세가지 식감이 느껴진다. 


이거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여러가지 장치가 있어서 좋았음.

사쿠라 맛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지만..

아니, 그보다 일단 사쿠라 맛이 뭐지???

잘 생각해보니 먹어본 적이 없어..
by 카멜리온 2012. 2. 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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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그동안 쌓인거 풀어버리는 시간!


패밀리마트에서 나왔던 모찌식감앙팡(쫄깃한 식감의 단팥빵;밀크크림)

지금은 안나옴.

근데 쫄깃하다기보다는.. 질긴 식감이었는디.



마트에서 생라면/생우동 나베세트 파는 곳에 뭔가 타이야끼가 보이길래 가까이 가봤다.


오구라(팥)앙금 붕어빵 우동나베 -_-;;


키-마가 뭐지? 어쨌든 카레맛 붕어빵 우동나베...

저 철로 된 1회용 그릇(나베)에 생면과 소스 등과 건더기를 넣고 끓여 먹는 인스턴트음식인데

붕어빵도 우동에 같이 넣어서 먹는 듯 --;;

신기하네


부드러운 케이크 샌드. 패밀리마트.

부드러운 시퐁케이크에 밀크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2가지색의 링빵.

초코맛과 딸기맛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건데,

딸기색 빵 속에는 초코맛 빵이 들어있고, 그 초코맛 빵 속에는 딸기크림이 들어있다.

물론, 초코색 빵 속에는 딸기맛 빵이 들어있고, 그 딸기맛 빵 속에는 초코크림이 들어있다.

졸 복잡하네.

어떻게 만들었는지 신기한 녀석.


모찌링. 미스터도넛의 폰데링 정도의 식감을 떠올리면 된다.

일본에는 쫄깃한 식감의 빵제품이 참 많은데 한국에는 별로 없다보니 뭐라 설명하기가 힘드네.

패밀리마트의 제품. 꽤 맛있는 녀석이다. 지나치게 단 점이 단점.ㅋ


로손의 도넛 시리즈.

휘핑크림도넛과 모찌링도넛(딸기맛)


그리고 한국에서는 쫄깃한 옛날도넛제품(그.. 쫄깃한 도너츠생지를 기름에 튀기는 그 옛날도너츠) 속에는

대부분 팥앙금을 넣지만

일본은 이것저것 다 넣음.

이건 패밀리마트에서 새로나온 초코크림 도넛. 기존에 있는 팥앙금 맛은 그대로 있되, 커스터드크림맛은 사라졌음.


이건 세븐일레븐의 휘핑카스타도너츠.

카스타도 + 도너츠 를 합친 다쟈레라고 할까.

휘핑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는 쫄깃한 도너츠 제품.


이건 상크스의 쫄깃한 앙금 도너츠. 단팥앙금.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보통의 도너츠는 사라지고 대신 이게 새로 나옴.

그 도너츠에 밀크초코렛과 아몬드를 묻혀놓은 녀석.

난 사실 튀긴 조리빵류도 그다지 안좋아하기떄문에 도너츠도 잘 안먹음..


로손에서 나왔던 '걸쭉한 반숙계란 들어간 카레빵'

지금은 또 다시 사라졌는데,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다가 결국 못먹었다.

아무리 그래도 조리빵에는 손이 잘 안가서..


세븐일레븐의 오꼬노미야끼빵.

오꼬노미야끼 빵도 은근히 보인다.


야마자키의 타이야끼(도미빵;붕어빵)풍 빵.

통팥앙금이 들어있다고 함. 먹어보진 않았음.

결국 단팥빵이잖아..


이렇게 미니 타이야끼도 수많은 종류가 팔리고 있다.

이건 그중 하나인데, 쫄깃한 타이야끼라고 함. 거의 화과자수준으로 팔리는 듯.

노란건 커스터드, 빨간건 단팥앙금.


로손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프레미아무 로-루 케-키'

이제까지 익숙해져서 몰랐는데 발음이 한국이랑 전혀 다르잖아 ㅋㅋ

'프레미엄 롤 케이크'다.

이게 출시된 이후로 엄청나게 히트한 상품이라고 함.

그 이후로 이런 형태의 제품들이 편의점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윗단은 순 생크림 사용한 기본 제품. 아랫단은 커피맛.


이건 초코맛.


이건 다른 편의점에서 프레미엄 롤 케이크 따라서 출시한 녀석.

가운데에 커스터드 푸딩이 들어있다


다시 프레미엄 롤 케이크로 돌아가서, 이건 딸기맛.


오키나와산 흑설탕을 사용한 흑벌꿀이 들어간 녀석.

고사리 떡도 들어가있다 함 -_-;;


새로 나온 크리스피초코 커피맛.

2011/11/14 - [먹을거리] - [일본과자]'크리스피 초코' 카라멜&아몬드 맛

사실 뭐 예전에도 있었던 녀석 같은데 없어졌다고 시즌이 되었나, 다시 나왔음.



야마자키의 '초코의 산'

바삭바삭한 러스크에 초코를 잔뜩 묻힌 녀석인데 유통기한 더럽게 길다..

그리고 이런 애들은 기억은 안나는데.. 바삭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뭔가를 첨가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꼭 써놓는데,

아마 몸에 나쁜 거겠지? 그러니까 써놓는 거겠지? 인기는 많은데 안먹는게 좋을 듯.

아마 이 녀석은 그.. 런치팩시리즈 만들고 남은 식빵 귀퉁이 모아서 만들어파는 것 같다.


파스코의 핫케이크샌드.

왼쪽은 마가린이 샌드, 오른쪽은 마가린&메이플시럽이 샌드.

이상하게 이런 핫케이크샌드는 야마자키, 파스코, 고베야 너나 할거없이 거의다

'마가린&벌꿀' 조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게 가장 잘 어울리나?


야마자키의 핫케이크샌드.

빨간게 메이플&마가린, 오렌지색이 벌꿀&마가린.


이건 새로나온 치즈크림&벌꿀마가린맛 크림.

'벌꿀마가린맛 크림'은 대체 뭐야



크런키 3대장. 크런키도 이거 제외하고도 종류 진짜 무지하게 많다. 총 13종류 정도 본 듯.


상디 특제 콘소메스프맛 카루쟈가.


나미의 이뻐지는 에쿠사사이즈.


아이스버거..

아이스크림인데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사진과 전혀 다르겠지.


일본버전 거북알.

한국에선 이미 옛날에 사라진(하지만 몇년 전에 거북알을 봤다. 다시 파는 걸까 아니면 재고남은거 처리하는 걸까?)

거북알시리즈.


아이스디저트.

왼쪽부터 티라미스맛 / 딸기밀푀유맛/ 애플파이맛.

하나 먹어본 적 있는데 한국에는 왜 이런걸 안만들어놓냐! 라는 느낌을 받았음.


야마자키의 런치팩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고베야의 '라쿠후와팍쿠'(편하고 부드러운 팩)

하지만 인기는 역시 야마자키의 런치팩이 10배이상 높다.


새로나온 우스카와 Nectar 사과 크림빵.

거의 기간한정의 느낌? 이벤트의 느낌?


새로나온 하바네로 우마이포테토 스파이시치즈맛.


3월 2일인가 히나마츠리라서 거의 1달전부터 이렇게 모든 마트는 히나마츠리 코너가 준비되어있다.

크리스마스 -> 오쇼가츠 -> 수험 -> 절분 -> 발렌타인데이 -> 히나마츠리

대충 이런 순서로 이벤트를 여는 듯.


사쿠라모찌들어간 도라야끼.

사쿠라 잎을 섞어 넣어 구운 도라야끼 카스텔라 생지로, 통단팥앙금과 사쿠라떡을 감쌌습니다. 라고 써있음.


카페오레풍 도라야끼.

도라야끼도 이것저것 종류가 참 많다.


이번에 파스코에서 새로 나온 파이도너츠 단팥 / 커스터드크림.

크기는 작은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대충 68엔정도) 인기가 꽤 있다.

나도 하나 먹어봤는데 맛있다.

퍼프 페스츄리 결도 꽤 잘 살아있고 안에 크림이나 앙금도 가득 잘 들어있고 크기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최근에 치로루에서 편의점들과 제휴해서 빵을 만들어서 이벤트중.

세가지 빵을 파는데 유명한 키나코모찌초코렛을 빵으로 만들고, 밀크맛이나 딸기맛도 있다.



키나코 모찌빵의 단면.

안에는 '키나코 크림' '키나코 휘핑크림' '규히(일본 떡 중 하나. 끈적이면서 조금은 점성이 있는 흰 떡)'가 들어있다.


모칫또 롤 새로나온 우지녹차맛.

밑에는 기본적인 밀크맛과 작년 말에 새로 나온 로얄밀크티맛이다.

 


2011/11/16 - [취미/내 마음대로 요리!] - 전자렌지로 지방 1g의 다이어트 닭가슴살 후라이드 치킨 만들기

예전에 올렸던 '렌지를 돌렸더니 순살치킨!가루(렌지로 칭하니까 카라아게 가루)'가 다른 맛이 있길래 찍었음.

새로 나온건가?

왼쪽 녀석이 처음 보는 녀석. 흑후추&갈릭 맛이다.

내가 먹었던게 구운간장맛.


마네켄 와플을 봉지로도 팔고 있다.

왼쪽은 기간한정 우지 말차맛. 통단팥이 들어있는 듯.

오른쪽은 플레인.


왼쪽은 메이플맛.

오른쪽은 딸기맛.


왼쪽은 기간한정 화이트쇼콜라.

오른쪽은 마일드 코코아.

 

 


이건 기간한정 초코렛

by 카멜리온 2012. 2.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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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맛없는 빵이나 별 특징없는 빵은 포스팅을 안한다.

내가 먹은 멜론빵 중 포스팅 안한 것만해도 한 15종류는 될 듯.

근데 맛이 없어도 포스팅 하는 경우가 있다.


진짜 욕나올 정도로 더럽게 맛없는 경우!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그렇다.
 
이번에 살펴볼 녀석이 그에 해당하는 새끼임.




이건 초코! 에다가 멜론빵 쿠키생지! 에다가 크로와상! 3가지가 합쳐진 녀석인데 105엔밖에 안하길래 사봤음!


뭐, 초코들어가는 빵은 안좋아하니, 그냥 단순히 '멜론빵 쿠키생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산거지.


봉지를 뜯자 초코향이 가장 강하게 나면서 희미하게 멜론향과 버터향도 났다.


반으로 가르자 이렇게 생겼음.

사실 일본 이녀석들도 빵을 미친듯이 빨리 만들어내고 아니, 찍어내다보니까

양산형 봉지빵에서는 빵 자체의 퀄리티는 떨어진다. 그건 당연한 사실.

이것도 크로와상이면서 단면은 무슨 보통 빵같은 느낌임.

 

크로와상이 아무리 발효 페스츄리라 속은 폭신폭신해진다 쳐도, 결은 남아있다구!


거의 모양만 크로와상인 롤 형태의 과자빵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하긴 멜론빵 쿠키를 같이 말아서 크로와상 생지를 구워내려면 어쩔 수 없을거라고도 생각.

그러다보니 멜론빵 쿠키생지는 전부 익은게 아니라서 촉촉한 편이었고 절대 바삭한 식감은 없었다.

근데..

중요한건 맛인데..

데니쉬 생지 자체에 초코맛을 넣은 후에 버터풍미 그리고 멜론페이스트를 조금 넣은 멜론쿠키생지를 말아냈는데

이건 진짜 내가 먹은 빵 중에서
3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더럽게 맛없었다

일단 크로와상 생지다보니 그렇게 단 편은 아닌데 초코향과 멜론향이 전혀 어울리지가 않았고

쿠키는 완전 눅눅하지, 빵은 완전 뻑뻑하지.

초코맛은 나되, 전혀 달지도 않아서 무슨 카카오99%같은 느낌이지(크로와상 생지니까 그닥 안달긴하겠다만)

그냥 여러모로 최악이었다.

일단 초코맛과 멜론맛을 섞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멜론빵 쿠키가 구워지는 온도/시간과 현격히 차이나는 생지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이건 정말 내가 왠만해서 빵은 잘 안버리는데 1/3먹고 버려버렸음 ㅡ,.ㅡ

사실 이거 사진 찍어놓은건 작년 말인데 올릴까 말까 하다가 나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봄.

지금 생각해도 열받네 아오..

내가 저거 때문에 야마자키 더 싫어지고 그나마 데일리편의점에는 악감정 크게 없었는데

완전 내 안에서의 데일리 이미지가 업무슈퍼에서 산 중국산 김치에 유통기한 8일지난 저지방우유를

부어서 섞은 듯한 느낌이 되어버렸음.

by 카멜리온 2012. 2. 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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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라는 마트가 있다.

꽤 널리 퍼져있는 어느정도 큰 규모의 마트인데, 마트 내에서 자체 브랜드인 밀의 고향이라는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다.

거의 모든 밀의 고향에서 멜론빵은 기본적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지만,

초코칩멜론빵이나 후라노멜론빵은 특정 지점에서만 팔고 있다.


근데 오늘 갑자기 후라노멜론빵이 사고싶어져서 샀음. 140엔.


생지에 후라노멜론 과즙을 넣은 크림을 층층이 접어 넣은 향기로운 과자빵입니다!

층층이 접어넣다니 대체 어떻게 했다는 걸까?


먹어봅시다- 시식-


일단 무늬는 없는 비스켓.

그리고 꽤 바삭해보인다.

보통의 설탕이 뿌려져있다.

멜론향이 강하다.

이 녹색은 색소로 추측.



반을 갈라보았는데, 크림이 들어있진 않았는데 이렇게 노란색의 뭔가가(이게 크림이라고는 써있었지만서도)

빵 중간중간에 들어가있다.


반죽 할 때 크림을 섞어서 넣은 느낌이다.


반대편도 당연히 똑같음.


이런 형태는 멜론빵에서는 처음본다. 다른 빵에서는 어느정도 응용한 걸 본 적이 있지만.


비스켓은 이렇게 얇으면서 바삭바삭하게 잘 부셔지는 타입.


빵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웠다.

발효도 잘되서 크기에 비해 가벼웠는데 한입 베어물었더니 이렇게 찌부됐음.


속에 들어있는 노란색의 후라노멜론과즙크림은 솔직히 임팩트가 강하진 않았는데

크림이 직접 듬뿍 입에 닿는게 아니라, 빵 생지 사이에 아주 조금씩 남아있는 크림을 접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단지 향만 쓴 혹은 쿠키생지에만 과즙을 넣은 멜론빵들보다는 더 멜론향이 강했다.

그리고 빵의 촉감을 더 촉촉하게 해주는 것 같다.

맛은 그리 달진 않은 편이었으나 멜론맛이 조금 강한 편.

하지만 멜론맛 불량식품의 느낌이 나는 멜론맛이 아닌, 싱그러우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의 멜론맛이었다.

(참고로 멜론맛 불량식품의 느낌이 나는 제품은 최근에 써 올린 '쿠마모토 멜론빵' 정도?)


바삭하고 부드러우며 싱그러운 멜론향이 나는 꽤 괜찮은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2. 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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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초코파이가 있다.

당연히 있겠지. 맨처음에 만든게 미국으로 알고 있으니까..

미국 -> 일본 -> 한국 이 순서로 만들어졌겠지 뭐.

근데 한국에는 오리온 초코파이 정, 롯데 쵸코파이, 크라운 초코파이 정도가 있고,

지금은 안나오는 것 같지만 드림파이나.. 내가 좋아하는 하지만 증오하는 가나파이도 있고 한데,

일본은 더 많은 회사에서 더 많은 초코파이가 나오는 것 같다.

물론 몽쉘처럼 마쉬멜로우가 아닌 크림이 들어있는 녀석들도 당연히 무지 많다. 하지만 그 녀석들은 초코파이가 아냐.



정말 많은 회사에서 초코파이를 만들어내지만 나는 이 롯데 초코파이를 가장 많이 본 듯 싶다.


모리나가에서 만든 가토 쇼콜라.

한국으로 따지면.. 가나파이 정도 될 듯?

가운데 들은게 크림이라면 카카오몽쉘.


롯데에서 낸 쁘띠 초코파이랑 쁘띠붓세.

쁘디 붓세는 티라미스 바닐라 맛. 다른 종류도 있다.


롯데의 딸기맛 초코파이.


이렇게 듣보잡 회사에서 만든 초코파이도 엄청나게 많이 유통되고 있다.


이것도 듣보잡회사.


처음 발견한 Tomorion의 초코파이.

톰 오리온 인지, 토모 리온인지(아마 두가지 모두를 사용하는 중의적인 표현이겠지만)

오리온인것 같은데 뭔가 처음 보는 느낌이다 일본에서.

하지만 한국의 오리온 초코파이 정도의 포스는 아닌 듯.

뭔가 깔끔해 보이는 외관인데 별로 관심도 없어서 조사해보기는 귀찮음.


아이스크림 초코파이.

롯데회사꺼다.

마쉬멜로우 대신 아이스크림을 넣은 듯.

별로 먹어보고 싶진 않네...
by 카멜리온 2012. 2. 2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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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히로시마 놀러갔다오면서 오미야게를 사다줬당.

그 유명한 모미지 만쥬!

한국어로 하면 '단풍잎 만쥬'라고 할 수 있겠지.

난 이제까지 모미지만쥬가 교토의 명물인줄 알았었는데 히로시마가 원조란다.

몰랐음.

최근에는 여기저기서 쉽게 모미지 만쥬를 사먹을 수 있지만 역시 오리지날이 짱이겠지.

 

이 히로시마의 모미지만쥬는 [일본인이 좋아하는 전국의 오미야게 랭킹]에서

 

무려 8위를 차지하고 있는 녀석이다. 유명하신 몸임.

 

No.8 もみじ饅頭(広島県)

 




작은 종이가방에 담겨져 있다.


종이가방 바닥을 보니, 원재료와 쇼미기한 제조사 등이 써져있었다.

원재료를 보아하니.. 5가지 맛이로군?

쇼미기한은 꽤 짧았다. 2주도 채 안되었던 걸로 기억.


열어보니 5개가 나란히 들어있었다.


꺼내보니 포장도 각기 달랐음. 맛이 5가지라서.


말차맛 앙금


커스터드크림


초코렛


쯔부앙


코시앙


그 중에서 제일먼저 말차앙금을 먹어보기로 했다.


모미지모양 만쥬가 나옴.

많이 봐왔던 그 모양이다...


반으로 갈라보니 진녹색의 앙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말차향이 풍겨져 나옴!

근데 만쥬지만 밤만쥬나 히요코만쥬의 그런 생지가 아니고, 베이비카스텔라같은 느낌의 살짝 폭신하고 부드러운 생지였다.


그닥 안달고 맛있었음.

만쥬는 화과자다보니 단게 정상인데 말차앙금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안달더라.

특히 히요코만쥬에 비하면 단맛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할 수 있었음 -_-;

카스텔라같은 만쥬생지와 앙금의 비율이 거의 비슷해서 그런가?


다음은 커스터드크림맛.


역시 뭐 겉은 똑같은 모양이고,


갈라보니 노란색 커스터드크림이 나왔당.


일본인들은 커스터드크림 응용하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맛은..

내가 커스터드크림 좋아하긴 하는데 얘는 만쥬생지랑 맛이 거의 겹친다 해야하나? 그래서 별로 맛있진 않았다.

맛이 거의 비슷한데다가 뭐 달지도 않으니..


이건 초코맛인데 가장 맛없었다.

가장 안어울려!


이건 쯔부앙임. 가장 맛있었음.

얜 좀 달았다.

코시앙은 약간 백앙금이 섞였나 조금 색이 베이지색 비슷한 색이 났다.

근데 역시 만쥬는 팥앙금이 최고인듯.

쯔부앙 > 코시앙 > 맛챠앙 > 커스터드 > 초코

였음!
by 카멜리온 2012. 2. 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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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에서 발견한 bakerich의 '휘핑크림 메론빵'.


홋카이도의 토카치지역의 우유를 사용했다고 한다.

'버터 맛 비스켓생지를 씌운 멜론빵에 토카치산 우유사용 밀크휘핑크림을 주입했습니다'라고 함.



근데 비주얼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비주얼..

너무 징그럽다고 해야하나.

비스켓 생지를 이렇게까지 촘촘하게 그물모양을 낸 멜론빵은 처음이다.

이건 마치.. 솔방울? 두리안? 그런 느낌이잖아.

뭐 어쨌든 오랜만에 야마자키나 고베야, 파스코, 다이이치, 오이시스 등의 빵회사가 아니라서 한번 사봤다.


노란색의 비스켓생지에는 보통의 설탕이 뿌려져있다.

반을 갈라보니


휘핑크림이 들어있음.

뭐, 듬뿍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정도지만 적지는 않은 편이다.


빵 생지는 속까지 샛노란색이고 유지가 꽤 많이 들어간 듯, 조금은 기름졌다.

그만큼 고소하면서 부드럽고 촉촉하긴 했지만 내 취향은 아님.


먹다보니 느낀게.. 크림이 생각보다 적구나 였음.

근데 휘핑크림은 보통 야마자키나 고베야 등에서 만든 휘핑크림과 비교하자면 좀 더 묽으면서 부드러웠다.

비스켓 생지는 바삭하진 않고 얇으면서도 살짝 촉촉한 타입.

전체적으로는 버터향이 강한 편이었다. 보기와는 다르게 계란향은 거의 안났음.

by 카멜리온 2012. 2. 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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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두꺼운 책.

 

하지만 멜론빵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심도있게 다룬 책.

 

바로 멜론빵의 진실이다.

 

멜론빵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술술 읽힐 책으로, 실제로 나도 3번 정독을 했고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기도 했다.

 

 

 

10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 주제는 다음과 같다.

 

1장 - 대체 무엇이 멜론빵인가?

 

2장 - 멜론빵의 먼 조상? 'パン祖のパン'

 

3장 - 전설의 빵 장인이 제국호텔에서 구웠던 멜론빵

 

4장 - リストラ(구조조정) 무사가 발명한 단팥빵이 특허로

 

5장 - 빵집의 멜론빵과 과일가게의 멜론빵은 어떻게 다른가

 

6장 - 멜론빵. 독일 기원설의 잘못된 점

 

7장 - 기묘하고 특이한 점. 멜론빵은 실용신안이었다

 

8장 - 미국이민자가 히로시마로 멜론빵을 가지고 돌아왔다?

 

9장 - 멜론빵=선라이즈?

 

10장 - 황폐한 땅에 싹 틔운 새로운 빵

 

 

그리고 각 파트는 6-7개씩의 소주제로 또 나뉘어있다.

 

총 280페이지 정도이며 2004년에 출판된 책이다.

 

일본인들이 멜론빵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보여주는 책이며, 다른 곳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독특한 정보들이 수록되어있다.

 

지은이가 직접 멜론빵의 역사를 좇아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정보들로 쓰여있으니까.

 

이 책을 읽고 멜론빵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졌고 멜론빵의 매력에 더욱 빠질 수 있게 되었으며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책에는 멜론빵의 역사에 관련한 전국 각지의 빵집들이 나온다)과 궁금해진 제빵 기술들도 늘어났다.

 

멜론빵에 대해 더더욱 심도있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는 책이지만, 작은 글씨 세로쓰기 일본어와 조금은 어려운 단어들의 압박으로, 어느 정도 일본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읽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2. 2. 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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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쯤부터였나.

갑자기 빵 코너 한쪽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어떤 녀석이 출몰했기 땜시롱.

그 녀석은 바로..
















사쿠라 판다!!!!

윗 사진은 때마침 5종류의 사쿠라 판다 빵이 모여있길래 찍은 것.

왼쪽 [사쿠라판다] 가운데 위 [사쿠라맛 시퐁케이크] 가운데 밑 [찹쌀떡풍 빵; 사쿠라앙금&휘핑크림]

오른쪽 위 [사쿠라 맛 롤 케이크] 오른쪽 밑 [사쿠라 맛 찜빵]

그리고 사진에는 안나온.. [사쿠라 데니쉬]

이렇게 기본적으로 6종이 각 편의점, 슈퍼에서 팔리고 있다.

멜론빵이 없는 게 안타까울 뿐..

[사쿠라판다]는 그냥 보통 러시아빵 혹은 콧페빵 위에 사쿠라풍의 슈가시럽을 뿌린 녀석이었던 듯.


그리고 이건 [런치팩 ; 사쿠라앙금&휘핑크림]. 규히가 들어있다고 한다.

규히는 떡 비슷한 일본 생과자.


이건 좀 보기 힘들었던 [사쿠라맛 카스텔라]

위 8종 말고도 찹쌀떡에 사쿠라판다 제품 1개가 더있는 걸로 알고있다.


어디선가 발견한 사쿠라판다에 관련된 정보.

2007년 3월에 도쿄 우에노에서 탄생했다고 함. 성별은 비밀임.

근데 1월이면 아직 겨울인데 어째서 벌써부터 사쿠라제품이 나오는지 궁금할 따름임.

그보다 '사쿠라'를 들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역시, 타짜 마지막 장면 ㅋㅋ
by 카멜리온 2012. 2. 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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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hato는 과자회사로 아주 유명한데,

그 중 대표적인 과자는 역시 캬라멜콘.


내가 이제까지 본 캬라멜콘 종류는,

 


오리지날(땅콩캬라멜맛) / 고구마맛 / 벌꿀메이플맛

 


크리스마스 오리지날 / 밀크 캬라멜맛

 


연유밀크맛

 


구운 캬라멜맛

 


아몬드캬라멜맛

 


연유딸기맛

 


5배로 큰 오리지날

 


히나마쯔리 오리지날 / 복숭아맛

 


복숭아맛은 콘 색깔이 두 종류임.

히나마쯔리버전 나오기 전에는

수험합격기원버전이 있었는데 그건 놓쳤음.

 


호빵맨 캬라멜콘 오리지날

 


헬로키티의 캬라멜콘 사과맛

 


도라에몽 연유 밀크맛

그리고.....





 


도라에몽 캬라멜콘 [멜론빵맛]

헐 ㅋ

멜론빵맛은 뭐야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멜론 맛도 아니고 ㅋㅋ

근데 내가 이런 걸 안먹어 볼 수 야 없지 -_-

 


봉지 색이 황색이라 지방량도 22.2g

2월에 출시된 과자이기도 하고..

 


근데 원료명을 살펴보면 전혀 멜론빵맛을 낼 원료가 없는데?

역시 '향료'가 정답인가?

 


봉지를 까자마자 엄청난 멜론 냄새가 풍겨져 나왔다.

으으 엄청난 냄새다.

 


먹어보니 이건..

메로나를 과자처럼 만들었다!

메로나 맛이 난다!

이건 메로나야

단지 향료를 멜론향이 나는 걸 썼을 뿐인데

멜론빵맛이 나는 느낌을 받다니, 역시 향료는 위대하다.

그보다 별로 맛이 없어서 8알 정도 먹다 룸메에게 줘버렸다.

금방 질리는 맛이라서..

 

너무 달잖아;; 





*추가 카라멜콘


 


말차 흑 벌꿀 맛


 


사쿠라 모찌(벚꽃 떡) 맛

 


by 카멜리온 2012. 2. 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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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최근이라고 해도 옛날에 찍어놓은 것도 있고 ㅋ

계속 신제품은 나오긴 하는데 놓치는 것도 많당.


야마자키의 기본 양산형 멜론빵 중 하나인, 하지만 보기 극히 힘든 '촉촉한 메론빵'.

파스코나 고베야나 후지빵들도 기본적으로 '멜론빵'과 '초코칩멜론빵' 두가지를 기본 양산형 멜론빵으로 항상 팔고 있는데,

퀄리티는 파스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야마자키는 기본 양산형 멜론빵만 대충 6종류 이상은 파는 듯.. 근데 얘네건 너무 맛없게 생겨서...

이 멜론빵은 촉촉한 타입으로, 쿠키가 촉촉하다고 함.

먹어보진 않았삼.


마루보-로 메론.

둥근비스킷멜론 이란 뜻. 그냥 한마디로 멜론빵.

니시카와..라는 브랜드인가? 조금 가격은 비싼데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다.

극 소수의 마트에 랜덤으로 들어와있음.



지금은 봉투가 이렇게 바뀌었다.



크리이무빵. 크림빵임.

근데 생긴건 멜론빵 모양인데?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선라이즈.. 원조 멜론빵 모양.


같은 니시카와의 브랜드인데 멜론빵이라는 것도 팔고 있다.

백앙금 들어간 멜론빵. 이건 위에 있는 크리이무빵.

이게 원조 멜론빵의 모양이라고 한다.

근데 이건 멜론빵답게(원조멜론빵답지는 않게) 쿠키생지가 위에 있었는데 엄청 단단했음.

아마 이제까지 내가 본 모든 멜론빵 중에서 가장 단단했을 듯.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거 사진 찍었던 마트가 겁나 멀어서 가려면 마음 단디먹고 가야됨.

대신 저 위에있는 마루보로메론과 크리이무빵은 무지 가까운 곳에서 팜.

같인 니시카와 브랜드인데 마트마다 들여놓는 빵이 다르다보니 이런 사태가..



이게 원조 멜론빵을 만들어 냈던 오므라이스형 틀.

근데 제품에는 멜론라이스형 틀이라고 써있다... 대체 뭔소리야 이건.

난바 도구야스지에서 발견해서 찍었던 것.

 


후지빵의 '져지우유 멜론빵'

져지우유 시리즈 중 하나.

밀크맛 쿠키생지를 씌우고, 져지우유크림을 샌드했다.


후지빵에서 나온 초코쿠헨.

이름은 멜론빵이 아니지만.. 음.. 빵봉지의 설명은

'초코렛 크림을 소용돌이 형태로 감아말아넣은 촉촉한 맛입니다'라고 써있다.

근데, 가격에 써있는 설명에는 '초코시트를 생지에 넣고, 멜론빵 껍질을 올렸습니다.'라고 써있음.

그래서 멜론빵으로 하기로 했다. 확실히 겉에 단단한 쿠키생지가 있다고.
'


초코쿠헨 형제, 오구라쿠헨.

오구라는 팥이라고 보면 됨. 아즈키(팥)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나.

이녀석은 봉투에서부터 설명이 멜론빵이라고 대놓고 써져있다.

'홋카이도산 팥을 사용한 오구라앙금을 말아넣고 멜론빵껍질을 씌웠습니다.'



후지빵의 아몬드 멜론빵.

최근에 나온 녀석.

다쿠와즈 풍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토로리초코크림빵.

겉에 쿠키생지가 있으니까 멜론빵으로 치기로 했음.



타마야빵이라는 곳에서 만든 초코칩멜론빵과 카리카리멜론빵.

 


오이시스 브랜드인 라메루의 밀크멜론.

먹어본 적 있는 녀석인데 그냥 쿠키도 병신이고 빵은 뻑뻑하고.. 그래서 포스팅안함.

원래 오이시스가 빵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좀 심했었다. 그래도 오이시스는 정감가는 회사..


 


멜론페스츄리버터.

이 때 딱 한번보고 본적이 없는 제품.

페스츄리생지에 멜론비스켓을 씌우는 건 예전부터 유행했다보니 한번 나와봤던 거겠지.

패밀리마트에서 팔았었다.


이건 최근에 발렌타인시즌을 겨냥해서 나왔던 제품.

쇼콜라멜론빵.

먹어봤었는데 내가 먹었던 초코멜론빵 중 가장 쓰레기였다. 얘도 포스팅할 가치도 없었다..


2011/12/31 - [빵/日바삭달콤 멜론빵!] - 로손의 '와작와작 쿠키 & 크림빵'

예전에 포스팅했던 와작와작쿠키&크림빵이 초코맛으로 신발매.

예전 녀석은 커스터드크림에 휘핑크림 들어있었는데 이녀석은 초코크림과 뭐가 들었을지 궁금하네.

하긴 일본에는 초코크림도 여러종류가 있어서 그 중 2개 넣었겠지 뭐.

 

by 카멜리온 2012. 2. 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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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쯤이었나부터 요상한 빵들이 가는 곳마다 잔뜩 들어와있었다.

사람들이 그려져있는 야마자키에서 나온 빵 4종류.

ㅅㅂ 이게 뭐야? 하면서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는데(야마자키에서 나온데다가 사람얼굴들어가서 별로였음)

가는 곳마다 있길래 무진장 귀찮아서 나중에는 싫어질 정도였다.

근데 운동하면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MBS의 치칭뿌이뿌이? 그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

4명이 각각 프로듀스한 새로운 빵들이, 특정 기간동안 얼마나 팔리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랭킹을 정하는 듯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일본 전역에서 지네들끼리 하고있는 이벤트임.

관심도 없고 먹어 본 적도 없지만 하도 많길래 써보려 한다.

2월 초 쯤 끝난 걸로 보임. 최근에는 이제 안보인당. ㅋㅋ 다행이네



이렇게 지저분해보이는 빵봉지들이 가는 곳마다 뭉탱이로 팔리고 있으니 안싫어질수가 있냐!!


일단 추노의 대길이빵.

일명 '두부햄버그빵'이다.

위에는 두부햄버그와 미소타레(된장소스)를 토핑하고 속에는 홍초쥬스?를 넣었다고 함.


이건 진열되어있는 두부햄버그빵의 단면.


두부햄버그가 큼직하지만 왠지 이게 가장 인기가 없을 것 같은 느낌.




다음은 산속에 살고 있는 야마나카의 빵

'쯔부앙(팥앙금)&요구르트맛휘핑크림' 빵이다.

딱봐도 이건.. 홍차홍차나 마론마론과 완전 똑같은 공정을 쓴 빵이잖아.... 생긴게 똑같아.

위에는 코시앙(고운단팥앙금)을 토핑하고, 속에는 쯔부앙(통단팥앙금)과 요구르트맛 휘핑크림을 넣은 녀석이다.



그냥 뭐, 홍차홍차나 마론마론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보면 됨..




다음은 서쪽에 살고있는 니시상.

'계란프라이풍&소세지빵'

위에는 계란프라이와 소스를 토핑하고, 속에는 슬라이스한 소세지가 들어있다고 한다.

난 이런 조리빵은 별로라서 아마 안먹을 듯 한데, 일본사람들은 소세지빵을 좋아하다보니 꽤 팔릴듯.



특이한 점은 계란 노란자는 전부 반숙으로 만들어서 토로리한 느낌을 줬다는 것.

그리고 소스를 N으로 뿌린건 뭐냐.. 니시의 N인가?

설마 Z는 아니겠지.


마지막 하나는 강 옆에 밭에서 지내는 카와다의 빵.

근데 이녀석은 치사하게 런치팩으로 빵을 냈다!

런치팩의 인기를 등에 업겠다는 거냐.

스페인에서 경험했던 토마토축제를 이미지했다고 한다. 일명 세계일주빵.

'세계일주의 추억을 빵으로!'

은근히 자기 세계일주한 거 자랑하는 빵이네...

런치팩 '토마토잼&토마토맛 휘핑크림'이다.

오 ㅅㅂ..

토마토는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 토나올 것 같다.

이름부터가 토가 2개나 들어가잖아.-_-

거기다가 이 빵은 ㅅㅂ 토가 4개나 들어가. [토]마[토]잼&[토]마[토]휘핑크림.

내가 싫어하는 몇 안되는 음식에는 토마토소스나 케찹 들어가는 오므라이스가 있고,

좋아하지 않는 음식에는 토마토소스 파스타가 있다.

이 빵은 누가 줘도 난 아마 안먹을 듯.

4명 중 누가 1등했는지 궁금하지만 귀찮아서 찾아보지 않기로 했다!!! 우왕ㅋ

by 카멜리온 2012. 2. 18.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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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한 Pane porcini라는 매우 작은 빵집.

하지만 외관이 괜찮아보여서 한번 들어가보았다.


엄청나게 작은 가게였음. 하지만 손님은 많았다.


캐릭터가 앙증맞다.

2010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아직 2년도 안된 가게로군!

근데 가게 규모에 비해 직원은 꽤 많았다.

홀은 3명. 공방에는 4명정도. 진짜 딱 그만큼 사람 서있을 만한 자리밖에 없었는데 가게크기 대비 직원밀도 200%인듯.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는 거겠지?


가장 인기있는 듯한 두가지 빵을 광고중.

'테반의 시오포카치아(기본적으로 인기있는 소금 포카치아)'와 '우와사의 모찌빵(소문의 쫄깃한 빵)'




안에 들어갔더니 가게규모에 비해서는 빵 종류도 많고 꽤나 퀄리티도 좋았다.

하지만.. 전부 크기다 미니사이즈.

하지만.. 가격은 전부 빅사이즈.



빵 크기는 내 주먹크기를 벗어나는 애들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가격이 비..비싸!!


 크림멜론빵이라는 녀석도 있었다. 사먹을까말까 고민하다가 178엔에 저 정도 크기밖에 안되는 걸 보고..

그냥 다른 걸 고르기로 했다.

 

 


크기는 작지만 특이한 빵들이 꽤나 많았다.

역시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가게라서 그런가?


이게 그 인기있다는 소금 포카치아.

고품질의 이탈리아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과 시칠리아의 소금을 사용한 정성들인 빵이라고 함.

그 밑에 살짝 보이는 녀석은 또 다른 인기빵인 '소문의 쫄깃한 빵'인데,

작은 빵 생지 4개를 사각 틀에 넣고 발효시켜 서로 붙게 만든 후 구워낸 빵이었다.

위에는 설탕이 살짝 뿌려져있는데 솔직히 무지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 가면 꼭 '소문의 쫄깃한 빵'을 사먹어봐야지..

여튼, 내가 이번에 고른 녀석은.


보통의 '멜론빵'이었다.

가격은 126엔인가 138엔인가 그 정도.

크기는 뭐.. 위에도 말했다시피 미니사이즈.

원래대로라면 안사먹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어보였고, 이게 맛있으면 다음에 또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한번 구매해봤다.


쿠키에 설탕이 뿌려져있었던 것 같진 않고, 쿠키생지의 설탕이 살짝 보이는 느낌이다.

멜론빵 무늬는 없지만 뭔가 한국의 소보로빵같은 느낌이 살짝 난다. 색감도, 모양도.


뒷 모습은 이런 모양.

딱 봐도 빵보다 쿠키가 많은 멜론빵인듯.


반으로 갈랐더니 향긋한 버터향이 났다.

마가린을 쓰는 빵집도 많은데, 파네 포르치니는 딱 버터의 풍미네.

쿠키는 바삭하고 빵은 부드러운 편.


빵은 달지 않지만 입 안에서 살살 녹고, 향긋한 버터향이 괜찮았다.

쿠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와작와작 바슥바슥.


빵은 작았지만 만족스러웠던 녀석.

다음에도 Pane porcini를 방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이었다.




나중에 책에서 발견했다.

파네포르치니라고 읽는 가게였음.

쫄깃한 빵(모찌빵)사진도 올라와있었다.

다음에 가면 꼭 사먹어봐야지 모찌빵!

by 카멜리온 2012. 2. 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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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돈키호테 갔다가 발견한 신상멜론빵!

후지빵에서 만든 초코메론빵이다.

아마도 발렌타인데이시즌을 노리고 출시한 듯 한데.. 다른 곳에서는 못봤었다.

이런종류는 안사려고 하는데,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해서 한번 사봤다.



 


보다시피 쿠키 상태가 대략 좋지 아니했다.

그래도 안먹어볼 수는 없잖소.


반으로 갈랐더니 와..

빵 크기에 비해서 꽤나 많은 양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빵 크기는 손가락을 제외한 내 순수 손바닥크기보다 살짝 작은 정도.

게다가 초코멜론빵이면 대부분 빵 생지까지 검정색으로 만드는 녀석들이 허다한데

얘네는 완전 흰색. 베이지색도 아니고 완전 흑백으로 만들어놨다.

그 사이에 보이는 노란색의 크림.


이..이거 맛있겠는데??


빵은 엄청난 흰색.

쿠키는 촉촉한 타입이었다.

허나 빵이 작다보니 뭐 빵이 무슨맛인지는 잘 모르겠고,

다만 커스터드크림은 살짝 단 편이었고, 초코쿠키는 초코맛이 났다.


중요한건 쿠키부분도 무지 두꺼웠는데 실제로 빵 생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적었다.

쿠키가 두꺼운 부분은 그나마 바스러지는 식감이 있었음.



 


다른 한놈도 보기로 했다.


이 녀석도 크리무가 이빠이데스네 소다네 이이네


그리고 또한 쿠키가 두꺼웠다.

전혀 기대안하던 녀석인데 충실한 녀석이었다!

오히려 크기만 크면서 내용에 충실하지 않은 녀석들보단 훨씬 나았다고 생각.

by 카멜리온 2012. 2. 17.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