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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AEON 삿포로 핫사무점 도착.

 

홋카이도 지진때문에 절전 중이라 불 켜져있는 간판은 AEON 이라는 글자 간판 뿐이었다.

 

 

이온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규모가 작지는 않은 이온이었다.

 

롯데월드몰을 조금 축소시켜놓은 느낌의 내부.

 

 

스위츠류를 판매하고 있는 듯.

 

 

홋카이도에서 유명한 앙버터상이다. あんバタサン

 

재미있는게 앙버터샌드 あんバターサンド가 아니라, 일부러 앙버터상이라고 이름붙인 것.

 

 

 

이온의 빵집, 브레드 팩토리다.

 

오랜만이다 브레트 팩토리...

 

그런데 멜론빵이 전부 팔렸는지 여기도 멜론빵이 없었다.

 

홋카이도는 정녕 멜론빵 불모지란 말인가...

 

2일간 간 빵집, 오타루 두 곳, 삿포로 네 곳 중 좀 독특한 멜론빵 파는 곳은 비드프랑스랑 몽타보 뿐이었네.

 

 

게다가 아직 7시도 채 되지 않았는데 빵들이 없어....

 

이름표를 보니 멜론빵들은 죄다 품절.

 

 

여기도 품절

 

 

빵 코너는 정말 엄청나게 넓은데 말이지

 

이게 전부 빵 코너

 

 

여기도

 

 

여기도. 여긴 식빵코너라 그나마 많이 남았네

 

 

 

여기도

 

 

여기도..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새로운 멜론빵을 발견할 순 없었다.

 

수확 제로.

 

 

하겐다즈나 보고 가야겠네.

 

이미 오타루에서 기간한정 제품 하나 먹었으니까 이젠 그만 먹어도 될 듯.

 

 

 

 

 

예전에 많이 본 기간한정도 있긴한데.... 새로 나온 것도 몇 있었다.

 

 

 

 

 

도라에몽이랑 도라미 라무네 케이스

 

 

 

스누피 할로윈 펌킨 마쉬멜로

 

 

다케노코노사토 키노코노야마 어른버전.

 

 

친구가 사달라고 한 모리나가 문라이트...

 

일본에 살 때에 이 모리나가 제품 시리즈를 마리 빼고는 먹어본 적 없는데,

 

한국인 사이에서는 유명한 것 같다. 부르봉 시리즈와 더불어...

 

 

키노코노야마 초코 바나나맛

 

 

롯데에서 나온 쿠치도케 초코파이 신제품들.

 

파블로 콜라보 제품은 오타루 돈키호테에서는 68엔에 팔던데.. 왜 그걸 안 샀을까.

 

 

 

 

 

 

카멜레온

 

저 그림책 가지고 있는데 저게 굿즈도 나오는구나

 

 

 

이온 내 구경하다가 발견한 초코크로.

 

구데타마랑 콜라보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구데타마 초코크로! 푸딩 풍미.

 

 

 

 

이건 견본품

 

 

일반적인 초코크로와 함꼐 진열됭 있었다.

 

20엔 더 비싸네.

 

소비세 포함하면 200엔이 넘어간다.

 

 

최소 5종류의 구데타마 포장지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은데,

 

하나가 색깔이 이상해서 직원에게 원래부터 이건 색이 이런거냐고... 변색된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원래부터 그런 것 같...다는 답변을 해주었다.

 

저것만 색이 너무 탁하긴 한데... 의도되었든 의도된 것이 아니든 웃기긴 하네.

 

 

내가 고른 것은 이 표정.

 

카리카리슨나

 

 

 

 

초코크로 크로와상

 

산마르카페

 

 

아 근데 모양 이거 왜 이래 이거

 

대충 만들었네 이거

 

 

 

속에 들어있는 것은 초코스틱이 아니라 푸딩맛 스틱으로 보인다. 색도 푸딩색.

 

 

 

 

이온 구경하고서 다시 미야노사와 역으로 돌아가는 중.

 

가장 가까운 역은 핫사무역이긴한데, 그건 지하철이 아니고 시덴이라 도니치카 표를 사용할 수 없다.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니 슬슬 걸어가면 된다.

 

 

 

 

 

스스키노 역에 도착해서는 이토 요카도를 구경했다.

 

일본 세븐일레븐 회사의 마트.

 

오사카에는 아베노큐즈몰 지하에 있는 것이 대표적.

 

 

여기도 빵 다 털렸네

 

 

호로요이 모든 제품이 다 있는 것 같다.

 

한정 제품은.... 어딨나...

 

 

당류를 낮췄다는, 슷키리 호로요이도 두 종류 있었다.

 

아오링고랑 사이다클리어 맛.

 

 

 

 

1층으로 올라가니 저렴하게 완구류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

 

작년 12월 도쿄 여행할 때에도 타카다노바바역에서 야쿠자처럼 생긴 아재 둘이 이렇게 팔고 있는 곳에서 몇개 샀었는데

 

여기는 아가씨 둘이 팔고 있었다.

 

 

 

홋카이도 제품만 파는 코너도 있었는데

 

 

여기서 발견한 홋카이도 멜론 포스트 잇.

 

크기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갔지만... 구매.

 

 

그리고 홋카이도에만 있는 편의점. SEICO MART 세이코마트

 

홋카이도에는 상크스, 써클케이, 미니스탑, 데일리, 아즈나스, AMPM, 포푸라 등의 편의점은 없다.

 

3대 편의점인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가 강세이고, 그와 더불어 이 세이코마트까지 총 4종류의 편의점만 있을 뿐.

 

 

 

그런데 여기는 들어가자마자 빵 코너가 보이네.

 

일본에서는 빵이 인기가 좋다보니 거의 모든 편의점의 빵 코너는 항상 매장 가장 안쪽에 위치해있거늘...

 

쿨해서 마음에 드는구만. 세이코.

 

 

 

신상품

 

데니쉬 멜론빵. 초코&휘핑크림

 

드디어 좀 독특한 멜론빵을 발견했네.

 

 

초코칩멜론빵과 기본멜론빵도 있다.

 

 

그리고 세이코마트도 직접 매장에서 구워 파는 제품들이 있는데

 

멜론빵 두 종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루비 토모리코.

 

쟈가리코처럼 나온 제품인듯.

 

감자 대신 옥수수를 사용했다.

 

먹어봤는데 그냥... 완전 옥수수 맛 그 자체.

 

 

세이코마트에 써있던 문구.

 

우유에 대하여... 한 사람당 한 팩씩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라고.

 

 

 

 

그리고 세이코마트에서 발견한 귀중한 이것!

 

'마치 멜론빵'

 

이건 세이코마트에만 있었다.

 

세이코마트는 다른 지역으로 따지자면, 데일리같은 편의점 느낌으로, 야마자키 제품이 많이 준비되어있었다.

 

홋카이도의 로손, 패미마, 세븐일레븐은 지네 제품들만 가져다놓음.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내려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저녁 9시에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에비소바 이치겐으로 갈까 하다가, 심하게 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신겐 라멘 信玄ラーメン 으로 갔다.

 

에비소바 이치겐, 징기스칸 다루마, 신겐 라멘 모두 호텔에서 가까웠는데

 

신겐은 겨우 두 블럭 앞이라 1분이면 도착하는 곳이었다.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 곳이라고 해서 가보았는데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웨이팅이 장난 아니네;

 

 

 

 

그런데 가게 밖의 줄이 끝이 아니고, 가게 내부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9시에 줄서기 시작해서 9시 20분쯤 되어서야 가게 내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정말로... 현지인 밖에 없었는데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 몇명이 전부였다.

 

 

유명한 라멘은 토사라멘이나 신쥬라멘같은데 나는 신쥬로 선택.

 

교자도 먹을까 했는데 이거 먹고 또 먹을게 많아서...

 

챠항도 맛있다고 해서 라멘 하나에 챠항을 먹을까하다가, 라멘은 하프사이즈도 되길래 라멘 하프에 챠항 하나 시키기로 했다.

 

 

토사는 깔끔한 소금라멘. 신슈는 미소라멘.

 

셋트메뉴는 토사라멘만 가능하다.

 

 

챠항은 380엔.

 

가격을 보니 그리 많이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

 

 

 

빨리.. 빨리... 내 자리를...

 

배고프단 말이다...

 

 

드디어 앉아서 받아들게 된 신쥬 하프라면 + 챠항

 

 

에비소바 이치겐 만큼은 아닌데 여기도 짜다는 이야기가 있고, 안 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내가 먹어보니..

 

먹을만한 염도였다.

 

물론 국물을 전부 마실 수 있는 그런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짜다!! 라고 느끼지는 않을 정도.

 

일본 라멘인데 이 정도면 오히려 디폴트값도 안되지 않나?? 라는 느낌.

 

난 미소라멘보다는 쇼유나 시오라멘을 선호하는데, 오랜만의 미소라멘... 실패하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맛있었다.

 

 

파와 멘마 숙주 챠슈

 

9시 50분쯤에 먹을 수 있었는데

 

50분 기다린 보람이 없는 맛은 아니었다.

 

 

챠항도 맛있는데?? 양은 적지만 그로 인해 감질맛 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

 

 

챠슈 두께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라멘집이었는데 내 입에도 잘 맞아서 괜찮았다.

 

 

 

천천히 15분만에 다 먹고 나와서 다시 호텔로 향하는데

 

불시검문에 걸린 아재가 자전거를 검사당하고 있었다.

 

나도 예전에 오사카 살 때 많이 걸렸는데...

 

수상해보이는지 많이 걸려서 도난 자전거가 아닌지 확인 당하곤 했다.

 

 

로손에서는 이번에는 리락쿠마나 스누피, 키티 등의 캐릭터 이벤트가 아닌 칸코레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총 세 종류의 이벤트를 하는 듯 했다.

 

9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

 

 

 

어... 그런데 9월 17일까지???

 

오늘까지잖아??

 

 

 

 

드디어 발견한 호로요이 한정제품.

 

라무네사와.

 

시로이 사와랑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음...

 

궁금하니까 일단 사보자

 

 

그리고 홋카이도에서만 보이는 도산소재.

 

유바리멜론 술.

 

바로 장바구니

 

 

 

로손 빵 촉촉한 콩빵 - 홋카이도 한정.

 

 

 

 

 

로손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알바 모집중이라는 공고가 붙어있었다.

 

심야시급 1100엔.

 

휴식 1시간, 실노동은 10시간, 주휴 2일.

 

월급은 23만엔 이상~

 

계약 사원과 정사원 등용도 있다고 한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서 사온 캐러멜 마론 롤케이크.

 

 

급하게 만들었는지 시트에 기공이 좀...

 

 

속에는 밤이 들어있었고 크림은.. 캐러멜 크림인 것 같다.

 

시트는 초코와 캐러멜의 조합.

 

 

 

음... 나쁘진 않지만 딱 와닿는 맛은 아닌데.. 다른 것을 먹을 걸 그랬나..

 

by 카멜리온 2018. 9. 27.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