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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빵집 HEDIARD에서 발견한 '홍차메론빵(紅茶のメロンパン)'

 

260엔.

 

 

홍차 멜론빵은 웬만하면 실패하기 어렵지.. 바로 구매.

 

 

쿠키는 매우 단단해보이는데 딱 봐도 '나 홍차요'라고, 홍차인거 완전 티 팍팍내고 있다.

 

그리고 윗부분에는... 하겔슈거가 15개 정도 박혀있는데

 

 

하겔슈거 외에도 이렇게 그라뉴당이 묻어있다.

 

음.. 꽤 달겠군.. 두 종류의 설탕을 묻혀놓은 경우는 흔치 않은데..

 

 

밑면.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쿠키는 역시나 두꺼운 편.

 

 

속에 크림이 없다는 것은.. 쿠키로 모든걸 말해주겠다는 것이군.

 

 

두꺼운 홍차쿠키와 하겔슈거가 어느 정도일지.. 한번 먹어보자.

 

 

확실히 빵은 촉촉 쫄깃이 아닌, 폭신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쿠키는 꽤나 두꺼웠지만 와작와작하다기보다는 그냥 바스러지는 식감이었다. 소보로처럼.

 

다만 하겔슈거는 매우 달게 바스러지는 식감. 다른 하겔슈거들처럼 오독하진 않네.

 

 

 

홍차향은 생각보다는 약했다. 이렇게 쿠키도 두껍고 홍차가루가 잔뜩 박혀있는데 이 정도 풍미라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임팩트가 없네. 다른 장치 없이 쿠키만으로 승부를 보려면 꽤나 포인트가 있어야하는데 조금 약하다. 하겔슈거가 그나마 하나의 장치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그라뉴당과 함께 그냥 엄청 단 맛만 줄뿐이었다.

 

조금 아쉬웠던 홍차멜론빵. 역시 홍차멜론빵은 압도적인 홍차쿠키가 아닌 이상은 홍차크림까지는 있어야 하나.

 

by 카멜리온 2015. 9.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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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멜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여러종류의 멜론빵 중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오리지널 멜론빵 다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제품, 초코칩 멜론빵이다.

 

 

 

초코칩 멜론빵은 포르토가루의 기본 멜론빵이자 인기 1위인 '에비나 메론빵'과 거의 비슷한 크기 & 중량을 가지고 있다.

 

위에는 초코칩멜론빵답게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초코칩이 드문드문 박혀있고 쿠키 색은 에비나 멜론빵과 거의 동일하다.

 

 

설탕이 약간 묻어있는 것도 비슷.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빵 볼륨은 좋긴하나 이건... 에비나 멜론빵과 '초코칩'유무의 차이만 있는 듯?

 

빵 생지 자체는 멜론색이며 멜론향이 난다.

 

개인적으로 멜론과 초코의 조합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벌써부터 안좋은 느낌이...

 

 

 

 

먹어봤는데

 

음...

 

에비나 멜론빵과 동일한 식감과 맛이다. 쿠키도 동일.

 

다만 초코칩이 중간중간 씹히면서 살짝 오독한 포인트를 주며 초코맛도 주긴 하는데...

 

조화면에서 잘 안어울린다는 말이 내 입에서 안튀어나올 수가 없었다.

 

 

 

빵 자체는 폭신하면서도 탄력성이 있었으나

 

빵 전체에서 풍기는 약하지 않은 멜론향과 초코칩의 초코맛이 만나 언밸런스한 맛을 탄생시켰는데, 이게 못먹을 맛은 아니지만 매우 미묘-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에비나 멜론빵이 더 나은 것 같다. 초코칩이 추가되어 오히려 더 맛이 떨어진 케이스.

 

역시 재료의 궁합이란게 있다보니 이런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겠지. 물론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른 평가가 내려지겠지만서도.

 

그런데 가격대를 보면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에비나 멜론빵은 220엔인 반면, 이 초코칩 멜론빵은 180엔.

 

오히려 가격이 40엔이나 차이난다?

 

재료나 중량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하지만 적육 멜론 크림이 들어있는 홋카이도 멜론빵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싸고, 기간한정인 망고 크림빵(쿠키 덮여있음)도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싼 걸 보면

 

그냥 에비나 멜론빵 자체가 인기제품이라 가격을 올린 것 같기도 하다.(그 외 제품들은 개당 270엔, 280엔, 280엔의 가격대를 형성)

 

에비나 멜론빵을 3개 세트로 구매하면 660엔이 아닌 650엔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으니...

 

어쨌든 포르토가루에서 유일하게 200엔을 넘지않는 가장 저렴한 멜론빵인 초코칩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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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海老名) 휴게소인 서비스에어리어에 위치한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에서 수많은 멜론빵을 구매했다. 당일, 켕코란도에서 자기 전에 죄다 오픈.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에비나 메론빵(海老名メロンパン)'으로,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다.

 

에비나라는 지명은 참 재미있네. 직역하자면 '새우이름'이라는 뜻인데, 내가 오사카에서 후쿠시마구에 살 때, 노다한신역 옆의 '에비에'에서 살았어서 더욱 친근함이 느껴진다.

 

에비에는 海老江라고 해서 직역하면 '새우강'

 

새우깡 아니고 새우 강. ㅎㅎ

 

사실 에비에역도 있긴 했는데 에비에역과 붙어있는 한신선 阪神線 노다역이나 시영지하철 센니치마에선 千日前線인 노다한신역을 주로 이용했지, 토자이선 東西線 에비에역은 두세번 이용한게 고작이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명칭 - 에비나 멜론빵

 

원재료명.

 

 

에비나 멜론빵은 이렇게 생겼다.

 

인위적인 무늬는 없으며, 위에는 설탕이 올라가있고 평범한 멜론빵의 크기와 중량을 보여주고 있다.

 

구매한지 12시간도 채 안되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습도가 높았던데다가 비닐포장되어있었기에 쿠키 중앙부분이 조금 습져있는 상태.

 

이게 포르토가루에서는 인기 1위의 제품이라던데 기대해도 되려나?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다.

 

 

내 휴대용 빵칼과 비교하면 딱 요만한 크기.

 

 

반으로 갈라봤는데... 멜론빵전문점답게, 일반 멜론빵에도 멜론을 넣었다!

 

정확히는 멜론농축과즙이 들어간 멜론시럽을 빵 반죽에 섞은 형태.

 

 

기공은 불규칙적이나 그래도 폭신해보인다. 쿠키 귀부분도 두껍고.

 

 

바로 먹어봤는데 빵이 탄력성이 있으면서도 폭신한 타입으로, 식감이 나쁘지 않다.

 

먹자마자 멜론향이 나긴 하는데 엄청 강한 편은 아니나, 그 외의 특징이 없어서인지 멜론향에 집중하게 된다.

 

 

 

멜론향이 나쁘진 않았으나 빵이 조금 달아서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쿠키보다 빵이 더 단 것 같아.

 

쿠키는 습지지 않은 부분은 그래도 설탕이 씹히는 바슥바슥한 식감을 보여주었지만, 독특한 맛이나 풍미는 없었다.

 

계란이나 버터풍미가 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식감이 돋보이지 않는 일반 쿠키.

 

빵 색이 멜론색인지는 단면을 보기 전까진 몰랐으나 그게 큰 이점이 되진 않고 그냥 이래저래 평범했던 멜론빵이었다.

 

인기 1위라서 기대했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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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쿄베이커리에 오랜만에 방문.

 

 

 

아아.. 밀순 멜론빵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한다.

 

그래도 앙마소보로는 아직 인기리에 판매중.

 

그리고..

 

 

다행히 멜론빵은 아직 판매중!

 

2012년에 먹었던 그 멜론빵과는 다른 버전이다.

 

거의 3년이 지난 지금, 이름은 '메론빵'이 아닌, 멜론빵으로 바뀌었고,

 

가격도 1800원에서 2100원으로.

 

그리고... 중요한건, 내부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멜론빵이,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간 멜론빵으로 바뀌었다는 것!

 

설명을 보면, '일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빵입니다. 멜론을 닮아 멜론 빵이라 불리며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

 

 

 

먹어봅시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금새 쿠키가 눅눅해져버리는 상황.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무게는 그래도 크기에 비해 가볍진 않은 편.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 이쁜애로 골라오긴 했지만서도,

 

모든 멜론빵들이, 위 쿠키부분이 진하게 색이 나 있더라.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는 베이지 색.

 

본디 단단한 타입이었지만, 내부의 커스터드크림 + 높은 습도로 인한 중앙 부분의 눅눅해짐이 보임.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냄새는, 흐음.. 멜론 향이 난다 ㅡ.ㅡ;

 

 

밑면.

 

쿠키 생지가 그리 깨끗하게 마무리 되어있진 않은 듯.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

 

대박이군. 이 정도의 크림이 들어있으리라곤 기대안했는데..

 

 

조금 많이 단단하게 만든 커스터드 크림.

 

 

바닐라빈도 보인다.

 

정말.. 크림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빵부분과 쿠키부분까지 합쳐도, 커스터드크림 두께를 따라올 수 없는 듯.

 

이러니 금방 쿠키가 눅눅해지지.

 

크림 많은건 당연히! 환영이다만.

 

 

먹어봤다.

 

호오..

 

이건...

 

멜론향이 나는 쿠키반죽.

 

쿠키에 멜론후레바를 넣은 듯 하다.

 

커스터드크림은, 꽤 몽글몽글해서 식감도 좋고 맛있다.

 

빵은 촉촉한 타입.

 

예전에 먹었던 밀순멜론빵은, 부드럽지도 촉촉하지도 않아서 완전 별로였었는데 말이지.

 

이건 저발효가 아니라 부드럽고 촉촉한 편.

 

 

크림 정말 많이 들었어! 보면 알겠지만 가장자리 끝자락까지 들어있다.

 

쿠키는 가장자리는 나름 바삭바삭 으스러지는 식감.

 

설탕이 묻어있어서 좀 많이 단 편이다.

 

커스터드크림도 단 편인데, 많이 들어있잖아.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긴데, 멜론빵 쿠키에 설탕을 묻히는 건,

 

크림빵을 야구글러브 모양으로 만드는 거나, 단팥빵에 깨를 묻히는 것, 멜론빵 쿠키 무늬를 격자무늬를 내는 것, 모카빵에 건포도를 넣는 것, 소보로빵의 소보로에 땅콩버터를 넣는 것 등처럼,

 

이 업계에서 굳어진, 불문율, 관행 정도로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정말.. 멜론빵의 설탕은 너무 달아..

 

쿠키도 단데 말여.

 

설탕까지 더하다니...

 

게다가 이 멜론빵같은 경우는, 커스터드크림도 듬뿍 들었는데...

 

 

촉촉하고 부드러운 멜론빵.

 

개인적으로 느낀거라면..

 

이 멜론향때문인지, 도쿄팡야 멜론빵의 상위호환같은 느낌.

 

도쿄팡야 멜론빵에 커스터드크림을 듬뿍 넣은, 그런 느낌이다.

 

가격은 600원 차이. 커스터드크림 가격만큼인가.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멜론후레바 향.. 별로 안좋아해.

 

 

어쨌든, 많이 단 것을 제외하면, 꽤 괜찮은 멜론빵이었던 것 같다.

 

빵의 식감과 맛, 쿠키의 식감, 커스터드크림의 맛과 양 등. 모두 만족.

 

멜론 후레바의 멜론향과 쿠키의 설탕까지는 조금....

 

홍대 빵집, 쿄베이커리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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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아이모리라고 하는 빵&과자공방.

 

3년 전부터 가고 싶었던 빵집이었는데..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입구에 있다보니, 내가 12시 경 방문했을 때, 가게 내부는 학생들로 붐볐다.

 

시험기간 직전이다보니 전부 빙수나 커피 시켜놓고 과제를 하는 느낌.

 

 

 

내 예상보다 가게는 넓었다.

 

허나 빵 진열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

 

쉐프님이 건강도 안좋은데다가 혼자 만드시니 어쩔 수 없는 듯.

 

 

먹고 싶었던, 방문 이유였던 브리오슈 시리즈.

 

원래는 세 종류 이상 있었는데,

 

음.. 내가 갔을 때는 두 종류 뿐이었다.

 

것도 한 종류는 이미 품절..

 

아. 내가 원하던 브리오슈 시리즈는, 쿠키가 덮인 애들 한정.

 

 

 

레몬쿠키 크란베리 브리오슈는 품절.

 

녹차쿠키 브리오슈는 하나 남음.

 

물어보니.. 둘다 오전 일찍 나오는 빵이고, 2개씩만 나온다고.

 

녹차쿠키 브리오슈라도 남아있으니 다행이네. 라고 생각하며 바로 집게로 들어 바구니에 담았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란 건 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녀석인, 캐러멜 캐슈넛.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하나 남아있던데다가, 넷상에서 볼 때, 맛있다고들 해서 구매해봄.

 

 

펌프킨 파운드, 초코캐러멜 파운드

 

 

7080파운드 홍차쉬폰

 

 

흑설탕 카스테라, 바닐라 카스테라, 녹차 카스테라

 

 

위 카스테라 큰 사이즈.

 

매우 맛있어보인다.. 퀄리티가 ㄷㄷ

 

 

크랜베리 머핀, 엔젤 쉬폰, 넛츠 쇼콜라

 

 

초코 머핀, 크럼 머핀.

 

 

스콘 시리즈.

 

일본 도쿄에서 스콘으로 가장 유명한 제과점인, 퀴뇽의 레시피로 만든 스콘!

 

저-기 어떤 빵집 쉐프님 말로는, 일본인 쉐프와 함께 자신이 직접 개발했다는 레시피. ㅋㅋ

 

아이모리 쉐프님은 동경제과학교를 거치고 리치몬드와 시오코나에서 경력을 쌓으신 분으로....

 

어디가 먼저인지는... 쉿!

 

버터 대신 생크림이 들어가는 스콘이고, 깔끔한 모양이 특징이다.

 

이 곳은 9종류나 되는 스콘을 판매 중.

 

 

휘낭시에, 헤이즐넛 휘낭시에, 녹차 휘낭시에, 초코 휘낭시에, 마들렌, 초코마들렌, 캐러멜 마들렌

 

캐러멜을 꽤 좋아하시는 듯.

 

 

쿠키 및 구움과자 류.

 

 

프로랑땅, 프로랑땅 코코망고, 프로랑땅 카카오&노아, 프로랑땅 피넛

 

 

프로랑땅 세사미, 디아망 쇼콜라, 디아망 크란베리, 디아망 카페

 

 

레몬케익, 라즈베리 케익

 

 

트리플 치즈쿠키, 가렛트 브루통느

 

 

쇼트브레드, 사브레친스코

 

 

아몬드 쇼콜라

 

 

아메리칸 초코칩쿠키, 아메리칸 쿠키 초코마카다미아

 

 

빵으로 넘어가서..

 

단팥빵과 크림치즈빵

 

하얀 단팥빵이 특징.

 

 

쁘띠 치즈롤

 

크랜베리 좋아하시는 듯.

 

 

헤이즐넛 카스테라, 블랙 페퍼 어니언브레드

 

 

그리고.. 스트링치즈&베이컨&와사비

 

이거 꽤 독특하네.

 

 

 

 

 

올리브치아바타, 치아바타

 

 

후랑보아즈 크리미즈, 망고 크림빵

 

 

비프&포테이토 구운 고로케, 홍게크림 고로케

 

 

 

 

딸기양 버터군, 앙버터

 

 

 

베리모찌와 모찌노아빈.

 

베리모찌 좀 떙겼는디.

 

 

미스터 카레군. 샹삐뇽.

 

 

미스터카레군 샹삐뇽 둘다 맛있을듯..

 

 

인기가 좋던 치즈 센베.

 

 

바나나 자망드

 

 

 

타르틀레트 플럼

 

 

에그타르트, 까눌레

 

 

 

마롱파이, 아몬드파이

 

 

티그레, 롤케익, 레밍턴, 토르테, 파운드, 케익 등이 진열되어있는 쇼케이스.

 

음료와 슈, 각종 케익들이 진열되어있는 쇼케이스.

 

슈는 아이모리 슈, 소프트 초코슈, 캐러멜 슈, 초코미니슈 총 4가지.

 

 

빙수도 팔고 있었다.

 

 

 

 

블루베리 궁디팡팡, 통팥앙금 궁디팡팡

 

이거 아이디어 좋네.

 

 

내가 고른, 녹차쿠키 브리오슈와 캐러멜 캐슈넛.

 

커피믹스 및 각종 티백 차류는 셀프로 이용하면 무료!

 

게다가 물티슈도 여기저기 잔뜩 준비해놓는 등, 고객을 위한 배려가 좋았다.

 

은근히 이트인 공간이 넓어서, 20명 정도 되는 고객이 이용 가능할 정도.

 

 

그리고.. 부탁도 안했는데 빵 두개 다 따끈하게 데워주셨다.

 

서비스 품질이 좋네. 칼도 마음에 들고.

 

 

아이모리의 녹차쿠키 브리오슈.

 

브리오슈 반죽으로 만든, 녹차쿠키를 씌운 멜론빵 그 자체.

 

3500원.

 

꽤나 센 가격이다.

 

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애들보다 조금 컸고, 묵직함도 남달랐다.

 

기대하게 만드네.

 

녹차쿠키는 매우 단단한 편.

 

두껍다.

 

 

별다른 격자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크랙.

 

그리고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냄새는 녹차향. 강렬하진 않다.

 

 

밑면.

 

쿠키로 빵 전체가 감싸지진 않았다.

 

녹차쿠키 반죽이 꽤나 단단한 타입 같은데, 그래서인지 빵 반죽이 발효되며 이런 형상이 된 듯.

 

어느 정도 진 쿠키반죽이었다면, 밑 부분을 감싸주었을 떄 쿠키가 터지거나, 이렇게 빵이 튀어나오거나 하지 않았을텐데.

 

허나 와작 단단한 쿠키를 좋아하신다거나, 충전물이 들어있는 빵이라거나 해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것 같다.

 

브리오슈 생지지만 생각보다 밑면이 기름진 느낌이 적었다.

 

 

 

반을 갈라봤는데

 

두둥..

 

환상적인 단면!!!

 

커스터드크림 엄청 많이 들었어!!

 

 

 

바닐라빈이 아주 듬뿍 들어있는 연노란빛의 커스터드크림.

 

직접 만드신 듯.

 

게다가... 그 커스터드크림 아래에 깔려있는 하얀 애들은..!!

 

무려 크림치즈!!

 

크림치즈와 커스터드크림을 같이 넣는 멜론빵을 국내에서 본 적이 있었던가..

 

정말 신경 많이 쓴 멜론빵인게 느껴진다.

 

빵 결은 아주 사알짝 연하게 레몬빛이 나는 정도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그보다 이러한 상태라면, 일반 멜론빵의 경우, 윗 부분의 쿠키반죽 가운데가 움푹 패여 들어가거나

 

금방 촉촉해지거나 할텐데

 

겉으로 봤을 때에, 전혀 이상없이 둥그스름한 멋진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역시, 두껍고 단단한 쿠키가 제 한몫 단단히 한 것 같다.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로 인한 내부의 공동과, 매우 얇은 빵반죽, 두꺼운 쿠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모양을 멋지게 유지하는 건, 외골격의 힘!

 

대단한 듯...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와작와작.

 

매우 단단하고 와작한 쿠키가 가장 먼저 뇌 내를 점령한다.

 

녹차의 향은 생각보다 강하진 않은 편.

 

쿠키는 설탕때문인지 조금 달긴 하다.

 

빵은 매우 부드럽지만, 쫀득한 식감도 가지고 있다. 살짝 촉촉한 편.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는, 빵 가장자리까지 위치해있어, 첫 입에도 바로 맛볼 수 있었고,

 

그 많은 양은, 크림이 옆으로 삐져나가는 비주얼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커스터드크림의 맛은, 많이 달지는 않은 커스터드크림.

 

바닐라향이 난다.

 

크림치즈는.. 커스터드크림과 같이 먹어서인지 그것 자체의 맛은 느끼기가 힘들었는데,

 

지금 내가 느끼는 이 맛은,

 

'크림치즈는 묻힌, 그다지 달지않은 커스터드크림의 맛'이 아닌,

 

'크림치즈로 인해 단맛이 조금 상쇄되고, 치즈의 고소함과 청량감이 가미된 커스터드크림'의 맛인 것 같다.

 

 

빵은 부드럽긴 했는데, 브리오슈의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일반 단과자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사전에 인지하고 먹어서 브리오슈 같다고 느끼는 정도.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가 정말 대박이었다.

 

쿠키도, 빵도, 내부 필링도 가히 최고..

 

3500원이 아깝지 않다.

 

하루에 2개밖에 안나온다는데, 일주일 동안 매일 2개씩 매점..이 아니고 독점하고 싶을 정도.

 

 

먹을수록 사라지는게 아쉬운 녹차쿠키 브리오슈.

 

 

개인적으로, 제품의 아이디어나.. 센스나.. 가게 인테리어나.. 서비스품질이나..

 

뭐 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없었던 빵집이었다.

 

정말 멋진 곳..

 

안산시 아이모리.

 

쉐프님 건강이 좋지않아 가게가 닫혀있는 날이 더 많았던 데다가,

 

지금 현재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이다보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조만간 레몬쿠키 브리오슈 먹으러 또 가야겠네.

 

영영 못먹게될지도 몰러.

 

정말 맛있었던, 아이모리의 녹차쿠키 브리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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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고베에 위치한 천연효모빵집 히지리안 聖庵 에서 새로 발견 한 '엄청 커! 메론빵(どでか!メロンパン)'

 

도데카! どでか! 는 でかい(크다) 앞에 강조접두어라고 할 수 있는 'ど'를 붙인 단어로, 문어체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꽤나 거대한 멜론빵.

 

히지리안의 일반 멜론빵을 거대하게 만들어놓은 제품이다.

 

 

 

히지리안의 비닐 쇼핑백

 

 

 

이런 개별 종이에 포장해서 주었다.

 

 

생각해보니 거대한 풀 샷을 찍지 못해서 근접샷만으로 만족을...

 

멜론피 위에는 자라메당이 엄청나게 많이 붙어있고, 그로인해 쿠키는 매우 와작와작해보인다.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이며 빵 크기는 엄-청 큰 사이즈는 아니고 좀 커다란 모카빵 정도의 사이즈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무게는 자라메당 때문인지 가볍지는 않고 적당히 묵직.

 

 

밑면.

 

역시 빵이 크다보니 밑면도 좀 진하게 구워야겠지.

 

 

단면.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고, 볼륨이 꽤 좋다.

 

 

새하얀 색의 빵 속결.

 

 

먹어봤는데..

 

허허.. 빵은 폭신한 타입은 아니고 탄력성 있으면서 아주 약----간은 퍽퍽한 타입.

 

허나 자라메당의 단 맛으로 인해 이 정도의 퍽퍽함은 충분히 상쇄되었다.

 

 

위의 쿠키는 단단하고 고소한 버터 맛을 꽤 강하게 풍겼고, 자라메당으로 인해 조금 달달했다.

 

빵 비중이 크긴 했지만 위의 쿠키가 엄청난 존재감을 보이며 전체적인 맛을 이끌어갔는데 나쁘진 않았다.

 

커다란 멜론빵을 이제까지 몇개 먹어보긴 했는데 커다란 멜론빵의 문제점은 빵 비율이 높아지는 것에 비해 쿠키 비율 높아지는 정도가 낮아서 밸런스가 안맞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이 제품은 자라메당을 잔뜩 투입함으로써 어느 정도 맛과 식감의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다.


 


 


 


 


 


 


 


 


 


 


 


 


 


 


 


 


 


 


 


 


 


 


 


 


 

by 카멜리온 2015. 4. 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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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유명한 빵집인 코무시노와의 비닐쇼핑백.

 

잘 보면 comme chinois라고 쓰여있다.

 


 

코무시노와의 멜론빵인 '모와루~^^(モワル~^^)' 등장!

 

일반 멜론빵 쿠키의 색보다 대체적으로 진한 편인 황갈색의 쿠키를 가지고 있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으나 설탕이 꽤나 묻어있다.

 

멀리서 보기에는 설탕이 적게 묻어있는 듯이 보이나 자세히 보면....


 

이만큼이나 쿠키에 붙어있다.

 

입자가 조금 두꺼운 설탕인데 자라메당처럼 먹을 떄 당시에는 단 맛이 그리 강하진 않을 것 같다.


 

쿠키는 빵을 잘 감싸고 있으며 철판에 닿아있던 쿠키는 더욱 색이 진하게 구워져있고 빵은 조금 수분이 부족해 보이는 질감이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나 폭신할 것 같은 빵의 단면이 나왔다.

 


 

왠지 수분이 조금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볼륨도 좋고 폭신할 것 같네.

 


 

 


 

바로 먹어봤는데

 

...

 

생각보다 달지 않다??

 


 

쿠키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않은 맛이다.

 

설탕도 감미가 약한 편이며, 빵에는 계란 설탕 버터 모두 적게 들어간 것 같다.

 


 

그래도 쿠키는 바삭바삭한 식감이라 마음에 들었고 빵은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폭신한 타입이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철판에 닿아 구워진데다가 접히는 부분인 바로 이 쿠키 귀부분.

 

요 부분은 맛이 응축되어있어 다른 쿠키부분들과는 달리 고소한 맛이 강했고, 질깃한 식감과 와작한 식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등, 평범한 이 멜론빵에서 건질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을 정도의 부위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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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오사카 우메다 바로 옆 역인, 후쿠시마구 후쿠시마역(그 후쿠시마랑 전혀 다른 곳)

 

유명한 빵집인 파네 포르치니에 또 방문했다.

 

 


 

이런 외관. 쿠키에 특별한 무늬는 없고 황토색의 쿠키. 위에는 설탕이 아닌 분당이 뿌려져있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무게는 살짝 묵직하며, 쿠키는 바삭해보인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면

 

커스터드크림과 프랑보와즈가 등장한다.


 

빵 비중이 매우 낮고 속의 커스터드크림과 프랑보와즈가 제품의 절반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커스터드크림은 조금 단단해보이며, 프랑보와즈는 몇알 들어가있는 듯 하다.


 

바로 먹어봤는데

 

하... 기대하고 먹었는데도 역시나 맛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

 

처음 먹을 때의 충격이 너무 크면 두번째 먹을 때는 생각보다 맛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런 것 따위 없네.


 

이번에도 정말 환상적인 맛... 최고다.


 

설명이 따로 필요없다.

 

달콤하며 맛있는 커스터드크림과 새콤달콤한 라즈베리의 조합에 바삭한 쿠키와 이를 어느 정도 물리지않게 서포트해주는 빵.


 

 



 

윗부분을 까서 내부를 살펴보았는데 정말 크림 많이 들어있다.

 

바닐라빈도 콕콕 박혀있고.




 

두번째 먹었을 때도 정말 일말의 후회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파네 포르치니의 멜론빵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멜론빵이 아닐까 싶다.

 

크기는 작아도 파네포르치니만의 그 쿠키-크림-산딸기-빵-분당의 비율이 정말 최고인 듯 싶다.

 

굽는 정도나 재료 배합에도 신경을 많이 썼겠지.

 

맛있는 파네 포르치니 베이커리의 '크림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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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비앙에서 산 또다른 '크림 메론빵' 초코칩 버전.

 

이번에 르비앙에서 판매하고 있는 크림 멜론빵은 오렌지치즈, 초코칩, 바나나, 메이플, 딸기, 마론, 멜론

 

총 7종류지만 결국엔 크림의 차이일 뿐이고 인기가 없어서인지 며칠동안 아예 보이지도 않는 제품들도 있어서

 

이번에는 멜론과 초코칩 딱 두종류만 먹어보기로 했다.

 

그 중 하나인 초코칩크림.

 

크림 멜론빵 - 멜론크림과는 다른 날에, 다른 르비앙 매장에서 구매했는데

 

그래서인지 외관상 차이를 보인다.

 

멜론빵 자체는 르비앙 멜론빵 그대로지만 초코칩크림 버전은 위에 데코스노가 뿌려져있다는 것.

 


 

밑면


 

단면.

 

음... 크림이 멜론크림보다도 더 적어보이는 이 느낌은...

 

 


 

게다가 멜론크림은 휘핑크림이 아닌 커스터드크림 계열이었는데

 

이 초코칩크림과 나머지 다섯 종류의 크림은 전부 휘핑크림 계열이다.

 

어쩐지 멜론크림은 크림 멜론빵 판촉물에 안들어가 있더라... 여섯 종류만 들어가있고.

 

아마 멜론크림이 들어간 크림 멜론빵은 번외격인 제품인 듯 싶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초코칩크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확실히 연한 초코색에, 중간중간 초코가 갈려들어간 걸 살펴볼 수 있다.


 

두꺼운 멜론쿠키 귀부분.

 

르비앙 멜론빵이 특히나 탁월하다.


 

먹어봤는데 르비앙의 멜론빵은 이제껏 몇번이나 먹어 본 그 르비앙의 멜론빵 맛 그대로다.

 

초코칩크림은 쿠키가루가 들어간 연한 초코크림느낌인데 맛없진 않다.

 

초코맛이 살짝 나며 초코 입자가 씹히기도 하고...



 

빵은 폭신보들. 쿠키는 바삭바삭. 적당한 단맛.


 

초코칩크림이 맛없진 않았지만 양도 적었고, 르비앙 자체 멜론빵이 워낙 강한 녀석이다보니 묻히는 감도 없잖아 있었다.

 

그래서 그냥.. 별 감흥없는 평범한 맛.

 

멜론크림이 들어간 버전이 훨씬 나은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4. 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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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핫한 빵집, 르 디망슈에 들어가자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 두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과 후랑보와즈 초코멜론빵이다.

 


 


 

조금 두꺼운 종이에 포장해주었다.


 

멜론빵 크기는 조금 작은 단팥빵 정도의 크기로 그리 크진 않지만 무게는 상당했는데, 밀도도 높을 것 같지만 위의 쿠키가 두껍다든지 쿠키에 박혀있는 하겔슈거가 많다든지로 인한 묵직함으로 추정된다.

 

하겔슈거가 올라가있으니만큼 그라뉴당 등의 설탕은 쿠키에 묻어있지 않다.


 

쿠키는 완전 샛노란색인데 자세히 보면 쿠키에 바닐라빈 시드가 콕콕 박혀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밑면.

 

색이 좀 진한편이긴 하나 이 정도면 세잎... 조금만 더 구웠으면 탔을 듯 싶다.


 

단면.


 

빵은 조금 노르스름한 색이고 볼륨이 좋고 밀도가 높을 뿐 그 외의 특징은 없다.

 

쿠키는 역시나 조금 두꺼운 편이었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가 와작와작 씹히며 하겔슈거도 와작와작 씹힘과 동시에 바스러진다.

 

그러나 바닐라....맛은 그리 강한 것 같진 않은데... 이건 그냥 일반적인 쿠키의 맛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빵은 밀도가 높아서 조금은 뻑뻑한 편.

 

살짝 저발효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식감인데 밑불이 조금 강했다는 것도 영향을 안 주진 않았겠지.


 

아무리 봐도 바닐라빈 시드가 너무 적지않나 싶네.

 

쿠키에 따로 바닐라 익스트랙 등의 첨가물을 넣었다면 모르겠는데, 오리지날격 재료인 바닐라빈 시드를 넣었다는 것은 바닐라 오일이나 바닐라 에센스를 넣지 않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바닐라 풍미가 완전 미약한 정도. 그냥 하겔슈거에만 집중하게 된다.


 

 

뻑뻑한 빵 식감과, 이름과는 달리 너무나도 약한 바닐라 향..


 

하겔슈거가 아니었으면 외관과 식감에서도 좋은 소리 못들었을 것 같은 고베 빵집 르 디망슈의 바닐라 멜론빵이었다.

 

비슷한 포맷인 케니히스크로네의 브리오슈비스키나 빵 듀스의 바닐라 멜론빵을 보고 조금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

by 카멜리온 2015. 4. 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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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빵 관련 책 중에 일본서적을 번역한 책들이 꽤 많다.

 

원서도 가지고 있고 나중에 국내에 출간된 번역서도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도쿄 그 베이커리 좋더라'라는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여기에 수록된 일본 각지의 11개 빵집 중, 효고현 고베에 있는 빵집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에 방문한 르 디망슈다.

 


 

일본 원서와 국내 번역서는 사진은 동일하나 그 구성과 내용이 사뭇 다른데 다음과 같다.







 

르 디망슈에서 가져온 팜플렛.



 

고베의 토어로드에 위치해있다.


 

이 건물이 르 디망슈가 있는 건물.


 

입구에 서있는 입간판 혹은 제품포스터에 올라와있는 세 종류의 빵.

 

그 중 하나가 무려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다.


 

책에서 본 것과는 인테리어와 내부 구조 및 제품들이 많이 달라져있었으며 내가 찾는 멜론빵 제품은 총 네 종류였다.



 

총 세가지 빵을 샀는데 이런 종이 쇼핑백에 담아준다. 마음에 들어서 일본에서조차 버리지 않고 대전 본가까지 이런저런 쇼핑물품들을 담아 가져간 종이 쇼핑백..



 

이것이 내가 이번에 산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다.

 

크기는 꽤 작지만 비주얼이 조금 화려하다면 화려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쿠키 위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지만 포인트를 주기 위하여 제품 냉각 후 데코스노를 뿌려놓은 듯 하다.

 

쿠키는 진분홍색이며 꽤 단단해보이고 자연스럽게 쩍쩍 갈라져있는 크랙들이 눈에 띈다.


 

쿠키에는 뭔가 박혀있는데 역시 라즈베리겠지?


 

밑면.

 

밑면 보자 정말 헉소리 나왔다.

 

이건 탔잖아.

 

내가 밑면이 진하게 나온 멜론빵들을 가끔 보긴 했어도 이 정도로까지 진한 건 보질 못했는데 이건 좀 심하네.

 

원래 초코빵인 것 같으니 그걸 고려한다고 쳐도 오븐에서 뺴야 할 타이밍이 30초는 늦은 듯 하다.

 

물론 완전 탄 것은 아니기에 먹을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첫 방문인 르 디망슈에 대한 이미지가...

 

오늘따라 오븐 밑불 온도가 너무 높아서 직원이 실수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없잖아 있다.


 

단면.

 

위의 진분홍색 쿠키는 꽤 두껍다.

 

빵 볼륨은 꽤 좋은데 초코빵! '프랑보와즈 초코 메론빵'이라는 이름의 '초코'는 초코빵을 가리키는 거였나...


 

꽤 밀도가 높아보이는 초코빵은 카카오파우더나 초콜릿이 적게 들어갔는지 연갈색이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생각 외로 별 식감이 안 느껴질 정도의 경도였다.

 

오히려 퍽퍽한 초코빵 쪽이 더 단단한 것 같기도...

 

그런데 이거 정말.. 맛이 없다. 밑면에서는 아주 살짝 탄 맛도 나고 말이지.


 

식감과 맛 모두 내 타입이 아니다. 쿠키에서는 간혹가다 산딸기 씨같은게 씹히긴 하지만 그 수가 매우 적었고, 산딸기 향이 살짝 나긴 하되 조금은 인공적인 느낌이었다.

 

빵은 코코아파우더를 넣은 빵반죽을 만들 때 수율 조절에 실패했거나 아니면 빵 자체를 너무 오래구워서 그런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좀 퍽퍽한 편.


 

초코빵은 다른 초코관련 재료와 같이 사용하는게 최선일 것 같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초콜릿'과 프랑보와즈의 조합은 꽤나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 제품처럼 연한 '초코빵'과 이도저도 아닌 프랑보와즈 쿠키의 조합은 영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속에 커스터드크림이든 크림치즈든 뭘 넣어도 또 안어울릴 것 같고..

 

여하튼 밑면도 매우 진하게 색이 나고, 빵 자체도 맛과 식감이 별로였던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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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사 마르셰에서 구매한 제품 중 한가지. 베레-쇼콜라.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빈틈없이 올라가있고 당연히 특별한 무늬나 설탕은 없다.

 

살짝 붓세같은 느낌이긴하나 꽤 진한 색이고 제품 자체는 종이 베이킹컵 안에 담겨져 구워진 상태다.


 

파삭파삭하고 달 것같은 쿠키

 


 

밑면.

 

빵에 초코칩이 박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종이 베이킹컵에 담겨있었다고는 해도 이런 질감은.. 브리오슈의 느낌.

 

토핑물은 아랫부분까지 채 내려오지 못한채로 구워져서 빵 중간지점에 두꺼운 쿠키 귀가 형성되어 있었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위의 토핑물도 그렇고 초코칩도 그렇고, 서초동 빵집 루스티크에서 사먹었던 초코롤이 떠오르는데, 그보다는 초코칩이 훨씬 적게 들어있다.

 

그리고 기공도 더 작아.

 


 

빵 색은 살짝 노르스름한 편이며 폭신해보인다.


 

먹어봤는데...

 

쿠키생지가 매우 바삭바삭하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아까 말한 쿠키 귀부분이 특히나 와작와작 응축되어있는 맛.

 

그리고 초코칩은 꽤 고급스러운 초코맛이다. 준초콜릿을 사용하지 않은 듯이 보인다. 


 

물론 초코칩이 그리 많이 들어있지 않지만 그래도 저 정도의 양만으로도 충분한 초코맛을 보여주었다.


 

두꺼운 쿠키 귀부분. 색도 진하다.


 

빵은 폭신폭신한 타입으로, 단과자빵과 브리오슈 사이 정도의 계란, 유지 배합율을 가진 생지로 보인다


 

토핑물은 고소하고 달콤하며, 초콜릿은 고급스러운 단 맛, 빵은 거칠거나 퍼석하지 않고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

 

여러모로 괜찮았던 베레-쇼콜라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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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神戸 의 유명한 맛집인 전통있는 베이커리, 이스즈 베이커리 isuzu bakery


 

이번에 내가 구매한 녀석은 생김새부터 독특한, 쇼콜라 후랑보와즈라고 하는 제품이다.

 

이제까지 만나본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들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 제품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빵은 초코빵이며 위의 토핑물과 내부 크림은 프랑보와즈 - 산딸기 넣은 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빵 자체는 꽈배기처럼 4번 꼬아서 성형한 후 발효시켜 구워낸 제품으로,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다. 


 

토핑물계 쿠키는 딱 봐도 마카롱생지와 비슷한 배합인 것 같고 아몬드분태가 박혀있다.

 

허나 이거... 크기에 비해 매우 가벼워.

 

위에 토핑물도 올라가고 크림도 샌드되어 있는데 왜 이리 가볍지?

 


 

밑면.

 


 

빵을 열어보았는데....

 

이스즈베이커리답지않게 크림을 성의없게 한줄만 쭉 짜놓고 말았네.

 

멜론빵에 샌드하는 버터크림조차도 동글동글 모든 면에 골고루 별깍지로 잘 뿌려 샌드해주는 이스즈이거늘..

 

이래서 가벼웠던건가.


 

크림은 연분홍에 가까운 색이며 짓이겨진 라즈베리가 중간중간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한줄로 짜져있을 뿐 그 두께는 상당해보인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토핑물에 아몬드분태 말고 초코칩도 박혀있다는 것을 발견. 허허

 


 

솔직히 이 제품. 너무 가볍기도하고 이스즈베이커리의 다른 멜론빵들과는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역시 이스즈!!'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맛으로, 자가제 라즈베리크림에 건조크랜베리를 섞었다고 하는 크림이 정말 맛있었다.

 

속에 들어있던게 라즈베리가 아니고 크랜베리였구나.

 

여하튼 크림이, 많이 새콤하지 않으면서 상큼하고 고급스러운 깊은 단맛을 가지고 있었다.

 

이 라즈베리 버터크림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이스즈베이커리의 각종 자가제 버터크림은 정말 맛있는 편인데 이 라즈베리크림이 정말 신의 한수!

 

위의 토핑물에 박혀있는 아몬드와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혀서 식감도 좋았고, 크랜베리가 씹히는 것 또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면서 이 초코빵은 매우 폭신폭신 부드러운데 크림과 토핑물, 아몬드/초코칩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제품이 가벼웠던 이유는 이렇게 폭신폭신한 빵 때문이었으리라.

 


 

한줄 짜져있던 크림은 역시 두께가 상당했기에 충분한 맛을 보장했다.

 

더 많았으면 오히려 밸런스를 파괴했을지도.


 

초코와 후랑보와즈의 조합은 역시 믿고 먹을 수 있군. 허나 이 조합도 맛없게 만드는 곳은 정말 맛없는데 이스즈베이커리는 정말 맛있게 잘 살려냈다.

 

믿고 먹는 고베 유명 빵집! 이스즈베이커리!


by 카멜리온 2015. 4.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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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크의 비닐 쇼핑백


 

이번에 사온 녀석은 애플카페라고 하는 제품이다.

 

동크에 새로 출시된 제품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사과와 커피가 주된 제품이다.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있고 분당이 뿌려져있는데 틀에 넣어 구웠는지 조금 독특한 모양의 빵.


 

위의 토핑물은 마카롱생지같은 느낌?

 

전에 먹었던 그 제품이 생각난다.

 

 


 

밑면

 

빵 색이 조금 진해보임과 동시에 둥근 원기둥 형태의 틀에 넣어 구운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잘 보면 사과로 보이는 물체가 박혀있는데...


 

반으로 갈라봤다.

 

빵 자체의 색이 갈색이라 잠시 놀라긴하였으나 커피향이 살짝 풍기는 걸 느끼고는

 

아.. 커피때문에 이런 색이구나. 라고 잊고있던 걸 깨달음.


 

잘 보면 사과가 박혀있는 걸 알 수 있는데 그리 많은 것 같진 않다.


 

바로 먹어봤는데

 

제품 자체는 커피의 씁쓸한 맛을 살리기 위해 많이 노력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단 맛이 적고 조금 씁쓸한 편이고

 

빵 속엔 사과 외에 호두도 들어있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허나 호두도 사과도 너무 적게 들어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사과다이스는 크기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다 합쳐서 10개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위의 토핑물도 달지 않을 줄은 몰랐다. 분당이 뿌려져있는데 딱 그만큼의 단 맛이 고작이었고,

 

식감을 봐도 바삭하다거나 바스라진다거나 하기 힘들 정도로 얇은 편인지라 임팩트가 없었다.


 

동크의 제품이라 기대를 했지만

 

커피와 사과가 엄청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씁쓸한 편이었으며 토핑물계 쿠키나 사과도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웠던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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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구테에서 판매하고 있던 특이한 이름의 멜론빵.

 

'사실은...메론빵(実は…メロンパン)'

 

설명에서도 [実はメロンパンなんです。]ㅎㅎ


 

구테의 비닐쇼핑백


 

멜론빵은 일반 과자빵보다 살짝 작은 편이며 무게는 보통.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로 보이는 멜론피 위에 슬라이스아몬드와 초코칩이 올라가있고 마무리로 데코스노를 뿌린 형태.

 


 

데코스노가 뿌려져있어서 따로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토핑물계 쿠키이기도 하고..

 


 

밑면. 틀에 넣어 구워낸 느낌이며 밑 색은 조금 진하다.

 


 

갈라봤는데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지만 브리오슈같은 빵의 속결이 눈에 띈다.


 

 


 

바로 먹어보았다.

 

이거이거...

 

생각보다 매우 맛있는데??

 

위에 올라간 초코칩과 아몬드슬라이스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었고 빵은 폭신폭신 꽤 부드러운 식감의 브리오슈였다.

 

위에 뿌린 토핑물계 쿠키가 매우 두껍고 바삭하며 달달하기까지해서 전체적으로 매우 잘 어울리네.


 

폭신폭신 고급진 풍미의 브리오슈

 


 

위의 토핑물계 쿠키는 이렇게 두꺼운 편이었는데, 아몬드파우더의 식감이 느껴지는 아몬드크림이었다. 달콤고소한 맛에서는 이것만한게 없지.

 

이 아몬드크림의 특성상, 뿌려놓은 곳에서 녹아 흘러내려 옆면과 아랫부분까지 감싸는 형태로 굳어졌는데 제품 자체가 두꺼운 갑옷을 입은 그런 상황이 되었고 이게 식감과 맛에 있어서는 장점으로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단 맛도 적당하고 초코칩과 아몬드슬라이스, 아몬드크림의 조화도 좋네.

 

저 특이한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에 대하여 세 가지 추측을 해보았는데 한번 설명하면 매번 끝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고.... 어쨌든 맛있게 먹은 '사실은...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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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버터 멜론 데니쉬.


은근히 찾기 어려운 녀석.


사실 살까말까 고민했다.


이것도 결국..


데니쉬페스츄리 위에 멜론빵 껍데기. 즉, 쿠키를 올린 것 뿐이잖아.


이런거 맛있는 경우 드물다고.


베이커리 빵이면 모를까, 양산빵의 경우에는 말이지.



아 물론 다른 장치들이 있어서 맛있었던 것들도 있었지만..


일반적인 데니쉬 + 멜론빵은 별로였다..




하지만 구매!


왜냐고?



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바삭한 식감 멜론빵 껍데기+ 폭신한 데니쉬


뭔가.. 신경 쓴 느낌이자네.



영양성분표.


ㅋㅋㅋㅋ 데니쉬 + 쿠키라서 그런지 겁나 높아. 특히 지방 26.4g



마가린이 3번째로 많이 들어가고.. 오 왠일이지.


버터도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전란말고도 흰자도 따로 많이 들어가고.. 


음.. 쇼트닝도 들어가다니.. 마가린+버터+쇼트닝 콤보?


버터밀크파우더와 멜론시럽도 눈에 띈다.



두둥.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커다란 편.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무게는 대단히 가볍다.


그나마 쿠키부분때문에 좀 무게가 있는거지, 쿠키없었으면 완전 가벼운 공갈빵 수준의 무게였을듯.



근데.. 정말 포장 열자마자 버터냄새가 무지 강하게 풍겨져 나왔다.


쿠키는 특별한 격자무늬는 없고, 바삭바삭해보이며, 반짝반짝 설탕들이 빛나고 있었다.


색은 일반 쿠키 색.



밑면.


네모낳게 성형.


딱지같네.



반으로 갈라봤다.


가벼운 이유는 바로 이 데니쉬의 텅텅 빈 기공들 때문!



폭신함이 매우 느껴지는 데니쉬 페스츄리의 단면이다.


버터나 계란이 많이 들어갔는지 색이 조금 노르스름하다.



조금 거친 느낌이고, 꽤나 기름져보인다.



먹어봤는데


와...


뭐지


기대이상으로 맛있다.


이번에도 그저그런 제품일 줄 알았는데...



일단,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하고, 달콤하다.



그리고 데니쉬..


이건 솔직히 쿠키보다는 데니쉬가 기똥찼다.


데니쉬에서는 고소한 버터의 향이 매우 강렬하게 느껴졌다. 또한, 그와 함께 계란의 맛도 확실히 느껴질 정도.


이름이 그냥 '메론 데니쉬'가 아니라, '버터 메론 데니쉬'인 이유가 있었구만? 버터가 찐해 아주 그냥.


식감은 매우 폭신폭신 부드럽다.


근데 정말.. 버터풍미 강하네...


맛있다...



데니쉬 페스츄리도 살짝 달콤한 편인데, 역시 달콤함으로는 쿠키생지가 한수 위인 것 같다.


그보다 맛이나 향도 좋지만, 식감.. 각각 뛰어난 수준의 바삭바삭과 폭신폭신함을 자랑한다.



기대 안했는데 정말 눈이 똥그라질 정도로 맛있네ㅡ.ㅡ;;


유일한 단점이라면, 조금 기름지다는 것?


데니쉬 부분이 폭신폭신 부드럽고, 버터와 계란 풍미가 강하지만, 조금 기름지다.



안사려다 산 건데..


먹는 내내, '아.. 정말 사길 잘했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데니쉬 멜론빵, 생각 외로 괜찮네.' 


야마자키의 버터 멜론 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5. 2. 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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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먹어보지 못한 브랜드.


유러피안 엑시드.


보통 때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히루젠이라는 한자가 눈에 띄었다.


히루젠!!




예전에 들려본 적 있는,


개인적으로는 히루젠에서 남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다이센이 더 기억에 남지만,


히루젠 우유도 칸사이에서는 꽤 유명하기때문에


히루젠 져지우유를 넣은 크림 멜론빵이라는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부드러운 히루젠 져지우유를 사용한 크림을 넣고, 브리오슈풍 생지인 바삭한 멜론빵.




보니까.. 


이 브랜드.


고베야에서 낸거구나.


야마자키가 오이시사선언, 오이시스가 라메루 등을 내는 것처럼...





이 멜론빵은 무늬는, 격자무늬가 아닌,


방사형 무늬.


조개같은 느낌이다.


5개의 선.



쿠키에는 설탕이 직접 묻어있진 않고,


쿠키자체에 들어있는 설탕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쿠키는 꽤 바삭바삭해보인다.


색은 보통 쿠키색.



밑면.


오.. 밑면 꽤 깔끔하다.


이상적인 밑면.


야마자키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듯.



크림 주입구.



반을 갈라봤는데


내 예상과 다른 단면.


'져지우유크림'이라고 하길래..


우유크림이 떠올라서, 하얀색 밀크크림을 떠올렸는데


들어있는건.. 바닐라빈이 들어있는 노란색 커스터드크림!



커스터드 크림 보고 정말 한순간 '읭?'했다....


왠 커스터드크림이....??



근데 바닐라빈도 많이 들어있고, 크림 자체도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 전혀 불만 없음.



베어먹어봤는데


빵은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


쿠키는 아슥아슥 설탕씹히는 식감이 꽤 강하다.


쿠키 자체는 뭐, 바삭한 느낌이 살짝 있다.



커스터드크림은 살짝 묽지만 꽤나 맛있다.


허허.


바닐라향도 강해서 비리지않고 적당히 달콤해서 맛있는 커스터드크림.



다만 제품 전체적으로 조금 계란향이 강했다.


빵에서도 그랬고, 쿠키에서도...



고베야의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은, 크림이 제품 크기의 1/9정도에 해당하는 공간만을 차지하고 있을정도로,


꽤나 적은 편인데, 이 제품은 약간 프리미엄 브랜드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다른 시설을 사용하나보다.


크림 양이 빵 크기 1/9를 넘어!!


이 정도면 만족스러워! 고베야의 크림 멜론빵인데도!



커스터드크림도 맛있었고, 쿠키도 괜찮았고, 빵도 괜찮았던


고베야의 '히루젠 져지우유크림 메론',


양산형 빵이 아닌, 빵집 레벨의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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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보큐즈에서 만난 베리 멜론빵.

 

좀 독특한 무늬의 쿠키가 특징이다.

 

가운데에 손오공의 긴고아.. 혹은 옴같은 핑크색 무늬가 있는데 뭔 뜻일까?

 

사실,  저 무늬는 랜덤이라 아무 의미가 없다.  S가 큼지막하게 그려져있는 것도 있고 모든 제품의 무늬가 달랐으니..

 

쿠키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어 부담스러울 정도며 그로인해 쿠키가 매우 바삭해보인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편.

 


 

단면. 불규칙적인 기공이 눈에 띈다.

 

그런데 베리멜론빵이라는데.. 속에 뭐 안들어있는 느낌?

 


 

그나마 저 구석에 블루베리같은게 하나 들어있는 것 같긴한데..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

 

빵 자체의 볼륨은 괜찮은 편이며 수분은 부족해보이지만 꽤 폭신해보인다.

 


 

문제의 그 베리

 


 

한입 베어먹어봤는데

 

....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빵 자체는 확실히 살짝 퍼석한 편.

 

밑면도 진하게 구워져서 퍼석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먹다보니 블루베리 하나를 먹긴 했는데...

 


 

블루베리라기보다는 카시스인 것 같다.

 

설명을 보면 네종류의 베리가 들어갔다는데

 

4개의 베리를 잘못 말한거 아니야???

 

아니면 네종류의 베리가 각각 하나씩?

 


 

쿠키에서도 베리 맛이 살짝 나긴 한다.

 

저 가운데의 핑크색 쿠키에 베리 퓨레나 레진을 넣은 것 같다.

 


 

조금씩 베어먹으며 확인한 결과, 카시스같은게 네 다섯개 정도 들어있는 것이 고작이었다.

 

폴 보큐즈... 그리 퀄리티 좋은 빵을 만들어내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게 봐왔는데 이번엔 실망시켰네..

 

물론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괜찮긴 했지만, 베리가 너무 적게 들어있다는 점과 쿠키가 좀 퍼석했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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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하 상점가를 지나다가 발견한 쿡하우스에서 독특한 멜론빵을 팔고 있어서 먹고 가기로 결정.

 

카페오레 멜론빵이라는 녀석이었는데 빵을 대각선으로 갈라서 크림을 샌드한 형태다.

 

격자무늬는 마름모꼴이고 설탕이 듬뿍 묻어있으며 꽤나 단단해보이는 쿠키를 가지고 있다.

 

아마도 저 크림이 '카페오레'를 담당하는 것 같네.


 

단단하고 바삭해보일 것 같은 쿠키.


 

크림은 살짝 커피색을 띠고 있다.


 

밑면.


 

바로 먹어봤는데

 

쿠키는 확실히 바삭바삭.

 

그런데 빵이 조금 퍽퍽한 편이었다.

 

크림에서는 커피맛이 나며 살짝 미끌거림이 남는 식감.


 

그나마 쿠키가 꽤 괜찮긴 한데, 나머지 애들이 영 맥을 못 춘다.


 

쿠키가 괜찮으니 그나마 이 두툼해서 와작와작한 쿠키 귀부분으로 만족을..

 

크림이 조금 더 맛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식물성 느낌에 임팩트가 약한게 흠..

 

장치도 카페오레 크림 하나로는 좀 부족하고 말이지.

 

쿡하우스의 카페오레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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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p's Kobe에서 발견한 계절한정 상품,


딸기 선라이즈.


이치고노 선라이즈.


포장에 눈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보면, 겨울 한정인가보다.



구매!



딸기칩이 들어있는 비스켓 생지


딸기풍미의 빵 생지


딸기 휘핑크림



딸기풍미의 생지에 딸기칩을 섞어넣은 비스켓생지를 씌워서 구워내고, 딸기 휘핑크림을 주입한 럭셔리한 선라이즈입니다.


딸기 일색이로구만.



영양 성분표.


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틀린 것 같은데...


크기가 작긴해도, 300kcal도 안되고, 지방도 한자리 수라는게 말이 안된다. ㅡ.ㅡ;


쿠키생지에.. 휘핑크림까지 들어있는데 말여.




두둥.


이것이 바로 Coop's의 딸기 선라이즈!


열자마자 딸기향이 강하게 풍겨져 나왔다.


그런데... 내가 싫어하는 그런 딸기향이 아니네??


맛깔스런 딸기향.




크기는 꽤나 작다.


편의점 주먹밥 정도의 크기.


대신 무게는 크기에 비해 묵직한 편.


특별한 무늬는 없고, 포장에 써져있던 대로 쿠키생지에는 딸기칩으로 보이는 것들이 박혀있다.



그리고 쿠키생지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쿠키는 매우 단단하면서 와작해보이는 타입.



딸기 휘핑크림을 주입한 주입구가 보인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한 느낌이지만.. 쿠키는 잘 감싸져 있는 것 같다.



반으로 김연아 갈라쇼.



딸기 휘핑크림이 듬뿍! 들어있다만


한쪽으로 쏠려있소.



쿠키는 꽤 두껍고, 단단해 보인다.


빵은, 그냥 보기에는 보통 빵생지같다.


딸기 풍미의 빵 생지로는 안보임.



바로 한입 먹어봤다.


맨 처음, 이 빵에 대한 내 이미지는


'코-프 고베꺼군... 그다지 맛있을 것 같지 않네. 


게다가 딸기.. 달콤한 딸기우유는 좋아하지만, 시큼한 딸기크림, 시큼한 딸기잼은 별론데... 이것도 왠지 시큼계열일 것 같아.'


즉,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근데 먹어보고..


놀랐다!


오오... 뭐지 이거..



쿠키에 들어있는 딸기칩도 시큼하지 않고, 정말 달콤하며 맛!있는 딸!기맛을 내었고,


크림도 달콤하고 맛있는 딸기크림이었다.


기대하던 그런 내 입맛에 안맞는 그런 딸기맛이 아니었다!


음청 맛있어 이거!


초등학생 우유급식 때, 흰우유 사이에 토요일마다 랜덤으로 한두개 딸려 나오던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우유급식 당번일 때 우유 들고가며 먼저 선점해 쭉쭉 마시며 가던 그 딸기우유가 그렇게나 맛있었는데,


그러한 딸기우유맛이 나는 딸기 선라이즈였다.



산미가 거의 없는 딸기칩과 딸기크림.


빵에도 딸기풍미가 난다는데 솔직히 그건 잘 모르겠고,


크림이랑 비스켓생지가 대박이었다.


비스켓생지는 와작와작 단단한 식감.


빵은 매우 촉촉하고 살짝 탄력성이 있는 타입.



요렇게 크림도 듬뿍 들어있고...



크기는 작았지만, 정말 만족스러웠고, 맛있었던 딸기 선라이즈였다.



기대치가 10점 만점 중 3점에 불과했지만,


실제 만족도는 9점!!!


불량식품같은 딸기맛이 아닌, 맛있는 딸기맛이 나는 계절한정 멜론빵,


Coop's의 딸기 선라이즈였다.


Coop's... 제품들 괜찮은 편이구만...ㅎㅎ

by 카멜리온 2015. 2. 2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