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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쯔코시 백화점 자체 브랜드 베이커리인 johan

 

일본어로는 죠안 ジョアン

 

홋카이도 삿포로 미쯔코시 백화점에 있는 삿포로죠안점에,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았다.

 

삿포로 오도리공원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곳.

 

 

놀랍게도... 삿포로죠안점 한정 札幌ジョアン店限定 Magasins Limited edition

 

이라는 멜론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죠안이 마리 카토리누(매리 캐서린)처럼 DONQ 동크와 관련이 깊은 곳이다보니 한정제품 표시도 동크와 비슷하네.

 

바로 얘네들이 떠올라.

 

 

 

그 외에도 동크 멜론빵들은 이런 제품들이 있었다.

 

 

 

2017/05/0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빵집 동크 DONQ 의 병아리 멜론빵, '이스터 히요꼬' ★★★★

2017/05/02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빵집 동크 DONQ 의 '이스터 에그(EASTER EGG)' ★☆

2017/01/1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빵집 동크 DONQ의 '코하쿠버터 메론빵(琥珀バターのメロンパン)' ★★★★☆

2016/12/26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빵집 동크 DONQ 의 크리스마스 페어 빵, '브리오슈 노엘(ブリオッシュノエル) - 퐁당 쇼콜라' ★★★☆

2016/12/26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빵집 동크 DONQ 의 크리스마스 페어 빵, '브리오슈 노엘(ブリオッシュノエル) - 생 캬라멜' ★★★

2016/11/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동크(DONQ)의 '차갑게 메론(冷やしてメロン;히야시테메론) - 소금바닐라(塩バニラ)' ★★★

2015/04/0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 유명 빵집 동크(DONQ)의 '애플카페(アップルカフェ)' ★☆

2014/02/09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일본 DONQ의 '더블베리 메론빵(Wベリーのメロンパン)' ★★★☆'

2013/02/22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DONQ의 '쇼콜라 마카롱' ★★★★

2012/10/28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DONQ(돈ㅋ)의 '선라이즈' ★★☆

2012/10/28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DONQ(돈ㅋ)의 'Mr.해골' ★★★★

2012/10/2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DONQ(동크)의 '레몬빵' ★★'

2012/08/2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DONQ 산노미야 본점의 '고구마 메론빵' ★★★☆

2012/07/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DONQ의 '차게해서 메론' 밀크크림맛 ★★ / 멜론크림맛 ★★☆

2012/05/26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DONQ의 '북의 메론크림빵' ★★★★★'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독오독한 납작한 멜론빵. DONQ의 '오독오독 메론빵' ★★★★☆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DONQ의 도깨비 멜론빵. '봄피는 딸기 메론빵' ★★

 

아 그런데 이 삿포로죠안점의 한정 멜론빵.... 이름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길다.

 

[구운 버터의 흑당 롤 멜론빵]

 

일본어로는 焦がしバターの黒糖ロールメロンパン

 

왜 이렇게 긴 이름을 가지게 된 걸까??

 

 

그건 제품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 제품은 긴자 죠안점의 '구운버터 메론빵'과 니혼바시 죠안점의 '니혼바시 흑당롤'을 합친 제품이라고 한다.

긴자 죠안점은 최초의 죠안 매장으로 알고 있다. 로랑 죠안이라는 프랑스인이 1983년, 긴자 미쯔코시 백화점에 DONQ와 함께 오픈한 것이 죠안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 곳의 구운버터 멜론빵... 동크 계열사인 마리 카토리누도 스테디셀러인 기본 멜론빵이 焦がしバターメロンパン이라는 이름일 정도로, 죠안에서 '구운버터 메론빵'이라 하면, 거의 기본 멜론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니혼바시 죠안점의 니혼바시 흑당롤... 이건 멜론빵은 아니고 롤(버터롤같은 제품. 모닝빵과 비슷한 포지션의 빵이지만 조금 더 유지함량이 높다)인데, 지명이 붙은 걸 보면 니혼바시점 한정이거나 꽤나 인기가 높은 제품일 것 같다.

 

여하튼 이 두 제품을 합친 제품이 삿포로 죠안점의 한정 멜론빵이라는 것.

 

그래서 이름도 길어져 버린 듯 하다.

 

[코가시버터 멜론빵 + 니혼바시 흑당롤 = 코가시버터 흑당롤 멜론빵]

 

그래도 다행이네.

 

코가시버터 흑당롤이 되지 않아서... 그랬다면 내가 이 글을 쓸 일이 없었겠지. 멜론빵이 아니니까.

 

물론, 상기한대로 마리 카토리누나 죠안 모두 기본 멜론빵이 '코가시버터 메론빵'이다보니, '코가시버터'라는 것이 좀 디폴트값인 느낌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 니혼바시 죠안점에서 잘 나갈 것으로 추정되는 '니혼바시 흑당롤'을 '코가시버터 흑당롤'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삿포로점 한정제품이야!'라고 내놓기엔 좀 애매할 것 같다.

 

스톤 다 모은 인피니트 건틀릿을 가진 타노스가 캡틴아메리카 방패 줍고나서 '나 이제 무기말고 방패도 있어' 이러는 느낌이랄까.

 

그에 반해 구운 버터 흑당 롤 멜론빵이란 것은, 자기가 만든 평범한 수트입고 싸우던 스파이더맨이 스타크로부터 끝내주는 수트를 선물받아 더욱 강해진, 그런 느낌이다.

 

 

 

여하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홋카이도 삿포로 미쯔코시 백화점 빵집인 삿포로 죠안점의 '구운 버터 흑당롤 메론빵'을 보면, 이렇게 생겼다.

 

여기서 또 죠안의 센스를 알 수 있다.

 

다른 빵집들은 이렇게 막 멜론빵을 쌓아놓을 때에, 빵이 쿠키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노출되어 있는 [멜론빵 밑면]을 공기 중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곳이 많았는데

 

이 곳은 멜론빵 하나하나 양포비닐로 포장해놔서 빵 밑면이 쉬이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바로 구매.

 

구운 버터 흑당롤 멜론빵.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 멜론빵은 오픈 시간즈음에 구워져 나왔는지 아직 많이 따뜻했다.

 

미지근도 아니고, 오븐에서 나온지 10분정도 밖에 안 되는 듯한 따끈함이야.

 

이게 바로 갓-빵.

 

물론 들고서 백화점으로부터 홋카이도 오도리공원 벤치까지 오는 길에 약간 식긴 했으나, 여전히 따뜻하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포장지에 코쿠토(흑당)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귀엽다.

 

이건 한 가지 맛 뿐인데 이렇게 표시해놓는 것도 특이하네.

 

흑당을 강조하고 싶었을 뿐인가?

 

 

두둥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정말 좋은 날씨에 홋카이도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 먹는 따끈한 멜론빵.

 

멜론빵 자체는 그리 큰 편은 아니었다.

 

다만 위로 좀 봉긋하게 솟은 느낌의 멜론빵이었고, 예상보다 더 묵직했다.

 

쿠키에는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가 있는데, 마름모꼴 형태이고 쿠키에는 설탕도 묻어있다.

 

 

 

 

방금 막 구워졌기에 쿠키는 바삭할 것이고.... 쿠키는 조금 더 진하게 구워진 그런 부분없이 균일한 색을 띠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쿠키를 뚫고 빵 표면에 튀어 나와있는, 커다란 무언가...

 

주로 건포도같은 속재료가 들어있는 멜론빵이나 모카빵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건포도는 아니겠지. 흑당 덩어리 뭐 그런거겠지.....

 

 

빵 밑면

 

쿠키를 밀대로 밀어펴서 빵에 감싼 듯 하다.

 

빵 발효상태는 내 기준으론 조금 적은 느낌.

 

 

삿포로 TV타워를 보며, 구운 버터 흑당롤 멜론빵.

 

살펴보겠습니다!

 

 

이 정도의 높이..

 

살짝 발효가 부족한 경우에 이런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궁금하니 일단 반으로 잘라보자.

 

 

반으로 자르니 이런 형태.

 

빵에 온기는 남아있었으나 잘라도 괜찮을 정도로 식어있었다.

 

그래서 찌그러지거나 떡진 부분없는 단면커팅이 가능. 

 

 

쿠키는 조금 두꺼운 편이고, 빵 높이가 역시 상당하다.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크림같은 필링은 없을 것이라 에상하긴 했는데 흑당 뭐시기도 없네.

 

기공을 보면 심한 저발효는 아니고 나름 나쁘지 않은 발효 상태. 물론 내 기준에선 이보다는 조금 더 발효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부드러운 빵 식감보다는 밀도있는 식감을 의도한다면 이 정도도 괜찮고.

 

 

 

 

빵을 자르자 어떻게 알았는지 비둘기들이 이미 한 가득 모여들어있는 상태였다.

 

그들은 갈지자 걸음으로 분주하게 와리가리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겁 먹은 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서로 약간씩의 거리를 두고 나를 둘러싸는 형태로 포위망을 만들며 좁혀 들어왔다.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이는 비둘기들에게 왠지 모를 경외감까지 든다.

 

 

 

하지만 무시하고 일단 빵을 더 살펴보기 시작.

 

쿠키를 뚫고 나온 녀석은 갈색의 무언가였는데... 역시 흑당일 가능성이 높긴한데 건포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실제로 건포도와 흑당을 동시에 사용하는 일본 제품을 몇 만나 본 경험이 있기에...

 

그래도 빵 속에 아무 것도, 심지어 흑당 조차 보이지 않는 것을 알고 나니, 이 갈색의 무언가가 흑당일 것이라는 생각, 아니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

 

그래서 이 정체불명의 뭐시기가 있는 부분을 살짝 갉아 먹어보니.....!!!!

 

 

두둥!

 

흑당,

 

딩동당.

 

 

 

바삭하고 달콤하고 고소한 쿠키 밑에 있던 그것은 달콤하면서도 입자가 큰 흑당. 코쿠토. 맞았다.

 

 

 

 

 

이제 대충 분석도 끝났겠다 바로 빵을 먹어봤다.

 

빵은 갓-빵인데다가 발효가 살짝 적은 편이라 그런지 꽤나 밀도가 높고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었다.

 

 

쫄깃하다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빵 식감.

 

살짝 따끈하고 촉촉하다. 역시.. 갓-빵은 진리네. 완전 존맛!

 

갓-빵이라서 멜론빵 쿠키 또한 매우 바삭바삭했다.

 

중간중간 흑당이 들어있는데, 좀 달긴 하지만 그래도 흑당 특유의 그 달콤하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보여주어 포인트가 되었다.

 

 

이야 맛있어 이거...

 

역시 동크, 아니 죠안인가.

 

매장한정이라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 ㅎㅎㅎ

 

 

 

 

 

물론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에 오도리 공원 벤치에 앉아서 여유롭게 따스한 햇살 받으며 먹기에

 

더더더더더욱 맛있다고 느끼는 거겠지.

 

내가 좋아하는 빅뱅의 '꽃길'이랑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도 듣고 있고 말이지.

 

거기에 갓 구워진 갓-빵.

 

이런 엄청난 조건 속에서 맛없다고 느낀다면 그건 정~~~~말 맛없는 빵인거야. 그런 거 만든 사람 귀싸대기 한 대 맞아야 함. 제빵사실격이기 전에 인간실격이여.

 

 

아 물론 야외에서 먹는다고 그게 무작정 좋지만은 않다...

 

앞에는 비둘기들이 여전히 칠성진 그려가며 쉼없이 와리가리 스텝 밟고 있고

 

뒤에는 이렇게 6대천왕 까마귀들이 시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

 

얘네 원래 없었는데, 내가 빵 꺼내니까 하나 둘 날아오더니 이렇게 많아짐....

 

 

 

 

 

 

 

 

 

잠시 빵 사진 찍거나 빵 먹다가 다시 뒤 돌아보면

 

요렇게 위치가 바뀌어 있다.

 

그런데 내가 쳐다보면 안 움직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나 안 쳐다보고 자꾸 다른 데 쳐다보는 척 해.

 

비둘기들은 안 무서운데 까마귀들은 크기도 크고 똑똑해서 무섭다.... 

 

 

그래도 개의치 않고 열심히 구운 버터 흑당롤 멜론빵을 먹어주었다.

 

 

부스러기들이 좀 나와서 비둘기들에게 던져주니 신나게 먹는데, 던지자마자

 

'이러면 까마귀들도 먹자고 달려들텐데, 완전 난장판 되겠는데??'라고 생각하고 부스러기 던진 걸 급 후회했는데

 

다행히도 까마귀들이 이런 부스러기들까지는 노리고 덤벼들지는 않았다.

 

까마귀들은 좀 더 큰 걸 노리는 거겠지.

 

'먹다가 남은 그거. 그 1/4조각. 그걸 어서 던져 줘....!'! 이런 시선이 뒤통수에 마구 꽂혔거든.

 

 

허나 난 그런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남은 멜론빵 약간은 봉지에 다시 담고, 자리를 깨끗이 정리한 뒤 벤치에서 일어났다.

 

까마귀들에게 남은 빵 좀 던져줄까 하다가 주변 사람들한테 민폐일 것 같아서.....

 

저 큰 녀석들이 막 퍼더덕 푸더덕 거리면서 난장판 만들 거 생각하니...

 

오도리 공원의 평화를 깨고 싶진 않았다.

 

어쨌든, 정말 맛있게 먹은 홋카이도 미쯔코시 北海道 三越 백화점의 삿포로 죠안점의, 한정 멜론빵.

 

'구운 버터 흑당롤 메론빵'이었다.

 

갓-빵인데다가 정말 최고의 조건 속에서 먹었기에 3배 이상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하지만서도. ㅎㅎ

 

 


by 카멜리온 2018. 12. 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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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성을 구경하고 다시 사카에로 돌아왔다.


나고야에서 유명한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를 먹기 위해!


근데... 시간이 애매하다.


게다가 줄이 겁나 길어!


여기가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아쓰타호라이켄(あつた蓬莱軒)인데,


본점은 아츠타신궁 부근에 있고, 사카에쪽에 이렇게 따로 가게가 있다.


나고야에는 가게가 총 세군데인데, 아츠타신궁(熱田神宮)근처에 본점 포함해서 두 곳,


사카에 마츠자카야(松坂屋)백화점 남관 10층에 한 곳.


내가 찾아간 곳은 마츠자카야 백화점 남관 10층의 호라이켄.


근데 사람 겁나 많네 아직 17시도 안되었는데...


대략 30명정도 줄 서 있었다.


물론 줄 줄어드는 속도는 빠름.


줄서서 기다리다가... 가만히 시간을 계산해보니....


음.... 그래. 여긴 포기. 여긴 다음에 나고야 왔을 때나 다시 와야겠다.


현재까지는 내가 세운 스케쥴대로 흘러가고 있긴한데, 


여기서 식사를 하면 나고야역 근처 빵집을 들릴 시간이 부족해진다. 스케쥴상으로는 나고야역 근처 빵집은


원래 어제 나고야 도착했을 때 다 돌았어야 했는데, 어제 2시간정도 늦게 나고야에 도착하는 바람에 


오늘 급하게 스케쥴 수정. 밥먹을 시간에 나고야역 빵집 한번더 둘러보기로!


오늘은 나고야미나토 마쯔리에 불꽃놀이까지 있기 때문에 최소 19시까지는 나고야항역까지 가야하기 때문.


밥을 포기하고 빵을 취한다!



어제는 발견 못했던, 나고야역 타카시마야의 펙(PECK)


타카시마야에는 이 펙이 꼭 있는듯?

 


오사카 난바 타카시마야의 펙과는 다른 제품들이 몇몇 보였다.


그 중 대표적이었던게 바로 요 빠네 카푸치노(피콜로)


카푸치노를 넣은 멜론빵.


오오오... 땡긴다.

 


어제 들렸었지만 텅텅 비어있었던 타카시마야 지하 2층의 베이커리 점포 4군데중 하나인 메종 카이저(メゾンカイザー)

 

 

 

 

 

거의 다 하드빵 위주고, 그나마 키슈가 눈에 띄네.


 

폼파도르.


 

브리오슈 타르트. 4종류를 모아놓은 듯.


 

아마나쯔와 애프리콧, 다크체리, 포와루 4종류.

 

 

어제 텅텅 비어있던 르 슈프레무. 


 

오늘은 빵이 아직 많이 남아있네!


 

앙버터인가 하고 보니 허니&버터




내가 르 슈프레무에서 가장 먹고 싶어했던 바로 그 녀석. 네기미소베이컨ねぎ味噌ベーコン.


파 된장 베이컨이란 이름. 이름 그대로 파와 미소, 베이컨으로 만든 하드계 소자이빵. 


 

라따뚜이.


 

르 슈프레무의 단팥빵あんぱん


계란모양의 특이한 단팥빵.


히요코만쥬같기도 하고..



토리노프로방스풍샌드위치鶏のプロヴァンス風サンドイッチ

 

 

쿠루미루쿠. 연유크림을 샌드한 호두빵.


쿠루미(호두) + 미루쿠(MILK)를 이용한 네이밍.

 

 

이번엔 팟세パッセ(킨테츠백화점 나고야점)로 돌아와서 동크랑 하트브레드앤티크 다시 구경.

 


아까 낮에 이온몰 아츠타점의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본 극상버터 멜론빵이 여기에도 있었다.


근데 여긴 퀄리티가 안좋네.

 

멜론빵 생지 자체가 보통 과자빵 생지가 아니고 매우 기공이 크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브리오슈같은 타입이던데

 

멜론빵 쿠키의 무게를 못버티고 빵 윗부분이 잔뜩 찌그러진 상태다.

 

멜론빵에 있어서 가장 나타나서는 안되는......

 


여기 하트브레드 앤티크는 규모가 작았다. 

 


어젠 못봤는데 여기 동크에서도 히야시떼 멜론빵冷やしてメロン팔고있었네.

 

 

오 여긴 아까 갔던 마리 카토리누와 달리 멜론맛도 남아있네. 



여름 후르츠 찹쌀떡 포스터.

 


기간 한정이니까 빨리 가서 사먹어야겠다.

 

 

 

 

킨테츠近鉄 바로 옆 쪽에 매장이 있었다.




 

감숙 멜론 다이후쿠. 240엔!


먹을테다.



다음은 미드랜드스퀘어ミッドランドスクエア


몽쉘(한국명은 예전 이름인 몽슈슈) 나고야미드랜드스퀘어점에 ㄱㄱ

 

 

도지마롤 소프트크림! 


여기서만 판다고.


 

 

내가 여길 온 이유는 바로 이 도지마MISO롤을 사기 위해.


名古屋限定나고야한정이다. 두둥.



하프 사이즈는 없어서 커트로.

 

 

 


그리고 몽쉘 바로 앞에 있는 빵집. 어젠 여기도 못왔었지. ㅇㅇ 20시가 지나서.


TENDRESSE

 


헐 카와이한 거북이 멜론빵이 잔뜩. ㅋㅋㅋ

 


이름은 흔해빠진 카메론이네.

 

 

지나가다 발견한거. 바나나크림, 우엉듬뿍빵.



그리고 또 지하도 지나다가 발견한 빵집. 여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보물창고더라.


빵집 이름이 에피시엘? 첨 듣네.


윗사진에서 Epi・ciel이 써져있는 부분 위에 멜론빵이 써져있어서 그냥 들어가봤는데...

 


푸딩 멜론! 허헉


이거 이온몰 아츠타점에 있는 브레드팩토리에서 사서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는데..


아까 낮에 나고야성에서 먹음.


근데, 아무리 맛있었어도 겨우 두시간 전에 먹었던거라 또 사고 싶진 않았다.


 

 

 

쌀가루 멜론빵.


 

메이플 멜론.


 

와작와작 메이플.


음.. 위 4가지 멜론빵 중 3가지가 브레드팩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거네. 비쥬얼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이온 계열의 빵집인가보다. 여기.



우유 크림빵.

 


파리★크로와상(쇼콜라)


보통의 뺑오쇼콜라같은 네모난 모양이 아닌, 크로와상모양의 뺑오쇼콜라.

 

 

애플쿠헨(메이플맛)



冷やしクリームぜんざいパン 히야시크림 젠자이빵.


신상이네.

 

 

冷やしてコルネ杏クリーム히야시떼코르네 유자크림. 


요것도 신상.



히야시데코르네 ラズベリーチョコ 라즈베리초코


 코로네, 코르네는 소라빵.

 

 


여긴 카스카도(Cascadeカスカード)라고 하는 빵집.

 


인기 1위는 에그롤, 2위는 애플슈미텐, 3위는 어른의 에그롤, 4위는 스노우볼


5위는 소금빵 6위는 사-타앙다기(뭐지 이거) 7위는 레몬파이 8위는 치즈인치즈 9위는 깨미소비엔나 10위는 시폰케익.

 


지금은 카레 페어를 하고 있다고.


요렇게나 많은 종류의 카레빵이 준비되어있다.

 


인기 1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그롤.


리뉴얼에 대한 이야기.

 


만데루엑케. 뭐지 이건.

 


토마토카레타르틴.

 

 

토로~리 치즈카레, 모단야끼.



에그롤.

 

 

5시부터 카레, 고마미소우인나(깨 된장 비엔나)



이건 패밀리마트 옆에 K 표시가 있어서.


뭐지?? 생각했는데, 近鉄역에 있는 패밀리마트라서 그런것 같다.


옆에도 에키화미(역 패밀리마트)에 킨테츠라고 써져있고.

 


 


 


나고야에도 다이코쿠 드럭스토어가 있었다.


칸토리마아무 여러가지 맛.

 


토뽀トッポ

오리지날, 비터, 말차밀크, 히야시파인

 


초코코, 초코코 화이트 소금바닐라, 초코코화이트 딸기

 


토스트할때 발라먹는, 슈거토스트. 키나코아게빵맛.


콩가루 튀김빵맛.

 


옛날에 룸메가 먹었던 커스터드크림 스프레드.


토로~리 푸딩크림맛은 처음봤다.

 


아 생각해보니, 옛날엔 '나고야'하면 미소니꼬미 우동으로 유명한 이 스가키야가 떠올랐었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 검색하는 중에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네. 


한국인한텐 안유명한가...


인스턴트 일본풍 돈코츠라멘 팔고있는 중.


 

by 카멜리온 2014. 9.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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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지하에 입점해있는 블랑제리 안.

 

그곳에서 연근이라고 하는 빵을 발견했다. ㅋㅋ

 

아삭아삭 씹는맛이 좋은 연근사라다!

 

252엔이라는 무지 높은 가격인데..

 

이유없이 이 녀석이 그냥 끌렸다.

 

일본에는 이런 독특한 빵이 많은데, 한번 먹어보고 싶어졌음.

 

그래서 사봤다! ㅋㅋㅋ

 

 

블랑제리 안의 비닐쇼핑백.

 

 

두둥.

 

연근.

 

슬라이스된 연근이 6개정도 올라가있다.

 

연근이 싸진 않은 식재료이긴하나 연근 6개 올렸다고 이리 비싸다니!!

 

맛있으려나??

 

.

 

먹어봤는데

 

음..

 

빵은 쫄깃쫄깃한 타입이었다.

 

엄청 쫄깃한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쫄깃.

 

그리고...

 

조리빵이다보니 살짝 기름졌다.

 

연근은 아삭아삭!!

 

눅눅하지 않고 아삭아삭! 샤키샤키!

 

 

근데 뭐 특별한 맛은 없었음.

 

깨의 고소함이 가끔 느껴지고..

 

기본적인 맛은.. 혼다시의 맛이라고 할까 --; 그런 맛이 은은하게 남.

 

 

가운데에 올려진 홍고추를 씹을 때에는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긴 했는데..

 

그냥 뭐, 내 입맛에는 별로 안맞는 빵인것 같다;;

 

연근 식감은 괜찮은데, 맛이 조금 심심함. 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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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단팥빵 전문 브랜드

 

치짜이시앙팡

 

앙금이 들어있는 작은 만쥬같은 빵을 파는데, 여러 종류의 앙금이 있다.

 

단팥도 있고 단호박도 있고 녹차도.. 있었던가?

 

어쨌든 그곳에서 요새 이것저것 다른 것도 판다.

 

원래 전문점이라고해도 정말 딱 몇가지만으로는 장사가 힘들긴 하지 ㅠㅠ

 

엄청엄청엄청나게 유명하지 않은 이상.....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소라빵.

 

일본이름은 코로네.

 

근데,

 

예전에 첨 보고 엄청 놀랐던건데,

 

크기가 장난 아니다 --;

 

보통 인간 팔꿈치부터 팔목까지의 길이 및 두께 정도 된다.한 25cm정도 될 듯.

 

여하튼 개 큼.

 

그래서 가격도 비쌈 2500 후덜덜

 

 

쵸코소라빵.

 

 

바닐라 소라빵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신기한 녀석 발견!!

 

 

그건 바로 떡품소!

 

떡을 품은 소보로.

 

고소하고 바삭한 소보로빵 속에 쫀득쫀득한 찹쌀떡이 들어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천연효모를 사용하여 빵의 풍미와 식감을 자극하며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제품입니다.

 

맛은 딸기맛, 바나나맛, 멜론맛, 포도맛, 녹차맛 다섯 종류다.

 

왜 전부 과일맛이냐 --; 아 녹차빼고.

 

 

바나나맛.

 

노란색 소보로.

 

 

딸기맛.

 

딸기색 소보로.

 

 

녹차맛

 

연두색 소보로.

 

 

포도맛.

 

연보라색 소보로.

 

 

멜론맛.

 

연두색 소보로.

 

 

단면은 이렇다고 한다.

 

가격은 각 1900원.

 

이거 보면서 정말 거짓말 안치고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온 듯한 기분이었다.

 

외국 이런거 아니고 무슨 다른 차원으로 온 듯한 기분.

 

이딴걸 내가 사는 세상에서 팔고 있다니.

 

 

하지만 그 '이딴걸' 나는 샀다.

 

무슨 맛을 샀는지는 안봐도 훤하지.

 

당근 멜론맛이다.

 

치짜이시 앙팡의 떡품소 봉지인데,

 

뭘 의미하는 거지??

 

小美味

 

美味는 맛있다라는 뜻이고... 그 앞에 小가 있으니..

 

작고 맛있다?

 

일본어로도 '칫쨔-이시 앙-팡'이라고 적혀있는데

 

뭔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小美味랑 연계해서 보자면, 칫쨔이가 작다 라는 말이니까

 

칫쨔이(작다) + 오이시-(맛있다)를 합쳐서 '칫쨔-이시'라는 단어를 만든건가?

 

작고 맛있는 (단팥)앙금빵.

 

근데 장음이 전부 이상한데에 있어 --;;

 

 

연두색 소보로가 올라가있는 납작한 빵.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보통크기.

 

사실, 이놈을 소보로로 분류할까 멜론빵으로 분류할까 고민했다.

 

처음에는 이름이 소보로니까 소보로로 분류하자. 였는데,

 

맛도 멜론맛이고, 위의 소보로도 분명 시작은 소보로였으나 그 끝은 쿠키생지처럼 하나로 떡뭉쳐져버렸다.

 

라는 느낌이라서 그냥 특별히, 멜론빵으로 하기로 했다.

 

진짜, 너무 소보로가 촉촉해서 그런지, 소보로라기보다 하나의 쿠키생지의 느낌이다. ㅡㅡ

 

오래되서 습기묵은건 아니겄지?

 

 

밑면.

 

 

맨들맨들 촉촉한 전혀 바삭해보이지않아보이는 눅눅한 소보로.

 

 

반을 갈랐더니, 찹쌀떡이라는 녀석이 등장.

 

음...

 

근데 색이 ㅋㅋㅋㅋㅋ 쩌네

 

 

완전 녹색이다 ㅋㅋㅋ

 

멜론 찹쌀떡??

 

멜론맛 찹쌀떡같은건 또 처음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소보로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다.

 

물론 눅눅해보임.

 

속의 찹쌀떡은, 그냥 찹쌀가루에 설탕 물 정도 넣고 멜론시럽같은걸 넣어서 만들었겠지.

 

 

먹어봤는데

 

쫄깃한 찹쌀떡을 예상했는데, 그냥 뚝 끊기는, 쫀득함 없는 찹쌀떡이었다.

 

뭐랄까...

 

조금 묵직한 양갱같은 느낌? ㅋㅋㅋ

 

아 아니다. 그 팥빙수에 넣는 젤리같은 느낌이었다.

 

아주 살짝 탄력성 있으면서 이빨로 바로 잘리는 그런 식감.

 

맛은 멜론맛 별로 안남 -_-

 

 

위의 소보로부분은 아주 축축해서 바삭한 맛은 없었고, 대신 좀 달았다.

 

아 멜론맛 찹쌀떡도 좀 달았다. 설탕을 얼마나 넣은겨;;

 

빵은 그냥 보통. 퍽퍽하지도, 폭신폭신하지도, 쫄깃하지도 않음.

 

 

그래도 속에 멜론찹쌀떡이 꽤 잘 들어있었다.

 

요렇게 빵 가장자리까지도 꼼꼼하게 잘 들어차있는 찹쌀떡!

 

맛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니 ㅠㅠ

 

 

전체적으로 보면 좀 단편이었다.

 

멜론빵 쿠키생지처럼 빵을 빈틈없이 잘 덮고있고(그것도 두껍게), 밑면에도 조금 붙어있는 소보로도 달았고

 

내부에 듬뿍 들어있는 멜론맛찹쌀떡도 달았으니......

 

빵은 단맛이 없었지만 그리 두꺼운 편도 아니다보니 별 영향 없었음.

 

식감은 전체적으로 좀 찐득한 느낌. ㅋㅋㅋ

 

빵도 쫄깃하진 않았지만 젤리처럼 좀 찐득했고, 소보로도 눅눅해서 찐득찐득.

 

 

먹고나서 멍때리며 생각했다.

 

'이딴 것도 다있네.'

 

처음에 사기 전에 떠올렸던 그 생각 그대로.

 

맛도 딱 기대한만큼의 맛이었다. ㅋㅋㅋㅋㅋ

 

신기하고 독특한 빵. -_-

 

 

그리고....

 

역시나

 

소보로빵 먹고나면 부스러기!! 젠장!

by 카멜리온 2013. 8. 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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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유명 빵집 중 방문은 했되 구매한 적은 없는 가게 사진 방출!

 

 

김영모 제과점 반포점.

 

여기는 두 번 방문했었는데 한번도 사본 적이 없다..

 

와 근데 진짜 가격 비싸더라. ㄷㄷㄷ 

 

 

구반포역에서 내방역 가는 중에 나오는 생크림케잌타운.

  

 

역시나 구반포에서 내방역 방향쪽에 있는 리블랑제. 건강빵 위주라 패스.

 

 

나폴레옹 과자점 방배점.

 

옛날에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구매했던 크림치즈 멜론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여기 방문 후 한달 후 쯤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 갔는데 크림치즈 멜론빵 여전히 팔고 있었음.

 

즉 방배점 나폴레옹에서만 멜론빵 안 파는 듯.

 

 

가다가 발견한 빵굼터.

 

빵굼터 진짜 오랜만이다. ㅠㅠ

 

옛날엔 빵굼터빵 자주 사먹었었는데...

 

요즘엔 보기 힘든 빵굼터...

 

내방역 쪽에 있는 빵굼터였다.

 

 

 

가또 마들렌. 내방역 옆.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지점. ㅋㅋㅋㅋㅋ

 

물론 그럴수록 나는 좋음.

 

어차피 안사고 나가거든. 아주 대놓고 나가기 편하다.

 

 

여기까지가 고속터미널역-구반포-신반포-내방 빵탐방 제품 안 산 곳 가게 사진.

 

아예 사진도 안 찍은 곳은 마인츠돔, 본누벨, 달로와요, 딘앤델루카, 신라명과, 파리크라상, 르뱅, 연제과, 브레댄코.

 

제품 구매한 곳은 베이커스필드, 박종근과자점, 행복의 집.

 

 

 김영모 과자점 도곡점.

 

정말 오랜만에 들렸는데 땡기는 게 없었다.

 

 

대치동 나폴레옹.

 

엄청 옛날에 여기서 크림치즈 멜론빵을 샀었지!

 

몇년 지난 지금, 아직도 있을까해서 와봤다.

 

 

아직 오후 2시쯤이었는데도 빵들 대부분이 품절...

 

크림치즈 멜론빵도 품절 ㅡㅡ

 

뭐 어쨌든 아직도 계속 팔고있다는 거 확인했으니 ㅇㅋ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식품관 본누벨

 

여기저기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본누벨이 많이 들어섰는데 포숑이나 베즐리 등과는 다른 느낌이다보니 찍어봤당.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식품관에는 본누벨 있긴하되 

 

빵 한 10종류정도만 팔고 있는 완전 작은 부스 하나만 있었는데.

 

 

서울 선릉에 있는 소보로빵집.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쉬는 날이었다 ㅡㅡ

 

뭐지???

 

원래 토요일이 휴무일인가? ㅠㅠ

 

 

특이하게 건물 3층에 위치한 빵집.

 

빵집은 작다.

 

 

그래도 저 안쪽 공방까지 포함하면 12평은 그냥 넘을만한 면적.

 

나중에 꼭 다시 가봐야겠다.

 

여기까지가 도곡-대치-한티-선릉-삼성 빵탐방 제품 안산 곳 사진.

 

아예 사진도 안찍은 곳은 아티제, 파리크라상, 에삐과자점, 밀베이커리, 신명제과.

 

제품 구매한 곳은 씨티베이커리뿐. ㄷㄷ

 

 

이건 분당 쪽 지하철 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빵집.

 

 

근데 즉석빵집이라고 해도 쌀효모빵이라고 한다. 장사 잘됨. ㅇㅇ

 

 

쟝블랑제리 갈 때 들렸던 를리지외즈.

 

원래 멜론빵을 팔던 곳이었다.

 

근데 이제 멜론빵 안나온다고 하심 ㅠㅠ

 

구반포-내방에 있던 행복의 집도 이제 더이상 멜론빵 안나온다고 하는 등 멜론빵을 없앤 곳이 몇몇 있다..

 

 

미금에 있는 즉석빵집 인디오븐.

 

 

즉석빵집도 최근 약간씩 레벨이 나뉘는 느낌인데,

 

정말 딱 기본 빵들..

 

소보로빵, 팥앙금빵, 슈크림빵, 크림빵, 완두앙금빵 등 과자빵과

 

 꽈배기도넛, 찹쌀도넛, 생도넛, 깨찰도넛 등 도넛류와

 

식빵류, 그리고 맘모스 모카빵 등등 기본빵만 막 만들어 파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시장빵집들이 주로 이에 해당됨. 그 중 이지바이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해놓은 대표적인 곳.)

 

핫브레드는 이지바이보다는 조금 더 발전한 느낌이고,

 

인디오븐이나 잇브레드 등은 또 더욱 발전한 즉석빵집의 느낌이다.

 

즉석빵집으로 분류해야 할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로 분류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 됨.

 

인디오븐이나 잇브레드정도만 되도 적은 수의 제빵기사들이 막 제품을 만들어 내서

 

좁은 점포에서 팔아서 인건비와 임대료 및 인테리어비, 포장비 등을 최대한 낮춰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되,

 

제품 퀄리티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대신 제품이 엄청나게 싼건 아님. 엄청 싼 미끼상품이 몇 있을 뿐.)수준이다.

 

잇브레드와 인디오븐은 개인빵집 느낌이 강하다. 가서 보면 땡기는 제품들도 많고. 바리에이션도 폭넓고.

 

여러종류의 케이크, 롤케이크도 파는 곳도 많으니.

 

 

여하튼 잇브레드는 대전에 있는 지점에서 사먹어봤는데 대 만족이었고,

 

여기 인디오븐도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었다. 사진 않았지만.

 

 

라뜰리에 과자점.

 

늦게가서 빵도 별로 없었고.. 멜론빵 안파니까 아무것도 구매 안함.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여의도 브레드랩 쉬는 날 ㅡㅡ;

 

 

여의도 폴앤폴리나도 쉬는날 ㅡㅡ;

 

 

여의도 브레드피트도 쉬는 날 ㅡㅡ;;

 

이 날 재수 없었음.

 

 

보네스뻬 이렇게 건물로 되어있는 건 처음봤다.

 

항상 롯데마트나 롯데백화점에 있는 것만 봤었는디...

 

아니면 슈퍼에서 파는 봉지빵. ㅋㅋ

 

근데 들어가봤는데 땡기는 건 없었다.

 

 

서울 강동구 천호의 율베이커리.

 

작은 빵집이었는데 땡기는 제품이 없었다. ㅠㅠ

 

 

수원의 유명 빵집.

 

하얀풍차 제과점.

 

내가 간 곳은.. 역시나 내가 식욕을 자극하는 녀석이 없었다.

 

하얀풍차는 나중에 더 가봐야지.

 

 

 

경기도 성남 이매에 있는 블랑제리 드 르방.

 

여기도 3번정도 방문했지만 땡기는 건 없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르 알래스카.

 

뭔가 분위기도 좋은 유명한 빵집인데, 역시나 땡기는 게 없었던 관계로 패스.

 

이 날은 뺑드빱바랑 도쿄팡야에서만 구매.

 

 

서울 홍대의 우스블랑.

 

여기가 본점은 아니고 2호점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페스츄리류가 많았던 기억.

 

분위기 괜찮.

 

 

홍대의 퍼블리크.

 

무지 유명한 빵집이지..

 

2번 방문했는데 하루는 휴무일 하루는 빵 대부분 품 to the 절... ㅠㅠ

 

 

 

by 카멜리온 2013. 7. 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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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마야 백화점 1층에 있던 토비라.

 

쿡하우스 계열 빵집이다.

 

근데 이번에 처음 알았다.. 생긴지 별로 안된건가?

 

 

작은 빵집이지만 꽤 특이한 빵들이 많았음. 물론 쿡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빵들도 많았다.

 

 

토비라 내부

 

 

멜론빵도 여러종류 있고 ㅋ

 

 

도라무쨩 시리즈

 

 

벌집을 형상화한 폭신한 벌꿀슈

 

물론 이름만 슈고 사실은 빵이다.

 

 

토비라의 기본 멜론빵 - 향긋한 멜론빵.

 

쿡하우스 기본 멜론빵과 동일하다.

 

바닐라빈을 넣은 멜론빵임.

 

 

밥빵

 

 

초코크림과 판초코 부숴놓은 것을 듬뿍 넣어놓은 초코프랑스와 쫄깃쫄깃 단팥빵

 

 

여긴 쿡하우스인데, 아까 토비라에서 본 그 멜론빵이당. 기본 멜론빵.

 

 

토비라에서도 봤던 딸기 멜론빵.

 

 

토비라에서 봤던 폭신한 벌꿀슈

 

 

맨 첨에 보고 김치전인줄 알았던 ㅋㅋㅋㅋ

 

피자크리스피

 

 

나루토야의 점보멜론

 

초코칩 박힌건 처음 보는 것 같다.

 

초코칩 안박힌 나루토야의 점보멜론은 엄청 옛날에 보긴 본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간 라이프의 '밀가루 고향'

 

크림빵과 북의 단팥빵

 

 

그리고 발렌타인데이라고 나온 데니쉬타르트(초코)

 

데니쉬 생지에 초코크림과 큐브형태 초코를 올린 농후한 맛의 과자빵.

 

 

생초코렛 크로와상

 

초코풍미생지에 생초코렛크림을 채워넣어 구운 크로와상

 

 

쇼콜라 데니쉬

 

초코풍미의 데니쉬생지 위에 초코칩을 올려 구워낸 커다란 과자빵.

 

 

쫄깃한 초코

 

쫄깃쫄깃 식감의 생지에 초코칩을 섞어넣은 초코풍미 찐한 롤빵.

 

 

헨제루에서 만난 초코페어 빵들.

 

초코브레드, 토류후(트뤼프), 3종 쇼콜라

 

 

3종 쇼콜라

 

코코아생지에 밀크, 캬라멜, 화이트 3종류의 초코칩을 넣어 완성!

 

 

밀크 오모찌(쫄깃/떡)빵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우유크림과 규히(떡)을 넣었다.

 

 

딸기 멜론빵.

 

딸기 크림을 접어 넣은 폭신한 생지와 딸기맛 멜론비스켓으로 완성!

 

딸기 풍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멜론빵.

 

 

딸기 멜론&휘핑크림

 

 

딸기 마카롱

 

이름만 마카롱임.

 

딸기맛 마카롱 생지를 위에 뿌려 구워낸 빵.

 

 

 

 

 

동크의 발렌타인 상품들.

 

 

쇼콜라 마카롱

 

 

코코아 맛의 달달한 생지에 쿠페르츄르 초코, 호두, 오렌지필을 넣어 구워냈음.

 

 

쇼콜라 브레드

 

초코칩과 아몬드를 넣은 코코아맛의 생지를 부드럽게 구워냄.

 

 

동크 새로운 상품..

 

무화과와 마카다미아 데니쉬

 

무화과 콘포트와 로스트한 마카다미아를 넣은 상쾌한 단맛의 데니쉬.

 

 

그 외에 이것저것.

 

요쪽은 데니쉬와 도너츠류

 

 

과자빵류

 

선라이즈와 레몬빵이 보인당.

 

 

리치계 시퐁류

 

 

 

전국 동크 126점 인기빵 순례 9선

 

 

그 중 하나는 바로 이 임금님의 멜론빵.

 

하나미당이라고 하는 깊은맛과 풍미가 강한 설탕을 사용하고, 브리오슈 생지로 만든 리치한 멜론빵.

 

 

르 비앙에서도 초코제품이 많았다. ㄷㄷ

 

아베크 쇼콜라, 아베크 쇼콜라 하프, 브라우니, 쇼콜라 바나나 브레드, 쇼콜라 크로와상(미니)

 

 

쇼콜라 큐브

 

 

우메다 한신본점 한정

 

화이트 도너츠, 쇼콜라 도너츠

 

 

쇼콜라바, 트리플 쇼콜라

 

 

그리고 여긴 폴 보큐즈

 

넛티 쇼콜라 2013, 쇼콜라록

 

 

여긴 한큐백화점이 리뉴얼하면서 새로 들어온 빵집. 블랑제리 un

 

역시나 초코관련 상품이 많다.

 

 

쇼콜라 넛츠(불) 쇼콜라 넛츠(피셀) 쇼콜라 크로와상

 

부-루는 프랑스빵 종류 중 하나인 불이고, 휘세루는 역시나 프랑스빵 종류 중 하나인 피셀인듯.

 

 

쇼콜라 넛츠(피셀) - 벨기에산의 밸런스가 좋은 향을 가진 초콜렛칩과 마카다미아넛츠를 섞어 넣은 생지에, 프랑스산 최고급 봉형태 초콜렛을 감싸 구워낸 빵.

 

쇼콜라 넛츠(불) - 벨기에산 밸런스가 좋은 향기를 가진 초콜렛칩과 마카다미아넛츠를 섞어 넣은 생지에, 프랑스산 산뜻한 단맛의 초콜렛을 감싸 구워낸 빵.

 

쇼콜라 크로와상 - 프랑스산 카카오 풍미가 좋은 최고급 초콜렛을 사용. 이 최고급 초콜렛에 맞도록 크로와상도 보통 크로와상과는 다른 녀석을 쓰고 있어용.

 

 

 

여긴 어디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쇼콜라페어

 

아몬드 프렛첼, 초코스네이크

 

 

쇼콜라 팬시?

 

 

블루 진이었던가.

 

별다른건 없고 예전에 봤던 쿠마롱이 있길래 찍어줌.

 

코코아를 섞어 넣은 과자빵생지에, 밤 크림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대인기의 쿠망고가, ??버전이 되어 신등장!

 

한자가 잘 안보인당..

 

 

롯데리아에서 붓세를 팔고 있었다 --;

 

마리스와의 콜라보

 

초코버거...라고 하는데, 결국 붓세잖아.

 

쇼콜라붓세, 말차붓세, 딸기붓세.

 

3개 세트에 500엔 단품 180엔 ㄷㄷ

 

 

한큐백화점의 이루 기오또네라고 하는 빵집.

 

여기서 이번에 코코넛크림 들어간 멜론빵 구매!

 

 

비드프랑스.

 

폭신한 딸기 수플레.(사치노까)

 

딸기풍미의 폭신폭신하고 가벼운 식감의 생지에, 바닐라빈 넣은 커스터드크림과 사치노까종 딸기소스를 넣고,

 

크림치즈를 토핑했습니다.

 

맛있겠다 --;

 

비드프랑스의 ~수플레 시리즈 빵은 일단 죄다 폭신폭신하고 맛나서 실패할 위험도 없는디.

 

 

모카초코 케이크바

 

코코아를 섞어넣은 촉촉한 생지에, 카페모카풍미의 크림과 화이트초코를 넣고, 초콜렛으로 만든 케이크토핑을 올려 바 형태로 구워냈습니다.

 

역시 비드프랑스는 대단해.

 

 

메이플 케이크 롤(하프)

 

메이플 잼을 카스텔라 생지에 샌드해서 말고, 데니쉬생지 속에 넣었습니다.

 

 

두둥

 

데니쉬 생지 속에 메이플 잼으로 둘둘 말린 카스텔라 생지가 들어있는 형태

 

참 대단한 녀석들이야...

 

위에는 아몬드슬라이스와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이건 도구야스지 지나가다가 발견한 거..

 

스미노에구 빵집의 신성 '빵공방 Kenken'

 

꿈의 콜라보가 실현!

 

"막 구운 맛있는 빵'을 꼭 드셔보세요!

 

 

그 속에 있던 거북이빵.

 

 

켄켄의 거북이빵.

 

인기1위. 10개 한정.

 

엄청 귀여워♡

거북이씨 멜론빵♡

그 이름도 '카메론(거북이는 일본어로 카메. 카메+메론 = 카메론)'♡

손발도 맛있어♡

 

 

난바 다카시마야의 폴 보큐즈

 

이번달 신상품.

 

와작한 메이플 멜론도 보인다.

 

그리고 딸기, 후라노멜론, 오렌지 필링을 넣은 작은 멜론빵 세트도 보임.

 

그리고 리스틱이랑 러스크도 신상품.

 

 

딸기 후라노멜론 오렌지 3가지 필링을 넣은 멜론빵 세트.

 

모양도 딸기 멜론 오렌지다.

 

 

와작한 메이플 멜론 2013

 

아 근데 이거 별로다..

 

자라메당이 너무 적잖아 --;;

 

메이플잼을 섞어 넣은 브리오슈 생지에 자라메당 박힌 비스켓생지를 토핑.

 

 

폴보큐즈에서 크로와상풍 토스트 라는 것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지하에서 발견한 피이타아팡(피터팬) 베이커즈

 

 

멜론빵도 보이고, 선라이스도 보인다.

 

멜론빵은 참외(럭비공, 아몬드, 오므라이스틀)모양이고 선라이스가 보통의 멜론빵 모양.

 

칸사이!!

 

 

 

 

르비앙이었던 것 같은데. 초코닷찌, 불 쇼콜라

 

 

엄지손가락 공주

 

 

일본 전래동화인듯.

 

 

예전부터 오오 이건 멜론빵이당 하고 느꼈던 폴의

 

'타르트 슈크레'

 

브리오슈 생지에 계란, 설탕, 버터를 토핑해서 구워냄.

 

폴은 정통 프랑스빵 같은걸 파니까 멜론빵같은거 볼 수 없다궁.

 

 

이그렉플러스

 

 

바닐라 쿠키빵

 

셰프의 자신있는 작품인 쿠키빵.

바삭바삭한 바닐라 풍미의 쿠키생지가 맛있엉

 

 

쫄깃멜론, 쫄깃치즈(정확히는 못찌즈(못찌와 치즈를 합쳐놓음)), 쫄깃깨앙금

 

 

쫄깃 멜론.

 

바삭바삭한 바닐라쿠키생지와 쫄깃쫄깃한 생지의 식감을 즐겨보세요!

 

 

난바 쪽의 브레드팩토리.

 

녹아내리는 농후한 생초코퐁듀

 

이거.. 1년전에 본 것 같은데 재탕하네.

 

 

일본에 와서 '소보로'라는 걸 처음으로 봤기 때문에 기억한다. 위에 버터소보로가 올려져있거든. 조금..

 

 

딸기페어라고 이것저것.

 

 

아직도 건재하는 왕녀님의 걸쭉한 멜론, 메이플멜론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3. 2. 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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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타카시마야 1층에 있는 빵집. 토비라.

 

처음 본 빵집이다 --; 왜 몰랐지 여길??

 

 

빵집은 그리 크지않음. 7평정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공방은 없고 판매장만 있다.

 

이렇게 투명유리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훤히 보임.

 

 

작은 빵집이지만... 특이한 빵들이 정말 많당!

 

 

 

 

 

가장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한다. 신상~~

 

폭신한 벌꿀 슈

 

'벌집을 이미지해서 슈생지를 뿌려 구워냈음. 렝게 벌꿀을 넣은 킘을 샌드했음.'

 

이런 모양 멜론빵 몇번 봐서.. 보자마자 '멜론빵이다!'라고 외쳤는데 멜론빵이 아니었다.

 

 

대신 멜론빵 있음. ㅋ

 

'향긋한 멜론빵'

 

'마다가스칼산 바닐라빈을 사용한 향긋한 멜론빵. 폭신폭신 행복한 식감~'

 

어 이거 이름이랑 생김새가 맛있어보임.

 

 

그리고... 도라무쨩 시리즈들.

 

왼쪽부터 딸기맛, 말차맛, 메이플맛.

 

이녀석들도 멜론빵류라 할 수 있다.

 

 

 

 

김탁구의 밥빵이 요기잉네

 

'밥빵(플레인)'

 

'부드럽게 만든 밥을 생지에 섞어넣어 구워냈음. 무첨가빵'

 

 

쿠베르츄르의 초코프랑스

 

코코아빵에 자가제 초코크림을 넣고 쿠베루츄르 초코를 토핑~

 

초코 조각을 듬뿍 샌드해놓은 빵이다 -_-

 

 

근데 이 토비라는 쿡하우스계열 빵집임.

 

그래서 쿡하우스에서 본 빵들도 많이 보인다.

 

이 아래부터는 이번에 내가 쿡하우스에서 찍은 사진들.

 

 

 

쿡하우스에서 보자마자 '김치전이다!'라고 생각했던 빵.

 

근데 진짜 김치전같다. 색도 모양도. ㅋㅋㅋㅋ

 

신상인데, 피자크리스피라고 하는 제품.

 

'피자소스, 바질소스, 모짜렐라치즈의 베이직한 피자.

또띠아의 바삭바삭식감이 맛있당. 막 구워낸 걸 꼭 드셔보셔용!'

 

 

토비라에도 있었던 바로 그 빵!

 

폭신한 벌꿀 슈.

 

제품설명은 토비라나 여기나 거의 비슷하다.

 

'폭신한 식감의 빵에 슈생지를 벌집모양으로 짜서 구워냈음. 부드럽고 달달한 렝게 벌꿀을 넣은 크림을 샌드.'

 

 

향긋한 멜론빵.. 이것도 토비라에 있는 그거.

 

아! 이거 2011년 겨울에 먹어본 적 있는데 이거였구나!

 

맛있어보였는데.. 그리고 표면의 검은 점이 바닐라빈이었군!

 

'비스켓생지에 마다가스칼산 바닐라빈을 사용해서 향긋한 멜론빵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연유를 넣은 빵은 폭신하고 행복한 식감~'

 

 

딸기 멜론빵.

토비라에서 이 딸기 멜론빵을 샀지만, 설명 사진이 없어서 쿡하우스걸로 대체.

어차피 같은 제품이니...

 

딸기 풍미가 퍼지는 색감 좋은 멜론빵.

'토치오또메(딸기 이름)'를 사용한 딸기크림을 접어 넣은 빵에다가 딸기풍미 비스켓까지 올려 완성.

 

 

 

토비라.

 

by 쿡하우스.

 

 

딸기 멜론빵. 137엔.

 

좀 오래 가지고 돌아다녔더니 비스켓이 뽀사졌다 ㅠㅡ

 

그래도 맛엔 지장 없을기야..

 

색은 연한 핑크색이고,

 

예전에 쿡하우스에서 팔던 홋카이도 멜론빵처럼 설탕시럽을 뿌려 격자무늬를 표현했다.

 

 

 

 

2012/10/23 - [빵/日베이커리!] - Cook House의 '홋카이도 메론빵' ★★★

 

 

 

 

딸기 냄새 꽤 나는 편이고, 쿠키생지는 좀 얇은 것 같음. 대신 바삭바삭해보인다.

 

설탕시럽으로 무늬+설탕토핑까지 해결한줄 알았는데 쿠키에 설탕도 반짝반짝 잘 보인다.

 

일부러 뿌렸다기보다는 쿠키만들때 제대로 안 녹인 설탕이 겉으로 보이는 것뿐일 가능성이 더 큼.

 

빵 자체는 보통 사이즈보다 5% 정도 작은 사이즈이긴한데 엄청나게 가볍다.. 무지 가벼워. 뭐 이리 가볍나

 

 

밑면.

 

대충 대충 만들었구만..

 

근데 밑면을 보니까 설탕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아까 '설탕 일부러 묻힌거' 아닐거라고 말했는데 쪽팔리네 --; 번복함.

 

아마 '일부러' 설탕 묻힌걸거임.

 

 

빵을 반으로 쪼개봤는데 ㄷㄷㄷ 완전 솜사탕같은 느낌임.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럽다.

 

이건 이제까지 먹은 멜론빵중 거의 5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부드러움인데???

 

이래서 빵이 엄청나게 가벼웠던 것이었당.

 

 

무지 부드럽고, 딸기크림도 빵 속에 몇 중으로 들어있다보니 빵 결은 뭔가 좀 이상해보임.

 

 

쿠키생지는 역시 엄청 얇았다. 근데 빵이 폭신폭신하되 탄력성이 너무 없어서 빵이 찌그러진 상태 그대로라

 

쿠키생지랑 빵 사이에 빈공간이 많음. 

 

 

먹어봤당.

 

오오.. 엄청 부드러워

 

입에서 씹기도 전에 사라지는 느낌. ㅋㅋ

 

맛은 은은한 딸기맛. 그리 달진 않다.

 

잘 안보이지만 빵 생지에 딸기크림이 2-3층으로 접혀서 들어있다.

 

그래서 빵 자체는 폭신해도 그 크림때문에 살짝 촉촉한 맛이 남.

 

 

쿠키는 얇지만 바삭바삭 좋은 식감. 빵이 워낙 부드럽다보니 그 식감이 도드라진다.

 

 

완전 부드러운 빵~~~

 

도라무쨩은 별로였는데 이건 꽤 맛있었다.

 

폭신폭신함과 바삭한 쿠키와 은은한 딸기 맛이 만족스러웠음.

 

내가 딸기맛 멜론빵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괜찮은 편이었당. ㅎㅎ

 

by 카멜리온 2013. 2. 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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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 알람에 눈을 뜨고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7시에 인터넷 카페에서 나왔다.

 

아직 잠이 덜 깬 상황인지라 인터넷 카페에서 20분정도 앉아서 오늘의 일정을 재확인했다.

 

오늘은 낮 12시 40분경에 카고시마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는 날!

 

멀리 갈 수는 없고 몇시간정도 카고시마를 구경하다가 카고시마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아침의 텐몬칸(덴몬칸) 도오리.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아주 조용하다.

 

 

어제는 낮 12시 반정도까지 비오다가 그치고, 그 이후부터는 흐림, 오후 늦게부터는 어느정도 맑은 편이었었는데

 

오늘은 또 흐리구나.

 

 

 

오늘은 원래 '센간엔'을 가려고 했었지만, 비행기를 타려면 11시 경에 카고시마 중앙역 앞에서 공항행 버스를 타야하는데

 

센간엔 오픈시간을 고려하면 그 넓은 센간엔을 40-50분만에 다 돌아봐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므로 포기.

 

센간엔이 카고시마 중심지인 이 텐몬칸으로부터도 꽤 멀리 떨어져있어서 오고가는 시간도 좀 걸린다.

 

노면전차 타도 도착 못하고 종점에서 내려서 환승해서 가야하는 걸로 알고 있음..

 

 

어제 봤던 야마카타야 백화점.

 

 

 

어제 샀던 큐트는 이미 소멸.

 

그러니까 일단 오늘은 교통수단을 탈 때마다 매번 교통비를 내야한다.

 

원래 걷는걸 좋아하는 나니까 오늘은 어제 비때문에 못 갔던 '시로야마 전망대'까지 걸어 가보기로 했다.

 

지도 상으로는 텐몬칸과 시로야마전망대는 매우 가까운 거리다.

 

 

슬슬 걸어가고 있는데 시로야마로 보이는 산이 보임.

 

그 앞에 동상도 세워져있었다. 사이고타카모리동상이라고 한다.

 

누군지 모름;;

 

 

 

 

계속 걸어가다보니 이상한 나무가..

 

나무라 담에 붙어있다 -_-;

 

카고시마 현립도서관 벽임.

 

 

카고시마 현립도서관 옆에는 무슨 성터같이 보이는 게 있었는데

 

 

카고시마현 역사 자료센터 레메칸 이라고 하는 곳이었다.

 

뭐여.. 성이 아니었잖아? 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쓰루마루(鶴丸)성'의 성터라고 한다

 

 

어쩐지... 성같더라..

 

 

 

계속 걸어가다보니 이상한 유적같은게 나타났음.

 

 

사쓰마(사쯔마) 의사비라고 한다.

 

에도막부로부터 내려진 오와리 번내의 제방 축조 명령으로 인하여 희생된 사쓰마번의 무사들을 조문할 수 있는 사적.

지휘를 했던 사쓰마번의 가로 히라타유키에를 포함하여 의사들의 업적을 계기로 기후현 오가기시와 가이즈시, 하시마시 등과 카고시마가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라고 한다.

 

 

 

일단 시로야마 전망대로 ㄱㄱㄱ

 

시로야마 산책길은 여러가지 루트가 있는데 나는 걷고 걷다보니 사쓰마 의사비 바로 뒤부터 시작하는 루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혼자 산속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씨도 만나고

 

 

내가 선택한 루트는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점 시작부분부터임.

 

입구에서 내려오는 아주머니한테 시로야마 전망대까지 어느정도 걸리냐고 물어봤더니 2-30분 걸린다고 하셨다.

 

그래서 좀 빨리갔더니 정말 20분 걸림 헥헥... 낮아도 산이다보니 힘들긴 했음.

 

아침에 산타는게 얼마만이야 이거  --;;

 

 

 

슬슬 전망대에 가까워지는 느낌.

 

 

 

이야~~~ 도착~~~~

 

여기가 바로 시로야마 전망대~~~

 

거의 8시쯤에 도착했다.

 

이 시로야마 전망대는 해발107m인데, 카고시마 중심지에서 가깝다보니 시민들이 산책로로 자주 애용하는 듯 하다.

 

여기까지 오면서 5명 정도 만났고, 전망대에는 아저씨 아주머니 3명 정도가 몸을 풀고 있었음.

 

아침인데다가 구름도 아직 많아서 사쿠라지마가 선명하게 보이진 않는다.

 

그래도 보이는게 어디여~~

 

어젠 아예 사쿠라지마 보는거 포기했었는디. ㅋㅋ

 

 

카고시마 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사쿠라지마는 아침부터 분화하고 있는 듯. ㅋㅋ

 

잘 보면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게 조금 보인다.

 

 

 

전망대에는 고양이들도 참 많다.

 

 

 

어제 야마카타야 백화점 지하 봉 후르(BON FOUR)에서 사둔 멜론빵!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도착해서 한숨 돌리고, 여유롭게 사쿠라지마 화산을 보며 먹었당.

 

 

사쿠라지마와 멜론빵.

 

이 멜론빵의 리뷰는 아래.

 

 

2012/10/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카고시마]BON FOUR의 '메론빵' ★★☆

 

 

 

 

이제 슬슬 돌아가야지.

 

카고시마 역까지 걸어 내려가기로 했다.

 

아직 여기 버스 안다님.. 9시 20분은 되어야 버스가 옴.. ㅠㅠ

 

 

사쿠라지마 화산, 잘 있엉!

 

 

걸어가다보니 호텔이 하나 나왔는데 여기서보니 카고시마 중앙역 쪽의 관람차가 보였다.

 

걸어서 금방 도착하겠는데?

 

 

근데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음..

 

급경사에 꼬불꼬불한 계단길이 계속 이어졌당.

 

 

그래도 아침이라 나팔꽃도 많이 보이고 좋았다 ㅎㅎ

 

 

 

 

계-속 계-속 걸어가다보니

 

 

어느 덧 카고시마 중앙역 도착!

 

시간은 9시 10분쯤이었다.

 

 

카고시마 중앙역은 빅카메라랑도 이어져있고 아뮤프라자 카고시마랑도 이어져있어서 딥따 큼 -_-;

 

 

시간이 좀 남아있으니까 카고시마 역과 아뮤프라자를 구경하기로 했다.

 

근데.. 맨 처음으로 발견한 요놈은!!!

 

내가 어젯밤에 야식으로 잡쉈던 미치도록 맛있었떤 'FARTA'의 생크림 멜론빵 시리즈 아녀???

 

카고시마 중앙역 내에서도 세트로 팔고 있었다.

 

CReare Fata의 '크림 들어간 차가운 멜론빵 [사쯔마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인, 적고구마, 안노고구마, 단호박, 뭐시기뭐시기차 이렇게 총 5가지 맛이다.

 

 

5개에 1000엔!

 

무지 먹고 싶었지만... 이미 두 종류나 먹어봤고, 5종류나 더 사기에는 조금 그랬음. 이건 냉장보관해야하고.

 

 

아 근데 이거 진짜 맛있는데... ㄷㄷㄷㄷㄷ

 

5종류야... ㄷㄷㄷ

 

 

조금 떨어진 곳에는 CReare Fata의 '지금 여기 브레드'코너가 있었다.

 

JR큐슈역내 한정 판매상품이라고 함.

 

 

귀엽고 특이한 빵들이 많았당.

 

 

그리고.. 카고시마의 특산품 중 하나인 사쯔마아게.

 

어묵의 한 종류로, 일본에는 수많은 어묵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쯔마아게는 어묵의 원조, 대표격으로 쳐주는 것 같다.

 

텐뿌라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어묵이라 하면 됨. ㅇㅇ

 

일본에선 매우 유명한 어묵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사쯔마아게'일까?

 

사쯔마 의사비, 사쯔마 기리코 등등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카고시마의 옛 지명인 '사쯔마(사쓰마)'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사쯔마에서 만든 튀김(아게)이라 '사쯔마아게'인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고구마(사쯔마이모)도 있다.

 

고구마나 감자, 마 종류를 일본에서는 '이모'라고 부르는데, 이 카고시마가 고구마의 주산지라서 고구마는 '사쯔마이모'로 불리게 되었다.

 

카고시마가 소주로도 유명한데, 고구마로 만든 소주는 가히 최강이라고 한다.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파는 고구마 스낵(해태/카르비) '오사쯔'는 이 사쯔마이모를 따서 만든 이름임.

 

 

그리고 쓸데없는 이야기 하나 더 해보자면...

 

 한국의 고구마는 쓰시마 섬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쓰시마섬의 가난한 백성이 늙은 부모를 고구마로 봉양했었다는 이야기때문에, 쓰시마섬에서는 고구마가 '효행우(孝行芋)'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근데 그 효행마가 일본어로 '코-코-이모'인데, 이게 한국으로 들어와서 '고구마'가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임. ㅎㅎ

 

감자같은 경우는 고구마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고구마가 남쪽에서 온 것과는 달리, 북쪽인 중국을 통해서 들어왔다.

 

고구마를 고구마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甘藷(감저)'라고 불렀었는데,

 

감자가 들어오고 나서도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둘다 '감저'라고 부르게 되었고,

 

고구마가 '고구마'로 불리게 되고나서 '감저'는 감자만을 부르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감자의 '감자'라는 이름은 원래는 고구마의 이름이었던 것임.

 

 

오 이번에 처음보는 멜론빵이다.

 

쇼콜라 휘핑크림 멜론.

 

쿠키소보로를 토핑한 멜론빵에 초코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라고 함.

 

멋진 비주얼이다...

 

 

지하에서 발견한 타이야끼(붕어빵) 전문점.

 

 

 

까만 붕어빵도 있다.

 

카링토우 타이야끼 - 쿠로타이(흑돔)

 

 

  

맛있어보이네...

 

 

어제 텐몬칸 무쟈키에 갔었는데 쉬는 날이라 못먹어봄.

 

근데 지하에 무쟈키 분점이 있었다.

 

 

거대 빙수가 보임 --;; ㅋㅋ

 

 

스트로베리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아이스시로쿠마 스몰 595엔, 미디움 790엔.

 

 

초콜렛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시로타마 우지킨토키(흰 새알떡 + 우지말차 + 킨토키 팥앙금) 스몰 595엔 미디움 790엔

 

밀크킨토키(우유 + 킨토키 팥앙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테이크아웃 용도 있다.

 

 

 

먹고 싶지만 아침부터 빙수는 쫌...

  

 

아페티토라고 하는 빵집 발견.

 

 

120엔의 멜론빵 발견!

겉은 바삭바삭, 속은 폭신폭신. 오픈 이래 인기상품!

 

 

바삭바삭 달콤한 멜론빵.

 

바삭바삭한 쿠키생지, 폭신폭신한 빵생지의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것이, 맛의 비결입니다.

 

 

아페티토의 빵은 매일 손으로 만들고 구워내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쯔마아게가 많당.

 

  

 

배가 고파서 이제 밥을 먹기로 함.

 

카고시마하면 흑돼지지!

 

어제는 카고시마 라멘을 먹었으니 오늘은 흑돼지가 들어간 뭔갈 먹자! 하면서 곰곰이 생각함.

 

양념된 고기 아니면 구워먹는건 별로 안좋아하는데다가 모닝고기는 쫌...

 

최근에 빵이나 면류만 많이 먹었으니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제 정보를 입수해둔 카고시마 중앙역 근처 유명한 돈까스집에 갔는데 11시에 오픈이라고 해서 다른 곳을 찾으러 갔다.

 

다시 카고시마 중앙역으로 가는데 쿠로이와의 분점 정도로 보이는 가게 발견!

 

 

흑돼지(쿠로부따) 로스야끼

 

 

 

런치메뉴...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 카고시마 중앙역 지하 식품관에 있는 좀 괜찮아보이는 이 돈까스 집 '카츠쥬'에 들어가기로 결정.

 

근데 너무 여유를 부렸던 것 같다. 시간이 촉박했다.

 

어제 미리 버스 시간을 알아본 결과, 11시 5분에 카고시마 중앙역 앞 버스터미널에서 공항행 버스를 타야 수속종료 시간 전에 도착하는데, 카츠쥬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시각이 10시 30분 정도였음.

 

10시 55분까지는 먹고 나가야 아슬아슬하게라도 버스를 탈 수 있을거라 예상.

 

 

 

로스까스정식 1020엔 히레까스정식 1120엔 점보로스까스정식 1450엔 치킨까스정식 860엔

모듬까스정식 : 로스/채소까스정식 880엔 히레/채소까스정식 910엔 새우/로스까스정식 1050엔 믹스까스정식 900엔

카고시마 흑돼지 돈까스정식 :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정식 1450엔 카고시마 흑돼지 히레까스정식 1550엔

 

나머지 기타 등등.

 

보통 로스까스나 보통 히레까스는 보통 돼지고기를 쓰고, 카고시마 흑돼지가 붙은 녀석만이 카고시마 흑돼지를 쓰는 돈까스였다.

 

가격차이는 보통 돈까스정식이랑 430엔씩 차이나지만 이왕 먹는거 카고시마 흑돼지를 먹어봐야징.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하나를 주문했다.

 

 

드디어 등장한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밥은 곱빼기라 푸짐하다 ㅋㅋ

 

 

이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의 리뷰는 아래 링크.

 

 

2012/10/20 - [일상/먹을거리] - 무려 32만원 짜리 식사!'かつ寿'의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다 먹었다!!

 

근데 시간은 55분.

 

에이.. 뛰어가면 어떻게든 시간에 맞을거야. 5일내내 내가 교통수단 놓친적이 한번도 없잖아. ㅋㅋㅋ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산하고 카고시마 역을 뛰어나가서 터미널로 향했다.

 

근데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옆구리 아픔 ㅅㅂ

 

아.. 안돼..

 

도착할 수 있어!!! 도착할 수 있을거야!!

 

하지만...

 

 

 

횡단보도조차 나를 도와주지 않았던 것이다....

 

횡단보도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간신히 터미널에 도착.

 

하지만 그 때 시간은 11시 5분.

 

바로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티켓만 뽑아서 바로 문을 나가서 타기만 하면 되는데,

 

자판기 앞에서 돈을 꺼내고 있는 내 눈앞에서 11시 5분 버스가 떠났다........

 

 

 

뭐.. 뭐 어때. 괜찮아. ㅋㅋㅋㅋ

 

다음 버스 타면 되지. 다음 버스는 20분 후인데 뭐. 그거 타도12시 5분에 도착해서, 5분이내로 티켓만 끊으면 비행기 탈 수 있는걸?

 

그렇다.

 

사실 밥 먹으면서도 일종의 보험으로, 11시 25분 버스를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그게없었으면 밥먹을까 말까 고민도 안하고 아예 안먹었겠지.

 

그래서 11시 25분 버스 티켓을 끊고서 다시 카고시마 역 식품관을 구경하러 갔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찹쌀떡 토끼 오미야게... 여기서도 어김없이 보이는 구낭.

 

 

카고시마 군고구마맛 도너츠 쿠키

 

 

카고시마 말차밀크 도너츠 쿠키

 

 

 

오오... 일본에 와서 한인타운을 제외하고서는 짜장면을 본 적이 없는데 짜장면 발견!!

 

그것도 일본 버전인 '쟈쟈멘'이 아니고, 발음도 '자-쟝멘'이다. 굿ㅋ

 

본격 북경요리라고 함.

 

한국의 짜장면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쟈쟈멘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카고시마 중앙역 바로 옆 상점가.

 

 

고구마의 본고장답게 수많은 종류의 고구마를 팔고 있당.

 

 

 

 

이제 슬슬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터미널로 가서 11시 25분발 버스를 탔다.

 

그리고 카고시마  공항으로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친구랑 카톡을 했다.

 

친구는 2시쯤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경에 오사카에 도착할 예정임.

 

5일간의 큐슈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복귀하자마자, 친구를 데리고 일본구경을 시켜줘야 하는 일정이 시작된다.

 

나는 카고시마공항에서 12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1시 반쯤 오사카에 도착 예정.

 

친구는 아직 11시 반인데도, 김포공항에 미리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출발 전에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다.

 

그러다가 나온 친구의 한마디, '너 12시 몇분 비행기라고 그랬지? 언제 도착하냐?'

 

'어.. 분명 40분이었는데, 잠깐만. 한번 확인해 볼께'

 

그래서 확인한 내 예약정보에는....

 

정말.. 이상하게도... 이상하게도.... 분명 12시 40분이었는데..

 

12시 25분으로 표시가 되어있었다.. --;;;;;;; 아니 이게 뭐야!!!!!!!

 

진짜 신이 장난친줄 알았다.

 

엄청난 쇼크. 오 젠장.. 그 때부터 안절부절못하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 계산해봐도.. 12시 5분에 공항 도착해봤자 비행기 출발 20분 전.. 탑승수속이 끝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말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괜찮을꺼야.. 머릿 속이 멍해진 상태지만 열심히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왜 12시 40분으로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비행기 놓친적 이제까지 한번도 없는 나인데.. 왜 이런 오류가 발생한거지???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일단, 내가 오사카에서 나가사키로 갈 때 탔던 비행기가 06시 40분 비행기라서 혼동이 있었을 수 있고..

 

이것보다 더 유력한 근거는.. 귀국편 예약시 결제한 시간이 12시 40분이었다 --;; 9월 중순 쯤 편의점에서 결제를 완료했는데,

 

그게 하필 12시 40분. 그게 하필 E-ticket에도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걸 보고 12시 40분 출발 비행기구나! 라고 생각한 듯.. 아니, 확실하다 이건.. ㅠㅠㅠㅠ

 

이런 ㅄ같은 나.. ㅠㅠㅠ

 

 

겨우 도착한 카고시마 공항.

 

하지만 버스도 평소보다 늦게 도착해서 12시 7분. 재빠르게 피치로 뛰어갔다.

 

하지만 창구에 아무도 없음. 오 이런 쉣 바로 앞에는 '수속은 끝났습니다'라는 표지뿐.

 

탑승구로 뛰어가봐서 말을 해봤지만 피치관계자들은 그곳에도 아무도 없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다.

 

 

피치는 저가 항공사.. 내가 이번에 타는 비행기도 할인가로 전부 3770엔(52000원정도)이었다.

 

보통 오사카-카고시마의 경우는 15000~20000엔이 나온다.. 일본은 워낙 교통비가 비싼 나라라.. 정말 있을 수 없는 가격임.

 

근데.. 그걸 놓친것이다. 피치는 저가항공사다보니, 각 공항에서 많아야 하루에 3편, 보통 2편정도의 비행기를 운행한다.

 

12시 25분 다음 비행기는 18시 40분 비행기. ㅅㅂ

 

인건비도 아끼기위해 한 비행편 수속이 끝나면, 다음 수속(국내선의 경우는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전부터 30분전까지)때까지

 

창구에는 아무~~~~도 없다. 전화해봐도 안 받는다... 무지 싼 항공사라 서비스 개판으로 유명한 피치다보니..

 

 

 

그래서 그냥 닥치고 공항에서 17시 10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창구에 직원 왔을 때 물어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공항 내에 있는 즉석음식 자판기.

 

핫도그 타코야끼 주먹밥 야끼소바 감자튀김 등등 판매중. ㄷㄷ

 

 

할 것도 없어서 공항을 돌아다님.

 

카고시마 공항에서 바라본 키리시마 쪽 산 지도인데, 가장 높은 산 이름이... '한국악'이다.

 

일본이름으로는 카라쿠니다케. 1700m

 

 

 

타카치호노미네 산도 보임. 高千穂(타카치호)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깜짝 놀랐음.

 

아소산에서 미야자키현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타카치호(高千穂)'계곡 이라는 곳이 있는데

 

큐슈 여행을 하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근데 루트도 좋지않고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일정에서 뺐음.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한자가 같은 산이 있어서 놀랐다.

 

근데..타카치호노미네는 그 타카치호계곡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ㅎㅎ

 

 

어제는 태풍때문에 그리도 날씨가 구리더니만.. 오늘은 갑자기 좋아졌네.

 

 

 

아까 여기서 내가 탔어야 할 피치비행기가 날라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우어어엉엉

 

 

어제 하루동안 내 발을 담당해 주었던 1000엔짜리 큐트.

 

이걸로 3250엔어치를 이용했당. 이제 너덜너덜해졌네.

 

 

그리고 아까 카고시마 중앙역 타이야끼 전문점에서 사두었던 흑돔을 먹기로 했음. 냠냠.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

 

 

2012/10/20 - [빵/맛있는 빵들!] - 銀のあん(긴노앙)의 검정 붕어빵-흑도미(かりんとう鯛焼き-黒たい)

 

 

 

 

카고시마 역에는 이렇게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다.

 

근데 지금 내가 족욕하고 있을 기분이 아니야...;;

 

 

근데 하필 아이폰 충전기도 여행 5일째인 이 날 고장나서, 충전도 못하고.. 인터넷도 못하고..

 

그래서 공항만 계속 구경했다 -_-

 

친구랑 연락도 못했음. 친구는 일본어 아예 못하는데 나만 믿고 일본 오는건데 --;; 숙소도 안잡았고.

 

완전 엎친데 덮친격. 하루가 완전 재수 옴붙은 날이었음.

 

 

 

 근데 문제는 피치 직원이랑 이야기하고 난 후부터 시작되었다 --;;

 

놓쳐서 못타게 되었는데 다음거 탈 수 있냐고 하니까

 

새로 구매해야만 탈 수 있고, 놓치면 그 전 티켓은 그냥 없어진거라는 대답뿐이었다.

 

아니 뭐 그런게 어디있냐고.. 놓친게 잘못이긴 한데 대부분 다음 비행편으로 타게 해준다고.. 돈을 조금 더 내긴 할테니까 타게해주세요.. 라고 해도

 

일본 특유의 융통성 없는 자세로, 매뉴얼대로의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계속 따지다가 뒤에 탑승객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어서 일단 자리를 비켜주고 다시 물어봤다.

 

여전히 안된다고 함. ㅅㅂ 내가 지금 돈도 없고 내일모레 바로 귀국해야한다고 구라쳐가며 떼를 써봐도 안된단다..

 

그래서 물어봤다. 그래, 오늘 티켓 사면 얼만데요??

 

그러자. 검색해보더니 하는 말.

 

인터넷으로 예약/결제하면 17700엔정도고,

 

여기서 바로 카드로 결제하시면 20200엔정도입니다. 호갱님~(2만엔 = 28만원)

 

아니 신발.. 방금 뭐라고..??

 

내가 프로모션한거 산거라 무지무지 싸게 산거긴 한데, 설마 이정도 가격인줄은 예상도 못했기 때문에 완전 깜짝 놀랐다.

 

게다가 출발 직전의 항공권은, 오히려 땡처리해서 싸게 팔지않나???

 

왜 보통 가격 다 처받는건데???

 

그래서 물어봤다. 내일거 사면 얼마예요?

 

내일건.. 인터넷으로 사면 11000엔정도 되시겠네요.

 

아..

 

이제야 깨달음.

 

일본은 당일거 사려면 오히려 더 비싸다는 것을... 이런 미친...

 

일단 아직은 시간이 있었기에 다른 곳으로 가봤다.

 

JAL에 가서 물어봤다. 혹시 오사카가는 비행기 자리 있냐고.

 

근데 앞으로 6편 정도 남아있는데 전부 만석이란다.. 혹시 캔슬나서 자리나면 얼마 주고 살 수 있죠??

 

물어보니.. 23000엔이라고 하던가 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다 비싸구나 ㅅㅂ

 

근데 피치는 저가항공이면서도 별 차이 안나네 짜증나게..

 

피치 싸긴해도 평이 무지 안좋던데 그걸 내가 당하는 구나..... OTL 물론 나한테 원인이 있지만...

 

계속 대가리를 굴려봤다.

 

나에게 선택지는 2가지.

 

내일거 예약해놓고 키리시마(카고시마 항공에서 그나마 가까운 도시. 버스타고 20분정도)에 가서 자고 내일 출발.

 

오늘거 어떻게든 구매해서 돌아가기..

 

생각해보니까 교통비, 숙비 등을 생각해도 내일 출발하는 게 1000~2000엔정도 조금더 싸게 먹히는 듯 했다. 구경도 할 수 있고.. 덜 억울할 것 같고..

 

근데 친구가 지금 현재 일본에 도착해서 헤매고 있음 --;;; 갈 곳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휴대폰도 안가지고 있음.

 

중요한건 아이폰충전기가 고장나서 연락을 못받고.. 계속 돈내고 충전하며 내일까지 있어야함..

 

친구가 너무 마음에 걸려서.. 결국 돈 내고 오늘거 사서 오사카로 돌아가기로 했다 -_-

 

근데 얘네가 신용카드결제밖에 안되서, 인터넷으로 결제하기 위해..

 

공항 충전기에서 10분충전을 한후에(100엔인데, 10분해봤자 8% 올라가는 듯) 마스터한테 연락해서

 

헬프 요청해서.. 마스터 카드 번호 이름 코드 날짜 등등 전부 써서 간신히 수속이 끝나기 전에 예약을 완료하고

 

수속절차를 밟았다.. 비행기값이 3770엔에서 순식간에 17700엔이 추가되었음.....

 

비행기를 놓친게 나니까 뭐라 할 순 없는데 진짜 짜증났다.. 와...

 

언제부터 꼬였는지 생각해보면, 저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때부터였던 것 같다..

 

사진을 안찍었으면.. 곱빼기로 밥을 안시켰으면.. 음식이 좀 더 빨리 나왔었다면..

 

아니, 아예 내가 저걸 안먹었더라면!!!!! ㅠㅠ

 

11시 5분 차를 탔었으면 시간 혼동이 있었어도 공항에 30~35분 전에는 도착해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을텐데...

 

눈 앞에서 11시 5분 차를 놓친게 계속 눈에 아른 거렸다.

 

 

 

그래도 뭐 이왕 이렇게 된거 돌릴 수 없엉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헤헤

 

 

 

어차피 여행 3일째까지 1만엔짜리 '전큐슈 산큐패스'사서 21160엔만큼 써서 11160엔 이득봤고,

 

4일째에 1200엔짜리 '큐트' 1000엔에 사서 3250엔만큼 써서 2250엔 이득봤고,

 

큐슈 올 때도 비행기값 2100엔인가밖에 안들었는걸. 숙박비도 4박 전부합쳐 7200엔밖에 안들었고말이지.

 

아껴서 쓴거 다 합치면 이 비행기값 퉁치고도 남을 듯. ㅇㅇ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위는 카고시마의 '까만 마요네즈'

 

얘네는 검정색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흑돼지의 영향인가 --;

 

 

흑마늘.

 

 

흑초 유자퐁즈.

 

 

밤이 되고... 피치는 연착했다 -_-

 

18시 40분에 출발예정이었는데 대략 7시 20분쯤에 출발하게 되었음 아놔...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도착하니 8시 20분 정도였다.

 

이건 첫날 출발할 때 찍어놓은 사진인데, '칸쿠 치카토쿠'(칸사이공항 지하철 이득)라는 스폐셜 티켓.

 

칸사이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든, 난카이 전철을 타든 오사카로 갈 수 있는데,

 

난카이의 경우는 기본이 890엔이다(그나마 버스보다 난카이가 쌈)

 

근데 그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까지 간 후, 난바에서 오사카 시영지하철 1회 환승가능한 티켓이 바로 이 치카토쿠다.

 

시영 지하철은 거리에따라 200/230/270/310엔이니까 난카이 가격이랑 합치면 최저 1090, 최고 1200엔을 요하는데, 이 치카토쿠 티켓은 단돈 980엔임.

 

꽤 유용한 티켓이라 볼 수 있다.

 

 

치카토쿠 표 구매.

 

'난카이 전철 칸사이공항부터 난바 -> 오사카시 교통국 각 역'으로 표기되어있다.

 

9시가 훌쩍 넘어서야 난바역에 도착해서 친구랑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친구는 나 올 때까지 계속 도톤보리에서 방황하며 돌아다녔다고... ㅠㅠ

 

정말 재미있었고 꿈만 같았던 5일간의 큐슈 여행이었는데, 끝이 조금 좋지않았다....ㅋㅋ

 

이번 여행동안 간 곳을 보자면 나가사키(나가사키, 시마바라), 쿠마모토(쿠마모토, 아소산), 오이타(유후인, 벳푸, 오이타), 카고시마(카고시마, 사쿠라지마).

 

참 많이도 싸돌아다녔네.

 

다음에 또 큐슈를 가게 된다면 후쿠오카나 카고시마의 야쿠시마 둘 중 한 곳을 가족들과 놀러가고 싶다.

 

그럴려고 일부러 후쿠오카를 안가고 남겨둔 거임 ㅋㅋ

 

그 외에 가고 싶은 곳이라면.. 미야자키의 타카치호 계곡이나 카고시마의 이부스키, 나가사키의 사세보 정도랄까.

 

어쨌든, 알차고 평생 기억에 남을 큐슈 여행 5일은 이렇게 끝이났다!

 

아오 아쉬워...

 

이제는 친구랑 다시 킨키지방 구경인가..

 

 

 

 

 

 

 

 

 

 

 

 

 

 

 

 

 

 

 

 

 

 

 

 

 

 

 

 

 

 

 

 

 

 

 

 

 

뒷이야기

 

 

여행 첫날 새벽에 잘 묶어두었던 자전거는 다행히 그 자리에 잘 있었당. ㅎㅎ

 

주인 왔다 임마!

by 카멜리온 2012. 10.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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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역 주변도 구경했겠다, 이제 벳푸에서 가장 유명한 '지고꾸메구리(地獄めぐり:지옥 순례)'를 하러 가보자!

 

아 하지만 그전에 벳푸시와 지옥 순례에 대해 설명해야겠징.

 

벳푸(벳부)시는 오이타현의 시인데, 오이타현의 오이타시보다 유명한 것 같다.

 

물론 도시 자체는 오이타시가 더 크고 번화했지만, 관광지가 넘쳐나는 큐슈에서도 매우 유명한 관광지가

 

벳푸의 지옥 순례이다보니, 인지도도 오이타시보다 높은 것 같고, 관광객도 훨씬 많은 느낌~

 

그렇다면 대체 벳푸의 지옥 순례가 뭔데 그렇게 유명해?

 

벳푸의 지옥 순례는 '8개의 지옥을 돌아보는 것'을 칭한다.

 

벳푸는 옛날부터 온천이 매우 발달한 지역으로, 현재도 '벳푸 8탕'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8개의 온천이 있다.

 

벳푸 8탕은 '벳푸 온천' '간카이지 온천' '호리타 온천' '묘반 온천' '간나와 온천' '시바세키 온천ㅋㅋ' '카메가와 온천' '하마와키 온천'이다.

 

그렇다면 지옥순례는 저 온천들을 돌아보는 거로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님.

 

정확히는 '간나와 온천'과 '카메가와 온천' 주위에 있는 '지옥'으로 칭한 온천지역 중 특정 지옥 8개를 돌아보는 것이 '지옥 순례'이다.

 

그 특정 지옥 8개는 '우미지옥' '오니이시 보즈 지옥' '야마 지옥' '카마도 지옥' '오니야마 지옥' '시라이케 지옥' '치노이케 지옥' '타쓰마키 지옥'이다.

 

근데 왜 이 온천들은 왜 '지옥'으로 불릴까?

 

간나와 온천, 카메가와 온천 일대는 천년도 훨씬 전부터 증기, 흙탕물, 열탕 등이 여기저기서 대규모로 분출되고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조차 접근할 수 없는 불길한 토지로 인식되어왔다고 한다.

 

그래서 주민들은 이 쪽 지역을 '지옥'이라고 불렀었는데, 현재도 이 일대에서는 온천 분출구를 '지옥'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

 

뭐, 그런 이유임.

 

'지옥'이라고 불리는 온천은 '지옥 순례'에 포함되는 8개 이외에도 몇개 더 있다.

 

근데 그 녀석들은 임팩트가 약하든지해서 지옥 메구리에 포함되지 못한 거겠지.

 

(사실 이 지옥 순례도 원래는 8개가 아니었는데 조금씩 추가된 것 같다..)

 

 

 

어쨌든, 이제는 정말로 '지옥 순례' 출발!!

 

벳푸역에서 벳푸 지옥 순례로 가는 버스는 많으니(5번, 41번, 43번 등) 아무거나 잘 찾아서 타고가면 된다.

 

내가 탄 버스는 20분정도 걸린 듯.

 

'우미지고쿠마에(바다지옥 앞)'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우미지옥, 오니이시 보즈 지옥, 야마 지옥이 있는데,

 

가장 이상적은 순례 순서는 우미 -> 오니이시 보즈 -> 야마 -> 카마도 -> 오니야마 -> 시라이케 -> 치노이케 -> 타쓰마키.

 

 

 

물론 난 우미 지옥부터 보기로 했다.

 

 

입장권은 지옥 순례 8개 전부 이용가능한 세트권도 팔고 있고, 개별권도 팔고 있는데

 

전부 볼 생각이라면 8개세트권을 사는 것이 낫다. 2000엔임.

 

난 산큐패스 쿠폰으로 200엔 할인받아서 1800엔에 구매.

 

개별권은.. 모든 지옥의 가격이 같았는데 아마 500엔이었던 것 같음.

 

영업시간은 8시부터 17시까지~

 

 

우미지옥 입장!

 

우미지옥은 바다지옥이란 뜻으로, 지옥이 바다처럼 푸른색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지옥 순례 8개 지옥 중 국가지정 명승지로 지정된 지옥이 4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임.

 

들어가자마자 저 멀리 연기가 풀풀풀 나는 것이 보인다.

 

 

 

연못이 많았음.

 

 

저~ 멀리 연기가 엄청 나는 곳이 우미지옥의 중심이다.

 

빨리 가보자!

 

 

도착한 우미지옥의 메인!

 

 

진짜 연기가 엄청 강해서 앞이 안보임.

 

그리고 온천수 부분이 생각보다 넓었다.

 

카메라에 한번에 안담겨서 산까지 올라갔음.

 

 

 

물 색이 정말 푸른색이야! 써있기로는 코발트블루 색이라는데.

 

뭔가 신기하다.. 수영장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온도는 무려!

 

98도라는거~~ 끓는물이네 --

 

이 온천은 1200년 전에 쓰루미다케(鶴見岳:쓰루미산;학견악)의 화산폭발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앞쪽에 대나무에는 계란이 들어있는 그물이 걸려있다. ㅋㅋㅋ

 

저걸로 온천계란(온센타마고)를 만드는 거임.

 

 

우미 지옥 메인을 보고, 다른 곳을 돌아다녔다.

 

우미 지옥은 연잎이 둥둥 떠다니는 연못도 특징이지만, 다른 열대식물들도 잔뜩 심어져있어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미지옥 내에 있는 진흙탕같은 온천.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크다는 연잎들도 볼 수 있다.

 

 

우미 지옥을 나와서 다음 지옥인 오니이시 보즈지옥으로 향했다.

 

그 중간에 있는 가게인데, 번역이 잘못되었엉...

 

지고꾸노무시스시 -> 지옥의 찜초밥 이란 뜻인데,

 

지옥너무시스시로 번역해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옥노무시스시도 아니고 지옥너무시스시는 머임. ㅋㅋㅋ

 

 

오니이시 보즈 지옥 입구

 

 

우미지옥이랑은 다르게 그리 넓지도 않고 사람도 없음..

 

 

오니이시 보즈는 鬼石坊主로,  오니이시(鬼石)는 지명이고, 보즈(坊主)는 스님이란 뜻이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잿빛 진흙이 끓어오르는 온천인데,

 

끓어오르는 진흙의 모양이 삭발한 스님 머리와 닮았다고 해서 오니이시 + 보즈 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여러 군데에 온천이 있는데, 전부 계속 보글보글보글하면서 진흙이 끓고 있음.

 

 

 

 

돌 밑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곳도 있었다.

 

 

여기가 메인인가?

 

근데 여긴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겼다.

 

우미지옥보고 여길 외 좀 빈약한 느낌이 들었음 ㅋ

 

면적도 넓지 않을 뿐더러,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함.

 

 

오니이시 보즈 지옥을 나와서, 세번째 지옥인 '야마 지옥'으로 갔다.

 

야마지옥 입구.

 

 

야마 지옥의 전경.

 

넓어보이는 구만.

 

근데 여기도 사람은 별로 없다.

 

 

맹렬하게 내뿜는 점토가 산기슭에 쌓이는 모양이 산같다하여 산지옥이라 부릅니다.

 

산지옥에서는 온천열을 이용하여 세계각국의 진귀한 동물과 식물을 사육, 재배하고 있어, 각양 각색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라고함.

 

 

여기가 메인 같은데... 별거 없음. --;;

 

갑자기 사기당한 느낌이 든다

 

우와아앙!! 점점 볼게 없어!!

 

 

 

뭐지 이게...?

 

우미지옥이 워낙 임팩트가 강했어서 이건 뭐 지옥같지도 않다;

 

 

산지옥.. 니네 뭐냐고...

 

 

가다보니 공작이 있는 우리가 있어서 구경.

 

새끼도 보인다. 귀엽네 ㅋㅋㅋ

 

 

근데....

 

 

일처다부제 ;;;;

 

수컷은 4마리인데 암컷은 한마리 ㄷㄷㄷ

 

저 새끼의 아비는 누굴꼬.

 

 

하마도 있었다.

 

 

하마가 뭔갈 쳐다보고 있었다.

 

 

그건 바로 담 위에서 털고르기 하고있는 한가로운 야옹이!

 

하마는 고양이가 부러웠던 것일까?

 

 

일본 원숭이랑 망토비비? 원숭이들도 많았음.

 

 

아는 사람 닮았다 ㅋㅋㅋ

 

 

홍학도 있었다.

 

도플라밍고라고 하나? 근데 얘네는 울타리도 낮은데 안도망간다.

 

 

 

저 흑조는 뭐지?

 

 

라마도 두마리 있었다 --;

 

 

 

 

코끼리도 있음 --;

 

별게 다있네

 

 

 

당근 던져주면 받아먹는다.

 

 

지옥 내에는 오미야게 상점도 있고, 이렇게 매점도 있다.

 

이 매점에서는 일단 온천계란을 메인으로 팔고 있음.

 

그 외에도 찜떡, 고구마, 옥수수, 이키나리만쥬(이키나리당고 따라한것인 듯 --;)등을 판다고 한다.

 

 

여하튼 이 산지옥은.. 그냥 동물원임 --;

 

온천이랍시고 조금 임팩트가 약하니까 동물들 데려다 놓은 느낌이다 --;

 

 

네번째 지옥인 '카마도 지옥'에 왔다.

 

사실 가장 유명한 건 이 카마도 지옥일지도 몰라.

 

이런저런 온천이 많은 데다가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가장 잘 갖춰져있는 곳이 바로 카마도 지옥이라, 

 

2박3일 패키지 등의 관광객들의 경우는 8개 지옥을 전부 보지 않고,

 

이곳만 보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카마도 지옥의 붉은 진흙탕같은 온천.

 

치노이케 지옥과 오니이시 보즈 지옥을 합쳐놓은 느낌.

 

 

솥 지옥.

 

솥 지옥에는 크고 작은 두 개의 못이 있습니다만, 열탕의 온도와 연못의 넓이에 의하여 성본의 결정 상태가 다르기때문에 온천수의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것입니다.

즉 온도가 낮을수록 결정도가 높고 푸른색을 띠게됩니다. 그 밖에 뜨거운 진흙탕과 붉은색을 띤 열탕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곳 등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카마도 지옥의 푸른 열탕. 우미지옥과 같다.

 

 

여기도 온천 계란 만드는 중.

 

 

손, 발 탕이랑 목, 피부 탕.

 

증기가 막 뿜어져 나오고 있다.

 

 

목, 피부 탕.

 

인후, 피부 증기욕.

 

 

마시는 온천.

 

 

진흙 온천 족욕탕.

 

 

발 모래 찜질탕.

 

여기엔 역시 관광객들이 많았다.

 

그리고 어디 여대에서 왔는지 한국 여성분들이 잔뜩.. *-_-*

 

 

카마도 지옥의 큰 열탕.

 

여기도 푸른색이다. 근데 살짝 뿌옇다.

 

 

결국 우미 지옥이랑 똑같네 --

 

 

붉은 진흙탕도 또 있고..

 

 

연못의 색이 바뀌는 지옥.

 

이게 특이점이라고 한다.

 

뭐.. 대충 카마도 지옥은 이런 느낌이었음.

 

 

5번째 지옥인 오니야마 지옥으로 갔다.

 

 

들어가자마자 연기가 펄펄

 

근데 여기도 사람 없기는 매 한가지 --;

 

 

여긴 99.1도나 된다.

 

 

오니야마 지옥.

 

악어를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이거.. 또 삘이 오는데...?

 

악어 잔뜩 데려다 놨겠구만 -_-

 

 

근데 확실히 메인 열탕은 크긴 크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라면..

 

 

위에 오니야마 지옥 설명에도 써있었다시피, 매우 강한 수증기압 에너지를 가진 온천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열탕에는 출렁거리는 파도가 계속 일어났다.

 

물 튀기는 저 장면 찍느라 3분이나 계속 찍어댔네 --

 

 

그리고 오니야마 지옥 내부의 건물에 들어가보니.. 악어 박제와 악어 가죽이 있음.

 

 

세계 최대 악어의 박제.

 

 

악어 이름은 이치로. 종은 크로커다일.

 

71살에 사망.

 

 

그리고.. 건물을 나오면 엄청나게 넓은 우리가 나오는데..

 

악어들이 무지 많다.

 

 

 

 

 

근데 다 잠.

 

 

진짜 징그러울 정도로 많다 --;

 

 

구경 중에 고양이 발견.

 

고양이도 악어들처럼 잠에 취해있었당.

 

 

귀여운 녀석.

 

 

근데 그 뒤에 직원 아저씨도 잠에 취해 있었다 --;;

 

아 그러고보니 나도 좀 졸린데..

 

오니야마 지옥 조심하셈. 입장하면 개졸림.

 

 

큰 악어 2대째 이치로.

 

 

초대 이치로의 혈육인지, 아니면 단지 크기때문에 2대 이치로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긴 컸다.

 

이 오니야마 지옥은 1923년 일본에서 최초로 온천열을 이용하여 악어사육을 시작했고,

 

현재는 150마리 정도의 악어를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6번째 지옥인 시라이케 지옥.

 

이 곳도 우미지옥처럼 국가지정명승으로 선정된 지옥이다.

 

 

근데 그런 것 치고는 가장 사람이 없는 느낌 --;

 

 

시로이케 지옥 = 흰 연못 지옥.

 

청백색의 특이한 열탕이라고 한다.

 

 

시로이케 지옥~~

 

근데 청백색이라기보다는 거의 청색인뎁쇼.

 

 

슬슬 배가 고파져서 어제 사두었던 멜론빵을 먹기로 했다.

 

시로이케 지옥은 별로 넓진 않았지만 사람이 거의 없었기에 여기서 먹기로 함.

 

 

뭐.. 멜론빵은 그럭저럭이었다.

 

 

시로이케 지옥도 야마 지옥, 오니야마 지옥처럼 온천열로 뭔가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위 사진은 시로이케 지옥의 온천결정석 혹은 암석 등.

 

 

징그러..

 

사골 잔뜩 우려내고 남은 뼈다귀 내부 같구만.

 

 

여하튼, 이 시로이케 지옥에서 키우고 있는 것은.. 바로..

 

대형 열대어!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아마존의 피라루크 되시겠다.

 

 

근데 내부도 어두운데다가 자꾸 움직여서 사진이 제대로 안찍힘..

 

 

피라루크 말고 다른 물고기도 있었다. 다른 어항에..

 

 

쵸-자메라고 하는데.. 북미에서 온 녀석.

 

이름을 보니 상어종류인 것 같다.

 

 

밖에 있는 연못에서도 뭔가 기르고 있음.

 

뭐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지옥 순례 중 6개의 지옥을 모두 돌아보고,

 

7번째, 8번째 지옥인 치노이케 지옥, 타쓰마키 지옥으로 발을 돌렸다.

 

 

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건 폰과 카메라의 지속적인 충전!

 

근데 일본에서는 콘센트 찾기가 진짜 어렵다.. 카페도 거의 없고.

 

이걸 충전하고 있는 이 곳은 시로이케 지옥에서 나와서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버스 정류장 대합실.

 

갑자기 왜 버스 정류장 대합실에 가있냐면, 7번째 8번째 지옥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본 6개 지옥이 한 곳에 모여있고, 나머지 2개 지옥은 다른 곳에 있는 형태다.

 

버스가 올 때까지 20분 정도 있어야 해서 기다리는 동안 충전!

 

시로이케 지옥 밑 간나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10분도 안되서 치노이케, 타쓰마키 지옥에 도착한다.

 

3km거리임.

 

 

버스를 타고, 치노이케 지옥에 도착!

 

6개 지옥을 거의 2시간동안 보고, 이 곳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3시 50분 정도였었다.

 

 

각 지옥에서는 이런 저런 것들을 팔고 있는데,

 

오미야게가 가장 많았던 곳은 우미 지옥, 치노이케 지옥, 타쓰마키 지옥이었던 것 같다.

 

이건 '도깨비 코딱지 초코피'

 

 

'여기에서밖에 살 수 없는' 을 붙여가며 이것저것 팔고 있음.

 

 

 

 

어.. 벳푸역에서 봤던 토리텡 센베.

 

 

벳푸 온천 타마고 떡

 

 

여기저기서 이름이랑 재료만 바꿔서 팔고있는 오미야게인 '토끼크림 찹쌀떡' ㅋ

 

오이타 미소가 토끼크림 찹쌀떡.

 

 

안에 팥앙금과 오이타현의 된장크림을 넣은 것 같다.

 

 

 

 

건물에서 오미야게를 구경하고 나오니..

 

눈 앞에 빨간 온천이 뙇!!!

 

이게 바로 치노이케 지옥!!

 

이녀석도 국가명승지로 지정되어있다.

 

 

빨갛다 빨갛다.. 시뻘겋다..

 

 

 

피 연못 지옥.

 

 

그리고 이 치노이케 지옥은 꽤나 넓다. 이거 하나뿐이지만.

 

 

주위에 산림이 우거지다보니 뭔가 아마존 정글에 가있는 듯한 느낌...

 

 

설명에 써있다시피 치노이케 점토로 만든 연고도 팔고 있었다.

 

 

여기도 족욕 가능.

 

족욕 가능한 곳은 우미 지옥, 오니이시 보즈 지옥, 카마도 지옥, 치노이케 지옥 4곳이다.

 

 

4시 20분쯤, 마지막 지옥인 타쓰마키 지옥으로 들어갔다.

 

이 곳도 들어서자마자 오미야게를 잔뜩 팔고 있었음.

 

 

타쓰마키 지옥은 뭐하는 지옥일까 하면서 들어갔는데...

 

이런게 있어서 '응??' 하며 놀람.

 

 

알고보니 이 타쓰마키 지옥은.. '간헐천'이라고 한다.

 

일정한 간격으로 열탕과 열기를 분출하는 온천이다.

 

요 놈도 우미 지옥, 시로이케 지옥, 치노이케 지옥과 함께 국가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오호.. 이제까지와 다른 온천이로구만!

 

휴지시간은 약 30-40분.

 

분출 시간은 약 6-10분.

 

1일 분출량은 600kl

 

온도는 105도라고 한다.

 

휴지시간이 짧아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겨우 3-40분이래.

 

 

응? 자.. 잠깐.

 

휴지시간이 3-40분?

 

내가 들어갈 때 사람들이 우르르 나오고 있던데, 아마 분출이 끝나서 볼거 다 봤으니 나가는 것이었을터.

 

문닫는 시간인 5시까지는 앞으로 30-40분 정도 밖에 안남았으니 잘하면 이거.. 못볼지도..????;;

 

 

실제로 내가 온천 앞에 당도했을 때 온천 주위에는 2-3명밖에 없었다.

 

물론 그들도 나랑 거의 비슷한 시각에 들어간 관광객들..

 

 

그냥 혼자 계속 싸돌아다님.

 

 

 

계속 기다리다보니 사람들이 점점 늘어남.

 

다들 뿜어져 나오는 온천을 보기위해 기다리는 중..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이제 곧 5시란 말이양...

 

제발 나와라...

 

나 말고 이 사람들을 봐서라도!

 

 

오옷!!

 

갑자기 온천이 폭 ot the 발!!!

 

깜짝 놀랐다.

 

5시를 10분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온천이 뿜어져 나왔다.

 

 

 

 

 

 

 

 

 

 

 

뿜어져 나오는 힘이 무지하게 강하다.

 

소방차 호스로 물 뿌리는 듯한 수압임.

 

열기도 장난아니었다.

 

 

계속 파바바바밧

 

 

파바바바바보바밥바ㅗ바ㅗ바밧

 

 

약간 푸른빛도 나다가

 

 

붉은 빛도 남.

 

 

7-8분정도 쉬지않고 분출했다.

 

볼만했음. ㅇㅇ

 

근데 보다보니 지겹 ㅋㅋ 이제 고마 나와라 이런 느낌이 되었다.

 

 

이렇게, 마지막 온천인 타쓰마키 온천까지 보고, 벳푸의 지옥 순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잘못했으면 타쓰마키 지옥은 보지도 못할 뻔 했네. ㅋㅋ

 

힘들었당

 

근데 꽤 재미있었음. ㅋㅋㅋㅋ

 

 

 

다시 타쓰마키 지옥 앞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걸려서 토키와 백화점 앞에서 내렸다.

 

 

토키와 백화점에서 내린 이유는..

 

백화점 구경도 할겸, 벳푸 타워도 볼겸,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오이타 시로 가려면 토키와 백화점 앞에 있는 기타하마 버스센터에서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버스를 내리자마자 벳푸타워가 보였다.

 

ㄷㄷ

 

예상과는 다르게 매우 기계적인 탑이네..

 

츠텐카쿠보다도 더 전파탑같아.

 

 

이게 바로 토키와 백화점.

 

오이타시에도 있고 이 벳푸시에도 있는 듯.

 

근데 쓰는 건 토키하라고 쓰고 읽는건 토키와라고 읽는다. 일본어 조사인 '와'처럼.

 

그래서 여행 일정 잡을때 찾기 힘들었음 --;

 

오이타에서 카고시마로 가려면 토키와 백화점 앞에서 타야하는데 토키와라고 검색하니 안나온당..

 

 

벳푸타워랑 토키와 백화점 사이에 있는 한국음식점. 벳푸점이라고 써있는 걸 보니 다른 곳에도 지점이 있는 듯.

 

근데 '어서오십시오' 인디.

 

 

토키와 백화점 식품관의 빵집.

 

 

커스터드 멜론빵.

 

봉지에도 '크림 들어있음. 커스터'라고 써져있다.

 

 

이건 보통 멜론빵.

 

'고다와리의 메론빵' 고집있는 장인정신의 멜론빵이라고 말해야하나..

 

근데 커스터드크림 들어있는 멜론빵보다 이게 더 비싸다.

 

스다키토라고 하는 좋은 설탕을 써서 그런가.

 

먹어보고 싶었지만 안샀당.

 

 

식품관에 있는 마트에서 본 멜론빵.

 

료유의 '아지와이 메론빵'

 

 

우지말차 맛의 쫄깃한 생지에 소금콩 찹쌀떡을 통째로 1개 쌌습니다.

 

 

슬슬 버스 도착할 시간이 되어서, 백화점을 나오니 어둑어둑해지고 벳푸타워도 빛나기 시작했다.

 

 

아사히맥주에서 세운 타워인 듯 --;

 

계속 아 사 히 비 - 루 라고 불이 들어온다. ㅋㅋ

 

 

이런 곳까지 한글을 써주는 섬세함!!

 

마치 한국 같아.

 

아니, 왠지모르게 던전느낌이 나는데...?

 

 

어쨌든 기타하마 버스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50분 정도 걸려서 오이타시에 도착했당.

 

7시 조금 넘어서 도착.

 

이곳에서의 일정은...

 

오이타에서 카고시마까지 가는 고속버스인 '트로피컬호'를 탈 때까지 구경만 하면 됨. 4시간정도 남았네.

 

트로피컬호는 23시에 이 토키와 백화점 앞에서 출발해서 6시 30분에 카고시마에 도착한다.

 

총 7시간 30분 걸리고, 사실 이거 타려고 북큐슈 산큐패스가 아니라 전큐슈 산큐패스를 샀다.

 

왜냐면, 찾아보니까 이런 예약제 야간버스같은 경우는 타는 시간을 기준으로 체크하기 때문에,

 

버스 도착시간은 4일째 아침이 되지만, 타는 시간이 3일째 23시이기때문에 3일짜리 산큐패스도 탑승 가능.ㅇㅇ(물론 북큐슈 산큐패스로는 탈 수 없다.)

 

이거 5500엔짜리 버스인데 ㅋㅋ 북큐슈 산큐패스 살바에는 2000엔 더내고 전큐슈 산큐패스를 사는게 이득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가면서 7시간 반동안 잘 수 있기때문에 숙비도 아낄 수 있다.

 

예약은 여행 출발하기 전날에 해두었고, 발권은 여행 첫날 밤에 쿠마모토 교통센터에서 해두었음. ㅇㅇ

 

 

오이타시의 토키와 백화점 식품관.

 

토키와 베이커리 라고 하는 자체 베이커리가 있었다.

 

근데 이미 빵이 거의 다 털림 ㅠㅠ

 

타임서비스 하고있을 정도.

 

하긴 백화점은 거의 8시-9시에 문을 닫으니..

 

 

다 팔려서 판때기만 남아있던 멜론빵.

 

'스다키토 메론빵'.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스다키토를 사용해서 멜론껍질을 만들어 빵에 토핑!

 

스다키토는 그냥 졸라 좋은 설탕 그런 거인 듯.

 

이 빵은 2008년에 몬도셀렉션 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이거 아까 벳푸의 토키와 백화점에서 팔던 멜론빵이랑 똑같은 거구만.

 

 

동크도 있었다.

 

 

물론 신제품은 없었당.

 

 

후쿠사야가 여기도 있구나..

 

아마도 큐슈 내의 백화점이라면 다 들어선 듯 하다. 후쿠사야, 분메이도, 마쓰쇼켄 세 곳 모두.

 

괜히 첫날부터 사들고 돌아다니는 듯 --

 

 

빵집 찾아 돌아다니는 중 오이타 거리.

 

 

 

 

 

 

왠만한 빵집은 문닫거나, 지도에 있어서 가봤지만 실제로는 없는 경우가 많아서..

 

유명하다고 들었던 가게를 찾아갔다.

 

키쿠야.

 

2012년 세계 몬도셀렉션 최고 금상 수상!

 

그것도 10년 연속 수상!(전부 최고금상인지는 모르겠음)

 

오이타 명과

 

'동 프랑시스코'

 

 

요렇게 생겼다.

 

 

16개 들은걸로 하나 샀음.

 

이렇게 또 선물보따리만 늘어나는 구낭.

 

아직 3일째인데.

 

 

내가 워낙 빨리빨리 돌아다니는 성격이다보니

 

4시간은 내게 너무나도 길었다...

 

동네 한바퀴 돌아봤자 1시간밖에 안걸리는데...

 

그래서 빵집 찾아다니며 오이타 시내를 미친듯이 배회함.

 

갔던데 또가고 또가고..

 

 

 

 

 

팜 도르 라는 빵집.

 

별거 없었음.

 

 

오이타 역 식품관이었나. 거기에 있었던 빵집.

 

 

보통 멜론빵 팜. 이거 자주 봤는디.

 

헤이즐넛 들어간 녀석 아녀.

 

 

오이타에서도 유후인 B-speak의 P롤을 팔고 있었다.

 

오호..

 

 

첫날 나가사키에서 봤던 료유의 큐슈 지역 빵 시리즈.

 

새로운 것이 많길래 다시 찍었다.

 

 

 

 

 

쌀가루 멜론빵.

 

 

크런키 비스켓 샌드 시리즈, 초코코, 가나 등등 롯데 과자 시리즈.

 

 

오이타 역 부근에는 키티 스토어가 있었다.

 

 

 

 

 

그리고 여행 내내 하루에 3-4병씩 내 갈증을 달래주었던 '키리시마의 천연수'

 

10엔 할인행사중이라 좋음.

 

 

너무 돌아다녀서 이제 발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핸폰 충전도 시킬겸 토키와 백화점 근처 마꾸도나르도에 갔다.

 

치즈 쯔키미 버거를 먹었음. 쫌 비쌌다.

 

난 단품으로밖에 안먹어서 이것만 사려다가.. 치킨너겟 6개짜리랑 같이 샀는데.

 

거의 500엔이었음 ㄷㄷ 버거만 해도 거의 400엔.

 

 

맛있었다. 근데 가성비는 별로..

 

 

이게 곧 내가 타게 될 트로피컬호의 승차권.

 

 

슬슬 시간이 되어서 토키와 백화점 앞으로 갔다.

 

거기에 있는 터미널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 도착!

 

사람 많이 탈 줄 알았는데 일본 아줌마 3-4명 타고 끝이었음. --;

 

 

이런 구조. 맨 뒤만 4석이고, 나머지는 전부 의자가 3개씩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것저것 준비가 되어있음.

 

 

난 내가 예약해둔 맨 뒤 구석자리에 앉아서

 

 

담요를 덮고 잤당.

 

좌석 앞 그물망에는 수면안경이나 비닐, 음료수, 이어폰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잘있어 유후인~ 벳푸~ 오이타~

 

이제 카고시마로 고고고고!!!

by 카멜리온 2012. 10. 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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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의 교통센터에 도착하니 19시정도.

 

오오 여기가 쿠마모토군요!

 

'큐슈에 가면 쿠마모토에는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사실, 큐슈에 있는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이타, 쿠마모토, 미야자키, 카고시마 중에서는

 

큐슈 북부에 있는 후쿠오카나 오이타 나가사키 정도가 관광지로 인기있고,

 

중부, 남부에 있는 쿠마모토, 미야자키, 카고시마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다.

 

물론 일본인에게는 전부 다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들 기준으로는 북부 지역이 더 인기가 높음.

 

쿠마모토에 간다고 하니 일본사람들도 '쿠마모토라.. 쿠마모토는 뭐가 있지?' 이럴 정도니.

 

그나마 유명한건 쿠마모토성.

 

그것 정도?

 

그래도 나한테는 쿠마모토는 큐슈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이었다.

 

이유를 여러가지 들어보자면, 일단 내가 좋아하는 쿠마몽이 이 쿠마모토의 대표캐릭터이고,

 

일본에서 생산되는 멜론 중 쿠마모토 멜론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서였다.

(홋카이도의 후라노/유바리 멜론이 원탑. 쿠마모토 멜론은 열심히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중임. 아마 일본 전국 5손가

락 안에는 들어갈 듯. 큐슈에서는 원탑으로 생각함.)

 

그리고 멜론돔도 쿠마모토에 있고말이징.

 

 

어쨌든, 교통센터에 도착해서 일단은 정보 입수를 위한 쿠마모토 팜플렛을 잔뜩 챙기고,

 

안내소에 가서 며칠 전에 예약해둔 오이타~카고시마간 버스티켓을 발급받았다.

 

2일 후에 탈거지만 물어보니 여기서도 티켓발급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미리 발급받아둠.

 

물론 산큐패스로 바로 발급받았다. ㅋㅋㅋ 산큐패스가 1만엔짜린데 오이타~카고시마 야간버스가 거의 6천엔임. ㅋㅋ

 

이것만으로 이미 3/5를 뽑았음. 물론 버스를 놓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교통센터에서 이것저것 볼일 보고

 

나와 보니 현민백화점이라는 백화점이 눈 앞에 있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도민백화점.. 시민백화점.. 이런 느낌의 이름인데..

 

데파치카 구경하러 ㄱㄱ


 

 

여기저기 쿠마몽 상품이 잔뜩..


 


 

이거 맘에 들어서 구입.

 

크기에 비해서 비싸긴 하지만 쿠마몽 한정상품이라고 그래서 구매!!

 

뭔진 모름. --;;


 

 

한국가게도 있었다.

 

복정?이라고 하는 가게인데.. 한국 부산의 맛이라고 함.

 

일단 지지미 팔고 있고..


 

 

꼬꼬치킨(양념치킨인듯) 100g당 350엔

찹쌀호떡 1개 210엔

프라이드치킨 100g당 315엔

떡볶이 1팩에 525엔

김밥 1줄에 525엔

닭죽 1인분에 579엔

지지미 1장에 580엔...

 

100엔당 1400원으로 잡으면 된다. --;

100g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보통 사이즈의 고구마 1개가 200g정도 된다고 보면 됨.


 

 

지나가다 발견한 쿠마몽얼굴.

 

쿠마몽이 케이크가 되었습니다!

 

뭐라고?

 

구경가자!


 

 

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오오오오오오옹오옹ㅇㅇㅇㅇㅇㅇㅇ오오오오오오

 

쿠마몽 케이크다!!

 

작지만 케이크다!!

 

이 녀석에 관한 건 아래 링크에..

 

 

 

2012/10/15 - [빵/맛있는 빵들!] - 쿠마몽을 닮은 맛있는 몽블랑. '쿠마구리 쿠마몽'

 


 

 

쿠마구리몽을 사고 돌아가려는데 바로 옆에 작은 허름한 떡집에서

 

이키나리당고를 발견!!

 

이키나리당고는 쿠마모토 명물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명물이다.

 

명물추진중에 있는 인지도가 좀 낮은 명물이라고 하면 될 듯.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에.

 

 

2012/10/15 - [일상/먹을거리] - [일본 명물]이키나리 당고

 


 

 

쿠마모토명물 이키나리당고

 

마음을 담아서 손으로 만든 이키나리당고.

렌지에 1분 돌려서 따뜻하게 드세요.

 

70엔!! 싸다!!

 

2개 구입했다. 아저씨가 친절했다. ㅎㅎㅎㅎㅎㅎㅎ


 

 

쿠마모토에서의 일정은 일단 시내 구경!

 

이번 여행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되, 도심지가 있다면 걸어서 구경하고, 가까운데 빵집이 있으면 가서 구경하는 그런 형태.

 

그리고 밤 8시쯤 되면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으므로 일찍일찍 구경해야함.

 

그래서 현민백화점을 나온 뒤, 5분 정도 걸어서 쇼텡가이에 도착했다.

 

쿠마모토의 중심가가 교통센터에서 가까워서 참 다행이었다.

 

교통센터랑, 쿠마모토성, 그리고 쿠마모토 쇼텡가이가 전부 붙어있다.

 

여기가 바로 쿠마모토의 번화가!

 

다행히 아직 대부분의 가게들이 장사중이었음.


 

 

도중에 발견한 Mound WayA라고 하는 가게.

 

쿠마몽으로 도배되어있어서 쉽게 눈에 띄었다.

 

뭐하는 곳이지..?


 

들어가봤다.


 

 

가게에 들어선 후에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엄청 옛날에 포스팅한적이 있는 '고교생의 코메론빵'을 이 곳에서 팔고 있었던 것!!

 

이 제품 아직도 팔고있는줄 몰랐는데다가, 여기서 파는지, 아니 쿠마모토에서 파는지조차 몰랐었다.

 

근데 정말 우연히 발견.

 

오오.. 이거 먹어봐야겠다!

 

바로 '장바구니에 담기'


 

 

현립 카모토 농업고등학생이 고안!

쿠마모토현산 쌀가루를 사용한 쫄깃쫄깃한 멜론빵입니다. 180엔.


 

 

상도 많이 받았음.


 




 

이 가게는 쿠마몽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였다.

 

우연히라도 발견해서 무지 기분 좋았음. ㅎㅎㅎ


 

 

여기저기 쿠마몽의 흔적이 보인다.


 



 

아직 10월 중순인데.. 이 분위기는...

 

게다가 니네 12월도 별로 안 춥잖아..

 

쿠마모토는 생각보다 넓었다.

 

나가사키의 쇼텡가이보다 쿠마모토의 쇼텡가이가 더 길고 넓고 번화했음.

 

그도 그럴 것이 이 쿠마모토 번화가인 쇼텡가이는, 일본을 동/서로 나눌 때, 서일본에서 가장 큰 쇼텡가이라고 한다.

 

카미토오리(上通り), 시모토오리(下通り), 선로드 신시가이(サンロード新市街)를 중심으로 각종 토오리가 뻗어나가고 있다.


 

 

조금 더 걸어가서 츠루야라는 백화점에 도착했는데

 

....

 

문을 닫았다.

 

아직 7시 50분인데 너무 일찍 닫는거 아냐????

 

꽤 큰 백화점이었는데... 아쉽다. 분명 빵집 몇개 있을텐데...

 

서일본에서 가장 큰 쇼텡가이라면서 정작 백화점은 현민백화점이랑 츠루야백화점밖에 없다는 게 이상하군.

 

 

 

 

너무 배고파서 이 쯤에서 아까 산 이키나리당고 2개 중 1개를 까먹었다.

 

아직 따뜻했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다 --;;

 

단순히 떡+ 고구마덩어리 + 팥앙금인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별로 달지도 않은데 --;;

 

 

굿.


 

 

슬슬 배고파져서 쿠마모토 라멘을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아봤다.

 

마스터가 준 큐슈가이드북(이거랑 아이폰으로 버스 안에서 가는 지역의 관광지 및 맛집 등의 정보 입수)에

 

쿠마모토 라멘 가게가 5개 정도 써져있었는데, 음식사진 및 거리, 영업시간 등을 고려해서 텐호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하루에 라멘을 딱 200개만 판다는데 설마 품절된건 아니겠지??

 


 

 

텐호 도착~~

 

생각보다 엄청엄청나게 작고 허름한 가게라서 놀랐음.

 

텐호의 쿠마모토라멘은 아래 링크에..

 

 

 

2012/10/20 - [일상/먹을거리] - 쿠마모토의 유명 라멘집, 天和(텐호)에서 먹은 쿠마모토 라멘.


 

 


 

가격도 저렴한(600엔) 텐호의 쿠마모토라멘!! 맛있었다.


 

 

돈키호테 오랜만에 보네..

 

오사카 이외의 지역에서 돈키호테보는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24시간 영업은 아니고 다음날 6시까지 영업.


 

 

스티치 캐릭터 옷하고 쿠마몽 캐릭터 옷이 보임 ㅋㅋ

 

글고 메이드복이랑 여고생교복도..

 

 

쿠마모토의 쇼텡가이는 꽤 늦게까지 가게들이 열려있는 듯 하다.

 

백화점은 츠루야백화점은 7시경, 현민백화점은 8시에 문 닫더만..

 

이제 할 게 없어서 쿠마모토성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거의 다 걸어서 2~30분 거리다보니 버스를 안타도 괜찮은 듯 했다.

 

차라리 버스타려고 노선보고 하는게 더 귀찮음. 방향 잘못타면 종되고.


 

 

쿠마모토도 노면전차다.

 

꽤 많은 노면전차와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다.

 

나가사키보다도 버스가 많은 듯..


 

 

쿠마모토성 도착!!

 

높은 담과 넓은 해자에 위압감을 느꼈다.

 

밤이라 더욱 그런가?


 

 

하지만 문 닫았음. OTL

 

18시까지만 입장 가능한 듯...

 

오사카성이나 히로시마성이나 그런데는 밤에도 보러 갈 수 있는데 쿠마모토성은 왜 안돼????? 엉????

 

게다가 얘네는 천수각이 아니라 성 자체에 들어가는데에 입장료를 부과한다.

 

짱이네. 대체 쿠마모토성이 뭔데 이리 비싸게 굴지??


 

 

9시인데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쿠마모토 성이 얼마나 넓은지 성 벽을 따라 걸어가봤다.

 

근데.. 무지 큼.

 

해자랑 성벽 등이 오사카성보다 큰 것 같은데???


 

 

커플과 개

 

이 엄청나게 높고 긴 담벼락은 나가베이(長塀)라고 해서, 242m의 긴 길이를 자랑하며 이것 자체가 이미 국가 중요문화재라고 한다.


 

 

슬슬 걸어서 가다보니 저 멀리 쿠마모토성으로 보이는 녀석 발견!!

 

안돌아가고 여기까지 오길 잘했어..

 

가까이서는 못보지만 일단은 볼 수 있으니 다행.


 


 

가다보니.. 또 뭔가 발견.

 

저게 쿠마모토성인가???


 

 

아닌듯..


 

 

가다가 발견한 가토 키요마사.(내가 표기하는대로 하자면 카토 키요마사지만 그냥 가토로 하겠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쳐들어온 장수 중 한명이다.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 장수임. 내가 아는건.. 고니시랑 가토정도. 또 유명한 장수 한명 더 있었는데..

 

쿠마모토성은 바로 이 가토 마사요시의 성이다.

 

쿠마모토성은 일본에서도 꽤 인지도가 높은 성인데, 그걸 보면 가토의 인지도 또한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근데 닭꼬치같은걸 들고있음.

 

닭꼬치 좋아했나? ㅋㅋ

 

가토 키요마사 공


 

 

뭔가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올라가봤다.

 

등이 아름답다.


 


 

계속 오르막길을 따라 죽 올라가다보니..

 

음??

 

문이 있는데 열려있네??

 

9시 반인데?

 

안으로 들어가봤다.

 

그러자.....


 

오오..

 

바로 눈 앞에 조명을 비춰놓은 쿠마모토성 천수각이 위엄을 뽐내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근데 그와 동시에 뒤에서 경비아저씨가 오더니, 끝났다고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 죄송합니다. 근데 이거 사진 한장만 찍고 나갈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사진찍는데,

 

성에서 일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 둘이 경비아저씨한테 인사를 하면서 나감.

 

알고보니 그 사람들 때문에 문을 잠시 열어놨던 거임.

 

내가 나가자 경비아저씨가 '내일 오면 제대로 볼 수 있을 거요.'라고 하면서 문을 닫아버렸다.

 

럭키.. 운좋게 밤의 쿠마모토성 천수각을 볼 수 있었다. 내일 낮에 쿠마모토를 뜰 생각이니까 오늘 아니면 못보는 거였다.

 

여기까지 낑낑대며 올라온 보람이 있구만. 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시가지로 향했다.


 

 

닭꼬치 좋아하는 가토여 잘있거라.

 

 

시가지 가는 중에 육교 위에서도 쿠마모토 성이 보였다.


 

 

거의 10시쯤이 되었고, 시가지로 도착해서 오늘 묵을 곳을 찾았다.

 

사실 아까 배 안이랑 쿠마모토로 오는 버스 안에서 대충 인터넷카페를 검색해놓고,

 

아까 쿠마모토를 계속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위치도 봐뒀는데, 가입비 무료인데다가 위치도 괜찮은 '자유공간'으로 결정.

 

들어가기 전에 구경 좀 더 해야겠당.

 

편의점에서 팔고 있던 쿠마몽패키지 커스터드케이크.


 

모스버거 입구 문에도 쿠마몽이 붙어있다.


 

 

아까 봐뒀던 쇼텡가이의 관광안내소가 있는 가게.

 

잘보니까 뭔가 쿠마모토현 공식적인 가게인 듯 하다. 규모도 좀 큰 편이고..

 

구경하장!!!


 

 

쿠마모토 버터&초코쿠키(쿠마몽모양)


 

 

쿠마모토 포테토


 

 

쿠마몽 오미야게가 잔뜩!


 




 

쿠마모토 토마토 돼지고기 카레랑 훗쵸라고 하는 음.. 잘 안보이는데 쿠마모토산 유자를 사용한 캬라멜같은 것인듯.


 


 

역시 쿠마모토에도 있었군!

 

몬도셀렉션 수상한 오미야게!

 

이것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연속으로 금상수상(최고금상은 아님)한 '월하의 쿠마모토성'

 

쿠마모토산 밤 100%, 아소소국 져지우유사용한 밤앙금 우유만쥬인듯.


 

 

쿠마모토목장우유.


 

 

쿠마모토 FREE라고 하는 논알코올 맥주.


 


 

별로 살건 없어서 물이랑 논알코올맥주 하나 사들고 지도를 보며 자유공간 도착~

 

일본의 인터넷카페.. 여러가지 자리타입 중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그 타입의 자리가 비어있는 경우에 한해.


 

 

단체석도 있고 이것저것 많음.


 

 

샤워는 30분에 400엔... 비싸네...


 

 

자유공간은 밤에는 6시간정액제 1200엔, 12시간 정액제 1980엔이었다. 9시간짜리가 없네????

낮에는 3시간 정액제가 1000엔, 6시간 정액제가 1500엔, 9시간 정액제가 2000엔임.


12시간이라.. 지금이 10시 45분정도인데 12시간 하면 내일 아침 10시 45분까지잖아?

 

그렇게까지 필요없는데.. 9시간짜리가 있으면 딱인데.. 어쩔 수 없네. 6시간으로 해야겠다.

조금 연장하지 뭐. 12시간은 돈아까워.

 

그렇게 생각하고 6시간을 신청했는데, 너무 성급히 결정해서 망했음.

 

자리잡고 옷갈아입고 씻으려고 준비하면서 천천히 계산해보니.. 6시간이면 내일 4시 45분까지 나가야함.

 

4시 45분에 나가서 뭐할건데 --;; 편의점 빼고 문 연데 하나도 없어.. 갈 데도 없어..

 

게다가 씻고 내일 일정 대충 짜놓고 자면 적어도 1시간 반은 지남.

 

12시 반에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는 시간 계산하면 3시간 반정도 밖에 못잠.

 

그럼 조금 연장하지 뭐.라고 생각했는데

 

15분 연장에 100엔임.(30분당 100엔인줄 알았다) 1시간 연장하면 총 400엔.

 

2시간 연장하면 이미 12시간 정액제보다 더 비싸져버림 --;;;

 

계산하고 계산해서 결국 1시간 29분까지 연장을 하기로 결정.

 

그러면 1800엔내면 되고(후불제), 6시 14분에 나가면 된다. 쪼끔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괜찮네.

 

잠도 5시간 정도나 잘 수 있고.


 

 

한국게임이 많이 보였다.

 

리니지2랑 테라..

 

테라 한국거 맞겠지?


 

 

라그나로크 아직도 있네.


 

 

아이온


 

 

한국 TV채널 및 아저씨...


 

 

자유공간 쿠마모토점의 구조.


 

 

만화책이 무지 많은데 이것도 마음대로 이용가능.

 

컴퓨터 및 텔레비전도 무한으로 이용가능. 가라오케처럼 음료도 무한 이용가능!

 

싸고 놀기좋은 곳이 바로 인터넷카페!!


 

 

책은 정말 많음.. 전부 만화책이었지만.


 

 

내가 고른 매트타입의 자리가 잔뜩 있는 곳.

 

시설도 꽤 좋았다. 구린 인터넷카페 무지 많은데 이 정도면 꽤 괜찮은 레벨.


 

 

이 정도 넓이의 공간이 내게 허용된 공간.

 

내가 예전에 살았던 고시텔 중 한 곳은 딱 내가 2명 누우면 끝나는 면적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가구때문에 내가 서있을 자리밖에 없다. 매트에 누워있지않으면 생활이 불가 ㅋㅋ)

 

별로 불편하진 않았다. 대각선으로 누우면 발뻗고 잘 수 있음.

 

일본인들은 서로 피해주는거 싫어하기때문에  바로 앞, 옆, 뒤 자리에도 다른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조용히 잘 수 있었다.


 

 

카메라와 아이폰을 충전하며 내일 여행일정을 인터넷을 보며 대충 짰다.

(나가사키~시마바라까지의 일정밖에 준비안해왔기때문에 --;)

 

그리고 자기위해 바로 샤워.

 

위에도 써놨지만 400엔에 샤워세트를 받고 30분간 샤워룸 이용가능. 샤워세트를 준다쳐도 비싸구만.

 

그래도 땀범벅인 몸을 씻어줘야했고 피로도 풀어줘야했으므로 샤워 ㄱㄱ

 

 

샤워 끝난 후에는 쿠마구리쿠마몽과 쿠마모토 프리, 이키나리 당고를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다. ㅋㅋ

 

쿠마모토프리는 쿠마모토산 아오미깡(녹색귤)과즙을 사용한 알코올이 없는 맥주로, 맛없었다 --;;

 

기린 아사히 산토리의 논알코올맥주랑은 차원이 다르게 맛없었음..

 

쿠마구리쿠마몽, 이키나리당고 후기는 아까 위에 써놓은 링크에 있다.

 

이왕 온거 만화책 좀 보고 싶었지만 잘 시간이 더 중요해서 먹고 바로 잤다.

 

그렇게 첫째날의 큐슈여행이 끝이 났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2. 10.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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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우메다의 데파치카를 갔다.

주로 한신백화점, 한큐백화점임.

사실 DONQ를 찾으러 갔었는데 못찾았다..


한신 지하 1층 문을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PAUL

한국에도 입점해있는 프랑스 브랜드로 알고있다.

점포는 작은 편.



인기있는 폴의 제품들이 진열장에 잔뜩 들어있다.


하드계의 프랑스 빵이 75%는 차지하고 있는 듯.



폴 바로 옆에 있는 가게. ALF PAPA

베이커리는 아니고, 로티보이나.. 비어드파파처럼 특정제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다.

크림 번을 팔고 있음.

매우 작은 가게.


매우 많은 종류의 크림 번을 팔고있다.

그 중 멜론빵으로 오해할 만한 것들도 있음.



르 비앙.

여기 르 비앙은 2번째 방문.

오사카에서 르 비앙은 3번째 방문.




엄청난 가격의 잼빵.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과자빵이다.

크림빵, 완두앙금빵, 단팥빵 등은 쉽게 넘어왔는데 잼빵은 왜 한국에서 팔리지 않는 건지 궁금.

그보다 너, 잼빵 주제에 멜론빵껍데기를 갖고 있다니!!


여긴 멜론빵 코너.

코코아메론빵, 메론쟈포네, 메론빵 세 종류.


이건 말차빵(콩가루맛)


맛나보이는 데니쉬.. 하지만 난 데니쉬를 좋아하지 않지.


엄청난 크기의 크로와상과 멜론빵.

크로와상은1.5L짜리 페트병만한 크기다.

멜론빵은 9파운드 볼링공만한 크기다.



바움쿠헨으로 정말 유명한 클럽 하리에.



이렇게 바움쿠헨을 자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금 막 잘린 바움쿠헨.


구워진 바움쿠헨 630엔. TV에 소개되었던 상품이라고 함.


이건 클럽하리에 옆 쪽에 있는 유하임의 신발매 초코 바움쿠헨이다.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나 난바 타카시마야에는 유하임이 홀로 입점해있어서 강한데,

여기서는 클럽하리에에 맥을 못추는 듯.

베이크드 Q

뭔가 동Q따라한 느낌이지만..

얘네는 한큐백화점에 있다.




안데르센.

유명 체인 중 하나인데, 한큐에서는 정말 작은 점포가 입점해있다. 무지 작음.




얘네는 선라이즈라고 써놓고 팔고 있다.


한큐를 빠져나와서 우메다다이마루로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마네켄와플과 비어드파파.

비어드파파는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가는 길목에도 있다.

난 비어드파파를 찍은거지, 절대 저 바람직해 보이는 여고생들을 찍은 것은 아님.


다이마루 데파치카에 있는 바쿠하우스 이리에


이렇게 스위츠도 팔고,


빵 종류도 판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은데 내 눈에 띈 것이 있었으니!



일단 '초코칩 들어간 코코아메론빵'


그리고.. '챠바타케요시에오바쨩'과 '메론빵'이 있었다.

챠바타케요시에오바쨩에서 요시에가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쿠키는 녹차가 들어간 것 같고, 빵 속에는 단팥앙금이 들어가있는

멜론빵이다.

일본와서 단팥들어간 멜론빵은 이게 처음임. 가격도 저렴하고.. 사먹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에..ㅠㅠ

그리고 보통 메론빵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이었다.

이리에.. 너네 마음에 들었다잉.




그리고 이 곳에 입점해 있는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가게.

오사카와서 이게 3군데 째 본 듯.

난바, 우리집 주위(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에서 조금 위쪽), 우메다 다이마루.

5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만 파는 제품.

안에 푸딩과 바나나가 샌드되어있는 치즈케이크라고 한다.




오븐에서 구워지고있는 치즈케이크들을 볼 수 있음.


뭔 짓하나 했는데 건포도 넣는 중.


건포도 들어간 치즈케이크.

이게 기본케이크인가?

가격은 다들 정말 싸다고 말하는 그 588엔.


중간에 이렇게 케이크를 잔뜩 진열해놓고 커트해서 팔거나 전체로 팔고 있는 곳이 있었다.

바로... 그 유명한 하브스!!


초 거대한 몽블랑.. 마론타르트.

크기는 그냥 내 넷북보다도 크당.


가장 인기가 있는지 많이 팔린 녀석.

서양배 밀푀유 라는 듯.


천연효모빵가게 히지리앙


두툼 메론빵.

그래 엄청난 가격이구나 그래그래..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다.

꽤 큰 베이커리 '브랑제리 폴 보큐즈'

과자빵 및 기타 코너

하드계열 빵 코너

식빵, 조리빵 코너


이 곳에서 발견한 '후라노 메론'

먹어보고 싶군.. 하지만 보류.


메론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냥 메론빵.


카레빵.

우메다에는 정말 많은 베이커리가 있으니까 돌아다니면 많이 발견할 듯 하다.

이 외에도 동크, 조안, 비드프랑스 등이 있다.
by 카멜리온 2011. 12. 2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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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에서 르 비앙 옆에서는 여러 베이커리가 돌아가면서 일정기간 빵을 파는 공간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홋또크로스'에서 12월 13일까지 빵을 팔고 있었다.

(12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르후랑 이라는 베이커리가 판매)


12종류의 카레빵을 판다고 쓰여있다.


이게 인기 1위인 '카리카리 민치카레'

210엔? 흐엉 비싸다 슈팽


2위는 더 엄청난 가격 273엔!!!!

'빅구 비후 카레(빅 비프 카레)'

그 옆에 있는 녀석은 '게키카라(격하게 매운)하.. 뭐시기(뒷부분이 안찍혀있네)'


3위는 '시후도카레(씨푸드 카레)'

그 옆은 '마일도 치즈카레'


왼쪽은 '쟈가바타카레(감자 버터 카레)'

오른쪽은 '타마고카레(계란 카레)'


왼쪽은 '쟈망카레'

오른쪽은 '베지타브루 카레(베지터블 카레)'


돈까츠 카레.... 이것 참..


12종류의 카레빵 중 현재는 10종류만 팔고 있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이것저것 팔고는 있긴했는데 내가 볼 땐 분명 카레빵이 메인임..

아쉽지만 사먹진 않았다.
by 카멜리온 2011. 12. 2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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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에 있는 타카시마야(高島屋)는 백화점..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난바에서는 가장 큰 건물인 것 같다.

타카시마야 지하 1층에는 거대한 식품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엄청나게 넓다.

베이커리만 해도 6-7개 된다. 우리나라에서 이 만큼 큰 데파치카는 아직 본 적이 없음.
(서울, 경기 지역 데파치카는 5군데 정도 밖에 안가봐놓고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일단 바움쿠헨으로 유명한 '유하임'의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유하임 더 마이스터'가 입점해있다.

하지만.. 이곳의 '유하임 더 마이스터'는 '마이스터 100 JAHRE'나, 신사이바시 다이마루의 '유하임 SEIT 1909'보다

볼 게 없어서, 임팩트가 없어서 간판 사진만 찍었다.

대신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백화점 데파치카의 '유하임 SEIT 1909'사진을 올리기로 하겠음.


신사이바시 '다이마루'백화점 데파치카의 '유하임 SEIT 1909'의 바움쿠헨이 통째로 걸려있는 모습.

그 날 팔 분량인 듯 하다. 이미 하나는 옆에서 잘리고 있었음.

by 카멜리온 2011. 12. 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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