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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으로 등장하는 우에노친다이 교차로의 이동식 멜론빵 베이커리 '뭇슈'.

이 곳은 내가 본 멜론빵 가게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자랑하는 듯 하다.

아마 금요일에만 나타나는 듯. 그러니 이제 '랜덤'이라는 글자는 없애자!

뒤늦게 검색해서 찾은 거지만, 오사카 시내에는 뭇슈 이동베이커리가 15군데정도 있다.(2010년 6월 기준)


이 곳도 저번의 그 이동식 멜론빵 베이커리 '루팡'과 마찬가지로, 젊고 잘생긴 청년이 팔고 있었다.


멜론빵만 14종류. 멜론빵 러스크 2종류 팔고 있음.

매우 많네.


1.[보통의] 멜론빵 150엔
2.[언제나의] 머스크 멜론빵 150엔
3.[대인기]홍차 멜론빵 150엔
4.[인기상품]녹차 멜론빵 150엔
5.[인기상품]메이플 멜론빵 150엔
6.[??초코렛]초코쿠키 멜론빵 180엔
7.[초코칩]초코칩 멜론빵 180엔
8.[초코비스켓]초코비스켓 멜론빵 180엔
9.[인기상품]카라멜 멜론빵 180엔
10.[가장인기]화이트 연유 멜론빵 150엔
11.[맛있어요!]딸기 멜론빵 180엔
12.[맛있어요!]오렌지 멜론빵 180엔
13.[어른의 맛]매운 카레빵 180엔
14.[메이플시럽]특선 메이플 멜론빵 200엔

루팡도 그랬지만 여기도 수식어를 되는대로 막 갖다붙이는데??
그게 일본의 특징이지만..
유일하게 특선메이플멜론빵만 필링이 들어있는 것 같다.(카레빵 제외)

2010년 6월에는 최고 31종류의 빵을 팔고 있었다는데 (블루베리, 크림치즈 등도 사용한 멜론빵도 있고, 크로와상도 팔고)
여기 지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16종류밖에 안팔고 있다.




이 가게는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화이트 연유 멜론빵 하나를 구매해보았다.

다른건 '인기상품' '대인기'이런식으로 써놨지만 화이트 연유 멜론빵은 '가장 인기' 라고 써져있길래..

일단은 모순되진 않잖아. 혼자서만 '가장'인기니까.


크기는 살짝 큰편이다. 루팡의 호두 멜론빵과 거의 비슷한 크기.

하지만 무게는 더 묵직하고 더 껍질이 두꺼워 보인다.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지 않고 무늬는 격자무늬가 아닌 그냥 민무늬.

향기는 달짝지근한 우유향. 이건 마치 '페코쨩의 밀크멜론빵'의 냄새와 같다.

쿠키는 단단한 느낌.


반을 갈라보았는데,

빵 속결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하지 않는 내상이다.


아주 약간은 촉촉하면서도 뻑뻑한 편.

루팡이나 파네파네와는 비교되는 속결.


한입 베어물었더니 이런 상태.

그래도 반으로 갈라서 봤을 때보다 막상 먹어보니 괜찮은 편.

쿠키는 두껍지만 바삭하진 않고 눅눅하되, 우유맛이 감돌면서 많이 달콤한 편이다.

 



빵 두께가 조금 두꺼운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연유가 들어갔다는 쿠키는 맛있었다. 우유의 진한 풍미가 잘 느껴지니 정체성은 있는 멜론빵이네.

by 카멜리온 2011. 12. 3.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