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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과자와 디저트가 수록되어있는 책이다.

 

무화과 콤포트를 곁들인 토피 크렘브류레나 레밍턴, 리라숀(Relations) 등의 정말 호텔 부페에서 디저트로 나올만한 것들의 설명과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제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본적 재료들, 예를 들면 푀이타쥬 생지, 파트 수크레, 파트 브리제, 슈 생지, 크렘 파티시에르, 이탈리안 머랭, 비스퀴, 제누와즈, 크렘 다망드, 데니쉬 생지 등등에 대한 제조공정도 많이 실려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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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에 여행을 간 첫째 날,

 

나가사키와 시마바라를 지나 쿠마모토에 도착했을 때 메인 상점가로 보이는 곳에서 발견한 가게!

 

일본 상점가는 일찍 문을 닫기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7시 전후 쯤 도착해서 대부분의 가게가 열려있었다.

 

 

도너츠를 들고 있는 쿠마몽이 매우 귀엽다. ㅎㅎ

 

아소 딜리셔스 재팬 MounD WayA라고 하는 가게.

 

 

 

쿠마몽을 좋아하는 내가 여길 그냥 지나칠리 없지!

 

바로 들어가봤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 '고교생의 코메론빵'

 

오오..

 

전혀 정보가 없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아직도 팔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고, 우연히 만난 것에도 놀랐다.

 

 

고교생의 코메론빵.

 

1개에 10엔.

 

시립 카모토(?)농업고교 학생이 고안!

 

쿠마모토현 쌀가루를 사용한 쫄깃쫄깃한 멜론빵입니다.

 

 

제 7회 쿠마모토 식품과학연구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듯.

 

 

이게 바로 고교생의 코메론빵.

 

코메론빵이라는 이름은 코메(쌀) + 메론빵(멜론빵)을 합친 이름인 것 같다.

 

 

코메론빵을 매우 좋아하는 팡 군.

 

이름조차 빵이다. ㅋㅋㅋ

 

쿠마모토에서 유명한 원숭이임.

 

'쫄깃쫄깃한 느낌, 참을 수 없어잉'이라고 말하고 있음.

 

 

먹보 제임스(졔-무즈).

 

이것 참 맛있군! 이라고 하고 있음.

 

원숭이인 팡 군과 콤비를 이루고 있다.

 

 

성분표를 보면 쌀가루가 가장 많이 들어가고, 그 다음으로 밀가루, 설탕, 마가린, 밀가루글루텐, 전란, 탈지분유, 메론과즙,

 

흰떡가루, 우유, 식염, 이스트, 베이킹파우더, 바닐라 빈 순이다.

 

아소 딜리셔스 라는 회사에서 만듦.

 

재료명을 보면 다른 보통 일본 빵들보다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듯 하다.

 

 

제 3회 물건만들기일본 대상,  큐슈경제산업국 최우수상,

제 59, 60회 일본학교 농업클럽연맹 전국대회 그랑프리 식료부문 최우수상 / 농림수산대신상(농림수산부장관상 같은 것인듯)

 

 

코메론빵은, 쿠마모토현립 카모토 농업고교의 학생이,

일본의 농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싶은 강한 마음과, 학생들의 독창적인 발상으로부터 태어났습니다.

쿠마모토산 쌀가루와 흰 떡의 쫄깃쫄깃함과 메론과즙의 풍미를, 프로 빵집 [아소  古木家]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훌륭하게 조화시킨 일품입니다. 정성들여 만든 '고교생의 코메론빵'을 음미해주세요~

 

 

라고 쓰여있다.

 

 

여행 2일째에 쿠마모토에서 아소산으로 향하는 큐슈횡단버스 안에서 먹었다.

 

 

색깔은 그냥 소보로빵 색.

 

 

꽤 촉촉한 타입의 쿠키생지다.

 

설탕은 안뿌려져있다. 뿌려져있어도 전부 녹았겠지..

 

무늬는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

 

무게는 크기에 비해서는 살짝 묵직하다.

 

 

냄새는 고소한 냄새가 나고, 멜론향은 나지 않음. 멜론과즙 넣은거 맞나??

 

 

냠냠 한입.

 

씹자마자 느낀 것은,

 

'쫄깃하다!'라는 것.

 

예전에 이 코메론빵에 대한 일본 블로거의 평가를 봤을 때는,

 

'쌀가루를 넣어서 쫄깃하다고 하는데 쫄깃한지는 모르겠다. 떡은 쫄깃하고 맛있지만 그냥 보통 멜론빵의 느낌.'

 

이라고 했기에 그냥 쌀가루는'넣었다'라는, 보여주기식의 재료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먹어보니..

 

 

 

 

 

 

충분히 쫄깃하잖아??

 

 

쫄깃합니다. 쫄깃해요.

 

 

 

이걸 쫄깃하다고 안하면 대체 뭘 보고 쫄깃하다고 해야 할지.. -_-

 

일본의 '쫄깃하다(모찌모찌)'라는 단어의 느낌이 한국의 쫄깃하다와 다른걸까? 라고 잠시 고민.

 

 

 

'쫄깃하다'라는 식감도 지나치면 '질기다'라는 느낌이 되는데,

 

이건 정말 그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있었다.

 

쫄깃쫄깃의 최대치라고 할 수 있을까.

 

이 상태의 5%정도 더 쫄깃거리면 질기다의 범주로 들어가 버릴 것 같은 느낌.

 

씹고 있는 내가 다 아슬아슬하다.

 

쫄깃하고 담백한 빵 생지와 고소한 맛의 부드러운 쿠키생지를 먹다보니 빵 속에서는 흰 떡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흰 떡이 한 개가 통째로 들어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 빵 단면 사진을 본 적도 없었고, 그냥 이 빵은 '쌀을 넣은 쫄깃한 멜론빵'이라는 이미지였었기 때문에

 

흰 떡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 뒤통수를 맞은 듯이 '뭐여 이건'의 표정으로 멍하니 빵을 쳐다봤다.

 

이 때가 되어서야 다시 빵 봉지를 잘 살펴봤지. 시로타마코라는 것이 '흰 떡 가루'였구나..

 

이 흰 떡 또한 매우 훌륭했다.

 

빵 속에 떡이 들어가 있는 경우야 요즘에는 흔하지만, 이 녀석은 꽤나 빵과도 잘 어울렸다.

 

빵 자체가 쫄깃하다보니 말이지.

 

다만 빵 속에 들어있는 노란 색의 저 필링의 정체는 알아내지 못했다.  멜론맛이 나는 건 아니고..

 

다만 내가 보기엔 계란을 으깬 것 같다.

 

색도 계란 노른자의 그것이고. 맛도 계란 맛이 나고. 재료에도 전란이 써져있고.

 

근데 멜론빵 속에 으깬 계란이 들어있는 건 처음 봤다.(물론 내 추측대로 저게 으깬 계란이 맞다면.)

 

야마자키의 런치팩 5대 기본 맛 중 하나도 계란샐러드이고, 샌드위치나 그 외 등등에도 계란샐러드가 많이 들어가는 등

 

일본 사람들이 계란 샐러드를 좋아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멜론빵에 계란샐러드를 넣는다라...

 

그건 일본사람들도 생각하기 힘든 것이었을까.

 

어쨌든, 저 으깬 계란은, 의외로 정말 맛있었다.

 

잘 어울렸다.

 

 

보기만 해도 쫄깃쫄깃해 보이는 '고교생의 코메론빵'의 단면.

 

 

빵은 촉촉하고 매우 쫄깃쫄깃! 담백한 맛!

 

쿠키는 촉촉하고 보들보들! 고소한 맛!

 

 

'고교생의 코메론빵'

 

오랜만에 맛있는 멜론빵을 먹었다.

 

진짜 맛있었다.

 

쿠키가 바삭했으면 어떤 느낌이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일단은 대만족!

 

메론과즙은 어디갔는지 잘 모르겠지만 속에 들어있던 으깬계란(으로 추정되는 필링)과 흰 떡도 무지 좋았다.

 

쿠마모토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사먹어 보게 될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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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Life 마트의 베이커리, 밀의 고향.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운 멜론빵이 나와있었다.

 

역시나.. 최근 시즌에 어울리게 호박모양 멜론빵이었다. ㅎㅎ

 

 

기존에 팔고있는 멜론빵과 후라노 멜론빵은 그대로 있었다.

 

 

새로나온 멜론빵의 이름은.. '마치 펌프킨'

 

마치 펌프킨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호박크림을 생지로 싸서 호박을 이미지한 상품. 할로윈 상품이다.

 

 

근데 이제까지의 호박모양빵들을 살펴보면 늙은 호박인 주황색보다는 단호박인 녹색의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잡소리는 그만하고, 구매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당.

 

 

단단해보이면서도 누르면 살짝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의 쿠키생지.

 

그리고 호박 꼭지를 표현한 동그란 작은 빵이 눈에 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호박 모양임.

 

 

빵 모양은 원기둥형에 가깝고, 쿠키생지는 옆까지 덮여져있으나 밑에는 전혀 없음.

 

 

쿠키생지는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고, 호박모양을 내기 위해 넣은 칼집 몇개를 빼면 이렇다할 특별한 무늬도 없다.

 

냄새는 호박냄새가 난당.

 

 

호박꼭지는 보통 빵 생지임. 일단 입가심으로 냠냠.

 

 

한입 베어먹었다. 완전 크~~게 한입!

 

쿠키생지는 와작와작한 타입이었다. 단단했음. 두께도 보통이상이었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 내부에는 크림으로 인해 생긴 텅 비어있는 공간이 보인다.

 

 

쿠키생지는 생각보다 더 달달했음. 밀의 고향의 멜론빵의 쿠키생지는 대체로 단 편인 것 같다.

 

빵은 촉촉하거나 뻑뻑하거나 하진 않고 딱 중간의 수분함량에 담백함.

 

호박크림은 진한 호박맛이 나면서.. 맛있었당!

 

 

쿠키 생지도 두꺼운 부분은 와작와작, 살짝 얇은 부분은 바삭바삭.

 

 

호박 크림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맛은 괜찮았고 촉촉했지만..

 

빵 생지의 양도 생각보다 적은 편.. 이 정도로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라면 조금 더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쿠키가 워낙 달고 비중도 많이 차지하고, 식감도 강하다보니 호박크림이나 빵 생지는 완전 묻히는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달았고, 쿠키의 맛이 강했음. 호박크림은 그다지 단 편이 아니었는데 쿠키생지에 KO. 조화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맛있었긴 했지만 단 맛을 좀 더 줄이고, 빵의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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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서 2번째로 살게 된 곳은 오사카 시의 구석인 '노다(野田)'라고 하는 곳.

 

정확히 말하자면 오사카 시 후쿠시마 구 오오비라키 라는 곳.

 

이 곳에도 쇼텡가이(상점가)가 여러개 있다.

 

내가 살던 곳은 그런 쇼텡가이 중 하나에 위치해 있던 건물.

 

어느 쇼텡가이에 가도 항상 BGM이 흘러나온다. 당연히 이 쇼텡가이도 아침부터 저녁 때까지 매일 BGM이 흘러나왔었지..

 

그런데 이 쇼텡가이는 그냥 오사카 구석에 있는 작은 동네의 쇼텡가이인데도 이 쪽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가게들이 몇 있었다.

 

이번에 소개할 가게도 항상 손님들이 줄서서 사먹는 곳..

 

파이 전문점. '쿠루미'를 소개한다!

 

 

 

작은 여러종류의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는 쇼텡가이.

 

지나가다보면 이런 빨간색 단층 작은 건물이 눈에 띈다.

 

건물이라기보다는 컨테이너 박스같은 느낌이랄까.

 

이 앞을 지나가면 항상 달달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항상 한번씩은 쳐다보게 된다. 흐으음..

 

가게 이름은 쿠루미.

 

파이 가게 쿠루미 라고 써져있다.

 

쿠루미는 '호두'라는 뜻의 일본어.

 

 

잘보면 연통이 고양이 얼굴임 ㅋㅋ

 

 

그리고 위 쪽을 보면 지붕 위에도 작은 고양이 모형이 있다.

 

근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진짜 고양이로 착각함. 물론 나도 그랬고..

 

 

파이가게 쿠루미.

 

맨 처음에 알게 된 건 2012년 1월쯤일까.

 

하지만 한번도 사먹어 본 적은 없었다.

 

그러다가.. 9개월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방문해봤다. 항상 궁금해했었으니까. 어떤 맛일지. ㅎ

 

 

내가 갔을 때는 블루베리(200엔), 초콜렛(150엔), 사과(150엔), 밤과 팥앙금(150엔) 네 종류를 팔고 있었다.

 

꽤 여러종류를 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는데 시간대가 안맞았나?

 

아니면 파는 종류가 매번 다르게 정해져있는 걸까?

 

어쨌든 기본적인 느낌인 '사과파이'와 '밤과 팥앙금파이' 두 개를 구매했다.

 

이 곳을 자주 방문하는 지인들에 따르면, 재료도 엄선하는 것 같고, 매일 그때그때 손질하며, 재료를 듬뿍! 넣는다고 한다.

 

내가 갔을 때도 가게 안에서는 때깔좋은 사과를 열심히 손으로 깎고 있었음. 위 사진에 봐도 보인다. ㅎㅎ

 

물론 당일 시꼬미 준비해놓은 걸 바로 파이에 넣진 않을 것 같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거겠지.

 

주인은 3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 두 분.

 

내가 갔을 때도 가게 주민들을 포함해서 손님이 매우 많았다..

 

 

집에 돌아와보니 종이도 들어있었다.

 

*[쿠루미]의 파이는, 각종 재료가 가진 맛을 살리기 위해, 전체적으로 산뜻한 단맛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매일, 생지를 반죽하는 것에서부터 전부 손으로 만듭니다.

*차가워도 맛있게 드실수 있지만, 토스터기나 프라이팬 등으로 가볍게 데워드시면, 방금 막 구워낸 느낌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전자렌지를 사용하는 경우는 수십초로..)

*2일이상 보존시에는, 밀봉해서 냉동한 것을 자연해동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 12:00~20:00(전부 다 팔리는대로 영업종료.)

정기휴일은 수요일.

*1개라도 예약 대환영~

 

 

파이메뉴(날에 따라, 시간에 따라 종류가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과(150) 새콤달콤하게 졸여낸 사과가 잔뜩! 파이 1개에 사과가 약 1/3개분이나 들어가 있어요! 은은한 시나몬 향.

초콜렛(150) 판초코를 넣어 구운 심플한 파이. 바삭바삭한 식감이 아이들에게도 어른에게도 인기예요~

호박(150) 호박을 으깨서 달콤하게 졸여낸 앙금을 꽉꽉 채우고, 표면을 아몬드 파우더로 고소하게 만들어냈습니다. 시나몬 들어있어요.

고구마넛츠(150) 따끈따끈 먹음직스런 고구마와 고소한 넛츠의 하모니~

미트(150) 햄버그를 파이생지로 감싼 가벼운 식사나 안주로도 괜찮은 파이.

비엔나(100) 비엔나를 파이생지로 돌돌 말아만든 약간 작은 편인 파이. 아침식사로도 굿.

밤과 앙금(150) 앙금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만쥬계는 그다지..'라는 분에게도 꼭 한번은 시험해보길 바라는 가볍고 촉촉한 느낌의 파이.

프리티(대250/소150) 한입사이즈의 파이생지에 설탕을 묻혀 노르스름하게 구워낸 파이. 상온에서 1주정도 보존가능합니다.

 

 

스폐셜 파이 메뉴

 

살구(200) 상큼한 산미와 단맛이 특징(때때로 만듦)

바나나(150) 아몬드크림에 바나나와 밤을 토핑(때때로 만듦)

블루베리(200) 깊은 맛이 있는 아몬드크림에 블루베리를 듬뿍 토핑(초여름)

파인애플(200) 두껍게 썬 프레쉬 파인애플의 향이 특징인 매우 쥬시한 파이!(여름)

포도(200) 큰 알의 거봉을 동글동글 올려 구워낸 조금 럭셔리한 파이.(여름~가을) 

딸기 커스터드(200) 딸기와 커스터드의 하모니를 즐겨보세요(겨울~봄)

 

스폐셜 중에서 블루베리를 오늘 팔고 있었다는 거임. 근데 지금 초여름이 아니라 초가을인데...

 

그리고 내가 봤던게.. 포도도 있고, 애플, 초코, 비엔나, 밤과 앙금 정도??

 

중요한건 가게 이름은 '호두'인데 호두파이는 없다. ㅎㅎ

 

 

내가 사온 밤과 앙금, 애플.

 

개별 종이포장 밑에 뚫려있는 모양으로 알 수 있다.

 

귀엽네.

 

 

이게 사과.

 

 

이게 밤과 팥앙금.

 

토끼모양인데..

 

 

일단 사과파이부터 ㄱㄱ

 

위에는 굽기 전에 계란을 칠한 듯하네.

 

 

이 곳의 페스츄리는 확실히 결이 살아있다..

 

그리고 신기하게 그렇게 기름지지 않았다.

 

 

페스츄리하면 역시 부스러기지.. 부스러기 안날리게 천천히 시식!

 

 

아직 따끈따끈했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는 파이를 한입 입에 물고 보니

 

사과가 듬뿍 들어있는 페스츄리 내부가 보인다.

 

페스츄리는 정말 고소하면서도 입에서 서서히 녹아사라지는 느낌.

 

전혀 달지 않다. 물론 내부 사과필링은 달달. 캐러멜라이즈된 설탕에 졸인 것 같다.

 

 

히야.. 방금 막 만들어낸 페스츄리.. 내부의 사과필링도 방금 막 졸여낸 느낌. 완전 맛있다..

 

조금은 끈적끈적거리면서 달콤하며.. 살짝 산미도 있고 최고네.

 

 

사과는 덩어리가 크다보니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사과다이스도 있었다.

 

따뜻할 때 먹어서 그런가 진짜진짜 맛있었다... 방금 막 구워낸 페스츄리..

 

이래서 사람들이 사먹는구나.

 

 

이번엔 밤과 팥앙금 파이.

 

위에는 검은깨가 뿌려져있다. 그리고.. 살짝 팥앙금이 삐져나온 듯한 비주얼. ㅎㅎ

 

 

계란 혹은 우유를 바른 후 구워 윤기가 흐르는 볼륨있는 페스츄리를 먹어보기로 합세다.

 

 

음... 맛있다..

 

팥앙금이 조금 단 편인데 커다란 밤 덩어리도 씹히면서 고소함.

 

 

매우 얇은 결들이 입 속에서 춤추며 흩날린다. 그리고 이내 황홀하게 녹아 사라진다.

 

바삭한 식감이지만 부드러운 식감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소하다..

 

 

이것도 맛있었다. 팥앙금은 쯔부앙으로, 팥덩어리가 살아있어서 씹는 맛이 좋았고, 밤도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고소하면서 달달.. 인기가 많다많다했는데 이 정도 실력일 줄은!

 

재료도 듬뿍듬뿍 들어있고 맛있었다. 조화도 좋았고.

 

다만 이름이 '파이전문점'이다보니, 데니쉬 페스츄리는 안팔고 퍼프 페스츄리(파이)만 팔고 있는 듯 했다.

 

다른 것도 한번 사묵어봐야겠는디.

 

 

 

오사카 구석에 있는 인기 맛집. 이런 곳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 대단하다..

 

오늘도 난, 이렇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일본의 가게들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그것에 모든 것을 집중하여 최상의 맛을 손님들에게 보여주는 사람들. 정말.. 부럽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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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블랑제리 타케우치만큼 유명한 빵집이라면, 바로 이 곳이지 않을까.

 

혼마치에서 요도가와 가는 방향에 있는 빵집.

 

PAIN DUCE. 빵 듀스. 

 

사실 타케우치로부터 걸어서 15분 거리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한 10~11개월 전 쯤에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2번 정도 왔었던 빵집이었는데 그 때는 밤이어서 빵이 없었지.

 

 

꽤 큰 빵집.

 

이 주황색 커텐이 있는 빵 듀스는 산 빵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고, 브런치 등의 간단한 식사류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늦게 와서 빵을 못보다가 12시 쯤 와봤는데 빵 종류는 엄청나게 많았고, 매장은 엄청 큰 건 아니었으나 오사카 빵집 평균 크기에 비하면 나름 큰 편이었다.

 

 

각종 빵들~

 

처음보는 신기한 빵들도 많았다.

 

전부 맛있어 보이네 허허

 

이 쪽은 파이/타르트 류랑 조리빵 류가 많은 듯 싶다.

 

 

 

이 쪽은 하드계가 많음.

 

 

이 쪽은 식빵 바타르 베이글 류

 

 

이 쪽은 과자빵 류.

 

 

냉장실에는 각종 스위츠와 곡물이 들어간 빵의 샌드위치 등이 많았다.

 

 

난 과자빵 쪽으로 가서 열심히 멜론빵을 찾아봤는데, 밤에 왔을 때 여기 점원한테 멜론빵 여러 종류 있다고 들었기에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대하며 눈이 초롱초롱한 상태로 열심히 찾아봤다.

 

 

멜론빵처럼 생겼지만 이름은 멜론빵이 아닌 이것은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 자가제 설탕에 졸인 사과를 브리오슈 생지로 감쌌습니다. 차와 함께 드세용. 200엔.

 

크기 완전 작은데 200엔! 우오!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바닐라 메론빵' - 바닐라의 향이 참을 수 없엉! 150엔.

 

 

'홍차 메론빵' - 우유 100%로 반죽한 생지에 홍차에 담궈든 푸룬을 섞어 넣었습니당. 얼그레이의 향기가 참을 수 없엉!

 

좀 참아봐 이 자식아.

 

뭘 계속 '참을 수 없어'냐.

 

 

마지막으로 발견한 멜론빵. '오곡쌀의 메론빵' - 홋카이도산 하루유타카 멧돌갈이 전립분 100% 사용. 160엔.

 

검색해보니 하루유타카는 중력분보다는 비교적 글루텐이 풍부한 일본산 강력분 이름이다.(준강력분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함)

 

 

일단 빵을 사왔다.

 

 

이름이 뭐였더라. 채소 뭐시기 빵이었는데. 어쨌든 네코가 고른 300엔짜리 조리빵과,

 

내가 고른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이렇게 3개에 610엔.

 

 

이런저런 채소가 올라가 있는 빵.

 

 

자 이제 본격적으로 멜론빵을 섭취해보도록 하실까~~

 

일단 바닐라 멜론빵부터.

 

빵 듀스의 멜론빵들은 전부 크기가 동일했다.

 

어느 정도 크기냐면,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닝빵같은 크기로, 내 주먹보다 작다.

 

 

단단한 편인 쿠키생지가 빵을 감싸고 있고, 특별한 무늬는 없다.

 

설탕 대신에 분당이 뿌려져 있음.

 

 

밑면. 쿠키생지가 잘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잘 보니까 쿠키 생지에 이런 검은 반점이 다닥다닥 박혀있는데 바닐라빈 시드로 보인다.

 

바닐라 멜론빵이라고 해서 그냥 바닐라 맛이나 좀 나는 멜론빵일거라 생각했는데 레알 바닐빈 시드를 넣는구나.

 

 

반으로 갈라보았다.

 

 

호오. 빵 속에도 바닐라빈 시드가 쏙쏙 박혀있다.

 

홍차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모두 빵 반죽부터 다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멜론빵 여러개 파는 곳의 멜론빵을 보면, 빵 생지는 동일하고 쿠키생지만 다른 경우가 많았거든.

 

 

살짝 노란 색에, 폭신해보이고 살짝 유지가 많이 들어가 보이는 빵 생지가 먹음직스럽다.

 

 

먹어본 결과, 음... 맛있다 이거.

 

그냥 보통 멜론빵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닐라의 향이 진하고 정말 맛있어!

 

쿠키 생지도 단단하니 식감이 좋고 빵 생지는 브리오슈 생지처럼 폭신폭신하고 럭셔리한 맛이다.

 

그런데 조금 단 느낌도 든다. 바닐라 맛이 진해서 그런걸까? 어쨌든 양이 적었지만 만족스러운 바닐라 멜론빵이었다.

 

 

다음으로는 이 오곡쌀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이 청순한 느낌이었다면 이 오곡쌀 멜론빵은 와일드한 느낌.

 

 

사실 이건 멜론빵이라기보다는 하드계 빵같은 느낌인디.

 

어쨌든 멜론빵이다보니, 분당이 뿌려져 있다.

 

5가지 곡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보기만 해도 고소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쿠키 생지가 매우 단단한 편이라서 와작와작 갈라짐.

 

 

빵 생지는 전립분이다보니 살짝 갈색을 띈다.

 

기공이 뽕뽕 뚫려있는 발효가 잘 된 전립분 빵.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감돈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탄력성이 있는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

 

그리고 역시나 고소하다!

 

쿠키 생지는 더욱 더 고소하다!

 

고소한 건 둘째치고, 일단 맛있다! 단맛이 거의 없는, 씹을 수록 고소한 멜론빵.

 

 

여러가지 곡물이 잔뜩 들어간 쿠키 생지. 빵 생지도 맛있지만 역시 쿠키생지가 기가 막혔음.

 

식감도 와작와작

 

 

이.. 이거 맛있다. 오곡쌀 멜론빵.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울 따름. 빵 듀스의 레벨을 가늠할 수 있는 두 가지 종류의 멜론빵이었다.

 

다음에는 꼭 홍차 멜론빵 사먹어 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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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드 프랑스에서 10월에 새로운 빵을 출시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녀석이 있는거임.

 

아 ㅋ 이 녀석은 ㅋㅋ

 

 

 

예전에 먹었던, 내가 극찬을 했던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와 똑같이 생겼음.

 

근데 이런 빵 다른 곳에서도 2-3번정도 봄.

 

 

쿡하우스에서도 '도라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고..

 

'밀크맛 빵에 캬라멜풍 토핑. 푸딩맛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입니다. 쿡하우스의 롱셀러 상품!'

 

어쨌든 이번에 새로 나온 비 드 프랑스의 빵을 사왔다.

 

 

바로 요 녀석!

 

설명사진을 찍어놓은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그냥 뭐 가격은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하고 동일하고, 모양 및 만드는 과정도 동일 한 것 같다.

 

재료만 다름.

 

이름은 '수플레 마론'

 

가을맞이 상품으로 밤맛임.

 

와 진짜 밤맛이다.

 

 

매우 부드러워보이는 빵 생지 위에 황금색으로 쿠키생지가 토핑되어있다.

 

그리고 정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저 곳으로 휘핑크림을 주입하는 형태임.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해보인다.

 

이건.. 쿠키생지라기보다는 음.. 토핑 쪽에 가까운데, 카스텔라토핑은 아닌 것 같고 마카롱 토핑에 가까운 듯.

 

좀 바삭해보이니까.

 

 

빵은 너무 부드러워서 점점 주저앉고 있다.

 

빠르게 먹어주어야 할 듯? 헤헤헤

 

 

반으로 갈라보았다.

 

휘핑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모습이 보임.

 

그리고..

 

 

빵 생지 자체에도 밤페이스트 같은 게 들어간 것 같다.

 

색깔이 밤색임.

 

그리고 내부에는 밤크림이 들어있다.

 

꽤 된 크림임.

 

 

시식!!

 

오오..

 

빵은 역시나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다.

 

밤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밤향은 나는데..

 

밤크림이 달고 진한 밤맛을 내고, 쿠키생지는 바삭바삭 휘핑크림은 부드러운 식감에 부드러운 맛을 준다.

 

여전히 맛있다. 다만 예전의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의 임팩트는 안나오는 듯.

 

일단 재료가 달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나한테 멜론이란 재료는 일단 쁘라스!) 역시 거의 동일한 제품을 '두번째'먹는 것이기에 그런 듯.

 

 

근데 그건 그래도 일단 진짜 맛있어 이거.

 

예전만큼의 임팩트가 없다고 해도 충분히 강하다. 뛰어나다.

 

바삭바삭하고 달달한 황금색 쿠키생지가 첫번째로, 듬뿍 들어있는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두번째로,

 

그리고 뒤를 이어서 달면서 고소한 찐득한 밤맛 크림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가 혀를 자극한다.

 

 

맛있어..

 

기간한정이라 보기 힘들다는게 문제인데, 일부러 희소성을 가지게 한 상품인 듯..

 

맛은 무지 뛰어난데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릴테고.. 가격이나 제조공정이 애매할지도 모르니.

 

어쨌든 비 드 프랑스의 수작, '수플레 마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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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즈카에 빵 원정을 떠났을 때,

 

니시노미야까지 와서 이곳 저곳의 빵집도 들렀다.

 

그 중 FRIANDE(후리안도)라는 빵집도 갔었는데, 다른 곳에 분점도 있고 꽤 퀄리티 좋은 빵을 만들고 있던 곳이었다.

 

음.. 후리안도라.. 프랑스어는 몰라도 이건 왠지 '친구'를 뜻할 것 같은 느낌이야 -_-;; 누구라도 추측 가능한 단어인 듯..

 

 

물론 밤에 도착해서 빵은 거의 없었지만, 다행히 '구운 버터 메론빵'이 남아 있어서 구매해봤다.

 

일본의 빵집에서 아주 가끔씩 '구운 버터(焦がしバーター)'를 사용하여 만든 멜론빵을 발견할 수 있는데,(이제까지 한 7개 정도 본 것 같음)

 

보통 멜론빵과는 조금 다르겠지 라고 생각해보고 처음으로 구매해봤다.

 

 

이게 바로 후리안도의 '구운 버터 메론빵'

 

 

맛있게 생겼다.

 

단단해보이는 쿠키생지의 방사형 무늬.

 

 

설탕이 잘 붙어있다.

 

쿠키 생지는 맛있어 보임.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새 하얀 속살이 나타났다.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는 빵 생지.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

 

 

 

시식!

 

빵은 역시나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맛은.. 음.. 확실히 맛이 뭔가 다르다.

 

보통 멜론빵 같은데 엄청 맛있는 맛이 나.

 

좀 더 고소한 버터맛이 나고..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고 빵은 폭신폭신

 

맛은 이런 식빵느낌의 단순한 빵을 먹을 때에 있어서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느낌의 맛이었다.

 

뭔가 고소~~해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이나 식감도, 빵의 부드러운 식감도, 계란의 부드러운 맛도 전부 '부드럽다'라고 표현하게 되고,

 

참깨의 고소한 맛도, 계란의 고소한 맛도, 버터의 고소한 맛도 전부 '고소하다'라고밖에 표현을 못하는게 슬프다..

 

전부 느낌은 다른데 말이지.

 

어쨌든 이 빵은 버터의 고소한 맛이 진하게 살아있는 맛있는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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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라즈카에 빵 원정 갔을 때 들어갔던 빵 공방 長者.

 

쵸쟈라..

 

뭔 뜻인가 하고 찾아보니

 

1.나이가 많은 사람(연장자)

 

2.장자라는 사람.

 

3.혹은 백만장자 같은 '부자'

 

이런 세가지 뜻이 있었다.

 

아마 3번째 의미로 쓰지 않았을까~ 하는데 어쨌든 팡네루가 꽉 쥐고 있는 느낌의 타카라즈카 인근의 빵집은

 

어떤가 하고 들어가봤다.

 

 

타카라즈카의 빵집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쵸쟈도 마찬가지.

 

 

빵 공방 쵸쟈.

 

겉보기에 비해 진열쪽의 공간은 좁은 편인데다가

 

촬영금지에.. 손님도 나 뿐이라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멜론빵은 3종류가 있었는데,

 

보통 멜론빵, 말차 멜론빵, 캬라멜초코 멜론빵이었다.

 

캬라멜초코 멜론빵은 그냥 캬라멜색에 캬라멜맛의 초코칩을 넣은 쿠키생지를 씌운 멜론빵.

 

 

그래서 난 말차 멜론빵을 샀다!

 

작지만 단단해보이고 설명에 보면 팥이 들어있다고 써있어서.

 

 

말차 향이 풍기는 작지만 단단해보이는 쵸쟈의 말차 멜론빵.

 

격자무늬에 설탕은..

 

 

안뿌려져 있는 것 같당.

 

 

밑면.

 

밑면을 보니 팥알갱이들이 빵 생지에 들어있는 게 보인다.

 

근데 보통 팥이 아니라 단팥인 듯. 조금 찐득한 촉감인 것 처럼 보이니.

 

밑면도 쿠키생지로 잘 감싸놨다.

 

 

반으로 갈라갈라~

 

쿠키생지에만 말차를 넣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빵 생지에까지 말차가 들어가있어서 빵 생지도 말차 색임.

 

 

그리고 단면에서 통팥이 보인다.

 

빵 생지는 부드러워 보이고 쿠키생지는 단단해 보임.

 

 

 

시식!

 

음.. 빵은 생각보다는 촉촉한 편이었고, 역시나 말차 맛이 강했다.

 

씁쓸하면서 달달한 말차 맛. 달달한 맛이 씁쓸한 맛보다는 강했음.

 

 

중간 중간에 씹히는 팥은, 큰 임팩트는 없었으나 그래도 말차의 맛과 어우러져 괜찮았다.

 

 

쿠키생지야 뭐 바삭바삭한 식감.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않고 묵직~하니 씹는 맛이 좋았던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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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라즈카에는 꽤 유명한 빵집이 있다.

 

パンネル(팡네루)라고 하는 빵집인데, 본점을 포함해서 타카라즈카 부근에 총 7개 정도의 점포가 있는 것 같다.

 

식빵이 엄청나게 유명해서 식빵사려고 줄 서있는 빵집임.

 

이름이 왜 팡네루인지는 모르겠다.

 

판넬...이랑은 관계 없겠지.

 

가장 유력한건 '빵을 네루(練る)(빵을 반죽하다)'이지 않을까? 어쨌든 그건 알 길이 없고.

 

시간을 내서 타카라즈카에 가봤다.

 

예전에 아는 손님이 팡네루의 빵을 선물해주셨었는데, 그 때 먹은 빵들도 무지 맛있었지.. 으응..

 

이번엔 타카라즈카에서 파는 멜론빵을 사먹어 보겠어!

 

기본 멜론빵이라도 좋으니 꼭 먹어봐야지!

 

 

가장 맨 처음으로 갔던 곳은 小林(오바야시)점.

 

작은 가게였지만, 1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거의 모든 빵이 털린 후였음....

 

근처에 조금만 걸어가면 다른 지점이 나오길래 열심히 걸어가봤다.

 

 

2번째로 도착한 타카라즈카 一表館.

 

어느정도 큰 건물 하나가 전부 가게인데다가, 양 옆에 주차장에 쉴 새 없이 자동차들이 드나들고,

 

주차관리아저씨도 있을 정도였다.

 

여기가 본점인가??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네.

 

이미 털렸습니다.

 

아침 11시에 와도 텅텅비어있다는데 2시쯤 와서 뭘 바라겠어.

 

 

그나마 조금씩 남아있는 빵들을 중앙에 모아놨다.

 

그 외에는 식빵은 엄청 많이 만들어놓기 때문에 아직 식빵은 많이 남아있음.

 

가게 내부에 CCTV가 있다 --;;

 

그렇게 규모가 큰 빵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기가 좋다보니..

 

여기가 본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의 다른 팡네루 지점에 각종 빵들을 제조해서 보내는 곳인 듯 했다.

 

그래서 이 쪽이 건물도 크고 기계도 많고 공방도 컸음.

 

다른 지점은 가게가 작다보니 만들 수 있는 제품가지수와 양에 한계가 있으니 일부 제품들은 이 곳에서 운송을 하는 듯.

 

 

연속으로 허탕을 치고 3번째 팡네루에 열심히 걸어서 찾아갔다.

 

2번째 지점으로부터 5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 듯.

 

이번에도 꽤 작은 지점.

 

여기도 빵은 별로 없었지만, 멜론빵이 하나 남아있었길래 샀다.

 

가격도 착하다. 75엔.

 

 

배도 고프고 해서 먹기로 했다.

 

가방에 넣고 2시간정도 돌아다닌 후였는데도 빵은 원래 안 눌려있었다.

 

왠만하면 안눌리게 보관하는 주의라서..

 

근데 멜론빵이랑 같이 먹으려고 사이다를 사고, 지갑을 가방에 넣었는데

 

깜빡하고 지갑 밑에 멜론빵을 놓아서 이렇게 찌부되었음. 이 사진 찍기 겨우 몇분 전에 일어난 일... ㅠㅠ

 

빵은 워낙 가벼웠다. 꽤 부드러우니까 빵도 쉽게 눌린거겠지.

 

쿠키생지의 무늬는 방사형이고, 보통 멜론빵 색에 보통 멜론빵 크기다.

 

 

 

뒷모습을 봐도 그냥 가벼워보이는 빵.

 

 

쿠키생지에 설탕이 뿌려져 있었고, 쿠키생지는 단단해보이진 않는다.

 

 

시식!

 

음...

 

이거.. 쫄깃쫄깃하니 맛있는데?

 

빵 생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해서 쫄깃쫄깃했다.

 

탄력성도 괜찮았고 담백하니 맛있었음.

 

쿠키생지는 얇은 편이었는데 살짝 달달한 맛에 버터맛도 느껴졌다.

 

 

근데 이거는 진짜 빵 생지가 기가막힌다.

 

담백하면서 쫄깃 촉촉!! 완전 맛있어!

 


빵은 찌부되었지만 맛은 그대로였다.

 

75엔으로 팡네루에서 파는 빵 중에 거의 최저의 가격을 자랑하는 멜론빵이었지만 맛은 보증할 수 있다.

 

팡네루가 왜 인기가 좋은 빵집인지는 이 보통 멜론빵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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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이마루우메다의 단스 마르셰에서 멜론빵을 사왔다.

 

예전에 무당벌레 멜론빵 사온 이후 처음이군.

 

얘네는 매장은 작은데 멜론빵 특이한 걸 자주 팔고 있어서 맘에 듬.

 

 

 

이번에 갔을 때 팔고있던 멜론빵은 총 3종류.

 

'貴味 메론빵' '구운 버터 메론빵' '호박 메론빵'

 

깜빡하고 호박 멜론빵의 설명을 안찍었는데,

 

설명은 '자가제 호박 앙금을 듬뿍 넣고 호박 모양으로 만든 멜론빵입니다.'라고 써져있었다.

 

특이한 점은, 말차 맛도 넣었다는 것.

 

그래서 빵 이름도 'かぼ茶メロンパン'이다.

 

단호박을 일본어로 '카보챠'라고 하고, 말차(抹茶)를 일본어로 '맛챠'라고 한다.

 

그런데 말차를 그냥 '챠(茶)'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녹차, 호지차 등 모든 차를 부르는 용어긴 하지만 말차가 가장 유명하니....

 

그래서 카보챠 + 말차(챠)를 합쳐서 중의적인 표현으로 'かぼちゃ'가 아닌, かぼ茶라고 표기한 것이다. ㅋㅋ

 

 

원래부터 꾸준히 파는 인기상품인 구운버터멜론빵은 알고있지만, 새로운 멜론빵이 하나 더 있어서 뭔가 자세히 봤다.

 

 

치바 현 뭐시기 지역의 멜론을 사용한 멜론빵이라고 한다.

 

그 쪽 지역 멜론은 처음 듣네...

 

중요한건 둘다 고유명사라 읽기가 어렵다...

 

어쨌든 이건 패스. 난 호박 멜론빵을 샀다!

 

 

이게 그 '호박 멜론빵'.

 

모양은 귀엽다.

 

 

쿠키생지는 단단해보이며, 설탕이 뿌려져있지는.. 않은 것 같음. 거의 안보임.

 

냄새는 말차냄새.

 

 

가운데에 있는 이 녀석은... 호두??

 

모양이 호두인데??

 

 

뒷모습을 보니, 쿠키생지가 꽤나 단단할 것 같은 느낌이 한층 강해졌다.

 

 

반으로 갈라봤음.

 

 

황색의 단호박 앙금이 들어있다.

 

빵 생지는 흰색에 부드러워 보임.

 

쿠키 생지는 역시나 두꺼워 보인다.

 

 

시식~~

 

 

오...

 

빵은 촉촉한 편은 아니되 매우 부드럽다.

 

쿠키생지도 단단할 줄 알았는데 두께에 비해서 전혀 단단하지 않았다.

 

말차 맛이 맛있음.

 

호박앙금에서는 달지않은 단호박맛이 나면서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진다.

 

일단 말차맛 쿠키생지랑 단호박앙금이 기가 막힌다...

 

빵 생지도 부드럽게 맛있고 전부 아주 그냥 잘 넘어간다. 끝내준다.

 

 

진짜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쿠키생지랑 호박앙금이 엄청 맛있었음.

 

근데, 여기서 또다른 장치에 나는 완전히 넘어가버렸다.

 

그것은 바로, 호두!

 

정 가운데에 단지 장식처럼 놓여있던 그것은 보통 호두가 아니라 튀긴? 볶은? 어쨌든 더욱 고소하게 열을 가하고

 

조미를 하고 기름을 더한 호두였다.

 

근데 이게 진짜 맛있음.

 

 쿠키생지랑 호박앙금이랑 빵생지의 부드럽고 살짝은 달달한 맛을 계속 느끼는 도중 갑작스런 로스팅 호두의 난입.

 

근데 이게 따로 겉도는게 아니라, 와작와작한 식감에 엄청나게 고소한 그 맛이.. 어울린다!

 

너무 잘 어울려! 기.가. 막.혀! 가는거야! 가는거야 형님!

 

호두가 그렇게 작은 편도 아니라서 확실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자칫 심심할 수 있었던 식감과 맛에 변화를 주어 빵생지, 쿠키생지, 호박앙금의 맛을 더욱 극대화했다.

 

오오 너란호두 멋진호두

 

 

물론 쿠키생지는 가장자리 부분은 와작한 식감이었다. 쿠키생지 넘 맛있엉

 

 

이게 그 호두.

 

이게 포인트였다. 이게 없었으면 별 5개를 못받았음.

 

무지 맛있었던 단스 마르셰의 호박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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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도 뽐빠도르가 있었다.

 

별로 안가본 역인 '텐마바시'역.

 

뽐빠도르를 발견해서 들어가보았다.

 

 

요코하마 모토마치 뽐빠도르

 

 

빵은 수많은 종류가 있었다.

 

 

 

커스터드크림과 버터크림을 휘핑한 특제크림을 넣었다는 '모던크림빵'

 

 

당점 인기 넘버 원이라고 함.

 

 

할로윈이 가까워지다보니 거의 모든 베이커리에서는 할로윈과 관련된 제품을 만들어 팔고있는데,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할로윈 파이.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이거 한 종류 뿐.

 

'오렌지필을 쿠키생지에 넣은 뽐빠도르 오리지날 멜론빵입니다.'

 

보통멜론빵이지만 오렌지필이 들어있다고 함. 오..

 

한번 구매해볼까.

 

 

역시 유명한 빵집답게 퀄리티도 높고 종류도 많군.

 

 

빵 월드컵 일본팀 우승.

비에누와즈리 부문 사사키 타쿠야 우승기념

T 크로와상다망드.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한 크로와상에 시럽을 스며들게 넣고 아몬드크림을 뿌렸습니다. 라고 함.

 

그냥 보통 크로와상 드 아망드잖아.

 

 

 

지하철 건물 내부에 있는 뽐빠도르.

 

 

물론 끊임없는 손님의 행렬.

 

 

이게 바로 뽐빠도르의 멜론빵.

 

 

설탕 더럽게 많이 뿌려놨다...

 

쿠키생지는 꽤나 밝은 레몬색이고, 쿠키생지는 으스러지는 식감일 것 같다.

 

무늬는 방사형으로 아주 살짝 보이고, 군데군데 오렌지필이 보인다.

 

 

빵 밑면.

 

 

빵을 반으로 갈라보았다.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

 

 

빵 생지는 부드러워보였는데 가운데에 뭔가 이상한게 보였음.

 

아마 반죽기에 붙어있던 겉부분이 굳은 빵 반죽이 새로운 빵 만들 때 섞여들어갔는데 그게 그냥 남아있는 부분 같았다.

 

 

시식.

 

빵 생지는 쫄깃하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쿠키생지는 좀 단 편이었고, 중간중간에 오렌지필이 씹히며 상큼한 맛이 났다.

 

 

이게 오렌지 필.

 

 

쿠키생지는 으스러지는 타입.

 

쿠키생지가 좀 덜 달면 좋겠다.

 

맛있는 편이긴 했는데 쫌..

by 카멜리온 2012. 10. 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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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현 이세시에 갔을 때 들렸던 소레이유라는 빵집.

 

멜론빵은 보통 멜론빵, 흑당 멜론빵 두 종류를 팔고 있었다.

 

 

멜론빵 136엔

 

흑당 멜론빵 136엔.

 

흑당 멜론빵 1개남음 올ㅋ 내가 사야짘

 

 

멜론빵 무늬는 그냥 평행한 3개의 줄이 전부.

 

 

미에켄 이세시 오카모토 1초메에 있는 소레이유.

 

 

버스 안에서 섭취.

 

 

색깔은 살짝 갈색을 띄고, 매우 가벼운 빵이었다.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고, 무늬도 없음.

 

 

단단해보이는 쿠키생지. 냄새는 그냥 고소한 냄새.

 

 

쿠키생지는 두꺼운 편이었고, 열심히 감싼 흔적이 보임 ㅋㅋ

 

밑면 색은 적당한 정도. 개인적으론, 조금 진한 것 같지만서도.

 

 

빵을 갈라보았다.

 

 

빵 생지는 부드러우면서 촉촉해보였다.

 

쿠키생지는 두꺼워서 단단해보임.

 

 

처묵처묵

 

음..

 

흐음....

 

.......

 

음?!!!!

 

 

어..엄청 맛있어!

 

빵 생지는 역시나 촉촉하면서 부드러운데 정말 입에 촥촥 감기고

 

쿠키생지는 단단하면서 전혀 달지 않았다.

 

살짝 신기한 맛이 났는데 그게 흑당 맛이겠지.

 

근데 진짜 전혀 안달면서 완전 맛있었다.

 

먹으면서 오호 이거.. 이거이거.. 대단한데 오오.. 중얼중얼 감탄하면서 먹었음.

 

 

식감자체는 겉 쿠키생지가 두껍고 살짝 수분을 머금어서 씹는 맛이 좋은, 그런 모카빵을 먹는 느낌이었다.

 

색도 비슷했고..

 

근데 이건 완전 단맛을 억누른 멜론빵이었는데도 대박 맛있었음.

 

다시 사먹고 싶어질 정도의 맛이었다.

 

심플한 빵인데도 쿠키생지와 빵생지가 최고의 상태와 조화인 것 같았다.

 

소레이유는 이세시 우지야마다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by 카멜리온 2012. 10. 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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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30일 츄고쿠 여행하는 중 태풍 속을 뚫고 오사카로 돌아가는 중 휴게소를 들렸다.

 

오카야마 현에 있는 히루젠코겐(히루산 고원)휴게소.

 

 

져지우유로 유명한 이 히루젠코겐에서는 휴게소에서 돗토리현의 오미야게를 많이 팔고 있었다.

 

그리고 히루젠목장 져지우유에 관련된 상품들도 엄청 많았다.

 

그 중에서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이 '아사야끼 메론빵'!!!

 

져지우유를 반죽에 넣어서 만든 멜론빵이라고 함! 이 휴게소 한정상품.

 

 

물을 사용하지 않고 져지우유만으로 만든 맛있는 멜론빵이예요. 자연의 축복의 맛을 그대로 살려 구워냈습니다.

 

라고 써져있음.

 

음... 왠지 맛있어보여.. 사볼까??

 

사볼까??

 

 

이 히루젠코겐 서비스에어리어(SA ; 휴게소) 한정판매 제품은 꽤 많았다.

 

멜론빵도 그 중 하나..

 

오늘도 일본인들이 상술로 너무나도 잘 쓰고있는 '한정'이라는 단어 하나에 넘어가고 말았다.

 

3개 구매해서 키무치랑 나나쨩에게 1개씩 주고 나도 1개..

 

 

자, 한국돈으로 3200원씩 하는 이 '아사야끼 메론빵'을 드셔봅시다.

 

 

 

모양은 왠지모르게 맛있어보인다.

 

보통보다는 촘촘한 격자무늬에, 쿠키생지는 중앙부분이 갈색으로 구워진 상태.

 

 

설탕은 뭉쳐져서 쿠키생지와 하나되어 잘 붙어있다.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임.

 

 

마감처리도 깔끔하게 잘 한편.

 

무게는 가볍고.. 냄새는 버터냄새가 조금 나는 정도.

 

 

반으로 갈라봤다.

 

 

빵 볼륨은 납작하지만.. 마치 데니쉬같은 결이 느껴지는 듯한 내상.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타입으로 보인다.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에 바삭한 타입.

 

 

빵이 맛있어보여.. 빵이..

 

 

시식해봤는데. 음. 맛있다.

 

기공이 많이 형성되어 빵은 폭신폭신~~ 살짝 촉촉하니 부드럽고 전혀 달지 않았다.

 

쿠키생지는 살짝 달면서 바삭한 식감.

 

 

헌데.. 배고픈 상황에서 먹었는데도  '엄청 맛있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일반적인 멜론빵과 비슷한 맛.

 

져지우유의 힘이... 별로 안 느껴져..!

 

빵 반죽을 물이 아닌 우유로 했으면 조금이라도 그 차이가 느껴지긴하는데

 

이 제품은 우유로 반죽했을 때 느껴지는 풍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보기에는 빵 속결은 대단한데 말이지... 맛은 평범.

 

심플해도 맛있는 멜론빵은 맛있는 법인데, 이건 그냥 심플하기만 한 멜론빵이었다.

 

버터맛이나 계란맛이라도 조금 더 강하게 해서 임팩트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히루젠코겐 자연의 힘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

by 카멜리온 2012. 9. 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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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과자빵공방 훅꾸라꼬'라는 곳을 발견했다.

 

예전에 일본 처음 왔을 때부터, 5개월 넘게 살던 곳에서 출퇴근할 때 항상 지나던 길이었는데

 

이런 빵집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음..... 

 

 

내부에 빵 공방이 있고, 진열해놓고  파는 빵집이다.

 

작지만 뭔가 포근한 인상의 가게.

 

ふっくらこ의 ふっくら는, 몽실몽실, 통통, 폭신폭신 정도의 표현이다.

 

'빵이 몽실몽실 부풀어올랐다.'라는 경우에 쓰는 의태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멜론빵들.

 

'바삭바삭메론'이 가장 많았고, '말차메론'도 많았다.

 

'바삭바삭메론'은 110엔인데 90엔으로 할인판매중.

 

그 외에는 각종 과자빵(이런저런 단팥빵, 크림빵, 호두빵 등등)

 

 

코알라와 팬더모양 쿠키생지를 씌운 '애니멀메론'도 보였다.

 

예전에 나루토야에서 먹은 '팬더브루'랑 똑같네.

 

 

말차메론의 설명.

 

우지산 뭐시기산원의 말차를 사용한 멜론빵이라고 함. 125엔.

 

이 훅꾸라꼬의 멜론빵들은, 인터넷에서 흔히 보던, 전형적인 멜론빵의 모양 그대로였기때문에 보는 순간 꽂혀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이렇게 이쁜 모양의 멜론빵이라니!

 

 

바로 구워서 나온 따끈따끈한 걸 주셨는데... 다 식었다.

 

하지만 냄새도 그렇고 무지 맛있어보임.

 

전형적인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고(격자무늬라고는 해도, 마름모모양이 나오는 격자무늬)깔끔하고 예쁜 외관.

 

 

물론 쿠키생지 위에는 설탕이 뿌려져있고,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인다.

 

 

마감처리도 깔끔 완벽.

 

 

반으로 갈라보았다.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와 부드러워보이는 빵생지.

 

 

 

시식 돌입!

 

이 '바삭바삭메론'은 가장 전형적인 멜론빵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맛도 왠지 전형적인 멜론빵에 가까울 것 같았다.

 

맛은, 고소하고 부드러운 계란 맛이 많이 나면서 그리 달지않고 맛있었다.

 

맛의 대부분은 쿠키생지에서 나오는 것 같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고 빵 생지는 폭신폭신했다.

 

 

꽤 맛있었음.

 

보통 멜론빵이지만 만족 만족!

 

by 카멜리온 2012. 9.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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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드 프랑스의 9월의 새로운 빵 중 하나인 '사과빵'

 

큰 사과다이스와 져지우유&사과술이 들어간 크림이 들어있는 빵을 사과맛 쿠키생지로 감싼 빵이다.

 

이전부터 멜론빵을 이런 모양으로 자주 만들어온 비 드 프랑스이기에 이것도 멜론빵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비 드 프랑스 특유의 '쿠키생지 같지 않은 쿠키생지'로 감싼 사과빵.

 

당연히 무늬도 없고 설탕도 뿌려져있지 않다.

 

사과냄새가 풀풀.

 

 

밑면을 보면 쿠키생지와 빵생지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근데 빵 생지도 붉은색.

 

 

비 드 프랑스의 이 쿠키생지는 빵생지랑 구분이 힘들다.

 

대체 누가 이걸 쿠키생지로 보겠음. 이런건 찐빵이나 단팥빵에도 흔히 있는 '빵껍질'수준의 느낌이잖아.

 

 

반으로 갈라보니 일단 눈에 가장 먼저 띄는 건

 

 

큰 사과 덩어리.

 

 

빵은 꽤 촉촉해보이고 부드러워 보인다.

 

사진에 비해서 크림은 별로 안들어있는 듯.

 

쿠키 생지는 역시나 얇다..

 

 

한입 먹어봤음.

 

빵 엄청 부드러워 ~~

 

게다가 쿠키생지에서도 사과맛이 확실히 난다! 맛있다!

 

덩어리 사과다이스는 상큼한 맛과 살짝은 달달한 맛을 주며 겉은 물컹 속은 아삭거리는 식감이고,

 

조금이나마 들어있는 져지우유&사과술 크림은 부드럽고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입에 퍼뜨렸다.

 

 

이거이거.. 참 맛있군...

 

빵 생지도 무지 부드럽고 쿠키생지도 존재감있고(물론 쿠키생지의 식감은 거의 제로)

 

사과다이스도 충실하니 참 맛있었다.

 

하지만.. 사과다이스가 들어있다보니 자꾸 '사과다이스&레어치즈' 혹은 '사과다이스&크림치즈'의 콤비가 듬뿍 들어있는 빵과 비교가 되서...

 

최근에 그런 콤비의 빵에 꽂혀서 자주 먹음.

 

허나 그런 빵들에 비해 이 녀석은 크림의 포스가 너무 약했다는 것이 아쉽네.

 

크림의 맛을 좀 더 높이거나, 아니면 듬뿍 넣어줘야 할 듯.

 

사과다이스의 맛만 너무 강한 경향이 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9. 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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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해서 브레드팩토리에도 밤과 고구마를 이용한 상품들이 많이 나왔다.

 

그 중 마음에 드는 녀석을 발견했으니..

 

바로 요놈!

 

'군고구마 빵'이다.

 

정말 갓 구워져나온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를 종이봉투에 담아서 준 것같은 모습!

 

귀엽지아니한가!! 항가항가!

 

 

종이봉투에서 꺼낸 군고구마 빵의 모습은 군고구마 그 자체였다.

 

 

이 고구마 색에 고구마 질감을 가진 녀석은 쿠키생지.

 

멜론빵처럼 쿠키생지를 감싸놓았다.

 

비 드 프랑스에서 자주 쓰는 멜론빵 껍질같은 얇으면서 바삭거리지 않는 쿠키생지.

 

살짝 4군데를 찔러놓아서, 막 생긴 고구마의 모습을 재현했다.

 

 

뒷모습을 보면 쿠키생지의 정체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음.

 

 

반으로 갈라보니 흰 빵생지와 고구마다이스가 들어있는 고구마앙금이 들어있다.

 

 

고구마앙금이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달달한 고구마다이스가 듬뿍!

 

빵은 발효가 잘되었는지 꽤나 폭신해보이는 단면이고, 쿠키생지는 얇은 편이다.

 

 

시식을 해봤는데.. 빵 자체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인데 고구마다이스앙금이 듬뿍 들어있어서 무지 맛있었다.

 

빵은 부드러웠고 쿠키생지는 촉촉한 타입도, 바삭한 타입도 아닌 딱 중간상태였다.

 

 

아 근데 고구마다이스가 달달하니 참 맛있네.

 

쿠키생지는 아주 살~~짝 질긴 식감으로, 빵과 앙금의 부드러운 식감과 대비되는 식감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었다.

 

군고구마 빵 맛있엉!

by 카멜리온 2012. 9. 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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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다니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나루토야가 있다.

 

예전에도 몇번 갔었는데 이번에도 잠깐 모모다니 들렸을 때 들어가봤다.

 

이 곳이 본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규모가 꽤나 크니까 본점일 지도..

 

데파치카 지점을 제외하고서는 아직 독립가게를 본 적도 없고..

 

 

 

나루토야는 꽤나 넓다.

 

이제까지 일본에서(라고는 해도 거의 오사카 주변에서만) 본 베이커리 중 3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규모였다.

 

넓은 2층도 있고.

 

 

이 곳의 빵 인기순위.

 

1위 - 토토로 빵

 

2위 - 아라비끼군

 

3위 - 멜론빵

 

4위 - 링 도너츠

 

5위 - 막쿠로쿠로스케

 

 

빵은 이런 진열대가 7개 정도 있다.

 

까츠샌드같은 샌드위치류, 롤케이크나 슈크림같은 스위츠류, 그리고 식빵류를 제외하고서

 

빵류만 세봐도 100종류가 넘게 있는 듯하다.

 

 

 

모모다니의 캐릭터인 모모탄을 빵으로 만든 제품.

 

 

'둥글둥글 호박'

 

 

'크림 쿠키'

 

그냥 커스터드크림 들어있는 멜론빵이라고 봐도 될 듯.

 

 

'팬더 볼'

 

빵 생지위에는 쿠키, 속에는 커스터드를 넣었습니다.

 

 

멜론빵

 

 

이게 '토토로빵'과 '막쿠로쿠로스케'다.

 

토토로빵은 이웃집토토로를 빵으로 만든 녀석.

 

초코크림이 들어있고 배는 쿠키생지를 씌워놓았다.

 

막쿠로쿠로스케는 토토로의 친구로, 역시나 초코크림이 들어있음.

 

겉에는 코코팝스같은 걸 잔뜩 묻혀놓았다.

 

인기가 많아서 이 사진을 찍은 후 순식간에 사라졌다.

 

 

난 팬더 볼을 샀음.

 

팬더가 귀여워보여서..

 

 

팬더모양을 한 쿠키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빵 위에 올려놓은 제품.

 

빵 자체는 매우 작다. 당구공보다 살짝 더 작음.

 

 

반으로 갈라보니 커스터드크림이 보인다.

 

 

생각보다는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빵이 작아서 적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있는  매우 된 커스터드크림이었다.

 

 

쿠키생지는 단단할 줄 알았는데 매우 약했다.

 

막 으스러지고 장난 아니었음.

 

하루 지나고나서 먹어서 그런감?

 

 

쿠키생지는 역시나 아무 식감도 없었고 맛도 안느껴졌다.

 

빵 생지는 부드러운 편이었고 커스터드크림은 적당히 들어있어서 맛있었음.

 

그냥 평범한 빵이었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특징을 제외하고는 ㅋㅋ

 

by 카멜리온 2012. 9. 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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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 드 프랑스에서 멜론빵 페어를 하고 있다.

 

저번에는 휘핑크림 멜론빵을 사먹었는데 이번에는 '오렌지 메론빵'을 사봤다.

 

 

오렌지 멜론빵은 머핀같이 별모양 은박지에 들어있다.

 

그리고 특이한 건 쿠키생지를 토핑을 뿌린 후 굳혀서 만든 것 같음.

 

 

단단하면서 눅눅한 타입으로 보이는 토핑은, 지그재그로 막 뿌린 듯한 모양이다.

 

위에는 설탕을 뿌려놨음.

 

 

은박지를 떼고 밑을 보니,

 

둥글게 말려진 모양의 빵 생지가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더니

 

어헣

 

샛노란 색의 오렌지 필링이 듬뿍 보인다..

 

빵 생지에 오렌지 필링을 끼워넣고서 그 빵 생지를 길게 늘린 후 둥글게 성형해서 구워낸 느낌.

 

 

보기만 해도 시큼상큼할것같음.

 

 

시식.

 

오..

 

오렌지 필링이 촉촉하다보니 빵 자체가 엄청 촉촉하고 부드러워.

 

게다가 오렌지 맛이 강렬하게 나서 임팩트가 있다.

 

약간 찐득찐득하면서 식감이 무지 좋다.

 

 

그리고 토핑을 뿌려서 단단하게 굳힌 이 쿠키생지는, 조금 눅눅했지만 그래도 바삭한 식감으로 포인트가 되었다.

 

 

쿠키 생지는 바삭바삭, 빵 생지는 촉촉보들찐득

 

이거.. 맛있었다.

 

오렌지 필링을 끼워서 둥글게 말아만든 빵 자체도 엄청 맛있었고 쿠키생지도 괜찮았당.

 

브랑지에의 오렌지 멜론빵과는 레벨이 다르구만.

by 카멜리온 2012. 8. 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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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다카시마야 데파치카에 갔다.

 

이 곳은 PECK, 뽀숑, 르 비앙, 나루토야, 타마데 키무라야 듀스 그리고.. 이름 모르는 빵집 등 여러 베이커리가 있다.

 

오늘은 예전부터 PECK에서 먹고 싶었던 녀석을 고르기로 했다.

 

 

바로 이 가게 인기 3위인 '파네메로네'라네.

 

펙 이녀석들 빵 잘 파네.

 

이탈리아풍 멜론빵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파네토네맛의 돌체라고 한다네.

 

 

그냥 머핀모양의 멜론빵이다.

 

그래도 쿠키생지에 나름 멜론빵 격자무늬를 갖고 있음.

 

 

설탕같은 건 안뿌려져있고, 바삭해 보이는 타입의 쿠키생지다.

 

쿠키생지지만 아마 토핑을 뿌려서 구운 것 같기도 하다.

 

이건 보는 순간 딱 깨달았지.

 

이스즈베이커리의 '샹피뇽 선라이즈'나,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과 같은 종류의 멜론빵이라고.

 

 

2012/05/0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 이스즈베이커리의 '샹피뇽 선라이즈' ★★★★★

 

2012/03/2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부드럽고 바삭한 멜론빵. 오사카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 ★★★★☆

 

 

뒷 모습은 살짝 유지가 보이면서도 좀 거칠어보이는 느낌이었다.

 

 

반으로 뎅강.

 

 

뭔가 부드러운 식빵같은 느낌..

 

빵 자체는 엄청 가벼운데 역시나 생지 자체가 가벼워보인다.

 

 

쿠키생지는 얇은 편.

 

 

시식 결과.

 

음.. 맛있다.

 

그냥 딱 먹었을 때 맛있다라고 느꼈음.

 

 

파네토네인 빵 생지는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시퐁케이크 같은 느낌이었고,

 

달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빵의 맛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샹피뇽 선라이즈보다는 조금 다른 느낌.

 

샹피뇽 선라이즈는 폭신하면서 향이 조금 강한 맛이었는데,

 

이 녀석은 폭신한 맛은 좀 떨어지면서 향과 맛도 심심한 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샹피뇽 선라이즈가 더 맛있었음. 근데 이것도 만만찮다.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과의 차이점이라면, 쿠키생지.

 

 

쿠키 생지가 바삭한 타입이긴 했지만 얇아서 크게 임팩트가 없었다.

 

그에 비해 '데니쉬 메론빵'은 빵 생지와 쿠키 생지 모두 대단했었지.

 

그래도 이것도 무척 만족한 빵!

by 카멜리온 2012. 8.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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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전에 책방에서 특이한 모양의 멜론빵을 발견했었다. 

 

 

이렇게 꽃모양으로 생긴 녀석.

 

멜론빵을 역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이걸 파는 곳은 교토의 엄청 외진 곳이라서 시간이 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나중을 기약하고 있었는데, 최근 타카시마야에 갔더니,

 

 

타마데 키무라야 듀스에서 이런 녀석을 팔고 있었음.

 

마루가리텡?

 

설명을 보니..

 

멜론빵과는 반대로, 과자빵생지를 바삭바삭한 쿠키생지로 싼 후, 꽃모양으로 성형한 오스트리아의 디저트 빵입니다.

바삭하고 가벼운 식감과 딱 좋은 단맛이 매력입니다.

 

라고 함.

 

그냥 꽃모양으로 만든 빵인 줄 알았는데, 멜론빵을 역으로 펼쳐서 만든 빵이었어!

 

내가 책에서 본 그거랑 똑같잖아?

 

 

조금 모양이 허접하지만 바로 구매해줬다.

 

 

음...

 

모양은 별로지만 그래도 이걸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빵 밑에 쿠키생지가 깔려서 구워져있다.

 

멜론빵을 잘라서 펼쳐서 구우면 이런 모양이 되겠지.

 

 

근데 쿠키생지는 눅눅해보여.

 

 

아랫면은 이런 모습.

 

 

시식!했는데..

 

음...

 

빵은 수분이 부족해서 좀 푸석푸석

 

쿠키생지는 눅눅하고 완전 적음.

 

음...

 

이건..

 

먹자마자 느꼈다.

 

실패다!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

 

이건.. 맛이 없었다.

 

설명하기도 귀찮아. 맛이 없었어 그냥.

by 카멜리온 2012. 8.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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