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마네켄 와플.

 

지나가다가 발견하는 마네켄 매장에서 사먹는 것도 맛있지만, 요렇게 양산되어 나오는 녀석들도 괜찮은게 많다.

 

일본 아니랄까봐 이것 역시 기간한정 제품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이번에 발견한 건 처음보는 '적고구마(紫芋)' 맛.

 

물론 마네켄 매장에서 살 때도 기간한정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야무라사키 다이스와 츄라코이베니(ちゅら恋紅)페이스트를 합쳐서

 

묵직한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의 '무라사키이모와플'을 만들어냈습니다.

 

 

두둥.

 

모양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좀... 막 생긴 감자같은데?

 

 

색은 확실히 보랏빛을 띠고 있고, 중간중간 건포도처럼 찐한 보라색의 뭔가가 다닥다닥 박혀있다.

 

살짝 기름진게 느껴진다.

 

 

단면을보니

 

그 보라색 덩어리의 정체는...

 

 

바로 적고구마였던 것! 아야무라사키 다이스가 이것인가보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막 박혀있을 줄은 몰랐는데..

 

먹어봤는데

 

적고구마 다이스에는 설탕을 따로 더하지는 않았는지 단 맛이 강하지 않았다.

 

그냥 그 고구마 자체의 은은한 단 맛이 느껴질 뿐.

 

식감 또한 고구마의 그것이었다.

 

대신 와플이 적당히 달콤해서 괜찮았는데 식감이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편.

 

생각보다는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 않았고, 고구마 맛은 와플 생지의 맛에 묻히는 편이라

 

고구마 풍미를 강하게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적고구마 다이스가 통째로 많이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다음에는 그냥 마네켄 매장에서 사먹어봐야겠네.

 

일본 마네켄 와플, 기간한정 적고구마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1. 14:0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내가 일본에 가있는 동안 발매된 일본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신제품.

 

바로.. '둥근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제품명이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보자면 '엄청 둥그런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뭔 뜻이지?

 

포장 디자인에 밤...에 보름달... 토끼..를 그려놓은 것을 보면 보름달 혹은 달맞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추석과 엇비슷한 시기에 하는 츠키미(月見;달맞이)를 노리고 만든 제품인 것 같다.

 

가격은 220엔.

 

일단 포장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드네.

 

발매일은 9월 6일 즈음.

 

 

 

두둥.

 

요렇게 생겼다.

 

내가 4년 전, 처음으로 먹었던 도지마롤이 오리지널 도지마롤이 아니고

 

이렇게 생크림 중앙에 노오란 뭔가가 들어있던거였는데

 

도지마롤의 경우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고, 이 롤케익의 경우는 '푸딩'

 

 

 

마구 먹다보니 이런 혐짤이..

 

뭐, 신제품이라는데 생각만큼 맛있었다.

 

롤케익 시트도 폭신폭신 촉촉했는데, 계란 맛이 강한 편.

 

크림은 일반 생크림이라 보면 될 것 같고, 푸딩은 식감은 일반 푸딩과 동일. 탱글탱글 푸링푸링.

 

맛은.. 그렇게 강한 푸딩 맛을 보여주진 못했다.

 

생각보다 밍밍한 맛?

 

으음...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푸딩을 푸딩 하나만 먹으면 그 맛이 진하게 느껴질텐데

 

요렇게 시트와 생크림과 함께 먹었기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롤케익과 푸딩과의 조화를 따져봤는데

 

솔직히 절-대로 맛없지 않아. ㅡ.ㅡ;

 

이 롤케익 자체도 내 입에 꽤 맞았고, 푸딩도 보통 이상 하는 맛이었는데

 

이 둘이 서먹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완전 친구사이아냐.

 

같이 항상 냉장고에서 냉기먹고 앉았고, 같은 책에서 다루고 말이지.

 

그래서 둘이 합쳐서 먹었을 때 조합이 괜찮을 수 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220엔에 푸딩과 롤케익을 한번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괜찮네 이거.

 

츠키미를 노리고 나온 듯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신제품 롤케익,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1. 18: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 로손의 유명한 롤케익.

 

프리미엄 롤케익(プレミアムロールケーキ)

 

일본 내에서도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한, 로손 베스트 셀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이 제품을 따라한 제품을 이제는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한정제품이나 폭 넓은 바리에이션을 좋아하는 일본답게, 이 제품은 매우 많은 종류를 볼 수 있다.

 

이번에 본 이 녀석은 블루베리 치즈 롤케익.

 

이전에도 나왔던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 시즌에 잠깐 나오고 있는 녀석임에는 분명하다.

 

오히려 오리지널 프리미엄 롤케익을 볼 수 없어서 아쉽구만. 보통은 오리지널도 같이 팔텐데 찾기 어렵네..

 

포장 전면부의 설명을 보면

 

블루베리 소스와 시럽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치즈는 끼리 크림치즈를 사용한 듯이 보인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195엔.

 

 

칼로리는 223kcal

 

재미있는건...

 

나 이제까지 이거 오이시스에서 만든건지 몰랐어 ㅡ.ㅡ;

 

나에게 오이시스란, 저퀄리티의 제품을 만드는 이미지였는데;;

 

다시 보게 되었다.

 

 

두둥.

 

등장한 프리미엄 블루베리 치즈 롤케익.

 

시트에도 블루베리가 들어갔는지 색이 보라빛이다.

 

 

반으로 갈라봤다.

 

속에 들어있다는 블루베리 소스와 시럽이.. 쪼끔 보이네.

 

 

위에 박혀있는건 블루베리. 두 알.

 

 

먹어봤는데

 

오.. 역시 환상..

 

시트는 촉촉하며 부드럽고 폭신하고, 크림은 입에서 부드럽게 녹으며 깔끔하게 사라지는 편이다.

 

유지방의 고소한 맛이 강하진 않지만 식감도 풍미도 괜찮은 크림.

 

그리고 블루베리 시럽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가 블루베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건 조금 달콤한, 혹은 달콤하게 만든 블루베리일때고,

 

새콤한 맛이 강한 일반 블루베리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 블루베리 시럽도 약간 새콤했으면 내 취향이 아니었을 듯.

 

그나마 달콤한 쪽의 시럽이라 좋았다.

 

그래도.. 사실..

 

오리지널이 더 맛있는 것 같아.

 

크림치즈 맛은 나지도 않았어. 블루베리 맛이 강해서.

 

그냥 기본적인, 프레시한 우유 생크림과 폭신하고 부드러운 일반 시트의 조합이 최고인듯 싶다.

 

일본 로손의 프리미엄 롤케익 - 블루베리 & 크림치즈 버전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7. 17:4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에는 여러가지 특이한 디저트가 많다.

 

이건 이번에 처음 본 제품인데, 모찌식감 오믈렛이라고 하는 스위츠.

 

모찌식감 롤케이크를 쫄깃식감 롤케이크(떡 식감 롤케이크보다는 이쪽이 나은 듯 싶다)라고 하지 않고

 

간단히 모찌롤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이 제품도 쫄깃식감 오믈렛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모찌 오믈렛이라고 부르는게 많은 이의 공감을 사기에 좋지 않을까.

 

야마자키에서 나온 제품이고, 초코칩&쿠키크림맛인데 이 맛 외에 다른 맛도 판매하고 있었다.

 

쿠키크림맛은 국내에서는 쿠앤크맛, 오레오맛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소비세포함 125엔.

 

 

양생과자로 분류.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그리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다.

 

길이가 일반 두루마리 휴지의 1.1배 정도.

 

시트 자체가 쫄깃한 녀석이라 그런지 크기에 비해 묵직한 느낌. 

 

 

오므라이스의 모태가 된 오믈렛.

 

2009년에 제과기능사 준비할 때 있었던 시험품목으로, 시험에서나 보이지, 이걸 팔고있는 빵집은 생각보다 보기 힘들다.

 

붓세나 시몬을 파는 곳을 보는 곳보다 찾기 어려운 느낌. 조금 옛날 느낌 나는 빵집 가면 간혹 보인다.

 

이거 파는 빵집 이제까지 한 세군데 본 듯?

 

일본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편의점 디저트로도 나와있구나.

 

틈 사이로 쿠앤크스러운 크림이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을 보니.. 오레오 쿠키같은 저거! 꽤 많이 들었네.

 

크림 자체도 쿠앤크느낌 팍팍나는 회색빛&달마시안 느낌의 색.

 

그리고, 이거 자를 때 시트가 매우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먹어봤는데

 

저 까만건 쿠키가 아니라 초코칩이었다는 것..

 

'쿠키크림'이라는 건 그냥 저 크림만을 칭한 것이었다. 쿠키크림맛 크림 + 초코치.

 

사실 쿠앤크맛이 맛없기는 힘들다보니 크림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는 것.

 

시트도 쫄깃쫄깃.

 

모찌롤보다도 더 쫄깃하다. 그 녀석은 아무리 그래도 롤케익이고, 이 녀석은 크림을 넣어 접은 오믈렛일 뿐이니..

 

다만

 

크림과 이 시트가 조화가 좋았다고는 보기 힘들었다.

 

식감은 모르겠지만 맛에 있어서는 솔직히.. 따로 노는 느낌이다.

 

시트는 계란맛이 꽤 나는 쫄깃 촉촉한 녀석이고, 크림은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히고 많이 되직하며 마치 아이스크림같은 식감인,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 쿠앤크크림인데

 

맛있는 쿠앤크 크림을 이 시트와 같이 먹으니 오히려 맛이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트가 맛없다는 건 아닌데, 이런 시트보다는 오히려 폭신하고 부드러운 시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뭣하러 이 크림을 이렇게?? 라는 느낌이 먹는 순간 확 들었다고

 

후지빵에서 만들었던가.. 여하튼 '마운트 휘핑크림'이라는 제품. 그게 떠올랐다. 거기에 넣으면 지금보다는 나을 듯. 

 

이 초코칩&쿠키크림맛 말고 다른 맛이 메인일지도 모르겠다.

 

보통 이런 쿠앤크, 초코같은 맛은 오리지널 맛이 아닌, 바리에이션 중 하나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게 메인 제품은 아니겠지.

 

메인 제품 - 오리지널 맛은 보통 커스터드크림 같은 맛일테니.

 

그래... 아마.. 이 맛 말고 다른 맛 팔고있던게 커스터드크림맛이었던 것 같다. 그게 메인이 아닐까. 이 맛은 후에 추가 발매된 버전이고.

 

만약 다음에 볼 수 있다면, 그걸 먹어봐야겠다.

 

야마자키에서 낸 일본 편의점 디저트, 모찌 오믈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4. 21:3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자주가는 커뮤니티 어떤 분께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던 그 제품.

 

모찌롤 말차&팥크림...

 

여행하고 2일째 되는 날에도 발견하지 못했다.

 

으.. 달이 바뀌어서 이제 안나오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발견.

 

 

 

 

 

모찌롤 우지말차&팥 휘핑크림.

 

이건 특이하게도 이제까지의 모찌롤들과는 다르게 투명한 케이스가 아니다.

 

게다가 이미지까지 그려져있어서 전혀 다른 제품처럼 보이는구만.

 

가격은 소비세 8% 포함해도 295엔.

 

참 착한 가격이다.

 

 

 

휘핑크림, 쯔부앙, 계란, 설탕, 유지가공품, 물엿, 유화유지, 우유 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 밀가루, 쌀가루, 전분, 말차, 말차풍미 파우더, 소금, 가공전분, 소르비톨, 팽창제, 유화제 등등

 

 

 

6조각 들어있다.

 

부드러운 말차색을 가진 시트.

 

 

두둥-

 

크림이.. 정말 단팥크림이야!

 

오구라 휘핑크림.

 

말차하면 역시 단팥이지.

 

시트는 딱 봐도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

 

저 떡져있는 듯한 부분이 쫀득함의 핵심!

 

 

밝은 곳에서 다시 한번 크림을 관찰.

 

코시앙(고운앙금)도 아니고 쯔부앙(통단팥앙금이되, 알알이 으깨져있는 앙금)이다보니

 

팥 껍질들이 휘핑크림 중간중간에 콕콕 박혀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먹어보자.

 

 

두둥.

 

이..이거..

 

오리지널 모찌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니, 식감만 닮았을 뿐 전혀 다른 제품이야.

 

진한 말차의 향이 입안 가아득 퍼지면서 코 쪽 후세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였고, 시원하여 더욱 프레시하게 느껴지는 단팥휘핑크림이

 

부드럽게 혀 위에서 녹아 아밀라아제와 끈적하게 몸을 섞고는, 편도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슥 둘러보더니 목젖을 간지럽히며 이내 목구멍을 타고 신나게 내려가버렸다.

 

 

 

 

쫄깃쫄깃한 시트의 식감은 이미 상정범위 내였던지라 내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제까지의 모찌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인 말차와 단팥의 풍미에 넋이 나가 있었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모찌롤 한조각씩을 집어들어 한입씩, 야금야금 베어먹으며 그 맛을 음미하였다.

 

추천해준 이유. 잘 알 것 같다.

 

모찌롤 자체도 엄청난 물건이지만, 이 말차&단팥 조합은 가히 끝판왕 수준.

 

로손 편의점의 쫄깃 식감롤 ; 모찌롤 - 우지말차 & 팥 휘핑크림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 18:0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첫 날, 호텔 들어가서 짐 내려놓고 나와서 산책 좀 하려는데

 

호텔 바로 옆에 로손 편의점과 패밀리마트 편의점이 있었다.

 

로..손!!!

 

들어가자마자 모찌롤 없나 찾아봤는데

 

두둥

 

있다! 딱 하나!

 

 

이제까지 많이 먹어보진 못했고 딱 두 종류 먹어봤는데..

 

이번 녀석은 전에 먹은 그 일반 모찌롤이군.. 싶었지만,

 

이름을 자세히 보니

 

白バラ牛乳入りホイップ

 

시로바라 우유를 넣은 휘핑크림을 사용한 모찌롤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우유 브랜드가 시로바라인데 그 시로바라 우유를 넣었다니!

 

 

시로바라는 일본 전역에 우유를 유통하는 유제품회사인데,

 

일본 대부분의 유제품회사가 그렇듯, 큰 목장을 가지고 있다.

 

시로바라 우유는 돗토리 현의 다이센이라고 하는, 산인지방에서 가장 높은 산에 시로바라 목장을 가지고 있는데

 

전에 가본 적이 있다. 거기서 먹은 시로바라 소프트크림이 정말 최고였지.

 

어쨌든, 꽤 맛있는 우유다. 시로바라. 요새는 커피우유 빼고 잘 안보이지만..

 

 

 

두둥. 오랜만에 보는 모찌롤.

 

한국관광객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높아진 모찌롤이다.

 

6조각이 들어있다.

 

 

단면은 이러하다. 오리지널 모찌롤과 동일해서 뭐라 할 말은 없네.

 

 

먹어봤는데..

 

역시나 입에 들어가자마자 부드러운 크림이 혀에 닿아 달콤하고 고소한 우유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케익시트는 씹으면 쫄깃쫄깃 탄력성이 좋으며 적당한 단맛. 모찌롤 최고의 특징인 쫀득쫀득한 시트의 식감!

 

이건 여전히 대단하군.

 

그런데 솔직히.. 시로바라 우유의 맛은 잘 모르겠다.

 

정확히 말하자면 휘핑크림에 시로바라우유를 넣은 것과, 동물성 생크림은 서로 식감은 살짝 다르긴 한데,

 

우유를 넣었다보니 아무리 휘핑크림이라고 해도 맛은 일반적인 동물성 생크림과 비슷하다보니, '시로바라 우유'라는 것의 맛을 따로 느끼기 어렵다는 것.

 

 

어쨌든, 오사카 가자마자 사먹은 일본 로손의 시로바라우유 넣은 휘핑크림 사용한 쫀득 식감롤 - 모찌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 20:2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오코나에서 파는 쁘띠 슈.

 

6개가 들어있다.

 

 

 포장 참 이쁘단 말이지.

 

 

 

 

시오코나의 쁘띠 슈.

 

위에 분당이 듬뿍! 뿌려져 있다.

 

똥글똥글한게 귀엽네.

 

 

 

잘 보면 일반 슈가 아니고,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는 쿠키슈다.

 

크기는, 쁘띠 슈라는 이름답게 한입 크기.

 

작고 앙증맞다. ㅎㅎ

 

 

 

옆에서 보면 하얀 모자를 쓴 꼬맹이들 같아.

 

 

 

밑면에는, 연노랑색 계통에 바닐라빈이 조금씩 보이는 것으로 보아, 커스터드 크림. 아니,

 

조금 묽은 느낌인 걸 보니 거기에 생크림을 섞은 디플로마트 크림을 넣은 듯한 주입구 흔적이 있다.

 

배고프니 이제 관찰은 그만하고 먹어볼까!

 

 

먹어봤는데

 

??

 

크림이 두 종류야!

 

위쪽에는 생크림..으로 보이는 녀석.

 

아래쪽에는 크렘 디플로마트.

 

이 작은 녀석에 이런 장치가!

 

슈는 냉장보관 되어있던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아직 살아있었다.

 

크림은 시원-하네. 그리고 위의 쿠키+분당과 속의 두 종류의 크림으로 인해... 달콤해!

 

역시 슈는 달콤달콤이지.

 

 

그런데 다음 녀석을 먹었는데..

 

??

 

크림이 한 종류인뎁쇼.

 

조금씩 먹어가며 자세히 살펴봤지만,

 

 

 

 

 

네.

 

한종류 맞네요.

 

 

 

 

 

고 다음 녀석도... 한 종류.

 

 

 

 

 

고 다음 녀석도!!

 

똥글똥글하고 크림이 꽉찬 비주얼이 좋기야 하다만

 

이게 대체 뭔 상황일꼬.

 

 

 

 

 

 

 

 

다 먹었는데 결국 맨 처음 한 녀석만 두 가지 크림이 들어있었다.

 

흐음..

 

맛있게 잘 먹고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내린 결론.

 

생크림을 짜던 깍지와 짤주머니를 사용해서 이 슈에 크림을 짰을 것이다! 라는 것.

 

아무리 쭉 짠다고 해도 깍지에는 전에 짜던 크림이 소량 남아있는데

 

그 짤주머니에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을 블렌드한 크림을 넣고 고대로 쁘띠슈에 짠거지.

 

맨 처음에 짠 쁘띠슈에 그게 들어간 거고!

 

그렇다면..

 

그 진열되어있던 많은 쁘띠슈 중 저 쁘띠슈를 사고

 

게다가 그 쁘띠슈 6개 중, 저 두 종류의 크림이 든 녀석을 처음으로 먹다니.

 

이런 우연이... ㅎㅎ

 

어쨌든, 크림도 슈도 정말 맛있었다.

 

경기도 용인 죽전 빵집, 시오코나의 쪼매난 슈크림, 쁘띠슈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8. 22:0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유명한 빵집 뺑오르방.

 

5번째(?) 매장인 광교점에 다녀왔다.

 

5번째 매장 맞겠지?? 초창기의 동백 두 군데 매장에 해피수지점에 상현점, 그 뒤에 오픈한 곳이 광교점 같은데.

 

 

이전에 다른 매장에서도 많이 봤던, 쇼콜라 클래식.

 

오늘은 왠지 얘가 떙기는데...

 

우울한가? ㅎㅎ

 

 

그래서 사왔다.

 

여기서 먹은 초코 제품들은 그래도 보통 평타 이상은 쳤으니까 얘도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

 

 

초코 파운드라기보다는 초코 시트 쪽에 가까울 것 같은 외관.

 

왜냐면... 크기에 비해 꽤 가벼웠어. 브라우니나 파운드류의 무게가 아니야...

 

크기는 케익 1호 사이즈로, 가격에 딱 어울리는 살짝 작은 크기다.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고

 

 

갈라진 시트 사이에는 아마도 버터크림이 발라져 있는 듯.

 

 

바로 먹으려고 그랬는데

 

엥.

 

아래쪽 유산지는 붙어있구만 ㅡ.ㅡ;

 

종이까지 먹을 뻔.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역시나 찐한 그런 초코케익은 아니고, 포슬포슬한 식감의 초코시트 정도로 보인다.

 

버터크림은 생각보다 적게 발라져있네.

 

 

먹어봤는데

 

....

 

꽤나 퍼석퍼석하다.

 

포슬포슬을 넘어서서 수분이 거-의 안느껴지는 마른 시트 느낌이야.

 

아니, 비닐로 안싸놓고 에어컨에 직빵으로 놔서 바짝바짝 마른 그런 시트 느낌은 아니고

 

잠깐 냉장 쇼케이스에 두었다가 까먹고 세네시간 후에 뺀, 시럽을 안 친 그런 초코시트 느낌.

 

에...Emiya mulzomdao

 

 

위의 분당은 달았지만

 

원래 분당이.. 시원하게 약간이나마 청량감을 주기 마련인데 너무나 대단한 존재감인 초코시트에 묻힐 정도였고

 

버터크림도 양이 적어서인지 초코시트의 위용을 꺾을 수 없었다.

 

시트는 매우 퍼석퍼석했고, 먹으려고 집어 들 때마다 바짝 말라 만지기만 해도 부스러지는 낙엽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냉동시켜놓은지 좀 오래 된건가??

 

꾸덕하고 찐한 초코머핀 혹은 브라우니 정도의 식감을 바라진 않았지만

 

이건 너무 흩날려라 천본앵인데...

 

아쉬웠던 뺑오르방의 쇼콜라 클래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5. 16:2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 죽전 빵집, 시오코나의 인기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유명한건 역시 스콘! 버터와 박력을 사용하지 않는, 독특하지만 매우 맛난, 매니아층도 형성되어있는 수 많은 종류의 시오코나 스콘.

 

그리고, 포테이토 치아바타. 감자치아바타도 정말 맛있지. 묵직하고 쫄깃하면서, 담백하고도 달달한 그 맛.

 

그리고 또! 시오코나는 파운드케이크도 종류가 많은데 그 중, 가장 유명한건 이 제품이 아닐까 싶다.

 

바로, 레몬 파운드 케익, 위크엔드.

 

 

 

이게 바로 시오코나의 위크엔드.

 

 

 

시오코나의 파운드는 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샀다, 제품도 이쁘고 포장도 이뻐서 선물용으로 적합하니까. ㅎㅎ

 

파인애플 파운드나 라즈베리 쇼콜라, 화이트 쇼콜라, 위크엔드 모두 선물용으로 샀던 녀석들.

 

무화과 파운드랑 푸룬자두랑 후르츠 파운드는 사본 적 없지만.

 

사실 이 위크엔드도 부모님 드리려고 사갔던 것 중 하나인데,

 

부모님이랑 같이 먹게 되어 사진도 찍고 이렇게 리뷰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잘라보면.. 단면은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파운드 케이크의 그것이다.

 

정말 부드럽게 잘 썰리네~~

 

다만 파운드 겉부분의 혼당과 나빠쥬가 끈적거리다보니 자꾸 손에 묻어 ㅡ.ㅡ;

 

 

 

 

유화제-SP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시오코나의 파운드. 그 중, BP조차 넣지 않는 녀석인 위크엔드.

 

먹어보겠습니다.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까지는 아니지만 꽤 부드럽게 녹는다.

 

맛은, 레몬향이 매우 강해! 새콤새콤.

 

달콤한 맛보다도 레몬 맛이 더 강한 듯.

 

그런데 신 맛을 싫어하는 내가 맛있게 먹을 정도의 산미다.

 

그냥 레몬을 먹는건 싫지만, 단 맛이 가미된 레몬에이드는 나름 잘 먹는 것처럼,

 

새콤하지만? 달콤도 있는, 이 맛을 내가 싫어할 리 없지. ㅇㅇ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겠지만서도 ㅡ.ㅡ;

 

 

어쨌든, 밀도는 높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목맥힘이 거의 없는 위크엔드다.

 

겉의 나빠쥬와 혼당이 더욱 달콤한 맛을 내주고 있고, 나빠쥬의 살구맛이 파운드의 레몬맛을 서포트해준다.

 

정말 맛있다.

 

요츠바가 딸기쇼트케이크를 기대하고 갔다가 먹었던 파운드케이크가 왠지 이런 맛이 아니었을까.

 

그건 백백백백인 일반적인 파운드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경기도 유명 빵집, 시오코나의 레몬 파운드 케이크 위크엔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3. 17:1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호수가서 산책하다가 깐부치킨 먹고 집가는 길에 들린 아티제.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녀석이 있었다.

 

바로...

 

화이트롤이라는 제품.

 

겨울에는 분명 일반 '화이트롤'이었는데... 방문해보니 일반 화이트롤은 없고 딸기 들어간 화이트롤만 있다?!

 

딸기철이었어서 딸기가 들어간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을 팔고 있는 듯 하다.

 

사실 딸기들어간 건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먹어보기로.

 

아무리 딸기의 신 맛이 별로라고는 해도 딸기만큼 생크림과 시트와 잘 어울리는 과일은 또 없으니 말이다.

 

 

모카 칩 프라페타라고 하는 음료와 함께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을 주문.

 

화이트 롤이 얼마였더라.. 18000원??

 

사실 크기는 일반 롤케익에 비해 그리 크진 않은 편이라 가격이 세다고 느끼긴 했지만, 뭐 아티제니까.

 

 

 

치킨과 생맥을 먹은지 한시간도 되지 않았기에 절반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가려고 했다.

 

음료와 함께, 롤케익 절반 정도만 먹으면 딱 적당하겠지.

 

실은 내가 이 화이트롤에 관심을 보인건, 롤케익인데 새하얀 시트라서..

 

식감이 어떨지 궁금해서였다

 

화이트쉬폰이야 많이 보이지만 새하얀 롤케이크 시트는 좀처럼 보기 어렵잖아.

 

화이트쉬폰처럼 조금 탱글탱글 쫄깃한 식감일 것 같아서 먹어보고팠어.

 

 

대망의 커팅식.

 

큼직하게 잘라줄테야. 맛나게 잘라줄테다.

 

 

딸기 상태도 좋고 칼도 잘 들어서 잘 잘리고 좋네.

 

 

요놈은 딸기가 하나만 보여. 말기 전에 딸기 배치 좀 좀 더 꼼꼼히 해줬으면 좋겠구나.

 

 

먹어봤는데...

 

??!!

 

시트는 예상했던대로 꽤나 쫄깃쫄깃 탱글탱글하다. 허허 맛나

 

크림은 정말 진한 유크림의 풍부한 유지방 맛이 고대로 느껴지는 동물성 생크림 풍미 가득한 크림이었다. 

 

독특한 리큐르의 맛은 느껴지지 않았으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사라지면서 뒤에 미끌거리는 식감을 전혀 남기지 않는 크림.

 

시트도, 크림도 정말 수준 높고 맛있었다.

 

알고보니 이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

 

아티제의 딸기롤이라고 불리면서 꽤나 유명한 제품이라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 로손 편의점의 모찌식감롤(모찌롤) 그거랑 비슷한 식감이다.

 

 

둘의 쫄깃한 식감의 원리는 다르지만서도.

 

 

정말 맛있어서..

 

절반은 싸가려고 했던 당초 계획따위 싸그리 무시하고 죄다 처묵처묵 해버렸다. ㅋㅋ

 

그런데 먹다보니... 아무리 그래도 느끼하긴 느끼하더라.

 

초반에야 우와 맛있다! 이랬는데 먹다보니.. 그리고 배가 불러가니..

 

그 맛있었던 시트도

 

'으으.. 계란흰자 냄새 겁나 나네..'

 

그 맛있었던 크림도

 

'으으.. 생크림 겁나 느끼하네..'

 

로 바뀌었다는 거.

 

역시 케이크류는 처음 한조각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한 듯 싶다. 두조각 째 다르고, 세조각 째 달라. ㅎㅎ

 

아티제의 일명 딸기롤, 스트로베리 화이트 롤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6. 14:5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경기도 판교의 현대백화점 지하식품관에 들어와있는 몽상클레르.

 

 

일본에 온 듯한 이 느낌..

 

 

오늘 만나 볼 몽블랑과 세라비다.

 

몽블랑 - 프랑스산 체스트넛페이스트를 사용한 부드러운 식감의 마론크림과 초콜렛으로 코팅한 바삭한 머랭이 잘 어울리는 케이크.

 

7000원.

 

세라비 - 화이트초콜렛의 달콤함과 후람보아즈의 산미, 피스타치오,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 제품.(1996년 프랑스 과자 콩쿠르 우승작)

 

8000원.

 

 

전엔  보지 못했던 얼그레이 쉬폰과 생크림 쉬폰이 있었다.

 

엄청나게 작은 사이즈. ㅡ.ㅡ;

 

 

멋진 앙트로메.

 

 

세라비 큰 버전도 있다.

 

 

세라비 단면 상세설명샷.

 

겉은 화이트초콜릿 무스. 속에는 휘앙티누 피스타치오시트와 초콜릿무스, 후랑보아즈. 가장 아래에는 푀유틴 초콜릿.

 

음... 그런데.. 휘앙티누랑 푀유틴이랑 같은거 아닌가????

 

예전에 케이크할 때 쓰던 재료 중 하나가 휘앙티누였는데, 개인적으로 빵 만들때도 써보려고 인터넷에서 휘앙티누 찾다가 비슷한걸로 파에테포요틴이라는게 있어서 주문했더니 걍 동일한 제품이었다.

 

이름이 다르네..라고 생각하다가 자세히보니.. 포요틴은 영어식으로 읽은거고, 휘앙티누는 프랑스어로 읽은 것 같았다.

 

대충.. 뭔가 비슷했어. 프랑스어 잘 몰라서 확신은 안서지만. ㅇㅇ

 

어쨌든, '휘앙티누랑 푀유틴이랑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몽상클레르에서는

 

'휘앙티누 피스타치오 시트'랑 '푀유틴 초콜릿'. 각각 다르게 표기를 했네.

 

통일을 하려면 푀유틴 피스타치오 시트로 정정하는게 맞겠지.

 

 

두둥. 파티스리 몽 상 클레르patisserie mont st.clair

 

 

눈 앞에 등장한 세라비와 몽블랑.

 

이... 두 녀석이.. 15000원.

 

 

 

 

크기는 작지만 정말 외관이 이쁘다.

 

 

 

얘네들. 얼마나 작냐고?

 

음..

 

많이 작아.

 

어느 정도냐면...

 

 

몽상클레르에서 같이 준 이 흔한 플라스틱 포크의 크기와 비교해보면 좀 감이 잡히려나.

 

걍 케이크를 뚝 떠서 한입에 넣어도 될 정도의 크기다.

 

 

잘라주자!

 

 

세라비의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가장 아래에는 푀유틴 초콜릿. 정말 휘앙티누 들어가있네.

 

하긴 초콜릿 만들때도 많이 넣으니까.

 

그 위에는 피스타치오 시트. 여기에도 휘앙티누가 들어가있다는데 눈으로는 잘 모르겠다.

 

가운데에는 초코무스와 산딸기.

 

가장 겉의 하얀 부분은 화이트 초코 무스.

 

세라비. 달긴 달다.

 

그리고 사실 겉의 화이트 초코 무스는... 좀 느끼하다. 달고 느끼.

 

대신 내부의 후랑보와즈가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라, 다같이 먹으면 밸런스는 괜찮은 편.

 

위의 레드커런트는 너무 셔서 내 취향 아님. ㅡ.ㅡ;

 

나 혼자 먹은게 아니다보니 정확한 맛을 알 수 없다.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몽블랑.

 

깔끔하게 짜놓은 마론크림밖에 안보이니까 반으로 잘라주자.

 

 

몽블랑 단면.

 

음... 몽블랑은 확실히.. 달았다.

 

세라비보다 달아!

 

그런데 솔직히 밤맛은 그리 진하지 않다.

 

안쪽 크림이 조금 더 밤맛이 강함.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먹은 몽블랑 중에서 가-장 작은 몽블랑.

 

허허허.

 

결론은... 가성비는 좋지 않음. 비싼 제품이지만 내 입맛이 고급스럽지 않아서인지 솔직히 엄청 맛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듬. 내게는 평타 수준의 맛.

 

일본으로 따지면 700엔, 800엔이라는거 아녀. 얘네들.

 

일본에는 그 절반 가격으로도 괜찮은 퀄리티의 이러한 스위츠들이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을텐데 라는 생각.

 

그리고.. 실제로 찾아보니 일본 몽상클레르에서는 세라비가 580엔. 몽블랑은 모양은 좀 다르지만 480엔. ㅡ.ㅡ;

 

 

 

몽상클레르의 몽블랑과 세라비였다.

 

by 카멜리온 2016. 1. 16. 19:0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살펴볼 녀석은, 파스코의 아쯔기리바움.

 

의역해보자면 두껍게 썬 바움쿠헨이란 뜻.

 

내가 좋아하는 녀석인데, 저렴하면서도 맛있거든.

 

역시 믿고 먹을 수 있는 파스코.

 

 이제까지 기간한정으로 여러가지 맛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가을이라서 나온 듯한 맛.

 

바로 마론맛이다.

 

 

기간한정. 마론.

 

 

영양성분표.

 

 

원재료명에는 가당마론페이스트와 그냥 마론페이스트가 눈에 띔.

 

 

층층이 쌓인 바움쿠헨 결 부분은, 기존의 아쯔기리바움쿠헨이 가지고 있는 흰 색이 아닌, 밤 색!

 

위의 혼당 코팅부분도, 기존의 흰 색이 아닌, 진한 베이지색이다.

 

일단 색이 많이 이질적이네. 마치 오키나와같은 색.

 

달코오오옴하고 찐한 밤 냄새가 콧속으로 파고 들어온다.

 

 

촉촉해보이는 바움쿠헨.

 

그러면서도.. 달콤해보인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아 자를 떄 느꼈어.

 

이거 보통 아쯔기리 바움보다 확실히 더 촉촉해. ㅡㅡ;

 

 

한입 먹어봤는데,

 

달달과 촉촉 두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달달함은 매우 달달달달!하고, 촉촉함은 매우 촉촉촉촉!하다.

 

촉촉하다보니 살짝 쫄깃한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그보다는 약간 부드러운 식감.

 

달콤함은 위 쪽의 혼당부분을 먹을 떄 배가되었고,

 

전체적인 맛은 역시, 밤맛

 

밤맛은 진리라능.

 

 

일반적인 바움쿠헨은, 가격에 비해 뛰어난 맛과 식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으나,

 

파스코의 아쯔기리 바움은 이런저런 재료들로 단점을 보완, 장점을 보강하여 뛰어난 맛과 식감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참..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이 기간한정 밤맛 또한 수준급이네.

 

파스코의 아쯔기리바움 기간한정 마론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29. 16:4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편의점 로손의 매우 유명한 롤케익.

 

일명 모찌롤이라고 불리는, 모찌쇽칸로-루, 쫄깃식감롤.

 

9월이 되자마자, 가을 느낌 물씬나는 마론크림 버전 모찌롤이 등장했다.

 

 

 

마론크림 모찌롤!

 

이게 겨우 295엔!

 

이 크기와 맛과 퀄리티가 2800원 정도밖에 안한다니..

 

밤 맛은 진리인데, 그만큼 기대되는 모찌롤.

 

 

야마자키에서 만드는 모찌롤. 로손은 보통 야마자키지.

 

 

두둥. 드디어 등장한 마론크림 모찌롤.

 

 

보기만 해도 시트가 쫄깃해보인다.

 

내부의 휘핑크림 속에는 마론크림으로 보이는 녀석이 들어있다.

 

 

먹어봤는데,

 

시트는 확실히 감동스러울 정도로 쫄깃.

 

쫄깃하면서도 폭신해. 이런 식감이 가능하다니..

 

크림은,

 

음....

 

예전에 먹었던 것과 많이 달라.

 

예전에 먹었을 때는 크림도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었는데..

 

얘는 좀 덩어리지고 퍼석거리는 식감.

 

식감 뿐 아니라 맛도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 차이가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모찌롤을 실온에 꺼낸 뒤, 얼마만큼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먹었느냐에 기인한 차이.

 

당연한거지만, 먹고나서야 깨닫게 된.

 

 

전에 먹었던 모찌롤은, 아무리 늦겨울이라고는 해도 실온에 꺼낸지 2시간 정도만에 먹은거였고,

 

이번에 먹은 마론크림 모찌롤은 냉장고에 아주 핏-`하게 보관되어지다가

 

당떨어져서 이성잃은 나의 거친 손길에, 냉장고에서 꺼내지자마자 20초도 채 지나기전에 포장이 벗겨지고

 

마치 종소리를 들은 파블로프의 귀여운 멍뭉이 입 속마냥, 아밀라아제가 가득한 타액이 넘실넘실 춤추고 있는 입 속으로 들이밀어 넣었던 거였기 때문.

 

 

거기서 큰 차이가 발생했다.

 

마론크림 모찌롤의 휘핑크림은, 냉을 매우 많이 먹은 상태라 식감면에서 좋지 않았고,

 

전에 먹었던 오리지날 모찌롤은 냉이 많이 풀린 상태라, 크림이 매우 흐물흐물 퍼져있던 상황.

 

식감면에서 차이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었없.

 

 

밤맛은 나긴나는데데, 제품 온도가 꽤나 낮다보니 밤맛이 약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밤맛.. 짱이라능..

 

시트는 매우 은은한 밤맛을, 내부의 마론크림은 진한 밤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번에 마론크림 모찌롤 말고 오리지날 모찌롤도 사왔는데,

 

역시... 밤맛도 괜찮다 느꼈지만.. 우유의 느낌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오리지날도 포기할 수 없는 맛인 것 같다.

 

 

이번에 느낀거라면, 모찌롤은 실온에 꺼내서 조금 시간이 경과한 후에 먹는게 좋겠다는 것.

 

맛있게 먹은, 하지만 맨 처음에 먹었던 모찌롤의 임팩트만큼은 아니었던 가을맞이 마론크림 모찌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25. 20:5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로손에서 리락쿠마 페어를 하는데, 새로 나온 제품은 총 세가지.

 

두 가지는 칠링디저트, 한 가지는 빵.

 

칠링디저트로는, 스스로 만드는 리락쿠마 롤, 리락쿠마 도라야끼이고, 빵은 리락쿠마 러스크가 있다.

 

리락쿠마 러스크는 보긴 했는데 그다지 사고 싶진 않았고, 다행히 리락쿠마 도라야끼와 리락쿠마 롤케익은

 

공항에 있는 로손에서 팔고 있어서 보냉제에 꽁꽁 싸매 가져올 수 있었다.

 

국제선에 있는 로손에서는 둘다 안팔길래 수속 마치고 국내선에 있는 로손에 갔는데 다행히 팔고 있었음. 헤헤 다행.

 

푸딩 무스 맛이라고 하는 이 리락쿠마 도라야끼는, 겨우 150엔.

 

 

동네길냥이 리락쿠마와 핑크귀욤고양이 코리락쿠마.

 

 

205칼로리

 

 

리락쿠마 도라야끼에는 리락쿠마 얼굴이 찍혀있다.

 

사실.. 이게 끝이여.

 

이것만이 리락쿠마 제품이라는 걸 알려줄 뿐.

 

 

냉장제품이다보니 빵부분도 시원촉촉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기존 도라야끼의 팥앙금이 아닌

 

명시되어있는대로 푸딩무스라는 녀석이 샌드.

 

 

가운데에 있는 건 카라멜이 들어간 휘핑크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게 푸딩무스.

 

 

먹어봤는데

 

오올...

 

존맛.

 

푸딩맛이다.

 

달달하고 부드러워!

 

촉촉해!

 

빵부분이 그리 많이 달지않아서 딱 적당한 단 맛이다.

 

식감은, 푸딩무스는 몽글거린다기보다는 살짝 쫀득한 식감.

 

 

또 하나 먹어야징.

 

 

 

 

이 카라멜휘핑크림 부분은, 카라멜의 맛이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졌다.

 

식감은, 냉장보관을 했다보니, 부드럽다기보다는 조금 단단해진, 버석거리는 식감.

 

그래도 맛있다.

 

 

휘핑크림의 카라멜 맛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 푸딩 풍미가 물씬.

 

150엔이라 할 수 없는 퀄리티와 맛이었다. 만족한 리락쿠마 도라야끼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21. 19:2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아이모리에서 팔고 있는 오페라.

 

조각케이크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다.

 

 

마카롱이 하나 올라가있고, 캐슈넛과 헤이즐넛, 피칸으로 데코.

 

 

근데 정말.. 샌드 이쁘게 잘되어있다.

 

맨 아래부터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가나슈 순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잘 잘리네. 깔끔하게.

 

 

먹어봤는데, 오페라답게 커피맛이 바로 느껴진다.

 

하지만 강한 편은 아니고, 가나슈 맛에 묻히는 미약한 커피맛.

 

시트 뿐 아니라 버터크림에서도 커피맛이 난다.

 

허나 입안에서 덩어리져서 바스러지는 버터크림 특유의 그 식감은, 이 오페라에도 건재했다.

 

버터크림 층이 다른 애들에 비해 두꺼운 편이다보니 그 식감이 더더욱 부각되는 편.

 

케익 자체는 버터크림 + 가나슈 조합이다보니 꽤나 달았다. 으으으...

 

 

 

 

버터크림과 가나슈다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단단한 식감의 케이크.

 

개인적으로... 조금 덜 달면 좋겠다. 으으..

 

케이크 단면이 매우 이뻤던, 아이모리의 작은 오페라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7. 14:2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경기대 안산 한양대 에리카 앞 빵집 아이모리는

 

뒤늦게 인기가 좋아진 거긴 하지만,

 

'슈'가 인기가 좋다.

 

 

원래 아이모리는 4-5종류의 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영업 종료하기 전인지라, 두 종류의 슈 밖에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비어있던 쇼케이스에 일순간 나온 18개의 아이모리 슈.

 

이게 10분 정도만에 다 팔림.

 

 

아이모리의 슈에는 유기농밀가루, 영국산 100% 발효버터와 동물성 리얼 생크림, 유기농 설탕이 쏙!

 

 

3800원.

 

이 정도의 슈 크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봤지만, 아이모리는 꽤나 비싼 것 같다.

 

전체적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대가 상당한데, 좋은 재료를 써서 그렇겠지.

 

 

오페라와 아이모리 슈 하나씩 구매.

 

 

슈 포장 이쁘네.

 

 

아이모리 슈는, 꽤나 와일드하고 바삭해보이는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몬드 분태가 위에 올라가 있고 분당도 뿌려져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이 블렌드된 크림이 빈틈없이 드음뿍 들어있었다!!

 

 

바삭해보이는 저 껍질부분 보소..

 

부드럽고 차갑고 달콤해 보이는 저 크림 보소..

 

 

먹어봤는데

 

크림을 채워 넣은지 한시간도 채 되지않은거라 그런지

 

파사사삭 하고 바삭한 슈 껍질이 경쾌하게 흩날린다.

 

계란맛이 느껴지지만 비리지 않다. 거기에 은은한 버터향이 감돌면서, 혀에도 기름기가 살짝 느껴진다.

 

크림은 예상대로 시-원하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

 

커스터드크림에 가당하지않은 생크림을 블렌드해서그런지 미약한 단 맛이다. 그래서 단 맛보다는 달콤한 바닐라 향에 정신이 팔린다.

 

저변에 깔린 고소한 유지방의 맛도 빼놓을 수 없지.

 

 

유명한 다른 빵집들의 슈크림들과 비슷한 맛, '결국 슈크림은 슈크림이다'라고, 생각보다는 평범하다고 느꼈지만,

 

계속 먹다보니 매력을 느끼게 되는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

 

슈가 매우 바삭하고.. 아몬드 분태가 있어서인지 더더욱 고소해서 맛있네.

 

이 작은 부분이, 하지만 생각보다 큰 이 부분이, 맛과 식감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큼직할뿐더러 크림도 가득 들어있었던,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4. 17:1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삼청동에도 노아베이커리가 들어섰다.

 

노아베이커리 압구정점에 아는 애가 일하고 있는데, 정작 한번도 가보지 못한 노아베이커리.

 

여긴 삼청점이지만 한번 들어가봤다.

 

 

벽에 걸려있는 애들.

 

 

몽블랑, 라우겐

 

 

 

 

올리브빵, 누아 초코

 

 

슈크림빵, 밀크크림빵, 베이컨에그, 알콩, 달콩

 

 

화이트번, 치즈&치즈, 참에멘탈치즈

 

 

하지만.. 정작 고른건, 케이크! ㅋㅋㅋ

 

산딸기 쉬폰 케이크가 있었는데, 색감이 이뻐서 선택.

 

위에는 피스타치오, 청포도와 블루베리, 딸기가 올라가있고, 각각 미로와가 한방울씩 올라가있다.

 

음료는 딸기 스무디.

 

 

쉬폰케이크라서 그런지 꽤 폭신폭신.

 

그러면서도, 시럽을 쳤는지 꽤 촉촉한 편. 축축하진 않다.

 

 

시트는 마음에 들었는데, 크림은 조금 느끼한 편.

 

요거트 쉬폰이라는데, 크림에 요거트도 들어가려나?

 

그리고 딸기 쉬폰이 아닌, 산딸기 쉬폰이니.. 산딸기 씨 씹히는 식감이 느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좋아함. 그 식감.

 

위에 올라간 딸기는 데코용이라 그런지, 많이 단단하고 시큼한 편. 단 맛이 적었다.

 

또 사먹을 일은 없을 듯.

 

다음에는 꼭.. 빵을 사먹어야지.

 

노아베이커리 삼청점의 산딸기 요거트 시폰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17. 15:5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아시야 유명 스위츠샵인 포슈 드 레브 아시야.

 

와삼봉 링 사브레가 정말 맛있는 곳이었지.

 

 


 

 

이 곳에는, 요렇게 각종 스위츠가 준비되어 있는데, 푸딩도 두 종류가 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준비되어있는 푸딩들이 그 두 종류.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나머지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

 

말 그대로.. 와삼봉을 넣어 만든건,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이라고 해서, 더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와삼봉이 이렇게, 일본에서는 고급스럽고, 비싼 식재료요..!!

 

 


 

 

포슈 드 레브의 비닐쇼핑백.

 

종이 쇼핑백.


 


芦屋ひなプリン和三盆

(아시야 히나 푸딩 와삼봉)


300엔정도의 가격.

 

보냉제랑 같이 넣어주었다.

 

근데..

 

근데...!!

 

스푼이 없어 ㅡ..ㅡ;

 

아무리 찾아도 없다!

 

나 스푼같은거 없는데..


 

일단 구경.

 

그다지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큰 사이즈도 전혀 아니다.

 

일반적인.. 푸딩보다 살짝 더 작은 사이즈라고 보면 될 듯.

 

노란색의 푸딩. 우유계보다는 커스터드계, 계란계에 가까울 듯.


 

 

기포가 하나도 없는 깔끔한 표면.

 

숟가락이 없으니.. 뭘로 먹지..

 

결국 빵칼로 먹기 시작 ㅡㅡ;


 

 

먹어봤는데.

 

오.

 

정말.. 맛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우유맛보다는 계란맛이 강한 푸딩인데, 식감이.. 탱글탱글 푸링푸링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가장 윗부분 정도만 살짝 탱글하게 굳어진 형태고, 아랫부분은 플레인 요거트보다도 더 묽은 형태.


 

 

정말 샛 노란 푸딩이로군.

 

푸딩에 젤라틴을 넣는 경우가 있고, 안넣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안넣을 듯.. 근데 안넣어도 이 정도로 푸링푸링하지 않진 않는데!

 

어느 정도냐면,

 

병 때문에 이게 이 푸딩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거지, 뒤집으면 바로 다 흘러내릴 것 같은 정도의 묽기다.


 

 

아 근데 맛있어.

 

찹찹찹찹.

 

계란맛이 나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단맛이 매우 깊고 고급스럽다..

 

부드러운 이 식감이, 깊은 단맛과 매우 잘 어울린다.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에서 느껴지는 은은하고 깊은 고급스러운 단맛.

 

와삼봉의 힘이겠지.

 

탱글탱글한 식감이었으면 오히려 안어울렸을 것 같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이제까지 먹었던 푸딩과 전혀 다른 신세계를 보여준..

 

포슈 드 레브 아시야의 '아시야 히나 푸링 와삼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5. 16:1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시오코나.

 

못보던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갈릭스틱.. 바게트를 잘라 갈릭소스를 발라서 구워낸건가..

 

갈릭토스트는 사라지고 갈릭스틱이 나오는 것 같다.

 

초코 나폴리탄..!

 

기존의 나폴리탄에 초코를 디핑했나보다. 거의 2년만에 재등장하더니,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네.

 

멜론빵 애들은 여전들하시고.

 

 

요즘 여기저기 파는 곳이 많아진 퀴니아망.

 

근데 이렇게 큰 건 처음 본다. ㅡㅡ;; 뭐지.. 가격도 4800원이나.. ㄷㄷ

 

왠지 케익 1호 틀에다 구운 듯한 느낌인데..

 

 

블루베리 타르트라는 녀석도 보인다.

 

.......

 

 

그리고 통밀 호박 브레드!

 

사실 이건 나온지 거의 1년 가까이 된 녀석이지만,

 

시오코나에서 먹어본 적 없는 녀석이기에.. 계속 관심이 갔었지.

 

시오코나의 슈톨렌 같은 외형과, 노르스름한 단호박가루가 포인트.

 

이름은 브레드지만, 아마 슈톨렌처럼, 빵이라 부르기에는 조금 애매-한 녀석이지 않을까 예상.

 

아니, 슈톨렌은 그래도 발효시키긴 하지만, 이건 아예 발효안시킬 것 같은데??

 

아마도, 김영모 제과점을 필두로, 그 지역 빵집들에서 유명한, 요거트 통밀 브레드 같은 제품일 듯.

 

 

 

 

두둥.

 

드디어 구매.

 

 

 

 

6000원 치고 작긴 하나, 꽤 묵직하고.. 자세히 보면 그리 작은 것 같지도 않다.

 

내 주먹 1개 반 사이즈니까.

 

 

밑면.

 

밑면까진 가루가 묻어있지 않아양.

 

 

칼로 절단해봤다.

 

꽤나 단단해서, 으스러지기 쉽고, 칼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위의 단호박 가루 부분이 겁나 떨어짐 후둑후두두두구두둑

 

 

단면을 보니.. 호박씨와 크랜베리, 해바라기씨 정도가 보인다.

 

단호박스콘도 그렇고.. 단호박관련 제품에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꼭 넣으시는구만.

 

지금 팔고 있는 단호박 스콘에는 여전히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가 둘다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재미있는 건, 속도 노랗다는 것.

 

겉에만 단호박가루를 묻힌게 아니라, 빵 자체에도 단호박가루를 넣었나보다.

 

 

먹어봤는데

 

오오..

 

파삭파삭 단단한 식감.

 

꽤 맛있다?!

 

단호박의 달달함이 느껴지고, 견과류의 고소함이 일품..!

 

근데 개인적으로 크랜베리는 조금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내가 시큼한 맛을 그다지 안좋아해서 그런가..

 

아니. 단호박 맛이랑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단호박을 넣는 이상, 크랜베리나 건포도는 그다지....

 

 

 

 

위의 단호박가루 층이 겁나 두껍다 ㅡㅡ;;

 

손으로 꾹꾹 눌러 단단하게 해놔서 좋긴한데, 그래도 막 으스러지고 후두두둑 떨어지고 난리도 아녀.

 

이 단호박분말은, 분당과 섞은 것 같다. 단호박 맛이 강하지만, 단맛도 꽤 나므로.ㅇㅇ

 

 

또 갈라서 먹어봤다.

 

멈출 수 없는 맛이네.

 

단호박 짱.

 

 

이거, 제품에는 상기한 '요거트 통밀 브레드'와 마찬가지로, 통밀과 플레인요거트를 넣었다고 하는데...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요거트 맛은 전혀 못느끼겠고, 통밀..도 통밀이 들어갔다고 인지해서인지

 

더더욱 고소한 듯한 느낌??

 

식감도 와일드하고. ㅇㅇ

 

 

어쨌든, 견과류가 아주 듬뿍듬뿍 들어있는, 바삭와작 단단한 식감의 높은 밀도의 통밀 호박 브레드.

 

요거트 통밀 브레드의 단호박 응용 버전(feat.슈톨렌)이라 할 수 있겠지.

 

 

이거이거.. 꽤 맛있었다.

 

이것도 슈톨렌처럼, 만들고 나서 버터로 한번 코팅하고, 분당과 섞은 단호박가루로 겉을 한번더 감싸 주는 걸까?

 

손 많이 갈 듯.

 

6000원이 아깝지 않은 듯 하다.

 

여러가지 장치가 많으니..

 

반죽엔 호박씨+해바라기씨+크랜베리+마카다미아+통밀+플레인요거트+단호박

 

거기에 단단한 식감과, 겉에 코팅되어있는 달달한 단호박가루까지!

 

 

아, 그리고 이런 제품의 경우, 아마도 BP양 조절 실패가 가장 유력하긴 하겠지만, 견과류때문인지, 버터코팅때문인지,

 

씁쓸한 맛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건 씁쓸한 맛이 거의 나지 않았다.. 살짝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었을 뿐. 버터를 잘 안털어냈나??

 

뭐, 먹기 불편한 것만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스콘보다도 훨씬 단단해서, 베어먹기도 힘들겠지만, 들고 베어먹을만한 사이즈도 아니고..

 

그렇다고 칼로 잘라서 먹기에는 가루 막 날리고 부스러기 겁나 떨어지고, 칼도 잘 안들어가고..

 

밀푀유나 거대한 페스츄리같은 애들 이후로 이렇게 먹기 불편한건 처음일세. 허허.

 

어쩄든, 단호박 좋아한다면 단호하게 추천하고 싶은, 시오코나의 통밀 호박 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7. 15:1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홍대의 유명 디저트 카페에 다녀왔다.

 

워낙 이런저런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많지만, 개인적으론, 인지도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가게인,

 

르쁘띠푸!!

 

Le Petit Four

 

이게 뭔 뜻이라 그랬더라.. 작은 오븐??

 

 

 

르쁘띠푸의 시그니처 빙수인, 눈사람 빙수.

 

저거 머리 몸통 안에 젤라또 들어있다 함.

 

손으로 꾹꾹 눌러 만들 거 같다...

 

빙수들 대부분 그렇지만서도.

 

 

오늘의 목표는, 바로 이 마카롤!!

 

사실, 스위츠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보니, 빵에 마카롱 생지를 이용한것만 보다가

 

이 마카롤이란 걸 보고..

 

'어라? 롤케이크에 마카롱을 접목?! 한번 먹어보고 싶어!'

 

네.

 

그래서 오게 되었씁미다.

 

실제로, 르쁘띠푸에서 가장 유명한건 바로 이 마카롤.

 

 

가게는 2층에 있는데, 좁지도 넓지도 않은 편.

 

쇼케이스에는 각종 스위츠가 진열.

 

마카롤 헤이즐넛, 발로나 쇼콜라 두 종류와

 

 

마카롤 그린티, 얼그레이.

 

 

마카롤 베리까지 총 5종류의 마카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은 6400원.

 

 

그리고 초코 똥케익과 더블생크림 똥케익.

 

허어... 이거.. 몇년 전에 봤던,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했던 그거랑 닮아있어. 얘는 파리지만.

 

 

밀푀유 바닐라패션

 

 

오페라, 밀푀유몽블랑

 

 

썸머 푸딩, 슈 몽블랑

 

 

그리고 각종 마카롱들.

 

 

 

 

리얼 치즈, 바닐라크리미즈타르트, 에끌레어, 롤케익 등도 있었다.

 

 

 

젤라또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건, 빵 에피스랑 농축우유랑 검은깨.

 

빵 에피스 맛이라니...!!!

 

 

주문한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와 요거트딸기 젤라또 쉐이크, 마카롤 얼그레이, 슈 몽블랑.

 

 

롤케이크와 마카롱의 접목. 마카롤 얼그레이.

 

 

슈와 몽블랑의 만남. 슈 몽블랑.

 

 

젤라또와 밀크쉐이크가 퓨전. 젤라또 쉐이크.

 

 

근데 이 슈...

 

페스츄리다????

 

퍼프페스츄리유.

 

커다랗게 만든 퍼프페스츄리 위에 마론크림을 몽블랑깍지로 졸 쫘놓은다음에 슈거파우더 뿌리고, 서프리모..는 아닌 것 같고 미로와칠한 보늬밤 반쪼가리 올려놓음.

 

 

 

포크와 칼로 반으로 쪼개는데... 겁나 단단해!!

 

이거 해동 제대로 안된듯 싶습니다만.

 

 

30초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간신히 썰어낸 슈 몽블랑의 단면.

 

아래에는 마론크림. 중간에는 보늬밤 나머지 반쪽? 위에는 치즈크림?같은게 들어있다.

 

아하.. 이거 퍼프 페스츄리로만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거네.

 

슈 앙 쉬르프리즈.

 

퍼프페스츄리 위에 슈 반죽 짜서 구워내는거.

 

 

원래 이렇게 개 딱딱한거 아니지??

 

해동 덜 된거 같은데..

 

ㅡ.ㅡ

 

지금 생각해보니, 카운터에 물어볼 걸 그랬다. 내가 왜 안물어봤지??

 

점심 때가 훌쩍 지났는데 아직 아무 것도 안먹었던 상황인지라 사리분별이 어려웠던 듯.

 

결코 식욕! 기필코 식욕!

 

미친듯 먹느라 먹는 도중의 사진이 없을 정도.

 

이건..

 

내가 스위츠를 잘 몰라서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냥. 슈는 확실히.. 슈 앙 쉬르프리즈 같고, 살짝 씁쓸한 맛이 났다. 아래쪽 퍼프페스츄리 부분 식감은 파삭파삭 살아있음.

 

슈 부분은.. 바삭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고 그냥 크림과 일체화. ㅋㅋ 눅눅한 느낌.

 

마론크림은 매우 달면서, 진한 밤 맛.

 

내부의 치즈크림과 마론크림은 얼어있어서인지 식감은 부드럽지않고, 조금 퍽퍽. 원래는 꽤나 묵직한 식감일 듯. 둘다.

 

이 치즈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고, 단맛은 전혀 없었다.

 

달달한 마론크림과 같이 먹으면 치즈의 깊은 풍미 덕분에 매력적.

 

허나, 얼어있던 것을 차치해도, 내겐 그다지 끌리지않는 제품이었다.

 

밤이 들어가는 빵이나 스위츠는 원래 평타는 치는데..... 

 

 

이번엔 마카롤 얼그레이.

 

포크로 뜯어봤는데, 호오..

 

겉부분의 마카롱 기지가 파사삭 하고 부서진다.

 

그러면서 내부의 촉촉한 얼그레이 시트가 쫀득한 질감을 나타내며 등장.

 

크림까지 함께 먹어봤는데

 

흠...

 

달아!!

 

얘도 달구만...

 

재미있는건, 시트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시트라기보다는, 매우 촉촉한 얼그레이 크림이 농축된, 그런 식감과 맛이었다.

 

이건 롤케이크 시트라고 보기 어려워;;

 

 

쫀쫀한 이 식감.. 이런 떡진게 아니라, 노린게 분명해.

 

마카롤이란게, 단순히 마카롱 기지를 올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 

 

겉은 바삭, 속은 쫀득.이라고 하는 마카롤의 특징을 롤케이크로 살려냈기 때문에 마카롤이라는 이름인 거겠지.

 

달긴 해도, 홍차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꽤 괜찮은 녀석이었다.

 

크림 또한, 생크림은 아니고, 바닐라크림 그런 느낌. 크림은 단맛이 거의 없다.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중에선 마카롤이 내 입맛엔 더 맞네.

 

너무 달다는 것만 빼면...

 

 

그리고 내가 주문한 검은깨 젤라또쉐이크.

 

검은깨 젤라또가 궁금했기에 고른 녀석.

 

먹어봤는데...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합쳐도 얘 못이길 듯 --;

 

겁나 맛있어!!

 

검은깨 가공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다.

 

사실, 검은깨 앙금이 들어간 빵들은 죄다 맛있게 먹었기에,

 

최근에 앙금이 아닌, 빵 반죽 자체에 수분까지 조절한, 전처리한 검은깨를 넣어서 단과자빵을 만들어 봤었는데

 

검은깨 맛이 너무 강렬해서 조합이 영 좋지않아 심하게 망했기에, 검은깨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생겼는데

 

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를 먹고나서, '다시!! 무조건 도전해야겠다!! 검은깨 짱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엔 반죽엔 절대 안넣어야지...ㅡ.ㅡ

 

 

어쨌든, 르쁘띠푸는 검은깨 젤라또가 기억에 남을 듯.

 

홍대 상수역에 있는 유명한 디저트 카페.

 

마카롤을 파는, 르 쁘띠 푸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3. 12:36
| 1 2 3 4 5 ···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