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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지방 빵집들이 매장을 내고 있는 추세다.


서울은 아니지만 안양 평촌에 부산의 대표적인 빵집인 옵스가 들어선지 오래이고,


그 뒤를 이어서 풍년제과와 이성당도 서울에 들어섰다.


햇쌀마루가 아닌, 이성당이라는 이름을 건 매장.


바로, 잠실 2롯데월드에 있는 이성당이다.


맨 처음에는 잘못해서 롯데월드 5층인가에 있는 이성당 카페를 갔었다.


빵이 없어서 '음??'이라고 잠시 당황했지만.. 물어보니 롯데백화점 지하 쪽 지하철 근처에 위치해있다고 해서


발길을 돌려 감을 믿고 매장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10분정도 걸려 도착한 이성당!



 

매장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성당에서 가장 유명한건 앙금빵과 야채빵.


 

제품 진열.. 독특한 빵은 없고, 그냥 도너츠, 고로케와 같은 튀김빵,


크림빵, 소보로와 같은 단과자빵이 주를 이뤘다.


 

 

 

 

물론 달지않은 빵들도 몇 보이고, 페스츄리도 조금 구비되어 있었다.


 

 

샌드위치도 팔고 있고.. 그리고 아마도 생크림과 단팥앙금이 들어있을 것 같은 과자빵도 냉장 쇼케이스에 보관중이었다.


 

바게트



수많은 빵들 중, 내가 오늘 노리고 온 녀석은....


 

바로 이 쌀멜론빵!!


캬 무늬 기가 막히네.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무늬다.


이건 손으로 낸게 아니구만. 나도 가지고 있는, 멜론빵 격자무늬틀로 만들었음에 150% 확신한다.


아니.. 근데, 이름이 '쌀메론빵'인줄 알았는데, 잘 보니까


'쌀메롱빵'이다???


ㅋㅋㅋㅋ 뭐지


노린건가??


이성당 이미지상, 전혀 노린 것 같진 않지만...




가격은 1500원.



가장 이쁜걸로 3개 골랐다. 두개는 내꺼 하나는 친구꺼

 


이성당의 종이쇼핑백.

 


전라북도 군산시 중앙로 1가

 


요런 봉투에 1개씩 담아준다.

 


두둥.


정말 멋진 무늬의 '쌀메롱빵'


빵은 볼륨이 있다기보다는 조금 납작한 타입이다.


무게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


크기도 평범한 과자빵 크기다.

 


쿠키는 단단한 타입. 


바삭하긴 바삭할 것 같은데, 많이는 바삭하지 않을 듯한 질감.


설탕이 묻어있어서 반짝반짝한 것이 특징.

 


밑면.


밑면 깔끔한 편이네. 

 

 

반으로 갈라봤다.


자르는데 느껴지는 꽤나 독특한 질감.


묵직하되 살짝 쫀득한 느낌이다.



 과자빵 답지 않은 속결을 보여준다.


단면을 보면 폭신함보다는 쫄깃함이 느껴진다.

 


냄새는 기똥차다.


버터향은 거의 안느껴지는 것 같고, 진한 계란 향이 독특하다.


일본에서.. 먹었던 베이커리 기본 멜론빵은 이런 타입이 간혹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요 4가지를 떠올리게 하는 향이다.



한국에서는 기본 멜론빵을 많이 먹었지만, 일본에서의 여러 느낌의 기본 멜론빵 중에서도, 


요쪽 계열의 기본 멜론빵을 느끼게 해주는 경우는 없었다.


그런데.. 냄새만으로도 느껴진다.


더이상 참지 못하고 한입 베어 물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성당에 방문한 직후 느낀거라면, 


이성당의 제품들은 많은 수요에 맞추기 위해 미친듯이 뽑아내서 쌓아놓고 판매하는 성격이 강해서


균일성이나 퀄리티면에서, 그리고 제품군에서도 내 기대를 맞춰주지 못해서 아쉬웠기에


매장에서 이 '쌀메롱빵'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멜론빵에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다만, 멜론빵을 보고나니 다른 제품들에 비해 멜론빵만큼은 외견이 균일하고, 생각보다 예뻤기에 살짝 기대치가 올라가긴 했다.



내가 생각하는, 멜론빵이 타 과자빵에 비해 가지는 장점 11가지 중 한가지인


쿠키를 씌웠기에 외관상 균일한 제품이 나오기 쉽다. 라는 것과


거기에 더해, 한국에서는 아직 쓰는 곳을 별로 못본, 멜론빵 쿠키 틀을 이용하여 더더욱 균일한 제품을 만들어 냈기에


제품 균일성과 깔끔한 외관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쌓여있고 급하게 만든듯한 느낌이 강한 이성당의 여타제품들을 보고


이성당의 멜론빵에도 그리 큰 기대는 안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음청



으음청나게




맛있다는 것이다!!





폭신한 타입은 아니지만, 꽤나 대단한 쫄깃거림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러 쫄깃하게 만든 그런 매우 촉촉한 쫄깃거림이 아닌,


입에 촥 감기는 수분이 많지않은 쫄깃함이다. 


나쁘게 말하자면, 왠지 모르게 플라스틱이 떠오르는 식감.


플라스틱 먹어본 적 없는데 --; 


예전에도 플라스틱이 떠오르는 식감을 가진 빵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맛도 독특한 편이다. 계란맛이 매우 강한 멜론빵. ㅇㅇ


먹고나서 보니.. 위 4가지중 천연과자빵공방 훗쿠라코의 멜론빵과 가장 비슷한 맛이다. 


외관도 가장 비슷한데...


도쿄 아사쿠사 앞의 화월당(카게츠도)의 멜론빵도 그렇고 훗쿠라코도 그렇고 이성당도 그렇고 멜론빵 쿠키틀을 이용한 애들인데,


맛이 다 비슷할 것 같다.


멜론농축액이 들어가거나, 레몬설탕이 들어갔거나, 버터향이 강하거나, 폭신폭신하거나 부드러운 기본 멜론빵이 아닌,


살짝 쫄깃하고, 계란맛이 강한 기본 멜론빵.

 


그보다 정말 외관은 너무 마음에 든다.ㅠㅠ

 


왜 이런 독특한 식감이 나는지 궁금했는데,


쌀가루를 써서 그런 것 같다고 뒤늦게 눈치챘다.


위에도 몇번이나 말했다시피, 촉촉한 쫄깃함이 아닌,


그냥 그 자체가 쫄깃함이 있는, 독특한 쫄깃함을 가진 빵이다.


쌀가루로 만들어서 볼륨이 적었던 것이로군.

 


그런데 분명 쌀가루만으로만 만들면 이런 속결이 절대 생기지 않을 것 같은데..


추가적으로 글루텐을 넣었을 것 같다. 분명.


근데 그러면 쌀가루로 만든 의미가 많이 퇴색되지 않나.


쌀가루로 빵을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어쨌든, 맛있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난 이성당의 '쌀메롱빵'


쿠키생지는 많이 달지않았다. 설탕이 그리 많이 묻어있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빵 자체가 꽤나 담백하고 달지않아서 그런 것 같다.

 


계란맛이 나면서 독특한 쫄깃함이 특징인, 


국내에서 먹어본 기본멜론빵 중 기억에 남을만한 멜론빵이었다.

 

 

 

 


하도 맛있어서 바로 하나 더묵음.


같은 멜론빵 연속으로 2개 먹는 경우 드문데 --;


기억에 남는 맛이었지만, 이성당 자체의 매력은 부족해서 패스트리모니크나 르빵 갈 때 들릴진 몰라도. 따로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4. 12. 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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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찾아갔던 서울 방배동의 빵집, '행복의 집'

 

그 때는 원하던 빵이 잠시 생산 중단되었다는 이야기를 점원에게 듣고,

 

앙치즈 크림빵이라고 하는 제품으로 만족하고 나와야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고나서,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보았습니다.

 


 

새로 나온 빵들도 몇몇 보이더군요. 특히 하드빵쪽 라인의 전력증강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만 이른 시간에 간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인 진열대에는 예전보다 적은 종류의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아직 진열 안된 것으로 보이는 진열대는, 주로 쿠키나 파운드 류인 비(非)빵 품목들 자리였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못봤던 빵 몇개를 살펴보자면,

 

에멘탈 in Black

 

 특이하게 생긴 빵인데요, 아마도 먹물을 넣은 빵 속에 에멘탈치즈가 듬뿍 들어있을거라 봅니다.

 

위에만 발라져있는건 아니겠죠. ㅎㅎ


 

그리고 최고 인기쟁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밤빵.

 

이름도 단순한 밤빵.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2200원!!

 

크기가 그리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인기가 좋은 밤식빵 류임에도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위에는 아몬드 슬라이스도 듬뿍 붙어있네요.

 

예전에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행복의 집은 저렴한 빵들은 정말 저렴하고, 비싼 빵들은 정말 비싼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밤빵이나


 

이런 야채야 같은 경우는 매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속에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반으로 접힌 빵으로,

 

속에 내용물을 넣은 후에 살짝 구워내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빵 생지는 하드빵 계열의 생지로 보였습니다. 부드러워보이진 않고 겉부분이 꽤나 단단해보였거든요. 흰색계통에..

 

 


 

그리고, 이번에는 제가 원하던 빵이 나와있었습니다.

 

원래 이름이 이 이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는 순간, 꽤나 특이한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정 메론'?

 

제품에 진정이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를 거의 못봤는데... 뭔 뜻이지?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역시 '진정한 모습'의 '진정'이 떠오르는데.. 그 다음으론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정해라'의 '진정'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진정'이 15개나 뜹니다.

 

아마 가장 먼저 떠올린 그 '진정'이 맞겠죠.

 

[眞情]

 

보통은 형용사 형태로 '진정한'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한자어만을 사용한 것이 특이합니다.

 

빵 설명에 써있듯, 100% 멜론 퓨레로 끓인 크림을 넣었기에, '진정 메론'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가격은 2200원. 크기가 꽤 작지만 이 행복의 집의 특징은, 과자빵류가 비싸다는 것이지요.

 

이미 행복의 집의 다른 과자빵 애들을 살펴보고 왔던 터라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바로 구매 ㄱㄱ

 

행복의 집의 비닐 쇼핑백.




 

빵은 꽤 작은 편입니다. 보통 과자빵보다 살짝 작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인 여자 주먹정도의 크기.

 

무게는 속에 필링이 들어있기에 완전 가볍지는 않은, 적당한 무게입니다.

 

쿠키 색은 멜론 색인데, 오래 구웠는지 갈색의 그라데이션이 생겨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키는 단단해보이지 않는군요. 살짝 촉촉한 느낌입니다.

 

설탕은 묻어있지 않고, 특별한 무늬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쿠키에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준 흔적이 보입니다.

 

근데 넣어준 무늬 깊이가 약했는지 매우 희미해져버렸네요.


 

밑면. 쿠키가 꽤 기름진 것 같습니다.


 

반으로 갈라봤습니다.

 

100% 멜론퓨레를 넣고 끓였다는 그 크림이 등장했네요.

 

생각보다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허허헣


 

빵은 꽤 폭신폭신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인데, 역시나 단단한 식감을 기대하긴 힘들 것 같군요.


 

크림은 멜론 색이고.. 수분이 조금 날라가서인지 되직한 편입니다.

 

그보다 정말 많이도 들었군요. 배고픈데 빨리 우걱우걱 먹고 싶네요.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빵은 꽤 식감이 좋았습니다.

 

폭신 부드러운 타입이라기보다는 살짝 탄력성이 있는 부드러운 타입이었습니다.

 

크림은.. 멜론맛이 꽤 강합니다. 기본 베이스는 커스터드 크림인 것 같군요.

 

 유제품 혹은 계란의 맛이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꽤 촉촉해서 좋네요. 단 맛이 살짝 강한 느낌이지만 빵과 잘 어울립니다.


 

쿠키는 전혀 단단하지 않았고, 식감이 빵과 비슷할 정도였지만,

 

얇지는 않은 두께로 달콤하고 고소한 쿠키의 맛을 진하게 주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영향력입니다.

 

멜론맛도 나는 듯 하지만 크림의 멜론맛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이렇게 쿠키만 따로 떼서 먹어봤는데 멜론맛. 나네요.

 

가장자리 부분은 꽤나 많이 촉촉한 쿠키였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역시 크림.

 

빵 식감과 맛도 괜찮았고 쿠키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크림의 양이 많은 만큼 단맛을 조금 줄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네요. 쿠키는 적당한 단맛이었지만, 크림은 제게는 살짝 달았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때문에 단맛을 어디에 맞출지는 꽤 고민거리가 되지요.

 

그리고 하나 더... 크림 색이 너무 지나치게 밝은 연두색인 것 같습니다. 말차정도의 짙은 녹색계통의 크림은 괜찮은데

 

언제나 이렇게 밝은 느낌의 녹색, 적색의 크림들은 아주 조금이나마 거부감이 드네요. 맛있긴하지만요!

맨날 반말로 쓰다가 존댓말로 써봤는데 정신이 멍해지네요. 다시 반말투로 자유롭게 써야겠습니다.

by 카멜리온 2014. 9.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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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의 초코바나나풍미 멜론빵.

 

... 딱봐도 한신 타이거즈랑 연관있어보인다 --;

 

이건 여행중.. 한 세번 봤나? 얘도 은근 찾기 어려웠다.

 

이번에 가본 곳이 편의점 96군데랑 마트 15군데였는데, 이걸 발견한 곳은 3군데뿐이었으니.

 

개인적으로 심히 궁금했던 멜론빵.

 

초코생지에 바나나풍미 생지를 올려 구워냈다고 하는 간단한 설명.

 


영양성분표.

 


원료명. 특이한거라면 바나나풍미 페이스트정도?

 

 

초코바나나풍미 멜론빵은 요렇게 생겼다.


한신타이거즈 무늬를 내기위해 격자무늬가 아닌 줄무늬..!!


쿠키생지는 노란색이고, 빵 생지는 짙은 갈색인듯.


쿠키는 꽤나 두껍고 단단해보인다.



그리고 설탕이 묻어있음. 


바삭하면서.. 달겠구만.


물론 냄새는 바나나냄새가 난다.


바나나킥 냄새처럼 매우 달달할 것 같은 바나나냄새이긴한데, 그보다는 좀 약하고 조금 더 인공적인 느낌.

 


밑면.


야마자키치고는 밑면이 깔끔하지 못하군.

 

 

단면샷.


빵은 역시나 검정색.. 정확히 말하자면 진갈색이다.


코코아색.


근데 속에 뭔가 들어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지. 바나나크림이라던지?


근데 아무 것도 안들어있어서 조금 실망.



빵은 뭔가 퍽퍽해보이는데..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멜론빵의 뽀인트인 이 쿠키 귀!!


완전 맛있겠다 헉헉


두꺼워서 와작와작하겠네.

 


바로 한입. 귀부분부터 먹어줬다.


음음


음...



 


이..이거...


더럽게 맛없다 --;;


전에 먹은, 같은시리즈인 그 블랙 데니쉬 코로네만큼 맛없어!!!


일단 빵이 엄청 수분 부족해서 퍼석거린다.


코코아가 들어가서 그런 듯 싶은데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을정도..!!

 



중요한건 빵맛 자체가 없다는거.


뭐 조금 달콤한 맛이 난다던지 초코맛이 난다던지 하면 모르겠는데 아무맛도 없어. 


걍 밀가루 덩어리 씹는 느낌이여.


그리고 기대했던, 겉으로 보기엔 매우 바삭해보이던 쿠키부분도 날 배신했다.

 




바삭바삭 와작와작할줄 알았는데


그냥.. 눅눅한 느낌?? 완전 눅눅하고 그런 식감은 아니지만


바삭한 식감 계통은 절대 아니었다.

 


와 근데 진짜 맛없네..


그나마 안쪽으로 들어가니 빵이 조금 촉촉해지긴 했는데


상미기간도 많이 남아있었고 했는데도 빵은 퍼석거리고 맛없어, 쿠키는 눅진느낌이여, 이게 대체 뭔지.


초코 바나나 맛이라는건.. 절대 먹으면 안된다는걸 이번 두 녀석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바나나향이야 살짝 나는데 그냥 아예 맛이없어 이게.


아 진짜 내 입...


차라리 같은 껌정 멜론빵이라도 예전의 스파이더맨 레드 멜론빵이 더 맛있을지도.



2012/07/05 - [빵/日편의점/마트!] - 야마자키의 '레드 메론빵(초코칩 들어있음)' ★★


 

by 카멜리온 2014. 8.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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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대 옆에 자리잡고 있는 바네통 베이커리에서

 

멜론빵을 샀다!

 

1500원!

 

소보로빵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둘을 나란히 놓는 곳은 드문데 말이지.

 

 

바네통 베이커리의 '메론빵'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크기이고,

 

무게는... 가벼운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묵직한 편도 아니다.

 

가볍진 않은걸 보니 부드럽고 폭신한 타입의 빵은 아닐 것 같다.

 

쿠키생지는 특정 무늬는 없는,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색은 미묘하게 멜론색을 띠고 있다. 냄새는... 그냥 고소한 냄새.

 

 

밑면.

 

 

설탕같은건 안뿌려져있고,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조금은 눅눅할 것 같다.

 

 

반띵!

 

....

 

역시나 속엔 아무것도 안 들어있군.

 

 

빵 속결은 촉촉해보이진 않고 그냥 부드러워보인다.

 

쿠키생지는 조금은 두꺼운듯??

 

 

바로 먹어봤음.

 

음.....

 

오.....

 

뭐지??

 

최근에 먹었던 이화당의 멜론빵과 비슷한 느낌이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식감?

 

빵은 부드럽다기보다는.. 묵직한 식감이다.

 

촉촉하진 않은데 오밀조밀한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그러면서 쿠키부분은  바삭하진 않았지만, 존재감이 어느 정도 있는? 단단한 식감이었다.

 

 

이화당의 멜론빵과 비교해보면, 쿠키생지가 훨씬 덜 바삭했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독특한 식감이었다.

 

맛은, 꽤 맛있었다. ㄷㄷ

 

기대는 안했는데, 오오.. 오오.. 거리면서 먹을 정도였음.

 

미미하게 멜론향이 느껴지고, 빵에서도 적당한 단맛이, 쿠키에서는 기분좋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빵은 언뜻 보면 퍽퍽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빵이 두껍고 밀도가 있는 만큼, 쿠키 부분 또한 나름 두껍고 달달해서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느낌?

 

기대 안했는데... 괜찮았다. 맛있었다.

 

바네통의 멜론빵. 굿.

 

by 카멜리온 2014. 6.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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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옆에 있는 이화당에 갔다.

 

최근에 멜론빵으로 텔레비전에 나왔던 곳.

 

원래부터 알고는 있던 곳이었는데,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가게 되었다.

 

 

내부모습.

 

꽤 오래된 빵집같네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간판에 since 1979라고 써져있었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인가.

 

 

슈크림 도너츠.

 

커스터드크림을 도너츠에 넣는 곳은 생각 외로 찾기 어려운데.

 

 

플로랑탱.

 

근데, 쿠키 플로랑탱이 아니고, 파운드케익같은 플로랑탱이라서 신기했다.

 

 

그리고... 멜론빵 발견!!

 

연두색 혹은 갈색까지 색이 날 때까지 구워버린 멜론빵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다.

 

아 참고로 그 옆에 있는 녀석은 미니 슈톨렌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진짜 슈톨렌은 아니고, 빵처럼 만든 슈톨렌이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한 2000원.

 

물어보니까 견과류와 드라이후르츠 등이 들어가있다고.

 

무슨 맛일까 궁금했지만 왠지... 실패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멜론빵만 구매했다.

 

 

빵카에 놓여져 진열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멜론빵들.

 

멜론빵 많이 만드네 이화당.

 

 

제과점 이화당.

 

이화여대 후문 앞

 

 

 

멜론빵.

 

1500원.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크기.

 

격자무늬는 정사각형인데 그리 진하지 않다.

 

위에는 설탕이 아닌 분당이 뿌려져있고

 

쿠키는 단단한 타입으로 보임.

 

연두색인데 윗부분은 조금 갈색으로 변해있는 곳도 있다.

 

 

근데 분당 너무 대충 뿌린 느낌이야.

 

분당은 뭐든지 맛있어보이게하는 마법의 가루인데,

 

이건 너무 떡져있어서 오히려 맛없어 보인다.

 

분당이라기보다 전분같은 느낌. ㅡㅡ

 

 

밑면.

 

쿠키 바삭해보이구마.

 

 

단면.

 

빵이 크기에 비해 꽤 무게가 나가는 편이라서

 

속에 뭐 들어있을라나 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아무것도 안들어있었음.

 

그랬음.

 

 

 

빵은 뭐 별거 없어보인다.

 

부드러울 것 같다.

 

쿠키생지는.. 자를 때 보니까 완전 단단하더라.

 

마구마구 바스러짐. 두께는 보통 두께.

 

 

단단한 쿠키.

 

맛있을지 어떨지.

 

 

먹어봤다. 이화당의 멜론빵!

 

냠냠

 

음음

 

으음...

 

보기엔 별거 없어보이는 멜론빵인데....

 

묵직한 맛이다.

 

식감이... 쫀득쫀득해.

 

빵 자체가 수분이 많고 탄력성이 좋다.

 

꽤 밀도가 높은 듯한 빵.

 

 

그러면서 쿠키는 완전 바삭바삭했다.

 

눅눅한 부분이 하나도 없고 완전 바삭바삭 와작와작.

 

이제껏 국내에서 먹어본 멜론빵 중에서 식감이 가히 독특한 멜론빵이었다.

 

보통 멜론빵은

 

쿠키생지는 바삭하되 얇은? 그런 느낌이 대다수였고,

 

빵은 그냥 폭신폭신 보들보들 가벼운 식감이었는데

 

이건 쿠키생지는 두껍지는 않지만 무슨 삐콤씨랑 구충제 씹어먹는 느낌의 200% 와작와작한 식감에

 

빵은 묵직묵직 쫄깃쫄깃.

 

외관은 평범한 편이었으나, 식감은 꽤나 신기한 녀석이었다.

 

맛은 뭐, 그냥 쿠키는 달달한 편. 분당때문에.

 

식감도 마음에 들고,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단 하나의 단점이 존재했으니....

 

그거슨 바로 쿠키랑 빵이랑 그리 조화롭지 못하다는 거.

 

뭔가 따로 논다.

 

쿠키가 워낙 단단해서 분리되서 그런가.

 

차라리 빵은 폭신한 편이었으면 좋았을지도.

 

어쨌든, 맛은 나름 괜찮았던, 이화당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6. 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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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 빵 중 요런 녀석이 있다.

 

슈브레드.

 

얼.

 

컴백한 빵!

 

없어졌다가 다시 나온 빵이다.

 

왜 없어졌었냐면...

 

그 이유는 조금 있다가!! ㅋㅋ

 

 

 

슈브레드.

 

이름이 왜 슈브레드일까?

 

 

슈브레드는 요렇게 생겼다.

 

둥근 빵 위에 토핑물계 쿠키가 덮여있고, 거기에 땅콩분태가 조금씩 박혀있고,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음. ㅇㅇ

 

색은 그라데이션 갈색.

 

크기는

 

33살먹은 딸을 데려가준 사위가, 토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서울에서 딸자식이랑 함께,

 

오른손에는 선물용 제주 한라봉 1박스

 

왼손에는 정관장 홍삼 엑기스 120포들이 박스를 들고 방문해서

 

다같이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안사람이 자꾸 씀바귀무침 맛있다고~ 사위 많~이 먹으라고 그쪽으로 그릇 갖다놓고

 

곤드레나물 맛있다고~ 사위 많~이 먹으라고 그쪽으로 그릇 갖다놓으며

 

우리 사위는 밥도 잘먹어~ 이뻐죽겠어~ 하며 해맑게 웃으며 사위가 이미 한그릇 뚝딱한 빈 밥그릇을 들더니

 

압력밥솥 뚜껑을 열고 다시 한번 수북~히 밥을 머슴밥으로 한가득 퍼주기에,

 

아이구 이양반아 억지로 멕이지 말어 알아서 먹게 놔둬 쫌 이라 말하며

 

밥그릇을 뺏어들었는데,

 

슈브레드가 요 머슴밥 정도 크기는 되는 것 같더라.

 

 

 

 

 

 

 

 

 

 

 

 

그렇다더라.

 

 

 

토핑물계 쿠키는 뿌려서 구운거.

 

번처럼 생각하면 된다.

 

그.. 일명 모자빵 혹은 UFO빵 처럼,

 

빵 주위에 흘러내린 토핑물계 쿠키 구워진게 뽀인트. ㅋㅋ

 

이게 이게 맛있는겨. 이게 없으면 안되는겨. 이게.

 

 

슈브레드는 반으로 갈라져있다.

 

크림 주입식이 아니고, 충전식도 아니고,

 

샌드식인데,

 

그래서 뚜껑을 열어보니,

 

오오

 

커스터드크림이 듬뿍듬뿍!

 

이제야 알았다.

 

이래서 슈브레드구낭.

 

커스터드크림(일반적으로 슈크림으로 알려진)이 듬뿍 들어있으니까말여.

 

한마디로, 슈크림빵이네.

 

근데, 정확히 말하자면 슈빵이지.

 

우리가 아는 그.. 홈런볼 같은 디저트인 슈는

 

원래 이름이 '슈'이고,

 

일반적으로 비어있는 그 안에 커스터드크림(크렘 파티시에르) 혹은 크렘 디플로매트같은걸 넣는데,

 

그런 경우는 슈 아라 크렘이라고 부르게 된다.

 

근데 일본에서 이걸 슈크렘이라고 부르다가.. 크림과 크렘을 혼동해서

 

어느 순간부터 슈크림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일본의 영향을 무척 많이 받은 한국의 빵 업계 또한, 이 와전된 말이 깊이 파고들었으리라.

 

아. 뭔진 모르겠지만 이거 맛있네.

 

이름이 슈크림이라고?

 

여기에 들어가있는 크림이 슈크림이구나.

 

..

 

그러다보니 한국의 빵집에서는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빵이, '슈크림빵'이라는 이름이 붙은 경우가 대다수.

 

 

아 근데, 방금전에 내가 '정확히 말하자면 슈빵이지'라고 했는데

 

그건 취..취소.

 

정말로, 정확하게 하자면 커스터드크림빵 혹은 슈아라크렘빵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

 

근데 뭔가 이름 기니까

 

걍 슈빵으로 하자. ㄱㄱ

 

아 근데 슈빵은  ㅋㅋ

 

뭔가, 뭔가 말이지.

 

 

 

 

 

이미지 졸 없어보이자네.

 

어감도 뭔가 이상해. ㅋㅋ

 

이런 슈빵.

 

문화사대주의는 아니지만 영어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

 

빵은 결국 서양거고. 슈도 서양에서 넘어온 거잖어.

 

그러니까!

 

영어로 이름을 붙이자.

 

그래서 슈빵 -> 슈브레드.

 

이래서 슈브레드가 되었을거라고 감히 추측해본다.

 

슈브레드 이름 지은 사람이 이 글을 보면

 

 

 

 

 

'......................아니, 이게 뭔 개소리여?' 할지도 모르겠네.

 

 

어쨌든,

 

이 슈브레드는...

 

정말...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었다.

 

장난 아님.

 

커스터드크림 두께가 빅맥 패티두께보다 두꺼운 것 같어.

 

바닐라빈도 아주 그냥 듬뿍 들어있어 아.

 

아..

 

쩌네.

 

쩔어.

 

커스터드크림은 꽤나 되직한 편이었다.

 

 

 

 

요건 토핑물계 쿠키 꼬다리 부분.

 

겁나 맛있당.

 

달당. ㅎㅎㅎ

 

 

베어먹은 단면.

 

오오...

 

진짜 맛있다.

 

진짜.. 장난아니고

 

빵은 완전 폭신폭신하고, 커스터드크림은 달달하면서도 무지하게 맛있는 커스터드크림임.

 

빵은 완전 폭신폭신 부드럽고, 럭셔리한 맛이다.

 

필시, 보통 과자빵생지가 아니라 브리오슈생지임에 틀림없어.

 

 

그리고 위의 토핑물계 쿠키도 완전 맛있음.

 

얇았지만,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퐉! 느껴진다.

 

커스터드크림의 단 맛과는 다른 단 맛임.

 

뿌려진 분당으로 인해서,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한층 더해졌다.

 

그리고, 가끔씩 씹히는 땅콩분태가 포인트!!

 

부드럽기만 한 빵부분과 크림부분의 식감 중간중간에 오독 오독 땅콩이 씹히면서

 

고소한맛이 입안에서 강약중약약으로 원투펀치를 날리니 황홀 그 자체.

 

땅콩분태를 위에 뿌리는 빵은 생각보다 별로 없는데,

 

호두나 아몬드같은애들말고 이따금은 말이지, 땅콩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

 

아 근데 진짜 커스터드크림 짱짱맨

 

브리오슈 생지 짱짱맨.

 

이건 진짜 최강이다.

 

그 맛있는 시오코나 빵들 중에서, 맛있기로 세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음.

 

 

진짜 맛있었당.

 

매우 만족스러운 빵. ㅇㅇ

 

가격이 좀 비싼게 흠... 2900원이라니!!

 

시즌아웃 후에 복귀하더니 몸값만 겁나 올랐어. 흑흑

 

그래도 커스터드크림 빵 2개 사먹을바에는 돈 조금 더 보태서 요거 사먹겠당.

 

아, 그리고 단점이 가격 말고 하나 더 있다면,

 

맨 처음에 말했던 그거임. 없어졌다가 다시 나왔다는 이유.

 

커스터드크림을 넣는 빵인데, 오븐을 통하지도 않고,

 

빵을 갈라서 커스터드크림을 샌드하는 타입이다보니,

 

크림이.. 금새 상할 우려가 있음. ㅇㅇ

 

빵이다보니 냉장보관하기도 그렇고, 실온에 두고 팔아야하는데,

 

우유 달걀 버터가 들어가는 커스터드크림이다보니, 기온이 조금 높다싶으면 바로 변질됨.

 

그래서 여름에는 팔지 않는 빵이다.

 

 

어쨌든,

 

무지 맛있었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빵이지만 디저트같은 황홀감을 주는,

 

슈빵, 아니, 슈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4. 4. 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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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많이 봤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진 않았던,

 

실론이라고 하는 차빵가게.

 

 

이런 저런 단과자빵들을 팔고 있었는데 종류난 30가지 정도.

 

 

 인기가 많아보이는

 

천사(天四&天使)의 홍차앙금빵도 있고.

 

 

멜론빵도 있었는데!

 

2종류였다.

 

기본 멜론빵과.

 

말차멜론빵!

 

속까지 말차입니다.

 

라는 간단명료한 설명.

 

쿨해서 좋군.

 

하나 남았길래..

 

지갑을 열었다.......

 

 

실론 티앤브레드의 비닐쇼핑백.

 

 

이게 바로 말차멜론빵.

 

말차색이 강렬하군.

 

특별한 무늬는 없는데, 쿠키부분은 매우 두꺼워보이고 바삭해보인다.

 

설탕을 찍어놓아서 더더욱 바삭할 것 같다.

 

 

 

 

오오..

 

깔끔한 밑면.

 

 

설탕이 묻어있는 쿠키.

 

 

반으로 쪼개봤는데

 

쿨한 설명 그대로

 

 말차가 들어간 말차빛 빵이 눈 앞에 나타났다.

 

 

빵은 기공이 거칠고 작아서 그리 부드러워보이지 않는다.

 

단과자빵일텐데 설마 계란을 안넣지는 않았을테고.. 발효가 살짝 부족하지 않나 싶다.

 

빵의 말차색은 쿠키의 말차색보다는 연한 편으로, 쿠키의 말차색도 조금 밝은 편인데 빵은 그보다 더 밝은 색.

 

어둡지 않고 너무 형광형광하다.

 

말차라기보다는 시금치나 완두콩이 생각나는 색.

 

 

쿠키 두껍네. 맛있겠네.

 

특히 귀부분이 맛있을듯. 와작와작.

 

 

 

먹어봤다.

 

 

쿠키가 매우 두꺼워서 와작와작 식감이 좋다.

 

 

그런데.....

 

 

 

빵이 왜 이리 뻑뻑하지????

 

정말 지나칠 정도로 뻑뻑하다.

 

 

 

말차맛은 조금 진한편이고, 외관도 괜찮았고 했는데

 

왜...

 

빵이 이렇게 맛이 없는거니.

 

말차 넣은 빵 생지가 매우 뻑뻑해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어떤 말차를 넣었는지는 몰라도 맛없다고 느낄 정도로 빵이 지나치게 뻑뻑한 상태다.

 

 

 

쿠키는 달고 바삭바삭하고 맛있는데

 

왜..

 

왜!!

 

빵이....!!

 

빵이 안타까웠던, 오사카 베이커리 CEYLON의 말차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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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식이가 좋아하는 봉식 멜론빵.

 

야마자키에서 나온건데, 초코버전은 처음봤다.

 

그래서 구매!! ㅋㅋㅋㅋ

 

 

아 근데 나 이 봉식멜론빵. 기본 버전 분명 먹은 것 같은데..

 

왜 포스팅이 없지??

 

사진도 없고.

 

분명 먹은 것 같은데?? 진짜!!

 

정말로!!!

 

왜냐면.. 먹고나서 '보통 멜론빵이네'라고 생각했던 것도 기억나는디.

 

뭐지??

 

음?????

 

이상하다!!!

 

정말 이상해!!

 

봉식멜론빵!! 분명 먹었는데????? 어어???

 

카멜리온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는 이 상황에, 빵 설명 번역. 폭신한 멜론빵에 초코크림을 샌드.

 

 

 

 

영양성분표.

 

 

재료를 보면..

 

초코스프레드가 두번째로 많이 들었네.

 

 

두둥.

 

아직 소비기한에 걸려있는 31일에 먹는데, 벌써 쿠키생지가 촉촉해졌다. ㅠㅠ

 

야마자키의 멜론빵 무늬 중 하나인, 격자무늬가 아닌, 줄무늬로 되어있는 봉식멜론빵(초코).

 

쿠키는 두꺼울테고.. 설탕도 많이 뿌려져있는 것 같다.

 

색은 연한 황토색.

 

 

쿠키 가장자리는 아직 바삭바삭하다오.

 

 

아랫면을 보면.

 

역시 야마자키!

 

깔끔하게 마무리.

 

 

내부에는 초코크림.

 

음.

 

봉식 멜론빵이니 뭐니 하지만, 결국 이것도..

 

기본 멜론빵에 초코스프레드 발라놓은 느낌이군.

 

 

코코아가루를 섞은 휘핑크림이라기보다는, 가나슈가 기본이 되는 크림같은

 

진한 초코색과 되직한 느낌의 크림.

 

 

먹어봤는데

 

음.

 

여..역시 맛있군..

 

 

빵이야 당연히 폭신폭신 보들보들.

 

괜찮은 식감.

 

거기에 샌드되어있는 초코스프레드는

 

진한 초코맛.

 

말 그대로 초코크림이라기보다는 식빵에 발라먹는 초코스프레드 맛.

 

초코잼말여 초코잼.

 

 

쿠키도 달달하고 바삭하고..

 

뭐, 초코맛이 워낙 강해서 초코맛 멜론빵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긴하는데

 

맛있긴했다.

 

역시 봉식이가 좋아할만 하군.

 

하지만 단순히 보면 역시.. 보통 멜론빵에 초코스프레드 발라먹는 느낌. ㅋㅋㅋ

 

 

by 카멜리온 2014. 1. 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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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의 바삭한식감샌드 초코!

 

요녀석도 한번정도 봤나? 보자마자 바로 궄맼.

 

 

바삭한 비스켓생지를 올려 구워낸 데니쉬에 초코크림을 샌드.

 

116엔.

 

 

데니쉬생지에 쿠키까지 있다보니 칼로리는 꽤 높당.

 

파스코에서 만듦.

 

 

두둥.

 

로손100에서 구매한 녀석이랑 비슷한 녀석인데,

 

크기는 살짝 더 작지만 더 단단하고 거친 느낌이다.

 

 

쿠키도 매우 두껍고 엄청 바삭해보이는게 특징.

 

설탕도 듬뿍 묻어있어서 달아보인다.

 

무늬는 없음.

 

 

내부의 초코크림은....

 

뭐, 이제는 이런 크림양에도 익숙해질만도 되었지.

 

 

크림은 연한 초코색.

 

 

이건 로손에서 구매한 하나의 빵을 갈라서 크림을 샌드한 그 녀석과 달리,

 

두개의 빵 사이에 크림을 넣어 샌드해놓은 제품이었다.

 

 

한입 베어먹었는데.

 

으억.

 

엄청 바삭해

 

아니, 엄청 와작와작해.

 

장난아닌데??? ㅋㅋㅋㅋㅋ

 

 

 

 

데니쉬생지는 바삭바삭까지는 아니었지만, 결이 살아있어서 어느정도 보통 빵과는 다른 식감을 주었고,

 

살짝 기름진 맛도 났다.

 

물론 버터의 고소한 맛이라기보다는 마가린의 맛..

 

 

쿠키는 완전 와작와작와작.

 

두꺼우면서도 엄청 단단함. ㅋㅋㅋㅋ

 

맛있긴 맛있네.

 

크림은 부드럽고 연한 초코맛이 나고, 쿠키는 엄청 달면서 진한 초코맛이 났다.

 

쿠키의 맛과 식감이 강한 제품임.

 

개인적으론 로손에서 샀던 멜론휘핑샌드(초코)보다는 2배는 맛있는 듯.

 

그건 좀 별로였지. ㅇㅇ

 

근데 사실 이것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데니쉬에다가.. 진한 초코맛 쿠키...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는 조금 거리가 먼 애들이니.

 

그래도 이름값하는 녀석이었다. ㅋㅋ

 

바삭한 식감 샌드 초코!

 

by 카멜리온 2014. 1. 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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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에 갔을 때였나..

 

지하 식품관에서 발견한 처음보는 멜론빵!

 

멜론의 요정 되시겠다.

 

멜론향이 입안가득 퍼지는 멜론과즙크림을 넣은 멜론빵.

 

 

깔끔해보여서 구매.

 

 

약간 작은데다가, 촉촉한 멜론빵 타입이다보니 칼로리는 낮은편인 304.

 

 

두둥.

 

도자기를 연상케하는 매끈한 쿠키를 가진 멜론의 요정.

 

 

연한 멜론색에, 무늬는 없고 설탕도 없고 바삭해보이지도 않는 촉촉한 타입의 쿠키생지.

 

 

밑면.

 

적당하게 구워진 아랫면.

 

쿠키생지도 깔끔하게 잘 씌워놓았당.

 

 

반으로 갈라봤는데,, 적육멜론색상의 멜론크림이 듬뿍! 들어있음! 우옹!! 짱짱!!

 

 

 

 

크림은 꽤나 되직하고.. 멜론향이 강하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일단 촉촉함.

 

식감이 빵이랑 별 차이가 안남.

 

빵은 폭신한 타입이긴한데, 약간 퍽퍽하다. 수분 부족.

 

 

크림은 되직한 식감을 넘어서서 약간 쫄깃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

 

맛은 상큼한 맛이 강하다. 그다지 달진 않네.

 

쿠키도 거의 아무맛도 안나고, 빵도 살짝 단맛만 나는 정도라서

 

전체적으로 달지않은 멜론빵이다.

 

 

 

개인적으로는 쿠키생지도, 빵도, 크림도 별로 맘에 안든다.

 

 

크림에서는 멜론맛이 나긴나되, 감미보다는 산미가 조금 더 강한 편.

 

빵은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고.. 쿠키는 뭐, 맛이 약함.

 

멜론의 요정씨는 아쉽게도 나랑은 안맞네! 흑..

by 카멜리온 2014. 1. 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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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러군데의 로손에 갔었는데,

 

가장 마지막에 갔던 로손에만 있던 녀석!!

 

정말 최근에 나왔던지.. 아니면 완전 끝물이던지.. 둘 중 하나였겠지.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단호박 멜론빵이라 구입!

 

에비스카보챠 쿠키빵.

 

에비스카보챠는.. 호박 종류인 것 같다. 에비스 호박.

 

 

에비스호박크림을 넣었습니다.

 

크림 속 검정색 물질은 호박껍질입니다.

 

 

과자빵.

 

 

칼로리는.. 생각보다 낮다.

 

믿을 수 없어.. 지방도 10g이 안되다니!

 

 

뭐, 빵이 그리 큰건 아니니깐.

 

쿠키 모양은 호박모양 ㅎㅎ

 

 

쿠키생지는 조금 촉촉한 편이고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았다.

 

그래도 좀 두꺼워보임.

 

색은 진한 노란색~~

 

냄새는.. 호박냄새가 났다.

 

 

밑면.

 

종이틀에 넣고 구웠길래 종이를 떼었더니, 쿠키생지로 감싼 빵 밑면이 나왔다.

 

 

반으로 갈라봤음.

 

오오.. 속에는 호박색의 호박앙금이!!

 

듬뿍은 아니지만 좀 들어있넹.

 

 

빵은 두껍지만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인당.

 

 

 

 

맛있어 보이는 호박앙금!

 

 

바로 먹었음.

 

음...

 

조금은 촉촉한 쿠키생지와, 달콤하고 부드럽고 시원한 호박앙금.

 

그리고 폭신폭신한 빵의 삼위일체!

 

 

호박앙금에는 검정색 앙금이 조금씩 보이는데, 이게 바로 호박껍질인 것 같다.

 

호박앙금은 엄청 단건 아니었지만, 호박맛이 진하게 나면서 맛있었다. ㅎㅎ

 

 

 

쿠키생지는 그냥 달콤하고, 그 외에는 별 느낌 없었다.

 

호박앙금의 맛이 강했기때문에.

 

 

물론 가장자리의 쿠키부분은 단단하고 두꺼워서, 와작와작한 식감을 주었음.

 

에비스호박이 어떻게 생긴진 모르겠는데, 보통 한국의 늙은호박같은 맛이었다.

 

꽤나 만족한 빵이었음. ㅇㅇ

 

역시 호박맛 멜론빵도 괜춘한듯 싶다. 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4. 1. 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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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오랜만에 만나는 야마자키의 런치팩!

 

란치팍쿠!

 

부드러운 푸딩맛이 있길래 구매해봤다.

 

근데 이거 원래 기본 런치팩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그건 '부드러운 커스터드'맛이었던듯.

 

이건 부드러운 푸딩!

 

파스텔이 감수까지 했다고 한다.

 

파스텔이 뭐지??

 

유명한 스위츠 브랜드인것 같다.

 

아랫쪽에 파스텔스위츠라고 써진 마크를 보니깐.

 

이 런치팩에는 파스텔의 '부드러운 푸딩'을 이미지한 커스터드크림과 카라멜소스가 들어있다고 한다! 오옹

 

 

파스텔의 '부드러운 푸딩'에 대해 설명이 있었다.

 

파스텔만의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의 '부드러운'푸딩은 올해로 탄생 20주년.

 

계란 노른자, 생크림, 카라멜이 만들어내는 3층의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한다.

 

 

 

영양성분표. 1개당임. 2개 들어있다.

 

 

오랜만이구나 런치팩!!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오..오오오....오..오ㅗ오오..

 

안에 커스터드크림같은거랑 카라멜소스가 보인다.

 

커스터드크림은 꽤나 묽어보인다.

 

 

색은 좀 별로지만.. 푸딩느낌 물씬 나는군.

 

 

다른 하나도 커팅해봤는데

 

 

이건 색이 더 찐하네!

 

굿

 

찐한 카라멜소스와 노란색의 커스터드크림의 대비가 먹음직스럽당. ㅎㅎ

 

 

 

이제 냠냠.

 

음...

 

아..

 

진짜 맛있다!!

 

푸딩맛이 찐하고 아주 부드럽고 달달하니 맛있다 진짜 ㅎㅎㅎㅎ

 

푸딩이랑 빵이랑 같이먹으면 맛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걸 먹고나서 생각이 바로 바뀜. ㅋ

 

빵이랑 초콜릿이랑 같이 먹으면 맛없을거같지만 초콜릿 스프레드 발라먹으면 맛있는 것처럼,

 

이것도 푸딩 스프레드 발라먹는 그런 맛난 맛이당.

 

 

역시 야마자키!

 

빵맛 하난 기가막히군..

 

 

카라멜소스도 많이 들어있었고, 부드러운 커스터드크림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ㅎㅎㅎ

 

근래에 먹은 과자빵류 런치팩 중 가장 만족스러운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2. 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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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카메상에 이어서..

 

나루토야에서 구매한 멜론 데니쉬.

 

이것도 처음보는건데,

 

흔한 제품이긴하다.

 

데니쉬 페이스트리 위에 멜론빵 쿠키생지를 덮어서 구워낸 제품.

 

맛이.. 예상된다!!! ㅋㅋㅋ

 

 

바로 요놈!

 

네모난 녀석이다.

 

 

 

요렇게 생겼는데, 왠지 비주얼이.. 기대된다.

 

일단 쿠키생지가 매우 두꺼우면서도 바삭해보이고.. 이쁨. ㅋ

 

속에는 아무것도 안들어있을 것 같은데도 어느정도 묵직함이 느껴진다. 쿠키생지가 두꺼워서 그런듯.

 

 

설탕이 많이 뿌려져있다. 꽤 달겠네..

 

쿠키는 자연스런 크랙이 특징.

 

 

밑면.

 

적당히 구워진 색이 먹음직스럽다.

 

 

베어먹어봤는데, 데니쉬 페이스트리 결이 등장!

 

오오..

 

근데 별로 기름지진 않다.

 

식감은 데니쉬 페이스트리라 빵과 페이스트리 중간정도의 식감이다.

 

 

근데.. 요거 꽤 맛있네???

 

빵 자체는 아주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정도인데,

 

폭신하면서도 결을 씹는 그 식감이 좋고,

 

위의 쿠키생지가 바삭하면서 달콤하니 맛있음.

 

 

밑면에도 쿠키생지가 두껍게 쌓여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두껍고 달콤하고 버터맛의 고소한 쿠키생지.

 

설탕이 많아서 좀 많이 달다;;

 

 

거북이씨는 조금 별로였는데.. 이건 좀 맛있게 먹었다.

 

역시 페이스트리는 페이스트리군. 맛있긴 맛있어.

 

내가 페이스트리 안좋아하는 편인데..이건 멜론빵 + 페이스트리니까 세입.

 

이건 괜찮았숨! ㅎㅎㅎ

 

by 카멜리온 2013. 12. 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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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갔었던 맥스밸류 이온의 베이커리, 브레드팩토리! 빵공장! 팡코죠!

 

내가 좋아하는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을 파는 곳!

 

 

2011/12/05 - [빵/日베이커리!] - 일본 'Bread factory'의 '왕녀님의 사르르 메론' ★★★★★

 

2011/12/18 - [빵/日베이커리!] - 일본 'Bread factory'의 '카메론쨩'★☆ /'메이플 메론' ★★★★

 

2011/12/28 - [빵/日베이커리!] - 일본 'Bread factory'의 '스위트포테이토 메론' ★★★★☆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 녹차의 향이 살아있는 Bread factory의 '화사한 우지킨토키' ★★☆

2012/09/06 - [빵/日베이커리!] - Bread factory의 '군고구마 빵' ★★★★☆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멜론빵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음!

 

그리고..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그 이름하여, 왕님의 머스크멜론빵!

 

왕님은 좀 그러니까, 임금님의 머스크멜론빵이라 부르자.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이랑 비슷한 포장에 담겨있는데..

 

이쪽이 좀 더 허접해보이는디.

 

얇은 종이고.

 

색도 별로고;;

 

 

게다가 비주얼도...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보다 별로임. ㅡㅡ

 

격자무늬는 꽤 조밀조밀한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색은.. 연한 멜론색!

 

멜론 속살색이라 하면 되겄다. ㅎ

 

 

빵 크기는 보통 과자빵크기정도고,

 

쿠키 위에는 설탕같은건 전혀 뿌려져있지않았다.

 

쿠키는 단단해보임!

 

냄새는 멜론향이 강하게 난다.

 

 

밑면.

 

쿠키생지도 그리 이쁘게 덮혀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내부에 크림을 주입한 주입구멍이 보인다.

 

 

반으로 싹둑!

 

 

머스크멜론크림으로 보이는 크림은, 약간 불투명하며, 흰색과 연녹색 중간정도 되는 색이었다.

 

 

왠지 시원한 맛이 날것같음.

 

 

먹어봤는데

 

음.

 

음.

 

쿠키는 확실히 바삭바삭.

 

빵은.. 수분이 어느정도 있으면서 부드러운 편이다.

 

 

크림은..

 

뭔가 애매한 맛..

 

멜론맛이긴한데, 조금 신맛이 나는, 그런 멜론맛이다.

 

골드키위를 먹다가 보통 키위를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그런 신맛.

 

물론 가장 주가 되는 맛은 달달한 맛인데 생각했던거랑은 좀 달랐다.

 

 

꽤나 걸쭉해서.. 요렇게 뚝뚝 흘러내림.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건 좋긴하다만, 내가 좋아하는 멜론크림이 아냐....

 

 

쿠키는 바삭하고 좋았는데,

 

음..

 

뭔가 좀 별로였다.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이 워낙 임팩트가 강했어서

 

여기에도 쓸데없이 기대를 한게 잘못인것 같다.

 

근데.. 이 멜론빵이 왕녀님 멜론빵보다 여러모로 다 별로야 ㅡㅡ

 

비주얼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임금 버려 왕녀님 짱짱!

 

그런 의미에서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빵 오랜만에 먹어보고싶네.

 

지금 먹으면 예전에 느꼈던 그 맛은 안나오겠지만서도. ㅎㅎ

 

 

 

by 카멜리온 2013. 11. 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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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르비앙.

 

우메다 한신백화점 지하의 르비앙에도 가보고, 난바 타카시마야 지하의 르비앙에도 가봤다.

 

아직 크리스마스 시즌은.. 아니었고..

 

와인페어를 하고 있었음.

 

 

 

요즘에 일본빵집들은 건강빵, 하드빵류가 트렌드인것 같다.

 

물론 이전부터 건강빵, 하드빵류도 많이 다루긴 했지만, 느낌상 건강빵, 하드빵류 수가 많이 늘어나고,

 

조리빵, 과자빵류 수가 조금 줄어든 느낌. 거의 모든 빵집이..

 

르비앙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 눈에 띈 녀석은, 요 펌프킨푸링이라고 하는, 호박푸딩.

 

단맛이 적은 호박빵에, 펌프킨푸딩과 자가제 카라멜소스를 올린 스위츠빵.

 

210엔!

 

일본에서 요런 푸딩빵은 꽤 많이 봤었는데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군.

 

한번 먹어볼까.

 

 

행복한 하얀 콩빵.

 

속에 콩이 듬뿍 들어있다.

 

 

무화과 파이.

 

예전부터 팔던 녀석.

 

언젠가 먹어봐야지..

 

 

마들렌(레몬티)

 

얼그레이 향기가 진한 생지에, 상큼한 레몬필을 넣어 구워낸 마들렌.

 

위에 긴~ 레몬필을 2개 올려논게 특이함. ㅋㅋ

 

 

고구마밤앙금빵.

 

고구마, 고운앙금, 밤의 필링을 넣어만든, 풍미가 진한 제품.

 

두유 프렌치토스트.

 

 

일본에선 흔히 볼 수 있는 키슈들도 보이고..

 

까눌레랑 도너츠도 보임.

 

 

커다란 멜론빵 세일중.

 

아 이건 언제먹어보지 ㅋㅋ

 

너무 커서 부담스럼. ㅋㅋ

 

 

마론파이.

 

파이생지에 보늬밤을 올려 바삭하게 구워낸 제품.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

 

 

퐈 브루통(건포도)

 

프랑스 브루타뉴지방에서 옛날부터 전해지는 전통과자.

 

쫄깃쫄깃한 식감과 악센트가 되는 건포도가 매력적인 맛.

 

 

어쨌든, 이번에는 호박푸딩을 사봤다.

 

이름에는 빵이 안드어가지만. 헷갈리니까 호박푸딩빵이라 부르겠음.

 

르비앙의 비닐쇼핑백.

 

 

두둥.

 

갑작스럽지만

 

이게 바로 호박푸딩빵.

 

노란 빵생지 속에 푸딩 특유의 탱글탱글 매끈매끈 빛나는 카라멜소스가 보임.

 

그 위에는 잘게 부서진 피스타치오 조각으로 보이는게 뿌려져있다.

 

 

빵생지는 조금 단단한 느낌이다. 얇은데 좀 많이 구워진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쩄든 색에서는 호박느낌이 남. ㅋㅋ

 

 

반으로 갈라봤는데

 

으음

 

맛..있겠다.. 일단 저 탱글탱글한 카라멜소스부분이 매력적이야.

 

 

카라멜소스부분과 빵 사이에는 노란 커스터드크림같은게 들어있었다.

 

 

 

 

 

대망의 시식!

 

과연 르비앙의 푸딩빵은 어떤 맛인것인것인가!

 

음...

 

이..이건...

 

 

 

달콤한 호박맛이 많이 느껴지긴 하는데 조금...

 

기대했던 맛과는 달랐다..

 

빵부분은 아까 말했던 것 처럼, 얇은데다가 저렇게 그릇형태로 만들어놓다보니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진 않았고, 조금 뻑뻑한 식감이었다.

 

단맛은 거의 없었음.

 

 

저 카라멜소스부분은..

 

애매했다;;

 

카라멜맛이 나는것도 아니고,

 

부드러운 식감인것도 아니고,

 

그냥 젤라틴이 듬뿍 들어가서

 

완전 탱글탱글 쫄깃쫄깃하기만 한..

 

 

카라멜소스부분이 빵과 분리되어 떠있음. ㅋㅋㅋ

 

너무 지나치게 쫄깃거려서, 아니 너무 단단해서

 

빵과 크림과 조화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 크림은 호박크림인듯.

 

이름표를 다시 보니 호박푸딩이라고 써져있는데,

 

호박푸딩일지도.

 

근데 식감은 그냥 크림같았다.

 

호박맛이 살짝 나는 크림.

 

그나마 빵, 크림, 카라멜소스부분 중에서는 크림이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빵과 카라멜소스부분은 별로였음..

 

다른 푸딩빵 먹어보고싶다...

 

by 카멜리온 2013. 11.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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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본 갔을 때는 특이한 멜론빵을 찾기가 힘들었다.

 

작년에 봤던게 또 나와있어서 새로운 걸 못찾은 것도 있었지만.

 

그 중 발견한 녀석은 바로 요

 

야마자키의 '슈&초코메론빵'!!

 

10월 제품인데 아직 팔고있었다.

 

엄청 많이 돌아다니다가.. 한 곳에서 겨우 발견..

 

편의점마다, 슈퍼마다 갖고있는 제품들이 전부 다르니 최대한 많이 싸돌아다녀야 뭔갈 찾을 수 있다.

 

 

저번에 일본 멜론빵 포스팅할 때 내 궁금증을 자극했던 녀석인데, 직접 먹어볼 수 있다니!

 

감격감격

 

부드러운 생지에 코코아 쿠키생지를 올리고 거기에 슈생지를 토핑해서 구워낸 후에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을 샌드!

 

 

 

영양성분표

 

 

 

야마자키의 멜론빵은 크다보니 언제나 칼로리 장난아님.

 

 

인터넷으로 볼 때는 음식물쓰레기같은 비주얼이었는데

 

직접 보니..

 

음식물쓰레기같은 느낌 맞네.

 

 

위에 뿌려져있는 이게 슈 생지.

 

일본에서는 슈 생지도 위에 뿌려서 구우니깐.

 

내가 좋아하는 파스코의 '맛있는 슈롤'도 슈를 뿌려서 구워냈당.

 

근데 멜론빵 위에 뿌려 구운건 처음보네.

 

쿠키생지 자체는 코코아색도 아니고, 그냥 깜장색이다.

 

두꺼워보이는데.. 그래서 바삭할 것 같음.

 

 

밑면.

 

야마자키의 멜론빵이니까 보고자시고 할것도 없이 깔끔하겠지. 암.

 

 

커팅!!

 

 

 

단면을 보니. 하얀 휘핑크림과 노란 커스터드크림.

 

있네. 있어.

 

 

반으로 자르고나서

 

음..

 

뭔가 안한거 같은데...라고 생각.

 

뭐지? 뭐지? 하다가

 

 

뚜껑 안열어봤구나.

 

그래서 뒤늦게 뚜껑을 열어봤는데

 

오우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 엄청 많이 들어있어!

 

 

먹어봤다.

 

아..

 

님..

 

엄청 맛있네여.

 

매우 맛있네여.

 

 

전혀 기대안했는데

 

완전 맛있다....

 

일단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한 식감이고,

 

맛은 달달한 초코맛이 아니라

 

비터초콜릿같은 맛.

 

씁쓸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단맛이 나지도 않는 그런 초코맛.

 

개인적으로 이게 꽤 맘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맛.

 

그러면서 위의 슈생지는 쫄깃한 식감을 주면서

 

슈생지 특유의 그 맛이.. 정말 잘 어울렸다.

 

전혀 달지않지만 버터와 계란맛이 느껴지는 지방이 풍부한 그 맛.

 

바삭하고 살짝 달콤한 초콜릿 쿠키생지와 쫄깃하고 달지않은 슈생지의 만남은..

 

 

좋았음. 굿.

 

 

내부의 휘핑크림과 커스터드크림 또한

 

많이 들어있는데다가 무지 맛있었다.

 

빵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줌.

 

빵은 조금 퍽퍽한 듯 했지만,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았다. ㅎㅎ

 

아 근데 정~~말로 맛있었지.

 

이번에 먹은 편의점/마트 멜론빵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던게 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야마자키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좋았다. 일부러 찾아다닌 보람이 있구나.

 

by 카멜리온 2013. 11. 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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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후쿠시마역 바로 옆에 있는 파네 포르치니.

 

자주 가는 빵집이었다.

 

예전에 몇번 포스팅도 했었고.

 

 

2012/02/17 - [빵/日베이커리!] - 작지만 알찬 베이커리, Pane porcini의 멜론빵 ★★★☆

 

2012/05/03 - [빵/맛있는 빵들!] - 빠네 포르치니의 '쫄깃쫄깃빵'

 

매장은 손님 7명정도 들어서면 꽉 찰정도로 매우매우 작은..

 

심지어 공방조차 무지 작은 빵집이지만

 

꽤 유명한 곳이다.

 

 

예전엔 보통 멜론빵을 먹었었는데,

 

그때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요..

 

크림 멜론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커스터드 크림과 프랑보와즈를 넣었고 가격은 178엔.

 

크기는 무지 작음

 

파네 포르치니의 빵들은 전부 엄청 작다!

 

축소지향 빵집이니 포르치니

 

 

오픈 시간은 11시인데, 10시 50분쯤 도착했었다.

 

근데 이미 가게 앞에는 오픈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잔뜩..

 

그리고 오픈과 동시에 요렇게 손님들로 가득 찬 빵집 안!  부럽군.

 

 

파네 포르치니의 빵 비닐봉투.

 

꽤 마음에 든다.

 

 

크림 멜론빵!

 

예전에는.. 정말 작은 이 크기에 비해 비싼 가격을 보고 사먹을 생각조차 안했던 녀석인데, 과연 어떨까.

 

 

크기는 마가렛트보다 아주 약간 더 큰 크기인데,

 

위의 쿠키생지에는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고, 분당이 뿌려져있다.

 

가게에서 이걸 보고, 기본 멜론빵 쪽을 보니.. 분당이 안뿌려져있었다.

 

계산할 때 알아볼 수 있도록 차이를 둔 거겠지.

 

별다른 무늬는 없고, 쿠키 색은 그냥 보통 쿠키생지 색임.

 

냄새를 맡아봤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살짝 산딸기의 상큼한 냄새도 느껴졌다.

 

 

밑면.

 

밑면은 좀 진하게 구웠네..

 

 

반으로 갈라봤는데

 

우와

 

꽤 괜찮은 단면을 가지고 있잖아 요녀석.

 

 

속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었고, 산딸기잼..정도로 보이는 필링도 듬뿍 들어있었다.

 

멜론빵에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잼을 넣은건..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네.

 

맛 괜찮으려나.. 난 신맛 안좋아하는디.

 

산딸기잼 들어간거 별로 안좋아하고.

 

 

바로 한입 덥썩.은 아니고 빵이 작다보니 얌. 하고 먹어주었다.

 

음..

 

음음...

 

이..이거...

 

 

 

 

 

 

 

 

 

 

 

 

 

 

 

 

 

 

 

 

딥따 맛있어!!!!!!!!

 

 

이거..

 

커스터드 크림이.. 진짜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임.

 

몽글몽글하면서 부드럽게 퍼지는 식감에 적당한 단맛과 커스터드 특유의 그,

 

있잖아 그.. 아 설명하기 어렵고, 걍 커스터드크림 맛이 가히 최고!

 

 

물론 빵과 쿠키생지와 커스터드크림의 비율이 굉장했기에 무지 맛있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

 

빵 부분은 그리 많지 않았고(뭐, 사실 그래서 빵의 맛은 잘 모르겠음. 부드럽다는 식감만...)

 

쿠키 부분은 바삭바삭 와작와작하면서고소고소한 맛을 주었고 분당때문인지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도 났음.

 

커스터드 크림은 정말 듬뿍 들어있어서

 

내 엔돌핀도 듬뿍!

 

 

처음 한입 먹었을 때

 

내 눈은 완전 땡그래졌다능.

 

웬만해서 이렇게 완벽하게 맛나는 빵 찾기가 힘든데.

 

완전 눈 땡그라진 상태로

 

오오

 

오오

짱이다

 

외쳐가면서 먹었다.

 

 

쿠키부분과 커스터드크림도 기가 막혔지만

 

요.. 산딸기필링이 모든걸 무릎 꿇게 만들었다.

 

시큼한 맛을 싫어하는 나였기에 빵을 반으로 갈랐을 때, 요걸 보고

 

'음... 별로겠군'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산딸기잼이...

 

안셔

 

정말 안시고.. 맛있다..

 

산딸기의 상큼한 풍미를 주면서, 달달한 맛을 더해주었다.

 

물론 산미가 완전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살짝 있긴했지만

 

커스터드크림이 부드럽게 완화해줌.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필링이 만나니까 진짜진짜 맛있더라.

 

그런데 이게 어느 한쪽이 맛이 없다거나,

 

어느 한 쪽이 맛이 너무 강렬하다거나,

 

현재 이 비율이 깨지면..

 

이런 대단한 맛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본다.

 

 

양쪽 다 맛있으면서, 커스터드크림이 좀 더 많은 이 비율이기에

 

길거리에서 빵 먹다 몸 부르르 떨며 아드레날린 분비 대폭 증량하고 살짝 눈시울 적시게끔 감동하여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게 만들었다.

 

 

빵은 무지 작았는데..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프랑보와즈가 들어있는데..

 

정말..

 

정말...

 

이번에 먹은 모든 멜론빵 중에서 최고의 멜론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178엔? 하나도 안아까워.

 

그 2배의 가격이라도 매일매일 먹어줄테다.

 

3배?

 

문제없어. 먹어줌.

 

가끔...

 

음.. 20일에 1번정도?

 

4배의 가격?

 

음.

 

4배는 쫌.....

by 카멜리온 2013. 11.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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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준 옵스 빵들.

 

 

 

그 중에.. 내가 전에 봤다가 못먹었던 요 유자모자빵도 2개 있당!

 

시트론 햇 번.

 

신선한 국산 유자로 만든 상큼한 페이스트와 고소한 소보로가 결합되어 유자의 향긋한 맛과의 조화가 일품인 맛있는 빵입니다.

 

2500원.

 

 

겉보기엔 그냥 토핑물이 올라가있는 번같은 빵.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보다는 조금 큰 편이다.

 

이름이 왜 유자모자빵일까? 라고 생각해봤음.

 

이렇게 토핑물 뿌려서 구워낸 빵을 '모자빵'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이건 유자를 넣었으니

 

'유자 + 모자빵' 해서

 

유자 모자빵이라는 이름을 붙였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

 

 

구워진 토핑물계 쿠키는 꽤 찐득찐득해보인다.

 

달달해보이고..

 

냄새는 상큼한 냄새가 난다. 유자냄새로군?

 

유자가 들어간걸 미리 알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토핑물이 조금 노란빛.. 주황빛이 도는 것 같기도 하고..

 

 

밑면.

 

 

반으로 갈라봤당.

 

 

새하얗고 기공이 조밀한 속결이 등장.

 

음..

 

뭔가 크림같은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실망.

 

흑흑.

 

 

부드러워보이지는 않고.. 촉촉해보이지도 않네.

 

 

일단 궁금하니까 바로 먹어봤는데,

 

 

으음......

 

빵이 꽤나 퍽퍽하다;;

 

이거 먹기 전에 브리오슈인 호박산을 먹어서 그런지,

 

맛과 식감이 확연하게 차이났다.

 

이건 보통 단과자빵 생지인 것 같은데,

 

무지 퍽퍽함.

 

 

빵이 잘 끊어지지도 않는다.

 

너무 기공이 작네..

 

 

토핑은 많이 달지 않았는데,

 

빵 위 중앙부분에는 요렇게 잣?같은게 2-3개정도 올라가 있었다.

 

몰랐음;;

 

먹다가 알았다.

 

작은데다가, 빵도 퍽퍽하다보니 요거를 씹어도, 별다른 식감차이를 느끼질 못했다.ㅋㅋ

 

 

 

 

 

 

그리고 잘 몰랐는데,

 

토핑물에는 유자필이 들어있었다.

 

위 사진에도 두개 보임.

 

물론 작다보니... 요것도 제대로 씹지 않으면 모름. ㅋㅋ

 

근데 요 유자필을 씹게되면, 상큼한맛이 입안에 퐉~~ ㅎ

 

 

 

 

빵은 무지 퍽퍽해서 별로였는데,

 

위의 토핑은 뭐,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다.

 

다만.. 이름을 모르고 먹으면 그냥 '오렌지맛빵' 정도로 오인할 것 같다.

 

그보다 유자를 사용했다는 점이나,

 

잣??같은걸 넣은 것 등을 보고, 역시 옵스는 뭔가 신기한 빵을 만들어 내는구나라고 새삼 느꼈당. ㅋㅋ

 

근데 유자모자빵과 호박산을 비교하자면.. 호박산의 압승.

 

호박산 사먹을테다! 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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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갔을 때 못갔던 빵집..

 

꿈꾸는 요리사!

 

왜 못갔냐면

 

애매한 위치에 있었다 ㅡㅡㅋ

 

다른 빵집들이랑 동떨어진 곳에 있는 데다가, 역에서도 꽤 멀었음.

 

그래서 거긴 포기했는데..

 

이번에 친구가 부산가서 빵 사다줄까? 물어보길래

 

옵스랑 데이지꺼 몇개 말하고..

 

혹시 지나가게되면 꿈꾸는 요리사에서 멜론빵 하나만 사다달라고 말했었는데

 

진짜로 꿈꾸는 요리사 멜론빵까지 사다줬음! 오오오!!!

 

 

두둥

 

친구 녀석도 여기 교통편이 애매해서 못갈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어떻게된게.. 사가지고 왔네? ㅋ

 

꿈꾸는 요리사 비닐쇼핑백.

 

 

이렇게 3개의 빵을 사다줬당.

 

동일한 멜론빵 2개랑, 건강빵류 하나.

 

 

명함도 하나 가져다줬는데,

 

대한제과협회 부회장이었군. ㄷㄷ 

 

 

 

자.

 

본격적으로 꿈꾸는 요리사의 멜론빵을 보도록 하자.

 

보자마자 난

 

'오오.. 이거 진짜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크기도, 무늬도, 색도 내 스타일이었기떔시롱!

 

 

 

두둥

 

드디어 대면하게 된 꿈꾸는 요리사의 멜론빵!

 

특징이라면,

 

개나리 뺨 후려칠정도로 노오란 색의 쿠키생지.

 

무늬는 마름모꼴 격자무늬.

 

 

쿠키생지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매우 바삭바삭해보인당. 으으.. 맛있겠다...

 

냄새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냄새.

 

그리고 뭔가 특이한 향이 나는데,

 

아~~ 이거 어디서 많이 느껴본 향인데..

 

이걸.. 표현할 방법이 안떠오르네. ㅡㅡ

 

 

밑면.

 

 

반으로 갈라봤당

 

내부에 뭔가 들어있길 바랐는데,

 

정말 들어있넹? 굿굿 ㅋ

 

 

빵은 살짝 멜론색을 띠고 있다.

 

속에 들어있는건... 딱보니까 크림치즈 같구만. 흰색에 많이 되직하니.

 

 

쿠키는 역시나 바삭바삭한 것 같다. ㅎㅎ

 

아직 맛은 못봤지만, 향이나 외관이나 그외 특징 등등이 전부 내 맘에 아주 쏘옥 드는 멜론빵이넹.

 

 

빵은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워보임.

 

 

먹어봤는데

 

음....

 

크림이... 크림치즈가 아니라 커스터드크림???

 

 

 

 

크림치즈가 아니었당.

 

이건.. 커스터드크림!

 

꽤나 몽글몽글한 커스터드크림.

 

아주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음. 노른자가 적게 들어갔나보다.

 

맛을 보니... 버터 비중이 조금 높은듯..

 

버터맛이 강함. ㄷㄷ

 

내 타입은 아니었다.......

 

아쉽네. ㅠㅠ

 

 

빵은 살짝 쫄깃한 타입이었다. 맛있었음.

 

쿠키생지는 역시나 바삭바삭하면서,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꽤 달달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그 특유의 향이 나서 좋았다.

 

뭔가 고소고소하다고 해야하나??

 

음...

 

계란냄새가 강하다고 해야하나???

 

아!!!!

 

그래!!

 

카스텔라 향이 강했다.

 

카스텔라같은 냄새가 났음.

 

달코오오옴한 냄새.

 

 

카스텔라가 노란 것 처럼, 쿠키생지도 노란색인데...

 

노른자를 많이 넣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쿠키생지는 진짜 뭔가 이제까지 먹어본 적 없는, 조금은 독특한 맛이었음.

 

맛있었음.

 

 

빵에서는 살짝 멜론향이 느껴지지만 쿠키생지의 임팩트가 강해서 묻힘.

 

전체적으로 꽤 괜찮았던 빵이었다. 크림까지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크림이었으면 완벽했을지도.

 

바삭바삭하고 달콤하고 독특한 향을 가진 쿠키생지와

 

살짝 쫄깃, 촉촉하고 멜론향이 살짝 나는 빵생지,

 

몽글몽글한 커스터드크림까지.

 

부산 꿈꾸는 요리사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1.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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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간 대전 하레하레 과자점.

 

 

어디서 많이 본 녀석이 요기도 잉네?

 

치즈앙소보로.

 

고소한 소보로에 크림치즈와 통팥이 듬뿍 들어간 빵.

 

 

2013/08/16 - [빵/韓바삭달콤!] - [소보로]팥앙금과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소보로! 용인 뺑 오 르방 해피수지점의 '치즈 앙 소보로'

 

내가 예전에 사먹었던건, 용인에 있는 뺑 오 르방의 치즈 앙 소보로.

 

 

 

어쨌든 구매해봤다.

 

통팥치아바타와 함께.

 

 

 

 

 

치즈앙소보로

 

1700원.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정도의 크기다.

 

혹은 살짝 작은 느낌.

 

위에는 고소고소달콤달콤해보이는 소보로가 토핑되어있고,

 

슬라이스아몬드 쪼가리도 몇개 붙어있네.ㅋ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여기 하얗게 보이는게 크림치즈렷다?

 

뺑 오 르방에서 사먹었던 치즈 앙 소보로도 크림치즈가 팥앙금에 묻혀서인지.. 제대로 안보이고

 

맛도 제대로 안났었는데

 

 

하레하레 과자점의 치즈앙소보로는 그래도 크림치즈가 좀 보임.

 

 

빵은 눌러놓은 것 치고는 꽤 폭신하고 맛있었다.

 

소보로는 눅눅하지 않고 고소하니 땅콩맛이 살짝 났고,

 

달콤한 팥앙금과 함께 살짝 상큼하고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특유의 맛이 입안에 맴돌았다.

 

 

음...

 

맛있다..

 

이전에 먹은 치즈 앙 소보로보다는 맛있는 것 같다!

 

 

보슬보슬 소보로도 맛났고,

 

크림치즈도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음.

 

단팥앙금도 빵과 크림치즈와 소보로와 함께 어울리며 환상의 맛을 보여줬다.

 

다만, 소보로에, 단팥앙금에, 설탕이 들어있을 크림치즈까지 함께하니 좀 달긴 했음.

 

하레하레 과자점에서 무화과바게뜨는 실패했었지만, 다른 애들은 다 괜찮은 듯. ㅎㅎ

 

by 카멜리온 2013. 10. 28.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