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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몰, 롯데 에비뉴엘의 브리오슈 도레에 갔다.

 

허허.. 전에 여기왔을 때 김영모제과점이랑 이성당, 르빵만 구경하고 지나갔었는데 브리오슈 도레가 있었구나.

 

 

빵은 별로 읎는 듯.

 

쁘띠 애들이 귀여웠다.

 

특히 애플파이.. ㅋㅋ

 

 

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ee는 폴paul과 함께, 프랑스에 꽤나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빵집 중 하나라고.

 

재작년인가에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뭘 고를까 하다가.. 브리오슈 도레니까 브리오슈 먹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고르던 중,

 

50%세일 하는 애가 3종류 있는데, 잘보니.. 브리오쉐뜨 나뛰르, 브리오쉐뜨 쇼콜라, 브리오쉐뜨 쉬크르였다.

 

그리고 저기. 10.5라고 표기되어있는... 브리오슈 롱그 나뛰르도 50% 세일중!

 

50% 세일하니 10500원에서 5250원으로!!!

 

살만한데??

 

근데 배가 별로 안고팠으므로 걍 브리오쉐뜨 중 두 개를 골랐다.

 

2500원인데 50% 할인으로 1250원.

 

 

 

두둥. 개별 종이 포장을 해줌.

 

 

브리오슈 도레 애비뉴엘 월드 타워점.

 

 

뺑, 비엔누아즈리, 파티셰리.

 

 

브리오슈 도레는 여의도점과 해운대점이 있고,

 

그리고.. 여기 내가 간 잠실점과... 수원역점이 오픈 예정이라고 써져있다.

 

 

여기가 바로 수원역점.

 

수원 롯데몰 놀러갔는데 1층에 브리오슈 도레가 있어서 구경해봄.

 

겉으로 보기엔 여기가 더 넓네.

 

잠실점은 안쪽으로 넓은 공간이 있지만, 겉에서 보면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두둥.

 

이게 바로 프랑스빵집, 브리오슈 도레의 브리오쉐뜨 쉬크르와 브리오쉐뜨 쇼콜라 되시겠다.

 

크기는 내 주먹보다도 작음.

 

보통 두께 남녀공용 발목양말 한 켤레를 하나로 뭉탱그려놓은 정도의 크기.

 

브리오쉐뜨 쉬크르는 이름답게 설탕이 올라가있고,

 

브리오쉐뜨 쇼콜라는 역시나 이름답게 초콜릿이 올라가있다.

 

프랑스계 빵집이라면 보기 쉬운 애들.

 

곤트란쉐리에나 에릭케제르에서도 본 기억이..

 

기욤이나 폴에서도 팔지 않았을까 함.

 

 

생각보다 빵이 딱딱하다는 점이 날 놀라게 했다.

 

겉부분은 그렇다쳐도 안쪽까지도 단단한데..??

 

반으로 쪼개는데 꽤나 대단한 퍼석퍼석함을 느낌.

 

 

하겔슈거와 초코칩은 잘 떨어진다.

 

빵을 포장봉투에서 꺼내고, 반으로 쪼개는데에 다 합쳐서 2-30개는 떨어진 듯 ㅡ.ㅡ;

 

 

빵 단면은 이러하다.

 

살짝 노르스름.

 

브리오슈 생지라서 버터와 계란이 많이 들어간 느낌.

 

실제로 냄새도 계란 향이 강한 편.

 

근데 위에서 말한대로, 내부가 촉촉, 쫄깃한 타입은 아니고..

 

생각보다 수분이 부족한 퍽퍽한 타입이었다.

 

퍽퍽하다고는해도, 유분기가 좀 느껴지는 그런 퍽퍽함?

 

폭신할 것 같았는데 폭신거리지도 않아...

 

 

먹어봤는데

 

음...

 

브리오슈는 그다지 달지 않다.

 

은은한 단 맛이 느껴지는 정도. 일반 식빵 수준.

 

하지만 계란향이 나고, 버터향도 느껴지는게 식빵과 다른 점?

 

근데 역시나.. 폭신거리지도, 촉촉하지도 않아.

 

살짝 푸석해진 빵 먹는 식감이다. 브리오슈같지 않아!!

 

위의 하겔슈거와 초코칩은...

 

하겔슈거는 역시 내게는 좀 단 편이라, 별로였고.

 

초코칩이 상대적으로 더 낫긴했는데, 초코칩과 빵의 조화가.... 그닥이었다. ㅡ.ㅡ;

 

하겔슈거든 초코칩이든, 빵과 따로 노는 느낌.

 

차라리 아무 것도 안 올라간, 브리오쉐뜨 나뛰르를 먹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기대에는 못미친, 브리오슈 도레의 브리오쉐뜨 시리즈였다.

 

다음엔 페스츄리를 먹어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5. 9.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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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는 스콘으로도 유명하다.

 

일본 도쿄에서 스콘으로 유명한 제과점인 퀴뇽의 레시피로 만든 스콘!

 

 

 

이번에 볼 스콘은 초코 스콘과 단호박 스콘.

 

초코 스콘은.. 초코칩과 호두분태가 박혀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매우 진한 초코색이 특징.

 

 

단호박 스콘은 해바라기씨가 박혀있는 것 같다.

 

노르스름한 단호박 색이 특징.

 

 

밑면

 

 

반으로 갈라본 단호박 스콘.

 

 

버터가 들어가지 않고 생크림으로 만든 스콘이다보니,

 

겉과 속이 모두 촉촉한 편이다.

 

달콤한 단호박 냄새가 진동한다.

 

 

먹어봤는데

 

속에는 해바라기씨 말고도 호박씨와, 꽤 작은 호박 덩어리가 많이 들어있었다.

 

고소한 유지방에 달콤한 스콘이 입 속에서 바스러지는 와중에, 섬유질 덩어리인 호박입자가 씹히는게 매력적.

 

스콘에서 진짜 호박식감을 느낄 수 있을 줄이야...!

 

진짜 호박을 섞어 넣었는지, 퓨레를 넣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나를 매우 놀라게 했던 장치였다.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는 오독오독하면서 고소한 맛.

 

 

다음으로 초코스콘은..

 

반으로 갈라보니 찐한 초코색이 한층 더 강해보인다.

 

 

호두 분태가 들어있고, 중간중간 초코칩같은게 보이는데

 

초코칩일지, 아니면 걍 코코아가루가 떡진건지 모르니 아직은 판단 불가.

 

 

먹어봤는데

 

오..

 

단호박 스콘보다 더더욱 묵직한 식감이다.

 

그러면서 많이 달지 않아. 은은한 단 맛. 그렇다고 씁쓸한 맛이 강한 건 아니다. 달콤하다면 달콤하다고 할 수 있는 초코 스콘. 

 

섞여 들어있는 호두의 고소한 맛도 초코와 매우 잘 어울린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건 초코칩이었고, 초코칩 부분은 더욱 진한 초코맛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촉촉하고 묵직한 스콘 식감은 진한 초코맛을 더욱 부각시켜주는 것 같다.

 

 

단호박 스콘도, 초코 스콘도 정말 맛있었다. 역시 난 '이 스콘'에 길들여있는 건가.

 

맛있었던 아이모리의 단호박 스콘과 초코 스콘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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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1일에 일끝나고 판교로 놀러갔다. 판교 현대백화점이 오픈했기 떄문.

 

오픈 3일 전에, 식품관에 어떤 가게들이 들어서는지 리스트를 봤는데..

 

장난 아니더라. ㄷㄷ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자랑.

 

백화점 자체도 엄청나게 큰데, 식품관에 투자를 엄청나게 했다고. 허허허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현백 ㄱㄱ

 

.

 

지하 식품관은 매우 컸고.. 정말 많은 베이커리, 스위츠샵, 음식점이 들어서있었는데

 

오픈날이라서 그런지 사람 엄청 많더라. ㅡㅡ;

 

일단 가장 먼저 아티쟝 베이커스 레볼루션에 들렸다.

 

대충 구경. 첫날이라 그런지 제품은 별로 없었다.

 

 

그 바로 옆에 있던 삐에르 에르메(PIERRE HERME).

 

 

이 쪽도 빵과 케이크같은게 많은 종류있었는데.. 갸또 보야쥬? 그런 이름의 가게였다.

 

이 바로 앞에는 비스테카 티라미수 부스가 있었다.

 

 

서현의 유명 빵집, 망캄이 들어와있었다.

 

근데 빵은 안팔고 케익만 팔고 있었다는 거.

 

바로 옆에는 라 보카(La bocca) 케이크 부스.

 

 

몽슈슈는 안빠지는군.

 

매장 꽤 이쁘게 되어있었다. 다른 부스들에 비해 작지 않은 규모.

 

 

그리고 여긴 아이스크림도 판다...!!

 

일본에서 먹었던 그 느낌 그대로일지?

 

 

작년 1월에 일본에서 먹었던 도지마 소프트크림 정말 최고였는데..

 

기간한정이었는데, 작년 여름에 나고야 가니까

 

나고야 몽쉘에서 조금 다른 형태로 팔고 있긴했다.

 

 

Frank 프랭크

 

무지개롤과 젖소롤, 기린롤이 보인다.

 

난 처음 봄...

 

 

베떼엠(BTM)은 정말 안보이는데가 없구만.

 

오픈 첫날이라 그런지 서양인 쉐프가 앞에 나와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저기 덩치 큰 분.

 

그 옆에는 에클레어 전문인.. 퍼프..puff

 

 

한국에는 반얀트리에만 있는 몽상클레르!!!

 

여기 들어온다고 해서 기대많이 했었는데.

 

구경해보니... 일본 앙트로메 잡지에서나 보던 그런 제품들이 ㅡㅡ;

 

 

 

몽상클레르 옆에는 곤트란쉐리에!!

 

여기가 서래마을, 삼성코엑스 파르나스몰 매장에 이어서 3번째 매장이네!

 

근데 요즘 공격적으로 확장하더라.

 

오늘 오픈한.. 광교 롯데아울렛에도 입점 ㅡ.ㅡ;

 

한국에 들어온게 작년 7월 17일인가 그랬는데, 1년하고 한달만에 얼마나 많은 매장을 오픈한거여.

 

 

마약빵으로 유명한 삼송빵집도 입점.

 

여기도 사람 많더라.

 

이 바로 옆에 있는 매그놀리아는.... 지하 모든 점포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곳이 아닐까...

 

정말, 몇시간 동안 여기에 있었는데 줄어들지 않는 줄.

 

게다가 줄 자체도 엄청 길어!

 

매장은 큰데 카운터 회전율이 좋지 않았다.

 

이 외에도,

 

PNB 풍년제과, 도레도레, 디저트리, 라꾸르구르몽드, 핫텐도, 사라베스 베이커리,

 

코코브루니, 베즐리, 코쿤, 멜팅몽키, 앤티앤스 프레즐,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 등이 입점해 있고,

 

지하 1층 저-쪽 '이탈리'라고 하는 곳에 가면... 피자와 여러 종류의 빵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구경 재밌음. ㅎㅎ

 

 

그리고 4층에 있는 카카오 프렌즈샵!!

 

라인 캐릭터보다 카카오 캐릭터를 더 좋아하는 우리는 당연히 여기 구경.

 

카카오프렌즈샵도 여기가 세번쨰 매장 방문인듯.

 

백화점은 큰데... 여기 카카오프렌즈샵은 이제까지 간 곳 중 가장 작은 사이즈.

 

제품은 새로 나온 거 없이 그대로였다 ㅡ.ㅡ;

 

티셔츠좀 만들라고!!

 

 

오픈이벤트로 2만원 이상 구매시 카카오프렌즈 풍선을 증정!

 

 

무지 2마리 겟!!

 

풍선은 가장 인기좋은 무지만! 준비되어있었다는 거..

 

오전에는 다른 캐릭풍선도 나눠준 것 같지만서도.

 

 

그리고 마이 치치스라고 하는 가게가 있는데.

 

홍석천 얼굴이 그려져있어서 뭐지?? 싶었는데

 

홍석천 가게인가보다.

 

식품관을 몇번이나 뺑글뺑글 돌던 중,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보니까

 

두둥

 

홍석천 등장.

 

 

옷이 매우 딥다크하다.

 

매의 눈빛을 가리기 위해 착용한 선글라스까지 멋있네.

 

같이 사진 찍은게 있지만... 그건 간직만 하기로 ㅡ.ㅡ;

 

테이블이 없거나 제품이 없거나 한 경우가 많기도 했고, 그다지 땡기는 것도 없어서 구경만 하다가

 

배고파져서 회전초밥집 가서 냠냠.

 

근데 여기는 좀 별로였다...

 

첫날이라 재료 수급에 문제가 있었는지, 없는 메뉴가 너무 많았다.

 

한정적인 제품군.

 

맛은 있었지만, 가짓수에서.. 내가 먹었던 회전초밥집 중 가장 별로였을지도?

 

그래도 판교 현백 조만간 또 갈 예정..

 

 

 

다음에 가면 매그놀리아와 몽상클레르 다시 봐야지..

 

 

by 카멜리온 2015. 9. 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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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안산 한양대 에리카 앞 빵집 아이모리는

 

뒤늦게 인기가 좋아진 거긴 하지만,

 

'슈'가 인기가 좋다.

 

 

원래 아이모리는 4-5종류의 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영업 종료하기 전인지라, 두 종류의 슈 밖에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비어있던 쇼케이스에 일순간 나온 18개의 아이모리 슈.

 

이게 10분 정도만에 다 팔림.

 

 

아이모리의 슈에는 유기농밀가루, 영국산 100% 발효버터와 동물성 리얼 생크림, 유기농 설탕이 쏙!

 

 

3800원.

 

이 정도의 슈 크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봤지만, 아이모리는 꽤나 비싼 것 같다.

 

전체적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대가 상당한데, 좋은 재료를 써서 그렇겠지.

 

 

오페라와 아이모리 슈 하나씩 구매.

 

 

슈 포장 이쁘네.

 

 

아이모리 슈는, 꽤나 와일드하고 바삭해보이는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몬드 분태가 위에 올라가 있고 분당도 뿌려져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이 블렌드된 크림이 빈틈없이 드음뿍 들어있었다!!

 

 

바삭해보이는 저 껍질부분 보소..

 

부드럽고 차갑고 달콤해 보이는 저 크림 보소..

 

 

먹어봤는데

 

크림을 채워 넣은지 한시간도 채 되지않은거라 그런지

 

파사사삭 하고 바삭한 슈 껍질이 경쾌하게 흩날린다.

 

계란맛이 느껴지지만 비리지 않다. 거기에 은은한 버터향이 감돌면서, 혀에도 기름기가 살짝 느껴진다.

 

크림은 예상대로 시-원하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

 

커스터드크림에 가당하지않은 생크림을 블렌드해서그런지 미약한 단 맛이다. 그래서 단 맛보다는 달콤한 바닐라 향에 정신이 팔린다.

 

저변에 깔린 고소한 유지방의 맛도 빼놓을 수 없지.

 

 

유명한 다른 빵집들의 슈크림들과 비슷한 맛, '결국 슈크림은 슈크림이다'라고, 생각보다는 평범하다고 느꼈지만,

 

계속 먹다보니 매력을 느끼게 되는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

 

슈가 매우 바삭하고.. 아몬드 분태가 있어서인지 더더욱 고소해서 맛있네.

 

이 작은 부분이, 하지만 생각보다 큰 이 부분이, 맛과 식감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큼직할뿐더러 크림도 가득 들어있었던,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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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에서 팔고있는 크로와상 자망드 두 종류.

 

 

바로, 바나나 자망드와 블루베리 자망드다.

 

시판 크로와상. 즉, 냉동 크로와상을 발효시켜 구운 후에, 반으로 갈라 이것 저것 넣은 후에

 

위에는 아몬드크림을 뿌려 구워낸 제품.

 

속에 바나나를 넣는 빵집은 여기가 세번째네. 근데 블루베리 넣는 건 처음 본다.

 

이전에 양주 고읍의 스믈다섯가지에서도 바나나를 넣은 자망드를 팔길래, 포스팅은 안했지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기억이.

 

 

 

그래서 이번에도! 바나나를 먹어볼거야.

 

아이모리의 바나나 자망드는 어떤 느낌일지 알고 싶거든.

 

 

 

위에는 아몬드크림이 뿌려져 구워져있고, 초코칩도 올라가 있다.

 

구워지는 중에 바닥까지 흘러내려서 굳어져있다.

 

꽤나 묵직한 편이고, 크기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편. 일반 무선 마우스 정도의 크기?

 

 

반으로 갈라진 부분을 보니, 바닐라빈이 박혀있는 커스터드크림과.. 탁한 색의 바나나같은게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커스터드크림과 슬라이스된 바나나, 초코칩이 듬뿍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커스터드크림과 바나나가 밀려 삐져나올 정도로.

 

시판 크로와상이라지만, 크로와상 결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식감은 아몬드크림이 뿌려지 윗 부분은,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느낌이 들 정도로 바싹 구워져 있었고

 

크로와상은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타입.

 

커스터드크림과 바나나는 생각보다 서로 잘 어울렸다.

 

다만 바나나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바나나 맛이 커스터드크림 맛보다 더욱 강하게 느껴질 정도.

 

내부에 들어있는 초코칩은.. 솔직히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오독한 식감과 초코맛을 선사해주었다.

 

아몬드크로와상 뿌린 크로와상에 커스터드크림만 샌드해도 맛있었을테지만, 바나나를 넣음으로써 바나나의 풍미와 식감까지 가미된게, 생각 외로 꽤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아이모리의 바나나 자망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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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 쿠키 브리오슈 삼총사.

 

 

초코브리오슈, 녹차쿠키 브리오슈,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

 

 

저번에 녹차쿠키 브리오슈는 봤으므로 이번에는 초코브리오슈를 살펴보자.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라고 쓰려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보기 어렵구나.

 

이런 코코아색 진한 쿠키를 가진 멜론빵.

 

초코칩멜론빵이 더 흔할 듯.

 

어쨌든, 아이모리의 초코브리오슈는 초코칩쿠키가 아닌, 초코쿠키를 쓰고 있는 멜론빵.

 

제품 자체가 매우 묵직하다.

 

 

격자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쿠키 크랙.

 

설탕은 듬뿍 묻어있으며, 두껍고 단단해보인다.

 

쿠키 브리오슈 삼총사답게, 보통 단과자빵보다 큰 크기를 자랑. 가격은 3500.

 

 

밑면.

 

쿠키가 빵을 완전히 덮고있지는 않다.

 

내 기준에선 살짝 진한 편인 밑색.

 

 

크기 가늠을 위해 USB를 옆에 두었다.

 

USB가 뒤에 있긴 하지만, 이 초코브리오슈가 상당한 크기임을 짐작할 수 있다.

 

 

반을 갈라봤는데...

 

초코커스터드크림이 듬뿍!

 

겉으로 보면 생김새는 동일하되, 쿠키색과 맛만 다를 것 같던 세 종류의 쿠키 브리오슈는, 내부에 들어있는 크림이 죄다 달랐다!

 

녹차쿠키 브리오슈 - 커스터드크림/크림치즈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 - 밀크크림

초코 브리오슈 - 초코커스터드크림

 

 

 

쿠키는 두께가 일정했고, 두꺼운 편이었다.

 

빵은 꽤 폭신폭신해보이는 타입인데, 그다지 노르스름하진 않다. 흰 색에 가까운 편.

 

커스터드크림은 되직하면서도.. 꽤 광택이 나는 질감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선 이런 느낌의 제품은, 시오코나의 초코멜론빵 밖에 못본 것 같아.

 

 

그것도, 내부에 들어가는 게 일반 커스터드크림에서 초코커스터드크림으로 바뀐 후의 초코멜론빵과 비슷.

 

 

먹어봤는데, 쿠키의 바삭바삭함이 가장 먼저 느껴진다.

 

코코아가루 향이 입안에 찐-하게 가득 퍼지고, 곧 이어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빵의 식감이 느껴지며 조금씩 조금씩 쿠키의 식감과 어우러진다.

 

초코커스터드크림은 많이 달지는 않은 편.

 

아니, 코코아의 씁쓸한 맛 또한 강하다보니, 원래보다 단 맛을 조금 약하게 느끼는 것도 없잖아 있는 것 같다.

 

초코커스터드크림의 식감은, 몽글몽글까지는 아니고 사알-짝 단단하되 전체적으론 부드러운 편.

 

초코커스터드. 많이 들었어!

 

근데 중앙 부분에 몰려있고, 빵 가장자리까지 퍼져있지 않은게 아쉬웠다.

 

 

쿠키는 설탕때문인지 좀 달다.

 

전체적으로 보면... 확실히 '초코'에 치중해있는 제품. 맛이 매우 초코초코해.

 

그래서 이 녀석 이름이 '초코쿠키 브리오슈'가 아니라, '초코 브리오슈'인가보다.

 

 

산지 반나절이 지났는데도, 종이봉투에 포장해서인지 쿠키가 매우 바삭!바삭!해서 마음에 든다.

 

습도가 높은 날도 아니었으니 당연할지도..

 

초코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보통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던 아이모리의 초코 브리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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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의 멜론빵이라 할 수 있는, '쿠키 브리오슈 삼총사'.

 

초코브리오슈, 녹차쿠키브리오슈,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

 

아이모리 제품 중에, 이 셋을 제외하고 쿠키가 안덮여있는, 멜론빵이 아닌 '브리오슈'제품도 있으므로, 이 셋에게만 '브리오슈 삼총사'라는 애칭을 붙여주는 것은 불가.

 

허나 초코브리오슈는 녹차쿠키브리오슈,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와는 달리, 명칭에 '쿠키'라는 단어가 안들어가서 '쿠키 브리오슈 삼총사'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긴하다.

 

허나.. 이름에 초점을 맞춘다기보다는,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생각하고 그냥 '쿠키 브리오슈 삼총사'라고 칭하기로.

 

 

녹차쿠키 브리오슈에 이어서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

 

 

3500원의, 쿠키 브리오슈 삼총사 몸값 그대로 적용.

 

크기는 역시나 크다.

 

그리고 역시나 묵직하다. 리더는 묵직해야지. 암.

 

쿠키는 연노란빛의 보통 쿠키색같지만, 레몬이 들어가서 그런지 괜시리 레몬색 같이 느껴져.

 

별다른 무늬는 없고, 자연스런 크랙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설탕이 눈부시다.

 

 

 

 

쿠키에는 크랜베리가 소량 들어있는게 눈에 띈다.

 

쿠키는.. 매우 와작와작하겠군. 향은 레몬향이 강해서 침샘에 침이 사알짝 고일 정도.

 

 

밑면.

 

사실 이건.. 8월 14일에 2차로 나온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인데,

 

1차로 나왔던 제품을 구매해두었다가, 2차에 나온 제품으로 바꿔달라해서 바꾼 것.

 

1차에 나왔던 제품은, 쿠키는 잘 덮여있었지만 윗불이 강해서인지 쿠키색이 조금 갈변해있었다.

 

그런데 2차 제품은 쿠키 덮여있는게 살짝 아쉬웠지만 쿠키색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허나... 아예 굽는 시간을 적게했는지, 동시간 구웠지만 오븐열이 좀 낮았는지, 오븐에 제품을 한번에 많이 넣었는지는 몰라도,

 

아랫면 또한, 2차로 나온 제품이 상대적으로 색이 더 연했고, 촉촉하고, 내부의 크림이 잘 터져나왔다.

 

그나마 이게 가장 나았던 녀석.

 

잘 보면 이 녀석도 밑면에 구멍이 살짝 나있는걸 발견할 수 있다. 

 

내부의 크림이 워낙 묵직하다보니 밑면이 약하고 얇을수 록 빵이 흐물거리고, 크림이 나오려고 발악을 함.

 

집어오기 힘들었다규.

 

어떤 상황일지 반으로 갈라봤다. 

 

 

내부에는 역시나 엄청나게 많은 양의 크림..!!

 

그런데,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 두 종류가 들어있는 녹차쿠키 브리오슈와는 달리,

 

이 녀석은 새하얀 우유크림 한 종류 뿐!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는, 커스터드크림 질감과 비슷한 밀크크림.

 

듬뿍! 들어있다만

 

빵 밑면이 너무 얇아.

 

 

그래서 빵을 들어올리면, 쿠키와 빵 윗부분은 들리는데, 아랫부분은 크림이 혼자 중력을 거스르지 않으려고,

 

엑시구아여신님이 잡힌 물고기숙주로부터 탈출하려는 것처럼, 빵에서 퐁! 하고 튀어나오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다.

 

크림이 안그래도 무거운데, 많이 들어있어서 그래. ㅇㅇ

 

동일 부피 생크림보다 4배 이상 무거울 걸..

 

 

먹어봤는데

 

음....

 

레몬향 강렬해!

 

그리고 달아!

 

마치... 쿠키는 레모나같은 맛... 새콤달콤한데, 강렬한 맛.

 

이름을 그냥 브리오슈라고 써놓으면, 먹어본 사람들이 '레모나 빵이네'라고 중얼거릴 듯한 맛.

 

허나!

 

안에 들어있는, 달콤하면서 바닐라+우유풍미가 가득한, 살짝 쫄깃한 식감의 우유크림이 레몬맛 일색의 쿠키와 입안에서 어우러지면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 지나치게 달다고 느껴진 쿠키의 단 맛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주고,

 

강렬하다 느낀 레몬향 또한, 빵과 크림이 적당한 수준으로 만들어 준다.

 

 

빵은 브리오슈라서 그런지, 어느정도 폭신한 느낌.

 

그러나, 일반 단과자빵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도, 계란과 버터의 풍미도 생각보단 강하진 않음.

 

쿠키에 들어있는 크랜베리는, 소량이라서 그런지 큰 영향력은 없었다.

 

사실 있든 없든 큰 차이는 없을 듯. 비주얼면에서도 그닥...

 

 

마치 계란 흰자를 방불케하는, 매우 탱글탱글 되직한 덩어리의 밀크크림.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우유크림과는 다른 질감이다. 상기한대로 커스터드크림같은 질감.

 

사실 이런 질감이래야 싸기 편하지. 일반 우유크림은 질다보니, 프레쉬하게 주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ㅇㅇ

 

 

 

 

레몬향이 너무 강렬, 그리고 멜론빵의 고질적인 문제-안그래도 단 쿠키가, 설탕으로 인해 매우 달아진다는 것-

 

이 두 가지가 나한테는 조금 안맞았지만, 우유크림이 이들을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줘서

 

나름 맛있게 먹은, 아이모리의 멜론빵,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였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녹차쿠키 브리오슈가 더 나은 것 같다. 그럼. 다음은 초코브리오슈?

by 카멜리온 2015. 8. 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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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앞에 있는 유명한 빵집,

 

아이모리가 2015년 8월 15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쉐프님의 건강문제로 인해 휴업과 영업을 몇 년간 몇 개월, 몇 주 단위로 반복해오다가 결국 영업종료를 결정하셨다.

 

그래서, 8월 14일 휴일에 방문.

 

 

 

11시 30분정도에 방문했는데,

 

우리를 반기는 건, 이 제품들.

 

전에 왔을 때에 비해 제품들 종류가.. 심히 적은데??

 

보이는건 스콘시리즈와 애플파이, 쿠키브리오슈 3형제, 조리빵 2종류.

 

 

내가 목표로 한, 초코브리오슈와 레몬크랜베리쿠키브리오슈.

 

녹차쿠키브리오슈는 전에 먹어본거니 패스.

 

이건 오늘도 판매한다는 정보를, 전날 미리 확보해두었기떄문에 걱정은 ㄴㄴ

 

 

 

 

아이모리의 카페메뉴.

 

 

아이모리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을 진열해두셨다.

 

 

쇼케이스에 보이는건 오페라뿐..

 

나머진 다 팔렸구나 ㅠㅠ

 

사실 쇼케이스에 있는 애들도 구매하려고 온건데..

 

 

구움과자와 쿠키 진열대도 꽉 차있던 예전과 달리, 휑-했다.

 

넛츠 쇼콜라 이것도 하나 남아있었고

 

 

여기도.. 7080파운드만 남은 듯.

 

나머지 2개도 한개씩 있다가 오늘 막 팔린 것 같다.

 

아예 다 팔린 거는 이름표를 따로 빼놨거든. ㅇㅇ

 

 

쿠키도 여기있는 애들이 전부.

 

한두개 남은게 끝이다.

 

 

 

 

마들렌과 휘낭시에도 몇개 안남아있었다.

 

헤이즐넛 휘낭시에와 녹차 휘낭시에는 내가 하나씩 구매.

 

 

 

 

 

까눌레와 에그타르트도 나와있었다.

 

까눌레는 이 사진을 찍은지 얼마 안되서 누군가가 다 쓸어갔지만.

 

 

 

 

 

팔고있지 않은 제품들 네임택.

 

 

 

 

 

 

 

레몬크랜베리쿠키브리오슈 구버전 네임택.

 

 

 

 

 

피스타치오 쿠키 브리오슈 구버전 네임택.

 

 

 

 

 

 

본 적 없는 피스타치오 쿠키 브리오슈

 

 

빵 고르고 잠시 자리에 앉아있는 사이에 나온 빵.

 

 

그리고.. 아이모리에서 갑자기 인기가 좋아진 아이모리 슈.

 

나오자마자 30분도 안되서 동난 듯.

 

물론 이 이후에 또 나왔지만.

 

 

 

 

그 이후에도 빵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못보던 이런 빵들도 나왔는데, 아마도.. 영업 종료 전에 가능한한 현재 남아있는 재료들을 소진하기 위해 만든 제품들일거라 추측.

 

크림치즈나 팥앙금이나 커스터드크림 등등.. 다 써버려야지. ㅇㅇ

 

 

 

 

 

 

 

 

이 크림빵도 난 처음봤다.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크림빵.

 

 

 

가운데에 보늬밤에 통째로 올라간, 팥빵.

 

처음 본 녀석.

 

 

 

 

 

 

시판 냉동 크롸상을 이용해서 만드는 바나나 자망드, 블루베리 자망드.

 

 

아이모리 셰프'S 볼로네제, 토마토 치킨 파이

 

 

 

 

무화과 발사믹도 처음 본다.

 

 

통팥 앙금 궁디팡팡.

 

이것도 갑작스레 꽤 유명해졌는데, 어떤 맛일지 충분히 알 것 같아서... 패스.

 

 

 

상삐뇽과 Mr.카레군.

 

 

 

 

 

이번에 고른 녀석들.

 

단호박 스콘, 초코스콘, 아이모리 셰프'S 볼로네제, 초코 브리오슈, 레몬크랜베리쿠키 브리오슈, 바나나 자망드.

 

 

 

 

 

 

 

 

그리고 오페라와 아이모리 슈도 구매.

 

 

음료는. 아이모리 특제 바닐라시럽이 들어간 바닐라 아메리카노 아이스.

 

 

홍차와 헤이즐넛 휘낭시에, 녹차 휘낭시에

 

 

 

 

by 카멜리온 2015. 8. 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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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 롯데광복점에 들렸다.

 

호박산. 오랜만이네. 재작년에 먹었던 녀석.

 

이번에는 설명도 자세히 잘 써져있다.

 

단호박가 완두콩이 잘 어우러진 빵. 이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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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 [빵/파삭파삭페스츄리!] - 경기도 안양 평촌의 부산 유명 빵집 옵스(OPS)의 '마롱 페이스트'

 

 

 

그리고..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녀석 중 하나.

 

갈레뜨 데로와 푀유테!

 

표기는 갈렛트 데로와 푀유뗴라고 되어있다.

 

위의 무늬도 이쁘게 잘 나와있고해서 거침없이 구매.

 

 

 

갈렛트 데로와 푀유뗴 1/4

 

크기는 내 손바닥 정도로, 이거 한 판은... 대충 8인치짜리 피자 정도의 크기이지 않을까.

 

 

무늬가 이쁘다.

 

광택도 좋다. 색도 좋다.

 

한마디로 먹음직스럽다.

 

 

퍼프 페스츄리 속에 아몬드크림이 들어있는 제품으로, 꽤 유명한 녀석.

 

 

바로 베어먹어봤는데,

 

파사사삭 경쾌하게 부서지는 소리.

 

가장 겉부분은 조금 단단하면서도 매우 파삭했고,

 

안쪽으로 갈 수록 파삭함은 약해지지만, 촉촉함이 그 자리를 메꿔준다.

 

 

생각보다 놀라웠던 건,

 

아몬드크림이 그다지 달지 않다는 것.

 

나한테 딱이네~ ㅎㅎ

 

보통 아몬드크림 겁나게 단데.. 이건, 은은한 단맛.

 

딱 좋다.

 

페스츄리 자체는 단 맛이 아예 없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많-이 심심한 맛.

 

나조차도 먹다가 '음.. 아무리 그래도 좀 많이 안다네..'라고 느낄 정도였으니.

 

옵스의 아몬드크림 배합은 설탕이 적게 들어가나보다.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달콤한 갈렛트 데로와 푀유뗴.

 

가장 겉부분으로 가니, 요렇게 파삭파삭의 결정체가 나를 반긴다.

 

진하게 구워져서 고소한 맛도 나는데다가, 수분이 쫘악 날라가서 파삭파삭의 정점!

 

포인트가 될 만한 그런 맛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은 옵스의 갈렛트 데로와 푀유떼 1/4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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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볼 녀석으.. 브리오슈 오 떼 마차 쇼콜라블랑이라고 하는 녀석.

 

이름 한번 길군 ㅡㅡ;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 비해 42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을 보여주는 녀석이지만,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구매.

 

 

말차가 들어간 브리오슈 생지를 반 정도 접어서 구워낸 제품.

 

위에는 한쪽 면에 분당을 잔뜩 뿌려놓았다.

 

 

반으로 잘라봤다.

 

내부에 크림같은 걸 넣고 반으로 접었겠지, 라고, 누구나 할 법한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근데 크림이 엄청 적다?

 

빵 자체는 꽤나 폭신폭신해보인다.

 

가벼우니 뭐..

 

 

크림은 말차커스터드크림일거라 예상.

 

 

먹어봤는데.

 

.....??

 

뭐지 이거.

 

맛과 식감이.... 예상과 다르다.

 

꽤나 달콤할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달아!

 

심지어.. 크림도 안달아!

 

아니, 안달다기보다는, 크림 양이 너무 적어서 빵 생지 맛에 묻혀 크림의 단맛도 느끼기 어려운 상황.

 

뭐, 원래부터 브리오슈는 버터와 계란이 많이 들어갈 뿐이지, 설탕은 많이 안들어가니 달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그래서 슈거파우더든 하겔슈거든 초코칩이든 혼당이든 그런걸로 단 맛을 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러한 브리오슈 생지에 말차까지 들어갔으니 ㅡㅡ;

 

게다가 단 맛을 더해주는 녀석이라곤 말차크림과 분당밖에 없는데,

 

말차크림은 양이 적고, 아니, 양을 떠나 일단 그다지 달지않고.. 분당은 안뿌려진 부분이 절반 이상이고..

 

이름에 '쇼콜라블랑'이 들어가고.. 설명에도 화이트초콜릿을 얹어 구워냈다고 써져있는데

 

안보여.

 

뭐 말하는거지? 화이트초콜릿이라는게..

 

 

내부에 뭔가 씹히고 그래서 뭔가 했는데, 백아몬드 슬라이스인 듯.

 

많이 들어있진 않고, 소량 들어있었다.

 

 

접힌 부분을 한 번 열어봤는데,

 

녹차크림과.. 화이트초콜릿 녹은 부분들이 보였다.

 

아아.. 내부에, 크림과 함께 화이트초코칩을 넣었나 보다.

 

근데 화이트초콜릿이 있어도 달지 않은건 뭐지.

 

 

결론.

 

브리오슈 오 떼 마차 쇼콜라블랑은...

 

전체적으로 거-의 달지않은 제품. 오히려.. 살짝 씁쓸한 맛이 날 정도. 말차의 씁쓸함이라기보다는, 간혹 브리오슈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씁쓸함.

 

식감은 브리오슈 식감. 폭신폭신 보들보들.

 

크림은 별로 달지않고. 적게 들어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촉촉한 식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

 

말차 향은 그리 강하지 않고, 화이트초콜릿의 영향력 또한 적다.

 

 

또 먹진 않을 것 같은 제품.

 

곤트란쉐리에의, 더럽게 긴 이름. 브리오슈 오 떼 마차 쇼콜라블랑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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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빠의 꿈 빵집에서 팔고 있는 스콘.

 

스콘 종류는 두 종이므로, 구별을 위해 녹차가 들어간 이 스콘은 녹차스콘이라고 칭하겠다.

 

 

아빠의 꿈에서는 일반 스콘보다 이 녹차스콘이 더 인기가 좋은데,

 

일단 아빠의 꿈 답게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 '녹차 스콘이라는 희소성(?)' 때문일거라 추측.

 

아 물론 가격 싼게 끝이 아니고 크기도 작지 않아, 가성비가 좋다.

 

 

녹차스콘.

 

저 하얀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화이트초코칩이라는 결론.

 

녹차 스콘이란거..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로 팥배기를 넣어 파는 빵집이 많은데,

 

여기는 화이트초코칩이구나.

 

나름 괜찮을 것 같기도.

 

 

 

 

단면.

 

어느 정도 포슬거리면서도 촉촉함이 느껴지는 스콘일 것 같다.

 

 

 

 

먹어 본 결과, 아쉽게도 스콘 내부에는 화이트초코칩이 없었다 ㅡㅡ;

 

겉 부분에만 몇개 있고 끝인데, 그것조차 별로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

 

녹차향은 어느 정도 강한 편이고, 스콘 자체가 그리 달지않아 괜찮았지만, 기대보다는 임팩트가 떨어졌다.

 

그냥.. 기억에 안남는 맛. 평범한 맛.

 

식감도 그냥 평범 그 자체. 솔직히 말해서 이거 크기가 조금 더 컸다면, 질려서 다 못먹었을 것 같다.

 

달게 만드는 것 보다는, 내부에 견과류든 팥이든 화이트초코칩이든 변화가 될 만한 녀석을 넣었으면 하는 바람.

 

 

그리고, 이번에는 삼성역 코엑스옆 파르나스몰에 입점한 곤트란쉐리에에서 만난 마차스콘.

 

가격은... 아빠의 꿈의 3배나 되는 3000원!!!

 

3000원이 넘는 스콘은 오랜만에 보는 걸.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은, 아빠의 꿈의 녹차스콘과 크기가 비슷하다.

 

대신 이 녀석은 위로 높고, 아빠의 꿈 녀석은 옆으로 길고.

 

또한.. 이 스콘도 화이트초코칩을 부재료로써 옆에 끼고 있다는 것.

 

 맛있게 구워져 흘러내린, 화이트초코칩으로 감싸여 있는 표면이 보인다.

 

 

 

갈라보니.. 이 녀석은 내부에도 화이트초코칩이 들어있는게 확인-!

 

 

 

먹어봤는데.

 

허...

 

스콘 자체도 촉촉한 편이고, 조금 달콤씁쓸한 말차의 향이 일품.

 

그래. 말차든 커피든 콩가루든 초콜릿이든.. 설탕을 전혀 넣지않고 먹을 수야 있지.

 

근데 빵에 사용할 때는... 단 맛이 없으면 맛없다구.

 

단 맛은 정말 중요하다.

 

떡볶이에 아예 단 맛이 없다면? 짜장면에 아예 단 맛이 없다면? 커스터드크림에 아예 단 맛이 없다면?

 

특히 말차를 쓸 때는 단 맛 필수!

 

그러한 면에서,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은 그 단 맛이 딱 적정수준이었다.

 

너무 달다고 느끼지 않게, 말차의 향은 살리는, 그러한 달콤함.

 

그러면서 또 마음에 들었던 건, 겉 부분의 화이트초콜릿.

 

이게.. 양이 꽤 되는지, 화이트초콜릿 녹아 흐른 부분이 꽤 큼직하게 덩어리가 져있는데,

 

스콘보다 달콤한데, 이게 구워져서인지 고소한 맛까지 가미, 거기에 바삭한 식감까지....!

 

포인트가 되는, 겉 부분의 화이트초코 덩어리였다.

 

 

결론을 내자면,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면,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

 

가성비 좋은 걸 먹고 싶다면 아빠의 꿈의 녹차스콘.

 

양쪽의 밸런스는.. 개인적으로 아빠의 꿈 쪽을 약간 쳐주는 편.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이 2200원 이하만 되었어도 무조건 곤트란쉐리에의 마차스콘을 택할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8. 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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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경, 한국에도 들어온 프랑스빵집 곤트란쉐리에.

 

서래마을에 가장 먼저 들어오고, 곧 이어 삼성역 코엑스 옆 파르나스몰에도 입점했다.

 

허나 이제까지 못가보다가.. 드디어 가보았다는 거- 

 

 

 

 

파르나스몰 들어가서 현대백화점 들어가기 직전에 있다.

 

이 앞에는 크로와상 타이야끼나.. 빌리엔젤이었나.. 그런 가게들이 있음.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8시부터 22시, 주말에는 9시부터 22시까지다.

 

 

들어가자마자 페스츄리 종류가 잔뜩 배치.

 

 

크로와상. 여전히 결이 환상이군.

 

서래마을에서는 2600원. 여기서는 2800원.

 

 

빵 오 쇼콜라.

 

서래마을에서는 2800원, 여기서는 3100원.

 

 

프로마쥬 블랑, 우리쌀 우유크림

 

 

몽마르뜨, 캐러멜넛 라즈베리

 

 

파이만쥬, 베리베리

 

 

팡도르

 

 

타르틴 핀 오 뽐므

 

 

 

스콘 오 레장, 마차 스콘

 

슈케트

 

 

브리오슈 오 떼 마차 쇼콜라블랑

 

 

 

 

 

올리브 치아바타, 롤치즈 치아바타

 

 

무화과 트라디시옹

 

 

브리오세뜨 오 쉬크르, 브리오세뜨 오 쇼콜라

 

 

바게트 아 렁크르 드 세슈

 

 

냉장 쇼케이스.

 

에클레어와 조각케이크 등이 보인다.

 

 

이트인공간은 꽤나 넓었다.

 

테이블이 20개 가까이는 될 듯???

 

 

내가 고른건, 마차 스콘, 퀸 아망, 브리오슈 오 떼 마차 쇼콜라블랑

 

 

 

곤트란쉐리에에서.. 크로와상과 함께 꽤나 유명한 녀석인, 퀸 아망을 먹어보기로.

 

일본에서는 편의점에서도 팔 정도로 흔한 녀석인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녀석.

 

그나마 곤트란쉐리에가 한국에 들어오고나서 널리 이름을 알린 제품.

 

 

 

 

브루타뉴 지방의 전통과자다보니, 네임드라서 여기저기 책에서도 볼 수 있는 녀석이다.

 

kouign amann

 

 

 

이름은 퀸 아망, 퀴니 아망, 쿠이니 아망, 쿠인 아망 등등 아무렇게나 불린다.

 

 

 

단면.

 

 

적게 접어서 결이 큼직큼직한 곤트란쉐리에의 패스츄리 시리즈 답게, 퀸 아망도 결이 선명하게 보인다.

 

그리고 시럽이 듬뿍 발라져있어서 광택이 나고.. 달달할 것 같은 표면.

 

 

먹어봤는데, 결이 파삭 파사삭 하고 입안에서 크게 크게 흩날린다.

 

그리고 퀸 아망.. 엄청나게 달고 기름진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그다지 달지도 않고 많이 기름지지도 않아.

 

그래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이게 인기제품이란 걸 실감시켜주는 듯, 이트인 공간 다른 테이블에서는 혼자 온 남자손님이든, 혼자 온 여자손님이든, 남자 회사원 두명이든, 젊은 아가씨 3명이든

 

절반 이상의 테이블에서 이걸 먹고 있었다는 것. ㅡ.ㅡ;

 

기존의 퀸 아망 그대로였다면, 한국사람들 입맛에 안맞았을 것 같다.

 

너무 달고 기름지고.. 근데 곤트란쉐리에의 퀸 아망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곤트란쉐리에의 퀸 아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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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코엑스 무역전시관 입구에 입점한 홍대 유명 빵집, 퍼블리크.

 

 

이번에 고른 녀석은, 꿀감자 프로마쥬라는 빵과,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홍대 퍼블리크 갈 떄마다 눈독들이던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여기서 먹게 되는구나-!!

 

그런데, 이거 라몽떼의 산딸기 크루아상과 거의 동일한 제품인데 말이지.

 

라몽뗴의 장은철 쉐프가 퍼블리크에 있었으니.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ㅎㅎ

 

 

산딸기 퓨레같은게 속에 들어있는 크로와상 위에 아몬드크림을 뿌려 굽고, 분당을 듬뿍 뿌린 크루아상이다.

 

 

단면샷.

 

음..??

 

내 예상보다 산딸기 색이 적다??

 

매우 적다??

 

쩌어기 오른쪽 부분에 아주 작게 빨간 부분이 있는게 전부.

 

먹어봤는데, 분당과 아몬드크림때문에 겉부분은 달콤한 편.

 

허나 생각보다는 많이 달지 않아 다행. 엄청 달 줄 알았는디.

 

구워진 아몬드크림은 수분이 많이 날라가서인지 살짝 파삭파삭하면서도 조금 질깃한 식감.

 

마음에 드는 식감이다.

 

크로와상 부분은 파삭하다기보다는, 촉촉쫄깃한 편이었는데,

 

라몽떼의 그것보다는 덜 쫄깃했고, 산딸기 맛 또한.. 매우 적게 났다.

 

라몽떼는 속부분이 아예 산딸기 색 일색이었는데 말이지.

 

이건 산딸기가 들어간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맛이었다.

 

물론 단순한 크로와상 다망드였다면, 꽤 맛있는 축에 속했겠지만,

 

산딸기 맛이 안나는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이란... 크흠!

 

퍼블리크의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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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퍼블리크가 코엑스에도 들어섰다.

 

지하철에서 파르나스몰 들어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베이커리 카페라서 테이블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었고,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고른건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꿀감자 프로마쥬.

 

 

꿀감자 프로마쥬는 먹음직스러운 이름과.. 외관!

 

3600원.

 

도너츠처럼 둥글게 말아 성형한 제품으로, 위에 뿌려져 구워진 치즈가 매우 바삭하고 고소할 것 같다.

 

 

 

일단 커팅.

 

크기는 뭐, 사진에 나온 그대로.

 

겉 부분은 파삭파삭했는데, 속은 은근 부드러워 잘 잘렸다.

 

베이글같은 모양이라 조금 질길거라는 이미지였는데 말이지.

 

 

단면샷.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아니, 촉촉한 식감이 더 강한 편.

 

겉 부분은 예상했던대로, 치즈로 인해 매우 단단 파삭파삭.

 

 

내부에는 요렇게 감자가 들어있었는데, 매쉬드 포테토가 기본이었지만, 조그마한 덩어리도 간혹 보였다.

 

그런데 정말.. 맛있다!

 

겉부분의 치즈가 고소한 맛 뿐 아니라, 꽤나 달콤했는데, 그게 정말.. 조합이 좋았다.

 

아마도 겉부분이 치즈+꿀인 것 같은데, 지나치게 달지않아 특히 좋아.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의 치즈

달콤한 맛의 꿀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감자

 

치즈가 들어감에도 바싹 구워져서인지, 손에도, 바닥에도 기름이 묻지않을 정도의 기름기 적은 제품이었고,

 

겉부분만 조금 단단할 뿐, 전체적으로 질기거나 단단하지않은 제품이라 먹는데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맛있네.. 촉촉한 식감 또한 잘 어울리고..

 

'역시 퍼블리크'라는 생각을 들게해준 제품,

 

꿀감자 프로마쥬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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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도 노아베이커리가 들어섰다.

 

노아베이커리 압구정점에 아는 애가 일하고 있는데, 정작 한번도 가보지 못한 노아베이커리.

 

여긴 삼청점이지만 한번 들어가봤다.

 

 

벽에 걸려있는 애들.

 

 

몽블랑, 라우겐

 

 

 

 

올리브빵, 누아 초코

 

 

슈크림빵, 밀크크림빵, 베이컨에그, 알콩, 달콩

 

 

화이트번, 치즈&치즈, 참에멘탈치즈

 

 

하지만.. 정작 고른건, 케이크! ㅋㅋㅋ

 

산딸기 쉬폰 케이크가 있었는데, 색감이 이뻐서 선택.

 

위에는 피스타치오, 청포도와 블루베리, 딸기가 올라가있고, 각각 미로와가 한방울씩 올라가있다.

 

음료는 딸기 스무디.

 

 

쉬폰케이크라서 그런지 꽤 폭신폭신.

 

그러면서도, 시럽을 쳤는지 꽤 촉촉한 편. 축축하진 않다.

 

 

시트는 마음에 들었는데, 크림은 조금 느끼한 편.

 

요거트 쉬폰이라는데, 크림에 요거트도 들어가려나?

 

그리고 딸기 쉬폰이 아닌, 산딸기 쉬폰이니.. 산딸기 씨 씹히는 식감이 느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좋아함. 그 식감.

 

위에 올라간 딸기는 데코용이라 그런지, 많이 단단하고 시큼한 편. 단 맛이 적었다.

 

또 사먹을 일은 없을 듯.

 

다음에는 꼭.. 빵을 사먹어야지.

 

노아베이커리 삼청점의 산딸기 요거트 시폰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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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입점한 이흥용과자점.

 

분명 예전엔 없었는데.

 

이흥용과자점 매장 하나 더 늘었구만.

 

 

매장은 큰 편은 아니었다.

 

평일 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매우 많았는데, 북적북적해서 빵 보기 힘들 정도.

 

 

쭈르륵 진열되어있는 몽블랑과 단팥빵.

 

 

허허허.. 맛나보인다.

 

 

커스터드크림빵

 

 

전에 먹었던 멜론빵.

 

 

 

글고 부산 빵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코넛빵.

 

 

명란빵.

 

자주 볼 수 있는 명란바게트와 같은 빵과는 다른 포맷.

 

베이컨과 크림치즈가 명란과 어우러진 쫄깃한? 빵.

 

그나마 이게 꽤 눈이 갔다.

 

 

앙버터인 검정고무신, 흰고무신.

 

그리고 먹물연유크림빵? 그 제품.

 

 

슈소보루

 

 

파네토네, 단호박데니쉬

 

 

인기 3위라는 하쿠ㅏ마타타.

 

견과류등이 듬뿍 들어있는 하드빵.

 

 

우유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켓.. ㄷㄷ 우유크로켓.

 

 

포카치아.

 

각종야채와 감자를 으꺠 속을 채워 도톰한 수제햄을 넣은 제품.

 

포카치아라는 이름인데.. 내가 아는 그게 아닌데??

 

 

역시. 전에는 매장이 3군데였는데, 2군데 더 늘었다.

 

근데 그 두군데 모두 백화점 지하 부스인듯.

 

 

내가 이번에 고른 제품은, 타바스코 피자빵.

 

관심가던 명란빵도 골랐는데, 명란빵은 별로 포스팅할 생각도 없었고, 배고파서인지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꽤 맛있었다. 다음에 또 먹고 싶을 정도 ㅡㅡ;

 

 

어쨌든, 이번에 볼 타바스코 피자빵은, 빵 부분은 일반 빵이 아닌, 페스츄리로 되어있는 빵.

 

즉, 페스츄리 조리빵이다.

 

위에는 각종 토핑이 올려져있고, 그 위에는 머스타드가 지그재그로 뿌러져있다.

 

빵 크기는 파리바게트의 쫄깃한 피자빵보다 조금 큰 정도?

 

 

페스츄리 결.

 

 

위엔 어떤 재료들이 올라가있는지 먹으면서 확인해보자.

 

 

우선 채썬 당근.. 햄 조각과 베이컨이 확인 가능.

 

 

먹어봤는데

 

페스츄리는.. 전혀 파삭하지 않았다. ㅡㅡ;

 

그야 습도도 높은 날이었고.. 비닐 포장도 되어있었고.. 조리빵이라 다른 재료들이 접해있으니..

 

그런데 이거..

 

정말 토핑물 부분 두껍고 푸짐하다아아

 

게다가 믿고 먹는 이흥용과자점이니 재료 질도, 보관상태도, 제조공정도 신뢰할 수 있어.

 

 

먹으면서 느낀건데, 일단 양파와 버섯도 들어있었고, 게맛살 조각도... 꽤 많이 들어있었다.

 

개인적으로 게맛살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ㅡ.ㅡ

 

 

아삭아삭한 식감이 많이 느껴졌던 타바스코 피자빵.

 

아 근데..

 

이거 타바스코 소스 들어간거 맞아? 전혀 안매운데.

 

게다가 이름은 피자빵인데, 피자치즈도 안들어간 거 같아.

 

그냥 마요네즈랑 머스터드정도가 느껴질 뿐.

 

마음에 든 부분이라면 꽤나 여러 종류의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입안이 즐거웠다는 것.

 

특히 햄과 게맛살, 양파, 버섯이 많이 들어있던 것 같다.

 

베이컨인지 비어햄인진 모르겠지만 밑에 깔려있는 큼지막한 육류는 한장.

 

빵 부분은 페스츄리였지만, 페스츄리의 특성은 느낄 수 없었고,

 

이름은 타바스코 피자빵이었지만, 타바스코 맛은 코털만큼도 느낄 수 없었던,

 

부산 유명 빵집 이흥용 과자점의 타바스코 피자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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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미금역 금곡동에 있는 빵집, 라뜰리에 과자점.

 

이 곳에서 팔고 있는 쌀 크림치즈빵이라는 걸 먹어봤다.

 

 

보통 단과자빵보다 약간 더 큰 크기의 쌀 크림치즈빵.

 

위에 토핑물이 뿌려져 구워져있는 타입이다.

 

 

호두 분태도 같이 올라가있다.

 

크림치즈하면 호두다.. 이건가?

 

토핑물은 꽤나 얇게 빵을 감싸고 있다.

 

커피번 토핑물 정도.

 

 

밑면.

 

 

반으로 갈라봤다.

 

새하얀 크림치즈가 어느 정도 들어있네.

 

 

 

빵 단면을 보니.. 크림치즈가 너무 하얀 탓인지, 상대적으로 빵 생지는 살짝 회색빛이 도는 것 같다.

 

발효가 살짝 더 되어서인지 기공이 조금 크고, 그로 인해 폭신폭신 부드러울 것 같다.

 

 

한입!

 

크림치즈 많은 쪽부터~

 

크림치즈는 달콤한 맛이 나고 청량감이 느껴지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위의 토핑물은 조금 기름진 식감에, 미약하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허나 그 무엇보다 포인트가 되었던 것은,

 

빵의 식감!

 

쌀로 만든 빵이라 그런지... 매우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크림치즈빵과는 달라!

 

쌀 크림치즈빵이라구.

 

 

 

쫄깃한 식감이 꽤 강했는데, 이게.. 너무 질기거나, 눅눅하게 쫄깃하거나 하면 완전 별로인데

 

이 빵의 쫄깃한 식감은 맛있는 쫄깃함이었다. 햇쌀마루가 생각나네.

 

빵이 조금씩 사라져가는게 아쉬울 따름.

 

 

위의 호두분태는 중간중간 오독! 하게 고소! 한 맛을 주었고, 더불어 쫄깃! 한 식감의 빵과 달콤!고소! 한 크림치즈의 조합이 마음에 들었다.

 

허나 라뜰리에 과자점은 가격이 저렴한 빵집은 아닌지라.. 이 빵 역시 가성비가 그리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는 것.

 

또 사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경기도 성남 미금역 빵집, 라뜰리에 과자점의 쌀 크림치즈빵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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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아몬디에.

 

 

인사동을 가거나 할 때 꼭 들리는 곳이다.

 

 

먹고 싶은 빵들이 매우 많았다.

 

퀄리티도 좋고, 균일한 제품들. 먹음직스럽네.

 

물론 그만큼 가격은 센 편이다.

 

 

로스트 포테이토 포카치아,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

 

배고팠던 상황인지라 달콤계보다는, 조리계를 택하기로. 포카치아나 먹어야지.

 

두 포카치아 중에서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를 골랐다.

 

 

그리스. 갈릭 콩피 포카치아.

 

 

키슈 판다!

 

머슈룸 키슈와 살몬&ㅓ니언 키슈.

 

가격이... 패션5보다도 높긴 한데, 그만큼 크기도 큰 편이니..

 

살몬&어니언 키슈 택!

 

 

베이컨 크림치즈 브레드, 피자 트랜잘판

 

 

머슈룸&치킨 피데, 살라미&토마토 피데

 

 

쿠인 아망, 보스톡.

 

아.. 둘다 내가 좋아하는 애들 아냐?

 

 

데니쉬 애프리콧, 블랙커런트 트위스트

 

 

애플 스트루들, 크로와상

 

크로와상은 싸다.

 

 

헤이즐넛 레일로드.

 

뭔가 특이하게 생긴 제품인지라.. 한번 골라봤다.

 

초코초코한 맛이겠네.

 

 

까눌레, 몽쉐리

 

 

 

크림치즈 머핀, 당근 머핀, 초코 커스터드 크림 머핀, 파인애플 코코넛 머핀

 

 

커피 슈트로이젤 번, 바닐라 슈트로이젤 번

 

 

월넛 크림치즈 브레드

 

 

루꼴라 치아바타

 

 

뻉 드 깜빠뉴 오 르방

 

 

전에 먹었던 뻉 드 올리브도 보이고.. 치아바타도 보인다.

 

아몬디에의 빵 구성 비율은 패스츄리가 3.5, 조리빵이 2.5, 하드빵류가 2.5, 단과자빵이 1.5 정도 되는 느낌.

 

 

크림치즈 데니쉬, 빵 오 쇼콜라

 

 

블루베리 데니쉬, 몽블랑

 

 

구겔호프, 파인애플 데니쉬

 

 

아몬드 크루아상, 뺑 오레장

 

 

아몬디에의 케익들

 

 

오늘 고른 세가지 제품.

 

 

 

살몬&어니언 키슈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

 

 

 

살몬&어니언 키슈의 단면.

 

연어는 맨 위에 있는게 전부였어. ㅡ.ㅡ 너무 하잖아.

 

내부에는 파와 양파가 듬뿍 들어있었다.

 

아파레이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 맛이 혀를 간지럽히며, 가볍게 으스러지는 키슈 반죽부분이 입 안에서 흩날린다.

 

구워져서 살짝은 달콤해진 양파와 파의 샤키샤키한 식감은 역시 내 취향.

 

허나 이 모든 것들을 상쇄하고도 남을 큰 단점이 이 키슈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짠맛!!

 

매우 짜다 메우.

 

나트륨 양 조절에 실패한 듯.

 

연어도 소금에 절여놓은 건지, 수분이 좀 날라가서 꼬돌꼬돌 좋은 식감이었지만,

 

짜.

 

짜다구.

 

 

 

짜다는 인상만 남은 아몬디에의 키슈.

 

 

다음으로,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

 

단면을 보니.. 뭐가가 들어있다??

 

포카치아 반죽에 들어있는 이 풀떼기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향이 있는 편.

 

포카치아 하면 떠오르는건 역시 로즈마리지만, 향이든 생김새든 이건 로즈마리가 아니고...

 

세이지가 아닐까 싶다. 사실 내가 아는 허브는 몇 개 안되서 ㅡㅡ;

 

 

다행히 토마토 모짜렐라 포카치아는 키슈만큼 짜진 않았다.

 

적당한 염분.

 

빵은 촉촉하면서도 폭신했고, 위의 토핑물은 선드라이 토마토 부분만좀 맛이 강렬하고, 나머지는 적당.

 

치즈가 조금 더 올라가면 좋겠다는 생각.

 

 

마지막으로, 헤이즐넛 레일로드.

 

이름도 생김새도 신기한 이 제품.

 

먹어봤는데.. 페스츄리 계열.

 

코코아파우더 혹은 초코시럽과 시나몬, 크럼 등을 섞은 듯한 필링을 넣어 접은 페스츄리류를 층층히 쌓아서

 

레일로드 모양으로 길게 잘라낸 후, 살구잼을 바르고 견과류와 절임과일을 잘게 잘라서 위에 올린 후 혼당을 살짝 뿌리고

 

양 면을 코팅초코에 찍어낸 제품 같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페스츄리 파지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큰 이 녀석.

 

왜냐면.. 페스츄리 파지 제품 특유의 그 식감이 느껴진다.

 

살짝 눅눅 퍼석한 듯 하면서도 결이 느껴지는 그 식감. 근데 난 이 식감 독특해서 좋아한다. ㅎㅎ

 

그리고, 페스츄리 파지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살구쨈, 시나몬, 초코, 혼당 등의, 맛이 강하고 달달한 녀석들로 정체를 감추려는 경향이 있지.

 

파지 보관상태만 위생적이라면 파지 제품도 괜찮음.

 

그리고 헤이즐넛 레일로드. 살구잼과 절임과일이 생각보다 내 입맛에 맞았다. 새콤한 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허용범위 내.

 

견과류는 고소하고.. 초코는 달콤한 초코맛을.

 

헤이즐넛 맛과 식감은 느껴지는데, 시나몬은.. 맛이 안느껴지더라. 워낙에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말이지-

 

살구잼 건과일 견과류 시나몬초코필링 초코코팅 페스츄리 혼당. 안어울릴 것 같이 복잡한 조합인데, 꽤 잘 어울린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가격만 좀 더 저렴하다면 올 때마다 고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만든 제품.

 

서울 안국역 빵집, 아몬디에의 맛있는 빵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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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유명 빵집 겐츠 과자점.

 

전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는 본점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떄는 여기저기 매장이 늘어난 느낌.

 

오륙도 SK VIEW 아파트에 갔을 때도, 단지내 상가에 입점해 있더라. ㅡㅡ;

 

그리고 이번에 포스팅할 곳은 센텀시티에 입점한 겐츠 매장.

 

 

꽤나 큰 매장.

 

 

스위츠류가 진열된 쇼케이스.

 

 

거기서 발견한 슈 3총사.

 

왕슈크림빵, 초코슈, 티라미스 슈

 

크기는 왕슈크림빵, 티라미스 슈는 동일, 초코슈는 조금 작은 편이었다.

 

 

빵 진열대.

 

 

여름 제품, 복숭아를 품은 파이와 썸머브리오슈.

 

역시 여름엔 복숭아를 이용한 제품이지.

 

 

따끈한 시식을 먹은 겸 찍은 오끼나와.

 

 

 

감자 슈크림빵, 고슴도치

 

감자 슈크림빵이란건 꽤 신기하네.

 

감자를 넣어서 쫄깃한 생지에 커스터드크림을 넣은건가.

 

한국에서 그런거 본 적 없는데..

 

슈스틱같은건 봤어도.

 

 

먹물 브레드.

 

위에 견과류가 주가되는 소보로같은게 듬뿍 올라가 있었는데, 이 또한 신기했다.

 

한국에서 오징어 먹물을 이용한 빵이라면 주로.. 치즈와 접목한, 담백하고 짭짤한 제품이 일반적인데,

 

시꺼먼 소보로같은게 올라간 오징어 먹물빵이라니..

 

 

그리고, 내 눈을 잡은 치즈 소보로.

 

사실, 먹물브레드와 치즈 소보로 중에 뭘 먹을까 무지 갈등되었는데,

 

결국 난 흰색을 택했다!

 

 

같이 고른건 티라미스 슈.

 

 

 

 

 

겐츠 과자점의 치즈 소보로.

 

2800원.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보다는 크다. 살짝 타원형.

 

무게는 크기에 비해 조금 더 묵직한편.

 

단면은 위와 같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필링이 들어있다.

 

게다가.. 자세히 보면, 빵 반죽에는 롤치즈가 들어있는게 보인다. ㅡ.ㅡ;

 

꽤 독특한 조합이구만.

 

빵 위에는 소보로, 빵 반죽 내에는 롤치즈, 빵 사이에는 블루베리필링과 크림치즈 샌드라니.

 

 

먹어봤는데,

 

오!

 

맛있어.

 

기대 이상이다.

 

일단, 크림치즈가, 살짝 상큼한 맛이 나면서도 달달한 타입.

 

보통은 단 맛을 강하게 가미한 크림치즈를 사용하는데, 이건 레몬즙이 보통 크림치즈 배합보다 더, 상당량 들어간 것 같다.

 

시큼! 까진 아니지만, 살짝 산미가 느껴지는, 그러면서도 고소하고 단 맛도 살아있는? 꽤나 맛있다고 느낀 크림치즈였다.

 

블루베리 필링도, 크림치즈와 조화되어, 새콤달콤한 맛을 주었다.

 

윗 부분의 소보로는 솔직히 별로 큰 존재감은 없었다.

 

소보로 입자가 큰 것도 아니고, 많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름을 붙이기 위한 허울 정도? 허나 그 위에 뿌려진 분당은 맛에 큰 영향을 끼치긴 했다.

 

그리고..

 

빵 반죽 속의 롤치즈는, 별거 없을 것 같았지만 그 효과는 꽤나 대단했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의 지배적인 맛 가운데에서도 롤치즈 하나 하나의 맛과 식감은 입 속에서 느껴졌다,

 

크림치즈와 블루베리, 분당, 소보로 등으로 단 맛 위주인 이 제품에 있어, 단 맛을 갑작스런 타이밍에 상쇄시켜주고, 고소한 치즈 맛을 느끼게 해주는 롤치즈.

 

별로 들어있지도 않았는데 말이지.

 

그리고 사실 나 롤치즈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들어간 롤치즈도 분명.. 국내에서 매우 잘, 널리 쓰이는 '그' 롤치즈임에 틀림없을 텐데,

 

치즈 소보로에 들어있는 롤치즈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꼈다.

 

이게 바로 재료의 적절한 활용인가..!

 

치즈 소보로라는 이름은, 크림치즈떄문만에 붙은게 아냐.

 

크림치즈뿐 아니라, 롤치즈까지 들어있기에,

 

그래서 치즈 소보로라는 이름이 붙은거야.

 

 

부산 빵집, 겐츠 과자점의 치즈 소보로였다.

 

기대없이 산 제품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제품.

by 카멜리온 2015. 8. 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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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슈퍼탐방을 하다가 발견한 코알라의 신제품들!

 

 

단팥슈크림, 카카오크런치.

 

그리고..

 

메.. 멜론 크림빵????

 

코알라에서 이런걸 만들었다고???

 

내 눈을 의심.

 

허나.. 분명 멜론크림빵이었다.

 

샤니/삼립도, 기린/롯데도 안만들고 있는데 코알라가!!

 

 

그래서 바로 샀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에.

 

900원.

 

근데 이거.. 유통기한 겁나 길어.

 

8월 4일까지라고 써져있는데.. 7월 27일에 구매한 걸 감안하면.. 최소 9일은 간다는 소리 아녀?? 이 더운 날씨에. --;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겠군.

 

 

열량을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써주는 친절함.

 

허나 아무리 공장시설로 만든다 해도, 모든 멜론크림빵이 다- 정확히 저 열량인 건 아니잖어.

 

 

코알라.

 

1987년.

 

내년이면 서른이구나. 불쌍한 자식.

 

그보다 코알라 밑에 써져있는 저 어쩌구 푸드 베이커리가 뭔지 궁금한데,

 

전혀 알 수 없었다.

 

qinko인지 qinka인지 Ginko인지 Ginka인지 qirko인지 qirka인지 Girka인지 Girko인지...

 

 

 

허나 뒷면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제조원이 징코푸드시스템이라는 곳이네. Ginko겠구마.

 

징코..

 

찡코..??

 

??

 

 

 

 

그보다 멜론향 0.07%

 

 

영양성분표.

 

 

봉지를 열어보니 이런 빵이 들어있었다.

 

멜론빵 맞네.

 

 

빵은 쿠키로 덮여있고,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다.

 

쿠키 색은 보통 쿠키 색인데, 그라데이션으로 베이지-황토색이 왔다갔다 하는 중.

 

특별한 무늬는 없고, 바삭해보인다.

 

 

밑면.

 

내 기준 살짝 진한 색. 조금 기름지다.

 

반으로 갈라보자!

 

 

 

 

 

 

 

?

 

 

 

뭐죠 이 축농증걸린돼지코는.

 

이비인후과가서 취지직취지직 콧물좀 빨아들이고, 만원짜리 서너장껴주고 절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에이.

 

내가 하필 크림이 별로 없는 곳을 자른 거겠지. 응.

 

그렇겠지.

 

 

 

 

라는 상황에 갑작스런 한입.

 

매우 되직되직한 돼지콧물같은 샛노란 크림에, 빵 단면이 매우 거칠지만, 거칠기에 거침없는 한입.

 

......

 

쿠키는 바삭해. 조금 달어.

 

빵은.. 엄청 퍽퍽하진 않지만, 일단 퍽퍽하다.

 

그리고 크림은....

 

엄청나게 화학적인 맛이야.

 

뭐라 해야할까.

 

이건 멜론크림이라고 하기보다는.. 바나나맛을 흉내낸 저가 불량식품의 맛이 느껴지는 크림이다.

 

식감은 매우 단단해. 젤리 하위호환.

 

 

크림은 달지 않아.

 

그런데 문제는 그냥 맛이 없다는 거야

 

맛이 없어.

 

맛이 없는게 문제야.

 

 

 

 

게다가 먹다보니 요렇게 크림에 뭔가 이상한게 나왔어.

 

크림 끓이다 눌러붙은 것 같기도 한데..

 

벌레는 아니겠지??

 

벌레면 멜론크림빵이 아니라 벌레크림빵이잖아. 전혀 먹고 싶지 않은 이름이잖아. 그거.

 

 

10년도 전에 먹었던 샤니의 멜론빵을 예상하며 먹었는데, 전혀 달랐다.

 

전혀 별개의 빵이야 이건.

 

크림이 좀 맛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왜냐면 쿠키와 빵은 심한 정도는 아니었거든.

 

크림이 너무 엄청나게 미칠듯한 존재감이었어.

 

이건.. 코난이나 셜록조차 못찾을걸?

 

맛있는 구석을.

 

 

코알라의 멜론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8. 6.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