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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유명빵집. 키무라야(木村家)

 

정말 유명한 곳이지.. ㅇㅇ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낸 곳이고, 음.. 또 뭐였지. 유명한 빵 하나도 여기서 탄생했는데.

 

크림빵인지 잼빵인지..

 

어쨌든, 일본 황실에 팥빵을 바치던 빵집으로,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앙버터를 발견.

 

한국의 앙버터와는 사뭇 다르다.

 

 

한국의 앙버터는, 치아바타나 바타르 같은 빵을 갈라서

 

단팥앙금과 버터를 샌드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키무라야 소혼텡의 앙버터는 빵 생지는 프랑스빵 생지가 맞긴하지만

 

속에 들어가는 단팥앙금과 버터를 샌드가 아닌, 포앙형식으로 만든다는 것이 큰 차이다.

 

그래서 모양 자체도 단팥빵과 비슷.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로 만든 버터, 홋카이도의 유명한 팥 등을 사용한다고 써져있다.

 

 

그리고.. 이 '호박 앙버터'라는 녀석도 있었다.

 

카보챠 앙바타.

 

 

 

 

가을 한정으로 나온 제품.

 

왼쪽 사진의 식빵 옆에 있는게 호박 앙버터.

 

 

구매.

 

단호박앙금과 휘핑버터를 부드러운 프랑스빵 생지에 넣었다고 한다.

 

그냥 버터가 아닌, 휘핑버터를 넣었다는게 특징.

 

한국처럼 버터를 통째로 잘라서 넣는게 아닌, 휘핑해서 부드러워진 포마드상태의 버터를 넣..... 넣어도 굳잖아?

 

아마도 크림같은걸 좀 섞은 버터일지도.

 

 

 

요렇게 생겼다.

 

음... 자세히 보면.. 호박모양처럼 칼집을 낸 것을 볼 수 있다.

 

7각형.

 

맨 위 정 중앙에는 휘핑버터를 주입한 주입구가 보임.

 

 

밑면.

 

빵이 왠지 노란색인 것 같군.

 

 

반으로 갈라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빵에도 호박가루를 넣었나보다.

 

노르스름한 속결.

 

 

그리고 진황색에 가까운 매우 되직한 질감의 호박앙금!

 

그 위에는 흰색계통의 휘핑된 버터가 들어있다.

 

 

앙금양은 적진 않지만 많은 편도 아닌 것 같네.

 

빵부분은 촉촉해보이진 않고, 그냥 적당히 부드러울 것 같다.

 

 

먹어봤는데,

 

어? 

 

빵이 꽤 부드러운데??

 

왜냐면.. 이거 먹기 전에 사진은 안찍었지만 일반 앙버터도 먹어봤거든.

 

근데, 그건 '아 이거 프랑스빵 생지네'라고 바로 느낄 수 있을정도로

 

빵 생지가 겉은 질깃하고 속은 탄력성이 좀 있는, 허나 조금은 수분이 부족한 듯한 빵이었는데

 

이건 그것보다 안 질깃하고, 더 부드럽다고 느낌.

 

보통 단과자빵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차이가 있는 프랑스빵 생지의 느낌.

 

그래.

 

그냥 앙버터는 밀가루와 소금만으로 만든 느낌이었다면, 이건 계란과 유지는 아니더라도, 설탕과 분유까지는 추가된 듯한 그런 식감의 반죽이었다.

 

 

 

 

어쨌든 꽤 보들보들

 

빵에서는 단호박 맛이 매우 미약하게나마 느껴진다.

 

내부의 호박앙금은...

 

맛있어!

 

백앙금에 호박가루 섞은 그런 필링이 아니고, 호박으로 직접 만든 그런 앙금이다

 

많이 달지 않고 호박의 진한 풍미가 느껴져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호박앙금.

 

버터는 휘핑되어있어서인지 매우 부드러운 식감.

 

물론, 부드러우면서 미끌미끌하다. 촉촉하고 미끌미끌.

 

일본의... 빵에 샌드하는 마가린같은 느낌이 없잖아 있네.

 

버터향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

 

 

 

 

근데.. 역시 맛있다.

 

일반 앙버터도 팥앙금과 버터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는데,

 

이건 더더욱 끝내준다 먹으면서 계속 '오오. 오오.' 할 정도라니깐.

 

 

나름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하며 호박풍미가 진한 앙금과,

 

버터의 고소한 향과 미끌미끌 촉촉하며 단맛이 전혀없는 휘핑버터의 조합.

 

 

개인적으론 오리지날 앙버터의 살짝 질깃한 프랑스빵 생지보다는 소프트한 이 프랑스빵 생지가 더 마음에 들었다.

 

단호박가루를 넣어야하니 배합에 차이가 있는 듯. 

 

 

야.. 이거 물건이다. 맛있어.

 

단호박이 확실히, 재료로 꽤나 좋은, 실패하기 힘든 녀석이긴하지만 이 정도로 끝내주는 빵을 만들어냈을 줄이야..

 

역시 키무라야 총본점!!

 

정말 맛있었던 카보챠 앙버터였다.

by 카멜리온 2015. 10.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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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주쿠에 있는 르쁘띠멕 도쿄(Le petit mec tokyo)

 

이 곳은.. 이름을 보자마자 갈 생각을 했는데, 왜냐면.. 교토 빵 탐방 했을 때, 교토에서도 르쁘띠멕을 두 군데인가 방문했었는데,

 

인테리어나 제품들이 참 마음에 들었었기 때문.

 

실제로, 교토에 있는 매장이 본점이라고 한다.

 

도쿄에 있느 르쁘띠멕 도쿄는... 방문하자마자 입이 쩍 벌어질 정도.

 

정말.. 제품들이 멋졌고.. 아름다웠고.. 좋았다.

 

제품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

 

도쿄에서, 이번에 본 빵집 중 1위로 꼽아도 될 정도의 수준이었다.

 

가격조차... 저렴해.

 

아쉽게도 교토의 르쁘띠멕과 마찬가지로, 멜론빵은 없었지만, 뭔가 사먹고 싶다...

 

그래서 구경하고 구경하다 발견한게 바로 요것.

 

 

크로와상 아 라 크렘이라고 하는 녀석.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와상.

 

가격은.. 210엔!

 

크로와상에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을 넣었다고 한다.

 

 

르 쁘띠 멕 도쿄의 비닐쇼핑백.

 

 

크로와상에 위에서 말한 두 종류의 크림이 샌드되어있고,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결과 색은 괜찮은 편.

 

크로와상 크기도 작지 않고, 보통 이상의 크기다.

 

근데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어서인지, 크기에 비해 매우 묵직.

 

 

옆어봤는데, 와.. 정말 많이 들어있네 ㅡ.ㅡ;

 

이게 210엔이라고??

 

 

르쁘띠멕 정도의 빵집이라면, 믹스 안쓴, 직접 끓인 커스터드크림일텐데..

 

바닐라빈이 콕콕 많이도 박혀있다.

 

그리고.. 내가 이제까지 봤던 커스터드크림 중 손에 꼽힐 정도의 되직함을 가지고 있고, 색도 꽤 밝은 편.

 

쨌든, 이 묵직한 커스터드크림이 듬뿍듬뿍 들어있다는 것.

 

 

 

먹어봤는데, 신기하게도.. 크로와상 안 눅눅해!

 

아니, 물론 내부는 좀 눅눅하지만서도, 겉 부분이 바삭바삭하다. 허허.

 

습도도 높은 날인데다가, 이거 냉장보관 제품이고 크림도 잔뜩 들어있는데 말여.

 

커스터드크림은 바닐라풍미와 계란풍미가 조화로웠고 몽글몽글한 식감이라기보다는 쫀쫀한 식감이었다.

 

당도는 생각보다 달지 않아 좋았다.

 

휘핑크림은 커스터드크림보다 식감이 가벼웠는데, 미끌미끌 부드러워서인지 밸런스가 딱 좋음.

 

 

야.. 이거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긴 하지만, 대단히 대단하게도 대단하게 맛있는데?

 

 

일단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최고였다. 가성비 최고.

 

맛도 좋은데 가격도 저렴하고.. 행복하네.

 

크로와상도 바삭바삭 버터풍미가 나며 느끼하지않아 좋았고, 크림 두 종류 또한 협심하여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매력적인 맛을 뽐냈다.

 

르쁘띠멕 도쿄. 또 가고 싶을 정도의 빵집이었다.

 

인테리어도, 제품도, 네임택도, 가격도, 서비스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 곳.

 

르쁘띠멕 도쿄의 크로와상 아 라 크렘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0.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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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살펴볼 녀석은, 파스코의 아쯔기리바움.

 

의역해보자면 두껍게 썬 바움쿠헨이란 뜻.

 

내가 좋아하는 녀석인데, 저렴하면서도 맛있거든.

 

역시 믿고 먹을 수 있는 파스코.

 

 이제까지 기간한정으로 여러가지 맛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가을이라서 나온 듯한 맛.

 

바로 마론맛이다.

 

 

기간한정. 마론.

 

 

영양성분표.

 

 

원재료명에는 가당마론페이스트와 그냥 마론페이스트가 눈에 띔.

 

 

층층이 쌓인 바움쿠헨 결 부분은, 기존의 아쯔기리바움쿠헨이 가지고 있는 흰 색이 아닌, 밤 색!

 

위의 혼당 코팅부분도, 기존의 흰 색이 아닌, 진한 베이지색이다.

 

일단 색이 많이 이질적이네. 마치 오키나와같은 색.

 

달코오오옴하고 찐한 밤 냄새가 콧속으로 파고 들어온다.

 

 

촉촉해보이는 바움쿠헨.

 

그러면서도.. 달콤해보인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아 자를 떄 느꼈어.

 

이거 보통 아쯔기리 바움보다 확실히 더 촉촉해. ㅡㅡ;

 

 

한입 먹어봤는데,

 

달달과 촉촉 두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달달함은 매우 달달달달!하고, 촉촉함은 매우 촉촉촉촉!하다.

 

촉촉하다보니 살짝 쫄깃한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그보다는 약간 부드러운 식감.

 

달콤함은 위 쪽의 혼당부분을 먹을 떄 배가되었고,

 

전체적인 맛은 역시, 밤맛

 

밤맛은 진리라능.

 

 

일반적인 바움쿠헨은, 가격에 비해 뛰어난 맛과 식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조금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으나,

 

파스코의 아쯔기리 바움은 이런저런 재료들로 단점을 보완, 장점을 보강하여 뛰어난 맛과 식감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참.. 저렴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다.

 

이 기간한정 밤맛 또한 수준급이네.

 

파스코의 아쯔기리바움 기간한정 마론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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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특이한 녀석을 발견.

 

일본은 봉지빵들도 꽤나 여러 장치를 써서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또한 그러한 녀석들 중 하나.

 

 

바로... 빵 드 팬케익이라고 하는 녀석인데, 일본어로는 팡 도 팡케키 라고 부른다.

 

'빵'과 '팬'의 발음이 동일하게 '팡'인데,

 

그래서.. 팬케익이나 빵케익이나 둘다 팡케키로 읽게 되어 혼동의 여지가 있다.

 

사실 핫케익과 팬케익을 구분할 뿐이지, 빵케익이라는건 없지만서도.

 

 

어쨌든 이 '팡 도 팡케키'는 꽤나 복잡한 제품이다.

 

 

가장 위에는 브리오슈 생지로 만든 빵이 있는데, 그 빵 위에는 또 소보로와 분당이 올라가 있다.

 

브리오슈 빵 아래에는 팬케익이 있는데, 그 둘 사이에는 휘핑크림이 샌드되어있고,

 

팬 케익 아래에는 또다시 브리오슈 생지로 만든 빵이 있는데 그 둘 사이에는 메이플젤리가 샌드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맨 아래의 브리오슈 빵 아래에는 쿠키생지가 붙어있다.

 

최소 7층.

 

키야...

 

 

영양성분표.

 

역시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547kcal!!

 

 

 

 

 

드디어 빵 드 빵케키 등장.

 

겉으로 보기에는... 마치 햄버거같다.

 

 

옆에서 본 형태.

 

빵 두 개 사이에 패티가 끼어진게 맞는거 같은데...

 

 

밑면.

 

와작와작해보이는 쿠키인데???

 

 

맨 위의 빵에는 소보로와 분당이 있다고 했는데,

 

습도가 높아서인지 소보로는 완전 물먹어서 빵과 혼연일체가 된 상태이고,

 

분당은 흔적조차 보이지도 않는다. ㅡ.ㅡ; 분당, 흡수되었당.

 

 

 가장 위의 브리오슈 빵과, 중간에 있는 패티처럼 보이는 팬케익 사이에는 요로코롬 휘핑크림이 샌드.

 

 

반으로 갈라봤는데 이런 형태.

 

이건.. 정말 빵버거네.

 

빵과 빵 사이에 빵이 샌드!

 

밥버거의 시대가 끝나고 바야흐로 영국발 빵버거(feat.야마자키)인 것인가.

 

 

 

 

가운데의 팬케익 밑에는 메이플젤리라고 하는 애가 보인다.

 

말이 메이플젤리지, 조금 되직하게 만든 메이플시럽이겠지.

 

 

고대하고 고대하던 빵 드 빵케키를 한입 베묵.

 

 

이..이거..

 

생각보다 맛있는데???

 

브리오슈 빵이라 그런지 퍽퍽하지도 않고 꽤나 부드럽다.

 

조금 목메일지도 모르는 일말의 가능성조차, 휘핑크림과 메이플젤리로 조기에 차단.

 

그러면서 적당히 달달하다.

 

가장 단 부분은 역시 아래쪽.

 

메이플젤리와 쿠키의 미친듯한 존재감,

 

사실 메이플맛이 가장 많이 나. ㅋㅋ

 

쿠키는 폭신폭신 부드러운 브리오슈, 팬케익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와작와작한 식감을 뽐내고 있었다.

 

 

야.. 이거 맛있어.

 

역시 맛있는거에 맛있는거를 샌드하면 맛있구나.

 

거기에 메이플에 휘핑크림에 쿠키까지 있으니 더더욱 맛있겠지.

 

 

팬케익 따로, 브리오슈 부분 따로 먹어보기도 했는데,

 

팬케익이 조금 더 촉촉하면서 탄력성 있는 식감이었다.

 

맛도 조금 더 달콤한 듯.

 

일본이라면, 이 부분을 팬케익이 아닌, 카스텔라나 케이크시트를 넣은 버전도 나올 것 같은 예감.

 

어쨌든, 이걸로 오랜만에 재확인하게 되었네.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이 들어갈 수록 더욱 맛있다는 건 불변의 진리임을.

 

빵버거인 야마자키의 빵 드 팬케익이었다.

 

또 먹고싶은 맛....

by 카멜리온 2015. 9.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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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에서 새로 나온 멜론빵.

 

와작와작 초코크림빵.ザクザクチョコクリームパン.

 

138엔.

 

사이즈는 조금 작지만, 무게는 엄청 묵직하다.

 

 

빵은 초코쿠키로 덮여있고, 빵은 반으로 갈라져서 초코크림, 초코휘핑크림 두 종류가 샌드되어있다.

 

여기까지만보면, 그냥 초코초코한 초코멜론빵이지만

 

특징 하나가 더 있다.

 

바로. 빵 아래에는 쿠키생지가 붙어있다는 것.

 

이런거 좋아하는데. 헤헤.

 

 

전에 먹었던 애들 중 완전 비슷한 애는 없다.

 

파스코의 쿠키&케이크 애들은 케이크 위에 쿠키를 붙인거고,

 

오이시스의 타르트가 달라붙은~ 애들은 크림빵 밑에 쿠키를 붙인거고.

 

로손의 와작와작 쿠키&크림빵은 멜론빵이긴 하지만, 쿠키를 빵과 따로 구워낸 뒤 빵 위에 붙인거고. ㅇㅇ

 

 

이번에 볼 녀석은 크림을 샌드한 멜론빵 밑에 쿠키를 붙인거. 어떻게 보면 와작와작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겠네.

 

 

 

프라이드 카카오 닙이 눈에 띈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429kcal!!

 

 

초코쿠키로 덮여있는 작은 사이즈의 멜론빵 등장.

 

 

 

자연스러운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진한 흑갈색에 매우 단단해보이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는 쿠키다.

 

 

밑면.

 

일반 멜론빵이라면 빵 밑면이 보였을텐데, 이 녀석은 와작와작해보이는, 파트 수크레로 만든 타르트같은 밑바닥을 가지고 있다.

 

 

옆면. 생각보다 세로길이가 길다.

 

옆면이 조금 납작하게 눌려있어서 더욱 길어보이는 착시현상도 한몫했지만서도.

 

 

뚜껑을 까보니,

 

요렇게 초코휘핑크림과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

 

이 정도면.. 꽤나 만족스러운 양이네.

 

두 종류나 되고 말이지.

 

 

초코크림은 매우 되직하면서 광택이 쩌는.. 커스터드크림이라기보다는 가나슈같은 느낌의 크림이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이 빵은.. 뚜껑을 깠을 때도 보이지만,

 

요렇게 바닥의 쿠키 부분이 둥글지 않고, 뾰족한 모서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네 면 모두 그런게 아니고, 두 면만.

 

추측해보자면, 하나의 커다란 쿠키로 총 4개의 제품을 생산해내기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다.

 

하나의 쿠키에 각각 4개의, 이제 막 성형이 끝난, 아직 2차발효가 안된 초코멜론빵의 밑면과 접붙이되,

 

멜론빵이 발효되면서 서로 붙는 걸 방지하기 위해 멜론빵 넷 사이에는 각각 차단벽을 준비해두고,

 

구워낸 후 바닥의 쿠키를 빵에 맞춰 4조각으로 빠샤!

 

그러면 빵의 두 면이 눌려있는것과, 바닥의 쿠키가 직각으로 잘려있는 게 설명이 된다.

 

 

어쨌든, 빨리 먹고 싶으니 반으로 갈라보자.

 

반으로 가르니 여실히 드러나는 초코크림과 초코휘핑크림의 양.

 

빵이 작다보니 더욱이 많이 들어있는 것처럼 보이네.

 

 

쿠키는 보통 이상의 두께로 꽤나 와작해보이고,

 

빵은 부드러울 것 같다.

 

허나 단면으로는 밑의 쿠키부분이 잘 보이진 않음.

 

 

이 쪽이 쿠키가 잘 보인다.

 

아래 쿠키 두께는 상당한 편. 1cm는 안되더라도 7mm이상은 될 것 같다.

 

 

바로 한입 먹어봤다.

 

와작.

 

와자작.

 

윗 부분의 경쾌한 초코쿠키와 아랫 부분의 묵직한 쿠키의 소리가 입과 귀를 사로잡는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지만 쌍 쿠키의 활약에 기를 못피고 있는 상태.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키는 식감과 함께 느껴진 맛은, 엔돌핀을 솟구치게 만드는 달콤한 초코맛 일색.

 

우선 초코쿠키에서, 시멘트처럼 거칠지만 달콤달콤한 초코맛을 선보이고,

 

뒤이어 초코휘핑크림과 초코크림이 팀탐 더블코트 뺨칠정도의 초코맛을 입 구석구석에 퍼뜨린다.

 

이 초코맛은 맛없는 초코맛이 아닌, 내가 꽤나 좋아하는 초코맛.

 

초코크림만 있었다면 너무 진한 초코맛이었을텐데, 

 

초코휘핑크림이 부드러운 맛과 식감으로의 재탄생을, 초코크림 바로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이거 맛있어.

 

초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처음 먹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지며

 

'어어~?? 이..이거... 맛있는데??'라며 계속 먹게되는 맛.

 

 

작지만, 꽤나 여러 장치가 있었던, 기억에 남을 만한 초코멜론빵이었다.

 

이거 하나로 내 안에서의 패밀리마트의 주가가 올라갈 정도.

 

와작와작한 식감도 살아있고, 초코맛의 밸런스도 좋았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아래의 쿠키가 마음에 쏙 들었다.

 

괜찮은 초코 멜론빵이네.

by 카멜리온 2015. 9. 2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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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로손의 매우 유명한 롤케익.

 

일명 모찌롤이라고 불리는, 모찌쇽칸로-루, 쫄깃식감롤.

 

9월이 되자마자, 가을 느낌 물씬나는 마론크림 버전 모찌롤이 등장했다.

 

 

 

마론크림 모찌롤!

 

이게 겨우 295엔!

 

이 크기와 맛과 퀄리티가 2800원 정도밖에 안한다니..

 

밤 맛은 진리인데, 그만큼 기대되는 모찌롤.

 

 

야마자키에서 만드는 모찌롤. 로손은 보통 야마자키지.

 

 

두둥. 드디어 등장한 마론크림 모찌롤.

 

 

보기만 해도 시트가 쫄깃해보인다.

 

내부의 휘핑크림 속에는 마론크림으로 보이는 녀석이 들어있다.

 

 

먹어봤는데,

 

시트는 확실히 감동스러울 정도로 쫄깃.

 

쫄깃하면서도 폭신해. 이런 식감이 가능하다니..

 

크림은,

 

음....

 

예전에 먹었던 것과 많이 달라.

 

예전에 먹었을 때는 크림도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았었는데..

 

얘는 좀 덩어리지고 퍼석거리는 식감.

 

식감 뿐 아니라 맛도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 차이가 어디서 발생했는지는 금방 눈치챌 수 있었다.

 

모찌롤을 실온에 꺼낸 뒤, 얼마만큼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먹었느냐에 기인한 차이.

 

당연한거지만, 먹고나서야 깨닫게 된.

 

 

전에 먹었던 모찌롤은, 아무리 늦겨울이라고는 해도 실온에 꺼낸지 2시간 정도만에 먹은거였고,

 

이번에 먹은 마론크림 모찌롤은 냉장고에 아주 핏-`하게 보관되어지다가

 

당떨어져서 이성잃은 나의 거친 손길에, 냉장고에서 꺼내지자마자 20초도 채 지나기전에 포장이 벗겨지고

 

마치 종소리를 들은 파블로프의 귀여운 멍뭉이 입 속마냥, 아밀라아제가 가득한 타액이 넘실넘실 춤추고 있는 입 속으로 들이밀어 넣었던 거였기 때문.

 

 

거기서 큰 차이가 발생했다.

 

마론크림 모찌롤의 휘핑크림은, 냉을 매우 많이 먹은 상태라 식감면에서 좋지 않았고,

 

전에 먹었던 오리지날 모찌롤은 냉이 많이 풀린 상태라, 크림이 매우 흐물흐물 퍼져있던 상황.

 

식감면에서 차이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었없.

 

 

밤맛은 나긴나는데데, 제품 온도가 꽤나 낮다보니 밤맛이 약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밤맛.. 짱이라능..

 

시트는 매우 은은한 밤맛을, 내부의 마론크림은 진한 밤맛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번에 마론크림 모찌롤 말고 오리지날 모찌롤도 사왔는데,

 

역시... 밤맛도 괜찮다 느꼈지만.. 우유의 느낌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오리지날도 포기할 수 없는 맛인 것 같다.

 

 

이번에 느낀거라면, 모찌롤은 실온에 꺼내서 조금 시간이 경과한 후에 먹는게 좋겠다는 것.

 

맛있게 먹은, 하지만 맨 처음에 먹었던 모찌롤의 임팩트만큼은 아니었던 가을맞이 마론크림 모찌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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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에 갔는데 일반 멜론빵 외에 다른 멜론빵이 보였다.

 

이름은 쫄깃한 홋카이도 멜론빵.

 

이 제품.. 먹어본 거 같은데???

 

 

 

찾아보니 정말 있었다. ㅡ.ㅡ;

 

3년도 훨씬 전에 먹었는데, 완전 동일한 제품.

 

오랜만에 또 먹어보지 뭐~

 

 

 

멜론 후라와페이스트에 홋카이도 멜론퓨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촉촉한 멜론빵 계열이다보니, 칼로리는 낮다. 291kcal

 

 

전에 먹었던 동명의 제품과 동일하게, 매끈하고 촉촉해보이는 멜론색의 쿠키가 빵 위에 덮여있고

 

설탕은 묻어있지 않으며 무늬 또한 없다. 열자마자 풍기는 멜론냄새가 매우 강하다.

 

빵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편.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내부의 크림은 적과육 멜론색의, 꽤나 몽글몽글 되직해보이는 크림.

 

 

쿠키는 매우 얇은 편이고, 빵은 촉촉해보인다.

 

 

 

 

야옹이도 먹고 싶어하는 멜론빵. ㅋㅋ

 

 

먹어봤는데, 매우 촉촉 쫄깃하다.

 

빵 자체도 촉촉 쫄깃, 쿠키도 촉촉 쫄깃.

 

심지어.. 크림조차도 촉촉 쫄깃한 듯.

 

맛도, 인공적인 멜론맛이 아니고, 생각보다 맛있는 멜론맛.

 

 

설탕이 묻어있지 않고, 촉촉한 쿠키다보니 자극적이게 달지도 않다.

 

 

크림도 적당한 양이 들어있는 편. 만족스럽다.

 

 

매년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3년이 넘은 지금도 나오는 걸 보면 인기는 좋은 듯.

 

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고 촉촉 쫄깃한 식감 위주의 멜론빵이었음에도, 그것 나름대로의 매력을 보여준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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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로손에서 리락쿠마 페어를 하는데, 새로 나온 제품은 총 세가지.

 

두 가지는 칠링디저트, 한 가지는 빵.

 

칠링디저트로는, 스스로 만드는 리락쿠마 롤, 리락쿠마 도라야끼이고, 빵은 리락쿠마 러스크가 있다.

 

리락쿠마 러스크는 보긴 했는데 그다지 사고 싶진 않았고, 다행히 리락쿠마 도라야끼와 리락쿠마 롤케익은

 

공항에 있는 로손에서 팔고 있어서 보냉제에 꽁꽁 싸매 가져올 수 있었다.

 

국제선에 있는 로손에서는 둘다 안팔길래 수속 마치고 국내선에 있는 로손에 갔는데 다행히 팔고 있었음. 헤헤 다행.

 

푸딩 무스 맛이라고 하는 이 리락쿠마 도라야끼는, 겨우 150엔.

 

 

동네길냥이 리락쿠마와 핑크귀욤고양이 코리락쿠마.

 

 

205칼로리

 

 

리락쿠마 도라야끼에는 리락쿠마 얼굴이 찍혀있다.

 

사실.. 이게 끝이여.

 

이것만이 리락쿠마 제품이라는 걸 알려줄 뿐.

 

 

냉장제품이다보니 빵부분도 시원촉촉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기존 도라야끼의 팥앙금이 아닌

 

명시되어있는대로 푸딩무스라는 녀석이 샌드.

 

 

가운데에 있는 건 카라멜이 들어간 휘핑크림.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게 푸딩무스.

 

 

먹어봤는데

 

오올...

 

존맛.

 

푸딩맛이다.

 

달달하고 부드러워!

 

촉촉해!

 

빵부분이 그리 많이 달지않아서 딱 적당한 단 맛이다.

 

식감은, 푸딩무스는 몽글거린다기보다는 살짝 쫀득한 식감.

 

 

또 하나 먹어야징.

 

 

 

 

이 카라멜휘핑크림 부분은, 카라멜의 맛이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졌다.

 

식감은, 냉장보관을 했다보니, 부드럽다기보다는 조금 단단해진, 버석거리는 식감.

 

그래도 맛있다.

 

 

휘핑크림의 카라멜 맛 때문에 그런지 확실히 푸딩 풍미가 물씬.

 

150엔이라 할 수 없는 퀄리티와 맛이었다. 만족한 리락쿠마 도라야끼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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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로손에 새로 나온 멜론빵, '시오바타메론빵'

 

소금버터 멜론빵이다.

 

음.. 단순히 보면 가염버터를 사용한 멜론빵 정도로 볼 수 있겠지만,

 

일본에서 '소금'을 사용한 제품이라 함은, '소금'에 중점을 맞추어, 특이한 소금이나 프리미엄이 붙은 소금을 사용한 경우가 대다수.

 

 

실제로 제품명 아래에 보면, 그란도의 소금을 사용했다고 명시되어있다.

 

들어간 식염 중 80%가 그란도 소금이라고.

 

그란도가 뭔진 모르겠다만.

 

 

영양성분표.

 

필링이 들어있지 않은데다가, 소금과 버터에 초점을 맞췄을 뿐, 기타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멜론빵이라 그런지

 

칼로리가 낮은 편.

 

다만, 나트륨은 350mg이나 된다.

 

 

원재료명을 보면, 버터가 확실히 꽤 들어가는 것 같다.

 

그 외에도 쇼트닝과 마가린이 들어가지만서도.

 

버터는 아마 쿠키부분에만 들어갔겠지.

 

 

두둥.

 

소금버터 멜론빵.

 

겉보기에는 일반적은 멜론빵과 거의 동일.

 

다만 보통 로손 멜론빵과 비교시,

 

쿠키 색이 약간 더 진하고, 쿠키부분에 뭔가 모래알갱이 정도의 입자가 몇개인가 박혀있는 것 같고,

 

제품 자체가 약간 더 작으며, 쿠키 귀부분이 마치 번의 날개부분처럼 조금 넓적하게 흘러내려 구워져있다는 것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격자무늬는 커녕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에는 설탕이 묻어있지도 않다.

 

 

소금과 버터를 강조하기 위해 설탕을 묻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냄새는 확실히 버터향이 나름 강한 편.

 

 

밑면.

 

꽤나 진한 색.

 

 

반으로 갈라봤는데, 빵은 꽤나 폭신해보인다.

 

 

쿠키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는 편.

 

 

 

먹어봤는데,

 

확실히 짠 맛이 강하다.

 

버터의 고소한 맛도 강하지만, 역시 보통 빵에서 느껴지는 짭짤함의 수준을 넘어선 염도에 혀가 혀를 내두를 정도.

 

ㅉㅉ

 

짜짜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다.

 

 

쿠키는 바삭바삭하면서 으스러지는 식감.

 

근데 역시 짭짤혀.

 

그래도 자극적인 짠 맛은 아니고, 뒤에 여운이 길게 남는 깊은 짠 맛이라 먹을만 하다.

 

 

평범한 멜론빵처럼 생기고, 일본이라면 몰라도 한국에서는 크게 신경안쓰는 '소금'맛에 중점을 둔 제품인지라

 

큰 기대는 안했는데 식감은 만족.

 

맛은.. 그럭저럭.

 

소금맛인데 짜다고 깔 수는 없지...

 

 

괜찮게 먹은 멜론빵이었다.

 

이런 형태의 제품은 간단해보여도, 내겐 처음인지라 나름 문화컬쳐한 쇼크충격을 받게했다.

 

근데 그다지 시도해보고싶지는 않네. ㅡ.ㅡ;

 

로손의 소금버터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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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銀座 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봐도 무방한 역사있는 빵집, 키무라야.

 

여기는 키무라야 총본점 木村屋総本店 으로, 건물 꼭대기에 보이는 단팥빵 전광판이 말해주듯 건물 하나가 전부 키무라야의 것이다.

 

키무라야에서 세계 최초로 단팥빵과 잼빵 등을 만들어냈고, 이는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었다.

 

덧붙이자면, 국내에서 단팥빵과 같은 레벨인 크림빵과 소보로빵은 키무라야의 작품은 아니지만 단팥빵으로 '주종'을 이용한 빵과 '단과자빵'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곳이 키무라야다.

 

 

 

 

들어가보도록 하자. 9월이 된지 별로 안되었지만 일본의 거의 모든 빵집들은 가을행사를 시작하여 가을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태. 키무라야도 예외는 아니다.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었지만 역시 가장 많은 건 단팥빵!

 

단팥빵의 원조답게 단팥빵만 10종류 정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내 목표였던 멜론빵은 단 한종류.

 

바로 이 '주종메론빵'이다.

 

메론크림이 들어있는 버전이라는데 '보다 맛있게 리뉴얼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가격은 260엔.

 

 

그리고 앙버터가 인기있는 이유가 쓰여있었다.

 

 

 

키무라야의 앙버터는 단팥빵 모양.

 

이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가을 제품.

 

 

단호박 앙버터도 있다.

 

이것도 구매.

 

 

키무라야의 비닐쇼핑백.

 

 

이것이 바로 키무라야 소혼텡의 '주종메론빵'

 

 

태풍때문에 비도 많이오고 매우 습한 날이었기에 쿠키가 엄청나게 습을 먹은 상태.

 

빵 크기는 일반 멜론빵정도였지만 크기에 비해서는 조금 묵직하다.

 

 

쿠키에는 설탕을 묻혀 구워낸 듯 하다. 지금은 습을 먹지 않은 제품 가장자리에서밖에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격자무늬는 매우 큼지막한 마름모꼴. 쿠키 색은 멜론색.

 

 

밑면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속에... 크림이 이렇게 많이 들어있을 줄이야!!

 

한입 베어물자마자 이렇게 많은 양의 크림이 시야에 잡히다니, 대단하잖아.

 

 

거의 마루고토망고 수준인데 이거.

 

크림은 적육멜론 색인데 꽤나 색이 강렬하다.

 

쿠키는 눅눅해져서 큰 존재감은 없었지만 빵보다는 확실히 달콤.

 

빵은 습을 뺴앗겨서인지 오히려 조금 퍽퍽해져 있었다.

 

그래도 쿠키와 멜론크림이 촉촉한 편이라 상쇄. 멜론크림이 적은 것도 아닌지라.

 

 

그래도 키무라야의 이름에 어울리는 퀄리티네 이 정도면.

 

사자마자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텐데 아쉽긴 하다.

 

 

묵직함의 이유는 듬뿍 들어있는 맛있는 적육멜론크림.

 

키무라야 소혼텡에서 주종으로 만든 멜론빵, '주종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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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빵집 HEDIARD에서 발견한 '홍차메론빵(紅茶のメロンパン)'

 

260엔.

 

 

홍차 멜론빵은 웬만하면 실패하기 어렵지.. 바로 구매.

 

 

쿠키는 매우 단단해보이는데 딱 봐도 '나 홍차요'라고, 홍차인거 완전 티 팍팍내고 있다.

 

그리고 윗부분에는... 하겔슈거가 15개 정도 박혀있는데

 

 

하겔슈거 외에도 이렇게 그라뉴당이 묻어있다.

 

음.. 꽤 달겠군.. 두 종류의 설탕을 묻혀놓은 경우는 흔치 않은데..

 

 

밑면.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쿠키는 역시나 두꺼운 편.

 

 

속에 크림이 없다는 것은.. 쿠키로 모든걸 말해주겠다는 것이군.

 

 

두꺼운 홍차쿠키와 하겔슈거가 어느 정도일지.. 한번 먹어보자.

 

 

확실히 빵은 촉촉 쫄깃이 아닌, 폭신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쿠키는 꽤나 두꺼웠지만 와작와작하다기보다는 그냥 바스러지는 식감이었다. 소보로처럼.

 

다만 하겔슈거는 매우 달게 바스러지는 식감. 다른 하겔슈거들처럼 오독하진 않네.

 

 

 

홍차향은 생각보다는 약했다. 이렇게 쿠키도 두껍고 홍차가루가 잔뜩 박혀있는데 이 정도 풍미라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임팩트가 없네. 다른 장치 없이 쿠키만으로 승부를 보려면 꽤나 포인트가 있어야하는데 조금 약하다. 하겔슈거가 그나마 하나의 장치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그라뉴당과 함께 그냥 엄청 단 맛만 줄뿐이었다.

 

조금 아쉬웠던 홍차멜론빵. 역시 홍차멜론빵은 압도적인 홍차쿠키가 아닌 이상은 홍차크림까지는 있어야 하나.

 

by 카멜리온 2015. 9.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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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가을맞이 멜론빵.

 

근데 이거 이름 겁나 기네 ㅋㅋㅋ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 젤리와 마가린의 멜론빵 -호두 풍미-'

 

마가린과 캐나다산 메이플 시럽 젤리를 샌드한 호두풍미의 멜론빵입니다. 라는 설명인데,

 

빵 이름이랑 설명이랑 다를게 뭐가 있어? ㅡㅡ;

 

 

마가린, 메이플젤리, 호두파우더, 감자가루

 

 

 

일반적인 야마자키 멜론빵과 같은 크기다.

 

한국의 보통 소보로빵보다 약간 더 큰 크기.

 

무게는 묵직한 편이며, 쿠키에는 별다른 무늬가 없지만 색이 살짝 진한 편. 메이플 색이라고 해야할까.

 

쿠키는 두껍고 바삭해보이며..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봉지를 열자마자 메이플냄새가 화아악.

 

 

밑면.

 

내 예상과는 달리 쿠키가 깔끔하게 처리되어있지 않았다.

 

야마자키가 왠일이지.

 

 

뚜껑을 열어봤는데

 

설명과 제품명처럼, 내부에는 마가린과 메이플 시럽들어간 젤리라고 하는 것이 들어있었다.

 

비주얼 괜찮네.

 

 

근데 메이플시럽 혹은 메이플소스라고 부르지 않고 메이플시럽 젤리는 뭐여.

 

젤리처럼 보이진 않는데. 걍 메이플필링인데.

 

 

반으로 갈라봤다. 마가린과 메이플시럽젤리가 눈에 보일 정도.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울 것 같다. 쿠키는 조금은 얇은 편.

 

 

 

먹어봤다.

 

파스코의 멜론빵이 마가린+호두+밤+펄슈가의 조합이었다면

 

야마자키의 멜론빵은 마가린+호두+메이플의 조합인데 과연 어떨지!!

 

 

우선, 빵 부분은 폭신폭신 부드럽다. 식감이 좋네.

 

그러면서 조금 얇지만 바삭한 쿠키에선 고소한 호두맛이 느껴진다.

 

강하진 않고 은은한 편이지만, 견과류라는걸 확실히 인지할 정도.

 

쿠키는 그렇게 달콤하진 않다. 호두맛이 느껴지는 바삭한 쿠키일 뿐.

 

허나, 내부에 샌드되어있는 마가린과 메이플시럽 젤리...

 

이건 사기야...!!!!!

 

 

하나만 들어있는게 아니고 둘이 들어있다보니 제품 전체를 아우르는 촉촉함과 맛의 미친 존재감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마가린 특유의 고소한 향과 촉촉하면서 미끌거리는 식감을, 정말 순식간에 느낄 수 있었고, 마가린에서 느껴지지 않는 단 맛을, 메이플시럽 젤리가 보강해주었다.

 

메이플시럽 젤리는, 젤리같이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니었고, 수분이 살짝 날라간 조청같은 식감이었다.

 

전혀 젤리같지 않은데? ㅡ.ㅡ

 

대신 메이플맛이 매우 강했다. 메이플시럽 젤리만 먹기에는 너무 달아서 불가능 할 듯.

 

허나 빵 대비 적정수준의 메이플시럽젤리가 샌드되어있다보니 단맛이 딱 좋은 수준.

 

마가린과 메이플시럽젤리의 콤보는 정말 환상적.. 잘 어울린다. 빵과도 잘 어울려!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과, 바삭하고 고소한 쿠키, 촉촉하고 달콤한 메이플시럽 젤리와, 미끌미끌 고소한 마가린.

 

오독오독 씹히는 호두분태까지 들어있었다면 최고였을 듯.

 

 

파스코 멜론빵 녀석도 그렇고, 이 녀석도 그렇고. 마가린에 대한 편견을 꺠준 제품들.

 

뭐, 생각해보니 한국에서도 샤니의 실키단팥빵같은거 자주 먹었구나. 은근 좋아해서 이제까지 30개정돈 먹은 것 같은데..

 

어쨌든, 너무 맛있게 먹은, 야마자키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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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빵의 쪼맨한 멜론빵 시리즈.

 

 

많이 먹은 것 같은데 아니었네 ㅡ.ㅡ;

 

이번에 만난 건, 쪼맨한 복숭아 멜론빵!

 

 

야마나시현산 백도 크림을 사용했다고 한다.

 

 

총 4개가 들어있는데, 1개당 영양성분표.

 

 

원재료.

 

재료로 사용한 피치 퓨레는 야마나시현산 백도를 100% 사용했다고 써져있다.

 

 

 

두둥.

 

쪼맨한 멜론빵 4개가 등장.

 

색은 핑크색으로, 복숭아 색에 가깝다. 냄새는 복숭아냄새가 강한 편.

 

쿠키는.. 이 쪼맨한 시리즈는, 애들끼리 워낙 다닥다닥 붙어있다보니 쿠키가 금방 습을 먹는다.

 

그래서 쿠키가 바삭한 경우를 오리지날 쪼맨한 멜론빵인, '쪼맨한 메이플 메론빵'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ㅡ.ㅡ;

 

나머지 애들은 항상 쿠키가 촉촉해진 상태야...

 

 

 

이 복숭아 멜론빵 역시 가장자리를 제외한 가운데 부분의 쿠키는 이미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정도로 촉촉해진 상태.

 

쿠키를 살펴보면, 별다른 무늬는 없고, 설탕이 조금 묻어있는 편이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다.

 

백도크림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빵 대비 백도크림 양이, 실제랑 사진이랑 싱크로율이 쩌는 듯. ㅡㅡ;

 

 

백도크림 또한 살작 핑크빛을 띠고 있고, 복숭아 향이 더더욱 강렬했다.

 

꽤 몽글거릴거 같은 질감인데...

 

 

먹어봤는데, 으음....

 

쿠키는 역시나 바삭하지않고 눅눅한 편.

 

복숭아의 맛은 강렬하다.

 

허나 맛있는 복숭아가 아니고 조금 화학적인 느낌이 나는 복숭아맛.

 

불량식품 느낌이 없잖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크림.

 

커스터드크림의 질감정도라면 이해하겠는데, 거의 젤리에 가까운 식감이었다는 거-

 

젤리 싫어하고, 신 맛이 나는 것도 안좋아하는데, 이거는 그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어 ㅡ.ㅡ;

 

빵도 조금 퍽퍽한 편이었고, 쿠키는 달콤하면서, 풍부한 복숭아 향을 보여주였지만 그다지 좋지못한 복숭아 향이었고,

 

크림은 살짝 복숭아의 신 맛이 느껴지며 젤리같은 식감.

 

맛있게 먹었다고는 하기 힘든, 후지빵의 쪼맨한 복숭아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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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항상 나오는, 파스코의 호두듬뿍멜론빵.

 

원래 호두만 들어갔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밤도 들어갔다고 한다.

 

이름하여, 호두랑 밤 듬뿍 멜론빵.

 

 

 

호두, 당적 밤 다이스, 펄슈가가 듬뿍 들어간 비스켓 생지의 멜론빵에, 마가린을 샌드!

 

오오.. 호두랑 밤 말고도 펄슈가까지..!!

 

게다가 마가린 샌드.

 

거기에 파스코! 기대된다.

 

 

마가린도 들어가고 빵 자체도 큰 편이고, 이것저것 들어가다보니 칼로리는 높은 편.

 

 

마가린, 호두, 밤, 펄 슈가, 아몬드 플라린이 눈에 띈다.

 

 

두둥. 파스코의 호두랑 밤 듬뿍 멜론빵.

 

쿠키에 박혀있는 애들이 바로 호두, 밤다이스, 펄슈가 되시겠다.

 

별다른 무늬는 없고, 쿠키 색도 일반 쿠키색....에서 약간 더 진한 색. 호두 색이라 해야 할까. 호두마루가 생각나는 색.

 

 

쿠키는 바삭해보이고, 그라뉴당이 묻어있는 것 같긴한데 매우 적게 묻어있다.

 

 

밑면.

 

 

뚜껑을 열어보니, 샌드되어있는 마가린이 등장.

 

 

 

 

일본의 샌드용 마가린은 그 고소한 마가린 특유의 향이 매력적이다.

 

 

반으로 갈라봤다.

 

 

 

 

폭신 부드러워보이는 빵과 두꺼운 마가린이 보인다.

 

그리고 쿠키에 박혀있는 애들.

 

 

여러분. 이게 바로 호두입니다 호두.

 

 

 

 

그리고 저 왼쪽에 있는 녀석이 밤 다이스입죠.

 

오른쪽 녀석은 호두 분태.

 

 

그리고 바로 요 녀석들이 펄 슈가.

 

 

 

먹어봤는데

 

오...

 

와...

 

빵은 매우 폭신폭신 부드럽다.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타입도 아니고, 보들보들 폭신폭신.

 

그러면서 쿠키는 적당히 달달하고 바삭. 해서 좋다.

 

샌드되어있는 마가린은, 전혀 단 맛이 나지 않지만 미끌미끌 촉촉한 식감고, 고소한 마가린의 향을 입안 가득 퍼뜨린다.

 

 

근데 이거, 정말 조화가 괜찮다.

 

호두와 밤이, 적지 않게 쿠키에 박혀있어서, 그 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과, 고소한 마가린과 잘 어울린다.

 

펄 슈가는 단단하지만 씹으면 이내 바스러지는 식감에, 청량감을 주는 단 맛이 특징.

 

호두는, 껍질의 씁쓸한 맛이 사알짝 느껴지되, 와작와작 씹는 맛이 좋고 고소한 맛이 일품.

 

밤 다이스는 호두보단 덜 단단하지만, 달콤한 밤 풍미가 진하게 퍼지고, 당적제품이라 그런지, 촉촉함이 느껴지며 달달한 타입.

 

 

일단 이건 빵이 먹고 들어가는 듯... 빵이 너무 맛있다. 식감도, 맛도.

 

 

빵이 보들보들 폭신폭신 맛이 있기에, 바삭달콤 쿠키와 촉촉고소 마가린, 호두, 밤, 펄슈가 모두를 하나로 잘 모아주는 느낌이 강했다.

 

 

 

일본에서는 마가린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지 않다보니, 이렇게 마가린을 샌드해놓은 제품이 수없이 많다.

 

난 개인적으로 마가린을 안좋아해서, '마가린 샌드'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거부감이 드는데,

 

이 제품 또한 그랬다. 아무리 일본에서 이런 제품을 몇번 먹었어도, 익숙해지지 않아..

 

허나, 이 녀석은, 이제껏 먹었던 마가린이 직접적으로 들어간 제품 중에서, 세 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로, 매우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버터와는 확연히 다른 마가린 특유의 향이, 생각보다 무지 잘 어울리는데??

 

물론, 버터를 썼어도 잘 어울렸을테고, 마가린 이상으로 맛있게 먹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만...

 

맛있게 먹은, 파스코의 호두랑 밤 듬뿍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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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에서 발견한 멜론빵.

 

그런데 야마자키도, 고베야도, 파스코도, 후지빵도, 다이이치빵도 아닌

 

요상한 곳의 멜론빵이다.

 

자세히보니..

 

 

키무라야 총본점에서 만든거잖아??

 

木村屋総本店은 도쿄 긴자에 있는 빵집으로,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단팥빵을 최초로 만들어냈고, 그러한 단팥빵을 황실에 지속적으로 바쳐왔다고 알고있다.

 

도쿄에서는 키무라야에서 만든 봉지빵도 먹을 수 있구만.

 

작년엔 오사카 한큐백화점에서 키무라야가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휘핑크림과 멜론크림이 들어간 멜론빵을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꽤 맛있었다.

 

봉지빵이니 그 정도의 맛까진 바라지 않지만, 일단 기대는 되네.

 

 

촉촉한 식감과 과일 맛에 신경을 쓴 후르츠빵. 멜론퓨레를 섞어 넣어서, 생지 전체에 퍼져있는 맛이 일품.

 

 

제조사 주소를 보니 그 키무라야 총본점이 맞는 것 같다.

 

칼로리는 낮은 편.

 

쿠키가 바삭한 타입이 아닌, 촉촉한 타입이라 그런거 같다.

 

 

두둥.

 

촉촉한 타입의 쿠키가 등장.

 

설탕은 전혀 묻어있지 않지만, 멜론빵 특유의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눈에 띈다.

 

연한 멜론색에 살짝 쫄깃해보이는 멜론껍데기.

 

빵 크기는 일반 멜론빵정도의 크기다. 무게는 가볍진 않지만 무겁지도 않은 편. 

 

 

 

설탕이 안묻어있는데 격자무늬가 있으니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

 

 

밑면. 쿠키가 빵을 잘 감싸고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으음. 속에는 크림이 들어있지 않다.

 

빵이 꽤 볼륨이 좋네.

 

 

쿠키는 매우 얇고 빵은 매우 부드러워보인다.

 

 

한입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촉촉해서 놀랐다.

 

쿠키도 촉촉, 빵도 촉촉. 촉촉한 멜론빵 그 자체..!

 

어느 정도로 촉촉하냐면, 과장 좀 보태서 약간 껌 씹는 식감이 느껴지는 정도. 질겅질겅. 질겅질겅.

 

 

빵 속에 멜론퓨레를 넣은 크림이 접혀져 들어가있을 줄 알았는데, 그딴거 없고

 

멜론퓨레는 걍 쿠키쪽에만 들어간 듯.

 

 

그런데 이거, 그다지...내 취향이 아니었다.

 

쿠키는 식감면에서도 맛면에서도 그다지 큰 임팩트가 없었고, 두꺼운 빵에 묻힐 정도.

 

빵은 식감이 워낙 쫄깃하지만 바삭한 쿠키나 맛이 강한 크림이 없으니 금방 질리는 편이었다. 맛이 독특한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빵 맛인데 워낙 양이 많으니..

 

 

 

 

 

위에서 말한대로, 먹다보면 그냥 살짝 멜론향 나는 껌을 씹어대는 느낌이라... 맛있게 먹진 못했다.

 

기대이하였군. 키무라야. 

by 카멜리온 2015. 9.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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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치빵에서 나온 커피 멜론빵!

 

이거 안그래도 넷에서 보고 먹어보고 싶었던 거였는데 우연히 발견!

 

딱 한 곳에서밖에 볼 수 없었던 녀석이다. 아마 끝물인 듯.

 

 

DYDO(다이도)라고 하는 커피회사(?)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인 것 같다.

 

다이도 블렌드 커피를 섞어 넣은 멜론빵 껍데기를 초코빵 위에 씌우고 휘핑크림을 샌드.

 

즉.. 쿠키 부분만 커피라 이 말이군.

 

 

 

영양성분표. 휘핑크림도 들어간데다가, 크기도 일반 멜론빵인데

 

생각보다 칼로리가 낮다.

 

보통 이 정도라면 400정도 하는데.

 

 

다이도 블렌드 제품들.

 

블렌드 커피, 데미타스 커피, 블렌드 밀크커피.

 

 

초코페이스트, 커피, 커피엑기스가 눈에 띈다.

 

 

두둥.

 

유통기한이 아직 2일이나 남아있는 상태였고 산지 별로 되지도 안핬는데 쿠키가 습을 듬뿍 먹은 상태..!

 

열면 커피냄새가 풀풀~ 풍길 줄 알았는데 별로 안났다는게 함정.

 

일반 크기의 멜론빵인데, 별다른 무늬는 없다.

 

 

쿠키에 설탕은 묻어있었던 듯.

 

그리고, 완전 바삭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단단한 타입이었던 것 같다.

 

 

밑면.

 

빵과 쿠키 색은 비슷하다. 쿠키가 약간 더 진할 뿐.

 

쿠키는 빵을 깔끔하게 감싸고 있진 않다.

 

 

뚜껑을 열어봤는데 내부에는 휘핑크림이 샌드.

 

근데... 좀 적다???

 

이래서 열량이 낮았던 건가..!

 

 

바로 한입.

 

빵은.. 생각보다 부드럽진 않았다. 살짝 퍽퍽한 편.

 

그래도 폭신한 타입.

 

빵에 초코가 들어갔다는데 솔직히 초코맛은 별로 못느끼겠고, 쿠키의 커피맛이 연하진 않은 편.

 

어느 정도 커피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내부의 휘핑크림은 빵의 살짝 퍽퍽한 식감을 어느 정도 커버쳐주며,

 

커피의 맛을 카페오레처럼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크림이 적은 것은 사실.

 

조금 더 들어있으면 좋겠다.

 

휘핑크림이 모든 걸 커버쳐주기에는 양이 너무 적어.

 

 

역시 야마자키나 파스코정도의 회사가 아닌, 다이이치빵인지라 빵 부분이나 쿠키에서는 조금 기대 이하였던 것 같다.

 

식감이나 크림 양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맛의 조화나 단 맛의 정도가 괜찮았다.

 

다이이치빵의 커피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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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SA 멜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또다른 멜론빵, 망고크림빵.

 

유일하게 이름에 '메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이지만 그래도 쿠키가 씌여져있는 멜론빵의 한 일원이다.

 

그리고.. 유일하게 '기간한정'으로 나온 제품. 정식 일원은 아니긴 하군..

 

특별한 무늬는 없는 촉촉한 타입의 쿠키를 가지고 있으며, 쿠키 색은 베이지색이다. 붉은 기가 도는건 단순히 조명 때문..

 

크기는 일반 멜론빵과 비슷하나 촉촉한 멜론빵의 특성 상 조금은 작은 느낌이기도..

 

 

당연히 쿠키에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밑면

 

 

단면.

 

망고크림으로 보이는 크림이 들어있다.

 

 

 

 

 

 

먹어봤는데

 

촉촉할 줄 알았으나 수분이 많은 편은 아닌 그냥 폭신한 타입.

 

크림은 부드러우며 망고의 달콤한 맛이 강하다.

 

쿠키는 촉촉하다보니 살짝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

 

 

 

 

크림의 양은 적당했고 망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해줄 만한 빵일 듯 싶다.

 

홋카이도 멜론빵 외의 촉촉한 멜론빵은 이 망고크림빵 뿐인데 음.. 망고맛이다보니 촉촉한 쿠키가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리 그래도 바삭한 쿠키보다는 존재감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도 같고...

 

뭐 어쨌든 나름 괜찮게 먹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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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멜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여러종류의 멜론빵 중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오리지널 멜론빵 다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제품, 초코칩 멜론빵이다.

 

 

 

초코칩 멜론빵은 포르토가루의 기본 멜론빵이자 인기 1위인 '에비나 메론빵'과 거의 비슷한 크기 & 중량을 가지고 있다.

 

위에는 초코칩멜론빵답게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초코칩이 드문드문 박혀있고 쿠키 색은 에비나 멜론빵과 거의 동일하다.

 

 

설탕이 약간 묻어있는 것도 비슷.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빵 볼륨은 좋긴하나 이건... 에비나 멜론빵과 '초코칩'유무의 차이만 있는 듯?

 

빵 생지 자체는 멜론색이며 멜론향이 난다.

 

개인적으로 멜론과 초코의 조합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벌써부터 안좋은 느낌이...

 

 

 

 

먹어봤는데

 

음...

 

에비나 멜론빵과 동일한 식감과 맛이다. 쿠키도 동일.

 

다만 초코칩이 중간중간 씹히면서 살짝 오독한 포인트를 주며 초코맛도 주긴 하는데...

 

조화면에서 잘 안어울린다는 말이 내 입에서 안튀어나올 수가 없었다.

 

 

 

빵 자체는 폭신하면서도 탄력성이 있었으나

 

빵 전체에서 풍기는 약하지 않은 멜론향과 초코칩의 초코맛이 만나 언밸런스한 맛을 탄생시켰는데, 이게 못먹을 맛은 아니지만 매우 미묘-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에비나 멜론빵이 더 나은 것 같다. 초코칩이 추가되어 오히려 더 맛이 떨어진 케이스.

 

역시 재료의 궁합이란게 있다보니 이런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겠지. 물론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른 평가가 내려지겠지만서도.

 

그런데 가격대를 보면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에비나 멜론빵은 220엔인 반면, 이 초코칩 멜론빵은 180엔.

 

오히려 가격이 40엔이나 차이난다?

 

재료나 중량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하지만 적육 멜론 크림이 들어있는 홋카이도 멜론빵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싸고, 기간한정인 망고 크림빵(쿠키 덮여있음)도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싼 걸 보면

 

그냥 에비나 멜론빵 자체가 인기제품이라 가격을 올린 것 같기도 하다.(그 외 제품들은 개당 270엔, 280엔, 280엔의 가격대를 형성)

 

에비나 멜론빵을 3개 세트로 구매하면 660엔이 아닌 650엔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으니...

 

어쨌든 포르토가루에서 유일하게 200엔을 넘지않는 가장 저렴한 멜론빵인 초코칩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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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海老名) 휴게소인 서비스에어리어에 위치한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에서 수많은 멜론빵을 구매했다. 당일, 켕코란도에서 자기 전에 죄다 오픈.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에비나 메론빵(海老名メロンパン)'으로,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다.

 

에비나라는 지명은 참 재미있네. 직역하자면 '새우이름'이라는 뜻인데, 내가 오사카에서 후쿠시마구에 살 때, 노다한신역 옆의 '에비에'에서 살았어서 더욱 친근함이 느껴진다.

 

에비에는 海老江라고 해서 직역하면 '새우강'

 

새우깡 아니고 새우 강. ㅎㅎ

 

사실 에비에역도 있긴 했는데 에비에역과 붙어있는 한신선 阪神線 노다역이나 시영지하철 센니치마에선 千日前線인 노다한신역을 주로 이용했지, 토자이선 東西線 에비에역은 두세번 이용한게 고작이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명칭 - 에비나 멜론빵

 

원재료명.

 

 

에비나 멜론빵은 이렇게 생겼다.

 

인위적인 무늬는 없으며, 위에는 설탕이 올라가있고 평범한 멜론빵의 크기와 중량을 보여주고 있다.

 

구매한지 12시간도 채 안되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습도가 높았던데다가 비닐포장되어있었기에 쿠키 중앙부분이 조금 습져있는 상태.

 

이게 포르토가루에서는 인기 1위의 제품이라던데 기대해도 되려나?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다.

 

 

내 휴대용 빵칼과 비교하면 딱 요만한 크기.

 

 

반으로 갈라봤는데... 멜론빵전문점답게, 일반 멜론빵에도 멜론을 넣었다!

 

정확히는 멜론농축과즙이 들어간 멜론시럽을 빵 반죽에 섞은 형태.

 

 

기공은 불규칙적이나 그래도 폭신해보인다. 쿠키 귀부분도 두껍고.

 

 

바로 먹어봤는데 빵이 탄력성이 있으면서도 폭신한 타입으로, 식감이 나쁘지 않다.

 

먹자마자 멜론향이 나긴 하는데 엄청 강한 편은 아니나, 그 외의 특징이 없어서인지 멜론향에 집중하게 된다.

 

 

 

멜론향이 나쁘진 않았으나 빵이 조금 달아서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쿠키보다 빵이 더 단 것 같아.

 

쿠키는 습지지 않은 부분은 그래도 설탕이 씹히는 바슥바슥한 식감을 보여주었지만, 독특한 맛이나 풍미는 없었다.

 

계란이나 버터풍미가 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식감이 돋보이지 않는 일반 쿠키.

 

빵 색이 멜론색인지는 단면을 보기 전까진 몰랐으나 그게 큰 이점이 되진 않고 그냥 이래저래 평범했던 멜론빵이었다.

 

인기 1위라서 기대했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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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리에서 팔고 있는 오페라.

 

조각케이크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다.

 

 

마카롱이 하나 올라가있고, 캐슈넛과 헤이즐넛, 피칸으로 데코.

 

 

근데 정말.. 샌드 이쁘게 잘되어있다.

 

맨 아래부터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가나슈 순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잘 잘리네. 깔끔하게.

 

 

먹어봤는데, 오페라답게 커피맛이 바로 느껴진다.

 

하지만 강한 편은 아니고, 가나슈 맛에 묻히는 미약한 커피맛.

 

시트 뿐 아니라 버터크림에서도 커피맛이 난다.

 

허나 입안에서 덩어리져서 바스러지는 버터크림 특유의 그 식감은, 이 오페라에도 건재했다.

 

버터크림 층이 다른 애들에 비해 두꺼운 편이다보니 그 식감이 더더욱 부각되는 편.

 

케익 자체는 버터크림 + 가나슈 조합이다보니 꽤나 달았다. 으으으...

 

 

 

 

버터크림과 가나슈다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단단한 식감의 케이크.

 

개인적으로... 조금 덜 달면 좋겠다. 으으..

 

케이크 단면이 매우 이뻤던, 아이모리의 작은 오페라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7.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