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 효고현 아시야의 케이크 전문점 푸란  plein 에 방문했다.

 

오픈 30분 전부터 줄서있다가 오픈하자마자 들어간 거라서 엄청난 수의 케이크들이 나를 반겼다.

 

으으... 신세계야 여긴!

 

 

예전에 무화과 타르트를 사먹었지만 맛이 조금 아쉬웠기에 이번에는 넉넉하게 세 종류의 케이크를 구매했다.

 

원래 몽블랑을 구매하려했는데 지금 안팔고 있다고 해서... 다른 걸로 세 종류... 셋 중에 그래도 괜찮은게 있지 않을까?

 

 

푸란의 포장 박스.

 

 

우리가 고른 것은

 

왼쪽부터

 

타르트 피스타슈 タルト・ピスターシュ (피스타치오 시부스트 & 라즈베리 타르트)

 

 

스파클링 페슈 スパークリング・ペーシュ (백도복숭아 샴페인 무스 & 적도복숭아 크림)

 

 

쇼콜라 카라이브 ショコラ・カライブ (카라이브산 카카오 초콜릿 무스 & 크렘 뷰르레)

 

 

두둥.

 

 

 

 

이 화려한 자태 보소...

 

 

제일 먼저 먹은 것은 이동 중에 복숭아색 초코장식이 녹아서 상태가 안좋아진 스파클링 페슈였다.

 

구조가 그리 복잡하지 않은 무스케이크였는데, 거진 다 하나의 무스로 이뤄져있었다.

 

복숭아맛 무스..

 

매우 피치피치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복숭아 풍미가 강하지 않았고, 무스 식감도 살짝 뽀글거리며 지나치게 탱글거리는 느낌이었다.

 

위에 올라가있는 건 복숭아 콤포트와 미로와를 섞은 듯한 그런 식감과 맛이었고 색감을 위해서 피스타치오를 다져서 뿌려놓았다.

 

 

맨 아래에는 제누와즈가 깔려있고 무스 윗부분 가운데에는 무스와는 식감이 사뭇 다른 복숭아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무스와 한번에 많이씩 퍼서 먹으니 둘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둘 다 결국 복숭아 맛이니까...

 

대신 무스는 복숭아 특유의 새콤한 맛이 조금 느껴졌던 것에 반해, 크림은 달콤한 맛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크림은 원래 커스터드크림이 기본이 되는지는 몰라도 바닐라빈 시드가 콕콕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장식 초코는 너무 얇아서 손으로 잡으면 바로 녹을 정도.

 

 

두번째로 먹은 녀석은 바로 이 타르트 피스타슈.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가 산딸기나 딸기와 조합된 걸 꽤 선호하는 편이다. 이제껏 먹은 케이크나 타르트 등의 디저트 중 그 조합이 맛있는 경우가 매우 많았어!

 

딸기타르트도 일반 아몬드크림이 아닌 피스타치오 크림을 써서 만들었었는데 환상적인 맛..

 

어쨌든 가장 기대하는 제품이 바로 이 타르트 피스타슈다.

 

위에는 산딸기와 피스타치오 다진 것이 올라가 있다.

 

 

위에 올라가있는 것은 피스타치오 시부스트.

 

입에 들어가자 달콤한 맛을 내며 살살 녹는 피스타치오 시부스트!!

 

그리고 시부스트가 올라가 있던 녀석은 산딸기를 내부에 품고 있던 타르트였다.

 

라즈베리 퓨레 같은걸 섞어 만든 타르트용 크림은 아니었고, 고소한 아몬드 크림 속에 라즈베리 꿀리같은게 박혀있는 그런 크림이 들어가있었다.

 

타르트 필링용 크림은, 산딸기 씨가 끄작끄작 씹히며 식감에서 포인트를 주었고, 바짝 구워져서 유지의 고소함과 쿠키의 달콤함을 보여주는 타르트와 부드러우면서도 매우 달콤하며 피스타치오 특유의 풍미를 지닌 피스타치오 시부스트와 함께 입 안에서 시공의 폭풍을 만들어냈다.

 

기대한 만큼의 맛이야! 굿.

 

저번 무화과 타르트와는 다르게 타르트지가 너무 지나치게 구워지지 않아서 만족.

 

 

 

마지막으로 먹은 것은 바로 이 쇼콜라 카라이브.

 

초코 무스 케이크인데 위에는 코팅아몬드같은 것과 초코장식, 금박이 올라가 있고

 

옆에는 크로캉같은게 붙어있는, 초코 글라사쥬로 코팅한 외관의 케이크다.

 

비주얼은 셋 중에 이게 가장 압도적이라 생각한다.

 

 

 

먹어봤는데

 

아까 먹은 스파클링 페슈와는 달리 엄-청나게 부드러운 초코무스였는데,

 

문제는 엄-청나게 부드럽기도 부드러웠지만 엄-청나게 달다는 것.

 

달아~~~!!

 

속에는 푸딩같은게 들어있었는데 식감이 푸딩보다는 시부스트 크림 쪽에 가까운 걸 보니 크렘 뷰르레가 이것인것 같다.

 

이런 크렘뷰르레는 처음 보네 ㅡ.ㅡ;

 

그런데.. 어쨌든 초코 글라사쥬랑 초코무스랑 크렘 뷰르레 셋 다 엄청나게 달아.. 혀가 녹을 것 같아.

 

이번 여행 때 먹은 케이크 중 고칸의 우지말차&깨 오페라와 함께 달기로는 투 탑에 들어갈 듯 싶다.

 

그래서 솔직히 이 쇼콜라 카라이브는 가장 별로였다.

 

스파클링 페슈도 마음에 들지는 않았고... 타르트 피스타슈가 괜찮았네.

 

네가지 케이크 먹어봤는데 마음에 드는게 한가지뿐이라니..

 

역시 몽블랑을 먹었어야 했나보다. 허나 몽블랑을 갑자기 안팔아.. 푸란..

 

몽블랑 재 판매는 어려운 것인가?

 

일본 효고현 아시야의 타베로그 食べログ 최상위권 맛집 케이크 전문점인 푸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9. 21:4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출시 5주년'을 기념하여 이벤트 제품을 출시했다.

 

'시나몬 돌체 라떼'와 '라임 패션티' 라는 이벤트 음료와 함께 5주년 기념 케이크 한정 판매!

 

시험이 끝난 날, 아리와 함께 스타벅스로 향했다.

 

시험이 끝나긴 했어도 잠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하느라 매우 피로한 상태였었고 시험이 끝남으로 인해 긴장도 풀리고 엄청난 피로감이 한번에 몰렸다보니 매우 상태가 안좋았던데다가, 다음 날 또 새벽에 출근해야해서 자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지만

 

일단 스벅 ㄱㄱ

 

5주년 이벤트 케이크를 아직 판매하고 있길래 구매했다. 딱 2개 남아있던 상황.

 

별을 3개나 준다고 좋아하는 아리찡.

 

게다가 5주년 기념 초도 제공해준다고.

 

 

사실 나도 이거.. 궁금하긴 했다.

 

왜냐면 이거..

 

무려 '바움쿠헨'이다제!

 

가격은 5900원

 

 

 

 

바움쿠헨과 치즈케이크를 합쳐놓은 제품이라고 하는데, 바움쿠헨 속에 치즈케익 아파레이유를 부어 만든 제품인 것 같다.

 

그런데 이미 완성된 바움쿠헨에 구워야하는 아파레이유를 넣진 않았을 것 같고, 냉장하여 굳히는 아파레이유를 부었을 듯.

 

마무리는 슈거파우더.

 

 

엄청 크진 않다. 40% 사용한 두루마리 휴지의 직경 정도 되는 케이크.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5주년 기념 초 받은것까지 꽂아보았다.

 

음..

 

뭔가 조촐한데 나름 느낌있네..

 

불 붙이려다 카페 내에서는 지양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그냥 빼서 슥슥 닦아 넣었다.

 

 

먹어봤는데

 

냉장제품이었던지라 꽤나 차가운 상태.

 

바움쿠헨을 차갑게 먹는건 일본의 칠링 스위츠 계통 바움쿠헨 이후론 처음이다.

 

 

스벅 케이크 중에서도 맛이 괜찮은게 몇개 있는데다가 이건 비주얼면에서도 솔직히 약간은? 기대를 한 녀석이었는데

 

음... 기대한만큼 맛있네.

 

바움쿠헨은 살짝 밀도 높은 식감이지만 촉촉한 편이었고, 적당히 달콤해서 좋았다.

 

그리고 내부의 치즈케이크는.. 내 생각보다도 맛있었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시큼한 맛은 거의 배제된 크림치즈의 깊고 풍부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는데

 

굳히는 치즈케익이다보니 수플레 타입은 당연히 아니고 진하고 꾸덕한 뉴욕 치케 스타일이었다.

 

냉기가 남아있다곤 해도 많이 단단한 식감.

 

 

 

 

치즈 아파레이유를 부어 굳히기 위해 바움쿠헨 내부 바닥에는 시트가 깔려있었다는 것도 특징.

 

이런 제품, 보기 힘들 것 같은데.. 바움쿠헨 속 치즈케이크라니..

 

바움쿠헨과 치즈케이크의 상성도 발군이었다.

 

바움쿠헨은 사실 식감이나 맛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포인트 없이 평범한 케이크라고 볼 수 있는데 치즈케이크와 함께 먹음으로 인해서 맛과 식감을 모두 보완했고

 

치즈케이크도 단독으로 먹으면 금방 물리기도 하고 느끼하거나 혹은 너무 달거나 한 경우가 많은 편인데 바움쿠헨이 그런 치즈케이크의 지나친 단맛을 상쇄시켜주며 단조로운 맛 패턴을 벗어나게 해주었다.

 

이런 종류의 치즈케이크에 주로 사용되는 파트 수크레 대신 사용된 이 바움쿠헨의 경우는

 

제품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치즈케이크의 단 맛을 조금 더 많이 중화시킬 수 있는데다가(바움쿠헨 자체가 파트 수크레보다도 대체적으로 단 맛도 적다) 계란맛도 조금 더 강하고, 바움쿠헨이라는 임팩트를 심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물론 파트 수크레에 비해 바삭한 식감이나 고소한 맛은 조금 덜 하겠지만서도..

 

순식간에 나왔다가 순식간에 사라진,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5주년 기념 케이크인 바움쿠헨 치즈케이크를 살펴보았다.

 

 

by 카멜리온 2016. 11. 24. 23: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점심 때 쯤 방문한 일본 오사카 기타하마(北浜)에 있는 고칸(五感) 본관.

 

뭘 먹을까 하다가 나는 우지말차와 깨 오페라(宇治抹茶と金胡麻のオペラ) 케이크를 고르고,

 

아리는 국산 일본밤 몽블랑(国産和栗のモンブラン)을 골랐다.

 

이야.. 최근에 국내 케이크집 좀 돌아다니며 느낀건데 역시 일본 쪽이 훨씬 싸긴 하네.

 

한국은 이 정도 급 가서 먹으면 개당 8000-9000원은 줘야하는데..(최근에 간 몽상***, 메종**, 가토드***, 듀자* 등만 봐도...)

 

일본은 이 정도 퀄리티인데다가 소비세 8% 포함해도 500엔 넘어가는걸 찾기가 힘들 정도.

 

물론 이건 일본과 한국의 사정이 워낙 다르다보니 어쩔 수 없긴 한 것 같다...

 

시장 규모도 다르고 수요도 공급도 차이나고 제품에 대한 이해도나 대우, 업계에 대한 인지도도 다른데다가

 

 재료 종류나 수급 용이성 및 유통과정도 차이나고 인적자원 및 기술에 대한 지원, 연구개발 등도 다르니..

 

물론 가격에 대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역시 시장에 형성 된 임대료, 제조업 부가세 종소세 건보료 등 부동산이나 세금에 대한 정부 정책인 것 같긴하다. 재료비, 인건비랑 공과금도 중요하지만 역시 세금이랑 임대료가 엄청나니..

 

뭐 그래도 맛있는 건 비싸도 팔린다는 것.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비싸도 맛있으면 사먹을거야! 이거니까.

 

 

 

 

주문한 음료. 시즌한정이었던, 뭔가 엄청 긴 이름의 홍차였는데 라임과 시럽이 같이 나온다.

 

 

드디어 등장한 오페라와 몽블랑.

 

국내에서도 레드벨벳 크레이프 케이크,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이크, 말차 크레이프 케이크나

 

말차 레드벨벳, 티라미수 레드벨벳, 말차 티라미수 등등

 

기존의 제품에서 맛을 어레인지한 제품들이 나오긴 하지만

 

'오페라'를 다른 맛으로 만든 경우는 아직까지 직접 보지는 못한 것 같다.

 

커피맛이 아닌 오페라라니.. 오페라는 보통 커피버터크림과 가나슈 정도로 이뤄지는 케이크인데

 

이 우지말차 깨 오페라는 색만 봐도 말차 맛 일색일 것 같네.

 

 

몽블랑.

 

가장 아래는 타르트지가 아닌 파이지로 이뤄져있었고, 복숭아맛 샤베트와 같이 제공되었다.

 

이건 포크로 엄청 조금만 먹어서 정확히 뭔 맛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몽블랑 노래를 부르던 아리가 드디어 먹게 된 제대로 된 몽블랑.

 

고칸 오기 이전까지 두 종류의 몽블랑 비슷한 걸 먹었지만 진짜 몽블랑은 아니었으니..

 

 

내가 고른 우지말차&깨 오페라 케이크!

 

몽블랑은 가을한정이었다면, 이건 기타하마 고칸 본관 한정 제품.

 

이 곳에 방문해야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맨 아래는 시트, 그 위에는 우지말차 가나슈,

 

또 다시 시트, 그 위에는 깨 버터크림,

 

또 다시 시트, 우지말차 가나슈,

 

또 다시 시트, 글라사쥬를 위한 약간의 깨 버터크림, 그리고 우지말차 글라사쥬로 코팅.

 

맨 위에는 미로와가 칠해진 통팥 2개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화이트초콜릿 장식과 금박으로 마무리.

 

 

크으.. 맛나보인다..

 

 

먹어봤는데

 

....

 

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내가 생각하던 그런 맛과는 쫌 다르...다...

 

우지말차의 쌉쌀한 맛과 진한 말차 풍미를 기대했는데

 

그냥 엄청나게 달기만 하고 정작 말차 풍미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

 

씁쓸한 맛은 제로에 가깝고 그냥 엄청 달다는 생각 뿐.

 

깨 버터크림 맛이 말차 맛을 좀 죽여버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두 층으로 이뤄진 말차 가나슈가 엄청나게 달다.

 

이번에 먹은 케이크 8종류 중 달기로는 두 손가락 안에 들어갈 녀석.(다른 한 녀석은 푸란의 초코 무스...)

 

그리고 버터크림은 깨 버터크림이 맞는지 궁금해질 정도로 깨 맛이 나지 않았으며

 

가나슈 만큼은 아니지만 버터크림 역시 매우 달았다.

 

방금 막 냉장실에서 꺼냈는지 식감은 조금 단단한 편이었고 버터크림의 맛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고소한 깨 맛은 음.. 잘 모르겠네.

 

조금 기대했던 녀석인데 너무 달아서 머리 아플 정도의 오페라였다.. 오페라가 원래 단 케이크이긴 한데 이 정도일 줄은;;

 

오히려 같이 나온 복숭아 샤베트와 그 밑에 깔려있는 작은 바움쿠헨 조각이 더 마음에 들 정도였다.

 

다음에 가면.. 다른 걸 먹겠어..

 

오사카 유명 케이크 가게, 고칸 본관의 우지말차&깨 오페라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23. 22:0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노다역에서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재빨리 쇼핑한 것들을 내려놓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갈 곳은 키타하마(北浜)역에 있는 고칸(五感 gokan)이라고 하는 유명한 스위츠 가게.

 

이번 여행 때, 빵집 이외에도 많은 스위츠 가게를 돌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현재까지 (백화점 지하식품관 입점 매장들을 제외하고)직접 매장에 찾아간 곳을 열거해보자면

 

아시야 芦屋 의 푸란,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 폿슈 드 레브와

 

고베 神戸 의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 유하임 본점, 아 라 캉파뉴, 파티스리 투쓰투쓰 본점,

 

우메다 그랑프론트 오사카의 키르훼봉 정도였다.

 

 그 중에서 제품을 사먹은 곳은 푸란과 키르훼봉뿐.

 

그리고 이번 여행의 중요한 여정 중 하나가 바로 지금, 고칸 본점 방문이다.

 

여행계획 세울 때, 매장 방문 후 반드시 사먹을 예정이었던 곳은

 

푸란, 키르훼봉, 고칸, 파티슬리 라비루리에 Patisserie Ravi,e relier 이렇게 네 군데였는데

 

파티스리 라비루리에는 시간 관계상 이번엔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포기 ㅠㅠ 시간이 부족해..

 

2014년에 한큐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하는 것도 보고, 본점에도 직접 찾아간 스위츠샵인데 정말 괜찮은 곳이었다.

 

푸란과 키르훼봉은 목표달성했지만 파티스리 라비루리에는 못가게 되었으니 고칸이라도 가야지!

 

 

 

키타하마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역을 나와 2분쯤 걷자, 우리 눈 앞에 나타난 고칸 기타하마 본관 건물.

 

이 멋진 건물 전체가 고칸꺼다..

 

고칸도 한큐백화점 등에도 크-게 입점한 꽤 유명한 스위츠샵이다.

 

앙리 샤르팡티에나 케니히스 크로네처럼 전국구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1층이 제품 진열 및 판매를 하는 곳인데 인테리어도 멋지고.. 제품도 엄청 많았다.

 

스위츠샵이다보니 양과자가 많았지만 화과자도 몇 종류 판매 중.

 

 

그래도 아직 점심 때쯤이라 제품이 꽉꽉 들어차있어서 좋네.

 

가장 궁금했던건 저 국산 일본밤 몽블랑[가을한정]과, 우지말차&깨 오페라[기타하마 본관한정]

 

며칠 전에 한큐백화점 갔을 때 거기에 입점해있는 고칸매장의 제품들을 이미 봐둬서인지 죄다 눈에 익었다.(물론 우지말차 오페라는 여기 한정제품이라 처음 보지만)

 

함정은.... 우지말차 오페라라고 하길래 바로 눈길이 갔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깨도 들어갔다고. 음..

 

 

2층에서 1층을 바라 본 모습.

 

2층에서 먹으려면 제품을 고를 필요없이 직원에게 바로 말하면 된다.

 

그러면 사진 오른쪽편에 보이는 저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게 되는데, 위에서 연락받고 내려온 직원이 안내해주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서 우리가 주문한 것은 아까 말한대로 몽블랑과 말차&깨 오페라 케이크.

 

여기가 무시무시한게... 케이크 주문하겠다고 하면

 

아까 1층 쇼케이스에 진열되어있는 모-든 종류의 케이크를 엄청 큰 쟁반에 하나하나 다 담아서 직원이 힘겹게 테이블까지 들고온다.

 

그리고 우리 앞에 그 큰 쟁반을 내려놓은 다음에 직접 실물을 보여줘가며 주문을 받는데... 좀 미안할 정도 ㅡ.ㅡ; 여태껏 다른 곳들은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린 후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메뉴판을 보여주던디...

 

참고로 2층 직원들은 주방도 홀도 죄다 여자직원이다. 그 커다란 쟁반 천-천히 조심스럽게 들고온 것도 가냘픈 여자직원.

 

 

 

 

 

 

 

 

 

 

 

우리가 먹는 사이 제품들이 좀 팔렸는지 수가 줄어든 게 눈에 띈다. 

 

 

맛있게 먹고 우리는 다시 기타하마역으로 간 후 난바로 향했다.

 

오늘 저녁 일정은, 난바 구경 및 쇼핑!

 

며칠 전에 갔던 난바 파크, 덴덴타운, 빅카메라는 이번에는 보지 않을 예정이고

 

이번에 돌아볼 곳은 다카시마야 백화점,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 도큐한즈, 난바 워크, 그리고 아리가 꼭 가고 싶어하는 다이키몰 펫샵과 크레페 가게.

 

도구야스지랑 아메무라는 시간관계상 가지 않기로 했고, 돈키호테는 일부러 패스하기로.

 

이미 고베 돈키호테, 우메다 돈키호테 등을 가봤으니 악명높은 난바 돈키호테를 갈 필요가 없지..

 

 

 

 

언제나 귀여운 쿡하우스 빵들. ㅋㅋ

 

펭귄빵, 피욕꼬(병아리), 꼬껙꼬(닭)

 

 

난바 워크 지나다가 발견한, 좀 오래되어보이는 당고 전문점에서 당고를 하나 사먹었다.

 

 

맛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카시마야 高島屋 백화점 가는 길에 발견한 새로운 빵집.

 

예전에 이 장소에 빵집같은거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보네..

 

 

돌아봤는데 멜론빵을 팔지 않다니.

 

너무하는군 ㅠㅠ

 

패스트리 샌드라고 하는 독특한 제품만 보고 나왔다.

 

 

그리고 타카시마야에도 이변이..

 

펙 PECK 이나 뚜르 드 프랑스나 나루토야, 포숑 등의 빵집들은 그대로 남아있었으나

 

타카시마야 지하 식품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르 비앙(LE BIHAN ル ビアン)이 사라졌다는 것!!

 

이럴수가.. 우메다 한신백화점에 있는 르 비앙보다도 큰 난바 다카시마야백화점 르 비앙이 사라지다니!!!

 

뭐라고 써있는지 살펴보니

 

[르 비앙은 8월 26일을 기점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프랑스빵이 주가 되는 곳이었지만 가끔씩 특이한 멜론빵을 만들어주는 곳인지라 좋아했는데..

 

 

저 공간에는 동크가 들어온다고 이 옆에 써져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어제 우메다 한신백화점 갔을 때 동크랑 헨제루 빵집 있던 곳도 공사중이어서 아예 그 두 빵집에 방문할 수가 없었네.

 

어쨌든 난바쪽은 동크가 없었으니 생기면 좋지.

 

 

그리고 타카시마야에 입점해있는 고베 빵집 코무시노와 コムシノワ

 

 

타카시마야는 스위츠 매장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물론 우메다 한큐백화점, 한신백화점, 다이마루 백화점 모두 빵집보다 스위츠매장이 압도적으로 많긴 한데

 

타카시마야도 마찬가지로 스위츠매장이 엄청 많아서 다 구경하기 힘들 정도.

 

여긴 케니히스 크로네.

 

 

가을이라 새로 나온, 몽블랑 타르트.

 

 

미로와-루 카시스.

 

타카시마야 구경 후 우리는 다이키몰로 향했다.

 

 

이건 지하철역에... 엄청 분위기 독특한 문이 하나 보이길래 찍어본 사진.

 

심령사진이라도 찍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아니었다..

 

 

立ち入り禁止

 

 

겨우겨우 찾아간 다이키몰.

 

어.. 여기 난바에 있는 이온몰 갈 때 가끔 들리던 곳인데

 

여기가 다이키몰이었구나.

 

 

지하에는 라이프가 있고, 라이프 빵집인 小麦粉の郷 밀가루의 고향이 있었다.

 

후라노 멜론빵 발견.

 

 

그리고 이 라이프에서 발견한 '메론팡나의 밀크 메론 스틱'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후지빵의 '시즈오카 크라운 메론빵'

 

이거 정말 맛있었는데..

 

 

 

드디어 방문한 다이키몰 2층, 펫샵에서 쇼핑 중인 아리.

 

여기 펫샵.. 정말 컸다 ㅡ.ㅡ;

 

엄청나게 넓은 한 층이 거의 전부 펫샵.

 

 

강아지랑 고양이도 엄청 많은 종류가 있었고,

 

소동물이라고 해서 토끼나 고슴도치, 부엉이, 파충류 같은 반려동물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

 

 

 

 

다시 난바로 돌아와서 도톤보리로 향하는 중.

 

 

언제나 관광객 바글바글한 킨류라멘 근처.

 

 

물론 카니도라쿠 본점 앞에도 사람들이 잔뜩..

 

 

도톤보리에 도착해서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봤다.

 

덥지도 않고 딱 좋네.

 

아까는 조금 흐리더니 다시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고..

 

 

하나 둘, 주위를 환하게 밝히기 시작하는 도톤보리의 네온사인들.

 

 

허나 가장 유명한 우리 구리코 아자씨는 도통 불이 켜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ㅡ.ㅡ;

 

이 정도로 어두운데 불이 안켜지는 건 처음보네.

 

인기 좋다고 좀 비싸게 구는건가 구리코 아자씨.

 

 

불이 켜지면 이런 모습.

 

 

그리고 아리가 하고 싶어하던 인형뽑기.

 

이미 덴덴타운에서도, 우메다 헵파이브에서도 했었지만

 

난바에도 엄청 큰 규모로, 그리고 이렇게 큼직큼직한 인형들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봤다.

 

 

몇 천엔을 동전으로 바꿔서 준비해놓고 둘이 번갈아가며 한번씩 시도...했지만! 워낙 꽉 끼어 있어서 뽑기가 너무 어려웠다 ㅡ.ㅡ;

 

헌데, 돌아다니는 직원에게 좀 도와달라고 말하면 꽉 끼어있는건 다시 빼서 조금 널널하게 해주고, 한술 더 떠서 뽑기 쉽게끔 세팅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덴덴타운에서는 UFO캐쳐 안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뽑으려고 게임을 시도하지 않아도 직원에게 말하면 바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곳에서는 이런 UFO캐쳐를 제품 진열대로도 사용하고 있는 셈]

 

물론 직원이 어느 정도 뽑기 쉽게 세팅해줘도 한두번만에 뽑히진 않는다. 오히려 다시 절망의 나락으로 빠지는 상황도 발생 ㅡ.ㅡ;

 

어쨌든 열심히 집중해서 노력한 결과...!

 

 

 

아리가 대형 코리락쿠마를 떨구는 쾌거를 달성!

 

 

아리 : 나와 이 자식아 넌 내꺼야

 

 

역시 이런건 나보다 아리가 잘하네...(전혀 못뽑은 1인)

 

 

 

그 뒤에도 계속 신사이바시 구경을 하다가... 꽤 유명하다는(?) 의류 매장에 방문했다.

 

 

마침 50% 세일중이라서 꽤 퀄리티 좋은 옷 하나랑 할로윈 스타킹 등 구매.

 

 

그리고.. 아 한신백화점도 그렇고 왜 다들 공사중이지?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도 아예 전체가 공사중이었다. ㅠㅠ

 

아니, 본관과 남관이 있던가 그랬는데 본관 전체가 공사 중.

 

그래서 남관에 들어가서 몇 안되는 매장만 구경하다가 나왔다.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에 있는 앙리 샤르팡티에 매장.

 

케니히스크로네도 그렇고 앙리 샤르팡티에도 그렇고 이 둘은 거의 모든 백화점에서 볼 수 있네. ㅡ.ㅡ;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본관이 공사중이라 아쉬운 마음에 케이크로 마음을 달래야겠어.

 

뭘 살까 고민하다가... 검은고양이 스위트 초콜렛 무스[가을 한정]와 밤 듬뿍 마론파이[가을 한정]를 구매했다.

 

그리고 다시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구경하며 여러 드럭스토어에서 쇼핑하고, 오랜만에 달로와요도 들어가보고

 

악세사리 샵에서 이것저것 산 뒤에 난바역에서 호텔로 향했다.

 

 

 편의점 몇곳을 들렀는데

 

패밀리마트의 까츠산도가 맛있어보여서 구매.

 

 

그리고 할로윈이라고 독특한 음료가 있길래 구매.

 

 

우연히 발견한, 하나 남아있던 멜론빵 모자 비스켓

 

 

왠지 맛있어보이는 멜론빵과 초코칩 멜론빵.

 

 

그리고 패밀리마트, 서클케이, 상크스 한정인 치로루 초코 키나코모찌 아이스 바(모찌소스 15% 증량버전)

 

 

먹을 것도 이것저것 많이 사가지고 돌아온 우리는, 아직 21시가 채 되지 않았기에 가까운 쇼텡가이에서 아리가 먹고 싶어하는 모단야끼를 먹기 위해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을 찾으러 갔다.

 

 

허나 19시경에 대부분 문을 닫는 일본 가게들 특성 상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는 매우 조용했고...

 

'오꼬노미야끼 가게는 늦게까지 하니까 괜찮아~~'라고 자신만만하게 내뱉은 내 말과는 다르게, 이미 문을 닫은 오꼬노미야끼 가게도 있었고, 영업중이라 하더라도 라스트오더가 끝난 가게도 있었다. ㅡ.ㅡ;

 

엥..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는 정말 큰 곳인데 왜이리 먹을 가게가 없지;;

 

텐진바시스지 2쵸메에서 시작해 5쵸메까지 온 상황에서 발견한 건, 오꼬노미야끼 전문 체인점인 후게츠 風月.

 

 맛이 괜찮아서 내가 꽤 좋아하는 곳이다. 체인점 중에서는 유카리하고 후게츠가 괜찮은 편.

 

 

여기도 영업시간이 1시간 정도밖에 안남은 상황인지라 그냥 이 곳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수많은 오꼬노미야끼, 모단야끼 중에서

 

이 '규스지네기츠키미다마 牛筋ねぎ月見玉'를 모단야끼로 해서 주문했다.

 

일반 규스지네기츠키미다마(소힘줄 들어간 파&계란프라이 오꼬노미야끼)는 원래 1177엔이지만

 

모단야끼로 주문하면 1414엔이 된다. 후게츠의 웬만한 오꼬노미야끼는 모단야끼로 변환이 가능! 물론 전부 추가금이 붙지만.

 

 

그리고 아리가 좋아하는 치즈도 추가.

 

직원이 철판 앞에서 양배추와 소 힘줄, 그 외 재료를 계란과 휘적휘적 열심히 섞어서 모단야끼 반죽을 만들어 달궈진 철판에 붓는다.

 

그 위에 치즈를 올리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지고 온 이미 한번 볶아놓은 면을 반죽 밑으로 가게끔, 반죽에 올린 후 뒤집는다.

 

 

요런 상황.

 

모단야끼는 몇번 더 뒤집어 준다.

 

속까지 골고루 익어야 하므로.

 

 

그리고 어느 정도 익었다면 요렇게 계란을 철판에 올리고, 이게 구워지는 사이에 모단야끼에 소스를 듬뿍~

 

 

칠해 준 다음에 메다마야끼를 그 위에 올려준다.

 

 

그리고 준비해놓은 파를 파파파팟 올려주면!

 

 

완성.

 

 

 

이래저래 업그레이드를 많이 한 녀석이라 그런지 볼륨이 제법 좋다.

 

일반적으로 이런 오꼬노미야끼 가게 오면 2인 기준으로 오꼬노미야끼 하나에 야끼소바 하나 정도 시켜서 먹는게 기본인데

 

우리는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 한 상태라 하나만 시켰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일반 오꼬노미야끼는 이거의 6-70%밖에 안되는 크기니까..

 

 

역시 맛있군...

 

개인적으로는 히로시마야끼(히로시마 풍 오꼬노미야끼) > 모단야끼 > 오꼬노미야끼 순으로 선호한다.

 

 면이 들어가는게 더 맛있어.

 

 

꽤나 볼륨이 좋았기 때문에 다 먹으니 배부를 정도...

 

밥 먹고 나온 우리는 더 올라가서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까지 찍고, 천천히 산책하며 오기마치 공원을 지나 호텔로 돌아갔다.

 

이렇게 이번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밤이 끝나게 되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9. 16:2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서울 논현역에 있는 유명한 케이크 가게,

 

가토 드 보야주.

 

줄리앙 파바리오 셰프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르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의 교수/제과장으로 근무하셨던 20년 경력의 파티셰라고 한다.

 

 

평일 점심 때 쯤 가서인지 다행히 많은 제품들이 남아있었다.

 

 

gateaux de voyage

 

 

무화과 타르트는 안나왔다고 한다.

 

쇼콜라 타르트, 카페 타르트, 라티튜드

 

 

미스터 캐러멜

 

디자이어 슈크레

 

트로피칼 치즈 케이크

 

 

듀플로

 

로쉐 오

 

바닐라 밀푀유

 

 

핑거 잔두자

 

파리-서울

 

체리시모

 

 

각종 마카롱들

 

 

저런 케이크 류와 마카롱만 있는게 아니었고, 페스츄리와 파운드, 구움과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입구에 써져있던 그 문구들이 여기도 써져있었다.

 

1.목초유로 만든 천연 버터만을 사용합니다.(쇼트닝이나 마가린, 가공버터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2.프랑스산 우유로 만든 생크림만을 100% 사용합니다.(화학제를 넣은 식물성 생크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3.프랑스산 및 벨기에산 순수 초콜릿만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4.제품의 모든 초콜릿은 수작업으로 만듭니다.

 

 

요새는 수준 높은 빵집들이나 케익집들이 많이 생겨서

 

이 정도 좋은 재료를 쓰는 곳은 전보단 많아진 것 같다.

 

내가 국내에서 두번째 세번째로 일했던 곳만 해도 웬만한 재료들이 다 좋은 것들...

 

첫번째로 일했던 곳은 워낙 안좋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언급하기도 싫지만서도.

 

 

물론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저렇게 써놓는 것은 무조건 괜찮다고 본다.

 

'우리가 이렇게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를 고객들에게 어필해서 나쁠 것 없지.

 

 

가또 시트롱

 

가또 오라주

 

가또 쇼콜라

 

 

피낭시에 누아제

 

피낭시에 아몬드

 

쇼숑 오 뽐

 

 

까눌레

 

아몬드 크로아상

 

 

아리와 내가 고른건,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디자이어 슈크레.

 

그리고 귀여워보이는 라티튜드.

 

케이크 2개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비롯해 여러 구성의 세트가 있었는데,

 

디자이어 슈크레와 로쉐 오였나? 9000원의 가격인 두 케이크는 세트로 고를 수 없기에

 

디자이어 슈크레를 위해... 그냥 하나하나 주문했다.

 

 

라티튜드는 코코넛 다쿠아즈, 레몬 그라스 무스, 열대 과일이,

 

디자이어 슈크레는 크런치, 밀크초콜릿, 헤이즐넛, 오렌지콩피가 들어갔다고 한다.

 

 

꽤나 퀄리티 좋은 제품들..

 

몽상클레르나 메종엠오가 떠오른다.

 

....요새 몽상클레르는 매장 수가 많아져서인지 퀄리티 유지가 안되고 있지만.

 

 

 

이제 먹어봅시다.

 

 

디자이어 슈크레는

 

요렇게..

 

초코초코한 제품으로, 맨 밑에는 파트 슈크레가 있을 줄 알았는데 조콩드같은 녀석이었고,

 

그 위에는 잘 안보이지만 휘앙티누와 프랄린, 가나슈를 섞은 듯한 초콜릿 층이 있고

 

그 위에는 어느 정도 분쇄되어있는 로스티드 헤이즐넛이 들어간, 살짝 쫀득한 초콜릿이 두툼하게 올라가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가있는건 초코크림...이라기보다는 초코 무스가 한 줄 두껍게 짜여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얇은 밀크초코 판이 올라가있고, 그 위를 미로와와 씰로 장식.

 

총 5층인 듯.

 

오렌지콩피가 어디에 들어갔는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모르겠다.

 

먹어보니

 

맛있네. ㅎㅎ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래에서 두번째 층인 크런치 부분과, 세번째 층은 헤이즐넛층.

 

크런치 부분은 와작와작하며 가장 달코옴-한 초콜릿 맛을 보여주었고,

 

헤이즐넛층은 층 자체가 캐러멜처럼 쫄깃하면서도, 크런치 층보다는 덜 달며, 쩐내없이 향긋 고소한 헤이즐넛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라 맛있었다. ㅎㅎ

 

네번째 층인 초코무스 부분에서 오렌지 맛이 느껴지긴 했는데 원래 무스를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오렌지도 좋아하지 않다보니... 나에겐 그다지...

 

전체적인 조화는 음... 난 잘 모르겠다. 시그니쳐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쉬운 느낌.

 

내가 케이크를 잘 먹는 편도 아닌데다가 프랑스 케이크를 거의 안먹어봤기 때문에 뭐라 평하기 어렵네.

 

 

라티튜드.

 

탱글탱글하면서 둥근 곡선을 보여주는 오렌지 색 무스케이크가 너무 앙증맞다.

 

 

위에 올라가있는 녀석은 코코넛 다쿠와즈인가 싶었는데 음. 이 정도면 그냥 조금 덜 구운 코코넛머랭 정도로 봐줘야 할 듯.

 

무스 아래에 있는게 코코넛 다쿠와즈인 것 같다.

 

아 참고로 맨 위에 꽂혀있는 풀떼기 2개는 초콜릿 장식. ㅎㅎ 먹을 수 있는 거였다.

 

 

 

무스는 광택나는, 더 진한 색의 글라사쥬로 코팅되어 있었는데

 

무스와 함께 포크로 스윽 퍼서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크으..

 

상큼한 레몬맛이 입안에서 퍼진다. 그리고.. 파인애플 같은 맛??도 나는데, 아마도 망고 맛에 가까운 것 같다.

 

레몬맛과 망고맛이 동시에 나는 무스라니.

 

별로 시지 않아서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그래봤자 두 번 정도 포크로 먹고 더 이상 안먹었지만.. 이유는.. 무스케이크라서?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남은 케이크들 폐기할 때

 

젤라틴 많이 들어간 무스,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가

 

머리가 엄청 아프고 위도 안좋아지고 피부도 1년동안 엄-청나게 안좋아졌던 경험이 있어서 젤라틴을 조금 기피하게 되었다.

 

뭐... 다른 재료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젤라틴이 문제였어..

 

 

 

 

유명한 실력파 프랑스 오너셰프가 매일 직접 만드는 프랑스 케이크집, 가토 드 보야주.

 

솔직히 기대한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기대한 만큼의 맛이었다.

 

현재로썬 메종엠오보다는 더 접근성이 좋은 만큼,

 

다음에 또 갈 것 같은데 다음에는 다른 걸 먹어봐야겠어!

 

by 카멜리온 2016. 10. 19. 11:0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내가 일본에 가있는 동안 발매된 일본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신제품.

 

바로.. '둥근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제품명이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보자면 '엄청 둥그런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뭔 뜻이지?

 

포장 디자인에 밤...에 보름달... 토끼..를 그려놓은 것을 보면 보름달 혹은 달맞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추석과 엇비슷한 시기에 하는 츠키미(月見;달맞이)를 노리고 만든 제품인 것 같다.

 

가격은 220엔.

 

일단 포장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드네.

 

발매일은 9월 6일 즈음.

 

 

 

두둥.

 

요렇게 생겼다.

 

내가 4년 전, 처음으로 먹었던 도지마롤이 오리지널 도지마롤이 아니고

 

이렇게 생크림 중앙에 노오란 뭔가가 들어있던거였는데

 

도지마롤의 경우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고, 이 롤케익의 경우는 '푸딩'

 

 

 

마구 먹다보니 이런 혐짤이..

 

뭐, 신제품이라는데 생각만큼 맛있었다.

 

롤케익 시트도 폭신폭신 촉촉했는데, 계란 맛이 강한 편.

 

크림은 일반 생크림이라 보면 될 것 같고, 푸딩은 식감은 일반 푸딩과 동일. 탱글탱글 푸링푸링.

 

맛은.. 그렇게 강한 푸딩 맛을 보여주진 못했다.

 

생각보다 밍밍한 맛?

 

으음...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푸딩을 푸딩 하나만 먹으면 그 맛이 진하게 느껴질텐데

 

요렇게 시트와 생크림과 함께 먹었기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롤케익과 푸딩과의 조화를 따져봤는데

 

솔직히 절-대로 맛없지 않아. ㅡ.ㅡ;

 

이 롤케익 자체도 내 입에 꽤 맞았고, 푸딩도 보통 이상 하는 맛이었는데

 

이 둘이 서먹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완전 친구사이아냐.

 

같이 항상 냉장고에서 냉기먹고 앉았고, 같은 책에서 다루고 말이지.

 

그래서 둘이 합쳐서 먹었을 때 조합이 괜찮을 수 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220엔에 푸딩과 롤케익을 한번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괜찮네 이거.

 

츠키미를 노리고 나온 듯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신제품 롤케익,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1. 18:3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타르트 가게를 하나 꼽자면?

 

많은 한국사람들이 바로 이 곳을 외칠 것이다.

 

키르훼봉

キルフェボン

qu'il fait bon

키르훼봉은 일본 전역에서 매장을 찾아볼 수 있긴 하지만, 그 수가 그리 많진 않다.

 

현재 10개!

 

하긴 유명해도 10개 매장도 채 안되는 곳들이 많지.

 

매장 수가 많다고 좋은게 아니니까.

 

어쨌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도쿄 긴자, 도쿄 스카이트리, 요코하마, 아오야마, 시즈오카, 하마마쯔, 교토, 센다이, 후쿠오카.

 

 

오사카에는 키르훼봉이 없었다.

 

그래서 교토가는 관광객들이나 키르훼봉에 가볼 수 있었지..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도쿄나 후쿠오카에서도 키르훼봉 인증이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어쨌든! 오사카에는 없었어.

 

허나, 2013년 4월 26일에

 

그랑프론트 오사카(그랜드 프론트 오사카Grand front osaka)가 대대적으로 오픈!

 

그 곳에, 키르훼봉이 입점했다.

 

이름하여 키르훼봉 그랑프론트 오사카점.

 

나도 도쿄 갔을 때 가본게 고작이라 키르훼봉 간다는 소식에 두근두근.

 

 

 

 

오사카역 쪽에서 키르훼봉으로 쭉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허나.. 웨이팅이 상당했다.

 

테이크 아웃은 줄 안서고 바로 주문이 가능하지만, 먹고 가려면... 40분 기다려야 한단다.

 

대략 16명 정도 줄 서 있는 상황.

 

우리는 일단 줄을 섰다가, 이내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음을 깨닫고는 주문하겠다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타르트가 준비되어 있다.

 

작년에 먹었던게 조금 특별한 기간한정 머스캣타르트, 그리고 베리류가 잔뜩 올라간 기본적이면서도 인기있다는 타르트 두 종이었는데

 

이번엔 한정 위주로 골라보자. 하고 두 종 고름.

 

 

현재 가을 점포한정 타르트는

 

긴자는 '르 레크치에와 밀크티 타르트'

 

스카이트리는 '[결정형태]살구 머스캣 바바루아 타르트'

 

아오야마는 '[파도형태]밤과 바나나 클래식 쇼콜라 타르트'

 

요코하마는 '머스캣과 키위후르츠 타르트'

 

센다이는 '마론크림과 서양배 타르트'

 

 

그리고 그랑프론트 오사카점은 '고구마 브류레와 유자 타르트'

 

후쿠오카는 '밤과 우지말차 클래식쇼콜라'

 

를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우리는 사가지고 와서 한큐로 돌아와서 먹기로...

 

키르훼봉 포장 박스는 처음보네.

 

꽤 귀엽다.

 

 

두둥.

 

등장이요.

 

 

뒤쪽 녀석이 가을 그랑프론트 오사카점 한정인 고구마브류레와 유자 타르트(サツマイモブリュレと柚子のタルト) 728엔

 

앞에 녀석이 가을한정 제품인 야마가타현산(山形県産) 봉만옐로(峰満イエロー)살구타르트(スモモのタルト). 722엔

 

 

 

 

 

그냥 고구마도 아니고 고구마브류레라니..

 

그리고 유자까지 있어서 가운데 부분은 유자크림과 콘포트, 씨? 정도로 보이는 녀석들이 위치해있다.

 

고구마와 유자의 조합이라..

 

 

자 이제 대망의 시식!

 

 

음.. 봉만옐로峰満イエロー....라는 살구.

 

야마가타현에서의 품종명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 살구.

 

엄청 맛있는데??

 

타르트에서 살구의 존재감이 아주 압도적이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듯한 부드러운 살구는, 식감은 부드럽지만 그 풍미는 매우 강렬.

 

아래의 크림층은 살짝 단단했는데 살구의 맛을 서포트 해주는, 단맛이 그리 강하지 않은 크림이었다.

 

타르트지는 단단. 역시 키르훼봉.

 

 

그리고 고구마브류레&유자타르트.

 

앞쪽의 유자부분부터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새콤하지 않다. 달콤한 맛이 강한 편. 아주 사알짝 새콤하다.

 

크림 층 위에는 유자 소스가 발라져있는데 이게 유자 풍미가 매우 강한 편.

 

 

 

고구마는 부드럽지 않고 조금은 단단했다.

 

고구마 브류레라는 이름은, 위 쪽의 고구마가 아닌 내부의 크림층때문에 붙은 이름이지 않을까.

 

내부의 크림층은 생각보다 두꺼웠는데 위의 고구마보다도 조금 더 달콤한 크림이었다.

 

고구마를 베이스로 한 크림인데, 아마 브류레처럼 만들려고 뭔가를 섞었겠지. 캐러멜 소스라든지..

 

그래서 맛이 조금 달랐다. 뭐, 브류레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크기는 이 고구마브류레&유자 타르트가 더 두꺼웠고, '브류레'나 '고구마+유자 조합'이라고 하는 여타 타르트와 비교되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살구 타르트가.. 더 맛있었다는 이야기.

 

내가 복숭아, 살구, 자두, 매실 이 쪽 계통 과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다. 허허.

 

키르훼봉의 오사카 한정, 가을 한정 타르트였다.

 

다음에 가면 꼭 매장에서 먹어야지.

 

키르훼봉은 매장에서 먹어야 하는겨...

 

 

 

by 카멜리온 2016. 10. 7. 19:4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자주가는 커뮤니티 어떤 분께서 꼭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던 그 제품.

 

모찌롤 말차&팥크림...

 

여행하고 2일째 되는 날에도 발견하지 못했다.

 

으.. 달이 바뀌어서 이제 안나오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발견.

 

 

 

 

 

모찌롤 우지말차&팥 휘핑크림.

 

이건 특이하게도 이제까지의 모찌롤들과는 다르게 투명한 케이스가 아니다.

 

게다가 이미지까지 그려져있어서 전혀 다른 제품처럼 보이는구만.

 

가격은 소비세 8% 포함해도 295엔.

 

참 착한 가격이다.

 

 

 

휘핑크림, 쯔부앙, 계란, 설탕, 유지가공품, 물엿, 유화유지, 우유 등을 주 원료로 하는 식품, 밀가루, 쌀가루, 전분, 말차, 말차풍미 파우더, 소금, 가공전분, 소르비톨, 팽창제, 유화제 등등

 

 

 

6조각 들어있다.

 

부드러운 말차색을 가진 시트.

 

 

두둥-

 

크림이.. 정말 단팥크림이야!

 

오구라 휘핑크림.

 

말차하면 역시 단팥이지.

 

시트는 딱 봐도 쫄깃한 식감이 느껴진다.

 

저 떡져있는 듯한 부분이 쫀득함의 핵심!

 

 

밝은 곳에서 다시 한번 크림을 관찰.

 

코시앙(고운앙금)도 아니고 쯔부앙(통단팥앙금이되, 알알이 으깨져있는 앙금)이다보니

 

팥 껍질들이 휘핑크림 중간중간에 콕콕 박혀있다.

 

자 그럼 이제 한번 먹어보자.

 

 

두둥.

 

이..이거..

 

오리지널 모찌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아니, 식감만 닮았을 뿐 전혀 다른 제품이야.

 

진한 말차의 향이 입안 가아득 퍼지면서 코 쪽 후세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기 시작하였고, 시원하여 더욱 프레시하게 느껴지는 단팥휘핑크림이

 

부드럽게 혀 위에서 녹아 아밀라아제와 끈적하게 몸을 섞고는, 편도선의 흔적이 남아있는 곳을 슥 둘러보더니 목젖을 간지럽히며 이내 목구멍을 타고 신나게 내려가버렸다.

 

 

 

 

쫄깃쫄깃한 시트의 식감은 이미 상정범위 내였던지라 내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제까지의 모찌롤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인 말차와 단팥의 풍미에 넋이 나가 있었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모찌롤 한조각씩을 집어들어 한입씩, 야금야금 베어먹으며 그 맛을 음미하였다.

 

추천해준 이유. 잘 알 것 같다.

 

모찌롤 자체도 엄청난 물건이지만, 이 말차&단팥 조합은 가히 끝판왕 수준.

 

로손 편의점의 쫄깃 식감롤 ; 모찌롤 - 우지말차 & 팥 휘핑크림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 18:0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첫 날, 호텔 들어가서 짐 내려놓고 나와서 산책 좀 하려는데

 

호텔 바로 옆에 로손 편의점과 패밀리마트 편의점이 있었다.

 

로..손!!!

 

들어가자마자 모찌롤 없나 찾아봤는데

 

두둥

 

있다! 딱 하나!

 

 

이제까지 많이 먹어보진 못했고 딱 두 종류 먹어봤는데..

 

이번 녀석은 전에 먹은 그 일반 모찌롤이군.. 싶었지만,

 

이름을 자세히 보니

 

白バラ牛乳入りホイップ

 

시로바라 우유를 넣은 휘핑크림을 사용한 모찌롤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우유 브랜드가 시로바라인데 그 시로바라 우유를 넣었다니!

 

 

시로바라는 일본 전역에 우유를 유통하는 유제품회사인데,

 

일본 대부분의 유제품회사가 그렇듯, 큰 목장을 가지고 있다.

 

시로바라 우유는 돗토리 현의 다이센이라고 하는, 산인지방에서 가장 높은 산에 시로바라 목장을 가지고 있는데

 

전에 가본 적이 있다. 거기서 먹은 시로바라 소프트크림이 정말 최고였지.

 

어쨌든, 꽤 맛있는 우유다. 시로바라. 요새는 커피우유 빼고 잘 안보이지만..

 

 

 

두둥. 오랜만에 보는 모찌롤.

 

한국관광객들에게 은근히 인기가 높아진 모찌롤이다.

 

6조각이 들어있다.

 

 

단면은 이러하다. 오리지널 모찌롤과 동일해서 뭐라 할 말은 없네.

 

 

먹어봤는데..

 

역시나 입에 들어가자마자 부드러운 크림이 혀에 닿아 달콤하고 고소한 우유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케익시트는 씹으면 쫄깃쫄깃 탄력성이 좋으며 적당한 단맛. 모찌롤 최고의 특징인 쫀득쫀득한 시트의 식감!

 

이건 여전히 대단하군.

 

그런데 솔직히.. 시로바라 우유의 맛은 잘 모르겠다.

 

정확히 말하자면 휘핑크림에 시로바라우유를 넣은 것과, 동물성 생크림은 서로 식감은 살짝 다르긴 한데,

 

우유를 넣었다보니 아무리 휘핑크림이라고 해도 맛은 일반적인 동물성 생크림과 비슷하다보니, '시로바라 우유'라는 것의 맛을 따로 느끼기 어렵다는 것.

 

 

어쨌든, 오사카 가자마자 사먹은 일본 로손의 시로바라우유 넣은 휘핑크림 사용한 쫀득 식감롤 - 모찌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 20:2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여행 둘째날... 정확히는 셋째날인가.

 

어쨌든, 눈을 뜨자마자 호텔 창문을 열어봤다.

 

허...

 

비온다더니! 태풍온다더니! 오늘 강수확률 70%더니!

 

날이 좋구나.

 

뭐.. 오후에는 비 올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행이네. 어제도 맑았고... 오늘 현재까지는 맑으니까.

 

 

준비완료 후 8시 약간 넘어서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아직 일요일.

 

어제는 칸사이 스루패스를 썼지만 오늘은 엔조이 에코카드를 쓸꺼야.

 

오사카 내 지하철, 뉴트럼,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카드다.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교통비 자체도 올랐으니 뭐...

 

평일에는 800엔인데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에는 600엔.

 

오사카 지하철을 편도로 한번만 타도 200-300엔이 소모되니까

 

 최소 3번만 타도 본전은 뽑는다고 보면 된다.

 

모든 지하철 역 무인발급기에서 구매 가능.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아시야芦屋.

 

효고현에 있는 아시야다.

 

이미 그 곳의 빵집, 스위츠점을 2번 이상은 가봤지만.... 오랜만에 또 가봐야지.

 

원래는 고베 가는 방향에 있는 아시야다보니

 

여느떄와 마찬가지로 고베와 아시야 등을 같이 보려고 했는데,

 

히메지를 일정에 넣고 칸사이스루패스를 구매하게 되어서,

 

그리고 일본인 친구들이 일요일 4시에..... 보자고 하는 등 일정이 꼬이고 꼬여서

 

결국 아시야는 이렇게 고베, 히메지와는 다른 날 따로 다녀오게 되었다.

 

 

안타까운 점은 엔조이에코카드로는 우메다까지 가는 지하철은 이용가능하지만

 

아시야까지 가는 교통비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 시영지하철이 아니고 한큐 or 한신이니까.

 

이래서 한신 투어리스트, 한큐 투어리스트, 칸사이 스루패스 등을 사용하는 날 갔다와야 하는건데. 아시야는.

 

 

오랜만에 바라보는 아시야 역에서 바라보는 전경.

 

 

다행히 시간에 맞춰 왔네. 9시 20분 즈음.

 

 

 

 

 

우리가 도착한 이 곳이 바로 오늘의 아시야 첫번째 목적지. 푸란.

 

plein プーラン

 

전에 못 먹었던, 가장 유명한 몽블랑을 먹으러 왔소이다.

 

 

 

30분 전에는 줄 서야 사먹을 수 있다는 푸란의 베스트셀러, 몽블랑..

 

역시나 30분 전에 왔는데 이미 5명이 줄 서 있었다. 꼬마애는 어머니랑 함께 온거니 우리 앞에는 네 팀이 대기 중.

 

 

산보 중에 개가 싼 똥은 빵 들고가듯 집에 좀 가져 갑시다?

 

사실 아시야가 부촌이긴 해도 이쪽 보다는.. 저 위쪽으로 쭉 올라가야 확실한 아시야 동네인데 말이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시야의 분위기를 느끼며 도란도란 대화하며 30분 동안 열심히 기다린 끝에... 드디어 가게 오픈.

 

1분의 오차도 없이 칼같이 오픈.

 

우리 뒤에는 어느 새 다섯명이 줄을 더 길게 만들고 있었다.

 

 

우리 앞의 여자 한명 남자 두명 까지 들어가고 난 후,

 

한명이 나오고 모자가 들어가고 나니 드디어 문 앞에 도달.

 

쇼케이스가 보인다.

 

오오. 오오.

 

 

그리고 드디어 입. 장.

 

 

전에 봤던 애들이 많이 있네.

 

이렇게 꽉 차 있는걸 보기 힘들었는데.

 

 

뭐~~를 살까. 뭐!~를 먹을까.

 

 

그런데 음...

 

아무리 찾아도 몽블랑이 안보인다.

 

이름을 찾아보자....하고 이름을 하나하나 훑어보는데...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뭔가 이상한데...'

 

'앞 사람들이 죄다 사갔을리는 없을텐데...'

 

 '지금 9월인지라, 몽블랑 안하던 가게들도 왠만하면 죄다 몽블랑을 기간한정이니 뭐니 하면서 내놓고있는 마당에

 

푸란 베스트셀러인 몽블랑이 없을리가 없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직원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직원 왈,

 

'몽블랑은 잠시 판매 중단하였습니다.' 라고.

 

........

 

 

뭐지.

 

몽블랑 먹으러 왔는데 몽블랑.. 왜 판매중단요. 왜. 왜 몽블랑 중단요.

 

당황했지만 일단 우리 차례다보니 빨리 골라야했다. 뒤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기도 하고..

 

그래서 뭘 고를까 열심히 살펴봄.

 

 

그래서 고른게 일단 이 타르트 피스타슈.

 

피스타치오 시부스트&라즈베리 타르트 되시겠다.

 

 

그리고 이 스파클링 페슈.

 

달콤한 백도 샴페인 무스와 새콤달콤한 적도 크림이 들어갔다고. 

 

 

전에 못봤던 녀석들도 보이네.

 

하나 더 골랐는데 그건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윗윗윗윗 사진에 있는 초코 무스인, 쇼콜라 카라이브 라는걸 급하게 추가해서 총 3개 구매.

 

 

전에 왔을 때 귀엽다고 느낀 쿠키.

 

고슴도치.

 

 

친절한 직원이 건네주는 비닐쇼핑백을 받아들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게를 나섰다.

 

 

푸란의 비닐쇼핑백.

 

plein

 

 

 

다음 목적지는 그다지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빵타임パンタイム.

 

이번에는 벡카라이 비오브로트나 비고노미세 본점, 아마레나 등은 들리지 않고 빠르게 돌아갈 생각이었다.

 

오후 4시에 약속이 있으니 오늘 하루는 빠듯해.

 

 

 

 

 

오랜만에 들른 빵타임.

 

뭐.. 여전하군.

 

후와유키 마스카포네 라는 빵.

 

전에 먹은

 

 

이 후와유키 앙카스타와 비슷한 제품인데, 앙금 대신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있는 듯.

 

 

그리고 '멜론껍데기로 감싼 데니쉬'와 '무화과 데니쉬'

 

사실 빵타임은 빵 비주얼이나 퀄리티가 엄청난 곳은 아닌지라 많이 떙기지는 않는 곳.

 

전에 먹었던 제품도 아쉬웠던 맛이었고..

 

하지만 가게가 나름 큰 편이고 분위기도 독특하고 해서 손님이 정말 많은 곳이다.

 

 

빵타임 매장 입구를 나오자마자 있는 벤치들.

 

빵타임은 주차장도 있고 주차관리요원이 항상 입구에 나와서서 주차 유도를 해줄 정도로 부지 자체가 큰 편이라

 

이 벤치들도 빵타임 부지내에 있다. 벤치가 꽤나 많음.

 

 

결국 사먹은 후와유키 마스카포네.

 

 

 

그리고 전에 눈여겨봐뒀던 앙버터~~ 가 아닌, 밤버터~~

 

이름이 뭐였지. 무시구리바타 였나. 蒸し栗バター 찐밤버터.

 

버터가 통째로 들어있고 밤앙금이 두껍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시로바라 커피우유도 빵타임 매장에서 팔고 있길래 구매해서 먹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로바라 우유~ 그런데 일반 시로바라 우유를 이번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다... 커피우유만 많아.

 

 

빵 타임 매장 입구.

 

 

 

지나가는 길에 포슈 드 레브도 들렸다. 푸란과 함께 아시야에서 유명한, 탑 클래스 스위츠점.

 

그런데 여기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손님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보네..

 

손님이 7명 정도 매장에 대기 중이었다.

 

시계를 보니 포슈 드 레브 오픈시간 살짝 지나있었으니 다들 줄 서 있었던 손님인 듯.

 

여기서 전에 먹었던 와삼봉 링 사브레였나 그거랑 와삼봉 히나 푸딩?

 

둘 다 정말 환상의 맛이었는데..

 

 

포슈 드 레브에서 나온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전국구 스위츠점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도 들어가서 구경하다 나오고..

 

또 그 옆에있는 빵집인 로겐마이어 아시야 본점도 구경하다 나왔다.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아리.

 

 

아시야에서의 짧은 산책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다시 효고현에서 오사카시 우메다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음.

 

어딜까.

 

by 카멜리온 2016. 9. 30. 19:1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롯데에서 나온 리락쿠마 빵 네 종류 모두 섭렵..

 

하지만... 가장 처음에 빵 두 종류와 함께 나온 '쿠키앤크림 치즈케익'을 단 한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씨유에선 안파는 듯??

 

빵이 아닌 케이크로 나온 그 녀석...

 

왜 없는거지?? 왜.... 왜...!!

 

기획하고 테스트제품 뽑아 낸 후 제조유통판매하던 도중...

 

뭔가 큰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어 롯데측에서 아예 생산을 중단한 건가..

 

판매율때문은 아닌 것 같고 재료나 제품자체. 혹은 유통과정 등에서 문제가...?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먹어보고 싶은건데

 

없네.

 

 

 

 

 

 

라고 하던 찰나.

 

아리로부터의 연락.

 

 

 

'리락이 쿠앤크 치케 서치 디엔드데스'

 

 

 

네. 아리가 발견한 쿠키앤크림 치즈케익.

 

당연한거지만, 씨유 편의점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발주 넣은 물건이 들어와있는 상태의 매장이었는데

 

유동인구가 꽤 많은 곳. 역세권의 씨유.

 

매일 들여놓는 카카오빵, 리락쿠마빵만해도 20개가 훌쩍 넘어가는 CU.

 

 삼면이 투명한 씨유 매장이었던지라 보면서 지나가고 있는데

 

케익 진열하는 곳에

 

뭔가 특이한 녀석 하나를 발견했다고.

 

들어가서 보니 바로 요 녀석~~

 

가격은~~~~~~~ 3000원이라고 한다.

 

이야.. 한국에서 이제 요런 것도 파는구만.

 

카카오빵 애들은 카카오프렌즈 애들 이용해서 스위츠는 안내나?

 

 

95g에, 가공유크림, 유크림, 식물성유지 등등.

 

열량은 322kcal 지방 22g

 

다른 리락쿠마빵과 마찬가지로 산엑스(san-x) 마크가 찍혀있다.

 

 

3000원인데 리락쿠마 씰 하나 들어있구나.. ㅠㅠ

 

20세기 세기 말, 국민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전직 한 직후가 떠오르는 군.

 

포켓몬스터 게임이 유행해서

 

노오란 고무줄로 묶여있는, 1.4MB 정도로 분할압축한 포켓몬 게임 파일들을 넣은 1.44메가 플로피 디스켓 3개 세트가

 

초딩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대여 및 판매, 도난당하던 시절.

 

샤니에서 포켓몬 빵이 출시되어 인기폭발이던 그 때,

 

모든 포켓몬 빵을 먹었다고 자부하고 있던 씰부심 쩔어주던 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조금 떨어진 어떤 마트를 구경갔는데

 

포켓몬스터 햄버거 번을 발견.

 

햄버거 번만 6개인가 들어있는거였고, 꽤 커다란 봉지였다.

 

가격도 일반 포켓몬스터 빵의 배 이상이었던걸로 기억.

 

솔직히 전혀- 보지못하던 포켓몬스터빵이었던데다가, 그 스케일 또한 남달랐기 때문에 엄청난 충격이었다.

 

그 커다란 포켓몬스터 햄버거 번 봉지에 압도되어 생각하는 것을 그만 둔, 전혀 움직일 수 없었던 그 초딩은

 

수 십초 후 겨우 몸을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뭔가에 홀린 것 처럼, 그 맨 햄버거빵만 잔뜩 들어있던 샤니 공산품을 들고 계산대 아줌마에게 향했다. 

 

 

 

 

 

그리고 그는 그의 기대와 달리, 그 엄청난 스케일의 크기와 가격의 제품에

 

띠부띠부씰이 하나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곤 써드 임팩트에 버금가는 제 2차 충격을 받게 된다.

 

 

 

 

 

음음. 그 때가 떠올라.

 

15년이 넘은 지금, 충격을 주는 주체가 샤니에서 롯데로 바뀌었다는 것과 가격이 각각 3배 가량 올랐다는 것만 다를 뿐.

 

 

 

 

어쨌든 이것이 바로 리락쿠마 쿠키앤크림 치즈케익.

 

전체적으로 치즈의 비중이 높은, 초코가 더해진 치즈케익이었다.

 

 

 

그리고...

 

샤니의 카카오빵도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그런데 얘도 치즈케익이네.

 

리락쿠마가 뉴욕 치케타입이었다면 라이언은 수플레 치케타입이지만.

 

 

 

분명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 무지만 핑크도넛, 초코롤 총 두 제품 모델이었는데

 

라이언도 이 '동글아이언 치즈케익'이 출시되고 나서 초코호떡, 치즈케익 두 제품의 모델이 되었다는 사실.

 

 

라이언이 인기가 좋긴한가벼.

 

 

그냥 라이언 얼굴 찍혀있는게 전부.

 

항상 보던 그 샤니 치즈케익이다.

 

아니, 이제는 삼립 치즈케익이라고 해야겠군.

 

놀라운건,

 

여기서 나온 띠부띠부씰.

 

띠부띠부씰이 아니었어!

 

씰 포장종이에 써져있는 걸 보니 판박이다.

 

오오

 

여름한정 10종 판박이.

 

이제까지 튜브 하나 밖에 못봤는데 요렇게 또 하나 더 얻게되는구나!

 

 

 

 

 

과연 뭐가 나올까???

 

 

 

 

 

 

 

네.

 

 

튜브 중복.

 

 

 

 

 

by 카멜리온 2016. 8. 31. 21:2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06년에 가보고 그 이후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서울 혜화. 대학로.

 

아리가 가고 싶어하는 케이크가게가 있어서 10년만에 오게 되었다.

 

 

 

너무 더워서 스벅에서 쉬다가 그 케이크 집으로 ㄱㄱ

 

 

두둥.

 

생각보다 금방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쁘띠 렌(petite reine)

 

저 3층짜리 건물 하나를 다 쓰고 있었다. 허허.

 

 

케이크 전문점 답게 많은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무스케이크도 보이고..

 

 

타르트 애들도 보이고.. 마카롱 애들도 보이고..

 

 

티라미수랑 오레오, 마스카포네, 초코 종류 케이크들도 보이고..

 

 

각종 쇼트케이크와 쉬폰 조각케이크들도 보인다.

 

 

치즈케이크랑 무지개 케이크까지;

 

 

독특하게 생긴 '수박'도 보임. ㅋㅋ

 

 

홀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오픈시간인데다가 평일인지라 손님은 우리 밖에 없었다.

 

2층과 3층 모두 텅텅 비어있고 조용한데 에어컨 빵빵.

 

쁘띠렌 계단은 이런 느낌.

 

 

우리가 고른건 마스카프로네와 에르도.

 

그리고 아메리카노.

 

 

나..나도 먹을거야

 

 

마스카르포네는

 

마스카포네치즈와 크림치즈로 만든 무스 속에, 초코시트와 모카크림이 들어있다.

 

맨 밑에는 호두시트.

 

5000원!

 

가격 꽤 괜찮네.

 

이거 꽤 맛있었다. 마스카포네 치즈보다 크림치즈 맛이 더 강렬해서 아쉬웠지만

 

적당히 달면서 부드러운 식감.

 

거기에 모카크림과 초코시트의 존재감도 좋았다.

 

다만 모카크림의 커피풍미가 좀 더 강했다면 좋았을거라고 생각.

 

 

에르도같은 경우는

 

여성형 거인이 한입에 꿀꺽

 

아니 그 에르도가 아니지.

 

 

밑에는 앙글레즈 무스. 위에는 산딸기 무스로 이뤄진 아주 무시무시한 무스케이크다.

 

속에는 걍 시트가 들어있는 듯.

 

이거는 음..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다.

 

조금 더 상큼한 라즈베리의 맛을 기대했는데

 

뭔가 불량식품같이 애매한, 조금 임팩트가 부족한 어정쩡한 라즈베리의 맛...

 

식감은 엄청 부드러운 무스케이크는 아니고 살짝 탱글탱글한 무스케이크였다.

 

기대했는데 속에도 시트밖에 안들어있고해서 아쉽네..

 

얘도 5000원이다.

 

 

개인적으로는 에르도보다 마스카르포네가 좋았다.

 

마스카르포네는 만족하며 먹었지만 에르도는 실망.

 

그래도 매장 인테리어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고 에어컨도 빵빵하니 매우 쾌적쾌적해서

 

여러모로 만족.

 

아리도 에르도를 제외하곤 나름 만족한 듯??

 

 

쁘띠 렌은 혜화 말고도 총 다섯군데정도? 수도권에 매장이 있다고 하니

 

언젠가 다른 매장에 들릴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 때는 다른걸 골라봐야겠군.

 

서울 대학로, 혜화역 케이크 전문점.

 

쁘띠 렌의 마스카르포네, 에르도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6. 18:5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경기 용인 죽전 빵집, 시오코나의 인기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유명한건 역시 스콘! 버터와 박력을 사용하지 않는, 독특하지만 매우 맛난, 매니아층도 형성되어있는 수 많은 종류의 시오코나 스콘.

 

그리고, 포테이토 치아바타. 감자치아바타도 정말 맛있지. 묵직하고 쫄깃하면서, 담백하고도 달달한 그 맛.

 

그리고 또! 시오코나는 파운드케이크도 종류가 많은데 그 중, 가장 유명한건 이 제품이 아닐까 싶다.

 

바로, 레몬 파운드 케익, 위크엔드.

 

 

 

이게 바로 시오코나의 위크엔드.

 

 

 

시오코나의 파운드는 주로 선물용으로 많이 샀다, 제품도 이쁘고 포장도 이뻐서 선물용으로 적합하니까. ㅎㅎ

 

파인애플 파운드나 라즈베리 쇼콜라, 화이트 쇼콜라, 위크엔드 모두 선물용으로 샀던 녀석들.

 

무화과 파운드랑 푸룬자두랑 후르츠 파운드는 사본 적 없지만.

 

사실 이 위크엔드도 부모님 드리려고 사갔던 것 중 하나인데,

 

부모님이랑 같이 먹게 되어 사진도 찍고 이렇게 리뷰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잘라보면.. 단면은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파운드 케이크의 그것이다.

 

정말 부드럽게 잘 썰리네~~

 

다만 파운드 겉부분의 혼당과 나빠쥬가 끈적거리다보니 자꾸 손에 묻어 ㅡ.ㅡ;

 

 

 

 

유화제-SP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시오코나의 파운드. 그 중, BP조차 넣지 않는 녀석인 위크엔드.

 

먹어보겠습니다.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다.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까지는 아니지만 꽤 부드럽게 녹는다.

 

맛은, 레몬향이 매우 강해! 새콤새콤.

 

달콤한 맛보다도 레몬 맛이 더 강한 듯.

 

그런데 신 맛을 싫어하는 내가 맛있게 먹을 정도의 산미다.

 

그냥 레몬을 먹는건 싫지만, 단 맛이 가미된 레몬에이드는 나름 잘 먹는 것처럼,

 

새콤하지만? 달콤도 있는, 이 맛을 내가 싫어할 리 없지. ㅇㅇ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겠지만서도 ㅡ.ㅡ;

 

 

어쨌든, 밀도는 높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목맥힘이 거의 없는 위크엔드다.

 

겉의 나빠쥬와 혼당이 더욱 달콤한 맛을 내주고 있고, 나빠쥬의 살구맛이 파운드의 레몬맛을 서포트해준다.

 

정말 맛있다.

 

요츠바가 딸기쇼트케이크를 기대하고 갔다가 먹었던 파운드케이크가 왠지 이런 맛이 아니었을까.

 

그건 백백백백인 일반적인 파운드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경기도 유명 빵집, 시오코나의 레몬 파운드 케이크 위크엔드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3. 17:1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매그놀리아.

 

오픈 초에는 정말 사람들 줄이 장난 아니었는데

 

1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주말에 가도 그냥 바로 사먹을 수 있는 정도.

 

이야기만 들어봤지 먹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곳.

 

아리가 먹어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먹어보기로.

 

사실 내가 자주 가는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매그놀리아 평이.. 그리 좋진 않았다.

 

직접 먹어봐야 알겠지!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 크림파이를 구매.

 

여기서 가장 유명한게 레드벨벳 컵케이크랑 바나나푸딩인가 그럴텐데

 

바나나푸딩은 그냥 패스;

 

 

바나나 크림파이.

 

심플하지만 나름 일관성있는 비주얼.

 

 

레드벨벳 컵케이크.

 

하루종일 크림치즈만 바르고 있는 직원들의 작품. 얘도 심플하지만 깔끔한 비주얼.

 

대량생산에 특화된 매그놀리아의 제품 디자인.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먹어봤는데

 

어...

 

레드벨벳 크림치즈 맛이 내가 예상한거랑 전혀 달랐다.

 

일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크림치즈가 아니야.

 

생크림과 블렌드된 듯한 식감과 맛이었는데, 고소한 맛보다는 느끼함이 배가된 그런 크림.

 

난 크림만 먹고 패스;;

 

 

바나나 크림파이는

 

일단 크림을 먹어봤는데

 

어?

 

안달다?

 

아니, 단 맛이 느껴지긴 하네. 그런데 거의 무맛에 가까워.

 

설탕이 매우 적게 들어간 크림이다.

 

왜 이렇게 단 맛을 적게 해놨지... 라고 생각하며 밑의 파이를 우드득, 포크로 눌러 찍어내어 먹기 시작했다.

 

타르트지는 일부러 오래 구웠는지 매우 수분이 적고 바스러진다.

 

먹어보니 달콤 고소! 딱 좋군!

 

그리고 그 안쪽으로 들어가니..

 

바나나!

 

바나나가 들어있어!

 

뭔가 시부스트크림같은 것과 함께 내부에 슬라이스 바나나가 잔뜩 들어있었다.

 

어.. 근데..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음.. 이제야 알겠다.

 

필링으로 들어간 바나나가 매우 달기 때문에 위의 크림을 거의 달지않게 만든 거였어.

 

전체적으로 다함께 퍼먹으면 딱 밸런스가 괜찮다.

 

매우 단 필링과, 달지 않은 크림.

 

굿.

 

아, 허나...

 

이거.

 

계속 먹으면 엄청 느끼해.

 

아무리 그래도 바나나와 함께 있는 크림과 타르트지, 위의 크림 모두 매우 지방지방하고 느끼느끼하니까.

 

절반도 채 못먹은 상황에, 식도에는 위액이 소량 함유된 침이 끼기 시작하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하고

 

위는 울렁울렁하기 시작.

 

아.

 

이건 힘들다.

 

레드벨벳 컵케이크와 바나나 크림파이 둘 다 내 취향이 아니야..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다신 안먹을 것 같다. 누가 사줘도 손대지 않을 듯. ㅡ.ㅡ;

 

아리도 이거 먹고 계속 느끼하다고 하다가 배탈나서 상태 골골.

 

매그놀리아의 레드벨벳 컵케이크, 바나나 크림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3. 16:3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아티제에서 케이크 하나.

 

이번에 고른 녀석은... 카페오레 케이크!

 

생긴건 마치 당근케익, 레드벨벳 애들같은데, 커피맛이겠지.

 

 

음료는 라즈베리 넥타 5300원

 

카페오레는 5500원

 

 

 

 

카페오레는 시트가 4장. 크림도 4층.

 

 

라즈베리 넥타는 이런 색이다.

 

많이 진해보이는 라즈베리 색 티.

 

향도.. 라즈베리향.

 

 

 

컵에는 조랑말이가 그려져있다.

 

주욱 마시다보면 조랑말이 반대편 더 아래쪽에는 두더지인지 여우인지 분간이 힘든 생명체가 또 한마리 있음.

 

이 티는.. 정말 맛있었다.

 

상큼한 산딸기의 느낌이 나는데 티백이다보니 달진 않은, 깊이가 있는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내가 신 맛을 좋아하지 않기에 신맛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좋았다. 달콤한 풍미가 매력적.

 

 

그리고 카페오레 케이크.

 

이건..

 

 

 

 

커피향이 찐하다! 그리고 케익시트가 매우 촉촉촉촉!

 

크림은 생크림과 크림치즈를 블렌드했을 것 같은데, 크림치즈 맛이 매우 강한, 묵직하고 사알짝 쫄깃한 식감.

 

시트랑 잘 어울린다. 이 녀석은 역시.. 왠만한거에 다 잘 어울리는구나 ㅡ.ㅡ;

 

크림치즈 넣은 '빵'이 맛없기 힘든 것처럼 말이지.

 

 

 

쨌든 꽤 맛있게 먹은, 카페오레 케이크였다. 가격은 5500원이라 케익 전문점들에 비하면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크기는 작.. 많이 작아.. 

 

허.. 그러고보니 이름이 모카,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이 아니라 카페오레인 이유가 궁금하구만.

by 카멜리온 2016. 3. 1. 16:0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케이크 전문점, 빌리엔젤에 갔다.

 

저녁식사를 하고 온 직후인지라, 아리가 꽤나 좋아하는 케익 중 하나인 레드벨벳만 먹기로.

 

빌리엔젤의 케이크는 둘 다 처음이었는데, 마침 다행인게 빌리엔젤에서 유명한 케이크가 바로 레드벨벳.

 

레드벨벳이랑 크레이프랑 당근케익이 가장 유명했던가.

 

근데 저 셋은 원래 네임드잖아. ㅡ.ㅡ

 

어쨌든 주문한 빌리엔젤의 레드벨벳과 아메리카노.

 

근데 아메리카노 겁나 많이 준다 ㅋㅋㅋㅋ

 

맨 처음에 보고 사약인줄 ㅋㅋㅋㅋ

 

컵크기가.. 레드벨벳 케이크가 통째로 들어갈 수 있는 크기더라.

 

레드벨벳 7000원 아메리카노 3900원

 

 

 

한방차같은 아메리카노.

 

이건.. 내가 싫어하는 쓴맛과 신맛이 거의 안느껴져서 좋았다.

 

물이 많아서 좀 묽은 느낌도 없잖아 있었지만.

 

 

대망의 레드벨벳!

 

크기는 꽤 크다.

 

식감은... 내가 좋아하는 식감이야!

 

가볍지 않고 꽤나 묵직하면서 촉촉하다.

 

크림치즈 프로스팅도 부드러우면서 묵직하고,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런데... 엄청나게 달다는게 문제. ㅡ.ㅡ;

 

처음 먹자마자 느낀거라곤 '밀크캬라멜 맛이 엄청나게 나는데??'였다.

 

크림치즈 프로스팅에서 치즈맛..이라고 나는게 흡사 밀크캬라멜 맛과 비슷하다.

 

아니, 시트와 함께 치즈크림을 먹었을 때 밀크캬라멜 맛이 가장 강하게 나는 것 같다.

 

시트는 따로 먹어봤는데... 초코맛은 거의 안나는 듯.

 

그리고.. 시트 자체도 엄청나게 달아!

 

레드벨벳 자체가 꽤나 달길래, 크림치즈 프로스팅때문인가 했는데, 시트도 겁나게 달구나.

 

식감 자체는 정말 내 타입이었는데, 아 물론 맛도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 내 기준으론 너무 달았다.

 

아리는 자기가 좋아하는 레드벨벳이 아니라고.

 

레드벨벳이라고 주문했는데 레드벨벳이 아닌 것 같다고 함.

 

글쎄.. 현대의 레드벨벳은 색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난 먹기 꺼려지는지라 어떤 레드벨벳이 정말 레드벨벳스러운지를 모르겠네.

 

어쨌든, 새해 들어 처음으로 사먹는 케이크, 빌리엔젤의 레드벨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 7. 17:2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5년 9월 4일. 광교 롯데아울렛이 오픈했다.

 

그리고 그 롯데아울렛에 지유가오카 핫초메가 입점.

 

아리가 관심을 가지길래 케익 먹으러 ㄱㄱ

 

 

많은 종류의 케익이 준비되어있다.

 

 

카페 메뉴.

 

 

 

지유가오카 핫초메 케이크.

 

굽고나서 하루 정도 냉동 숙성시키는 휴지 과정.

 

케이크가 하루 정도 지나야 더 맛나지는건 사실이지.

 

 

매장은 작은 것 같지만, 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지유가오카 핫초메 팜플렛.

 

 

우리가 시킨건 시카고와 당근케이크.

 

시카고는 초코케이크라고 보면 된다.

 

 

 

 

 

 

 

당근케이크에는 코코넛채가 붙어있다. 아리가 극혐하는 코코넛. ㅡ.ㅡ;

 

맛과 식감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전에 빵생빵사에서 라뜰리에모니크/패스트리모니크 정모갔을 때 본 라뜰리에모니크의 타르트들.

 

온 김에 하나 사가지고 갈려고 괜찮은 걸 물색.

 

정모 때 딸기타르트와 얼그레이 초코 이 두 종류를 먹었는데 꽤 맛있어서, 얼그레이 초코 하나 구매하기로.

 

 

여기에 담아준다.

 

 

 

크기가 꽤 크다. 이거.. 그리고 다들 좋아했어. 맛있다고.

 

 

 

라뜰리에 모니크의 얼그레이 초코였다.

 

궁금하신 분은 직접 사드셔도 괜찮을 듯. 꽤나 큰 제품이다.

 

....이렇게까지 일부러 평가를 내리지 않으려고 하니 꽤 힘들군. ㅋㅋ 적응 안돼.

 

 

by 카멜리온 2015. 12. 31. 22:3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카파니씨의 초코벨벳

 

 

그리고 크레이프케익과 레드벨벳크레이프케익

 

카파니씨에는 크레이프케익 종류가 많았다. 네 종류는 되었던 걸로 기억.

 

레드벨벳크레이프케익은 처음본건데 신기하네.

 

그래서 아리에게 하나 조공.

 

한 조각에 6000원.

 

 

이건 레드벨벳크레이프케익 홀사이즈인데, 33000원이다.

 

 

카파니씨의 조각케익 포장박스.

 

카파니씨 케익 먹는건 이번이 두번째.

 

 

 

잘보면..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와 크레이프 시트들을 번갈아서 샌드해놓았다.

 

물론 중간중간 크림도 있음.

 

 

 

 

 

 

 

 

솔직히 이건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쓰는 글.

 

포스팅을 위해서라기보단, 선물하려고 산 거니까

 

노코멘트.

 

 

 

 

 

 

 

 

 

 

 

 

여기는 무지개케이크로 유명한 도레도레.

 

도레도레 오리점에 가서 케이크를 하나 사먹었다.

 

나도, 아리도 도레도레를 한번도 안가봤어서 말이지. ㅇㅇ

 

정말 많은 종류의 케이크가 준비되어있다.

 

 

 

도레도레의 까페 메뉴판

 

 

우리가 먹은건.. 단호해케이크.

 

단호박으로 만든 도레도레의 케이크다.

 

 

레드베리티.

 

 

단호해케이크 위에는 코코넛채가 뿌려져있다. 크림은 단호박크림!

 

 

 

이것도 노코멘트. ㅡ.ㅡ;

 

그냥 뭐... 그래도 난 원래 단호박을 좋아하는 편이니...

 

 

 

by 카멜리온 2015. 12. 31. 22:3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아이모리에서 팔고 있는 오페라.

 

조각케이크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다.

 

 

마카롱이 하나 올라가있고, 캐슈넛과 헤이즐넛, 피칸으로 데코.

 

 

근데 정말.. 샌드 이쁘게 잘되어있다.

 

맨 아래부터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시트, 가나슈, 시트, 버터크림, 가나슈 순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잘 잘리네. 깔끔하게.

 

 

먹어봤는데, 오페라답게 커피맛이 바로 느껴진다.

 

하지만 강한 편은 아니고, 가나슈 맛에 묻히는 미약한 커피맛.

 

시트 뿐 아니라 버터크림에서도 커피맛이 난다.

 

허나 입안에서 덩어리져서 바스러지는 버터크림 특유의 그 식감은, 이 오페라에도 건재했다.

 

버터크림 층이 다른 애들에 비해 두꺼운 편이다보니 그 식감이 더더욱 부각되는 편.

 

케익 자체는 버터크림 + 가나슈 조합이다보니 꽤나 달았다. 으으으...

 

 

 

 

버터크림과 가나슈다보니, 전체적으로 조금 단단한 식감의 케이크.

 

개인적으로... 조금 덜 달면 좋겠다. 으으..

 

케이크 단면이 매우 이뻤던, 아이모리의 작은 오페라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7. 14:2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삼청동에도 노아베이커리가 들어섰다.

 

노아베이커리 압구정점에 아는 애가 일하고 있는데, 정작 한번도 가보지 못한 노아베이커리.

 

여긴 삼청점이지만 한번 들어가봤다.

 

 

벽에 걸려있는 애들.

 

 

몽블랑, 라우겐

 

 

 

 

올리브빵, 누아 초코

 

 

슈크림빵, 밀크크림빵, 베이컨에그, 알콩, 달콩

 

 

화이트번, 치즈&치즈, 참에멘탈치즈

 

 

하지만.. 정작 고른건, 케이크! ㅋㅋㅋ

 

산딸기 쉬폰 케이크가 있었는데, 색감이 이뻐서 선택.

 

위에는 피스타치오, 청포도와 블루베리, 딸기가 올라가있고, 각각 미로와가 한방울씩 올라가있다.

 

음료는 딸기 스무디.

 

 

쉬폰케이크라서 그런지 꽤 폭신폭신.

 

그러면서도, 시럽을 쳤는지 꽤 촉촉한 편. 축축하진 않다.

 

 

시트는 마음에 들었는데, 크림은 조금 느끼한 편.

 

요거트 쉬폰이라는데, 크림에 요거트도 들어가려나?

 

그리고 딸기 쉬폰이 아닌, 산딸기 쉬폰이니.. 산딸기 씨 씹히는 식감이 느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좋아함. 그 식감.

 

위에 올라간 딸기는 데코용이라 그런지, 많이 단단하고 시큼한 편. 단 맛이 적었다.

 

또 사먹을 일은 없을 듯.

 

다음에는 꼭.. 빵을 사먹어야지.

 

노아베이커리 삼청점의 산딸기 요거트 시폰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17. 15:50
| 1 2 3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