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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진 SPC 패션파이브(PASSION 5)에서 구매한 겨울밤 몽블랑.

 

가을제품인 것 같지만 이름으로 인해 겨울 느낌도 나게 만든 제품.

 

 

조그마한 밤색 시트 위에 마론크림을 높게 짜 올리고, 그 위에 보늬밤, 그 위에 금박을 올린 제품.

 

 

갈라보니... 쌓아올린 마론크림 속에는 또다른 마론크림이 들어있는 듯 했다.

 

그 마론크림 말고도 하얀... 버터크림같은게 있네.

 

시트 속에도 뭔가 크림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보늬밤 들어있고 끝.

 

근데 밤맛은 진리죠. 분명 이것도 엄청 맛날거야~

 

 

 

먹어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실망했다.

 

일단 만들어놓은지 오래되었는지 겉 부분의 몽블랑깍지로 짜놓은 마론크림은 완전 단단하게 말라서 굳어있었다. ㅡ.ㅡ;

 

냉장 쇼케이스 속에서.. 금새 마르는 타입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식감.

 

그래도 맛 자체는 달콤하고 진한 밤맛.

 

허나.. 내부의 더 찐한 색의 마론크림은 정 반대.

 

식감은 좋았으나 맛이 별로였다. 식감은 쫄깃쫄깃. 크림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쫄깃쫄깃한 식감.

 

허나 설탕을 전혀 안넣었는지 단 맛이 제로였다. 밤 풍미는 느껴지는 것 같기는 하나.. 단맛이 없었다보니 맛있다 느끼긴 힘드네. 물론 겉부분의 크림과 같이 먹으면 어느정도 보완이 되는데, 겉부분의 크림이 워낙 말라있어서 내부 마론크림의 맛을 상쇄해주기엔 벅찬 상황.

 

가장 아래쪽의 시트는. 색을 보면 분명 밤맛이 날 것 같은데 일반적인 시트의 맛이었다. 밤 풍미가 거-의 느껴지지 않음.

 

촉촉할 줄 알았는데 촉촉함도 부족해서 조금 퍽퍽한 식감. 시럽을 치지않은 시트를 냉장 쇼케이스에 40시간정도 방치해둔 그런 식감.

 

내부에 크림이라도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보늬밤 반쪽이 전부라... 시트 자체도 내겐 별로였다.

 

결과적으로, 외부 마론크림, 내부 마론크림, 마론시트 모두 내 입을 만족시켜주지 못했다.. 조합해서 먹어도 이상해;;

 

전체적으로 달지않은 몽블랑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기도? 내겐 별로였지만.

 

밤이 들어간 스위츠인데도 별로일 수 있구나라는걸 알게 해준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30.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