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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우메다 그랜드프론트 오사카에 있는, THE CITY BAKERY



작년에 갔을 때는 구경만 하고 그냥 나왔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뭔가를 사야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



더 시티 베이커리의 입구.


뉴욕에서 인기있는 빵집이라는데, 해외에 처음으로 매장이 세워진 곳이 바로 이 일본 오사카라고...


도쿄보다도 먼저! ㄷㄷ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가서그런지, 제품들이 뭔가 미쿡 스타일인 것 같다.



더 시티베이커리에서 유명하다는 통밀 크로와상.


Whole wheat Croissant.


호루위토 크로왓상.


270엔.


특이한 모양이 인상적.



더 시티베이커리 안내 사진에도 나와있을 정도의 유명 제품.


아 근데 저 제품은 통밀 크로와상이 아니라 프레첼 크로와상인 것 같기도... ㅡ.ㅡ;



프레첼 크로와상은 이녀석이다.


Pretzel Croissant. 가격이 더 비싸다.


둘의 외관상 차이는.. 깨가 뿌려져있는지 아닌지 정도?




크로크무슈 550엔.



이번에 갔을 때 찍은 사진.


통밀 크루아상이다.



그 옆에 있던 초콜릿 크루아상.



그 옆에 있던 프레첼 크루아상.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렇게 한판한판 나올 때마다 사람들 막 집어간다능. 막 사라진다능.



시티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종이포장백에 담아준다.



두둥.


이것이 바로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


크기는 뭐 약간 큰 정도고, 꽤나 묵직하다.


그리고 겉부분이 매우 단단 ㅡ.ㅡ;



통밀로 만든 크루아상 이제까지 몇종류 먹어보긴 했는데..


과연 뉴욕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은 어떠할 것인지~~~??





우선 반으로 갈라봤다.





통밀의 거친 느낌이 살짝 느껴짐과 동시에, 꽤나 촉촉해보이는 속결이다.


꽤나 빈틈이 없는 속. 이래서 묵직했구만.



겉은 단단해서 바삭해보인다. 



바로 한입!


음....


바로 그 녀석이 떠올랐어...


벡카라이 비오브로트의 전립분 100% 크로와상.





왜냐고??


이거...


엄청 기름져 ㅡ.ㅡ;;;


속이 거의 버터로 차있어.


꽤 촉촉해보였는데, 그 촉촉해보이는 것들이 죄다 버터라 보면 됨.


겉은 바삭바삭하되, 속은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었다. 유분이 많고 촉촉 묵직한 타입.



씹을 때 마다 기름이 쫙쫙 나온다.


크루아상 생지 자체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허나 통밀의 맛과 식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그냥, 버터가 축축하게 속에 남아있는, 겉은 단단한, 묵직한 일반 크루아상 그런 느낌.


거친 통밀 식감이 안느껴져. 


내가 생각한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버터.. 버터가 너무 많다!!


고소함이 40%, 달콤함이 20%, 느끼함이 40%야.



물론 가장 끝부분은 요렇게 바삭바삭함 그 자체였다.


근데...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다. ㅡ.ㅡ;


통밀의 흡유력은 세계 제이일!!


모양은 특이했으나, 내 입엔 그다지 맞지 않았던, 일본 오사카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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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에도 빵집이 많이 늘었다.

 

특히 시청 주변에... 여긴 이제 빵집들이 모여있구만.

 

 

롤링핀도 대전에 진출. ㄷㄷㄷ

 

 

이건 새로 생기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샤크존 앞에 있던거.

 

 

그리고 이번에 처음 방문한 캘리포니아.

 

마야 바로 앞쪽에 있다.

 

이 근처는 이제 빵집 전쟁터구만.

 

 

꽤나 넓은 가게였다.

 

이 비싼 땅에 이렇게 넓은 빵집이라니. ㄷㄷㄷㄷ

 

 

내부.

 

내부도 무지 넓었다.

 

테이블도 엄청 많고 넓고..

 

 

팡도르도 팔다니

 

 

기본 과자빵을 일단 가장 먼저 살펴봤는데

 

단팥빵과 소보로빵 모두 조금은 독특했다.

 

단팥빵 위에는 해바라기씨를 포함한 견과류를, 소보로빵에는 아몬드슬라이스를 올린듯.

 

 

크림빵을 요래 포장해놓은건 처음봤네.

 

 

뺑드 카카오 애플파이 에스까르고

 

 

어니언베이글, 이탈리안고로케

 

 

오븐고로케 야채고로케 동경카레고로케

 

 

쌀가루 치즈스틱 찰호두빵

 

 

양파빵 갈릭의 난 갈릭푸딩빵 감자바게트

 

 

구운고구마 베리베리

 

 

세콩달콩 고구마링

 

 

베이컨빵 오렌지팡팡

 

 

에그토스트 오꼬노미 예삐

 

 

스콘류

 

유자스콘 크랜베리스콘 치즈스콘 주먹스콘 등

 

주먹스콘은 특이하게 위에 토핑물을 뿌려 구웠네.

 

 

그리고 구경 도중 막 나온 초코머핀 ㄷㄷ

 

 

캘리포니아에서 내 눈을 가장 많이 끈건 바로 요 배반의 장미라는 제품이었다.

 

조금 큰 소보로같은데 위에는 초코칩과 토핑물도 있고... 이름도 특이하고..

 

 

건강빵류

 

 

쿠키류

 

 

파운드류

 

 

홀케익과 조각케익, 롤케익류

 

 

 

롤이름이 캐롤

 

도지마롤과 비슷한 형태다.

 

 

어쨌든, 캘리포니아에서 배반의 장미를 하나 사왔다.

 

분명 못보던 곳이라 계산하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올해 4월에 생겼다고...

 

 

종이봉투도 포장비닐도 캘리포니아가 뙇 인쇄되어있다.

 

역시 돈 많으시구나 사장님.

 

 

두둥.

 

이것이 바로 캘리포니아의 '배반의 장미'

 

사실, 사오기 전에 직원에게 이거 안에 뭐 들었냐고 하니까

 

팥이 들어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조금 놀랐다

 

팥???

 

결국 초코소보로 단팥빵인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이름이 왠지 언젠가 월간 베이커리에서 봤던 거 같아서

 

검색해보니... 다른 곳에서 파는 제품과 동일한 이름이었다.

 

그 제품은 모카빵같은 맛이라고.

 

흠.. 왠지 직원이 자신없어하며 팥이라고 대답한 걸 보니 팥이 안들어있을 가능성이 크겠다싶어 구매해봄.

 

 

배반의 장미 위에는 토핑물이 소용돌이처럼 돌돌 뿌려져 구워져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초코칩과 작은 소보로들이 뿌려져서 단단하게 구워져있었다.

 

이 빵 자체는 살짝 묵직했음.

 

크기도 뭐 3000원이라는 가격에 걸맞게 보통 소보로빵보다는 조금 컸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음???

 

속에 딱 봐도 이상한게 들어있다. --;

 

뭐지.

 

 

뭔가 덩어리가 잔뜩 들어있는데.. 직원이 말한 팥앙금은 아닌 것 같고...

 

 

 

잘 살펴보니 크랜베리가 들어있고 음.. 호두?

 

근데 그 외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필링이 뭔지 모르겠다.

 

냄새 맡아보면 뭔가... 시나몬 비슷한 냄새가 달달하게 나는 것 같긴한데.

 

 

한입 먹어봄.

 

빵은 부드럽진 않고 어느정도 탄력성이 있는 타입이었다. 조금 두꺼운 것 같긴 함.

 

근데 맛이...!! 커피맛이 나는 것 같아.

 

모카빵 비슷함.

 

 

계속 먹어드어가니 필링부분이 나왔다.

 

먹었는데

 

음... 식감은 좀 거칠고 꽤나 되직한데, 맛은... 그... 그것같아.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가끔 빵집가면 볼 수 있는, 둥그렇고 납작하면서 커다란 빵 속에 들어있는 그 필링.

 

납작하게 만들다보니 중간중간 빵 반죽이 얇아서 터지는 듯한 이미지의 그 빵.

 

에... 저렇게 말하면 누가 알아듣냐.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찰떡빵? 그런느낌의 이름인데, 그런 빵 속에 들어있는 시나몬이나 흑설탕계통의

 

맛이 느껴지는 거친 식감의 필링이다.

 

근데 이게 신기한게, 시나몬맛이 안나는 것 같다는겨.

 

시나몬이 들어갔을 것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은. 그런 오묘한 맛이다.

 

 

소보로와 토핑물 부분은 꽤나 바삭바삭하게 구워져있어서 매우 맛있었다.

 

만족스러운 식감과 맛이었음.

 

 

이 필링은 호두와 크랜베리가 들어있었는데 중간중간 크랜베리가 씹히면서 상큼한 맛을 줬고

 

호두가 씹히면서 오독오독하면서도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주었다.

 

근데 필링 자체 식감 역시 좀 별로야...

 

혹시 크럼으로 만든 필링은 아니겠지??

 

 

보기엔 저래보여도 그리 달지 않다.

 

오히려 껍데기 부분이 달았지. ㅇㅇ

 

아몬드크림같은 보슬보슬한 식감의, 그다지 달지않은, 아직도 그 정체가 심히 궁금한 필링을 간직한,

 

모카빵 + 소보로빵 + 초코칩의 특이한 빵,

 

배반의 장미였다.

 

by 카멜리온 2014. 10. 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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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래마을 카페거리에 7월 17일에 오픈한 곤트란 쉐리에(GONTRAN CHERRIER)에 다녀왔다.

 

5월 말에 실장님이 곤트란쉐리에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에이~ 설마 했는데! 정말 생길 줄이야. ㄷㄷ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곤트란 쉐리에는, 도쿄에도 6개의 매장이 있을정도로 유명한 블랑제리&파티세리다.

 

한국에도 생기다니! 오오.


 

매장은 매우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꽤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였다. 공방도 매우 넓더라.

 

제품은 하드빵, 조리빵, 페스츄리, 과자빵 위주였고, 샌드위치류와 각종 스위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곤트란 쉐리에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그것. 크로와상.

 

2600원이지만 저 환상적인 결...

 

엄청난 비주얼..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과연 곤트란 쉐리에의 크로와상은 어떤 맛인가!


 

크로와상 옆에는, 데니쉬 페스츄리 계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존재인 뺑오쇼콜라가.

 

이것도 맛나보이네.

 

빵오레장


 

베리 베리


 

캐러멜넛라스베리


 

쇼숑 오 뽐므

 

쇼숑 오 뽐므는 모양이 좀 일정치 않군.


 

보스턴 아스파라거스

 

쁘띠 소시지


 

번스 포카치아


 

커스터드크림빵.

 

가격이 후덜덜하네.

 

그런데도 기세좋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단팥빵.

 

가운데에 보늬밤이 박혀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메론빵'!

 

프랑스 빵집에서 멜론빵을 팔다니 --;

 

뺑 멜론.

 

기본 과자빵 중 하나인 커스터드크림빵보다 가격이 싼 멜론빵은 처음 보는군. 2300원이다.

 

특이한 점은 커스터드크림빵과 단팥빵, 멜론빵은 있지만 소보로빵은 팔고있지 않다.

 

아니, 딱히 특이할 것도 아닌가? 소보로빵과 멜론빵은 거의 비슷한 타입이니 둘 다 판매하고 있는 빵집이 오히려 드물지.ㅇㅇ

 

곤트란쉐리에는 프랑스빵집이긴 해도, 일본에 매장이 꽤 되기때문에 일본계 과자빵인 단팥빵, 멜론빵, 크림빵이 있되,

 

한국계 과자빵인 소보로빵이 없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바로 건너온게 아니고, 일본을 거쳐 한국에 들어온 느낌이 크니까.

 

동일한 이유로 모카빵, 맘모스빵, 갈비빵, 21세기빵, 낙엽소세지피자빵, 구리볼 등도 판매하고 있지 않다.

 

팡드카카오.

 

근데 같은 Pain이면서 어떤건 빵, 어떤건 팡 이라고 표기하는건...


 

비에누아즈 아라크렘


 

팡도르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 크진않은 팡도르.


 

하드빵 라인.

 

된장이 들어간 하드빵도 있고, 꽤 퀄리티가 좋았다.



 

쇼케이스 위에 있던 곤트란쉐리에 관련 저서?

 

꽤나 미남형.. 으잉 잘생겼어


 

참고로 곤트란 쉐리에 근처에는 오페뜨나, 파리크라상, 베키아에누보 등이 위치해있는데 전부 50m이내에 있는 듯. ㄷㄷ


 

그리고 그 옆에는 작은 달롤 매장도 있었다.

 

예전에 먹었던 40192롤 이름 바꾼거로 알고있는데.. 맞나?

 

사람들이 숫자롤이라 부른다고 이름을 바꿨다고.

 

난 사공일구이롤이라고 잘 불렀는데.. 뭔가 입에도 쫙 달라붙고 좋았는디.

 

 

 


 

어쨌든, 이번에 구매한건 크로와상과 멜론빵.


 

크로와상의 결은 최고!! ㄷㄷ

 

허나 이번에는 멜론빵만 살펴볼 것이므로


 

등짝!

 

등짝을 보자!


 

연두빛이지만 왠지모르게 황금색 느낌도 드는 멜론빵 쿠키. 살짝 갈변한 부분도 있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이다.

 

쿠키에는 설탕이 살짝 묻어있고, 쿠키에서는 멜론향이 살짝 느껴짐.

 

단단한 식감일 것 같고, 두께는 얇진 않은 것 같다.

 

빵 무게는 가볍진 않고 살짝 묵직한 정도.

 

빵 크기는 보통 멜론빵 크기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이건 마치 일본 고베야의 필링이 들어있는 멜론빵 시리즈를 보는 듯 한 단면이군.

 

빵 단면의 정확히 1/3만 들어차있는 필링!

 

빵은 꽤 촉촉하면서 부드러울 것 같은데 일단 눈에 보이는 필링의 양이 아쉽다.


 

필링은 바닐라빈이 듬뿍듬뿍 들어가있는 커스터드 크림.

 

냄새만 맡아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하다. 크아~~~


 

바로 먹어봤다.

 

꽤나 촉촉한 빵이기때문에 이렇게 베어먹은대로 형태가 눌린다.

 

빵은 아주 미미하게 단맛이 느껴지고, 촉촉하고 부드러워 식감이 매우 좋다.

 

쿠키는 바삭하거나 와작하진 않아도 단단한 타입.

 

그리고 그렇게 많이 달지는 않지만 단맛이 꽤 느껴지는 편. 은은한 멜론향이 느껴지는 듯 하다.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지만... 필링이 나타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


 

먹다보니 드디어 나타난 커스터드크림.

 

분명 커스터드크림빵에도 이와 동일한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으리라.

 

물론 양은 다르겠지.

 

맛은...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지, 이제까지 먹어왔던 그 어떤 커스터드크림보다도 바닐라향이 매우 강렬했다. --;

 

그래서인지 많이 단 것 같지 않은데도 꽤나 단 것 같은 인상이...

 

막상 중심부에 들어서니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긴 했다.

 

저부분에 죄 몰려있었구만. --

 

커스터드크림은 워낙 바닐라향이 강해서인지 계란 비린내나 유지의 향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몽글몽글한 식감은 굿.

 

빵과 쿠키와의 조화도 나쁘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꽤 맛있었던 멜론빵이었다. 쿠키는 적당한 두께에 단단하고 적당히 달콤해서 자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고,

 

빵 또한 맛과 식감이 좋았다. 커스터드크림은 가운데에 몰려있는게 아쉬울 뿐이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다만 몰려있다고는 해도 워낙 크림이 안들어있는 부분이 많아서인지 크림이 적은 듯한 이미지였다.

 

그리고, 커스터드크림이 몰려있는데다가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크림이 몰려있는 부분을 먹을 때는 바닐라향이 너무 강렬해서 빵과 쿠키와의 조화가 좋지 못했다.

 

상기한대로 크림 자체의 빵과 쿠키와의 조화는 괜찮았되, 한번에 먹게 되는 크림의 양이 문제가 되었다는 것.

 

뭐, 이에 대해서는 크림을 알아서 잘 펴발라 먹어주면 해결되겠지.

 

맛있었던 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이었다. ㅎㅎ

 

 

ps.곤트란 쉐리에의 멜론빵 사진이 너무 적은 듯 하지만.. 여기엔 밝힐 수 없는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ㅋㅋ

by 카멜리온 2014. 9.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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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대 옆에 자리잡고 있는 바네통 베이커리에서

 

멜론빵을 샀다!

 

1500원!

 

소보로빵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둘을 나란히 놓는 곳은 드문데 말이지.

 

 

바네통 베이커리의 '메론빵'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크기이고,

 

무게는... 가벼운 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묵직한 편도 아니다.

 

가볍진 않은걸 보니 부드럽고 폭신한 타입의 빵은 아닐 것 같다.

 

쿠키생지는 특정 무늬는 없는,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색은 미묘하게 멜론색을 띠고 있다. 냄새는... 그냥 고소한 냄새.

 

 

밑면.

 

 

설탕같은건 안뿌려져있고,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조금은 눅눅할 것 같다.

 

 

반띵!

 

....

 

역시나 속엔 아무것도 안 들어있군.

 

 

빵 속결은 촉촉해보이진 않고 그냥 부드러워보인다.

 

쿠키생지는 조금은 두꺼운듯??

 

 

바로 먹어봤음.

 

음.....

 

오.....

 

뭐지??

 

최근에 먹었던 이화당의 멜론빵과 비슷한 느낌이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식감?

 

빵은 부드럽다기보다는.. 묵직한 식감이다.

 

촉촉하진 않은데 오밀조밀한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그러면서 쿠키부분은  바삭하진 않았지만, 존재감이 어느 정도 있는? 단단한 식감이었다.

 

 

이화당의 멜론빵과 비교해보면, 쿠키생지가 훨씬 덜 바삭했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독특한 식감이었다.

 

맛은, 꽤 맛있었다. ㄷㄷ

 

기대는 안했는데, 오오.. 오오.. 거리면서 먹을 정도였음.

 

미미하게 멜론향이 느껴지고, 빵에서도 적당한 단맛이, 쿠키에서는 기분좋은 달달함이 느껴진다.

 

빵은 언뜻 보면 퍽퍽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빵이 두껍고 밀도가 있는 만큼, 쿠키 부분 또한 나름 두껍고 달달해서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느낌?

 

기대 안했는데... 괜찮았다. 맛있었다.

 

바네통의 멜론빵. 굿.

 

by 카멜리온 2014. 6. 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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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성균관대 옆에 있는 바네통이라고 하는 빵집에 갔다.

 

생긴지 아직 1년 안되었을 듯..??

 

생각보다 큰 빵집이었다. 1층은 매장과 공방, 2층은 카페.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단과자빵 라인.

 

슈크림빵, 초코슈크림빵

 

 

일오공 단팥빵, 쌀 단팥빵

 

 

멜론빵, 소보루 빵

 

 

 

닭가슴살 샌드위치 콘브레드 치아바타

 

 

깜장 고무신 찹쌀 도너츠

 

 

바질 토마토 피자빵 구루미 비스퀴 우유모닝

 

 

쿠키 및 떡, 도너츠, 구움과자, 만쥬 등등

 

 

고소미 마늘바게트

 

햄에그 롤

 

치즈롤

 

초코스콘

 

 

치즈 양파빵

 

모카빵

 

 

보헤미안

 

엘리에이트

 

크림치즈 갈릭파이

 

엘리에이트??

 

엘리게이트가 아니고??

 

 

동철 크림치즈

 

뺑오프로방스

 

파인애플 크림빵

 

 

쏘.바

 

햄 치즈 갈릭

 

앙버터

 

 

모찌모찌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크림치즈 번

 

모카 번

 

 

팡 드 카카오

 

생크림 앙금 빵

 

 

빠네통

 

크림 바게트

 

 

쇼케이스에는 왕슈와 에클레어도 진열되어 있었고,

 

원형 케익이 많았다.

 

 

조각케익도 7종류 정도.

 

 

타르트

 

 

호두 브리오슈, 통밀빵, 크림치즈 캄파뉴, 블루베리 캄파뉴

 

 

바게트

 

 

쉬폰과 쇼콜라 클래식, 나가사키 카스텔라 등도 판매중.

 

 

바네통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이번에 사온 녀석은 앙버터다.

 

오랜만에 앙버터가 땡겨서.. ㅋㅋ

 

외관은.. 딱보니까 브레드05의 앙버터 타입.

 

 

 

2013/03/23 - [빵/맛있는 빵들!] - 쿄베이커리의 '깜장고무신'과 브레드05의 '앙버터' 비교!

 

단단한 빵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를 샌드한 녀석.

 

가격은 3500원정도 할 것 같은데, 2500원이었다.

 

크기는 나름 컸다. 보통 모카빵과 비슷하거나 살짝 작은 편. 무게는 묵직함.

 

 

미리 커팅되어있다.

 

매우 단단하니까 그냥 들고먹기 힘들어.

 

 

 

 

밑면.

 

 

뚜껑을 열어봤는데

 

팥앙금 많이 들었네. 우와 ㅎㅎ

 

 

그 밑에 깔려있는 버터는 흰색으로, 발효버터가 아닌 무염 우유버터일 것 같다.

 

 

단면샷.

 

빵에는 크고 작은 기공들이 즐비했고, 촉촉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완전 바삭바삭함. 수분 다 날라가게 구워낸 빵 느낌.

 

크러스트도 바삭바삭하고 크럼도 거의 바삭한 느낌.

 

잘못 먹으면 입천장 다 까질 그런 느낌.

 

꺼끌꺼끌한 느낌.

 

우유가 필수인 빵.

 

 

먹어봤는데

 

역시나 브레드05의 앙버터처럼..

 

빵이 단단한 타입이다보니 속의 앙금과 버터가 바로 눌려서 삐져나왔다.

 

요로코롬, 먹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었지만 맛은 기대한만큼 괜찮았다.

 

앙금과 버터는 역시 기가 막힌 조합이었다는걸 깨달음.

 

빵 자체는 단맛이 아예 나지 않아서 달콤한 팥앙금과 고소 버터리한 버터의 맛을 부각시켜 주면서

 

또한 과하지 않게 상쇄시켜 주었다.

 

다만 식감은 역시.. 너무 바삭해서 별로다. 입 아퍼.

 

개인적으로는, 이보다는 덜 단단하고 덜 바삭한 바게트로 만든 앙버터나

 

  

2013/08/20 - [빵/맛있는 빵들!] - 최고 맛있었던 앙버터 빵집! 서울 천호 블랑제리 11-17의 '바게트 앙버터'

 

 

부드러운 치아바타로 만든 앙버터가 더 괜찮다고 느꼈다.

 

 

2013/10/27 - [빵/맛있는 빵들!] - 경기 성남 분당 구미동의 빵집, 파티슬리 애나스의 앙버터, '치아바타'

 

by 카멜리온 2014. 6.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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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몽떼에서 먹은 또다른 녀석.

 

 

그거슨 바로...

 

돔 드 뽐므!

 

럼주에 졸인 사과를 듬뿍 넣고 소보루를 풍성히 올려 구운 이색적인 사과 타르트.

 

 

고른 이유라고 한다면...

 

그냥, 소보로가 올라가 있는데다가,

 

아 근데 이런 경우는 소보로나 스트로이젤보다는 크럼블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

 

어쨌든, 고른 이유는... 소보로에다가 타르트라서?

 

타르트에 관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은 편도 아니라서. ㅋ

 

 

맛있겠다아앙

 

소보로 위에는 화이트 초콜릿...은 아닌 것 같고 혼당이 뿌려져있음.

 

크기는 음... 몽쉘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지만, 무게는 매우! 묵직하다.

 

 

소보로는 촉촉해보이지만 왠지 맛나보임.

 

 

반으로 뙇!! 갈라보니!!

 

럼주에 절였다는 사과가 듬뿍듬뿍 들어있었다.

 

 

 

 

 

타르트지는 꽤나 얇았음.

 

게다가 사과필링때문에.. 꽤나 축축해져있어서 바삭한 식감은 나지 않을 것 같다.

 

 

소보로는 꽤나 두꺼운 층을 형성하고 있었다.

 

그래! 이정도는 되어야 소보로를 올렸다고 말할 수 있는거징.

 

 

사과다이스는 당절임이면서도 럼주절임.

 

근데 럼주 향이 강하지 않았다.

 

 

먹어봤는데

 

아....

 

일단 첫 식감은 소보로의 으스러지면서 와작와작한 식감.

 

겉부분은 분명 눅눅해지긴 했는데, 소보로 덩어리 하나하나가 꽤나 커다랗기 때문에

 

가장 안쪽에는 바삭한 핵이 그대로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와작와작!

 

맛은 고소하면서 달콤달콤.

 

그 다음 식감으로는 사과의 아삭아삭함.

 

사과는 만든지 별로 안된건지, 아삭아삭함이 살아있는 부위가 꽤 컸다.

 

오래 재워두면 속까지 물렁물렁해지는데, 이건 물렁물렁함이 거의 안느껴질 정도.

 

맛은 상큼하면서 달콤.

 

럼주의 맛은 거의 안났다. 음... 내가 아는 럼주랑 좀 다른 럼주인가.

 

 

 

타르트지는 역시나 눅눅했다.

 

바삭한 식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음.

 

그래도 소보로의 식감과 맛, 사과의 식감과 양이 날 만족시켰다. ㅋ

 

소보로가 가장 짱이었어!! 오오오

 

괜찮네. 맛있네.

 

돔 드 뽐므.

 

가격은 5000원이지만 그 가격에 걸맞는 맛이었다고 감히 말해보겠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4. 6. 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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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두군데밖에 본 적 없는, 호쿠오.

 

이쁘면서 맛있는 멜론빵을 파는 곳이라, 기억에 남는 베이커리다.

 

이번에 간 곳은 텐진바시스지 쇼텡가이에 있는 호쿠오!

 

 

그냥 이뻐서 찍은 애들.

 

라즈베리 데니쉬

 

딸기데니쉬

 

 

그리고!!!

 

못보던 녀석 발견!!

 

후라노멜론이라고 하는 녀석이다.

 

휘핑크림, 멜론크림, 커스터드크림 세가지가 들어있다고??!!!

 

진짜 보자마자 바로 집게랑 쟁반 들고와서 구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쿠오 포장비닐백.

 

깔끔.

 

 

호쿠오의 후라노멜론.

 

가격은 189엔.

 

멜론향이 풀풀난다.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음.

 

내 주먹정도?

 

위에는 연레몬색의 쿠키가 덮여있음.

 

특정 무늬는 없당.

 

 

설탕도 안뿌려져있는듯.

 

그냥 쿠키 자체의 당이 빛나는 느낌이다.

 

쿠키는 바삭과 촉촉의 경계에 있는덧. ㅇㅇ

 

 

종이를 떼어내니

 

뭔가 음 어색한데??

 

 

 

 

 

빵은 살짝 기름진 느낌인걸보니.. 보통 과자빵생지라기보다는 브리오슈생지일 것 같다.

 

 

한입 베어먹었음!

 

오오..오오오오...

 

후라노멜론.

 

짱 맛있다.. ㄷㄷ

 

일단 빵이 엄청 부드럽다.

 

역시 브리오슈인듯.

 

 

가장 위쪽에는 휘핑크림이 주입되어있는데 부드러운 딱 보통 휘핑크림.

 

그 아래에는 오렌지색의 멜론크림이 들어있다.

 

멜론크림에서는 달콤한 멜론맛이 듬뿍!!

 

쿠키생지는 바삭한 타입은 아니고, 역시나 촉촉하지도 바삭하지도 않은 보통 타입이었다.

 

 

 

그리고..

 

먹어들어가다보니 휘핑크림과 멜론크림 밑에 커스터드크림이!

 

세 크림의 조화!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빵!

 

쿠키도 식감이 부드러운 편이지, 빵도 매우 부드러운 편이지,

 

크림 세종류는...

 

날이 춥다보니 크림들이 약간 되직해져있긴 한데

 

그래도 부드러운 식감인 듯.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빵이었다!

 

멜론크림만 들어있으면 분명 심심했을텐데, 휘핑크림과 커스터드크림까지!!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쿠키부분?

 

빵과 크림은 괜찮았다. 크림들도 양이 적당하니 조화도 잘되었고.

 

이상, 세종류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 HOKUO의 후라노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2. 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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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대전 아빠의 꿈 베이커리.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파네토네와 슈톨렌을 팔고 있었다.

 

 

구겔호프도 팔고있네.

 

일본애들처럼 구구로프라고 발음해야하나.

 

시식 먹어봤는데 괜춚!

 

 

이번에 새로 본 녀석들.

 

흑미찰호떡

 

 

크림치즈 레몬빵

 

오오.. 이거 맛있었음.

 

레몬과 크림치즈의 조화!

 

 

치즈빵

 

 

우리밀모찌모찌. 맛있었당. 블루베리와 크림치즈.

 

 

 

 

베리 맘모스

 

 

쇼콜라 크랜베리 베이글. 괜춚했다.

 

 

성심당의 토요빵과 비주얼이 다른 토요빵.

 

적고구마를 통째로 넣었네.

 

 

 

 

블루베리 프렌치는 봤던건데.. 무화과 반쪽을 넣은 미니프렌치는 첨봄.

 

 

바질치아바타, 고소미

 

 

과일나무 키다리콩콩

 

 

노아레즌, 서리태깜빠뉴, 펌퍼니클

 

 

그리고 인기제품인 우리밀 슈앙!!

 

우리밀 슈앙도 샀다. ㅎㅎㅎㅎ

 

!!

 

어쨌든 이번에 볼 녀석은 바로 요 스톨렌!

 

거대한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참 착하다.

 

8000원이라니!!

 

내가 봤던 슈톨렌중 가장 싼 듯. ㄷㄷㄷㄷ

 

근데 크기에 비해서 조금 가볍긴 하다.

 

 

두둥.

 

표면에는 버터가 발라져있고, 분당이 듬뿍듬뿍 묻어있음.

 

사실.. 그닥 맛있어보이는 비주얼은 아니다만.. 괜찮을까?

 

 

두껍지만 중간중간 떨어져있는 분당.

 

 

한조각한조각 정성들여 커팅해봤는데에에!!

 

단면 환상! 우와아아아아아ㅏ아아아아앙!

 

 

크랜베리와 건포도? 가 들어있고

 

가운데에는 떡하니 마지판이 두껍게 들어있당.

 

 

후르츠가 크랜베리와 건포도뿐이라 조금 아쉽긴했지만 마지판때문에 만족.

 

아 오렌지필인가도 들어있구나.

 

 

글고 단면 엄청 맛있어보임. 으잉.

 

노르스름하면서.. 기름지면서.. 보슬보슬해보이는 결에.. 단단꼬소해보이는 크러스트부분.=ㅂ=ㅂ

 

 

바로 먹어봤숨!!

 

 

오옥...

 

으오오옥...

 

대박이야..

 

짱마시써.....

 

일단 겉부분은 아까 말했던 것처럼 버터층이 있는데다가, 두껍워서 씹는맛도 좋고 맛이 응축되어 있었당.

 

꼬소꼬소하고, 두꺼운 분당층때문에 매우 달콤함.

 

식감 짱! 보슬보슬하면서 사각사각? 냠냠!

 

 

크랜베리와 건포도와 오렌지필은 상큼함을 더해줬는데, 슈톨렌 반죽과 매우 잘 어울렸다.

 

내부 결은 기름지다고해야하나? 조금 퍽퍽한데, 이게 엄청 매력적이고 중독성있었다.

 

뭐 슈톨렌이 발효를 시키는 빵이긴 하지만, 많이 키우지도 않고 빵보다는 케이크에 가까운 식감의 제품이니..

 

 

요 마지판은

 

매우 달콤하면서 쫄깃끈적한 식감의 녀석!

 

살짝 퍼석한 슈톨렌과 대비되는 식감이라 요게요게 뽀인트였징.

 

슈톨렌은 주로 마지판 넣긴하는데, 안넣는 곳도 많음. 들어있으면 역시 좋지!

 

 

냠냠..

 

아.. 진짜 맛있었다.

 

꽤 큰 크기였는데도 앉은자리서 다 해치워버림. ㄷㄷㄷㄷ

 

하루에 한조각씩 잘라먹어야하는건디. 젠장.

 

그런 일은 나에게 있을 수가 없어.

 

가성비가 참으로 훌륭했던.. 대전 아빠의 꿈의 스톨렌이었다. 으으으.. 또 먹고 싶엉.

 

by 카멜리온 2014. 1.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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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내동에 가면 베이커리 차차와 더브라운 정도만 들리곤 했는데,

 

오팡이라는 곳도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방문해봤다.

 

차차와 더브라운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옴.

 

 

빵은 한 30종류 정도 팔고 있었다.

 

녹차세이글.

 

녹차향과 3가지 콩이 들어간 건강빵.

 

오오.. 세이글인데 녹차?? 신기하군.

 

 

이나까.

 

 

리얼카카오.

 

요새는 이런 빵도 땡기더라.

 

 

앙버터!!

 

겉모습은 브레드05의 그것과 유사하다.

 

 

에그 타르트와 치즈스콘.

 

여기서 신기했던건..

 

에그 타르트랑 호두파이를 파이지를 모두 저렇게 초코 파이지로 한거였다.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다.

 

 

 

 

 

나 : 쉐프님.

 

쉐프 : ?

 

나 : 에그 타르트랑 호두파이요. 왜 보통 타르트지가 아니고 초코죠??

 

쉐프 : ........

 

아니, 뭐, 그냥,

 

음, 그래,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생각해둬.

 

나 : 아.

 

 네.

 

 

 

취향 존중. ㅇㅇ

 

 

 

 

그냥.

 

초코타르트를 좋아하시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리베리랑 치즈랑 토마토.

 

 

에그토스트, 올리브포카치아

 

 

소보로, 흰둥이

 

 

연중무휴라고 함.

 

 

 

초코타르트지로 만든 에그타르트는 어떤 맛인가!

 

2300원이나 하지만 궁금했기에 사와봤당.

 

 

두둥.

 

조금 높은 원통형의 에그타르트다.

 

크기는 작은편임.

 

휴지심보다 15% 정도 더 두꺼운 정도.

 

 

속의 아파레이유는

 

 

연한 레몬색이었다.

 

노른자가 별로 안들어간건가? 아니면.. 생크림쪽 맛이 강한걸까?

 

 

바닐라빈은 없음. 꼭 들어가야될 이유는 없지만, 내가 먹었던 에타는 바닐라빈 들어있는 경우가 많았어서..

 

 

무슨 두부느낌 나기도 하고.. ㅎㅎㅎ

 

그래도 초코타르트와의 색 대비가 훈훈륭하다.

 

 

먹어봤는데.

 

어? 바닐라빈???

 

들어있었는가?

 

역시 들어있었는가! 오오.

 

맛은..

 

음...

 

나한텐 그닥이었다...

 

일단 타르트가 초코맛이니

 

계란맛과 좀 안어울려.....ㅠㅠ

 

개취는 말그대로 개취구나.

 

죄송합미당 사장님. 개인취향이 저랑은 쫌.. OTL

 

아파레이유 식감은 매우 촉촉 보들보들했다.

 

조금 푸딩같은 느낌도 있었음.

 

맛은... 은은한 단맛에 은은한 계란맛이었다.

 

강한 편은 아니었는데, 중요한건 타르트의 쪼꼬맛에 묻힌다는거! 으앙앙아!!

 

개인적으로 에그타르트는 아쉽게도.. 실패.

 

 

다음으로는 녹차세이글.

 

호밀빵에 녹차를 넣은건 처음봐서 궁금궁금구매구매.

 

 

3가지 콩이 들어가있다고 했는데.

 

호두랑.. 완두배기 보인다.

 

나머지 콩은 뭐 강낭콩이랑 메주콩정도 아닐까.

 

 

녹차가 많이 들어간듯 색이 꽤나 진하다.

 

 

먹어봤는데

 

음..

 

먹자마자 입안에 32만평의 보성녹차밭이 입안에 퐌타스틱하게 펼쳐지고

 

커다란 퀠리포니아 호두분태들은 꼬소하게 오독오독 오도도독

 

위아래 42개 이빨들에 마구잡이로 씹히며 한겨울의 부럼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으며

 

당절임 콩들은 강강수월래를 하며 입안에서 신나게 뛰돌다가

 

팍 하고 씹히는 즉시 부족한 당류를  뤠디오 심야방송의 마지막 인삿말처럼, 혀끝에 단맛을 감미롭게 선사했다.

 

그러면서 달지않은 담백고소 그 자체인 호밀빵이 나를 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

 

아 녹차세이글 맛있었음. ㅇㅇ

 

녹차랑 세가지 콩들과 호두가.. 꽤나 조화로웠당. 맛있었당. ㄷㄷ

 

 

 

by 카멜리온 2014. 1. 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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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뻉오르방.

 

오늘은 날씨가 조쿤!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많았다.

 

 

 

이번엔 저번에 못찍었던 애들과 새로 나온 녀석들 위주로 찍기로..

 

쵸코머핀

 

3개에 3200원. 싸네.

 

 

진한쵸코브라우니.

 

 

크림치즈머핀

 

 

쵸코칩머핀

 

미니사이즈.

 

 

엔젤카스텔라

 

 

부드러운 쵸코세상

 

 

엔젤동생카스텔라

 

 

천연발효(쵸코순이)

 

초코맛 건강빵.

 

 

맘씨좋은 후르츠스틱

 

 

동생 몰래 먹는 슈크림빵.

 

동백쪽 본점엔 있는데 여긴 없었음. 근데 이번에 나왔네? ㅋ

 

 

요런 쵸코스콘 먹어봤니?

 

 

삶은 단호박 크림치즈

 

 

메이플 언덕으로...

 

 

우유크림바게트

 

 

 

샌드위치류.

 

바게뜨, 크로와상, 모듬 샌드위치 

 

이번에 사온 녀석은....

 

뺑오르방에서 꽤나 유명한!!

 

 

팥카스텔라.

 

떡이니? 카스텔라니?

 

 

3층으로 되어있는데, 꽤나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한다.

 

가격은.. 5200원이었던가.

 

팥알이 쏙쏙 박혀있는 케익시트 사이에 버터크림이 발라져있다.

 

 

아오 포장도 참 좋네.

 

이런 포장은 처음본다.

 

열기쉽게 되어있다.

 

게다가 바닥쪽에는 칼도 하나 들어있음. 굿.

 

뺑오르방이 신제품 출시도 잘하면서, 복리후생도 좋다는데

 

소비자를 위한 이런 배려까지..  

 

 

두둥.

 

마치 시루떡을 연상케하는 팥카스텔라.

 

 

 

 

 

 

 

 

 

위에 있는 이건..

 

달지않은 초코케익을 갈아놓은 크럼같다.

 

 

 

 

일단 먹어봐야하니 칼로 슥삭슥삭.

 

이거 꽤 커서 여럿이서 나눠먹어야 할 듯.

 

 

두둥.

 

버터크림이 들어있는 삼중의 팥카스텔라 단면 등장.

 

 

 

 

케익시트는 꽤나 촉촉하고 탄력성있다.

 

 

 

 

이거이거..!!

 

맛있다!

 

진짜 맛있음.

 

팥카스텔라가 유명한 이유가 있구만.

 

달긴 달지만 많이 달진 않고,

 

팥 덩어리가 씹히면서 팥 특유의 쌉쌀한 맛이 살아있고,

 

부드럽되 묵직한 식감의, 촉촉촉촉한 식감이다.

 

버터크림도 적당한 양이 들어있어서 전체적으로 느끼하지 않고 맛남.

 

 

근데 먹다보니 좀 달다고 느껴지는 군.

 

위의 팥가루 같은 부분은, 단맛이 거의 안느껴지는, 그렇다고 씁쓸한 맛이 느껴지는 것도 아닌

 

초코케익을 갈아서 뿌려놓은 것 같다.

 

 

근데 진짜 맛있다.

 

이건.. 가성비 짱짱.

 

 

 

어느 정도로 맛있었냐면..

 

나중에 누구한테 빵이나 제과를 선물해야 한다면,

 

이걸 줘야지! 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

 

일단 다른 말 필요없고 맛있음.

 

파운드나 케익같은거 안좋아하는 나인데 이거 맛남. ㅋ

 

다음에 가면 또 사올테다.

 

물론 혼자 이거 다 먹으면 질릴거 같으니 꼭 나눠먹어야 할 듯. 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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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라라뺑에 처음 가봤다.

 

이 근처는.. 뭔가 막다른 곳의 느낌인데, 잘사는 동네같은 느낌이구만.

 

 

12시간 저온숙성으로 빵을 만든다고 함.

 

월요일은 정기휴무일.

 

 

내부는 약간 어두운 느낌의 빵집이었다.

 

카페형 베이커리라 내부에도, 외부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빵 진열대.

 

이 쪽에선 30종류 가량의 제품을 팔고 있었음.

 

다만 각 종류당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뭔가 빵이 적은 느낌이었다.

 

 

애플파이.

 

사과 호두 시나몬이 들어간 속이 꽉 찬 애플파이!

 

 

뺑오쇼콜라

 

크로와상 모양으로 만든 뺑오쇼콜라.

 

거기에 위에 초코토핑까지.

 

 

베리망

 

크로와상을 반으로 갈라서 세가지 베리 잼을 샌드하고, 겉에는 아몬드 크림을 뿌려 구워낸 제품.

 

결국 크로와상다망드인데 잼을 샌드한거네.

 

유기농호밀크로와상

 

유기농 호밀로 만들었다는 크로와상.

 

이건 좀 땡기는데??

 

그보다...

 

여기...

 

무지 비싸다 ㄷㄷㄷ

 

일단 저 크로와상들도

 

크기가 엄청 작다.

 

내 주먹보다 작은 듯..

 

미니어처.

 

 

우드브릭.

 

이건 처음보는 제품

 

캬라멜넛트.

 

캐슈넛 헤이즐넛 아몬드 호두 캬라멜이 토핑된 페스츄리

 

 

허니넛

 

쵸코소보로

 

앙팡.

 

아..

 

이렇게 비싼 초코소보로빵은 처음보는 듯.

 

아.....

 

 

소보로, 블루베리 크림치즈

 

 

로즈

 

메이플크림과 아몬드 슬라이스

 

 

엣센

 

소시지빵인듯.

 

엣센뽀득이 생각나네. ㅋㅋ

 

 

음...

 

이것도 무지 작은 식빵이었다.

 

그.. 미숫가루 타먹는 물통 정도 크기만한 식빵임.

 

 

유기농 메이플 스콘, 유기농 플레인 스콘

 

 

레오쵸, 쏘바

 

쏘바는 도쿄팡야의 소바의 느낌이군.

 

소세지바게트의 준말. ㅋ

 

레오쵸는 레몬, 오렌지, 쵸코칩이 들어갔다고 함.

 

 

크림치즈 스틱.

 

이녀석도 크기는 크지 않다. 그냥.. 한 25cm정도 되는 길이.

 

 

깜빠뉴

 

단호박바게트

 

 

라라뻉 바게트

 

 

메이플칩

 

 

아몬드 러스크, 오트밀쿠키, 쵸코쵸코쿠키

 

 

이쪽도 진열대인데, 특이하게도 투명 케이스 안에 들어있다. ㅎㅎ

 

 

치즈깜빠뉴, 블랙올리브 포카치아, 살라미 포카치아

 

 

치아바타, 유기농 통밀 앙팡

 

 

담백한 통밀 반죽 속에 달콤한 단팥과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어요. 국산팥으로 직접 끓여 더욱 맛있어요!

 

 

유기농 통밀 식빵, 치즈 식빵

 

 

잡곡 호두 식빵, 우유 식빵

 

식빵들 크기는 뭐, 작은 사이즈다.

 

 

진열대 바로 뒤에는 키친에이드, 수직믹서, 냉장냉동고, 파이롤러가 보인당.

 

크로와상을 비롯한 페스츄리를 직접 만드는 듯. 굿.

 

 

덱 오븐과 발효실 빵카 작업대가 보임.

 

 

 

 

 

드링크 및 커피

 

 

내가 라라뺑에서 산 건,

 

유기농 통밀 앙팡.

 

이런 제품은 부산에서도 몇번 보고, 서울에서도 몇번 봤지만

 

정작 사먹어본 적은 없었기에 구매해봤다. ㅎㅎ

 

사실 난.. 과자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단팥빵은 별로 안좋아함;

 

 

유기농 통밀 앙팡. 1900원.

 

유기농 통밀이래봤자 시중에 파는 그 유명한 유기농 통밀을 썼을테고,

 

반죽은.. 바게트같은 하드빵 생지인 것 같다.

 

계란과 유지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빵은 십자로 갈라져있고, 속에는 검은색 팥앙금이 들어있었음.

 

자세히보니 가운데에 호두하나를 꽂아놓았다. ㅎㅎ

 

빵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그냥.. 당구공보다 조금 더 큰 정도? 아니, 비슷한 크기인가?

 

여튼 쁘띠사이즈. ㅋ

 

 

밑면.

 

고소고소해보이는 빵생지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검정색 통단팥앙금이 듬뿍 들어있는 단면이 등장!!

 

우왕

 

 

국산팥을 직접 끓여 만들어낸 앙금이라고 하는데,

 

색이 붉다기보다는 검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빵은 생각만큼 단단하다거나 질기진 않았다.

 

물론 설탕의 단맛은 없고 바게트같은 맛.

 

고소함이 느껴지고, 전분이 분해되어 느껴지는 단 맛이 살짝 느껴짐.

 

통밀의 맛은.. 모르겠다.

 

그냥 바게트같은 느낌인데??

 

통단팥앙금은....

 

음....

 

전혀 달지 않았다.

 

진짜 설탕 엄청 조금 넣은 느낌??

 

설명에는 분명 '달콤한 단팥'이라고 써져있는데..

 

달지않은 단팥죽을 제외하고, 내가 먹은 단팥앙금 중 가장 달지않은 단팥이었다.

 

이런건 '단팥앙금'이 아니고 그냥 '팥앙금'이지. ㅇㅇ

 

 

그래도 작은 빵 속에 팥앙금이 듬뿍들어있었음. ㅎㅎ

 

그리고 호두가... 팥 앙금 속에도 3개가 더 들어있었다! 

 

 

위에 꽂혀있던 호두는 이 녀석.

 

구운 호두.

 

 

단팥앙금이 왜 검은색이 강한가 했더니..

 

검은깨가 많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뭐 다른 것도 들어있는 것 같은디.

 

 

팥앙금 속에 들어있는 호두.

 

호두는 엄청 큼직한 덩어리로 총 4조각이 들어있었다.

 

호두 한 알이 들어있는 거네.

 

뭐,

 

가격에 비해서는 내겐 그다지..였지만

 

그래도 전혀 달지않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괜찮을 법한, 라라뺑의 달지않은 유기농 통밀 앙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0.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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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뚜쥬루과자점에서 발견한 '메론빵'

 

 

뚜쥬루과자점의 비닐쇼핑백.

 

분명 이 마크는.. 천안의 뚜쥬루와 동일한디.

 

 

 

개봉! 뚜쥬루의 멜론빵이다.

 

2000원.

 

외관은 그리 내 스타일은 아니다.

 

격자무늬가 있고.. 설탕은 안뿌려져있음.

 

구매 당시에는 꽤나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였다....만 습기를 먹어서 완전 촉촉해져버렸기에 오븐샤워를..

 

 

이렇게 보니 그나마 좀 맛있어보인다.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에, 보통 크기의 빵.

 

 

쿠키 바삭바삭해보임.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비주얼??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과 매우 유사하다.

 

크기도 그렇고, 외관의 평범함도 그렇고, 내부의 살짝 밝은 녹색크림도 그렇고,

 

그 크림이 흔적만 남아있다는 점도 그렇고...

 

 

그냥 구멍이 뻥 뚫려있는 내부.

 

10개월간 정비안해서 물이끼가 껴있는 파이프 단면을 보는 느낌이다.

 

 

빵은 꽤 기름져보인다.

 

그런데 크림에서 새어나온 유지가 빵에 스며들어있는 흔적이 있는 걸 보아하니,

 

오븐샤워로 인해 크림의 유지가 녹아흐른듯.

 

허나... 어쩔 수 없었다..

 

 

크림은 멜론색에 찐득거려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바삭바삭하지만,

 

빵은 퍼석하다.

 

보기에는 기름져보이지만 퍼석퍼석함.

 

구매 후 하루도 지난데다가 오븐에도 넣었다 빼서 빵의 수분이 많이 날라간 듯 싶다.

 

 

크림의 기름이 빵에 스며들어있는데

 

크림에서 멜론향은 안난다고 보면 된다.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과 거의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은 빵은 촉촉하고 탄력성이 있었다는 것.

 

 

 

쿠키는 바삭바삭해서 그나마 괜찮. 쿠키 귀부분이 와작와작해서 맛남.

 

 

쿠키부분은 고소한 쿠키 맛이다.

 

유지의 고소함이라고 해야할지, 캐러멜화된 설탕의 고소함이라고 해야할지

 

여하튼 고소~~한 맛의 쿠키였음. 그다지 달지 않았고. 좋았다.

 

 

와작와작 두꺼운 쿠키 귀

 

 

퍼석퍼석한 빵.

 

 

음..

 

전체적으로 별로였던 멜론빵이었다.

 

물론 쿠키까지는 괜찮았지만, 빵이나 크림도 별로였고, 맛도 별로였다.

 

물론 구매 직후에 사먹었으면 엄청 맛있었을지도 모르는 거니까 단언할 순 없다.

 

구매한 다음 날에 먹은데다가, 멜론빵에 최악인, 습기도 많은 날이었기때문에 쿠키가 습을 잔뜩 먹어버려서

 

오븐에 한번 넣었다가 뺄 수밖에 없었기에....

 

다른 빵들도 마찬가지지만 멜론빵은 꼭 구매 직후에 먹어줘야 한다

 

다음에 또 부산에 가게되면 그 때는 바로 먹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3. 10.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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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도르 한국본점 방문!

 

역에서 꽤 떨어진 아파트의 상가에 있었다..

 

.그래도 근처에 겐츠와 옵스가 있으니 일부러라도 방문하긴 괜찮을 듯.

 

코트도르답게 깔끔한 외관.

 

 

내부는 매우 넓었다!

 

그리고 코트도르 특유의 흰색 인테리어.

 

 

오후 늦게쯤 도착해서 빵은 많이 빠져있었다.

 

 

호빵맨, 초코칩 소보로, 쿠마 가나슈, 버터롤, 카메론

 

으아...

 

설마 카메론이라는 이름을 한국에서도 볼 줄이야!

 

カメロン.

 

거북이(카메) + 멜론(메론)의 합성어다.

 

일본에서 자주 쓰는 거북이모양 멜론빵 이름.

 

 

크림치즈빵, 비엔누아즈

 

 

크랜베리 팥빵, 햄치즈모닝빵

 

 

피넛크림빵, 초코&화이트, 플레인 요거트

 

 

요츠바 모닝빵, 치즈 어니언 베이글, 페이스츄리

 

 

코코 브리오슈, 황 치즈 브래드, 후랑보아즈

 

 

오징어 먹물빵, 쇼콜라 페스츄리, 몽블랑 페이스츄리, 에스 까르고

 

 

 

 

크림치즈 파인애플, 새우 까르보나라

 

 

양파빵

 

 

팡오그린, 모카번

 

둘다 번 종류인 것 같다

 

토핑물을 뿌려 구워낸 제품들.

 

 

감자 하드롤, 보스턴 데니쉬

 

 

담백한 치아바타,

 

 

카레 고로케, 크림치즈 도넛, 베이직 도넛츠

 

 

부산 빵집이라면 꼭 있는 블루베리 식빵

 

 

레몬 케잌

 

 

호두타르트, 쿠루미그로캉

 

쿠루미 그로캉은.. 호두 크로깡.

 

크로깡은 일본에선 많이 보이는 녀석.

 

 

파이만주

 

 

사쿠리스탕!!!

 

사쿠리스탕이야 흔한 녀석이지만 이 이름 자체를 쓰는 곳은 흔치않은데

 

역시 코트도르는 신기한게 많군!

 

 

 

 

병아리 만주를 비롯한 이런저런 쿠키, 파운드, 만주류

 

 

마드레느

 

 

코트도르에 대해 써져있다.

 

 

 

코트도르 한국 본점은 이 두 일본인 쉐프가 이끌어 나가는 것 같다.

 

 

 

 

코트도르의 롤케익들!

 

맛있겠다.

 

커피롤, 쵸코롤, 플레인롤, 코트도르 롤

 

코트도르 롤

 

\

마카롱

 

 

커팅되어있는 녀석들도 있다.

 

 

계산대 쪽에서 입구 쪽 바라본 모습.

 

늦게 가서 빠진 빵들이 많았는데도 제품들이 무지 많았다.

 

신기한 것도 많았고...

 

기대한 만큼 만족했던 코트도르 구경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가본 코트도르 중에서 한국본점이 가장 나았던 것 같다.

 

 

 

여기는 신세계 내에 있는 코트도르 신세계점.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입점해있다보니 부스형태로 되어있는데,

 

아쉽게도 빵은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by 카멜리온 2013. 9. 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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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데이지에서 토토로 캐릭터 빵을 구매했다!

 

 

데이지 비닐봉투

 

 

본점, 신세계점, 제니스점 세군데가 있는 듯 하다.

 

내가 간 곳이 본점인지 제니스점인지 모르겠음.

 

 

토토로 등장

 

부산에서 토토로 빵 파는 곳은... 일본계 베이커리인 코트도르와 데이지 뿐이었다.

 

 

데이지의 토토로.

 

가격은 1800원.

 

크기는 납작한 타입이다보니 작게 느껴지고, 배 부분은 쿠키생지로 되어있었다.

 

근데 이건 토토로라기보다는.. 그냥 고양이같은 느낌인데.

 

표정이 약간 뾰로퉁하니 귀엽다.

 

 

배부분의 쿠키생지.

 

초코크림으로 토토로 털무늬를 그려놓았다.

 

쿠키는 촉촉한 타입이지만 끈적거리지는 않는다.

 

그냥 바삭하지않은 쿠키라고 보면 될 듯.

 

쿠키생지 색은 흰색계통으로 베이지느낌.

 

 

빵은 갈색으로 잘 구워져있고 눈도 쿠키!

 

얼굴은 눈, 입, 수염이 전부다.

 

근데 귀엽네.

 

 

밑면.

 

연갈색으로 맛있게 잘 구워져있다.

 

과자빵생지겠지.

 

 

이런 빵들은 어떻게 자른다????

 

세로로 쫙!! 갈라준다!

 

 

반으로 갈랐는데, 토토로 속에는 연노란색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호빵맨 속에는 팥이, 도라에몽 속에는 흰앙금이 들어있다던데

 

역시 커스터드크림이 가장 맛나지. 암.

 

 

커스터드크림은 몽글몽글한 느낌이었고, 계란비린내는 나지 않았다.

 

양은 만족스러울 정도로 들어있었음.

 

 

매우 연한 노란색인데, 개인적으로 입맛 땡기는 색은 아니네.

 

바닐라빈 시드도 들어있지 않았는데 바닐라오일이나 에센스를 넣었으려나.

 

 

땡기든 안땡기든 먹는건 기정사실!

 

바로 한입 베어먹어봤다.

 

 

음..

 

빵은 살짝 쫄깃한 식감이고, 커스터드크림은 매우 부드러웠다.

 

많이 달지는 않고 보통 당도.

 

쿠키생지는 바삭하지 않고 살짝 습기를 머금은 느낌.

 

 

 

 

먹다가 문득 보니...

 

음....

 

먹기 미안한데?  무섭다 너

 

 

한입 한입 베어먹어갈때마다 토토로의 낯빛은 안좋아지고..

 

 

빵은 쫄깃쫄깃함.

 

 

토토로 눈

 

디테일이 살아있네

 

 

눈알만 쏙 빼먹었다.

 

별 맛은 안나고.. 초코맛 조금.

 

 

 

 

전체적인 평으로는..

 

그닥이었다..

 

일단 커스터드크림도 내 취향이 아니었고,

 

배 부분 쿠키생지는 전혀 아무맛도 안났다.

 

진짜 그냥... 설탕도 안들어간.. 가루와 계란과 유지로만 반죽한 듯한 그런 맛..

 

단지 배부분 표현을 위해서 붙여놓은 느낌이 강했다.

 

빵은 쫄깃해서 식감은 괜찮았지만... 크림이나 쿠키부분이 별로라..

 

그냥 뭐 캐릭터 보며 먹는 재미지 뭐

 

부산 데이지의 토토로였다!

 

by 카멜리온 2013. 9. 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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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있는 마인츠돔에 갔다.

 

마인츠돔은 은근히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같은 느낌의 베이커리인데,

 

카페베네가 올해 2월쯤인가에 인수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반년만에 다시 매각을 추진중에 있다.

 

이유는 동반성장위원회의 규제로 인해

 

제과제빵업계에서의 대기업 계열 베이커리의 신점 출점이 까다로워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중.

 

 

 

내가 오늘 여길 온 이유는??

 

바로 요놈!

 

말차크림빵을 사기 위해서다 ㅎㅎ

 

유기농 밀가루로 만든 말차크림빵.

 

말차의 진한 풍미가 살아있는 달콤한 크림빵.

 

그런데 가격이 조금 센

 

2800원!!!

 

이제까지 내가 먹어온 멜론빵 중 가장 비쌌던 건 에릭케제르의 '빵에크럼블'로, 2800원이었는데,

 

그거와 동일한 가격이다!

 

2500원 멜론빵들을 먹을 때만 해도

 

'이보다 비싼 멜론빵은 없을겨'라고 생각했건만..

 

여의도의 에릭케제르와, 강남의 마인츠돔은 가격부터가 다르구만.

 

 

아 그래도 아직 삼처넌 넘어간 멜론빵은 없네.

 

 

아 물론 내게 멜론빵 가격은 큰 상관없다. 바로 구매.

 

그런데 마인츠돔.. 에어컨이 너무 약하게 틀어놔서 그런지 실내가 너무 더웠다..

 

그리고 베이커리 내부에 이트인공간이 있긴 했는데, 조금 좁은 편.

 

테이블 2개 정도와.. 1인용 테이블로 5인석 정도?

 

그나마 테이블 2개는 사람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었고.

 

 

 

아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말차크림빵은 요로코롬 생겼다.

 

위에 격자무늬같은건 없고,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

 

꽤나 바삭바삭해보이는 진한 말차색 쿠키가 빵을 덮고 있었고,

 

빵 크기는 보통 과자빵 크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크기였다.

 

 

설탕같은건 안뿌려져있고,

 

쿠키에서는 말차냄새가 강하게 풍겨져나온다. 

 

 

밑면.

 

빵은 좀 기름진 것 같다.

 

쿠키생지는 역시나 바삭바삭 꽤 맘에 드는 질감임.

 

 

반으로 갈라봤는데,

 

크림 많이 들었네~

 

 

쿠키생지와 거의 동일한 색의 크림이 내부에 두껍게 들어있었다.

 

 

빵 윗면이 너무 얇아서 주저앉을 정도인데,

 

포앙할 때 빵 아래쪽이 두꺼워지고 위 쪽이 얇아져서 이런 상황.

 

물론 조금 발효를 덜 시키거나 쿠키가 얇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매우 단단해서 골격형성을 할 수 있다거나

 

혹은 바짝 구워놓으면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배제할 수 있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한 타입이었다.

 

완전 박살나고 가루 떨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음.

 

 

말차크림으로 보이는 요 녀석은,

 

베이스는 역시 커스터드크림같다.

 

근데 마치..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이었다.

 

하긴 한국에서 '녹차'가 아니라 '말차'가 이름에 들어간 멜론빵은 도쿄팡야랑 여기밖에 없는 듯.

 

미루카레나 안스베이커리, 시오코나는 '녹차메론빵'이고, 코트도르는 '녹차크림'이니..

 

아 물론, 이름때문에 비슷하다는 것이 아니라,

 

안에 들어있는 크림 때문에도 비슷한 것 같다.

 

미루카레의 녹차멜론빵은 아무것도 안들어있고,

 

안스베이커리의 녹차멜론빵은 안에 세종류의 당절임 콩이 들어있고,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고,

 

코트도르의 '녹차크림'은 그나마 도쿄팡야의 '말차메론빵'이나 마인츠돔의 '말차크림빵'처럼 크림이 들어있긴 한데

 

크기가 달라서 그런지.. 아니면 색이 좀 연해서 그런지.. 말차멜론빵과 말차크림빵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던 것 같다.

 

쿠키생지 색이나, 크림 색이 말차멜론빵과 말차크림빵은 서로 엄청 비슷했다.

 

이 둘이 단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빵 색이 다르다는 것!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은 빵 색 조차 말차색!!!

 

전부 녹색!!! 쿠키부터 크림부터 빵까지!! 피콜로도아니고!!

 

 

어쨌든 더우니까 빨리 먹고 여길 빠져나갈테야

 

바로 한입

 

오..

 

정말 찐한 말차맛이 혀끝에서부터 입천장 혀아래 잇몸 충치 목젖까지, 지구 7바퀴 반을 42분만에 도는 속도로

 

향긋하게 퍼져나갔다.

 

빵은 완전 폭신폭신하고

 

쿠키는 완전 바삭바삭했으며

 

크림은 완전 촉촉했다.

 

 

물론 쿠키생지는 내 예상대로 엄청 달달했고,

 

크림도 단 맛이 나긴하지만 말차의 씁쓸한 맛이 카쿠시아지처럼 느껴지는 당도였다.

 

빵은 폭신폭신하면서도 어느 정도 탄력성 있었다.

 

 

말차크림.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2800원이라는 가격이 납득이 가는 묵직함.

 

아마도 커스터드크림을 베이스로 한듯한 이 말차크림 속에는, 녹색 덩어리가 군데군데 들어있었다.

 

이것은 녹차잎이나 바닐라빈 시드가 아니라 말차가 덩어리진 것으로,

 

말차를 아무리 체를 몇번이고 쳐서 크림에 섞어도, 혹은 처음부터 섞어서 크림을 끓여도

 

저렇게 가루가 덩어리지는 부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 정도 수준이면 덩어리 없이 잘 끓였다고 말할 수 있다.

 

 

크림은 식감이 꽤 된 크림이었는데,

 

말차향이 가장 강했고, 씁쓸한 맛을 베이스로 한 단맛이 주를 이뤘다.

 

기름진 맛은 아니었고, 말차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깔끔한 맛이었다.

 

 

 

쿠키생지도 만족스러웠고, 크림도 식감도 맛도 굿. 빵도 폭신폭신 맛있는 타입이었지만,

 

쿠키가 살짝- 달다고 느껴졌기에 조금만 단 맛이 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마인츠돔의 말차크림빵..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말차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8. 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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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통과자라 할 수 있는 까눌레.

 

독특한 럼과 향긋한 바닐라의 풍미,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겉면과 촉촉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내부.

 

예전에 맛본 시오코나의 그 까눌레를 다시 맛봤다.

 

거의 2년만이네 ㅋㅋ

 

 

2011/09/08 - [빵/맛있는 빵들!] - 시오코나의 까눌레를 맛보다.

 

 

 

 

겉모습.

 

까눌레 짱짱.

 

까눌레는 일반적으로 세가지 크기가 있다고 한다.

 

근데 한국에서 볼 수 있는건 거의다 요 크기더라.

 

까눌레 재료중에는 바닐라빈이 들어가는데,

 

밀납바른 틀에서 어느정도 밀납을 빼준 후에, 틀을 거꾸로 뒤집어서 반죽을 채운 후

 

숙성 후에 구워내는데, 그 과정에서 반죽의 바닐라빈이 아랫쪽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까눌레 가장 위쪽을 살펴보면, 이 까눌레에는 바닐라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반죽의 농도나 숙성시간여하, 거꾸로 뒤집지 않고 바로 세워 숙성하는 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바닐라빈이 위쪽으로 안몰리는 애들이 많긴하지만서도...

 

 

 

시오코나의 까눌레는, 위 쪽에 바닐라빈이 보임 올ㅋ

 

그리 많진 않지만 분명 들어있당.

 

 

까눌레 드 보르도.

 

보르도 지방의 전통과자.

 

 

반으로 갈라봤는데,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한 까눌레의 단면이 등장!

 

내부는 매우 짙은 노란색을 띠고 있고,

 

군데군데 바닐라빈이 조금 보인다. ㅎㅎ

 

 

촉촉하면서 쫄깃해보이는, 커다란 기공과 작은 기공이 어우러진 속.

 

냄새는 독특하다. 달콤한 냄새도 나면서 바닐라와 럼이 섞인,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독특한 풍취다.

 

 

베어 먹어봤는데, 가장 겉의 밀납과 함께 굳은 반죽부분이 바삭하면서도 질깃하게 뜯긴다.

 

그리고나서 탱탱 촉촉 부드러운 속의 식감이, 매우 달콤한 맛과 함께 입안에서 느껴진다.

 

씹으면 와그작와그작 겉면이 씹히는 식감과, 부드럽고 탄력성있는 속의 식감이 공존.

 

 

완전 맛있어보이는 내부 ㅠㅠ

 

시오코나의 까눌레는 꽤 맛있는 편인데,

 

아주 가끔 비린내가 심하게 나거나, 럼향이 너무 강하거나 한 경우가 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조금 편차가 있는 것 같음.

 

 

바닐라빈 콕콕.

 

기공 최강.

 

 

까눌레는 크기에 비해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다른 곳도 1500~2500원 정도에 팔고 있으니 가끔 사먹기엔 괜찮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마카롱보단 까눌레를 더 좋아한다. ㅎㅎ

 

마카롱은 정말로 과자..같은 느낌이고, 화려함에 치중한 느낌이 강한 반면에

 

까눌레는 꾸밈없는 느낌에 맛도 내가 좋아하는 쫄깃한 빵같은 타입이라. ㅎㅎ

 

아니, 정확히는 뭐, 빵이랑 전혀 다른 식감이긴 하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3. 8. 30.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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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역 근처에 있는 블랑제리 11-17에 방문.

 

 

 

이번에 볼 녀석은 바로 이 후와후와다.

 

일본어로.. 폭신폭신 정도되는 이름. 반대편의 모찌모찌는 쫄깃쫄깃.

 

하얗고 부드러운 빵속에 부드럽고 달달한 슈크림.

 

1500원!

 

 

블랑제리 빵봉다리. ㅋㅋ

 

 

 

이번에 사온 녀석은 이렇게 세종류다.

 

바게뜨 앙버터, 블루베리타르트, 후와후와.

 

 

후와후와의 모습.

 

캐러멜화와 메일라드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구워낸 흰색의 빵.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아니라 밀가루가 묻어있는 거라 추측.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유크림빵 혹은 크림치즈 들어있는 쫄깃한 흰빵. 딱 그 크기다.

 

어떻게보면 앙증맞다고도 볼 수 있는 그런 크기. 

 

 

밑면이다.

 

밑면도 하얗다. 빵을 꼬집어 마무리한 모양이 보임.

 

 

반을 갈라봤는데,

 

우왕

 

 

바닐라빈이 ㅋㄱ콕코곸고콕콕콕 박혀있는 화이트 커스터드크림이 나왔다.

 

빵도 하얗고, 크림도 하얘!

 

 

꽤나 몽글몽글하다. 미음같은 느낌.

 

왠지 느끼해보인다. -_-

 

 

반대편도 요렇게 광택도 쩔고 바닐라빈이 듬뿍 들어있는 크림이 듬뿍 듬뿍!

 

 

먹어봤는데.

 

음....

 

빵이....

 

축..축축해...

 

 블랑제리 11-17의 이 후와후와 시리즈를 먹은 사람들은 말하지

 

'빵이 안익은 것 같아'라고.

 

그래, 나도 받았어. 지금.

 

빵이 안익어있는듯한 느낌--;;;;

 

이건 쫄깃함을 넘어서서 그냥 안익은 느낌이다.

 

하얀 빵이라 쳐도 이건 정도가 지나치다.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 일찍 뺀 그런 느낌이다.

 

물론 이 식감과 맛을 위해서 레시피 및 공정을 열심히 수정, 보완해서 만들어냈겠지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빵일거라 봄;;

 

 

빵이.. 겉부분은 그래도 수분이 날라가서 건조하고 살짝 질깃한 가죽같은 빵껍질이 만들어져있는데,

 

내부부분은 그냥 밀가루 반죽 느낌.

 

물론 매우 쫄깃쫄깃하다.

 

 

빵 단면 보면.. 엄청 쫄깃해보이는 느낌. 수분도 많고.

 

 

ㅠㅠㅠ

 

별로야 이런 식감과 맛...

 

 

빵 덕분에 크림도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다

 

달달하니 맛나긴 하는데, 빵이 너무 신경쓰여서..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블랑제리 11-17에서 세가지 제품을 샀는데,

 

블루베리 타르트랑 바게트앙버터는 대 성공이었는데,

 

이건.. 대 실패 ㅠㅠ

 

물론 이 식감과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겠지.

 

근데 내 타입은 아니었다.

 

왠만큼 맛없는 빵이라도 다 먹어버리는 나인데, 이건... 반정도 버림.

 

크림부분만 먹었음. 거의.

 

밀가루 냄새나는 안익은 듯한 반죽 별로예요...

 

좀 더 구워주세요 ㅠㅠ

 

by 카멜리온 2013. 8. 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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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믹스앤베이크.

 

다른 믹스앤베이크는 갈때마다 허탕쳐서 꽤 유명한 지점인 이쪽으로 갔다.

 

매장 넓고 크네~~

 

 

2013/07/23 - [빵/韓바삭달콤!] - 서울 영등포 믹스앤베이크(Mix&Bake)의 '메론빵'

 

매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위 링크.

 

 

저번에는 믹스앤베이크의 멜론빵을 봤는데, 이번에는 '쿵푸팬더'에 대해 보기로 하겠다!

 

 

믹스앤베이크 종이봉투.

 

 

두둥.

 

뭔가 좀 무섭네 이거.;;

 

믹스앤베이크의 쿵푸팬더.

 

1500원.

 

크기는 쿠키생지가 덮여있어서 그런지 보통 단과자빵보다 10%정도 더 큰 느낌.

 

그리고 꽤 묵직하다?

 

 

빵 위에 쿠키생지를 올리고, 눈코를 그려줬음.

 

 

아 그리고 귀도 있네. ㅇㅇ

 

근데 아무리 봐도 이건 팬더가 아니잖아 -_-

 

기껏해야 너구리??

 

너구리로도 보기 힘들고 그냥 가면쓰고 있는 개 같은 느낌.

 

팬더라면 귀와 눈 주위를 까맣게 만들어줘야지.

 

 

뭐 어쨌든 팬더 얼굴을 뙇! 하고 반으로 갈랐다.

 

생김새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역시 맛이지!

 

 

아 팬더인지 너구리인지 개인지 고민하다보니 밑면 못찍었네.

 

가른 상태로 찍음. ㅇㅇ

 

 

심지어 쿠키생지 접사도 못찍었다.

 

그러길래 팬더처럼 만들어놓지 쫌. 아오. 내 집중력과 판단력을 새삼 깨닫게해준 대단한 쿵푸팬더.

 

쿠키 생지는 그냥 베이지색의 보통 쿠키생지인데, 단단해보이면서도,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그냥 좀 눅눅할 것 같은 느낌. 단지 좀 두꺼운 것 같고.

 

 

단면.

 

오오

 

팥앙금 진짜 많이 들었다. -_-굿

 

속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했었는데 단팥앙금이 들어있는 단팥빵이었다.

 

 

단면.

 

쿠키생지도 두껍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고 일단 비주얼 합격!

 

 

게다가... 팥앙금엔 호두도 들어있는 것 같아. ㅎㅎ

 

빵 속결은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

 

 

바로 먹어봤는데

 

음...

 

그럭저럭 괜찮은 맛.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빵이 살짝 수분이 부족한 느낌이지만, 팥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서 상쇄.

 

근데, 팥앙금도 수분이 좀 부족하다;;

 

쿠키생지는 역시나 두께만 두꺼울 뿐, 바삭한 식감은 없고 그냥 으스러지는 식감이다.

 

단단하게 와작와작 씹히지 않으니 아쉽아쉽.

 

그래도 쿠키생지가 거~의 달지 않은 편이라 딱 좋은 것 같다.

 

왜냐면 단팥앙금이 좀 달거든 ㅋㅋ

 

 

팥앙금은 빵 가장자리까지 잘 들어있다. 호두도 가끔씩 오독오독 씹히고

 

빵과 쿠키생지 비율도 괜찮은 것 같고..

 

사실 겉모습보고는 팬더가 아닌데 팬더라고 해놔서 좀 허접한 빵일거라 생각했는데

 

가격대비 괜찮은 빵 같다.

 

쿠키생지도 두껍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어서 묵직묵직.

 

아,

 

참고로 눈과 코는 초콜릿일줄 알았는데 팥앙금이었다.

 

근데 공기와 오래 접촉해서 상태 안좋음 ㅋㅋㅋㅋㅋ 부스러짐

 

 

전부 먹고 남은 쿵푸팬더의 귀.

 

생각해보니 귀에도 쿠키생지가 붙어있구나. 깨알같네.

 

귀부분은 크럼보다 크러스트가 더 많다보니 조금 바삭거리는 빵이다.

 

생각보단 괜찮았던 믹스앤베이크의 쿵푸팬더였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3. 8. 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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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 블랑제리 11-17에 가서 사온 녀석 세 종류 중 하나는

 

 

자연숙성 바게트에 고소한 앙금과 버터가 쏙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용

 

2500원

 

호오 앙버터인데 바게트앙버터구나.

 

바게트도 맛있어보이고.. 한번 구매해볼까?

 

해서 구매하게 됨.

 

 

 

 

두둥

 

아아 보기만해도 햄보카군.

 

 

내가 바로 바게트 앙버터다.

 

완전 단단해보이는 바게트.

 

윗부분 크러스트는 쿠페를 일자로 살짝만 주었는지 자연스럽고 와일드한 모습이다.

 

갈라져있는 사이로 흰색 버터랑 팥앙금이 살짝 보인당.

 

 

밑면.

 

 

근데 이름은 바게트지만 크기는 그리 길지 않다.

 

바타르 정도 혹은 그보다 짧은 길이.

 

 

뚜껑을 까봤는데

 

두둥

 

 

별들이 서로 자기가 더 밝다고 싸우면서 바은짝거리고있는 검붉은 밤 하늘에

 

은하수가 가로질러 지나가듯 하이얀 우유버터가 쫘이악 펼쳐져있다.

 

다만 이건 버터를 통째로 넣었다기 보다는, 많이 크림화 시켜서 짜놓은 느낌이다.

 

실제로, 구매했을 때 앙버터를 열어서 이 우유버터를 짜서 넣어주는 것 같았다.

 

제품 가격 지불하고나서도 사진찍느라 열중해있어서 제대로 못봤지만,

 

 슬라이스도 부탁안했는데 이 바게트 앙버터를 뒤쪽 작업대로 가져가서

 

뒤돌아서 10-15초 정도 뭔가 작업을 하셨음.

 

그 때 이 버터를 넣으신 듯.

 

짠게 아니라 칼로 버터를 직접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잘라서 넣으셨을 수도 있지만...

 

다음에 가서 한번 봐야겠당.

 

뭐, 일단 이 비주얼은 보기만해도 침이 고이는구만.

 

 

반을 갈라봤다.

 

음. 이 비주얼은 흡사 브레드05의 앙버터같군.

 

 

커다란 기공이 보이고, 단단해보이는 크러스트에, 크럼도 수분이 매우 적어서 바삭바삭거릴 듯한 느낌.

 

 

못참고 바로 시식!

 

먹고...

 

난 할말을 잊었다.

 

이제까지 내가 먹어본 앙버터중 가장 맛있는듯 ㄷㄷ

 

이유는 모르겠는데 완전 장난 아니다

 

단팥앙금에는 호두가 들어있어서 오독오독 씹히는데, 그리 달지 않고 무지 맛남.

 

바게트는 크러스트는 완전 단단하면서 질김.

 

크럼은 수분이 적어서 바삭바삭바삭!

 

 

 

 

팥 자체의 독특한 그 맛이 농후하게 느껴지는 단팥앙금은 쓰지않으면서 적당한 당도로

 

전혀 달지않은 바게트와 입 속에서 하나되어 최상의 하모니를 이뤄내고 있었다.

 

그리고, 흰색의 우유버터는 양은 적어보였지만, 고소하고 향긋한 버터의 풍미를 강하게 내면서

 

거친 바게뜨의 식감을 촉촉한 단팥앙금과 함께 유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보들보들보드럽게 만들어주었다.

 

 

중간중간 씹히는 호두분태는 오독오독한 식감을 주며 고소한 견과류의 맛을 주었는데,

 

보통 호두 분태는, 호두 반태를 반으로 자른 1/4태를 반으로 한번씩 더 자른,

 

즉 1/8태 정도 되는 크기를 말하는데,

 

호두가 비싼데다가, 호두 입자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1/8태는 조금 큰감이 있어서

 

호두 분태하면 1/8크기로 사용하기보다는 그보다 더 작은 1/16크기로 사용한다.

 

근데 이 11-17의 바게트 앙버터에 들어있는 호두분태는 1/8크기의 레알 호두분태였다. ㄷㄷ

 

꽤 큼직큼직한 호두크기. 굿굿.

 

그런게 듬뿍 들어있음. 우왕~~

 

 

바게트도 비주얼만큼 무지 맛났는데,

 

조금 아쉬웠던 점은 습도가 높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바게트가 매우 질겼다는 것.

 

바게트가 질기지 뭘 원하는거여? 라고 할지도 모르겠찌만 조금 바삭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맛있긴 대박 맛있었음.

 

블루베리 타르트도 대만족이었는데, 이 바게트 앙버터도 나를 꽤나 만족시켜준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8.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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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역 근처에 있는 블랑제리 11-17에 갔다.

 

꽤 유명한 곳인데 드디어 가봄 ㅎㅎㅎ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가게엔 손님이 많았고,

 

또한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갔다. ㄷㄷ

 

가게는 매우 작은 편이었다.

 

내부는.. 한 12평정도 될 것 같다.

 

진열해놓고 파는 매장 부분은 4평 정도?

 

나머진 공방.

 

 

11시에 오픈하고 밤 10시에 닫는다.

 

11시 오픈이었구나.

 

내가 갔을 때가 12시즈음이었는데, 그래서그런지 제품이 많았다.

 

내부 상황을 보니, 11시정도까지 제품을 만들고, 12시정도부터는 계속 판매만 하는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

 

블랑제리 11-17의 쉐프님은, 본누벨에 계셨던 분인 것 같다.

 

 

내부.

 

딱 고객들이 서있을 자리는 요정도가 전부다.

 

한 12명정도 서면 더이상 설 공간이 없을 듯.

 

 

공방은 이렇게 단순한 구조.

 

중앙 작업대와 3단 덱오븐, 도우컨, 냉장고, 냉동고, 빵카,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정도 있는 것 같다.

 

식빵 슬라이서랑... 저건 컨벡션 오븐인가?

 

 

내부에 들어서자 보이는 작은 쇼케이스.

 

독특하고 매력적인 제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알찬 구성!

 

 

가장 위에는 커다란 베이비슈.

 

이렇게 커다란데 베이비슈?? ㅋㅋ

 

가격도 저렴하다. 비주얼도 훌륭!

 

 

여러가지 마카롱.

 

마카롱도 꽤 크다.

 

보통 마카롱의 2배 이상 되는 크기. ㄷㄷ

 

게다가 마카롱도 비주얼이 훌륭함... 굿굿.

 

 

아메리칸 치즈케이크.

 

맛나보인다. ㄷㄷ 25000원.

 

 

매장 내에 있는 책꽂이에는 이런저런 책들이 잔뜩 꽂혀있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블랑제리 11-17의 광고글.

 

 

 

 

 

자연숙성 바게트

 

 

모찌모찌 식빵

 

 

우유식빵

 

 

레생크디아망

 

이런 이름은 처음봤네.

 

호두, 건포도, 무화과, 오렌지필이 들어간 건강빵!

 

 

크림치즈 세이글.

 

건포도&호두가 들어있는 건강빵 속에 크림치즈가 쏙쏙

 

작지만 알찬 브레드.

 

 

크랜베리 타이거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는 쫀득한 식감의 빵

 

 

톡톡 무화과.

 

호밀빵 안에 레드와인으로 숙성시킨 무화과가 톡톡.

 

참에멘탈.

 

하얗고 부드러운 빵 속에 에멘탈&롤치즈가 듬뿍!

 

 

올리브 포카치아

 

블랙올리브가 들어가있는 쫀득한 식감의 빵

 

까만콩.

 

고소한 청국장 빵에 부드러운 까만콩이 드음뿍!

 

 

이나까

 

건포도&호두 견과류가 들어간 건강빵!!

 

샌드위치 빵으로 이용해도 아주 구욷

 

 

치즈 바게뜨

 

고소한 바게트 속에 치즈가 엄청 많이!!

 

 

바게트 앙버터

 

자연숙성 바게트에 고소한 앙금과 버터가 쏙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용.

 

잭페퍼와 햄.

 

크림치즈 소스와 바질소스

 

잭페퍼치즈와 바베큐햄이 샌드되어 있어요.

 

 

까눌레. 프랑스 전통 디저트. 쫀득한 식감과 겉은 바삭한 맛있는 까눌레.

 

블루베리 타르트.

 

수많은 블루베리의 새콤함을 느끼세요.

 

트리플 타르트.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3가지 베리의 환상적인 조화.

 

 

모찌모찌

 

하얀 빵속에 크림치즈가 가득

 

하얀빵 초코크림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속에 달~달한 초코크림 가득

 

후와후와

 

하얗고 부드러운 빵속에 부드럽고 달달한 슈크림.

 

 

앙금빵

 

저렴한 가격이 안믿기는!!

 

빵속에 호두, 팥앙금 듬뿍!!

 

 

 

 

정말 사고 싶은게 무지 많은 곳이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바게트 앙버터

 

후와후와

 

블루베리 타르트 3종류였다.

 

1시 전에 가면 할인받는 건가??

 

바게트 앙버터는 500원, 후와후와는 300원 할인을 받아서

 

바게트 앙버터는 2000원에, 후와후와는 1200원에, 타르트는 2500원에 구매했다. ㅎㅎ

 

블랑제리 11-17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살짝 저렴한 느낌이다.

 

물론 좀 비싼 감이 있는 제품도 조금 있지만, 대체적으로 내 예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걸고 있다.

 

그런데도, 할인까지 해주니 우왕ㅋ굿ㅋ

 

제품도 다들 맛나보이고.

 

 

 

 

블랑제리 11-17의 봉투.

 

 

사온 세가지 제품.

 

 

블루베리 타르트, 바게트 앙버터, 후와후와

 

 

블루베리 타르트

 

2500원.

 

얘는 할인이 안되던데 이유는 모름.

 

 

 

블루베리 타르트. 2500원인데.

 

꽤 크다. 직경 한 15cm정도?

 

다른 곳에서는 3000원 이상 갈 녀석이라 봄.

 

 

블루베리가 듬뿍듬뿍 들어있다.

 

나 블루베리 무지 좋아하는디 ㅋ

 

그래서 트리플 타르트가 아니라 요놈 고름.

 

보기만해도 새콤한 맛이 느껴진다 학학

 

 

반으로 갈라봤다.

 

칼로 자르려다 그냥 쪼갬.

 

 

내 빵칼과 비교.

 

이렇게 보면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보통 소보로빵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타르트라 그런지 꽤 묵직한 녀석이다.

 

 

단면.

 

아몬드 페이스트로 보이는 내부 필링이 들어차있고,

 

타르트지는 꽤 얇은 편.

 

파트 브리제는 아니고 파트 수크레(아니면 파트 사브레)일듯.

 

 

블루베리 맛있겠당 ㅠㅠ

 

블루베리보다 아몬드페이스트가 훨씬 많긴하지만 난 이런 비주얼도 괜찮음.

 

블루베리가 훨씬 많은 타르트 먹으려면 비싼 디저트샵같은데 가믄 되지 뭐. 여긴 빵집이니 이 정도면 됨.

 

 

그래서 먹기전에 한번더 찍어봐주고.. 광택이 쩔어줌.

 

바로 입에 넣고 와구와구 먹고 싶다.

 

 

베어먹어봤는데

 

우왕ㅋ 짱이다

 

진짜!! 짱!

 

블루베리 타르트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뇌를 향해 소리쳤다.

 

"블랑제리 11-17이 왜 유명한지 내가 알려주마 이새꺄!!"

 

 

뭐가 짱이냐면...

 

블루베리는 신선하면서 상큼상큼하니 맛있고

 

아몬드 페이스트는 살짝 기름지긴 하지만 고소하고 촉촉하니 맛있고

 

가장 중요한건... 안달다!

 

아까 벽에 붙어있던 그 광고벽보에 쓰여있던대로

 

설탕을 최소로 사용한 듯 싶다.

 

근데, 안단데도 맛있음.

 

아니, 오히려 안달기에 맛있다.

 

블루베리맛을 죽이지 않고, 최대한 블루베리를 돋보이게 해주는 아몬드 페이스트와 타르트지다.

 

타르트에 과일을 넣게되면, 아몬드 페이스트때문에 과일의 단맛이 죽어버릴 수 밖에 없는데,

 

이건 과일의 단맛을 돋보이게 해준다! 오오!

 

아 근데 타르트지는 바삭한 느낌은 별로 없었다.

 

벌써 눅눅해진 느낌.

 

그건 뭐 어쩔 수 없지.. 막 나온 녀석이 아닌 이상..

 

게다가 오늘은 습도도 높으니.

 

 

근데 진짜... 블루베리의 맛이 살아있다.

 

신 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신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블루베리 특유의, 약간의 감미에 아주 약간의 산미 정도가 느껴짐.

 

먹으면서 '우왕 블루베리 짱 타르트 짱 시빌다시십칠 짱'이라고 말하면서 먹...지는 않았고,

 

먹는 내내 그런 기분으로 먹었다.  ㅎㅎㅎ

 

아주 그냥 신세계를 느낌.

 

먹자마자 눈이 블루베리처럼 똥그래짐.

 

블루베리먹어서 그런가 눈이 밝아짐.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이 보일 정도

 

아몬드 페이스트 속 불포화지방 입자가 보일 정도

 

 

블루베리도 아낌없이 듬뿍 들어있었고,

 

제품 크기가 큰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너무 기름져서 느끼하거나, 너무 달면 질릴텐데

 

재료의 맛을 살리는 최고의 블루베리 타르트였다.

 

다만 타르트지가 더 바삭하면 좋겠음.

 

왜 11-17이 유명해졌는지, 이 제품 하나만 먹고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거 먹자마자 꼭! 꼭! 11-17은 다시 갈테야 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당

 

 

by 카멜리온 2013. 8.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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