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부산 빵집 데이지에서 봤던 멜론빵 두종류!

 

'오이시 메론'과

 

 

'초코칩 소보로'

 

 

초코칩 소보로는 좀 별로라서 '오이시 메론'을 고르기로 했다.

 

봉지가 다른 애가 있는데, 그 녀석이 가장 상태가 좋길래 선택!

 

 

두둥.

 

크기는 살짝 큰 빵이다.

 

근데 엄청나게 가벼움 --;

 

 

 

격자무늬따윈 없고, 설탕도 뿌려져있지 않다.

 

쿠키생지는 레몬색-연두색-연갈색 그라데이션을 띠고 있다.

 

 

빛나고 있는건 그냥 쿠키 자체의 당분.

 

쿠키는 말라서 바삭해보이지만 매우 얇은 듯 하다.

 

그리고.... 이 빵은.....!!

 

 

밑에 마드레느 은박컵이 있다

 

빵이 워낙 가벼워서 굽기 전이나 후나 찌그러지기 쉬워서 은박컵을 깔은 듯.

 

그리고... 쿠키생지가 흘러서 굳은 흔적을 보니...

 

쿠키는.. 토핑물을 짜서 구워냈음이 분명하다.

 

 

반을 갈라봤다.

 

 

 

 

빠..빵의 단면이..!!

 

 

생지에 공기를 넣어 치댔는지 펀칭을 제대로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균일하지 않은 크고 작은 기공이 지 멋대로 포진해있다.

 

저율배합이면 모르겠지만 고율배합에서는 좀..

 

과발효가 되면 빵이 옆으로 퍼지고 큰 기공이 발생하긴 하는데 이건 과발효 되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구운 듯.

 

 

근데 일단 빵 결은 엄청 폭신폭신 부드러운 느낌!

 

실제로도 그렇고.

 

 

바로 먹어봤는데

 

씹히는 느낌이 없을 정도다

 

조금 밀도높은 솜사탕을 먹는 느낌.

 

입 속에서 녹아 사라진다.

 

 

식감은 그냥.. 부드러운 식감! 이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떠올라

 

먹으면서도 '오 한국에서 먹은 멜론빵 중 가장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의 멜론빵인 것 같구만'이라고 생각.

 

 

쿠키는 토핑물계 쿠키라 생각보다 바삭하진 않았지만, 얇긴 얇았다.

 

빵은 기름지지 않고 그냥 적당한 촉촉함을 가진 담백한 빵이었는데,

 

쿠키는 토핑물계 쿠키인만큼 꽤 달달하고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있었다.

 

 

쿠키생지에는 약간 상큼한 맛이 나는 걸 보니.. 레몬설탕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물론 빵이 워낙 폭신거리다보니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음.

 

빵 반개 먹은 느낌도 안나고

 

 

빵을 다 먹고 빵 밑에 붙어있는 토핑물 쪼가리인 날개부분을 먹어봤다

 

이게 별미지 별미여

 

 

직접적인 철판 열을 받아서 캐러멜라아제도 되고 수분도 날라가서 약간 찐득거리면서도 달달하고 고소한 맛!

 

많이 달긴 했는데 맛있었다.

 

부산의 데이지 멜론빵, '오이시메론'.

 

한국에서 먹은 멜론빵 중 가장 폭신폭신 부드러운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9. 12.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