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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편의점에도... 까츠산도가 나왔다!!!

 

바로, GS25의 등심돈까스 샌드위치!

 

보는 순간 눈을 의심했을 정도.

 

이..이럴 수가... 평범한 돈까스 햄버거가 아닌데다가,

 

기존의, 식빵 사이에 채소와 마요네즈 혹은 천드레싱 같은 소스와 돈까스를 넣고 

 

직사각형이 아닌 삼각형. 즉, 대각선으로 반 잘라놓은,

 

보통의 돈까스 샌드위치도 아닌!

 

직사각형으로 자른 식빵 속에 돈까스 소스가 듬뿍 묻어있는 돈까스만 딱 들어있는..

 

레알 까츠산도..!!

 

생긴것부터가 딱 까츠산도잖아?!!

 

다만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았다.

 

3천원.

 

허나.. 현재는 행사상품으로 음료 큰거 하나 주니까 가성비가 전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탄산음료는 안마셔서 다른 애 줬으니까 무료증정이라고는 해도 나한텐 별 상관없지만서도.

 

 

등심돈까스 샌드위치.

 

214g에, 554kcal를 자랑.

 

생각보다 높구나.

 

돈까스니까....

 

까츠산도가 3개 들어있다.

 

 

잘보면 영어랑 일본어랑 중국어로도 써져있는데

 

일본어로는.. 豚カツのサンドイッチ 톤까츠노산도잇치

 

 

재료는 다음과 같다.

 

영양성분은.. 단백질 23g!!!!

 

지방 27g!!!

 

포화지방 15g!!!

 

콜레스테롤 35mg!!!

 

나트륨 1110mg!!!

 

 

여기도 재료명 써져있네.

 

등심돈까스가 53.34%라고 한다.

 

 

두둥!

 

돈까스.. 정말 두꺼운게 들어있었다.

 

만약 빈약한 돈까스였다면 구매안했겠지.

 

물론... GS25가 멍청할리도 없고, 두께에 신경을 써서 출시했을테니 믿고 먹기로!!

 

GS25가 이런 즉석식품류는.. 마더혜레사를 비롯해서 아주 그냥 실하게 잘 만드니깐.

 

CU도 나름 선전하고는 있지만.. GS25가 짱. 넘사벽.

 

내가 산 등심돈까스샌드위치는 꽤나.. 정갈하게 잘 담겨있다.

 

돈까스님들 모양도 면접보러 들어온 지원자들처럼 단정한 것 같고.

 

 

진짜.. 고기 두껍다.

 

돈까스 소스도 맛나보임.

 

아쉬운건 채소가 없다는 것.

 

원래 까츠산도는 채소가 안들어있는게 많지만, 개인적으론 채소 들어있는걸 선호하는데.

 

 

 

맛있겠다.

 

 

근데 이상한거 발견.

 

왜 요녀석은 빵이 3장이지??

 

2장이 연속으로 붙어있다.

 

 

꺼내서 살펴보니..

 

????

 

다른 애들도 전부 3장씩임.

 

뭐지???

 

돈까스는 3장..이라기보다 3조각인데 반해, 식빵은 9장.

 

ㅋㅋㅋㅋㅋ

 

아마.. 용기에 넣었는데 좀 헐렁헐렁해서 안움직이게끔 돈까스 하나당 식빵을 한장씩 더 넣기로 한게 아닐까 생각을...

 

빵과 빵사이에는 뭐 안발라져있거든.

 

소스라도 발라져있나 살펴봤는데.. 그런거 없음.

 

포장 용기가 생각보다 크게 나왔나보다.

 

제조프로세스에서 산정한 예상수치와 실제값이 맞지않아서... 일단은....

 

'그래! 식빵을 9장으로 하자. 그럼 안흔들려!!'라는 식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꺼내고보니..

 

넓이가 그리 넓진 않았다.

 

요정도 수준...

 

한입에 베어먹을 수 있는 수준.

 

 

돈까스는 어떤 형태로 들어있나 확인하려고 식빵을 떼어봤는데,

 

 

돈까스 하나 잘라서 넣은거였다.

 

돈까스 네모낳게 만들어주면 안되나염...

 

 

먹어봤음.

 

음...

 

한입밖에 안먹었는데

 

짱 맛있다....

 

살짝 뎁혀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었다.

 

아 물론 바삭한 식감을 기대하면 안됨 --;

 

당연한거지만, 돈까스 튀김옷은 전혀 바삭하지 않았다.

 

대신,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고기는 촉촉하되 전혀 기름지지 않음. 튀김옷도 마찬가지고.

 

다만.. 육즙은 부족했다.

 

퍽퍽하거나 질기지않고 아주 식감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지만, 살짝은 더 기름져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근데 진짜 맛있었다.

 

소스맛도 괜찮고, 양도 적절하고..

 

까츠산도의 특징인,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었다.

 

빵 사이에 고기랑 채소 껴넣으면 맛난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

 

물론 어느정도 소스가 뒷받침해줘야하지만.

 

 

식빵을 위아래로 2장씩, 총 4장을 가지고 있는 녀석.

 

식빵은 안그래도 얇은데 촉촉한 편이라서, 꽤나 잘 눌렸다.

 

근데 식빵도 무시못할 존재.

 

돈까스와의 궁합이 환상적이었다. ㅎㅎ

 

 

 

 

지.. 진짜 맛있음.

 

돈까스 샌드위치.. 3천원이 아깝지 않다.

 

 

가장 두꺼운 녀석을 마지막에 먹기로.

 

정말 엄청 두껍다.

 

튀김옷을 제하더라도, 고기만으로도 유성매직 정도의 두께.

 

 

크아..

 

질기지 않고 식감 짱..

 

고기자체가 조금만 더 기름졌으면 최고였을텐데..

 

 

까츠산도도, 방금 막 튀겨낸 돈까스로 만들어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편의점에서 파는 것도 요렇게나 맛있는데 말이지.

 

구매에 후회를 남지않게 해준, GS25 편의점의 등심돈까스 샌드위치였다!

 

 

by 카멜리온 2014. 11. 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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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의 진한느낌 치즈베이글 이라는 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같은 SPC인 파리바게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녀석.

 

아마 동일한 제품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똑같이 생겼다.

 

그래도 카페나 코스트코, 트레이더스 등에 가지 않아도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양산빵 베이글이다보니

 

한번 구매해보았다.

 

제품은 매우 가볍다.

 

가격은 천원.

 

 

20초 전자렌지 돌려먹으면 더 맛있나보다.

 

무게는 65g이고, 205kcal밖에 되지않는다. 역시 베이글이군!

 

 

크림치즈는 샌드되어있는게 아니고, 빵 속에 들어가있다.

 

속에는 크림치즈가 들어있되, 13.73%만큼 들어가있고, 베이글 위에는 모짜렐라치즈 토핑이 되어있는데,

 

피자치즈와 파마산치즈가 섞인 치즈라고 한다.

 

 

원재료.

 

생각외로 알기 쉬운 재료들만 들어간다.

 

 

영양성분표.

 

 

진한느낌 치즈베이글.

 

확실히 고소한 치즈냄새가 난다.

 

파마산 치즈냄새가 가장 강함.

 

 

안쪽에는 제대로 구워지지않은 치즈들이 붙어있고...

 

 

밑면.

 

밑면에도 치즈조각들이 눌러붙어있었다.

 

 

반으로 잘라봤는데.

 

.....

 

크림치즈....?

 

 

아무리 봐도 사진이랑 많이 다른뎁쇼.

 

너무 심하게 연출된 이미지 아닌가.

 

아니, 예상은 했지만서도..... 크림치즈가 들어가있던 흔적만 있지, 크림치즈는 보이지 않는다.

 

빵색이랑 크림치즈색이랑 비슷해서일까? 한입 먹어봤다.

 

 

음...

 

이 빵은 베이글이라 부르기가 좀 그렇군.

 

물에 데친건 아닌가보다. 전혀 질깃한 느낌이 없었고,

 

겉도 속도 매우 부드럽고 촉촉했다. --;

 

그냥 링 모양으로 성형하고 살짝 구운 빵같은 느낌.

 

마가린이랑 버터가 아닌 쇼트닝을 넣은 이유도 유지의 풍미없이 베이글같은 담백하고 촉촉한 식감을 위해서인듯.

 

 

가장 중요한 크림치즈의 맛은...

 

나긴 나는데... 엄청 미미하다.

 

뭐여 이거.

 

오히려 위쪽에 있는 모짜렐라 치즈토핑 구워진거랑 파마산치즈 향이 더 강렬할 정도.

 

 

계속 먹어들어가도..

 

 낙엽이 떨어지면서 내 머리 스치고 지나가서 바닥에 떨어지는 것처럼,

 

얇은 크림치즈가 하늘에서 하늘하늘 떨어지다가

 

빵을 살짝 스치고 지나간듯한 그런 맛이다.

 

 

빵은 탄력성있고 촉촉해서 맛있긴허네.

 

빵 자체도 살짝 단맛이 난다.

 

빵생지가 오히려 가장 맛있는 듯 --;

 

 

하도 궁금해서 윗부분을 열어봤는데

 

ㅋㅋㅋㅋ

 

빵만 보이고 크림치즈 발라져있지도 않어.

 

 

아 그래도 이쪽은 크림치즈가 좀 보인다.

 

 

빵 색이랑 비슷하지만, 마치 종이비누정도의 두께로 발라져있는 크림치즈.

 

저번 아티쉐리의 크림치즈 커피번도 그렇고....

 

국내 제빵회사들 크림치즈 너무 아끼네. ㅡㅡ

 

크림치즈가 들어간 양산빵은 먹으면 안되겠다.....

 

크림치즈 맛이 너무 연해서 아쉬웠다.

 

이름을 연한느낌 치즈베이글이라고 하면 좋을 듯.

 

크림치즈만 조금 더 들어있으면 괜찮을, 샤니의 진한느낌 치즈베이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11.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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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 스콘 중 두번쨰로 비싼 스콘!

 

바로.. 초코스콘!

 

정확히는 쵸코스콘.

 

가격은 1800원이다.

 

호밀(2000) 다음으로 비싼 몸값. ㄷㄷ

 

사실.. 이건 옛날 가격. ㅋㅋ 지금은 아마 올랐을지도.

 

초코칩이 들어가있고, 스콘반죽에는 코코아분말이 조금 들어갔는지 스콘 자체가 연한 초콜릿 색을 띠고 있다.

 

 

단면.

 

시오코나 스콘답게 포슬포슬하다기보다는 조금 촉촉한 타입이다.

 

물론 버터가 안들어간 스콘이라 기름지진 않음.

 

보기엔 달아보이는데.. 맛은 어떨까? 바로 시식!

 

 

오..

 

이거..

 

별로 안달아 ㄷㄷ

 

초콜릿 들어갔다고 해서, 단 맛을 상상해선 안될지어다.

 

아 물론 어느정도의 단 맛은 있다.

 

근데, 초코칩쿠키 그런데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단맛이 아니다. 스콘생지 자체가 그리 달지 않다.

 

들어있는 초콜릿 자체가 그다지 달지않다. 비터초콜릿이나 밀크초콜릿은 아닌 것 같고, 다크초콜릿 같다.

 

 

속은 역시나 약간 촉촉한 듯 하면서 맛있당.

 

시오코나 스콘 역시 짱인듯..

 

플레인, 호밀, 초코, 호두는 뭐가 더 맛있는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

 

플레인은 플레인 나름대로 맛있고,

 

호밀은 호밀 특유의 맛때문에 맛있고,

 

초코는 초코 특유의 맛때문에 맛있고,

 

호두는 호두 특유의 맛때문에 맛있고. ㄷㄷ

 

녹차는.. 그닥...

 

나온지 별로 안되는 단호박스콘은 새로운 강자다. 가장 맛있는 것 같다.. ㅎㅎ

 

 

약간 목이 메는 듯하면서도 어느정도 촉촉함이 살아있는 속결.

 

약간의 꾸덕함이 살아있고, 초콜릿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달지 않은 쵸코스콘이다.

 

 

달달한 초코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초코칩 스콘.

 

초코칩쿠키 비슷한 맛일거라고 생각하면 오산!

 

허나 뭔가.. 절제된 맛이 느껴져서 더 좋은 것 같다.

 

초콜릿이지만 달지않은 깊은 맛을 보여주마! 이런 느낌.

 

시오코나의 쵸코스콘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11. 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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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에서 나온 피넛초코번.

 

빵에 초코를 부어 코팅해놓은 녀석들, 많이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맛있어서 좋아한다.

 

특히 은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뺑드카카오라는 이름의 제품이나,

 

전에 뺑오르방에서 사먹었던 '달지않아 착한 쵸코빵' 또한,

 

견과류-꽤나 큼직한 크기로 분쇄해놓은 아몬드 호두-가 들어간 초코를 코팅해 놓았었다.

 

엄청 맛있지.

 

근데 사실 이 피넛초코번은 그냥 봉투가 귀여워서, 눈이 가서 고르게 되었다.

 

맛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고른게 아니고. ㅇㅇ

 


영양성분표.

 

65g밖에 안되는, 양산빵 중에서도 꽤나 무게가 적게 나가는 빵인데, 초코를 코팅해놔서인지 지방량은 상당하다.

 

물론 65g밖에 안되다보니 열량자체는 낮다.

 

 

피넛초코에는 피넛버터와 피넛분말을 넣었음. 저 색자체는 결국 피넛버터와 피넛분말로 만들어 낸 것 같다.

 

근데 카카오버터따윈 쪼끔도 들어있지 않은 짭초코.

 

 

개봉.

 

두둥.

 

땅콩분태가 듬뿍 올라가있고 베이지색계통의 초콜릿으로 코팅되어있다.

 

빵은 둥글다. 무게는 가벼움.

 

 

밑면.

 

밑면까지 코팅되어있을꺼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정말 안되있네;; 조금 아쉽군.

 

내 기준에서는 조금 진하게 구워진 느낌이다.

 

 

반으로 갈라봤다.

 

음....

 

사실 이거 사고나서 생각한게,

 

속에 땅콩크림 들어있을까? 였는데말이지...

 

샤니에서 나온 빵들 중에 땅콩크림 넣는 빵을 많이 먹어와서 그런가?

 

아니면 이름이 피넛초코'번'이라서 그랬을까?

 

번이라 함은 원래야 뭐 햄버거번 핫도그번처럼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보통 빵을 칭하는거긴한데..

 

 난 워낙 멜론빵처럼 위에 쿠키가 올라간 빵들을 좋아하다보니,

 

'번'하면, 자연스레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간 '커피번(주로 속에 가염버터가 들어간)'을 떠올리게 되거든.

 

그래서 이것도 속에 뭔가 들어있을거라고 내 멋대로 상상해버린 것 같다.

 

 

어쨌든, 속에 아무것도 안들어있는 걸 보고 조금 실망했다.

 

지속되는 기대와 인지의 부조화!

 

결국 이 빵은, 겉에 코팅해놓은 피넛초코와 땅콩맛으로 먹는거구나.

 

 

단면.

 

빵이야 뭐, 꽤나 폭신해보인다.

 

허나 난 알지. 그냥... 수분이 많이 부족한, 부드러운 빵이라는 걸.

 

 

먹어봤는데

 

음...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데??

 

위의 초코맛이 생각보다 강해서 빵에 의해 초코맛이 죽질 않았다.

 

상쇄되는 정도도 아니고, 초코맛이 빵맛을 눌러버릴 정도.

 

빵이 조금 더 두꺼웠다면 아마 맛없었을 것 같은데, 빵 두께 대비 초콜릿 맛이 적정 수준이었다.

 

땅콩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하니 맛있고, 초콜릿은 꽤나 미끌거리는 식감이었지만 땅콩맛이 느껴질 정도였다.

 

 

그래도 한번은 먹되... 두 번은 사먹진 않을 것 같다.

 

빵 자체도 수분은 부족해도 폭신한 타입이다보니 퍽퍽하지 않은 식감이었지만

 

또 사먹을 맛은 아니었다. ㅇㅇ

 

땅콩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지도??

 

by 카멜리온 2014. 10. 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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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에서 팔고 있는 '아쯔기리 카쯔산도(厚切りかつサンド)'


로스 돈까스가 약 20mm에 육박한다는.. 엄청난 돈까스샌드다.


근데 내가 못찾는 건지..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그래서 걍 다른거.



두둥.


이건 로스밀푀유까스인데


쥬시한 돈까츠와 프루티한 소스가 특징이라고.


얘도 돈까스 두께가 상당하잖아?? ㄷㄷ


오키 너로 정했다.



로스 밀푀유까스.


원래는 로스 밀푀유 까츠샌드ロースミルフィーユかつサンド인데,


이름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뒷부분 '샌드'가 안적혀있다.

 

 


재미있는건... 오이시스에서 만든다는거. --;

 


두둥. 드디어 개봉한 로손의 로스 밀푀유 까츠산도.


돈까스를 살펴보면.. 정말 겹겹이 쌓인 밀푀유돈까스임을 알 수 있다.

 


어림잡아 9겹은 될 듯.


돈까스 전체의 두께도 상당하고, 튀김옷도 소스가 스며들어 있어서 매우 맛나보인다.

 


열어보니 둥근 형태의 돈까스임을 알 수 있음.


채소는 아예 없고 딱 돈까스만이 존재. 두둥.


채소 없이 이렇게 딱 돈까스만 들어있는 까츠샌드도 매우 많다. 개인적으론 채소도 들어있으면 좋겠는데..

 


바로 먹어봤다.


아....


와....


짱이네 진짜.


기가 막힌다. 와.


겁내 맛있음!!!

 


식빵은 부드럽고 촉촉하고,


가장 중요한... 돈까스는 와 전혀 질기지않고 아주 그냥 입에서 솜사탕 녹아내리듯 부드러움의 극치를 달렸다.


고기 맞아?


돈까스 튀김옷에 깊게 스며들어있는 소스의 맛은,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보름달이 떠있고, 그 하늘 아래의 넓은 공터에서 사과 배 파인애플이 격렬하게 강강수월래를 하는 듯한 맛이었다.


과일맛이 저변에 깔려있는, 정말 프루티하면서 감칠맛 나는 소스.


이 까츠샌드의 메인은 역시 소스가 아니었나 싶다. 결국엔 소스가 맛을 좌우하니.

 

 

물론 9겹 전후로 겹겹이 쌓여있는 돈까스도 육질이 매우 부드럽고 비리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다.


단점이라면, 돈까스 자체가 너무 두껍다보니 소스가 많이 뿌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맛이 조금 심심했다는 점?


빵은 차치하고라도 돈까스 두께를 소스의 양과 맛이 못따라감. 


소스가 조금 더 많았거나, 아니면 맛이 조금 더 진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여하튼 꽤나 맛있었다.


튀김옷은 바삭거리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뭘 더 바라겠는가.


역시 까츠샌드는 진리라능.

 

by 카멜리온 2014. 9.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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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베이글 전문점이 꽤 많다.


국내에도 베이글 전문점이 개인가게부터 프랜차이즈까지 이제는 꽤 되는 걸로 아는데,


일본도 과거 한 때 베이글이 유행했었으니..


여기는 그 베이글 전문점 중 하나인 베이글&베이글.


일본어로는 ベーグル&ベーグル


프랜차이즈 업체로 보면 된다.


여름 한정제품인 수박맛이 특이해서 사게 되었다. ㅋㅋㅋ


수박맛 베이글이라니. 궁금해.



베이글&베이글의 비닐쇼핑백.


베이글&베이글의 마크는 완전 똥그라지 않은, 울퉁불퉁 자연스러운 베이글 모양의 원 속에


B&B와 별 3개가 그려져있는 형태. 별 3개는 뭐지. 삼성 계열인가.




같이 들어있던 베이글 라인업.


너무 많아서 특이한 것만 골라보자면, 이제까지 나온 것들 중에서는 초코민트, 바질치즈, 카레베지터블, 바나나캬라멜, 


올해 가을에 나올 애들 중에서는 백후추, 초코바나나.


내년에 나올 애들 중에서는 두유모카, 모찌, 흑후추 정도?


맛있어보이는 애들도 많네. 



어쨌든, 이번에 구입한 수박すいか맛 베이글입니다.


수박 속살같은 외관이 특징입죠.


가격은 191엔.



크.. 살짝 단단하면서 질깃질깃해보이는 겉껍질이 뙇 느껴지네.


크기는 보통 베이글 크기다. 작진 않고, 그렇다고 크지도 않은 베이글 크기.



수박씨를 표현한건... 초코칩? 아니면 코코아쿠키?



밑면.



한입 크게 먹어보니


생각보단 덜 질기다??


가볍게 뜯겼다.


물에서 오래 데친 다음에 구워서, 다량의 수분때문에 크러스트가 완전 질긴 베이글 먹으면 이 나갈 것 같은데


이건 다행히 허용범위 내였다(?)



냠냠 맛을 음미함.


음... 맛은.. 수박맛...이 안나.


이런 사기꾼들!!



그냥, 담백한 빵맛에, 수박씨로 넣어놓은 초코칩의 단맛이 가끔 느껴지는 정도다.


빵은 베이글답게 정말 담백함. 물론 먹다보면 의외로 단맛이 느껴지지만 단과자빵과 비교하자면


단맛이 거의 안느껴지는 수준. 기름기도 없고. ㅇㅇ


심하게 퍽퍽하지 않고 애매하게 촉촉하니 생각보다 맛있다. 역시 베이글. 





초코칩은 그냥 딱 오븐에서 구워진 수분 없는 초코칩맛. 중간 중간 초콜릿의 단 맛을 느끼게 해주니 좋네.



퍽퍽하지않고 속살은 졸깃쫄깃하니 좋았다.



아쉽게도 수박맛은 아닌, 모양만 수박인 베이글이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됐슈.


by 카멜리온 2014. 9.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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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핫텐도(八天堂). 유명한 크림빵 가게다.


크림빵만 파는 줄 알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조사하다 안 사실인데... 엄청난 애들도 팔고 있잖아???


근데... 걔들은 도쿄에서만 파네 ㅠㅠ


아쉬워하고 있던 그 때, 검색하다보니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핫텐도 점포에서도 그곳 한정으로 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라고 하는 


한 일본인 블로거의 글.


두둥.


그래서 가보았다!!!!!!


근데.


없었음. ㅠㅠ


물어보니 원래부터 안팔았다고...


뭐지?? 잘못된 정보였나..


그래서 걍 다른거 먹기로 했다.


참고로 오사카에는 아베노에 한곳, 우메다에 두곳 핫텐도의 점포가 있다.


전국적으로 14군데의 점포가 있는데,


도쿄에 6군데, 히로시마에 본점 포함해서 2군데, 오사카에 3군데, 나고야, 후쿠오카, 오카야마에 각 1군데씩 있다.


나고야에 갔을 때는 아무리 타카시마야를 뒤져도 안보여서.. 결국 오사카 아베노점이 첫 방문.


그리고 우메다에 있는 두 곳도 방문했는데,


위 사진이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오사카역점이다.


세곳 다 방문해도 내가 찾던게 없었기에 걍 아무거나 먹어보기로.


그나마 오사카 세 지점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 같다.



모형으로 진열되어있는 크림빵들.



냉장실에 보관되어있는 크림빵들.


이 많은게 하루만에 다 팔려나간다고. ㄷㄷ



뭘 먹을까 메뉴를 살펴봤다.


커스터드, 초콜릿, 생크림&커스터드

히로시마 네이블빵, 키나코+쯔부앙(콩가루+단팥앙금), 말차, 오구라(단팥+크림)

크림 크로와상, 망고, 황금 크림빵, 히로시마 레몬빵


11종류가 준비되어있었는데,


인기 1위는 커스터드, 키나코+쯔부앙은 오사카한정, 망고와 히로시마 네이블빵은 계절한정이었다.


으으 뭐먹지??


하다가!


오사카한정이라니까 한번 먹어봐야겠다~~ 하고 키나코&쯔부앙きなこ&つぶあん을 골랐다.


인절미맛과 쯔부앙도 옳아요. 암. 꼭 말차&단팥만 옳진 않지.




핫텐도의 비닐쇼핑백.


핫텐도의 저 마크는 꽤나 유명하다. 정확히는 저 마크가 그려져있는 종이 포장지로 포장해 놓은 것 자체가 유명하지.


히로시마広島미하라三原港町.


핫텐도 본점이 있는 곳이 바로 저 히로시마 미하라다.


창업은 쇼와 8년!


즉, 1933년이구나. ㄷㄷ

 


내가 산 키나코&쯔부앙.


오사카한정이라고 써져있다.

 


크림빵키나코쯔부앙이리くりーむパンきなこつぶあん入り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냉장고에 넣어서 5-10도정도로 차갑게 한 제품을 15분 정도 상온에 두면 , 보다 촉촉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엉!

 


열어보니 핫텐도의 고향인 히로시마 미하라에 대해 나와있다.


관심없슈 --;

 


두둥.


아 보기만해도 맛나보인다.


확실히 냉장고에 들어있던걸 사서 10분정도 실온에서 돌아다녀서 그런지


촉촉해진게 느껴짐. ㅎㅎㅎㅎ


참지 못하고 바로 한입 먹었다.

 


호로로로롤로


환상적인 맛



역시 크림빵은 시원해야하는거구나!


시원하니까 더 쩌는 거 같음.


크림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


크림은 진한 키나코맛은 아니고, 은은한 키나코 맛이었다.


그래도 고소함은 확실히 느껴진다. 역시 키나코 맛있어 ㅠㅠ


차가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많이 달지않고 딱 좋은 감미였다.


근데 키나코&쯔부앙인데 쯔부앙은 어디있는겨.

 

 

먹다보니 나옴.


오오.. 단팥앙금도 가세하니까 맛이 한층 더 기가 막힌다.


은은하면서도 고소한 키나코의 맛이 느껴지는, 적당히 달달한 시원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크림에


조금 더 되직하고 쫀쫀한 느낌의, 씹는 식감도 어느 정도 있는 달콤한 단팥앙금의 조화.


빵 반죽은 얇지만 촉촉하고 쫄깃.


캬-


유명한 크림빵 전문점은 역시 다르구만.



한가지 아쉬웠던건 단팥앙금 양이 생각보다 적었던 것.


솔직히 한 반반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빵이 35% 키나코크림이 50% 단팥앙금이 15% 요정도 비율?

 


그래도 이거 진짜 맛있다... 환상이여.


바로 가서 하나 더 사 먹고 싶을 정도.

 


빵은 얇았지만 촉촉하고 쫄깃해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해주었고, 


키나코크림은 달았으면 매우 부담스러웠을 정도의 양이었는데 맛이 적정수준을 유지해서 정말 최고였다. 


진한 키나코맛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연한 맛인 지금 이 상태가 좋은 것 같다.


또 먹고 싶은.. 핫텐도의 오사카 한정大阪限定 크림빵クリームパン인 키나코&쯔부앙きなこ&粒あん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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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의 런치팩.

 

레몬색 빵에는 소금레몬크림과 휘핑크림, 하얀 빵에는 소금바닐라크림과 휘핑크림을 샌드했다고 한다.

 

여름이라고 또 소금시리즈군.

 

 

'

 

레몬색빵 - 145kcal

 

하얀빵 - 140kcal

 

 

재료. 가장 많이 들어가는건 밀가루, 밀크크림.

 

 

오픈했더니 요렇게 레몬색빵과 흰빵이 나왔다.

 

레몬색빵이라기보단.. 레몬색 마블 빵이 정확할 듯.

 

 

우선, 소금레몬크림&휘핑크림빵을 먼저 먹어봤는데

 

음...

 

식빵은 매우 부드럽다. 런치팩에 사용하는 식빵은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제.

 

속의 소금레몬크림&휘핑크림은,

 

가장 강한 맛은 역시 레몬맛이었다.

 

살짝 새콤한 레몬향이 느껴졌고, 거의 동시에 달콤한 맛도 느껴졌다.

 

짠맛은 글쎄.. 워낙 여러가지 맛이 느껴지다보니 짠맛은 바로 느껴지진 않았는데,

 

휘핑크림이 섞여서 그런지 먹다보니 레몬맛도 약해짐을 느꼈다.

 

그냥, 은은한 레몬맛이 나는 달콤한 크림 정도의 느낌.

 

그냥 레몬크림&휘핑크림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음.

 

 

 

 

 

단 맛도 강하지 않아서 딱 좋았지만, 조금은 심심한 맛이었다.

 

크림이 적은 것도 아닌데 말이지.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 휘핑크림과 연노란색의 레몬크림이 보임. ㅇㅇ

 

 

다음으론 소금바닐라크림&휘핑크림을 먹어봄.

 

레몬맛이 기대보단 좀 별로였어서 이것도 별 기대 안했다.

 

사실 이건 들러리같은 느낌이잖아? 메인이 레몬이고.

 

 

근데

 

오..

 

오오...

 

그냥 휘핑크림에선 느낄 수 없는, 달콤한 바닐라 향이 기가 막히다.

 

아이스크림같은 느낌이야.

 

 

근데, 이건 살짝 짭짤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아까 그건 역시 레몬맛에 묻힌건지, 아니면 짠맛을 레몬맛으로 혼동한건진 몰라도,

 

이 소금바닐라버전은 분명 짭짤한 맛이 난다.

 

그렇다고 짠 맛이 강하다는 건 아니고,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향이 감돌면서도, 맛 자체는 사알짝 짠맛이 그 밑바닥에 깔려있는, 그런 느낌.

 

혀로 분명 느낄 수 있었다. 소금의 존재를.

 

개인적으론 소금레몬보다는 이 소금바닐라 쪽이 맛있었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4. 9.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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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의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

 

일본어로는 히야시떼타베루맛챠크리-무앙팡.

 

이름 참 길구만.

 

이것도 거의 매년 여름마다 나오는 스위츠..로 분류되는 빵인데.

 

차갑게 먹는 크림빵과 페어를 이루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차갑게 먹는 크림빵과 페어를 이루는건 '차갑게 먹는 크림 단팥빵'


이건 빵생지에도, 크림에도 말차를 넣은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


근데 이번년도에는 차갑게 먹는 크림 단팥빵이 안나오고, 이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만 나온 것 같으니


요 둘을 기본으로 쳐야 할 듯.

 

근데, 작년에는 차갑게 먹는 촉촉한 멜론빵이라는 것도 나왔었는데,

 

이게 참.. 매대 진열 기간이 짧은 듯 싶다.

 

작년에 일본 갔을 때도, 차갑게 먹는 크림 단팥빵, 차갑게 먹는 크림빵 밖에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저 둘밖에 보지 못했다.

 

로손... ㅠㅠ

 

근데 정작 이 둘도 찾기가 힘듬;;

 

이번 여행 때는 로손과 패밀리마트 점포를 가장 많이 방문했었는데,

 

로손은 22군데를 방문했는데 이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이 있었던 곳은 고작 6군데.

 

차갑게 먹는 크림빵은 4군데 뿐이었다.

 

작년엔 일부러 안사먹었는데 이번엔 먹어봐야겠다.

 

 

설명을 보면, 10도 이하에서 보존해주세요.

생것(아마도 생크림 말하는 듯)이니까 가급적 빨리 드시기 바랍니다.

제품에 있는 구멍은 크림 주입을 위해 생긴 것입니다.

 

정도가 써져있다.

 

즉, 칠링 스위트 코너에서 팔고있는 이것은, 휘핑크림이 아닌 생크림이 들어간 빵!

 

 

 

이런 사이즈와 포맷의 스위츠가 같이 진열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스위츠려나.. 하고 생각해봤지만, 명칭이 과자빵으로 되어있었다.

 

아 그렇지. 이건 빵이지. 같이 진열되어있는 다른애들은 기케익이나.. 슈나.. 떡이니까.

 

그리고 야마자키에서 만든거였다.

 

로손이 야마자키쪽이니까..

 

원재료명을 보면, 단팥앙금이 가장 많고, 그 다음에 밀가루, 그 다음에 생크림, 그 다음에 휘핑크림순이었다.

 

휘핑크림은 뭐여. 생크림이랑 섞은건가???

 

 

영양성분표.

 

크기가 작다보니 칼로리도 낮은 편이다.

 

 

두둥.

 

녹차색의 단팥빵 등장.

 

 

밑면.

 

색 변화가 거의 없게끔 구워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 맞아 이거 말차크림이었지.

 

단팥빵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반으로 갈랐을 때, 흰색 크림과 단팥앙금이 들어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반으로 갈라보니 녹차색의 말차크림과 단팥앙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빵은 꽤 촉촉해보이는 타입.

 

어쨌든 필링이 많아서 좋네.

 

이런 스위츠같은 빵은 필링양이 생명이니까 당연한 걸지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매우 촉촉해서 쫄깃쫄깃하다.

 

빵 자체는 거의 단 맛이 없었다.

 

근데 녹차맛도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

 

그보다 대박인건 역시 말차크림과 단팥앙금!

 

둘의 조화는 역시 최고! 말차하면 단팥이고, 단팥하면 말차지. 최고의 궁합이다.

 

 

 

 

말차크림은 일단 시원해서, 신선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좋았고,

 

말차 특유의 씁쓸한 맛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생크림의 부드럽고 고소한 유지방의 맛이 합쳐져서

 

기막힌 맛을 연출했다. 그리고 그리 달지 않았던게 큰 장점.

 

일본 말차크림은 지나치게 단 경우가 많은데, 이건 적당한 감미였다.

 

또한 단팥앙금 역시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좋았다.

 

크림과 단팥의 단 맛이 담백한 빵생지와 조화되어 딱 적당한 단맛으로 재탄생!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다. 으으.. 역시 대단하군..

 

 

가장 좋은 건 역시 필링이 듬뿍 들어있다는 것.

 

필링이 지나치게 달았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부담되지 않는 맛이기에 과유불급이 아닌, 다다익선이 되는 것이었다.

 

 

식감은 쫄깃쫄깃 촉촉한 빵

 

부드럽고 시원한 말차크림

 

쯔부앙이라서 중간중간 통단팥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되직한 단팥앙금

 

셋다 최고였다.

 

다음에 가면 꼭 또 사먹을 듯..!

 

근데 이거 먹고 차갑게 먹는 크림빵은 별로 안땡기더라.

 

그건 단팥앙금도 없을테고, 말차맛도 안날테니...

 

그냥 차갑게 한 크림빵이잖아.

 

어쨌든 차갑게 먹는 말차 크림 단팥빵.. 최고!!

 

 

by 카멜리온 2014. 8. 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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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빵의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


이번에 또 새로운 맛이 나왔다.


검은깨!!


보통 맛들은 잘 안사먹는데 내가 좋아하는, 왠지 맛있을 것 같은 애들은 사묵지. ㅎㅎ



2014/01/03 - [빵/맛있는 빵들!] - 일본 후지빵의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키나코-'



2012/09/02 - [빵/맛있는 빵들!] - 후지빵의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단팥빵 - 밤'



이제껏 밤, 콩가루 맛 두 종류를 먹어봤었네.


 


영양성분표.

 


재료. 검은깨가 통째로도 들어있는 검은깨 앙금과 밀크휘핑크림이 들어있는게 보인다.


재미있는건 포도당의 '포도'가 히라가나가 아니라 카타카나로 되어있다.


꼭 이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에만 저렇게 표기하는 것 같어.


요새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워낙 구분없이 써서 별 상관은 없지만, 


 


두둥.


하얀 빵 등장.


쫄깃함이 특징인 하얀 빵.


찹쌀떡을 표현하기 위한 하얀 빵.

 


반으로 갈라봤다.


검은깨앙금으로 보이는 앙금과, 밀크휘핑크림으로 보이는 크림이 들어있소.

 


근데 빵이 꽤나 꺼끌꺼끌할 것 같은 느낌;;


그보다 이번 검은깨녀석은 왜 검은깨 휘핑크림이 아닐까?


밤 버전은 밤앙금과 마론휘핑크림, 키나코 버전은 키나코앙금과 키나코휘핑크림이 들어있었는데


검은깨 버전은 검은깨앙금과 밀크휘핑크림.

 


궁금증을 뒤로하고 일단 먹어봤다.


쩝쩝


아.. 이거 왜이러지.


맛 이상해.


저번에 먹었던 키나코버전도 빵이 좀 텁텁해서 식감이 별로였었는데


이번에도... 빵이 퍽퍽해.


게다가 살짝 시큼한 향이 느껴진다.


날짜도 많이 남았었고 더운 곳에 오래 두지도 않았으니까 쉬진 않았을 것 같은데


역시 하얀 빵이라 발효향이 남아있는건가..


원재료명에 뭔진 모르겠지만 발효풍미료라는 것도 들어있었고.


이래저래 하얀빵은 나랑 안맞는구만.

 


검은깨 앙금도 기대했던 것보다 별로였다.


고소한 맛도 약하고, 단 맛도 약합디다.


휘핑크림이야 뭐 보통 휘핑크림맛. 밀크휘핑크림이라고 써져있어서 그런지 우유맛이 나는 것 같기도..?

 


근데 빵 진짜 별로다.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앙금빵 좋아하는데.. 2번 연속으로 이 지경이니 실망감이..

 

 


하얀빵은 역시 어려운 듯.


잘못만들면 쉰 발효향.. 떡진 식감.. 밀가루맛..


근데 이건 텁텁한 식감. 저온에서 너무 장시간 구운 듯.

 

by 카멜리온 2014. 8. 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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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빵집인 레시피 과자점에 오랜만에 방문.

 

조리빵이 매우 많아서.. 조리빵 그닥 안좋아하는데도 조리빵이 땡기더라. 가격도 저렴하고. ㅇㅇ

 

그래서 하나 사봤다.

 

바로.. 이 쉬림프 페파로니!

 

이름그대로 새우와 페페로니가 올려진 조리빵.

 

다른 조리빵들은 베이스 소스 두세종류를 듬뿍듬뿍 뿌려놨는데,

 

너무 많이씩 뿌려놔서 맛이 비슷할 거 같기에 그나마 데리야끼소스로 보이는 녀석이 별로 안뿌려진

 

이녀석을 샀다.

 

 

두둥.

 

들어간 구성을 보자면.. 잘게 다진 파가 매우 많이 들어가있고, 방울토마토 슬라이스 된것도 몇개 올라가있고,

 

칵테일새우도 몇개 올라가있당.

 

물론 페페로니도 두장 보임!

 

소스는 머스터드소스와 데리야끼소스로 보이는 두 종류가 지그재그로 뿌려져있음.

 

파는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넣었을 거 같은데. 파 뿐만아니라 당근도 보이고, 아마.. 양파도 들어있는 듯하다.

 

 

어쨌든 풍족한 구성..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배고플 땐 조리빵만한게 없지.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빵은 빵가루를 묻혀서 오븐에 구워낸, 기름기가 거의 없는 생지였고,

 

아삭아삭 씹히는 당근과 양파가 식감이 좋았다.

 

이와 더불어, 듬뿍 들어있는 파는 달짝지근한 맛을 내며 씹히는 맛도 좋았다. 양이 딱 적당한 듯.

 

그리고.. 크기가 작은데다가 세마리밖에 없어서 아쉬웠던 새우는, 우려와는 달리

 

입안에서 씹자마자 탱글, 하게 퐉 터지면서 채소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바다의 맛을 내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중간중간 올려진 방울토마토 슬라이스는

 

오븐속에서 구워져서 수분이 많이 날라간상태였으나, 토마토 본연의 맛은 오히려 더더욱 배가 되어

 

토핑과 소스가 많아 자칫 느끼할 수 있었던 제품에 상큼함을 부여해주었다.

 

 

 

 

토핑 자체는 조금 느끼할 수 있었으나.. 머스터드 소스와 데리야끼소스가 그렇게 많이 뿌려져있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었고,

 

살짝 매콤한 페페로니가 토마토와 함께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었다.

 

맛있었음..

 

레시피과자점은 조리빵 맛있는듯.. 종류도 많고. 비주얼도 훌륭하고. ㅎㅎ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던 쉬림프 페파로니였으나, 작은 새우 3마리와 페페로니 2장은 좀 아쉬웠던 것 같다.

 

대신 채소류가 많아서 식감은 기똥참. 그 부분은 괜찮았고. ㅋㅋ 토마토도 좋았다.

 

 

 

by 카멜리온 2014. 7. 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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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간인 오전 9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오픈 3일째의 풍경.

 

오픈빨이다보니 현재는 이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 --;

 

 

오픈에 맞춰서 준비되어있는 쇼케이스 내의 샌드위치 두종류와 초코파이.

 

 

이번에는 잡곡샌드위치를 구매해봤다.

 

호두샌드위치와 잡곡샌드위치는 둘다 5000원.

 

크기는 꽤 큰 편이다.

 

오픈행사 가격으로 구매해서 3500원에 구매.

 

 

모나미 볼펜과 비교해보면 이 잡곡샌드위치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 듯.

 

바타르 정도 크기의 빵이다.

 

 

겉포장은 어마어마하게 컸는데 --; 그걸 벗겨내니 이렇게 비닐로 포장되어있는 샌드위치가 등장.

 

내가 구매할 때는 이렇게 비닐채로 칼로 썰어서 포장해주었다.

 

비닐이 잘 썰리는 비닐임. ㅇㅇ

 

 

잡곡이 들어간, 크러스트 부분이 단단하다기보다는 질겨보이는, 노르스름하게 잘 구워진 빵 속에

 

양상추와 햄, 토마토 등이 들어있는게 보인다.

 

 

단면샷.

 

뭐가들었는지 보니...

 

얇게 썰린 햄이 두어장 들어있고, 치즈도 들어있고, 양상추가 듬뿍 들어있고,

 

피클도 들어있고, 토마토도 들어있고, 소스도 들어있다!

 

 

단면이 아니라, 샌드된 부분을 열어서 살펴보면 이런 모습.

 

양상추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 ㅎㅎ 나 샤키샤키 양상추 무지 좋아함.

 

 

먹어봤는데

 

음음...

 

맛있네.

 

솔직히 잡곡맛은 잘 모르겠다. 워낙 소스맛이 강하고, 채소의 식감이 강해서..

 

근데 빵은 담백하면서, 질기거나 단단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웠으며

 

속에 들어있는 채소들은 매우 신선신선했다.

 

두껍게 썰려있는 오이피클과 토마토도 괜찮았지만 뭐니뭐니해도 양상추가 짱 ㅎ

 

햄은 얇았지만 두어장씩 겹쳐 들어있어서 채소 속에서도 그 존재를 확실히 어필했고,

 

치즈는 소스만으로 나타내기에 부족했던 고소함을 부여하였다.

 

소스맛은 머스타드 소스가 베이스가 되는 것 같은데, 기존에 자주 접할 수 있는 머스타드 소스보다는 상큼함과 시큼함이 더 강렬했다.

 

신맛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거.. 꽤 잘어울리는 듯?? 내 입맛에도 맞을 정도니..

 

달콤함과 시큼함과 상큼함의 조화.

 

저번에 먹었던 단팥빵 두종류는 좀 별로였지만

 

샌드위치는 3500원이라는 가격을 따지면 매우매우 가성비가 좋았다.

 

본래 가격인 5000원에 사서 먹어도 '음. 가성비... 좋은건가? 아. 좋네. 좋은 것 같네. 음' 정도로 느낄 수 있을 정도.

 

보통 샌드위치와 달리 이건 하나 다 먹으면 배 터질거같으니까 --; 그 정도로 양은 많다.

 

단팥빵은 별로였지만 샌드위치는 갠춘했네~~

 

by 카멜리온 2014. 7. 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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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기흥구 보정동에 새로 빵집이 하나 오픈했다.


빵집 이름은.. 빵굼터 천연발효종 단팥빵.


공사할 때 보니까 빵굼터라고 써져있어서 그 빵굼터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단팥빵만 전문으로 파는 곳이라길래 그 빵굼터가 아닌가보다. 라고 자체 결론지었다.


허나 나중에 찾아보니.. 그 빵굼터가 맞는듯??


한 때는 가맹점수가 80여개에 달할 정도로 유명했으나 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의 강세와,


수많은 윈도베이커리들의 오픈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빵굼터가 야심차게 새로이 내세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바로 이 빵굼터 천연발효종 단팥빵인 것 같다.


아마도?? 


이 보정점은 6월 말에 오픈했는데, 오픈기념으로 7월 3일까지 모든 제품을 30%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그래서 윗사진처럼... 주민들의 기나긴 행렬을 매일매일 볼 수 있었다.


오픈시간인 오전 9시 이전에는 문 앞에 줄서 있는 사람들도 부지기수.

 


단팥빵 대박나으리!

 


내부 매장 모습.


가게는 15평정도로 보이는데, 매장과 주방이 각각 절반씩을 차지하는 느낌이다.


인테리어는.. 이쁘게 잘 되어있었다. 빵 모형들 수백여개가 진열.


작은 가게지만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도 눈에 띄게.

 

 


단팥빵 전문점인줄 알았지만, 확인해보니 판매하는 제품 종류는 총 10가지로,


과자빵 4종류, 조리빵 3종류, 샌드위치 2종류, 제과류 1종류였다.

 


샌드위치는 이렇게 두 종류.


잡곡샌드위치와 호두샌드위치.


잡곡샌드위치는 잡곡이 들어간 바타르 정도 크기의 빵을 사용하고 있고,


호두샌드위치는 호두가 들어간 바타르 정도 크기의 빵을 사용하고 있다.


내용물에서의 차이는 모르겠음.


그리고 조리빵 3종류는,


야채빵과 카레고로케, 야채고로케.


 


과자빵 4종류는 전부 단팥빵으로,


블루베리빵, 치즈단팥빵, 호두단팥빵, 밤앙금빵


이렇게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제과류 1종류는... 위 사진에 보이는대로.


초코파이!


풍년제과에서 유명한 그 초코파이되시겠다.


허나 외관이 조금 차이가 나는걸 보니, 제조법에서 차이를 둔 것 같다.


쇼케이스에 진열해 놓는 제품은 샌드위치 두종류와 초코파이.


날이 덥다보니... 초코파이는 쇼케이스에 넣어둬야징. ㅇㅇ


이 통일성없는 듯한 10종류의 제품구성은,


수많은 회의 끝에 나온, 라인업이겠지.


과거 타 베이커리든, 당사의 베이커리든 판매량이 좋았던, 대중들이 선호할 인기있는 제품들로 구성하되, 


기술 및 재료면에서 로스가 최소가 되도록.. 

 


난 단팥빵 2종류를 사왔다.


빵굼터 단팥빵의 비닐쇼핑백.

 


샌드위치와 초코파이를 제외하고는 전부 빵카에서 방금 막 나온 빵들을 주문받는 즉시 이렇게 생긴 개별종이포장지에


담아주는데, 손님이 많다보니 굽는 즉시 막 팔리더라.


오픈행사가 끝난 지금은 손님이 확 줄어서, 현재도 따뜻한 갓 구운 빵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두둥.


구운 직후에 담아서 그런지 단팥빵이 다 찌그러져있다. ㅠㅠ


단팥빵이나 커스터드크림빵 등의 과자빵은 위가 찌그러지면 안되는데..... 아쉽.

 


왼쪽 녀석은 블루베리빵, 오른쪽 녀석은 치즈단팥빵.


개인적으로 둘다 궁금한 녀석.


호두나 밤 들어간건 뭐 맛이 예상되지만


블루베리빵이라니?? 치즈단팥빵이라니???

 


블루베리빵 단면.


앙금이... 아주 듬뿍!! 들어있다.


비주얼 ㄷㄷ 


역시 앙금빵은 앙금이 생명이지!!


쟝블랑제리나 파티슬리애나스, 빵공방아키의 단팥빵을 떠올리게하는 단면이다.

 


치즈단팥빵의 단면!


치즈는.. 크림치즈인듯 싶다.


사실은.. 이름에 써져있는 치즈가 어떤 치즈일까..


역시.. 크림치즈겠지? 라고 긴가민가하면서 산건데, 역시는 역시 역시였다.

 

 


앙금보다도 치즈가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일단 빵 속결도 괜찮아보이고.. 필링 양도 풍족하고.. 단면샷은 만족.

 


바로 시식에 돌입했는데



음...

 


크림치즈는 생각보다 고소함이 덜했다.


내가 알던 그 크림치즈의 맛과 사뭇 다른데?


살짝 노르스름하기도 하고말이지..


단맛은 그리 강하진 않아서 괜찮았는데 식감은 조금 별로였다.


식감은 뭔가.. 풀어지지않은 커스터드크림이 섞인 크림치즈의 식감?


단팥앙금도 그리 달지않아서 좋았는데, 특히 중간중간 팥알이 살아있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 괜찮았다.


팥알이 너무 단단하지도 않고 적당~~함.


근데 정말.. 크림치즈는 별로였다.


맛있는 크림치즈가 아니야!


빵생지는 속까지 촉촉하고 쫄깃해서 맛있었다만.



블루베리빵의 단면.


사실.


요놈은 블루베리앙금빵 혹은 블루베리단팥빵이라고 안써져있고,


'블루베리빵'이라고만 써져있어서


속에 들어있는 필링이 블루베리필링일거라 추측했건만,


단팥앙금이었다.


그럼 블루베리는 어디간겨?

 


먹었는데


먹다보니..


단팥앙금 속에서


헐!!


블루베리가 통째로 나왔다!!


블루베리 크기가 팥배기보다 2배정도는 크다보니 바로 알 수 있음.


근데..


빵 하나에 블루베리가 3개들어있네.


블루베리는 생과는 아닌 것 같고, 당적인것 같은데


먹으면서...


단팥앙금과 블루베리가... 어울리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되었다.


지금 내가 느끼기에는.. 둘이 안어울려 --;


블루베리 자체가 감미보다는 산미가 더 강한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데다가, 블루베리의 독특한 맛과 향이 단팥앙금과 조화가 되지 않았다.

 


블루베리 3개 들어있던 단팥빵 전부 먹음.


음....


먹을 때 당시에는 따뜻하진 않았었더라도, 구운지 세시간도 채 안지나서인지 빵생지는 매우 촉촉 쫄깃 맛있었고


필링들도 듬뿍 들어서 만족스러웠지만


블루베리빵은 블루베리와 단팥과의 조화가,


치즈단팥빵은 크림치즈의 맛이... 개인적으론 아쉬웠다.


오픈 직후에, 새로운 환경에서, 시스템이 확실히 정착되기 전에, 수많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만들어낸 빵이다보니


한두달 뒤에 가서 손님이 적을 때 또 한번 사먹어봐야 할 듯 싶다.


물론 내가 아쉽다고 생각한 부분은 상기한 것에 크게 영향을 받지않는 것이긴하다만...

 

by 카멜리온 2014. 7.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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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콜마르 브레드.

 

예전에 몇번 갔었는데 구매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퀄리티는 꽤 괜찮은 빵집!

 

특이한 점이라면, 다들 위생모를 쓰고, 그 위에 검정색 두건도 쓰고 일하고 있다는 것. ㅎㅎㅎ

 

 

내가 산건.. 복숭아크림빵.

 

많이 보이는 그런 빵이 아니었던지라 궁금한 마음에 구매결정!

 

크기는 꽤 큰편이다.

 

바타르정도의 크기

 

 

겉에는 먼가 묻어있는데 음.. 코코넛가루일듯.

 

 

그리고 빵 생지에도 이것저것 과일이 박혀있었다.

 

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건복숭아이지 않을까?

 


뚜껑을 열어봤는데


오오..


크림이랑 복숭아 과육조각들이 듬뿍 들어있어!


축축하면서 달짝지근해 보이는걸 보니 당절임 복숭아일 것 같다.

 


복숭아 들어간 빵은 일본에서 두번 먹어보긴 했는데 한국에선 처음.


은근 복숭아 들어간 제품이 별로 없는거 같아.


이제껏 본거라면.. 복숭아 올려진 데니쉬 페스츄리 정도?

 


바로 먹어봤다.


으음...


와... 이거 뭐여


맛있는데??

 


빵은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


촉촉~~ 그래서 살짝 쫄깃하고 탄력성 있는 생지!


근데 크림은 생크림은 아니고...


버터크림도 아닌 것 같고.. 휘핑크림인 것 같다.


느끼한 맛이 심한건 아닌데, 미끌거리는 식감이 좀 남는다.

 


허나 속에 들어있는 상큼상큼한 복숭아가 크림과 빵과 정말 잘 어우러져서 최고의 맛을 냈다.


달달한 복숭아 특유의 맛과 향을 내면서 가운데 부분은 아삭 하고 씹히는 식감.


신선한 맛. ㅋ

 


위의 코코넛가루도 살짝 아삭거리는 식감을 주고 코코넛향을 주면서, 존재감을 어필했는데


꽤 괜찮았다.


이상한 조합같지만 괜찮네.


코코넛 가루 +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 새콤달콤한 복숭아 + 휘핑크림.


개인적으론 빵 생지랑 복숭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당.


복숭아도 정말 괜찮구나.. 빵이랑 잘 어울리네. ㅇㅇ 역시 복숭아.


맛있었던 대전 콜마르브레드의 복숭아크림빵이었당.



 

by 카멜리온 2014. 7.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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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의 인기상품 중 하나인 시나몬 롤.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달콤한 시나몬의 향이 매력적인 녀석이다.

 

 

모양이 매우 이쁜것 같다. ㅎㅎ

 

완전 잘 말려있네. 빵 색도 이쁘고. ㅇㅇ

 

시나몬 롤이란 이래야지! 라는 느낌.

 

위에는 혼당이 발라져있고, 분당이 뿌려져있다.

 

보기만해도 달 것 같아.

 

 

모양 너무 귀엽다. ㅎㅎ

 

내가 커피를 마셨더라면 이 녀석과 아메뤼카노를 한잔 마셔주는 상상을 하며 즐거워했겠지.

 

하지만 현실은 우융.

 

 

밑면.

 

밑면도 완전 잘 말려있음. 빈틈없이.

 

내부에 넣어 말아놓았던 시나몬 충전물이, 빵이 구워지면서 밑으로 흘러나와 찐득해진 느낌.

 

시나몬롤의 매력중 하나지.

 

찐득하고 시나몬맛이 농축되어있는 밑면!

 

 

반으로 갈라봤다.

 

매우 부드러워보이는 속결과 함께 시나몬 충전물이 들어있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노르스름하면서.. 꽤나 폭신폭신해보이고 살짝 기름져보이는 걸 보니 브리오슈 생지일 것 같다.

 

 

완전 보들보들 폭신폭신할 것 같은 저 속결!

 

다만 수분은 좀 적어보이는데??

 

우유가 필요하겠소!

 

 

먹어봤음.

 

음음.

 

기이-가 막히구만 아주.

 

기-가 막혀.

 

 

시나몬 향이 매우 진하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달콤달콤.

 

당연한 소리지만, 시나몬 충전물이 많이 들어있는 곳을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고,

 

적게 들어있는 곳을 먹으면 은은한 단맛때문에 맛있당.

 

다만, 너무 많이 들어있는 곳을 먹으면 으어 너무 달어라고 느낄 정도.

 

왜냐면 시나몬 롤 겉부분에 혼당과, 분당도 아주 실허게 건재하기 때문에

 

시나몬 충전물과 함께 잡숴주면 꽤나 달게 느껴진다. 특히나 시나몬 롤 윗부분은 빵 부분이 적은편이니까.

 

 

근데 빵은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당.

 

적당히 기름지고 계란맛도 살짝 나는 느낌. 비리다거나 하진 않았음.

 

단맛과 잘 어울리는 빵이었다.

 

 

 

맛있었다..

 

다만 시나몬 롤이 혼당을 듬뿍 뿌리는, 원래부터 매우 달달한 맛이지.. 생각하지만서도

 

 조금만 덜 달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달콤한 시나몬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시나몬 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7.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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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밀크앤허니의 유명한 제품.

 

피칸몽키!

 

뭐, 다른 빵집에서도 아주 가끔 보긴 했지만 흔하진 않다.

 

구겔호프 틀로 만드는, 생지 덩어리를 더덕더덕 틀에 넣어서 구워내는 제품.

 

요즘엔 인기순위 3위 정도 하고있는 모양이다만, 작년에는? 장기간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녀석이다.

 

건포도와 피칸, 아몬드 슬라이스 등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있고, 캐러멜 시럽으로 맛을 낸 피칸몽키!

 

근데 몽키는 왜 몽키지?

 

 

단면 모습.

 

촘촘하면서도 촉촉해보이는 속결이 나타난다.

 

줄여서 촘촉결.

 

 

역시... 인기많은 이유를 알겠어!!

 

맛있다.

 

캐러멜맛이 지나치게 달지도 않으면서 고소하고 달달하니 맛있엉.

 

거기에 피칸 아몬드슬라이스 등이 바삭바삭 와작와작한 식감과 함께 견과류의 고소함을 부여하면서 

 

촘촉결의 생지와 캐러멜 시럽과 함께 입을 즐겁게 해준다.

 

 

정말 맛있었다.

 

밀크앤허니는 가성비가 좋은거 같아.

 

신제품도 자주 내고 컨셉도 마음에 들고. ㅇㅇ

 

다만 내가 주로 가는 밀크앤허니 두 곳은 제품 성형 퀄리티가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고 하던데..

 

새로 사람이 바뀌고 해서 그런가??

 

요즘엔 이 피칸몽키도 아예 구겔호프모양으로 나오지도 않고 있고 --;

 

그래도 맛있으니 자주 이용!

 

 

 

by 카멜리온 2014. 7.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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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성균관대 옆에 있는 바네통이라고 하는 빵집에 갔다.

 

생긴지 아직 1년 안되었을 듯..??

 

생각보다 큰 빵집이었다. 1층은 매장과 공방, 2층은 카페.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단과자빵 라인.

 

슈크림빵, 초코슈크림빵

 

 

일오공 단팥빵, 쌀 단팥빵

 

 

멜론빵, 소보루 빵

 

 

 

닭가슴살 샌드위치 콘브레드 치아바타

 

 

깜장 고무신 찹쌀 도너츠

 

 

바질 토마토 피자빵 구루미 비스퀴 우유모닝

 

 

쿠키 및 떡, 도너츠, 구움과자, 만쥬 등등

 

 

고소미 마늘바게트

 

햄에그 롤

 

치즈롤

 

초코스콘

 

 

치즈 양파빵

 

모카빵

 

 

보헤미안

 

엘리에이트

 

크림치즈 갈릭파이

 

엘리에이트??

 

엘리게이트가 아니고??

 

 

동철 크림치즈

 

뺑오프로방스

 

파인애플 크림빵

 

 

쏘.바

 

햄 치즈 갈릭

 

앙버터

 

 

모찌모찌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

 

크림치즈 번

 

모카 번

 

 

팡 드 카카오

 

생크림 앙금 빵

 

 

빠네통

 

크림 바게트

 

 

쇼케이스에는 왕슈와 에클레어도 진열되어 있었고,

 

원형 케익이 많았다.

 

 

조각케익도 7종류 정도.

 

 

타르트

 

 

호두 브리오슈, 통밀빵, 크림치즈 캄파뉴, 블루베리 캄파뉴

 

 

바게트

 

 

쉬폰과 쇼콜라 클래식, 나가사키 카스텔라 등도 판매중.

 

 

바네통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이번에 사온 녀석은 앙버터다.

 

오랜만에 앙버터가 땡겨서.. ㅋㅋ

 

외관은.. 딱보니까 브레드05의 앙버터 타입.

 

 

 

2013/03/23 - [빵/맛있는 빵들!] - 쿄베이커리의 '깜장고무신'과 브레드05의 '앙버터' 비교!

 

단단한 빵 사이에 팥앙금과 버터를 샌드한 녀석.

 

가격은 3500원정도 할 것 같은데, 2500원이었다.

 

크기는 나름 컸다. 보통 모카빵과 비슷하거나 살짝 작은 편. 무게는 묵직함.

 

 

미리 커팅되어있다.

 

매우 단단하니까 그냥 들고먹기 힘들어.

 

 

 

 

밑면.

 

 

뚜껑을 열어봤는데

 

팥앙금 많이 들었네. 우와 ㅎㅎ

 

 

그 밑에 깔려있는 버터는 흰색으로, 발효버터가 아닌 무염 우유버터일 것 같다.

 

 

단면샷.

 

빵에는 크고 작은 기공들이 즐비했고, 촉촉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완전 바삭바삭함. 수분 다 날라가게 구워낸 빵 느낌.

 

크러스트도 바삭바삭하고 크럼도 거의 바삭한 느낌.

 

잘못 먹으면 입천장 다 까질 그런 느낌.

 

꺼끌꺼끌한 느낌.

 

우유가 필수인 빵.

 

 

먹어봤는데

 

역시나 브레드05의 앙버터처럼..

 

빵이 단단한 타입이다보니 속의 앙금과 버터가 바로 눌려서 삐져나왔다.

 

요로코롬, 먹는데 애로사항이 꽃피었지만 맛은 기대한만큼 괜찮았다.

 

앙금과 버터는 역시 기가 막힌 조합이었다는걸 깨달음.

 

빵 자체는 단맛이 아예 나지 않아서 달콤한 팥앙금과 고소 버터리한 버터의 맛을 부각시켜 주면서

 

또한 과하지 않게 상쇄시켜 주었다.

 

다만 식감은 역시.. 너무 바삭해서 별로다. 입 아퍼.

 

개인적으로는, 이보다는 덜 단단하고 덜 바삭한 바게트로 만든 앙버터나

 

  

2013/08/20 - [빵/맛있는 빵들!] - 최고 맛있었던 앙버터 빵집! 서울 천호 블랑제리 11-17의 '바게트 앙버터'

 

 

부드러운 치아바타로 만든 앙버터가 더 괜찮다고 느꼈다.

 

 

2013/10/27 - [빵/맛있는 빵들!] - 경기 성남 분당 구미동의 빵집, 파티슬리 애나스의 앙버터, '치아바타'

 

by 카멜리온 2014. 6. 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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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호 베이커리에서 발견한 특이한 빵 하나.

 

 

그거슨 바로 카스타드 팥빵이라고 하는 녀석.

 

음...

 

휘핑크림과 팥앙금이 같이 들어있는 빵은 종종 볼 수 있지만서도

 

한국에선 팥앙금과 커스터드가 같이 들은 경우는 그리 흔치않지.

 

샤니에서 나온 단팥슈크림빵이 있는데 흔치 않다고??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내가 방문했던 국내 빵집 중에서

 

'단팥빵 모양인데 속에 커스터드크림과 팥앙금이 같이 들어있는' 경우는 5군데도 없었던 것 같다. ㅇㅇ

 

 

 

어쨌든 그래서 사봤다!

 

1600원이면 가격도 적당하고

 

보통 단팥빵과는 달리 흰색의 쫄깃해보이는 빵이니께.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크기 혹은 살짝 작은 편이다.

 

위에는 검은깨가 뿌려져있음.

 

 

밑면.

 

크림 주입구가 없는걸보니까 성형시 팥앙금과 커스터드크림을 모두 포앙한듯.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과 팥앙금이 들어있다.

 

 

근데 커스터드크림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묽은 타입이었다.

 

 바닐라빈도 콕콕 들어가있는 바닐라향 물씬 풍기는 맛나는 커스터드크림.

 

 

사진으로 느껴지는 묽묽한 크림.

 

맛은...

 

단팥앙금은 보통 단팥앙금의 당도였다.

 

꽤 달달한..

 

수분은 조금 적은 타입.

 

커스터드크림은.. 수분이 많아서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맛은 그리 임팩트 있진 않았다.

 

단팥앙금에 묻히는 그런 맛.

 

달긴 한데 단팥앙금이 더 달아.

 

느끼하진 않아서 좋네.

 

그리고, 빵은 엄청 쫄깃쫄깃할 줄 알았는데, 부드러운 식감이 더 강한, 아주 살짝만 쫄깃한 타입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았다. 속에 팥앙금과 커스터드크림도 많이 들어있는 편이었고,

 

빵이나 크림이나 팥앙금이나 딱히 나쁘진 않았고.

 

단점이라면 조금은 작은 크기와,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진 못한 맛?

 

결론. 가성비는 뭐 괜찮은 것 같지만 다시 사먹을 정도까지는 아닌 빵.

 

다음에 미즈호베이커리 가게 되면... 야끼소바빵을 비롯해서 다른 빵들 도전해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4. 6.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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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여 이거

 

뭐여???

 

 

거미?가 아니라 게?

 

 

울진 대게빵이었다. 헐 ㅋㅋㅋㅋㅋ

 

통팥앙금, 완두앙금 두가지 맛이있다.

 

이런거 처음봤네! ㅋㅋㅋㅋ

 

 

근데 날 놀라게 한건...

 

대게빵에는 대게가 들어있대.

 

헐 --; 뭐여

 

말이 안돼.

 

빵에 대게가 어찌 들어가있지?

 

 

궁금해서 한번 사봤다.

 

1개당 2000원.

 

으음....

 

대게살이 들어있으려나... 상상이 안되는데 --;

 

 

몸통에는 내장과 살과 알대신 단팥이 드듬뿍 들어있구려.

 

아직까지도 대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한입 베어먹었다.

 

!!!!??

 

 

 

 

짱이다...

 

대게 맛이나!!

 

빵에서.. 대게 맛이 되게 마니 나!!

 

되게 맛있다곤 할 순 없지만 대게 맛이 나!!

 

 

와.. 신기한 느낌.

 

붕어빵 같은 풀빵 반죽인데...

 

대게 맛이 나다니.

 

대게향을 첨가한게 아니라면, 대게 간거를 반죽에 넣었을 것 같다.

 

근데.. 막상 생각해보니까 별로네 --; 대게를 통째로 갈아서 넣었다면... 상상해보니 좀 그런데? 되게 좀 그러네?

 

 

어쨌든 팥앙금은 뒷전이고

 

대게 맛때문에,

 

먹자마자 느껴지는 대게향 때문에, 말문이 턱 막혀서, 말없이 웃기만 했다. 허허허

 

허허허헣허허ㅎ헣

 

 

대게 몸통 다 먹었다.

 

 

다리쪽에는 견과류가 들어있당.

 

파는 분께 이미 들었지!!

 

몸통에는 단팥앙금,

 

다리쪽에는 견과류!

 

견과류는 호두... 해바라기씨 이런게 들어있었다.

 

물론 다리쪽에서도 대게맛이 디게디게디게 많이 났다.

 

대게 하니까 신구아저씨가 생각났다.

 

 

니들이 게-맛을 알어?

 

네.

 

 견과류도 많이 들었고, 크기도 큼직할뿐더러,

 

울진 앞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고급스런 대게의 향미가 입맛을 돋구는,

 

2000원이지만 뭐, 한번정돈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울진 대게빵을 먹어서 압니다.

 

빵이지만 게맛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던데?

 

 

 

by 카멜리온 2014. 6. 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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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폴앤폴리나에서 화이트바게트와 함께 사온, 버터 브레첼.

 

아아 브레첼류 생각보다 음청 맛나길래 바로 구매해버렸다.

 

레트로오븐의 라우겐크로와상.. 짱짱이었지.

 

 

종이사이로 빼꼼 삐져나와있는 버터 브레첼.

 

라우겐 용액... 다른말로는 가성소다액, 그리고 양잿물이었나?에 담궜다 뺀 브레첼류 특유의 질감과 색이 보인다.

 

주로 프레첼..로 불리지만 나는 브레첼로 부르기로 정했다.

 

왜냐면, 실장님께 들었는데 브레첼은 독일식, 프레첼은 미국식이라고.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브레첼이 독일이 원조라고들 하니. ㅇㅇ

 

폴앤폴리나에서도 버터 프레첼이 아니라 버터 브레첼이라고 부르니까 걍 브레첼로 ㄱㄱ

 

 

종이를 벗겨내니

 

두둥!!

 

칼집 벌어진게 환상적인 브레첼 등장!

 

 

그리고 커다란 소금덩어리들도 군데군데 붙어있다.

 

브레첼의 특징 중 하나.

 

 

그리고!

 

반 갈라져있는걸 열어보니!

 

이름에 걸맞게, 버터가 샌드되어 있었다.

 

근데 빈틈이 너무 많다 --

 

일자로 쭉 샌드해주면 안되나여.

 

 

버터는.. 더우니까 녹을랑말랑하고있는 노오란 발효버터.

 

살짝 먹어보니까 무염버터인 것 같다.

 

 

단면.

 

브레첼류 특유의 속결이다.

 

아아.. 저거 진짜..

 

뭔가 쫀득하면서도 기가막히게 맛있는데...

 

 

참지 못하고 바로 시식!!

 

 

이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뭔가 중요한 것을 보호하고 있는 듯, 단단해보이는 브레첼.

 

내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느꼈다.

 

철벽방어로 보이는 외관은 ,

 

그것은, 겨우 2mm정도의 껍질에 불과.

 

질깃하면서도 단단하지만 얇디얇은

 

구리빛의 얇은 막을 뚫어내고 돌파한 치아들은

 

촉촉하면서도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인 크럼의 영역을 침범하게 되는데,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물씬 풍기는 속결에,

 

혀는 흥분하여 앞니 송곳니 어금니 다 꺼지라하고 홀로 빵 맛을 탐닉하기 시작했다.

 

단맛은 거의 안나지만, 중간중간 소금알갱이가 바다의 맛을 임팩트있게 폭발시켰고

 

그로 인해 브레첼 생지 본연의 맛이 더더욱 부각되었다.

 

하지만 가장 압권인건 바로 샌드되어있는 버터.

 

곡물의 고소함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 다른, 레벨이 다른

 

고소-한 유지방의 맛으로 미뢰를 농락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브레첼 생지와 조화되어 최고의 식감과 맛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후두엽에 또렷히 각인시켰다.

 

버터 브레첼이란 바로 이런거야 라고.

 

그렇게 버터 브레첼의 향연은 당분간 계속 되었다.

 

정말 맛있었다. 폴앤폴리나의 버터 브레첼!

 

 

 

 

 

by 카멜리온 2014. 6. 2.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