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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갓파바시 도구 상점가에 가기 위해 내린 다와라마치 田原町 역


아사쿠사의 바로 전 역으로, 내리자마자 교토나 아사쿠사 느낌의 상점가가 펼쳐진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빵집이 하나 보였는데


이름부터 심상치 않았다.


야마자키....라니!




들어가서 보니 멜론빵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것들이 꽤나 많아서 한번 더 놀람.


하트 초코 멜론빵이라는 녀석도 있고,



멜론빵(크림 들어있음)


홋카이도 멜론과즙을 넣은 크림을 부드러운 오렌지색 생지 속에 넣고, 바삭바삭한 비스킷 생지로 감싸서 만든 멜론빵.



'카메론' カメロン


머스크 멜론 생지를 거북이 형태로 만들어냈습니다.




빵집의 산타 パン屋のサンタさん



멜론빵


'신한 소프트 생지에 생크림을 배합하고 바삭한 비스켓 생지를 올린, 전형적인 멜론빵입니다.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 브리오슈


고다치즈, 마스카포네를 넣은 크림치즈에 오렌지필로 악센트를 주고,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처럼 만들어냈습니다



고다치즈와 마스카포네에 오렌지필이라니... 이거 땡기는데??



베이커리&카페 야마자키는 2층에 먹고갈 수 있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베이크드 치즈 케이크 브리오슈


이름이 좀 길지만, 결국 브리오슈와 치즈를 이용한 빵이다.



틀에 넣어 구운 제품이고, 종이로 감싸여있는 것이 특징.


위에는 토핑물계 쿠키가 올라가 있는데, 옥수수처럼 노오란 색이고 엄청난 치즈 냄새가 진동을 한다.


불쾌한 냄새는 아니고, 구워진 치즈케이크에서 날 법한 냄새.



겉의 종이를 벗겨보았다.


빵은 큰 편도 아니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지만, 꽤 구미를 당기는 듯한 비주얼과 냄새를 가지고 있다.



옆면.


흘러내리다 구워진 토핑물계 쿠키와 빵의 경계선이 보인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는 메추리알 노른자 같은 색의 필링이 들어있었다.

 

빵 위에 올라간 치즈 토핑물계 쿠키와 비슷한 느낌이다.




 

빵 결은 폭신 부드럽다기보다는 촉촉 부드러워보인다.

 

브리오슈라고 해서 어느 정도 노란색에, 폭신하고 부드러울 듯한 단면을 예상했는데 조금 다르네.

 

 

먹어보았는데, 유산지로 감싸서 틀에서 구웠고, 유산지에 감싸여 있는 상태로 진열을 해놔서인지

 

빵결이 촉촉한 편이었다.

 

물론 내부의 치즈필링 영향도 있겠지만.

 

 

내부의 치즈필링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맛있다.

 

한국의 크림치즈와는 다른 맛의 크림치즈인데 꾸리꾸리하지만 맛있는 치즈향에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

 

어찌보면 한국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치즈샌드나 뽀또 치즈맛의 그것과 비슷한 향과 맛이다.

 

빵 위에 올라가있는 토핑물계 쿠키도 비슷한 맛인데, 빵 부분과 함께 먹어도 이런 치즈 맛이 꽤 특징적으로 느껴져서 좋다.

 

맛이 약하다거나 빵에 안 어울린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오렌지필이 들어가있다고 써있지만

 

내가 먹을 때에는 오렌지필의 식감과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로지 치즈맛...

 

실수로 오렌지필이 빠진건지, 아니면 내가 먹은 반쪽에만 오렌지필이 들어있지 않았던건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촉촉한 빵과 고소하고 달콤한 고다&마스카포네 크림치즈가 꽤 인상적이었던 제품.

 

도쿄 다와라마치 야마자키 베이커리 카페의 베이크드 치즈케이크 브리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8. 1. 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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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크에 진열되어 있는 크리스마스 제품들.

 

 

이건 이미 살펴 본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

 

 

그리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이 바로 이 브리오슈 노엘 -퐁당 쇼콜라다.

 

설명은

 

[코코아풍미 브리오슈에 마카롱 생지 토핑을 올리고, 속에는 초콜릿 크림이 녹아 나와 감미롭습니다.

 

퐁당 쇼콜라를 이미지한 과자빵입니다.]

 

가격은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과 같은 249엔(세포함)

 

 

 

브리오슈 노엘 - 퐁당 쇼콜라도 생 캬라멜 녀석과 동일하게, 빵 생지 위에 물결깍지로 마카롱 생지를 짜 올린 후 분당을 뿌려 구워낸 형태다.

 

저 산타 종이픽이 꽂혀있냐 안꽂혀 있냐에 따라 엄청난 비주얼 차이가 발생하는 듯 싶다.

 

조각케이크나 케이크의 완성은 역시 픽인데, 빵 또한 픽이 외관과 매력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마카롱 생지도 빵 생지와 마찬가지로 코코아 풍미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과는 다르게 마카롱 생지 위에 땅콩 분태가 올라가 있지 않다.

 

 

밑면. 역시나 브리오슈같은 질감.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는 초코크림이 한 줄.

 

그래도 왠지 생 캬라멜 필링보다는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일본 스벅의 12월 한정 제품 2종류와 함께 먹었는데 제품 크기 비교 샷.

 

 바바리안 필링 들어있는 던킨 도넛보다 아주 약-간 더 큰 크기임을 알 수 있다.

 

 

먹어봤는데

 

이 녀석 역시 폭신..하다기보다는 살짝 퍼석한 식감.

 

유지가 굳어있어서인지 부드럽다고도 느끼긴 어렵다. 코코아 가루가 들어가서 더욱 그러한 듯.

 

위의 마카롱 생지는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풍미만 초코풍미지 단 맛은 거의 없는 브리오슈 생지보다 몇 배는 달다.

 

또한 마카롱 생지에는 코코아 가루가 들어가서 아몬드 가루의 고소함은 브리오슈 노엘 - 생 캬라멜의 토핑물보다는 덜 느껴진다.

 

초코크림은 생각보다 단 맛이 거의 없는데다가 식감 면에서도 임팩트가 너무 없어서 놀라울 따름.

 

 

이 녀석들..  마카롱 생지가 하드캐리하는구만.

 

마카롱 생지 없었음 어쩔뻔했어.

 

브리오슈 부분과 초코크림, 마카롱 생지를 동시에 먹으면 그래도 밸런스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이미지했다는 퐁당 쇼콜라는 대체 어디??

 

저어기 안드로메다에 계신가?

 

일본 빵집 동크 DONQ의 크리스마스 페어 빵, 브리오슈 노엘 - 퐁당 쇼콜라였다.

 

by 카멜리온 2016. 12.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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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빵집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관련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동크도 마찬가지였다.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중앙 진열대가 날 반겨주었다.

 

 

 

많은 제품들이 있었지만

 

역시.. 산타클로스 종이 픽이 꽂혀있는 이게 가장 눈에 띄네.

 

브리오슈 노엘. 생캬라멜

 

설명은,

 

[부드러운 맛의 캬라멜크림이 들어간 브리오슈.

토핑으로 올린 마카롱생지와 넛츠의 바삭한 식감이 포인트입니다.]

 

크기는 꽤 작지만 가격은 일본 빵 치곤 상당한 편이다. 본래가격 230엔, 세포함 249엔

 

역시 크리스마스 프리미엄에 픽 가격까지 들어가서 그런거겠지.

 

브리오슈인데다가 마카롱생지니까 재료원가도 비싸긴 할테고.

 

 

이건 브리오슈 노엘 퐁당쇼콜라.

 

동크에서는 두 제품 모두 픽이 꽂힌 녀석과 안 꽂힌 녀석 두 종류를 구비해서 팔고 있었다.

 

 

슈톨렌, 슬라이스 슈톨렌.

 

동크 슈톨렌은 그래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1728엔 뿐이라니..

 

일본에서는 2000엔 넘어가는 슈톨렌을 너무 많이 봐서 말이지.

 

 

브리오슈 노엘 -생캬라멜-

 

크기는 앞서 말한 것처럼 꽤나 작다. 기껏해야 몽쉘보다 약간 더 큰 느낌?

 

바바리안 크림 들어있는 던킨도넛 정도의 크기.

 

무게는 딱 이만한 크기에 기대되는 수준이다.

 

 

위에는 마카롱생지가 올라가서 하얗고 우둘투둘 와일드하게 잘 구어져있었고

 

분당과 땅콩까지 올려서 포인트를 주었다.

 

마카롱생지라고 거창하게 말해놓긴 했지만 

 

결국엔 흰자 설탕 분당 아몬드파우더 정도 마구 섞은 토핑물의 일종일 것이다.

 

 

밑면.

 

브리오슈 생지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퍼지는 반죽이라 틀에 넣어서 구워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은 그 제품이 생각난다.

 

이런 틀에 구운 브리오슈인데다가 그것도 마카롱 생지를 올렸었지.

 

 

 

 

반으로 갈라봤다.

 

음..

 

 속에 생캬라멜 필링이 아무래도 좀 적...지 않나.

 

산타클로스 얼굴까지 걸었는데 너무 박하네.

 

브리오슈 생지와 단과자빵 생지의 중간 정도 되는 결을 볼 수 있다.

 

 

먹어봤는데

 

위의 마카롱 생지는 역시나 파삭파삭.

 

빵부분은 폭신폭신 부드러운 편....이긴 한데,

 

기름이 새어 나온 듯한 그런 브리오슈 생지의 식감이 살짝 느껴진다.

 

폭신폭신과 퍼석퍼석함이 존재하는 그런 식감.

 

유지가 딴딴하게 굳어버리는 겨울이라서 더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듯 싶다.

 

 

위의 토핑물은 역시나 맛있네. 토핑 자체도 달고, 분당까지 뿌려져 있어서 조금 단 편이긴 하지만

 

브리오슈 생지 자체가 단 맛이 적다보니 밸런스가 괜찮았다.

 

아몬드파우더의 고소함과 살짝 느껴짐과 동시에 뿌려진 땅콩분태의 고소함까지 더해진다.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내부의 생 캬라멜 필링은...

 

맛이 강렬하긴한데 조금 독특했다. 캬라멜 크림이라기보다는 헤이즐넛 프랄린이 들어간 밀크크림 맛.

 

적당히 달콤하고 존재감이 확실해서 좋긴 했는데 양이 많이 적은게 흠이었다.

 

한 15-20g 넣은 것 같은데 아무리 빵이 작다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했다. ㅡ.ㅡ;

 

맛을 느끼려~~~는 찰나!! 다 먹었어.

 

이런 느낌.

 

그래도 나름 독특해서 괜찮았던 일본 빵집 동크의 크리스마스 페어 빵,

 

브리오슈 노엘 - 생캬라멜 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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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빵집 폴 보큐즈(paul bocuse ポールボキューズ)에 새로 나온 멜론빵이 세종류가 있길래 구매했다.

 

그 중 하나인 '브리오슈 메론(ブリオッシュメロン) -카페&메이플'

 

 

보기에는 참외 모양 - 아몬드 모양인데, 오무라이스 틀을 사용하여 만드는 백앙금이 들어가는 선라이즈가 보통 이런 모양이다.

 

겉에는 슬라이스 아몬드가 듬뿍 묻어있고 설탕은 따로 묻어있지 않으며 빵 자체는 꽤나 묵직한 편이다.

 

 

틀로 모양을 내서 구웠기 때문에 틀의 무늬가 남아있는 커피색 쿠키로 감싸져있으며 틀로 인해 슬라이스 아몬드가 쿠키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박혀있는' 상태다.

 

 

밑면.

 

둥글게 말아넣은 빵 위에 틀을 덮는 것 같다.

 

빵 색 또한 커피색.

 

 

단면.

 

둥글게 말려있는 속결이 보이는데 중간에 필링이 조금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먹어봤는데

 

보기에는 빵이 꽤나 뻑뻑할 듯 했으나, 생각보다 빵이 뻑뻑하지 않으며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이름이 '브리오슈 메론'이다보니 꽤나 고율배합인 생지인 듯..

 

허나 아무리 그래도 브리오슈처럼은 안느껴지는데 그것은 빵 반죽에 넣은 커피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속의 메이플맛이 살짝 나는 커피크림같은 필링이 꽤 달았지만, 맛있고 영향력이 상당했다.

 

위의 쿠키와 아몬드 또한 꽤 큰 포인트가 되었다. 쿠키는 단단하고 아몬드는 오독하고 잘 구워져서 고소한 견과류의 맛.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아몬드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

 

아몬드 맛이 강한 편인데 양도 너무 많아서 과유불급이네.

 

그리고.. 전체적으로 조금 단 편이긴 했다. 빵도 달고, 쿠키도 달고, 속의 필링도 많이 달고..

 

생각보다는 괜찮은, 선라이즈 틀로 구운 독특한 녀석이었지만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6. 11. 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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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몰, 롯데 에비뉴엘의 브리오슈 도레에 갔다.

 

허허.. 전에 여기왔을 때 김영모제과점이랑 이성당, 르빵만 구경하고 지나갔었는데 브리오슈 도레가 있었구나.

 

 

빵은 별로 읎는 듯.

 

쁘띠 애들이 귀여웠다.

 

특히 애플파이.. ㅋㅋ

 

 

브리오슈 도레brioche doree는 폴paul과 함께, 프랑스에 꽤나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는 빵집 중 하나라고.

 

재작년인가에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뭘 고를까 하다가.. 브리오슈 도레니까 브리오슈 먹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고르던 중,

 

50%세일 하는 애가 3종류 있는데, 잘보니.. 브리오쉐뜨 나뛰르, 브리오쉐뜨 쇼콜라, 브리오쉐뜨 쉬크르였다.

 

그리고 저기. 10.5라고 표기되어있는... 브리오슈 롱그 나뛰르도 50% 세일중!

 

50% 세일하니 10500원에서 5250원으로!!!

 

살만한데??

 

근데 배가 별로 안고팠으므로 걍 브리오쉐뜨 중 두 개를 골랐다.

 

2500원인데 50% 할인으로 1250원.

 

 

 

두둥. 개별 종이 포장을 해줌.

 

 

브리오슈 도레 애비뉴엘 월드 타워점.

 

 

뺑, 비엔누아즈리, 파티셰리.

 

 

브리오슈 도레는 여의도점과 해운대점이 있고,

 

그리고.. 여기 내가 간 잠실점과... 수원역점이 오픈 예정이라고 써져있다.

 

 

여기가 바로 수원역점.

 

수원 롯데몰 놀러갔는데 1층에 브리오슈 도레가 있어서 구경해봄.

 

겉으로 보기엔 여기가 더 넓네.

 

잠실점은 안쪽으로 넓은 공간이 있지만, 겉에서 보면 그다지 커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두둥.

 

이게 바로 프랑스빵집, 브리오슈 도레의 브리오쉐뜨 쉬크르와 브리오쉐뜨 쇼콜라 되시겠다.

 

크기는 내 주먹보다도 작음.

 

보통 두께 남녀공용 발목양말 한 켤레를 하나로 뭉탱그려놓은 정도의 크기.

 

브리오쉐뜨 쉬크르는 이름답게 설탕이 올라가있고,

 

브리오쉐뜨 쇼콜라는 역시나 이름답게 초콜릿이 올라가있다.

 

프랑스계 빵집이라면 보기 쉬운 애들.

 

곤트란쉐리에나 에릭케제르에서도 본 기억이..

 

기욤이나 폴에서도 팔지 않았을까 함.

 

 

생각보다 빵이 딱딱하다는 점이 날 놀라게 했다.

 

겉부분은 그렇다쳐도 안쪽까지도 단단한데..??

 

반으로 쪼개는데 꽤나 대단한 퍼석퍼석함을 느낌.

 

 

하겔슈거와 초코칩은 잘 떨어진다.

 

빵을 포장봉투에서 꺼내고, 반으로 쪼개는데에 다 합쳐서 2-30개는 떨어진 듯 ㅡ.ㅡ;

 

 

빵 단면은 이러하다.

 

살짝 노르스름.

 

브리오슈 생지라서 버터와 계란이 많이 들어간 느낌.

 

실제로 냄새도 계란 향이 강한 편.

 

근데 위에서 말한대로, 내부가 촉촉, 쫄깃한 타입은 아니고..

 

생각보다 수분이 부족한 퍽퍽한 타입이었다.

 

퍽퍽하다고는해도, 유분기가 좀 느껴지는 그런 퍽퍽함?

 

폭신할 것 같았는데 폭신거리지도 않아...

 

 

먹어봤는데

 

음...

 

브리오슈는 그다지 달지 않다.

 

은은한 단 맛이 느껴지는 정도. 일반 식빵 수준.

 

하지만 계란향이 나고, 버터향도 느껴지는게 식빵과 다른 점?

 

근데 역시나.. 폭신거리지도, 촉촉하지도 않아.

 

살짝 푸석해진 빵 먹는 식감이다. 브리오슈같지 않아!!

 

위의 하겔슈거와 초코칩은...

 

하겔슈거는 역시 내게는 좀 단 편이라, 별로였고.

 

초코칩이 상대적으로 더 낫긴했는데, 초코칩과 빵의 조화가.... 그닥이었다. ㅡ.ㅡ;

 

하겔슈거든 초코칩이든, 빵과 따로 노는 느낌.

 

차라리 아무 것도 안 올라간, 브리오쉐뜨 나뛰르를 먹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기대에는 못미친, 브리오슈 도레의 브리오쉐뜨 시리즈였다.

 

다음엔 페스츄리를 먹어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5. 9. 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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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아이모리라고 하는 빵&과자공방.

 

3년 전부터 가고 싶었던 빵집이었는데..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입구에 있다보니, 내가 12시 경 방문했을 때, 가게 내부는 학생들로 붐볐다.

 

시험기간 직전이다보니 전부 빙수나 커피 시켜놓고 과제를 하는 느낌.

 

 

 

내 예상보다 가게는 넓었다.

 

허나 빵 진열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전부.

 

쉐프님이 건강도 안좋은데다가 혼자 만드시니 어쩔 수 없는 듯.

 

 

먹고 싶었던, 방문 이유였던 브리오슈 시리즈.

 

원래는 세 종류 이상 있었는데,

 

음.. 내가 갔을 때는 두 종류 뿐이었다.

 

것도 한 종류는 이미 품절..

 

아. 내가 원하던 브리오슈 시리즈는, 쿠키가 덮인 애들 한정.

 

 

 

레몬쿠키 크란베리 브리오슈는 품절.

 

녹차쿠키 브리오슈는 하나 남음.

 

물어보니.. 둘다 오전 일찍 나오는 빵이고, 2개씩만 나온다고.

 

녹차쿠키 브리오슈라도 남아있으니 다행이네. 라고 생각하며 바로 집게로 들어 바구니에 담았다.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란 건 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녀석인, 캐러멜 캐슈넛.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하나 남아있던데다가, 넷상에서 볼 때, 맛있다고들 해서 구매해봄.

 

 

펌프킨 파운드, 초코캐러멜 파운드

 

 

7080파운드 홍차쉬폰

 

 

흑설탕 카스테라, 바닐라 카스테라, 녹차 카스테라

 

 

위 카스테라 큰 사이즈.

 

매우 맛있어보인다.. 퀄리티가 ㄷㄷ

 

 

크랜베리 머핀, 엔젤 쉬폰, 넛츠 쇼콜라

 

 

초코 머핀, 크럼 머핀.

 

 

스콘 시리즈.

 

일본 도쿄에서 스콘으로 가장 유명한 제과점인, 퀴뇽의 레시피로 만든 스콘!

 

저-기 어떤 빵집 쉐프님 말로는, 일본인 쉐프와 함께 자신이 직접 개발했다는 레시피. ㅋㅋ

 

아이모리 쉐프님은 동경제과학교를 거치고 리치몬드와 시오코나에서 경력을 쌓으신 분으로....

 

어디가 먼저인지는... 쉿!

 

버터 대신 생크림이 들어가는 스콘이고, 깔끔한 모양이 특징이다.

 

이 곳은 9종류나 되는 스콘을 판매 중.

 

 

휘낭시에, 헤이즐넛 휘낭시에, 녹차 휘낭시에, 초코 휘낭시에, 마들렌, 초코마들렌, 캐러멜 마들렌

 

캐러멜을 꽤 좋아하시는 듯.

 

 

쿠키 및 구움과자 류.

 

 

프로랑땅, 프로랑땅 코코망고, 프로랑땅 카카오&노아, 프로랑땅 피넛

 

 

프로랑땅 세사미, 디아망 쇼콜라, 디아망 크란베리, 디아망 카페

 

 

레몬케익, 라즈베리 케익

 

 

트리플 치즈쿠키, 가렛트 브루통느

 

 

쇼트브레드, 사브레친스코

 

 

아몬드 쇼콜라

 

 

아메리칸 초코칩쿠키, 아메리칸 쿠키 초코마카다미아

 

 

빵으로 넘어가서..

 

단팥빵과 크림치즈빵

 

하얀 단팥빵이 특징.

 

 

쁘띠 치즈롤

 

크랜베리 좋아하시는 듯.

 

 

헤이즐넛 카스테라, 블랙 페퍼 어니언브레드

 

 

그리고.. 스트링치즈&베이컨&와사비

 

이거 꽤 독특하네.

 

 

 

 

 

올리브치아바타, 치아바타

 

 

후랑보아즈 크리미즈, 망고 크림빵

 

 

비프&포테이토 구운 고로케, 홍게크림 고로케

 

 

 

 

딸기양 버터군, 앙버터

 

 

 

베리모찌와 모찌노아빈.

 

베리모찌 좀 떙겼는디.

 

 

미스터 카레군. 샹삐뇽.

 

 

미스터카레군 샹삐뇽 둘다 맛있을듯..

 

 

인기가 좋던 치즈 센베.

 

 

바나나 자망드

 

 

 

타르틀레트 플럼

 

 

에그타르트, 까눌레

 

 

 

마롱파이, 아몬드파이

 

 

티그레, 롤케익, 레밍턴, 토르테, 파운드, 케익 등이 진열되어있는 쇼케이스.

 

음료와 슈, 각종 케익들이 진열되어있는 쇼케이스.

 

슈는 아이모리 슈, 소프트 초코슈, 캐러멜 슈, 초코미니슈 총 4가지.

 

 

빙수도 팔고 있었다.

 

 

 

 

블루베리 궁디팡팡, 통팥앙금 궁디팡팡

 

이거 아이디어 좋네.

 

 

내가 고른, 녹차쿠키 브리오슈와 캐러멜 캐슈넛.

 

커피믹스 및 각종 티백 차류는 셀프로 이용하면 무료!

 

게다가 물티슈도 여기저기 잔뜩 준비해놓는 등, 고객을 위한 배려가 좋았다.

 

은근히 이트인 공간이 넓어서, 20명 정도 되는 고객이 이용 가능할 정도.

 

 

그리고.. 부탁도 안했는데 빵 두개 다 따끈하게 데워주셨다.

 

서비스 품질이 좋네. 칼도 마음에 들고.

 

 

아이모리의 녹차쿠키 브리오슈.

 

브리오슈 반죽으로 만든, 녹차쿠키를 씌운 멜론빵 그 자체.

 

3500원.

 

꽤나 센 가격이다.

 

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애들보다 조금 컸고, 묵직함도 남달랐다.

 

기대하게 만드네.

 

녹차쿠키는 매우 단단한 편.

 

두껍다.

 

 

별다른 격자무늬는 없고, 자연스러운 크랙.

 

그리고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냄새는 녹차향. 강렬하진 않다.

 

 

밑면.

 

쿠키로 빵 전체가 감싸지진 않았다.

 

녹차쿠키 반죽이 꽤나 단단한 타입 같은데, 그래서인지 빵 반죽이 발효되며 이런 형상이 된 듯.

 

어느 정도 진 쿠키반죽이었다면, 밑 부분을 감싸주었을 떄 쿠키가 터지거나, 이렇게 빵이 튀어나오거나 하지 않았을텐데.

 

허나 와작 단단한 쿠키를 좋아하신다거나, 충전물이 들어있는 빵이라거나 해서 이러한 방식을 채택한 것 같다.

 

브리오슈 생지지만 생각보다 밑면이 기름진 느낌이 적었다.

 

 

 

반을 갈라봤는데

 

두둥..

 

환상적인 단면!!!

 

커스터드크림 엄청 많이 들었어!!

 

 

 

바닐라빈이 아주 듬뿍 들어있는 연노란빛의 커스터드크림.

 

직접 만드신 듯.

 

게다가... 그 커스터드크림 아래에 깔려있는 하얀 애들은..!!

 

무려 크림치즈!!

 

크림치즈와 커스터드크림을 같이 넣는 멜론빵을 국내에서 본 적이 있었던가..

 

정말 신경 많이 쓴 멜론빵인게 느껴진다.

 

빵 결은 아주 사알짝 연하게 레몬빛이 나는 정도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워 보인다.

 

 

 

 

그보다 이러한 상태라면, 일반 멜론빵의 경우, 윗 부분의 쿠키반죽 가운데가 움푹 패여 들어가거나

 

금방 촉촉해지거나 할텐데

 

겉으로 봤을 때에, 전혀 이상없이 둥그스름한 멋진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역시, 두껍고 단단한 쿠키가 제 한몫 단단히 한 것 같다.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로 인한 내부의 공동과, 매우 얇은 빵반죽, 두꺼운 쿠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모양을 멋지게 유지하는 건, 외골격의 힘!

 

대단한 듯...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와작와작.

 

매우 단단하고 와작한 쿠키가 가장 먼저 뇌 내를 점령한다.

 

녹차의 향은 생각보다 강하진 않은 편.

 

쿠키는 설탕때문인지 조금 달긴 하다.

 

빵은 매우 부드럽지만, 쫀득한 식감도 가지고 있다. 살짝 촉촉한 편.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는, 빵 가장자리까지 위치해있어, 첫 입에도 바로 맛볼 수 있었고,

 

그 많은 양은, 크림이 옆으로 삐져나가는 비주얼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커스터드크림의 맛은, 많이 달지는 않은 커스터드크림.

 

바닐라향이 난다.

 

크림치즈는.. 커스터드크림과 같이 먹어서인지 그것 자체의 맛은 느끼기가 힘들었는데,

 

지금 내가 느끼는 이 맛은,

 

'크림치즈는 묻힌, 그다지 달지않은 커스터드크림의 맛'이 아닌,

 

'크림치즈로 인해 단맛이 조금 상쇄되고, 치즈의 고소함과 청량감이 가미된 커스터드크림'의 맛인 것 같다.

 

 

빵은 부드럽긴 했는데, 브리오슈의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일반 단과자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사전에 인지하고 먹어서 브리오슈 같다고 느끼는 정도.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치즈가 정말 대박이었다.

 

쿠키도, 빵도, 내부 필링도 가히 최고..

 

3500원이 아깝지 않다.

 

하루에 2개밖에 안나온다는데, 일주일 동안 매일 2개씩 매점..이 아니고 독점하고 싶을 정도.

 

 

먹을수록 사라지는게 아쉬운 녹차쿠키 브리오슈.

 

 

개인적으로, 제품의 아이디어나.. 센스나.. 가게 인테리어나.. 서비스품질이나..

 

뭐 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없었던 빵집이었다.

 

정말 멋진 곳..

 

안산시 아이모리.

 

쉐프님 건강이 좋지않아 가게가 닫혀있는 날이 더 많았던 데다가,

 

지금 현재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곳이다보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조만간 레몬쿠키 브리오슈 먹으러 또 가야겠네.

 

영영 못먹게될지도 몰러.

 

정말 맛있었던, 아이모리의 녹차쿠키 브리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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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에서 약속이 있어서 지나가는 김에 들린 빵집들.


이쪽의 김영모 과자점은 처음 와봤다.


이제까지 가본 김영모 과자점 중 가장 협소한 듯.

 

 

그리고 이제 막 오픈한 느낌의, 빙고 브레드도 지나침.


저녁이라그런지 빵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루스티크(RUSTIQUE)!!


꼭 와보고 싶었던 빵집인데 이런 시간에 방문하게 되는구나 ㅡ.ㅡ;


개인적으로 루스틱이라는 빵에 친근감이 있어서 이런 가게이름 좋다.


 

페스츄리도 좀 되고, 단과자빵, 하드빵, 조리빵 등등이 적당한 비율로 준비되어 있었다.


케이크가 꽤나 많았던 것도 놀라웠고, 카페공간이 넓직.


그런데 김영모과자점과 겹치는 제품들이 좀 보였다.


공방은 큰 편은 아니었는데, 늦은 시간에도 꽤나 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어서 놀랐다.


그보다 제품들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 


와~~ 유명한데는 역시 이유가 있구나...


하나하나 전부 정성이 담긴 느낌이..


그 중 내 눈에 띈건 바로 이 초코롤.


부드러운 브리오쉬 반죽에 리얼 초코칩이 가득!


2500원.


 

그리고 앙팡과 슈스틱이 있었는데,


앙팡은 앙버터였다.


하나 남아잇던 슈스틱은 꽤 맛있어보여서 초코롤과 같이 사서 먹었는데


사진은 없지만 크- 정말 맛있었다.


치아바타는 매우 단단했는데, 속에 커스터드크림이 정말 완전완전 듬뿍 ㅡ.ㅡ;


김록훈 베이커리나 고르드에서도 팔고 있는 제품.


고르드에서 찍은 슈스틱을 올려보자면




고르드의 슈스틱이 조금 더 뭉툭한 느낌이 있긴한데, 이런 형태이긴 하다.


여하튼 커스터드크림과 단단하고 바삭한 치아바타의 만남.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루스티크에서 사온 초코롤을 살펴보기로.


이건 루스티크의 종이포장.


 

이런 빵 포장비닐을 사용하고 있다.


 

모양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씹을수록 매력있는 빵 '루스티크'는 자연과 가장 가까운 빵의 이름입니다.


 

초코롤의 모습.


초코칩이 쏙쏙 박혀있고, 머랭 토핑물이 뿌려져서 바삭하게 구워진 느낌이다.


 

얇지만 바삭바삭 달콤달콤할 것 같은 외관.


 

밑면.


기름진 느낌.


맨 처음 볼 때부터 뭔가 기름질 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밑면이 특히...


이 빵을 보는 순간, 어렸을 때 먹던 이상해씨의 초코팡팡이 떠올랐다.


그런데


 

단면을 보니 단면도 이상해씨의 초코팡팡같은 느낌 ㅡ.ㅡ;


뭐라고 해야하지, 조금 거친 브리오슈같은 속결이다.


어렸을 때 초코팡팡 먹을 때,


'이건 왜 다른 빵이랑 식감이 다르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왜냐면 사이좋은 데니쉬,  벗겨먹는 고오스나 로켓단의 못말려초코롤은 그렇다쳐도,


그 외의 나머지 보통 포켓몬스터 빵들과 비교했을 때


이상해씨의 초코팡팡만 빵부분이, 촉촉하다기보다는 수분이 부족해서 퍼석거리는 식감이되,


기공이 작고 오밀조밀하지 않고 뭔가 넓직넓직하게 잘 퍼져있어서 나름 고소했던 맛과 식감이 특이했기 때문.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초코시럽도 양은 적었어도 뭔가 마음에 들었었고.


아마 나처럼 느낀 사람들 많았을 것 같다.


초코팡팡만 매우 폭신했거든... 물론 조금 거친 식감이 느껴졌었지만.


 

이야기가 또 새어버렸는데,


루스티크의 이 초코롤은


속에도 초코칩이 들어있는, 꽤 거칠지만 폭신폭신해보이는 단면을 가지고 있다.


살짝 노란빛을 띠고 있다.


 

거칠고, 촉촉해보이지는 않는 단면. 초코칩과 이 단면 때문인지 더더욱 초코팡팡이 떠오른다;;


 

먹어봤는데


매우 폭신폭신.


 물론 폭신한 식감 가운데 거친 식감도 느껴진다.


위에 뿌려진 마카롱생지는 달콤한 맛을 주며 바삭바삭한 식감을 놓치지 않게끔 도와준다.

 

이런 느낌은 파네토네나.. 팡도르에서도 느끼기 쉬운데


우선 브리오슈 하면 이렇게 럭셔리한 식감이고 노란 빛을 띠되, 나름 폭신폭신하지만 촉촉하지 않으며 거친 식감의 브리오슈가 있고,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며 촉촉함까지도 느껴지는 샛노란 브리오슈가 있다.

어쨌든 난 그 두 타입의 브리오슈 모두 좋아하지만 역시 더 맛있는건 후자.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저 두 브리오슈의 차이는 배합에서 기인한다기보다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계란, 유지함량이 높은 브리오슈 반죽을 어떻게 믹싱하였는지, 그리고 성형 및 발효, 굽는 과정이 잘못되지 않았는지 정도.

 

브리오슈의 특성 상 유지가 가장 큰 문제지. 유지가 새어나왔느냐 어떻느냐에 따라 브리오슈의 식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물론 이렇게 약간 건조한듯한 브리오슈는 이거 나름대로 폭신폭신하며 가벼운, 독특한 식감이라서 좋아하긴 한다.


촉촉한 브리오슈는 폭신폭신 부드럽고 맛도 뛰어나지만, 묵직한 느낌에 계란풍미도 강해서 좋고.




브리오슈가 발효를 한다는 점에서 빵에 속하지만, 배합자체는 과자,케이크 쪽에 가깝다고들 할 정도다보니,


촉촉한 브리오슈는 이러한 평에 맞는, 뭔가 빵보다는 과자, 케이크같은 느낌의 식감이고,


거친 브리오슈이긴 브리오슈이되 빵의 느낌이 더 나는 식감.


 

어쨌든 이 초코롤.


거친 브리오슈라도 맛있다. 내 타입이야. 초코와도 잘 어울린다.


안에 들어있는 초코칩 덕분에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촉촉함도 상쇄가 되고.


빵 자체도 조금 달콤하고, 매우 고소한 편이지만. 초코칩과 머랭토핑이 있어서 더더욱 달콤.


그렇다고 머리가 아플 정도의 달콤함은 아니다.


 

가끔 이런 제품들. 예를 들면 '머랭 토핑물을 올려 굽고 초코칩이 들어간 듯한 둥근 빵'을 이런저런 빵집에서 많이 만나는데


선뜻 손이 가진 않았다. 차라리 소보로빵이나 패스츄리를 사거나, 하드빵을 사지...


그런데 루스티크에서 먹어보곤,


앞으로 자주 먹게 될 것 같다.


맛있었던 루스티크의 초코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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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의 인기상품 중 하나인 시나몬 롤.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달콤한 시나몬의 향이 매력적인 녀석이다.

 

 

모양이 매우 이쁜것 같다. ㅎㅎ

 

완전 잘 말려있네. 빵 색도 이쁘고. ㅇㅇ

 

시나몬 롤이란 이래야지! 라는 느낌.

 

위에는 혼당이 발라져있고, 분당이 뿌려져있다.

 

보기만해도 달 것 같아.

 

 

모양 너무 귀엽다. ㅎㅎ

 

내가 커피를 마셨더라면 이 녀석과 아메뤼카노를 한잔 마셔주는 상상을 하며 즐거워했겠지.

 

하지만 현실은 우융.

 

 

밑면.

 

밑면도 완전 잘 말려있음. 빈틈없이.

 

내부에 넣어 말아놓았던 시나몬 충전물이, 빵이 구워지면서 밑으로 흘러나와 찐득해진 느낌.

 

시나몬롤의 매력중 하나지.

 

찐득하고 시나몬맛이 농축되어있는 밑면!

 

 

반으로 갈라봤다.

 

매우 부드러워보이는 속결과 함께 시나몬 충전물이 들어있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

 

 

노르스름하면서.. 꽤나 폭신폭신해보이고 살짝 기름져보이는 걸 보니 브리오슈 생지일 것 같다.

 

 

완전 보들보들 폭신폭신할 것 같은 저 속결!

 

다만 수분은 좀 적어보이는데??

 

우유가 필요하겠소!

 

 

먹어봤음.

 

음음.

 

기이-가 막히구만 아주.

 

기-가 막혀.

 

 

시나몬 향이 매우 진하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달콤달콤.

 

당연한 소리지만, 시나몬 충전물이 많이 들어있는 곳을 먹으면 달달하니 맛있고,

 

적게 들어있는 곳을 먹으면 은은한 단맛때문에 맛있당.

 

다만, 너무 많이 들어있는 곳을 먹으면 으어 너무 달어라고 느낄 정도.

 

왜냐면 시나몬 롤 겉부분에 혼당과, 분당도 아주 실허게 건재하기 때문에

 

시나몬 충전물과 함께 잡숴주면 꽤나 달게 느껴진다. 특히나 시나몬 롤 윗부분은 빵 부분이 적은편이니까.

 

 

근데 빵은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당.

 

적당히 기름지고 계란맛도 살짝 나는 느낌. 비리다거나 하진 않았음.

 

단맛과 잘 어울리는 빵이었다.

 

 

 

맛있었다..

 

다만 시나몬 롤이 혼당을 듬뿍 뿌리는, 원래부터 매우 달달한 맛이지.. 생각하지만서도

 

 조금만 덜 달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달콤한 시나몬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인 시나몬 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7.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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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 빵 중 요런 녀석이 있다.

 

슈브레드.

 

얼.

 

컴백한 빵!

 

없어졌다가 다시 나온 빵이다.

 

왜 없어졌었냐면...

 

그 이유는 조금 있다가!! ㅋㅋ

 

 

 

슈브레드.

 

이름이 왜 슈브레드일까?

 

 

슈브레드는 요렇게 생겼다.

 

둥근 빵 위에 토핑물계 쿠키가 덮여있고, 거기에 땅콩분태가 조금씩 박혀있고,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음. ㅇㅇ

 

색은 그라데이션 갈색.

 

크기는

 

33살먹은 딸을 데려가준 사위가, 토요일 저녁에 오랜만에 서울에서 딸자식이랑 함께,

 

오른손에는 선물용 제주 한라봉 1박스

 

왼손에는 정관장 홍삼 엑기스 120포들이 박스를 들고 방문해서

 

다같이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안사람이 자꾸 씀바귀무침 맛있다고~ 사위 많~이 먹으라고 그쪽으로 그릇 갖다놓고

 

곤드레나물 맛있다고~ 사위 많~이 먹으라고 그쪽으로 그릇 갖다놓으며

 

우리 사위는 밥도 잘먹어~ 이뻐죽겠어~ 하며 해맑게 웃으며 사위가 이미 한그릇 뚝딱한 빈 밥그릇을 들더니

 

압력밥솥 뚜껑을 열고 다시 한번 수북~히 밥을 머슴밥으로 한가득 퍼주기에,

 

아이구 이양반아 억지로 멕이지 말어 알아서 먹게 놔둬 쫌 이라 말하며

 

밥그릇을 뺏어들었는데,

 

슈브레드가 요 머슴밥 정도 크기는 되는 것 같더라.

 

 

 

 

 

 

 

 

 

 

 

 

그렇다더라.

 

 

 

토핑물계 쿠키는 뿌려서 구운거.

 

번처럼 생각하면 된다.

 

그.. 일명 모자빵 혹은 UFO빵 처럼,

 

빵 주위에 흘러내린 토핑물계 쿠키 구워진게 뽀인트. ㅋㅋ

 

이게 이게 맛있는겨. 이게 없으면 안되는겨. 이게.

 

 

슈브레드는 반으로 갈라져있다.

 

크림 주입식이 아니고, 충전식도 아니고,

 

샌드식인데,

 

그래서 뚜껑을 열어보니,

 

오오

 

커스터드크림이 듬뿍듬뿍!

 

이제야 알았다.

 

이래서 슈브레드구낭.

 

커스터드크림(일반적으로 슈크림으로 알려진)이 듬뿍 들어있으니까말여.

 

한마디로, 슈크림빵이네.

 

근데, 정확히 말하자면 슈빵이지.

 

우리가 아는 그.. 홈런볼 같은 디저트인 슈는

 

원래 이름이 '슈'이고,

 

일반적으로 비어있는 그 안에 커스터드크림(크렘 파티시에르) 혹은 크렘 디플로매트같은걸 넣는데,

 

그런 경우는 슈 아라 크렘이라고 부르게 된다.

 

근데 일본에서 이걸 슈크렘이라고 부르다가.. 크림과 크렘을 혼동해서

 

어느 순간부터 슈크림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일본의 영향을 무척 많이 받은 한국의 빵 업계 또한, 이 와전된 말이 깊이 파고들었으리라.

 

아. 뭔진 모르겠지만 이거 맛있네.

 

이름이 슈크림이라고?

 

여기에 들어가있는 크림이 슈크림이구나.

 

..

 

그러다보니 한국의 빵집에서는 커스터드크림을 넣은 빵이, '슈크림빵'이라는 이름이 붙은 경우가 대다수.

 

 

아 근데, 방금전에 내가 '정확히 말하자면 슈빵이지'라고 했는데

 

그건 취..취소.

 

정말로, 정확하게 하자면 커스터드크림빵 혹은 슈아라크렘빵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

 

근데 뭔가 이름 기니까

 

걍 슈빵으로 하자. ㄱㄱ

 

아 근데 슈빵은  ㅋㅋ

 

뭔가, 뭔가 말이지.

 

 

 

 

 

이미지 졸 없어보이자네.

 

어감도 뭔가 이상해. ㅋㅋ

 

이런 슈빵.

 

문화사대주의는 아니지만 영어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

 

빵은 결국 서양거고. 슈도 서양에서 넘어온 거잖어.

 

그러니까!

 

영어로 이름을 붙이자.

 

그래서 슈빵 -> 슈브레드.

 

이래서 슈브레드가 되었을거라고 감히 추측해본다.

 

슈브레드 이름 지은 사람이 이 글을 보면

 

 

 

 

 

'......................아니, 이게 뭔 개소리여?' 할지도 모르겠네.

 

 

어쨌든,

 

이 슈브레드는...

 

정말...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었다.

 

장난 아님.

 

커스터드크림 두께가 빅맥 패티두께보다 두꺼운 것 같어.

 

바닐라빈도 아주 그냥 듬뿍 들어있어 아.

 

아..

 

쩌네.

 

쩔어.

 

커스터드크림은 꽤나 되직한 편이었다.

 

 

 

 

요건 토핑물계 쿠키 꼬다리 부분.

 

겁나 맛있당.

 

달당. ㅎㅎㅎ

 

 

베어먹은 단면.

 

오오...

 

진짜 맛있다.

 

진짜.. 장난아니고

 

빵은 완전 폭신폭신하고, 커스터드크림은 달달하면서도 무지하게 맛있는 커스터드크림임.

 

빵은 완전 폭신폭신 부드럽고, 럭셔리한 맛이다.

 

필시, 보통 과자빵생지가 아니라 브리오슈생지임에 틀림없어.

 

 

그리고 위의 토핑물계 쿠키도 완전 맛있음.

 

얇았지만,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퐉! 느껴진다.

 

커스터드크림의 단 맛과는 다른 단 맛임.

 

뿌려진 분당으로 인해서,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한층 더해졌다.

 

그리고, 가끔씩 씹히는 땅콩분태가 포인트!!

 

부드럽기만 한 빵부분과 크림부분의 식감 중간중간에 오독 오독 땅콩이 씹히면서

 

고소한맛이 입안에서 강약중약약으로 원투펀치를 날리니 황홀 그 자체.

 

땅콩분태를 위에 뿌리는 빵은 생각보다 별로 없는데,

 

호두나 아몬드같은애들말고 이따금은 말이지, 땅콩도 나쁘진 않은 것 같네.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다.

 

아 근데 진짜 커스터드크림 짱짱맨

 

브리오슈 생지 짱짱맨.

 

이건 진짜 최강이다.

 

그 맛있는 시오코나 빵들 중에서, 맛있기로 세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음.

 

 

진짜 맛있었당.

 

매우 만족스러운 빵. ㅇㅇ

 

가격이 좀 비싼게 흠... 2900원이라니!!

 

시즌아웃 후에 복귀하더니 몸값만 겁나 올랐어. 흑흑

 

그래도 커스터드크림 빵 2개 사먹을바에는 돈 조금 더 보태서 요거 사먹겠당.

 

아, 그리고 단점이 가격 말고 하나 더 있다면,

 

맨 처음에 말했던 그거임. 없어졌다가 다시 나왔다는 이유.

 

커스터드크림을 넣는 빵인데, 오븐을 통하지도 않고,

 

빵을 갈라서 커스터드크림을 샌드하는 타입이다보니,

 

크림이.. 금새 상할 우려가 있음. ㅇㅇ

 

빵이다보니 냉장보관하기도 그렇고, 실온에 두고 팔아야하는데,

 

우유 달걀 버터가 들어가는 커스터드크림이다보니, 기온이 조금 높다싶으면 바로 변질됨.

 

그래서 여름에는 팔지 않는 빵이다.

 

 

어쨌든,

 

무지 맛있었던...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듯한,

 

빵이지만 디저트같은 황홀감을 주는,

 

슈빵, 아니, 슈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4. 4. 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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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역 앞쪽에 있는 유명한 빵집 프럼준!

 

옵스 해운대점에서 걸어서 30초정도 거리다

 

 

프럼준도 이번에 명품빵집으로 선정된 곳!

 

제품사이로 떡하니 명품빵집 알림판이 보인다.

 

가게는 좀 넓은 편.

 

옵스도 이트인공간이 있었는데, 이 곳도 역시나 저 안쪽에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있다.

 

 

 

각종 쿠키진열대

 

 

식빵과 각종 쿠키,러스크를 비롯한 단단한 제과류 진열대

 

 

머핀 마들렌 파이 등 진열대

 

 

빵은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신기한것도 많았다.

 

샤슬릭.

 

부드러운 치아바타 반죽에 핫도그를 싸서 만든 제품.

 

 

블루베리 브리오슈, 딸기 브리오슈, 크랜베리 크림치즈

 

 

해운대 크림치즈 타르트

 

쌀가루로 친 반죽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새콤한 블루베리의 만남

 

 

부산 명품빵집선정 '명지대파도넛'

 

두둥.

 

명지대가 갑자기

왜????????????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명지 대파 도넛이었다. ㅎㅎ

 

근데 이름은 도넛이지만 생긴건 아메리칸독.

 

그 옆은 블루베리 파이

 

 

 

 

부산 특산물 빵 첫번째라고 함.

 

튀긴빵 사이에 파를 넣고 그 위에 보스턴 소세지 넣고 소스를 뿌린 듯 함.

 

 

생크림 카스테라, 카스테라 브레드

 

 

꽈베기

 

꽈배기가 아니고 꽈베기

 

그리고 이거 크기 장난아님 --;;

 

보면 알겠지만 30cm가까이 되는 것 같다.

 

이런 큰 꽈배기는 처음보네

 

 

아프리카.

 

판매 수익의 50%가 유니세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후원.

 

맨첨엔 보고서 '오끼나와가 아니고 아프리카네 ㅋㅋㅋㅋㅋㅋㅋ'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의미를 지닌 빵이었다.

 

 

유기농 빵 코너.

 

무가당 크랜베리, 바이킹 브레드, 감자 치아바타, 우리밀 완두

 

 

목장우유 크림빵

 

 

찹쌀주먹 카스테라

 

 

해운대 카스테라

 

호두파이샌드

 

 

애플파이 보트피자 생크림슈

 

식빵 토스트, 팡콩 플레

 

 

호밀 프로마쥬, 앙금버터빵

 

밤식빵 토스트, 크런치 슈

 

 

바게트, 호박 찰브레드, 오렌지 카스테라

 

 

팥빵, 장안흑미, 모찌모찌

 

장안흑미는 부산 특산물 빵 두번째라고 함.

 

 

찰도넛, 생도넛, 게맛살도넛

 

 

토마토 치즈 포카치아

 

'단'백한 빵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 이라 함.

 

코코넛 브리오슈

 

브리오슈 반죽에 부드러운 카스타드 크림이 들어있는 코코넛 브리오슈.

 

 

고구마 케익

 

호두타르트

 

 

흑미 고구마빵, 쌀앙금빵

 

 

밤 페스츄리, 블루베리 식빵

 

 

햄치즈모닝, 블루베리 버터롤, 생애플파이

 

 

각종 쿠키와, 샌드위치, 롤케익, 파운드, 음료수 등

 

 

마카롱도 판다.

 

 

쿠키 코너.

 

프럼준은 내 예상보다 볼게 참 많은 빵집이었다.

 

 

옵스에서 이미 빵 2개 해치우고 왔지만, 여기서도 먹고 가야지.

 

그런데 여긴 멜론빵이 없다.

 

그래서 그나마 비슷한것 중에 땡기는걸로 골라봤는데.

 

난 브리오슈 좋아하니까...

 

코코넛 브리오슈!

 

2800원.

 

 

 

 

빵 위에는 코코넛채가 듬뿍 올라가있고, 그 위에는 토핑물이 구워져서 굳어있다.

 

딱봐도 무지 달달하고 코코넛맛 듬뿍 날 것 같은 느낌.

 

 

아랫면.

 

브리오슈라서 그런지 꽤나 기름졌다.

 

빵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평균보다 조금 작은 참외 정도의 크기.

 

 

 

반으로 갈라봤는데, 빵이 엄청 부드러워서 자르기 힘들었음;;

 

게다가 속에 구멍도 있다보니 섬세한 내가 아니었으면

 

아마 빵 다 뭉게졌을거임.

 

아~ 내가 한 섬세함 하지.

 

 

 

......농담이고, 그냥 살살 잘라주니 잘 잘라지더라.

 

 

빵은.. 엄청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면서도, 꽤 기름져보인다.

 

즉, 폭신폭신 촉촉 계열.

 

내부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댔는데...

 

 

그냥 공기가 들어있는디요.

 

 

 

한입 베어 먹어봤는데.

 

와...

 

엄청 부드럽다;;

 

완전 입 속에서 녹을 듯한 식감이지만, 녹아서 기름이 입 속에 고일 듯한 느끼함 또한 강했다.

 

촉촉하되 수분이 아닌 유분이 듬뿍 느껴지는 촉촉함.

 

부드럽되 느끼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움이었다.

 

 

빵이 기름에 쩔어있다고 봐도 될 정도

 

위의 토핑물은 역시나 바삭바삭하면서, 달콤한 코코넛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

 

부드러운 빵과 대비되긴 하는데, 그리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빵 쪽의 존재감이 확실히 더 느껴진다.

 

 

빵은 요로코롬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속의 커스터드크림은 양이 적어서 이거 뭔맛인지.. 라는 느낌이었다.

 

 

아주 얇게 말라 굳어있는 커스터드 크림.

 

빵 자체도 매우 촉촉하면서, 맛이 강한편이다보니 커스터드크림이 묻힐 정도였다.

 

커스터드크림도 촉촉하면서 조금 달콤한 정도였거든.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 달지는 않았으나, 기름기가 너무나도 많았던...

 

튀긴 빵보다도 많은 것 같았던..

(튀긴 빵은 겉 부분에만 기름이 스며들지만 이건 생지 자체에 기름이 힘차게 흘러 넘치는 느낌)

 

그러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코코넛 맛이 인상적이었던, 코코넛 브리오슈였다.

 

by 카멜리온 2013. 9. 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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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 해운대점에 이어서 신도시점 방문!

 

두번째 옵스다.

 

해운대점은 약간 번화가 골목거리에 있었다면,

 

이 신도시점은 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있었다.

 

말 그대로 새로 세워진 도시 중간에 있음.

 

 

사실 해운대점에서 왠만한건 다 찍었기 때문에,

 

다른 옵스 지점에서는 신기한 것이나, 다른 지점에선 없었던 것 위주로 찍기로 했다.

 

가렛뜨데로와 퓨유떼 한판으로 팔고 있었다.

 

아 호두파이도.

 

 

여긴 무슨 백화점 지하식품관 부스처럼 이쁘게 쇼케이스에 모형을 갖다놓고 전시하고 있었다.

 

각종 롤케익들.

 

 

도라야끼도 일본느낌 물씬 나게 전시해놓고 있었고,

 

 

이건 뭐냐. 밤만쥬인듯.

 

 

카스텔라.

 

 

마카롱 및 파운드 조각

 

 

각종 파운드 조각들.

 

 

각종 쇼트케이크나 무스케이크 등도 팔고 있었다.

 

 

물론 케익도 이쁘게 진열되어 있었음.

 

 

카스텔라, 오페라 등 중형 제품들.

 

 

우오오오... 옵스는 역시 다루고 있는 제품이 많긴 한것 같다.

 

근데 인테리어가 좀 투박한 느낌이긴 함.

 

 

건강빵, 하드빵 코너.

 

해운대점보다는 더 종류도 많고 진열도 이쁘게 잘 되어있는 것 같다.

 

 

 

플로켄세잠.

 

 

프로마쥬쿠페, 앙팡.

 

 

마늘바게트, 세이글 누아레장, 명란바게트, 에삐

 

 

빵 코너.

 

빵은 해운대점에서 본거랑 거의 동일.

 

각종 페이스트리에 조리빵, 과자빵이 보이고~~

 

 

멜론빵처럼 생긴 오렌지소보로빵도 보이고~~

 

까눌레, 샌드위치도 보이고~

 

 

브리오슈 쇼콜라는 여기서 첨 본 듯!

 

 

브리오슈 샤랑떼즈도 여기서 첨보는 것 같다.

 

치즈 모자빵도 첨?

 

 

꽈배기~~

 

 

그리스 샌드위치  가격 착하네.

 

 

카스텔라 꽈배기.

 

 

사과빵 여기서 첨본다.

 

이쁘게 생겼네.

 

안에는... 애플파이 속같은 사과필링이 들어있을까?

 

 

파니니 샌드위치, 크로와상 샌드위치

 

 

데니시 샌드위치.

 

 

참치바게트 샌드위치.

 

샌드위치도 종류가 참 많구나.

 

근데 전부 실온판매중이었다.

 

매장이 시원하니까 괜찮을것 같다만... 그래도 좀..

 

 

슈크림~~

 

옵스에서 가장 유명한 왕슈!!

 

이미 해운대점에서 먹고 왔으므로 패스.

 

 

슈크림에 슈크림 채우는 기계가 보인다. 

 

 

각종 쿠키 및 과자류와 식빵 진열대.

 

 

양갱을 일본발음 그대로 요깡이라고 부른다.

 

 

뺑드미.

 

식빵 종류 중 하나인데,(혹은 식빵을 부르는 이름 중 하나)

 

옵스의 뺑드미는 바게트생지로 만들어서 겉이 단단하다고 한다.

 

 

 

딸기쨈, 블루베리쨈,

 

 

호두파이. 아마 1/6조각일 것 같은데, 3800원이다.

 

 

노 브라운? 

 

옵스에는 이렇게 전혀 생소한 이름의 제품들이 많아서 재밌음.

 

로 브라운도 아니고 노 브라운이라니..

 

담백한 프랑스 빵 속에 생크림을 샌드했다는데 그런 특징이 이름에서 전혀 느껴지지 않아;;

 

 

트로뻬지엔느

 

커스터드크림, 버터크림, 생크림을 샌드한 빵이라고 한다.

 

옵스 신도시점은 두번째로 방문한 곳이라서 그나마 찍을 게 많았다.

 

옵스는 참 신기한게 많아~~~

 

정말 다른나라의 빵집같은 느낌.

 

by 카멜리온 2013. 9. 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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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내에 있는 더 브라운.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

 

2013/07/29 - [빵/韓바삭달콤!] - 경기 성남 수내 더 브라운(THE BROWN)의 '메론빵'

 

 

 

내부 모습.

 

매우 넓직넓직하고 고급스럽게 잘 꾸며놨다. 우왕 굿

 

 

바로 이 더브라운에서 멜론빵 먹고나서 그 맛에 대박 감동해서 눈물까지 질질 흘릴뻔 했으나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라고  남자 화장실 소변기 앞에 붙어있는 문구를 떠올리고는

 

감정 추스리고 빨리 다른 빵이나 묵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서 먹고싶은 빵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내가 아까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빵은 대략 7종류는 되었는데,

 

그 중 하나는 퀴니아망.

 

그래, 이번엔 이거 먹어봐야겠다!

 

좀 유명한 빵집이 아니면 한국에선 은근 보기 어려운 녀석.

 

설명은... 달콤한 아몬드 페이스트 감싼 캬라멜?

 

크기는 작은데 가격은 후덜덜하지만, 이미 맛있는 멜론빵을 먹은 내게 그런걸 판단한 이성은 남아있지 않았다.

 

여기라면... 먹고싶은걸 다 먹어볼테야! 라는 감정으로 단순하게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네모난 큐브모양 빵들.

 

세종류가 있었는데 전부 브리오슈였다.

 

하나는 라즈베리 생크림이 들어있는 후랑보아즈.

 

하나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파티시에르.

 

하나는 초콜릿과 생크림이 들어있는 쇼콜라.

 

 

내가 관심이 가는 건 그 셋중에서도 바로 요놈!

 

큐브 브리오쉬 파티시에르.

 

일단 사진이 붙어있어서 먹어보고 싶어짐.

 

퀴니아망도 그렇고.. 사진이 붙어있으니 고르게 되는 것 같아.

 

 

두녀석 구입!

 

이번에도 멜론빵때처럼 4조각으로 자를것 같아서 그냥 반으로만 갈라달라그랬다. -_-

 

 

퀴니아망.

 

매우 달아보인다.

 

페스츄리에 시럽이 듬뿍 발라져있기 땜시롱.

 

크기는 작다. 똥그란 찹쌀도넛.. 그거랑 비슷하거나 조금 큰 크기. 한입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

 

 

단면.

 

 

페스츄리 결이 느껴짐. 우왕 맛나겠다!

 

데니쉬 페스츄리.

 

 

단면.

 

페스츄리 결 위에 아몬드 페이스트가 보인다.

 

 

근데 아몬드 페이스트 완전 적어 ㅠㅠ

 

 

먹어봤다.

 

 

 

처음엔, 적당히 달달한 시럽이 발려있는 바삭하게 구워진 페스츄리 겉면의 

 

달콤고소한 캐러멜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지고

 

그 달콤하고 바삭한 페스츄리 결을 음미하고 있을 때 그 장벽을 뚫고

 

아몬드 페이스트가 등장하여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보여주며 단 맛을 중화,

 

그리고 그와 거의 동시에 살짝 기름진 내부의 페스츄리결이 마무리.

 

 

라고 써놓긴 했지만, 사실 기대이하.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던 멜론빵때문에 기대를 너무 하고 있었던 탓일까.

 

일본에서 먹었던 퀴니아망들에 대한 기억 탓일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닥.. 이었다.

 

겉에 시럽 발려져있고 아몬드페이스트 조금 들어있는,

 

겉은 바삭한 편이지만 속은 기름져 조금 눅눅해진 크로와상 먹는 느낌이었다.

 

 

 

다음으로 큐브 브리오쉬 파티시에르.

 

이놈도 크기는 작은 편.

 

 위쪽 면 정확히 절반에 슈거파우더가 듬뿍 뿌려져있다.

 

 

단면.

 

 

브리오슈 생지에 커스터드크림과 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이건 어떻게 만든걸까.

 

아마 내부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브리오슈 생지를 사각틀에 넣고 뚜껑을 덮고 발효시킨 후에

 

구워내고, 식힌 후에 빵 위쪽에 살짝 구멍을 뚫어서

 

커스터드크림의 수축 및 커스터드크림에서 나온 증기로 인해 넓어진 내부의 공동에 크림을 주입.

 

크림 주입 후, 빵을 뒤집어서 위쪽 면 절반에 슈거파우더를 듬뿍 뿌려서 완성!

 

이랬을 것 같다.

 

물론 추측일 뿐이지만... 밑면을 봤으면 좋았을텐데... 으으... 주입구가 있는지 없는지.

 

위에 뿌려진 슈거파우더가 후두두두두두둑 떨어져서 뒤집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단순히 빵을 이쁘게 할 목적 외에 밑면을 보지 못하게 할 목적도 있었을지도!!!

 

 

 

위쪽에 쫙 들러붙어있는 커스터드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조금 들어있다.

 

색은 진한 노란색~

 

크림은 생크림은 아닐테고, 그냥 휘핑크림일 듯.

 

 

먹어봤는데

 

오오!

 

느끼하다 --;

 

 

그야 브리오슈 + 커스터드크림 + 휘핑크림 듬뿍 이니 당연한건가

 

빵부분은 양도 적고, 엄청 많은 두 크림에 묻혀서 맛을 느끼기 어려웠기에 따로 먹어봤는데,

 

단 맛은 살짝 나고, 기름지고 매우 폭신폭신했다.

 

브리오슈 맞음. ㅇㅇ

 

매우 부드럽다.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크림은 식감차이가 좀 났는데, 커스터드크림은 몽글몽글 조금 덩어리진 느낌이고

 

휘핑크림은 부드러우면서 바로 녹아 사라지는 식감.

 

휘핑크림은 좀 느끼하고, 커스터드크림은 조금 달긴 했지만 진한 풍미가 괜찮았다.

 

꽤 고급스런 맛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요쪽도 바닐라빈.

 

뭐, 그리 많이 들어있는 건 아니지만 이 정도만 되도 만족.

 

 

브리오슈 결.

 

너무 부드럽다보니 빵 먹다가 포크를 완전 세게 씹어서 앞니가 살짝 나갔다. ㅠㅠ

 

아랫니도 조금 뽀사짐. 젠장!

 

이래서 포크로 빵 먹으면 안뒤 ㅠㅠㅠㅠ

 

퀴니아망과 큐브 브리오쉬 파티시에 모두 기대한 것보다는 별로였지만,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멜론빵때문에 괜히 기대치가 올라가서... ㅠㅠ

 

by 카멜리온 2013. 8. 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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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몇년 전에 에릭케제르가 들어왔다.

 

느낌부터가 프랑스 정통빵 밖에 취급 안할 럭셔리한 분위기라, 가볼 생각도 안하다가,

 

우연히 들리게 되었다.

 

기억하기론 압구정, 서울역, 63빌딩 이렇게 세군데에 매장이 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지금은 더 늘어나있을지도 모르겠다.

 

 

 

에릭케제르.

 

63빌딩 매장인데, 넓긴 넓지만, 꽤 넓은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과 비교하면 협소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

 

 

들어갔는데, 여러종류의 빵을 팔되, 크게 2개의 진열대가 있었고,

 

한 곳의 진열대에는 주로 비에누아즈리가 아닌 일반 프랑스빵.. 건강빵이라고 불러도 될 종류들을 팔고 있었다.

 

뺑 오 레즌이라던가 뺑 오 올리브라던가 에크멕이라던가 치아바타라던가..

 

아 근데 에크멕이나 치아바타는 프랑스빵 아니지않나 ㅋㅋ

 

그 진열대 다른 한쪽에는 조리빵을 팔고 있었음. 그렇다고 튀긴 빵은 거의 없었던 것 같고..

 

치즈나 야채등이 올라간 종류의 빵들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른 하나의 진열대에는,

 

한쪽에는 페스츄리류를 잔뜩 늘여놓고 있었고,

 

그 반대 편에는 브리오슈류를 잔뜩 늘여놓았다.

 

그리고 다른 한 쪽에서는 여러종류의 바게뜨 종류를 팔고 있었다.

 

 

브리오슈 코너만 사진으로 찍었다.

 

브리오슈 3700원

 

계란이 듬뿍 들어있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베스트 셀러.

 

재료는 밀가루(미국산) 계란(국내산) 버터(우유) 식염

 

열량 405kcal 당류 5.7g 단백질 10.6g 포화지방 13.9g 나트륨 427.8mg

 

아마 2회 제공량일 듯.. 즉, 전체 열량은 위 열량 x 2

 

크기는 꽤 크당. 내 주먹보다 큼.

 

 

 

브리오슈 쇼코 오랑쥬 4900

 

다크초콜렛 칩과 오렌지필이 들어가 더욱 맛있는 브리오슈.

 

재료는 브리오슈 재료 + 초코칩 6.4% 오렌지필 4.3%

 

열량 400kcal 당류 14.5g 단백질 10,3g 포화지방 14.2g

 

얘도 총 열량은 아마도 x 2

 

 

브리오슈 아리코 루쥬

 

2900원

 

팥배기를 듬뿍 넣어 만든 고급 말차 브리오슈와의 환상의 조합

 

 

브레싼 오 프로마쥬 블랑

 

2900원

 

촉촉하면서 달콤한 브레싼 위 크림치즈가 듬뿍.

 

 

브리오슈 뭐시기..

 

가격은 1800원이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브리오슈 아 크렘도 있었고...

 

그보다 이 에릭케제르는 페스츄리류가 간판메뉴인 듯.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페스츄리류를 갖추고 있었음;;;

 

근데 내가 페스츄리류 별로 안좋아해서..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뺑오레장 등의 기본적인 페스츄리부터,

 

이름도 생소한 페스츄리도 잔뜩 있었는데, 대충 20종류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발견하고 놀랐던 바로 그 녀석!!!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빵 에 크럼블' 되시겠다.

 

빵에 크럼블을 올렸으니까 '빵 에 크럼블'임.

 

.....

 

 

ㅈㅅ

 

 

 

 

 

고소한 크럼블이 위에 올라간 브리오슈.

 

모양은 마치 샹피뇽같이 생겼다.

 

가격은..... 2700원!!!

 

크기는 꽉 쥔 내 주먹만한데 가격은 진짜 후덜덜하다.

 

브리오슈 생지라고 돈 많이 받는거냥.

 

근데 이 녀석 이름 보고 의아했던게,

 

위에 올라가 있는 저 녀석은, 아무리 봐도 멜론빵에 올리는, 보통 쿠키생지 혹은 비스켓생지라고 부르는 녀석인데,

 

이런 걸 크럼블이라고도 할 수 있나? 라는 것이었다.

 

크럼블은... 소보로 형태의 약간 덩어리진 쿠키가루(둥글고 작은 쿠키뭉탱이)들을 크럼블이라고 하지 않던가.

 

뭐, 에릭케제르님이 크럼블이라고 하면 크럼블이겠지.

 

일단 맛이나 보도록 하자.

 

 

에릭케제르의 '빵 에 크럼블'

 

가격 2700원.

 

이제까지 내가 먹어왔던 한국의 멜론빵류 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듯 하다.

 

이제까지 먹었던 것 중 비싸다고 할만한게,

 

카페 두 다트의 크림 멜론빵과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 안스베이커리의 녹차멜론빵이었던 것 같은데

 

셋다 2500원이었음.(셋다 무지무지 맛있었다)

 

모카빵이나 번 종류를 제외하고서는 이게 가장 비싼 것 같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한번 기대를 걸어봐도 되겠지?

 

 

크럼블(이라고 쓰고 쿠키생지라 읽는다)은 설탕이 뿌려져있지 않고,

 

그냥 보통의 쿠키생지인 듯 싶음.

 

특별한 무늬는 없고..

 

색은 베이지색.

 

촉촉하거나 눅눅한 타입은 아닌 것 같고, 살짝은 두꺼워보이기는 하는데, 왠지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냄새는 고소한 버터향.

 

 

밑면.

 

브리오슈 생지다보니 기름기가 번들번들하네. ㅎㅎ

 

 

반으로 갈라보았다.

 

폭신해보이는 빵 생지가 등장.

 

 

촉촉한 타입은 아니고 꽤나 폭신폭신해보이는 빵결이당.

 

역시 브리오슈인가??

 

쿠키생지는 두꺼우면서 와작한 타입이라, 칼로 자르면서 마구 부서질 정도였다.

 

 

계란이 많이 들어간 폭신폭신한 브리오슈 생지.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는 멜론빵에 브리오슈 생지를 쓴다고 직접 언급한 곳은...

 

못봤던 것 같다.(개인적으로는 라뜰리에 모니크의 멜론빵에선 브리오슈 생지의 느낌을 받았지만 확실치 않음.)

 

멜론빵에 신경쓰는 곳은 없으니까, 대부분 일반 과자빵 생지를 쓸테고...

 

 

쿠키 생지.

 

내 예상과는 달리, 와작와작한 타입.

 

 

한입 먹어보았다.

 

.....하아...

 

내가 지금...

 

뭘 먹고 있는 건가.

 

이건 마치..

 

푸른 들판에 외로이 홀로 서있는 커다란 나무의 그늘 밑에,

 

입에 강아지풀 하나를 길게 물고, 두 팔을 머리 뒤로 교차시켜서 베고 누워

 

맑고 푸른 하늘에 떠있는 저 멀리 보이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저걸 한입 먹으면 어떤 맛일까? 라고 생각하던 순진무구하던 초딩 of 미성년자 상상이 현실이 된 느낌이다!

 

 

기분조차 상쾌해지는, 푸른하늘 저편에서 불어오는 7m/s의 시원한 바람의 맛과

 

입안에서 씹을 새도 없이 사르르 녹아 내리는 그림자 짙은, 달콤한 뭉게뭉게 뭉게구름의 맛이 느껴지는 빵이다. 

 

 

 

껍질만이 살짝 쫄깃! 할 뿐, 내부의 속살은 야野野野들하다.

 

(野 = 들 야)

 

계란이 듬뿍 들어간 브리오슈의 맛!

 

근데, 버터는 그리 많이 들어간 것 같진 않다.

 

근데 계란 비린내는 전혀 안나고, 버터 향도 거의 안남.

 

그냥 살짝 고소한 맛이 날 정도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달달했음.

 

근데, 멜론빵의 보통 쿠키생지. 그냥 그런 일반적이고 평범한 맛이었다. 

 

식감 자체는 브리오슈와 대비되어 딱 좋았음.

 

촉촉한 타입이었으면 에릭케제르도 별거 아니네. 이런 느낌 받았을 듯.

 

 

와작와작한 쿠키 생지. 살짝 두껍다.

 

 

정말.. 맛있었다.

 

에릭케제르는 재료도 좋은 거 쓸거 같은 이미지라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다만, 브리오슈치고는 리치한 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

 

식감 자체는 정말 대단했는데, 맛은 깊은 맛이 느껴지진 않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버터와 설탕이 들어갔으면 좋겠다.

 

속결도 연노란색보다는 거의 흰색에 가까웠고... 노른자가 적게 들어갔다거나.. 흰 우유버터를 썼다거나 한 듯.

 

물론 이거 영양성분표 보면 대충

 

337kcal 당류 6.7g 단백질 6.8g 포화지방 13.5g 나트륨 254.5mg인데

 

그냥 지방도 아니고 포화지방이 저 정도면

 

아무리 유지가 많이 들어가는 쿠키생지도 있고, 브리오슈 자체에 노른자도 많이 들어간다 쳐도,

 

빵에 버터도 꽤 들어간 것 같다만

 

내가 생각하는 브리오슈는 이렇게 폭신폭신하되, 조금 더 기름진 느낌인지라, 유지가 좀 더 들어가면 좋겠다라는 것 뿐.

 

뭉게구름처럼 깔끔한 맛도 좋긴 했당.

 

 

어쨌든 엄청난 녀석이었던 빵 에 크럼블.

 

에릭케제르에서 설마 멜론빵류를 발견할 줄이야..

 

빵 에 크럼블.

 

빵에 에그스크럼블 먹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3. 6. 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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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마야 백화점 1층에 있던 토비라.

 

쿡하우스 계열 빵집이다.

 

근데 이번에 처음 알았다.. 생긴지 별로 안된건가?

 

 

작은 빵집이지만 꽤 특이한 빵들이 많았음. 물론 쿡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빵들도 많았다.

 

 

토비라 내부

 

 

멜론빵도 여러종류 있고 ㅋ

 

 

도라무쨩 시리즈

 

 

벌집을 형상화한 폭신한 벌꿀슈

 

물론 이름만 슈고 사실은 빵이다.

 

 

토비라의 기본 멜론빵 - 향긋한 멜론빵.

 

쿡하우스 기본 멜론빵과 동일하다.

 

바닐라빈을 넣은 멜론빵임.

 

 

밥빵

 

 

초코크림과 판초코 부숴놓은 것을 듬뿍 넣어놓은 초코프랑스와 쫄깃쫄깃 단팥빵

 

 

여긴 쿡하우스인데, 아까 토비라에서 본 그 멜론빵이당. 기본 멜론빵.

 

 

토비라에서도 봤던 딸기 멜론빵.

 

 

토비라에서 봤던 폭신한 벌꿀슈

 

 

맨 첨에 보고 김치전인줄 알았던 ㅋㅋㅋㅋ

 

피자크리스피

 

 

나루토야의 점보멜론

 

초코칩 박힌건 처음 보는 것 같다.

 

초코칩 안박힌 나루토야의 점보멜론은 엄청 옛날에 보긴 본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간 라이프의 '밀가루 고향'

 

크림빵과 북의 단팥빵

 

 

그리고 발렌타인데이라고 나온 데니쉬타르트(초코)

 

데니쉬 생지에 초코크림과 큐브형태 초코를 올린 농후한 맛의 과자빵.

 

 

생초코렛 크로와상

 

초코풍미생지에 생초코렛크림을 채워넣어 구운 크로와상

 

 

쇼콜라 데니쉬

 

초코풍미의 데니쉬생지 위에 초코칩을 올려 구워낸 커다란 과자빵.

 

 

쫄깃한 초코

 

쫄깃쫄깃 식감의 생지에 초코칩을 섞어넣은 초코풍미 찐한 롤빵.

 

 

헨제루에서 만난 초코페어 빵들.

 

초코브레드, 토류후(트뤼프), 3종 쇼콜라

 

 

3종 쇼콜라

 

코코아생지에 밀크, 캬라멜, 화이트 3종류의 초코칩을 넣어 완성!

 

 

밀크 오모찌(쫄깃/떡)빵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우유크림과 규히(떡)을 넣었다.

 

 

딸기 멜론빵.

 

딸기 크림을 접어 넣은 폭신한 생지와 딸기맛 멜론비스켓으로 완성!

 

딸기 풍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멜론빵.

 

 

딸기 멜론&휘핑크림

 

 

딸기 마카롱

 

이름만 마카롱임.

 

딸기맛 마카롱 생지를 위에 뿌려 구워낸 빵.

 

 

 

 

 

동크의 발렌타인 상품들.

 

 

쇼콜라 마카롱

 

 

코코아 맛의 달달한 생지에 쿠페르츄르 초코, 호두, 오렌지필을 넣어 구워냈음.

 

 

쇼콜라 브레드

 

초코칩과 아몬드를 넣은 코코아맛의 생지를 부드럽게 구워냄.

 

 

동크 새로운 상품..

 

무화과와 마카다미아 데니쉬

 

무화과 콘포트와 로스트한 마카다미아를 넣은 상쾌한 단맛의 데니쉬.

 

 

그 외에 이것저것.

 

요쪽은 데니쉬와 도너츠류

 

 

과자빵류

 

선라이즈와 레몬빵이 보인당.

 

 

리치계 시퐁류

 

 

 

전국 동크 126점 인기빵 순례 9선

 

 

그 중 하나는 바로 이 임금님의 멜론빵.

 

하나미당이라고 하는 깊은맛과 풍미가 강한 설탕을 사용하고, 브리오슈 생지로 만든 리치한 멜론빵.

 

 

르 비앙에서도 초코제품이 많았다. ㄷㄷ

 

아베크 쇼콜라, 아베크 쇼콜라 하프, 브라우니, 쇼콜라 바나나 브레드, 쇼콜라 크로와상(미니)

 

 

쇼콜라 큐브

 

 

우메다 한신본점 한정

 

화이트 도너츠, 쇼콜라 도너츠

 

 

쇼콜라바, 트리플 쇼콜라

 

 

그리고 여긴 폴 보큐즈

 

넛티 쇼콜라 2013, 쇼콜라록

 

 

여긴 한큐백화점이 리뉴얼하면서 새로 들어온 빵집. 블랑제리 un

 

역시나 초코관련 상품이 많다.

 

 

쇼콜라 넛츠(불) 쇼콜라 넛츠(피셀) 쇼콜라 크로와상

 

부-루는 프랑스빵 종류 중 하나인 불이고, 휘세루는 역시나 프랑스빵 종류 중 하나인 피셀인듯.

 

 

쇼콜라 넛츠(피셀) - 벨기에산의 밸런스가 좋은 향을 가진 초콜렛칩과 마카다미아넛츠를 섞어 넣은 생지에, 프랑스산 최고급 봉형태 초콜렛을 감싸 구워낸 빵.

 

쇼콜라 넛츠(불) - 벨기에산 밸런스가 좋은 향기를 가진 초콜렛칩과 마카다미아넛츠를 섞어 넣은 생지에, 프랑스산 산뜻한 단맛의 초콜렛을 감싸 구워낸 빵.

 

쇼콜라 크로와상 - 프랑스산 카카오 풍미가 좋은 최고급 초콜렛을 사용. 이 최고급 초콜렛에 맞도록 크로와상도 보통 크로와상과는 다른 녀석을 쓰고 있어용.

 

 

 

여긴 어디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쇼콜라페어

 

아몬드 프렛첼, 초코스네이크

 

 

쇼콜라 팬시?

 

 

블루 진이었던가.

 

별다른건 없고 예전에 봤던 쿠마롱이 있길래 찍어줌.

 

코코아를 섞어 넣은 과자빵생지에, 밤 크림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대인기의 쿠망고가, ??버전이 되어 신등장!

 

한자가 잘 안보인당..

 

 

롯데리아에서 붓세를 팔고 있었다 --;

 

마리스와의 콜라보

 

초코버거...라고 하는데, 결국 붓세잖아.

 

쇼콜라붓세, 말차붓세, 딸기붓세.

 

3개 세트에 500엔 단품 180엔 ㄷㄷ

 

 

한큐백화점의 이루 기오또네라고 하는 빵집.

 

여기서 이번에 코코넛크림 들어간 멜론빵 구매!

 

 

비드프랑스.

 

폭신한 딸기 수플레.(사치노까)

 

딸기풍미의 폭신폭신하고 가벼운 식감의 생지에, 바닐라빈 넣은 커스터드크림과 사치노까종 딸기소스를 넣고,

 

크림치즈를 토핑했습니다.

 

맛있겠다 --;

 

비드프랑스의 ~수플레 시리즈 빵은 일단 죄다 폭신폭신하고 맛나서 실패할 위험도 없는디.

 

 

모카초코 케이크바

 

코코아를 섞어넣은 촉촉한 생지에, 카페모카풍미의 크림과 화이트초코를 넣고, 초콜렛으로 만든 케이크토핑을 올려 바 형태로 구워냈습니다.

 

역시 비드프랑스는 대단해.

 

 

메이플 케이크 롤(하프)

 

메이플 잼을 카스텔라 생지에 샌드해서 말고, 데니쉬생지 속에 넣었습니다.

 

 

두둥

 

데니쉬 생지 속에 메이플 잼으로 둘둘 말린 카스텔라 생지가 들어있는 형태

 

참 대단한 녀석들이야...

 

위에는 아몬드슬라이스와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이건 도구야스지 지나가다가 발견한 거..

 

스미노에구 빵집의 신성 '빵공방 Kenken'

 

꿈의 콜라보가 실현!

 

"막 구운 맛있는 빵'을 꼭 드셔보세요!

 

 

그 속에 있던 거북이빵.

 

 

켄켄의 거북이빵.

 

인기1위. 10개 한정.

 

엄청 귀여워♡

거북이씨 멜론빵♡

그 이름도 '카메론(거북이는 일본어로 카메. 카메+메론 = 카메론)'♡

손발도 맛있어♡

 

 

난바 다카시마야의 폴 보큐즈

 

이번달 신상품.

 

와작한 메이플 멜론도 보인다.

 

그리고 딸기, 후라노멜론, 오렌지 필링을 넣은 작은 멜론빵 세트도 보임.

 

그리고 리스틱이랑 러스크도 신상품.

 

 

딸기 후라노멜론 오렌지 3가지 필링을 넣은 멜론빵 세트.

 

모양도 딸기 멜론 오렌지다.

 

 

와작한 메이플 멜론 2013

 

아 근데 이거 별로다..

 

자라메당이 너무 적잖아 --;;

 

메이플잼을 섞어 넣은 브리오슈 생지에 자라메당 박힌 비스켓생지를 토핑.

 

 

폴보큐즈에서 크로와상풍 토스트 라는 것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지하에서 발견한 피이타아팡(피터팬) 베이커즈

 

 

멜론빵도 보이고, 선라이스도 보인다.

 

멜론빵은 참외(럭비공, 아몬드, 오므라이스틀)모양이고 선라이스가 보통의 멜론빵 모양.

 

칸사이!!

 

 

 

 

르비앙이었던 것 같은데. 초코닷찌, 불 쇼콜라

 

 

엄지손가락 공주

 

 

일본 전래동화인듯.

 

 

예전부터 오오 이건 멜론빵이당 하고 느꼈던 폴의

 

'타르트 슈크레'

 

브리오슈 생지에 계란, 설탕, 버터를 토핑해서 구워냄.

 

폴은 정통 프랑스빵 같은걸 파니까 멜론빵같은거 볼 수 없다궁.

 

 

이그렉플러스

 

 

바닐라 쿠키빵

 

셰프의 자신있는 작품인 쿠키빵.

바삭바삭한 바닐라 풍미의 쿠키생지가 맛있엉

 

 

쫄깃멜론, 쫄깃치즈(정확히는 못찌즈(못찌와 치즈를 합쳐놓음)), 쫄깃깨앙금

 

 

쫄깃 멜론.

 

바삭바삭한 바닐라쿠키생지와 쫄깃쫄깃한 생지의 식감을 즐겨보세요!

 

 

난바 쪽의 브레드팩토리.

 

녹아내리는 농후한 생초코퐁듀

 

이거.. 1년전에 본 것 같은데 재탕하네.

 

 

일본에 와서 '소보로'라는 걸 처음으로 봤기 때문에 기억한다. 위에 버터소보로가 올려져있거든. 조금..

 

 

딸기페어라고 이것저것.

 

 

아직도 건재하는 왕녀님의 걸쭉한 멜론, 메이플멜론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3. 2. 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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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러 자주 가는 곳이 있다.

 

근데 그 곳에서 빵을 팔고 있음.

 

내가 여길 또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작은 빵집인데 많은 종류를 팔고있진 않다.

 

과자빵과 조리빵이 전부임.

 

과자빵은 땅콩크림빵, 크림빵, 소보로빵, 단팥빵, 완두앙금빵, 슈크림빵, 초코크림소보로, 앙상블, 더블단팥빵, 맘모스 정도가 있고(브리오슈도 그냥 여기에 넣어주자)

 

조리빵은 피자빵, 크로크무슈, 찹쌀도너츠, 꽈배기도너츠, 케이크도너츠 정도가 있다.

 

그 외에는 식빵, 샌드위치, 생크림케이크, 쿠키, 파운드케이크 조금씩 팔고있음.

 

근데 가격이 완전 싼편이다.

 

과자빵은 보통, 빵집에서는 아무리 싸봐야 700원. 비싸면 1000원을 넘어가는데 여기는 500원.

 

다만 조리빵이나 식빵, 맘모스 등은 기존의 가격과 비슷했다.

 

한번 사먹어 봐야지..

 

뭐가 좋을까..

 

앙상블이라는 녀석이 있어서 골라봤다.

 

 

앙상블!!! 1000원!!!

 

시중에서는 '팥맘모스' 정도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녀석이다.

 

맘모스빵처럼 만들되, 위의 빵에는 팥앙금을, 아래 빵에는 완두앙금을 넣고, 두 빵 사이에는 크림과 쨈을 샌드하는 형태의 빵.

 

과자빵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소보로빵 + 단팥빵 + 완두앙금빵 + 크림빵 + 쨈빵....

 

물론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한데, 이 곳에서는 건포도와 당조림 밤다이스까지 듬뿍 샌드해 놓았다.

 

그리고 소보로부분에는 땅콩분태와 아몬드슬라이스까지 같이 토핑이 되어있음. ㄷㄷㄷ

 

이게 1000원이라니 ㄷㄷ 다른 빵집에서는 2000원정도는 받을 빵이다.

 

 

몇입 베어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앙금과 크림과 건포도와 밤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비주얼에 만족.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었다. 내가 하루에 빵을 무지 많이 먹긴해도 같은 빵을 바로 또 사먹는 경우는 정말 흔치않은데..

 

 

크고 아름다운 단면.

 

크기는 보통 맘모스 1/2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지만, 이 빵빵한 재료에 이 크기에 이 맛에 1000원은 엄청나게 뛰어난 가성비인것 같다.

 

 

소보로부분도 바삭바삭하고 땅콩과 아몬드 덕분에 더욱 고소함.

 

앙금류 때문에 꽤 단 편이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겠지..

 

크림도 적당량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크림의 맛이 앙금, 빵, 소보로와 어우러져 엄청난 조화를 이룸.

 

물론 밤과 건포도의 맛도 빠뜨릴 수야 없지~~ 많은 재료들의 앙상블이 좋았다.

 

그래서 이름도 '앙상블'!!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3. 2. 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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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로데오 역 가까운 곳에 위치한 '라뜰리에 모니크'

 

찾아가는데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유인즉슨!!

 

 

 

건물에 붙은 간판들을 보며 가는데, 음... 아무리 봐도 간판이 없네.

 

지도 상으로는 분명 여긴데!! 왜 없지??? 왜 없지???

 

이러다가 발견한 작은 간판.

 

라쎄느, 리향마리 위 저기 작게 있는 간판.

 

저걸 발견하고나서야 밑에 있는 빵이 그려진 입간판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좁아터진 시야같으니.

 

 

가게 정면 사진.

 

간판이 없었어...

 

 

내부는 꽤나 넓었다. 그리고 인테리어에도 신경 쓴 느낌.

 

 

 

 

 

음료도 팔고 있고.. 기타 등등 이것저것 팔고 있었다.

 

일본 책도 인테리어 여기저기에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내 눈앞에 뙇!! 나타난 멜론빵!!!

 

그것도 두 종류!!

 

'메론빵 초코칩'과 '메론빵 맛차'

 

말차도 아니고, 맛챠도 아니고, 맛차로구나.

 

일본어와 영어로도 써놓는 친절함.

 

가격은 둘 다 1700원.

 

 

그 옆에는 소금앙빵과 미숫가루크림빵. 미슥카루크리무빵이므니다.

 

 

그리고 꽤나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다.

 

 

 

 

어! 캬라멜바나나는 영어와 일본어가 없어.

 

한국사람 전용인가?

 

 

 

구매한 건 '메론빵 맛차'만.

 

이런 봉지에 담아준다.

 

 

라뜰리에 모니크의 포장지.

 

 

 

멜론빵의 모습.

 

그다지 특별한 무늬는 없어보이지만 일단 무늬를 낸 흔적은 살짝 보인다.

 

쿠키생지 색깔은 녹색.. 말차색깔이고, 부분부분 갈색으로 변해있다.

 

바삭할 것 같긴한데 좀 촉촉해보이기도 하고..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음.

 

자연스런 크랙이 보이고, 말차 향이 강하진 않고 은은하다.

 

빵 크기는 보통보다 아주 조금 작은 편이고, 무게는 매우 가볍다.

 

 

밑면.

 

깔끔하게 잘 감싸놓았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빵 속결 좋다!

 

 

저 엄청난 기공들.. 빵의 볼륨은 딱 괜찮고 기공 상태도 적당하다.

 

딱봐도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인다.

 

 

 

 

 

빵이 가벼운 이유가 있었구만.

 

저런 속결을 하고있으니!!

 

쿠키생지는 보통두께.

 

 

시식!

 

오...

 

맛있다!

 

이거 기가 막힘.

 

물론 겉보기에도 왠지 모르게 맛있어보이는 느낌이었는데, 먹어보니 감격...

 

빵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해서 입 안에서 살살 녹아 사라지는 느낌.

 

쿠키생지는 은은한 말차향을 내며 바삭바삭.

 

 

 

발효가 잘 된 브리오슈생지같은 느낌이다.

 

근데 이거 진짜 맛있음.

 

한국에서는 멜론빵의 생지는 대부분 일반 단과자빵 생지로 만드는 것 같은데

 

여긴 다른 곳과 빵 생지가 차원이 다르다. 조금 더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고 해야할까.

 

쿠키생지는 말차맛이 강한 건 아니지만 존재감이 있으며 그 절제된 맛이 매력적이다.

 

 

 

 

그래!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던 거지만,

 

한국에서는 멜론빵을 단지 '쿠키생지를 덮어놓은 빵'이라는 인식이야.

 

그래서 항상 포인트는 오로지 쿠키생지뿐이지.

 

하지만, 사실 안에 필링이 아무것도 안들어있으면 멜론빵은 맛있다는 평을 받기 힘들다고.

 

빵을 먹을 때 '내부에 뭐가 들어있을까'라고 무의식적으로 기대를 하게 돼. 특히 한국사람들은.

 

그런데 아무 것도 안들어있을 때, 실망감은 그 빵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만들지.

 

'뭐야 빵 아무것도 안들어 있어서 퍽퍽하고 맛없네.' '겉에 있는 바삭한 부분이 이 빵의 전부야?'

 

이런 식으로. 사실은 빵이 퍽퍽하고 맛없는게 아닌데 기대감이 충족되지 못해서 퍽퍽하고 맛없게 느낀다던지 하겠지.

 

그래서 멜론빵에는 쿠키생지에 조금 더 강한 포인트를 준다거나, 혹은 내부에 필링을 넣어줘야 해.

 

쿠키생지에 코코아가루를 섞는다거나, 초코칩을 넣는다거나, 녹차가루를 넣는다거나 등등

 

필링으로 커스터드크림을 넣는다거나, 크림치즈를 넣는다거나, 생크림을 넣는다거나 등등

 

멜론빵이니까 멜론향을 넣는다, 녹색으로 만든다, 멜론크림을 넣는다.. 이런 경우도 많은데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나야 좋지만 한국사람들한테는 멜론이 들어간 빵이란 낯선 존재라..

 

그래서 사실 멜론빵에는 멜론을 첨가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멜론향 정도 넣으면 괜찮을 듯.

 

쿠키생지나 크림에 멜론색을 내면 오히려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빵 색이 녹색이라니!!' '크림색이 녹색이라니!! 인공적인 맛이다!!' '인공 멜론착색료, 인공 멜론착향료를 넣은 걸꺼야!!'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물론 녹차가루를 넣어서 녹색인 경우랑은 또 다르지.) 

 

그러니 기껏해야 멜론 관련된 재료는 멜론향으로 끝내야 할 듯..

 

 

근데, 이제까지 말한 쿠키생지와 필링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딱 한가지 있어.

 

그건 바로 '빵생지를 미친듯이 맛있게' 만들면 되는거야.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도, 빵 자체가 먹는 사람의 혼을 빠지게 만들 정도로 맛있다면 그 멜론빵은 분명 좋은 평을 받을거라 생각해.

 

그런 경우가 바로 이 라뜰리에 모니크의 멜론빵 맛차다.

 

쿠키생지에 말차를 넣어서 쿠키생지에도 포인트를 주긴 했지만, 이건 그냥 쿠키생지라도 분명 맛있을거야.

 

빵 자체가 무지 맛있거든.

 

라뜰리에 모니크의 경우는 쿠키생지와 빵생지 두 군데 모두 신경을 쓴 느낌이다.

 

 

 

결론, 쿠키생지도 바삭하고 맛있고, 빵 생지가 훌륭한, 전체적으로 달지않고 맛있는 멜론빵이었다!

 

라뜰리에 모니크.. 멋진 곳이다.

 

by 카멜리온 2013. 1.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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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에 갔다.

 

압구정 로데오 역 근처 청담동인데 여기도 기욤이 있는줄 몰랐음.

 

한남동 기욤만 알고 있었는데..

 

뭐, 예전에 한남동 기욤 갔을 때 내가 찾던 빵이 없어서 그냥 나온 기억이 있었기에 안들어가려고 했지만

 

여긴 어떤 느낌일지 한번 들어가봤다.

 

 

들어가보니 뭐, 빵 종류가 그리 많진 않았지만 독특하고 맛있어보이는 녀석들이 많았다.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초콜릿 크림 브리오쉬'

 

이.. 이거.. 뭐랑 닮았는디.

 

뭐냐면...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

 

ㅋㅋㅋㅋ

 

크기도 그렇고 색도 그렇고 모양도 그렇고 완전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랑 똑같네.

 

 

 

2013/01/20 - [빵/韓바삭달콤 멜론빵!] -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 ★★★★

 

 

근데 가격은 2배 --;;;;;;;;;;; 2800원이라니..... 이 조그만한 거 하나가 2800원이라니!!!!!

 

하지만 딱 봐도 위에 바삭한 쿠키반죽이 올려져있는 것 같잖아?

 

직원에게 물어봤다.

 

'이거 위에 바삭한 건가요?'

 

그러자 직원이

 

'바삭하긴 한데 보통이예요. 심하게 바삭하진 않아요. 괜찮아요.'라고 대답.

 

음...;; 난 바삭한걸 원하는데 마치 '바삭하면 안사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오해받는 듯..;;;;; 아니예요..

 

어쨌든 쿠키반죽이 올려져있음 + 뚜레쥬르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랑 비교해보고 싶은 심리 + '딱 하나 남았다!!!' 효과로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결정!!

 

 

기욤의 빵들.

 

 

작은 빵 하나임에도 이렇게 럭셔리한 종이봉투에 포장해준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포장의 영향도 있었군.. 음.

 

 

재질을 보면 알겠지만 보통 종이봉지도 아니고 좋은 종이봉지 --;

 

 

호오.. 정통 프랑스빵 법에 의거해서 만든 빵이라는 군.

 

 

내가 처음으로 방문했던 한남동 기욤은 유엔빌리지에 있었다.

 

이번에 방문한 기욤은 청담동.

 

그 외에도 강남 신세계백화점 식품관과 압구정 현대백화점 식품관에도 있는 듯.

 

 

 

꺼내보니 종이에 똘똘 감싸져있었다.

 

 

기욤의 빵. 귀욤이 등장!

 

비싼 몸값이라 그런 위의 크랙 모양과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는 모양도 고급스러운 느낌 -_-;;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임.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같은 경우는, 쿠키부분이 조금 촉촉해져서 슈거파우더가 흡수되거나 떡지거나 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전혀 안그렇다.

 

 

물론 이 쿠키도 토핑물을 뿌려서 구워내 만든 쿠키.

 

그래서 옆면을 보면 틀과 붙어있었을 부분까지는 쿠키가 감싸져있지않다.

 

 

밑면.

 

빵부분.

 

 

반으로 갈라보았다.

 

?????

 

입안가득 초코듬뿍과는 전혀 다른 비주얼!!

 

안이 텅 비어있었다.

 

뭐여 이거.. 당황스럽네..

 

 

대신 아랫부분에는 1cm정도 되는 두께로 초코색 크림이 들어있었다.

 

 

색을 보니 그냥 초콜렛 크림은 아닌 것 같고.. 초코 커스터드 크림같다..

 

이름은 '초콜릿 크림 브리오쉬'이지만만. 커스터드 크림도 초콜렛 크림 부류에 들어가니..

 

 

일단 시식해보았다!!

 

음...

 

오...

 

오......!!!

 

입안가득 초코듬뿍을 떠올리며 먹었는데, 전혀 다른 맛이다.

 

일단...

 

보기와는 다르게 안달아!

 

빵도 크림도 쿠키도 초코렛이 들어간 것이 분명한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달지 않다.

 

물론 살짝 단 맛은 느껴지긴 하지만 이건 거의 달지않은 정도임.

 

오오..

 

다크초콜렛을 사용한 것 같다. 아니면 이렇게 달지 않을 수가 없어. 

 

 

쿠키 부분은 역시나 바삭했다.

 

게다가 쿠키에 붙어있는 빵 부분도 얇다보니 바삭한 식감이 더 강조된다.

 

 

초콜렛 크림은.. 보기와는 다르게 전혀 달지 않음.

 

아니.. 보이는 것처럼 달지않다고 해야하나;; 색이 좀 희멀건하니까.

 

식감은 뭉글뭉글하고 신선하고 부드럽다.

 

 

 

 

그보다 이 빵부분도 꽤나 신기함.

 

아랫쪽 빵을 보면 보통 빵은 아닌 것 같고 초콜렛이 조금 농축되어있는 느낌.

 

이름이 브리오쉬니까 브리오슈 생지겠지.

 

 

확실히 결을 보면 유지와 계란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쿠키부분과 빵부분.

 

꽤나 얇은데 저 부분도 나름 매력있다.

 

가장 윗부분은 바삭바삭

 

중앙의 크림은 촉촉 부들

 

전체적인 식감은 촉촉한 크림에 쩔어있는 슈와 브라우니의 중간 쯤 되는 식감. 거기에 바삭한 쿠키가 플러스.

 

전체적인 맛은.. 그냥 '달지 않은 초코맛'.

 

겉모습은 뚜레쥬르의 입안가득 초코듬뿍과 비슷했으나, 전혀 다른 맛이었다.

 

그리고 뚜레쥬르의 그것은 크림을 주입했는데, 이건 충전한 후에 구웠다는 것도 차이점.

 

프랑스 밀로 만든 초코 브리오슈에 초콜렛 크림을 넣고 토핑물을 토핑하여 구워낸 '초콜릿 크림 브리오쉬'.

 

괜찮은 편이었다. 근데 너무 달아도 질리겠지만 이 녀석처럼 단맛이 거의 없어도 조금 질리는 것 같다.

 

그냥 달지않은 빵이면 좋아하는데, 이건 초코빵이면서 달지않으니까 질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싸서 자주 못사먹겄다!

by 카멜리온 2013. 1.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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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 있는 SPC의 모든 노하우를 담은 곳, '패션 5'에 갔다.

 

정확히는 한강진역이고 한남동이지.

 

몇년 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이태원에 갈 일이 없었기에 미루고만 있었다가

 

이번에 이태원 근처에 들릴 일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다.

 

 

생각보다 건물이 크진 않았지만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개성있는 외관을 자랑한다.

 

 

 

 

 

입구에서부터 슈/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고,

 

그 다음에 빵/샌드위치 등을 파는 블랑제리가 있고

 

그 다음에 케이크/제과류 등의 스위츠를 파는 파티셰리가 있고

 

더 안으로 들어가면 초콜렛/마카롱 등의 스위츠를 파는 파티셰리가 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제품과 신기한 제품들에 계속 구경했음.

 

특징이라면 가격이비싸다는 것.

 

 

허나 확실히 한국에서 높은 레벨의 곳임에는 틀림없었다.

 

제품 퀄리티나 개성 및 기술레벨이 높았다.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도 수두룩했고..

 

직원도 무지 많았다. 건물 내부 자체 인테리어도 럭셔리하고..

 

 

 

드디어 만나게 된 패션5의 멜론빵.

 

'슈크레 브리오쉬'

 

가격 2200

 

쿠키생지가 단단해보이면서 뿌려져있는 설탕도 꽤 퀄리티가 높아보인다.

 

게다가 브리오슈 생지겠지.. 먹어보고 싶다.

 

무늬는 조개같은 방사형 무늬.

 

 

 

근데 난 이거에 눈을 빼앗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2700원

 

크기는 보통 멜론빵만함.

 

초코멜론빵 안좋아하는데 이거 위에 별모양으로 뿌려진 슈거파우더랑 꽂혀있는 곰돌이 장식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쿠키생지가 맛있어보인다..

 

이건 슈크레 브리오쉬와 다르게 무늬가 방사형이 아니라 수평으로 4개정도의 줄이 그어져있다.

 

참고로 이건 크리스마스버전임.

 

 

그리고 보고 내 눈을 의심하게 한 '쿡 누른 레몬 슈크레'

 

이.. 이건!! 오독오독 멜론빵이잖아!??!!!

 

일본에서 자주 보았던 납작하게 구운 멜론빵 류인데, 그 중에서도 '오독오독 메론빵'류를 떠올리게 한다.

 

주위에 붙은 설탕.. 우박설탕(하겔슈거)의 일종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거의 대부분 자라메당을 쓰는데 패션5에서는 이 우박설탕같은 녀석을 사용했다.

 

슈에도 이걸 뿌려놨던데. 아마 이것도 우박설탕이라고 부를 것 같다.

 

구워도 거의 녹지 않기 때문에 데코레이션용으로 자주 쓰는 설탕이 우박설탕(하겔슈거)이다.

 

근데 보통 우박설탕은 위의 설탕이랑 같은 흰색이긴 하지만 입자가 굵은 소금보다 조금 더 큰 둥글둥글한 모양이다.

 

어쨌든 난 이것도 우박설탕이라 부르기로...

 

이 제품.. 딱 봐도 오독오독 멜론빵의 느낌이라 깜짝 놀랐다.

 

이걸 파는 곳은 한국에선 처음 본거라서.. 오오 역시 패션5인가..

 

하긴 한국 빵 시장을 주름잡는 SPC라면 일본의 빵 정보정도는 꿰고 있겠지.

 

그래서 그런지 이 녀석 외에도 한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일본에서 자주 보았던 특이한 빵들도 많았다.

 

 

미니케이크같은 스위츠는 대충 20종류 정도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2가지를 골랐다.

 

이 외에도 각종 쿠키류와 머핀류 시퐁케이크 바움쿠헨 등등의 케이크류도 많았다.

 

수플레나 치즈케이크류도 많았고..

 

이건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6500원)'랑 '두근두근 딸기(6500원)', 그리고 패션 푸딩(3000원)이다.

 

푸딩은 맛이 3종류 정도 있었는데 맛있어보여서 구매.

 

미니케이크류는 가격이 6500원부터 7000, 8000, 9000등 다양함.

 

 

아 참, 여기서는 구매를 하고 여기서 먹는다고하면 1층에서 먹을지, 2층에서 먹을지 물어본다.

 

1층에도 먹을 자리가 어느 정도 있지만 2층에 올라가서 카페에서 먹으면 커피 등 음료와 즐길 수 있다.

 

2층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

 

2층으로 올라왔음.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

 

이 녀석을 보니.. 쿠마모토에서 먹었던 쿠리쿠마몽이 생각나는군.. 근데 확실히 닮았다 --;;

 

근데 이 녀석보다는 쿠마구리몽이 더 귀여움.

 

그리고 이거 꽤 간단한 구조였다. 내부가 2가지 구조였던 듯. 중간에 블루베리덩어리 조금 들어있는거 포함하면 3가지 구조.

 

물론 겉은 초코글라사쥬로 코팅되어있는 상태.

 

 

밀푀유처럼 층층이 쌓여있는 케이크 위에 딸기크램블과 생딸기, 핑크색 마카롱이 올려져있는 두근두근딸기

 

마카롱 위에는 금가루도 올려져있다.

 

위에 있는 딸기초코코팅 크램블이 매우 눅눅하긴 했는데 뭐 초코곰은 너무 귀여워보다는 맛있었다. 마카롱도 바삭쫄깃하고.

 

 

아.

 

우유푸딩은 맛있었다. 깔끔하면서 적당히 달달한 우유의 부드러운 맛. 맨 밑에는 캬라멜소스가 들어있음.

 

일본에서 푸딩 먹고 신세경을 느꼈는데 여기것도 꽤 괜찮았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랑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엄청 늦게 나왔다.

 

한 20분 걸린 듯.. 두 개 다 열심히 그림그리느라 늦은 것 같은데, 중요한 건 커피가 식어있었다는 것.

 

이게 에스프레소 마끼아또인데 6500원인가 7000원인가 했고, 카푸치노가 7500원인가 그랬다.

 

이건 에스프레소 잔에 나오는 만큼 양도 무지 적다..

 

개인적으로 커피를 잘 안마셔서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맛있긴 했다.

 

헌데 난 원래 아메리카노 마시는데 아메리카노는 없더라..

 

달달한 커피는 안좋아하는데.. 근데 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는 에스프레소가 아니었다. --; 달아..

 

 

내가 고른 빵 2개.

 

 

그렇다. 보면 알겠지만 멜론빵만 2개다.

 

슈크레 브리오쉬는 사지 않고, 쿡 누른 레몬 슈크레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두 종류만 샀다.

 

 

이것이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

 

바삭해 보이는 초코색 쿠키생지가 특징이다.

 

크리스마스라고 위에 뿌려놓은 별모양 슈거파우더와 꽂아놓은 곰돌이 장식이 개성적임.

 

설탕이 뿌려져있진 않고 쿠키 생지에 박혀있음.

 

무늬는 격자무늬는 아니고 수평으로 4-5줄 정도 있는 듯.

 

 

 

 

밑면. 빵 생지도 그렇고 쿠키생지도 그렇고 깔끔하게 처리했다.

 

 

반으로 갈라봤다.

 

빵이 폭신폭신하고 매우 부드러운 반면, 쿠키 생지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나누기 힘들었음.

 

게다가 슈거파우더도 손에 묻어.

 

 

내부에 뭔가가 들어있다??

 

 

캬라멜 시럽이 녹아서 빵 속에 달라붙어있고 두개의 작은 덩어리는.. 아몬드 혹은 녹다 남은 카라멜 덩어리일듯.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대화하다 무심코 저 부분을 그냥 먹어버렸음.(나중에 깨달음 --;)

 

그런데 일단 캬라멜 시럽 양도 무지 적은게 불만.

 

정말 사진에 보이는 딱 저만큼만 들어있었다.

 

제품명의 '카라멜 품은'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초코 멜론빵 정도로 생각했기에,

 

반 갈랐을 때 필링이 들어있었다면 예상치 못한 거니까 깜짝 놀랐을 텐데

 

워낙 적게 들어있던 터라 전혀 개의치 않게 반응할 정도였다.(흠? 으음.. 이런 반응)

 

 

다만 브리오슈 생지다보니 빵 결은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한국에서 이렇게 폭신폭신한 빵 먹는 건 오랜만인 것 같네.

 

다만 브리오슈 생지이되 계란은 별로 안들어가고 유지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쿠키 생지도 만족스러웠다.

 

난 초코맛 멜론빵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식감 자체가 바삭바삭 매우 좋았고

 

맛도 지나치게 달지않고 괜찮았다. 확실히 초코맛이 강한 편이긴 함.

 

근데 쿠키생지는 너무 바삭하고 빵생지는 너무 폭신거려서 한번 만질때마다 쿠키생지 부스러기가 후두두둑

 

 

이건 쿡 누른 레몬 슈크레

 

 

 

반으로 갈라보았다. 이번에도 '쿡 누른 레몬 슈크레'라는 명칭을 깜빡 잊고 있었다보니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라면서 두근두근하면서 봄.

 

 

새콤한 오렌지같은 냄새가 났다.

 

빵은 일본의 오독오독멜론빵들과 비교해서 두께도 얇았고 가벼웠다.

 

 

한입 먹어봤다.

 

음.. 이건 오렌지인가.. 유자인가.. 레몬인가..

 

새콤달콤한 잼 같은게 사이에 들어있다.

 

나중에 레몬이란 걸 알게 됨.

 

빵은 맛있었다.

 

쿠키 생지는 바삭바삭하고 우박설탕도 가끔 씹힘.

 

근데 오독오독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주 살짝 느껴지는 정도.

 

쿠키생지도 단단한 편이다보니 그리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진 못했다.

 

전체적으로 조금 단 편이었고, 기름진 쿠키생지는 아니었음.

 

 

다만 빵 생지가 무척이나 적었다.

 

아까 말했다시피 일본의 오독오독 멜론빵들과 비교해서 두께가 얇다고 했는데, 빵 생지가 얇아서 그런거였음.

 

위 사진과 같이 두께의 2/5는 쿠키생지가, 1/5는 레몬 필링이, 나머지 2/5가 빵 생지였다.

 

거의 1:1:1 수준의 두께임.

 

그래서 빵이 뻑뻑한지 부드러운지 그런건 알 방도가 없음.

 

이 비율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겠지.

 

브리오슈 생지는 아닌 것 같다.

 

 

우박설탕도 듬뿍 붙어있고 쿠키생지는 매우 만족한 제품이었다.

 

다만 레몬필링은 좀 별로였음. 원래 시큼한걸 안좋아해서..

 

우박설탕의 경우는 오독오독함은 자라메당보다는 훨--씬 덜했지만 비주얼 면에 있어서는 확실히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자라메는 투명해서 잘 보이지 않는데다가 많이 박혀있으면 좀 징그럽지.. 정사각형 타입이니..

 

흰색인데다가 길쭉한 모양인 이 우박설탕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난 자라메당이 더 좋음.

 

아, 물론 보통의 둥근 우박설탕보다도 이 길쭉한 우박설탕이 오독오독함은 덜하다.

 

어쨌든, 반가웠던 패션5의 쿡 누른 레몬 슈크레와 카라멜 품은 검은 브리오쉬였다.

 

 

한남동에 사는 사람들이나 이태원, 압구정 사는 사람들이 방문하기 쉬운 위치라서 귀품있어보이는 분들이 많았다..

 

실제로 구매하려고 서있을 때 내 앞에 있던 아줌마는 8만원어치 빵을 사가고, 외국인은 6만원어치 사가더라. 허허

 

by 카멜리온 2012. 12. 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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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듀스에서 이미 4종류의 멜론빵(정확히는 3종류의 멜론빵 +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을 먹었다.


전부 엄청 맛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새로운 녀석에 도전했다.



그 이름하여..


'키나리'


이름이 뭔가 특이한데,


검은 콩과 우구이스 콩(?), 고구마와 콩고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키나리인가?(콩고물이 일본어로 '키나코')


가격은 150엔.



 

크기는 엄청나게 작다.


허나 윗 부분의 저 와일드한 느낌이 너무 좋네..




 

마카롱 생지가 바삭하고 달달하게 빵 위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브리오슈 생지에, 마카롱 생지를 발랐으니 역시 머핀틀에서 구워야했겠지.


베이킹컵이 빵 아래에 붙어있는데, 이 정도 두께의 베이킹컵이면 굳이 틀에서 굽지 않아도 괜찮겠네.


 

베이킹컵을 떼고 살펴보니 브리오슈 생지답게 기름지고 고소해보이는 밑면이 나왔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이 한입크기인데 반으로 자르니 더 작아....


단면은 빵과 페스츄리의 중간 느낌으로, 페스츄리 결처럼 보이는 브리오슈.


 

검은 콩과 고구마 등이 보인다.


그리고 위의 크러스트 부분은 두꺼워서 바삭바삭해보인다.


 

시식!


음...


이 키나리는.... 딱 봐도 맛있어 보였는데 먹었더니..


생각보다 더 맛있어!!!!


완전 신세계다 이건!


재료로 무엇이 들어갔는지를 나중에 봐서,

 

맨 처음에는 콩이 많이 들어가 있으니 콩맛이 나려나 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완전 빵 생지자체가 페스츄리생지 같아서 기름지고 부드럽게 입에서 녹았고,

 

콩과 콩가루의 고소한 맛과 고구마의 단 맛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물론 윗 부분은 바삭바삭하며 달콤해서 맛있었고.


 

크러스트는 바삭/고소/달콤

빵은 부들/고소/기름짐

콩가루, 콩은 고소

고구마는 촉촉/달콤


빵  듀스에서 먹은 빵 5개의 순위를 정해보자면,


키나리 ≥ 오곡쌀 멜론빵 >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 바닐라 멜론빵 > 홍차 멜론빵


이 정도?






by 카멜리온 2012. 10. 3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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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빵 듀스에서 바닐라멜론빵과 오곡쌀 멜론빵을 사 먹었었는데 엄청나게 맛있었다.


그 외에도 멜론빵이 몇 종류 더 있었기에 다시 한번 찾아갔는데,


이번에 구매한 녀석은

 

 


바로 이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멜론빵이라는 이름은 없지만, 위에 마카롱생지를 바른 듯한 모습이 멜론빵을 연상시켰기때문에 구매.

 

 

 

딱 보면 되다만 멜론빵 같은 모습.


이 녀석도 크기는 엄청 작은데 가격은 200엔

그래도 맛있어보이니 구매.


 

옆 모습을 보면 주름컵이 밑에 붙어있다.

 

주름컵에 팬닝해서 구운 듯.


 

빵 위쪽을 잘 보면 설탕..도 붙어있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는 당 입자가 나와서 굳은 듯한 모습이 보인다.


이렇게 보니 달달하니 맛있어 보이네.


 

유산지를 떼고 밑면을 살펴보니 기름져보이는 모습이다.


 

반으로 갈라보니 텅 비어있는 공간에 사과당절임이 들어있다.


 

뭐 이렇게 조금 들었어;;


좀 많이 넣어줘 200엔이나 받으면서!


근데 왠지 모르게 엄청 맛있어 보인다.


빵 단면만 봐도 리치계임을 확인할 수 있고, 겉 부분 크러스트는 두껍진 않지만 딱 봐도 바삭바삭해보인다.


 

먹어보니..


으아..


끝내준다..


역시 빵 듀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게 입에서 살살 녹고 고소하다.


크러스트는 바삭바삭하며 살짝 단 맛이고


속에 들어있는 사과는 상큼하고 달달한 맛, 그리고 적당한 산미로 혀를 자극시킨다.


 

빵 생지는 브리오슈임에 틀림없어!


매우 풍부한 맛이 난다.


크러스트와 빵 생지와 필링의 조화가 완벽함.


맛 만으로 보자면 고급스런 애플파이를 먹는 느낌.


꽤나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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