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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광화문역에 있는 빵집, L'escargot 레스까르고에 처음으로 방문했다.
청계천 시작점에 위치한 빵집이라니...
가게 아웃테리어도 멋지다.
플레인 스콘, 치즈 스콘 등
올리브 포카치아, 올리브 화이트, 버터 프레첼
아몬드 애플 타르트, 마블 케익, 잉글리쉬 후르츠
체스트넛 파이, 블루베리 데니쉬
레스까르고는 케이크 쪽이 조금 더 눈에 띈다.
빵 진열대도 넓고 크긴한데, 오후 세시 반쯤 방문해서인지 빵은 별로 없어서
디저트가 꽉 찬 케이크 쇼케이스가 상대적으로 더 커보였다.
몽블랑 타르트가 역시 가장 눈에 띄는구만.
작은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
쇼케이스 옆에는 빵 진열대가 있었는데, 빵들이 여기 다 있었구나?
쌀 단팥빵, 소보로빵, 블랙 쇼콜라, 통밀 크랜베리, 넛츠 브레드, 무화과 월넛
플레인 치아바타, 정통 바게트 등과 식빵도 보인다.
우리가 고른건, 하나 남아있던 몽블랑 타르트와, 쌀 단팥빵!
쌀 단팥빵은 꽤나 커다란 크기에다가, 쌀가루를 첨가했음에도 2000원이라는 가격.
서울 한복판에서, 이 크기에, '쌀' 단팥빵이면... 음. 가성비 좋네.
몽블랑 타르트는 7000원.
꽤나 이쁜 외관이라 맨 처음부터 눈길이 가던 녀석인데,
아니나 다를까 아리가 바로 몽블랑 선택. ㅎㅎ
레스까르고 씰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타르트도, 씰도 검정색이고 마론크림도 어두운 갈색 계통이라그런지 제품 자체가 레스까르고 인테리어에 잘 어울렸다.
고요하면서 무게있는 분위기.
먹어봤는데 마론크림 바로 아래에는 새하얀 크림이 들어있었다.
마론크림은 조금 굳어있었지만 쫄깃하고, 밤 맛이 진해서 맛있네.
하얀 크림은 질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샹띠크림같다.
미끌거리는 식감도 남지않고,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샹띠 크림 안쪽으로 들어가니 보늬밤 반쪽과
마론 페이스트? 마론 시트? 같은 것이 들어있었고, 그 밑에는 제누와즈가..
제누와즈는 지나칠 정도로 촉촉했다. 시럽을 엄청 많이 친 듯.
쇼케이스 안에 있던거라 이가 시려울 정도로 차가웠어.
타르트는 초코타르트였는데 달지않고 쌉쌀한 초코쿠키맛 타르트.
생각보다...!! 몽블랑과 조화가 좋다. 몽블랑이 좀 단 편이라 그런가.
주로 단팥빵을 먹느라 이걸 별로 먹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축축한 제누와즈와 초코타르트가 기억에 남는, 레스까르고의 몽블랑 타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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