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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안산 한양대 에리카 앞 빵집 아이모리는

 

뒤늦게 인기가 좋아진 거긴 하지만,

 

'슈'가 인기가 좋다.

 

 

원래 아이모리는 4-5종류의 슈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영업 종료하기 전인지라, 두 종류의 슈 밖에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비어있던 쇼케이스에 일순간 나온 18개의 아이모리 슈.

 

이게 10분 정도만에 다 팔림.

 

 

아이모리의 슈에는 유기농밀가루, 영국산 100% 발효버터와 동물성 리얼 생크림, 유기농 설탕이 쏙!

 

 

3800원.

 

이 정도의 슈 크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봤지만, 아이모리는 꽤나 비싼 것 같다.

 

전체적으로 거의 모든 제품의 가격대가 상당한데, 좋은 재료를 써서 그렇겠지.

 

 

오페라와 아이모리 슈 하나씩 구매.

 

 

슈 포장 이쁘네.

 

 

아이모리 슈는, 꽤나 와일드하고 바삭해보이는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몬드 분태가 위에 올라가 있고 분당도 뿌려져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이 블렌드된 크림이 빈틈없이 드음뿍 들어있었다!!

 

 

바삭해보이는 저 껍질부분 보소..

 

부드럽고 차갑고 달콤해 보이는 저 크림 보소..

 

 

먹어봤는데

 

크림을 채워 넣은지 한시간도 채 되지않은거라 그런지

 

파사사삭 하고 바삭한 슈 껍질이 경쾌하게 흩날린다.

 

계란맛이 느껴지지만 비리지 않다. 거기에 은은한 버터향이 감돌면서, 혀에도 기름기가 살짝 느껴진다.

 

크림은 예상대로 시-원하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

 

커스터드크림에 가당하지않은 생크림을 블렌드해서그런지 미약한 단 맛이다. 그래서 단 맛보다는 달콤한 바닐라 향에 정신이 팔린다.

 

저변에 깔린 고소한 유지방의 맛도 빼놓을 수 없지.

 

 

유명한 다른 빵집들의 슈크림들과 비슷한 맛, '결국 슈크림은 슈크림이다'라고, 생각보다는 평범하다고 느꼈지만,

 

계속 먹다보니 매력을 느끼게 되는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

 

슈가 매우 바삭하고.. 아몬드 분태가 있어서인지 더더욱 고소해서 맛있네.

 

이 작은 부분이, 하지만 생각보다 큰 이 부분이, 맛과 식감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큼직할뿐더러 크림도 가득 들어있었던, 아이모리의 '아이모리 슈'였다.

by 카멜리온 2015. 9.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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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도 노아베이커리가 들어섰다.

 

노아베이커리 압구정점에 아는 애가 일하고 있는데, 정작 한번도 가보지 못한 노아베이커리.

 

여긴 삼청점이지만 한번 들어가봤다.

 

 

벽에 걸려있는 애들.

 

 

몽블랑, 라우겐

 

 

 

 

올리브빵, 누아 초코

 

 

슈크림빵, 밀크크림빵, 베이컨에그, 알콩, 달콩

 

 

화이트번, 치즈&치즈, 참에멘탈치즈

 

 

하지만.. 정작 고른건, 케이크! ㅋㅋㅋ

 

산딸기 쉬폰 케이크가 있었는데, 색감이 이뻐서 선택.

 

위에는 피스타치오, 청포도와 블루베리, 딸기가 올라가있고, 각각 미로와가 한방울씩 올라가있다.

 

음료는 딸기 스무디.

 

 

쉬폰케이크라서 그런지 꽤 폭신폭신.

 

그러면서도, 시럽을 쳤는지 꽤 촉촉한 편. 축축하진 않다.

 

 

시트는 마음에 들었는데, 크림은 조금 느끼한 편.

 

요거트 쉬폰이라는데, 크림에 요거트도 들어가려나?

 

그리고 딸기 쉬폰이 아닌, 산딸기 쉬폰이니.. 산딸기 씨 씹히는 식감이 느껴졌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좀 좋아함. 그 식감.

 

위에 올라간 딸기는 데코용이라 그런지, 많이 단단하고 시큼한 편. 단 맛이 적었다.

 

또 사먹을 일은 없을 듯.

 

다음에는 꼭.. 빵을 사먹어야지.

 

노아베이커리 삼청점의 산딸기 요거트 시폰 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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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 유명 스위츠샵인 포슈 드 레브 아시야.

 

와삼봉 링 사브레가 정말 맛있는 곳이었지.

 

 


 

 

이 곳에는, 요렇게 각종 스위츠가 준비되어 있는데, 푸딩도 두 종류가 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위에 준비되어있는 푸딩들이 그 두 종류.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나머지 하나는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

 

말 그대로.. 와삼봉을 넣어 만든건, 아시야 히나푸딩 와삼봉이라고 해서, 더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와삼봉이 이렇게, 일본에서는 고급스럽고, 비싼 식재료요..!!

 

 


 

 

포슈 드 레브의 비닐쇼핑백.

 

종이 쇼핑백.


 


芦屋ひなプリン和三盆

(아시야 히나 푸딩 와삼봉)


300엔정도의 가격.

 

보냉제랑 같이 넣어주었다.

 

근데..

 

근데...!!

 

스푼이 없어 ㅡ..ㅡ;

 

아무리 찾아도 없다!

 

나 스푼같은거 없는데..


 

일단 구경.

 

그다지 작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큰 사이즈도 전혀 아니다.

 

일반적인.. 푸딩보다 살짝 더 작은 사이즈라고 보면 될 듯.

 

노란색의 푸딩. 우유계보다는 커스터드계, 계란계에 가까울 듯.


 

 

기포가 하나도 없는 깔끔한 표면.

 

숟가락이 없으니.. 뭘로 먹지..

 

결국 빵칼로 먹기 시작 ㅡㅡ;


 

 

먹어봤는데.

 

오.

 

정말.. 맛있어.. 입에서 살살 녹는다..

 

우유맛보다는 계란맛이 강한 푸딩인데, 식감이.. 탱글탱글 푸링푸링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가장 윗부분 정도만 살짝 탱글하게 굳어진 형태고, 아랫부분은 플레인 요거트보다도 더 묽은 형태.


 

 

정말 샛 노란 푸딩이로군.

 

푸딩에 젤라틴을 넣는 경우가 있고, 안넣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안넣을 듯.. 근데 안넣어도 이 정도로 푸링푸링하지 않진 않는데!

 

어느 정도냐면,

 

병 때문에 이게 이 푸딩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거지, 뒤집으면 바로 다 흘러내릴 것 같은 정도의 묽기다.


 

 

아 근데 맛있어.

 

찹찹찹찹.

 

계란맛이 나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단맛이 매우 깊고 고급스럽다..

 

부드러운 이 식감이, 깊은 단맛과 매우 잘 어울린다.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에서 느껴지는 은은하고 깊은 고급스러운 단맛.

 

와삼봉의 힘이겠지.

 

탱글탱글한 식감이었으면 오히려 안어울렸을 것 같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이제까지 먹었던 푸딩과 전혀 다른 신세계를 보여준..

 

포슈 드 레브 아시야의 '아시야 히나 푸링 와삼봉'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7.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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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시오코나.

 

못보던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갈릭스틱.. 바게트를 잘라 갈릭소스를 발라서 구워낸건가..

 

갈릭토스트는 사라지고 갈릭스틱이 나오는 것 같다.

 

초코 나폴리탄..!

 

기존의 나폴리탄에 초코를 디핑했나보다. 거의 2년만에 재등장하더니,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네.

 

멜론빵 애들은 여전들하시고.

 

 

요즘 여기저기 파는 곳이 많아진 퀴니아망.

 

근데 이렇게 큰 건 처음 본다. ㅡㅡ;; 뭐지.. 가격도 4800원이나.. ㄷㄷ

 

왠지 케익 1호 틀에다 구운 듯한 느낌인데..

 

 

블루베리 타르트라는 녀석도 보인다.

 

.......

 

 

그리고 통밀 호박 브레드!

 

사실 이건 나온지 거의 1년 가까이 된 녀석이지만,

 

시오코나에서 먹어본 적 없는 녀석이기에.. 계속 관심이 갔었지.

 

시오코나의 슈톨렌 같은 외형과, 노르스름한 단호박가루가 포인트.

 

이름은 브레드지만, 아마 슈톨렌처럼, 빵이라 부르기에는 조금 애매-한 녀석이지 않을까 예상.

 

아니, 슈톨렌은 그래도 발효시키긴 하지만, 이건 아예 발효안시킬 것 같은데??

 

아마도, 김영모 제과점을 필두로, 그 지역 빵집들에서 유명한, 요거트 통밀 브레드 같은 제품일 듯.

 

 

 

 

두둥.

 

드디어 구매.

 

 

 

 

6000원 치고 작긴 하나, 꽤 묵직하고.. 자세히 보면 그리 작은 것 같지도 않다.

 

내 주먹 1개 반 사이즈니까.

 

 

밑면.

 

밑면까진 가루가 묻어있지 않아양.

 

 

칼로 절단해봤다.

 

꽤나 단단해서, 으스러지기 쉽고, 칼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위의 단호박 가루 부분이 겁나 떨어짐 후둑후두두두구두둑

 

 

단면을 보니.. 호박씨와 크랜베리, 해바라기씨 정도가 보인다.

 

단호박스콘도 그렇고.. 단호박관련 제품에는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꼭 넣으시는구만.

 

지금 팔고 있는 단호박 스콘에는 여전히 호박씨와 해바라기씨가 둘다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재미있는 건, 속도 노랗다는 것.

 

겉에만 단호박가루를 묻힌게 아니라, 빵 자체에도 단호박가루를 넣었나보다.

 

 

먹어봤는데

 

오오..

 

파삭파삭 단단한 식감.

 

꽤 맛있다?!

 

단호박의 달달함이 느껴지고, 견과류의 고소함이 일품..!

 

근데 개인적으로 크랜베리는 조금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내가 시큼한 맛을 그다지 안좋아해서 그런가..

 

아니. 단호박 맛이랑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단호박을 넣는 이상, 크랜베리나 건포도는 그다지....

 

 

 

 

위의 단호박가루 층이 겁나 두껍다 ㅡㅡ;;

 

손으로 꾹꾹 눌러 단단하게 해놔서 좋긴한데, 그래도 막 으스러지고 후두두둑 떨어지고 난리도 아녀.

 

이 단호박분말은, 분당과 섞은 것 같다. 단호박 맛이 강하지만, 단맛도 꽤 나므로.ㅇㅇ

 

 

또 갈라서 먹어봤다.

 

멈출 수 없는 맛이네.

 

단호박 짱.

 

 

이거, 제품에는 상기한 '요거트 통밀 브레드'와 마찬가지로, 통밀과 플레인요거트를 넣었다고 하는데...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요거트 맛은 전혀 못느끼겠고, 통밀..도 통밀이 들어갔다고 인지해서인지

 

더더욱 고소한 듯한 느낌??

 

식감도 와일드하고. ㅇㅇ

 

 

어쨌든, 견과류가 아주 듬뿍듬뿍 들어있는, 바삭와작 단단한 식감의 높은 밀도의 통밀 호박 브레드.

 

요거트 통밀 브레드의 단호박 응용 버전(feat.슈톨렌)이라 할 수 있겠지.

 

 

이거이거.. 꽤 맛있었다.

 

이것도 슈톨렌처럼, 만들고 나서 버터로 한번 코팅하고, 분당과 섞은 단호박가루로 겉을 한번더 감싸 주는 걸까?

 

손 많이 갈 듯.

 

6000원이 아깝지 않은 듯 하다.

 

여러가지 장치가 많으니..

 

반죽엔 호박씨+해바라기씨+크랜베리+마카다미아+통밀+플레인요거트+단호박

 

거기에 단단한 식감과, 겉에 코팅되어있는 달달한 단호박가루까지!

 

 

아, 그리고 이런 제품의 경우, 아마도 BP양 조절 실패가 가장 유력하긴 하겠지만, 견과류때문인지, 버터코팅때문인지,

 

씁쓸한 맛이 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건 씁쓸한 맛이 거의 나지 않았다.. 살짝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었을 뿐. 버터를 잘 안털어냈나??

 

뭐, 먹기 불편한 것만 개선하면 좋을 것 같다.

 

스콘보다도 훨씬 단단해서, 베어먹기도 힘들겠지만, 들고 베어먹을만한 사이즈도 아니고..

 

그렇다고 칼로 잘라서 먹기에는 가루 막 날리고 부스러기 겁나 떨어지고, 칼도 잘 안들어가고..

 

밀푀유나 거대한 페스츄리같은 애들 이후로 이렇게 먹기 불편한건 처음일세. 허허.

 

어쩄든, 단호박 좋아한다면 단호하게 추천하고 싶은, 시오코나의 통밀 호박 브레드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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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유명 디저트 카페에 다녀왔다.

 

워낙 이런저런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많지만, 개인적으론, 인지도로 열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는 가게인,

 

르쁘띠푸!!

 

Le Petit Four

 

이게 뭔 뜻이라 그랬더라.. 작은 오븐??

 

 

 

르쁘띠푸의 시그니처 빙수인, 눈사람 빙수.

 

저거 머리 몸통 안에 젤라또 들어있다 함.

 

손으로 꾹꾹 눌러 만들 거 같다...

 

빙수들 대부분 그렇지만서도.

 

 

오늘의 목표는, 바로 이 마카롤!!

 

사실, 스위츠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보니, 빵에 마카롱 생지를 이용한것만 보다가

 

이 마카롤이란 걸 보고..

 

'어라? 롤케이크에 마카롱을 접목?! 한번 먹어보고 싶어!'

 

네.

 

그래서 오게 되었씁미다.

 

실제로, 르쁘띠푸에서 가장 유명한건 바로 이 마카롤.

 

 

가게는 2층에 있는데, 좁지도 넓지도 않은 편.

 

쇼케이스에는 각종 스위츠가 진열.

 

마카롤 헤이즐넛, 발로나 쇼콜라 두 종류와

 

 

마카롤 그린티, 얼그레이.

 

 

마카롤 베리까지 총 5종류의 마카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은 6400원.

 

 

그리고 초코 똥케익과 더블생크림 똥케익.

 

허어... 이거.. 몇년 전에 봤던, 나중에 꼭 써먹어야지 했던 그거랑 닮아있어. 얘는 파리지만.

 

 

밀푀유 바닐라패션

 

 

오페라, 밀푀유몽블랑

 

 

썸머 푸딩, 슈 몽블랑

 

 

그리고 각종 마카롱들.

 

 

 

 

리얼 치즈, 바닐라크리미즈타르트, 에끌레어, 롤케익 등도 있었다.

 

 

 

젤라또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개인적으로 궁금했던건, 빵 에피스랑 농축우유랑 검은깨.

 

빵 에피스 맛이라니...!!!

 

 

주문한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와 요거트딸기 젤라또 쉐이크, 마카롤 얼그레이, 슈 몽블랑.

 

 

롤케이크와 마카롱의 접목. 마카롤 얼그레이.

 

 

슈와 몽블랑의 만남. 슈 몽블랑.

 

 

젤라또와 밀크쉐이크가 퓨전. 젤라또 쉐이크.

 

 

근데 이 슈...

 

페스츄리다????

 

퍼프페스츄리유.

 

커다랗게 만든 퍼프페스츄리 위에 마론크림을 몽블랑깍지로 졸 쫘놓은다음에 슈거파우더 뿌리고, 서프리모..는 아닌 것 같고 미로와칠한 보늬밤 반쪼가리 올려놓음.

 

 

 

포크와 칼로 반으로 쪼개는데... 겁나 단단해!!

 

이거 해동 제대로 안된듯 싶습니다만.

 

 

30초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간신히 썰어낸 슈 몽블랑의 단면.

 

아래에는 마론크림. 중간에는 보늬밤 나머지 반쪽? 위에는 치즈크림?같은게 들어있다.

 

아하.. 이거 퍼프 페스츄리로만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거네.

 

슈 앙 쉬르프리즈.

 

퍼프페스츄리 위에 슈 반죽 짜서 구워내는거.

 

 

원래 이렇게 개 딱딱한거 아니지??

 

해동 덜 된거 같은데..

 

ㅡ.ㅡ

 

지금 생각해보니, 카운터에 물어볼 걸 그랬다. 내가 왜 안물어봤지??

 

점심 때가 훌쩍 지났는데 아직 아무 것도 안먹었던 상황인지라 사리분별이 어려웠던 듯.

 

결코 식욕! 기필코 식욕!

 

미친듯 먹느라 먹는 도중의 사진이 없을 정도.

 

이건..

 

내가 스위츠를 잘 몰라서 뭐라고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냥. 슈는 확실히.. 슈 앙 쉬르프리즈 같고, 살짝 씁쓸한 맛이 났다. 아래쪽 퍼프페스츄리 부분 식감은 파삭파삭 살아있음.

 

슈 부분은.. 바삭바삭한 식감은 전혀 없고 그냥 크림과 일체화. ㅋㅋ 눅눅한 느낌.

 

마론크림은 매우 달면서, 진한 밤 맛.

 

내부의 치즈크림과 마론크림은 얼어있어서인지 식감은 부드럽지않고, 조금 퍽퍽. 원래는 꽤나 묵직한 식감일 듯. 둘다.

 

이 치즈크림?에는 바닐라빈이 콕콕 박혀있고, 단맛은 전혀 없었다.

 

달달한 마론크림과 같이 먹으면 치즈의 깊은 풍미 덕분에 매력적.

 

허나, 얼어있던 것을 차치해도, 내겐 그다지 끌리지않는 제품이었다.

 

밤이 들어가는 빵이나 스위츠는 원래 평타는 치는데..... 

 

 

이번엔 마카롤 얼그레이.

 

포크로 뜯어봤는데, 호오..

 

겉부분의 마카롱 기지가 파사삭 하고 부서진다.

 

그러면서 내부의 촉촉한 얼그레이 시트가 쫀득한 질감을 나타내며 등장.

 

크림까지 함께 먹어봤는데

 

흠...

 

달아!!

 

얘도 달구만...

 

재미있는건, 시트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시트라기보다는, 매우 촉촉한 얼그레이 크림이 농축된, 그런 식감과 맛이었다.

 

이건 롤케이크 시트라고 보기 어려워;;

 

 

쫀쫀한 이 식감.. 이런 떡진게 아니라, 노린게 분명해.

 

마카롤이란게, 단순히 마카롱 기지를 올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 

 

겉은 바삭, 속은 쫀득.이라고 하는 마카롤의 특징을 롤케이크로 살려냈기 때문에 마카롤이라는 이름인 거겠지.

 

달긴 해도, 홍차의 깊은 맛이 느껴지는, 꽤 괜찮은 녀석이었다.

 

크림 또한, 생크림은 아니고, 바닐라크림 그런 느낌. 크림은 단맛이 거의 없다.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중에선 마카롤이 내 입맛엔 더 맞네.

 

너무 달다는 것만 빼면...

 

 

그리고 내가 주문한 검은깨 젤라또쉐이크.

 

검은깨 젤라또가 궁금했기에 고른 녀석.

 

먹어봤는데...

 

슈 몽블랑과 마카롤 얼그레이 둘 합쳐도 얘 못이길 듯 --;

 

겁나 맛있어!!

 

검은깨 가공품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렇게 맛있을 줄은 몰랐다.

 

사실, 검은깨 앙금이 들어간 빵들은 죄다 맛있게 먹었기에,

 

최근에 앙금이 아닌, 빵 반죽 자체에 수분까지 조절한, 전처리한 검은깨를 넣어서 단과자빵을 만들어 봤었는데

 

검은깨 맛이 너무 강렬해서 조합이 영 좋지않아 심하게 망했기에, 검은깨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생겼는데

 

이 검은깨 젤라또 쉐이크를 먹고나서, '다시!! 무조건 도전해야겠다!! 검은깨 짱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번엔 반죽엔 절대 안넣어야지...ㅡ.ㅡ

 

 

어쨌든, 르쁘띠푸는 검은깨 젤라또가 기억에 남을 듯.

 

홍대 상수역에 있는 유명한 디저트 카페.

 

마카롤을 파는, 르 쁘띠 푸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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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니.. 이지만 요새는 삼립으로 가기로 한듯, 대부분의 빵을 '삼립'으로 표기하고 있는 삼립빵.

 

 이제는 미니언빵으로 나와서, 만날 수 없는(?) 카톡빵.

 

이번에는 무지&콘의 리얼 브라우니 샌드를 살펴보겠다!

 

사실, 카톡빵 중에 안먹어본게 많은데, 이것도 그 중 하나.

 

브라우니같은 진한 초코제품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ㅇㅇ


 

카톡빵 리얼 브라우니샌드 영양성분표.

 


 

크기는 작은 편이다.

 

사과쩀쿠키, 딸기쨈쿠키 걔네랑 비슷한 크기.

 

아주 시꺼먼 브라우니가 등장.


 

속에는.. 살짝 거무튀튀한 색을 띠는 크림이 들어있다.

 

모카크림이라고 하는데.. 브라우니와 모카크림이라... 잘 어울릴 것 같다.


 

먹어봤는데

 

음??

 

생각보다 부드럽고..

 

부드럽고...

 

부드럽다.

 

꾸덕한, 찐득한, 찐한 그런 식감과 맛은 아니었다.

 

부드럽고, 꽤나 잘 으스러지는, 그래.. 그.. 한국 과자 중에, '나' 과자를 먹는 그런 식감과 비슷한? 

 


 

맛은 브라우니에서는 쪼코맛이 난다.

 

초코의 씁쓸한 맛도 살짝 느껴짐. 식감은, 위에서 말했던 대로 부드러운 편.

 

물론, 부드럽다고 해도, 퍼석한 그런 식감은 아니고, 촉촉함도 어느 정도 느껴지는 그런 식감. 

 

크림에서는 달달함과 함께 커피맛이 느껴지는데,

 

진한 커피맛은 아니지만 달아... 식감은 미끌미끌 미끄러워...

 


 

크기가 작은 편이다보니, 순식간에 다 먹어치우고, 입맛을 다실 정도로 조금 아쉬운 양이었다. 

 


 

맛은, 생각했던 만큼??

 

많이 꾸덕거리지 않고, 그냥 가벼운 식감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얼추 들어맞았다.

 

그래도 모카크림이랑, 브라우니의 조화가 괜찮은 편.

 

숨겨진 장점으로는, 소보로만쥬와 더불어, 다른 카톡빵들보다 유통기한이 긴 편.

 

그래봤자 뭐하나.

 

이제는 미니언빵으로 바뀌어 버렸는데 ㅠㅠ

 

카카오톡 - 카카오프렌즈와의 계약이 만기가 되었나..

 

인기 좋았을텐데 왜??

 

 

by 카멜리온 2015. 6. 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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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에서 산, 무인양품 식품.


여기서 은근 신기한거 많이 만든다니깐.


재작년부터 보인 패밀리마트의 반숙카스텔라 시리즈도 무인양품꺼. ㅎㅎ




생지에 딸기과즙을 섞어넣어서 촉촉하게 구워낸 새콤달콤한 바움쿠헨에, 아이싱을 씌워 완성했음!


이치고 바움.


무인양품.



계란, 설탕, 유지가공식품, 밀가루, 마가린, 쇼트닝, 콘스타치, 딸기잼, 식용가공유지, 환원물엿, 딸기농축과즙 등등이 들어갔다.



착색료가 신기하네.


코치닐, 홍국, 적양배추, 아나토로 만든 착색료.


아나토는 뭐지??



영양성분표.


444kcal!!


지방 26.3!




두둥.


이것이 바로 딸기 바움쿠헨.


둥근 형태가 아니고, 스틱형태로 자른 바움쿠헨이다.


위에 코팅된 녀석은 아이싱.


생지에 딸기과즙과 딸기잼이 들어가서인지 딸기 냄새가 장난이 아님;;


색이야 뭐 착색료의 힘!이겠지만.



꽤 크다.


어느 정도 크기냐면...


아이폰 6를 반으로 접어놓은 정도의 길이와 두께.



경건하게, 무릎꿇고, 두 손은 허벅지 위에 수평하게 올려두고, 


따끈한 녹차를 옆에 두고, 녹차의 은은한 향을 느끼며


심호흡을 하는 동시에 3초간 눈을 지그시 감았다가


번쩍! 뜬 후 칼로 썰어주었다.


그래서 그런지 단면이 잘 잘렸네.


아주 부드럽게 슥슥 잘 잘렸네.


유지가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윤기가 좔좔.


잘잘. 잘잘렸네. 잘잘렸어. 잘잘. 기름기는 아주 좔좔.



그냥 뜯으면 이런 모양.


사실, 바움쿠헨 결은 그리 잘 안보인다.



밑면.


정확히는 윗면.


그냥, 노랗게 구워진 형태다. 살짝 붉은 기운이 있을 뿐.



한입 냠냠


와 정말 부드럽다.


매우 촉촉하다.


전에 몇번이나 말했던 것처럼, 유지를 많이 넣은 바움쿠헨은, 특히 양산형 바움쿠헨은 매우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이건 그 중에서도 탑인듯.


완전 촉촉 부들부들.


ㅂㄷㅂㄷ....


맛?


맛은.. 당연히 딸기맛이지!


딸기맛이 강렬하다.


딸기씨도 씹히는 것같은 기분..


기분탓인가??



그리고.. 조금 단 편이다.


제품 자체도 매우 유지가 많고, 설탕도 많이 들어간 듯 한데,


아이싱까지 더해져서 매우 달다!


달아!!



입속에서 흩날린다.


천본앵같이.



근데, 보통 바움쿠헨은 계란맛이 강렬한 편인데, 이건... 딸기를 얼마나 넣었길래...


딸기과즙과 딸기잼과 향료의 힘에 의해, 계란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지나친 단맛과 쩌는 기름기가 특징이었지만, 딸기맛이 불량스럽지않아서 나름 맛있게 먹은 무인양품의 딸기바움쿠헨이었다.


아이싱은 없어도 될 거같어..

by 카멜리온 2015. 5. 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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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작년부터인가.. 편의점에서 몇개인가 본 오레노(俺の) 시리즈.

 

그 중, 예전에 봤지만 사진 않았던 녀석을 이번에 구매.

 

바로... 오레노 도라야끼. 나의 도라야끼라는 녀석.

 

이것 또한, 오레노 시리즈답게, 블랙이 컨셉!

 

 도라야끼 맛있엉.

 

빵부분도 검정색이고.. 속도 검정색.

 

속에는 검은깨앙금과 검은깨 떡이 들어있다고!


 

 

영양성분표.


 

 

원재료.

 

설탕, 밀가루, 팥, 계란, 물엿, 떡가루, 깨 등등


 

 

두둥.

 

이것이 바로 나의 도라야끼다!!!

 

원료명에 색소가 안써져있는걸로보아, 빵의 검정색은 검정깨 페이스트를 이용하지 않았을까하는 추측.

 

을 했지만

 

다시보니까 숯가루색소가 원료명에 써져있었네. ㅡ.ㅡ;


 

 

뚜껑을 까봤더니,

 

음.. 빵부분과의 경계구분이 어려운 검정깨 앙금이 들어있었다.

 

두껍게.


 

 

검정깨의 고소한 냄새가 강렬하게 풍겨온다.

 

빵부분은 촉촉한 느낌...이지만 탄력성은 부족해서 잘 부서지는 편.

 

뚜껑을 다시 씌워서...

 

 

 

 

크게 한입!!!!!!!!

 

 

 


 

 

속에 들어있는 앙금.

 

맛있는데?

 

역시 검은깨는 평타는 친다니깐.

 

근데, 100% 검은깨 앙금은 아니고, 팥앙금에 검은깨페이스트랑 깨를 조금 섞은 정도였다.

 

그래서 단팥과 검은깨 풍미가 동시에 느껴짐.

 

잘 보면 검은깨가 보이기도 함. ㅇㅇ


 

 

앙금이 좀 달긴하지만, 검은깨의 고소함이 가미되어서 괜찮은 편.

 

앙금 겁나 들었어!

 

빵부분은 잘 부숴지지만 살짝 촉촉하고 뭔가 시원한 맛이 나서 맘에 듦.

 

근데... 먹어 들어가다보니 뭔가 매우 쫄깃한 녀석이 등장했어!

 

잘보니깐

 

검은깨 떡이라는 녀석인 듯 하다.

 

윗 사진의 가운데에 질감이 조금 다른 녀석이 그 떡임.

 

앙금은 꽤 되직하면서도 달달한데

 

검은깨 떡은 앙금보다 더 딱딱하면서도 쫄깃쫄깃함.

 

근데, 양이 적다..

 

바둑알 2개 겹쳐놓은 정도의 크기인듯.

 

맛 느낄때쯤 되니까 사라졌어. ㅋㅋㅋㅋ

 

일반 도라야끼랑은 맛도 식감도 많이 다르다. 독특해.

 

먹을만 하다.


 


검은깨는 옳아요.

 

고소고소한 도라야끼였다.

 

이정도면 도라에몽도 좋아할 듯.

 

모든게 까만, 흑화 도라야끼.

 

나의 도라야끼.

 

오레노 도라야끼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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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발견한, 마법의 쿠헨 러스크( 


 

5개들이 박스도 있다.


가격은 600엔.


포장박스가 서비스. 


귀여운 이미지가 인상적.


나무 나이테를 표현! ㅎㅎ


 

마법의 쿠헨 러스크.


슈거 5매입.


 

원재료를 보면, 바움쿠헨, 우유등을 주요원료로 하는 식품, 그라뉴당 등등.


러스크로 만들거니까 설탕이랑 유지를 썼겠지.


 

내게 남은 마법의 쿠헨 러스크 하나...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파바에서 파는 바움쿠헨보다 약간 더 큼.


가운데 구멍이 조금 더 크긴 함.


 

 

두둥.


바움쿠헨 러스크라..


일본에서도 처음 보는 제품인데, 과연 어떤 맛이 날런지!!


 

말그대로, 바움쿠헨을 러스크로 만든거라서,


찐하게 구워져있고, 설탕이 아주 듬뿍 묻어있다.


매우 단단한 질감이 특징.


그러면서도 바움쿠헨의 결은 그대로 살아있다.


 

뒷면.


한쪽면만 설탕과 유지를 발라 구운 듯.


 

탄건.. 아니겠지.


 

바로 베어물었다.


??


이가 안들어가.


ㅋㅋㅋ


상상이상으로 단단한데???


조금 더 턱에 힘을 주어 와자작 하는 소리와 함께 부숴먹었다.



이...이건!!


이 맛은!!


신기하게도 바움쿠헨 맛이 살아있어!


아.. 그야 바움쿠헨을 바짝 구웠을 뿐이니 당연한건가.


계란과자같이, 꽤나 농축된 듯한 계란맛이 매우 달콤하게 느껴졌다.


식감은 너무 단단해!


와작와작




다행히 탄맛은 전혀 안났다. 




 

설탕이 많이 묻어있어서그런지 달긴 달다.


근데 바움쿠헨 맛이 나서 맛있긴하네.


고급스러운데다가 조금 더 단단한 계란과자. 그런 맛과 식감.



 

바움쿠헨 결이 살아있어서인지, 이렇게 결대로 뽀사지기도 한다.


 

 

단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바움쿠헨 결.


이 제품에 대한 평이라면,


오오 괜찮네. 이거 맛있네. 따라하고 싶네~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바움쿠헨이라 하면, 역시 촉촉하고 부드럽게, 허나 조금은 뻑뻑한 그런 식감으로 먹는 스위츠.


마법의 쿠헨 러스크는 이러한 틀에 벗어난, ['단단한 식감'에 '농축된 맛'의 바움쿠헨]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점수를 주고 싶다.


식빵과 바게뜨를 러스크로 만드는 것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식감은 전혀 달라지는, 러스크라는 형태의 식감을 가지게 되지만,


맛은 본래 자신의 맛을 더더욱 증대시키니...

by 카멜리온 2015. 5.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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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맛있게 먹었던 바움쿠헨을, 1년이 지난 후에도 발견.


또 다시 구매해봤다.


원래.. 엄청 좋아하는거 아니면 재구매는 잘 안하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던데다가,


이전 포스팅은 조금 초콜릿이 뭉개지고 그랬어서.. 특별히 재구매!




1년 지났는데.. 가격은 10엔 증가.


일단 그 사이에 소비세가 5%에서 8%로 증가했으니...


그리고, 포장 디자인도 바뀌었다.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빵이나 스위츠는 스테디셀러라도 거의 1년주기로 디자인을 바꾸는 곳이 일본.



영양성분표.


음?? 칼로리가 줄어들었어!


492kcal - 탄수화물 6.9 - 지방 27 - 탄수화물 53.8 - 나트륨 196 이었는데..


아마도 크기가 줄어든 것 같다. ㅡ.ㅡ;





전과 동일한 재료들.


물엿, 유자, 설탕, 귤로 만든 믹스잼이 눈에 띈다.



두둥.


이거.. 초코코팅 바움쿠헨이라, 아무리 취급 상에 주의에 주의를 거듭해도, 완전 안부서뜨리는 건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요정도면 선방!



윗면 옆면은 초콜릿으로 코팅되어있고, 판초코조각이 토핑되어있다.



밑면.


판초코조각이 요기까지...



바움쿠헨의 결.



바로 잘라봤다.


음...


근데...



밑면의 결도 그렇고,


단면도 그렇고..


이전에 먹었던 동일제품보다, 색이 많이 연해진 느낌??


예전엔 분명, 노른자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 나는, 노오란 속살을 자랑했었는데?


결도 찐하고 선명했고...



에에잇.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음식은 먹어야지.


한입 베어먹었다.



분명, 촉촉하고 달콤하고 계란 풍미가 진한 편인 바움쿠헨이다.


허나, 예전에 먹었던 만큼, 계란풍미가 강렬한 것 같진 않다?



초코코팅부분은 여전히 달콤달콤하고, 은근히 바움쿠헨과의 상성이 좋은 듯하다.


각자 서로 다른 단맛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어느 한가지가 눌리지 않고, 10분째 쎄쎄쎄를 하고 있는느낌.


와작와작한 초코칩도 역시는 역시 역시였고 말이지.




근데 분명, 결이.. 연해진 것 같어.


아무리 봐도. ㅇㅇ


이건, 이번이 2번째로 먹는 거라 느껴지는 기분 탓이 절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


믹스잼이 좀 약해졌나.


구운 정도가 줄어들었나.


재료가 줄어들었나..


아마 분명.. 칼로리가 줄어든 것과 연관있겠지..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바움쿠헨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것 같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해 줄, 파스코의 초코칩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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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일본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


아래는 파스코의 아쯔기리 바움쿠헨.


결의 선명도는 파스코 제품이 더 뛰어나다.


허나 결은 패밀리마트 바움쿠헨이 더 많은 듯.



파스코 아쯔기리 바움쿠헨은 358kcal!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은 337kcal.




바움쿠헨의 고운 자태 등장.


뭔가 폭신하고 촉촉해보이는 느낌.







결은 확실히 많아보인다.



가장 겉부분에는, 화이트초코..라고 하기는 뭐하고, 혼당으로 코팅되어있다.



바로 한입 베어먹었는데,


오...


바움쿠헨답게, 계란풍미가 꽤 강한 편이다.


그런데 보통 바움쿠헨보다 더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혼당때문인지 꽤 달달한 편.


근데, 역시나... 일반 바움쿠헨과 비교해보자면, 더 맛있다.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가있으니 당연한건가.



이 제품은 냉장보관되는, 칠드디저트 바움쿠헨인데,


그런 이미지를 이미 인지하고 있어서인지, 파스코의 바움쿠헨보다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



살짝 촉촉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바움쿠헨..






유지를 많이 넣는 바움쿠헨들은 계란풍미보다 버터풍미가 더 강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제품은 계란풍미가 압도적!


그래서인지 더 부드러운 느낌.





결은 요렇게 잘 쪼개진다. ㅎㅎ


아쉬운 점이라면, 다 먹고나니 꽤나 달다고 느껴진다.


혼당이 없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


맛있게 먹은, 일본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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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서는 여러 종류의 바움쿠헨을 판매하고 있다.

저번에는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 두종류와, 파스코의 바움쿠헨 한 종류를 보았는데,


이번에도 패밀리마트에서 산 바움쿠헨 2종류와, 로손에서 산 바움쿠헨을 보기로.


이건 패밀리마트 프리미엄 시리즈인,

프리미엄 바움쿠헨(プレミアムバウム)이다.

일반적인 바움쿠헨과는 달리, 옆으로 자른 모양새가 특징!

셋 중 가장 비싸다.


이건 로손에서 구매한, 폭신 촉촉 바움쿠헨(ふんわりしっとりバウムクーヘン).


설명을 보면, 발효버터의 풍부한 향과 부드럽게 입에서 녹는 특징이 있다고.



패밀리마트의 버터 바움쿠헨.

기본적인 바움쿠헨이다.


프리미엄 바움쿠헨.


발효버터와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한 깊은 맛이 있는 촉촉한 바움쿠헨.


304kcal


버터 바움쿠헨.

버터 풍미의 생지를 폭신하게 구워낸 바움쿠헨.

300kcal

패밀리마트의 두 제품 모두 香月堂라는 곳에서 만든다.


상대적으로 프리미엄 바움쿠헨이 버터함량이 높다.


폭신촉촉 바움쿠헨.


254kcal


오이시스에서 제조.



한번에 먹어보자!


프리미엄 바움쿠헨의 결.


뒤집은 상태.


버터 바움쿠헨과 폭신촉촉 바움쿠헨.



프리미엄 바움쿠헨의 절단면.


폭신촉촉 바움쿠헨의 절단면.


버터 바움쿠헨의 절단면.


맨 처음으로 폭신촉촉 바움쿠헨을 먹어봤다.


폭신촉촉 바움쿠헨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한 편이고,

계란향이 강했다.


단 맛은 적절한 정도.


그냥 무난하게 맛있게 먹음.



두번째로 버터 바움쿠헨을 먹었다.

폭신촉촉 바움쿠헨보다 식감이 조금 더 단단했다.


계란향이 나지만, 그보다는 버터향이 더 강한 느낌.


단 맛은 거의 비슷.



마지막으로 프리미엄 바움쿠헨.


이 제품은.. 꽤나 촉촉한 타입이었다.


마치 꿀을 넣은 듯한, 쫄깃함이 공존하는 촉촉함...


게다가.... 가장 달아!!


버터의 풍미가 가장 강했지만, 워낙 단데다가, 촉촉한 쫄깃함이 꽤 독특해서,


버터의 풍미에 신경쓸 겨를이 없을 정도.


4명이 먹었는데,


다들 가장 맛있다고 한 제품은...


1번째로 먹은 폭신촉촉 바움쿠헨.


적당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과 느끼하지않은 계란풍미가 좋았다고들.


나 개인적으로도 폭신촉촉 바움쿠헨 -> 프리미엄 바움쿠헨 -> 버터 바움쿠헨 순으로 맛있었다.


역시 로손이 스위츠는 기가 막히는구만 ㅡ.ㅡ;;


프리미엄 바움쿠헨도 분명 식감도 괜찮고 맛도 좋긴 하지만,


일본인 입맛에 맞는... 지나치게 단 그 맛이, 마이너스였던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5. 4. 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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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작고 유명한 바움쿠헨이라면


역시 이게 아닐까 싶다.


바로.. 파스코에서 낸 아쯔기리 바움.


두껍게 썬 바움쿠헨이란 뜻이다.



과거 포스팅들을 살펴보면..

꽤 여러가지 맛이 있다.

바닐라, 커피, 초코, 딸기, 레몬 등등..

딸기나 레몬 등은 기간한정이었지만....

유명하긴해도 보기만 했을 뿐, 여태껏 먹어본 적이 없으므로, 이번에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영양성분표.

작은 편이지만, 묵직해서인지 358kcal나!


계란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믹스잼(물엿, 살구, 설탕, 귤)은 왜 들어있는지 궁금하군...


두둥.

정말 두껍게썬 바움쿠헨 한조각이 들어있다.

결이 선명하게 보인다.


잘린 면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결.


바깥면은, 화이트초코는 아니고.. 혼당으로 보이는 녀석으로 코팅되어 있었다.


먹어봤는데

오오옷...


이것 역시, 이런저런것들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먹자마자, 맛있다! 라고 느꼈다.

식감도, 바움쿠헨 특유의, 매우 밀도높은 촉촉한 뻑뻑함이 아니고,

적당한 부드러움이 느껴질 정도.

계란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지고

그와 함께 느껴지는 달달함이 좋다.


더욱 달콤한 혼당부분이 두껍게 코팅되어 있지만,

그 부분도 단지 딱딱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입에서 녹기에 식감도 좋다.

혼당이야 뭐, 더욱 시원하고 달콤하게 만들어 줌.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이거 몇명에게 선물해줬는데,


같이 나눠 준 도쿄바나나나 가또러스크 구떼데로와 등등보다


이게 가장 맛있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정도 ㅡ.ㅡ;


 바움쿠헨 선물하면..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고 그냥 그저그랬다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건 주위사람들도 호평일색이었던 제품...


나도 인정...


파스코의, 아쯔기리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3. 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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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에선 냉장제품 바움쿠헨을 두종류나 팔고 있었다.


그 중...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이 있길래, 구매!


기왕 너 구매하는김에 다른 바움쿠헨도 구매!



맨 위부터, 패밀리마트의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


패밀리마트의 바움쿠헨(냉장)


파스코의 아쯔기리바움(두껍게 썬 바움쿠헨)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


브류레처럼 윗부분을 설탕 카라멜라이즈한 바움쿠헨이다.


167엔.



영양성분표.



보존방법 변경자는 뭐지....


주식회사 일본 코무사라는 곳인데..




제조자는 주식회사 루 후렌도 라는 곳.


아이치현에 위치하고 있다.



왜 요냉장 제품인지 재료에서 알아보려고 했으나..


딱히 냉장을 해야할 이유를 못찾겠는디.


그냥 칠드디저트로 보이려고 그런 듯.



두둥.


비주얼 쩌는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



바움쿠헨 윗부분에는 크림, 벌꿀, 버터, 설탕이 캬라멜라이즈되어 올라가 있는데,


바움쿠헨에 어느 정도 스며들어 있다.


공장에서 만드는거니까 그냥 저 캬라멜소스가 쫙 발리는 것일 듯.


바움쿠헨 결이 선명하게 보인다.




밑면.


밑면만 보면 일반 바움쿠헨. 




위의 캬라멜부분에 설탕입자가 남아있는 것이 보인다.


오돌토돌한 느낌.


예전에 매일매일 브류레를 만들었었는데


요령만 생기면 쉽고 빠르고 간단한데에 반해, 비주얼과 맛과 풍미와 식감이 훌륭해져서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았다.


토치를 이용한 카라멜라이즈... 짱이지.



커팅.


촉촉해 보이는 바움쿠헨...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우와아...


바움쿠헨 부분은 정말 매우 부드럽게, 앞니에 두동강나는데,


카라멜라이즈된 면은 설탕의 아스슥하는 식감을 느끼게 해주며 입안에 들어온다.



이..이거 맛있는데??


카라멜 풍미가 강해서 고소하고, 달콤하고.. 좋아!


사알짝 씁쓸한 맛도 느껴진다.


식감은, 상기한대로, 아슥거리는 설탕입자 씹히는 식감과


부드럽고 촉촉한 바움쿠헨부분의 식감이 공존한다.



바움쿠헨 부분만으로 따지면, 이제까지 먹은 바움쿠헨 중 꽤 상위권에 속할 듯.


적당한 달달함과, 바움쿠헨답지않게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압권.


바움쿠헨 전문점에서 파는 바움쿠헨들과, 이런 양산형 바움쿠헨들의 차이라면..


양산형 바움쿠헨이 더 촉촉하거나 부드럽거나 하는 등의, 식감면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뭐.. 이런 저런 첨가물이나, 다른 재료들을 잡다하게 넣어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


특히, 유지가 훨씬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ㅡ.ㅡ;



에에잇 뭐 어떠랴


일단은 맛있으니... ㅠㅠ



맛있다보니 요렇게 윗부분을 더 많은 비율로 먹어보기도 하고..




바움쿠헨을 먹을 때마다 하는 짓.


결 하나하나 사이 간격 넓히기.ㅋㅋ




꽤나 기름진 바움쿠헨 부분.


촉촉함은.. 수분이 아닌 유분!


나는 바움쿠헨 안먹어본 사람들에게 바움쿠헨의 맛과 식감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할 때.. 


'손으로 조금 눌러놓은 카스텔라같은 맛과 식감'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바움쿠헨은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라, 보통 계란맛을 많이 느끼게 되는편인데,


이 제품은 유분이 많아서인지.. 계란맛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뭐.. 캬라멜부분이 있어서 더더욱 못 느꼈을지도?


캬라멜라이즈 된 부분 존재감이 아주 그냥 강렬함 ㅡ.ㅡ;




쨌든, 


정말 맛있는 것 같다...


역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싼데다가, 칠드디저트에 속한 녀석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양산형 바움쿠헨들보다는 더 맛있다고 느꼈다.


물론 이건 브류레 시타테 버전이니 더 맛있겠지..


나는 다음에 가면 또 사먹게 된다는 사실은 틀림없을 것이다.


느꼈다. 맛있음을.


일본 패밀리마트의 브류레 시타테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3.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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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는 후배가 나가사키 갔다오면서 선물로 사다 준 카스텔라.


이 카스텔라는.. 바로 나가사키 3대 카스텔라 중 하나인, 후쿠사야 카스텔라다.


3대 카스텔라하면 주로, 분메이도, 쇼오켄, 후쿠사야. 이 3곳을 칭하는데,


분메이도는 국내에도 들어와있고,


나가사키 갔을 때, 분메이도에 방문해서 카스테라마끼도 먹고, 카스텔라 구매해서 선물했던 기억은 있지만,


쇼오켄이나 후쿠사야는 먹어보지 못했다.


정작.. 분메이도 카스테라도 카스테라마끼나 먹어봤지, 카스테라는 못먹어봤고.. ㅠㅠ


그나마 한조각이라도 먹어본 건, 선물로 사갔다가 한조각 먹어본,


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카스텔라 가게.


긴소의 카스텔라였지.




카스텔라는 비싼 편이라, 선물용으로나 사지, 내가 먹으려고 사는 경우는 없었던 것 같다.


바움쿠헨이라면 먹으려고 사는 경우가 많지만서도. ㅡ.ㅡ;


어쨌든,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후쿠사야 카스테라!!


뭐.. 오사카에서도 어디였지.. 우메다 한큐백화점이었나..


지하 식품관에 후쿠사야도 판매부스가 있긴하다.


근데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역시 나가사키에서 사다 묵어야지!



후쿠사야는 이 박쥐 문양이 포인트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본가 후쿠사야


라고 써져있다.



계란, 설탕, 밀가루, 물엿


4가지 재료로 만드는 카스테라.


아니면.. 가장 많이 들어가는 4가지 재료만 써놓은건가?


몇백년 된 카스텔라 가게니까, 과거부터 저 4가지만 사용해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포장을 하나 벗기니, 이런 상자가 나왔다.



카스텔라는 생과자입니다.

상미기간을 확인하시고 빠른시일내에 드시기 바랍니다.


나가사키본점, 도쿄, 후쿠오카 세 곳만 적혀 있다.



상자를 여니... 이런 포장으로 쌓인 카스텔라가 나왔다. ㅡ.ㅡ....


언제 카스텔라를 볼 수 있는거지?



포장 3개째를 뜯으니, 요렇게 또 메모와 상자가 나온다.



요 스티커를 떼면,



두둥.


드디어 카스텔라 등장!


일본사람들 정말.. 포장 하나는 잔뜩 해놓는다니깐. ㅡ.ㅡ


이게 고급스러워 보여서 그런건가? 아니면.. 성의?


하긴 '포장 하나 달랑 벗기니 카스텔라 나옴. ㅇㅇ'보다는 이게 낫긴 하다만,


아무리 그래도 4단, 5단 포장은 과유불급인듯.



카스텔라는, 먹기 쉽도록 잘려져 있소. 먹을 땐 종이 주의하셈.



1624년부터...


그러면 몇년이여.


390년 된겨??



390년 된 전통적인 카스텔라는 어떤 맛일까.


모든 포장을 벗기고,


무방비하게 드러난 후쿠사야의 카스텔라를 차근차근 살펴보기 시작했다.


무려 10조각!



봄되었다고 이제 슬슬 피기 시작할 개나리 뺨 후드려팰 듯한 레벨의


노오오란색의 카스텔라.


게다가.. 무지 촉촉해보인다.


왼손 검지로 콕! 찔러보고 싶다.




일본 카스텔라는 역시 밑바닥의 자라메당이 포인트지.


살펴봤는데


음...


녹았다???


후배가 이거 주면서


'이거요.. 설탕 녹았을지도 몰라요.' 라고 말했는데. 음.


따뜻한 곳에 두었었나. ㅡ.ㅡ;



그래도, 10조각 중 안쪽으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자라메당이 살아있다!


끝부분 애들만 좀 녹은 것 같다.



어쨌든, 먹어봐야죠!


후쿠사야의 카스텔라.


시식!



와...


카스텔라, 맛있을수 밖에 없긴한데...


정말 맛있다.


한국 제과점에서 파는 카스테라들도 맛있는데,


이건 그것보다 한층 위의 레벨인 것 같다.


솔직히 뭐, 카스텔라 다 맛있고. 거기서 거기지.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건..달라.


먹어봐야 앎.


촉촉촉촉하고, 찐하지만 전혀 비리지않은, 농후한 계란풍미가 입안을 가득 메우고,


달콤한 맛이 전두엽을 자극하며 부신에서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돕는다.



식감은.... 입에서 녹는듯 하나 녹지는 않고 폭신함의 경지에 다다른 수준.


카스텔라다보니 조금 달긴하다. 근데... 정말 풍미도, 맛도, 식감도 최곤데? 이거.



가장 아래쪽 부분까지 먹으면,


오독오독하는 식감과 함께, 달달한 맛이 배가된다.


바로, 자라메당의 가세로 인한 것.



이 맛과 식감을... 표현하기 어려운게 아쉬울 따름이다.


'카스텔라가 거기서 거기지!


사치나 키세키나 각 유명빵집에서 파는 카스테라도 맛있다구!'


그것도 인정하지만.. 그만큼 카스테라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후쿠사야의 카스테라도 꼭 맛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왠지모르게 무릎꿇고, 녹차와 함께 고품스럽게 먹어야 할 듯한 맛의 카스텔라,


후쿠사야의 카스텔라였다.



by 카멜리온 2015. 3. 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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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ITTAMER의 뺑 페르뒤.

그런데 이 WITTAMER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서 밖에 보지못한 가게다.

그런데 제품 구성을 보니... 이 곳은 르 비앙 계열인 것 같다.

르비앙과 동일한 제품이 많음.

실제로 이 뺑 페르뒤라는 제품도, 르비앙에서는 WITTAMER 스티커 대신 LE BIHAN 스티커가 붙여져서 팔리고 있다.

사이즈도 동일, 내용물도 동일.

아마 맛도 동일하겠지.

대신 르비앙에서는 빵 페르듀가 아닌, 빵푸딩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 ㅡ.ㅡ;

푸딩이다보니 꼼꼼하게 보냉제까지 넣어서 포장해준다.

보냉제를 치우고, 스푼과 뺑 페르뒤의 모습.

바게트로 보이는 빵이 두개 들어있고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다.

사실 이건 뺑 페르뒤라기보다는 빵푸딩에 가까운 듯..


스푼으로 퍼보니...

밑에는 카라멜소스가 깔려있다.

푸딩은 생각보다 달지 않아--!

엄청 달거라고 예상했는데...

정말 단맛이 적은 푸딩이다.

식감은 몽글몽글한 푸딩 그 자체이지만, 심하게 푸링푸링하진 않았다.

푸딩은, 우유맛이 강하거나, 커스터드맛이 간한 푸딩이 아니고, 계란맛이 매우 강한 푸딩이었다.

달지않고 계란풍미가 매우 강한 푸딩!

빵은 살짝 질겼다.

그나마 푸딩에 푹 담궈져서 축축해지고 많이 부드러워진거지만

질긴 그 기존의 특성을 놓치지않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아쉬운 부분이 바로 빵부분.

부드러운 빵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질겨서 저 작은 스푼으로 자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하나 다 퍼서 먹기에는 크기가 살짝 크고...




푸딩도, 빵도 별로 안달다보니

위에 뿌려진 분당부분이 달콤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분당과 더불어 푸딩 아래쪽의 카라멜소스도 달콤하다 느꼈다.

카라멜소스는 살짝 씁쓸한 맛을 내면서, 조금은 달콤한 맛이었다.

계란풍미가 강한 푸딩은 그리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난 우유푸딩보다는 커스터드푸딩파니깐.

이름이 위타메-루 쟈폰이구나.

위타메-루의 달지않은 계란풍미의 빵푸딩, 빵 페르듀였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꽤 맛있게 먹은 스위츠였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5. 3. 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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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에서 나온 마루고토바나나.

바나나가 통째로 하나 들어가있기에 붙은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인기좋은 스테디셀러.

미니사이즈도 판매하고 있지만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어서 오리지날 선택.

바나나가 가장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써져있다. ㅎㅎ

두둥.

이 제품은 둥근 형태의 폭신한 케이크시트 위에

휘핑크림을 듬!뿍! 뿌리고,

그 위에 바나나를 통째로 올리고,

그 위에 또 휘핑크림을 드음뿍뿍 뿌리고,

케이크 시트를 동글게 말아서 만든 제품이다.

야마자키의 제빵공장에서 이거 만드는 공정을 본 적 있는데

정말 휘핑크림 장난아니게 많이 뿌리더라..

아마 3번 뿌렸던 것 같던데...

대신 바나나는 수작업이었다.

많은 공장직원들이 바나나를 직접 하나하나 올리는... ㄷㄷ

휘핑크림이 듬뿍 들어있기에, 바나나가 보이지 않을 정도.

바로 한입 먹어봤다.

와...

분명 난 베어먹었는데, 베어먹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 정도로 매우 엄청나게 부드러운 제품.

케이크시트가 엄청 부드럽다보니, 한입 베어먹었을 뿐인데

스플래쉬 효과로 베어먹은 부분 주위가 너덜너덜해져있을 정도!

휘핑크림의 부드러움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바나나는 케이크시트와 휘핑크림 뺨싸대구 후드려 팰 정도로 더더욱 부드럽다.

솜사탕 먹는 식감 ㅡ.ㅡ;

완전 부드러운 상태의 바나나다.

부드러운 상태다보니 달콤하다.

이러한 맛과 식감.. 대단하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을만 하다.

바나나의 단 맛은 휘핑크림의 단맛에 묻히지않고,

둘은 각각 다른 단 맛을 보이며 시너지효과를 낸다.

바나나의 맛을 정말 잘 살린 제품인 것 같다.

만약 바나나가 아니라 딸기나 키위, 파인애플 등이었다면

살짝 느껴지는 새콤한 과일맛으로 인해 내가 이렇게까지 좋아라하진 않았을 것 같다.

단맛의 최고봉.. 바나나이기에 이런 달콤한 스위츠가 될 수 있는 것.

바나나를 통째로 하나 다 넣은 마루고토 바나나.

정말 맛있는 스위츠.

시트도 매우 부드럽고, 휘핑크림도 달콤하며 맛있고, 메인재료인 바나나 또한 기가막혔던, 야마자키의 인기 스위츠.

마루고토 바나나였다.


by 카멜리온 2015. 2.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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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인기가 좋은, 일본 로손의 모찌식감롤.


떡식감롤이라고 하기보다는.. 쫄깃식감롤이라고 부르기로.


로손이야.. 예전부터 프리미엄롤이 일본내에서도 인기가 꾸준히 좋아서 스위츠부분에서는 꽤 평이 좋은 편의점인데,


이 모찌식감롤은 먹어본 적이 없기에 한번 나도 도전해보기로..


얼마나 맛있길래??



나스那須산 우유를 넣은 크림을사용한다고 한다.


이 제품은. 가격은 제꼬미 295엔.


현재 환율로 보면 2800원정도 하는 제품.


싸다!



야마자키에서 만든다.



열면 요렇게 들어있다.


크기는...


내가 좋아하는 빵인


파스코의 모칫또롤(쫄깃한 롤)보다는 크다.


하지만 일반 롤케이크보다는 작다.




내가 모칫또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제품도 뭐 대충 그런 느낌이겠지 하며 골랐는데,


딱 봐도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롤케이크보다는 모칫또롤에 가까울거라 예상.



딱보니..


시트에 요렇게 떡져보이는 부분이 보이는데,


쫄깃한 부분이겠구만 저기가.


크림은 돌돌 말려있지않고, 로손의 프리미엄롤이나 도지마롤처럼 크림이 크고 둥근 구멍에 듬뿍 들어있는듯한,

Hole케이크 같은 느낌.



아 근데 크림 엄청 부드럽다.


살짝 집어들었는데,


돌돌 말려있지않다보니 케이크 시트가 눌리면서 저렇게 크림이 막 삐져나온다.


이 한 부분은, 내가 한입에 넣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지금은 팔지않지만 꽤 맛있었던, god가 선전하던 하몬스과자 정도의 크기.



한입 베어물어봤는데


오오..


맛있어!!


 


상상 이상이다...


사람들이 다들 맛있다고 하길래


'맛있긴 맛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맛있음!


크림은 매우 프레쉬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주는데


시트는 정말 모칫또롤보다 조금 더 쫄깃한 식감이다.


부드러운 시트이되, 쫄깃해.


부드러움과 쫄깃함이 공존해. 



보기만해도 군침이 돌 정도..


정말 맛있다. 이거.


크림도, 시트도 최고.



3000원도 안하는 제품인데도 이런 퀄리티라니 --;



쫄깃한 롤케이크시트.


좋다.


맛있다.



물론 크림이 차가운 상태라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더더욱 신선한 느낌이라?


근데 크림 자체가 우유맛나고 정말 맛있어.



하나하나 사라져가는게 아쉬울 따름.


근데 정신차려보니 4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ㅡ.ㅡ;



이 제품의 단점이라면, 한입에 넣고 우물우물 먹는게 최선이라는 것.


베어먹거나, 밍기적거리며 들어올려 먹으면, 크림이 케이크시트에서 탈출해서 바닥과 옷과 손과 입이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살짝만 들어올려도 모양이 망가짐. 크림은 매우 부드럽지만, 시트는 꽤 묵직해서 그런 것 같다.


묵직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케이크시트와, 달콤하고 신선한 우유의 맛이 나는 크림.

 

물론 크림은 살짝 식물성 휘핑크림 느낌도 나긴했는데 우유의 신선한 맛이 잘 느껴져서 마치 동물성 생크림인 것 같은 풍미였다.

 

오리지널 동물성 생크림과는 맛은 비슷하되 식감은 조금 달랐지만...


역시 로손 스위츠인가...


이거라면.. 다음에 로손가면 또 먹을 것 같다.


가성비도 최고고...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데에는 역시 다 이유가 있는겨.


로손의 쫄깃 식감 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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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경리단길에 위치해있다는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


어쩌다보니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ㅡ.ㅡ;;;


요새 에끌레어도 인기가 좋더라.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놀랐던 가게.


 

매장에서는 여러가지 제품들을 팔고 있는데, 역시 가장 많이 준비되어있는 것은


에끌레어!


커피맛, 캬라멜맛


이 옆에는 레몬맛도 있었는데 바로 앞에서 품절.



초코 헤이즐넛 프랄린


프로마쥬 프레지에



 

딸기 & 피스타치오


얼그레이 밀크



비터 초콜릿


오렌지 피스타치오


패션 후르츠 & 라즈베리



가격은 안써있어서 잘 모르지만, 5500원, 6000원, 65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초코 헤이즐넛 프랄린, 프로마쥬 프레지에


2개를 골랐는데 12000원이 나왔으니...


가격이 사악하군. ㅋㅋㅋㅋㅋㅋㅋ


 

 

ECLAIR by garuharu


2개는 이렇게 종이봉투에 담아준다.


상자에는 3개이상부터 담아주는 듯.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번에 산, 초코 헤이즐넛 프랄린과 프로마쥬 프레지에.


나는 초코는 별로지만.. 위에 쿠키가 올라가있어서, 이 초코 헤이즐넛 프랄린을 초이스.


친구는 위에 올라간게 이쁘다고 프로마쥬 프레지에를 선택.



 

딸기와 골드키위, 키위, 그리고 꽃잎이 크림 위에 올라가있다.


 

초코 쿠키가 올라간, 4가지 슈가 이어진 형태의 에끌레어인, 초코 헤이즐넛 프랄린.


 

반을 갈라서


아래쪽에 초코색의 크림을 짜넣고, 그 위에는 연한 색의 크림을 짜넣은 후 윗부분을 덮은 형태다.


 

한 부분 먹어봤는데


와 크림 진짜 많이 들어있네 ㅡ.ㅡ;;;


줄줄 새는 크림 속에, 바닐라빈이 들어가있는 것이 보인다.


 

식감은..


가장 위의 쿠키부분은 나름 바삭바삭한 편.


에클레어 부분은 바삭하다기보다는 그냥 별 존재감이 없었다.


쿠키부분과, 크림부분이 임팩트가 커서.


전체적으로 꽤 달콤한데,


초코맛과 헤이즐넛 맛이 강하다.


본오본이나 페레레로쉐같은 맛??


근데 크림들 사이로 뭔가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져!!


뭐지.


 

살펴보니까,


속에 두가지의 크림만 들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 두 크림 사이에 또 이렇게 헤이즐넛 프랄린과 휘앙튀누를 섞은 듯한, 그런 필링이 들어있었다.


그래서 식감은 콘푸레이크같이 바삭바삭했고, 헤이즐넛 맛이 아주 찐~~했던.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었던 녀석.


 

프로마쥬 프레지에는이름처럼, 치즈맛이 살짝 느껴졌다.


위에 짜놓은 크림과 속에 들어가는 크림은 다른 것 같다.



 

위에 올라가는 크림은 바닐라빈이 들어있었고, 속에 있는 크림은 안들어있었거든...


한번에 쫘좌좍 번개처럼 먹어버려서 두 크림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근데 나는 이 치즈맛 조금 별로네.


그다지 진한 치즈맛은 아니지만,


차라리 커스터드크림과 생크림이 들어있는게 내 입맛에는 더 맞을 것 같다.


둘 중에서는, 초코 헤이즐넛 프랄린이 더 맛있었다.


맛있었던 에끌레어 바이 가루하루의 에끌레어들.


가격만 좀 더 저렴하고, 접근성만 좋다면 자주 갈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아마 당분간은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by 카멜리온 2015. 1.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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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찾아간 11-17.


예전보다 많아진 종류의 제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빵은 예전과 거의 비슷한 가지수였지만, 파운드와 케익, 쿠키 등의 제과제품이 대폭 늘어났다.


 

파운드. 녹차케이크, 무화과케이크, 초콜렛케이크, 레몬케이크.


가격은 전부 만오천원.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슈톨렌도 팔고 있다.


11-17은 제품 퀄리티도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정말 소비자입장에서는 이상적인 가게라서, 슈톨렌도 저렴한 편이었다.


단돈 만원!


크기도 매우 큼지막한데도 만원이라니!


 

그리고 예전에 먹었던 블루베리타르트는 아직도 매대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애플타르트와 트리플타르트도 사이좋게 나란히 놓여져 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보는 햄치즈브로첸과 작은 바게트.


 

크랜베리와 호두가 들어간 식빵인 크렌베리.


 

밤군 살구양, 호밀 60%


밤군 살구양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고르곤졸라와 버터브레첼


 

톡톡무화과, 올리브포카치아


 

바게트앙버터


버터는 주문받고 난 후에 샌드해준다고 한다.


예전에 먹었을 때..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팥앙금이 또 다른 느낌이다. 호두분태가 들어있는건같은 것같은데 뭔가 호두와 통단팥외에도 다른 덩어리가 들어있는 것 같아.





 

부드러운 크림치즈, 하얀빵초코크림, 우유크림빵.


예전과 이름이 달라진 녀석.




 

크림치즈세이글, 아몬드이나까


 

까만콩, 치즈바게트


 

레생크디아망


 

오리지날브레첼


 

까눌레


 

48시간 숙성빵


 

이나까.


 

그리고 대폭 늘어난 케익파트.


각종 마카롱과, 조각케이크, 홀케익 등이 있다.


 

자연숙성 바게트


 

햄과 잭페퍼


 

바닐라슈.


다만 바닐라슈는 크긱 조금 작아진 느낌?


그래도 겨우 1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매장을 옮기고나서 좋아진 점은, 2층에 먹고 갈 수있는 멋진 공간이 있다는 것.


 

 

까눌레를 하나 사봤다.


11-17의 제품들은 다른 빵집보다 500-1000원정도 저렴한 느낌인데, 11시에서 1시 사이였나. 그 때오면 또 할인가를 적용해준다. 


이 까눌레같은 경우도 1500원의 가격. 절대 비싸지 않다. 2000원, 2500원 하는 곳도 있으니..


반으로 갈라봤는데, 이런 느낌.


 

바닐라빈이 보인다.


겉은 밀납으로 인해 빠삭하게 구워졌고, 속은 탱글탱글 촉촉하게 구워진 까눌레.


 

한입 먹어봤는데,


겉은 빠사삭 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으스러진다.


속은, 꽤나 촉촉하다.


그런데, 이제껏 내가 먹은 까눌레와 속부분의 식감이 사뭇 달랐다.


이제까지 먹은 까눌레들은 속이 매우 쫄깃쫄깃, 탱글탱글했는데,


이 까눌레는... 그 정도가 조금 약했다.


이 정도는, 꽤나 되직한 커스터드크림과 같은 식감.


쫀쫀함이 부족한, 단지 몽글몽글한 그런 식감이었다.


 

럼의 향은 거의 안났고, 꽤나 달달한 바닐라의 향이 강했는데,


맛은 그렇다쳐도 식감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역시 처음에 접한 까눌레의 맛과 식감에 길들여져있어서 그런가보다.


조금 더 쫄깃하고 탱긅탱글한 식감이면 좋겠다.


이건 그냥 혀만으로도 가볍게 쓸려 나올 정도의 되기임.


수분이 좀 날라간 커스터드크림을 먹는 느낌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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