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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에서 나온 스페인 정통 스낵!


츄럿.


딱 봐도 츄러스를 과자로 만든거네...


향긋한 허니시나몬맛이라고 한다.


그나마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츄러스와 허니버터칩 두가지를 합친 느낌일까.



내가 가는 가게는 이거 원가가 2000이라고 하는데,


음... 크기를 보면 절대 2000원이 아닐 것 같은데 ㅡㅡ; 1500이면 몰라도...


그래도 할인해서 1300원에 팔고 있다.



재료.


메이플시럽, 계피분말, 아카시아벌꿀, 메이플향 정도가 눈에 띈다.



츄러스는 스페인식 도넛으로 10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어요.


쵸코시럽 아이스크림 커피와 함께 드시면 달콤한 시나몬맛을 UP!해서 드실 수 있어요.



영양성분표.


저 ★이 왠지 맘에 든다. ㅋㅋㅋ


지방함량은 약 22g정도 들어있는 듯. 당은 19g정도. 


ㄷㄷ 이 제품 84g밖에 안되는데...



츄러스 봉투를 여니, 이런 모양의 과자가 잔뜩 들어있었다.


아니...


'잔뜩' 까지는 아닌가.


모양은, 짱구과자를 2.8배정도 길게 해놓은 모양.


계피향이 좀 강할 줄 알았는데, 그냥 은은한 정도.





과자는 갈색을 띠고 있고, 


츄러스 모양이다!!!


세잎클로버같은 모양이기도.


꽤나 거칠어보이지만, 빤딱빤딱한게 달달할 것 같다.


계피가루로 보이는 검정입자들이 과자에서 느껴진다.





먹어봤는데


바사삭


식감은 매우 바삭하다.


근데, 음...


짱구 과자와는 조금 다른 식감이다.


짱구 과자는 와작 와작, 매우 단단하게, 꽤 적은 조각으로 부서지는데 반해,


이 츄럿은 단단하되 바삭바삭, 조금 더 얇고, 여러 조각으로 파사삭 부서지는 느낌.



그리고, 이건...


과자 자체가 설탕으로 코팅되어 튀겨진 느낌이다.


그래서 과자 겉부분에서 설탕알갱이같은 식감이 꽤 느껴지고, 기름기가 좀 쩌는 듯;;;


그래서 달면서, 느끼하다.



벌꿀 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계피맛은 나는 듯.


처음엔 맛있는데 금방 물리는 그런 맛이다.


차라리 못말리는 신짱 단호박맛을 먹겠어.ㅡ.ㅡ;


크라운의 츄러스 과자, 츄럿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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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나온 초코는 새우편.


무려....


새우깡과 초콜릿의 조합이다 --;;


일본에서는 가끔 볼 수 있던 녀석인데, 한국에서도 나올 줄이야....


맨 처음에 봤을 때 내 눈을 의심했으니. -_-


[달콤한 초코 속에 새우 과자가 바삭!]


가격은... 개당 1200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할인받고 할인받아 2개에 1700원에 구입.


편하게 먹는 비용 1700원.


결혼은 하셨는지?



 

음... 이거 이름...


'가재는 게편'을 의식하고 만든건가.


가재는 게랑 새우의 중간쯤 되는 녀석인데!


가재가 새우편 안들고 게편 들면 새우편은 없잖아.


초코라도 새우편을 들어줘야지.


 

새우과자가 달콤한 초코를 만나니


달콤한 초코 속에 고소한 과자가 바삭바삭!


새우과자의 새로운 맛친구, 초코는 새우편!


음.. 생각해보니 새우깡은 농심꺼구나.


농심에서 만든게 아니고 롯데에서 만들었으니 '새우과자'라고 부르는군.


근데 새우깡 느낌이 물씬 난다.


새우그림이나 포장 색도 그렇고... 과자모양도 완전 닮았잖아!


과자모양. 다르게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ㅎㅎㅎ


네.


이건 노린거죠. 네.


 

영양 성분표.


이거 한봉에 35G이여;;;


 

원재료명.


참고로 생새우는 4%나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유통판매는 롯데고, 제조원은 풍전나이스제과.


롯데는 OEM하는 경우가 참 많은 듯..


 

어쨌든 배고프니 먹어보자!!


뜯는곳을 따라, 작은 포장봉투를 옆으로 쭉 뜯었다.


내부에서 답답해하던 질소님들이 봉인해제되어 빠져나가고


그 속에는, 편을 들어주다못해 합체합체한 초코새우과자가 들어있었다.


 

음...


대충 세보니..


23개.


ㅋㅋㅋㅋ


1200원에 23개면.


단순계산으로 1개당 50원!!


남는 50원은 포장값!!


 

초코로 코팅되어 반딱반딱 빛나는 초코는 새우편.


이 정도로 두껍게 코팅되어있을 줄은 몰랐다 ㅡㅡ;


만져보니 질감도 매우 딱딱하고, 초콜릿이 두꺼운 듯.


 

그래도 생김새와 크기는... 그 누가봐도 농심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먹어봤다.


파삭.



식감도 동일하네!!


근데...



생각보다 맛있는데???


솔직히.. 새우맛과 초콜릿...


안어울리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ㅡㅡ;


해산물과 초콜릿... 그게 뭐야!!!



조개랑 초콜릿.


초밥과 초콜릿.


매운탕과 초콜릿.


타코야끼와 초콜릿.


아니... 미안. 흥분해서 예시가 이상해. 나중 3개는 기억에서 지워줘.



그래. 


보통 과자들. 특히 스낵류가 아닌 쿠키/비스킷류는 잘 어울릴 것 같아.


예전에 있다가 사라진 버터링에 초콜릿 코팅한거.


그런거나.


사브레에 초콜릿 코팅한거.


그런건 맛있겠지.


근데 자갈치나 오잉, 오징어땅콩, 오징어집 같은 과자에 초콜릿 코팅한건


아무리 생각해도 안어울릴 것 같아.


그게 이거 처음 봤을 때의 내 이미지였어.


근데,


막상 먹어보니깐


음...


맛있다.


아니,


근데 새우맛과 초콜릿이 잘 어울려서 맛있다고 느낀건 아니고,


그냥 초콜릿이 맛있어 ㅡㅡ;;


 

계속 먹어봐도 새우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4%의 생새우는 어디간거야....


아 근데


정말 집중하고 먹으면


한 10개째쯤?에 한번꼴로 


새우맛을 느낄 수 있다.


정말.


그때는


'오! 허허헣 새우맛이다! 정말 새우맛이 나!' 이렇게 외치게 됨.


새우맛 찾기가 어려워서...


왜냐면...


이거 개수가 23개잖아.


나, 한봉지당 새우맛을 2번정도밖에 못느꼈거든.


아 그래도


초콜릿이 맛있어서 용서가 된다.


본래 목적을 잊은듯한 느낌이지만 맛있으면 됐지 뭐.


물론 가격 창렬이라 내 돈주고 또 사먹을 일은 없을 것같다.


가재가 게편을 드는 바람에 탄생한 롯데의 새우초코과자! 초코는 새우편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1.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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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이 2014년 말에 정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나온 직후에는 그냥 사먹을 생각도 없었던 제품이었는데, 인기 좋으니 정말 안보이더라. ㄷㄷ

 

이 인기에 힘입어 다른 제과업체에서도 많은 유사제품을 만들어 냈는데,

 

 

농심의 벌집와플은 뭐 유사제품이라 하긴 좀 그렇지만 일단 넣었고,

 

 

농심의 수미칩은! 허니머스타드 맛을 새롭게 출시했다.

 

수미칩 정말 맛있는데...

 

그래서인지 현재 이 수미칩도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판매량이 장난 아니라는 카더라가...



 

그리고 이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가 있는데, 이건 허니버터칩 이전에 나온거라고 한다.

 

 


그리고 크라운의 츄러스 과자인 츄럿.


허니 시나몬 맛이라고 한다. ㅎㅎ




난 원래 유행타는 걸 싫어하고 마이너한 걸 좋아해서 아직까진 허니버터칩을 사먹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혹시 모르지..

 

사서 좋아하는 내 모습을 근 시일내에 발견할지도. ㅋㅋㅋ

 

 

어쨌든, 이런 허니머스타드 수미칩까지 나온 마당에,

 

이 과자를 빼먹을 순 없지.

 

바로... 프링글스 허니머스타드맛이다!

 

 

한정판매 제품이었는데, 지금도 팔고 있으려나. 프링글스도 한정판매가 워낙 많다보니 뭐...

 

 

프링글스 오리지날과, 허니머스타드.

 

 

보니까, 벌꿀 0.005% 겨자 0.005%가 함유

 

ㅋㅋㅋㅋㅋㅋ

 

110g의 중량을 자랑.

 

 

원재료명은 다음과 같다.

 

 

 

생김새는 그냥 프링글스랑 동일.

 

다만, 제품에는 조금 노르스름한 가루가 묻어있다.

 

바로, 겨자. 머스타드. 카라시.

 

냄새는 확실히 겨자냄새가 강한 편이다.

 

먹어봤는데, 음... 꿀맛은 잘 모르겠고 분명 겨자맛은 느껴진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프링글스 특유의 짠 맛. ㅋㅋㅋㅋㅋ

 

짠 맛이 가장 강해. ㅋㅋ

 

아 그래도 맛있다 이거. 프링글스는, 아니, 감자과자는 왠만해서 맛없기 힘들지.

 

거기에 짭짤한 맛이 강하니 최고일 수 밖에.

 

꿀이 들어갔으면 단 맛이 좀 날 것 같은데 걍 짠 맛. ㅋㅋㅋ

 

그냥 이름을 '머스타드맛'으로 해도 될 듯 싶다.

 

 

 

아. 근데 생각해보니, 치킨너겟같은거 찍어먹는 머스타드소스, 절반정도는 허니머스타드였는데,

 

그처럼 허니+머스타드의 조합인 허니머스타드는, 대명사화 되어버린 것 같다.

 

조합어가 아니라 그냥 하나의 제품으로 쳐도 될 듯.

 

예를 들면, 치맥이나 참치마요, 피쉬앤칩스같은 느낌?

 

보통 머스타드보다 허니머스타드가 더 자주 사용되는 그런 느낌?

 

그런 연유로 이 프링글스도 그냥 머스타드맛이 아니라, 허니머스타드맛으로 해놓은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뭐, 어쨌든 맛있으니까 바로 한통 다 비워버렸다는 것.

 

한번 열면 멈출 수 없어 역시. ㅋㅋㅋㅋㅋㅋ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맛은 안먹어봐서 비교가 불가하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언젠가 먹게되겠지 뭐. 비교는 그 때가서.

by 카멜리온 2015. 1. 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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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리얼 코너를 살펴보는데, 초코첵스가 4종류나 있다??

 

초코첵스 한방향으로 가기로 했구만 켈로그 녀석들...

 

허니첵스나 살려내 ㅠㅠ 내가 허니첵스를 얼마나 좋아했는데..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옥수수과자에 설탕코팅해놓은거고, 벌꿀은 엄청나게 극소량 들어갔겠지만 허니첵스 맛있었는데..

 

어쨌든, 초코첵스는 지금은 이름이 첵스초코인 것 같고..

 

바리에이션은 첵스초코 스노우초코볼

 

첵스초코 바나나스페이스

 

첵스초코 유에프오

 

세종류가 있다.

 

다들 아이들을 타겟팅한 컨셉이네... 초코제품이라 켈로그에서 밀어주는 건가.


 

폭식증때문에 시리얼 한번 사면 한번에 다 먹어버려서 안사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너무 떙겨서 하나 구매했다.

 

근데 초코첵스라....

 

 옛날에 누나가 1.4kg짜리였나.. 1.6kg짜리였나.. 그걸 하나 사서 보내줬었는데

 

혼자 우걱우걱 손으로 퍼먹다가 1kg정도를 몇시간만에 다 먹고 깜짝 놀라서 봉인하고,

 

나머지 0.4kg정도는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먹어버린,

 

2일에 걸쳐 20시간도 안되서 시리얼 포대 하나를 다 해치워버린, 첵스초코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다.

 

그래도 요번엔 400g으로 제한되어있으니 상대적으로 안심이 되네. ㅎㅎㅎ

 

오곡이라고 하더니 옥수수, 밀, 귀리, 보리, 쌀이구나.

 

귀리 보리 쌀은 합쳐도 6%정도 수준이고..

 

바나나농축액이 들어가는게 눈에 띈다.


 

영양성분표


 

박스 뒷면 설명.

 

우유를 부으면 초콜릿 우유 속에 달콤한 바나나맛이 부드럽게 퍼지는 새로운 시리얼.

 

초코바나나 제품이구나.

 

근데.. 최근초코+바나나조합에 심하게 데인적이 있었어서 --;

 

 



 

두둥

 

이것이 바로 첵스 초코 바나나 스페이스.

 

기존의 초코첵스와 함께, 별모양 달모양, 원모양의 바나나맛이 나는 옥수수과자가 들어있다.


 

요렇게, 달모양, 별모양, 원모양.

원모양은 보통 행성인듯. 근데 별도 행성인데. ㅋㅋ

 

그래서 그냥 별모양, 원모양이라 칭하기로.

 

과자만 먹어보니

 

역시 첵스야! 맛있군!

 

바나나 과자들은 그냥 단단한 식감의 바나나킥 맛이다.

 

그... 술집가면 안주로 나오는 형형색색의 둥근 옥수수과자..그것보다도 살짝 더 단단하다고 보면 되겠다.


 

 

우유를 붓고 먹기로!


 

크..

 

시리얼은 우유 붓고 바로 먹는 바삭바삭파

 

우유 붓고 불려먹는 촉촉파가 있는데

 

원래 양쪽 다 선호하는게 보통아닌가? ㅋㅋㅋㅋ

 

난 우유붓고 바삭바삭하게 먹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눅눅. 아니, 촉촉해진 것 까지도 좋아하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잖아. 딱히 뭐가 더 낫다라고 나눌 필요는 없다고 본다.


 

맛있다.

 

다만.. 그냥 초코첵스를 먹는게 나을 것 같음 ㅡㅡ

 

바나나 과자들도 맛있긴한데, 그리고 생각보다 조화도 괜찮긴했는데,

 

개인적으론 그냥 초코첵스만 먹는게 더 나을 것 같다. 뭔가 곁들이... 들러리... 비주류의 느낌이 강함.

 

식빵에 케요네즈를 찍어먹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안어울리지는 않는데, 그리고 나름 맛있긴한데,

 

그냥 식빵만 먹는게 더 나은, 그런 느낌.


 

그러다보니 초코첵스만 건져먹게 된다.

 

사실은 이 켈로그 그릇이 탐나서 구매하게 된 것도 있는데,

 

다음부턴 걍 초코첵스를 사먹기로...

 

이 초코첵스도 한번에 3/4까지 먹고난 후에야 손을 정지시킬 수 있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by 카멜리온 2014. 12. 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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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의 센베과자.

 

이름은.. 오키나와 시마토-가라시 에비센베沖縄島とうがらしえびせんべい!

 

오키나와 섬고추 새우센베라는 뜻이다.

 

 

 

설명을 보니..

 

오키나와에서 기른 섬고추.

작지만 매운맛과 향이 강한게 특징입니다.

오키나와에서는 포성에 재워둔 섬고추를 코-레-구스라고 부르고,

오키나와소바같은 요리에 조미료로 사용되는 등 친숙한 녀석입니다.

 

그렇군용.

 

 

시마토우가라시에비센베는 이런 모양을 하고있다.

 

센베라고 해서 정말 센베모양을 떠올렸는데..

 

납작하게 눌러놓은 과자?? 그런거잖어.

 

무슨 맥주안주같은 포 같기도 하고. 

 

 

가까이서 보니.. 새우쪼가리들이 들어있다.

 

저 빨간게 새우 쪼가리들임.

 

뭔가 소스가 발라져있어서그런가 살짝 찐득한 느낌도 있고, 소스로 코팅된 느낌도 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난다.

 

 

밑면.

 

과자인데.. 빨간 과자야..

 

 

먹어봤는데.

 

흐음...

 

먹을만은 하네.

 

새우향이 조금 나고, 과자 자체는 매콤한 맛이 살짝 느껴졌다.

 

매콤한 맛 뿐만 아니라 짜고, 단 맛도 남.

 

매우 빠삭빠삭한 식감이었다.

 

바삭을 뛰어넘고, 와작은 아닌, 빠삭빠삭 수준.

 

입자가 작고, 얇은 누룽지 같은 식감.

 

맛있긴 했는데... 기억엔 남지않을, 평범한 수준의 오미야게였다.

 

by 카멜리온 2014. 12. 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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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이 터키갔다가 사다 준 과자 두개!

 

이게 뭐지? 싶었는데...

 

터키쉬 딜라이트였다!

 

오오.. 이름만 들어본 그거잖아!!

 

하나는 Sade Lokum

 

다른 하나는 Kavrulmus Sultan Lokum

 

로쿰? 로쿰이 터키쉬 딜라이트 아닌가?

 

 

 

대충 찾아보니까.. 로쿰은 터키 현지에서 부르는 이름이고..

 

이게 맛있다보니까 외국에서는 터키쉬 딜라이트(터키의 기쁨)라 부른다고 한다.

 

음.. 근데 외국에선 왜 김치를 코리아스 딜라이트라고 안부르지?

 

아니.. 비유가 잘못되었군.

 

맛있는 과자류여야 하니까... 엿??

 

 

열어보니.. 이런 포장이었다.

 

그래도 뭐.. 낱개포장은 아니니까 만족. 과대포장이 아니네.

 

 

이게 플레인 로쿰이고

 

 

이게 피스타치오가 들어가고 코코넛가루가 묻혀진 로쿰.

 

 

코코넛가루!

 

 

먹어봤다.

 

맛은....

 

 

 

 

 

 

 

--;;

 

난 못먹겠다.

 

진짜 맛없다...

 

내가 싫어하는 젤리같은 식감인데..

 

코코넛맛이 살짝 나면서, 속에 들어있는 피스타치오 씹히는 맛도 나긴 하는데,

 

이 로쿰 반죽? 이거 자체가 맛이 없다;;

 

달긴 단데.. 요상한 단맛. 젤리같은 단맛.

 

내가 싫어하는 맛.

 

 

재료를 보니.. 설탕과 전분이 가장 많이 들어갔고, 그다음에 물, 피스타치오, 코코넛 등이 들어가있다.

 

 

플레인 로쿰을 먹기로 함.

 

 

요 녀석도 젤리같은 식감이다.

 

맛은..

 

이.. 이것도 좀 별로..

 

 

젤리를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에 로쿰은... 별로였다... ㅠㅠ

 

 

플레인도 설탕과 전분과 물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원래 로쿰이 설탕과 전분으로 만드는 과자라고 한다.

 

으음..

 

형제의 나라 터키.

 

터키쉬 딜라이트는 아쉽게도 내 입맛에 안맞는구려.

 

by 카멜리온 2014. 11. 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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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교토로 갔을 때, 음식은 무얼 먹을까 고민했다.

 

나는 항상 빵과 스위츠 등을 먹으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아침을 뭘로 먹지? 점심은 무얼 먹지? 저녁은 어떤걸 먹지?

 

이런 고민을 하는게 아니라,

 

오늘 한끼는 어떤 식사를 하지? 이런 고민을 한다.

 

하루에 한끼 정도는 빵과 스위츠가 아닌, 보통 식사를 해야.. 몸이 버틴다고 믿기 때문.

 

교토에서 어떤 식사를 할지 고민하다가...

 

나고야에서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쯔마부시를 못먹고 왔으니까,

 

교토에 있는 유명한 장어덮밥집에서 장어덮밥을 먹기로 결정했다.


 

가게는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교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교토의 중심가인 카와라마치(河原町)까지 가서 내린 후, 조금 걸어가니

 

엄청나게 크고 화려한 현대 건물들 사이에

 

이런 허름한 건물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게 이름은 かねよ

 

카네요.

 

100년 이상 된 장어덮밥 가게라고 한다. ㄷㄷ

 

카네쇼라고 하는 곳도 있던데,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

 

두 군데 다 유명한데, 양쪽 다 맛있겠지.


 

앞에 있는 음식 모형을 보니..

 

우나기동. 장어덮밥 - 2100엔!

 

킨시동, 계란지단이 올라간 장어덮밥 - 2100!

 

어? 가격이 똑같네.


 

그 옆에 있는 음식 모형.


 

보니까...

 

꽤나 오래된 느낌의 주방에서, 끊임없이 장어를 구워내고 있었다.

 

많이 후줄근해보이지만, 뭔가 장인정신이 뿜어져나오는 주방 풍경이었다.


 

내부에 들어섰는데... 내부 역시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겼다.



 

손님들도 많았다.


 


 

주문 받고 서빙을 하는 분인데, 뭔가 오래된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뭐지..


 

난 혼자 온 주제에 가장 큰 원탁을 차지하고 --;

 

주문.

 

뭔가 알 수 없는 것들이 테이블 위에 잔뜩 놓여져있었다...


 

나는 2100엔짜리 보통 우나기동을 시켰다.

 

시키고... 10분 좀 안되서 바로 음식이 나왔다.

 

오오..

 

이게 바로.. 21000원을 넘는 가격의, 장어덮밥이구나!

 

덮밥용기는 그리 크지 않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두둥.

 

생..생각보다 장어가 적..구나...


 

하지만 엄청 맛있어 보이네 ㅠㅠㅠ

 

소스가 빈틈없이 잘 발라져있고, 야끼메도 제대로 살아있는,

 

노르스름 잘 구워진 장어와 소스의 냄새가 환상적인 장어덮밥이다,,,!


 

살짝 떼먹어봤는데

 

와...

 

진짜

 

와...

 

입에서 살살 녹는다.

 

완전 부드럽네

 

장어 정말 오랜만에 먹는데 역시 맛있구나!!!

 

 


 

아까 테이블에 놓여진 이상한 도구들 중 하나는, 산초가루가 담겨져있는 통이었다.

 

산초가루 좀 많이 뿌려서 먹었더니 알싸한 맛이 느껴졌다.

 

밥에도 어느정도 소스같은게 배어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마치 타키코미고항같은..

 

다만.. 밥양도 그리 많지 않다는게 슬플 뿐...


 

간장도 살짝 찍어먹고...

 

장어가 적어서 최대한 아껴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껴먹기 힘들정도 ㅠㅠ

 

하지만 저절로 아껴먹게 되었다.

 

이 맛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

 

진짜 진짜 맛있거등.

 

물론, 이제껏 먹어본 장어덮밥 중에서 특출나게 맛있었다! 이런건 아니었고,

 

딱 평범한 장어덮밥 맛이었다.

 

그래도 짜지않고 간이 딱 적당해서 좋았다.

 

장어도 적당히 기름지고.. 보들보들 맛있었던게 마음에 들었음.


 

주문서.

 

가장 위의 '마무시'에 1개가 체크되어있는데,

 

예전에 봤던 히쯔마부시의 어원이 생각났다.

 

'히쯔마부시'의 '마부시'는 '마무시'가 와전된 거라고.

 

실제로 마무시 라는 단어를 보니, 사실이었구나! 라고 확실히 믿게 됨.


 

계란 지단이 올라간 킨시는, 물어보니까 계란 지단이 올라가는 만큼, 장어가 조금 적게 들어간다고 한다.

 

아니.. 이것보다 더 적게 들어가면 우짜노.

 

그리고 계란을 장어대신 먹고 싶지 않아 --;


 

다 먹고 나와서 교토 번화가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지나가게 된 카네요 앞.

 

밤에는 불이 켜져있어서 건물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

 

낮에는 허름 그 자체였는데 말이지.

 

맛있었던, 일본 교토의 전통 장어덮밥 맛집!

 

카네요였다.

 

다음엔 한번 카네쇼를 가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4. 11.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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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멘으로 유명한 곳은 매우 많다.

 

후쿠오카(福岡) 하카타(博多)의 라멘 또한 매우 유명한데,

 

그런 하카타 라멘중에서도 잇푸도(一風堂)의 라멘이 알아준다.

 

이미 한국에도 잇푸도 라멘이 강남 쪽에 많이 들어와있는 상태.

 

일본에서도 꽤나 유명한 라멘집이다.

 

그러면 이 잇푸도의 라멘을 먹으러 후쿠오카까지 가야 하느냐?

 

ㄴㄴ

 

오사카에도 매장이 있다.

 

잇푸도는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

 

오사카에는 우메다와, 난바에 잇푸도 매장이 있는데,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는 항상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이었고, 난바에 있는 잇푸도는 가본적이 없었다.

 

있는줄도 몰랐네; 이치란만 가봐서.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외관은 이 정도.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내부는 꽤나 넓직하다.


 

메뉴판.

 

잇푸도 난바점.

 

나마비루가 500엔이나 하지만... 역시 라멘과 교자와 생맥 콤보 먹어줘야지!


 

라멘은, 시로마루 모토아지白丸元味(흰색 오리지널 돈코츠라멘)

 

아카마루 신아지赤丸新味(시로마루겐미에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가 추가 된 맛)

 

이 두가지가 메인이고, 그 외에는 뭐 이것저것..

 

교자는 10개에 420엔.


 

라멘다시, 교자간장, 깨, 시치미, 이치미, 식초, 후추, 숙주무침, 베니쇼가, 기타 짠찌 등이 잔뜩 준비되어있었다. 


 

제일 먼저 교자가 나왔다!

 

근데 아주 급하게 만든 모양이다.

 

이제까지 일본에서 먹은 교자 중 가장 정갈하지 않은 교자인듯.


 

그리고 내가 주문한 아카마루.

 

가운데에 있는 소스와, 검은 소스가... 독특하다.

 

그 외에는 챠슈, 숙주, 목이버섯, 파 등이 들어가 있었다.


 

이건 친구가 주문한 시로마루에 계란 추가한거.

 

들어가는 재료는 아카마루랑 동일.

 

다만...

 

둘의 맛을 비교해봤는데

 

시로마루가 더 맛있었다 --;

 

아카마루는 조금... 조잡한 맛?

 

한국인에게는 안맞는 밋밋한 매운맛(매운맛이라 하기도 좀 그렇지만)이었다.

 

다들 평이 시로마루가 더 낫다고.

 

다만 일본 돈코츠라멘이라서 역시 조금 느끼하다고 느꼈다.

 

일본 라멘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수준이었으나,

 

내겐... 역시 면만 딱 건져먹을만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많이 느끼하진 않음. ㅇㅇ

 

유명세에 걸맞게, 맛있긴 했다.

 

교자도 맛있었고, 생맥. 캬.

 

라멘도 시로마루.. 괜찮았고. ㅇㅇ

 

그래도 다음에 가면 들리진 않을 것 같다. 솔직히 이치란이 더 맛있었던 것 같고.

 

라멘집이 워낙 많은데 같은 곳을 또 가고 싶진 않으니.

 

오사카 가는 사람들은 난바나 우메다에 있는 잇푸도를 방문해서 한번쯤은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11. 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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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편의점 도시락으로 특이한 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건...

 

이 대창렬시대에 대항하는 마더 혜레사의 도시락,

 

바로 GS25의 김혜자MOM 도시락!

 

예전부터 꽤 유명했는데 출시된지는 벌써 3년도 넘은 듯 하다.

 

김혜자님이 모델로 나온 이 도시락은 종류도 많다.

 

전부 가성비가 뛰어나서, 고객들을 호객으로 보는 타 과대포장, 과대광고 제품들과 크게 비교되는 제품군이다.

 

돈이 없어서 밥을 제대로 못먹는 경우가 많기에, 가끔은 제대로 된 밥을 먹어줘야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마더 혜레사의 도시락은 한끼 식사로 괜찮은 것 같다.

 

영양면에서도, 가격대 성능에 있어서도.

 

뭐, 편의점 도시락이 몸에 얼마나 좋겠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엔 좋아보임. ㅡㅡ;

 

그러면, 김혜자 맘MOM 도시락 중 진수성찬

 

 

바로 요 제품 되시겠다.

 

가격은... 3500원!

 

헉! 왜 그리 비싸?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제품 구성을 보면 참 알차다. 아마 다른 편의점에서는 이 정도 구성이면... 5500원정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3500원치고 찬이 실하다.

 

 

가장 오른쪽에는 4가지 반찬이 있는데, 나물 3형제와 계란말이가 들어있다.

 

나물은 버섯볶음,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3종류인데 꽤나 많이.. 들어있다.

 

계란말이도 크기가 그리 작지않음. ㅇㅇ

 

그리고 밥 위쪽에는 총 4가지 종류의 반찬이 들어있는데,

 

떡갈비 2개, 순살닭고기튀김 2개, 불고기, 볶음김치가 들어있다. 

 

밥도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다. ㅎㅎ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어봤는데

 

와.. 맛있음. 맛있어.

 

다만 나물들은 내 기준에서는 조금 간이 센 느낌이었고, 떡갈비는 질기진 않았지만 맛있...다고 하기도 힘들었다.

 

그나마 만족스러웠던건 계란말이와 불고기와 볶음김치?

 

불고기와 순살닭고기튀김은 질기거나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계란말이는 짜지않고 적당히 맛있었던 느낌.

 

밥조차 맛있었다. ㅋㅋ

 

 

다 먹고 나니 정말 배부름.

 

양이 장난아니다..

 

맛도 평균 이상은 가는 것 같고. ㅇㅇ

 

3500원치고는 정말 잘 먹은 듯.

 

편의점 도시락류가 혼자 살거나, 바쁜 2-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타겟팅 하다보니

 

조금 기름지거나 고기류가 많은게 사실인데,

 

이 진수성찬시리즈는 그러한 기름지고 고기가 중점적인 도시락에 나물류를 더함으로써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맞춘 느낌이다.

 

이 외에도 꼬치 도시락, 매콤치킨 도시락, 6찬 도시락, 떡갈비 도시락, 불고기 도시락, 돈까스 도시락 등 다른 도시락들도 판매하고 있는데

 

그 구성을 보고, 가격을 보면 놀랄 듯한 제품들이다.

 

배가 고픈데 편의점 도시락이 먹고 싶다~?

 

그렇다면 GS편의점에 가서 마더 혜레사를 뵙길 바람. ㅎㅎ

 

 

 

by 카멜리온 2014. 11. 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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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식당 치킨카레.

 

예전부터 눈여겨두던 브랜드.

 

약간 매운맛인데, 이건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두종류밖에 없고, 매운맛은 없는 듯 하다.

 

비프카레도 있는데, 그것 또한 순한맛과 약간 매운맛.

 

총 4종류가 판매중이다.

 

2000원이 넘어가는 워낙 비싼 카레인지라 사먹기 힘들었었는데, 할인할 때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워낙 주위에서 맛있다고들 해서.. 궁금하더라고.


 

설명.

 

MCC의 카레가 들어갔다고.

 

그리고... 숙성카레?

 

일본의 카레는 감칠맛이 기가 막히지.

 

떼즈쿠리는 뭐 넘어가고,

 

양파의 깊은 맛!

 

나 양파 무지 좋아하는데.


 

영양 성분표.


 

재료를 보니.. 양파가 가장 많이 들어갔고, 그다음에 당근, 그다음에 닭고기다.

 

바나나퓨레, 사과페이스트, 토마토페이스트, MCC 화이트루, 카놀라유, 쇠고기엑기스, MCC 카레분말, 코리엔더, 양파농축액, 전지분유, 치킨스톡, 코코아파우다, 천연향신료, 매운맛조미분 등등의 재료들도 들어갔다.

 

매일유업에서 만든거였네.


 

밥도 방금 막 완성되었겠다, 빨리 먹어볼까?


 

고베식당 치킨카레를 오픈했는데, 내부에 맛있게 드세요!! 문구가.

 

섬세하군.


 

내부 포장.

 

전자레인지가 없는 관계로 끓는 물에 3분간 팔팔팔.

 

그리고, 그릇에 밥을 담고, 카레를 부어주었다.


 

두둥.

 

카레 색.. 아.. 겁나 맛있어보여..

 

건더기도 큼직큼직한 것 같다.


 

색은 갈색에 가까운 색. 노란색이 아니다.

 

매콤한 냄새가 아주 살짝 나면서, 그와 동시에 달콤한 냄새도 은은하게 느껴진다.

 

카레 특유의 냄새가 나되, 뭔가 다른 느낌.


 

게다가 찾아보니... 닭고기 덩어리가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네다섯개나 들어있었다.

 

무지 큼. 내 엄지손가락 반만함.

 

물론 포장 박스에 그려진 만큼은 안들어있다. 그래도 과대광고라고는 할 수 없을 듯.

 

정말 큰 닭고기들 들어있거등. ㅇㅇ


 

먹어봤다.

 

와...

 

진짜 짱이다.

 

엄청 맛있다 이거.

 

약간 매운맛이라 별로 안맵겠네 했는데,

 

매콤한 맛은 느껴질 정도다.

 

 바나나나 사과 등 달콤한 과일의 맛도 아주 살짝 숨겨진 맛으로 느껴지고, 이게 카레의 감칠맛을 서포트해주었다.

 

닭고기는 큼직큼직해서 씹는 맛도 있었고. ㅇㅇ

 

양파랑 당근은 솔직히 씹는 맛은 별로 못느낄 정도로 익어있었다.

 

전체적으로 조금 단 맛이 강한 것 같기도 했지만, 살짝 매콤한 맛과, 부드러운 느낌? 유지방의 느낌도 나는 것 같은데,

 

그러한 깊고 진한 카레맛과 단 맛이 매우 잘 어우러졌다. 어느정도 적당한 기름기도 풍미를 더했다.

 

만약 매콤한 맛이 부족했다면 느끼하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만... 순한맛이 갑자기 궁금해지는군.

 

 

 

쨌든, 요근래 먹어본 카레 중 단연 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나 맛있었냐면... 카레 아껴먹으면서 첫번째로 펐던 밥 다 먹고 2번이나 리필해서 더 먹었을 정도.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식감이 조금 거칠다는 것?

 

카레 속 가루입자..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조금 거친 느낌이 없잖아 있었다.

 

근데 정말.. 단맛 매콤한맛 부드러운맛의 밸런스가 최고인듯..

 

또 먹고 싶다. 다음에는 비프카레로 도전해봐야겠네. ㅎㅎ


by 카멜리온 2014. 11. 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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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를 맞이하여.. 빼빼로 포스팅.

 

사실 쿠마몽이 그려진 포키와 스누피 포키 새로운 시리즈, 그리고 뭐시기 하나 더 있었는데

 

6년동안 나와 동고동락했던 산승 울트라씬님이 메인보드가 맛탱이가 가서 운명함에 따라

 

그 안에 있는 모든 데이터들이 잠시 봉인되어버렸다...

 

엔드라이브로 올라간건 전부 바로 활용가능하나, 디카로 찍었던 애들은 울트라씬에 옮겨놓고 디카에서 모조리 삭제해버린.. ㅠㅠ

 

어쨌든, 디카 용량 확보위해 사진들 지우다가, 귀찮아서 도중에 관둬서, 아슬아슬하게 커트라인에 걸려 살아남은 서바이버,

 

기간한정 포키 깊은 맛의 말차 맛이다.

 

말차맛 먹어본 거 같은데...

 

아니네 먹어본 적 없구나. 다른건가보다.

 

근데 생각보다 포키 많이 먹었네 --; 왜지?

 

 

사실 이 포키 말차맛같은 경우는, 기간한정이라고는 해도 꽤 자주 나오는 녀석.

 

아니, 말 그대로 '매년' 특정 기간에 기간한정으로 나온다.

 

그냥, 매년 볼 수 있는 녀석. ㅇㅇ

 

원료명을 보면, 말차와 호지차가루가 들어간다.

 

호지차는 설명에 써져있는 것처럼 카쿠시아지로 사용했다.

 

음.. 한마디로 숨긴 맛? 밑에 깔아주는 맛? 서포트해주는 맛?

 

그런 느낌. 쉐도 스트라이커라고 해야하나. 아니 그건 좀 느낌이 다른데.

 

 

열어보니.. 요렇게 두봉지가 들어있다.

 

深あじ抹茶

 

깊은 맛의 말차.

 

말차답게 녹색 봉투.

 

호지차가 카쿠시아지라서 그런가 녹색 사이에 연갈색이... ㅎㅎ 깨알같네.

 

 

개봉!

 

딱봐도 말차맛인걸 알 수 있는, 말차색 초콜릿의 포키가 등장했다.

 

 

15개 들어있다. 그러면.. 2봉지니까 총 30개가 들어있네.

 

이거 1개당 2g이군. 포장봉투가 한봉지당 0.5g이고.

 

 

먹어봤는데, 캬 역시 말차맛은 진리여.

 

빼빼로는 왜 말차맛을 안만드는거냐.

 

아니 그보다.. 한국에 말차맛 초콜릿이 있던가.

 

보성같은데 가면 당연히 녹차 초콜렛 정도야 있겠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쉽게 구매 가능한 그런 녹차 초콜릿.

 

녹차 아이스크림도 있고 녹차라떼도 있는데 왜 초콜릿은....

 

어쨌든, 이 말차맛 포키는 역시.. 맛있었다.

 

호지차 맛이 느껴지는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향긋하면서 말차 특유의 그 맛이 좋았다.

 

식감은 뭐 그냥 포키랑 동일.

 

아 물론 달달해서 맛있는거지, 전혀 단 맛이 없이 말차맛만 나는 포키였다면 맛있다곤 못느꼈을 듯.

 

녹차아이스크림이랑 녹차라떼가 전혀 달지않다면.. 간식으로써는 별로지. ㅇㅇ

 

이름보고 말차맛이 진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진하지 않았고, 포키 특유의 그 맛있는 초코맛이 괜찮았다.

 

말차맛 포키 짱짱.

 

by 카멜리온 2014. 10. 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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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유명한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

 

도톤보리 핫삐돌체 가게 건너편에 있는 오사카 극장? 그 건물 지하에 있다.

 

キムカツ인데... 이 키무가 한국인 성인 Kim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한국인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가게로, 도쿄와 오사카에 매장이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한국 홍대에도 생겨서 장사가 매우 잘되고 있다고...

 

어쨌든 유명하다고 하니까 와봤다.

 

맛있는 돈까스집 찾기가 너무 어려워. ㅠㅠ 은근히 돈까스 전문점이 없는 것 같다.

 

숨겨진 가게들이야 많겠지만 표면적으로 알려진 곳이 그닥...

 

20분정도의 웨이팅 후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

 

워낙에 한국인들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실제로 내가 들어가있을 때 모든 테이블이 꽉 차있었는데 이 중 90%는 한국인들 --;;;;

 

일본에서 한국인 비율이 이렇게나 높은 가게는 처음이야 --;;;


 

우리는 3품세트로 주문했다. 물론 밥세트도 함께.

 

맛은 네기시오(파 소금), 유즈꼬쇼(유자 후추), 치즈.

 

 

 

주문하고 10여분정도 기다리니 돈까스가 나왔다.

 

밥과 센기리양배추는 저렇게 한번에 준다.

 

밥은 리필이 안되지만 국과 양배추는 리필이 가능!


 

내가 주문한 치즈.

 

사실 네기시오가 먹고 싶었는데 다른 애들이 먼저 고르고 마지막에 고르다보니 그냥 치즈로...


 

두둥.

 

이게 바로 키무까츠의 유명한!! 25겹 돈까스인 밀푀유(밀피유)돈까스다.

 

생각해보면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었던 일본 돈까스도 밀푀유였었는데.. 신세계를 맛봤었지... -_-

 

 

 

 

소스를 안찍고, 입에 넣고 먹는데

 

 

장난 아니네.

 

입에서 녹네 녹아. 와

 

방금 막 튀겨져나온 튀김옷은 입 속에서 봐삭봐삭 경쾌한 식감을 내며, 적지만 뜨거운 기름을 내뿜는다. 허나 느끼하지 않을 뿐더러, 비린 기름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매우 얇은 고기를 겹겹이 쌓아서 만든 25겹의 고기층은, 얇은데도 불구하고 뜨끈한 육즙으로 혀를 농락한다.

 

고기가 얇긴하지만 전혀 질기지않아서 씹지않아도 저절로 녹아내리는 느낌. 이건 마치 달콤하지 않은 솜사탕.

 

그러면서  사이에 들어있는 치즈는 고소한 유지방의 맛을 내며 튀김옷과 고기의 맛을 이어주는 매개체역할을 톡톡히 한다.

 

겁나 맛있네잉..

 

방금 막 튀겨져나왔기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거긴 하지만, 일단 돈까스로써 레벨 자체가 높은 것 같다.

 


 

근데 개인적으론 이 네기시오(파 소금)가 가장 맛있었다.

 

익은 파 특유의 향과 그 달짝지근한 풍미가 돼지고기와 튀김옷과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파 소금으로 할걸...ㅠ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게 먹어서인지.. 나중에 홍대가서 또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에선 이제 숨겨진 돈까스 맛집을 찾아야지.

 

맛있어도 여행가서 같은델 또 갈 순 없어.

 

25겹 밀푀유 돈까스로 유명한, 오사카 난바의 돈까스 전문점 키무까츠였다.

 

난바로 여행을 갔는데 길을 잃어서 한국인을 만나고 싶다면 키무까츠로!!


by 카멜리온 2014. 9. 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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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쉐이크.


일본어로 막꾸 쉐이꾸 


오예


멜론맛이 나왔다!!


나온지 별로 안되었는지 큼지막하니 붙어있었다.



새로 나온 버거는 왼쪽에 있는 하바네로토마토와 모짜렐라&바질.


그리고 맥쉐이크 멜론과 같이 있는 애들은.. 맥플로트 망고맛, 맥플러리 블루베리오레오맛.

 


마침 쉬고 싶은 타이밍이었으므로, 뭐나 먹고 가기로 했다.


맥쉐이크 멜론은 당근 먹을거고.


음.. 버거는.. 내가 버거를 별로 안좋아해서 말이지...


예전에 어쩔 수 없이 오게 되었을 때 자주 먹던거나 먹어야겠네.


뭐냐면.. 바로 100엔짜리!!!


한국에는 없어서 너무 슬픈.. 100막꾸 시리즈!


종류는, 햄버거, 치킨크리스피버거가 있고, 주문안해봐서 뭔지 모르는 소프트트위스트, 로스트커피 스몰, 핫 애플파이


이렇게 5종류가 각 100엔이다. ㄷㄷ

 


치킨크리스피. 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이 녀석이 100엔.


맥도날드 오면 절반정도는 이 녀석을 먹었던 것 같은데.. 먹을만 하다.


가격이 너무 싼게 괜히 걸릴 뿐.--;이경우는 고양이가 아닌 비둘기?


주문한 맥쉐이크 멜론과 치킨크리스피.


이렇게 해서 224엔.

 

 

맥쉐이크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뚜껑을 열어 확인해봤는데,


그냥 보통 밀크쉐이크색인데?? 맛도 그렇고..


 

근데 빨대로 휘휘 저으니까 속에 있던 멜론 페이스트같은게 쉐이크와 섞이더라.


그래서 멜론색을 띠고.. 맛도 멜론맛!!


먹을만하네. 멜론맛 와 같은 느낌.


 

요건 치킨크리스피.


자주먹었지만 내가 빵 이외에는 워낙 사진같은걸 잘 안찍다보니.. 처음 올리는 듯 싶다.


100엔에 걸맞는 크기지만, 그리 작은 것도 아니다. 일본 버거가 원래 사이즈가 작은편이라.


내용물은.. 양상추와 치킨까스같은거. 그리고 소스.


그 외에는 없음 --;


 

튀김치킨패티는 크기가 빵보다 큼.


 

맛은.. 그냥 딱 빵 사이에 치킨까스랑 양상추 껴넣은 맛이다.


소스는 케요네즈 류인데, 당연한거겠지만 이게 매장마다, 그리고 제조자마다 뿌려주는 양차이가 상당하다.


소스맛이 강하지가 않고, 데리야끼소스같은것도 아니라서 튀김치킨패티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다.


근데.. 좀 짬. 후추 맛도 강하다.


그리고 좀 퍽퍽한 느낌도 있다.


그래도 돈없고 배고플 땐 이거만한게 없다고 생각함. ㅋㅋ


사실 오늘은 이거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맥쉐이크 멜론이 궁금하기도 했고, 맥도날드서 디카와 폰 충전할 시간동안 먹으려고 같이 주문하게 됨.


by 카멜리온 2014. 8. 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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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도착해서 재빨리 이곳저곳 스위츠샵과 베이커리를 구경하고, 나고야역 주위 편의점들도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21시가 넘어버렸다.

 

배가 고파서 여행계획 세울 때 봐둔, 메이테츠 백화점 9층에 있는 야바톤(矢場とん)이라고 하는 유명한 미소까츠 전문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23시까지 오픈하고 라스트오더가 22시까지니까 지금 가면 충분하겠지.

 

언제가도 대기 줄이 길다곤 하지만 1시간 이내면 들어갈거라 예상.

 

근데, 큰 문제가 생겼다.

 

메이테츠 백화점은 9층 레스토랑층을 제외하곤 여타 백화점과 동일하게 20시에 문을 닫는데,

 

아무리 찾아도 9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못찾겠더라 --;;;

 

나고야역은 타카시마야백화점과 메이테츠백화점, 팟세(나고야 킨테츠백화점), 미드랜드 스퀘어 정도의 백화점 정도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게.. 복잡하다는 거임.


내가 타고 온 킨테츠역은 팟세에 있는데, 팟세를 중심으로 메이테츠 백화점이 본관과 멘즈관으로 나뉘어져있다.


북쪽에 있는건 본관, 남쪽에 있는건 멘즈관. 멘즈관에는 또 그랜드호텔과 버스터미널, 라비나고야 등이 붙어있고..


메이테츠 본관에 야바톤이 있다고 해서 거기서..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타카시마야와 팟세에서 계속 헤맸는데도


지하상가에서조차 올라가는 길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어떤 사람은 야바톤이 메이테츠 멘즈관에 있다고..


그래서 멘즈관에서 또 헤맸는데 도통 올라갈 길이 안보임.


백화점 문이 다 닫힌 상황에서 따로 올라가는 길같은건 분명 엘리베이터정도일텐데 


아무리 찾아도 9층으로 연결된, 20시 이후에 따로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같은게 안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대략 40분정도를 헤맸다. 돌고 또돌고 돌고 또돌고.. 지하상가에서돌고 지상에서 돌고.


그러다가.... 

 

 

 


드디어 발견!!!


아 진짜 이런 곳에 있을 줄이야..

 


헤매면서 몇번 낚인 경험이 있어서, 다시 한번 확인.


음.. 야바톤 분명 써져있군. ㅇㅇ


고고싱

 




그래서 간신히 라스트오더 전에 도착한 야바톤.


근데 내가 도착했을 때도 아직 대기열이 길었다 --;


대략 15명정도가 줄 서 있었음.


근데 신기한게, 줄이 쫙쫙 줄어든다. 일본은 테이블순환이 빠른 것 같다.


거짓말 안치고 30초마다 한팀씩 쫙쫙 들어간 느낌?


이건 다른 가게에 줄서있을 때도 많이 느꼈음.(대신 은행 등 관공서에서는.....ㅋㅋㅋㅋ)

 

 

 

히레까츠샌드랑 미소까츠동도 판다.


둘다 테이크아웃 전용. 근데 미소까츠덮밥 만원이 넘어가는구만



가게 내에선 열심히 돈까스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가게 매장 천장 모습.


커다란 야바톤 돼지 캐릭터가 그려져있다.


조금 오래되긴 했는데 국내에서 표절시비가 붙었었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문득 기억이 났다.




백화점 내에 입점한 식당이라 깔끔한 편이지만 그래도 원목재질 인테리어라 오래되고 친숙한 느낌의 가게임을 어필.

 


가게는 깔끔하지만 일부러 디자인을 어두운 느낌으로 한 것 같다.

 


이건 대기하고 있는 동안 찍은 메뉴판.


기다리면서 이 메뉴판 찍고 있었더니 어느새 내가 매장 들어갈 차례더라.

 


추천 오더 초이스

 


여기 유명한게 있네.


철판 돈까스!!


정식은 1700엔. 단품은 1300엔.


오른쪽에 있는건 와라지돈까스라고 해서, 1.5배 크기의, 한마리도 돈까스 곱빼기다.


정식은 1600엔. 단품은 1200엔.


소스는 돈까스소스, 미소소스 두가지를 반씩 뿌릴 수도 있음.

 


식사 인기랭킹은 1위가 와라지돈까스정식


2위는 히레돈까스정식


3위는 철판돈까스정식(파 토핑)


음.. 그러면 난! 와라지돈까스 정식 먹겠어!

 



 

 

 


그래서 와라지 돈까스 주문하고 기다림.


녹차가져다주는데 바로 원샷  목마르다고.


한 7-8분정도 기다리니...



 

 

 

나고야 명물 미소까츠 전문점, 야바톤


와라지돈까스 정식 등장이요!!!


근데 정식이래봤자 밥이랑 미소시루가 붙어 나올 뿐..


 

와 근데 돈까스 진짜 크긴 크더라.


아 참고로 소스는 안뿌려져서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소스만 들고다니는 직원이 와서 뿌려줌


듬뿍 듬뿍 뿌려서 먹어야 맛있다는 멘트와 함께.


미소소스는 아까미소를 사용한거라서 붉은색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근데 그냥 보면 보통 돈까스소스처럼 보이기도 하네.


 

어쨌든, 무지 좋아하는 돈까스.


나고야 명물이라는 미소까츠.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아아 고기는 꽤나 두툼했다.


튀김옷은 바로 막 튀겨져서 나와서 아주 바삭바삭 그 자체.


다만 소스가 뜨거운 소스가 아니라서 매우 뜨겁진 않았다.


튀김옷은 두꺼운 편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얇은 편도 아니었다.


맛은...


나고야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다고 해서, 게다가 미소로 만든 소스라고 해서


꽤나 짤 줄 알았는데


음??


별로 안짜.


아니, 짜긴 짠데 생각보다 안짜.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근데 고기가 지방이 꽤 많이 붙어있는 고기었다.


사진처럼 1/3정도가 비계임.


어렸을 때 비계 안먹었는데, 성인되고나서 먹을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이런 야끼메가 없는 비계는 못먹겄어. ㅎㅎ


비계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돈까스 비추.

 


어쨌든 맛을 음미하며 아껴먹는다고 아껴먹었는데


눈떠보니

 




다 먹음.


야 맛있었다.


생각보다 내 입에 맞네.


엄청 짤 줄 알았는데 말이지.


양도 배고픈 나한테는 딱 좋았다.


전체적인 평은,


육질은 그리 부드럽진 않았다.


어느 정도 씹는 식감이 있는 고기였음.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딴거랑은 좀 거리가 멀었다.


내가 일본에서 먹었던 돈까스 중에서는 그냥 중간 순위정도?


튀김옷과 소스는 맛있었지만 고기가 조금 나랑 안맞았다.


미소시루도 적당히 맛있었음.


나고야에서는 미소까츠에 있어선 거의 독보적인 원탑 수준의 맛집이라 갔는데


그냥 보통 수준이었다. 한두번 먹으러 가기에는 괜찮은 정도의 가게?

 


1600엔이지만 올해 4월에인가 5%에서 8%로!!!! 오른 부가세때문에


128엔이 추가되어.. 1728엔!!


이게.. 이번 여행와서 가장 적응이 안되었다.


계산하기도 어렵고 말이지.


일단 돈이 더 많이 나가는게 체감될 정도이고..


1000엔짜리 사면 예전엔 1050엔 내면 되었는데 이젠 1080엔이니..

 

 

나와서 다시 백화점을 빠져나가려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고 있는데


야바톤은 라스트오더가 끝나서 줄이 없었지만


바로 옆에 있던, 야바톤 만큼이나 줄이 길었던 이 가게(아마 초밥가게였던듯)는


아직도 줄이 길더라.


줄 가장 마지막에 써져있는건 


[이제 오더 스탑!]


어쨌든,


그럭저럭 만족했던, 나고야 맛집 야바톤의 미소까츠였다!

 

 

by 카멜리온 2014. 8. 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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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과회사 메이지의 유명 제품.


가루보.


영어표기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안되는, 그냥 일본식으로 읽어야 하는 가루보.


한국에 수입되면 영어표기는 없애야..


아니, 그냥 수입을 하지 말자.


어쨌든, 한국 맥주 cass를 처음 본 일본인들의 반응과 엇비슷하겠지.


가루보를 처음 본 한국인들의 반응이란.(일부만 그런가)

 


각설하고.. 이 가루보는 몇번 먹어봤는데 참 맛있다.


초콜릿이라 할 수 있지만.. 과자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초콜릿과자라고 부르기로. ㅇㅇ


가루보는 인기제품이다보니, 꽤 넓은 바리에이션을 자랑한다. 신제품도 많이 나오고.


이 가루보는 오리지날. ㅇㅇ 오리지날을 봐야제.


설명을 보면, 


깊은 카카오의 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매우 경쾌한 식감.

구움과자에 초코를 스며들게 해서 만들어낸 신기한 식감을, 꼭 만끽해보시길.

 


영양성분표를 보면 1박스에 304kcal.


1박스에는 6봉이 들어있고, 원료는 설탕, 식물성유지, 카카오매스, 전지분유, 코코아버터, 계란, 밀가루, 탈지분유, 연유파우더, 코코아파우더, 물엿, 유단백 등이 들어간다.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 5개만 보면 초콜릿이지만.. 그 뒤 재료들을 보면 조금은 과자처럼 만들었을 거란걸 알 수 있다.

 


두둥.


낱개포장되어있는 가루보.


사실 가루보는 비싼 편이지만, 이건 드럭스토어에서 100엔에 샀다.


보통은 한 130-150엔 정도 했던 걸로..


즉, 이거 1개당 20엔이 넘어간다아아...


작은데.

 


속포장은 일본과자답게 단순. 단순스기.

 


요로코롬 생겼다.


평범한.. 얼핏 보면 트윅스 하나 정도로 보이는데,


단면을 보면

 


그냥 초코과자같은거고, 그걸 초콜릿으로 코팅한 형태다.


뭐여. 아무것도 안들은겨? 맛없겠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거... 맛있다..


단순해보이는 이 초코과자는, 아까 설명대로, 초콜릿을 아주 그냥 꽉꽉 스며들게해서, 배어들게해서 만들어낸 과자로,


진한 초코맛을 자랑하되, 식감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아 이거 모순되지만 정말 이런 식감이다.


설명하기가 어려울 따름. 크림 샌드하기 전의 마카롱 식감이랑 비슷할지도..??


어쨌든,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그런 식감이라 기가 막히다.


아 물론 초콜릿 덩어리라서 달다.


초코코팅도 되어있고. ㅇㅇ


맛있음. 맛있쩡!


일본에 가면 꼭, 이 가루보는 먹어보길..


아, 한 몇년전부터는 국내에서도 비슷한 맛과 식감의 과자가 많더라..


가장 대표적으로는 가나퐁듀?


근데 가나퐁듀 내가 2011년에 많이 처묵했었는데,


그것보다 가루보가 2배이상 달콤하고, 초코맛도 진함. ㅇ


편의점 PB상품으로도 비슷한게 많이 나왔는데 예를 들면 CU의 콘초코클래식, GS25의 초코렛타..


그런데 그런건 초콜릿보다는 스낵쪽에 가까우니까 비교 불가.


저런건 오히려 일본스낵 시미콘이나 싯토리초코쪽과 비교하는게 정확하겠지.


가루보는 초콜릿에 가깝다규!







 

by 카멜리온 2014. 8. 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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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비에서 나온 기간한정 과자

 

'사쿠라 에비'

 

벚꽃새우라는 건데, 일본 시즈오카에서 잡히는 새우라고 예전에 들었던 기억이..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다.

 

 

칼슘 듬뿍!

 

유분 23% 컷!

 

1봉지당 148칼로리!

 

오오 저칼로리군.

 

근데.. 과자 자체가 엄청 적은 거 같어.

 

봉지도 작은데, 엄청 가벼워.

 

 

어느정도냐면 30g이다.

 

-_-

 

그래도 영양성분표 밑의 설명을 보니

 

일반적인 포테토칩(일본식품표준성분표 2010)과 비교해서, 유분이 23%나 낮다고 한다.

 

실제로 지방이 6.8g밖에 안되네.

 

 

원재료명을 보니, 4번째로 많이 들어가는게 새우, 그리고 6번째로 많이 들어가는게 건조 벚꽃새우라고 한다.

 

그 외에는 뭐 새우 엑기스도 들어가고..

 

[벚꽃새우를 듬뿍 넣어서 심플하고 산뜻하게 만들어냈습니다.]

[씹을수록 고소한 벚꽃새우의 풍미를 즐기세요]

 

 

봉지를 열었더니

 

새우냄새가 확~ 몰려오면서 요로코롬 핑크빛 스낵들이 나타났다.

 

새우깡같은 냄새여.

 

 

과자 모양은 벚꽃모양?

 

여하튼 벚꽃같은걸 형상화한듯 하다.

 

그리고 과자 중간중간에는 갈려들어간 새우 조각들이 눈에 띄었다.

 

 

으음 맛있을지 어떨진 모르겠어.

 

근데 새우깡이랑 알새우칩이 맛있는 것처럼 요것도 맛있지 않을까?

 

하며 집어 먹어봤다.

 

 

파사삭

 

가벼우면서도 경쾌한 소리와 함께 입 속에서 여러 조각으로 부서진 과자는

 

은은한 새우향을 내며 입속에서 시즈오카 앞바다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기 시작했다.

 

오 새우맛이다. 새우맛이야.

 

생각보다 짜지 않고, 생각보다 기름지지 않아 산뜻한 그런 새우과자다!

 

알새우칩과 비교하면 케요네즈따윈 찍어먹지도 않아도 될 정도로 70%이상 가벼운 식감이야.

 

부담되는 유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바삭거림은 기가 막혔다.

 

파삭 파삭.

 

파삭 파삭.

 

마치 초봄에 흩날리는 벚꽃과 같은 벚꽃새우가, 방금 막 잡혀서 싱싱하게 파닥거리는 것처럼

 

 과자가 입속에서 살아있는 듯이 파삭파삭거렸다.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짭잘한 사쿠라에비 스낵.

 

맛있었다. 당분간 새우깡과 알새우칩을 먹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매우 강하게 들 정도로. 

 

기간한정이라 만나기 힘들다는게 아쉬울 따름..

 

아 단점이 하나 있었다면,

 

양이 너무 적어. --

 

 

 

by 카멜리온 2014. 8. 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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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야에서 나온 프리미엄 케익 쿠키 후랑마망 이라는 녀석이다.


유명한 녀석은 아니다. 사실 나도 이거 처음봄..


그나저나 케익이면 케익이고 쿠키면 쿠키지 케익쿠키라니.


이번 버전은 치즈케익.


3종류 치즈의 깊은맛이 뽀인트라고 한다.


그나저나 후지야라니...


후지야 얘네는 내가 느끼기엔 꽤나 과대포장이 심하던데말이지...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군.

 


과자의 외관은 우리나라의 마가렛트와 거의 비슷하다.


...사실 내가 이거 사게된건 격자무늬가 있어서지.


ㅋㅋㅋ 멜론빵 닮았잖아.

 


1개당 영양성분표. 총 9개가 들어있다.

 


후랑마망은 퐁당쇼콜라맛도 있다. 개인적으로 치즈맛이 더 맛있을것같네.. 초코 별로여.

 


두둥.


내부 포장 모습.


낱개포장 9개.

 


속포장은 언제나 그렇듯 수수하고 심플하다.

 


마가렛트같은게 등장.


크기는.. 꽤나 작다. 상상한것보다 작다.


어느정도냐면

 


이 배터리 꽤나 작은 배터리인데 이것보다 작음.


그냥. 한입에 쏙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의 크기다 -_- 


마가렛트도 지금 이정도 크기지.. 사람들 몸집은 커지고 과자가격은 비싸지고하는데 과자 크기는 작아져만가고..

 

 

단면모습.


속에 치즈크림이 들어있다.


 

대망의 시식평.


식감은... 마가렛트랑 비슷해.


과자부분은 어느정도 으스러지면서 수분 부족한 살짝 바삭한 느낌이 있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


맛은.. 치즈맛 난다.


3종류의 치즈맛이 뭔진 전혀 모르겠다만 고소하면서 상큼하고 달달한 치즈맛이 난다.


고다치즈, 체다치즈나 까망베르치즈쪽 보다는.. 살짝 시큼한 맛이 나면서 달달한 크림치즈쪽 맛이다.


일본애들은 일반 크림치즈보다는 레어치즈를 더 잘 쓰니까 레어치즈맛이라고 해야할까.


느끼함은 별로 느껴지진 않았고 나름 괜찮은 맛이었다.


맛있었다만... 너무 작았다 후지야. 


그나저나 이것도 과대포장인것 같은데말이지 후지야.

by 카멜리온 2014. 7.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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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포키 발견.


포키 미디라고 한다.


딱봐도 보통 포키보다 짧은 사이즈.


그래서 미디인가??


쇼콜라, 녹차, 딸기 총 세가지 맛이 있었는데


쇼콜라랑 녹차는 지인들 선물해주고 나는 딸기! 


박스 디자인이 고급스럽다. 포키 포장은 다 괜찮은듯.

 


1봉지당 영양성분표.


3봉지가 들어있다고 한다. 1봉지에는 4개의 포키 미디가 들어있음.


즉, 총 12개.

 

 

내부 포장 모습.


진분홍의 투명한 비닐포장 속에 포키미디가 4개씩 들어있다.


 

포키 미디는 꽤나 짧다.


라이터보다 조금 더 긴 정도.


초코 부분만 따지면 라이터보다도 짧은 길이다.


 

포키답게 여는 방법은 위아래 잡고 뿍 찢음 ㅇㅋ.


 

두둥.


요거시 바로 포키 미디 통통한 딸기맛.


포키가 통통해서 통통한 딸기맛인지, 통통한 딸기를 써서 통통한 딸기맛인지 통 모르겠다.


 

어??? 근데 박스에 그려져있는 포키랑 실제 사이즈가 얼추 비슷한거 같아서 한번 비교해봤는데..


정말 크기 거의 비슷하네.


있는 그대로를 사진을 보여주고있음. ㅋ 적절하다.



아이고. 크기 비교하고 앉아있다니 여유롭구만.


크든 작든 상관없어. 맛이 중요한겨.


먹어봤는데


음...


초코부분이 정말 두껍다. ㅋㅋ


그래서 딸기초코맛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음.


평소에 빼빼로나 포키 먹으면서


'아 초코부분 좀 더 두꺼웠으면 좋겠구만'이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는 아주 딱! 인 제품이다.


즉, 나한테 딱! 인 제품이군!

 

 

딸기맛도 진하게 난다.


초콜릿은 화이트초코 느낌이라 조금 느끼한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오독오독한 과자부분이 있어서 단맛과 느끼함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줬다.


맛있음.


딸기맛 포키를 좀더 진하게 먹는 느낌이당.

by 카멜리온 2014. 7.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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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돌아다니다가 뭐 먹을까~~ 하다가 떠오른게 라멘!

 

검색해보니 유명한 곳이 여기라더라.

 

멘야산다이메.

 

면가게 삼대째.

 

 

 

찾기는 나름 쉬웠다. ㅎㅎ

 

근데 모든 스탭이 일본사람같았다.

 

주문 받는 언니도 일본사람이었고, 주방에서 일하던 남자 두명도 일본사람..

 

왠지 한국어 잘할 것 같음.

 

 

가격표.

 

그냥 라멘이랑 매운 라멘 두 종류만 파는 것...같지만!!

 

 

다른 메뉴판에는 요렇게,

 

여러 종류 라멘이 있다.

 

 

 

사실 난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라멘을 시킴.

 

챠슈 추가했던가.

 

챠슈는 뭐, 어디나 토치로 지지는구나.

 

바로 앞에서 토치로 지짐.

 

그리고 곧 나온 라멘.

 

 

국물은 뿌옇고 기름이 둥둥. 

 

돈코츠가 베이스가 되는 듯.

 

개인적으론 쇼유나 시오를 더 좋아하지만 어쩔 수 없지.

 

같이 간 애는 쿠로라멘을 시켰는데

 

 

면은 쫄깃하고 탱탱하니 맛있었다.

 

국물은 조금 짜고 느끼했지만 먹을만은 했다.

 

배가 고팠더라면 환장하고 먹었을텐데 말이지. ㅠㅠ

 

챠슈는 얇은 편이었는데 음... 기가막힌 맛..까지는 아니었다.

 

챠슈 맛있는데는 엄청 맛있는데. ㅠㅠ 배가 불러서 그랬나?

 

 

근데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맛을 변형했다거나 한 느낌은 아니었다.

 

느끼함을 좀 줄였을지도 모르겠지만서도 ㅡ.ㅡ

 

'일본인이 맛있다고 느끼는 라멘이라면 한국인들도 맛있다고 느낄거야! 필시!'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ㅇㅇ

 

일본 느낌 물씬 나는 라멘!

 

본고장 라멘의 맛이었다.

 

일본 라멘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홍대 멘야산다이메 추천!

 

 

 

by 카멜리온 2014. 6.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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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에서 나온 호로호로-네 돌체.

 

저번에는 건포도가 통째로 들어가있는 레즌 화이트를 살펴봤었다.

 

 

2014/05/31 - [일상/먹을거리] - [일본과자]메이지의 호로호로네 돌체 -녹아내리는 레즌 화이트-

 

 

이번에 볼 녀석은!

 

이름부터 달콤달콤 새콤새콤 맛있을 듯한!!

 

녹아내리는 꿀절임 사과!

 

허허

 

꿀절임 사과!!

 

 

고급스러운 패키지

 

 

꿀에 재운 사과와 부드러운 초코를 호로호로한 구움과자로 부드럽게 감쌌습니다.

 

프루티하면서도 확실한 깊은 맛이 있는, 고급스러운 양과자 쇼콜라의 맛을 느껴보세용.

 

 

한상자 영양성분표.

 

 

꿀절음 사과가 3번째로 많이 들어간다.

 

 

개봉하면 이런 모습.

 

뭐, 예전에 봤었기에 낯익네.

 

 

 

역시나 레즌 화이트와 동일하게 8개가 들어있었다. ㅎㅎㅎ

 

적어!!!

 

적다!!!

 

꼭 우리나라 과자들을 보는 느낌이군.

 

그 있잖아 왜.

 

의사U라던지 시장O라던지 말여.

 

일본도 별 다를게 없어. 진짜.

 

 

녹아내리는 꿀절임 사과 호로호로네 돌체는 이렇게 생겼다.

 

홈런볼보다는 묵직한 느낌에, 왠지모르게 오징어 땅콩도 떠올리게 하는 외관.

 

크기는 작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속담에 나오는 방울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

 

 

먹어봤는데

 

음...

 

달콤한 사과 맛이 난다.

 

꿀맛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과가 달달함.

 

딱 사과맛 나는데, 이게 이게.

 

달어.

 

막 달어.

 

뭔 느낌인지 전해지면 좋겠구만.

 

그냥 달어.

 

단 사과맛이야.

 

초코맛도 나긴 하는데 생각보다 사과랑 잘 어울렸다.

 

근데 초코맛보다는 겉부분의 과자가 더 맛있었음.

 

바삭..하면서도 으스러지는 식감인데

 

까끌까끌한 가루같은게 묻어있지만 고소하고 달콤함.

 

으음... 달콤함보다는 고소한 맛이 더 강한 편.

 

안에 들어있는 달콤한 사과맛이랑 잘 어울렸다.

 

개인적으로는 레즌 화이트보다는 이 꿀절임 사과가 더 맛있었당.

 

양에 대한 개념이 안드로메다에 있는, 박스 무게가 전체 무게의 1/3을 차지하는

 

고갱님의 손 관절을 배려한 가볍디 가벼운 과자였지만

 

맛은 좋았다는 사실.

 

 

 

by 카멜리온 2014. 6. 19.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