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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유명한 빵집, 시즈야sizuya에 방문한 나는 놀라운 멜론빵과 대면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메론빵 마카롱(メロンパンマカロン)'이라고 하는 녀석.

 

사실, 마카롱생지를 올린 멜론빵이야 몇번 먹어보긴 했다.

 

그런데 마카롱멜론빵이 아닌, 멜론빵마카롱이라는 이름이라니. 게다가 비주얼이 심상찮아

 

150엔.

 

당연히!

 

구매.


 

 

시즈야의 비닐쇼핑백


 

 

두둥

 

이것이 바로 시즈야의 멜론빵마카롱.

 

새하얗고 반들반들한 쿠키생지가 눈에 띈다.

 

가까이서보면 새하얗기만한건 아니고 갈색으로 구워진 부분들이 좀 있긴 하지만서도.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설탕은 안묻어있지만, 매우 달아보여.

 

그리고 갈색으로 변한 덩어리들은..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보아, 화이트초코칩일 가능성 농후.


 

밑면

 

빵 색은 초코색이다.

 

쿠키는 마카롱생지를 빵 위에 뿌려 만든게 아니었고, 하얀 쿠키생지를 빵에 잘 덮은 거였음.


 

단면

 

음... 속에 뭔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그런데 이거.. 그닥 맛있어보이진 않다.

 

생긴건 마치 토요나카까지 가서 사먹은 어른멜론

 

 

 

을 떠올리게 하지만.


 

 

빵은 꽤나 폭신하고 부드러워보인다.

 

쿠키 두께는 살짝 두꺼운 편.


 


 

먹어봤는데..

 

빵은 확실히 폭신하고 부드럽다. 촉촉하고 쫄깃한 타입이 아님.

 

그리고 초코풍미가 생각보다 강한데, 달진 않다.

 

 


 

 

쿠키는..

 

단단해보였는데, 바삭하기보다는 살짝 쫄깃한 타입.

 

쿠키가 쫄깃한 타입이라니;; 촉촉한 멜론빵 스타일인가보군.

 

재미있는건, 이제까지 먹어본 마카롱 생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과 맛이었다.

 

조금 독특하구먼.

 

맛은.. 생각보단 달진 않지만 달긴 달다.


 


 

쿠키 속에는 요런 알갱이가 잔뜩 들어있었는데

 

백아몬드 분태인 것 같다.

 

고소하면서도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

 

마카롱 생지와 초코빵이라.. 잘 어울릴까? 라는 걱정을 했는데, 생각 외로 잘 어울려서 놀랐다.

 

쿠키가 심하게 달지도 않고 말이지.


 


솔직히 단면 보고 기대를 안한 녀석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란 녀석이었다.

 

독특해.

 

교토의 유명한 빵집, 시즈야의 '메론빵 마카롱'이었다.

 

 

 

 

 

*이 글은 2014.08.25 11:09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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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마다 동크 계열 베이커리에서 파는, 히야시떼 멜론冷やしてメロン

 

오사카에서는 안팔던데.. 나고야에서 만났다.

 

이번 2014년도에 파는 맛은 총 네가지!

 

밀크, 딸기우유, 멜론, 소금바닐라

 

소금바닐라는 new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새로 출시된 것 같다.

 

하긴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없었는데. 시오바닐라.

 

 

 

재작년에 먹은 히야시떼 멜론 두 종류.

 

밀크와 멜론.

 

음.. '차갑게 멜론'이라는 이름이 나을지, '차게해서 멜론'이라는 이름이 나을지는 잘 모르겠는데, '차갑게'가 더 나을 것 같다.


 

 

DONQ 계열 베이커리인 마리 카토리누에서 구매.

 

오사카에서는 마리 카토리누를.. 쿄바시 역에서밖에 못봤었는데. 나고야에서 만난 두번째 마리 카토리누Marie catherine.


 

 

두둥.

 

소금바닐라맛이다.


 

 

재료를 보면, 밀가루, 우유등을 주요원료로 하는 식품, 설탕, 크림, 마가린, 그라뉴당, 우유, 계란, 아몬드파우더, 빵효모, 버터, 탈지분유, 식염, 바닐라시드, 유화제, 팽창제, 증점제, 안정제, 색소, 이스트푸드, 향료 등등.

 

음...


 

 

두둥.

 

드디어 내 눈앞에 등장한 차갑게 멜론 소금바닐라맛.

 

쿠키생지는 전혀 안바삭해보이고... 무늬는 없다.

 

색은.. 이야. 이거 참 설명하기 힘드네.

 

멜론색같으면서도 레몬색같으면서도 베이지색같은 이 모호한 느낌.

 

에.... 녹르스름하다고 해야할까.

 


 

 

물론 쿠키부분에 설탕도 안묻어있다. 쿠키 자체의 당결정이 빛을 반사하는 것 정도가 보인다고 말한다면 모를까.


 

 

밑면.

 

쿠키반죽 잘 덮어놓았다. 깨끗하네.

 

쿠키가 구워진 부분의 모양만 봐도... 쿠키생지가 꽤나 촉촉한 타입임을 알 수 있다.

 

빵 밑색은 마음에 든다. 그리고 크림 주입구가 보여!

 

이.. 이제 반으로 갈라보자!

 

궁금해... 오랜만의 차갑게 멜론!!

 

게다가 새로 나온 시오바닐라!!

 

먹을테야,

 

먹을거야!!!!

 

 

 

 

 

 

 


 

 

 

 

?

 

 

딱봐도 뭔가 이상한데 이거.

 

그냥 빵이세요?

 

 

 

 

 

 

분명 내가 잘못 잘랐겠지.. 아아. 그럴꺼야.. 에이.. 설마.. 우리 동크님이 이따구로 쥐코딱지만큼만 크림을 처넣으셨을리가.

 

다시 잘라보자.


 

 

이거.. 빵이 꽤나 딴딴하게 얼어있어서 칼로 자르기 힘들더라.

 

첫번째로 자를 때도 칼이 옆으로 삑나서 비스듬하게 잘라졌는데, 재차 잘랐을 때도 요로코롬 잘림.

 

그래도 다행히 속의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


 

 

속의 크림에는 바닐라빈 시드가 많이 들어있었다.

 

크림은 새 하얀색이고 꽝꽝 얼어있다. 칼로 썰기 힘들 정도였어 ㅡㅡ;


 

 

지체없이 바로 한입 먹어봤다.

 

음...

 

음...

 

어.. 이거 맛있는데?? 바닐라 향이 환상이다. 우유맛에 바닐라향... 완전 아이스크림 들어간 멜론빵 먹는 느낌이여!

 

괜찮네 맛은. 그리 달지도 않고 말이지.

 

다만... 식감은 별로 좋지않다.

 

쿠키생지와 빵생지 모두 식감이 그닥이야!

 

일단 쿠키생지는 존재감이 너무 부족. 멜론빵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지경.

 

빵 생지는 얼어있다보니 역시 좀 퍽퍽한 느낌이 난다.

 

물론.. 재작년에 먹었던 차갑게 멜론 밀크크림과 멜론크림맛과 비교해보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왜냐고??

 

이번에 먹으면서 생각한건데.

 

전에 걔네들 먹을때는 너무 꽝꽝 얼려먹었던 것 같아 ㅡㅡ;

 

냉장고 냉동실이 파워가 장난 아니었거든. 거기에 며칠 넣어놔서 땅땅해진걸 꺼내고나서 거의 바로 먹었으니... ㅡ.ㅡ

 

아이스크림도 실온에 잠깐 두어서 살짝 말랑해진 상태에서 먹는게 좋은데

 

아무리 아이스빵이라고는 해도 얼어있는 제품을바로 먹는건 아닌 것 같다는 걸 그 이후에나 깨달았다.

 

이건 구매하고나서 살짝 시간이 지난 후에 먹어서 그런지 재작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식감이 좋았다.

 

상대적으로.

 


 

 

이거이거.. 차갑게 먹을 수 있어서 좋긴하다. 더운 여름에는 이런 시원한 빵이 역시 인기지.


 

 

허나 퍽퍽한 빵 식감의 문제점은 어쩔 수 없는 듯.


 


크림은 정말 아이스크림 같았다.

 

솔직히 이건 쿠키와 빵을 포기하고 크림에 올인한 제품인듯. ㅡ.ㅡ

 

의문점이 하나 있다면 '시오'바닐라맛인데 소금맛을 못느끼겠다는 것. 

 

원래 일본의 소금제품들은 살짝 짭짤해서 달콤한 맛을 끌어올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먹어보면 분명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 녀석은 소금맛을 못 느끼겠다.

 

염도가 생각보다 낮은 듯.

 

차갑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크림이 아이스크림처럼 맛있었지만, 쿠키와 빵은 별로였던, 동크의 차갑게 메론 - 소금바닐라 맛이었다.

 

 

 

*이 글은 2014.08.25 09:5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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