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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이가타발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발아현미가루 넣은

 

멜론빵

 

이름 참 길다.

 

 

 

 

 

 

영양성분표.

 

300kcal로 채 되지 않는다.

 

 

원재료명. 밀가루, 크리미 후라와 페이스트(설탕, 이성화액당, 식물유지, 전분, 밀가루, 탈지분유, 기타), 설탕, 마가린, 계란, 쇼트닝, 효모, 발아현미가루, 소금 등등

 

제조업체인 산중(山重)은 니이가타현 니이가타시에 있다.

 

 

두둥

 

이 멜론빵은 멜론빵의 가장 큰 특징인 쿠키가 없지만, 멜론맛이 나서 멜론빵이라 이름 붙여진 녀석이다.

 

이런 종류의 멜론빵은 보기가 그리 흔치않지만

 

전에도 작성한 것처럼 공통적인 특징이 몇가지 있다.

 

1.천연효모, 파네토네종, 발아현미 등을 넣어 상미기간, 소비기간이 길다.

 

2.한국의 치즈팡, 밀크팡처럼 멜론맛 롤링시트같은 것이 빵에 접혀 들어가있다.

 

크게 이 두 가지 특징을 꼽을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싱미기간이 40일 정도로 매우 길다.

 

그리고 윗 사진만 봐도 빵에 롤링시트가 접혀들어간 것을 확연히 인지할 수 있다..

 

 

빵은 틀에 넣어 구운 듯한 납작한 원통 모양.

 

 

밑면.

 

 

단면

 

속결이 꽤나 오밀조밀 빽뺵한 느낌.

 

하얀 빵 속에 멜론색 크림이 드문드문 있는 형태.

 

 

먹어봤는데

 

......

 

엄청난 식감....!!

 

퍽퍽하진 않은데... 엄청 밀도 높고 뻑뻑하다.. 좋은 식감은 아니네.

 

맛은, 멜론향은 나긴 나는데 멜론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단 맛도 거의 없고 그냥 뭔 맛인지 잘 모르겠네..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씁쓸한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난다는 것.

 

품질보존제가 들어있었기에 알콜 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건 알지만 빵 자체의 씁쓸한 맛이 조금 강하다.

 

그런데 원래 상미기간이 긴 빵들은 대개 이런 맛이 나더라. 캔에 들어있는 빵도 그렇고, 그냥 알콜제재가 들어있는 빵들도 그렇고..

 

음... 단맛도 거의 없고 그렇다고 멜론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쓴데다가 식감도 별로야.

 

포장 디자인도 컬러풀하고 글씨도 둥글둥글해서 이쁜데다가 발아현미가루도 넣었다는 등

 

뭔가 신경쓴게 많아보여서 기대했는데 어... 기대해선 안되는 녀석이었다.

 

니이가타발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발아현미분 넣은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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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은 구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맑은 편이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것저것 사러... 내 홈그라운드인 노다역으로 가기로..

 

오늘도 엔조이 에코카드를 구매했다.

 

몇번 지하철 타기만해도 본전은 뽑는데다가, 표 뽑는 시간도 절약되므로.

 

 

 

노다역에서 나오자마자 vie de france가 보여서 들어갔다.

 

내가 가장 많이 간 비 드 프랑스는 바로 노다의 비 드 프랑스지..

 

항상 신제품만 놓아두는 트레이 옆 공간에는, 치즈타르트와 가을 오이소시리즈 중 하나인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가 놓여져있었다.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

 

[생김새도 맛도 스위트 포테토!

 

카고시마현산 고구마앙금을 넣었습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참을 수 없게 만들어요!]

 

여기서의 '스위트 포테토'는 그냥 '고구마'로 보는 것보다는 일본 화과자(?)중의 하나인 '스위트 포테토'로 보는 것이 괜찮을 듯 싶다.

 

고구마에 이것저것 섞어서 매우 달게 만든 이런 모양의 유명한 명물급 제품명이 '스위트 포테토'

 

 

 

오늘은 손님 감사데이라서 전품목 10% 할인중!

 

 

 

고다와리 멜론빵도 보인다.

 

 

그리고 중앙 진열대에는.. 소금 멜론빵!

 

소금버터 프랑스와 멜론빵을 콜라보한 제품이라고 한다.

 

 

진열대에도 놓여져있네. salty melon roll

 

 

아직 9월 초지만 가을이라고 따끈따끈 군고구마빵이란 것도 신상품.

 

 

일단 아침으로 여기서 음료세트를 먹을거라서 단과자빵뿐 아닌, 조리빵이나 샌드위치류도 살거라 그쪽 진열대도 한번 살펴봤는데 특선 히레까스산도를 팔고있어서 골랐다가...

 

 

다른 진열대에 '국산 가을연어 타르타르도그'라는게 있어서 이걸 골랐다.

 

 

고른건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소금멜론빵, 국산가을연어 타르타르도그.

 

 

 

아 당연하지만...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도 멜론빵 류라서 고른거였다. ㅋㅋ

 

 

아리가 좋아하는 연어.

 

콧페빵에 연어튀김과 센기리 양배추, 치커리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들어있고 위에는 타르타르소스가 덩어리째로 올라가있다.

 

 

노다역 공원은 온-통 주륜금지.

 

 

다음으로 간 곳은 노다의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동 브랜드, 타 브랜드 드럭스토어보다도 저렴한 제품이 많은 곳이다.

 

1층은 다이코쿠, 2층은 100엔샵으로 되어있는 건물.

 

 

죽순마을(타케노코노사토) 망고맛과 버섯산(키노코노야마) 바나나맛.

 

한국이 최근에 바나나맛 제품을 워낙에 많이 내는지라 일본에서 바나나맛을 본 것만으로도 괜히 질색.

 

 

작은 멜론빵 쿠키 assort

 

아 이거 이미 사놓은거야. 하고 안샀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다른 패키지였다. oTL

 

나중에 보이면 다시 사야겠네...

 

여하튼 이 2층 100엔샵의 장점이라면

 

정말로 많은 과자들이 있다는 것.

 

일본은 과자회사가 한국보다도 많고, 워낙에 여러가지 맛과 시즌한정, 기간한정, 계절한정 등을 내기 때문에

 

각 판매업체들은 한정된 진열대를 활용하기 위해 시즌이 끝나거나 생산중단된 제품들은 진열대에서 빼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못보게 되는 제품들이 워낙에 많은데, 이 100엔샵은 그런 제품들을 싸게 들여서 판매하는지

 

이미 시즌아웃된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이 많음.

 

 

내가 맛있게 먹었던 메이지의 리치말차비스킷...

 

다른 맛들도 나왔구나. 오렌지랑 딸기.

 

 

인기좋은 킷캣 오토나노아마사 말차맛도 200엔이면 살 수 있다.

 

아리가 이걸 워낙 좋아해서 이번 여행 내내 여기저기 드럭스토어 갈 때마다 가격을 눈여겨봤는데

 

비싼 곳은 370엔도 넘어가고 보통은 258엔~298엔 정도 하더라.

 

여기는 200엔!

 

드럭스토어 30군데 정도를 봤는데... 사실 여기보다 싼 곳도 한 곳 존재했다. 182엔정도 하는 곳이 있긴함.

 

그런데 보통은 200엔 중후반 정도의 가격이니 200엔만 되도 저렴하다고 생각.

 

 

보면 내가 좋아하는 토하토 카라멜콘 과자도 이미 시즌 아웃된 녀석들 몇개 포함해서 7가지 맛을 팔고 있다.

 

보통 편의점이나 슈퍼가면 많아야 3종류 팔고 있다는 사실.

 

그 밑에 스콘(スコーン)같은 경우도 5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고

 

 그 위에 있는, 먹어본 적없는 과자지만 ozack도 5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다.

 

파이크로도 3종류 팔고 있네.

 

 

엄청나게 많은 과자.

 

 

브루봉의 초코앙팡(チョコあ~んぱん)... 새로운 제품 나왔네.

 

농후밀크맛. 유일하게 여기서만 발견.

 

 

코에다 민트맛.

 

 

여기서 이리 시간을 지체하면 안되는데 볼 것도 살 것도 너무 많다.

 

 

초코비도 일반, 그리고 가을버전인 군고구마맛, 여름버전인 수박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 참고로 이 노다 다이코쿠 2층 100엔샵의 경우는 자기가 판단해서 잘 구매해야 한다.

 

가격대가 4개에 100엔, 3개에 100엔, 2개에 100엔, 개당 100엔, 개당 150엔, 개당 200엔, 개당 250엔 등등으로 떨어지다보니

 

다른 판매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비싼 제품도 있고, 저렴한 제품도 있기 때문.

 

예를 들면 이온이나 라이프에서 78엔 혹은 92엔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여기서는 100엔에 팔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130엔, 170엔 짜리를 100엔에 파는 경우도 많고.

 

'이 제품이 보통 얼마정도에 판매되더라'라는 걸 기억만 하고 있으면 여기서 돈을 아낄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비싸게 살 가능성도 있음.

 

그래도 소비세 8%가 따로 붙지도 않는 곳이니 저렴한건 사실. 세금포함 가격이라 무조건 100, 150 200 선으로 떨어진다.

 

 

오랜만에 보는고베야의 커스터드멜론이네.

 

이거 이번에 여기서밖에 못봤어;; 요새는 잘 안나가나.

 

 

여기는 시즌마다 한가지 테마를 주제로 제품을 모아놓고 판매하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미각'이 주제다.

 

가을제품인 고구마와 밤 관련 제품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

 

 

 이 특별 한정 코너는 100엔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진열대인데, 위에서 본 저 과자코너랑은 좀 동떨어져 있는데 이 코너에서는 항상 괜찮은 것들을 찾을 수 있다.

 

저쪽 과자코너에 있는 것들은 좀 평범한 느낌의? 스테디셀러같은 애들이 있다면

 

여기는 최근에 핫했던 녀석들이나 신상품이었던 녀석들이 주로 놓여져있기 때문이다.

 

 

2개에 100엔짜리도 괜찮은 걸로 고르면 이득.

 

 

다음으로 간 곳은 노다 다이코쿠에서 그리 멀지않은 칸사이 슈퍼.

 

이온이나 라이프에 비해 그리 소득이 좋지않은 곳이지만 그래도 가까우니 찍고 이온가기로.

 

 

칸사이 스-파-

 

 

수많은 포키들 사이에서 발견한 포키 코코넛과 브라질리언 오렌지.

 

브라질리언 오렌지는 여기서만 봤다. 이제는 판매하고 있는 곳은 없는, 올림픽 때의 제품인 것 같네.

 

 

바로 노다역 이온으로 ㄱㄱ

 

오사카에 몇개 없는 이온이다.

 

 

편의점에 갈 때마다 하겐다즈 한정판을 열심히 살펴봤는데

 

기간한정이라도 이번 시즌에 파는건 5종류 정도로 국한되어서 모든 편의점의 판매제품이 거기서 거기였다.

 

그런데 이온에서는 전혀 못보던 신발매 기간한정 제품을 2개나 발견!

 

바로 로즈힙&라즈베리, 라벤더&블루베리

 

 

 

파스코의 국산밀 크라운멜론빵.

 

이거 구매!

 

 

그리고 내가 애타게 찾아헤매던 요괴워치 멜론냥 멜론빵도 발견!

 

여행내내 찾아다녔는데 파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었다.

 

결국 이 이온에서 만나게 되는구나. 언제나 2개 이상의 소득이 있는 이온이야.

 

이 이후에도 이거 파는 곳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오전 중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제품이 남아있지 않고 네임택만 남아있는 멜론빵도 있었다.

 

다이이치빵의 포켓몬빵인데 '포켓몬 카드 들어있는 미니 멜론빵'

 

ㅋㅋ

 

이건 있었어도 안샀을 것 같군.

 

 

푸딩.

 

 

하겐다즈 로즈힙&라즈베리, 라벤더&블루베리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고있는데

 

눈앞에 바로 한큐 베이커리가..

 

예전엔 저-쪽 반대편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옮겼네.

 

 

모든 빵이 100엔인, 저렴한 빵집이다.

 

그런데 하필 브레드팩토리 바로 앞으로 옮기다니..

 

 

멜론빵은 총 세종류.

 

멜론빵, 초코칩 멜론, 메이플 멜론빵.

 

메이플 멜론빵은 '메이플 멜론빵'인데 초코칩 멜론빵이 '초코칩 멜론'인 이유는 네임택의 한게때문인가...

 

 

 

사실 이 한큐 베이커리는 내가 본 일본 빵집들 중에서도 퀄리티가 매우 낮은 편이다.

 

일본 빵집들이 죄다 정갈하고 이쁘게, 정성스레 손이 많이 가는 제품들을 균일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만은 아니다

 

이런 곳도 꽤 보인다. 특히 노인들이 많은 지역에... 박리다매용 매장. 

 

 

인도에 그냥 앉아있는 비둘기들.

 

 

하루에도 자전거타고 수차례 왔다갔다하던 그 길.

 

이런저런 추억이 깃든 노다.

 

자전거 타고 asnas 편의점 앞 지나가면서 '여기서 이렇게 지내는게 일상이 되어있지만 귀국하고나면 이 곳, 이 장면이 그리워질 때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어느새 그로부터 4년이 훌쩍 넘었구나. 어차피 잡을 수도 없는데 느리기라도 하지, 쓸데없이 참 빠르다. 시간이란 녀석은.

 

에에잇- 감성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지. 우리는 잔뜩 쇼핑한 짐을 내려놓으러 다시 호텔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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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는 좋은아침이라는 유명한 빵집이 있다.

 

청주에도 매장이 여러개 있고 용인시 죽전에도 매장이 있는, 꽤 여러 곳에 있는 빵집인데

 

안산에는 초지동에 하나, 한대앞역 앞에 하나 있었던 걸로 아는데, 최근에 고잔동에도 생긴 것 같다.

 

전에 내가 갔던 매장은 안산 초지점.

 

이번에는 한대앞역 매장으로 가봤다.

 

 

 

르뱅과 비가, 폴리쉬, 묵은 반죽(pate fermentee)를 사용한다고 한다.

 

묵은 반죽 사용하는 건 거의 모든 빵집들이 하지만, 르뱅과 비가, 폴리쉬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본다.

 

중형 이상 규모 되는, 주방 직원 수 10명 이상에 다루는 제품이 꽤나 많은 곳, 혹은 제품 수와 직원 수는 적더라도 하드빵 위주로 하는 곳이라면 세 가지 모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게 아닌 경우는 많아야 두 가지 정도.

 

대부분의 경우, 르뱅은 리프레쉬 해가며 쭉 이어서 쓸 테고, 비가나 폴리쉬는 전날 준비해두었다가 익일 사용할테고.

 

어쨌든 써져있는 것처럼 '각 빵의 특성에 따라' 비가나 폴리쉬, 르뱅, 묵은반죽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72시간 저온숙성에 화학첨가물, 노 슈가, 노 버터, 노 에그....

 

??

 

모든 제품에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지만 모든 제품에 설탕 버터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건 아닐텐데...

 

오해의 소지가 없게 '일부 제품에는'이라는 문구를 문장 앞쪽에 추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72시간 저온 숙성' 역시나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을테니 마찬가지로...

 

 

 

케이크와 롤케이크. 꽤 많은 종류가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발견한 '메론빵'

 

안산 초지점의 멜론빵은 1800원이었는데 한대앞 매장인 여기는 2100원.

 

방문으로부터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니 안산 초지점 역시 2100원으로 오른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사온 좋은아침의 '멜론빵'

 

이전 초지점 좋은아침의 멜론빵과는 조금 외관이 다르다.

 

제조자가 다르다는 것으로부터 기인한 차이일 것이라 생각하지만서도.

 

쿠키를 살펴보니 일반 쿠키멜론피 색인데 뭔가 살-짝 멜론색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격자무늬는 있긴한데 희미한 정도고 조금 대충 무늬를 찍어놓은 느낌.

 

빵은 크기에 비해서 조금 묵직한 편이다.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조금 눅눅할 것 같네.

 

 

밑면.

 

조금 진하게 구운 편.

 

 

단면샷

 

멜론색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상상보다 많이 들어있네;;

 

 

크림은 꽤나 되직한 듯하고 빵은 폭신하다기보단 촉촉해 보인다.

 

 

먹어봤는데

 

쿠키가 바삭하진 않아도 생각보다 두껍고 존재감이 있어서 놀람.

 

크림은 멜론향이 꽤나 강한 편이다.

 

식감은 커스터드크림 식감.

 

실제로도 크림에 바닐라빈 시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커스터드크림에 멜론레진 정도를 섞은 크림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멜론색나는 인위적 느낌의 멜론크림은 개인적으로 좀 싫어하는 편이고 실제로 맛없는 경우가 태반이지만,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에 들어가는 멜론색 커스터드크림은 생각보다 매우 맛있다는게 함정!

 

불량식품스럽고 첨가물과 색소가 들어갔을 거란 생각에 거부감이 들지만

 

막상 먹어보면 저렴한 느낌의 멜론풍미가 아닌 그래도 꽤 괜찮은 프레쉬한 멜론풍미가 느껴지고

 

커스터드크림 자체도 꽤 괜찮은 배합인지 식감도 맛도 괜찮다.

 

다만 멜론풍미때문인지 크림이 조금 달다고 느껴지며, 쿠키 또한 달기 때문에 제품 전체적으로 단맛을 살짝 낮추거나 크림양을 약간 줄여도 괜찮을 것 같다.

 

크림은 정말 맛있었다. 빵도 촉촉해서 묵직한 쿠키와 묵직한 크림과 함께 힘을 합쳐 묵직한 제품의 식감과 맛을 보여주었다.

 

안산 좋은아침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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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트에 갔는데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을 할인판매하고 있었다.

 

이거 나온 건 저번에 봤었는데 중요한 건, 라인프렌즈 브라운이랑 샐리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는 패키지의 첵스가 몇몇 보였다는 것.

 

보니까.. 기존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말고 이렇게 라인프렌즈 피규어가 들어있는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이 새로 들어온 것이었다.

 

아직은 다른 시리얼은 이 피규어 행사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초코첵스 쿠키앤크림맛만!!

 

게다가 할인행사 30% 중이라 590g에 5580원!!

(원래 가격이 7980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할인 행사도 이거랑 콘푸라이트만 하고 있었으니.. 안 살리 없지.

 

바로 라인프렌즈 피규어 들어있다는 초코첵스 쿠앤크를 하나 장바구니에 담았다.

 

 

쿠키앤크림첵스 20% - 화이트컴파운드

 

당연히 화이트초코는 아니고 코코아버터가 일절 들어가지 않은 화이트 컴파운드.

 

 

첵스초코와 달콤한 쿠키앤 크림의 환상적인 조화!

 

[고소한 쿠키파우더를 맛있게 뿌리고, 화이트 크림으로 코팅하면 완성!]

 

여기도 화이트 초코라고 써놓지 않고 화이트 크림이라고 잘 써놓았네.

 

해태 포키도 그렇고 켈로그 시리얼도 그렇고.. 화이트 초코라고 써놓지 않는군. 문제될 수도 있으니.

 

 

박스 뒤에는 이런 그림이.. ㅋㅋ

 

저 네가지 캐릭터의 피규어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다고 한다.

 

나는.. 아는게 샐리랑 브라운밖에 없는데..

 

저 대머리만 아니었음 좋겠어. 개구리까진 괜찮아.

 

제발..

 

 

 

 

 

제발.!!!!

 

 

 

 

 

 

 

두둥

 

 

나왓!!

 

 

 

 

 

 

브라운이다..

 

사실 샐리도 크게 생관없었지만 가장 좋은건 역시 곰탱이 브라운이지!!

 

가장 괜찮은게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네 ㅎㅎ

 

 

두둥

 

 

그리고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

 

사실 난 포장박스의 이미지용 사진을 제대로 안보고 피규어 들어있다하고 할인도 하길래 산건데..

 

전부 쿠키앤크림 첵스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ㅡ.ㅡ;

 

오레오오즈 마쉬멜로처럼 중간중간 몇개 들어있는게 끝이었다. 나머지는 그냥 일본 초코첵스. ㅠㅠ

 

뒤늦게 읽은거긴 하지만 원재료명 및 함량에 쿠키앤 크림 첵스가 20% 들어있다고 하니까 딱 20% 들어있겠지 뭐.

 

 

먹어봤는데

 

오오.. 달아.. 그냥 초코첵스도 단데 이건 300%정도 더 달다.

 

그리고 일반 초코첵스에 비해 묵직하고, 바삭하다기보다는 우직우직한 식감이다.

 

그런데 코팅되어있는 화이트크림이 맛있긴하네.

 

 

브라운 피규어는 이만한 크기.

 

사온 20% 세일하고 있던 파스퇴르 후레쉬 우유와 함께 먹었는데..

 

 파스퇴르 우유 맛이 완전 일반우유처럼 되어버렸다.

 

예전의 그 고소하고 진한 맛이 없어 ㅡㅡ;

 

그래서 라벨을 살펴봤는데 여전히 63도에서 30분간 저온살균방식 사용하고 지방도 4g이나 되는데 왜 이런 맛이지..

 

여하튼 몇년 만에 먹어보는 파스퇴르 우유인데 나 국딩 저학년 때 충격을 줬던 그 엄청난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몇년 전 먹었을 때까지만해도 옛 맛 그대로였는데 말이지..

 

 

 

아 그리고 우유에 타먹어본 첵스초코 쿠키앤크림에 대해 말해보자면,

 

 

화이트컴파운드로 코팅된 화이트크림 첵스는 우유에 오래 들어있어도 불지 않는다.

 

만약 조금이라도 구멍이 뚫려있으면 그 첵스 과자 자체는 눅눅해지겠지만(화이트컴파운드의 식감은 변함없음) 

 

빈틈없이 코팅된 녀석들은 기존의 우직우직한 식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히려.. 차가운 우유에 넣으면 화이트 컴파운드의 유지때문에 식감이 그지같이 되어버림. 마치 크레용같은?

 

여하튼 우유에 타먹기에는 조금 별로였다.

 

나는 우유에 타먹을 때는 바삭파가 아닌, 바삭+눅눅을 선호함과 동시에 눅눅파라서 말이지.

 

바삭은 어차피 그냥 막 손으로 집어먹을 때 충분히 느끼기 때문에 질리니까 우유랑 먹을 때 만큼은 부드럽게 먹어주자- 라는 주의.

 

 

음.. 그런데 590g 역시 적네..

 

손으로 마구 집어먹다보니까 순식간에 다 사라졌어..

 

화이트 크림 첵스는 맛있어서 안골라먹고 아껴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네. 쳇. 20%라니..

 

 

 

라인 프렌즈 피규어가 들어있는 켈로그 씨리얼, 첵스 초코 쿠키앤 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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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있는 월드스퀘어(월드마크 푸르지오)에서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국화축제를 한다고 한다!

 

10월 14일에 개장하여 10월 말까지 한다고.

 

평소에도 자주 가는 곳이라 부리나케 달려갔다.

 

 

월드스퀘어 광장에 형형색색 예쁜 국화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꿀벌들은 위잉위잉 여기저기 분주하게 날아다니고 있었고

 

이와는 대조되게, 광장 주변 여기저기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청명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향긋한 국화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픈한지 한달 정도 된 교보문고도 저 멀리 보인다.

 

광교에 교보문고가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누군가가 지어낸 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월드스퀘어에  교보문고가 들어선 것을 내 두 눈으로 보고나서야 믿을 수 있었다.

 

역시 최근에 오픈한 곳이다보니 시설이 좋아서... 심심할 때 잠깐 책보러 가곤 한다.

 

점점 손님들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은 아니겠지.

 

 

광교 월드스퀘어의 상징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계탑.

 

종까지 달려있지.

 

 

최소 5가지 색의 국화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엄청 큰 국화는 아니고 꽃봉오리 하나하나가 아담한 사이즈의 국화였다.

 

 

우리도 잠시 앉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조용하고 좋은 분위기라 자주 오는 광장..

 

약 1년 전에 비해서 정말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나겠지.

 

 

바닥에 떨어져있던 국화를 집어 온 아리.

 

이 빨간 색 국화가 가장 예쁜 것 같다.

 

뭐, 꽃 자체가 예쁘긴 하네. 이래서 다들 국화축제를 좋아하는건가보다.

 

 

교보문고 입구.

 

요즘엔 거의 항상 창가 쪽 테이블은 꽉 차있다. 다들 독서를 좋아하는군.

 

 

돌아다니다가 2층에서 찍은 광장.

 

여기서 보니까 더 에쁘네! 노란 색이 많긴 하구나.

 

보는 사람 기분까지 밝-게 만드는 꽃들이다.^^

 

 

여기는 저 월드스퀘어 광장으로 가는 입구.

 

이 쪽 거리도 꽤 맘에 드는 곳이다.

 

잘 꾸며놓은데다가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거리.

 

카페도 꽤 되고, 음식점과 옷가게가 주로 입점해있다.

 

이 쪽 방면 광교 월드스퀘어에 입점한 음식점 들 중에서는 MR.카레라고 하는 카레 전문점, 즉석 떡볶이 전문점인 고양이부엌,

 

스테이크 전문점인 슈퍼스테이크, 김밥전문인 바르다김선생, 정말 맛있는 버거집 토니버거,

 

그리고 저렴한 테이크아웃 음료 전문인 쥬씨와 떼루와를 이용했었다.

 

그 중에서도 토니버거는 정말 괜찮아서 내가 좋아하는 버거킹이나 KFC보다 더 자주 갔었다.

 

오픈한지 1년밖에 안 된 월드스퀘어지만 은근히 여기서의 추억거리가 많은 것 같네.

.

 

 

 

 

빵 사진이 아닌 음식 사진을 별로 찍는 타입은 아닌지라 남아있는 사진은 별로 없지만

 

딱 봐도 임팩트가 장난이 아닌 걸 알 수 있다.

 

주력제품인 투빅버거는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와 비교하자면 가격은 몇백원 차이지만 크기는 정말 압도적이고 맛 또한 정말 끝내주는 제품이다.

 

그러면서 감자튀김도 여러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다가 케이준의 경우는 정말 맛있다...

 

또한 버거킹이 괜찮은 이벤트를 하고 있지 않은 이상은 버거킹VS토니버거의 경우 무조건 토니버거로 갈 정도로 내가 애정하는 햄버거 가게다.

 

인절미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일반 아이스크림도 가격 저렴하고 맛있는 곳..

 

 

 

생각해보니 우리 첫 커플링도 저~기 보이는 로이드LLOYD 광교점에서 했던 거였다.

 

그리고 이 광교 월드스퀘어의 많은 카페들 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간 곳은 로이드 바로 옆에 위치한 블랙라인 커피.

 

이미 쿠폰 10장을 다 찍은 곳인데, 커피보다는 주로 음료를 마시러 갔었다.

 

이쪽 방면 음식점도 꽤 많은 곳을 갔었는데

 

오픈한지 별로 안 된 맘마미아 도시락에서도 도시락도 사먹어보고,

 

홍춘천 치즈닭갈비 광교점에서도 먹어보고,

 

육족에서 족발도 먹어보고..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갔던 곳은 역시 홀썸치킨!

 

맨 처음에 공사하고 있을 때는 '치킨집 들어온다고 써져있긴 한데.. 뭐 이렇게 칸막이가 많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크-게 공사했었다.

 

실제로 공사 완료 후 오픈한 홀썸치킨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넓어서 입이 벌어질 정도였지.

 

그런데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인테리어와 분위기였고, 손님들이 꽤 많았기에 벼르고 벼르다 올해 5월 말에 처음으로 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우선 재료를 정말 좋은 것을 쓴다고 한다. 화학첨가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무항생제 닭과 천연재료사용.

 

확실히 양념소스는 이런저런 재료들을 갈아서 만든 느낌이 강했다. 갈려있는 각종 채소, 과일들 과육이 느껴질 정도니까.

 

그러면서도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하고 차별화 된 맛이었는데 그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엄청 맛있다는 것.

 

이제까지 먹어본 치킨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곳 같다고 아리가 인정할 정도니까..

 

그 이후로도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갔는데

 

개인적으로 크리스피 순살 파닭과 오리지널 양념, 오븐구이 마늘을 추천한다..

 

많은 메뉴를 먹어보긴 했지만 아직은 다 먹어보진 못해서 모든 메뉴 섭렵이 목표!

 

운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항상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친절했기에 여전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치킨집이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왕나쵸와 칠리소스도 맛있고,

 

최근에 갔을 때는 이벤트로 인해 반마리를 서비스로 먹게되어 더더욱 마음에 든 곳이다.

 

다른 곳에도 매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여긴 나와 아리의 인생 치킨집...

 

신도시라서 그런지 이 근처 치킨집들(비비큐, 처갓집, 치킨마루, 땅땅치킨, 피치 등)이 이상할 정도로 배달 속도나 제품 맛, 서비스 면에서 다들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치킨집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홀썸치킨을 꼽을 수 있다. 독보적이고 넘사벽이야.ㅡㅡ;

 

 

 

그리고 아리랑 자주 놀던 월드스퀘어의 숨겨진 장소...라고 하기엔 좀 많이 오픈되어있는 곳인가? ㅎㅎ

 

 

밤이 깊어져도 월드스퀘어의 국화축제는 끝나지 않는다.

 

밤에 국화도 볼 겸 해서 산책나온 가족 연인,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선선한 밤 공기와 함께 활짝 핀 아름다운 국화들 사이로 여유롭게 걸으며 국화축제를 즐기니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며 편안해지는 것은 왜일까.

 

 

10월 말 광교 월드스퀘어의 국화축제가 끝날 때 까지 자주 갈 생각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실 때 방문하여 국화축제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한다.

 

by 카멜리온 2016. 10.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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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에 있는 빵집, 고래빵.

 

90 le pain 이라고 표기하는데, 저 90을 go로 읽어서 고래빵이라고 부른다.

 

카페거리에 있는 빵집인데... 간판이 없다.

 

아직 가게가 들어서지 않은 곳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아웃테리어;;

 

 

그나마 밖에 일렬로 주르륵 세워진 밀가루 포대가 이 곳이 빵집임을 알려주고 있으나..

 

저 포대를 시멘트로 인지하는 사람들이겐 '여긴 아직 공사중인 곳인가보다'라는 인상을 심어 줄 가능성이..

 

 

시멘트가 아니라 밀가루!

 

 

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몇몇 손님들이 줄 서 있었다.

 

오픈 시간은 9시라고 하나 우리가 방문한건 10시 조금 넘었을 때.

 

의외로 내부가 넓었다.

 

 

매장 시스템은 꽤 독특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저 유리로 된 진열대 뒤 쪽이 주방으로, 손님들은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인데

 

진열대와 주방 안 쪽으로 완성된 제품들을 쭈욱 진열해놓고

 

손님들이 빵 이름과 개수를 말하면 그걸 직원이 직접 골라서 커팅 및 포장하여 주는 방식이었다.

 

즉 손님들은 트레이와 집게를 들 필요가 없이, 빵을 보거나 혹은 진열대 위에 걸려있는 제품이름표를 보고

 

자기 순서일 때 직원에게 주문 후 결제하고 제품을 건네받으면 된다.

 

평일에 갔는데 위처럼 총 5명의 인원이 근무를 하고 있었고

 

3명은 제품 제조, 1명은 고객으로부터 주문받고 결제받고 빵을 건네주는 역할, 1명은 주문받은 빵을 바구니에 담아서 커팅 및 포장하여 다른 직원에게 건네주는 역할이었다.

 

물론 주문 빵이 많거나 할 때는 주문을 담당하는 직원이 빵 커팅 및 포장을 돕는 경우도 많았다.

 

빵 진열이나 음료제조 등은 빵 제조 인원들이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기다리는 중 먹어보라고 시식으로 건네준 제품.

 

뭔진 모르겠는데 오늘 푸룬이 없어서 그냥 푸룬없이 구워낸거라고 한다.

 

맛과 식감은 까눌레와 많이 비슷하지만 럼맛은 안난다.

 

바닐라빈 시드가 많이 들어있었고 계란이 주된 제품인 듯 싶다. 맛있음.

 

 

유리 진열대 위에 이렇게 제품 네임택이 집게로 꽂혀있는데

 

꽤나 좋은 방식인 것 같다.

 

진열대를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꽂고, 추후에 다시 수정할 필요 없이 빵이 나오면 꽂고, 다 팔리면 빼고.

 

.... 물론 어떤 네임택이 어떤 빵을 설명하고 있는지 손님들은 알 수 없으므로, 

 

이 방식은 고객에게 직원이 직접 제품을 골라줘야 하는 시스템에서만 사용 가능하겠지.

 

 

하나하나 보면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치즈고래빵

 

치아바타(올리브 치아바타, 치즈 치아바타)

 

 

섹시한 저머니

 

크로와상(프랑스 크로와상, 독일식 크로와상)

 

크로와상 아망드

 

뻉오쇼콜라

 

 

애플파이

 

아브리코 파이

 

유기농 통밀 핫도그

 

 

 

고메버터 브레드

 

유기농 통밀 식빵

 

 

식빵(버터식빵, 옥수수식빵, 제주돌 식빵, 다크 초코 호두 아몬드 식빵)

 

 

정도를 내가 갔을 떄 판매하고 있었다.

 

종류가 그리 많지 않네.

 

18종류인데

 

치아바타 2종, 식빵 5종, 크로와상 2종, 크로와상 제외한 페스츄리 류 5종, 치즈고메빵, 고메버터브레드,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유기농 통밀 핫도그

 

크로와상 아망드와 섹시한 저머니는 기존의 크로와상을 2차 개량한거고.

 

 

 

고래빵 맛있게 먹는 방법!!

 

잘라가지 않는다.

 

집에 있는 오븐을 이용해 220도 예열 후 3분동안 데운 후 먹는다.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긴다.

 

당일 소비한다.

 

이웃과 나눠 먹는다.^-^

 

 

식빵은 라지와 스몰 사이즈 두 종류로 판매한다.

 

 

고래빵 특징.

 

소금은 신안 천일염

 

고래 팥에 사용되는 팥은 유기농 팥 100% 국산

 

호밀, 통밀은 모두 유기농에, 르뱅에도 유기농 호밀 통밀 사용.

 

빵에 들어가는 모든 버터는 천연 버터.

 

 

이건 뭐지.

 

 

생각해보니 이 녀석도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모양도 그렇고 하겔슈거도 그렇고 색이나 브레이크도 그렇고

 

어딜 봐도 브리오슈인데.. 이름표가 없어.

 

 

이것도 뭔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매우 많이 사먹더라...

 

유기농 통밀 핫도그로 추측.

 

 

그리고 저 매장 안 쪽에 진열되어있는 제품들.

 

고메버터 브레드와 크로와상, 빵오쇼콜라 등등

 

 

추측컨대 이 크로와상이 독일식 크로와상이다.

 

옆에 있는 빵오쇼콜라는 프랑스 크로와상과 같은 기지로 만들었을텐데

 

둘이 같이 있어서 처음에는 이게 프랑스 크로와상일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잘 살펴보니 저머니 크로와상일 것 같네.

 

나중에 나온 섹시한 저머니라는 제품이 어떤 크로와상으로 만든 것인지 알게 되었을 때, 그리고 빵오쇼콜라를 기준으로 두 크로와상을 비교해 보았을 때 유추해 낼 수 있었다.

 

 

식빵들도 준비되어있다.

 

저 까만 빵은 제주돌 식빵인 것 같다.

 

 

 

 

 

저 안쪽 빵카에도 많이 꽂혀있네.

 

 

진열대 사진.

 

 

식빵들.

 

 

저기 커다란 녀석들 ㄷㄷ

 

썰어서 한 조각씩 판매하고 있는 듯 했다.

 

올리브 치아바타와 치즈 치아바타.

 

 

 

 

그리고 주방 안쪽에 진열되어있는 빵들.

 

왼쪽부터 차례대로

 

치즈고래빵, 크로와상 아망드, 독일식 크로와상, 프랑스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빵을 주문하고 비어있는 자리로 왔다.

 

테이블은 4개 정도 준비되어있는데

 

전부 모양이 다르고 좌석 수도 다르다.

 

이제 막 오픈 했을 때는 테이블이 꽉 차있었으나 우리가 도착해서 빵 구경하고 있다보니 자리가 나서 앉을 수 있었다.

 

매장 한 쪽의 진열장에는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저 밥스레드밀 통밀과 깔리바우트 초코와 엘르앤비르 엑스트라 드라이 버터는 너무 익숙하군...

 

 

만자리 다크 64%

 

 

파마산 치즈도 보이고

 

 

벽에는 이런저런 축전? 같은 것들이 붙어있다.

 

그리고 사용하는 재료들도 붙여놓은 듯.

 

진열대 옆 캐셔있는 벽면에도 사용하고 있는 밀가루 포대들을 주루룩 붙여놓았던데...

 

 

그리고 재미있는게 하나 더 있다면

 

이 사진에서 알 수 있는데, 벽의 원형으로 움푹 들어간 공간마다 마카롱을 붙여놓았다. ㅡ.ㅡ;

 

맨 처음에는 그냥 형형색색 플라스틱으로 장식한 인테리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윗 사진에는 상태가 좀 안좋아진 마카롱이 5개 보인다.

 

마카롱이 떨어져서 비어있는 자리도 많은데 아직 벽에 붙어있는 마카롱이라고 해도 다 부서지고해서 상태가 안좋았다.

 

 

주방 반대편으로는 이런 구조.

 

 

 

 

사용하고 있는 천일염인 것 같다.

 

 

 

진열장 아래쪽에는 각종 레시피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폴더와 책들이 진열되어있었다.

 

 

 

파이롤러는 새벽에 사용하는지, 오후에 문 닫고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매장 들어오는 문 바로 옆에 저렇게 접힌 상태로 고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고래빵집이다보니 고래!

 

고래 모형이 몇개 보여.

 

 

천장에도 고래 인형이 하나 달려있다능. ㅋㅋ

 

목조 고래는 쩌어기 캐셔 벽 밀가루포대 밑에.

 

 

 

나와 아리가 주문한 것들.

 

치즈고래빵과 크로와상, 고메버터 브레드,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치즈고래빵 3000원

 

크로와상 4000원

 

고메버터 브레드 4000원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3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500원

 

참고로 사진에 나와있는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는 절반 크기로, 

 

나머지 절반은 따로 산 고메버터 브레드 하나와 같이 포장해주셨다.

 

양 많아서 일부러 반만 주셨다고 하는데... 실제로 빵들이 크기가 꽤 큰 편이긴 하다.

 

가격을 보면 엄청 비싸다고 느낄 지 모르겠지만, 빵들 크기가 꽤나 크다보니 전혀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치즈고래빵도 일반 과자빵보다는 살짝 더 컸고, 크로와상은 매우 큰 크기 ㅡ.ㅡ;

 

고메버터 브레드도 혼자 먹으면 배부를 정도의 두께와 길이고,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도 장난아니게 컸다.

 

그런데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아까 엄청 크게 구워낸 그 빵 잘라낸 한 조각인 것 같은데

 

그게 치즈 치아바타가 아니고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였구나.

 

옆에 있는게 올리브 치아바타같아서 당연히 치즈 치아바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준건가 하고 잠시 생각해봤지만 영수증에도 제대로 찍혀있고 분명 줄 때도 포카치아라고 그랬고

 

네임택에 써져있는, 속에 들어가는 재료 설명을 봐도 이게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고,

 

가장 결정적으로! 에멘탈 치즈 포카치아 설명에만 써져있는 '토마토 소스'를 무료로 제공해주셨다는 것.

 

원래는 천원을 추가해야 토마토소스를 구매할 수 있다.(포장할 때는 테이크아웃 음료 컵 같은데에 담아준다)

 

허나 우리는 그냥 무료로 주셨다.

 

시식도 그렇고, 손님이 엄청나게 많아서 바쁘고 정신없는게 엄청나게 느껴지는데도

 

계산할 때 직원 분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이런저런 각종 서비스가 좋은 것 같다.

 

이래서 서비스 품질이 중요한거지. 

 

아무리 제품이 비주얼 좋게, 맛 좋게, 퀄리티 균일하게 나와도

 

 고객과 가장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접객서비스가 형편없으면 말짱도루묵이지 않겠는가.

 

아니, 말짱 도루묵을 넘어서 아예 마이너스가 될 듯 싶은데..

 

 

 

 

앉아서 먹는내내, 평일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손님들이 끊임없이 방문했다.

 

인덕원 완전 끝자락이라 막다른 곳이나 다름 없는 꽤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네.

 

 

 

나중에 나온 애플파이

 

 

독일식 크로와상에 라즈베리 꿀리를 넣은 '섹시한 저머니'.

 

나는 꿀리는 케이크에 주로 넣었는데 여긴 빵에도 넣는구나.. 라며

 

신기해하고 있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빵에는 그냥 라즈베리 쨈을 바르면 되지 않나?? 라는 의문이 생겼다.

 

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간편성 때문에 쨈 대신 꿀리를 사용할 거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곳은 팥빵에 넣는 팥앙금도 직접 만드는 곳인데

 

시중에 유통되는 라즈베리 쨈을 쓸리가 없겠지. 쓰려면 라즈베리 쨈도 제조해서 쓸 것이다.

 

허나 대량생산하는 쨈은, 재료는 몇가지 안들어가지만 제조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 반해 꿀리는 젤라틴으로 굳히는 녀석이니 상대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훨씬 적다. 쨈보다 더 당도 조절도 용이하고.

 

토마토소스, 팥, 밀크잼 등도 만들고 있다보니 라즈베리쨈보다는 라즈베리 꿀리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

 

단순히 식감때문에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ㅡㅡ;

 

 

직원 분들은 오너쉐프로 보이는 남자 분 한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여성분이셨고, 주로 40대 정도로 보였다.

 

30대 후반... 분도 계시려나?

 

오너쉐프분이 올해 문 닫은 디**르 빵집의 레시피 제조 및 조달에 힘쓴 분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제주돌식빵을 비롯해서 그곳 레시피 제품이 몇 있는 듯 싶다.

 

 

 

빵 다 먹고 안양 범계역 롯데백화점에서 옵스도 방문하고 여기저기 가서 놀았다.

 

 

곧 치즈고래빵과 크로와상 리뷰를 올리긴 할텐데

 

고래빵집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가게 느낌이 독특하고 임팩트 있음(간판없음, 제품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님. 빵 특화(제과류 제로), 제품 크기 및 퀄리티 높음, 직원이 골라주는 시스템, 가게 이름 읽는 방법, 고래, 기타 인테리어.)

 

서비스 품질이 괜찮다고 느낌.

 

제품 가격은 적당한 듯.

 

 크로와상을 두 종류 파는 것도 독특했고,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를 먹으라고 곁들여주는 것도 인상적.

 

고래팥빵인가.. 그 제품을 못먹은게 아쉬웠다. 인기가 좋아서 일찍 다 팔리는 듯. 10시 10분쯤 왔는데도 없네.

(그런데 그건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 같다. 인터넷 상의 반응들도 그렇고 내가 추천해줘서 최근에 고래빵집에 다녀온 지인도, 빵들이 고메버터 브레드 빼고 대체적으로 다 별로였고 특히 그 고래팥빵은 어머니와 자기 둘 다 가장 맛없어했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내가 먹은 것들은 대체적으로 다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급적 다시 방문하고 싶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빵집, 고래빵집(용현제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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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일본 마트(주로 이온몰 계열 KOHYO마트)에서 보아왔던 제품.

 

봉지에 들어있는 '천연효모빵' 시리즈.

 

그 중에서.... 드디어 '메론빵'을 먹어보게 되었다.
 

 

천연효모빵 -멜론빵-


 

 

발아현미효모를 사용하고 은은하게 달콤한, 몸에 부담되지 않는 빵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밀가루, 후라와페이스트, 설탕, 쇼트닝, 계란, 호에이 파우더, 마가린, 빵효모, 발아현미효모, 이성화액당, 식염,가공전분, 주정, 증점다당류, 향료, 착색료

 

만든 곳은, 아이치현의 식제관(食祭館)이라고 하는 곳.


 

 

개봉 후, 알콜제재는 버려주세요.
 

 

이게 빵과 함께 들어있던 알콜제재.

 

전자렌지나 오븐에 넣지 말라고 쓰여있다.

 

물론 먹지 말라는 말도...


 

 

이 천연효모빵 - 멜론빵은 특이하게도 멜론껍데기가 없는 빵이다.

 

쿠키없이 빵밖에 없는 멜론빵.

 

즉, 제품을 빵의 특성이 아닌 맛으로 분류해놓은, 그런 제품인 것이다.

 

예를 들면 '맘모스빵'이라고 할 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소보로가 한쪽 면에만 올라간 납작하고 넓적한 빵 2개 사이에 팥이나 크림, 잼 등이 샌드되어 붙어있는 빵]

 

정도를 떠올릴 것이다.

 

왜냐면 맘모스빵의 보편적 특성이 그러하니까.

 

그런데, 맘모스빵이라고 해서 구매했더니 [맘모스 맛이 나는 빵]이었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 것도 맘모스빵이야!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이거랑 같은 종류로 '천연효모빵 - 단팥빵'을 판다고 했을 때,

 

일반 단팥빵처럼 단팥앙금이 빵 안에 덩어리째로 포앙되어있는 단팥빵이 아닌,

 

통팥이 팥배기채로 빵 반죽 속에 여기저기 막 박혀있는 그런 빵일 수도 있다는 것.

 

통상적인 이미지의 단팥빵이 아니지만, 결국 그것도 '단팥빵'이긴 한거니까.

 

 

 

그런식으로... 일본에서는 간혹 이렇게, 껍데기가 없는 멜론빵을 볼 수 있다.

 

사실 한국에서 더 많이 보이긴 한다. ㅡ.ㅡ;

 

쿠키없이 멜론맛이 날 뿐인 멜론빵.

 


 

밑면.


 

옆면

 

일본의 이런 멜론빵들의 특징이라면

 

밀크팡이나 치즈팡같이 빵 내에 접어 들어가는 롤링시트가 보인다는 것.

 

속에 멜론관련 필링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롤링시트를 넣어 접어, 결을 만든 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윗 사진을 보면 연녹색의 빵 속에, 좀 더 진한 연두색 띠들이 보일 것이다.

 

치즈팡에 찐한 체다치즈색의 롤링시트 띠들이 몇개의 층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반으로 갈라봤다.


 

생각보다.. 결이 촘촘하고 거칠다.

 

기공도 좋지 않고...

 

빵 색은 연한 멜론색.

 

이런 빵들의 또다른 특징은, 상상이상으로 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보통은 한달 이상되는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다.

 

보존제를 많이 넣었나 싶어서 알아보니

 

대부분 파네토네종을 사용하여 긴 유통기한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제품에는 파네토네 종을 사용하여 유통기한이 길다는 설명은 쓰여있지는 않지만

 

정황 상 발아현미종을 사용하여 유통기한이 길다라는 걸 유추해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빵들은 저런 알콜제재같은 걸 꼭 넣어두고 있다. 이것 또한 빵의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겠지.

 


 

먹어봤는데

 

당연하지만... 멜론맛이 난다. ㅡ.ㅡ;

 

롤링시트로 인해 빵이 촉촉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아니..

 

촉촉하면서도 뻑뻑해.

 

롤링시트 있는 부분은 촉촉하지만 빵 그 자체는 뻑뻑하다고 하는게 정확하겠지.


 

이러한 빵들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빵이 꽤나 퍼석거려...

 

파네토네종을 사용해서 파네토네를 만들 생각이었던거야? 어찌보면 파네토네 식감과 비슷한 것 같아 ㅡ.ㅡ;


 

맛은 그렇게 달지 않다. 그리고 아주 살짝 끝맛이 씁쓸.

 

내가 보기엔 이 빵 반죽 자체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본다.

 

그리고 빵에 넣는 유지로는 쇼트닝을 사용했을 것 같아.

 

식감이 딱 계란 버터가 안들어간 빵이네...

 

원재료명에 써져있는 계란, 마가린은 롤링시트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


 

물론 롤링시트를 넣을 것까지 고려한 제품설계였겠지만

 

이 빵은.. 롤링시트가 없었으면 정말 맛없었을 것 같아.

 

유통기한이 길다는 면에서 캔에 들어있는 빵. 캔빵. 그것과 거의 동급인 맛과 식감이다.

 

물론 유통기한의 차이는 넘사벽 수준이지..

 

30~50일 VS 3년 이상 


 

보면 이 빵은 결이 이렇게 찢어진다.

 

어느 정도 탄력성은 있지만 투둑투둑 찢어지는 형태.


 

오랫동안 눈여겨보다가 드디어 먹어보게 된 천연효모빵 - 멜론빵이었는데..

 

아마 다시는 볼일 없을 것 같네.

by 카멜리온 2016. 10. 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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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비드프랑스.

 

내가 자주가는 노다한신역 비드프랑스의 가게 중앙 진열대에는, 신제품이나 점장의 추천 제품 등이 진열되는데

 

오늘은.. 멜론빵이 진열되어있네.

 

 

고다와리 멜론빵.

 

뭐, 비드프랑스의 일반적인 멜론빵이다.

 

2011년에, 야누시한테 선물받아 먹은 적 있는 그 멜론빵.

 

 

 

인기제품 재등장!

바삭 샌드위치(에그&햄)

 

 

둘러보다가.. 처음 보는 녀석 발견.

 

복숭아 크로와상.. 뭐지??

 

생긴게.. 전혀 크로와상처럼 안생겼는데..

 

영어표기는 모모이로 크로와상. 복숭아색 크로와상...

 

설명을 보니,

 

[폭신한 크로와상 생지에, 황도다이스, 피치퓨레를 넣은 크림을 넣어 복숭아향이 나는 생지로 감싸 구워냈습니다]

 

즉, 빵 생지는 크로와상. 속에 들어간건 복숭아 퓨레가 들어간 크림과, 복숭아 다이스. 그리고, 그런 빵을 복숭아향이 나는 쿠키생지로 감쌌다는 것.

 

허어.. 크로와상처럼 안보이고... 쿠키를 감쌌다는 점에선 멜론빵에 가까운데...

 

특히, 비드프랑스의 멜론빵은 딱 저런 종이같이 얇은 쿠키를 쓴다.

 

 

'머스크 메론방'이나 '망고메론빵'의 경우를 보면 알 수있다.

 

다만 이 제품의 경우는 멜론빵에 초점을 맞췄다기보다는 크로와상 생지에 초점을 맞춘 제품.

 

하긴 이제까지 내가 먹어 본 비드프랑스 멜론빵들 중 크로와상생지로 만든건 없었지.

 

 

점장의 추천. 타르타르 쵸리소-

 

 

신제품. 레몬빵.

 

 

 

앙금 크로와상.

 

가격 보소. 저렴저렴.

 

 

에다마메와 치즈를 넣은 여름제품.

 

 

어쨌든, 구매한... 비드프랑스의 복숭아 크로와상.

 

 

쿠키는.. 여전히, 쿠키라고 부르기 힘든 녀석.

 

종이같다.

 

복숭아향이 살짝 나며, 격자무늬는 없고, 설탕도 없으며, 자연스런 크랙조차 없다.

 

제품 자체의 무게는 매우 가벼운 편이고, 크기는 일반 단과자보다 살짝은 작은 느낌. 볼륨은 좋지만.

 

재미있는건, 원래의 쿠키 색은 복숭아라기보다는 딸기같은 느낌이 나는데,

 

약간 희어멀건해져서인지 생각보다.. 복숭아와의 싱크로율이 높아진 게 아이러니.

 

노린건가??

 

 

밑면.

 

아무리 봐도.. 크로와상이 아닌 일반 빵같은 생지인데...

 

어쨌든, 그런 빵 생지를 종이같은 쿠키로 미친듯 감싸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단면!

 

음...

 

엄청 가볍다 했는데 속이 텅텅 비어있잖아. -.-;

 

 

 

쿠키는 당연하지만, 매우 얇고.. 빵 또한 엄청나게 얇다.

 

속에는 복숭아 다이스???라고 부를만한건 안보이는 것 같고, 어쨌든 복숭아 크림의 흔적 같은게 남아있긴 함.

 

 

이거 빵. 너무 얇아서 정체를 알기 어려워.

 

얇긴하나 빵의 결을 보면, 이름대로 크로와상 생지로 보이긴 한다.

 

필링은 흰색으로 보이는게 크림이었던 것 같고, 진노란색은 복숭아 다이스로 보인다.

 

사실, 다이스보다는 복숭아퓨레의 느낌이 더 강하지만서도.

 

근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거같은데..

 

 

 

 

 

포스팅은 안했지만, 2012년에 비드프랑스에서 사먹었던 이 모모빵(복숭아빵)이랑 색도, 속에 들어가는 것도 매우 비슷한 것 같다.

 

근데 아무리 봐도 모모빵 쪽이 우세한 느낌...!

 

 

일단 한입 먹어봤다.

 

.....

 

뭐지 이거.

 

쿠키는 뭐 단 맛도 안나고 식감도 구리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빵 부분 조차 맛이 형편없다.

 

일단 얇아서 뭐 먹는 것 같지도 않고, 아랫부분은 떡져있어.

 

속에 들어있다는 복숭아크림이랑 복숭아 다이스는 찌꺼기밖에 남지 않는 비주얼이지만, 그래도 복숭아 맛이 나긴 하네.. ㅎㅎ

 

근데 너무 적어!!

 

모모크로와상이라기보다는 모모찌끄로기라고 이름 붙이는게 더 나을 듯.

 

 

마치 인간의 꼬리뼈처럼 흔적만 남아있는 크림.

 

수분율이나 유지비율이 꽤 높은 크림이었나보다.

 

 

음... 크로와상 생지라고 해도, 일단 얇기도 얇고 고온에서 바싹 구운 것도 아니고, 쿠키생지때문에 열을 제대로 못받은 것도 있고해서인지 크로와상의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아니, 일단 그 이전에 좀 존재감이라도 느껴져야;;

 

설명에 '폭신한 크로와상'이라고 써져있는 것처럼, 일부러 바삭한 크로와상의 겉부분을 포기하고, 폭신한 부분만을 살리겠다! 라는 취지였으면 어느정도 성공은 한 듯.

 

근데, 일반빵을 사용한 것보다도 못하다는게 문제지.

 

 

먹다보니, 생각보다 복숭아가 농축된 부분이 있긴했다.

 

그렇지만, 이거 하나로 점수따기는 애초에 글렀어.

 

복숭아 크로와상. 완전 최악.

 

다만, 속에 매우 큰 공동이 있는데도, 동그랗게 그 모양을 유지하는게 신기하긴 하다.

 

저 종이같은 쿠키생지가 외골격으로 작용하여 구조유지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듯...

 

전혀 찌그러지지않잖아.

 

크로와상 생지를 왜 썼는지 모르겠고, 쿠키도 별로였고, 빵부분도 너무 얇아 별로였으며, 필링조차 흔적밖에 안남아있던,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던 비드프랑스의 복숭아 크로와상이었다. 

 

전에 먹었던 모모빵이 더 맛있었다.

 

 

 

*이 글은 2014.07.31 22:1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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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편의점의 브랜드, Machi cafe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오늘 만나 볼 녀석은 바로 이 '우지말차 바움쿠헨(宇治抹茶バウムクーヘン)'이다.

 

 

제조사는 오이시스.

 

 

두둥.

 

생각보다 꽤나 진한 느낌의 말차 바움쿠헨이다.

 

색이 뭐 이리 진해;; 말차를 들이 부었나.

 

 

계란과 유지가 많이 들어간 녀석답게 매우 촉촉한 질감이 특징.

 

으으.. 기름진거 보소.

 

바움쿠헨 특유의 결은 보이긴 하는데 그리 선명하진 않다.

 

 

먹어봤다.

 

매우... 촉촉

 

매우.. 보들보들

 

그리고 강한 말차 풍미.

 

지나가던 사람 무작위 100명에게 눈감게하고 이걸 먹인 후 맞춰보라고 했을 시,

 

100명 모두

 

'이건 말차 바움쿠헨로소이다'

 

라고 대답할 것 같은 그런 맛이다.

 

 

아쉬운 점은 단 맛도 너무 강하다는 것.

 

말차 맛도 강하고, 계란 맛도 강한데, 달아.

 

그러고보니 보통은.. 내가 바움쿠헨에 대해서 '꾹 꾹 눌러놓은 카스텔라 식감에 카스텔라 맛'이라고 설명하는데

 

이건 많이 다르네.

 

바움쿠헨 전문점이나 빵집에서 직접 수제로 만든 바움쿠헨이 아닌, 이것저것 각종 첨가제 넣어 만든 공산 바움쿠헨은

 

더 기름지고 촉촉하다보니 이건. '꾹 꾹 눌러놓은 카스텔라 식감에 카스텔라 맛'이라기보다는 '파운드케이크 식감에 파운드케이크 맛'이라고 하면 얼추 비슷한 것 같다.

 

그만큼 더 기름지고 더 달다는 것. 계란 노른자 맛은 좀 덜나고.

 

이제까지 먹어 본 여러 종류의 말차 바움쿠헨 중 이것이 가장 진했던 것 같다.

 

뭐 그렇다고 엄청 맛있었다는 건 아니고, 그냥 보통 수준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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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켄 와플.

 

지나가다가 발견하는 마네켄 매장에서 사먹는 것도 맛있지만, 요렇게 양산되어 나오는 녀석들도 괜찮은게 많다.

 

일본 아니랄까봐 이것 역시 기간한정 제품이 엄청 많이 나오는데

 

이번에 발견한 건 처음보는 '적고구마(紫芋)' 맛.

 

물론 마네켄 매장에서 살 때도 기간한정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야무라사키 다이스와 츄라코이베니(ちゅら恋紅)페이스트를 합쳐서

 

묵직한 식감과 부드러운 단맛의 '무라사키이모와플'을 만들어냈습니다.

 

 

두둥.

 

모양이..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좀... 막 생긴 감자같은데?

 

 

색은 확실히 보랏빛을 띠고 있고, 중간중간 건포도처럼 찐한 보라색의 뭔가가 다닥다닥 박혀있다.

 

살짝 기름진게 느껴진다.

 

 

단면을보니

 

그 보라색 덩어리의 정체는...

 

 

바로 적고구마였던 것! 아야무라사키 다이스가 이것인가보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막 박혀있을 줄은 몰랐는데..

 

먹어봤는데

 

적고구마 다이스에는 설탕을 따로 더하지는 않았는지 단 맛이 강하지 않았다.

 

그냥 그 고구마 자체의 은은한 단 맛이 느껴질 뿐.

 

식감 또한 고구마의 그것이었다.

 

대신 와플이 적당히 달콤해서 괜찮았는데 식감이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편.

 

생각보다는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 않았고, 고구마 맛은 와플 생지의 맛에 묻히는 편이라

 

고구마 풍미를 강하게 느끼지 못했다. 이렇게 적고구마 다이스가 통째로 많이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

 

다음에는 그냥 마네켄 매장에서 사먹어봐야겠네.

 

일본 마네켄 와플, 기간한정 적고구마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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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장미빵 카페에 엔젤링이라는 제품이 있다.

 

소형크기 빵들 위주인 장미빵 카페의 몇 안되는 대형크기 빵.

 

가격은 4800원.

 

 

크기도 크기지만 꽤나 묵직하다. 꽤 실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빵을 둥글게 만 후, 칼집을 내어 내부에 넣은 필링이 노출 및 누출되도록 한 형태로 보인다.

 

 

 

위에는 토핑물을 뿌려 구운 듯 하며, 내부에 들어있는 것은 크림치즈같은 질감과 색.

 

 

빵 생지에는 크래프트콘믹스같은 것을 넣은 듯이, 여러가지 크고 작은 곡류 및 견과류가 박혀있는 것이 보인다. 

 

노출된 크림치즈는 오븐에서 구워져서 꽤나 단단해진 상황.

 

위에 뿌려진 토핑물은 계란박력버터설탕이 주가 되는 토핑물인 것 같은데

 

질감을 볼 때는 박력보다는 아몬드파우더가 많이 들어간 아몬드크림같다.

 

 

빵의 단면.

 

빵 생지 색이 갈색이다.

 

사실.. 이 빵 봉지에서 꺼낼 때부터 확 느낀 냄새가 있었지.

 

바로.. 커피향!

 

빵 생지는 커피반죽인 것 같다.

 

직접 냄새를 맡아봐도 커피향이 진해.

 

커피빵반죽과 크림치즈라니, 이거 이거.. 최고의 조합 아닙니까?

 

그리고 자세히보면 빵 반죽에 호두분태도 쏙쏙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먹어봤는데

 

오... 정말 맛있다.

 

여타 빵집들의 모카빵, 커피번같은 빵들과 비교 시, 커피빵 자체의 풍미가 남다른 수준이다.

 

일단 고급스러운 커피맛이 꽤나 진해.

 

그리고 빵 자체가 매우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워.

 

보통은 내가 빵 식감을 '긍정적으로' 평할 때는 크-게 폭신보들/촉촉보들/쫄깃촉촉 정도로 나누는데

 

솔직히 말해서 촉촉보들은 찾기가 어렵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빵이라니, 어찌보면.... 모순되잖아?

 

그런데 아주 간혹 그런 느낌의 빵들이 있는데 이것 역시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빵이었다.

 

빵은 정말 촉촉해, 하지만 부드러워.

 

물론 구워진 겉 부분은 질깃하고, 곡류와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촉촉 보들이야.

 

크림치즈는 아낌없이 매우 듬뿍 들어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묵직한 빵 무게의 비밀이 아닐까 싶다.

 

물론 촉촉한 빵 또한 그 묵직함에 한몫했겠지만.

 

크림치즈는 조금 단단한 식감이었지만 내부의 크림치즈는 그래도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당도는... 내게는 살짝 단 수준이었다.

 

그리고 위에 뿌려 구운 아몬드크림같은 토핑물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옆에 흘러내려 단단하게 구워진 애들은 맛과 식감적인 부분에서 임팩트가 강했으나

 

빵 위에 올라간 상태로 구워진 애들은 별로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사실.. 빵에 토핑물을 뿌리는 건 추가적인 달콤 고소한 맛을 위해서도 있지만

 

완성품 비주얼이 조금 심심하다 싶을 때 뿌려 굽는 경우도 있기에 맛이 중요하지 않을 때도 있지.

 

특히 분당 마무리를 하거나 위에 추가적인 토핑재료를 올릴 때는 토핑물을 뿌려 굽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엔젤링은, 토핑물과 함께 뿌려 구운듯한 견과류들이 중앙쪽에 모여있었는데

 

구워진 헤이즐넛 반쪽짜리와 1/4조각 짜리가 각각 1개 정도 있었고, 호두분태도 있었다.

 

아몬드와 캐슈넛도 있는 것 같은데... 그건 확실치는 않다.

 

헤이즐넛은 확실히 보였고 그 맛도 느껴졌는데 견과류도 한 종류 사용하는 것이 아닌 여러 종류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매우 신경쓰고 있는 제품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제품은 정말 여러가지 장치가 되어있어,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다.

 

우선 빵 생지 자체도 일반 빵 생지가 아닌 커피 반죽인데, 그것만 들어간게 아니고 견과류와 곡류도 들어가있고

 

빵 속에는 가당한 크림치즈를 듬뿍 넣었으며,

 

굽기 전에는 위에 토핑물을 뿌리고 한 종류가 아닌, 여러 종류의 견과류를 토핑하여 구워냈으며

 

다 구워내고 식힌 후에 슈거파우더를 뿌려 마무리를 해야하는 제품.

 

 

맛있을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게는 너무 달다는 것.

 

빵 자체도 사실 조금은 단 편이고.. 크림치즈도 달고.. 토핑물도 달고.. 거기에 슈거파우더까지 뿌려놓으니..

 

허나 이건 개인적 특성에 기인한 것이니 제품 자체의 단점이라고 할 수 없다.

 

모든 소비자의 기호를 하나하나 맞춰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단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맛이 될 수 있는 것이지.

 

어쨌든 커피맛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에, 달콤하고 청량감 느껴지는 크림치즈, 오독오독 씹히며 고소한 각종 견과류와 곡류, 고소하고 달콤한 토핑물

 

맛있는 경기도 안산 장미빵카페의 엔젤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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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논현역에 있는 유명한 케이크 가게,

 

가토 드 보야주.

 

줄리앙 파바리오 셰프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르꼬르동 블루 숙명 아카데미의 교수/제과장으로 근무하셨던 20년 경력의 파티셰라고 한다.

 

 

평일 점심 때 쯤 가서인지 다행히 많은 제품들이 남아있었다.

 

 

gateaux de voyage

 

 

무화과 타르트는 안나왔다고 한다.

 

쇼콜라 타르트, 카페 타르트, 라티튜드

 

 

미스터 캐러멜

 

디자이어 슈크레

 

트로피칼 치즈 케이크

 

 

듀플로

 

로쉐 오

 

바닐라 밀푀유

 

 

핑거 잔두자

 

파리-서울

 

체리시모

 

 

각종 마카롱들

 

 

저런 케이크 류와 마카롱만 있는게 아니었고, 페스츄리와 파운드, 구움과자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입구에 써져있던 그 문구들이 여기도 써져있었다.

 

1.목초유로 만든 천연 버터만을 사용합니다.(쇼트닝이나 마가린, 가공버터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2.프랑스산 우유로 만든 생크림만을 100% 사용합니다.(화학제를 넣은 식물성 생크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3.프랑스산 및 벨기에산 순수 초콜릿만을 사용하여 만듭니다.

 

4.제품의 모든 초콜릿은 수작업으로 만듭니다.

 

 

요새는 수준 높은 빵집들이나 케익집들이 많이 생겨서

 

이 정도 좋은 재료를 쓰는 곳은 전보단 많아진 것 같다.

 

내가 국내에서 두번째 세번째로 일했던 곳만 해도 웬만한 재료들이 다 좋은 것들...

 

첫번째로 일했던 곳은 워낙 안좋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언급하기도 싫지만서도.

 

 

물론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저렇게 써놓는 것은 무조건 괜찮다고 본다.

 

'우리가 이렇게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를 고객들에게 어필해서 나쁠 것 없지.

 

 

가또 시트롱

 

가또 오라주

 

가또 쇼콜라

 

 

피낭시에 누아제

 

피낭시에 아몬드

 

쇼숑 오 뽐

 

 

까눌레

 

아몬드 크로아상

 

 

아리와 내가 고른건,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디자이어 슈크레.

 

그리고 귀여워보이는 라티튜드.

 

케이크 2개와 아메리카노 세트를 비롯해 여러 구성의 세트가 있었는데,

 

디자이어 슈크레와 로쉐 오였나? 9000원의 가격인 두 케이크는 세트로 고를 수 없기에

 

디자이어 슈크레를 위해... 그냥 하나하나 주문했다.

 

 

라티튜드는 코코넛 다쿠아즈, 레몬 그라스 무스, 열대 과일이,

 

디자이어 슈크레는 크런치, 밀크초콜릿, 헤이즐넛, 오렌지콩피가 들어갔다고 한다.

 

 

꽤나 퀄리티 좋은 제품들..

 

몽상클레르나 메종엠오가 떠오른다.

 

....요새 몽상클레르는 매장 수가 많아져서인지 퀄리티 유지가 안되고 있지만.

 

 

 

이제 먹어봅시다.

 

 

디자이어 슈크레는

 

요렇게..

 

초코초코한 제품으로, 맨 밑에는 파트 슈크레가 있을 줄 알았는데 조콩드같은 녀석이었고,

 

그 위에는 잘 안보이지만 휘앙티누와 프랄린, 가나슈를 섞은 듯한 초콜릿 층이 있고

 

그 위에는 어느 정도 분쇄되어있는 로스티드 헤이즐넛이 들어간, 살짝 쫀득한 초콜릿이 두툼하게 올라가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가있는건 초코크림...이라기보다는 초코 무스가 한 줄 두껍게 짜여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얇은 밀크초코 판이 올라가있고, 그 위를 미로와와 씰로 장식.

 

총 5층인 듯.

 

오렌지콩피가 어디에 들어갔는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모르겠다.

 

먹어보니

 

맛있네. ㅎㅎ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아래에서 두번째 층인 크런치 부분과, 세번째 층은 헤이즐넛층.

 

크런치 부분은 와작와작하며 가장 달코옴-한 초콜릿 맛을 보여주었고,

 

헤이즐넛층은 층 자체가 캐러멜처럼 쫄깃하면서도, 크런치 층보다는 덜 달며, 쩐내없이 향긋 고소한 헤이즐넛이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라 맛있었다. ㅎㅎ

 

네번째 층인 초코무스 부분에서 오렌지 맛이 느껴지긴 했는데 원래 무스를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오렌지도 좋아하지 않다보니... 나에겐 그다지...

 

전체적인 조화는 음... 난 잘 모르겠다. 시그니쳐 제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쉬운 느낌.

 

내가 케이크를 잘 먹는 편도 아닌데다가 프랑스 케이크를 거의 안먹어봤기 때문에 뭐라 평하기 어렵네.

 

 

라티튜드.

 

탱글탱글하면서 둥근 곡선을 보여주는 오렌지 색 무스케이크가 너무 앙증맞다.

 

 

위에 올라가있는 녀석은 코코넛 다쿠와즈인가 싶었는데 음. 이 정도면 그냥 조금 덜 구운 코코넛머랭 정도로 봐줘야 할 듯.

 

무스 아래에 있는게 코코넛 다쿠와즈인 것 같다.

 

아 참고로 맨 위에 꽂혀있는 풀떼기 2개는 초콜릿 장식. ㅎㅎ 먹을 수 있는 거였다.

 

 

 

무스는 광택나는, 더 진한 색의 글라사쥬로 코팅되어 있었는데

 

무스와 함께 포크로 스윽 퍼서 먹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크으..

 

상큼한 레몬맛이 입안에서 퍼진다. 그리고.. 파인애플 같은 맛??도 나는데, 아마도 망고 맛에 가까운 것 같다.

 

레몬맛과 망고맛이 동시에 나는 무스라니.

 

별로 시지 않아서 나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그래봤자 두 번 정도 포크로 먹고 더 이상 안먹었지만.. 이유는.. 무스케이크라서?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 남은 케이크들 폐기할 때

 

젤라틴 많이 들어간 무스,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등을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가

 

머리가 엄청 아프고 위도 안좋아지고 피부도 1년동안 엄-청나게 안좋아졌던 경험이 있어서 젤라틴을 조금 기피하게 되었다.

 

뭐... 다른 재료때문에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젤라틴이 문제였어..

 

 

 

 

유명한 실력파 프랑스 오너셰프가 매일 직접 만드는 프랑스 케이크집, 가토 드 보야주.

 

솔직히 기대한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기대한 만큼의 맛이었다.

 

현재로썬 메종엠오보다는 더 접근성이 좋은 만큼,

 

다음에 또 갈 것 같은데 다음에는 다른 걸 먹어봐야겠어!

 

by 카멜리온 2016. 10. 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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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시켕ぐしけん이라는 업체의 '초코칩 메론'

 

포장의 멜론 줄무늬가  눈에 띈다.

 

포장 디자인과 색이 조금 구린 느낌이 들지만 왠지 모르게 친숙하다.

 

이 제품 역시 소비기간..이 아니라 이건 상미기간이네.

 

상미기간 써져있는 부분에 가격까지 써져있다.

 

하지만 불친절하게도 소비세 포함 가격은 알려주지 않는다.

 

오키나와 현민들의 암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소비세 8% 포함 가격은 각자 계산하도록 하고 있다.

 

 

설명이 포장 뒷면에 아주 작게 한 줄 써져있다.

 

[초코칩이 알알이 들어간 멜론빵입니다.]

 

살짝 큰 사이즈의 멜론빵이다보니 열량도 높은 편.

 

529칼로리에.. 지방이 15.5g

 

 

원재료명을 보면, 밀가루, 당류, 가공유지, 초콜렛, 계란, 준초콜렛, 빵효모, 소금, 유화제, 초산나트륨, 향료, 개량제, 착색료 등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콜렛과 준초콜렛이 모두 들어갔다고? 호오....

 

 

두둥.

 

이것이 오키나와에서 온 구시켕의 초코칩 멜론.

 

외관은 그리... 먹음직스럽진 않다.

 

일반 멜론빵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 특별한 무늬는 없고, 초코칩이 박혀있는 쿠키가 특징.

 

쿠키 색은 쿠키색 그 자체이고, 진하게 구워진 부분은 없다.

 

그런데 광택이 나는 등, 바삭하다기보다는 촉촉해보이는 타입.

 

 

쿠키에는 설탕이 전혀 묻어있지 않고, 초코칩은 그리 많지 않다.

 

 

밑면.

 

오..

 

이거 빵도 초코빵이구나.

 

초코칩멜론빵이 빵 부분까지 초코초코한 경우는 드문데, 독특하군.

 

그런데 재료를 살펴봤을 때는 코코아파우더가 없고, 초콜렛과 준초콜렛만 있었는데

 

그렇다면 빵에 초콜렛 혹은 준초콜렛을 녹여서 섞은건가?

 

그런데 그런 경우는 드물텐데.... 이상하다.

 

초코빵 반죽 만들기에는 초콜릿 녹인 것을 넣기보다는, 재료 계량 시 코코아파우더를 넣고, 그만큼 물을 더 추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아무리 공장빵이라고는 해도 초콜릿보다는 코코아파우더를 쓰는게 훨씬 이득이고 더 간편할텐데..

 

뭐지?

 

아... 초콜릿이든 코코아파우더든 그 어떤 것도 넣지 않고 이런 초코빵을 만드는 방법이 하나 있긴 하지.

 

 '착색료'를 이용한 빵 생지일지도.

 

 

반으로 갈라봤다.

 

 

 

 

쿠키생지는 약간 두꺼운 편.

 

빵은 그리 진한 초코색은 아니지만, 분명 초코빵임을 그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의 색.

 

빵 결은 조금 거칠다. 촉촉 폭신할 것 같진 않아.

 

 

한입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역시나 눅눅하다.

 

그리고... 설탕이 묻어있지 않아서인지 쿠키가 달다고 느껴지지 않아.

 

빵은 확실히 수분이 조금 적은 편으로, 퍽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신기한게, 쿠키에 넣은 초코칩들은 괜찮은 녀석들을 쓴 것인지, 풍미가 꽤나 좋았다.

 

초코칩 자체도 작지 않고 큼직한 편.

 

전체적으로 보면 쿠키나 빵이나 맛이 없지만 그나마 저 초코칩 있는 부분을 먹을 때 만큼은 맛있네.

 

초코칩은 분명 준초콜렛이 아닌 초콜렛일거야.

 

 

 

다만... 이 빵 부분에서도 초코맛이 살짝 느껴진다는 것이 내 예상 외.

 

초코빵이라고 생각했다가, 색소만 넣은 가짜 초코빵이겠거니 했는데 초코맛이 느껴진다니..

 

물론 빵 자체는 퍽퍽해서 맛은 없다.. 공장빵 중에서도 정말 맛없는 공장빵의 빵 맛. 그걸 확연히 보여주고 있는 맛.

 

쿠키도 맛없어서 난감. 정말 초코칩 아니었으면 이 제품 역시 최악이라고 외쳤을 뻔했다.

 

 

 

 

아마 빵에 들어간 것이 준초콜렛인 것 같은데, 뭐... 공장에서 만들었으니 반죽에 초코소스라든지 초코크림이라든지 용해초코라든지 통째로 부어서 반죽했나보다.

 

워낙에 엄청난 양을 생산해대니..

 

허나 쿠키든 빵이든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

 

오키나와의 멜론빵도 맛있는게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한다.

 

오키나와 구시켕의 초코칩 멜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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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온 멜론빵, 울트라 멜론 초코다.

 

구시켕ぐしけん이라고 하는, 처음보는 업체에서 만들었는데, 오키나와나 큐슈 쪽의 회사일 것 같네.

 

이 멜론빵을 보고 든 생각은,

 

큐슈 쪽이나 오키나와 쪽이나.. 커다란 멜론빵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것이었다.

 

전에 2012년에 큐슈 놀러갔을 때도 '슈퍼 블랙 메론 브레드(super black melon bread)'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꽤 큰 블랙 멜론빵이었지.

 

음.. 영어를 좋아하는구만.

 

둘다 '울트라'나 '슈퍼'를 쓴데다가 '메론빵'이라고 쓰지 않고 '메론브레드' 혹은 '메론'으로 마무리 지은걸 보니.

 

그리고 특이한 점 하나를 더 발견했는데, 가격이.. 소비기간과 같이 표시되어있다는 것이었다.

 

소비기간란에 가격까지 적혀있는걸 거의 본 적이 없는데 ㅡ.ㅡ;

 

 

대망의 영양성분표.

 

두둥.

 

무려 882kcal!!

 

엄청난 칼로리다.

 

이런 높은 칼로리의 멜론빵은 처음이야.

 

보통 멜론빵(약 280~480)의 2-3배나 되다니.

 

탄수화물이 무려 113.1g

 

지방은 40.3g

 

ㅋㅋㅋㅋ

 

 

원재료명을 보니, 밀가루 가공유지, 당류, 계란, 빵효모, 전분, 코코아, 소금, 유화제, 초산나트륨, 향료, 개량제, 산화방지제, 착색료 등이 들어가있다.

 

뭐.. 가공유지라 함은 버터, 심지어 가공버터조차 아닐테고 잘 쳐줘봐야 마가린에서 쇼트닝, 팜유덩어리일듯.

 

주식회사 구시켕에 대해 써져있는데

 

오키나와현 우루마시(沖縄県うるま市)에 위치해있다.

 

알레르기때문에 땅콩, 호두, 사과를 포함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생산공정에서 만들었다는 것까지 써져있다.

 

 

 

 

 

개봉.

 

두둥.

 

정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ㅡ.ㅡ;

 

그.. 정사각형 식빵말고 조금 길쭉한 옥수수식빵. 그 정도 길이야.

 

물론 높이는 식빵류보단 낮은 편이지만서도 크긴 크다.

 

내 손과 비교하면 요 정도.

 

뭐.. 맘모스빵보다는 작긴하다.

 

어찌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조금 길쭉하고 큰 모카빵. 그 정도 크기네.

 

맘모스빵이랑 모카빵 떠올리니까 막상 그리 크지 않은 것도 같고.. ㅎㅎ

 

 

그런데 초코쿠키에 묻어있는 요 알갱이들이 뭔지 궁금하다.

 

봉지에 들어있을 때는 그냥 당연히 '멜론빵이니까 설탕 비슷한걸 묻혀놓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자세히 보니.. 음.. 좀 그런데??

 

조금 작은 달팽이 알처럼 생겼어.

 

두세개 떼내어 먹어봤는데 달지도 않네..

 

뭐냐 이거.

 

보기에는 단팥빵에 많이 쓰는 양귀비씨(포피시드)같기도 한데 내가 아는 거랑은 식감도 크기도 좀 다르다.

 

이 달팽이알이 이스트보다는 적게 들어갔을 것 같고 코코아보다는 약간 더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데 원재료명에도 안써져있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아무래도 멜론빵이니까 분명 이건 설탕과 비슷한 녀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로 이건 당류 가공품일거야!'

 

오키나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원재료명에 사탕(설탕)砂糖나 그라뉴당グラニュー糖으로 적혀있지 않고 당류라고 적혀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달지 않은건 감미도가 낮은, 유당 정도의 당류라서 그런거겠지.. 아니면 밀가루나 전분 섞었을 수도 있는거고.

 

 

어쨌든 밑면.

 

밑면에도 핑핑이 알이 잔뜩 붙어있다.

 

밑면에서 저 핑핑이 알이 녹아붙은 흔적이나 탄 흔적이 없는 걸 보면

 

포피시드도, 당류도 아닌 단순한 밀가루 덩어리일지도 ㅡㅡ;

 

 

신기하게도, 이 빵은 반으로 갈라 뭔가를 샌드해놓은 녀석이었다.

 

대체 뭘 넣은거지? 원재료명에는 뭐 별거 없었는데..

 

 

이건..

 

냄새나 맛에서 추측컨대, 마가린인 것 같다.

 

일본은 마가린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어서, 식빵에 마가린을 버터처럼 잘 발라먹고, 판매중인 제품 중에도 마가린이 샌드되어있는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아. 하긴 우리나라도 편의점과 슈퍼에서 파는 빵들은, 마가린이라고 써놓지만 않았을 뿐이지 결국 마가린과 진배없는 것들이 샌드되어있지.

 

 

단면.

 

코코아는 쿠키에만 들어가있고, 빵은 꽤 밀도가 높아보이는 편.

 

 

샌드된 마가린은 생각보다 적어보였는데

 

뭐.. 실제 두께도 그리 두껍진 않다.

 

 

한입 베어먹어봤다.

 

음..

 

빵이.. 매우 퍽퍽하고 맛없네 ㅡ.ㅡ.;

 

소비기간 만료 전에 먹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맛은...

 

게다가 속에 들어있는 마가린도 맛이 없어.

 

일본에서 먹은 마가린들은 버터만큼의 풍미는 없었어도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는데 이건 빵과 쿠키가 맛이 없어서인지 마가린조차 맛이 없다.

 

오히려 조금 짭짤한 마가린이었으면 더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

 

쿠키는 바삭한 맛 없이 매우 눅눅한 상태.

 

겉에 묻어있는 핑핑이 알은 식감과 맛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자꾸 투둑 투둑 바닥에 떨어지며 내 기분에는 좋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이 멜론빵을 먹다보니 어느 새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기아나 재난과 같은 특정 환경도 아니고 금전과 영양상태도 나름 풍족한 상황에서,

 

맛없는걸 고열량으로 많이 먹는 것만큼 무용한 행동이 과연 또 있을것인가.

 

 

적어도 이름에 초코를 붙일거면 초코맛이 나려는 시늉이라도 해야할 것 아니냐.

 

코코아파우더 약간 넣어놔서 빵도, 쿠키도 맛없는데 초코맛조차 거의 안나고... 샌드되어있는 마가린도 의미불명이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먹어본 초코색 쿠키 멜론빵 중에 가장 맛이 없었다.

 

빵이든 쿠키든 버터풍미나 계란풍미도 전혀 안나는, 텁텁한 밀가루 맛 일색.

 

핑핑이 알이라도 좀 좋은 당류였다면 괜찮을 것 같은데...

 

오키나와라서 양산빵 시장이 경쟁없는 독점형태인가? 좀 많이 맛없어서 충격이었다.

 

오키나와 구시켕의 고열량 빵, '울트라 메론 초코'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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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앞에 있는 러시아빵집, 베료스까.

 

그 곳에서 판매하던 제품 중 가장 눈길이 가던 빵은 바로 이 비트루쉬까라는 녀석.

 

일단 크기가 꽤 큰 편인데다가 시나몬롤 혹은 빵오레장을 닮은 똥글똥글 말린 달팽이같은 외형이라서 눈에 뜨일수 밖에 없었다.

 

 

크기만큼 무게도 묵직한 편.

 

말려있는 빵 속에는 크림치즈와 건포도가 들어있다.

 

 

밑면

 

 

단면.

 

빵은 폭신 보들 쪽은 아닌 것 같고, 묵직하고 촉촉한 식감일 것 같다. 

 

 

생각보다 크림치즈가 적은 것 같아 보이지만 먹어봐야 알겠지.

 

 

먹어봤는데

 

치즈는 크림치즈라기보다는 코티지치즈의 식감과 맛.

 

내가 7년 전에 직접 만들어본 최초의 치즈가 코티지치즈라 그 맛과 식감을 기억하고 있지..

 

코티지치즈는 가당되지 않은 걸 주로 먹어왔다보니 이것 역시 달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먹어보니 어느 정도의 감미가 느껴진다.

 

많이 달콤한 편은 아니지만, 빵에 묻히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단 맛은 보유증.

 

물론 고소한 치즈 맛이 단 맛보다 더 강하다.

 

빵 식감은 생각보다 많이 묵직했고,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편이었지만 뭔가 조금 밋밋한 느낌.

 

전체 제품 대비 빵 비율이 너무 높아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코티지치즈와 건포도를 제외하면 빵 맛으로 먹어야 하는 제품인데, 코티지치즈와 건포도가 생각보다 적어서 빵맛이 매우 중요한 상황.

 

 

결론은, 한국 빵이 아닌 러시아 빵이라서 그런지 단과자빵에 길들여진 내 입에는 조금 심심하다고 느낀 제품이었다는 것.

 

치즈와 건포도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많이 안 달아.

 

치즈도 그리 안 달고, 빵도 좀 심심하고, 건포도가 그나마 가장 강렬한 맛을 주지만 양이 적어서 아쉽.

 

개인적으로는 빵이 조금 더 가벼운 식감이거나 버터 혹은 계란 맛이 강하거나, 아니면 치즈나 건포도가 조금 더 많이 들어가거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러시아빵은 처음 먹어봤는데, 꽤 신기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빵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경기도 안산 한양대 앞 러시아빵집 베료스까의 '비트루쉬까'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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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장미빵카페의 구운카레빵.

 

일반적으로 카레빵은 고로케처럼 튀기는 제품인데, 구워냈다고 한다.

 

물론 탄생지인 일본에서조차, 튀겨내기보다는 구워내는게 더 일반적이게 되어버렸지만..

 

가격은 2500원.

 

 

카레빵은 거의 대부분 빵가루를 묻힌 고로케의 외형을 하고 있으나

 

이건 옥수수 시리얼이 묻어있다.

 

이렇게 옥수수 시리얼을 빵가루 대용으로 사용하는 빵집을 일본에선 종종 봤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빵은 마드레느 은박컵에 담겨있고,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매- 우 묵직하다.

 

 

밑면.

 

 

장미빵카페의 구운카레빵의 단면이다.

 

이렇게나 카레 소가 많이 들어있었으니 묵직하지 ㅡ.ㅡ;

 

카레 소에는 뭔가 여러가지 재료가 많이 들어있어 꽤나 맛깔스러워 보인다.

 

 

먹어봤는데

 

카레빵의 주의할 점이라면 속에 들어갈 카레 소를 만들 때 너무 되직하게 만들어버리면 제품이 짜게 되어버리고,

 

너무 묽게 만들어버리면 카레 소를 빵 반죽으로 싸는 작업이 어려울 뿐더러 굽는 과정에서 카레가 끓어넘쳐 빵의 얇은 부분으로 터지는 경우가 있다보니

 

그 되기 조절이 포인트인데, 장미빵카페의 이 구운카레빵은... 정말 최상의 상태였다. 카레의 진한 맛은 느껴지되 짜진 않은 카레 소.

 

빵 반죽이 꽤나 쫄깃해서 카레가 터져 나올 것 같지도 않고 말이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카레빵에 들어있는 카레 소는 되기를 조절하기 위해 빵가루나 밀가루(혹은 루)를 첨가해서

 

약간의 텁텁한 맛이 느껴지며 수분기가 그다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카레빵의 카레는 매우 촉촉해서 정말 카레 그 자체를 먹는 것 같아서 놀랐다. 텁텁한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다만 위의 옥수수 시리얼은 빵이 포장되어 있었다보니 눅눅해져버려서 바삭한 식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오히려 없는게 더 나을 것 같은 그런 식감.

 

눅진 상태다보니 질긴데다가 그.. 습 먹은 옥수수 시리얼 특유의 비린맛. 그것이 빵 전체적인 맛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쳤다.

 

카레는 정말 맛있었는데, 상기한대로 많은 재료가 들어가있었다.

 

먹으면서 단면을 보며 확인해봤더니

 

옥수수콘, 완두콩, 감자, 당근, 치즈, 고기, 버섯, 양파 정도가 눈에 띄었다.

 

저 재료 이외에 더 들어갔을 가능성 농후.

 

치즈는 한쪽에 쏠려있어서 발견하기 힘들었지만, 카레빵에 치즈까지 넣는 건 일본과 한국에서 먹은 카레빵 통틀어 처음이네. ㅡ.ㅡ;

 

치즈는 일반적으로 피자치즈라고 부르는 모짜렐라 치즈였는데 카레랑 잘 어울려서 좋았고,

 

빵은 쫄깃한 식감이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쫄깃쫄깃 촉촉했다.

 

원래 마드레느 은박컵에 만든 빵이 그렇지 않은 빵보다 촉촉함을 오랫동안 유지하긴 하지만

 

이건 꼭 그 효과떄문만의 촉촉함은 아니고 빵 반죽 자체가 꽤나 좋은 것 같다.

 

어쨌든 카레 소를 보고 놀랐고 맛을 보고 또 놀란 카레빵이었다.

 

예전에 여러 곳의 카레빵을 먹어보며 비교한 적이 있고

 

 

이 이후로도 일본과 한국의 많은 카레빵들을 먹어봤기에 주저없이 단언할 수 있다.

 

이 장미빵카페의 카레빵은 정말 신경 많이 쓴, 맛있는 카레빵이라고.

 

경기도 안산 장미빵카페의 구운카레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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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파이브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신나게 놀던 우리는, 오후 6시가 다 되어가는 걸 확인하고는 헵파이브를 빠져나와 호텔에 들렀다가 아베노로 향하기로 했다.

 

그런데 가는 도중.. '어? 여기는 그 가게가 바로 앞에 있는데...' 하고 떠오른 그 곳.

 

타코야끼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게인 '타코노테츠(蛸の徹)'

 

아리가 관심을 보일 것 같아서 바로 향했다.

 

타코노테츠 위치는 헵파이브 건물 뒤 쪽.

 

 

다행히 좌석이 남아있었는데, 우리가 들어가고 얼마 안있어 모든 좌석이 꽉 차버렸다.

 

 

타코야끼 만드는 방법 가이드가 좌석 바로 옆에 붙어있다.

 

 

구비된 각종 재료들.

 

타코야끼 소스는 두 종(일반/매운맛)이고, 이치미와 아오노리 텡카스 베니쇼가 등등이 준비되어있다.

 

 

타코야끼를 주문하면 직원이, 재료 가지러 갔다오는 사이에 철판에 기름칠을 좀 해놓으라고 말하고 간다.

 

기름칠은 옆에 준비되어있는데 철판 모든 면에 치덕치덕 기름솔로 발라주면 OK.

 

 곧 직원이 되돌아와서 이렇게 문어를 통통 넣어준다.

 

만약 타코야끼가 아닌 조금 특이한 타코야끼(라고 부르긴 뭐하지만)를 주문하면 문어가 아닌 다른 걸 넣어줌.

 

 

약코네기 썰어놓은 것도 듬뿍 올려주고

 

 

반죽까지 부어주고 간다. 이 이후부터는 전적으로 자신이 직접 담당하여 만들어야 한다. ㅎㅎ

 

반죽 부어놓은 상태에 각자 취향에 맞춰 텡카스와 베니쇼가를 넣어서 반죽을 익혀주면 되는데,

 

나는 베니쇼가 듬뿍, 아리는 베니쇼가 제로.

 

다음 순서로 진행하기위한 반죽 상태가 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대략.. 10분 가까이?

 

 

조금 많이 진행된 상태.

 

밑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저렇게 뒤집어주면 된다.

 

 

아리도 열심히 완성해 가는 중.

 

 

완성된 타코야끼! 두둥.

 

조금씩 더 굴려주면서 익었다 싶으면 접시로 옮겨서 기호에 맞춰 토핑을 올려주고 먹어주면 된다.

 

 

내 타코야끼.

 

 

매운맛소스 뿌리고 가스오부시 올리고 아오노리랑 이치미까지.

 

아쉽게도 마요네즈랑 카라시는 없는듯..

 

뜨거우니까 입 데지 않게 후후후 불어가며 먹어줘야 한다. 후후후..

 

타코야끼 직접 만들어 먹는 곳을 가고 싶다면 타코노테츠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오사카에 놀러온 타 지역 일본인에게도 유명한 가게.

 

 

타코야끼를 다 먹고난 우리들은 19시에 호텔로 향하였고, 짐을 내려놓고 간단한 차림으로 산책나가듯 아베노역으로 향했다.

 

오사카오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인 아베노!

 

예전에는 그리 번화한 곳이 아니었는데, 아베노 하루카스 완공되고 점점 더 규모가 커져가는 곳.

 

옆의 도부쯔엔마에까지 계속 공사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몇년 뒤면 츠텐카쿠까지 이어질 것 같아. ㅡ.ㅡ;

 

 

아베노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베노 하루카스로 향했다.

 

시간이 촉박해..!

 

아베노 하루카스 입장이 21시 30분까지만 가능해서 일단 올라가고 봐야지.

 

이번엔 이 아베노 하루카스때문에 공중정원 전망대는 일정에서 빼버렸다.

 

높이도 워낙 차이나는데다가 아베노에는 꼭 가긴 할거였으니까 새로 오픈한 하루카스를 봐줘야지.

 

공중정원은 워낙 많이 가서 질리기도 하고.. 사실 볼 것도 없고..

 

윗 사진의 캐릭터가 하루카스의 캐릭터인가보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 당일권 판매중.

 

하루카스 300은.. 전망대가 지상 300m의 높이에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아베노 하루카스는, 도쿄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 다음으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타워형 건물이 아닌, 순수한 건물로만 본다면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볼 수 있다. 총 높이 301m.

 

내가 일본에 있을 떄 내내 공사하던 건물이었는데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에 개장하였다.

 

예전에 아직 공사중일 때 킨테츠 전철 타면 꼭 이 킨테츠 아베노 하루카스 홍보를 하고 있어서

 

킨테츠가 돈 좀 많나보네~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대단한 건물이었잖아??

 

일본 최고 높이의 빌딩이라니..

 

전망대는 58층부터 60층까지고, 이 아베노 하루카스가 개장하기 전까지 오사카의 하늘을 담당했던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높이가 173m이니,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634m인 세계 2위 높이 건축물 도쿄 스카이트리와 비교하면 하루카스가 절반 수준도 안되긴 하지.

 

스카이트리의 전망대는 350m와 450m에 각각 위치해 있어서 그것 또한 하루카스보단 높고...

 

 

뭐, 스카이트리는 스카이트리고 그건 다음에 다시 도쿄 갔을 때 가면 되는거고 하루카스는 하루카스인겨.

 

 

입장권 가격은 1500엔.

 

한 시간 정도면 다 볼 듯 싶네.

 

 

59층.

 

 

어... 확실히... 공중정원보다 훨씬 높은게 느껴진다.

 

이런 시야라니.

 

 

오사카의 야경이 매우 잘 보인다.

 

저~~ 멀리 오사카성 천수각까지 매우 잘 보인다.

 

이런데 올라오면 역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는 재미지.

 

공중정원도 찾아보고 츠텐카쿠도 찾아보고 큐즈몰이나 텐노지동물원도 찾아보고..

 

 

사람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좋았다.

 

아니. 굳이 말하자면 생각보다 적었다고 해야할까.

 

입장 마감시간이 다 되가는 시간이라서 그럴지도.

 

 

 

 

 

돗자리 펴고 게속 앉아서 구경하고 있는 한국인들.

 

역시 오사카엔... 한국인들이 참 많았다. 특히 여자들끼리 여행 온 그룹이 많은 듯.

 

 

꽤 높다..

 

어떤 도시든 야경은 멋지군..

 

 

 

한시간 정도 구경을 마치고 내가 좋아하는 큐즈몰을 구경!

 

빵집은 아베노역 쪽에 있는 메종카이저와 큐즈몰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 모두 들렀지만

 

생각보다 땡기는 게 없어서 그냥 패스.

 

대신 큐즈몰 지하의 큰 마트를 구경했는데, 나름 소득이 있었다. ㅎㅎ

 

 

그리고 마트 나와서 자주 들리는 큐즈몰 1층 상크스에 방문했는데,

 

역시 여기서도 소득이..

 

그리고 이건 흥미가 가는 녀석이라 구매해봤다.

 

이 상크스는 항상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써붙여놓고 특이한 제품도 많은데

 

이건.. '리뉴얼! 떡같은 치즈케익 - 떡 생지에 크림치즈, 치즈페이스트, 사워크림, 레몬과즙을 넣었습니다.' 라고.

 

 

그래서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음.... 별로야....

 

 

그리고 아리가 고른,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나나 카스테라'

 

음. 도라에몽 만쥬 같은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나도 이거 사본 건 처음이네;;

 

 

안에는 바나나맛 앙금이 들어있는데.. 물....!!!

 

물!!!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중.

 

 

이것도 아리가 아까 ufo 캐쳐로 뽑은 리락쿠마 인형.

 

 

호텔있는 역에 도착했는데 어느 새 시간이 11시.

 

살짝 배가 고프기도 하고.. 맛있어보이는 라멘집이 근처에 있어서 라멘 먹을까 하다가 이 시간에 기름진거 먹기 좀 그렇고 해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모스버거로 향했다.

 

일본 가게들은 문을 일찍 닫아서 여기도 9시 정도면 문 닫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12시까지 한다고.

 

호텔 들어갈 때랑 나올 때마다 계속 눈에 띄어서 가야지.. 했는데 정말 가게 될 줄이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한국 모스버거에서처럼, 받은 번호판을 테이블에 놓고 기다리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준다.

 

 

 

아리가 이틀 내내 차고 다닌, 고베 모자이크에서 산 풍경 귀걸이.

 

 

주문한 버거들이 등장!

 

 

아리가 먹은 까츠버거

 

 

내가 먹은 치즈 모스버거.

 

 

월요일도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원래는 아베노도 많이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우메다조차 제대로 다 못봤어;;

 

그랑프론트 오사카도 거의 못봤고, 나카자키쵸는 가지도 못했지..

 

EST랑 LOFT도 못갔고 만다라케도 못갔네. 공중정원은 패스하고, 돈키호테는 일요일에 미리 갔어서 다행.

 

우메다든 난바든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루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하루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군!

 

 

 

by 카멜리온 2016. 10.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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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집을 말해보자면

 

바로.. 아이모리다.

 

하지만 쉐프님의 건강 상 문제로 인해 잦은 휴업을 반복하던 아이모리는 결국 영업 종료를 하게 되었고,

 

벤치마킹 롤모델 빵집 3개 중 하나인 아이모리는 아쉽게도 더 이상 모습을 찾을 수 없게 되었지만,

 

아이모리의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는 빵집이 있다고 하여 아이모리 쉐프와 함께 다녀왔다.

 

 

바로 이 곳.

 

장미빵 카페.

 

이 빵집 역시 경기도 안산에 위치해있는데, 한양대 앞의 아이모리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어서

 

교통편을 잘 알아보고 가야 한다.

 

아파트 입구 쪽 상가에 위치해 있는, 깔끔한 아웃테리어가 인상적인 빵집, 장미빵카페.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간판?

 

 

간판이 따로 필요한가?

 

안양 인덕원의 고래빵집도 간판이 읎성. 심지어 SPC의 제과제빵 기술 집성체 패션5 조차 간판이 읎성. 해미읍성 부대찌개엔 햄이 읎엉.

 

장미빵카페는 일요일엔 휴무이고 영업시간은 9시부터 23시까지라고 한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깔끔하면서도 내 마음에 쏙 드는 인테리어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빵집 3개 중 한 곳의 인테리어와 매우 닮아있다.

 

거긴 일본에 있는 빵집이지만...

 

쨌든, 흑백의 조화를 보여주는 벽&진열대와 민트색 창틀 너머로 보이는 오픈형 주방이 포인트다.

 

젊은 여자사장님이 직접 빵도 만드시고 판매도 하고 계셨다.

 

그래서 매장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이 많이 들었구만.

 

 

 

커스터드 크림빵

 

앙금 트위스트.

 

 

아몬드&헤이즐넛소보루

 

바나나자망드 블루베리자망드

 

 

콘치즈마요모닝빵

 

크림치즈빵

 

 

단팥빵

 

 

호밀빵, 카프레제 두 종류

 

 

엔젤링

 

 

스트링치즈롤흰둥이

 

크림치즈크란베리롤

 

쁘띠치즈롤

 

초코크림빵

 

 

흑미 크림치즈 모찌

 

후랑보아즈크림치즈

 

구운카레빵

 

흑미렌틸버터모찌

 

 

 

 

NEW망고크림

 

밀키바닐라

 

볼로네제

 

흑미고구마빵

 

스콘 4종류

 

이 외에도 식빵도 두세 종류 판매하고 있었다. 흑미식빵까지 판매중.

 

 

그리고 쇼케이스에는 왕모닝 샌드위치와 통팥앙금궁디팡팡, 블루베리궁디팡팡, 쉬폰이 진열되어 있었다.

 

낯익은 제품들이 많네. ㅎㅎ .

 

 

 장미빵카페는 아이모리처럼 정말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랜시간의 숙성과정을 통해 빵의 풍미를 살리고 노화를 지연시키며 소화도 잘되는 그런 빵들을 만들고 있다.

 

다른 빵집들에 비해 조금 높아보이는 저 판매가격이, 재료단가와 생산단가, 제조원가를 고려했을 때 정말 적절한 가격대인지, 혹시 제조원가가 마지노선인 30%는 커녕 50%를 훌쩍 넘어가는거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정말 좋은 재료들로 만든다.

 

한마디로... 사용하는 그 재료들을 보자면 낮으면 낮았지 절대 높은 가격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다른 곳들에서는 맛볼 수 없는 빵들이 정말 많다.

 

 [이 곳에서만 파는 빵이지 않을까]...가 아니라, [이곳에서만 파는 빵이겠구나!] 라고 확신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빵들이 많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좋아하는 그 빵이 읎엉!

 

경기도 안산의 정직하고 맛있는 빵집, 장미빵카페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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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 가있는 동안 발매된 일본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신제품.

 

바로.. '둥근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제품명이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보자면 '엄청 둥그런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뭔 뜻이지?

 

포장 디자인에 밤...에 보름달... 토끼..를 그려놓은 것을 보면 보름달 혹은 달맞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추석과 엇비슷한 시기에 하는 츠키미(月見;달맞이)를 노리고 만든 제품인 것 같다.

 

가격은 220엔.

 

일단 포장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드네.

 

발매일은 9월 6일 즈음.

 

 

 

두둥.

 

요렇게 생겼다.

 

내가 4년 전, 처음으로 먹었던 도지마롤이 오리지널 도지마롤이 아니고

 

이렇게 생크림 중앙에 노오란 뭔가가 들어있던거였는데

 

도지마롤의 경우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고, 이 롤케익의 경우는 '푸딩'

 

 

 

마구 먹다보니 이런 혐짤이..

 

뭐, 신제품이라는데 생각만큼 맛있었다.

 

롤케익 시트도 폭신폭신 촉촉했는데, 계란 맛이 강한 편.

 

크림은 일반 생크림이라 보면 될 것 같고, 푸딩은 식감은 일반 푸딩과 동일. 탱글탱글 푸링푸링.

 

맛은.. 그렇게 강한 푸딩 맛을 보여주진 못했다.

 

생각보다 밍밍한 맛?

 

으음...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푸딩을 푸딩 하나만 먹으면 그 맛이 진하게 느껴질텐데

 

요렇게 시트와 생크림과 함께 먹었기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롤케익과 푸딩과의 조화를 따져봤는데

 

솔직히 절-대로 맛없지 않아. ㅡ.ㅡ;

 

이 롤케익 자체도 내 입에 꽤 맞았고, 푸딩도 보통 이상 하는 맛이었는데

 

이 둘이 서먹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완전 친구사이아냐.

 

같이 항상 냉장고에서 냉기먹고 앉았고, 같은 책에서 다루고 말이지.

 

그래서 둘이 합쳐서 먹었을 때 조합이 괜찮을 수 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220엔에 푸딩과 롤케익을 한번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괜찮네 이거.

 

츠키미를 노리고 나온 듯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신제품 롤케익,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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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프론트 오사카에 들어가서 키르훼봉이 어디있는지 지도를 살펴봤다.

 

음.. 여기있군..

 

근데..

 

그랑 프론트 오사카..

 

너무 넓고 복잡해;;

 

사람이라도 적으면 좋겠건만 사람도 바글바글.

 

그래도 헤매다가 겨우 키르훼봉 그랑프론트오사카점을 찾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었다.

 

입장까지는 4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고..

 

우선 줄을 섰다가, 시간이 없기에 그냥 매장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사서 한큐에서 먹기로 했다.

 

 

매장 한정, 계절 한정 제품들도 많이 보였는데

 

우리가 산 건 그랑프론트 오사카점 한정 타르트와 가을 한정 타르트.

 

물론 매장 한정 타르트들도 시즌에 따라 바뀐다는 것.

 

9월에는 고구마브류레와 유자 타르트가 그랑프론트 오사카점 한정 타르트였는데

 

10월..에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겨울되면 바뀌겠지. 매장한정도.

 

 

화려한 타르트들.

 

키르훼봉은 역시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도쿄 긴자의 키르훼봉이 첫 방문이었고, 그랑프론트 오사카 키르훼봉이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 방문은 아마도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의 키르훼봉이 아닐까 생각 중.

 

그런데 거기 사람 진짜 많을 것 같은데...

 

 

그랑프론트 오사카에서 빠져나와 한큐로 향하던 중, 다이마루 우메다 [고찌소- 파라다이스]에 다시 들렀다.

 

그러다가 케니히스 크로네에 눈길이 갔는데

 

몽푸딩(몽블랑푸딩), 망고 파르페, 후르츠 그란, 듬뿍 딸기 파르페, 몽블랑 파르페, 티라미스 컵, 티컵 몽블랑 등 푸딩과 파르페같은 것들이 많았다.

 

 말차젤리나 커피젤리도 팔고.. 허나 난 젤리 싫어하니 파르페랑 푸딩으로...

 

 

이미 키르훼봉 타르트를 손에 들고있긴 하지만

 

아리가 여태껏 제대로 된 몽블랑을 못먹었기에(몽블랑 찹쌀떡이 끝 ㅡ.ㅡ;)

 

'이 몽블랑 파르페(モンブランパフェ) 먹어볼까?' 하니까 '응!' 해서 바로 구매.

 

케니히스 크로네는 뭐, 믿고 먹을 수 있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타카노!

 

신주쿠 타카노였나.

 

신주쿠 갔을 떄 본점에 갔는데 매장의 엄청난 포스에 압도되었던...

 

그리고 그 본점 지하 2층이었나 과일디저트 부페인가 하는 곳이 있는데

 

남자는 여자와 동반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는 팜플렛의 문구가 가장 충격적이었지.

 

그런거보면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의 시선을 덜 의식하지 않는다는 일본도, 성별에 따라 제한되는 장소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예를 들면 스티커사진기 잔뜩 놓여져있는 샵은 남자는 꼭 여자와 동반해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않고...

 

여자는 혼자서 요시노야, 마쯔야 같은 덮밥집이나 타치구이소바(서서먹는 소바가게) 같은 곳 가기 좀 힘든 분위기이고...

 

뭐, 그런건 각 나라의 문화일 뿐이니까.

 

 

 

 

키르훼봉의 타르트 두 종류.

 

 

케니히스 크로네의 몽블랑 파르페.

 

 

 

 

 

한큐백화점에서 나와서 지상으로 올라간 우리는 한큐 삼번가로 향했다.

 

키디랜드에 가기 위해!

 

이미 고베 모자이크의 키디랜드를 그저께 갔다오긴 했지만 원래 목표로 했던 곳은 우메다의 키디랜드니까

 

그리고 여기 캐릭터샵이 은근 크지.

 

 

할로윈이 아직 50일은 남았는데 죄다 할로윈 분위기-

 

 

한큐 삼번가는 정말 구경할 것이 많다.

 

 

메.. 멜론빵.

 

 

소니엔젤도 잔뜩 보이고...

 

 

새로 나온 녀석들.

 

귀엽네. 토깽이랑 어.. 코끼리?

 

 

여기저기 구경하다 발견한 카멜레온들.

 

 

도큐한즈에도 있던 녀석이군.

 

근데 묶여있는게 뭔가 안쓰럽다.

 

 

그리고 드디어 방문한 우메다 한큐삼번가의 키디랜드 - 리락쿠마 스토어

 

 

정말 귀여운 코리락쿠마찡.

 

근데 곰이면서 맨날 귀여운척 고양이 코스프레 하는건 왜냐.

 

곰냥이냐.

 

 

여행 내내 편의점도 자주 들러줬는데, 멜론빵은 뭐가 있는지, 호로요이는 어떤 어떤 종류 있는지 확인을....

 

그런데 이 asnas 편의점에서, 이제껏 못본 여름한정 살구 호로요이를 발견했다.

 

이건 아마 8월까지만 판매했을텐데, 여긴 아직 재고가 남았었나보다.

 

다른 곳들은 정말 단 한군데도 이걸 팔고있지 않았거든. 그래서 일단 구매~ 

 

 

그리고 듬뿍 호두 멜론빵을 발견했는데.. 이것도 여기서만 팔고 있었다. ㅡ.ㅡ;

 

그런데 이건 이미 예전에 먹어본거니 패스.

 

 

대신 여기서만 팔았던 이 멜론빵은 구매.

 

처음 보는거여.

 

한큐 삼번가 구경을 마친 우리는 헵파이브로 향했다.

 

 

우메다에는 구경할 곳이 워낙 많지만 일단 헵파이브.

 

헵파이브에 뭐하러 왔냐면... 관람차는 아리가 높은 곳 무서워하는데다가 놀이기구를 잘 못타서 패스.

 

쇼핑은..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패스.

 

그렇다면 대체 왜! 헵파이브?

 

아리가 파르페를 먹고 싶어하길래 파르페 가게가 많은 헵파이브로 온 것이야!

 

여기 파르페 가게 많으니 파르페 먹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위 사진은 '컬러풀 70cm 파르페'이고, 이걸 혼자서 다 먹은 사람들의 연도별 사진첩이 같이 전시되어 있다. ㅋㅋ

 

 

 

 

여긴 파르페와 와플 전문점.

 

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

 

 

우리가 먹은 메이플 와플과

 

 

말차 팥 파르페.

 

맛있긴 했는데... 먹는 중에 바퀴벌레 중간 크기만한거가 쇼파에 돌아다니는 걸 발견.

 

아리가 쇼파 쪽에 앉아있었고 나는 반대편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바퀴가 순식간에 쇼파 틈으로 사라져버려서

 

아리에게 아무 말 말고 자리 바꾸자고 하고, 쇼파에 앉자마자 직원들을 불렀다.

 

그리고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쇼파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말했는데, 의외로 직원들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냥 괜찮냐고만 몇변 물어봄. 바퀴벌레가 어디로 갔냐고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찾아보려 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다른 손님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일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고 언급을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 표정을 보면 그건 딱히 아닌 듯 했다.

 

그냥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하여 빨리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이 강했다.

 

아니면 매우 젊은 여자 알바생(?)들뿐이라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는 것일지도.

 

 

뭐 이해는 된다만 난 그 이후로는 먹는데에 집중 할 수 없었고 좌불안석이었다.

 

갑자기 내가 앉은 쇼파에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리고.. 계산할 때도 주문 받은 알바생이 주문내역을 써놓지 않아서 우리가 뭐 주문했는지도 모르고

 

우리에게 되묻고 있음. ㅡ.ㅡ;

 

캐셔 가니 빌지를 가져오란다. 그런거 주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알바생들과 함께 뭐 먹었는지 확인하고 얼마 내야하는지 계산했다.

 

그리고...

 

나하고 저 가게는 안맞는 것 같아 라고 중얼거리며 윗 층으로 가려고 이동하는데

 

전에는 없었던 더 화려한 파르페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좌절.

 

게다가 가격도 더 저렴하군..

 

저 가게는 앞으로 절대 안가.

 

몇년 전부터 눈여겨 봐뒀던 곳인데...

 

 

 

 

그리고 윗 층올라가기 전에 발견한 구데타마 카페.

 

난바에도 있던데 여기도 있네. 구데타마가 요새 인기가 좋나보다.

 

 

그리고 헵파이브의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이 층 바로 윗층에는!

 

 

한층 모두 게임센터다.

 

절반 정도는 인형뽑기(ufo 캐쳐)가 있고 절반 정도는 게임기.

 

그리고 이 윗층이 스티커사진기가 잔뜩 있던 층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걸로 바뀐 것 같다.

 

스티커 사진기는 지금 이 게임센터에 몇개 있는게 끝..

 

 

여기서 이런저런 인형뽑기를 했는데..

 

나보다 아리가 더 잘 뽑는다. ㅡ.ㅡ;

 

 

아리가 뽑은 네코아쯔메 냥이~~

 

나는 계속 실패 OTL 흐긓ㄱ흑.

 

난 뽑지도 못하고 여기서만 2000엔은 넘게 날린 듯 싶다. ㅡ.ㅡ;

 

이런데에는 소질 없는 듯.

 

by 카멜리온 2016. 10.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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