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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코나에는 많은 종류의 페스츄리가 있는데,

 

오늘은 그 중, 애플파이라고 하는 녀석을 살펴보기로 하자.


 

 

시오코나의 애플파이는 단과자빵 중, 크림빵을 연상시키는, 반으로 접힌 형태이다.

 

겉부분에선 광택이 느껴지는데, 칼집으로 나뭇잎같은 모양을 낸 것 또한 특징.


 

 

 

옆면을 보면, 꽤나 두껍게 부풀어 있는 것이 보인다.

 

마치.. 카네키 켄의 잇몸마스크 같군...


데니쉬 페스츄리가 아닌, 퍼프 페스츄리로 보임.

 

 

반짝반짝 광택이 나는 표면.

 

옻칠한 나무 같기도 하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속에서 찐한 색의 사과 다이스가 쫘르륵.


 

 

페스츄리 결.

 

꽤나 파삭파삭해보인다.

 

겉 뿐만 아니라, 내부까지도 파삭파삭할 것 같은 느낌.


 


 

사과 다이스가 많이 들어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않게 들어있는 편.

 

내부 공동이 크긴 하지만, 그건 페스츄리가 부푸는 것도 있고, 사과다이스의 수분때문이기도 하니...


 

 

사과다이스 또한 꽤 광택이 난다.

 

달콤해보이는데, 좀 씁쓸한 맛이 날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바로 한입 먹어봤다.

 

파사사삭

 

시중에 판매되는 공산품 중, 후렌치 파이. 그것의 식감보다도 경쾌하다.

 

아니, 비교할게 못되네. 매우 파삭파삭하다.


 

 

내부의 사과다이스는...

 

지나치게 달아-

 

그냥 적당히 달 줄 알았는데.. 매우 달아!!

 

사각사각한 식감도 느껴지지 않고, 그냥 물렁물렁한, 단물이 쭉쭉 나오는 그런 사과다이스다.

 

씁쓸한 맛은 다행히 느껴지지 않았지만, 대신 캬라멜 풍미가 조금 느껴지긴 했다.


 

 

그래도 수분이 적고 달지 않은 퍼프 페스츄리와, 촉촉하면서 많이 단 사과다이스는 잘 어울리네.

 

페스츄리라 염려했던, 유지의 지나치게 느끼한 맛도, 시오코나의 애플파이에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떡지지도 않았고, 내부에서 유지가 쭉쭉 나오거나 하지도 않아.


 


시오코나의 애플파이, 꽤나 맛있는 것 같다.

 

경쾌한 파삭파삭한 식감과, 달코오오오옴한 사과의 조합!

 

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

 

사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녀석.

 

경기도 용인의 유명한 빵집, 시오코나의 애플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5. 6.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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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밀 크루아상을 찾아 다니는 여행.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지만, 한국에서도.. 찾기가 어려운 녀석.

 

우선, 오월의 종에 다시 방문했다.

 

예전에도 대부분 오전에 방문하긴 했지만, 항상 내가 찾는 제품은 품절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이른 시간에...

 

 

오월의 종의 크로와상.

 

2000원,

 

 

쇼콜라 데니쉬

 

3000원

 

 

통밀 무화과 페스트리

 

2000원

 

통밀 크로와상

 

3000원

 

우와!!

 

여기 네번째 방문해서야 만날 수 있었던, 통밀 크로와상이다~~~~

 

 

잡곡 앙금 크림치즈

 

2500원

 

 

 

르방 쇼콜라

 

3000원

 

 

양파 포카치아

 

4000원

 

치아바타

 

4000원

 

음... 치아바타와 포카치아가 똑같이 생겼네

 

 

통밀 100%

 

통밀 건과일

 

 

호밀 바게트

 

4000원

 

 

 

옥수수 바게트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바게트  S

 

에삐

 

 

흑임자 식빵

 

강황 식빵

 

 

화이트 식빵

 

통밀 식빵

 

 

그리고.. 아티쟝 베이커스의 크롸상들!

 

통밀 크롸상 3000원

 

아몬드 크롸상 4000원

 

뻉오쇼콜라 3300원

 

아티쟝 크롸상 3000원

 

햄치즈 크롸상 3800원

 

아티쟝 베이커스에서도, 통밀 크롸상을 발견.

 

신제품이다.

 

정확히는.. '잠시 안나오다가 다시 나오게 된 제품'이지만.

 

 

 

두둥.

 

위가 오월의 종의 통밀 크로와상. 3000원

 

아래가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 3000원.

 

오월의 종 제품이 더 작은 느낌.

 

 

아티쟝 베이커스 통밀 크롸상의 밑면.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 밑면.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의 결.

 

결이.. 솔직히, 선명하지 않아 잘 안보인다.

 

게다가 결 부분까지 계란물, 아니 계란을 칠한 듯.

 

겉으로 보기에는 통밀을 사용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

 

결이 선명하다.

 

이 녀석 역시, 통밀 느낌은 아직 잘 모르겠다.

 

 

오월의 종 제품 단면.

 

그다지 떡진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균일하게 말려있는 것 같진 않다.

 

왠지 차갑고.. 찐득한 식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속을 보니, 통밀을 사용했다는 것이.. 기분탓인지. 조금. 느껴진다. ㅡ.ㅡ;

 

살짝 어두우면서, 중간중간 거무튀튀한 입자가 보임.

 

 

아티쟝 베이커스 통밀 크롸상의 단면.

 

꽤나 이쁘게 잘 말려있다.

 

이상적인 크롸상 단면..

 

꽤 폭신폭신해보인다.

 

 

오월의 종 녀석보다도 더욱 어두운 속색.

 

통밀을 사용한게 맞는 듯!

 

 

아티쟝 - 오종 비교

 

단면으로 보니.. 오종 제품이 위쪽으로는 더 크네.

 

 

오종 - 아티쟝

 

확실히 색 차이가 난다.

 

어떤 통밀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통밀을 몇 퍼센트 넣는지 알 수가 없네..

 

둘 다 100%는 아닌 건 확실하겠지만.

 

 

우선,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을 맛보기로!!

 

한입 냠.

 

음...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쫄깃하다.

 

식감이, 씹는 맛이 좋아.

 

탄력성이 느껴져.

 

그리고.. 맛은,

 

유지의 고소한 맛이 살짝 나되, 느끼한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은근히 단 맛이 강한 편.

 

조금 단데...??

 

통밀 식감이라고 할만한 건 그다지 느껴지진 않지만,

 

이미 통밀이 들어갔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데다가, 시각적 효과 때문인지,

 

통밀의 고소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것 같다.

 

 

 

 

 

내부에 버터가 흥건하게 남아있던, 일본에서 먹었던 두 통밀 크로와상과 비교했을 떄,

 

기름기가 매우 적어서 너무 좋았다.

 

아니,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

 

이건 일반 크로와상과 비교해도, 산뜻한 맛이다.

 

 

다음으로 먹은 건,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

 

이 녀석은, 아티쟝 녀석과 달리 쫄깃한 식감이 덜했다.

 

부드럽게 뜯겨지는, 매우 부드러운 타입.

 

이 크로와상 역시, 내부에 기름기가 많지 않다는 것이 특징.

 

통밀의 맛과 식감은... 거의 못 느꼈다.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이 통밀 느낌이 조금 더 났고, 조금 더 쫄깃했으며,

 

더 달았다.

 

 

 

아티쟝 베이커스 통밀 크롸상의 결.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의 결.

 

 

 

개인적으로는,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데다가, 통밀 느낌도 나는, 비주얼면에서도 괜찮은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이 더 마음에 들었다.

 

허나, 제품이 가지는 단 맛에 있어서는,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이 내 타입.

 

아티쟝 베이커스의 통밀 크롸상은 단 맛이 좀 강한 듯..

 

 

자세히 보면, 거무튀튀한 통밀 입자가 단면에 보인다.

 

 

오월의 종 통밀 크로와상 역시, 이렇게 제품 색이 연한 부분을 살펴보면 통밀 입자를 발견할 수 있다.

 

내가 먹어본 제품들에 한해, 국내의 통밀 크로와상들은, 일본의 통밀 크로와상들과 비교해서

 

통밀의 느낌은 상대적으로 많이 덜하긴 했지만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 산뜻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일본 것들은 죄다, 먹을 때마다 기름기가 쫙쫙... ㅡ.ㅡ;

 

통밀 때문인 것 같긴 하지만서도, 너무 부담스러운 기름기.

 

통밀로 만든 크로와상.

 

파는 곳 또 없으려나~?

by 카멜리온 2015. 6. 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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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에 있는 아티쟝 베이커스.

 

그 곳에는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인 라우겐 크롸상과, 프레첼, 버터 프레첼 등의 제품이 있는데

 

그런 대중적인 녀석들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잡곡 라우겐이라고 하는, 독특한 녀석이 있다.

 

 

 

두둥

 

바로 이 녀석이 잡곡 라우겐!

 

3500원.

 

크기와 모양을 보면...

 

라우겐 크롸상을 재단하고 남은 구석 부분으로 만든 것 같기도 하고...

 

 

어쩄든, 위에 올라가 있는 잡곡 및 견과류를 살펴보면,

 

아몬드 슬라이스, 호박씨, 통아몬드, 해바라기씨, 귀리 등등?

 

그리고 그 위에 체다치즈도 올려 구워냈다.

 

근데.. 이름은 잡곡 라우겐인데 대부분이 견과류이구만유.

 

귀리 정도가 곡류..

 

 

고소고소해보이는구만.

 

 

밑면.

 

 

단면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사실, 뭔가 들어있나???

 

기대하긴 했는데...

 

 

결!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오오..

 

일단, 생각보다 부드럽다.

 

라우겐 용액을 이용한 제품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가미된, 부드러운 식감.

 

그러면서, 위의 잡곡 및 견과 애들이 오독오독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준다.

 

아몬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고소해!

 

 

체다치즈는 생각 외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이야기.

 

 

맛있다.

 

라우겐 + 크로와상 + 견과류/곡류 + 치즈

 

독특한 조합이라 더 마음에 든다. ㅎㅎ

 

역시 아티쟝 베이커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by 카멜리온 2015. 6.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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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서 방문한, Walk on! 빵집.

 

젊은 두 남녀가 운영하는, 작고 아담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일본 동네빵집.


 

기본적인 제품들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단팥빵, 멜론빵, 크림빵...

 

그 중, 이 곳에서는 멜론빵이 아닌, 인기 1위라는 크림빵을 구매했다.

 

한국에서는 슈크림빵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는 그 녀석.

 

커스터드 크림빵.


 

킨테츠 기다리는 중에 크림빵을 먹었다.

 

이제보니.. 일본에서, 이런 평범한 커스터드크림빵을 사먹은 적이 별로 없구나.

 

크림빵이 맛있는 빵집이 제대로 된 빵집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말이지.

 

크림빵은, 대중적인 야구 글러브 모양이다.

 

색은.. 뭔가 맛있어보이는 색.

 

그래.. 사실 이.. 색깔이 꽤 먹음직스럽기에 구매한 것이기도 하다.

 

크기는 일반적인 크림빵과 거의 동일한 크기다.


 

 

광택이 나며 단일한 색의 크림빵이 아닌,

 

뭔가 자연스러운.. 군데군데 색조의 강약이 느껴지는 크림빵.


 

 

밑면. 밑면 색 또한 윗면과 비슷하다.

 

조금 진하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이 또한 식욕을 당기는 색이지 않은가.

 

먹어보면 알겠지.


 

 

단면.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있다.

 

 


 

 

그래.

 

커스터드크림빵의 크림은.. 이 정도는 들어있어야지!!

 

커스터드크림에는 바닐라빈이 들어있었고, 꽤나 맛있어보였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

 

평범한 커스터드크림빵 맞아?

 

빵 생지는 촉촉하며 탄력성이 있는, 쫄깃함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이 빵 생지가 괜찮았다.

 

커스터드크림을 감싸고 있는 얇디 얇은 빵 생지이지만,

 

단순히 부드럽고, 폭신하기만 한 그런 빵보다 괜찮았다.

 

잘 어울렸다.

 

매력적이네.

 

크림때문에 촉촉한 것도 있겠지만, 위 아래 양쪽으로 얇은 빵이다보니 높은 열에 단번에 구워내서인지

 

빵 생지 자체가 매우 촉촉촉촉.


 


커스터드 크림은 많이 달지않은, 보통 단 맛의 커스터드 크림.

 

느끼하지도 않고, 비린내도, 전분의 텁텁한 맛도 나지않는 내 취향의 커스터드크림이었다.

 

바닐라빈도 팍팍 넣었네. ㅎㅎ

 

크림도, 빵 생지도 만족스러웠던, Walk on!의 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6. 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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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르 알래스카.

 

블루베리 소보루.

 

3500원.


 

 

자가사라.

 

이름이 일본어네.


 

 

뭔지 모르지만.. 키슈같은거.


 

 

오렌지크림


 

 

갈 때마다 사진을 찍지만 정작 사먹어본 적이 없는 크런치브라운.

 

2200원인데.. 과연 평범한 소보로빵일지 궁금!


 

 

알래스카 크로아상.

 

혼당과 아몬드가 올라간 듯.


 

 

초코 페이스츄리


 

 

먹물 크림치즈


 

 

올리브


 

 

올리브 포카치아


 

 

모찌.

 

이건 위쪽 모양에 따라 속의 재료가 다름.


 

 

부메랑.


 

 

프렌치 바나나


 

 

르 알래스카의 크로아상.


 

 

두둥.

 

르알래스카도 페스츄리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과연 르 알래스카의 크루아상은 어떤 맛일지...


 

 

결은 선명하긴한데, 맛있게 먹었던 국내 다른 곳들과 비교하면, 조금 임팩트가 약하긴 하다.


 

 

단면.

 

매우 가벼운 크로아상인데, 속결이 이래서 그렇구나!

 

속은 촉촉 폭신이라기보다는, 폭신 보들일 것 같다.


 

 

먹어봤는데

 

음...

 

버터의 풍미가 느껴진다.

 

허나,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만큼, 기름지지 않고 뭔가 산뜻하고 깔끔한 풍미와 맛.

 

분명, 버터향이 나는데, 고소하게 느껴질 뿐, 전혀 느끼하지 않아.


 

 

단점이라면, 역시!

 

부스러기 겁나나와!!

 

겉부분 완전 파삭파삭파삭해.

 

속부분은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느낌.

 

그 정도로 부드럽다.

 

최근엔 촉촉하고 쫄깃한 타입의 크로와상을 많이 먹게되었는데, 이렇게 가벼운 식감의 크로와상은 오랜만이네.


 

 

겉은 파삭파삭

 

속은 살짝 촉촉, 보들보들.


 

 

버터풍미가 찐한 그런 크로와상을 찾는다면, 르 알래스카는 패스하는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나는 은은한걸 좋아해서 괜찮게 먹었다.

 

많이 기름지지않은 깔끔한 크로와상.

 

꼬다리부분은 역시 바삭함의 결정체지!

 

 

총평은..

 

가볍다.

 

버터풍미가 진하지않고 은은하다.

 

그다지 기름지지않다.

 

깔끔하다.

 

겉은 바삭, 속은 보들보들.

 

부스러기가 무지 많이 나온다.

 

환상적인 결을 가진건 아니다.


르 알래스카의 크로아상이었다.

 

다음엔... 다른거 묵어봐야징!

by 카멜리온 2015. 5. 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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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있는 빵집, 고베구테.

 

예전에 갔을 때 먹고 싶었던 제품을 이번에 구매해 먹어봤다.

 

바로...

 

 

이, 홋카이도 팥 데니쉬!

 

180엔밖에 안되지만.. 꽤 엄청난 녀석일 것 같은 느낌...!

 

냉장제품이라 냉장쇼케이스에 보관되어있었다보니, 구매했을 때도 이렇게 보냉제를 넣어준다.

 

 

보기에는 그냥, 별거 없어보이는 데니쉬 페스츄리다.

 

겨우 팥 몇개 들어간게 끝인 데니쉬아냐?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일단 반으로 갈라봐야겠엉..


 

 

반으로 갈랐더니!

 

속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왜 냉장제품이었는지 알겠다.

 

커스터드크림을 채워넣었구나.


 

 

속은 촉촉해보이고, 겉은 바삭해보이는 데니쉬 페스츄리.


 

 

커스터드크림은 연노란색이지만, 바닐라빈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어보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허...

 

마..맛있는데??

 

평범해보이는데 왜 이리 맛있지??

 

데니쉬 페스츄리는 겉은 파사삭 부서지고, 속은 촉촉-하니, 달콤하고 진한 풍미의 커스터드크림과의 조화가 발군이었다.

 

마치 슈 아라 크렘을 먹는 느낌이야.


 

 

더 먹어 들어갔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도 찍지 못하고 다 먹어버렸는데,

 

이건... 180엔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치들이 숨어있었다. ㄷㄷ

 

일단..

 

윗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단팥앙금에.. 럼건포도가 숨어있었다!

 

색이 비슷해서 못알아봤을 뿐.

 

럼건포도가 몇알 숨어있는데,

 

이게.. 뽀인트가.. 아주 뽀인트가 되어부러.. 기가 막혀...

 

럼레즌을 딱 씹게되면, 강렬한 럼의 맛이 입안에 쫘악 퍼진다.

 

것도, 럼의 비율이 높은 럼레즌인 것 같다. 보통은 10%인데 이건 20%이상은 되지 않을까...

 

어쨌든, 적당히 달콤달콤하다가 가끔씩, 새콤하면서도 향긋한 럼의 맛이 입안에 퐉~

 

게다가, 이거 그냥 분당만 뿌려져있는줄 알았는데,

 

크로와상 다망드처럼, 페스츄리 위에 아몬드크림도 뿌려서 구워낸 제품이었다.

 

그래서, 페스츄리 윗부분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쫀쫀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짐.

 

거기에 분당까지 뿌려서 달콤함 한층 업. 물론 아몬드크림은 얇음.

 

아몬드크림인지 확실히는 모르겠고, 그냥 토핑물이라고 해두자.

 

어쨌든, 여기저기 숨겨진 장치가 기가막힌데다가, 조화가 괜찮아!

 

이야기 들어보면 달 것 같지만, 많이 달지도 않아. 적당해!

 

팥앙금의 당도와 커스터드크림의 당도도 적당하다.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단맛이 그리 강한 녀석이 아니라 앙금과 크림의 단맛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주고, 그를 위한 셋의 비율도 좋은 듯.

 

 

 

 

이건 겉으로 볼때는 단순히 '반 접어놓은 데니쉬 페스츄리를 갈라서 팥앙금을 샌드한 제품'정도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반 접어놓은 데니쉬 페스츄리위에 토핑물을 뿌려서 구운 후,

 

그것을 갈라서 자가제 커스터드크림을 샌드하고, 홋카이도산 팥앙금도 샌드한 후

 

팥앙금에 럼레즌 몇개를 섞어 놓은 후 슈거파우더를 뿌려놓은 제품'

 

 

럼레즌 몇개의 포인트도 기가 막혔고, 토핑물과 분당의 은근한 서폿도 좋았고,

 

팥앙금과 커스터드크림도 맛있는, 내 입에 맞는 타입이었다.

 

물론, 데니쉬 페스츄리는 더할나위 없었고. ㅇㅇ

 

제품 자체 크기도 큰데,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마음에 들었던,

 

심지어 가격조차 180엔으로 저렴한!

 

가성비 최강, 맛 최고인

 

고베 구테의 홋카이도 팥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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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소고점에 갔는데.. 없었던 빵집 발견!


근데... 많이 봤던 빵집??



바로... 르 비앙(LE BIHAN)이었다.


고베 소고백화점에도 입점!


정확히는... 백화점 지하1층의 외곽쪽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통로같은 곳?



그래서인지 매장 자체는 그리 크지않은 느낌.


허나 역시 르비앙 클래스!



소고고베점 한정품도 몇몇 보였다.


그 중 하나인, 앙버터.


하긴, 다른 르비앙에선 앙버터를 못봤는데 말여.


설명은, 바게트에 앙꼬와 버터를 샌드. 중독되는 맛입니다.



같은 포맷인, 일본에선 나름 흔히 볼 수 있는 럼레즌.


바게트에 럼주에 절인 건포도를 섞은 버터를 샌드.


요것도 소고고베점 한정품.



맛나보이는 바게트 트레디셔널



한쪽에는 명란바게트가 잔뜩! 이름은 멘타이프랑스.



소고고베점 한정품 : 아와지시마산 아메이로양파 타르틴, 카자미도리(風見鶏)의 꿈을 보는 타르틴



맛나보이는 하드빵이 잔뜩..




히나마쯔리 제품인 3가지색깔 단팥빵.



네이블 오렌지와 쇼콜라 마카롱 빵.



샌드위치들.




소고 고베점 한정이라고 해서 구매한, 르비앙의 앙버터.


과연 르비앙의 앙버터는 어떤 맛일까.


기대기대.



가격은 260엔(세포함 281엔)이지만, 크기는 꽤나 작은 편이다.


KFC 트위스터보다도 작은 크기.


한손에 아담하게 쥘 수 있는 크기.



바삭해보이는 노릇한 크러스트를 가진 와일드한 작은 바게트빵의 갈라진 틈 사이로,


연노란 버터가 한줄 쫙 짜져있고, 그 옆에는 고운앙금이 샌드되어있는 것이 보인다.



밑면.


단단해보여. 



바로 한입 먹어봤다.


와자작 하고 꽤나 단단하고 질긴 바게트빵을 뜯어내어 씹어먹으며 단면을 살펴봤다.


??


버터가 매우 얇아!!


팥앙금도 적어!!



사실, 일본 칸사이의 앙버터들은, 한국의 앙버터들처럼 버터가 두껍게, 잔뜩, 아주 듬뿍 들어가있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저렇게 버터가 한줄 정도로 소량 들어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르비앙의 앙버터도 그런 타입.


버터가 소량.

 

한국에서라면 창렬 이런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군...



그래서인지 바삭하고 담백하며 은은하게 고소한 바게뜨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버터와 팥앙금은 그냥 바게뜨의 맛을 살짝 도울 뿐...


그래도, 앙금도 적당히 달콤해서 맛은 괜찮은 것 같다. 


... 사실 실패하기 힘든 빵이지.


더욱이 프랑스빵에 일가견있는 르비앙이라면...


다만 가성비는 좋진 않은 것 같다.


괜찮은 퀄리티에, 이 정도 재료를 사용하고, 이정도 크기의 앙버터를, 이거 절반가격에 파는 일본빵집들 많거든. ㅇㅇ


르비앙의 소고 고베점 한정품, 앙버터였다.

by 카멜리온 2015. 5.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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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기욤에서 뺑 페르뒤 삼총사. 그 중에서도 꽁플레 페르뒤를 먹었다.


근데.. 이게 너무 맛있어서... 너무 환상적이었기에..


다른 뺑 페르뒤도 먹고 싶어졌는데, 드디어 기회가...!!


다행히, 이번 방문에는 뺑 페르뒤 삼총사가 전부 있었는데, 


브리오슈 식빵으로 만든 브리오슈 페르뒤가 하나 남아있었기에


그걸 바로 초이스!




꽁플레 페르뒤와 브리오슈 페르뒤.


브리오슈 페르뒤는 크기가 가장 작다.


브리오슈 페르뒤는 얼마나 부드러울까?? 라는 기대를 마구마구.


빨리 먹고 싶다. 와구와구


태일아 아파 아구아구



단면.



바로 먹어봤다.


음...


계란... 계란 맛이 매우 강하다.


달긴 또 겁나 달다.


속까지 촉촉하게 시럽에 적셔진 상태인데,


겉은 쫄귓쫄귓~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워~~


근데, 생각보다 부드럽진 않았다. 입에서 살살 녹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쫄깃한 타입.


그리고... 계란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아쉬웠다.


너무 강렬한데 이건...



전에 먹었던 통밀 페르뒤가 너무 맛있어서 기대를 많이해서인가??


브리오슈 페르뒤는 눈을 똥!그랗게 만들 정도의 맛이 아니었다.


통밀 페르뒤는 완전 신세계였는데....


오히려 맛이 너무 강렬해서 아쉬울 정도.


속까지 샛노랄 정도여.


반죽 자체도 계란과 버터가 많이 들어갔을텐데 


그걸 또 설탕, 계란, 생크림or유지로 만든 소스에 푹 담궈둔 제품이니...




다음엔 나머지 뺑 페르뒤를 먹어야겠네.


뺑드미 페르뒤였던 것 같은데...


쨌든, 기욤에서 먹은 두 종류의 뺑 페르뒤.


꽁플레 페르뒤가 더 맛있었다고 느꼈다!

by 카멜리온 2015. 5. 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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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칸사이에는 다섯군데였나..밖에 없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인데, 그 중에서도 오사카에는 이 아베노에만 매장이 있다.


갈 때마다, 아베노라는 이름을 붙인, 이 매장 한정 제품들을 몇몇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가장 유명한 제품인 매지컬 초코링의 아베노버전인, '아베노 초코링'이라던가..



쨌든, 이번에 새로 보게 된 녀석은 아베노 링고 데니쉬.


꽤나 큰 제품으로, 417엔인데, 소비세포함 450엔!


설명을 보면, [인기인 링고데니쉬의 아베노버전 등장!! 기존의 링고데니쉬에 럼주 절임 건포도를 더했습니다~ 럼주의 향이 찐한! 어른의 맛으로 탄생. 아베노 링고데니쉬. 꼭! 드셔보세요~]



조각으로도 팔고 있었다.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 컷 112엔


링고 데니쉬 100엔


아베노 링고 데니쉬가 더 비싸긴 하네.


생긴건 다르다.


위에 그물같은 데니쉬 페스츄리 생지를 올린 것이 일반 링고 데니쉬. 


그냥 데니쉬 페스츄리를 덮어 놓은 것이 아베노 링고 데니쉬.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 쇼핑백.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



단면을 보니...


사과다이스와 함께 까만 것이 들어있다.


저게 바로 럼주 절임 건포도인듯.


데니쉬 페스츄리 겉부분은 바삭바삭해 보인다.



제품 크기는 내 주먹보다 살짝 작은 정도.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사과다이스는 아삭.


가장 겉부분 데니쉬 페스츄리는 바삭.


속은 촉촉.



안에는 커스터드크림 같은 것도 아주 조금 들어있는 듯 했다.


사과는 달면서도 살짝 새콤한 맛. 커스터드크림과 잘 어울린다.



근데 건포도가 그다지 많이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2개정도 들어있었슈.


럼주의 맛을 느낄 수도 없슈.


건포도보다 사과맛이 더 강하다!



그리고... 아무리 1/4컷이라고는 해도...


중앙 부분 조금 먹고나니 바로 페스츄리부분만 남아버리네!


피자헛 10인치 미니피자같은 녀석!



물론 페스츄리는 겉은 바삭, 속은 폭신 촉촉하고, 적당한 단맛도 있어서 맛있긴 했다만,


사과와 건포도의 맛을 느끼~~~~려고 할 때 쯤 다 사라져버려서 아쉬웠던 제품.


하트브레드 앤티크.. 참신하고 발전해나가는 빵집이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빵집인데, 그러다보니 이렇게 조금 애매한 제품들도 가끔 만나는 것 같다.


아베노 링고 데니쉬 1/4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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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아베노에 있는 메종 카이저 파리.


일본에서는 나름 인지도 있는 럭셔리 빵집.



작년에 갔을 때 봤던 제품이다.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


먹고싶어서 다시 찾아갔는데... 사라졌어!!!



대신 이런게 있네.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곧 판매종료라고 써져있고, 몇개 없어서 구매!


옆에는 프리에 오 쇼콜라



크로와상 카네루, 크로와상 플라리네



나고야의 메종카이저에서도 키슈가 눈에 띄었는데, 여기서도 단연 눈에 띄는구나.


몽블랑이랑 에클레어도 팔고 있었다.


에클레어! 크기도 큰데 294엔!



메종카이저의 비닐쇼핑백.



종이포장에 담아줬다.



메종카이저가 오사카에는 아베노밖에 없었다.


아니, 칸사이에는 아베노밖에 없구나.



두둥.


이번에 구매한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


내가 메종카이저의 크로와상 자망드에 자꾸 눈독들였던 이유는...


홍차 크로와상 자망드도 그렇고, 뭔가 애들이 납작해!


납작하면서, 위에 토핑물이 거의 번수준으로 완전 코팅되어있어!


그 비주얼이 독특해서, 먹어보고 싶어졌을 뿐.




토핑물계 쿠키로 덮여져있는 크루아상.


커피냄새가 난다.



밑면.



한입 베어물었다.


오오??


토핑물이 꽤나 두꺼워. 


아니, 크루아상이 납짝쿵하다. ㅎㅎ


살짝 질깃하게 뜯기는 크루아상.





의외로, 위의 토핑물은 거의 달지않았다.


커피맛과 헤즐넛 향이 아주 사알짝 느껴지는 정도일 뿐..


분당이 뿌려진 곳이 그나마 달콤한 편?


크루아상 내부에도 위에 뿌려진 토핑물과 거의 비슷한 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역시나 거의 달지 않다.


미친 듯 달거라 예상했는데, 전혀 예상 밖 ㅋㅋㅋ


그리고 속에는.. 크림과 함께 호두분태가 들어있어서 고소한 맛과 오독한 식감을 주었다.



크루아상은 시럽을 바른 것 같다.


살짝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느껴짐.


버터의 풍미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먹다가 내부가 궁금해져서 열어봤는데,


역시나 저 헤즐넛 커피 크림같은게 쭉 짜져있고, 호두 분태가 들어있었네.


저 크림 식감은, 일반 아몬드크림같은 식감이었지만,


단맛은 거의 없었고... 그와 더불어 커피맛도 약한 편이어서 조금 애매한 맛이었다 ㅡ.ㅡ;


맛없진 않은데, 제품 전체적으로 포인트가 없는 맛...


그냥, 납작하게 눌려서 살짝 질깃한 크루아상 식감과, 달지않은 토핑물만이 기억에 남는구만.


메종카이저의 헤즐넛과 커피 크로와상 자망드(ヘーゼルナッツとコーヒーのクロワッサンザマンド)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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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우메다 그랜드프론트 오사카에 있는, THE CITY BAKERY



작년에 갔을 때는 구경만 하고 그냥 나왔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뭔가를 사야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



더 시티 베이커리의 입구.


뉴욕에서 인기있는 빵집이라는데, 해외에 처음으로 매장이 세워진 곳이 바로 이 일본 오사카라고...


도쿄보다도 먼저! ㄷㄷ



그 이야기를 듣고나서 가서그런지, 제품들이 뭔가 미쿡 스타일인 것 같다.



더 시티베이커리에서 유명하다는 통밀 크로와상.


Whole wheat Croissant.


호루위토 크로왓상.


270엔.


특이한 모양이 인상적.



더 시티베이커리 안내 사진에도 나와있을 정도의 유명 제품.


아 근데 저 제품은 통밀 크로와상이 아니라 프레첼 크로와상인 것 같기도... ㅡ.ㅡ;



프레첼 크로와상은 이녀석이다.


Pretzel Croissant. 가격이 더 비싸다.


둘의 외관상 차이는.. 깨가 뿌려져있는지 아닌지 정도?




크로크무슈 550엔.



이번에 갔을 때 찍은 사진.


통밀 크루아상이다.



그 옆에 있던 초콜릿 크루아상.



그 옆에 있던 프레첼 크루아상.


인기가 좋아서인지, 이렇게 한판한판 나올 때마다 사람들 막 집어간다능. 막 사라진다능.



시티베이커리의 비닐쇼핑백.



종이포장백에 담아준다.



두둥.


이것이 바로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


크기는 뭐 약간 큰 정도고, 꽤나 묵직하다.


그리고 겉부분이 매우 단단 ㅡ.ㅡ;



통밀로 만든 크루아상 이제까지 몇종류 먹어보긴 했는데..


과연 뉴욕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은 어떠할 것인지~~~??





우선 반으로 갈라봤다.





통밀의 거친 느낌이 살짝 느껴짐과 동시에, 꽤나 촉촉해보이는 속결이다.


꽤나 빈틈이 없는 속. 이래서 묵직했구만.



겉은 단단해서 바삭해보인다. 



바로 한입!


음....


바로 그 녀석이 떠올랐어...


벡카라이 비오브로트의 전립분 100% 크로와상.





왜냐고??


이거...


엄청 기름져 ㅡ.ㅡ;;;


속이 거의 버터로 차있어.


꽤 촉촉해보였는데, 그 촉촉해보이는 것들이 죄다 버터라 보면 됨.


겉은 바삭바삭하되, 속은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었다. 유분이 많고 촉촉 묵직한 타입.



씹을 때 마다 기름이 쫙쫙 나온다.


크루아상 생지 자체는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허나 통밀의 맛과 식감을 느끼기는 어려웠다.


그냥, 버터가 축축하게 속에 남아있는, 겉은 단단한, 묵직한 일반 크루아상 그런 느낌.


거친 통밀 식감이 안느껴져. 


내가 생각한건 이런게 아니었는데...



버터.. 버터가 너무 많다!!


고소함이 40%, 달콤함이 20%, 느끼함이 40%야.



물론 가장 끝부분은 요렇게 바삭바삭함 그 자체였다.


근데...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다. ㅡ.ㅡ;


통밀의 흡유력은 세계 제이일!!


모양은 특이했으나, 내 입엔 그다지 맞지 않았던, 일본 오사카 시티베이커리의 통밀 크루아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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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하트브레드 앤티크!

마법의 바움쿠헨 러스크 -플레인- 1개당 120엔!


5개들이는 600엔!



새로 본 아베노매장 한정 제품, 아베노 블랙.


블랙 생지로 화려해졌어! 선물로 최적!


하프사이즈는 180엔



명란프랑스, 이태리언 샌드.


쇼콜라 초코링
쇼콜라 베이비 링
쇼콜라 스틱



쇼콜라초코링에 대한 설명 

[크로와상 생지에 초코시트를 접어넣고 초코칩까지! 스위트초코로 코팅하고 그 위에 브라우니까지 올렸어요~~]

초코쿠헨


퐁당쇼콜라,

딸기찹쌀떡빵 - 딸기찹쌀떡이 들어간 빵.


극상버터 멜론빵 - 전에 먹었지만 현재 비공개인... 짱 큰 멜론빵.
프리미엄 크림빵


감자빵

그릴 야채와 햄버그 포카치아



다크체리 데니쉬, 딸기 데니쉬


아베노 사과 데니쉬 1/4 컷

사과 데니쉬



사쿠리스탄(슈거), 캬라메라타

토로링 피자


뿌니뿌니치즈크림빵 - 전에 먹었던... 치즈크림이 들어있는 촉촉한 흰 빵



아스파라베이컨

앙금프랑스 - 프랑스빵 생지로 만든 단팥빵


타코삼형제 - 타코야끼 3개가 올라가있는 빵..

빵노아후루츠 - 호두와 건과일이 들어간듯한 빵



그 외에도 이런저런 제품들이 많다.



그 중...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그 제품이 눈에 띄었다!


초코링으로 만든 제품들.


쇼콜라 밀티유 : 초코링 + 치즈크림 + 블루베리

초코바나나 : 초코링 + 바나나 + 아몬드


아베노에서만 파는 초코링인, 아베노 초코링.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


이거 진짜진짜 큰 빵인데 말이지..


게다가 데니쉬 페스츄리고...



보통의, 하트브레드 앤티크 간판 상품인, 매지컬 초코링은 이렇게 생겼다.

같은 크기. 근데 비싸! 505엔이야!

근데, 이 정도 크기에 저 가격이면 오히려 저렴한 거긴 한데.. 다른 제품들이 워낙 싸다보니 ㅡ.ㅡ;


아베노 사과 데니쉬.


저 뒤에 있는건, 일반적인 사과 데니쉬.




몰랐는데, 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는 맘마슈라는 슈 브랜드도 갖고 있었다.


바로 옆에서 팔고 있음. ㅇㅇ



메뉴는 다음과 같다.


플레인, 자라메아몬드, 쇼콜라 등등


새로 나온 크롯슈는.. 아마 크로와상 생지를 결합한 슈인 듯?


요게 크롯슈.


이번에 산 녀석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쇼콜라 밀티유다.


(아마도)남은 초코링을 잘라서, 치즈크림을 올리고, 블루베리도 올린 제품.


330엔이라는, 크기대비 조금 높은 가격을 가지고 있으나... 맛부터 보자!



사실, 나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초코링을 먹어본 적이 없다.

이제 10년이 다되가나? 일본에서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초코링 인기가 엄청나게 좋았었다.

그래서인지 몇년 전에 한국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많이들 따라했던, 그 제품인데.

크기도 큰데다가.. 데니쉬 페스츄리 + 초코칩 듬뿍! 이라는 조합에 별로 사먹어볼 생각을 못했었지. ㅇㅇ;

그래서, 이 쇼콜라 밀티유를 구매한건, 초코링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 싶은 것도 없잖아 있었다.


쇼콜라 밀티유를 먹었다.

바삭.

역시 데니쉬 페스츄리.

겉은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있고, 속은 촉촉....

이 아니라, 이건 속도 좀 바삭하네???

위의 토핑물을 굽기위해 다시 오븐에 넣었던거라 그런가벼.

근데 속에 초코칩도 아주 실허고 맛있긴 하다.

식감은 조금 러스크같은 느낌이 드는 데니쉬 페스츄리 식감. 


위의 치즈크림과 블루베리 부분이 꽤나 먹음직스러웠기 때문에, 상당한 기대를 했었는데


아뿔싸.


'치즈크림'이구나.


전에 먹었던 뿌니뿌니 치즈크림빵을 떠올렸다.


그거... 치즈크림 별로였어...


그래도 이 치즈크림은, 구워져있는데다가, 얘 혼자만이 주력이 되는 것이 아니고, 바삭해진 초코링과 블루베리가 함께 주가 되다보니


맛이 그닥 나쁘진 않았다.


식감은 수분이 날라가서 꼬돌거리는? 그런 식감.


맛은 뭐... 그냥 별 맛 안난다. 단 맛도, 짠 맛도 안나고 그냥 살짝 유제품의 부드러움 정도만 느껴질 뿐.


그래도 블루베리가 생각보다 달콤하면서 맛도 강했고, 초코링 부분이 꽤나 맛있어서 괜찮네~~


크기도, 초코링을 횡으로 절반 잘라놓아서인지, 먹기에 불편하지도 않았다.


한입씩 베어먹기 딱 좋은 높이.


허나 가격도 생각보다 높고... 또 사먹을 것 같지는 않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쇼콜라 밀티유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2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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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뚜르 드 프랑스.

180엔


브로콜리 비엔나 데니쉬

230엔


프로마쥬베리 220엔
프로마쥬캐라메리제 200엔


파 소금 베이컨 포카치아 220엔

베이컨 마 양배추 200엔


갈릭프랑스 150엔
바질프랑스 180엔
명란젓프랑스 150엔

가격보소


아몬드 초코스콘 180엔
허니넛츠 180엔


키나코버터샌드 140엔



슈거롤 150엔



커피타임 150엔
애플시나몬롤 160엔


포크자국 제품 -> 벌꿀유자요구르트 160엔



시푸드 타르틴 250엔
때깔좋은 채소와 치킨 타르틴 220엔
계란 타르틴 200엔


삐에르더치 160엔
베이컨에삐 180엔


아몬드쇼콜라노아르 350엔

안에 시꺼먼게 죄다 초코랑 아몬드


뚜르 드 프랑스의 빵만들기는 스크랏치제법으로 고집하고 있습니다.


스크랏치 - 새벽 5시부터 작업개시! 

믹싱 - (발효120-150분) - 분할, 둥글리기 - (발효 30-40분) - 성형몰더 - (최종발효 60-80분) - 소성(30-35분) - 완성!


냉동생지의 경우는 냉동생지 해동 - 몰더 - 소성 : 1공정에 70분


냉동생지를 안쓴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남은 빵들은 근처 같은 계열사 식료품마트에서 세일 판매중!

이번에 내가 산 것은... 때깔좋은 채소와 치킨 타르틴(彩り野菜と地鶏のタルティーヌ)이다.

220엔! 소비세 포함해도 238엔!

저..저렴.


횡으로 자른 넓직한 프랑스빵 위에


브로콜리, 노랑 파프리카, 빨강 파프리카, 양파, 닭고기 등이 올려져 있고, 소스와 후추, 마요네즈 등이 첨가되어 있다.


배고파서 길거리에서 바로 한입!


맛있다.

배고파서인지 더 맛있어!

빵은 생각보다 안질기고, 안 단단하다.

식빵보다는 훨씬 질기긴 하지만, 거침없이 잘 뜯겨나온다.

이런 제품... 빵이 엄청 질기면 입으로 찢다가 위에 토핑물들이 후더덕 후더덕 다 떨어지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위험이 전혀 없을 정도의 빵 상태.ㅎㅎ

첫 입부터 닭고기를 먹었는데

닭고기조차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게다가, 일본 소자이빵류답잖게, 짜지도 않다.


거침없이 두번째 입.

역시나, 간도 적절하고, 질기지않아 목구멍으로 잘 넘어간다.

하아...

역시 뚜르 드 프랑스.


양파도 그렇고, 파프리카도 그렇고, 아삭아삭함이 살아있다.

근데 양파나 닭고기는 잘 뜯기는 편인데, 파프리카는 안뜯기다보니, 한번 물면 후루룩 한입에 다 먹어줘야함.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


혹시 닭비린내 나면 어쩌나 싶었는데...


전혀! 그런 걱정따윈 노!





브로콜리도 브로콜리 데친 그... 별로인 냄새도 안나고,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우러졌다.



배고픈 상태이긴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다. 빵이 질기지 않은게 인상적이었어. 최고. 최고. ㅇㅇ


만족스러운 제품.. 가격까지 생각하면 더더더욱.


뚜르 드 프랑스의 彩り野菜と地鶏のタルティーヌ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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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일본 고베...는 아니고, 효고현 아시야芦屋의 유명한 독일빵집. 벡카라이 비오브롯.


그 모습 그대로였다.


오늘은 어떤 빵을 사볼까~~~?




저번에 먹었던 유기전립분 크로와상은 패스.


이번에는.. 가장 기본적인 빵으로 보이는, 쿠노-텡을 먹어보기로.


가장 기본적이라기보다는.... 심플해보이지만 버터와 설탕이 들어간 통밀단과자빵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유기전립분 100%.



아시야의 날씨가 좋은데다가, 배도 고팠던 터라

전차를 기다리며 쿠노텡을 먹기로 했다.

호호- 때깔 한번 좋구나.


통밀 100%이다보니, 거친 질감이 매력적이다.

그와 더불어 진-한 색상도 침샘을 자극한다.

통밀이란 것이 이토록 맛나보이는 것이었던가.


밑면.

버터가 들어갔다보니 살짝 기름진 느낌이 난다.


바로 한입-

부드럽게 뜯겨 나온다.

식감은 소프트하면서도 와일드하다.

'아- 이건 보통 빵이 아니군.'

어느 순간, 눈을 감고 미각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유기전립분이 입자가 꽤 살아있는 녀석인지, 꽤나 거친 느낌이 구강내 모든 부분을 통해 느껴진다.

꽤나 고소한 녀석들이 모여, 하나의 부드러운 집단을 이루고 있는 느낌.

맛은, 생각보다도 더 달콤했다.

이보다는 덜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전립분의 고소함과 비견될 정도의 달달함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드럽고 거친 통밀 식감 속에서도, 촉촉함을 한껏 뽐내고 있었는데,

버터의 풍미가 진하게 느껴지는 촉촉함이었다.


단면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이 벡카라이 비오브롯의 유기전립분 100%라는건...

무시무시한 것 같다. ㅡ.ㅡ;

이 엄청난 맛과 식감.. 대단해...

한술더떠, 150엔 정도의 가격으로 이런 퀄리티라니...


솔직히 저번에 먹었던 통밀 크로와상은 너무 기름져서 별로였었는데,


이 쿠노텡은.. 꿈에도 등장해서, 자면서 '맛있당... 맛있당..'이라고 잠꼬대하게 만들 정도로, 임팩트가 있는 맛이었다.


심플한 빵인 것 같지만, 전혀 심플하지 않은, 통밀의 거친 식감과 고소함을 살리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


아시야 독일 빵집. 벡카라이 비오브롯의 쿠노-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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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 있는 우리밀 레헴이라고 하는 빵집에 다녀왔다.



우리밀에.. 노버터 노계란 노우유 노화학첨가물 등등..


조성수라는 분이 운영하는 빵집.



천연효모는 현미효모종.



무화과는 통밀을 좋아해, 유럽풍 우리 통밀빵


아몬드 단팥 통밀빵, 견과류 통밀 시골빵


초코 두유크림빵


사과나무 식빵, 참에멘탈 크림치즈빵


난 담백한 올리브야, 무화과 호떡


허브 치아바타, 수제치아바타 레헴's 샌드위치


쪼꼬 두유 스콘, 담백 고소한 감자 치아바타


은비가 좋아하는 빵, 블루치즈와 허니바게트


우리밀 바타르, 초코 이빠이 빵


내 안에 '밤' 가.득 있다! 식빵


우리밀 허니 고르곤졸라



레헴's 우리밀 식빵


매장은 그리 넓지 않다. 공방도 넓진 않은 편.



진열대



종이포장지.



내가 고른건... 견과류 통밀 시골빵 이라는 녀석인데, 우리 통밀 100%라고 한다.


4000원!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500ml 페트병보다 조금 작은 정도.


하지만.. 그 크기에 비해 매우 묵직!!



겉에는, 해바라기씨가 듬뿍 묻어있다.




밑면.



단면.


두둥..


통밀로 만들어서인지, 조금 어두운 내상이 특징.



그보다... 내용물이 엄청나잖아?



한눈에 봐도, 통팥과, 건포도, 통아몬드가 보인다.



한입 먹어봤는데. 으오오...


해바라기씨의 오독오독함과 고소함, 통단팥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건포도의 새콤달콤한 맛과 통아몬드의 아작함, 고소고소함이 서포트!



빵 자체는 꽤나 촉촉하고, 쫄깃하며 묵직-한 식감이었다.


근데 이거 매우 맛있어.



먹다보니, 검은콩도 들어있는 걸 발견!


서리태도 들어있다니.. ㄷㄷ



이 부분은 건포도와 통아몬드가 장악.




다른 한 쪽 또한, 요렇게 속에 통팥, 통아몬드, 건포도가 아주 빵보다 더 많이 보일 정도로 듬뿍! 들어있었다... 으아..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통단팥, 건포도, 통아몬드, 해바라기씨, 서리태...


빵 자체도 우리 통밀 100%인데다가 천연효모종이 들어가서인지 일반 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풍미를 자랑했다.


한 입 먹고 오잉? 하고 눈이 똥그라질 정도의 제품.


다 먹고나니 든든한 제품.


자극적인 맛이 아닌지라, 먹고나서도 속이 편한 제품.


기대 이상으로! 매우 맛있었던 건강빵, 우리밀 레헴의 '견과류 통밀 시골빵'이었다.


안양에 간다면 또 들리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5. 4. 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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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에서 구매한 마롱 페이스트라고 하는 데니쉬 페스츄리.



두둥.


뺑오레장같은 느낌의 제품이다.


다만, 뺑오레장은 일반적으로 커스터드크림과 건포도정도가 들어있는데,


이 제품은 마론크림. 즉, 밤크림이 들어있는 녀석!


궁금한게 있다면.. 이름이 왜 마롱 '페이스트'인가? 하는 것.


마롱 페스트리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말이지..


영어로는 chestnut paste다.


국산 밤이 들어간 쫄깃한 페스츄리라고 한다.


가격은 2000원에, 아주 살짝 큰 사이즈.



일단... 결이 이쁘다!


잘 만든 데니쉬 페스츄리.



밑면


바삭하게 잘 구워낸 듯 하다.



파사사삭


하는 식감과 함께, 내 입에 들어온 마롱 페이스트의 일부분.


입속에서 어금니 송곳니 앞니와 혀의 현란하고도 조화로운 무브먼트로 인해 그 식감과 맛이 낱낱이 파악되어져 버린다.



데니쉬 페스츄리 자체는, 결이 살아있어서 겉은 매우 파삭파삭하고, 속은 유지로 인한 촉촉함이 남아있는 상태.


그리고, 살짝 달콤함이 느껴진다.


설탕이 조금은 들어가는 배합이거나, 위에 시럽을 칠했을 것 같다. 아니면 듈돠-?



가장 끝부분은 특히나 요렇게 파삭파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다.


탄 맛이 나는 부분은 전혀 없었고, 꽤나 적절히 구워진 상태.



돌돌 말린 큰 결들 사이에는, 마론크림이 들어있었는데.


달콤한 밤의 풍미가 느껴진다.


허나, 크림이 그리 두껍게 들어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수준일 뿐.


밤 크림 자체도, 데니쉬 페스츄리 부분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밤 크림만큼 단 것 같지도 않고..



밤크림이 들어있는 부분은 더더욱 촉촉하다.


솔직히, 설명에 써있는대로 '쫄깃함'이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결과 결 사이. 그 중에서도 페스츄리 가장 안쪽 돌돌 말린 부분.


밤 크림이 들어있어서 촉촉하다.


전체적으로, 그다지 맛이 강하지 않았다.


식감이야 파삭파삭 좋았지만, 마롱 페이스트라는 이름에 기대를 했는데, 조금 약했던 것 같다.


조금은 오독한, 당적된 작은 밤 다이스가 약간 들어있었으면 더 나았을지도.


옵스의 마롱페이스트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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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맛있게 먹었던 바움쿠헨을, 1년이 지난 후에도 발견.


또 다시 구매해봤다.


원래.. 엄청 좋아하는거 아니면 재구매는 잘 안하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던데다가,


이전 포스팅은 조금 초콜릿이 뭉개지고 그랬어서.. 특별히 재구매!




1년 지났는데.. 가격은 10엔 증가.


일단 그 사이에 소비세가 5%에서 8%로 증가했으니...


그리고, 포장 디자인도 바뀌었다.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빵이나 스위츠는 스테디셀러라도 거의 1년주기로 디자인을 바꾸는 곳이 일본.



영양성분표.


음?? 칼로리가 줄어들었어!


492kcal - 탄수화물 6.9 - 지방 27 - 탄수화물 53.8 - 나트륨 196 이었는데..


아마도 크기가 줄어든 것 같다. ㅡ.ㅡ;





전과 동일한 재료들.


물엿, 유자, 설탕, 귤로 만든 믹스잼이 눈에 띈다.



두둥.


이거.. 초코코팅 바움쿠헨이라, 아무리 취급 상에 주의에 주의를 거듭해도, 완전 안부서뜨리는 건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요정도면 선방!



윗면 옆면은 초콜릿으로 코팅되어있고, 판초코조각이 토핑되어있다.



밑면.


판초코조각이 요기까지...



바움쿠헨의 결.



바로 잘라봤다.


음...


근데...



밑면의 결도 그렇고,


단면도 그렇고..


이전에 먹었던 동일제품보다, 색이 많이 연해진 느낌??


예전엔 분명, 노른자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 나는, 노오란 속살을 자랑했었는데?


결도 찐하고 선명했고...



에에잇.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음식은 먹어야지.


한입 베어먹었다.



분명, 촉촉하고 달콤하고 계란 풍미가 진한 편인 바움쿠헨이다.


허나, 예전에 먹었던 만큼, 계란풍미가 강렬한 것 같진 않다?



초코코팅부분은 여전히 달콤달콤하고, 은근히 바움쿠헨과의 상성이 좋은 듯하다.


각자 서로 다른 단맛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어느 한가지가 눌리지 않고, 10분째 쎄쎄쎄를 하고 있는느낌.


와작와작한 초코칩도 역시는 역시 역시였고 말이지.




근데 분명, 결이.. 연해진 것 같어.


아무리 봐도. ㅇㅇ


이건, 이번이 2번째로 먹는 거라 느껴지는 기분 탓이 절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


믹스잼이 좀 약해졌나.


구운 정도가 줄어들었나.


재료가 줄어들었나..


아마 분명.. 칼로리가 줄어든 것과 연관있겠지..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바움쿠헨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것 같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해 줄, 파스코의 초코칩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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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에서 사먹은 브리오슈 쇼꼴라.


안에 초콜릿을 넣는 빵들은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지만,


브리오슈에 넣었다길래.. 한번 구매.



2300원이고, 치아바타같은 생김새다.


살짝 가벼운 빵.


옵스 수제 초콜릿이 들어있다고 한다.


겉으로 봐도, 무게로 봐도


이건... 퍼석폭신한 타입의 브리오슈일 것 같다.



윗면에는 마카롱생지같은, 당이 베이스가 되는 토핑물계 쿠키가 매우 얇게 뿌려져있는 듯 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






초콜릿 어디갔슈.




옵스의 수제 초콜릿, 








......어디?



충격적인 단면 비주얼에 떡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4초간 멍-하니 있는 내게 닥쳐온 정적.


그 정적을 깬건, 다름아닌 전두엽에서 흘러나온 긍정적인 마인드.


'그래, 이상한 곳 잘라서 그럴꺼야. 다시 자르면 초콜릿이 드음!-뿍- 들어있겠지.'







일단은 찬찬히 살펴보기로.


흐음..


브리오슈처럼 보이긴하지만, 만약 브리오슈라고 인지한 상태에서 보지않았다면 


버터,계란이 조금 많은 배합인 단과자빵정도로 봤을 것 같은 비주얼.


폭신해보이긴 하네. 속 색은 연노란빛이라기보다는 거의 흰색에 가깝다.



바로 한쪽을 베어먹었는데,


숨어있던 초콜릿 등장.


오독. 하고 씹히는 식감.


부드러운 브리오슈 속에서 더더욱 부각된다.



이 초콜릿은..


꽤나 진한 초코맛이었는데, 저변에 뭔가 다른 맛이 섞여있는 느낌...


산딸기술을 살짝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찐하면서 풍미가 좋은 초콜릿이었다.



하지만 초콜릿도 그다지 많이 안들어있고 2번 베어먹고나니 다시 브리오슈만....


브리오슈는 꽤나 폭신폭신한 식감이었지만, 계란풍미나 버터풍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위에 뿌려진 토핑물때문에 조금 퍼석한 듯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부여되어 있었다.



다른 한 쪽을 먹는데,


오오.. 초콜릿 또 있어!



그나마 이 쪽에 좀 많이 들어있구나.



이 제품에 들어가는 초콜릿이, 수제 초콜릿을 만들거나  초코코팅 파운드, 케이크 등을 만들고 남은 녀석이 아니길 바라면서, 일단은 맛있게 먹었다.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인 초콜릿이 적-당히 들어있는 옵스의 브리오슈 쇼꼴라.


나쁘진 않았지만 또 사먹을 의향이 생기지 않는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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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옵스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페스츄리 중 하나인,


푸딩 데니쉬.


데니쉬 페스츄리에 푸딩을 넣은! 일본에서는 가끔 봤지만 한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그런 제품이다.


2200원으로,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



데니쉬 페스츄리의 결.


결은 그리 선명하지 않은 것 같지만, 잘 부푼데다가, 데니쉬는 보통 이런 느낌인지라...




속에는 요렇게 푸딩 하나가 통째로! 들어있다.


위 쪽에는 카라멜소스로 한 층을 이루고 있는, 전형적인 푸딩 그 자체.


데니쉬 페스츄리 위에는, 혼당이 발라져있는데,


단 맛이 적은 편인 페스츄리 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밑면. 색 괜찮은 듯.



반으로 갈라봤는데, 푸딩이.. 생각보다 크네???


두둥.



푸딩을 자알 보면 바닐라빈이 아주 극소량 박혀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진짜 바닐라빈인지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데니쉬는, 속은 꽤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울 것 같다.



바로 한입!!!


음...


데니쉬 페스츄리와 푸딩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제품이군.


겉은 살짝 바삭하되, 속은 촉촉한 타입인 데니쉬페스츄리와, 달콤한 푸딩이 한번에 입으로 들어왔다.



푸딩은 꽤나 탱글탱글한 식감이었고, 상대적으로 매우 달았다.


데니쉬 페스츄리는 푸딩때문인지는 몰라도 단 맛이 적음.


대신, 데니쉬 페스츄리는 식감이 바삭바삭.



그래서 데니쉬 페스츄리만 따로 먹어도 봤는데,


음... 설탕이 거의 안들어가는 데니쉬인 것 같다.


정말 거의 단 맛이 없음. 혼당이랑 같이 먹어야 그나마 좀 달콤하다.



푸딩은 우유푸딩이라기보다는, 커스터드계에 가까웠다.


식감이 푸링푸링해서 꽤 좋았는데, 정말로 푸딩 하나를 통째로 넣었음..


사실, 푸딩데니쉬라고 해도, 그냥 모양만 흉내낸 푸딩을 넣어놓은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퀄리티 괜찮은 커스터드맛 푸딩이었다.


달콤하고, 푸링푸링하고, 카라멜소스부분은 고소하면서도 더더욱 달콤하고. ㅇㅇ



푸딩 아래쪽 데니쉬부분은,


푸딩의 일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푸딩이 아닌,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듯했다.


그냥, 데니쉬가 부풀지 말라고 넣어준 정도일 것 같은데.


푸딩과 질감부터 확연히 다를 뿐더러, 푸딩보다는 바닐라빈도 많이 들어있는 크림같다..



데니쉬는 아직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근데... 정말 혼당없었으면 어떻게 할뻔했니 데니쉬야. ㅡ.ㅡ



2200원에 이런 맛과 퀄리티라면, 꽤나 괜찮은 것 같다.


푸딩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있는 독특한 페스츄리.


옵스의 푸딩데니쉬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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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에 있는 빵집, 팡코.

경기도 성남시 분당 정자동에도 있어서 작년 겨울, 찾아갔었는데


찾아간 당일... 간판을 내리고 있었다...


정자동 팡코는 폐업한 듯.


그래서 결국, 양주에 있는 팡코에 다녀왔다.



가게는 넓은 편이었지만, 이트인 공간이 넓어서인지, 진열대가 있는 매장 자체는 그리 넓진 않았다.


제품은 30종류 정도 될 듯.



하드빵류도 팔고...


인기제품은 요 고로케 시리즈인 것 같다.

감자고로케, 김치고로케, 카레고로케.


카레고로케 1600


감자 고로케 1600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식 베이커리다.

그래서 요렇게...

치기리빵도 팔고 있다.


앙버터.

앙버터 포함해서..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메론빵'

1500원. 이건 뭐 저렴한 느낌은 아니군...


- 일본의 대표 빵 !! 소보루 빵과 비교불가 ~ New !! 남녀 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빵

팡코 베스트 5.


식빵, 멜론빵, 존슨빌 소세지빵, 고로케, 지기리빵.



구매한 팡코의 멜론빵.


1500원.


크기는 일반 과자빵 정도이고, 꽤나 가볍다.


격자....무늬라고 할만한 건 없는 것 같고, 쿠키생지에는 설탕이 소량 묻어있다.


쿠키생지는 색이 조금 갈색으로 변한 상태.


눅눅해보이진 않고 바삭할 것 같지만, 얇아보인다.



밑면.



단면.




쿠키생지는 얇고, 빵은... 괜찮아보이는데??


가벼운데에는 이유가 있어.. 폭신폭신할 것 같아~~



먹어봤는데.


음... 


맛있다?


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는데, 식감은 매우 폭신폭신 부드러워서


입 속에서 금새 사라질 정도.


맛은, 쿠키생지는 살짝 달콤한 편인데, 내 입에 딱 맞는, 적절한 단맛이었다.


유지의 향 보다는, 계란 향이 살짝 더 느껴지는 편.



빵으로 인해 그 맛이 상쇄되어, '은은하다'라고 표현하면 딱 좋을, 그런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폭신폭신 부드러워 입 속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느낌의, 오랜만에, 꽤 순한 그런 느낌의 멜론빵을 만났다.





팡코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고, 실제로 가보니 주방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기에


빵에는 별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이 정도 멜론빵이라면, 팡코라는 일본식 이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맛있게 먹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빵집, 팡코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5. 21:02